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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우대저축 4천만원까지

    현행 10개 종류의 세금우대저축이 2001년 1월부터 총액한도관리제로 통합돼 금융기관과 저축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1인당 4,000만원까지만 10% 저율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오는 2000년 7월1일부터 현재 10만명인 과세특례 사업자를 간이과세자로,간이과세 대상자 54만명을 일반과세자로 각각 전환하는 내용의 과세특례법제도개선안이 정부원안대로 확정됐다. 현재 세무서가 양도세액을 결정하던 제도가 내년부터는 납세자 스스로 과표와 세액을 결정해 신고하는 신고납부제로 전환되며 고급주택과 골프회원권등의 양도세 과세에는 실거래가가 적용된다.자녀에게 무상 또는 저리로 금전을 빌려줬을 경우 정상 이자율(국세청장이 정하는 이자율)과의 차액만큼을증여한 것으로 보아 증여세를 물린다.그러나 소주세율 인상문제 등 주세율개편은 추가 논의를 거쳐 오는 9월20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7일 당정협의 및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세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세금우대저축 통합한도제에 따라 소액가계저축·노후생활연금신탁·소액채권저축 등 10% 저율과세 개별상품은 2000년이전 가입분을 남기고 사라진다.통합한도는 1인당 4,000만원을 원칙으로 하되 노인·장애인은 6,000만원,미성년자는 1,500만원으로 정했다. 과세자료수집관리특례법이 제정돼 국가기관·지자체·금융감독기관·금융기관·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은 ▲유흥주점 등 사업행위의 인허가 자료 ▲공공사업의 시행으로 인한 택지,분양권 등의 명의변경 자료 등을 국세청에모두 보고해야 한다.다만 금융소득자료는 2001년 1월 금융소득종합과세 시행과 함께 통보토록 했다. 두 가구 이상 임대주택 사업자가 지난 20일부터 올 연말까지 신축된 국민주택을 올해 말까지 1가구 이상 신규취득해 5년 이상 임대할 경우 신규취득 주택에 대해 양도세를 100% 면제하기로 했다.순환출자 등으로 복잡하게 얽힌현행 선단식 경영체제가 지주회사 형태로 전환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자회사에 대한 지분비율이 높은 지주회사들은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에 대해법인세를 최고 90%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이상일 김균미기자 bruce@
  • 개정된 소득세법 시행령 문답풀이

    재정경제부는 임시국회에서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관련 시행령을 고쳤다.공포를 거쳐 9월부터 시행된다. ■ 근로소득세 공제?봉급생활자의 세부담이 얼마나 주나. 대부분의 봉급생활자들은 오는 9∼10월에 월급에서 근로소득세를 거의 떼지 않는다.소득세법이 올 1월부터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1월부터 8월까지 이미 원천징수한 세금 중 초과금액만큼을 9월 이후 낼 세금에서 빼준다. ?구체적인 세금감면 혜택 규모는. 월급여가 200만원이고 4인가족의 경우 봉급생활자는 8월까지 매달 5만7,450원의 근로소득세를 이미 냈지만 세법 개정으로 월 부담액이 4만7,140원으로줄었다.차액인 1만310원에 8을 곱한 8만2,400원을 더 낸 셈이 된다.이를 9월이후 원천징수되는 세금에서 빼준다.결과적으로 9월에는 월급에서 세금을 한푼도 안떼고 10월에는 1만1,880원만(47,140원-35,260원)을 원천징수한다. 11월과 12월에는 4만7140원씩을 낸다. 또 월급여 100만원 2인가족의 경우 근로소득세가 월 8,340원에서 3,290원으로 준다.차액인 5,050원에 8을 곱한 4만400원을 돌려준다.9∼12월까지 넉달 동안 내야 할 세금을 모두 감면해도 2만7,240원이 남아 이 부분은 내년 1월 연말정산때 되돌려받는다. ?세법 개정 전에 퇴직한 사람은 어떻게 세금을 감면받나. 내년 5월 소득세 확정신고 때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옛 직장에서 발급해준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면 세액을 다시 계산해 차액만큼 빼준다. ■ 신용카드 소득공제?공제 대상 신용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의 신용카드,직불카드,백화점카드 등이 포함된다.선불카드와 외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는 제외된다. ?공제 대상 기간은. 올해는 9월부터 11월까지의 3개월,내년부터는 전년도 12월부터 당해연도 11월까지의 1년간이 대상이다.소득공제 대상은 이 기간 중 급여액의 10%를 초과해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10%를 소득공제해주며 공제한도는 올해는 100만원,내년부터는 300만원과 연급여의 10% 중 적은 금액이 된다.내년의 경우 연봉이 2,000만원인 봉급생활자는 연간 카드이용금액이 200만원이 넘어야만 초과한 금액의 10%에 대해 최고 200만원까지소득공제를 받는다. ?공제 대상 카드사용자 범위는. 배우자나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인 직계존비속,배우자의 직계존속이 사용한 카드사용금액도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각종 보험료·공제료,유치원·초·중·고·대학 및 대학원 수업료와 등록금,국세·지방세,전기료·수도료·전화료·가스료·TV시청료 등이다.또 외국에서 사용한 금액도 포함되지 않는다.개인카드로 접대비를 낸 경우도 포함되지 않는다. ?공제금액의 확인 및 공제 신청 절차는. 신용카드회사는 매년 12월에 전년 12월∼당해연도 11월까지의 신용카드사용액이 적힌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확인서’를 사용자에게 통보해준다. ■ 세금우대저축 중복 가입자에 선택권 부여?세금우대저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비과세저축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근로자우대저축,조합,새마을금고 예탁금·출자금과 10% 저율과세저축인 소액가계저축·소액채권저축·노후생활연금신탁·가계생활자금저축,입주자저축 등이다.98년 말 폐지된 비과세저축인가계장기저축과 근로자주식저축도 포함된다. ?세금우대저축 중복 가입자에 선택권을 준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지금까지는 1인 1통장 또는 1세대 1통장으로 요건이 정해져 있는 세금우대저축에 2개 이상 가입했을 경우 가입금액에 관계없이 먼저 가입한 통장에 세금우대가 적용됐다.앞으로는 가입자가 가입시기에 관계없이 세금우대 혜택을받을 저축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중복 가입자가 나중에 개설한 통장을 세금우대저축으로 바꾸려면. 먼저 개설해 현재 세금우대를 받고있는 통장을 개설한 금융기관에 가서 세금우대적용배제를 신청,금융기관으로부터 세금우대배제확인서를 발급받아 새로 세금우대를 받을 통장이 개설된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개인연금 오늘부터 지급 시작

    개인연금 시대가 20일 본격 개막된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보험·투신사 등이 지난 94년6월 판매하기 시작한 각종 개인연금 상품이 최소적립기간(5년)이 지남에 따라 20일 연금지급이 처음 이뤄진다.지급대상은 가입당시 만 50세 이상이었던 사람들이다. 정부는 당시 노후생활대책의 하나로 금융권의 개인연금 상품취급을 허용했으며 지금까지 가입자들은 돈을 내기만 했다.금융기관별로 각각 개인연금신탁,개인연금보험,공사채형·주식형 개인연금신탁 등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와 연금지급이 이뤄지는 돈은 은행권이 지난 5월말까지 수탁된 돈 5조여원 가운데 1조원 안팎이,보험권은 16조5,000억원중 1조7,000여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금 지급액은 금융기관별로 차이가 나는데 은행권의 경우 94년6월부터 매월 10만원씩 5년동안 냈다면 매월 17만원대 안팎의 돈을 받게 된다. 한편 개인연금은 한꺼번에 찾거나 1·3·6·12개월마다 한차례씩 받는 방법도 있지만 이럴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박은호기자
  • TV속 여성노인상 왜곡…여성단체협 모니터 결과 발표

    TV노인 프로들이 노인 특유의 솔직하고 순진한 성격을 웃음거리로 만들거나 여성노인을 성상품화하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매스컴모니터회는 최근 ‘TV속에 나타난 여성노인상’이란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곳은 지난달 3주동안 방송된 KBS‘사람의 집’과 MBC‘하나뿐인 당신’등 드라마 6편과 ‘파워100세’‘아름다운 인생’등 모두 10개의 프로를 모니터했다.자료는 조사 결과 드라마들이 여성노인을 ‘심술궂고 주책스러우며,자식 일에 참견하고 며느리를 못살게 구는’ 비뚤어진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니터회 측은 “노인을 재미의 대상으로 삼기 보다 노후생활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제작돼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상담프로와건강프로,취업문제와 노인의 성문제 등을 다루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허남주기자
  • 강북구 ‘건강 사이클운동’ 전개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5일 구민과 민간단체,보건소의 상호 연계를 통해구민들의 건강생활을 부축해주는 ‘건강 사이클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금연 절주 영양 운동 건강정보 노인자조교실 등 6개 단위사업을 확정했다. 금연과 관련해서는 우선 관공서 학교 등 공중이용시설 400곳을 금연구역으로 설정하고 병·의원과 연계,금연상담실을 연간 60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술잔을 돌리지 맙시다’라는 스티커를 각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나눠주는 한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절주사업을 펴고 올바른 식생활 및 합리적인식품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영양사업으로는 구청 및 동사무소 보건소 지하철역 등에 건강식단 모형을 순회전시하고 영양상담 영양교실 등을 개최한다. 운동사업으로는 구민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연 4,0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력단련 및 운동처방을 해주고 순회교육 및 건강교실도 연다. 이와 함께 건강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건강정보사업도 펼친다. 강북구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매월 둘째주 월요일은 당뇨,수요일은 고혈압,금요일은 관절염 등 성인병에 대해 교육기회를 마련한다.또 치과의사들의 협조를 받아 짝수달 셋째주 화요일엔 구강교육을,한의사회의 도움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는 한방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노후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인 자조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이곳에는 회상요법 체조교실 요실금관리 관절염관리 고혈압관리 뇌졸중관리 당뇨관리 등 노인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건강교실이 마련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KBS 1라디오 특별기획‘황혼의 선택’

    많은 노인들은 재산의 사회환원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마땅한 복지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탓에 이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미리 재산을 상속할 경우 자칫 자식들로부터 푸대접을 받는 일이 많아 될 수 있는 한 임종때까지 재산을 지니려는 경향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KBS라디오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상속에 대한 노인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조사는 전국 7대 도시에 살고 있는 만 55세 이상 노인 400명과 30∼40대 성인 200명 등 모두 600명을 전화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상속할 재산을 갖고 있는 노인들 중 40%는 ‘상속 후 노후생활의 막연한 불안감’에 따라 임종직전이나 일할 능력이 없을 때 상속하겠다고 대답했다.또 재산의 사회환원에 대해 노인의 45%가 ‘필요하다’고 답하면서도 ‘재산을 사회환원하겠다’는 노인은 불과 4%에 그치는,이중성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KBS1라디오에서 특별기획 3부작 ‘황혼의 선택-상속’으로 편성돼 28일부터 3일간 매일 오전 11시 10분부터 방송된다.우선 28일에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다음날인 29일에는 ‘빗나간 자식사랑’이란 부제로상속 후 자식들로부터 버림받은 노인들을 인터뷰한다.또 재벌의 ‘재산 대물림’의 악순환을 지적한다.마지막으로 30일에는 ‘아름다운 유산’편을 내보낸다.여기서는 재산을 사회환원한 사람들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고,우리 사회에서 재산 사회환원이 잘 이뤄지지 않는 이유를 분석한다.KBS라디오는 재산의 사회환원이 부족한 것은 ‘사회복지제도의 미흡’ 탓이라고 주장한다. “재산을 물려주고난 뒤 달라진 자식들의 모습은 부모에게 경제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삶의 회의까지 주고 있음을 노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또 형제간의 재산다툼도 노인들에게 큰 상처가 됩니다“.이 프로를 제작한 윤남중PD는 노인과 재산의 상관관계를 이렇게 설명했다.그는 또 “노인들도 미리 유언장을 만들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나름대로 죽음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고 정부 또한 노인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허남주기자 yukyung@
  • 개인연금 새달부터 지급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94년부터 허용된 은행,보험,투신사의 개인연금상품이 5년 만기가 돼 7월부터 연금지급을 시작한다.오는 20일 만기가 돌아오는 가입자는 만기 전까지 자신이 가입한 금융기관에 연금지급 기간과 방법을 통보해야 한다. 연금지급 대상 94년 6월 발매와 동시에 은행(개인연금신탁) 보험(개인연금보험) 투신사(주식형 및 공사채형 개인연금신탁)의 개인연금상품에 가입한당시 만 50세이상의 고객이다.이들은 최소 적립기간 5년이 지남에 따라 원리금을 찾을 수 있다. 만기전 지급방법 선택 고객들은 만기 전까지 원리금 수령방법을 선택해 이를 금융기관에 통보해야 한다.수령방법은 연금이나 몫돈으로 받을 수 있다. 연금지급식은 최소 5년이상에 걸쳐 1·3·6개월과 1년에 한번씩 연금을 받는 형태로 지급기간 중 똑같은 금액을 받거나(정액식)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받는(체증식)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것이 유리한가 당장 연금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만기를 1년 연장하는 것이 유리하다.또 일시금으로 수령하면이자소득세(24.2%)가 부과되기 때문에 연금으로 받는 것이 유리하다.단,연금지급기간 중 퇴직하면 특별해지사유에 해당돼 이자소득세를 물지 않는다. 앞으로 소득에서 연금 의존도가 커질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은 정액식보다는 체증식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체증식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매년 5∼10% 범위에서 연금이 많아지기 때문에 연금이 적다.다만 정액식도 매년 기준배당률이 달라지므로 해마다 금액이 차이가 난다. 김균미기자 kmkim@
  • “저금리시대엔 세금 아끼는게 버는것”

    저(低)금리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금융권의 예금금리는 한때 연 20%를 웃돌기도했으나 최근에는 연 8%대로 떨어졌다. 은행들은 지난 주부터 국민은행을 필두로 예금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어금융상품을 잘 고르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방법으로 비과세나 세금우대 혜택이 주어지는 ‘절세(節稅)상품’에 눈을 돌리라고 주문한다. ▒절세상품,왜 유리한가 금융권의 정기예·적금 금리는 연 6∼8%대다.그러나 이는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기 이전의 수익률이다.예금이자에 대한 소득세는 22%에서 지난해 10월부터 24.2%(주민세 포함)로 올랐다.따라서 세금을 계산하고 예금자가 실제로 받는 수익률은 4.5∼6%대로 줄어든다. 반면 비과세상품은 말 그대로 이자소득세를 한푼도 물지 않아도 된다.세금우대상품도 상품에 따라 이자소득세가 일반 금융상품의 절반 아래로 줄어든다.일반 금융상품과 절세상품 중 어느 것이 고객에게 유리한 지,이자 측면에서 산술적으로 따져 보자. 가령 이자율이 연 10%인 일반 금융상품의 세후 수익률은 7.5%밖에 안된다. 반면 이자율이 10%인 예금을 이자소득세가 완전히 면제되는 비과세 상품에들면 연 13.2%의 이자를 주는 예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가 생긴다.또 이자소득세가 일반 금융상품의 절반 수준인 11.2%만 적용되는 세금우대 상품에 들면 일반 금융상품은 연 11.7%의 예금에 든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유의할 점 여유자금을 절세상품에 투자할 때에도 다른 상품을 고를 때와마찬가지이긴 하나 구조조정에 대비,돈을 맡겨도 안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잘 골라야 한다.1금융권인 은행의 구조조정은 5개 은행의 퇴출과 합병,외국계 금융기관에의 매각 등으로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에 당장 문을 닫는 곳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상호신용금고 등의 서민금융기관과 농·수·축협 단위조합 등은 구조조정 대상이다.때문에 금융기관의 안전성을 잘 따져본 뒤 거래해야 한다. 금융기관이 파산하면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만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새마을금고나 농·수·축협의 단위조합은문제가 생길 경우 자체 안전기금으로 원리금을 보장해 주겠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안전기금이 제대로 확충돼 있는 지 여부까지 따져보는 세심함이 있어야 한다.평소 객장에 비치된 경영공시나 재무보고서를 잘 들여다보는 것도 거래 금융기관의 경영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다.금리를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제시하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 ▒절세상품의 단점 절세상품은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면제 또는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일반 금융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점이 있다. 비과세나 세금우대 상품은 저축기간이 대부분 1년 이상으로 제한돼 있는 장기상품이다.따라서 여유자금을 1년 이상 굴려도 되는 지,미리 계산해 봐야한다.만기 이전에 중도 해지하면 비과세나 세금우대 혜택이 없어지기 때문이다.여유자금을 3개월,6개월 등 단기로 굴릴 사람들에겐 추천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있다. 절세상품은 또 여러 금융기관과 거래할 수 없다.가령 어떤 비과세 상품의가입한도가 2,000만원이라고 할 때,한 은행에 500만원을 가입했으면 나머지1,500만원을 다른 은행에 맡길 수 없다.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가구) 1통장’으로,목돈을 여러 금융기관에 쪼개 맡길 수 없다. 오승호- 절세상품이외 목돈 굴리기 형편에 따라서는 절세상품에 돈을 투자하고 싶어도 불가능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1인 또는 1세대 1통장’이나 돈을 장기로 굴려야 하는 비과세 상품이 마음에 내키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때에는 목돈을 ‘월복리 만기지급식 신탁’ 상품에 투자해 볼 만하다. 월복리신탁은 달마다 생기는 이자를 원금에 더해 운용하기 때문이다.가입 이후 금리가 오를 것에 대비할 때 좋다. 조흥은행이 지난 달부터 시판하는 ‘뉴베스트 자유신탁’의 예를 들어 일반정기예금과 수익성을 비교해 보자. 뉴베스트 자유신탁의 월복리 만기지급식 배당률은 지난 달 평균 11.24%였다.같은 뉴베스트 자유신탁 상품이라도 만기 때 한꺼번에 받는 일시지급식은배당률이 10.70%로 월복리식보다 낮았다. 여유자금을 1년 이내의 단기로 굴리려면 비(非)은행권인 상호신용금고의 복리식 정기예금 등을 생각해 볼 수있다. 정기적금이면서도 비과세 상품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색상품’도 있다.하나은행이 지난 3일부터 파는 ‘하나 세금만큼 보너스 적금’. 이 상품은 적금이자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너스 금리로 환산,이자가 추가 지급된다. 이 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은 지난 2일 현재 연 11.87%(기본금리 연 9.0%+세금만큼 보너스 금리 2.87%)로,정기예금에 비해 훨씬 높다. 吳承鎬- 각광받는 절세 상품들 저(低)금리 시대에 재테크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절세(節稅)상품은 여럿있으나 가입자격이나 저축한도,저축기간 등은 각양각색이다. 비과세 말고도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어지는 상품도 있다.소득수준 등을 잘감안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과세 상품 근로자우대저축 근로자우대신탁 장기보험 등이 있다. 근로자우대저축과 신탁상품은 은행을 비롯한 모든 금융기관에서,장기보험은 보험사에서 취급한다. 근로자우대저축과 신탁상품은 연간 총급여액이 2,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게만 가입자격이 주어진다.월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만기는 3∼5년이며,3년이 되기 이전 중도 해약하면 비과세 혜택이 없어진다. 기존 비과세 상품에 가입했던 고객들이 챙겨볼 필요가 있는 상품도 있다.비과세 가계저축과 비과세 가계신탁이다.이 상품은 가입 시한이 지난해말 끝나 ‘잊어버린’ 비과세 상품으로 분류된다.그러나 기존 가입자들은 만기가 돌아올 때까지는 재테크 상품으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즉 이들 상품의 만기는 3∼5년이며,만기가 돌아오면 첫 가입시점부터 5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만기를 늘릴 수 있는 상품이다.가령 3년 만기 비과세가계저축에 들었던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만기가 돌아오는 날부터 2년동안 돈을 더 넣을 수 있다. ▒비과세+소득공세 상품 이자소득세율 0%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연간 불입액(적립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말정산 때 소득에서 공제해 주기 때문에,‘꿩 먹고 알 먹는’ 상품이다.소득공제를 하면 세금을 부과할 기준금액인 과세표준(과표)이 줄어들어 세금을 덜 내게 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상품은 개인연금신탁과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두 가지가 있다.두 상품 모두 비과세 말고도 연간불입액의 40% 안에서 최고 72만원까지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세금우대 상품 연 24.2%인 이자소득세를 절반쯤 내면 되는 상품으로,세금우대통장 노후생활연금신탁 소액채권저축 근로자장기저축 가계생활자금저축조합예탁금 등이 있다.농·수·축협과 신용금고에서 취급하는 조합예탁금을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은 이자소득세 10%와 농어촌특별세(농특세) 1.2% 등 11.2%의 세율이 적용된다.조합예탁금은 농특세 2.2%만 물면 된다. ▒상품 고르는 법 제일은행 영업지원부 상품개발팀 方錫斗대리는 “직장인들은 이자소득세가 완전 면제되며,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개인연금신탁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주문한다.또 연간 총 급여액이 2,000만원이하인 직장인은 비과세 상품인 근로자우대저축이나 신탁에 가입하라고 권한다.절세상품 중 유일하게 연간 급여액을 따지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吳承鎬
  • 새달 시판 ‘퇴직보험’ 가이드

    지금까지 회사가 망하면 근로자는 퇴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기 일쑤였다. 기업들이 자의적으로 법정퇴직금을 퇴직급여 충당금으로 사내에 쌓아두며 운전자금으로 유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 생명보험사의 종업원퇴직 적립보험에 가입했더라도 기업이 이를 담보로대출을 받아 적립금을 까먹기도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회사가 부도나도 퇴직보험에 가입하면 회사의 상황과는 관계없이 근로자가 안전하게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퇴직보험이란 근로자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이 단독으로 부담하거나 종업원과 공동으로 필요한 재원을 은행·보험·투신 등 연금 수탁기관에 적립한 뒤 퇴직한 종업원에게 지급하는 제도이다.수탁기관은 기업이 노조와 협의해 선택하도록 돼 있다. 빠르면 4월부터 생보사들과 손보사들이 판매하는 퇴직보험은 근로자의 법정퇴직금을 대신하는 것이어서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반드시 납입원금 이상이 보장되는 게 특징이다. 아직 은행과 투자신탁회사의 퇴직일시금 신탁상품 인가가 나오지 않아 20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퇴직보험 상품시장은 보험사들이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퇴직보험은 보험사 공통상품이다. 생·손보사들이 판매할 퇴직보험에 대해 알아본다. ◆특징 퇴직보험은 퇴직금 재원이 보험회사에 적립되고 근로자가 직접 퇴직금을 청구하기 때문에 근로자의 퇴직금 수급권이 강화됐다.퇴직금을 지금처럼 한꺼번에 받는 것이 아니라 연금 또는 일시금 중에서 개인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생보사 상품의 경우 사망시까지 연금으로 받을 수 있어 노후생활설계도 가능하다. 기업들도 유리하다.현행 퇴직금제도는 충당금으로 설정돼 기업의 부채가 증가하지만 퇴직보험은 보험료가 비용으로만 처리돼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퇴직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임금채권보장법에 따른 부담금(임금 총액의 1,000분의 2 한도)이 줄어든다.또 퇴직보험의 보험료는 전액 손비가 인정돼 기업의 실질적인 부담이 줄어든다. ◆가입 대상 근로기준법에서 정하는 퇴직금 제도의 시행의무가 있는 사업 또는 사업장이다. ◆보험료의 종류 계약체결에 따라 기업이 납입하는 기본보험료와 안정적인퇴직금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이 추가로 납입하는 재정안정화 보험료가있다. ◆운용 방식 확정금리형과 금리연동형 두가지가 있다. 확정금리형은 예정이율 6%이상을 보장해 연금자산의 장기적인 운용에 적합한 방법이다.금리하향 안정기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반면 금리연동형은 실세금리를 반영한다.보험개발원에서 공시하는 기준공시이율의 80∼120% 범위내에서 보험사별로 적정이율을 보장한다.운용방식은 1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지급 방법 연금,일시금 또는 혼합형 중에서 개인의 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연금의 경우 기간은 5∼25년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특히 생보사의 상품은 기간을 종신으로 적용하는 것이 손보사 상품들과 다르다. 퇴직금 산정은 해당기업의 퇴직금 관련규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적립비율(적립금/추계액)기준으로 지급한다.기업이 부도가 난 경우에는 해약시점의근로자별 지분(근로자별 퇴직금/총 퇴직금) 기준으로 지급한다. ◆부가 특약사항 생보사의 경우 각종 특약을 부가할 수 있다.재해로 인한 사망이나 1급 장애시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재해사망특약이 있다.이때 내는 월 보험료는 남자가 1,300원, 여자는 400원이다. 또 2∼6급 장애시 매년 700만∼1,000만원(10년간 확정지급)을 받을 수 있는 재해장해연금특약은 월 보험료가 남녀 1,000원이다. 손보사들도 일반상해 사망담보특약,업무중상해 사망담보특약,생활안정자금담보특약(상해로 인한 후유장해 보장)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해약 기존의 종퇴보험을 퇴직보험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동의를 얻어 전액 또는 일부에 대해 해약절차를 거쳐야 한다.퇴직보험금을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 퇴직소득으로 간주돼 과세되며,연금으로 나눠 받을 때에도일시금으로 환산해 과세된다. ◆수탁기관 선정 기업은 근로자와 어느 기관에 퇴직보험을 가입할 지 사전에 협의하도록 돼 있다.가장 중요한 기준은 금융기관의 안정성이다.수탁기관의 재무건전성,경영건전성 및 신뢰성이 중요하다.근로자들의 요구에 맞게 지급기간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좋다.기업이 기존에 거래를 많이해 온 수탁기관에 별다른 하자가 없으면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보다 나은 특약 또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金均美 kmkim@
  • 농-수-축협 예금 2000년말까지 보호

    농·수·축협의 중앙회나 지점에 돈을 맡긴 사람들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3개 기관의 신용사업(은행업무) 부문은 일반은행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기 때문이다.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은 98년 8월 1일 이후 새로 예금을 한 경우 2000년 말이전에 금융기관이 지급정지되거나 파산하면 예금자 1인당 2,000만원 이상의 예금은 원금만 보장토록 하고 있다.또 2,000만원 미만의 예금은 원금과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 수준을 감안,예금보험공사 운영위원회가 정하는 금리 수준의 이자를 보장해 준다. 98년 7월 31일 이전에 가입한 예금은 2,000년 말까지 원금과 이자(원리금)전액을 보장해 준다.만약 농·수·축협이 통합한다고 전제해도 지난해 5개은행들이 문 닫을 때 퇴출은행을 떠맡은 은행들이 퇴출은행의 예금을 떠안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된다.은행과 마찬가지로 농·수·축협 중앙회도 예금,적금,부금,표지어음,원금보전 신탁(개인연금,노후생활연금,근로자퇴직적립,일반 불특정금전신탁 등) 등은 늘 보호(상시보호)된다.반면 외화예수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 채권(RP,97년 6월 30일 이전 발행)은 2,00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보호된다.실적배당신탁이나 98년 7월 1일 이후발행한 RP는 보호대상이 아니다. 문제는 농·수·축협의 단위조합이다. 재정경제부는 농협과 축협의 단위조합은 은행법에 의한 신용업무를 할 수없게 돼 있다고 밝혔다.때문에 단위조합에 예금을 한 고객은 가령 단위조합이 파산하거나 지급정지되면 예금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그러나 수협의 단위조합은 수신업무를 할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농협은 단위조합과 거래하는 예금자보호를 위해 6조원의 안전기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파산하는 단위조합의 예금지급 재원이 모자라면 이 기금을 투입할 방침이어서 예금자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吳承鎬 osh@
  • 국민연금 묘안찾기 비상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확대실시 보완대책을 발표해 놓고도 국민여론이 여전히 시큰둥한 것으로 알려지자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 간부는 23일 “어제 제시한 보완책은 국민연금을 예정대로 4월 시행한다는 원칙에서 볼 때 최선의 방안”이라고 토로했다.더 이상 뾰족한 대안이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실제로 보완책은 전국민의 노후생활보장이라는 국민연금의 원래 취지마저 후퇴시킨,획기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강제가입 원칙을 허물고 사실상 임의가입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기 때문이다. 또 소득신고를 신고권장소득의 80%미만으로 해도 이를 모두 인정하고 신고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직권결정을 유보한 것 등은 종전과는 궤를 달리하는것이다.현저한 소득감소자에게 가입 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납부예외조치를대폭 확대한 것도 그렇다. 하지만 반발여론이 쉽게 돌아서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여기에는 국민연금 전반에 대한 상당한 불신이 배어 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비판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연기문제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제기되고 있다. 확대실시보다 더 큰 문제는 기존 직장가입자들의 불만이다.앞으로 보험료를 낼 가입자는 250만여명으로 전망되는데다 이들 중 상당수는 소득을 하향신고할 것으로 보여 그만큼 직장가입자들이 부담을 떠안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韓宗兌 jthan@
  • 국무회의-”장관들 자료수집·보고 부실”

    22일 오전 세종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는 분위기가 무거웠다.金大中대통령이 장관들을 잇따라 질책했기 때문이다. 취임 1주년에 즈음해 부분개각이 예측되는 상황이어서 金대통령의 이날 질책은 개각을 둘러싼 숱한 관측을 불러일으키기에 족했다. ◆金대통령은 먼저 金成勳 농림부장관에게 농협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를적시하며 “보고를 받았는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너무 많은 부조리와 비능률이 드러난 감사결과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대책을 강구,보고토록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임시국회에 대비,“선진국에서는 장관이 야당공세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가 평가의 기준”이라며 충분한 자료수집과 준비를 당부한 뒤 곧바로 金慕妊 보건복지부장관을 겨냥했다.“국민연금은 선정(善政)중에 선정”이라고 말한 金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마땅히국무회의에 보고,실정을 알리고 의견을 구했어야 옳다”고 질타했다.또 “중요한 국무를 국무회의에 회부하지않던 권위주의적 정권때의 어용화,형식화된 국무회의와 다르므로 국민연금의 실정을 보고하라”고 즉석에서 지시했다. 그러자 金장관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대통령께서 국민과의 대화에서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송구스러웠다”고 운을 뗀 뒤 문제점과 보완대책에 대해 길게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보고가 끝난뒤 “고충이 많은 것을 느끼고 있으나 미리 대비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연금관리공단이 국민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지않고 앉아 보고만 받는 과거 권위주의시대의 관료적 태도를 가진 것의 결과”라며 관료주의 탈피와 국정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국민에게 사실을 알려 국민과 함께 한다는 참여민주주의 정신에 역점을 두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거듭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金鍾泌국무총리는 오는 25일 金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상기시키면서 “올1년도 최선을 다해 선진국가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참석 장관들에게 호소했다.
  • 국민연금 확대 졸속은 안돼

    자영업자를 비롯한 도시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국민연금을 확대실시하기에는 너무 문제점이 많다고 우리는 생각한다.우선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연금 가입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소득신고 신청서를 보낸 것은 큰 잘못이다.구조조정으로 직장을 그만둔 실직자와 운영난으로 가게문을 닫은 자영업자에게 최고 360만원,심지어는 전혀 소득이 없는 학생과 군인에게까지 99만원의 이른바 ‘신고권장소득’(월소득)이 통지됐다.도시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주민은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므로 주민등록상 기록이 있는 한 통지한 것이라고 하지만 경제난국에 고통을 겪는 국민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신경한 처사이다. 두번째 문제는 신고권장소득 산출이 잘못됐다는 점이다.신고권장소득은 소득이 100% 노출되는 근로소득자에 비해 소득추정이 어려운 도시지역가입자의 소득 하향신고를 예방하고 실제소득수준에 상응하는 소득신고를 유도하기위해 과세와 의료보험 자료 등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인97년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현실과 동떨어진 액수가 산출되고 말았다.게다가 업종과 입지조건만 반영돼 자영업종별 소득편차가 정밀하게 드러나지도 않았다. 세번째 문제는 잘못된 신고권장소득 정정 책임을 처음에 가입자에게 떠넘긴 것이다.실제소득과 다를 경우 증빙자료를 첨부하도록 했다가 항의가 빗발치자 이의(異議) 있다는 사실만 적어내면 사실확인은 연금공단이 하겠다고 물러섰지만 무책임한 행정의 표본이다.지난 1월엔 연금 반환일시금 지급과 관련,동네사람 2명 이상의 확인을 받아 실직자임을 증명하도록 한 이른바 ‘백수증명’ 파동도 일으킨 바 있다. 국민연금제도는 사회안전망 확충의 기본조건으로 개개인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복지사회 구현에 필요불가결한 시책이다.그래서 지난 88년 5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고 95년 농어민에게 확대적용됐다.형평성을 고려해 도시지역 자영업자 등에게도 국민연금제도를 실시해 전국민 연금시대를 여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대량실업과 소득감소사태 속에서 지금 문제점이 많은 국민연금 확대실시를 졸속으로 강행하는 것은 무리다.노후보장보다는 당장 오늘 살기 힘든 사람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준조세 성격의 연금 가입을 강요하는 것은 사회 불안과 동요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다.지난 10년동안의연금재정 방만한 운영실상이 최근 드러나 가뜩이나 국민연금이 불신의 눈초리를 받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합리적인 소득산출기준 마련 등 충분한 준비를 마칠 때까지 국민연금 확대실시는 유보해야 할 것이다.
  • ‘노후걱정’ 씻을 全국민연금시대

    오는 4월1일부터 국민연금이 1,047만명에 이르는 도시지역 주민에게까지 확대되면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국민의 노후생활을 연금으로 보장하는 ‘전국민 연금시대’가 도래한다. 국민연금은 세계 150여개국에서 운용되고 있는 중추적인 사회보장제도이다.우리 정부도 통합의료보험과 국민연금을 사회보장의 두 축(軸)으로 삼고 있다.지난 88년 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11년 만에 전국민 연금이 달성된 것이다.그만큼 초스피드다.때문에 연금재정 고갈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가입자간의 형평성,금융자산 소득의 미반영 등 문제점도 적지않다. 현재 연금가입자는 근로자 485만명과 농·어민 213만명 등 698만명이며,이들이 낸 보험료와 운용이자로 구성된 기금적립금은 37조4,000억원에 달한다.이 적립금은 ▒공공부문 26조8,000억원(71.5%) ▒금융부문 9조2,000억원(24.7%) ▒복지부문에 1조4,000억원(3.8%)이 투자돼 있다.그동안 정부가 연금기금을 공공부문에 쓰면서 금융시장보다 낮은 이자율을 적용,기금 손실을 초래했고 주식투자로 인한 평가손도 발생,상당수가입자들로부터 “돈만 내고 나중에 받지도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말 국민연금법을 개정,공공부문 예탁시 이자율을 5년만기 국채이자율 이상 수준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법제화,수익성 보장을 확실히 했다.또 지난해에는 정부가 기금의 저리(低利) 사용에 대한 차액보전 차원에서 2조9,000억원의 이자를 지급했다.거기에다 주식투자에서도 때아닌 활황으로 상당한 이익을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실제로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올 1월 초 한국통신주를 매각,무려 4,87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앞으로 도시지역 주민까지 가입하면 기금적립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전망이다.2000년 57조7,000억원,2005년 125조1,000억원,2010년 217조7,000억원에 이어 2030년대에는 1,00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연금고갈이나 지급불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설명이다.더구나 법 개정으로 급여 수준을 인하하고 지급개시 연령의 상향 조정,재정 재계산에 의한 보험료율의 신축적인 조정 등으로 재정건실도는 더 탄탄해졌다는 것이다.물론가입자 보험료는 2009년까지는 9%이고 그 이후는 5년마다 재계산토록 돼 있어조금씩 오를 것으로 보인다.그렇지만 연금액도 물가상승률을 반영,매년 상향 조정되는 만큼 실질가치 보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이는 곧 국민의 기본적인 노후생활 수단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을 뜻한다.韓宗兌 jthan@
  • 각부처 새해 설계-金慕妊보건복지부장관

    “국민연금은 현재 적립금이 37조원을 넘어섰고 기금운용도 건실해 일부의우려처럼 연금재정이 바닥나 연금을 타지 못하게 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金慕妊보건복지부장관은 2일 대한매일과의 회견에서 올해 복지분야 최고의 화두(話頭)는 ‘전국민 연금시대 개막’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사회보장제도의 또다른 축인 의료보험 통합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1일부터 국민연금이 1,047만명에 이르는 도시지역 주민에게까지 확대되면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국민의 노후생활을 연금으로 보장하는 ‘전국민 연금시대’가 도래한다. 국민연금은 세계 150여개국에서 운용되고 있는 중추적인 사회보장제도이다.우리 정부도 통합의료보험과 국민연금을 사회보장의 두 축(軸)으로 삼고 있다.지난 88년 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11년 만에 전국민 연금이 달성된 것이다.그만큼 초스피드다.때문에 연금재정 고갈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가입자간의 형평성,금융자산 소득의 미반영 등 문제점도 적지않다. 현재 연금가입자는 근로자 485만명과 농·어민 213만명 등 698
  • 경북 노인75%“자녀와 함께 살고 싶다”

    경북지역 65세이상 노인중 60.4%가 자녀와 떨어져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의75.5%는 자녀와 함께 생활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최근 도내 1만50가구의 가구원 2만2,8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과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들과 함께 생활하는 65세이상 노인은39%로 10명가운데 4명에 불과했으며 전체 노인들의 20.4%만 현재의 생활에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노인들 가운데 1,000명당 26.3명이 치매를,30.3명은 중풍을 앓고 있으며 중풍·치매로 누워서 생활하는 노인도 1,000명중 42.8명으로 집계돼 각종 질환으로 노후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세이상 노인들의 26.6%가 ‘주로 일을 하며 돈벌이를 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남자 노인의 경우 44.8%가 돈벌이를 한다고 대답해 농어촌 노인들의 노후생활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퇴직금이나 적금 등으로 노후생활을 준비하고 있는 노인은 전체 가구의 41.5%였다. IMF이후 생활 형편이 어렵다는 사람이 조사대상의 89%를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44·5%가 IMF를 벗어나는 데 3∼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농촌환경파괴 요인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4.2%가 수질오염을,32.5%는 농업쓰레기를,23.4%는 골프장 등에 의한 자연환경 훼손을 지적했다.한편 응답자들은 거주지역내 쓰레기 매립장 설치문제와 관련,매립장의 철저한 시설관리와 경제적 보상을 전제로 한 조건부 찬성이 59.4%에 이르러 도민들이 님비현상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내집마련 소요기간 2년째 단축

    내집마련에 걸리는 기간이 2년 연속 줄어들었다.실업과 소득 감소 등으로수입은 줄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집값 하락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살고 있는 집 평수도 4년 연속 늘어나는 등 주거상황이 개선됐다.주택은행이 전국 13개 도시 2,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6일 발표한 ‘98년 주택금융수요 실태조사’ 결과를 간추린다.●내집마련 쉬워졌다 결혼후 평균 7.7년만에 처음 집을 샀다.96년(8.1년) 97년(8년)보다 각각 4.8개월과 3.6개월 단축돼 셋방살이의 설움을 일찍 벗어났다.93년(9년)보다는 15.6개월이나 줄어들었다.주거면적도 97년(19.4평)보다0.8평 커진 20.2평으로 20평을 처음 넘어섰다.94년 16.9평,95년 18.4평,96년 18.5평 등 확대되는 추세다.내집마련까지 이사는 평균 4.4차례 다녔다.●집에 대한 욕구가 작아졌다 ‘집 마련’이 여전히 저축의 가장 큰 이유지만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저축목적중에서 집마련이 차지하는 비율은 93년 41.3%에서 95년 32.6%,97년 29.5%,98년 26%로 조사돼 5년전보다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대신노후생활 대비 목적은 93년 7.5%에서 98년 17.5%로 대폭 늘었다.자녀교육과 재산증식은 각각 18.8%와 13.5%다.fi●눈높이를 낮췄다 향후 주택구입 시기를 늦춰잡고 있다.현재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평균 5.3년,무주택가구는 3.9년 이후로 97년보다 각각 1.2년과 0.5년을 더 미뤘다.소득 감소에 따른 빠듯한 살림살이가 주 원인이다.또 36.3평에 살기를 가장 원하고 있지만 정작 사려는 집은 32평으로 눈높이를 낮췄다.거실과 방 3개가 딸린 1억3,000만원짜리 집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朴恩鎬 unopark@
  • 국민회의 ‘기업연금제 도입 공청회’ 주제발표 요지/禹英浩

    ◎퇴직금 법적 보장 가능/노사관계 유연성 확보/기업·근로자 일정액 매년 적립/기업파산시 연금형태 지급 국민회의는 27일 한국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金元吉 정책위의장,朴光泰 제2정조위원장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국민회의는 공청회를 통해 현행 퇴직금제도는 평생직장 개념에 적합한 제도지만 근로자들의 잦은 이직 등 노동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선진국형의 기업연금제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禹英浩 한국증권경제연구원 부원장은 공청회에서 ‘종업원의 퇴직 및 노후보장을 위한 기업연금제도 도입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했다.다음은 요지. 현행 퇴직금제도 아래서는 기업의 파산 또는 재무상 곤경시 퇴직금 일시지급이 어렵다.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 파산의 확률이 높아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법적으로도 퇴직금 우선변제 효력의 헌법 불합치 판정으로 기업 파산시 퇴직일시금 수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퇴직자가 급증하는 시기에 퇴직금 지급으로 기업자금의 단기유동성과 운전자금 활용계획에 치명적 영향을 받을 우려가 높다. 종업원의 입장에서도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적응할수 있는 노후생활보장책이 필요하다.이직 등에 의한 퇴직금 수령은 노후생활 보장이란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현행 퇴직금이 개인연금과 같이 비과세로 사외에 투자된다면 종업원의 혜택도 배가될 수 있다. 따라서 현행 법정 퇴직금제도를 없애는 대신 기업이나 근로자들이 매년 일정액의 재원을 적립해 보험,은행신탁,투자신탁,증권투자회사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운용할 수 있는 ‘기업연금제도’의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업연금제도가 도입될 경우 기업 파산의 경우에도 사외적립된 기금에 의해 퇴직금 수급이 가능하며 연금형태로 수급할 경우 퇴직금 운용의 위험도 감소되고 국민연금과 함께 노후 생활보장의 주요 수단이 될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현행 퇴직일시금은 40%까지만 손비로 인정되지만 퇴직금 사외적립을 통한 재원확충은 모두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도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책임지는 사회보장제도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기업 파산에 따른 퇴직금 지급문제가 사라져 노사관계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개인연금제도 정착을 위한 세제정립에 나서야 한다.이와 함께 연금 수급보장을 위한 제도를 정비하거나 연금 이전에 따른 관련 제도를 정비,법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
  • 국민연금 등 4대 공적연금 모두 통합/중기재정계획 토론회 주장

    ◎‘기초’‘소득비례’ 2원화 운영을 군인연금,공무원연금,사립학교 교원연금,국민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을 통합,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기초연금과 소득에 따라 가입을 결정할 수 있는 소득비례연금으로 분리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재정학회와 한국재정연구회는 13일 기획예산위원회의 중기재정계획(98∼2002년)과 관련한 연구용역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최저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기초연금은 18세이상 전 국민이 가입토록(1인1연금체제)해 기초보장 및 소득재분배 기능을 담당하도록 하고,소득비례연금은 개인의 능력과 의사를 존중해 별도의 소득이 있는 자만이 가입토록 한다는 것이다. 4대 공적연금을 통합할 경우 기초연금을 남북한 통합 초기에 북한 주민에게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무원연금은 95년 적자로 반전돼 99년 3,500억원의 적자보전 예산이 편성돼 있고 군인연금은 77년 이미 기금이 고갈돼 매년 7,000억원의 적자가 나고 있다. 사립학교교원연금은 2015년부터 적자반전이 예상되며 국민연금은 2031년에 기금이 고갈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 국방예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되 군의 전력구조를 기술·정보 집약형으로 전환하고,장병복지분야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부문 구조개혁 차원에서 추가적인 공무원 정원을 감축,그 재원으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균형재정회복을 위해 재정적자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정비율로 유지하는 재정지출 상한선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따져보자 節稅예금/‘비과세 신탁’ 높은 복리

    ◎비과세 신탁·저축­올 말까지만 비과세 혜택.저축·신탁 동시가입 가능/근로자 우대­연봉 2,000만원 이하 대상.‘비과세’보다 금리 더 높아/개인연금신탁­연말정산 72만원 공제.10년납입중 대출도 가능/장기주택마련­5년후 원리금 2배 대출.실적따라 마이너스 대출 이달부터 이자소득세가 24.2%로 올랐다. 세금을 미리 떼어낸 이자를 보면 달리 돈을 투자할 곳이 없는가 하는 궁리에 빠질 정도로 높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세금을 적게 내는,아니 한푼도 안내는 상품을 찾는 것이 부동산 가격하락,주식시장 침체의 자산디플레 시기에는 괜찮은 재테크 방법이다. ◇이자소득세,한푼도 안 낼 수 있다=은행권에는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비과세 상품 4가지가 있다. 금융기관 간의 중복가입이 허락되지 않는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비과세 가계신탁·저축=한 세대당 전 금융기관에 통장 하나만 가능하다. 분기당 3만∼3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올 연말까지만 비과세가 적용된다. 가입기간은 3년 이상 5년 미만이며 3년이 지날 경우 중간에 해지해도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법에서 정한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기간에 관계없이 전액 비과세가 된다. 저축과 신탁 두 계좌에 동시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계좌에 함께 가입해 금리 상황에 따라 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저축에 최하 단위인 월 1만원씩만 불입하고 나머지는 신탁으로 집중시키는 것이 좋다. 나중에 신탁이율이 저축이율(현 11%)보다 낮아지면 그때는 지금과 반대로 하면 된다. 신탁이율은 한때 20%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13%대. 신탁은 이자가 6개월마다 복리로 계산된다. ▲근로자우대 신탁·저축=비과세 가계신탁에 가입해도 연간 총 급여액이 2,000만원 이하의 근로자면 가입할 수 있다. 비과세 가계신탁 상품보다 연 2%정도 높은 실질금리가 보장된다. 모든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1통장만 가능하며 비과세 가계신탁·저축상품과 달리 신탁이나 저축 중 한가지 상품에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3년이상 5년 이내며 월단위로 1만∼5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3년이 넘을 경우 중도해지수수료가 없다. 외국인 근로자중 ‘외국인 등록증’에 국내 체류기간이 3년 이상으로 기재되어 있으면 외국인 근로자도 가입할 수 있다. 이 경우 체류기간에 따라 가입기간이 정해진다. ▲개인연금신탁=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인1통장만 허용된다. 노후생활을 위해서 하나쯤 갖고 있는 것이 좋은 상품. 분기별 300만원 이내에서 수시로 적립할 수 있다. 연말 정산시에는 적립액의 40%,최고 72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10년 납입,5년 이상 보유가 가장 짧은 상품이며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급히 돈이 필요할 경우 대출도 가능하다. ▲장기주택마련저축=본인 명의로 주택을 소유하지 않거나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가입대상이다. 월 1만∼10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으며 저축 기간은 7년이다. 이율은 매년 변동되며 개인연금신탁과 동일한 금액을 연말 정산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가입한지 5년이 경과했을 경우 원리금(원금+이자)의 2배까지 최장 30년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1개월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거래실적에 따라 1년 만기로 최고 3,000만원까지,3년이상 거래고객에는 최장 10년 만기로 최고 5,000만원까지 마이너스 대출이 가능하다. ◇비과세 한도를 다 채웠다면=소득세 10%,농특세 1.2%나 주민세 1%등 이자소득세를 11%대만 내는 상품도 있다. 역시 중복가입이 안되므로 꼼꼼하게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가계생활자금저축=농특세 대신 주민세 1%로 11%의 이자소득세만 납입하면 되는 상품이다. 보통·저축·자유저축·가계당좌예금에 가입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1가구당 1통장만 가능하며 최고 1,200만원까지 혜택을 받는다. 가입기간의 제한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세금우대 가계저축=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등에 가입해서 활용할 수 있으며 1인 1통장만 가능하다. 최하 1년이상 저축해야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00만원까지 세금우대가 된다. 미성년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세금우대 연금신탁=노후생활연금신탁,실버우대신탁 등에 가입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으로 1인 1통장만 가능하다. 최하 2년 이상 가입해야 세금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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