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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연’의 수필가 피천득선생 노환으로 별세

    ‘인연’의 수필가 피천득선생 노환으로 별세

    저명 수필가이자 국내 최고령 문인인 피천득 서울대 명예교수가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97세. 평소 폐렴을 앓아 오던 피 교수는 이달 10일쯤 병세가 갑자기 악화됐다.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7년 중국 호강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고국으로 돌아와 1946년부터 30여년간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1932년 잡지 ‘동광’을 통해 등단했다. 특히 ‘인연’ ‘기다리는 편지’ 등 생활에 얽힌 이야기를 바탕으로 풀어낸 서정성 넘치는 수필들은 독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29일 오전 7시며 장지는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
  • [부고] 김성은 전 국방부장관 별세

    해병대 사령관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김성은씨가 15일 노환으로 숨졌다.83세.1946년 해군 소위로 임관,49년 해병대 창설 당시 참모장을 지냈으며 한국전쟁 때는 해병대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인 통영작전을 지휘해 해병대가 ‘귀신잡는 해병’이란 애칭을 얻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1960년 해병 중장 진급과 함께 제4대 해병대 사령관에 임명됐다. 전역 직후인 63년부터 5년간 제15대 국방장관으로서 합동참모본부와 향토예비군 창설을 주도했다. 유가족으로는 장남 영환(61)씨 등 5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 장례는 18일 오후 3시 국립 대전 현충원 장군 제1묘역에서 해병대장으로 치러진다.
  • [프로야구 2007] 장성호 만루포 시위

    최희섭(28)이 들어오면서 붙박이 1루수에서 좌익수로 밀린 장성호(30·KIA)가 그랜드슬램으로 아쉬움을 털어버렸다. 장성호는 15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1년11개월여 만에 좌익수로 선발 출장,3-2로 앞선 6회 초 1사 만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노환수의 초구 142㎞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장성호가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것은 2005년 6월29일 SK전이 마지막이다.2005년 7월29일 한화전에는 대수비로 한 번 좌익수로 나선 적이 있다. 최희섭이 아직 1군에 등록하지 않았지만 일찌감치 좌익수 적응에 들어갔다.1루수는 이재주가 맡았다. ‘꼴찌’ KIA는 홍세완과 김원섭의 1점포 등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로 현대를 두들기며 8-3으로 제압, 지난 4일 대전 한화전 이후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의 마이클 캘레웨이는 2005년 6월17일 이후 KIA전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췄다.KIA 선발 이상화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3실점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마산에서는 롯데가 이대호와 정보명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에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3위에 올라섰다. 롯데의 특급 불펜 최대성은 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챙겼고, 마무리 호세 카브레라는 겨우 7개의 공으로 상대 타자를 삼자 범퇴시키고 5세이브(1승2패)째를 올렸다. SK는 잠실에서 LG를 8-4로 물리치며 2위 한화와의 승차를 3.5경기차로 벌려 지난달 14일 이후 질주 중인 선두 자리를 당분간 고수할 전망이다. 대전에서는 삼성이 제이미 브라운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6-1로 제압했다. 브라운은 올시즌 8경기 등판에서 2패 끝에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롯데와 승차 없이 승률만 앞선 불안한 2위를 지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구 의정 초점] 강북구의회 효자·효부 마을 만들기

    [구 의정 초점] 강북구의회 효자·효부 마을 만들기

    강북구의회가 ‘효자·효부 마을 만들기’에 앞장 서고 있다. 강북구 번동 오패산에는 효자·효부가 많이 난다는 미담이 예부터 있었고 그 전통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12년째 효자·효부에 표창 14일 강북구의회에 따르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인을 공경해 이웃에 모범이 되는 지역주민 신무현(36·여)씨 등 28명을 ‘2007 효자·효부 선행자’로 표창했다. 효자·효부는 윤영석 구의장 등 의원 14명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2명씩 추천했다. 상을 받은 이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비록 포상금을 받지는 못하지만 상장과 꽃다발 하나로 숭고한 효심을 위로받았다. 원국재(63·미아3동 258)씨는 한국전쟁 때 아버지가 행방불명이 된 이후 수절을 한 홀어머니가 80세가 넘도록 효성을 다했다. 원씨는 노환으로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어머니가 식사를 할 때마다 곁에서 거들고 1주일에 한번씩 병원치료를 위해 손발이 되고 있다. 송종근(70·번1동 461)할머니는 90세를 넘긴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1주일에 한번씩 거르지 않고 목욕탕을 함께 다녀 주위의 칭송을 듣고 있다. 관절이 좋지 않아 고생을 하면서도 시어머니의 어깨를 주물러드리고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시어머니를 먼저 챙겼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오패산에 송덕비건립,10월1일 제사 강북구의회는 1995년 3월 도봉구로부터 분리되면서 ‘효자·효부에 관한 표창 규정’을 제정하고 매년 상을 주고 있다.2005년 4월에는 규정을 다듬어 14개 조항에 이르는 조례를 만들었다. 전통을 자랑하는 상인 만큼 엄격한 공적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정한다. 아울러 효자·효부 표창의 추천 대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노인을 공경하는 사람, 이웃 노인을 공경하고 선행을 한 사람 등으로 정했다. 고려시대 오패산에는 다음 시대의 왕이 태어날 것이라는 전설이 나돌았다고 한다. 글 읽는 선비와 효자·효부가 많이 나는 마을로 유명하다. 구의회는 2004년 오패산 근처의 오동근린공원에 효자·효부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송덕비를 세웠다. 또 매년 음력 10월 1일이면 이들에 대한 제사를 지내며 그 효심이 후손들에게도 전해지도록 빌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강북구의회 윤영석 의장 “선거법때문에 지원 못해요” “애틋한 효심을 지닌 분들은 대부분 집안이 가난하거나 본인의 몸도 성하지 못한 분들이었습니다.” 강북구의회 윤영석(58) 의장은 14일 “효를 실천한 분들에게 존경과 위로의 박수를 보내며 아울러 자라는 신세대에게 귀감이 되도록 표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윤 의장은 그러나 “선행 주민들이 대부분 어려운 형편인데도 지난해말 강화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물도 못주고 밥 한끼 대접 못하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선행을 베풀지 못하는 정치인들이 메마른 풍토만 만들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효자·효부에게 상으로 금품을 주지는 못할지언정 취업근로시 우선권을 주는 등 지원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아름다운 동행] 칠순제자 팔순스승

    [아름다운 동행] 칠순제자 팔순스승

    40년 교직 생활에 퇴직 후 또다시 19년. 반세기를 훌쩍 지난 세월이었다. 이제는 크고 작은 일들이 기억에서조차 가물가물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친 선생이었다는 사실 하나만은 큰 보람이자 자부심이었다. 이런 그에게 올해 스승의 날은 “남다르다.”고 했다.‘해준 것 없는’ 자신을 스승이라며 56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찾아 준 제자들 때문이다. 주인공은 서울 방이동에 사는 김두호(84)씨. 그는 지난해 여름 편지 한 통을 받았다.‘대구 수성구 상동 박춘복.’ 낯설지 않은 이름이었다.‘누굴까?’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김씨의 주름진 손이 가늘게 떨렸다. ‘그래, 옛날 그 아이, 춘복이, 춘복이…. 맞아.’ 제자였다. 무려 56년 전에 가르쳤던 제자였다. 김씨가 그동안 고이 간직해온 빛바랜 앨범을 뒤져 찾아낸 흑백 사진 속의 춘복이는 여전히 초등학생이었다. 그런 춘복이가 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세로로 써내려간 붓글씨 편지는 선생님에 대한 그리움과 건강 걱정으로 가득했다. ●팔순의 스승 “해준 것 없는 날 찾아줘 감격” 지난해 10월 김씨는 춘복이를 만났다. 혼자가 아니라 1951년 졸업한 경북 예천 보문초등학교 6회 졸업생들 가운데 연락이 닿은 16명이었다. 선생님의 야단을 무서워하던 ‘까까머리’ 남자 아이들은 이제 머리가 벗겨지고 하얀 서리가 내려앉은 칠순이 돼 있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집을 못 찾을까봐 떨어진 기력을 되살려 직접 자전거를 끌고 지하철 역까지 마중을 나왔다.“저기! 우리 선생님 오신다!”“그래 맞네. 똑같으시네.” 56년 만에 스승과 제자들의 인연은 이렇게 다시 시작했다. 김씨에게 이들은 ‘특별한 아이들’이었다.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26세에 처음 교편을 잡고 만난 아이들이었다. 제자들에게도 김씨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선생님’이었다.6·25전쟁 통에 학교가 폐쇄되자 한곳에 불러모아 놓고 수업을 계속하신 선생님이었다. 방과후 더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는 숙직실에서 먹고 자면서 밤늦게까지 가르쳐 주시던 분이었다. 박춘복(71·여)씨는 “6·25때 아무런 이유 없이 마을 사람들이 어머니를 죽인 것을 보고 상처를 받아 학교를 그만두려고 했는데,‘지하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학교는 꼭 졸업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서로 끌어안고 울었다. 선생님 덕분에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강홍원(73)씨는 “선생님의 열성이 대단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한다.(선생님이)생각했던 것을 다 하지 못하면 심하게 꾸중하셨다.”며 아련한 추억을 더듬었다. 지금은 만났지만 60년 가까운 세월만큼이나 선생님을 찾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2004년 고향을 떠난 졸업생들이 동창회를 만들어 모이다 선생님 소식이 궁금해 찾아 나섰다. 그러나 선생님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1년여 동안 수소문한 끝에 아직 건강하다는 소식과 함께 주소와 연락처를 겨우 알아낼 수 있었다. ●칠순의 제자들 “선생님 건강 제일 큰 걱정” 스스로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 칠순의 제자들이지만 이들에게는 팔순이 넘은 스승의 건강이 여전히 걱정인 듯했다. 매년 봄가을 두 차례씩 만나기로 했지만 올 3월에는 노환을 앓고 있는 선생님을 모실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진기(70)씨는 “선생님의 건강이 제일 큰 걱정”이라면서 “제발 오래오래 건강하게 계속 모실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부고] 이우주 전 연세대 총장 별세

    이우주 전 연세대 총장이 지난 25일 오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9세. 이 전 총장은 충남 공주 태생으로 1941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졸업 후 46년 세브란스의대 약리학 조교수를 시작으로 연세대에 줄곧 재직하며 60년 대학원장,75년 7대 총장을 지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 대한민국학술원 회원,3·1문화재단 이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을 역임했고 3·1문화상, 국민훈장 무궁화장, 학술원 저작상, 동아의료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슬하에 병인(연대 의대 신경과 교수)·병석(연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영진·영순씨 등 2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9시, 장지는 남한강 공원묘지이다.02)392-0299.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부이사관△대학학무과장 김규태△학술진흥〃 이기봉◇서기관△법무규제개혁팀장 이진석△정책상황〃 강영순△교원정책과장 김광호△지방교육혁신〃 공병영△유아교육지원〃 임준희△학교체육보건급식〃 박희근△정책조정〃 노환진△평가지원〃 전우홍△평생학습정책〃 승융배△재외동포교육〃 여종구△사교육대책추진팀장 박영숙△교육인적자원부 최진명 이동호(노동부 파견)△인천광역시교육청(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파견) 신영재■ 해양수산부 ◇과장 전보 △해사기술담당관 金三烈△국제협력팀장 羅仁喆△해양환경과장 禹東植■ 서울대 △연구처 연구진흥과장 김태훈△〃 연구지원〃 강정길■ 대한생명 ◇이동 (상무보) △KLD담당 金寬永△강북영업지원단장 金連植△채널기획팀장 趙勳濟■ 교보증권 ◇신임 (상무)△서울 강서지점 고석산■ 한누리투자증권 △IB사업본부 총괄 李旺奎△〃 본부장 金成鉉△〃 부본부장 朴成遠△기업금융1팀장 金在緣△기업금융2〃 李炯洛△리스크관리〃 金東成△자금〃 金治洙△준법감시〃 黃昌植△Accounting〃 裵有鎭 ◇승진 (이사)△기업금융1팀 金在緣△법인영업팀 金完泰 (부장)△기업금융1팀 沈載松 ■ 한국경제신문사 △광고국 부국장대우 광고지원부장 鄭元朝 △〃 광고마케팅총괄 겸 광고마케팅1부장 朴埈亨 △〃 광고마케팅2부장 宋光林 △〃 광고마케팅3부장 韓利洙
  • “모친 병간호… 업무소홀로 낙인” 당사자 해명

    “21년간 공복으로 살아온 저에게 직속 팀장과 싸운 대가로는 너무 가혹하네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수도사업소 소속 P(49)씨. 그는 4일 현장시정추진단 발령을 받고 한동안 말을 잃었다. 중풍으로 쓰러진 모친(79)과 노환으로 힘들어 하시는 부친(85), 처자식 등 가족들의 얼굴 보기가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지난해 큰 수술을 받은 모친을 병간호하면서 잠깐 업무에 소홀한 적이 있었습니다. 직속 팀장이 저를 좋아하지 않더군요. 한번은 상가(喪家)에서 바로 출근한 저에게 술냄새가 난다고 해서 언성이 오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보복을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닙니까.”그는 서울시장 상훈(직무유공·장관표창)을 두 차례나 받았고, 기능사 자격증도 3개(열관리·원동기·고압가스)나 보유하고 있다. P씨는 “일만큼은 성실히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팀장과의 불화가 나를 102명에 속하게 한 것 같다.”고 억울해했다. 그는 이어 “팀장은 한번도 저에게 3% 퇴출대상에 선정된 것을 말해준 적이 없고, 마지막 기회인 3자 소명에서도 본인이 나가 악담을 퍼부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과에서는 팀장의 보복을 다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가족을 위해서, 저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P씨는 “오세훈 시장이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사정으로 인기를 얻을지 모르겠지만 시정의 제1목표는 시민을 위한 정책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애국지사 신수명 선생

    일제 강점기 일본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학생운동을 벌이다 고초를 겪은 애국지사 신수명 선생이 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83세. 경남 김해 태생인 선생은 1936년 일본으로 건너가 1940년 효고현 히메지 중학교에 입학했다.1941년 4월 조국 독립을 위해 민족의식 고양과 동지 확보에 주력하다 1943년 9월 일제 경찰에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빈소는 부산 보훈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051)601-6791∼2.
  • 서울중앙지검장 안영욱씨 내정

    검찰의 꽃으로 지칭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안영욱 부산지검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22일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위원회를 열고 검사장 승진 및 전보인사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짓고,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 절차를 거쳐 23일 법무부를 통해 인사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검장에는 홍경식 법무연수원장, 법무차관에는 정진호 광주고검장, 대검 차장에는 정동기 법무부 차관이 각각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빅4’ 중 대검 중수부장에는 이귀남 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부장에 김수민 법무부 보호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성우 법무부 검찰국장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15명도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사법연수원 13기 출신 중에는 박철준 서울고검 형사부장, 박태규 대전고검 검사, 조한욱 부산 동부지청장, 정진영 고양지청장, 박영렬 서울고검 송무부장 등 5명이 포함됐다.14기에선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 안창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 이인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 민유태 순천지청장, 노환균 수원지검 1차장, 김정기 서울서부지검 차장, 김진태 부산지검 1차장, 박기준 국회 법사위 전문위원 등 8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병철 대검 범죄정보기획관과 길태기 서울고검 검사가 15기 출신 중 첫 승진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이유그룹 수사에서 허위진술 강요로 물의를 빚었던 사건과 관련해 선우영 서울동부지검장이 사의를 공식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Seoul in] 7일 대학입시 설명회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7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 설명회를 연다. 강사는 이영덕 대성학원 입시평가 이사, 노환기 대성 아이투논술 대표, 이수환 동부 대성학원 교수부장 등이다.2008년 대입의 특징인 학생부 반영비율 확대, 수능비중 강화, 교과형 논술 등에 대한 궁금증을 말끔하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들이 마련한 핵심전략도 공개된다. 자치행정과 450-1425.
  • 기네스 등재 최고령자 사망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자로 등재된지 5일만에 올해 나이 114세인 엠마 파우스트 틸먼이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소재 요양원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1892년 11월22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코네티컷주 글래스턴버리로 이주한 뒤 식당 종업원과 요리사 등으로 살았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틸먼의 사망 이후 세계 최고령자 자리는 일본 후쿠오카에 사는 미나가와 요네(114)가 이어받는다. 미나가와는 1893년 1월4일생이다.AP 연합뉴스
  • [부고] 美경제학자 머스그레이브 별세

    공공재정 이론으로 유명한 미국 경제학자 리처드 머스그레이브가 96세로 별세했다. 부인 페기 브루어 머스그레이브는 남편이 지난 15일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인은 독일에서 태어나 1933년 하이델베르크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이주,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존스 홉킨스, 프린스턴 등 여러 명문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위해 일했다.샌타크루즈 UPI 연합뉴스
  • LG 가전부문 매출 올 130억달러 목표

    LG전자가 오는 2010년까지 생활가전부문에서 매출액 200억달러와 이익률 10%를 돌파해 세계 1위의 가전 업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에어컨 1000만대를 팔았고,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LG전자 생활가전(DA)사업본부장인 이영하 사장은 16일 열린 에어컨 신제품 발표장에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가전부문 매출 목표를 130억달러로 잡았다.”면서 “지금까지 20∼30% 정도였던 프리미엄 제품을 올해는 50%까지 올리고 2010년에는 70%까지 끌어 올려 선두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는 현재 세계 시장에서 월풀, 일렉트로닉스 등과 함께 매출수준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면서 “이익률 부문에서는 당당한 톱1”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또 지난해 7년 연속 세계시장 판매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생산 규모를 지난해 1480만대에서 16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에어컨사업부장인 노환용 부사장도 이 자리에서 “올해 에어컨 부문에서 매출 45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70대 노부부 “힘 있는 한 이웃사랑”

    70대 노부부가 하루도 쉬지 않고 5년 동안 폐품을 수집해 모은 10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쾌척했다. 경남 진해시 경화동에 사는 김영권(75) 할아버지와 배추선(70) 할머니는 2002년부터 한푼씩 저축한 1000만원을 연말연시 모금운동을 하는 언론사에 기탁했다. 노 부부가 사는 집은 마당이 고물상을 방불케 할 정도로 폐지와 고철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폐품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인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육군종합정비창에서 퇴직한 김 할아버지는 병을 앓다가 한 스님으로부터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날부터 길에 버려진 폐품을 주워 모으기 시작했다. 배 할머니는 “처음에는 구질구질한 폐품을 가져와 집 곳곳에 쌓아 놓는데 정말 싫었다.”면서 “나중에 고집스러운 남편의 진짜 뜻을 알고 난 뒤부터는 오히려 함께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쇠약했던 김 할아버지는 매일 폐품을 모으면서 건강을 회복했다. 할머니도 폐품 수집을 거들었다. 노 부부는 2002년부터 적금을 넣듯이 폐품을 팔아 매일 1000∼5000원을 은행에 저금했다. 이렇게 모은 돈이 5년 동안 1000만원. 폐지가 1㎏에 30원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무려 200㎏를 모아야 6000원이기 때문에 모두 1825일을 한결 같이 저금한 셈이다. 동네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전모(65·여)씨는 “할아버지가 얼마나 부지런한지, 모아야 몇 푼 되지도 않을 텐데 그렇게 큰 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운 것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김 할아버지는 노환으로 난청증세를 보이다 지금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그렇지만 그는 “남은 힘이 있는 동안은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폐품을 모아 돕고 싶다.”며 행복하게 웃었다.진해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가죽 아닌 이름 남긴 호랑이 ‘백두’

    국내에서 태어난 한국산 호랑이 1호인 백두(♂·1989년생)가 최근 숨을 거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9일 서울대공원은 “최근 기력이 쇠해 몇 달째 내실에서 관리하던 국내 최장수 호랑이 백두가 지난 23일 오전 사망했다.”면서 “사망원인을 찾기 위한 부검 결과 노환 외에 별다른 질병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두의 나이는 호랑이로는 환갑이 넘은 17살. 일제 강점기 무분별한 포획으로 그 모습을 감췄던 한국산 호랑이는 지난 1989년 8월 백두의 탄생으로 부활했다.‘88서울올림픽’을 2년 앞둔 1986년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이 미국 동물원에서 시베리아 호랑이 5마리를 들여와 서울대공원에 기증했고, 그 사이에서 첫 번째로 태어난 것이 백두다. 백두의 탄생 이후 순수 한국산 호랑이는 모두 19마리까지 늘어나는 등 번식에 성동했다. 이 때문에 백두는 ‘복원된 한국산 호랑이 1호’,‘한국산 호랑이 1세대’라고 불렸다. 백두는 국내 최장수 호랑이었지만 기골이 장대하고 기세도 대단해 올 봄까지만 해도 무리의 우두머리로 위세를 떨쳤다. 서울대공원측은 “고맙게도 죽기 전까지 3마리 새끼를 더 낳게 해 주었다.”면서 “백두가 갖고 있는 상징성을 고려해 박재하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우토로의 꿈’ 끝내 이루지 못하고…

    일본 속 마지막 조선인 마을이자 일제 강제징용인 집단촌인 ‘우토로마을’의 남성 최고령자인 최중규(90) 옹이 지난 1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21일 재외동포 인권단체인 지구촌동포연대(KIN)에 따르면 최옹은 지난해 7월 노무현 대통령에게 ‘철거 위기에 놓인 일본 우토로마을을 지켜달라.’는 탄원서를 보내는 등 우토로마을 살리기에 헌신해 왔다.최옹은 최근까지 일본인과 재일교포들이 함께 ‘우토로를 지키는 모임’을 만들어 투쟁을 벌여 왔다. 우토로 마을은 일본 교토 우지시 우토로 51에 위치한 마을로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1년 교토 군비행장 건설을 위해 조선인 노동자 1300여명을 강제 징용해 집단 합숙시켰던 마을로 1945년 광복이 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형편이 어려웠던 200여명은 이곳에 정착했다. 대부분 양철지붕을 얹고 철판들을 이어 붙인 낡은 판자촌을 형성해 살아왔다. 하지만 80년대 후반 이 땅이 닛산차체주식회사로부터 전매됐고 토지를 사들인 부동산회사가 주민들의 강제퇴거 작업과 소송을 시작했다. 최옹은 일제가 한창이던 1942년 후쿠오카의 탄광에 강제동원됐다가 1967년 우토로로 이주해 건설 노동자로 일해왔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부고]

    ●이헌숙(전 서울신문 문화부장)향미(작가)씨 모친상 이종연(프런티어타임스 사장)씨 빙모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2072-2016●김재환(국정홍보처 사무관)주환(캄보디아 거주·사업)씨 부친상 15일 충북 청주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43)263-6403●노환우(삼경회계법인 대표)씨 별세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1●조동환(에이텐글로브 대표)씨 부친상 이제희(현대아산 과장)고병국(현대아산 과장)김재동(하이스터디 원장)씨 빙부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02)2072-2014●황하현(전 한양대 상경대 교수)씨 별세 한준(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한오(포토닉스시스템즈 대표)한규(기술보증기금 팀장)씨 부친상 김연경(풍산 이사)권순기(재미 사업)씨 빙부상 1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929-1299●김의출(서울시유도회 부회장)씨 별세 상수(성균관대 전자공학과 박사과정)승형(가온시각문화교육 강사)승연(한국여성개발원 연구원)씨 부친상 15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921-3299●김진우(시드니 North South Wales 대학 교수)진철(바이즈뮬러코리아 지사장)씨 부친상 안원희(사업)권혁천(코팩 부장)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38●이우빈(채리플라워 대표)씨 모친상 이정우(서대문구청 재무과 팀장)김광식(자영업)씨 빙모상 이상섭(신한은행 동교동지점 대리)씨 조모상 1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2)2650-2752●장기선(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연구조정팀장)기순(사업)기화(〃)한욱(〃)씨 부친상 14일 서울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2)3430-0298●김선철(대우증권 도곡동지점 팀장)선백(사업)선국(방위사업청 사무관)씨 모친상 김환식(재미 사업)씨 빙모상 14일 경희동서신의학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440-8921●김승현(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차장)씨 부친상 고유선(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씨 시부상 14일 일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31)932-9169●한기선(두산주류 BG 사장)기영(사업)씨 부친상 김동희(한국전력 차장)씨 빙부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072-2011●장병호(국제혈관학회 이사장)병찬(국제유활봉사단 명예회장)병흔(방림 상임감사)병무(노사문제연구소 부이사장)병태(사업)은주(〃)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5
  • 궁중음식 무형문화재 황혜성씨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인 조선왕조 궁중음식 명예보유자인 황혜성 선생이 14일 낮 12시30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86세. 1920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2년부터 30년간 조선왕조의 마지막 주방상궁인 한희순 선생으로부터 궁중음식 조리법을 전수받은 뒤 궁중음식 연구와 전승에 힘써 왔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 올해 8월 조선왕조궁중음식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숙명여대, 서울대, 명지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에서 후진 양성에도 애썼다. 장녀 한복려(59·궁중음식연구원장)씨와 차녀 복선(57·한복선식문화연구원장)씨도 요리연구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장남 용규(48·지화자 대표)씨와 3녀 복진(54·전주대 문화관광대학장)씨도 관련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저서로 ‘이조 궁정요리 통고’ ‘궁중음식’ ‘생활요리’ ‘한국의 미각’ 등을 남겼다. 국민훈장 목련장,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지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선영이다.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15.
  • 권동철 헌정회 회원 별세

    참의원을 지냈던 권동철 전 의원이 2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권 전 의원은 경북 청송·의성·달성 군수를 거쳐 제5대 참의원과 헌정회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도명주씨와 1남2녀. 빈소는 경북 의성군 안계면 영남제일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9시.(054)861-9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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