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추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발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동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헌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3
  • 점자에 인생 건 故 육병일 관장 삶 오롯이

    같은 반 친구 진이를 짝사랑하는 초등학생 철수. 진이의 수줍은 웃음은 철수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진이는 그런 철수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철수는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어느 날 우연히 진이 집에 들른 철수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고정욱(53) 작가의 201번째 동화책 ‘나 집에 가야 해’(BF북스 펴냄)는 다작(多作)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 가운데서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극복하고 1969년 국내 최초의 점자도서관을 설립한 고(故) 육병일 관장의 삶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쉽게 풀어썼다. 진이의 집에 들어선 철수가 점자책 만들기에 헌신하던 진이 아빠(육병일 관장)와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는 식이다. 어린 시절 시력을 잃은 육 관장은 부모가 남긴 막대한 재산을 모두 점자책 만들기에 쏟아부었다. 동화는 그의 삶을 통해 남을 도우며 사는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도록 했다. 육 관장이 세운 한국점자도서관은 현재 3만 2400종의 도서를 비치했고, 이동도서관도 있다. 또 2000년부터 오디오북 등을 확보해 노환이나 뇌병변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혜택을 받도록 했다. 주인공 진이는 육 관장의 막내딸인 육근해 ㈜도서출판 점자 대표의 분신이다. 육 대표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 사회적 기업이자 점자책 출판사인 ‘점자’와 점자책 브랜드인 ‘BF북스’를 운영 중이다. 출판사는 장애우를 위한 기증사업에 집중해 100여권 분량의 소량 출판을 한다. 수익은 거의 없다. 육 대표는 “아버지의 16주기를 맞아 고정욱 작가가 헌사한 책”이라며 “‘점자’에선 시각·청각·뇌병변 등 장애우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1만 2000원.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의협, 서남대 학위취소 강력 반발 “부실 의대 감독 못한 교과부 탓”

    교육과학기술부 감사로 총체적 부실이 드러난 서남대 의대(전북 남원) 사태의 파장이 확산될 조짐이다. 의사협회가 교과부의 서남대 의대 졸업생 134명의 학위 취소 요구에 강력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해당 졸업생 상당수가 이미 국가시험에 합격해 의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는 21일 “교과부의 관리·감독 소홀과 해당 대학의 부실 운영 등 근본 문제점은 외면된 채 선량한 학생들이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서남대 의대 졸업생 의학사 취소 조치를 전면 백지화하고 부실 의과대학교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해당 졸업생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의 의사 면허가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만에 하나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제 의사 면허부터 반납하고 의사협회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송형곤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학위 취소를 유예하고 보충교육 이수 등을 통해 의사면허 박탈을 막을 수 있도록 교육과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과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졸업생 134명의 상당수가 이미 의사면허를 취득해 일선 병원에서 레지던트나 인턴 등으로 진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교과부의 학위 취소 요구가 현실화되면 이들의 의사면허는 자동적으로 취소된다. 의료법 제5조는 ‘교과부가 인정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학위를 받아야 의사면허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면허 무효화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대학 측에서 이의 신청 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학점을 추가로 이수하면 의사국가시험 결과를 인정하는 예외 규정을 법 개정 등을 통해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부고] 中 군부실력자 양바이빙 前비서장

    중국 군부의 대표적인 보수파로 한때 막강한 권한을 행사했던 양바이빙(楊白氷) 전 중앙군사위원회 비서장이 15일 노환으로 베이징에서 사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93세.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주임 등을 역임한 양바이빙(본명 양상정·楊尙正)은 ‘8대 원로’ 가운데 한 명인 양상쿤(楊尙昆) 전 국가주석의 동생으로 형과 함께 ‘양자장’(楊家將)으로 불리며 당·정·군을 좌지우지하다 1992년 2선 퇴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uj@seoul.co.kr
  • 무게 45t ‘괴물고래’ 한밤 돌연사한 이유

    길이 15m, 무게 45t의 거대 향유고래가 새벽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뉴질랜드 현지언론 TVNZ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수도 웰링턴 북쪽 파라파라우무 해변 카피티 보트클럽 앞 백사장에 향유고래 사체가 떠밀려왔다. 전날 밤 높은 파도에 떠밀려와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래를 보려고 구경꾼들이 몰려와 사진도 찍고 만져보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주민들은 전날 밤 9시까지는 이 고래를 못봤다고 밝혔으며 지역정부는 인파가 몰리자 고래 주변으로 접근을 차단했다. 전문가들은 죽은 고래는 60살 전후의 수컷으로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노환일 수도 있다며 사체는 매장할 계획이나 몸집이 너무 커 해체해 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
  • 검찰총장 후보 공개모집…고검장급 8명 전원 추천

    법무부 산하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가 공석인 검찰총장 임명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검찰총장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현직 고검장급 검찰 간부 8명을 포함해 15명 안팎의 검찰 내·외부 인사가 천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검찰청법에 따라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된 인사의 규모와 명단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내부에서는 고검장급인 사법연수원 14기 4명과 15기 4명 모두 추천된 것으로 파악됐다. 14기에서는 ‘검란’(檢亂) 파동 직후 총장 직무대행으로 취임해 조직을 추스르고 있는 김진태(61) 대검 차장과 김학의(57) 대전고검장, 노환균(56) 법무연수원장, 채동욱(54) 서울고검장이 추천됐다. 15기 중에는 김홍일(57) 부산고검장, 길태기(55) 법무부 차관, 소병철(55) 대구고검장, 최교일(51) 서울중앙지검장 등 고검장급 간부가 포함됐다. 검사장급에서는 한명관(54·15기) 서울동부지검장, 주철현(54·15기) 대검 강력부장, 이창세(51·15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도 후보군에 든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인사로는 차동민(54) 전 서울고검장과 박용석(58) 전 대검 차장 등이 추천된 것으로 파악됐다. 총장 후보자는 15년 이상 판사·검사·변호사로 재직한 자 등이 대상이며 개인·법인 또는 단체가 추천할 수 있다. 법조 단체 중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변호사협회는 내부 사정으로 협회 차원에서는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았다. 보수 성향의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은 현직 검사와 변호사를 1명씩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보 성향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어차피 추천해 봤자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며 후보자를 내지 않았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소집해 추천된 인사 중 3명 이상을 선별해 법무부 장관에게 천거할 예정이다. 대법관 후보자 추천 절차와 비슷하게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에서 임명까지 두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가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서울 정릉동 김정인·이선영씨 부부의 집에는 두 어머니가 함께 살고 있다. 뇌졸중과 노환으로 고생하시는 정인씨 어머니와 치매를 앓고 있는 선영씨 어머니다. 어린아이가 된 두 어머니를 위해 부부는 자식이 아닌 부모가 됐다. 오래전 부모님이 자식들을 사랑으로 길러냈듯 두 어머니의 호출에 언제든 달려가는데…. ■삼국지(KBS2 밤 1시) 사마의는 위흥 태수 신의에게서 맹달이 제갈량과 신성에서 대군을 일으켜 낙양을 취하고, 천자를 체포할 거란 말을 듣고 맹달의 목을 벤다. 사마의는 맹달의 목을 조예에게 바치고, 조예는 장안과 낙양의 병력을 사마의에게 넘기고 제갈량을 공격할 것을 명한다. 사마의는 촉군의 군량 소재지인 가정을 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토크클럽 배우들(MBC 밤 11시 15분) 배우 9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각자의 개성을 지닌 배우들. ‘럭셔리 카리스마’ 심혜진, ‘절대미모’ 황신혜, ‘채플린 박’ 박철민, ‘예만옥’ 예지원, ‘피오나 고’ 고수희, ‘원더풀 송’ 송선미, 그리고 2013년 최고의 기대주 신소율, 고은아, 민지를 비롯해 ‘로맨틱 가이’ 존박이 함께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제작진 앞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서 한 통의 초대장이 도착했다. 초대장을 따라 찾아간 경북 포항의 한 마을에서는 신명나는 사물놀이가 한창이었다. 추위도 잊고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사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바로 청림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아이들로 6년째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었는데….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라는 스웨덴, 핀란드와 같은 나라의 노동자들에게도 해고와 실업의 위험은 늘 존재한다. 그러나 이것을 두려워하는 노동자들은 없다. 프로그램은 해고와 실업을 두려워하지 않는 보편적 복지국가 노동자들의 삶을 통해, 최고의 복지는 노동복지를 통해 완성되는 것임을 확인한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인천 시내의 한 마트에 절도범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범인은 대담하게도 마트 영업시간에 찾아와 범행을 저질렀다. 범인이 노리는 것은 오직 분유뿐.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모자를 눌러써 얼굴 확인은 불가능했지만 30대 여성인 것으로 추정됐다. 생계가 어려워 범행을 결심한 젖먹이 엄마의 범행이었을까.
  • ‘생명 농부’ 이웃 사랑의 씨앗 뿌리고 천상으로

    ‘한국 유기농업의 아버지’ ‘생명농부’로 불리는 풀무원농장 설립자 원경선 원장이 8일 노환으로 타계했다. 99세. 고인은 지난 2일 갑작스러운 기력 쇠퇴로 병원에 입원한 지 6일 만에 세상을 떴다. 1914년 평안남도 중화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16살이 되던 해 부친을 여의면서 농군의 길로 들어섰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 경기 부천에 땅 3만 3000㎡(1만평)를 개간해 공동체 ‘풀무원 농장’을 설립하며 어려운 이웃을 보듬었다. 한평생 공동체 운동을 펼치며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고인의 삶은 초·중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1976년 경기 양주로 농장을 옮긴 후 유기농민단체 ‘정농회’를 만들어 국내 최초로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을 시작했다. 1990년 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지부 부회장을 맡아 빈곤퇴치 운동에도 힘썼다. 90세 때인 2004년에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새로 마련한 풀무원농장으로 거처를 옮기고 농장 근처에 평화원이라는 공동체를 설립, 운영해왔다. 교육자로도 이름을 떨쳐 ‘인간 상록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1961년부터 2000년까지 ‘열린교육’으로 유명한 경남 거창고의 이사장을 역임했다. 거창고는 군사정권시절 교육 당국과의 마찰로 세 번이나 폐교 위기에 몰렸으나 그때마다 “타협하느니 차라리 학교 문을 닫는 것이 인격적으로 바른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버텼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유엔 글로벌 500상, 1997년 국민훈장 동백장, 1998년 인간상록수상과 인촌상 등을 받았다. 고인의 정신을 바탕으로 장남인 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이 1981년 창업한 풀무원은 제품 매출액의 0.1%를 적립,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풀무원은 고인을 기리기 위해 충북 괴산 소재 연수원 ‘로하스 아카데미’에 기념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유족으로는 원 의원을 비롯해 2남 5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 장지는 인천 강화군 파라다이스 추모원이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풀무원홀딩스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02)3410-6915.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부고] ‘테네시 왈츠의 여왕’ 패티 페이지

    [부고] ‘테네시 왈츠의 여왕’ 패티 페이지

    ‘왈츠의 여왕’으로 불리며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국의 전설적인 팝 여가수 패티 페이지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엔시니타스의 요양시설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85세. 1927년 오클라호마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페이지는 1946년 지역 라디오 방송국 출연을 계기로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지역 기업의 이름을 딴 ‘패티 페이지를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를 밴드매스터 잭 라엘이 발굴해 가수로 데뷔시켰다. 본명인 클라라 앤 파울러 대신 프로그램 명칭을 예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부드럽고 달콤한 음색을 가진 페이지를 슈퍼스타로 만든 것은 1950년 발매된 앨범에 수록된 ‘테네시 왈츠’. 이 곡은 당시 미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팝, 컨트리, 리듬앤드블루스 3개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석권했고, 총 1000만장의 앨범 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전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쳤다. 테네시주는 이 곡을 공식 노래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밖에 ‘체인징 파트너스’ ‘아이 웬트 투 유어 웨딩’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내놓아 현역으로 활동한 60여년간 1억장이 넘는 앨범이 팔려나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세계에 ‘日 위안부’ 폭로… 또 하나의 진실이 눈감다

    세계에 ‘日 위안부’ 폭로… 또 하나의 진실이 눈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주 할머니가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2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황 할머니가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부산의 한 요양원에서 운명했다고 밝혔다. 충남 부여 출신인 황 할머니는 20세 때인 1941년 자신이 수양딸로 있던 집 큰딸이 일본 군수공장에 끌려갈 처지에 놓이자 대신 노역에 나섰다. 군수공장이 아니라 중국 만주, 지린(吉林) 등지의 군부대로 끌려간 황 할머니는 이후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1945년 광복 이전까지 일본군 성노예 생활을 했다. 황 할머니는 1992년 정대협에 피해자 신고를 했고 이후 일본군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그해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소위원회에 참석, 일본군 위안부의 생활을 폭로해 국제 인권 전문가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세계 곳곳을 열정적으로 다니며 참담한 경험을 전했다. 수요일마다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시위 때는 눈물을 흘리며 절규하기도 했다. 2005년 치매에 걸린 뒤에는 부산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정대협 관계자는 “할머니가 못다 풀고 가신 한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활동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승에서의 마지막 길이 평안하도록 빌어달라”고 말했다. 빈소는 부산 사상구 삼신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5일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치된다. 황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6명 중 생존자는 58명으로 줄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50년대 팝의 전설 패티 페이지 하늘무대로…

    가수 패티 김의 롤 모델이자 한국에도 친숙한 50년대 팝의 전설 패티 페이지가 85세로 별세했다. 뉴욕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페이지의 홍보담당자 샤치 헤이즈먼의 발표를 인용해 50년대 미국 최고의 가수였던 그녀가 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엔시니타스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1927년 오클라호마에서 11남매 중 10번째로 태어난 페이지는 고등학생이던 1946년 지역 방송국 라디오 음악프로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본명 클라라 앤 파울러 대신 패티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가수 데뷔했다. 왈츠풍 발라드로 인기를 끌었던 그녀는 1951년 발표한 ‘테네시 왈츠’가 팝, 컨트리 R&B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여가수로 등극했다. ’테네시 왈츠’는 현재까지 1000만장 이상 팔렸으며 테네시주의 공식 주(州)가로 지정됐다. ’Changing partner’ ‘I Went To Your Wedding’ ‘Doggie in the Window’ ‘Mockin’ Bird Hill’ 등 주옥 같은 히트곡으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녀는 미 3대 방송사 NBC, ABC, CBS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진행한 최초의 가수였다. 영화와 뮤지컬에도 출연했던 그녀는 올 2월 그래미 어워드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1963년 대한극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했던 그녀는 1989년 공연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이 되었다. 인터넷 뉴스팀
  • [박근혜 정부시대 정책 분석] 후보자추천委 관문… 인선 변수로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권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 이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협의해 새 총장을 임명할 수도 있지만, 박 당선인이 대대적인 검찰 개혁을 약속한 만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범 이후 검찰 조직 정비와 함께 새 총장을 임명할 가능성이 더 크다. 이 때문에 검찰뿐만 아니라 검찰 개혁의 영향을 받게 될 경찰도 신임 총장 인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임 총장 후보로는 검찰 내 선임 기수인 사법연수원 14기 고검장급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14기 중에서도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진태(60) 대검 차장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김 차장은 차장 취임과 동시에 이미 예정됐던 ‘성추문 검사’ 수사 발표를 ‘국민의 눈에서 사건을 다시 검토하라’며 연기시켰다. 또 지검별로 산적한 미제 형사사건 해결을 위해 대검 중수부 등 대검에 파견 나온 검사들을 원청에 복귀시키는 등 조직 안정화에 기여한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경남 사천 출신으로 서울대를 나와 현 정부 5년간 심화된 검찰파벌(TK·고려대)에서도 자유롭다. 같은 14기로 노환균(55) 법무연수원장과 채동욱(53) 서울고검장, 김학의(56) 대전고검장도 총장 후보군에 속한다. 하지만 노 원장은 시민단체가 지목한 ‘정치검사’에 포함된 데다 경북과 고려대 출신이라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채 서울고검장은 검란 파동으로 대검 차장에서 인사조치된 만큼 새 정부 첫 총장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15기 중에는 김홍일(56) 부산고검장과 길태기(54) 법무부 차관, 소병철(54) 대구고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가 구성된다는 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검찰총장 임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 검찰청법에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추천위는 위원장 포함 9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은 대검 검사급 이상 재직자와 법무부 검찰국장,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변호사 자격이 없는 분야별 전문가 3명 등을 법무부 장관이 임명하거나 위촉하게 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부고] 장편 소설 ‘동토’ 작가 박경수씨

    소설가 박경수씨가 24일 오후 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82세. 1955년 월간 ‘사상계’를 통해 단편 ‘그들이’로 등단한 고인은 장편소설 ‘동토’ ‘흔들리는 산하’ ‘향토기’ 등을 펴내며 농촌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제8회 한국문학상과 제2회 농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03년엔 장준하 선생의 일대기를 정리해 ‘장준하 민족주의자의 길’을 펴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상일씨와 딸 소영·금영·후영씨가 있다. 빈소는 적십자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6시, 장지는 고향 충남 서천이다. (02)2002-8477.
  • “잊지말자” 세계 위안부의 날 제정

    “잊지말자” 세계 위안부의 날 제정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날이 처음으로 제정됐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의 날’(가칭)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연대회의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아 여성이 공동 대처하고 국제적 여론을 조성하자는 목적으로 1992년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87) 할머니를 비롯해 중국과 독일,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등 9개국의 여성단체 대표·위안부 생존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참관국인 독일 측이 제안한 ‘세계 위안부의 날’은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로 정해졌다. 김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침묵을 깨고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이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서울 종로구 수송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21년째 벌이는 수요집회도 김 할머니의 증언 이후 시작됐다. 정대협 등 세계 여성 단체들은 내년부터 매년 8월 14일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다양한 캠페인과 연대집회를 여는 한편 유엔 등 국제기구를 설득하기 위한 연대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선(86) 할머니가 12일 오전 7시 별세했다. 정대협 관계자는 “노환으로 오래 입원해 있던 김 할머니의 상태가 최근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겼는데 오늘 아침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영결식은 14일 강서중앙장례식장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김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가 공론화되던 초창기 정대협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1926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취직을 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18세에 위안소로 갔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236명의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59명으로 줄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참여연대 ‘정치검사’ 10명 발표

    참여연대 ‘정치검사’ 10명 발표

    연이은 비리와 추문으로 검찰 개혁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참여연대가 권한을 남용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한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검찰의 독립성을 훼손시켰다는 취지다. 참여연대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권을 남용했다고 판단한 14개 사건과 지휘검사 4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하태훈(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소장은 “대한민국 검찰의 현주소는 벼랑 끝”이라면서 “인적 청산을 위해 ‘정치검찰’이라는 말 대신 ‘정치검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검사까지 정치검찰로 규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중수부 등 일부 특정 부서가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고도 인사상 불이익을 받기는커녕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4개 사건에는 ▲광우병 의혹을 보도한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수사(대법원 무죄 확정) ▲정연주 전 KBS 사장에 대한 배임 혐의 기소(대법원 무죄 확정)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한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노 전 대통령 서거로 수사 중지)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배후 밝혀내지 못해 부실수사 논란) 등이 포함됐다. 참여연대는 47명 중 검사장급 이상 10명을 ‘정치검사’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10명은 노환균 법무연수원장을 비롯해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 김주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최재경 대검 중앙수사부장, 정병두 인천지검장, 김수남 수원지검장, 신경식 청주지검장, 송찬엽 서울고검 차장검사, 오세인 대구고검 차장검사, 공상훈 대전지검 차장검사다. 검찰 개혁을 위한 대안으로는 대통령 직속 검찰개혁위원회와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설치, 검사장 직선제, 평검사 회의 등을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 등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에 대해 서울의 한 부장급 검사는 “시민단체에서 발표한 것을 두고 우리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면서 언급을 피했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검사들이 잘못한 점은 반성해야겠지만 참여연대가 선정한 정치검사에 이념적 기준이 반영된 것 같다.”고 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부고] ‘민속학 1세대’ 임동권 명예교수

    국내 민속학의 원로인 월산(月山) 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가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6세. 1926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내 민속학 연구를 개척한 1세대 민속학자다. 1954년 국내 최초로 국학대에서 민속학 강의를 시작했으며 서라벌예대 교수를 거쳐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썼다. 고인은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데 일생을 바쳐 민요와 굿, 놀이 등을 찾아 전국을 누볐다. 유족으로는 아들 장혁(중앙대 민속학과 교수), 딸 선혁·영옥씨가 있다. 빈소 서울삼성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9.
  • [검사 ‘부적절 성관계’ 파문] 檢, 이르면 새달 개혁안 발표

    [검사 ‘부적절 성관계’ 파문] 檢, 이르면 새달 개혁안 발표

    김광준(51·구속) 서울고검 부장검사의 금품수수에 이어 현직 검사의 ‘성(性) 스캔들’까지 터지면서 검찰이 창립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검찰이 현 위기 상황 돌파책으로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총장은 내부 의견 수렴을 토대로 이르면 다음 달 초 검찰 개혁안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안팎에선 한 총장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치권이 요구하는 검찰 개혁안을 거의 모두 받아들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검찰 간부는 “총장이 정치권의 검찰개혁안을 다 받아들일 것 같다.”면서 “지금 검찰이 처한 상황에서 여론을 비켜 나가고 보자는 제스처나 마음가짐만으로는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른 간부는 “가시적인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검사들 내에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수부 폐지는 얼마든지 가능하고 상설특검제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는 같은 내용이라 둘 중 하나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찰 존립 자체가 흔들리는 만큼 한 총장이 검찰 위상의 재정립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릴 것이라는 의미다. 한 총장의 전면 재검토가 정치권 요구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역풍은 불가피하다. 검찰은 민간인 불법 사찰,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BBK 가짜편지 의혹 등 대형 권력형 비리수사에 있어 부실 수사로 일관해 지탄을 받았다. 게다가 이번 사건은 사안 자체가 다르다. 검찰의 도덕성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 인식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고검장 회의에서도 여실히 반영됐다. 한 총장과 채동욱 대검 차장, 노환균 법무연수원장과 서울·대전·대구·부산고검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김 부장검사 비리사건 및 ‘성 스캔들’ 검사 사건에 대한 반성과 대책 ▲내부감찰 시스템 재점검 및 강력한 감찰체제 구축 ▲전향적인 검찰개혁 추진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노 법무연수원장은 “국민은 검찰에 대해 신뢰를 거둔 정도에 머물지 않고 분노를 보인다.”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에 앞서 국민이 검찰에 어떤 모습을 원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업무시스템 전반에 걸쳐 철저하게 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검 감찰본부는 서울동부지검의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현재 서울 및 수도권 검찰청에서 실무수습 중인 로스쿨 출신 신임검사 41명에 대한 특별 복무 점검과 그 지도검사의 지도 감독의 적정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구조적 문제의 책임을 단순히 로스쿨 출신 검사들에게 떠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쓱쓱 도배·뚝딱 수리…재능 나누는 자원봉사 으뜸구

    쓱쓱 도배·뚝딱 수리…재능 나누는 자원봉사 으뜸구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집수리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자원봉사 최우수구로서 직원들의 자원봉사를 독려하기 위해 먼저 소매를 걷어붙인 것이다. 최 구청장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의종개발 집수리봉사대원 30명과 함께 차상위계층이 살고 있는 장충동2가에서 도배 및 바닥 장판 시공 봉사활동을 한다. 최 구청장은 지난해 12월에도 장충동2가 기초수급자 집수리 자원봉사에 참여했었다. 최 구청장은 노환으로 거동하기 힘든 나모(80)씨가 비가 새고 보일러가 고장난 집에서 어렵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집수리 봉사는 1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데 최 구청장은 마지막 날 도배, 장판 시공, 보일러 및 싱크대 등 수리에 참여한다. 구는 전직원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구에는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봉사단과 어려운 가정의 컴퓨터를 수리해 주는 IT봉사단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부서별로 분기별 1회 이상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자원봉사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도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뽑혔다. 최 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직·기능인 자원봉사자 인력뱅크를 운영해 구청 교양강좌 강사봉사단, 저소득 청소년 학습도우미, 구립 어린이집 유아돌봄 봉사단 등 봉사자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고] ‘서울 지하철시대’ 연 양택식 前서울시장 별세

    [부고] ‘서울 지하철시대’ 연 양택식 前서울시장 별세

    양택식 전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89세. 양 전 시장은 1924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했다. 상공부 유기화학계장, 경남도청 기획조정관, 경남 부지사, 내무부 기획관리실 실장, 철도청 청장 등 공직을 두루 거쳤다. 1967년부터 1970년까지 제11대 경북도지사, 그해부터 1974년까지 제15대 서울시장을 역임했다. 서울시장 재직 당시 일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통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로 일관했고, 주말과 밤낮도 없었으며 도대체 사생활이라는 것이 없었던 사람이라다고 한다. 전임 김현옥 시장에 의해 추진되고 있었던 여의도 사업을 마무리지었고 지금의 강남에 해당하는 영동지구 개발을 추진했다. 또한 서울 지하철 1호선을 착공, 3년 뒤 개통하여 서울에 지하철 시대를 여는 데도 기여했다. 그로 인해 ‘두더지 시장’이란 별명도 붙었다. 1974년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으로 시장에서 물러난 뒤 1975년 대한주택공사 사장을 맡아 1980년까지 근무했고 1981년부터 1986년까지 동서석유화학 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양원용 경희의료원 교수, 양수용 미국공인회계사가 있으며 사위로 김중건 부국증권 회장, 김승환 명지대 교수, 이석준 삼영화학 부회장이 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1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7시. (02)-958-9545.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침대서 잠옷 차림으로 사망한 남자 15년 만에 발견

    침대서 잠옷 차림으로 사망한 남자 15년 만에 발견

    잠옷 차림으로 조용히 세상을 뜬 할아버지의 시신이 우연히 발견됐다. 할아버지는 15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할아버지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프랑스 북부도시 릴의 한 주택. 물이 샌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빈집(?)에 들어간 릴의 한 공무원이 침대에 누워 있는 할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 관계자는 “사망자는 알베르토 로드리게스라는 이름의 1921년생 스페인 출신으로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할아버지는 노환으로 사망한 듯하다. 시신을 수습한 경찰 관계자는 “집안이 잘 정리돼 있는 점, 침대에 누워 있던 자세 등을 볼 때 살인 등을 의심할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사망시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할아버지는 약 15년 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집안에 1997년에 도착한 편지가 집안에서 발견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생전에 이웃과 교류가 없어 누구도 할아버지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며 “이웃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사회에서 발생한 쓸쓸한 사망이었다.”고 말했다. 사진=프랑스인포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중국통신] 팔순 노부인, 입원한 병원에서 성추행?

    팔순 노부인이 건강이 나빠져 입원한 병원에서 같은 방 환자에게 성추행을 당해 병세가 악화됐지만 병원 측에서는 “책임 없다.”고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이 18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산시 성 안캉 시 한빈 구에 사는 펑 룽산은 최근 노환으로 팔순 노모가 입원한 병원에서 황당한 일을 겪은 뒤 마음고생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는 병원이 어머니에게 제공한 병실에서부터 시작됐다. 펑의 노모는 애초 비어있던 2인실을 배정받았는데 3일 뒤 들어온 환자가 노년 남성이었던 것. 아무리 나이가 지긋한 노부인이지만 남성과 한 병실을 써야 한다는 사실이 황당했지만 펑은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며칠 후 펑은 충격과 함께 극도의 분노를 느꼈다. 노모가 뒤늦게 입원한 남성환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다. “말로 성희롱을 했을 뿐만 아니라 무릎을 꿇고 구애를 하거나 심지어는 보호자가 잠든 틈을 타 신체를 더듬기도 했다.”고 펑은 폭로했다. 심리적 충격을 받은 노모는 당시 경기를 일으키며 생명이 위급해지는 순간에까지 처했으나 응급처치로 간신히 목숨은 구한 상태다. 한편 문제가 발생한 이후 펑은 병원에 즉각 항의했지만, 병원 측은 “믿을 수 없다.”며 “책임이 없다.”는 반응이다. 해당 병원의 관계자는 “남성 환자는 치매로 병원에 입원했다.”며 “(펑이) 항의 당시에는 남성 환자가 시끄럽게 해 잠을 잘 수 없다는 내용뿐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노모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느냐.”며 “치료비를 깎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tha_hong@aol.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