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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질병] (43)난청

    [한국인의 질병] (43)난청

    귀가 들리지 않으면 세상과 소통을 할 수 없다. 태어나면서부터 귀가 들리지 않아 언어장애를 겪는 사람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난청을 앓는 환자도 많다. 후천적인 난청은 얼마든지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하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여상원(55) 교수를 만나 난청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난청에는 소음성 난청과 노인성 난청, 이명 등이 있다. 소음성 난청은 주변 소음으로 인해 청력이 약해지는 증상이며,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인해 청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명은 소리가 없는 상황에서도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학계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 환자는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고,MP3와 같은 기기가 발달하면서 소음성 난청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소음이 심한 직장 때문에 난청을 앓는 환자는 전체 소음성 난청 환자의 4분의1에 불과하다. ●MP3 즐기는 청소년층도 소음성 난청환자 많아 노인성 난청은 이르면 40세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65세 이상 노인의 38%가 난청환자라는 조사결과가 있다.2020년에는 전체 국민의 5%가 노인성 난청 환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명 환자는 난청 환자보다 더 많다. 여 교수는 “국내에는 통계가 없지만 미국은 성인의 3분의1이 이명을 경험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면서 “이명 환자의 20%는 갑작스러운 소리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소음성 난청은 총소리와 같은 폭발음으로 인해 생기는 ‘음향외상’이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군인 가운데 음향 외상을 경험하는 환자가 많다. 음향외상은 170㏈ 이상의 소음을 바로 옆에서 들을 때 생길 수 있다. 만성적인 소음에 의한 소음성 난청도 있다. 주로 90㏈ 이상의 소음에 8시간 이상 노출되면 난청이 생긴다. 보통 록음악은 110∼120㏈, 고속도로에서는 80∼85㏈ 수준의 소음을 경험한다.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는 85∼90㏈ 수준. 밀착해서 듣기 때문에 소리의 강도는 커진다. 청소년 가운데 소음성 난청 환자가 많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노인성 난청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생긴다. 술을 즐기거나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사람은 노인성 난청이 빨리 찾아온다. 소음이 심한 환경도 마찬가지다. 이명은 다른 사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타각적 이명’과 자신만 소리가 들리는 ‘자각적 이명’으로 나뉜다. 타각적 이명 환자는 대개 혈관질환이나 턱관절질환 때문에 소리를 듣게 된다. 자각적 이명은 귀 안쪽에 있는 청신경의 이상으로 생긴다. 노인성 난청은 예방이 쉽지 않다. 우선 청력의 노화를 억제해야 하기 때문에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소음이 있는 환경은 피해야 한다. 야채를 많이 먹고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술·담배·소음 멀리해야 노인성 난청 예방 소음성 난청은 소음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95㏈의 소음은 4시간,105㏈은 1시간,115㏈은 15분 이하가 허용 기준이다.115㏈ 이상의 소음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만약 90㏈ 이상의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일해야 한다면 반드시 귀마개를 착용해야 합니다. 본인 스스로는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지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폰을 즐겨 착용하는 청소년도 마찬가지로 소리를 줄이도록 주변에서 계속 권유해야 합니다.” 음향 외상은 일시적으로 귀가 멍해지는 것과 같기 때문에 청력이 좋은 사람은 금방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난청이 계속 재발하고, 결국에는 영구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약간의 이상만 있어도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음향 외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증상이 심할 때는 고압산소요법과 혈관확장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나 부신피질 호르몬도 청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고도난청도 수술하면 정상적 생활 가능 노인성 난청은 보청기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보청기도 청력이 70㏈을 유지할 때까지만 착용할 수 있다. 이를 넘어서면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아야 한다.“노인성 난청 환자는 보청기를 착용해도 잘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너무 기대가 크기 때문이죠. 주위를 의식해 난청 증상이 있는 것을 부인하는 환자도 많아요. 하지만 난청 증상이 나타날 때 최대한 빨리 보청기를 착용해야 언어감각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난청을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인공와우수술을 받으면 70㏈ 이상만 들리는 고도난청 환자도 정상인과 크게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다. 수술을 받으려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명은 난청보다 더 치료가 어렵다. 타각적 이명은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되지만 자각적 이명은 사실상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일부 병원에서는 ‘이명 재훈련 치료’와 같이 이명증상을 갖고 생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치료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혈액순환개선제나 비타민제제, 칼슘길항제 등의 약물도 이명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명 환자는 갑작스러운 소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 소리를 인정하고 사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요. 이명 재훈련 치료를 하면 환자의 80%는 증상이 완화됩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척추질환에도 ‘세대차이’가 있다

    노인도 다 같은 노인이 아니다. 연령에 따라 경험하는 척추질환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척추관협착증’을 앓는 노인이 증가한다. 실제로 노인척추질환 전문 제일정형외과병원이 2005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내원한 60대 이상 고령 환자 6362명을 조사한 결과 60대의 47%,70대의 48%,80대의 52%가 척추관협착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60대 이상 노인의 절반이 이 병을 앓고 있다는 의미다. 또 압박골절도 60대가 10%,70대 23%,80대 27%로 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디스크는 60대에는 21%나 앓지만 70대는 15%,80대 9%로 나타났다. 척추 염좌도 60대에는 10%에 달했지만 70대 4%,80대 3%로 감소했다. 척추관 협착증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 질환이다. 노화를 막을 방법은 없겠지만 평상시 자세를 바로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평소 허리 돌리기와 같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허리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수영 같은 운동이 좋다. 동작이 크고 허리를 많이 움직이는 골프, 테니스, 축구, 달리기 등은 가급적 멀리해야 한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원장은 “농사일처럼 장시간 몸을 구부리고 일을 하는 사람은 1시간 마다 일어서서 허리를 펴주고, 가끔씩 허리를 좌우로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굿모닝 닥터] 내시엔 없는 병 ‘전립선비대증’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왕과 나’에서 주목받았던 내시 김처선을 기억할 것이다. 그동안 주로 조연으로 등장했던 내시가 주인공으로 나와 왕과 왕비 사이에서 삼각 로맨스를 만들면서 화제가 됐다. 우리는 김처선과 같은 내시가 임금 수발이나 궁중의 제사, 왕실의 재산 관리 등 궁 안의 각종 대소사에 관여한다는 것을 드라마를 통해 잘 알고 있다. 내시들은 궁중의 많은 여인들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데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거세’를 받는다. 남성의 상징이자 남성 호르몬의 생산 공장인 고환을 제거하는 것이다. 때문에 내시들은 요즘 50대 이후 중년 남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전립선 비대증’을 경험하지 않는다. 전립선은 반드시 남성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자라기 때문이다. 전립선 비대증은 이름 그대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 소변이 잘 안나오거나, 성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중년 이후 밤에 자다가 한두번 이상 일어나 소변을 보는 ‘빈뇨’ 증상이 나타나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에 따라 전립선이 커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엄밀히 따지면 병이라기보다 정상적인 노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은 불편한 배뇨 증상을 그저 나이 탓이라고 여겨 방치하기 일쑤다. 그러나 이 병이 생기면 바지에 소변을 지리고 빈뇨증으로 한 밤 중에 잠을 이루지 못하며 혈뇨·신우신염·방광염·결석생성·허리통증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요즘엔 약물치료만으로 잘 낫기도 하지만,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재발성 혈뇨, 재발성 요로감염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요즘도 필자는 소변을 보지 못해 방광이 거의 터질 듯이 커져서 병원을 찾는 노인들을 만나곤 한다. 고통스러운 배뇨 증상을 오랫동안 경험했지만 나이 탓으로만 돌리고 체념한 채 지내는 노인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고 나면 대부분은 ‘왜 진즉 병원을 찾지 않았는가.’라고 후회할 것이다. 오늘도 배뇨 때문에 고민이 많은 남성분들,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 편안한 밤과 상쾌한 아침을 되찾으시라! 이형래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교수
  • 60대에도 20대 性 부럽잖다

    60대에도 20대 性 부럽잖다

    2002년 영화 ‘죽어도 좋아’를 통해 음지에 묻혀 있었던 ‘노인의 성(性)’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일흔을 넘긴 노인의 성생활을 비추는 카메라는 차분하다 못해 진지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영화와 같이 드라마틱하지 못하다. 드러내 얘기할 수도 없고 쉬쉬할 수도 없는 성 담론. 하지만 인구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노인의 성을 언제까지 묻어두고 있을 수만 없는 상황이다. ●60세 이상 노인 61.6% 성생활 나이를 먹으면 성욕이 줄어들 수는 있어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사회 전반적으로 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생활을 즐기는 노인이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2004년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의 61.6%가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남성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발기부전이 생겨 성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미리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40대에 들어서야 발기 강직도가 줄어들기 시작해 60대에 들어서면 한창때의 5∼20% 정도 감소한다. 과도한 음주와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성욕이 감퇴할 수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성감을 늘리는 방법은 다양하다. 대부분의 남성이 감추고 있어 치료하지 않을 뿐이다. 배변을 참는 듯한 느낌으로 항문을 조이는 동작을 반복하면 성감과 관련된 근육이 강화되고 발기 강직도가 향상된다. 바로 ‘케겔 운동’이라는 방법이다.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는 남성의 성에 치명적이다. 성감을 떨어뜨리고 발기 강직도를 약화시켜 자신감을 사라지게 한다. 낚시, 독서, 미술 등 한가지 취미생활을 갖고 심리적인 풍요로움을 누릴 때 성감은 강화된다. ●취미 갖고 스트레스 줄여야 성감 높아져 멀쩡한 사람도 걷지 않고 방안에서만 행동하면 근력이 퇴화된다. 마찬가지로 성생활을 많이 하면 할수록 성감이 퇴화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만약 병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호르몬을 투여하거나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으면 된다. 당뇨병과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질병은 성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일주일에 최소한 2회 이상의 운동을 해야 한다. 하체 근육을 단련시키고 규칙적으로 발기 상태를 유지해야 60세 이상의 나이에도 부담없이 성생활을 할 수 있다. 배우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언제나 성감을 높이는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면 혈관과 관련된 질환이 있는지 검진을 받도록 권유하는 것이 좋다. ●여성은 상담치료 중요 우리나라 여성은 대개 49세를 전후로 폐경을 경험한다. 폐경기에 들어서면 각종 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든다. 특히 50세를 넘어서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질의 탄력이 사라지고 성교시 통증을 느끼기 쉽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도 줄어 성감이 줄어드는 경향도 나타난다. 여성은 나이가 들면 스스로 성생활을 기피하고 더이상 성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을 인위적으로 투여해 통증을 없애는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성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다. 성 상담기관이나 병원을 찾는 여성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이 적지 않다. 주로 ‘노년기 이후에 성생활에 대한 흥미를 잘 모르고 살았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생식기 노화 이외에는 신체적인 문제점이 그리 많지 않다. 성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이나 배우자와의 관계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다. 따라서 전문가에게 정기적으로 상담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노년기의 성생활이 배우자의 건강을 해칠까 우려하는 여성도 많다. 그러나 6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시행된 각종 연구에서 오히려 성행위가 활발한 노인의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낮았다. 성행위 중 사망할 확률은 50만∼100만분의 1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연세성건강센터, 명동이윤수비뇨기과 이윤수 원장, 벨라쥬 여성의학연구소 조수현 소장, 세우미클리닉 정정만 원장
  • [문화플러스] 인사미술제 7일부터 12일간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인사동을 만들기 위해 인사동의 주요 화랑들이 주도하는 인사미술제(INSAF 2008)가 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미술제에는 선화랑, 노화랑, 갤러리 아트싸이드 등 인사동에 있는 17개 화랑이 참여해 신인 및 중견 작가 52명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술평론가 윤진섭 호남대 교수가 기획한 올해의 주제는 ‘미(美)와 추(醜)의 사이에서’. 윤씨는 “젊은 작가들이 보기 좋은 극사실화에만 몰두하는 미술풍토에 대해 고민해 보기 위해 선택한 주제”라고 밝혔다. 불편한 이미지로 예술의 또다른 면모를 보여 주는 김준, 홍일화, 차기율, 이재훈, 한효석 등의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 구로 ‘인생설계 학교’ 수강생 모집

    은퇴 후 자신의 삶을 준비할 수 있는 학교가 열린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설계할 수 있는 ‘제2인생 디자인아카데미’를 개설,2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제2인생 디자인아카데미는 ‘성공적인 노화’,‘노년기 경제생활을 위한 국민연금과 국가정책’,‘창조적인 인생을 디자인하라’ 등 노년에 대한 이해부터 일과 은퇴의 의미까지 다양한 강의가 마련된다. 다음달 8일부터 8월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 내 특별강의실에서 열린다. 구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모두 50명을 모집하며 인터넷(www.guro.go.kr)으로 40명, 전화(860-2840)로 10명을 선발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젊은 오빠’로 살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 챙겨라

    ‘젊은 오빠’로 살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 챙겨라

    아무리 화장하는 남자들이 늘었다 해도 찍고 바르는 것에 대해 여전히 겸연쩍어하는 남성들이 많다. 주로 40대를 넘은 중년 남성들이 그렇다. 스킨, 로션만 겨우 챙겨 바르고는 할 일 다했다고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젊은 오빠’로 살고 싶다면 이제부터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기본으로 챙겨야 한다.“햇빛 그 까짓 거 뭐…” 하며 맨 얼굴로 활보해도 괜찮을 정도로 요즘 자외선은 만만치 않다. ●골 깊은 주름 자외선 탓 남성의 피부는 여성보다 모공도 넓고 피부 두께가 30% 정도 더 두꺼운 게 특징이다. 피부가 두꺼워 여성들만큼 주름이 쉽게,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한번 주름이 생기면 깊게 파이는 이유다. 피부를 늙게 만드는 최대 주범은 자외선.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기미, 주근깨, 주름 등 피부 고민을 예방하는 기초 제품이다. 노화 방지를 위한 값비싼 기능성 크림보다 저렴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탱탱함을 유지시키는 비결이다. 남성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꺼려온 이유는 바르고 난 뒤 쉽게 번들거리기 때문이었다. 대다수 남성들의 고민은 흔히 ‘개기름’이라고 부르는 왕성한 피지분비. 보습 성분이 기본으로 함유돼 있는 여성용 제품을 개념없이 쓰면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편견이 깊어졌다. 최근에 남성 전용 차단제가 앞 다퉈 쏟아지니 더 이상 고민은 필요없다. 남녀공용 가운데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로션 타입 제품은 남성들의 선호가 두드러진다. ●일상의 햇빛이 더 무섭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A,B,C로 구분하는데 그 중 자외선A(UVA)는 지구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창문이나 커튼을 그대로 통과해 실내에서도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자외선B(UVB)는 짧은 시간 동안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면서 화상을 입은 듯한 증상을 유발한다. 따라서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그러나 굳이 어떤 자외선이 더 유해하느냐를 따진다면 UVA다. 야외에 나갈 때는 꼼꼼히 바르지만 평상시에는 빼먹는 경우가 많은데 UVA는 침투력이 좋아 실내 또는 차 안에 있어도 피부 깊숙이 투과돼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UVB를 막아주는 제품의 능력은 SPF(Sun Protection Factor)로 표기하는데 영문 약어 뒤에 따라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강도가 높다.UVA를 차단하는 제품은 PA 지수를 사용하는데 ‘+´로 강도를 표기한다. 자외선의 위력이 날로 강해지면서 일상 생활에서도 SPF50 이상,PA+++인 제품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인 추세다. ●바를 때도 씻을 때도 꼼꼼히 자외선 차단제는 아직도 여름용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이 많다. 겨울이나 흐린 날도 자외선의 강도만 달라질 뿐 자외선은 있다. 외출 30분 전 얼굴과 목은 물론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는 모두 바른다. 얇은 막을 씌운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충분한 양을 사용한다. 차단제는 휴대하면서 땀이나 물에 지워지거나 옷에 닦여 나갈 수 있으니 틈틈이 덧발라 준다.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특별히 신경쓰자.1년 중 8월, 오전 10시∼오후 2시가 자외선이 가장 강하다. 또 도시보다 시골이 내륙보다 해안이 평지보다 고지대가 자외선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시간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반 비누로는 잘 씻겨 나가지 않는다. 깨끗이 씻어내지 않으면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귀찮더라도 남성용 클렌징폼으로 꼼꼼히 이중 세안해야 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 : 라로슈포제, 라네즈옴므
  • 여름철 자신있는 피부 위한 ‘레이저토닝·스펙트라 레이저 필링’

    여름철 자신있는 피부 위한 ‘레이저토닝·스펙트라 레이저 필링’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이 곧 다가온다.여름은 신체 리듬을 원활하게 하여 활동성을 증가시켜 주기도 하지만,자외선으로 인해 기미가 생기는 등 피부 트러블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자외선은 4월에서 8월까지 그 양이 증가한다고 한다.6월 이 시기가 자외선에 대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으며,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막바지 시기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은 크게 UV A·B·C로 나눌 수 있는데,이 중 UV A는 피부를 두껍게 만들고 주름지게 하여 노화를 촉진시키며 UV B는 이보다 더하여 화상과 기미·주근깨 등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 외부 활동이 왕성한 여름철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활용하게 되지만,차단지수(SPF)는 시간을 반영하는 결과일 뿐 효과를 증가시키거나 하지는 않는다.더욱이 여드름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물에 강한 Water-proof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는 유분기가 강해 모공을 막아 더욱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여성들이 가지고 있던 가장 큰 고민중 하나인 기미가 피부 트러블의 한 축이 되는데, 색소가 뭉쳐서 불규칙한 모양으로 넓게 보이는 기미는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과다하게 침착되는 피부 질환이다. 최근의 기미는 20∼30대의 젊은 층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여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피부 트러블이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분당에 위치한 라인미 클리닉 원장에 따르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 생기는 기미·주근깨·잡티 등은 레이저토닝과 스펙트라 레이저 필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레이저 토닝은 피부의 기미·색소 등에 특화된 치료법으로,노출이 짧은 파장을 통해 균일한 빔을 주사하여 피부 색소를 없애는 방법이다.스펙트라 레이저 필링은 레이저 열 효과와 필링 효과를 동시에 사용하여 무엇보다 여드름의 치료와 함께 모공·색소를 치료하는 특화된 방법이다. 이에 덧붙여 분당 라인미 원장은 “레이저를 사용한 토닝과 필링 치료는 단순히 한번의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전문의와 상의하여 타 치료방법과 병행하고,이에 더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레이저토닝과 필링을 하는 동시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다른 치료와 병행하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잡티가 없는 백옥같은 피부’는 모든 여성이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피부라 할 수 있다.적절한 시술과 충분한 노력을 통해 맑은 피부를 얻는 것 역시도 모든 여성이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목표가 아닐까.
  • EZ리프트를 이용한 여름동안 ‘동안 프로젝트’

    EZ리프트를 이용한 여름동안 ‘동안 프로젝트’

    모든 생물이 그러하듯,인간 역시 시간이 지나면 나이가 들게 된다.나이가 든다는 것은 삶의 지혜가 늘어나고,보다 원숙해진다는 데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지만,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나타나는 피부 노화,즉 주름은 피할 수 없는 필요악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주름을 제거하는 데 여러 방법이 사용되어 왔다.아이크림이나 수분크림 등을 사용하여 주름을 없애는 방법과,보톡스나 필러 등을 사용하여 일시적인 효과를 얻는 법 등이 그 대표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크림 등 화장품을 사용하는 방법은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며 동시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단점이 있고,보톡스나 필러 등의 속칭 ‘쁘띠 성형’은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최근,이런 피부노화로 인한 주름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것이 EZ리프트를 이용한 안면 거상술이다.EZ리프트는 의료용 실을 이용하여 처진 피부를 올려 주어 주름과 윤곽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피부의 노화에 따른 주름의 발생에 대한 적극적인 처치방법으로,주름부위에 실을 직접적으로 삽입하여 주름을 당겨 시술한다. 분당 수내역 인근에 위치한 세리성형외과 류재억 원장은 “EZ리프트를 이용한 안면거상술은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를 뿐만 아니라 턱선의 각도까지도 교정해 줄 수 있는,주름개선을 넘어 안면윤곽에 특화된 시술법”이라 전한다.이와함께 EZ리프트는 피부의 톤과 전체적인 색조를 회복시켜주며,더 이상 주름 진행까지도 막아준다는 장점이 있다. 류재억원장은 “EZ리프트를 이용한 안면 거상술 시술 2주 전부터 혈액순환개선제나 아스피린·비타민E 등은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시술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큼 간단한 수술에 속하지만,부작용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라 한다. 또한 EZ리프트를 이용한 안면 거상술은 2005년 미국의 성형외과학회에서 발표된 컨투어 스레드 리프트(Contour thread lift) 시술법을 동양인의 얼굴 형태에 적합하도록 수정한 만큼 한국인의 얼굴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한다. 세월의 흐름에 따른 주름의 형성은 당연한 사실이다.그러나,이를 억제하고 보다 탱탱한 피부를 원하는 것 역시 당연한 사실일 것이다.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미(美)를 추구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는 이미 ‘기본권’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 25억달러 外資유치… ‘관광제주’ 순항

    25억달러 外資유치… ‘관광제주’ 순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으로 제주를 디자인하고 세계에 세일즈하는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JDC는 이를 위해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관광미항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등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6대 핵심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박 터트린 외자유치 JDC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재계 6위 버자야 그룹으로부터 서귀포시 예래동에 건설을 추진 중인 휴양형주거단지에 대한 25억 달러 투자를 이끌어 냈다. 국내 관광개발사업 분야 외국인 투자액으로는 사상 최고액이다. JDC 관계자는 “불교신자인 버자야그룹 탄스리 회장의 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법회를 제주도에서 열어주는 등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휴양형 주거단지는 2011년까지 서귀포시 예래동 74만 3700㎡의 부지에 주거·레저·의료 기능을 결합하는 사업으로 제주가 국제적인 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JDC는 기대하고 있다. ●헬스케어타운·영어교육도시 조성 박차 JDC는 6대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아직 닻을 올리지 못한 헬스케어타운과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 동흥동 147만 7000㎡에 들어설 헬스케어타운은 제주를 세계적인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곳에 건강동(건강검진센터 재활·대체의료센터), 의료동(특화 전문병원, 장기 요양시설), 연구동(국립노화예방연구소, 신약연구소)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 JDC는 4월 서울대병원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고 최근 정부가 제주에 영리 의료법인을 허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앞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도 정부의 국내·외 영리 학교법인 허용 등으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영리법인 허용으로 외국 명문 사립학교가 이곳에 분교를 만들고 이익금을 본교로 가져 갈 수 있게 돼 투자유치에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JDC는 제주도와 함께 세계 유명 사립학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385만 6000㎡에 들어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2013년까지 초·중·고 등 12개교와 외국 대학·대학원을 유치한다. ●경영진 재신임받아 사업 탄력 감사원은 지난 3월 초부터 6주 동안 9명의 감사관을 JDC로 보내 강도 높은 감사를 벌였다.2006년 9월 제주대 교수직을 버리고 취임한 김경택 이사장을 겨냥한 표적감사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JDC 관계자는 “새 정부의 공기업 평가에서 현 경영진의 외자유치 노력과 실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김 이사장이 내년 9월까지 남은 임기 JDC를 계속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 출신인 김 이사장은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경력도 갖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노출의 계절 피부미용 제대로 알고하세요

    노출의 계절 피부미용 제대로 알고하세요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남녀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노출 패션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그중에서도 깔끔한 피부의 기본인 제모(除毛)와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는 태닝(tanning)이 단연 인기. 그러나 피부미용시술을 잘못 받았다가 곤욕을 치르는 사람이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공태닝 자외선 많아 피부노화 촉진 기기를 이용한 ‘인공 태닝’은 피부노화와 직결된다. 기기에서는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을 일으키고 주름이 생기게 하는 ‘자외선B’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자외선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 인공 태닝을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색소침착이 생긴 사람은 피부색이 너무 짙어져 후회하기도 한다. 피부가 연약한 사람이 인공 태닝을 자주 하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실제로 최근 호주 퀸즐랜드 의학연구소가 3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인공 태닝을 한 차례 할 때마다 ‘피부암’ 발병 위험이 약 2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주 사용하면 피부암 발병 위험이 최대 98%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태닝을 꼭 하고 싶다면 차라리 규칙을 지켜 ‘자연 태닝’을 하는 편이 낫다. 여드름, 아토피, 단순포진 등의 질환이 있거나 햇빛 알레르기, 피부염을 앓은 경험이 있다면 태닝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연 태닝 전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3시를 피해야 한다. 몸을 태우는 시간은 30분이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수시로 자세를 바꾸고 태닝 뒤에는 보습 제품을 전신에 발라 피부 건조를 막아야 한다. 가볍게 태닝 화장품을 사용하는 방법도 괜찮다. 샤워할 때 심하게 문지르지 않으면 3∼4일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염증이 있거나 민감한 피부는 태닝 화장품도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족집게로 제모하면 세균침투 위험 제모 용구 가운데 면도기는 간편하기는 하지만 피부를 상하게 하고, 그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면 모낭염에 걸릴 수 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색소침착이 생긴다. 왁스를 이용한 제모는 떼어낼 때 통증을 일으킨다. 제모 크림은 통증 없이 한꺼번에 많은 양의 털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강한 약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족집게로 털을 뽑을 때도 빈 모낭 속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제모 횟수가 잦아지면 피부가 늘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혼자 제모를 할 때 가능하면 자극이 심한 족집게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면도기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각질을 불린 뒤 사용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털이 난 방향으로 면도하는 것이 좋으며, 셰이빙 크림을 사용하면 면도가 잘 되고 피부 보습에도 효과적이다. 왁싱 전에는 보습제를 꼼꼼히 바르고 충분히 흡수시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야 한다. 왁스는 털이 난 방향으로 바르고, 반대 방향으로 떼어낸다. 왁싱 후에는 제품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야 한다. 제모 크림을 바른 뒤에 방치하는 것은 절대 금물. 피부에 크림이 남지 않도록 물로 깨끗하게 닦아내야 하며, 피부 자극이 줄어들도록 진정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민감한 피부라면 사용 전 패치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더욱 안전하게 제모를 하려면, 피부과에서 ‘영구 레이저 제모술’을 받는 것도 좋다.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이용, 최대한 인접 피부를 손상하지 않고 모낭을 파괴하는 시술이다. 그러나 시술자의 경험과 피부 민감도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해야 한다. ●데오드란트는 사용 전 피부 테스트를 땀분비를 억제하는 데오드란트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 간지럼증이나 따거움 따위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모공에 데오드란트의 화학성분이 직접 닿기 때문이다. 향균제가 피부를 자극해 알레르기나 자극성 피부염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심하면 염증 부위의 피부색이 변할 수도 있다.2005년에는 일부 데오드란트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검출되기도 했다. 따라서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피부 테스트부터 해야 한다. 겨드랑이에 습진이나 염증이 있는 사람은 데오드란트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가장 안전하면서 손쉬운 땀 제거 방법은 샤워를 자주 하고 몸을 잘 말린 뒤 100% 면 재질 옷을 입어 피부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겨드랑이에 베이비파우더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심한 액취증이 생겼다면 병원을 방문해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대한피부과의사회,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
  • “싱싱한 완도 전복 많이 드세요”

    ‘완도산 전복을 국민들이 모두 먹도록 하자.’ 전남 완도군은 13일 “노화도 앞바다 등 청정해역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전복을 6∼9월 100일 동안 전국에서 직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완도 전복은 이 기간에 전국의 대형 백화점과 유통매장 등에서 도매가보다 10% 이상 싸게 팔린다.3년 이상 자란 8미(개)짜리 1상자가 4만 4000원선,13미짜리는 3만 4000원선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 등 110여곳에 군수의 완도산 전복 추천서와 함께 협조문을 보냈다. 군은 생산 어민과 향우회, 완도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 등이 참여하는 ‘전복먹기 범 국민운동추진운영단’을 꾸렸다. 군은 다음달 초 서울 명동 등에서 전복 시식회도 갖는다. 이들은 완도 전복이 수험생과 환자, 노약자 등에게 좋은 건강식품임을 알린다. 군은 촛불집회가 수그러들 다음달 초에는 서울 명동 등 도심에서 완도 전복 시식회와 판촉전을 열기로 했다.김 군수는 “완도 전복은 청정해역에서 자연산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 최고의 건강식품”이라고 자랑했다.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이소연씨 우주 과학실험 성공적

    이소연씨 우주 과학실험 성공적

    “우주에서 가져온 실험 결과물들도 중요한 성과이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다음에 우주실험을 기획할 때 지금의 경험이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주에 가는 것은 그 시도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30) 박사는 13일 대덕연구단지 안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한국우주인 우주과학실험 발표회’에서 기자와 만나 우주실험의 의미와 다양한 우주체험을 소개했다. “열흘 동안 딱 두번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우리나라 상공을 지났는데, 그때는 다른 일정을 미루고 한국 사진을 담기 위해 노력했죠. 깜깜한 밤이나 대낮이었으면 우리나라 사진이 더 예쁘게 나왔을 텐데, 두 차례 모두 초저녁이었어요.” 긴박했던 귀환과정에 대해서는 “당시 TMA-11 우주선에 타고 있던 저를 포함한 우주인들은 동물원에서 부모를 잃어버리고도 동물 구경에만 정신이 없는 아이들 같았다.”면서 “주위에 몰려든 유목민들과 얘기하며 느긋한 마음으로 구조대를 기다렸고, 그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서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달라는 요청에 “어린이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도전하고 칭찬하자.’라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지금은 대체로 침체돼 있고, 도전을 두려워하는 분위기인데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면 기분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이 박사가 ISS에서 수행한 18가지 우주과학 및 교육실험에 대한 다양한 결과가 발표됐다.18가지 실험이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된 것으로 평가됐고, 과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실험결과도 여럿 있었다. 동료 우주인들의 관심을 끈 것은 고추장, 된장국, 밥, 라면, 수정과, 홍삼차, 녹차, 캔김치, 라면, 생식바 등 10가지 토종 우주식품에 대한 평가였다. 이들 음식에 대한 종합점수는 7점 만점에 6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왔다. 특히 고추장은 식욕을 자극하는 매운맛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밥은 집에서 먹는 밥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반면 된장국은 특유의 발효 냄새 때문에 낮은 점수를 받았다. 볶음김치도 뜨거운 물에 불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이를 개선해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초파리를 이용한 중력반응 및 노화유전자 탐색실험 책임자인 건국대 조경상 교수는 우주실험을 통해 3만 2163개의 유전자 클론 중 우주노화에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699개의 유전자를 분리해 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우주공간에서의 노화촉진 과정, 중력감지와 노화의 관계 등을 밝혀내고 장기간 우주여행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예측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시원한 ‘마실거리’ 이왕이면 건강까지

    시원한 ‘마실거리’ 이왕이면 건강까지

    무더위와 함께 음료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식음료 업계가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웰빙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건강·뷰티 등 기능에 초점을 맞춘 음료 제품들이 특히 많이 나온다. 커피 매출도 해마다 늘면서 저가·고가를 막론하고 신제품이나 리뉴얼(renewal)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건강·뷰티 강조 음료 봇물 기능성 차(茶) 음료 신제품이 올해도 많다. 남양유업은 최근 ‘맑은 피부로 돌아갈 시간 17차’(340㎖ 1200원)를 출시했다. 종전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가 다이어트 기능을 강조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피부 미용에 중점을 뒀다. 노화 억제 기능이 있어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되는 백차, 루이보스티, 우바홍차 등 세계적인 명차로 만들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동원F&B는 최근 ‘좋은차 이야기’(330㎖ 1200원) 3종을 출시했다. 기(氣)를 보호하는 오미자차, 구기자차, 결명자차 3종으로 나왔다. 특히 국내산이란 점을 적극 알리기 위해 병에 원산지(문경, 청양, 영암)도 표시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봄녹차 비오기전에’(340㎖ 900원), 현대약품의 ‘호박에 빠진 미인’(350㎖ 1000원) 등도 다이어트 기능을 강조한 기능성 음료다. ●탄산음료는 저(低)칼로리 바람 해태음료는 탄산음료인 ‘월드 리후레쉬 진저에일’(360㎖ 1000원)을 출시했다.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대중적인 탄산음료인 ‘진저에일’을 ‘월드 리후레쉬 진저에일’이란 이름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 것이다. 생강 맛이 난다. 일반 코카콜라는 250㎖가 110㎉인데 반해 진저에일은 360㎖가 52㎉로 열량이 비교적 낮다. 맛도 달지 않은 편이다. 한국코카콜라는 칼로리와 설탕을 없앤 ‘코카-콜라 제로’(250㎖ 850원)를 올 여름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다. 한국코카콜라 측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체중 감량과 칼로리에 민감하면서도 탄산음료를 좋아하기 때문에 칼로리와 설탕이 제로인 ‘코카-콜라 제로’를 올 여름 주력 제품으로 정했다.”면서 “이를 위해 6월 한 달 동안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등을 사면 코카-콜라 제로 제품을 공짜로 주는 등 여러 행사를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급물 해양심층수 시대 막 올라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블루마린’을 출시했다. 강원 양양군 해안으로부터 17.5㎞ 떨어진 수심 1032m에서 뽑아올린 해양심층수다. 해양심층수는 마그네슘, 칼슘, 칼륨, 나트륨, 아연, 동, 셀렌, 망간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500㎖ 1400원. 이 회사의 일반 생수인 ‘아이시스’가 500㎖에 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3배가량 비싼 ‘고급물’이다. 이에 앞서 해양심층수로 CJ ‘울릉미네워터’(500㎖ 1200원)와 워터비스의 ‘몸에 좋은 물’(500㎖ 1300원)이 출시됐다. 동원F&B, 대교, 하이트와 진로의 생수 브랜드인 석수와 퓨리스 등에서도 해양심층수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올해 해양심층수 시장은 500억∼6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커피 신제품도 봇물 커피도 신제품 바람을 타고 있다. 동서식품은 최근 기존의 캔커피 제품인 맥스웰하우스를 업그레이드한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날, 블루엣 마일드’를 출시했다.175㎖에 600원이다. 해태음료도 한국네슬레의 캔커피인 ‘네스카페’ 2종을 선보였다. 모두 175㎖로 네스카페 레귤러는 500원, 네스카페 카페라떼는 700원이다. 이에 앞서 롯데칠성은 자사 캔커피 제품인 ‘레쓰비’ 제품의 캔 패키지를 새롭게 바꿔 내놓았다. 가격은 175㎖에 500원으로 종전과 같다. 한편 고가 캔커피도 많이 나온다. 남양유업은 ‘원두커피에 관한 4가지 진실’이라는 프리미엄 캔커피를 출시했다.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등의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라고 강조한다.275㎖ 1700원이다. 동서식품과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는 캔커피인 ‘스타벅스 더블샷아메리카노’를 내놓았다.200㎖에 1500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건강한 여름나기 이렇게

    건강한 여름나기 이렇게

    몸에 활력이 생기고 활동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계절이다. 여름철에는 건강의 위험 요소도 적지 않다. 미리 여름철 질환의 대비책을 세워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전해 보자. 자외선은 투과력이 약해 아무리 많이 쬐어도 피부 아래까지 침투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외선으로 인한 문제는 모두 피부에 생긴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처음에는 피부가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건조해진다. 주근깨나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 변화가 생기고 피부 혈관이 확장된다. 피부가 붉어지기도 한다. 얼굴 주름살도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자외선은 오전 10시∼오후 3시, 그 중에서도 오전 11시∼오후 2시에 가장 강하다. 오후 4시가 되면 자외선량이 12시의 4분의1 수준으로 낮아진다.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는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옷이나 모자로 피부를 최대한 가려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기 전에 ‘자외선 차단지수’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자외선A와 관련된 ‘PA지수’와 자외선B와 관련된 ‘SPF’가 있다.PA지수는 PA+,PA++,PA+++ 등 3가지가 있다.‘+’가 많을수록 효과가 높다.SPF도 마찬가지로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기능이 강하다. 자외선은 눈의 노화에도 영향을 준다. 백내장 등 노인성 안과질환은 자외선과 연관성이 크다. 눈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에게 선글라스를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안과 권지원 교수는 “선글라스 렌즈는 잘 깨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선택하고 코팅이 골고루 됐는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면서 “렌즈가 큰 선글라스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다.”고 조언했다. 여름철 에어컨이 가동되는 폐쇄 빌딩에서 지내다 보면 소화불량, 두통, 피곤, 정신집중 곤란 등 냉방병 증상을 한번쯤 경험하게 된다.‘여름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에어컨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일단 빌딩에 설치된 에어컨 냉각수가 세균에 오염되면 주변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람이 세균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외부온도에 견줘 내부온도가 너무 낮을 때도 몸이 적응하지 못해 경고음을 낸다. 이때는 소화가 안 되고 피곤하거나 두통이 잘 생긴다. 조금 귀찮더라도 환경을 바꾸려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에어컨을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가정용 에어컨은 냉각수를 사용하지 않아 세균감염 위험이 작지만,1∼2주일에 한번씩 반드시 내부 청소를 해야 한다. 빌딩 에어컨은 관리 담당자를 정해 정기적으로 냉각수를 점검해야 한다. 환기와 온도차도 중요하다.1∼2시간마다 빌딩 내부공기를 환기시키고,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을 때는 더 자주 환기시켜야 한다. 에어컨 온도는 기본적으로 섭씨 24∼26도에 맞추되 빌딩 밖과 안쪽의 온도차가 5도를 넘지 않도록 한다. 냉방병은 신체리듬과도 관계가 많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적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는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운동을 해야 냉방병을 이길 수 있다.”면서 “특히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낮잠을 많이 자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열사병(일사병)은 곧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 비슷한 병으로 ‘열탈진’이 있는데, 체온이 40도를 넘지 않기 때문에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는 않다. 인체에는 ‘체온중추’가 있어 땀 배출이나 호흡을 통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육체 노동을 하면 체온조절 기능에 장애가 생긴다. 이때는 체온이 40도까지 급상승하기도 한다. 특히 수면이 부족하거나 과로했을 때, 신체가 허약해졌을 때 열사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열사병은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마르고 뜨거워지며 혼수나 경련 따위의 증상이 나타난다. 손목을 잡으면 맥박이 빠르면서도 약하게 뛰는 것을 알 수 있다.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얼음물이나 알코올로 피부를 식혀야 한다. 얼음이 없으면 수건을 물에 듬뿍 적셔 마사지를 하거나 물에 젖은 담요를 덮어 체온을 39도 아래로 낮춰야 한다. 열사병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흡수가 빠른 주스나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는 ‘열경련’도 잘 생긴다. 주로 축구 선수나 마라톤 선수들이 경험하는 질환이다.1% 비율의 소금물을 먹이면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심하면 정맥주사를 맞아야 한다. 열경련을 막으려면 운동전에 미리 염분과 포도당이 함유된 음료를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히 스트레칭을 해둬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따로 막는 자외선

    따로 막는 자외선

    자외선 차단제가 신체 특정 부위별로 세분화되고 있다. 자외선이 피부 노화에 가장 큰 적으로 인식되면서 눈가, 입술, 팔, 다리, 머리카락 등을 겨냥한 선케어 제품이 홍수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한 보디로션 제품이 많다. 목 뒤나 어깨, 팔, 다리 등 옷차림에 따라 자연스럽게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를 주목했다. 아비노 컨티뉴어스 프로텍션 선블록 로션 SPF30 PA+++(112g 2만원대)는 천연 콩과 비타민 C,E를 함유한 전신용 자외선 차단제다. 뉴트로지나의 울트라쉬어 보디미스트 선블록 SPF30 PA+++(141g 2만원대)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이어서 민소매나 미니스커트 차림일 때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강조됐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손 전용 제품도 눈에 띈다.LG생활건강 후의 공진향 핸드크림(85㎖ 3만원)은 자외선 차단 효과(SPF10)를 강조한다. 얼굴 보호용 선케어 제품도 세분화됐다. 피지 분비가 많아 자외선 차단제가 가장 먼저 지워지기 쉬운 이마와 코를 겨냥해 비쉬는 스틱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인 까삐딸 쏠레이 스틱 SPF50+/ UVA(9g 2만 5000원)를 출시했다. 라네즈의 스노우 크리스탈 립밤 SPF17(5g 1만 5000원)과 허벌라이프의 스킨 액티베이터 립파이너 SPF15(15㎖ 2만원대) 등은 입술을 겨냥해 나온 자외선 차단 제품이다. 입술은 피부보다 손상이 쉽고 노화가 빨라 햇빛에 약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크리니크는 눈가 등을 겨냥한 썬 케어 립&아이 스틱 SPF30(2만원)을 출시했다. 머리카락 보호를 위한 케라시스의 리페어링 세럼 에센스(115㎖ 9000원), 로레알의 세리 엑스퍼트 앱솔루트 리페어 리뉴 C 에센스(10만원) 등도 자외선 차단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CEO칼럼] 세월과 아름다움/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 사장

    [CEO칼럼] 세월과 아름다움/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 사장

    신문이나 TV 뉴스를 보면 노화에 관한 뉴스가 항상 한둘은 끼여 있는 것 같다. 노화와 싸울 의지와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매우 다양한 화장품과 모발용품을 골라 쓸 수 있다. 이게 소용이 없다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성형외과를 이용할 수도 있겠다. 물론 옛날 방식으로 노화와 싸우는 사람들도 있다. 식사를 조절하고, 운동을 많이 하고, 일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말이다.‘Don’t worry,be happy’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필자 같은 보험업계 종사자들은 노화와 관련해 불가피한 부분인 은퇴에 대비해 고객이 충분한 준비를 갖추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노화를 반드시 맞서 싸워야 할 부정적 현상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나이가 들면서 더 아름다워지고, 더 다듬어지고, 더 세련돼지고, 가치까지 높아지는 것도 있다. 물론 사람도 그럴 수 있지만, 골동품 얘기를 하려 한다. 골동품의 가치에는 다른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골동품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가치가 더 높아진다. 우리가 반만년의 역사를 통해 뛰어난 예술적 재능과 심미안으로 이토록 다양한 문화재를 만들어낸 한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대단히 복받은 일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오늘날의 인간문화재와 그 선조를 비롯해 한국의 장인 솜씨와 심미안에 늘 감탄하고 있다. 옛 장인의 솜씨를 보면, 문명의 이기가 없는 가운데서도 그토록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데 대해 더욱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골동품이란 무엇인가? 사전에는 ‘오래되었거나 희귀한 옛 물품’으로 정의돼 있다. 골동품(骨董品)의 한자 유래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동물의 뼈를 오랫동안 고아 낸 곰국 같은 중국음식에서 ‘골동품(骨董品)’이란 말이 유래했다고 한다. 뼈를 고아 내면 골동품이 된다는 점은 필자로서는 사실 잘 이해가 안 가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100년 넘은 물건이나 예술품을 골동품이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도 곧 골동품의 범주에 들어가게 된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추세로 볼 때 우리가 평균 100살 넘게 사는 것이 먼 얘기는 아닐 테니 말이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한국은 오랜 역사를 통해 여러 종류의 골동품을 만들어 냈다. 몇 가지만 살펴봐도 가야·신라시대의 토기가 있고, 삼국시대와 청동기의 금속 공예품이 있고, 고려·조선시대의 그림과 서예가 있으며, 조선시대의 목재가구도 있다. 그러나 한국에 있는 외국인이 한국 역사를 좀더 깊이 이해하려고 하면 어김없이 고생길이 열린다. 박물관을 가보면 유물은 잘 전시돼 있지만 여전히 영어 설명이 없거나 부족한 경우가 많다. 책이나 잡지도 마찬가지다. 한국 역사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 읽을 만한 영어 책이나 잡지 자체가 드물다. 더 나아가 한국의 예술품, 특히 골동품을 수집하고자 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그야말로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한다. 한국의 골동품으로 가는 길은 가시밭길 그 자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점차 나이가 들고 또 은퇴하게 되면서, 새로운 관심사와 취미를 개발할 필요가 갈수록 더 커질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고려·조선대의 도자기를 좋아한다. 한국의 역사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한국의 도자기에 깊은 관심을 둘 것이다. 이 아름다운 한국의 도자기를 즐기면서 100살을 맞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 사장
  • 전남, 민·관합작 수산물회사 설립

    전남, 민·관합작 수산물회사 설립

    ‘전복·뱀장어·김·꼬막, 이런 주식회사를 들어봤나요.’ 생산 어민들이 유통·가공·수출 전문업체들과 손을 잡고 수산물 전문회사를 세워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이 사업이 성공하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이익을 보는 ‘유통 혁신’을 이룰 전망이다.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도내에서 15개 특산 수산물 주식회사를 세운다. ●넙치주식회사 등 8월 현판식 이들 회사에는 회사 자본금 가운데 어민들이 30∼40%를 현금과 현물로, 나머지는 유통·가공·수출업체들이 출자한다. 회사 설립 과정에서 국비와 지방비 등 847억원이 가공 공장 등 관련 시설물 신축비로 지원된다. 해당 수산물은 전복, 뱀장어, 굴, 홍합, 김, 미역, 다시마, 매생이, 흑산 홍어, 영광 굴비, 고흥 유자향 넙치, 낙지, 조피볼락, 꼬막, 젓새우, 꼬시래기 등이다. 전복과 뱀장어, 넙치는 8월 중순쯤 회사 간판을 내건다. 젓새우와 굴비 등 회사는 연말쯤 설립하기로 했다. 전복과 뱀장어 주식회사의 자본금은 100억원씩이다. 전복은 특산지인 완도, 노화도 등의 어민 1000여명이 참여한다. 현재 전복은 도내에서 3640어가가 373개 양식장(1949㏊)에서 4303t(전국의 95%)을 생산,16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뱀장어 회사는 함평·영광·나주·영암군 등 양만수협에 속한 장어 생산자들이 참여한다. 도내의 뱀장어 양식장은 277개(전국의 70%)로 연간 1만7000여t을 생산해 3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다. 넙치는 완도군과 고흥군 등 240개 양식장이 연간 1만 6000t(전국의 33%)을 생산해 1700억원대 매출을 낸다. 또 벌교의 고막 회사는 10월쯤 29개 어촌계 소속 어민 1211명과 유통업체 8개, 수협 중매인 수십명 등이 참여해 세우기로 했다. 여기에다 영광 굴비와 고흥군과 완도군의 넙치 회사도 채비를 갖추고 있다. 굴비는 영광군내 433개 판매업소가 연간 1만 9000t을 판매해 3000억원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가공·유통업체와 손잡고 경쟁력 높여 한편 젓새우는 신안군과 목포시의 286개 가공업체가 연간 1만 5000여t을 생산해 286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친환경 김과 낙지, 홍어, 미역(다시마), 홍합(굴), 꼬시래기, 매생이 등 웰빙 수산물도 회사 설립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전남도는 ‘남도 미향’이란 공동 브랜드(상표)를 도내 농수축산물 가공품에 붙여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갑섭 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수산물을 품목별로 기업화해 공동 브랜드를 쓰고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면 판매량과 함께 주민소득도 늘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Local] 완도서 23~24일 전복축제

    23∼24일 국내 최대 전복 생산지인 전남 완도 노화도에서 전복축제가 열린다. 완도군은 19일 “전복이 쫄깃쫄깃하고 맛있는 때인 요즘 물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전복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전복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크고 맛있는 전복을 생산어민들로부터 시중가보다 30%가량 싸게 살 수 있다. 전복은 해산물 가운데 단연 손꼽히는 보양식품으로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더 좋다. 노화도는 우리나라 전복 생산량의 80%(연간 3500t)를 차지할 정도로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섬 주변 바닷물 수온(15∼23도)이 전복 생장에 알맞고 먹이인 미역과 다시마는 예부터 노화도의 특산물이다. 얼마 전 노화도에서 윤선도 유적지인 보길도를 잇는 연도교가 개통돼 접근성이 높아졌다. 김승주 노화읍장은 “전복축제는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전복의 참맛을 만끽하면서 멋진 추억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쇼핑플러스]

    ●남양유업은 피부미용 기능을 강조한 맑은 피부로 돌아갈 시간 17茶(차)를 출시했다. 노화 억제기능이 있어 화장품의 원료로도 사용되는 백차와 루이보스티, 우바홍차 등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340㎖ 1200원. ●동원F&B는 좋은차 이야기 청양 구기자차,좋은차 이야기 문경오미자차,좋은차 이야기 영암 결명자차 등 3가지 전통차 음료를 선보였다. 국산 원료로 우려냈다.330㎖ 1200원. ●수석무역은 미국 워싱턴주의 대표적인 와인 메이커 중 하나인 고든 브라더스 제품을 국내에 판매한다. 트레디션은 14만원대,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는 7만원대, 샤도네이는 5만원대다. ●농심은 쌀과자인 달 따먹자를 출시했다. 매콤달콤 떡볶이맛과 부드러운 버터갈릭맛 등 두 가지가 있다. 매콤달콤 떡볶이맛은 90g 2200원. ●동서식품은 동서 아이스티를 내놓았다. 복숭아맛과 블루베리맛 두 가지다. 스틱형(18개입) 2900원, 용기형(700g) 7150원이다. ●한국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뉴트리라이트는 뉴트리키즈 비타민 무기질을 출시했다.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12가지 비타민과 5가지 미네랄이 들어 있다는 설명이다.4만 9940원. ●웅진식품은 아침햇살을 리뉴얼해 내놓았다.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마 성분을 추가하고 한층 고소해진 맛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180㎖ 700원. ●한국인삼공사는 6년근 홍삼 뿌리삼으로 추출한 정관장 홍삼추출액 3종을 출시했다.홍삼추출액-지는 26만원,홍삼추출액-양은 19만원, 홍삼추출액은 13만원 ●LG생활건강은 바르는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 보닌 더 스타일 선밤(SPF50+,PA+++)을 출시했다.20g 3만원대. ●필립스전자는 세라믹 헤드가 장착된 여성용 제모기 사티넬 아이스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모델별로 HP6517은 20만원대 초반,HP.6482는 1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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