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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 기능성 화장품시장 노크

    애경이 전문가와 손잡고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조성아씨와 함께 만든 색조 화장품인 ‘루나’로 대박을 터뜨린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최대 피부과 체인을 가진 고운세상피부과와 공동으로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했기 때문이다. 애경은 아토피 제품으로 유명한 계열사인 네오팜이 고운세상 피부과와 공동 브랜드로 ‘MLE 고운세상’ 신제품 8종을 2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네오팜의 MLE 기술(피부장벽 회복 기술)과 고운세상 의료진이 제품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주요 마케팅 대상은 경제력 있는 골드미스다. 애경측은 “저자극 주름개선 성분인 K5와 항산화 기능이 있는 아스코빌 펜타펩타이드, 미백 효과가 있는 알부틴 등으로 주름과 미백을 동시에 겨냥했다.”면서 “30세 이후의 건조와 칙칙함으로 노화를 고민하는 여성들이 주요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 화장품 브랜드 하나를 론칭해 알리는 데에는 효과 대비 비용이 크고 결과도 보장받기 어렵다.”면서 “전문가의 이름을 빌린 애경의 마케팅 전략이 성공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콩·블루베리 등 함유 식음료 열풍

    콩·블루베리 등 함유 식음료 열풍

    웰빙 트렌드에 맞춰 항산화 효과를 강조하는 프리미엄 식·음료 제품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슈퍼 푸드(Super food)’를 원료로 만든 제품들이다. 식품 업계는 저출산과 유해성 논란으로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의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 제품과도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서 슈퍼 푸드로 만든 웰빙 프리미엄 제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있다. ●장수·동안·건강에 도움 슈퍼 푸드란 건강과 아름다움을 주는 14가지 식품을 소개한 베스트셀러의 제목에서 나온 말이다. 식품과 인체 노화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스티븐 플랫 박사가 지난 2004년 펴낸 책 ‘슈퍼 푸드’에서 콩을 비롯해 블루베리, 브로콜리, 귀리, 오렌지, 호박, 연어, 대두, 시금치, 차, 토마토, 칠면조, 호두, 요구르트 등 14가지 기초식품을 인간의 건강과 미용을 위한 ‘비밀공식’이라고 소개하면서 항산화 식품이 더욱 주목을 끌게 됐다. ●슈퍼 콩,‘청국장’을 먹어라 플랫 박사가 14가지 음식 중에서도 가장 강조한 식품이 바로 콩이다. 최근 국내의 한 연구진도 콩의 주요 산지에 100세 이상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업계는 콩으로 만든 초강력 슈퍼 푸드로 콩을 발효해 만든 청국장을 내세운다. 청국장은 항암, 노화방지, 비만억제, 뇌졸중 예방, 고혈압 치료, 골다공증 예방, 피부 미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의 대표적인 웰빙 라면인 건면세대는 최근 기존 소고기와 김치 시리즈에 이어 청국장(87g 1100원) 시리즈도 출시했다. 제품의 고급화는 물론 향후 고령화 시대를 감안한 주력 제품이다. 해태제과는 청국장으로 만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여유(110g 2700원)를 여성의 피부미용과 연관해 자랑한다. 청국장에 들어 있는 레시틴이 장 속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는 주장이다. ●베리류(類), 훔쳐서라도 먹어라 한국판 ‘슈퍼푸드’라 할 수 있는 대한암예방학회의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에서는 딸기, 블루베리, 블랙베리 등 베리류(類)를 적극 추천한다. 미국 농무부는 블루베리에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블루베리 바람이 분다. 웰빙음료로 각광받는 식초음료에 블루베리 라인이 올해 추가됐다. 대상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 블루베리(900㎖ 8500원),CJ제일제당의 미초 블루베리(180㎖ 1000원)가 대표적이다.CJ제일제당은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써서 만든 프리미엄 잼인 올리고 베리믹스잼(300g 3800원)을 출시하면서 기존 딸기 맛 이외에도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를 섞어 만든 제품을 내놓았다. ●“우리도 슈퍼 푸드예요” 기린은 상황버섯을 주요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식빵 천년의 향을 내놓았다.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산뽕나무 등의 고목에서 자생하는 상황버섯이어서 칼륨,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B, 섬유질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고 강조한다. 한 봉지(550g)가 1만원이다. 남양유업은 포도, 당근, 토마토 등에서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천연항산화 물질인 옥시니아를 추출해 만든 자연의시작 불가리스(150㎖ 1000원)를, 매일유업은 망고로 만든 인도전통 음료인 라씨(180㎖ 1000원)를 신제품으로 각각 내놓았다. 해태음료는 미국 오프라 윈프리 쇼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일으킨 아사이베리 100%로 만든 아마존의 활력(1ℓ 4만 5000원)을, 서울우유는 레드오렌지와 자몽을 넣은 지중해의 아침 레드오렌지(170㎖ 1400원)를 각각 출시했다. 슈퍼 푸드가 능사만은 아니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교수는 “슈퍼 푸드란 천연상태로 조리해 먹었을 때 효능이 가장 높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일정량 이상 먹으면 좋지 않은 제품에 슈퍼 푸드가 들어 있다는 이유로 해당 제품을 과잉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찬바람 불면 가려운 ‘피부건조증’

    회사원 김환길(35)씨는 가을이 두렵다. 봄·여름엔 괜찮던 피부가 가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려워지기 때문이다. 가려울 뿐만 아니라 팔다리와 몸통 곳곳에 하얀 각질이 일어 보기에도 민망하다. 가려움증은 추워질수록 더하며, 술이라도 한잔 한 날에는 긁어대느라 온몸이 상처 투성이가 되곤 한다. 바로 ‘건성습진’이라고도 불리는 피부건조증이다. 피부건조증은 팔다리에 많이 생기며, 건조하고 차가워지는 가을에 시작해 겨울에는 증상이 더 심해져 ‘동계습진’으로도 불린다. 체내 지방분이 주는 50대 이후에 많아 ‘노인성 습진’이라고도 하는데, 요즘에는 노인 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흔하다. ●원인 피지선이 잘 발달되지 않은 사람은 그러지 않은 사람보다 건조한 피부를 갖게 되는데, 이런 경우 가뜩이나 건조한 날씨에 아파트의 건조한 실내환경, 스트레스, 잦은 목욕 등이 겹쳐지면 피부건조증이 나타난다. 노인의 경우 피부가 노화하면서 표피의 수분 흡수력이 떨어지는 데다 피지 분비량이 줄어서 생기기도 한다.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을 가졌거나 비타민A의 불균형, 영양상태 불량, 다운증후군과 같은 유전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흔히 피부건조증이 생긴다. 특히 아파트는 난방이 잘 되는 반면 습도가 낮으며, 여기에다 목욕까지 자주 하다 보면 피부가 바싹 마르는 건조 상태를 피하기 어렵다. ●증세 정강이 등 팔다리에 흰 비늘같은 미세한 각질이 일어나고, 방치하면 가려움증이 생겨 곤욕을 치른다. 가려움증을 못이겨 긁다보면 상처가 생기고, 세균에 감염되어 곪기도 한다. 이 때 가렵다고 장기간 연고제를 사용하면 습관성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 환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 증상이 악화되기 쉽고, 당뇨병, 신부전 같은 전신성 만성 질환자도 가을이면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더 악화되곤 한다. ●치료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다습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자극이 적은 순한 비누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목욕물에 오트밀 팩을 넣거나 목욕을 마친 즉시 보습제를 사용하면 증세가 나아진다. 각질이 심할 때는 젖산이나 알파히드록시산(alpha hydroxy acids)이 첨가된 보습제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몸을 소금물에 담그거나 목욕물에 보습오일을 타서 사용해도 좋다. 그러나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염증으로 발전했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때는 항부신피질 호르몬제가 포함된 연고를 처방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한다. 또 과일에서 추출한 과일산으로 각질 사이에 끼어있는 과다한 유분을 녹이는 ‘로테이션 필링’이나 피부 표피층에 정제된 크리스털 분말을 분사하여 피부 노폐물과 각질 세포를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하는 ‘크리스털 필링’ 치료 후에 수분과 영양을 피부층에 침투시키는 ‘스킨마스터’로 보습력을 향상시켜주는 치료도 피부건조증을 개선하는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최광호(초이스피부과 원장) 박사는 “그러나 피부건조증의 원인이 노화일 경우에는 완치가 힘들고, 치료를 받아도 다시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나타나 숙면까지 방해하는 만큼 미리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예방 최 박사는 피부의 수분 손실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 등을 널어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하며, 샤워할 때도 40도를 넘는 뜨거운 물은 피하고, 비누는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자극이 적은 비누를 사용하도록 한다.”며 “특히 거친 때밀이수건으로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며, 목욕 후 3분 내에 보습오일이나 로션, 크림 등을 바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가려움, 이렇게 예방하세요 1. 실내온도는 18∼20도로 유지하고, 가습기나 빨래로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한다. 2. 목욕시 때를 밀지 않으며, 가능한 비누 사용과 뜨거운 물은 피한다. 3. 목욕 뒤 3분 이내에 보습오일이나 로션, 크림을 바른다. 4. 물이나 과일을 많이 섭취해 체내 수분을 보충한다. 5. 피부와 직접 닿는 의류는 면 제품으로 한다. 6.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를 찾는다.
  • 유전형·앞머리 탈모 메조 치료로 ‘탈출’

    통증이나 비만, 피부 노화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메조테라피를 탈모증 치료에 적용한 ‘메조페시아(Meso-pesia)’가 우수한 탈모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국내 의료진의 임상 결과가 국제학회에서 발표됐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모발의학연구소의 류지호·이영란·손호찬 박사팀이 최근 3년 동안 메조페시아로 치료받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메조페시아를 10회 주사한 뒤 모발 직경이 전두부에서 평균 24.3%, 두정부에서 20.8% 굵어졌고, 모발의 밀도(두피 1㎠ 안의 모발수)는 전두부에서 13.7%(19개), 두정부에서 6.8%(10개)가 각각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프랑스에서 개발된 치료법에 주사 기술과 치료 주기 및 약물 함량 등을 재조정한 메조페시아를 치료에 적용했다. 다른 치료가 6개월 이상 지나야 치료 효과를 검증할 수 있었던 데 비해 이 치료법은 1∼2개월 이내에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약물치료에 비해 가늘어진 모발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전두부 탈모에 효과가 가장 좋아 유전적인 요인으로 앞이마와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진 남성형 탈모 치료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메조페시아 치료가 다른 약물이나 모발이식과 병행해도 치료 상승효과를 보여 유전성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 외에도 휴지기 탈모, 원형 탈모 등에 보조치료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임상 결과는 최근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모발성형 심포지엄에서 특강 형식으로 발표된 데 이어 지난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모발이식학회(ISHRS)에서 발표됐으며,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메조페시아는 탈모 치료효과가 입증된 성분과 모발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국소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직접 진피층에 주입하는 방식이다.이때 주사액의 용량이나 주사 깊이와 속도까지 조절이 가능해 통증이 거의 없으며, 탈모 상태에 따라 1주일 간격으로 3∼6개월 정도 치료받으면 된다고 의료팀은 설명했다. 이영란 박사는 “메조페시아 탈모치료는 수술 대신 약물 주입만으로 탈모를 회복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이식 모발의 생착률을 높이는 효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더욱 깊어진 ‘카카오 유혹’

    더욱 깊어진 ‘카카오 유혹’

    가을을 맞아 제과업계가 카카오 초콜릿 신제품 및 리뉴얼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지난봄에 이어 또다시 카카오 전쟁이 불붙고 있다. 롯데, 오리온, 해태·크라운 등 ‘제과업체 빅3’ 말고도 수입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카카오, 노화 방지는 YES, 다이어트 효과는 NO! 19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 초콜릿의 등장으로 초콜릿 시장이 커지면서 올해 국내 초콜릿 시장은 전년(2800억원)보다 25% 커진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카카오 초콜릿이란 초콜릿의 주요 성분인 카카오의 함량을 기존(20∼30%) 대비 30% 이상 높인 제품.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에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20,30대 여성에게 인기다. 특히 카카오 초콜릿에는 무게 기준 폴리페놀 함량이 토마토의 20배, 마늘의 2배, 포도의 3배 수준이어서 심혈관 질환, 만성피로증후군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웰빙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 달리 다이어트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카카오 초콜릿도 일반 초콜릿처럼 g당 무게만큼 열량이 들어 있다. 지방 함량은 오히려 더 높은 경우도 많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교수는 “카카오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맞지만 다른 과일과 야채에도 폴리페놀이 많다.”면서 “다크 초콜릿이라고 하더라도 설탕이나 지방 함량 등은 일반 초콜릿보다 결코 낮지 않은 만큼 다크 초콜릿을 즐기면서 체중관리를 하고 싶다면 별도로 운동을 하거나 다른 식생활에서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초콜릿 봇물 제과업계에서 카카오 초콜릿은 자일리톨에 이은 제2의 블루오션으로 통한다. 그만큼 신제품 출시나 리뉴얼 제품도 많이 나온다. 오리온은 기존 카카오 함량 경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초콜릿 안에 오렌지(0.7%)와 브랜디(0.45%)를 첨가한 업그레이드 하이 카카오 제품인 ‘투유 오후의 휴식’을 최근 출시했다. 카카오 함량이 61%로 폴리페놀이 100g당 1319㎎ 들어 있다.20g 700원,80g(1055㎎) 3000원. 롯데제과는 기존 ‘드림카카오’의 디자인을 보강해 리뉴얼 제품을 내놓았다. 트레이드마크인 카카오 함량 표시 숫자가 인쇄된 금장라벨을 짙고 밝게 꾸미는 등 명품 이미지 구축에 공을 들였다. 유통 중에 변질을 막기 위해 업계 최초로 제품 상자를 스티로폼으로 만들었다. 카카오 함량 56%는 한 통이 110g으로 폴리페놀이 1683㎎ 들어 있다. 가격은 3000원. 카카오 함량 72% 짜리는 106g(2270㎎)으로 역시 3000원이다. 해태제과는 연초 출시된 ‘秀(수)카카오’를 최근 새 디자인과 맛으로 리뉴얼해 내놓았다. 미국산 통 아몬드의 달콤한 맛을 보강했다. 갈색의 제품 포장도 짙은 검정으로 바꾸고 은박 붓글씨체로 제품명도 표기해 다른 제품과 차별화시키는 데 공을 들였다. 카카오 함량은 57%, 폴리페놀은 100g당 985㎎이 들어 있다. 가격은 72g 2000원,104g 3000원이다. 이 밖에 수입 제품은 카카오 함량이 90%가 넘는 신제품이 많다. 스위스 브랜드인 린트는 종전의 엑설런스 다크 제품에 민트향을 첨가한 엑설런스 민트 다크를 내놓았는데 카카오 함량 99% 짜리도 나온다.50g에 5000원. 카카오 함량 70%와 85%는 모두 4500원(100g)이다. 미국 마스터푸드도 단일 원산지 카카오로 만든 도브 오리진을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카카오 원산지에 따라 에콰도르, 도미니카, 가나 등 3가지 제품이 있다. 카카오 함량은 모두 61% 수준.100g에 3000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손·발·목·입술도 젊게 하려면

    나이는 얼굴에서만 보이는 게 아니다. 얼굴보다 피지선이 적어 건조해지기 쉬운 손, 발, 목, 입술의 주름은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이런 경향을 반영하듯 올해는 특히 부위별 전용 제품들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손은 제2의 얼굴 요즘 성형외과에는 손 주름까지 없애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은 기본. 마사지로 효과를 높인다. 크림을 듬뿍 바르고 손가락 하나하나를 쭉쭉 잡아 당겨 준다. 한 손을 쫙 편 후 주먹을 쥔 다른 손으로 박수 치듯 약간 아플 정도로 강하게 친다.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도와 손을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이다. ●발 뒤꿈치도 나이를 말한다 여름내 하이힐에 시달려 박힌 굳은살을 제거할 때는 마른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 발을 물에 불린 상태에서 각질을 제거하면 상처가 날 우려가 있다. 각질 제거 후 물로 씻어내고 발 전용 크림을 바른 뒤 랩으로 1시간 정도 씌워 준다. 족욕도 굳은살 예방에 좋다. 발이 잘 붓는 사람은 식초나 페퍼민트 오일, 발이 찬 사람은 겨자가루나 라벤더 오일을 이용하면 좋다. ●쭈글쭈글한 입술 피지선과 땀샘이 없는 입술은 수분 유지 능력이 적은 대표적인 부위. 일반 피부보다 6배나 빨리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에 쉽게 트고 잔주름이 생긴다.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입술 보호제를 꼭 발라준다. 입가에 각질이 잘 일어나면 아이크림과 에센스를 1:1의 비율로 섞어 마사지해 준다. ●팽팽한 목 의외로 손길이 잘 안가 노화가 금방 드러나는 부위는 목이다. 일단 주름이 생기면 굵고 깊게 생긴다. 영양크림이나 목 전용 크림을 바르고 양 손으로 목 아랫부분에서 턱 방향으로 번갈아 쓸어 올리듯 마사지해 준다. ●어떤 제품 쓸까 제니스웰의 ‘링클리페어 넥 트리트먼트’는 이미 생선된 목 주름을 옅게 해준다. 발 전용으로 나온 ‘바세린 인텐시브 레스큐 하이드레이팅 풋 크림’은 발뒤꿈치뿐 아니라 팔꿈치, 무릎에 사용하기에도 좋다.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나이스의 ‘뉴퍼미스’ 각질 제거 크림은 무스 타입으로 쭉 짜서 바르면 톡톡 소리가 나며 피부 깊이 침투해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아비노의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로션’은 오트밀의 촉촉함이 피부에 보호막을 입힌 듯한 느낌을 준다. 잇츠스킨은 ‘퍼퓸 핸드크림’을 출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유니레버, 코리아나, 이아이 솔루션즈
  • 조루증,발기부전,전립선 질환을 한방으로 치료 한다

    고개 숙인 중년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조루? 발기부전? 전립선 질환? 만성피로 등 여러 가지 남성 질환을 위한 한방 치료법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다.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강남행복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장정불로단이 바로 그것. 장정불로단은 ‘만병회춘’ 고전에 나온 연령고본단(延令固本丹) 처방을 가감하여 산수유,구기자,맥문동,천문동,복분자,파고지,숙지황 등 20여 가지의 약재로 처방한 약이다.이 약은 중년 이후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다스리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소모된 정기신혈 진액의 원천을 보충해 준다. 이 원장은 “과도한 업무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불규칙한 식사와 인스턴트식품의 섭취,운동 부족,흡연과 음주 등으로 중년의 건강이 무너지고 있다.”며 “매사에 의욕이 없고,피로와 권태를 호소하며,성적 자신감까지 잃은 남성에게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고도의 정신활동으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를 겪고 있는 전문직 남성들에게도 입소문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모된 기혈진액을 보충,활기차고 건강하게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세포의 생리 활성이 떨어지면서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기능도 약해진다.이에 따라 신체조직과 장기의 전반적인 신진대사기능이 저하되고,피부와 모발 및 근육은 건조해지며,뼈도 성글어진다.결국 몸이 여기저기가 아프고,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으며,정신적인 피로까지 호소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생명현상의 기본 물질인 정기 신혈 진액의 소모로 보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방 치료는 소모된 기혈진액을 보충해줌으로써 세포와 조직에 생기를 불어 넣고 엔진을 다시 가동시키는 것이다. 장정불로단을 복용 후 여러 가지 신체적,정신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만성피로와 성욕감퇴의 경우 몸이 가벼워지고 의욕적으로 변하는 것을 느끼며,발기부전 또한 개선된 사례가 많다.특히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현대 남성들의 경우,생기와 활력을 되찾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만성피로,발기부전,조루,성욕감퇴,노화 등에 효과적 한마디로 장정불로단은 우리 몸 전체에 생기와 원기를 불어넣는 한방 보양제라고 할 수 있다.만성피로에 지친 남성,발기 부전이나 조루,정력 부족을 호소하는 남성에게 효과가 있으며,흰머리,잔주름,피부 탄력 저하,성욕 감퇴 등의 노화 현상도 개선시킬 수 있다.또한 중풍 후유증의 병후 관리나 정액 부족 등으로 인한 남성불임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잘 낫지 않는 전립선 질환의 경우 이수비뇨탕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정불로단은 일반 탕약이 아닌 환약으로 되어 있고,하루에 2번 복용하기 때문에 무척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특히 체질과 나이에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고,부작용이 적은 한방치료법이기 때문에 중년 남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움말 강남행복한의원
  • [한국인의 질병] (5) 중년 남성의 적 전립선 비대증

    [한국인의 질병] (5) 중년 남성의 적 전립선 비대증

    7년 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일본 원정 수술이 세간의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비교적 건강 관리를 잘 했던 김 전 대통령조차 고생 끝에 결국 수술을 택했던 질환, 바로 전립선 비대증이다. 요도(尿道)를 둘러싸고 있는 밤톨만한 크기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빚어진 문제이다. 전립선은 정액과 정자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커지면 요도를 눌러 배뇨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백재승 교수로부터 속설과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고 있는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 알아봤다. ●찔끔거리는 소변, 나도 혹시? 아직도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원인을 규명하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다만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비대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통해 노화가 전립선 비대증의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남성에게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는데, 이 무렵이 되면 전립선 비대증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노년기에 들어서면 고환이 노화돼 이곳에서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줄어들고, 이것이 전체적인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 결국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백 교수의 설명이다. 전문의들은 50대 이상 남성의 절반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 교수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은 50대 후반부터 전체 남성의 절반 가량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60대가 되면 전체의 60%,70대에는 70%,80대가 되면 무려 85% 이상이 이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다. 올해 통계청 집계 자료를 토대로 하면 국내 50대 이상 남성은 약 560만명이며, 이 가운데 280만명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식습관과 환경 영향으로 40대부터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은 노화로 체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동맥경화증이나 감염 등이 이 질환의 발생에 관여한다는 설이 있지만 아직 확증은 없어요. 단, 사춘기 이전에 수술이나 외상으로 고환이 거세돼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 ‘환관증’ 환자에게는 전립선 비대증이 없다는 점을 볼 때 호르몬과의 상관성이 큰 것으로 추측할 수는 있지요.” ●방치하면 신장 이상 정상적인 전립선은 크기가 3.5∼4㎝, 무게가 15∼20g 정도다. 전립선의 크기가 정상치를 벗어나 방광을 자극하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을 참지 못하는 ‘요절박’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의 굵기도 가늘어지고, 배뇨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며, 심지어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거나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또 소변이 좁아진 요도를 통과하지 못해 위쪽의 신장을 팽창시키는 ‘수신증’과 요산이 과도하게 체내에 남아 발생하는 ‘요독증’ 등의 합병증도 생긴다. 전립선 비대증은 정상 전립선 세포의 일부가 커진 상태로, 전립선암과는 전혀 별개의 질환이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지 않으면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불편할 뿐만 아니라 신장의 기능 이상을 불러와 치료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행히 전립선 비대증은 진단이 간단하다. 환자가 허리를 90도로 구부린 자세에서 항문에 손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는 ‘직장수지검사’와 배뇨장애를 진단하는 ‘요속검사’,‘직장 초음파검사’만으로도 90% 이상을 찾아낼 수 있다. “50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배뇨장애가 없더라도 1년에 한번씩은 비뇨기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과거에는 노화의 일부로 치부해 고통을 참아내는 환자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삶의 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들 여기지 않습니까. 이제는 전립선 비대증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에 관심을 쏟아야지요.” ●병을 키우는 민간요법 환자 대부분은 적절한 약물요법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 등에 범람하는 그릇된 의학정보들로 인해 잘못된 정보를 믿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심지어는 ‘생약’을 요도로 집어넣어 치료하는 엽기적인 방법까지 등장해 많은 환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그러나 약물요법과 간단한 수술만으로도 배뇨장애 증세를 억제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약물 치료에는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항호르몬제’와 요도의 압력을 낮추는 ‘항고혈압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약물치료법은 이미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질환의 관리도 중요하다. 일단 전립선이 정상치보다 비대해진 상태라면 전립선 부종을 유발할 수 있는 음주와 과도한 성생활, 과로를 주의해야 한다. 또 소변을 자주, 오래 참는 것도 금기다. 방광이 필요 이상으로 늘어나 배뇨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물로 목욕하면 말초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켜 증상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감기약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포함되기도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혈관이 수축되면 전립선도 수축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약물로도 차도가 없거나 계속 혈뇨가 보이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요도가 완전히 막혀 소변을 한 방울도 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최근에는 복부를 절개하는 종래의 절제술이 거의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수술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10∼20%는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전립선 절제술을 받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레이저, 극초단파, 초음파 등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이 도입돼 아예 입원이 필요없거나 하루만 입원하는 것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상황이 됐지요. 하지만 개인의 상황에 따라 치료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사전에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KTP 레이저 치료법 의학기술의 발달로 전립선 수술법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는 전립선 질환을 일으키는 환부만 제거할 수 있어 ‘정밀 폭격기’로 불리기도 한다. 근래에 국내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KTP레이저’는 시술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어 의료진과 환자 모두 선호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곽철 교수는 “기존 레이저수술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응고시켜 자연스레 떨어져 나가도록 하지만,KTP레이저는 80W의 고출력 레이저로 병소 조직을 태워 제거하는 기화(氣化)방식을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일반적인 절제술이나 기존 레이저 방식은 주변 전립선 조직에 영향을 미쳐 출혈, 부종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수술 후 4∼5일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지만 KTP레이저 치료술은 출혈이 거의 없고, 주변 조직도 손상시키지 않아 바로 퇴원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시술법은 전립선 비대증이 초기일 때 적용하기 때문에 일부 한계도 있다. 곽 교수는 “일반적인 전립선 절제술과 비교해 부작용이 적은 것은 분명하지만 중증 환자에게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비대해진 조직을 기화시키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전문의의 숙련도가 수술 성패를 좌우하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머잖아 KTP레이저의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레이저 기기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전립선 치료제 부작용 1970년대까지 가장 흔하게 사용된 전립선 비대증 치료법은 환자의 하복부를 절개해 전립선을 제거하는 방식이었다. 지금도 중증 환자인 경우에는 이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는 극히 드문 사례로, 요즘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이나 간단한 수술로 배뇨장애 증세를 치료한다. 여기에는 주로 ‘항호르몬제’와 ‘항고혈압제’를 사용하는데, 두 약제 모두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항호르몬제는 사춘기 이전에 거세된 남성에게 전립선 비대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착안해 개발됐다. 즉, ‘내시’는 전립선 비대증을 앓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는 고환이 제거된 남성의 경우 체내에서 남성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항호르몬제는 장기 복용하면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나라 남성은 서양인과 달리 전립선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이런 종류의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옳은지는 개개인의 증상을 보고 판단하는 게 옳다. 남성호르몬을 억제할 경우 성욕을 감소시키거나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고혈압제는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지는 못하지만 요도의 압력을 낮춰 소변을 편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약물은 혈압강하 효과도 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고혈압 환자에게 유용하다. 그러나 혈압이 내려가면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느낄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노안 10분 수술로 돋보기 벗는다

    노안 10분 수술로 돋보기 벗는다

    일반적인 노안인 근시성 노안을 획기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커스텀뷰 노안교정술’이 국내에 도입됐다. 이 교정술은 지난 7월 미국 FDA가 시술 장비인 ‘VISX S4IR’를 승인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시술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서울 강남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와 국제노안연구소 부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팀은 “커스텀뷰 노안교정술을 이용해 40안의 노안을 시술한 결과 지금까지 효과적인 치료가 어려웠던 근시성 노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장·노년층의 노안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팀이 시술에 적용한 커스텀뷰 노안 교정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교정하는 다양한 방법 중 가장 최신 기술이다. 주 교수는 “개인의 시력 상태에 맞춘 정밀한 시술이 가능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고, 기존 레이저 시술이 주는 부작용이 크게 줄었으며, 시술 후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 시술도 가능한 교정술”이라고 말했다. 이 교정술은 환자의 양 눈이 서로 다른 시력을 갖도록 해 노안을 교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양 눈 중 주시안(主視眼)은 정시로 교정해 원거리를 잘 보게 하고, 나머지 비주시안(非主視眼)은 -2디옵터 정도의 근시로 교정해 근거리를 잘 볼 수 있게 하는 것(그림). 박 원장은 “이렇게 시술한 뒤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뇌가 두 안구의 시각 차이를 조절해 근·원거리를 모두 잘보게 해주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FDA 임상 결과, 이 교정술을 시술받은 296안을 대상으로 시술 6개월 뒤에 시력을 측정한 결과 80%의 환자가 1.0 이상의 시력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근·원거리 별로 측정한 결과도 40㎝ 근거리 시력의 경우 수술 6개월 뒤 88%가 1.0 이상의 시력을,4m가량의 원거리 시력은 87%가 1.0 이상의 시력을 얻은 것으로 FDA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의료팀은 “우리나라에서도 FDA 시험과 근사한 시술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커스텀뷰 노안교정술은 초정밀 진단기기로 개인별 시력정보를 분석, 이를 근거로 시력을 교정한다. 주 교수는 “환자 개개인에 대한 정밀한 시력정보를 얻을 수 있는 포리에 알고리즘과 자동 홍채 인식기능, 동공 중심이동 보정기능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안구의 미세한 시력차까지 분석함으로써 각막의 정확한 위치에 시술이 가능할 뿐 아니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안전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 교정술은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하므로 통증이 거의 없고, 양 눈의 시술 시간이 10분 정도로 짧으며,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이와 함께 기존 고주파나 공막밴드 수술과 달리 레이저를 이용함으로써 난시 유발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고, 레이저로 깎는 각막의 두께가 20㎛에 불과해 각막이 얇아 라식수술을 못 받는 사람도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재시술도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시술비용은 양안 기준으로 400만원선.CK등 기존 모노비전 방식의 300만원보다 약간 비싼수준이다. 노안은 40대 들어 눈의 수정체를 조절하는 모양체의 근력이 약해져 가까운 곳의 사물을 잘 식별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굴절 이상인 원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시력 저하상태를 말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Metro] 단국대, 노벨상 수상자 초청세미나

    단국대는 15일 오전 9시 경기 용인의 죽전 센트로캠퍼스에서 ‘나노분자기술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나노화학, 초분자화학, 재료화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대학 장 마리 렌 교수 등 국내·외 정상급 교수들이 참석한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배아줄기세포로 유전자 치료 길터

    배아줄기세포로 유전자 치료 길터

    미국의 마리오 R 카페키(70)와 올리버 스미시스(82), 영국의 마틴 J 에번스(66)가 8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포유동물의 배아줄기세포와 DNA 재조합에 관한 일련의 획기적인 발견 공로를 인정해”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간의 질병 연구를 위해 쥐의 특정 유전자를 이식하거나 변형시키는 ‘유전자 적중(gene targeting)’기술을 이용, 질병과 유전자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한 ‘유전자 차단 생쥐(knockout mouse)’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유전자 적중 생쥐’는 낭포성 섬유증과 같은 질병이 세포 차원에서 인체를 공격하는 이유와 심장혈관계 질병 및 퇴행성 신경 질환, 당뇨병, 암 등이 건강한 인체를 공격하는 원인 등을 의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연구소는 “이들의 연구 성과가 배아 발생에서의 다양한 유전자들과 성인의 생리기능, 노화, 질병 등에 관한 지식을 넓히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들도 수상자들의 연구성과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명식 교수는 “이들은 20여년 전에 밝혀낸 유전자 적중이라는 유전질환의 연구에 중요한 단초를 제공했다.”며 “유전질환의 규명뿐만 아니라 치료제 개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소 이주영 교수는 “이들의 공로로 유전자 치료법이라는 새로운 현대의학의 개념이 정립됐다.”며 “이제 유전질환이나 난치성 질환의 완치도 불가능하지만은 않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태생인 카페키는 하버드대학에서 생물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래 유타대학의 인간유전학ㆍ생물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국 출신으로 옥스퍼드대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은 스미시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병리학 교수로 일하고 있다. 에번스는 영국 카디프대학의 포유류 유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크로네(13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윤손하와 日배우 우쓰미 “김치없인 못살아”

    윤손하와 日배우 우쓰미 “김치없인 못살아”

    한·일 양국에서 활약중인 탤런트 윤손하(32)의 ‘남편 사랑’ ‘김치 사랑’이 쏟아졌다. 윤손하는 6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가 도쿄 신주쿠의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열고 있는 요리축제 ‘한국미식동원(美食同源) 페어’ 특설무대 토크쇼에 일본의 중견 탤런트 겸 작가 우쓰미 미도리(64)와 함께 출연했다. 결혼 1년째를 맞이하는 윤손하는 “일본에 오면 아침 전화로 시작해 대기실에서 메이크업할 때 등 하루에 몇 번이고 남편에게 전화해 ‘사랑한다’ ‘좋아한다’고 말한다”며 사랑의 열정에 푹 빠져 있다고 밝혔다. 윤손하가 “남편은 절대로 혼자서 밥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내가 옆에 있어서 지켜봐야 먹는 등 어리광을 부린다”고 공개하자 300여 명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는 행사장 곳곳에서 부러움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또 그녀는 “일본 데뷔 2년째 피부 트러블이 생겼는데, 일본 요리는 야채가 부족한 것 같다”며, “아무리 바빠도 일본에서 하루 한 번씩 꼭 김치를 챙겨 먹는다. 물론 한국에서는 하루 세 끼 김치로 입에서 떼어놓을 수 없다”고 김치에 대한 사랑을 자랑했다. 올 4월부터 3개월간 서울 경희대학교에 한국어 유학을 다녀온 우쓰미 미도리도 “매일 4시간씩 학교 수업에다, 저녁에는 개인 교습까지 받고, 40~45쪽의 숙제를 하느라고 요리할 시간조차 없었다”면서 “백화점 식품 매장에 매일 들러 김치를 시식하는 게 일과였다. 나중에는 판매원과 친해져 김치는 공짜로 먹었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노화 방지법에 깊은 관심을 갖고 책까지 펴낸 우쓰미는 “김치는 영양분이 풍부하고, 피부에도 좋다. 젊어지는 비결은 뇌를 활성화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늦은 나이에도 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배용준 주연의 ‘겨울연가’이었음을 밝혔다. 비디오 대여점에서 한류 드라마를 빌려 한번 보기 시작하면 푹 빠져 멈출 수 없어 눈이 퉁퉁 붓도록 밤새 본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배용준은 나이 많은 분들에게 양보했고 이병헌은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 권상우는 젊은 여성팬들에게 기회를 줬지만 장동건만큼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며 “언젠가 장동건과 한국말로 이야기하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한국 유학 때 “수업시간에 38살이라고 소개했지만, 무슨 띠, 몇 년생이라는 질문에 금방 답변하지 못했는데, 결국 42살로 통했다”며, 항상 몸에 좋은 음식과 뇌의 자극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본고장 한국요리를 좀 더 많은 일본인이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된 ‘한국 미식동원 페어’ 행사는 도쿄 다카시마야 백화점을 비롯해 다카사키, 요코하마, 다마가와 등 4곳에서도 동시에 개최되며, 한국요리 세미나, 요리교실, 퀴즈,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07일 TV하이라이트]

    ●옥션하우스(MBC 오후 11시40분) 경매 당일,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어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기로 되어 있는 작품 ‘낙원’이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경찰에 신고하면 보험처리는 되지만 윌옥션의 신용에 심각한 타격이 오는 상황이다. 서린은 결국 그림 한 점 때문에 경매를 취소할 수는 없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보험회사에 연락하라고 지시한다.●두뇌왕 아인슈타인(KBS2 오전 10시45분) 방송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강호동이 퀴즈프로그램 MC로 나서 순발력과 재치를 보여준다. 두뇌에 활력을 준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간단한 퀴즈와 게임으로 시청자의 두뇌 연령을 체크하고 두뇌를 단련시킨다. 양희은, 태진아, 박미선, 정형돈, 이수영, 김종민, 채연 등이 출연한다.●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340년, 포르투갈 대성당에서 황태자의 결혼식이 치러졌다. 하지만 이 성대한 결혼식은 불행의 시작이었는데….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과 사랑에 빠져버린 황태자, 죽음조차도 갈라놓을 수 없었던 뜨거운 사랑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는데…. 사랑이 만들어낸 놀라운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 본다.●얼쑤! 일요일 고향 愛(SBS 오전 6시50분) 전남 무안에서는 요즘 제철을 맞아 속까지 빨간 자색 고구마가 한창 수확되고 있다. 자미 고구마라고도 불리는 자색 고구마는 건강에 좋다는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어 항암 및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화방지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고 한다. 자색 고구마로 막걸리를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EBS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클래지콰이는 김성훈이 주축이 된 프로젝트 그룹. 지난 6월 3집 ‘Love Child Of The Century’를 발표했는데,‘내추럴 일렉트로니카’라는 키워드를 가진 이 앨범은 심플하고 펑키한 사운드는 유지하면서 좀 더 자연스러운 보컬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무대는 이 새 앨범의 수록곡들로 꾸며진다.●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호주에서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스포츠카 레이스 ‘월드 솔라 챌린지’가 매년 열린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3021㎞ 대장정에 나선다. 또 와인으로 유명한 호주의 헌터 밸리에서는 석탄 채굴 기업이 그 지역 와인 생산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스스로 연구하며 포도 농장주들과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한국영화특선 ‘내시’(EBS 오후 11시) 정호(신성일)는 본디 명종(남궁원)의 후궁으로 간택될 예정인 자옥(윤정희)과 사랑하는 사이로, 하급관리의 자제인 양반 신분이었다. 그러나 둘의 사이를 못마땅히 여긴 자옥의 아버지 김참판(최남현)은 아랫사람들을 시켜 정호를 성 불구로 만들고, 정희는 왕의 후궁으로 간택받게 하기 위해 입궐시킨다.●미스터리 한글, 해례 6211의 비밀(MBC 오후 3시30분) 한글창제 561주년을 맞아 마련한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인도 구자라트에서 찾아낸 한글 간판이나 일본에서 신성시하며 자신의 고대문자라고 주장하는 한글비석 등은 한글의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 20년뒤 국민 5명중 1명이 노인

    대한민국의 노화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금은 65세 이상이 10명 중 1명이지만 20년 뒤엔 5명 중 1명이 된다. 그 결과 ‘사회적 부양’의 부담은 커지게 있다. 황혼(黃昏)이혼과 재혼 등 노인들의 ‘제2의 인생’도 활발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07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은 48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9.9%를 차지한다.10년 전보다 3.5% 포인트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노인인구 비율은 2018년 14.3%로 ‘고령사회’에,2026년에는 20.8%로 ‘초(超)고령사회’에 각각 진입한다. 특히 2016년에는 노인 인구가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를 추월하게 된다. 고령화 추세로 황혼 이혼과 재혼도 늘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할머니의 이혼은 1251건이다.1년 전보다 35.7%,10년 전인 198건과 비교하면 6.3배나 늘었다. 남성 노인의 이혼도 10년 전보다 4배 증가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패션단신]

    크리니크 노화방지 모이스춰라이저 출시 크리니크는 최근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활성 산소의 활동을 억제시켜 주는 ‘컨티뉴어스 레스큐 안티옥시던트 모이스춰라이저´를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항산화 복합체를 넣어 만든 이 제품은 산화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고 피부를 매끄럽고 튼튼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 즉각적이고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가을철 거친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크리스찬 라크르와 그래픽 공모전 코오롱패션의 남성복 크리스찬 라크르와옴므는 20주년을 기념해 그래픽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프랑스 니스 지역에서 열리는 카니발의 백미인 ‘카니발 황제’를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이미지에 맞게 표현해야 한다. 최종 심사는 프랑스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르와가 직접 평가하며 수상자는 11월5일 크리스찬 라크르와 홈페이지(www.christianlacroix.co.kr)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파리 왕복 항공권, 크리스찬 라크르와100만원 상품권이 수여된다. 참가자격 제한은 없으며 새달 1일부터 19일까지 본사로 B4 크기의 일러스트 출력물과 작품을 담은 CD를 제출하면 된다. 도브 리얼뷰티 사진전 뷰티브랜드 도브는 도브 리얼뷰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녀 10쌍의 순수한 자연미를 담은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도브 리얼뷰티 사진전’을 새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쌈지길 내 갤러리 쌈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모녀와 도브에서 선발한 9쌍의 일반인 모녀가 모델로 참여했다.
  • 대학 출판부 ‘말랑말랑’ 변신

    대학 출판부 ‘말랑말랑’ 변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는 새달 초 새로운 독립 브랜드를 출범시킨다. 앞서 지난 5월부터 학생, 교수, 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공모했다. 여기서 선정된 3편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선호도를 알아보는 인터넷 설문조사도 거쳤다. 성균관대 출판부는 공모에 앞서 ‘일반 대중교양서 발간에 적합한 브랜드여야 한다.’고 성격을 제시했다. 전문 학술 서적과 교재 발간에 머물지 않고 일반독자를 겨냥한 상업출판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딱딱한 학술분야 벗어나 경희대 출판국은 올해 들어 ‘룩스 문디’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고 이 대학 출신 한의사 신광호의 ‘CQ를 알면 자녀교육이 즐겁다’를 펴냈다. 경희대의 강점인 한의학을 응용한 자녀교육 지침서이다. 기존의 ‘경희대학교 출판국’이라는 브랜드라면 다소 어울리지 않는 콘텐츠였을 것이다. 건국대 출판부는 지난해 ‘쿠북’이라는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그동안 ‘애니메이션에 대한 6가지 이야기’와 ‘유럽 애니메이션 대표작가 24인’ 등을 펴냈다. 조만간 ‘한국 애니메이션 결정적 순간들’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쿠북’은 최근 이범직 사학과 명예교수가 에세이풍으로 쓴 ‘이상과 열정, 조선역사’를 출간했다.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집중 투구하고, 학술 분야도 일반인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풀어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영남대 출판부는 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공모를 거쳐 선정한 ‘知&智’를 독립 브랜드로 출범시킨 뒤 감각적인 표지디자인과 세련된 편집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렇듯 딱딱한 학술서적의 대명사였던 대학 출판부가 변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말랑말랑한 콘텐츠에 새로운 브랜드로 포장하면서 상업출판사와 경쟁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성균관대 출판부의 김종우 마케팅담당은 “대학 출판부에 독립채산제가 도입된 상황에서는 외부 출판사와 경쟁할 수밖에 없다.”면서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일반인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브랜드 네이밍은 불가피한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화여대 출판부는 2002년 기획과 마케팅, 편집전문가를 외부에서 수혈한 뒤 일반 독자들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학은 문학 분야에만 ‘글빛’이라는 브랜드를 붙인다. 김미현의 ‘연애소설’과 조윤경이 엮은 ‘스물한 편의 연애 편지’, 정끝별의 ‘사랑아, 나를 몰아 어디로 가느냐’, 정순희가 엮은 ‘연애의 기술’ 등 감성에 호소하는 사랑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일반 출판사와 경쟁체제 갖춰 한국방송통신대 출판부는 2004년 대학 출판부로는 처음으로 ‘지식의 날개’라는 종합 브랜드를 도입했다. 그동안 ‘비즈니스 리더와 성공-최고는 무엇이 다른가’를 비롯한 30여종의 실용교양서로 분류될 수 있는 책을 냈다.2006년에는 ‘에피스테메’라는 브랜드로 ‘지식의 날개’보다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아우르고 있다. 방송대 출판부 김정규 기획팀장은 “브랜드의 도입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대학 출판부의 마인드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제는 기획력이 생기고 인적네트워크가 형성되는 등 일반 출판사와 경쟁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60년대 이후 재고가 30만권에 이른다는 서울대 출판부도 최근 노년기 건강 및 여가 관리법을 다룬 ‘제3기 인생 길라잡이 시리즈’로 실용서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울대 출판부와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가 함께 기획한 이 시리즈는 앞으로 20권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小食=장수’ 과학적 입증

    칼로리 섭취가 줄면 세포가 덜 늙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소식(少食)이 오래 사는 비결이라는 통념을 입증한 것이다. 하버드 의대가 분자 메커니즘의 규명을 통해 확인했고 이로 인해 노화 극복이라는 인류의 오랜 숙원이 풀릴지 모른다. 미국 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21일 발행된 의학 전문지 ‘세포(cell)’ 최신호에 이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실었다. 핵심은 아미노산 ‘시트루인’에 있다. 공복상태 땐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생존본능을 발휘해 내부 보조효소(NAD)를 증가시키며, 이는 다시 시트루인의 활동을 늘린다. 아미노산 활동에 자극을 받은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 생산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세포의 노화를 차단한다는 것이다. 시트루인을 만드는 유전자 ‘SIRT3’과 ‘SIRT4’는 미토콘드리아에 공급되는 영양분을 생산하는 동시에 세포의 생존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노화와 관계가 깊다. 즉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세포 안에 있는 영양소가 당연히 줄어들고 NAD도 따라서 감소하지만, 미토콘드리아 안에 있는 NAD는 증가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더 강화시키기 때문에 세포 노화를 더디게 만든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업계소식-새상품] 노화방지 립 트리트먼트

    [업계소식-새상품] 노화방지 립 트리트먼트

    뉴트로지나는 립케어 신제품인 안티에이징 립 트리트먼트(15㎖ 8800원)를 출시했다. 제품에 들어있는 미네랄과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 복합체 성분이 입술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고 촉촉한 입술로 만들어 준다는 설명이다.6시간 프로텍션 립 모이스처라이저(15㎖ 7400원)도 새로 나왔다. 뉴트로지나만의 특별 보습 성분인 노르웨이전 포뮬러가 들어 있다는 설명이다.
  • [새상품] 피부 노화방지 ‘비취가인’

    코리아나화장품은 피부에 좋은 7가지 꽃물인 일명 칠화수로 만든 ‘비취가인’을 업그레이드해 내놓았다. 회사측은 “매화 백련화 금은화 이화 동백 회화 홍화 등 7가지 꽃을 우린 칠화수를 참숯과 옥에 3번 거른 뒤 피부에 좋은 성분만 추출해 만들었다.”면서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노화 방지를 돕는다.”고 밝혔다. 가격은 2만 8000∼12만원선.
  • [새상품] 입가주름 완화 ‘설화수 자함’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브랜드에서 입가의 팔자(八字) 주름을 완화해 주는 ‘설화수 자함 크림(크림 35㎖+전용 패치 12팩)을 출시했다.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을 효소처리한 성분이 진피층과 표피층의 피부밀도를 증가시켜 피부노화의 근본 원인을 다스리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내장된 전주특산 전통 한지를 사용해 만든 전용패치는 크림의 흡수를 돕는다. 가격은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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