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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력 넘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이것’ 해야 [달콤한 사이언스]

    창의력 넘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이것’ 해야 [달콤한 사이언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록 밴드이자 문화의 아이콘이었던 ‘비틀스’의 여러 히트곡 중 ‘예스터데이’는 독특하게 탄생했다.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꿈속에서 들은 멜로디를 음악으로 만든 것이다. 매카트니는 곡을 발표하면서도 혹시 자기도 모르게 표절한 것 아닐까 전전긍긍했다고 한다. #독일의 유기화학자 케쿨레(1829~1896)는 화학공업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벤젠의 구조식을 밝혀내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구조식을 고민하다가 난로 앞에서 깜박 잠들었던 케쿨레는 꿈속에서 뱀들이 꼬리를 물고 빙빙 도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를 통해 그 유명한 벤젠 고리 구조를 밝혀내게 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스티븐 킹의 소설 ‘미저리’도 꿈에서 영감을 얻었고, 타이어의 대명사인 굿이어타이어를 만든 창업자 굿이어도 꿈속에서 현대적 타이어 아이디어를 얻었다. 간절히 원하면 꿈에 나타나는 것일까. 독일 함부르크대 심리학 연구소, 막스 플랑크 인간 발달 연구소, 막스 플랑크 UCL 계량 정신과학 및 노화 연구 센터 공동 연구팀은 단순히 조는 것보다 깊이, 충분히 잠드는 것이 ‘아하!’(Aha)의 통찰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6월 27일 자에 실렸다. 앞서 사례들에서처럼 사람들은 작업하던 문제에 대해 갑작스러운 통찰력이나 돌파구를 체험하는 ‘유레카’ 또는 ‘아하’ 순간을 맞게 된다. 과학자들은 ‘유레카’와 ‘아하’ 순간이 어떻게 찾아오는지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지만, 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수면이 통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남녀 9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화면을 가로지르는 점들을 추적하도록 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화면에서 점들이 움직이는 것을 포착하는 것 외에 또 다른 과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과제들은 좀 더 쉽게 풀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네 번 시도하게 한 다음, 모두 20분간 낮잠을 자도록 했다. 연구팀은 수면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잠자는 동안 뇌파(EEG)를 측정했다. 낮잠을 잔 뒤 다시 측정했는데, 참가자의 70.6%가 ‘아하’ 순간을 경험했고,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과제를 빠르게 푸는 데 성공했다. 모든 사람이 휴식 기간 후에 통찰력이 향상됐지만, 깊은 수면에 빠지기 직전인 N2 수면에 달성한 사람들의 85.7%가 아하 순간을 체험했다. 반면, 낮잠을 못 잔 사람들은 49.6%만, 가벼운 N1 수면을 한 사람은 63.3%만 유레카의 순간을 경험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깊은 수면이 ‘아하’ 순간과 관련이 있다. 연구를 이끈 막스 플랑크 인간 발달 연구소 니콜라스 슈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면이 인간이 이전에 보지 못했던 해법을 찾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EEG 그래프가 보여주는 것도 충분한 수면이 창의력과 통찰력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로케뜨(Roquette),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성황리 종료

    로케뜨(Roquette),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성황리 종료

    - 식물성 원료 혁신과 지속가능한 영양 솔루션으로 식품 산업의 미래 제시 글로벌 식품 원료 기업 로케뜨(Roquette)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 6월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Expo 2025)’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하며, 자사의 최신 식물성 식품 혁신 기술을 국내외 식품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고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 로케뜨(Roquette)는 건강한 노화 (Health aging)라는 주제를 목표로 ▲Better for You ▲Protein Your Way ▲Dairy-Free라는 세 가지 테마존을 운영하였고, 방문한 고객에게 다양한 프로토타입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스에는 1,000여명 이상이 방문하여 무설탕, 고단백 제품을 어떻게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행사 첫날에는 로케뜨 코리아 기술지원 이사인 박범준 박사가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 테크 컨퍼런스 (GFTT2025)에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식물성 단백질 영양(Sustainable Nutrition with Plant-Based Protein)’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콩, 완두, 밀, 쌀 등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을 조합함으로써 영양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많은 식품 제조사들의 관심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부스에서는 ‘소화 건강’과 ‘단백질 성능’을 주제로 한 네트워킹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어, 수용성 식이섬유인 NUTRIOSE®*와 식물성 단백질인 NUTRALYS®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유미 로케뜨 코리아 대표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 시장에서 로케뜨(Roquette)의 식물성 원료 솔루션을 소개하고, 파트너들과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논의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하여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케뜨(Roquette)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식물성 원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자, 제약용 부형제의 주요 공급업체로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식품, 영양, 건강 산업에서 자연의 가능성을 활용하고,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악몽 자주 꾸시나요? “70세 이전 사망 확률↑”…이유는 ‘이 호르몬’

    악몽 자주 꾸시나요? “70세 이전 사망 확률↑”…이유는 ‘이 호르몬’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은 조기 사망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악몽이 수면의 질을 방해하고 신체에 스트레스를 더해 신체의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아비데미 오타이쿠 영국 치매 연구소 박사 연구팀은 지난 23일 유럽 신경학 아카데미(EAN) 총회에서 발표한 연구를 통해 “악몽은 흡연과 비만, 질 낮은 식단, 신체 활동 부족보다 조기 사망을 예측할 수 있는 더 강력한 인자”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8~10세 어린이 2429명과 26~86세 성인 18만 3012명을 대상으로 악몽과 조기 사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연구 초기에 참가자들에게 악몽을 얼마나 자주 꾸는지 보고하도록 했다. 이어 19년 동안 참가자들을 추적 관찰하며 이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매주 악몽을 꾸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에 비해 70세 이전에 사망할 위험이 세 배 이상 높았다. 또한 세포의 염색체 끝에 위치한 DNA 구조로 인체의 노화와 밀접하다고 알려진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해 참가자들의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악몽을 자주 꾼다고 보고한 어린이와 성인의 생물학적 노화가 더 빨랐으며, 조기 사망 원인의 약 40%를 차지했다. 매주 악몽 꾸면 70세 이상 사망 확률 3배↑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은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장기간에 걸쳐 분비될 수 있는데, 이 호르몬이 노화를 가속시키는 원인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에 대항해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신체 각 기관으로 혈액을 많이 분비시켜 맥박과 호흡이 증가하게 하고, 근육을 긴장시키며 감각 기관을 예민하게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록 코르티솔도 더 많이 분비되는데, 이는 고혈압과 근조직 손상, 만성 피로, 불면증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악몽은 만성 스트레스와 수면 장애를 복합적으로 일으킨다. 악몽을 꾸는 사람은 땀을 흘리고 숨을 헐떡이며 심장이 뛰는 상태로 잠에서 깨는데, 이같은 스트레스 반응이 강력하게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게 연구진의 지적이다. 오타이쿠 박사는 “주 단위를 넘어 월 단위로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확률이 높았다”면서 “모든 연령과 성별, 인종, 정신건강 상태에 걸쳐 일관된 연관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악몽을 꾸는 현상이 흔히 나타난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자기관리를 통해 악몽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관리하고 공포 영화를 보지 않으며 수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것 등 간단한 조치로도 악몽을 덜 꾸게 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여름 시계관리, 방수만 믿으면 위험.. 미리 점검해야”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여름 시계관리, 방수만 믿으면 위험.. 미리 점검해야”

    팔목 위 시계가 가장 눈에 띄는 계절, 여름이 찾아왔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해변이나 수영장 등 물가에서 고급 시계를 착용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시계의 계절’이라는 표현이 실감나는 시기다. 그러나 강한 자외선, 습기, 염분 등 여름철 환경은 시계에는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명품 시계 리셀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은 여름철 시계 착용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점검 포인트와 관리 수칙을 제안했다. 하이시간은 대부분의 명품 시계가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 다이버 워치의 경우 100m 이상의 방수 능력을 자랑하더라도 고무 패킹 상태나 부품 노후도에 따라 성능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염분이 많은 바닷물 속에서는 시계 내부 부식이나 침수 위험이 존재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놀이 전에는 전문 업체를 통한 방수 점검이 필수이며, 사용 후에는 미온수로 충분히 헹군 뒤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하는 것이 기본 관리법이다. 또한 크라운(용두)이 완전히 닫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있는 모델은 물속에서 조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죽 스트랩은 땀이나 자외선 차단제로 인한 변색 우려가 있어, 러버 밴드나 나토 스트랩 등으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요즘, 퍼페추얼 캘린더나 데이트 기능이 포함된 시계는 시차에 맞춰 날짜를 조정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밤 9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는 캘린더 기어가 작동 중일 수 있어, 이 시간대에는 날짜 조정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하이시간 강남 서비스센터의 박은환 실장은 “여름이 끝나면 시계 수리 문의가 급증하는데, 이는 많은 사용자가 방수 기능을 과신하거나 사전 점검을 소홀히 한 결과”라며, “방수 가스켓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열화되고, 기온 차나 수압 변화에도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물놀이 전후에는 전문 진단과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겉으로 이상이 없어도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다이얼 변색, 가스켓 노화, 윤활유 변질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정밀 진단과 클리닝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명품 시계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하나의 자산으로 여겨진다. 그 가치를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이며, 특히 고가 시계일수록 오버홀을 포함한 전문적인 점검을 3~5년 주기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하이시간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전문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명품 시계 사용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있다.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은 “시계는 계절에 맞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여름이 시작되기 전 미리 점검을 받고, 사용 후 정밀 진단을 통해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오랫동안 시계 가치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상상만 해도 아찔한 낙상···‘안전손잡이’부터 달아드리세요

    상상만 해도 아찔한 낙상···‘안전손잡이’부터 달아드리세요

    일상생활을 지내던 중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노화가 실감된 후, 특히 낙상 사고를 당한 후 고령자들은 그제야 본인의 노화를 깨닫는다. 아니, 심지어는 그럼에도 노화를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자녀들 또한 본인의 어린시절 부모님을 생각하고 “우리 엄마아빠는 슈퍼맨이야”라는 생각으로 부모의 노화를 쉽게 지나치곤 한다. 인간이 60세가 넘어가면 골밀도가 감소하고, 균형감각이 저하되면서 낙상 위험도가 현저히 높아진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낙상 사고 중 약 30%는 고관절 골절로 이어지며, 이 중 상당수가 장기간 입원 또는 활동 제한을 겪는다. 그때는 이미 늦다. 낙상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심각한 부상과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안전손잡이 설치이다. 노인 맞춤형 집수리에 가장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안전손잡이는 거치형, 부착형 등 다양한 종류와 형태가 있다. 특히 세비앙의 프리미엄 안전손잡이 엔젤그립은 고령자들의 안전과 인테리어 조화성을 고려한 제품으로, 디자인이 투박해 설치를 망설였던 이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가장 쉽고 빠른 낙상 방지 대책인 안전손잡이를 개인 주거 환경의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일례로 세비앙은 대우건설의 백운호수 숲속의 아침, 롯데건설의 마곡 VL르웨스트 등 국내 고급형 시니어주택과 케어닥 케어홈과 같은 요양시설에 안전손잡이를 적용하면서 외산 제품보다 뛰어난 디자인을 뽐내며 우수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한편 2023년 KB골든라이프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60%가 노후를 살던 곳에서 보내기를 희망하고, 71%가 안전한 생활을 위해 주택개조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강남대 시니어비지니스학과 김정근 교수는 과거에는 근검 절약하며 고생고생한 세대가 노인이었지만, 이제는 1960년대에 태어난 X세대가 시니어 세대로 진입하면서 노인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경제성장을 경험한 베이비붐 세대가 상당한 자산 규모를 갖추게 됨에 따라 개인의 안락한 공간에서 안전한 고령 생활을 꿈꾸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세비앙 영업팀 관계자는 “이제는 기능적으로도 탁월하고, 디자인적으로도 예쁜 안전손잡이를 많이들 찾으신다. 앞으로도 고령자의 특성과 주거환경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의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속도는 매우 가파르며, 2025년 현재까지 약 88만명이 노인인구에 진입했다. AIP(Aging In Place: 자신의 익숙한 주거환경에서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지속하는 것)를 꿈꾸는 베이비붐 세대처럼 고령화가 더 이상 늙거나 쇠약함이 아닌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년을 설계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관련 산업군에서도 단순히 고령친화용품이 아니라, 본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어떻게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매일 박박 씻어도 나도 모르게 나는 ‘그 냄새’…“버섯으로 해결하세요”

    매일 박박 씻어도 나도 모르게 나는 ‘그 냄새’…“버섯으로 해결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몸에서 나는 이른바 ‘노인 냄새’는 피부 지방 산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많은 이들에게는 꽤나 신경 쓰이는 문제다. 버섯 속 특정 성분이 이 냄새를 줄이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노인 냄새가 생기는 원리를 몸이 ‘녹스는’ 과정에 비유했다. 피부의 천연 항산화 방어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피부 지방이 산화되면서 ‘2-노네날’이라는 화합물이 만들어진다. 이 물질이 바로 노인 냄새의 정체다. 또한 호르몬이 줄어들어 냄새가 쌓이기 쉬워지며 세포 재생까지 느려지다보니 냄새가 오래 지속된다. 영국 옥스포드에 본사를 둔 장수 보충제 전문업체 옥스포드 헬스스팬의 설립자로 건강 전문 상담사로 활동 중인 레슬리 케니는 “일반적인 체취와 달리 노인 냄새는 향수를 뿌리거나 목욕을 자주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며 “향수를 사용하면 오히려 냄새가 더해져 퀴퀴한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인 냄새를 진짜로 없애려면 ‘몸 안쪽’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그 방법 중 하나로 ‘버섯’을 제시했다. 버섯에는 에르고티오네인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염증을 줄이고 지방 산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에르고티오네인은 냄새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뇌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버섯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면 인지 장애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버섯에는 또 다른 중요한 성분인 스페르미딘도 들어있다. 이 성분은 자가포식 과정을 활성화시켜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노화를 늦추고 질병을 예방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체취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케니는 모든 버섯이 도움이 되지만, 그중에서도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이 영양소 전달 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나이가 들어서 냄새가 나는 사람들도 버섯을 먹으면 스페르미딘이 세포 재생을 빠르게 해줘서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버섯의 효과는 냄새 제거에만 그치지 않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버섯은 암 진행을 늦추고, 혈압을 낮추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뇌 손상을 막아주며,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버섯 섭취와 전립선암, 유방암 위험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도 있다.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에 따르면, 버섯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 D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일본과 중국에서는 이미 버섯 추출물을 암 치료를 보조 하는 식재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책꽂이]

    [책꽂이]

    저속노화 마인드셋(정희원 지음, 웨일북)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노화를 세포의 쇠퇴와 함께 삶과 시간, 사회적 차원에서 이야기한다. 건강을 실천하게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조건으로 내면의 관성과 사회 구조를 다루면서 의학적 소견을 넘어서 현실의 피로를 이해하고 회복할 수 있는 조언을 전한다. 몸에서 마음으로 관점을 전환하는 마인드셋을 통해 어떻게 삶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도 풀어냈다. 358쪽, 1만 9500원. 일본 경제 대전환(우리금융경영연구소 지음, 위즈덤하우스) 일본은 버블 붕괴 이후 지난 30년간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의 삼중고를 경험했다. 고령화와 함께 저출산의 지표도 나온다. 그러던 일본이 이제는 부활하고 있는 듯하다. 일본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을까. 한국 금융업계의 대표 싱크탱크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일본을 한국 경제 성장의 선례로 삼고 현지 3대 금융그룹 등과 면담하면서 시사점을 찾아 책에 담아냈다. 304쪽, 2만 2000원. 자연 그대로의 자연(엔리크 살라 지음, 양병찬 옮김, 열린책들)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왜 야생이 인류 미래에 필수인지 다각도로 살핀다. 생태계는 숲이나 강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작동하는 생물과 인프라의 체계다. 미생물 실험으로 생태계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면서 경쟁 배제 원칙, 생태적 천이, 핵심종, 초핵심종 개념으로 확대해 생물 다양성 확보의 필요성과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 회복 없이는 미래도 없다고 경고하는 책은 찰스 3세 영국 국왕, 제인 구달,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환경 보존에 진심인 세계 저명인사들에게 상찬을 받았다. 264쪽, 2만 5000원. 미술관에 간 할미(할미 지음, 더퀘스트) 유튜브에서 미술 이야기를 전하는 ‘할미아트’ 운영자가 영상 속 명화 수업을 책으로 묶었다.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미술사 지식을 친근한 시선으로 풀었다. 그림으로 살인죄마저 용서받은 화가, 명작에 등장하는 이상한 나무, 파리 상류층에게 위험한 그림, 지나치게 아름다워서 의심받은 화가 등 솔깃한 이야기가 즐비하다. 모네, 드가, 르누아르, 프리다 칼로 등 빛나는 이름 뒤에 감춰진 고단한 삶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미술이 궁금한데 다가가기 어렵다면 들춰볼 만하다. 280쪽, 2만 1000원.
  •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 ‘라면’ 끓여먹는 일상…안 늙나?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 ‘라면’ 끓여먹는 일상…안 늙나?

    ‘저속노화’(노화 늦추기) 개념으로 유명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의 관찰 카메라가 공개됐다. 10일 유튜브 채널 ‘슬슬: 슬로우 라이프’는 스마트폰 없이 오롯이 잠과 식단, 운동 등 저속노화를 위한 실천으로 채운 정 교수의 하루를 관찰했다. 본격적인 하루에 앞서 정 교수는 “개인적으로 지난 1년 동안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지방이 8㎏ 늘고 근육은 4㎏ 빠져서 회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교수는 샐러드와 병아리콩을 아침 식사로 먹었다. 이후 신문을 읽고 악기를 연주한 뒤, 단백질 음료를 마시고 러닝머신에서 뛰기 시작했다. 러닝머신 위에서 2시간 동안 무려 21.1㎞를 달린 정 교수는 오후 4시쯤 늦은 점심으로 키위와 딸기, 그리고 라면을 끓여 먹었다. 평소 저속노화를 강조해온 정 교수가 라면을 먹는 모습은 반전이었다. 고강도 운동 후 라면…국물 대신 얼음, 조미유 빼고 렌틸콩 넣고 다만 정 교수는 고강도 운동 후에 라면을 섭취했다. 장거리 달리기 후 열량과 수분, 전해질 보충을 위해 라면 또는 국밥을 먹을 때가 많다는 게 정 교수 설명이다. 정 교수는 또 라면, 그 중에서도 건면을 선택했으며 조리 과정에서 조미유는 뺐다. 액상 기름 형태의 라면 조미유는 풍미와 감칠맛을 살리는 용도지만, 팜유와 미강유 기반의 포화지방이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킬 수 있다. 조미유에 포함된 향미 증진제는 과다 섭취 시 신경계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대신 정 교수는 렌틸콩으로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했다. 정 교수는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비율)만 맞으면 대충 된다”라며 렌틸콩 한 캔을 추가해 단백질을 챙겼다. 세계 5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히는 렌틸콩은 섬유소가 풍부하고 혈당 지수가 낮아 당뇨·비만 환자에게 좋다. 특히 섬유소는 콜레스테롤 배출 효과가 뛰어나다. 렌틸콩에 든 엽산과 철분, 마그네슘은 혈관 및 심장질환을 예방하며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렌틸콩을 한번에 다량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이나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칼륨을 배출하지 못해 혈중 칼륨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니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렌틸콩 외에 채소와 계란, 두부를 라면에 추가해 조리해도 단백질과 비타민, 식이섬유를 챙길 수 있다. 정 교수는 앞서 지난해에도 국물을 버리고 대신 얼음과 렌틸콩 한 캔을 넣은 라면 조리법을 공개한 바 있다. 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 중 하나다. 라면 1개당 나트륨 함량은 1800~1900㎎ 정도로,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인 2000㎎에 육박한다. 특히 라면 국물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148㎎으로, 라면의 나트륨 대부분이 국물에 들어 있다. 정 교수의 조리법대로 국물 대신 얼음과 렌틸콩을 넣으면 나트륨 과잉섭취는 막고 단백질은 보충할 수 있다.
  • 선크림 빼먹은 女의 참혹한 다리 상태…“3도 화상 입고 못 걸어다녀”

    선크림 빼먹은 女의 참혹한 다리 상태…“3도 화상 입고 못 걸어다녀”

    선크림 챙기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면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틱톡 인플루언서 테일러 페이스는 최근 올린 영상에서 선크림 바르는 것을 빼먹었다가 심각한 화상을 입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패들보드(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젓는 수상스포츠)를 타러 가던 중 선크림을 빼놓고 온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선크림을 다시 가지러 가거나 사지 않았다. ‘태닝이 되든지 피부가 조금 빨갛게 익는 정도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날 약 8시간 동안 물 위에 있었던 테일러는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점점 심해지는 고통에 병원에 간 결과 의료진은 그가 3도 일광화상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3도 일광화상은 피부의 모든 층, 즉 표피, 진피는 물론 피하 조직까지 모두 손상된 경우를 가리킨다. 때로는 응급 처치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일광화상이다. 테일러는 댓글을 통해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너무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전했다. 테일러는 햇볕에 노출됐던 그날 오후 이후 몇 시간 동안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일로 일주일간 제대로 걸어 다니지 못했다. 3도 일광화상, 호흡곤란·구역질도…흑색종 등 피부암 위험↑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자외선이 피부세포에 흡수되면서 세포가 손상된다. 인체의 면역 체계는 해당 부위로 혈류를 증가시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것이 홍반, 부종, 열감 등 우리가 햇볕에 탔다고 느끼는 반응이다. 대부분의 일광화상은 노출 3~6시간 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12~24시간 사이에 가장 심해지고 72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좋아진다. 그러나 3도 일광화상은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 3도 화상의 경우 신경 말단, 혈관, 땀샘, 모낭, 심부 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다. 또 현기증, 피로, 호흡 곤란, 발열, 두통, 근육 경련, 메스꺼움, 구역질 등도 동반된다. 증상이 가라앉은 뒤에도 오랫동안 부정적인 영향이 피부에 남는다. 반복적인 햇볕 노출과 피부 손상은 피부 노화를 촉진해 주름이나 처짐, 색소 침착, 모세혈관 손상 등을 유발한다. 특히 흑색종을 포함한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이며,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햇볕에 그을린 경우에도 나중에 그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일정 시간 후 다시 발라야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 평소 기상청이 제외하는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나 햇빛이 강한 대낮에는 야외 활동을 삼간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바르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챙이 달린 모자, 또는 양산(우산)을 쓰고,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선크림의 충분한 효과를 보려면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2~4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능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많은 양을 자주 발라야 적절한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무작정 1만보’보다 효과”…최근 유행한다는 ‘일본식 걷기’ 뭐길래

    “‘무작정 1만보’보다 효과”…최근 유행한다는 ‘일본식 걷기’ 뭐길래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SNS)에서 고강도 운동과 저·중강도 운동을 번갈아 하는 인터벌 운동의 일종인 ‘일본식 걷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건강 전문 매체 ‘헬스’와 포천 등 외신은 SNS에서 유행하는 걷기 운동 트렌드로 일본식 걷기를 소개했다. 일본식 걷기는 ‘3분 빠르게 걷기’와 ‘3분 느리게 걷기’를 번갈아 하는 것으로, 최소 30분간 일주일에 4회 반복하는 운동이다. SNS 이용자들은 일본식 걷기를 하면 지구력을 키울 수 있으며 뇌 건강에 좋다고 입을 모은다. 한 운동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일본식 걷기를 30분만 하면 하루에 1만보를 걷는 것보다 10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본식 걷기는 2007년 일본 신슈대학교대학원 의학연구과 노세 히로시 교수팀 연구에서 비롯됐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63세인 246명을 모집해 세 그룹으로 나눠 5달 동안 걷기 훈련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전혀 걷지 않았고, 다른 그룹은 일주일에 4일 이상, 하루 8000보 이상을 목표로 적당한 속도로 걸었다. 세 번째 그룹은 최대 체력의 70% 이상으로 3분 걷기와 최대 체력의 40%로 3분 걷기를 30분 동안 반복했으며 이를 일주일에 4일 이상 실시했다. 연구팀은 세 번째 그룹에 속한 참가자들이 다른 그룹에 속한 참가자들보다 혈압이 감소하고 근력, 지구력이 향상된 것을 발견했다. 2018년 또 다른 연구에서는 10년 동안 일본식 걷기를 한 참가자들을 관찰한 결과 이 운동을 꾸준히 한 참가자들은 다리 근력이 20%, 최대 운동 능력이 4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0년 이상 일본식 걷기 운동을 한 결과 노화로 인한 근력·체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 운동을 중도에 포기한 사람도 부분적으로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터벌 걷기가 근력, 지구력 향상을 비롯해 체중을 감량하는 데 효과적이라면서도 운동에 익숙지 않은 사람은 먼저 규칙적으로 걷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영양·체중 감량 코치인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관절염이 심하거나 균형 장애가 있거나 심장 질환 회복 중인 사람은 인터벌 걷기를 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라”고 했다. 또한 어떤 방식이든 평소보다 많이 걷는다면 건강에 좋다는 의견도 있다. 2023년 폴란드 우치대 의대 연구진은 매일 4000보만 걸어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규칙적으로 중간 강도의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은 활동 시간과 관계없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귀찮고 힘들지만 운동해야 하는 이유 알고 보니…

    귀찮고 힘들지만 운동해야 하는 이유 알고 보니…

    나이가 들면 근육과 뼈가 점점 약해지면서 움직임도 느려지고 반응속도도 늦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과 뼈가 약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지만 건강한 노년과 요즘 유행하는 저속 노화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다. 운동의 어떤 면이 노화를 늦춰 주는 것일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전남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운동 효과를 뒷받침하는 특정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 단백질이 근골격계 노화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사람의 근육은 운동하면 마이오카인이라는 다양한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마이오카인들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며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마이오카인 분비를 늘리는 운동이 특정 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마이오카인의 기능을 규명하거나 새로운 마이오카인 물질을 찾으려는 시도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은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을 상대로 운동을 시킨 뒤 근육 전사체 분석을 통해 혈액 속에서 ‘CLCF1’이라는 단백질을 찾아냈다. 젊은 사람은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CLCF1 단백질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12주 이상 꾸준히 운동해야 CLCF1 단백질이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다. 그다음, 연구팀은 나이 든 생쥐에게 CLCF1를 주사하자 운동 능력, 포도당 대사 능력, 근육량, 뼈 밀도가 높아지는 것이 관찰됐다. CLCF1를 과발현시켜 혈중 농도를 지속해 높이면 근육과 뼈의 기능이 젊은 생쥐에 가깝게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반면 CLCF1을 억제하면 운동을 꾸준히 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세포 실험 결과, CLCF1은 근육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하고, 뼈세포에서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생성을 억제하고,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가 들수록 근골격계 노화가 발생하고 젊었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해야 하는 이유가 다름 아닌 몸속 특정 단백질 때문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양용열 생명공학연 박사는 “이번 연구는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만큼 운동 효과가 즉각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건강한 노화를 위해 왜 꾸준히 운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며 “노인 질환으로 알려진 근감소증, 골다공증 치료에 새로운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절대군주 ‘태양왕’이 꼭꼭 숨겨온 뜻밖의 재능은? [으른들의 미술사]

    절대군주 ‘태양왕’이 꼭꼭 숨겨온 뜻밖의 재능은? [으른들의 미술사]

    가방 이름으로 잘 알려진 루이까또즈는 루이 14세(1638~1715)를 부르는 프랑스식 이름이다. 그의 재위기간은 72년으로 유럽 군주 가운데 가장 오래 왕으로 군림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베르사유’는 루이 14세와 귀족 간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베르사유로 권력의 장소를 옮겨 절대 왕정을 구축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야생트 리고가 그린 ‘루이 14세의 초상’(1701)은 칼을 찬 절대권력자의 모습이다. 58세의 루이를 그린 이 초상에서 어떤 질병이나 노화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 그는 풍성한 가발을 쓰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백합 문양이 박힌 가운을 드리우고 있다. 루이의 몸은 과장되고 이상화돼 있다. 이 초상화는 절대군주의 표상이 되었다. 숨죽여 살아야 했던 어린 시절 루이는 5살에 왕위에 올랐다. 그를 대신해 어머니 안 도트리슈가 섭정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즉위한 탓에 제대로 된 제왕 교육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루이는 정치나 경제 같은 어려운 일보다 예술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발레에 재능을 보였다. 하지만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야 하는 군주가 발레 따위에 관심을 보여선 안 되는 일이었다. 결국 루이는 자신의 재능과 다른 길을 가야 했다. 경험으로 배운 세상그는 많은 일을 경험으로 배웠다. 그가 체험한 가장 큰 교육은 바로 ‘프롱드의 난‘이었다. 1648~1653년 프랑스 귀족들이 국왕의 정책에 반대해 일어난 내란 사건이다. 프롱드는 파리 어린이들이 관헌에 반항하여 돌을 던지는 놀이에서 사용한 ‘투석기’에서 유래된 말이다. 당시 루이는 어머니와 함께 1년 반이나 파리를 떠나 숨죽여 살아야 했다. 루이는 포로와 다르지 않은 고달픈 삶에서 교훈을 얻었는데, 바로 왕권의 강화였다. 왕권이 허약하면 언제든 권좌에서 쫓겨날 수 있음을 몸으로 배웠다. 먼저 실추된 왕의 이미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1653년 내란을 끝내자마자 그가 한 일은 자신을 태양으로 이상화하는 일이었다. 루이는 직접 발레 극을 기획하고 출연하기도 했는데, 여기서 그는 태양으로 출연했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아폴론 신으로 등장했다. 아폴론은 태양과 음악, 시를 관장하는 신이다. 루이는 아폴론처럼 월계관을 쓰고 떠오르는 태양 역할을 했다. 이때부터 그는 ‘태양왕’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발레리노가 평정한 세상이 연극 속에서 15살 루이는 마음껏 솜씨와 재능을 뽐냈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 발레극의 의도는 왕에게 반항했던 귀족들에게 자신의 위엄과 권위를 드러내 보이려는 것이었다. 그가 추구한 일차적 목표는 완벽하게 달성됐다. 약화해 가는 왕권을 살려야 하는 긴박한 순간에 자신의 숨겨둔 재능을 마음껏 발휘한 소년의 눈빛은 태양보다 더 빛났다.
  • 절대군주 ‘태양왕’이 꼭꼭 숨겨온 뜻밖의 재능은?

    절대군주 ‘태양왕’이 꼭꼭 숨겨온 뜻밖의 재능은?

    가방 이름으로 잘 알려진 루이까또즈는 루이 14세(1638~1715)를 부르는 프랑스식 이름이다. 그의 재위기간은 72년으로 유럽 군주 가운데 가장 오래 왕으로 군림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베르사유’는 루이 14세와 귀족 간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베르사유로 권력의 장소를 옮겨 절대 왕정을 구축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야생트 리고가 그린 ‘루이 14세의 초상’(1701)은 칼을 찬 절대권력자의 모습이다. 58세의 루이를 그린 이 초상에서 어떤 질병이나 노화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 그는 풍성한 가발을 쓰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백합 문양이 박힌 가운을 드리우고 있다. 루이의 몸은 과장되고 이상화돼 있다. 이 초상화는 절대군주의 표상이 되었다. 숨죽여 살아야 했던 어린 시절 루이는 5살에 왕위에 올랐다. 그를 대신해 어머니 안 도트리슈가 섭정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즉위한 탓에 제대로 된 제왕 교육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루이는 정치나 경제 같은 어려운 일보다 예술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발레에 재능을 보였다. 하지만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야 하는 군주가 발레 따위에 관심을 보여선 안 되는 일이었다. 결국 루이는 자신의 재능과 다른 길을 가야 했다. 경험으로 배운 세상그는 많은 일을 경험으로 배웠다. 그가 체험한 가장 큰 교육은 바로 ‘프롱드의 난‘이었다. 1648~1653년 프랑스 귀족들이 국왕의 정책에 반대해 일어난 내란 사건이다. 프롱드는 파리 어린이들이 관헌에 반항하여 돌을 던지는 놀이에서 사용한 ‘투석기’에서 유래된 말이다. 당시 루이는 어머니와 함께 1년 반이나 파리를 떠나 숨죽여 살아야 했다. 루이는 포로와 다르지 않은 고달픈 삶에서 교훈을 얻었는데, 바로 왕권의 강화였다. 왕권이 허약하면 언제든 권좌에서 쫓겨날 수 있음을 몸으로 배웠다. 먼저 실추된 왕의 이미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1653년 내란을 끝내자마자 그가 한 일은 자신을 태양으로 이상화하는 일이었다. 루이는 직접 발레 극을 기획하고 출연하기도 했는데, 여기서 그는 태양으로 출연했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아폴론 신으로 등장했다. 아폴론은 태양과 음악, 시를 관장하는 신이다. 루이는 아폴론처럼 월계관을 쓰고 떠오르는 태양 역할을 했다. 이때부터 그는 ‘태양왕’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발레리노가 평정한 세상이 연극 속에서 15살 루이는 마음껏 솜씨와 재능을 뽐냈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 발레극의 의도는 왕에게 반항했던 귀족들에게 자신의 위엄과 권위를 드러내 보이려는 것이었다. 그가 추구한 일차적 목표는 완벽하게 달성됐다. 약화해 가는 왕권을 살려야 하는 긴박한 순간에 자신의 숨겨둔 재능을 마음껏 발휘한 소년의 눈빛은 태양보다 더 빛났다.
  • “강원도 감자래요” ‘두백감자’들어간 간편식 내놓은 CU...‘헬스&웰니스’로 젊은 층 공략나선 세븐일레븐[편플:편의점FLEX]

    “강원도 감자래요” ‘두백감자’들어간 간편식 내놓은 CU...‘헬스&웰니스’로 젊은 층 공략나선 세븐일레븐[편플:편의점FLEX]

    지역 농가 돕기에 앞장! CU, 강원도 ‘두백 감자’ 간편식 출시 CU가 강원도에서 자란 ‘두백 감자’를 활용한 간편식 5종을 출시하며 지역 농가 돕기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강원도에서 자주 재배되는 ‘두백 감자’와 다른 국내산 감자 44톤을 사용하여,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간편식을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두백’ 감자는 껍질이 얇고, 포슬포슬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인 국산 개발 품종으로, 주로 강원도에서 재배된다. 전분 함량이 높아 조림, 으깬 감자 요리에 최적화되어 있어, 감자의 고유한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CU는 이번 간편식 출시를 통해 국내산 감자 44톤을 활용, 도시락, 햄버거, 조리면, 김밥,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감자 치킨 카레 도시락(5,700원)은 고기와 함께 끓여낸 카레에 달콤한 감자 큐브를 듬뿍 넣어 맛과 풍미를 강조했다. 크리미 감자 뇨끼(5,500원)는 두백 감자를 반죽하여 만든 뇨끼에 알프레도 크림소스와 베이컨, 크루통을 곁들여 진하면서도 쫄깃한 맛을 선사한다. 바삭 감자 고로케 버거(4,300원)와 감자 치즈 베이컨 샌드위치(3,700원)는 감자의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식감을 살린 메뉴로, 고로케와 감자 샐러드를 메인 토핑으로 활용했다. 또한, 담백한 감자채볶음을 넣은 집밥 햄감자 김밥(3,400원)도 함께 출시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볍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CU는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녕 양파 30톤을 사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고, ‘생감귤 하이볼’ 시리즈에서는 제주 감귤 546톤을 소비했다. 제주 감귤의 대량 수매는 농가의 추가 소득을 창출하며, 미판매 감귤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CU는 이번 간편식 출시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의 여다솜 MD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 및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편식 시리즈는 전국 18,500여 개의 CU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새로운 식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여름맞이 건강 간편식 출시…‘식사이론’ 시리즈 3종 선보여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올여름 제철 식재료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 롯데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 시리즈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저속노화’, ‘혈당관리’, ‘수분섭취’ 등 2030 젊은 층의 건강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5세부터 29세까지 응답자의 59%가 저당식품과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응답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 제공’을 상품 개발의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고, 헬스&웰니스를 지향하는 간편식 브랜드인 ‘식사이론’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건강 지향적인 식재료를 활용해 영양을 강화하거나 칼로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간편하게 제공한다. ‘식사이론 제육열무비빔밥’은 여름철 대표 식재료인 열무와 직장인의 소울푸드인 제육볶음을 메인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로메인, 콩나물 등 신선한 채소와 참기름, 고추장을 더해 새콤한 맛과 감칠맛을 강조했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여름 입맛을 돋울 특제 타르타르소스를 활용한 삼각김밥과 샌드위치도 함께 출시한다. ‘식사이론 치킨타르타르삼각김밥’은 오복채로 양념한 밥과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을 결합해 영양 밸런스를 맞추었으며, 고소한 타르타르소스를 더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식사이론 넛츠포테이토샌드위치’는 부드러운 감자샐러드와 견과류로 고소한 맛과 식감을 살렸고, 타르타르소스를 더해 느끼함을 잡았다. 이 샌드위치는 출시 기념으로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세븐셀렉트 오늘의견과’를 추가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고품질의 간편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여름철에는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아, 가볍고 영양이 풍부한 메뉴를 준비했다”며, “맛과 건강을 고려한 편의점 간편식 메뉴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사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간편식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건강 간편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권위보다 미소, 통치자의 초상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권위보다 미소, 통치자의 초상

    지난 3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대통령 선거 유세 활동이 한창일 때 거리에는 대통령 후보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대통령 후보에 대한 안내 홍보물, 리플릿, 포스터 등을 보면 통치자 초상의 전형적인 원칙과 변용이 보인다. 고대 이집트 시기부터 통치자의 모습을 새긴 석상은 통치자의 절대 권력을 드러내는 수단이었다. 고대 로마 제국 시대 역시 광장이나 공공장소에 황제의 기마상을 설치해 통치자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강요했다. 이 시기 모든 시민은 파라오나 황제에 대해 절대복종해야 하는 종속 관계였다. 에른스트 칸트로비츠는 ‘왕의 두 신체’라는 저서에서 왕에게는 두 가지 신체 즉 ‘자연의 신체’와 ‘정치적 신체’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연의 신체란 인간으로서 질병과 노쇠함을 겪고 결국엔 죽음을 맞는 신체를 말한다. 반면 정치적 신체 개념은 질병, 노화, 죽음을 뛰어넘어 불멸의 존재로 신성시된 개념이다. 따라서 정치적 신체는 피와 살, 땀, 뼈 등 자연의 신체 개념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통치자들은 정치적 신체를 자신의 권력을 드러내거나 이미지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여겨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이야생트 리고가 그린 ‘루이 14세의 초상’(1701)이다. 환갑에 가까운 자연인 루이 14세는 노화와 신체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가발, 구두를 착용하고 망토를 길게 드리워 신체를 과장했다. 루이 14세는 한 손을 허리에 올려 아킴보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킴보 자세란 팔꿈치를 바깥으로 향하게 하는 통치자의 전통적인 자세다. 또한 칼은 권력의 표상으로서 정치적 신체를 강조하는 필수템이다. 예술가들은 통치자 초상의 주문을 받으면 약점을 지닌 권력자의 신체를 정치적 신체로 만들어야 했다. 예술가들은 통치자의 약점을 감추고 노화와 질병의 흔적을 지워야 했다. 더 나아가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솜씨로 자연인을 절대 권력자로 만들어 왔다. 예술가들은 자신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고픈 권력자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동조해 왔던 것이다. 현대 들어서도 정치인의 초상에서 정치적 신체 원칙은 비교적 잘 지켜져 왔다. 얼굴의 잡티나 흉터를 제거하고 대칭 비율을 조절한다든지 살짝 보이는 머리의 빈 곳을 채우는 정도로 보완하고 있다. 점점 권력자나 정치인들의 정치적 신체 개념은 약화되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역대 대통령 선거 포스터를 살펴보면 오른손을 번쩍 들어 자신이 이끌 방향을 안내하거나 자신의 국정 철학을 설명하고 있다. 때론 두 손을 맞잡고 신중하게 생각 중인 자세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후보는 살짝 튼 모나리자의 자세를 유지하고 온화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21세기 지도자는 피, 땀, 눈물도 없는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라 우리 곁에 있을 법한 자연인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NEXT 애사비 ‘라이필 와인비니거’ 출시, NEW 저속노화 트렌드를 선도

    NEXT 애사비 ‘라이필 와인비니거’ 출시, NEW 저속노화 트렌드를 선도

    라이필(Lifill)이 6월 16일, 스페인산 프리미엄 비니거 ‘라이필 와인비니거’를 론칭했다. 라이필은 농심이 2021년 론칭한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그동안 홈쇼핑 1등 더마콜라겐, 다이어트, 멀티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라이필 와인비니거는 라이필의 첫 건강지향식품 신제품으로서, 최근 저속노화 트렌드와 함께 트렌드였던 애플사이다비니거(애사비)의 프리미엄 버전이다. 이번 와인비니거 신제품은 장수국가 스페인의 지중해 식단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지중해 식단의 핵심인 포도, 와인, 비니거를 한 포에 담은 라이필 와인비니거는 프리미엄 퀄리티 포도를 숙성한 와인으로 발효하여 원료와 숙성 방식, 풍미와 기존 비니거 제품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라이필 와인비니거는 스페인 남부 헤레즈 지역의 강렬한 태양, 미네랄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Palomino 포도 100% 단일 원료를 사용했다. 또한, 200년 전통의 오크통 숙성을 거친 프리미엄 원물을 통해 기타 첨가물 없이 오직 자연발효를 통해 기존 비니거 제품의 쿰쿰한 맛과는 다른 부드러운 풍미를 보인다. 또한, 해당 원물은 까다로운 프로세스를 통과한 가장 높은 품질의 비니거에만 부여되는 D.O.P.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혈당, 체지방 관리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유기산 함량 7%, 항산화에 뛰어나다고 알려진 성분 폴리페놀 7,500㎍을 함유하고 있다. 라이필 와인비니거는 액상 스틱형으로 포장되어 휴대가 간편하며, 한 포 15ml의 제품을 간단하게 물에 희석하여 음용하거나, 샐러드 등의 다양한 요리에 소스처럼 활용하여 먹을 수 있다. 라이필 관계자는 “라이필 와인비니거는 원료, 맛, 기능에서 기존 제품과 완전히 다른 프리미엄 비니거”라며 “저속노화 트렌드에 맞춘 차세대 건강 루틴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필은 출시를 기념해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네이버 쇼핑 ‘신상위크’ 기획전을 통해 최대 42% 할인과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중국 장·노년층 ‘목 매달기 운동’ 확산…전문가들 “생명 위협” 경고 (영상)

    중국 장·노년층 ‘목 매달기 운동’ 확산…전문가들 “생명 위협” 경고 (영상)

    최근 중국 장·노년층 사이에서 공중에 턱을 매다는 독특한 운동법이 확산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법이 목 디스크·불면증·어지럼증 등 만성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소셜미디어(SNS)에는 U자형 벨트에 턱을 건 시민들이 공중에서 앞뒤로 몸을 흔들거나, 심지어는 숙면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 운동법은 시각적으로 극적이고, 만성 질환에 효과적인 것처럼 보여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운동법을 고안한 랴오닝성(省) 선양시(市) 출신 쑨롱춘(57)은 목 디스크(경추증)로 고생하다가 이 기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경추증은 노화로 인해 척추가 닳으면서 목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불면증이 동반되기 쉽다. 그는 “이 기구에 상표를 등록하고 특허도 출원 중”이라며 “매일 공원에 나가 사람들에게 이 운동법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 운동법으로 목 상태가 호전되고, 불면증이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이 운동을 2년째 하고 있다는 한 남성은 “예전에는 누워 자기도 힘들었지만, 며칠간 이 운동을 하니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신경·혈관 손상, 사망 위험까지” 경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운동법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신경 손상과 척추 손상, 심지어 뇌졸중이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목은 신경, 근육, 힘줄, 인대 등 매우 섬세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잘못된 방식으로 압력을 가하면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충칭에서 한 57세 남성이 벨트를 턱이 아닌 목에 잘못 걸고 운동하다가 발을 헛디뎌 질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이 운동의 명소로 꼽혔던 베이징 톈탄공원(천단공원)에서는 안전사고를 이유로 이 운동이 금지되기도 했다. 미국 수면과학 코치 로지 오스문은 “수면을 위해 목을 매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반드시 검증된 안전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리치료사 제니퍼 밀러 박사도 “의료용 견인 장치는 정밀하게 힘 조절이 필수인데 ‘공원에서 목매달기’는 통제되지 않은 물리 실험과 같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걷기, 태극권, 수영 같은 전통적 운동이나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 등 검증된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 “토마토 풀장에 풍덩!”…서울 근교 ‘이색 축제’로 무더위 날려요

    “토마토 풀장에 풍덩!”…서울 근교 ‘이색 축제’로 무더위 날려요

    여름 대표 과일인 토마토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찾아온다. 경기 광주시는 오는 20~22일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제23회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날인 20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 나태주 등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토마토 축제의 대표 체험행사인 ‘토마토 물놀이장’에서는 토마토 사이를 마음껏 헤엄치고 워터슬라이드도 즐길 수 있다. 축제장 티켓 부스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 퇴촌 농협 앞에 마련된 풀장을 이용하면 된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황금 토마토를 찾아라’는 토마토 안에 숨겨져 있는 상품 칩을 찾는 행사로 참가자는 금 반 돈, 토마토 굿즈, 토마토 1박스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토마토를 직접 맛보고 투표하는 ‘토마토 품평회’는 오는 21일 정오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아울러 나만의 토마토 화분 만들기, 토마토 캐치 챌린지, 토마토 네일샵, 캐릭터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퇴촌면을 비롯한 광주시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퇴촌 토마토는 벌을 이용한 수정 등 친환경 재배방식으로 알려졌으며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이번 행사에서는 퇴촌 토마토를 시중보다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름이 제철인 토마토는 대표적인 슈퍼푸드 중 하나로 비타민C, 칼륨 등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유방암, 폐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 노화 예방에 좋다는 ‘이것’ 먹으면 뚱뚱해진다?…반전 경고 나온 이유

    노화 예방에 좋다는 ‘이것’ 먹으면 뚱뚱해진다?…반전 경고 나온 이유

    심혈관 건강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올리브오일(올리브유)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비만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올리브오일도 결국엔 지방이기 때문에 과잉 섭취할 경우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학술지 ‘Cell Reports’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올리브오일의 주요 지방산 성분인 ‘올레산’(oleic acid)이 지방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쥐에게 여러 종류의 지방산이 들어 있는 식단을 각각 제공했다. 해당 식단에는 올리브유, 코코넛유, 땅콩유, 우유, 라드(돼지기름), 대두유 등이 포함됐다. 그 결과 올레산을 섭취한 실험군에서 지방세포를 성장·분화시키는 단백질인 AKT2가 증가하고, 이를 억제하는 단백질인 LXR의 활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공동 저자인 마이클 루돌프 박사는 “지방세포를 군대에 비유하자면 올레산은 지방세포 병력을 늘려 체내 에너지 저장 능력을 과도하게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방을 섭취할 때는 다양한 식물성 기름을 적절히 섞어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레산도 적정량은 이롭지만, 장기적으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리브오일은 지중해 식단의 핵심 요소로, 과일·채소·생선·통곡물과 함께 건강 식단의 대표로 여겨져 왔다. 세계 각국 셰프들과 다이어트·피트니스 전문가들이 추천하면서, ‘올리브오일을 아침에 한 숟가락씩 마신다’ 등의 섭취 방식도 유행하고 있다. 또한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변비 개선, 피부 미용, 숙취 해소 등의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며 지나친 소비를 유도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양학자들은 이 같은 과잉 섭취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미국 임상영양사 미셸 루텐슈타인은 “매일 컵 단위로 올리브오일을 섭취하던 고객이 있었는데, 체중은 줄지 않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악화했다”면서 “올리브오일 역시 포화지방이 포함된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적절한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영양사 베로니카 라우스 역시 “소셜미디어(SNS)에서 떠도는 개인 경험이나 미검증 정보에 따라 식습관을 바꾸기보다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세계 최초”…‘피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 국내 연구진이 해냈다

    “세계 최초”…‘피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 국내 연구진이 해냈다

    앞으로는 혈액 검사만으로도 알츠하이머병 발병 여부를 가려낼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한나 교수팀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로렌 반데브레데 교수팀과 공동 연구팀을 꾸리고 혈액 내 ‘인산화 타우 217’(P-Tau 217) 단백질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유용하다는 것을 검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8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UCSF 기억·노화센터(MAC)에 기증된 총 349명의 뇌 조직에서 혈액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했다. 이는 해당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규모에 해당한다. 연구 대상군에는 ▲알츠하이머 환자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 ▲별다른 뇌 손상이 없는 정상인 등이 속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혈액 데이터에서 P-Tau 217과 신경 손상 정도를 보여주는 ‘신경미세섬유 라이트체인’(NfL), 신경계 염증 상태를 나타내는 ‘신경교세포 섬유성 산성 단백질’(GFAP) 등 3가지 생체 지표의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 환자군의 혈액 속 P-Tau 217 농도는 평균 1㎖당 0.28pg(피코그램)으로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군(1㎖당 0.10pg)보다 크게 높았다. 알츠하이머병이 동반된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들의 혈액 속 P-Tau 217 농도(1㎖당 0.19pg)도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경우(1㎖당 0.07pg)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P-Tau 217은 모든 치매 연관 증후군에서 알츠하이머병 진단 정확도(AUC) 0.95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AUC는 진단 검사 예측 성능 평가에 사용되는 지표로, 1.0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본다.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치매 연관 증후군에서도 P-Tau 217은 AUC 0.89로 정확한 성능을 유지했다. 반면 NfL과 GFAP는 각각 AUC 0.73, 0.75로 낮게 측정됐다. 연구진은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P-Tau 물질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치매는 가장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여러 갈래로 나뉜다. 다양한 종류의 질환이 있지만 임상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렵고 발병 원인도 복잡해서, 그간 적절한 진단 도구 적용에 제약이 컸다는 게 의학계의 설명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연구를 이끈 조 교수는 “P-Tau 217이 다양한 치매 환자군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다는 걸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혈액 기반 치매 조기진단과 치료 대상자 선별을 위한 표준을 세계 최정상 연구자와 함께 정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나라 치매 진단과 연구 환경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신경과학 저널(JAMA Neurology) 제82권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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