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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은퇴 후 재취업 준비 어떻게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은퇴 후 재취업 준비 어떻게

    퇴직 이후에 대해서 준비하라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한다. 특히 퇴직자들은 현역으로 있을 때 대비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퇴직 이후의 삶은 취미생활,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심사는 재취업에 모아진다. 노후준비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적정 노후생활비는 부부의 경우 187만원, 혼자일 경우 120만원이었다. 그러나 200만원 가까운 생활비를 매달 고정적으로 손에 쥘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서울대 노화고령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중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중 보장체계를 갖춘 비율은 14.3%에 불과했다. 장노년층의 노후준비가 취약하다는 방증이다. 국민연금연구원 조사도 이를 뒷받침한다. 50대 이상의 중고령자들에게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를 묻자 4분의3(75.9%)이 생계유지나 노후생활비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재취업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50대에 접어들면 퇴직 연령대인 데다 구직자와 구인자 간의 일자리에 대한 인식차도 크기 때문이다. 서울시 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이곳에 구직등록을 한 사람은 55세 이상 3294명, 50세 이상 4774명 등을 포함해 모두 1만 4266명이었다. 이들 중 절반가량인 7150명이 취업했으나 55세 이상 취업자는 1359명, 50세 이상은 2005명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하기가 어려웠다. 전문가들은 재취업 준비는 자신의 장점이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강창희 미래와금융연구포럼 대표는 “먼저 재취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신속한 실행력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직장과 업종을 정해 효율적인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땅히 내세울 만한 주특기가 없을 경우에는 성급하게 취업 자리를 알아보기 전에 주특기를 만들 수 있도록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식당을 차리려면 먼저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귀농을 하려면 사전 교육을 받고 현지답사를 치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건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상무 역시 “노후를 성공적으로 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오래전부터 미리 준비를 한 것”이라며 “최소한 1주일에 한번 시간 낼 수 있을 정도의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수명연장으로 예상치 않은 긴 노후를 보내게 됐는데 퇴직 전 조금씩 짬을 내는 것은 전혀 아깝지 않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것이다. 자기가 해오던 업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일로 연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기보 행복한은퇴연구소 소장은 “집단 프로그램이나 표준화된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흥미, 적성, 성격을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면서 “자기가 평소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것을 적어놓고 실제로 해 보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내는 잡지 라이프스타일에 소개된 문두식(61)씨는 퇴직 후 경기 의정부시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청소년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건설회사에 들어가 임원까지 지냈다. 퇴직을 앞두고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궁리하다 보람 있고 위험부담이 적으면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상담사의 길을 선택했다. 다시 심리학 공부를 시작해 국가공인 상담사 자격증을 딴 뒤 현재는 청소년 심리를 배우기 위해 대학원에도 등록했다. 그는 “최소한 4~5년 전에 제2의 인생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그 길을 향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봐야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고령자가 재취업하려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서울시 일자리센터에서 있었던 일이다. 서울시내 모 대학의 주차관리요원 일자리가 나 구직자에게 연락을 했다. 대학 주차관리는 주차비, 차량손상 등과 관련된 다툼이 적어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구직자는 내가 그 학교 출신이고 총장을 잘 아는데 어떻게 거기서 일할 수 있느냐며 화를 내 재취업은 물 건너갔다.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전직 임원을 백화점 주차관리요원으로 쓰면 고객 서비스도 향상된다는 일본 기업의 풍토와 대비된다. 또 일부이긴 하지만 일을 하다 너는 부모도 없느냐며 젊은이들과 충돌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발생한다. 최영숙 서울시 일자리연구센터 팀장은 “장년층은 급여는 타협할 수 있지만 직무는 양보하지 못한다는 입장이지만 기업은 위계질서 등을 내세워 나이 든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을 불편해한다”면서 “이 때문에 뛰어난 직무능력을 갖추었는데도 하고 싶은 업무에 배치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장년층들도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지만 기업도 고령자는 허드렛일이나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에 따라 일을 배치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창희 대표는 고령자들의 양보를 촉구했다. “나이가 들어서까지 일을 하려면 체면을 버리고 후배들에게, 젊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 경쟁자가 아닌 응원을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기호 중소기업중앙회 중장년 희망일자리센터 수석컨설턴트는 “중고령자들에게 어떤 일을 하겠느냐고 물어보면 99%가 ‘아무거나’라고 말할 정도로 진로 설정이 안 돼 있다”면서 “구직자들이 먼저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자신의 연령, 스펙, 경력, 성향, 희망직종 및 근로조건 등을 면밀히 살펴본 뒤 자신의 진로를 설정해야 한다. 그는 또 “고졸 학력으로 1년간 노력하면 전기기능사, 미장, 냉동공조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면서 ”중고령자라도 가능하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라”고 당부했다. 주차관리, 경비 등으로 취업하면 오래 다닐 수 없지만 자격증을 발판으로 취업하면 5~10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또 기왕 재취업하기로 마음먹었으면 한 살이라도 덜 먹었을 때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중고령자가 되면 고용시장에서 1년의 차이가 그 이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stslim@seoul.co.kr
  • 34년간 조사한 ‘치매 예방 키워드 베스트 5’(英 연구)

    34년간 조사한 ‘치매 예방 키워드 베스트 5’(英 연구)

    더욱 건강한 2014년을 위한 ‘치매 예방 키워드’, 어떤게 있을까? 최근 영국 카디프의과대학연구팀은 30년이 넘는 오랜 연구 끝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연구팀이 소개한 ‘치매예방 키워드 베스트5’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적은 음주, 적절한 몸무게 유지, 건강한 식습관 등이다. 1979년부터 34년간 2345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과일, 야채를 먹는 습관, 적정 체중 유지, 적은 음주와 금연 등의 생활 습관을 조사한 결과, 4가지 키워드 이상을 지키는 사람은 조사대상 전체의 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가 이뤄진 34년 동안 5가지 키워드를 지키는 모두 사람은 조사대상의 1% 뿐이었으며, 이들 중 치매에 걸린 사람은 13%,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12%,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했다. 연구를 이끈 피터 앨우드 박사는 “위의 생활습관을 잘 지킬 경우 치매 발병률을 70% 가까이 낮출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모두 지키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으며, 대부분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나쁜 습관을 전혀 바꾸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한 생활습관은 건강한 신체와 직결돼 있다. 특히 5가지 키워드 중 치매 예방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운동이며, 이러한 습관들은 심장질환 등 기타 질병 역시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알츠하이머사회연구센터의 동 브라운 박사는 “우리는 심장에 좋은 것이 뇌 건강에도 좋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생활이 치매의 발명을 확실하게 낮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는 약보다 지중해식 식단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 분석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역학 저널’(journal Epidemiology)에 실린 논문 12편 중 9편의 논문이 올리브오일과 생선 등이 포함된 지중해 식단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며 뇌의 노화를 방지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치매 예방 베스트 키워드 TOP5(英 연구)

    치매 예방 베스트 키워드 TOP5(英 연구)

    더욱 건강한 2014년을 위한 ‘치매 예방 키워드’, 어떤게 있을까? 최근 영국 카디프의과대학연구팀은 30년이 넘는 오랜 연구 끝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연구팀이 소개한 ‘치매예방 키워드 베스트5’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적은 음주, 적절한 몸무게 유지, 건강한 식습관 등이다. 1979년부터 34년간 2345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과일, 야채를 먹는 습관, 적정 체중 유지, 적은 음주와 금연 등의 생활 습관을 조사한 결과, 4가지 키워드 이상을 지키는 사람은 조사대상 전체의 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가 이뤄진 34년 동안 5가지 키워드를 지키는 모두 사람은 조사대상의 1% 뿐이었으며, 이들 중 치매에 걸린 사람은 13%,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12%,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6%에 불과했다. 연구를 이끈 피터 앨우드 박사는 “위의 생활습관을 잘 지킬 경우 치매 발병률을 70% 가까이 낮출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모두 지키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으며, 대부분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나쁜 습관을 전혀 바꾸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한 생활습관은 건강한 신체와 직결돼 있다. 특히 5가지 키워드 중 치매 예방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운동이며, 이러한 습관들은 심장질환 등 기타 질병 역시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알츠하이머사회연구센터의 동 브라운 박사는 “우리는 심장에 좋은 것이 뇌 건강에도 좋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생활이 치매의 발명을 확실하게 낮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는 약보다 지중해식 식단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 분석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역학 저널’(journal Epidemiology)에 실린 논문 12편 중 9편의 논문이 올리브오일과 생선 등이 포함된 지중해 식단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며 뇌의 노화를 방지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커피속 카페인, ‘생명 도화선’ 단축시켜”

    “커피속 카페인, ‘생명 도화선’ 단축시켜”

    커피속 카페인이 ‘생명의 도화선’으로도 불리는 텔로미어를 단축시켜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사이언스데일리 등 과학전문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과 미국 콜롬비아대학의 공동 연구진이 염색체 말단 DNA 구조인 텔로미어의 길이가 환경에 따라 변하는지 여부를 실험한 결과, 카페인과 고온의 환경에서는 단축됐지만, 에탄올과 이소프로판올, 아세트산에서는 오히려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는 DNA와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DNA 가닥을 복구하고 복제하는데 필수적이다. 세포 복제 시 염색체는 새로운 세포와 약간 짧아진 텔로미어를 갖게 되는 데 텔로미어가 너무 짧아지면 세포는 죽게 된다. 단 태아세포와 암세포만이 이 같은 운명을 피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가지며 이들은 영원히 재생할 수 있다. 연구진은 효모 세포 속 텔로미어의 길이가 12개의 스트레스 환경 중 어떤 분야에서 영향을 받는지 실험했다. 그 결과, 온도와 pH 변화, 다양한 약물, 화학 물질 등의 환경에서는 텔로미어의 길이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에스프레소에 함유된 카페인은 텔로미어를 단축시켰고, 맥주에 함유된 5~7%의 에탄올 용액에서는 오히려 텔로미어가 연장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같은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효모 6000여 종의 유전자 검사를 시행, ‘Rap1’과 ‘Rif1’ 단백질 등 400여 개의 유전자가 텔로미어의 길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에 참여한 마틴 쿠피엑 텔아비브대 교수는 “놀랍게도 효모 유전자 대부분은 우리 인간의 지놈에도 존재한다. 이번 연구로 어떤 환경 요인이 텔로미어의 길이에 변화를 가져 오는지 처음으로 밝혀졌다”면서 “이 같은 결과가 미래에 인간의 질병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공공과학도서관-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에 게재했다.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100세 시대에 맞는 ‘삶의 리모델링’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100세 시대에 맞는 ‘삶의 리모델링’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으나 베이비부머들은 아직도 고도 성장사회의 그늘에서 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성장에 고령사회의 이중 파고가 눈앞에 닥치고 있으나 미지근한 물속의 개구리처럼 여전히 변화에 둔감한 채 살아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일부 긍정적인 변화도 보이지만 50대들은 자녀 교육은 물론 결혼, 의료, 장례 등에 많은 돈을 낭비해 노후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우리 사회 전체가 고령사회에 맞게 삶의 패턴을 ‘아주 급격하게’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모 세대는 60세 정년퇴직 후 10년의 여생을 사는 70세 인생이었지만 베이비부머는 100세 시대를 살게 될 첫 세대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30~40년의 긴 여생에 대비하기는커녕 사교육비, 자식 분가 등 자녀 뒷바라지에 미래를 저당 잡히고 있다.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가 건강, 심리, 재무, 사회적 관여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베이비부머의 은퇴준비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평균은 100점 만점에 62.2점으로 낙제를 조금 면한 수준이었다. 영역별로는 재무가 52.6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이를 뒷받침하듯 공적연금, 기업연금, 개인연금 등 3중 노후소득보장체계를 갖췄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해 노후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은 66.4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베이비부머가 노후 준비에 소홀한 것은 자녀교육과 결혼자금의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연구소의 또 다른 조사를 보면 베이비부머의 92%가 자녀 고등교육 학비를, 54%가 결혼준비비용을 거의 또는 상당 부분 제공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혼집 비용을 제공한다는 응답자도 4분의1 가까이 됐다. 자녀 부양의 부담은 또 다른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1년 출생에서부터 대학 졸업까지의 자녀 부양비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억 6200여만원으로 추정됐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조윤수 차장은 통계자료를 활용해 미국의 자녀 부양비를 2억 4000여만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1인당 국민총생산(GNP)과 비교하면 한국의 자녀 부양비는 1인당 GNP의 9배, 미국은 5배로 우리나라가 소득 수준에 비해 훨씬 많은 돈을 자녀 뒷바라지에 쓰고 있었다. 여기에 결혼비용까지 더하면 베이비부머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된다. 여성가족부의 2010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결혼 비용으로 5000만~1억원, 여자는 1000만~3000만원이 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미국은 평균 2900만원으로 훨씬 검소했다. 결국 결혼비용까지 포함한 자녀 부양비는 한국이 1인당 GNP의 10~12배, 미국은 6배 정도가 되는 셈이다. 이처럼 베이비부머들은 자녀들에게 아낌없이 주고 있으나 자식들은 이를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결혼비용에 대한 신혼부부의 의식을 조사한 것을 보면 부모가 결혼비용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설문에 ‘그렇다’는 응답자는 35%에 불과하고 65%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신혼부부들 가운데 결혼비용을 남들에 비해 많이 썼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5%에 지나지 않았고 65%는 남들에 비해 적게 쓴 편이라고 답해 부모들의 결혼비용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남들과의 비교를 통한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이 같은 괴리 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강창희 미래와금융연구포럼 대표는 “선진국은 출발부터 노후 교육을 하는데 우리나라 베이비부머들은 고성장 시대의 생활습관, 인생관이 아직 배어 있다”면서 “일본은 이미 10여년 전에 절약하며 살아가는 법, 우아하게 늙는 법 등에 대한 책이 나왔을 정도로 고령 사회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금리 고성장의 시대에는 모아둔 목돈을 은행에 넣어 두고 살아갈 수 있었느나 저금리, 저성장의 시대에는 아껴 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면서 “집을 줄여 빚을 갚고 골프 회원권을 처분하고 나아가 혼수비용을 줄이는 등 의식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도 베이비부머의 삶을 다룬 책 ‘그들은 소리내 울지 않는다’에서 “베이비부머 일부가 퍼뜨린 호화 결혼식 문화는 이제 전체로 확산돼 그들을 누르고 있으니 자업자득”이라면서 “베이비부머가 경제성장에 몸 바친 결과 집값과 결혼 비용이 올랐고, 사회가 전 방위적으로 경쟁 체제에 돌입하면서 청년 세대의 사회적 진입 비용이 치솟아 그 책임이 부모에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서구처럼 자식이 대학에 가면 독립하고 또 알뜰 결혼이 뿌리내려야 베이비부머들이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고, 노년 빈곤 위험도 줄일 수 있고, 제3의 인생을 조금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책에 나오는 50대 전직 은행원은 “월급이 센 편이지만 은행 다닐 때에도 애들 셋 학원비로 월 200만원 넘게 들어가는 등 항상 생활에 쪼들렸다”면서 “그때 한 달에 50만원이든 100만원이든 저축을 해야 했다”고 후회했다. 그는 요즘 맞벌이 부부들은 한 달에 150만원씩 저축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베이비부머는 경쟁, 성장, 성공, 출세에 중독된 시대를 살아 왔다. 자립심과 독립심도 강하다. 직급, 계급 등 사회적 성공의 정도로 세상을 분류하는 습관이 아직 남아 있어 전무로 퇴직한 사람은 전무 퇴직자끼리, 상무 퇴직자는 상무로 그만둔 사람들하고만 만날 정도로 폐쇄적이다. 자식들에 대해서도 적어도 내 아들은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며 욕심을 부려 경쟁적으로 지원을 한다. 이러한 쓸데없는 경쟁 심리, 체면 문화, 과시 욕구가 교육, 결혼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솟게 한다. 이른바 ‘관중효과’다. 한 사람이 일어서니 뒤에 있는 사람도 일어서고 결국 전체가 서서 경기를 보게 되는 것이다. 전기보 행복한 은퇴연구소 소장은 “베이비부머는 경쟁하며 치열하게 사는 것에 길들여지고 그렇게 살면 미래가 보장된다고 세뇌된 세대”라면서 “인구 구조가 변하고 성장이 멈추는 초유의 시대를 맞아 사고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소비를 줄이고 끊임없는 자기 개발을 통해 생산활동 시간을 늘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퇴직자 교육을 나가 보면 대부분 풀이 죽어 불안해한다”면서 “이제는 60세 이후를 어떻게 살 것인지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우제룡 서울은퇴자협동조합 이사장도 고령화 사회에 맞게 삶을 리모델링할 것을 강조했다. 소득으로 지출을 감당할 수 없으면 지출을 줄이는 수밖에 없는 만큼 사교육비, 아파트 등에 낀 거품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장례문화의 개선을 주문했다. 스티브 잡스도 더 이상 암 치유가 어렵자 가정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죽음을 맞았는데 우리는 생명 연장이 무의미한 말기암 환자에게도 투약하고 하루 80만원하는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등 낭비 요소가 많다면서 죽음의 질을 높이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수명 연장은 부양이라는 비용을 수반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이러한 변화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11년에 펴낸 고령화사회백서를 보면 우리나라는 연금이 노후 주요 수입원이라는 응답이 13.2%에 불과할 정도로 사회안전망이 취약하다. 반면 미국은 67.0%, 일본은 67.5%, 독일은 84.3%에 이른다. 1960년대 5년 안팎이던 부모 봉양기간도 지금은 20~25년에 이른다. 부모, 자식 관계에 근본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나 베이비부머들은 이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50대는 하루 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로 자살률이 높다. 보건사회연구원 정경희 저출산고령사회연구실장은 “베이비부머는 긴 노후를 스스로 부양해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한편으론 취업 걱정 없이 황금기를 보낸 세대”라면서 “반면 청년 세대는 노동시장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해 캥거루족이 되는 불운한 세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 사회가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냉정하게 고민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가야 한다”면서 “과도한 대학진학률, 낭비 요소가 많은 결혼·장례 문화를 정비하는 등 미시적 개혁 외에도 정년 제도를 철폐하고 능력 있는 고령자들이 일할 수 있도록 산업화 시대에서 고령화 시대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비부머가 이제 자식이 아닌 고령화 사회에 응답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stslim@seoul.co.kr
  • 장성택 실각, 이용하·장수길 처형 뒤엔 김경희 위독설이?

    장성택 실각, 이용하·장수길 처형 뒤엔 김경희 위독설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집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실각하면서 장 부위원장의 부인이자 김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의 위독설이 힘을 받고있다. 3일 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장성택 부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이용하 행정부 1부부방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이 공개 처형됐다. 장성택 부위원장도 이들이 처형된 뒤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앞서 김경희 비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휩싸였었다. 김경희 비서는 젊은 시절 술과 무절제한 생활로 건강을 많이 해쳤으며, 2000년대 중반 남편 장성택 부위원장과의 불화, 2006년 딸 금송씨의 자살 등이 겹치며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치료를 마치고 2009년 6월 당 경공업부장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허리와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2월 친오빠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신체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됐다는 관측도 있다. ‘김정은 정권의 정신적 지주’로 평가하는 김경희 비서는 지난 5월 12일 김정은·리설주 부부, 남편 장성택 당 행정부장과 함께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린 조선인민내무군 협주단 공연을 관람한 이후 두 달 넘게 행방이 묘연하다. 아버지 김일성의 사망 19주기였던 지난 8일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열린 참배 행사에도 불참했다. 따라서 장성택 부위원장이 실각한 배경에는 ‘로열 패밀리’로 불리는 부인의 영향력 감소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와 관련, “(김경희 비서의 위독설)은 확인이 안 된 상태”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김경희 비서와 장성택 부위원장의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실각 과정에서 김경희 비서가 남편을 위해 ‘실각까지 시켜서야 되겠느냐’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조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전문가에게 알아보니 장성택 부위원장은 최룡해 총정치국장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린 것으로 분석하더라”면서 “장성택 부위원장과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끊임없이 권력투쟁을 한 것으로 보이고 이 상태라면 최룡해의 승리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직장생활 하느라 가정 못 챙긴 아빠들… 돌아오니 자리가 없네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직장생활 하느라 가정 못 챙긴 아빠들… 돌아오니 자리가 없네

    대기업 임원 출신 A씨는 아내로부터 조용한 곳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 퇴직 후 부부동반 해외여행도 다녀온 뒤여서 좋았다는 말을 들을 줄 알았다. 그러나 “앞으로 해외여행까지 가서 당신 뒤치다꺼리하고 싶지 않다. 이제 그만 나를 놓아 달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들었다. 아내의 헤어지자는 말에 A씨는 다리가 떨리고 앞이 깜깜해졌다. A씨는 최근 아버지학교에 등록, 부부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50대 베이비부머들이 아버지학교, 부부교실 등을 기웃거리고 있다. 정년퇴직 또는 권고사직 등으로 직장을 떠나 집으로 돌아오지만 가정으로의 귀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기업을 그만둔 B씨는 평소 아내와 약수터에 자주 가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퇴직 후 동행했으나 3일 만에 퇴짜를 맞았다. 오가며 대화를 할 것이라는 아내의 기대와 달리 남편은 물 한 잔 마시고 담배 한 대 피운 뒤 이제 그만 가자고 했기 때문이다. 아내와는 대화가 안 되고 훌쩍 커버린 자식들에게 아버지는 관심권 밖이다. 가정에서 겉돌게 된 베이비부머들은 마음의 상처를 받고 우울증에 걸려 상담소를 찾고 심하면 부부가 헤어지기도 한다. 이른바 ‘황혼이혼’이다. 급기야 황혼이혼은 지난해 처음 ‘신혼이혼’을 앞질렀다.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혼 중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의 이혼 비율은 26.4%로 4년차 미만 부부의 이혼 비율(24.6%)을 추월했다. 황혼이혼의 비중은 2007년 20.1%로 20%대로 올라선 이후 2009년 22.8%, 2010년 23.8%, 2011년 24.8% 등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황혼이혼 선진국 일본이 2007년 이후 15% 선에서 정체하고 있는 것과 견주면 우리나라 50~60대의 부부생활이 얼마나 취약한지 실감하게 된다. 가장이 가정에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곳은 1995년에 생긴 두란노 아버지학교가 처음으로, 올 9월까지 25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아버지학교가 성황을 이루자 민간, 가톨릭 등에서도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부부교실 등을 잇따라 열고 있다. 두란노 아버지학교의 경우 수료생이 2007년 2만 4768명으로 정점을 이룬 뒤 하강곡선을 그리다 2011년 1만 8812명, 2012년 2만 1833명 등으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11월 현재 1만 5627명에 머물고 있다. 송현영 홍보팀장은 “수강생 중 50~60대가 절반이며 최근에는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은 30~40대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기독교인들뿐 아니라 기업체, 관공서, 교도소, 군부대 등에서의 요청도 많아졌다. 인터넷 교육기관인 휴넷도 2010년 행복한 아버지학교를 개설해 첫해 6000명을 배출한 데 이어 2011년 1만명, 2012년 1만 3000명, 올해 10월 현재 1만 2000명 등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장용 평생학습사업본부 팀장은 “수강생이 30대부터 50~60대 장노년층까지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도 시·군·구별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부모교육, 부부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베이비부머들이 아버지학교를 찾는 것은 생계를 위해 밖에서 돌다 집으로 돌아왔으나 아내, 자녀들과 지내는 방법 등 가정에서의 삶에 서툴러 혼란과 갈등을 겪기 때문이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어머니는 참고 살았으나 그들의 아내는 더 이상 인내하지 않는다.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자녀를 출가시킨 뒤 부부만 지내게 되는 ‘빈둥지 시기’가 부모 세대는 1.4년이었지만 요즘은 19.4년으로 14배나 늘었다. 남편으로부터 구속받지 않으려는 여성들의 심리를 이해할 만하다. 군무원으로 일하다 정년퇴직한 뒤 제2의 직장도 잡은 C(58)씨는 아내와 행복한 노후를 꿈꾸었으나 이혼을 준비하는 아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정신병원과 상담소를 전전하다 아버지학교에 입교했다. 은행을 다니다 명예퇴직을 한 D(54)씨는 “아내, 아이들에게 말을 건네지만 세 마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면서 “가정을 아내에게 맡기고 회사일을 핑계로 밖으로만 돌았던 지난 세월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아버지학교는 두란노의 경우 4~5주 과정으로 주말을 이용해 열리며 교육기관에 따라 주말과정이나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하다. 아버지로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군림해 온 잘못된 남성 중심문화를 반성하고 남자와 여자의 감정 표현의 차이 등을 알려줘 남편, 아내 등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준다. 아버지로서의 최고는 대기업 간부 등 출세가 아니라 아내, 자녀 등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것임을 일깨워 준다. 교육이 끝나면 ‘아무나 부모가 되는 게 아니다’ ‘무면허 부모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절감하게 됐다’는 소감문을 남겨 만족도는 높다. 두란노 아버지학교 김성묵 상임이사는 “한국의 가장들은 직장에서 경쟁자들하고 지내기만 했지 가정을 몰랐다”면서 “가정이 건강하지 않으면 인생의 후반전이 불행해지는 만큼 50대 아버지들은 가족과의 관계회복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stslim@seoul.co.kr
  •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파리바게뜨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올봄 첫선을 보인 ‘무설탕 식빵’은 올해 히트 상품 가운데 하나다. 이름 그대로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출시 초반부터 관심을 끌었다. 파리바게뜨는 저염·저당·무첨가 식품 등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설탕을 뺀 식빵을 선보이게 됐다. 설탕은 빵을 만들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 중 하나로, 반죽을 발효시켜 빵이 부풀어 오르게 하는 효모의 영양분이 된다. 때문에 발효를 돕는 설탕이 없으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지닌 맛있는 식빵을 만들기 힘들다. 이러한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파리바게뜨는 6년 이상을 연구에 매달렸다. 설탕을 넣지 않아 금세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빵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차별화된 반죽법이 시도됐다. 또 설탕을 전혀 넣지 않는다 하더라도 제조공정에서 자체적으로 생겨나는 당분까지 제거하려고 무수한 실험을 반복, 식빵 100g당 당 함량을 0.5g 미만으로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해당 공법은 업계 최초로 ‘무당 빵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로 출원됐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맛은 고소한 국내산 현미, 호두로 보완했다. 소비자들은 평범한 식빵에 담긴 신선한 혁신에 주목했고, 맛과 영양을 골고루 갖춘 건강 빵을 꾸준히 찾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무설탕 식빵은 1945년 ‘상미당’이라는 작은 빵집에서 시작해 68년 동안 제빵 한길만을 걸어온 파리바게뜨 기술력의 집약체이자 고객을 생각하며 끊임없이 도전한 상미당 정신으로 빚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실직도 서러운데!…“남성은 실직 길수록 빨리 늙는다”

    실직에 따른 경제적·정신적 스트레스가 노화까지 촉진하는 것일까. 남성은 실직 기간이 길어질수록 텔로미어가 짧아져 빨리 늙을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오울루대학과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ICL) 공동 연구팀이 1997년 당시 수집된 핀란드 남녀 5,620명(당시 31세)의 DNA와 실직 기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1994~1997년인 3년 사이 실직 기간이 2년 이상이었던 남성은 직장에 다니고 있던 남성보다 텔로미어가 2배 이상 짧은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telomere·말단소립)는 염색체 끝 부분에 있는 구조를 가리키는 데 그 길이를 통해 세포의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 텔로미어 길이는 유년기와 사춘기에 경험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흡연, 체중 등의 생활방식에 의해서도 좌우될 수 있으며,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이번 연구에서 여성은 남성만큼 실직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조사대상자 가운데 장기간 실직을 경험한 여성이 너무 적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연구에 참여한 제시카 벅스턴 박사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발행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20일 자에 발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슈&이슈]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이슈&이슈]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충북도가 무병장수를 실현하며 미래를 주도할 바이오산업(생명공학)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또다시 신발끈을 바짝 조여 매고 있다. 도는 지난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도가 바이오를 주제로 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바이오산업에 일찍 눈을 뜬 충북은 2002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면서 국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때부터 바이오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청원군 오창산업단지에 165개의 바이오기업과 생명공학연구원이 입주했고 청원군 오송산업단지에는 60개의 바이오기업이 들어섰다. 또 오송에 보건복지부 산하 6대 국책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평가원, 질병관리본부,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21일에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 연구 지원 시설이 준공됐다. 이 시설은 7만 7978㎡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7층짜리 건물 4개 동으로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로 구성됐다. 이처럼 바이오 중심지의 틀을 갖춘 시점에서 내년에 개최되는 바이오엑스포는 충북의 바이오 브랜드를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내년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7일간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32억원이다. 도는 223개의 국내외 기업을 참여시키고 7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바이오 신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바이오미래관’에는 인류가 이룩한 바이오산업의 발전 과정, 국내외 바이오산업 완제품, 세계 최고의 바이오기술, 바이오산업의 향후 전망 등이 전시된다. 이곳에선 배양하던 세균들 가운데 일부가 실수로 오염돼 우연히 발견하게 된 백신 페니실린, 소변에서 만든 중풍 치료제, 협심증 치료제에서 세계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로 재탄생한 비아그라 등 재밌는 바이오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3차원(3D) 프린터로 인공 장기 모형을 만드는 기술도 접할 수 있다. 현재 수술 과정을 연습하기 위해 3D 프린터로 사람의 신체 골격을 만드는 단계까지 발전했으며 절단된 신체 일부를 3D 프린터로 만들어 이식하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바이오건강체험관’에선 줄기세포 치료 등 생명 120세에 도전하는 바이오미래 치료 기술과 유전자 검사, 스마트 암 검사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건강검진을 체험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는 최근 미국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이 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미리 예견해 자신의 유방을 절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은 바이오신기술이다. 스마트 암 검사는 소량의 혈액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엑스포 조직위 조윤환 전시담당은 “일부 관람객들에게 시중에서 30만원 내외 하는 스마트 암 검사를 무료로 받게 할 예정”이라면서 “생체 나이와 사상체질 진단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체험관’에선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고 걸음걸이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사용자에게 미리 경고해 주는 스마트슈즈도 만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복제견 스너피도 볼 수 있다. ‘뷰티체험관’에서는 바이오 화장품의 성분과 효능, 제조 기술을 소개하고 노화, 비만, 탈모, 피부 상태에 대한 개인별 맞춤 해결 방법을 제공하게 된다. 재밌는 바이오를 주제로 꾸며지는 ‘에듀체험관’에서는 세포 관찰, 인체 탐험,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장기 관찰 등을 할 수 있다. 국내외 바이오 화장품 뷰티 관련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판매되는 ‘바이오마켓’,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의 기술 홍보의 장이 될 ‘바이오산업관’, 충북의 화장품 뷰티 산업 정책이 소개되는 ‘화장품뷰티산업관’ 등도 들어선다. 행사장 밖에선 살아 움직이는 대형 신체 기관 퍼레이드 등 다양한 특별 행사와 국제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입장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도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 등 국내 바이오 주요 기업 1636개와 해외 바이오기업 708개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판매액 1위를 기록한 스위스의 노바티스, 비아그라를 개발한 미국의 화이자 등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들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도는 내년 5월까지 참가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바이어 700명을 참석시키기 위해 각국 대사관과 기업들로부터 추천받은 7700여명의 바이어를 접촉하고 있다. 이차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자체 가운데 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는 곳은 충북이 유일하다”면서 “오송이 무병장수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임을 널리 알려 많은 바이오기업들이 충북에 입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노화 동반 ‘성인 여드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노화 동반 ‘성인 여드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여성 발병율 높아…피부와 함께 몸의 불균형 바로 잡아야 <규림한의원> 25세 이후 발병하는 ‘성인 여드름’은 치료방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여드름은 14~19세 사이의 사춘기 청소년에게 발병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25세 이후 여드름은 ‘성인 여드름’으로 분류돼있다. 성인 여드름을 경험하는 환자는 매우 다양하고 원인과 종류도 많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고, 주로 흉터를 동반하는 염증성 여드름이 많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특히 성인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와 관련성이 높다. 생리 시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피지 분비의 변화가 발생되는 경우 여드름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게 된다. 화장품, 헤어제품 등에 함유된 여드름 유발성분으로 인해 발생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원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이미 발병된 여드름의 정도, 염증 진행 여부 분석, 흉터관리 등의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특히 성인 여드름의 경우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환부가 헐거워지면서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치료과정에서 피부 상태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압구정 규림한의원 성호영 원장은 24일 “성인 여드름은 발병 이후 환부의 흉터나 색소 침착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면서 “이미 흉터가 있다면 단단해진 흉터벽을 부드럽게 한 후 흉터 유형에 따른 3D 입체 복원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성인 여드름은 스트레스 등의 내부 문제를 끼고 발생하기 때문에 염증이 쉽게 아물지 못하고 조직의 재생이 청소년에 비해 어렵고 복잡하다. 상대적으로 연한 ‘턱’ 쪽 조직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흉터 등의 여드름 후유증 발생 위험도 높다. 이밖에 성인여드름 사라지지 않는다면 몸의 균형이 무너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기운을 보강해 내 몸에서 스스로 여드름을 이겨낼 수 있는 피부의 기본 기능을 살려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여드름 치료법에 대해 한방에서는 ‘자정(自正)’ ‘자생(自生)’ ‘자류(自流)’ ‘자미(自美)’ ‘자모(自毛)’ 등의 치료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피부의 기본 기능을 살려(自生), 스스로 순환과 소통을 잘 이룰 수 있도록(自流) 몸을 보하는 것이다. 여기에 피부의 노화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지연시켜(自美) 정상적인 피부상태로 자연스럽게 회귀(自正) 시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성 원장은 “몸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여드름 농의 배출을 통해 뭉친 여드름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피부 재생 촉진을 돕고, 염증, 노폐물 분비와 안색 개선 및 피부탄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여드름을 단순히 피부의 트러블로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한방에서 전해지는 약재와 다양한 침술 치료를 잘 활용한다면 피부와 함께 몸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리고기 겨울 보양식으로 각광

    오리고기 겨울 보양식으로 각광

    ‘날개 달린 소’라고 불리는 오리가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고기는 육류 가운데 유일하게 알칼리성을 띄는 식품으로 노화의 원인인 산성화를 막아주고,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22일 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1인당 오리 소비량은 2011년 3.13㎏으로 2004년(0.72㎏)보다 4배 이상 늘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오리고기 수요가 2017년이면 1인당 3.50㎏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마트의 오리고기 판매도 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는 2010년 닭고기와 오리고기 전체 매출 가운데 오리고기의 비중이 10%에 그쳤지만 올해(1~10월)는 25%로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전국 99개점에서 훈제오리를 반값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1마리(600g) 가격이 7000원으로 시중가 대비 50% 저렴하다. 오리 사육일수(평균 45일)를 일주일가량 줄여 생산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료비를 낮춘 덕분이라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슬라이스 형태로 포장된 기존 훈제오리 가공 상품과 달리 통으로 된 훈제 오리를 매장에서 직접 손질해 식감을 살릴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로즈마리 등 허브, 인지력 감퇴 억제한다”

    “로즈마리 등 허브, 인지력 감퇴 억제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 치료에 허브 추출물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미국 세인트루이스의과대학의 수잔 퍼 노인병학과 교수는 그렇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수잔 퍼 교수가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뉴로사이언스 2013’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쥐 실험을 통해 스피어민트와 로즈마리로부터 추출한 항산화물로 이뤄진 강화된 추출물이 노화와 관련한 ‘인지력 감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실험을 통해 로즈마리로부터 나온 화합물의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파 교수는 밝혔다. 이 같은 허브 추출물의 효과는 쥐의 뇌에서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의 산화가 억제된 것으로 풀이되지만, 현 단계에서는 어디까지나 쥐 실험에서 그 효과가 그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파 교수는 “로즈마리와 스피어민트가 우리 몸에 좋을지도 모르지만, 인체에 미치는 효과의 정도가 어느 정도 섭취해야 학습 능력과 기억력 향샹에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인정했다. 그 교수는 “민트 껌을 씹으면 효과가 있는지 여부도 현 단계에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즈마리와 스피어민트는 소화를 돕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로즈마리는 최근 그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사진=위키피디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피부 유기농…독일 천연화장품 ‘닥터쉴러’ 오가닉 석류 라인

    피부 유기농…독일 천연화장품 ‘닥터쉴러’ 오가닉 석류 라인

    요즘처럼 몸에 좋은 것, 안전한 것을 찾은 적이 또 있을까? 소비자들 또한 환경 이상 현상과 방사능 사태 등으로 ‘먹거리’에 관한 의구심이 높아져 원산지를 명확하게 밝힌 제품이 아닌 이상 쉽게 지갑을 열지 않게 됐다. 화장품 역시 마찬가지다. 좋은 성분에 관한 요구(Needs)가 더욱 확실해졌다. 항산화 효능을 가득 담은 슈퍼 푸드와 그 성분을 추출해 만든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대목이다. 즉 화학성분이 아닌 피부치유를 위한 천연 스킨케어 제품을 눈여겨 볼 때가 온 것이다. 지난해 초 독일의 ‘닥터쉴러(DR.SCHELLER Cosmetic GmbH)’가 한국에 첫 진출을 했다. 하지만 Pilot Marketing을 한창 진행중인 단계에서 그 유명한 Coty (엄마들의 코티분으로 유명했던 그 Coty社)가 오가닉 스킨케어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닥터쉴러를 M&A함에 따라 그 공급량이 부족하여 한국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못했다. 이에 닥터쉴러는 2013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오가닉 제품 라인업과 디자인으로 한국 시장 및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 유기농 스킨케어 닥터쉴러는 제품 라인업부터가 오가닉 그 자체라는 평가다. ‘오가닉 석류’,’오가닉 와일드 로즈’ ‘아르간 오일 & 아마란스’, ‘호호바 오일 & 시산드라’, ‘티슬오일 & 치아씨드’ 그리고 ‘블랙커런스 & 마룰라’ 라인까지 그 이름만 들어도 어떤 천연 오가닉 원료가 각 제품라인에 들어갔는지 알 수 있다. 그 중에서 최근에 ‘핫’한 슈퍼푸드이자 명품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출시된 석류에 대해서 그 가치와 효능이 주목되고 있다. 오가닉 석류(Organic Pomegranate)는 천연 에스트로겐과 비타민이 풍부해 여성에게 특히 좋은 석류다. 천연 AHA 성분을 함유해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녹이고, 무르시아 성분과 각종 피부 필수 비타민들이 활성산소 작용을 억제하여 세포의 노화를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에 생기와 탄력을 주고 얼굴의 윤곽선을 다시금 살아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때문에 오가닉 석류는 클렌징 라인부터 페이셜 케어, 바디 케어라인까지 닥터쉴러에서 가장 많은 품목을 차지하고 있다. 정직한 독일 오가닉 스킨케어 닥터쉴러는 엄격히 제한된 환경에서 자란 유기농 원료만 사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화장품 전성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물(Water)에 관해서도 특별하다. 닥터쉴러의 공장이 위치한 Baden-Baden시는 독일 남부 Baden-Württemberg주의 도시로서 우리에게는 88올림픽 개최발표지로 더욱 유명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로마황제칼리쿨라의 온천도 이곳에 위치하여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 닥터쉴러의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이유는 바로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 때문으로 이 온천수가 바로 닥터쉴러 유기농 제품의 베이스 워터가 되는 것이다. 한편 닥터쉴러는 미국 FDA 기준보다 엄격하고도 까다로운 평가기준으로 유명한 독일 소비자보호기관에서 실시하는 ‘ŐKO Test(외코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 ‘Sehr gut – Very good’를 받으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닥터쉴러 코리아(www.drscheller.co.kr)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디엔컴퍼니 ‘이지듀EX’, 美 비벌리힐스 오프라인 매장 오픈

    디엔컴퍼니 ‘이지듀EX’, 美 비벌리힐스 오프라인 매장 오픈

    미국 진출 계기로 전 세계에 제품의 우수성 알릴 것 대웅제약 관계사인 ㈜디엔컴퍼니(대표 윤재춘)는 지난 5일 미국 비벌리힐스에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이지듀(Easydew)EX’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지듀EX의 미국 진출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K 소호 비벌리힐스(K.Soho Berverlyhills)’를 오픈하면서 이루어진 결과다. 이지듀EX는 병·의원 판매 전용 화장품으로 상피세포성장인자인 DW-EGF를 법적 최대 허용치(10ppm)로 함유하고 있어 피부 재생에 특화돼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피부과 및 성형외과에서 레이저 수술 후 피부의 재생을 돕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지듀EX의 주요 성분인 EGF(상피세포성장인자)는 1986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성분으로써 체내에도 존재한다. 세포 증진 및 재생을 촉진하여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촉촉하게 유지하며 피부노화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디엔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10월 이지듀EX 전 제품에 대해 미 식품의약청인 FDA 등록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미리 마련했다”며 “이번 비벌리힐스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계기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이지듀EX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 소호 비벌리힐스에는 ‘이지듀EX’를 포함해 중소기업중앙회가 특별히 선별한 국내 우수 생활용품 생산 기업 119곳의 771개 제품이 입점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카오리온, 반값할인 행사 실시…다양한 제품군 라인업

    카오리온, 반값할인 행사 실시…다양한 제품군 라인업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브랜드 카오리온이 피부관리에 관심 많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체에 따르면 홈페이지 리뉴얼 기념으로 진행되는 ‘반값할인’ 이벤트는 겨울 미백과 보습에 신경쓰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만한 행사다. 판매되는 품목으로는 △탱글탱글 나이트 미백 모공 세트 △필수 모공보습케어 세트 △늘어진 탄력잡고 보습+미백 세트 △핵심 모공팩 울트라 3종세트 등이 있다. 제품은 미백케어 제품부터 고영양제품까지 다양하게 라인업됐으며 이들 제품은 각각 1만원에서 4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세트로 구성돼 있어 사용 시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카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할인행사는 탁월한 기능성으로 사랑을 받아 온 카오리온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능성 케어 제품의 경우 500개 한정으로 제품 구매가 제한돼 있어 구매를 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현재 업체는 반값할인 행사 외에도 카오리온 홈페이지에서는 신규 회원가입 시 5,000원 할인 및 무료 샘플 5종 증정이벤트를 비롯해 핫한 잇백의 주인공을 찾는 ‘겟잇백’ 이벤트, 관상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 중이다. 카오리온반값할인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aol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오리온은 오는 11월 중순 기능성 크림 좀비 백신크림을 새롭게 출시한다. 신제품은 건조한 날씨 속 피부의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가 노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유기농 스킨케어 닥터쉴러, 국내 유명 골프 리조트 입점

    독일 유기농 스킨케어 닥터쉴러, 국내 유명 골프 리조트 입점

    최근 국내 유명 골프장내 프로숍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골프용품 일색의 판매에서 벗어나 골프장 고급 고객들의 고급화 요구에 부응하여 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독일 유기농 화장품‘닥터쉴러(DR.SCHELLER)’의 프로숍 입점이 이러한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독일 유기농 화장품 1위인 닥터쉴러는 유럽의 깐깐한 유기농 인증 3개를 모두 획득하고(오가닉 원료 인증인 BDIH, 오가닉 성분 함량 인증인 NaTrue,화장품 채식주의 Vegan 인증), 미국 FDA 인증보다도 엄격하다는 독일소비자조사‘ŐKO Test(외코테스트)’에서도 최고등급인 ‘Sehr Gut – Very Good’ 차지할 만큼 안전성, 신뢰성, 효과성을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오가닉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쉴러의 공식독점 수입판매원인 동아인터내셔널 금영석 대표는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독일의 정직한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쉴러는 국내 유명 골프브랜드던롭코리아와 전격적으로 판매계약을 체결해 더욱 다양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골프리조트 프로숍 진출에 대한소감을 밝혔다. 현재 국내 유명 골프리조트 내 프로숍 5 곳에 이미 닥터쉴러가 전시 및 성황리에 판매가 되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30여 리조트 이상에 확대 판매될예정이다. 특히 가을•겨울•봄에 이어지는 계절에 라운딩 후 자외선과 외부환경에 노출되어 가속화되는 노화및 주름방지 등 피부자체의 건강회복을 위해 닥터쉴러의 아르간, 석류, 와일드로즈, 블랙커런트, 티슬, 호호바 등 40여가지 진귀한 천연 오가닉 성분들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독일 유기농 화장품 중 30년 역사를 가진 닥터쉴러는 독일의 약학박사 쉴러 박사가 자신의 제약기술의 모든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한 제품이다. 이미 독일 내는 물론 유럽, 미국에서도 그 안전성와 자연효능을 인정 받은 브랜드로서 국내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어서 유기농 스킨케어 업계에도 신선한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닥터쉴러의 피부안전주의 오가닉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구입은 닥터쉴러코리아 공식 홈페이지(http://www.drscheller.co.kr)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안’일수록 더 오래 산다(네덜란드 연구진)

    ‘동안’일수록 더 오래 산다(네덜란드 연구진)

    ‘베이비 페이스’. ‘동안’을 가진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수명이 더 길다는 연구결과가 나왓다. 네덜란드 레이덴대학교와 종합생활용품제조업체인 유니레버의 공동 연구팀이 평균 63세의 여성 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려보이는 여성들은 혈압이 낮은 경향이 있으며 이는 심장마비 등 심장혈관계 질환의 가능성이 낮아 더 오래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으며, 심장혈관계 질환을 유발해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혈압은 평소 증상이 눈에 잘 띄지 않거나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이미 심각한 상태에 다다른 뒤에야 이를 알게 되는 환자들이 많다. 이번 연구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2살 이상 더 어려보이는 여성들에게서 대체로 혈압이 낮은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어려보이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혈압이 낮기 때문에 심혈관계통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낮으므로 수명이 더 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개인의 수명과 피부노화 속도의 연관성을 밝혀낸 것은 이번 연구가 최초다. 연구팀은 “혈압이 심장질환과 개개인의 노화를 연결하는 고리 중 하나”라면서 “혈압이 피부 주름 뿐 아니라 탄력과도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 자세한 연구를 통해 얼굴의 생김새로 개개인의 혈압 건강 등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군 박사는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사람일수록 피부 노화가 천천히 진행된다. 남자도 마찬가지”라면서 “다음 연구 목표는 젊어 보이는 외모의 피부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알아내 ‘안티 에이징’의 비밀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규칙적으로 혈압 등을 체크함으로서 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 외적으로 매력적인 외모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노인학 저널(the Journals of Geron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금연, 동안의 조건

    금연, 동안의 조건

    ‘담배를 피우면 얼굴의 노화가 빨라진다’는 오랜 믿음이 쌍둥이 연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병원 성형외과 연구진이 18세에서 78세 사이 쌍둥이 79팀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쌍둥이 가운데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얼굴에 주름이 많고 눈과 턱이 처지는 등 훨씬 늙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쌍둥이 79팀을 두 그룹으로 나눠 전문 사진가를 동원, 얼굴 모습을 촬영해 차이점을 비교했다. 첫 번째 그룹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이뤄진 45팀으로, 이들 가운데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57% 더 늙어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두 번째 그룹은 둘 다 흡연자이지만 한 명이 최소 5년 더 담배를 피운 34팀으로, 이들 중 담배를 더 오래 피운 사람(오른쪽)이 그렇지 않은 사람(왼쪽)보다 63% 더 늙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와 흡연을 더 오래 한 사람은 특히 입과 눈 주변에 주름이 더 많고 눈과 목이 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바하먼 귀우론 박사는 “모든 쌍둥이 흡연자가 노화를 빨리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흡연은 콜라겐 생성과 피부 순환을 방해하고 니코틴은 피부 두께를 감소시켜 노화를 앞당긴다”고 말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환절기 급증하는 호흡기 질환… 가습기 역할 톡톡히 하는 화초는…

    환절기 급증하는 호흡기 질환… 가습기 역할 톡톡히 하는 화초는…

    환절기 호흡기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리 몸의 호흡기는 바이러스, 세균 등이 침입하는 경로이자 유해 물질을 걸러내는 인체의 방어막이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는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급증한다. 2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호흡기 건강에 약이 되는 습관과 독이 되는 습관 등을 알아봄으로써 호흡기 질환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는다. 호흡기 질환의 가장 큰 적은 습도다. 습도가 낮아지면 기관지에서 이물질을 걸러내는 섬모의 활동이 줄어들어 우리 몸은 감염에 취약해진다. 20년째 기침을 달고 살았다는 김홍순씨는 얼마 전 병원에서 천식 진단을 받았다. 천식은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알레르기 원인 물질 때문에 기도가 수축하고 염증이 생기는 병증으로, 심한 경우 기도가 막혀 사망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천식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 사망률이 지난 10년 동안 무려 31.5%나 증가했다. 몸속 산소호흡기라 불리는 폐는 호흡기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기도와 기관지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폐암의 발병 원인으로 꼽힐 만큼 위험한 질병이다. 특히 담배를 많이 피울 경우는 기관지 점막이 손상되며, 손상된 세포에 발암물질이 붙으면 곧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생활 속에서 자주 들이마시게 되는 유해한 연기들은 호흡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고기를 구울 때 나는 연기가 어느 정도의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지도 알아본다. 그렇다면 호흡기 질환에 약이 되는 습관은 무엇일까. 최근 햇빛을 적게 쬐면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햇빛을 통해 흡수되는 비타민 D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 코알라의 주식으로 알려진 유칼립투스 나무는 호주에서 예전부터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호흡기 건강과 직결되는 습도를 높이는 것이 바로 질병 예방의 첫걸음이다. 이와 함께 식물의 가습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각각의 식물의 습도를 측정해 비교해 본다. 한편 ‘Dr.K의 호기심 클리닉’ 코너에서는 노화와 함께 몸에서 풍기는 일명 ‘노인 냄새’의 원인과 종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60대가 넘으면서 하루 두 번 이상 샤워를 한다는 서인철씨와 구취 때문에 사람들과의 대화가 불편하다는 백영순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아울러 노인 냄새에 대한 편견과 구취의 원인과 예방법도 살펴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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