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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싸이 신곡 ‘젠틀맨’ 이번에도 대박? 알랑가 몰라~

    베일 벗은 싸이 신곡 ‘젠틀맨’ 이번에도 대박? 알랑가 몰라~

    ‘알랑가몰라 왜 화끈해야 하는 건지… 마더, 파더, 젠틀맨’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의 후속곡 ‘젠틀맨’이 12일 베일을 벗었다. 119개국에서 12일 0시를 기해 공개될 예정이었던 이 곡은 시간대가 가장 빠른 뉴질랜드에서 한국 시간 밤 9시에 공개되었으며 11일 밤부터 국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공개된 ‘젠틀맨’은 월드 히트를 기록했던 ‘강남스타일’의 연장 선상에서 해석될 수 있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강남스타일’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좀 더 경쾌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가미했다. 음악적으로는 ‘강남스타일’처럼 강한 비트와 일렉트로닉 음악을 바탕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재치 있는 운율을 살린 후렴구로 리듬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 도치법으로 강한 인상을 주는 가사도 여전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알랑가몰라’ ‘이라까리해’, ‘~말이야’ 등은 마치 제3국가의 언어 같은 묘한 느낌을 주면서 한국어를 모르는 세계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스타일’ 이후 9개월 만에 내 놓은 ‘젠틀맨’은 싸이가 작사하고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허세에 차 젠틀맨과는 거리가 먼 남자가 자신을 젠틀맨으로 착각하고 읊는 자조적 가사를 담고 있다. ‘젠틀맨’의 중요한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안무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을 모티브로 다른 동작을 가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만든 안무가 이주선씨와 다시 손을 잡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과 유재석, 노홍철, 하하, 길 등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며 ‘젠틀맨’의 안무와 뮤직비디오는 1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해프닝’에서 공개된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계인들이 좋아해 준 ‘강남스타일’의 장점을 한층 부각시키는 선택을 했다”면서 “아예 다른 스타일의 곡으로 도전하려 했지만 대중이 좋아하고 싸이가 잘하는 것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무한도전 5인 코카콜라 모델

    MBC ‘무한도전’ 멤버 5명이 세계적인 음료 코카콜라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코카-콜라는 8일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하하, 노홍철을 새로운 TV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면서 “이들의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가 제품과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12일부터 방송되는 TV광고에서 이들은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일상 공간에서 즐기는 코카콜라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 [5일 TV 하이라이트]

    ■페노메논(KBS1 밤 12시 20분) 조지는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 하몬의 주민들에게 마음씨 좋은 이웃이다. 그러던 그가 서른일곱 번째 생일을 맞던 어느 날, 정체불명의 섬광을 맞고 갑자기 천재가 되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단 몇 시간 만에 스페인어를 통달하는가 하며, 잠도 안 자고 전문 서적을 하루에 서너 권씩 독파하기에 이르는데…. ■사랑과 전쟁 2(KBS2 밤 11시 10분) 알콩달콩 연애하며 대학생활을 즐기던 예은과 지후는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서둘러 결혼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학업과 육아를 동시에 해내는 데 한계를 느낀 초보엄마 예은은 결국 친정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모든 가사와 육아에서 해방된다. 그리고 결혼 전처럼 철부지 딸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15분) 혼자 살던 나만의 공간에 무지개 회원이 찾아왔다. 완벽하게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기러기 아빠’ 김태원과 ‘골드미스터’ 김광규,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힙합 홈보이’ 데프콘과 ‘한남동 황태자’ 이성재, 그리고 ‘결벽남’ 노홍철과 ‘방치남’ 서인국 커플로 나눠 둘만의 시간을 가진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개여울’, ‘휘파람을 불어요’로 큰 사랑을 받았던 1970년대 초대형 가수 정미조.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가요계를 떠났던 그가 오랜만에 우리 곁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옥희도 출연해 정미조와의 사연을 풀어놓는다. 정미조는 이어 본인이 직접 개발한 독특한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인류 원형 탐험(EBS 밤 8시 50분) 야성의 나라,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아프리카다운 나라 케냐의 북서부 카펜구리아 지역에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살아가는 포콧족이 있다. 아프리카의 용맹한 부족들 가운데서도 포콧족은 2000년의 역사를 써 내려오며 전투에 능한 투사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은 살벌한 약육강식의 세계를 따라가 본다. ■OBS 금요시네마-추적(OBS 밤 11시 5분) 무명배우 틴들(주드 로)은 유명 추리 소설작가 앤드루(마이클 케인)를 찾아가 앤드루의 부인을 사랑한다며 이혼을 요구한다. 그러자 앤드루는 틴들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 바로 집안 금고에 있는 자신의 거액 보석들을 훔쳐 가라는 것이다. 그렇게 틴들과 앤드루는 목숨을 건 게임이 시작된다.
  • 2013 방송계, ‘사회 공감형’ 예능이 뜬다

    2013 방송계, ‘사회 공감형’ 예능이 뜬다

    2013년 예능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웃고 즐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 1인 가구, 힐링 등 사회적인 화두를 통해 소통하는 ‘사회 공감형’ 예능이 뜨는 것. 연예인들의 신변잡기 위주에서 리얼 버라이어티쇼로 1차 변신을 시도한 뒤 사회적인 의미를 담은 예능으로 2차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방송사의 봄철 프로그램 개편과 맞물려 사회 공감형 예능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파일럿(시험판) 프로그램 중 사회적인 공감을 중요시한 프로그램이 많았다.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방송사들은 발 빠르게 정규 편성을 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KBS 2TV ‘인간의 조건’이다. 이 프로그램은 쓰레기, 자동차 없이 1주일 살아가는 체험을 통해 요즘 사회적인 화두인 친환경 생활 방식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있다. 박성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정태호, 김준호 등 친근감 있는 ‘개그콘서트’ 출연진을 내세웠다. 출연자의 모습을 관찰하며 교훈을 얻는 형식이 아니라 ‘참여형’ 예능을 지향했다는 평가다. 이 프로그램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방송의 미션을 실천했다는 시청자들의 경험담이 지속적으로 올라온다. 시청자 박모씨는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을 보고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고 실제 생활에 적용해 봤다”고 말했다. ‘인간의 조건’은 친환경 생활 방식을 전파한 공로로 지난 18일 환경부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MBC가 22일 밤 11시 25분에 첫 방송하는 ‘나 혼자 산다’는 사회적으로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나홀로 족’의 삶을 엿보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기러기 아빠인 탤런트 이성재와 김태원, 20~40대 미혼남인 노홍철, 서인국, 데프콘 등 혼자 사는 남성 6명의 생활을 관찰 카메라에 가감 없이 매주 담는다. 제작진은 국내 전체 가구의 25%가 1인 가정이라는 통계에 착안해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자신이 정말 잘 산다고 생각하는 독신,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아는 독신을 출연 대상으로 정했다. 향후 혼자 사는 여성까지 참여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박현석 PD는 “‘나 혼자 산다’가 내세우는 것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독신생활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과 가치”라면서 “(시청자들이) 자신의 삶을 투자해서 볼 가치가 있는지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다. 한편 SBS에서 지난 1일부터 매주 금요일 방송되고 있는 ‘땡큐’는 올해도 한국 사회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위로와 힐링을 접목시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3~4명의 출연자들이 함께 모여 여행지로 떠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고민을 서로 나누면서 교감한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개인의 힐링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프로는 한걸음 더 나아가 관계 속의 힐링을 강조한 것. SNS의 발달 속에 점점 고립되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일깨운다. 현재까지 리더인 배우 차인표를 중심으로 야구선수 박찬호, 만화가 이현세, 사진작가 김중만 등 40대 남성들의 아버지 이야기나 발레리나 강수진과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세계 최고를 꿈꾸면서 겪었던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 등 공통적인 관심사를 나눴다. 이창태 SBS 예능국장은 “‘힐링캠프’가 타자인 MC가 출연자의 힐링을 도왔다면 ‘땡큐’는 출연자가 스스로 문제를 치유하고 그 안에서 감사한다는 점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방송가에서는 ‘사회 공감형’ 예능이 급부상하는 이유로 연예인들의 신변잡기식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진 데다 현실적으로 공감이 가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예능 프로그램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5.9%),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6.9%) 등의 시청률이 저조했고, 최근 KBS ‘개그콘서트’나 ‘1박 2일’이 다소 하락세로 접어든 모습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되고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교석씨는 “요즘 시청자들은 재미 차원의 웃음이 아닌 공감에서 오는 가치를 더욱 높이 사기 때문에 자기 계발적인 요소 없이 연예인의 신변잡기식에만 머무른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경제도 어렵고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개인이 많아지면서 자신의 관심사와 욕구에 부합하는 TV 예능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욱 커졌다. 따라서 다큐라는 형식을 가미해 시청자들이 참여할 여지를 높이고 공감지수를 높인 사회 공감형 예능이 각광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닌 자신의 얘기를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소통 욕구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인간의 조건’을 연출하고 있는 신미진 PD는 “예전에 동경의 대상이 되는 연예인의 이야기를 보고 싶어했다면 요즘은 시청자들이 연예인의 삶 속에서 발견되는 자기 이야기를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면서 “출연자들이 생활인으로서 시청자를 대신해 체험하면서 고민하고 깨닫는 것을 통해 공감 지수를 높이고 프로그램이 계도성이나 의도적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전문가들은 현대인들이 학교, 사회나 국가에서 느끼는 가치나 의미의 결핍을 사회의 축소판인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찾기 원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공감이나 소통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이창태 예능국장은 “이제 예능은 웃음을 유발하는 단계나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시대를 지나 사회적인 의미와 가치를 담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예능이 사회 현상에 대한 심리적인 해석, 가치 지향성과 방향성이 담보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것은 사회나 국가에서 찾을 수 없는 삶의 의미나 가치에 대한 결핍을 TV를 통해 보충하려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비·김태희 열애설 후끈 고영욱 성추행 혐의 싸늘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비·김태희 열애설 후끈 고영욱 성추행 혐의 싸늘

    2013년 첫째주 검색어 순위는 ‘냉탕과 온탕을 오간 연예계’로 압축할 만하다. 비와 김태희의 열애 소식에 이은 비의 특혜논란, 싸이의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특별공연, 고영욱의 성추행 혐의 등 희비가 엇갈리는 소식이 줄줄이 등장했다. 6일 새벽 전해진 조성민의 자살, 앞서 들려온 연예기획사 에이치플러스커뮤니케이션 조현길 대표의 사망 소식까지 더해지니 올해 연예계의 시작은 한파보다 더 싸늘해 보인다. 새해와 함께 날아온 소식은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의 열애였다. 한 매체가 둘의 관계를 밝히자 김태희 소속사는 “김태희와 비가 만난 것은 사실이고 현재는 호감을 느끼며 상대를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단숨에 검색어 순위 1위를 꿰찼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 비가 김태희를 만나러 가는 모습에서 복무복장 규정을 위반하고, 일반 병사보다 훨씬 많은 외박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논란이 일었다. 국방부는 비의 휴가는 “공연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하면서도 비의 과실을 어느 정도 인정해, ‘비의 처분 논의’가 검색어 6위로 올라섰다. 연예계 관련 소식으로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고영욱이 또 불구속 입건된 것이 9위, 가수 싸이가 2012년 마지막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된 ABC방송 특설 무대에 오른 것이 10위를 차지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유재석과 노홍철이 이날 무대에 함께 올라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국회는 새해에도 논란만 부르는 양상이다. 국회 본회의에서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법 개정안’(택시법)을 통과시키면서 관련 검색어는 2위에 올랐다.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 유가보조금 지원·영업손실보전 등 혜택을 주는 내용이다. 국회는 버스업계가 반발하자 유류세 100% 면제·요금인상 등을 동시에 약속하면서, ‘퍼주기식 포퓰리즘’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회가 새해 예산안에 국회의원연금의 재정이 되는 헌정회 지원액 128억 2600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킨 뉴스는 5위에 올랐다. “대선 전에는 특권을 내려놓겠다더니 대선이 끝나자 특권을 챙긴다”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3위는 4일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발표한 인수위원 23명 명단, 4위는 1월 초 기온으로는 27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서울 영하 16도’가 차지했다.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표모씨에게 내려진 첫 화학적 거세 판결이 7위, 1970~80년대 국내 주먹계를 평정했던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가 5일 사망한 소식이 8위다.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미주통신] 싸이 ‘강남스타일’에 맨해튼 수십만 말춤 열광

    [미주통신] 싸이 ‘강남스타일’에 맨해튼 수십만 말춤 열광

    세계적인 가수 싸이(PSY)가 2012년 마지막 밤에 자신의 최고 히트곡인 ‘강남스타일’을 열창해 뉴욕 맨해튼에 모인 수십만 인파가 함께 말춤을 추며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지난해 말일(31일, 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미 ABC 방송 주최로 벌어진 새해맞이 라이브 행사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이에 주변에 모인 수십만 명의 인파들이 싸이와 함께 말춤을 추었으며, 이 광경이 미 전역에 생중계되면서 각 도시에 모인 시민들이 모두 말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맨해튼에서 펼쳐진 라이브 무대에서 노래 중간에 방송인 유재석과 노홍철이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의상을 그대로 입고 깜짝 등장해 싸이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미 ABC 방송이 매년 연말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진행하는 새해맞이 음악 축제로써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의 유명 MC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진행을 맡았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말춤 열풍을 몰고 온 싸이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래 잽슨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했다. 또한, 싸이는 공연 마지막에 세계적인 래퍼 MC 해머의 등장을 깜짝 소개해 청중들을 열광케 했으며 MC 해머와 함께 공연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가수 싸이는 라이브 열창 후 가진 생중계 인터뷰에서 “오늘이 나의 생일”이라고 말하자, 타임스퀘어를 가득 채운 수십만의 인파가 동시에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라고 축하해 높아진 가수 싸이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사진=미 A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애니메이션 大戰 2R ‘

    애니메이션 大戰 2R ‘

    겨울 극장가의 숨은 강자는 따로 있다. 지난달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2년 마지막 주말(12월 28~30일) 박스오피스 톱 10 중 4편이 애니메이션이었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디즈니의 ‘주먹왕 랄프’(6위)는 누적 관객 57만명을 넘어섰다. 주원·나르샤·김원효가 목소리 출연한 ‘니코:산타비행단의 모험’(7위)과 유준상·하하·노홍철을 내세운 ‘잠베지아:신비한 나무섬의 비밀’(8위)은 개봉 1주일도 안 돼 20만명을 돌파했다. ‘극장판 포켓몬 베스트위시 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10위)도 30만명을 돌파했다. 방학을 맞은 꼬마 손님들의 티켓 파워를 실감할 만하다. 1월에도 만만치 않은 애니메이션이 대기 중이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1874~1942)의 동명소설을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가 손잡고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빨간머리 앤:그린게이블로 가는 길’(왼쪽)은 10일 개봉한다. 1986년 KBS에서 처음 방송됐던 낯익은 주근깨 소녀 모습 그대로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일본에서 2010년 개봉했던 극장판이 한국에서 뒤늦게 개봉한다. 아이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고 싶은 20~30대 엄마들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파이스토리:악당상어 소탕작전’(오른쪽)도 같은 날 개봉한다. 평화로운 산호마을을 지키는 영웅 파이와 인간의 실험약물 투여로 더 사악해진 악당 상어 트로이 일당의 대결을 그렸다. 김병만·류담 콤비와 배우 남보라가 더빙했다. ‘스폰’(1997)과 ‘가필드 펫포스 3D’(2009) 등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두루 거친 마크 AZ 디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해 9월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했던 ‘몬스터호텔’(원제:호텔 트랜실베이니아)은 17일 개봉한다. 제작비 8500만 달러(약 906억원)의 3배가 훌쩍 넘는 3억 1102만 달러(약 3317억원)를 전 세계에서 벌어들였다. ‘딸 바보’ 드라큘라가 딸의 118번째 생일을 맞아 늑대인간, 투명인간, 미라 등을 파티에 초대하는데 이곳에 인간 소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컬투의 김태균과 정찬우가 목소리 연기를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싸이, 새 역사 쓰다] ‘싸이월드’ 일등공신 폭소 패러디 영상

    [싸이, 새 역사 쓰다] ‘싸이월드’ 일등공신 폭소 패러디 영상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된 데는 폭발적으로 쏟아진 패러디 영상이 큰 몫을 했다. 저마다의 ‘~스타일’로 재포장된 패러디 영상 가운데 일부는 2000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바람몰이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 가운데 ‘마인크래프트 스타일’이 첫손에 꼽힌다. 조회 수 2466만건을 기록 중이다. PC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캐릭터를 이용해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한 영상으로 무려 42만 4000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특히 게임 캐릭터들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드풀 vs 강남스타일’도 그에 못지않다. 조회 수는 2331만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에 딱 붙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데드풀이 길거리, 화장실 등에서 일반 시민과 함께 ‘말춤’을 추거나 노홍철의 ‘저질춤’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밋 롬니 스타일’도 화제였다.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던 밋 롬니가 골프장에서 춤을 추다 달러 다발에 맞는 등 코믹한 스타일로 등장한다. 조회 수는 2250만건에 달했다. ‘아시안 웨스턴 패러디’란 부제가 붙은 ‘건맨 스타일’(2139만건), 태국의 ‘강남스타일 패러디’(2103만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풍자한 ‘김정 스타일’(1129만건), 아시아권의 패러디 동영상도 관심을 모았다. ‘강남스타일’을 히브리어로 개사한 ‘감바(파프리카) 스타일’(1043만건)도 화제였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형식파괴’ 무한도전 예능의 판 뒤집었다

    ‘형식파괴’ 무한도전 예능의 판 뒤집었다

    오는 20일 방송 300회를 맞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2005년 4월 ‘강력추천 토요일’의 한 코너인 ‘무모한 도전’으로 출발해 2006년 5월부터 독립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무한도전’은 6년 5개월간 장수했다. 변화무쌍한 예능계에서 롱런하며 무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무형식의 형식’·감동 재미 선사 한국 예능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한도전’은 리얼 버라이어티쇼의 유행을 주도했다. 특별한 형식 없이 매회 특집으로 꾸며지는 구성은 ‘무형식의 형식’이라고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정해진 대본 없이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텔링으로 가식과 설정에 거부감을 느끼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출연자들은 예능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드라마와 뉴스, 다큐멘터리, 시트콤까지 다양한 장르를 변주하면서 재미뿐 아니라 감동을 줬다. 소재도 가요제 특집, 무한상사, 프로레슬링, 조정, 에어로빅 특집 등 장·단기 프로젝트로 다양하다. 대중문화 평론가 김교석씨는 “그 전까지 예능은 짜여진 각본에 따라 무대 안에서 펼쳐지는 쇼였다면 ‘무한도전’은 형식을 떠나 멤버들이 캐릭터로 접근해 관계 속에서 좌충우돌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시청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방관자가 아닌 한 가족과 같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등 시청 패턴을 바꾼 것이 롱런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나이·권위의식 타파 ‘무한도전’의 인기는 출연자들의 캐릭터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멤버 모두 30대 이상으로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고 솔직하고 친근하게 다가서는 모습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유반장’ 유재석의 따뜻한 리더십이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냉소적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2인자’ 박명수, 어수룩하지만 정감 있는 ‘식신’ 정준하, ‘소녀들의 대통령’을 자처하는 노홍철, 친근한 매력으로 어필하는 ‘상꼬맹이’ 하하, 뻔뻔한 정형돈과 어정쩡한 길. 한 방송 관계자는 “이전의 스타들은 마치 가면을 쓴 양 무조건 좋은 모습을 보이려 했다면 ‘무한도전’의 인물들은 각자의 욕망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감정의 희로애락을 다 보여줘 친밀감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예능의 틀은 없다 ‘무한도전’은 TV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한계를 넘어 문화콘텐츠로서 브랜드화하는 데 성공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로고를 활용한 달력, 시계, 이모티콘, 교통카드 등 관련 상품은 물론이고 멤버들의 피규어 캐릭터 인형까지 나오는 등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냉면’, ‘바람났어’ 등 각종 가요제 특집에서 기존 가수들과 함께 부른 노래가 음원 차트를 휩쓰는 등 가요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무한도전’ 브랜드화의 일등공신은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이다. 파업으로 6개월 넘게 결방해 폐지설까지 흘러나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도 10차례 넘게 받는 등 각종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마니아층은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씨는 “‘무한도전’은 자기 틀 안에서 외부의 형식이나 인물이 들어오는 열린 구조이기 때문에 캐릭터와 형식의 무한 변주를 이뤄냈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형식으로 팬덤을 모을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건강한 비판 없이 팬의 지지에만 안주한다면 마니아용에 머무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좀더 다양한 세대를 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팬택 스마트폰 ‘베가S5’ 캠페인 ‘VEGA TV 어랍쑈!’에 정형돈·하하 등 출연

    팬택 스마트폰 ‘베가S5’ 캠페인 ‘VEGA TV 어랍쑈!’에 정형돈·하하 등 출연

     팬택이 지난 달 출시한 차세대 스마트폰 ‘베가S5’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VEGA TV 어랍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 방송은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시청할 수 있다.   팬택은 최근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도 방송 콘텐츠를 볼 수 있게 아이스카이 사이트(www.isky.co.kr)를 개편하고 3D 모바일 광고를 도입하는 등 모바일 마케팅에서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VEGA TV 어랍쑈’에는 정형돈·대준(데프콘)·노홍철·하하 등 유명 연예인들이 팀을 나눠 베가S5 등 각종 스마트폰을 활용해 대결을 펼친다. 대결이 진행되는 중간에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재미나는 요소들이 추가된다. 시청자는 자신이 응원할 팀, 대결에 사용할 스마트폰, 대결 후 벌칙을 받을 인물을 선택하는 등 방송 스토리를 직접 구성해 나갈 수 있다.  ‘VEGA TV 어랍쑈’는 총 5개의 라운드로 구성돼 있고 단계별로 공개된다. 지금까지 2라운드가 진행됐다. 셀카 찍기, 호핑볼 릴레이, 눈물의 받아쓰기 등 팀간의 대결을 통해 베가S5의 카메라 기능, 그립감, 제로 베젤 등의 특장점이 효과적으로 전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14일에는 4라운드 방송이 진행된다. 17일에는 마지막 라운드 생방송이 진행되며 아이스카이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생중계된다. 시청자는 ‘VEGA TV 어랍쑈’를 감상하면서 응원할 팀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당첨자에게는 베가S5와 스타벅스 상품권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스카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팬택 홍순우 마케팅전략실장은 “베가S5의 강점인 5인치 고화질 액정을 색다른 방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VEGA TV 어랍쑈’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혁신 브랜드 ‘베가’에 걸맞는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택(www.pantech.co.kr)이 지난 달 출시한 차세대 대화면 스마트폰 ‘베가S5’는 하루 최대 3000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갤러리로 들어온 ‘뒷골목 그래피티’

    갤러리로 들어온 ‘뒷골목 그래피티’

    그래피티와 캔버스. 어째 궁합이 안 맞아보인다. 그래피티라면 아무래도 ‘작품만 봐주세요.’라고 하얗게 속삭이는 화이트 큐브보다는 어디 한구석에 쥐똥도 굴러다니고 파리 좀 날아다니는 후미진 뒷골목에 있어야 어울릴 성 싶다. 서울 방배동 갤러리토스트는 이런 그래피티 작품을 갤러리에다 끌어다놓은 이색적인 연속 전시를 선보인다. 장 미셸 바스키아, 키스 해링, 앤디 워홀 같은 이들로 낙서화니 팝아트니 하는 말로 유명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한국에서 그래피티가 크게 인정받는 분위기는 아닌 상황에서 마련된 전시다. 홍삼, 반달, 제이플로우, 후디니의 전시가 10월까지 이어진다. 4인 릴레이 전시에서 1번 타자로 19일까지 ‘스트리트 보이’(Street Boy)전을 여는 홍삼(29)을 만났다. ●“스프레이 작업땐 해방감 느껴” 아니나 다를까 “기분이 묘했다.”고 했다. 자기도 모르게 움츠러들었다 한다. “굵은 마커나 스프레이 작업은 해 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알 수 있어요. 해방감이랄까, 그런 기분. 그런데 캔버스 위에다 하려니까 그림 그리는 작업하는 사람처럼 얌전해지더라고요.” 그 느낌은 작품에서도 드러난다. 어떤 작품은 스프레이 느낌이 충만한데, 다른 작품에서는 스프레이가 양념 정도로만 쓰였다. 이 묘한 기분은 작가의 정체성과도 관련있다 했다. 원래 어릴 적 꿈은 이현세, 허영만 같은 정통 만화가. 그래피티엔 고등학교 때 홀딱 빠졌다. 홍익대 애니메이션과로 갔지만 그때 재밌게 했던 것은 교내 힙합동아리였다. 노홍철,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어울렸던 시간이다. ‘홍삼’이란 이름도 그때 얻었다. “본명이 김홍식인데 형들이 장난삼아 부르던 이름이 홍삼이었어요. 작가 이름으로 굳어버린 거죠.” 최종 진로는 미술로 정했다. 그래피티계에선 드물게도 가장 한국적인 정규 미술교육을 확실하게 받은 셈이다. “심지어는 어릴 적에 미술학원도 착실하게 다녔어요. 하하하.” 그래서인지 그가 내놓은 캐릭터 ‘스트리트 보이’에서는 그래피티하면 떠올리는 반항이나 정치적 풍자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예술이란 게 세상 얘기라 정치가 빠질 순 없겠지만 자신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의미를 과하게 찾으시더라고요. 정치적인 것도 있을 수 있는데, 저는 그것보다는 하나의 놀이문화처럼 봐 줬으면 해요.” 놀다 보니 문화가 됐고 문화가 되다 보니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생겨났던 것이지 처음부터 정치적인 것을 의도하진 않았다는 얘기다. 그래서 그의 스트리트 보이는 빨강 후드티에 파란 바지를 입고 흰 모자를 눌러쓰고 있지만 얼굴은 텅 비워뒀다. 작가 스스로도 “아마 전 세계적으로 그래피티 작가들 가운데 자기 캐릭터에서 얼굴을 지워버린 건” 자신뿐이라고 말한다. 그걸 작가는 “슬픔”이라 불렀다. ●“한글 응용한 작품 선보이고 싶어” “그래피티에도 역사성이 있죠. 제가 선보이는 건 1970~80년대 풍의 작업이에요. 한국에서 그래피티가 널리 퍼지면서 다양하게 분화됐는데 최근 일부 작가들의 경우 유행에 부합한 상업적인 분위기로 일러스트레이션처럼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렇게 해서는 한국의 그래피티는 이런 거라고 얘기를 만들어낼 수 없어요. 그래서 뿌리부터 밟고 나가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몇몇 분들은 왜 요즘 같은 시대에 옛날 풍으로 작업하느냐는 말도 많이 하세요.” 좀 재수 없게 받아들여질 수 있겠다고 물었더니 “먹물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고 흔쾌히 인정했다. 그래도 그래피티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작업, 한글을 응용한 작업을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 그래도 그의 작업을 길거리에서 만날 수는 없을까. 홍대 앞에서 제법 작업했는데 개발물결에 통째로 사라져버렸단다. 대신 압구정 굴다리를 가보라 했다. 길거리 작업에도 룰은 있다. 원래 있던 그래피티 위에다 덧대 그릴 수 있다. 단, 더 잘 그린다는 보장이 있어야만 한다. 재미, 놀이의 요소다. 그러고 보니 작가의 작품 가운데서도 ‘I B T Y’라는 문구가 보인다. 아이 베터 댄 유(I Better Than You), 너보다는 내가 낫다는 말이다. 이번 전시는 19일까지. (02)532-646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하하·홍철도 힘든 ‘국기 외우기’ 2세 신동 등장

    최근 MBC ‘무한도전’ 속 하하와 노홍철이 각국 국기를 외우는 대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과 달리, 영국에 사는 2세 소년은 전 세계 국가의 국기를 정확히 외워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북부의 사우스요크셔에 사는 셰르인 사라비(2)는 195개국의 위치 및 국기를 정확하게 외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500개의 단어를 읽을 줄 알며 신체 장기의 기능과 이름을 전문가처럼 읊을 줄 안다. 처음 말을 한 것은 생후 10개월째였으며, 18개월부터는 혼자 아이폰·아이패드 등 IT기기를 작동하며 스스로 노는 법을 터득했다. 사라비의 엄마는 “평소에 뭔가를 배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최근에는 새벽 3시에 일어나 내게 뉴턴이 중력의 법칙을 어떻게 발견했는지 알려달라고 해서 매우 놀랐다.”면서 “어딜가나 ‘왜?’ 라는 질문을 달고 산다.”고 말했다. 아들의 남다른 능력을 본 부부는 현재 웨스트 미들랜드에 있는 ‘영재 소년 정보 센터‘(Assessors at the Gifted Children’s Information Centre)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사라비의 부모는 “이미 영재학교의 입학 추천서를 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영희PD “나가수 시즌2, 생방송 진행”

    김영희PD “나가수 시즌2, 생방송 진행”

    국내 대중문화계에 화제와 변화를 몰고 온 MBC ‘나는 가수다’가 오는 29일 시즌 2로 돌아온다. ‘나는 가수다 2’(이하 ‘나가수 2’)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경연에 참여하는 가수도 7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또 매달 1위와 최하위 가수가 동시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다. 13일 경기 일산의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나가수 2’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영희 PD는 “‘나가수’ 시즌 1을 아쉽게 떠난 김연우, JK 김동욱, 박완규와 이영현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은미, 이수영, 박상민, 정인 등이 ‘나가수2’에 새롭게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과 김건모 등 4명을 섭외 중이며, 발라드 가수뿐만 아니라 밴드도 출연진에 포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나가수 2’는 12명의 출연진이 꾸미는 오프닝 쇼만 사전 녹화돼 29일 첫 회가 방송된다. 새달 6일부터 매주 생방송으로 본격적인 경연을 펼치게 된다. 김 PD는 “‘나가수 2’에서는 매달 ‘이달의 가수’ 1명과 ‘고별 가수’ 1명이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다. 12월에는 ‘이달의 가수’ 7명이 ‘올해의 가수’를 뽑는 것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칠 계획이다. 경연 순위는 현장 평가단과 재택 평가단으로 점수를 합산하며, 반영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다. 개그맨이 아닌 가수들의 실제 매니저가 출연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프로그램의 MC와 구체적인 경연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 개그맨 박명수와 노홍철이 대기실에서 가수들의 생생한 풍경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PD는 “현재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고, 음질과 프로그램의 재미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판단하에 생방송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가수 1’의 실체가 알려졌기 때문에 가수들을 섭외하기가 시즌 1보다 10배는 힘들었다.”면서 “가수들이 생방송에 대한 부담은 있겠지만, 시청자를 위해 멋진 무대를 꾸민다면 가수로서의 존재 이유가 빛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타루 “난 톡톡 튀는 홍대 여신…내 앨범은 음악선물세트”

    타루 “난 톡톡 튀는 홍대 여신…내 앨범은 음악선물세트”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주인공 주원(현빈 역)의 휴대전화에서 울리던 ‘문자왔숑, 문자왔숑’의 효과음은 현빈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었다. 과연 이 귀여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홍대 인디음악의 3대 여신이라 불리는 가수 타루(30·김민영)다. 그녀가 올봄, 새 음반 ‘BLAH BLAH’(블라 블라)를 들고 나왔다. 타루 특유의 상큼한 목소리와 발랄한 멜로디를 머금은 노래부터 서정적인 발라드까지. 이번 앨범은 타루 음악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번 앨범에 대해 “본격적인 진정한 타루 음악을 전하기에 앞서 맛보기처럼 나오는 애피타이저와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화이트데이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탕처럼 달콤새콤한 싱어송라이터 타루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 앨범 소개 좀 해달라. -이번 앨범은 소속사를 옮기고 나서 내가 야심 차게 앞으로 내놓을 앨범 가운데 첫 요리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마음 편안하게 음반을 낼 수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며 식감을 돋우는 애피타이저 같은 음악들로 채웠다. →5곡 모두 각기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종합선물세트 같단 느낌을 받았다. ‘Summer day’(섬머 데이)와 ‘Blah Blah’(블라 블라)는 타루 특유의 발랄함이, 직접 작사 작곡한 ‘기침’이란 곡은 발라드라 그런지 서정적인 느낌이 났다. 게다가 ‘Jay bird’(제이 버드)는 가사가 죄다 영어라 팝송 느낌이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을 노렸다. 특히 제이 버드 녹음할 때가 제일 어려웠다. 발음이 어찌나 어렵던지…. 녹음을 하는데 내가 노래를 부르러 온 건가, 영어학원에 스피킹을 하러 온 건가 헷갈렸다. 하하. →앨범의 첫 트랙인 ‘봄이 왔다’는 지인의 프러포즈를 기원하며 만든 곡이라고. -그렇다. 굉장히 친한 친구인데 친구가 사랑에 빠졌었다. 그분을 응원하고자 만들었다. 그분에게 봄 같은 날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짝사랑으로 끝났다. →앨범 재킷과 가사를 담은 글씨체가 특이하다. 손 글씨다. -소속사 대표이사이신 ‘옐로우 몬스터즈’의 이용원 오빠가 만들어주셨다. 용원 오빠가 직접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그린 뒤 컴퓨터 작업을 해 완성했다. →타루의 노래도 유명하지만,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문자왔숑, 문자왔숑’ 효과음과 배우 송혜교씨가 출연한 화장품 광고에서 ‘예뻐져라. 예뻐져’라고 노래 부른 것은 물론, 영화 ‘러브픽션’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중 ‘Inside of me’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영화나 드라마에 목소리로 참여만 하면 그 작품은 대박 나는데. -‘문자왔숑’의 목소리가 타루의 것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가수니까 음악으로써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앨범을 10개나 내고 곡을 100곡이나 내도 드라마에 목소리 조금 내비치는 게 큰 반향을 일으키니 아이러니했다. 하지만 백지영씨처럼 타루가 참여하면 작품이 대박 난다는 일명 타루 효과가 빨리 전파되길 바란다(웃음). →이름을 직접 지었다던데. -타루(墮淚). ‘눈물이 떨어지다’라는 동사다. 이름 자체가 굉장히 동적이지 않나. 눈물이라는 거 자체가 감성에 있어서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클라이맥스, 절정의 결정체 혹은 몰입의 경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로 타루라고 지었다. →이번 앨범 이후 방송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가요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보고 싶다. 특히 MBC 무한도전에 꼭 나가고 싶다. 실제 나를 겪어본 사람들은 내게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 씨의 애칭 ‘돌+아이’, 또라이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나는 알면 알수록 다양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다. 솔직히 무한도전에 나가야 많이 알릴 수 있고,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꼭 무한도전에 나가보고 싶다. 하하. →친한 동료는 누가 있나. -두루두루 친하다. 특히 ‘7자매’라고 해서 여성 보컬들과 친하다. 7자매 멤버에는 나를 비롯해 가수 린, 정인, ‘라즈베리필드’의 소희, ‘어른아이’ 황보라, 한희정씨 등이 있다. 서로 맛집도 함께 다니고 의지를 많이 한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나. -나는 옷도 매일 똑같은 건 입지 않는다는 주의다. 다양한 음악,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사노바나 제3세계 음악, 강력한 록 장르 등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광개토태왕(KBS1 밤 9시 40분) 담덕의 등장으로 승기를 놓친 아신은 관미성을 포기하고, 후퇴하며 후일을 다짐하게 된다. 말갈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긴 요동성의 고무는 말갈의 설도안과 담덕이 오기까지 조금 더 시간을 벌기 위해 비려를 이용하려 한다. 고운은 담덕이 관미성에서 승리를 거두고 요동으로 온다는 사실을 알고, 후연의 모용수에게 계책을 내놓는다. ●위험한 상견례(KBS2 밤 10시 5분) 전라도 순수 청년 현준. ‘현지’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순정만화 작가다. 펜팔을 통해 만난 경상도 여인 다홍과 사랑을 키워가던 그는 아버지의 강요로 선을 봐야 한다는 다홍의 말에 그녀와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인 다홍의 아버지로 인해 현준은 전라도 남자임을 감춰야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무한도전(MBC 오후 6시 30분) ‘하하 대 홍철’ 두 동갑내기 간의 자존심 대결이 드디어 시작된다. 대결을 펼친 종목은 하하가 고른 종목 3개, 노홍철이 고른 종목 3개, 그리고 제작진이 이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퀴즈 1개와 시청자 추천 종목 3개 등 총 10개의 종목으로 이들의 승부가 가려진다. 친구에서 경쟁자가 되어 버린 이 둘 가운데 한달 동안 아우는 누가 될까. ●부당거래(SBS 밤 11시)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 사건. 수사 도중 유력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청은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다. 바로 가짜 범인인 ‘배우’를 만들어 사건을 종결짓는 것인데…. 한편 광역수사대 에이스 최철기(황정민)는 승진을 보장해 주겠다는 상부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EBS 오후 3시 10분) 뮤지컬 배우들의 스승이자, 배우인 남경읍. 그는 조승우, 오만석, 조정은, 최재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을 수없이 길러냈다. 뮤지컬 분야에선 ‘배우’로서보다 ‘스승’으로 더 유명한 우리나라 1세대 뮤지컬 배우. 그의 후예들은 스승, 남경읍의 모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본다.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밤 10시 25분) 1929년 벨기에에서 태어나 1993년 1월 20일 스위스에서 6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20세기 최고의 여배우 오드리 헵번을 소개한다.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영화 ‘로마의 휴일’과 ‘전쟁과 평화’ 등 스크린에 남겨진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운 모습과 그녀가 남긴 불후의 명작 속 음악을 찾아간다.
  • [일본통신] ‘야구계의 이단아’ 신조 츠요시

    [일본통신] ‘야구계의 이단아’ 신조 츠요시

    2009년 일본시리즈 2차전. 니혼햄 홈인 삿포로돔에 전 일본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돼 있었다. 당시 일본시리즈에서 격돌한 팀은 센트럴리그 우승팀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퍼시픽리그 우승팀인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대결이었다. 1차전을 요미우리에게 내준 니혼햄은 당시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에이스 다르빗슈 유(25)를 2차전 선발로 내세우는 배수진을 쳤다. 이에 요미우리는 좌완 우츠미 테츠야를 선발로 내정하며 니혼햄의 기를 꺾을 기세였다. 하지만 이날 2차전은 다르빗슈의 출전 유무와는 별개로 팬들의 흥미를 끌만한 요소들이 다분했다. 해설을 맡은 인물들이 보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후지TV는 ‘카리스마의 대명사’인 기요하라 카즈히로(전 세이부)와 ‘야구계의 노홍철’ 신조 츠요시(전 한신)에게 경기 해설을 맡겼다. 당시 요미우리 소속의 이승엽은 스타팅 멤버로 8번 타순에 배치됐다. 3회초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서자 신조는 “이승엽이 8번타순에 들어선 것은 놀랍다. 그만큼 요미우리 타선의 강함을 엿볼수 있다.” 며 “이승엽의 프리배팅은 돈을 내고서라도 보고 싶다. 그의 프리배팅은 엄청나다.”며 이승엽을 극찬했다. 이 타석에서 이승엽이 다르빗슈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내자 또다시 신조는 “이승엽의 프리배팅을 보노라면 배리 본즈인지 이승엽인지...” 라는 멘트와 함께 중계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조 츠요시는 야구계의 이단아다. 현역 시절 그가 보여준 엽기적인 카리스마(?)는 아직도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가슴속엔 웃음꽃을 먼저 피우게 한다. 흔히 일본야구의 ‘3대 돌아이’를 가리켜 신조와 더불어 모리모토 히쵸리(히쵸리는 ‘희철’ 즉 모리모토는 한국계 선수다) 이가와 케이(뉴욕 양키스)를 일컫는데 모리모토가 독특하고도 엽기스런 퍼포먼스로 유명하다면 신조의 야구는 그 자체가 개그의 미학을 담고 있다. 외야수인 신조는 평범한 플라이도 점프캐치로 잡으며 일명 ‘신조캐치’로 명명된 플레이를 보여줬던 선수다. 1989년 전체 드래프트 5위로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 신조는 훗날 메이저리그 진출과 마지막 니혼햄에서의 선수 생활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역시절 타격은 내세울게 없는 평범한(일본 통산 타율 .254)이었지만 수비력만큼은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야구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야구 명언중 ‘타격이 좋은 선수는 팬들이 좋아하지만 수비가 뛰어난 선수는 감독이 좋아 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신조의 수비만큼은 오히려 팬들이 더 열광할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타격에서 워낙 내세울게 없다는 점에서 신조의 가치는 일본야구계에서도 별다른 메리트가 없다. 하지만 현역 시절 보여준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만큼은 아직도 그를 그리워 해야 할 이유가 충분할만큼 매력적인 선수임엔 틀림없다. 신조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걸 극도로 혐오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시구때 초등학생이 던진 초구도 대형타구로 만들어낸 적이 있다. 그의 엽기 행각은 이뿐만이 아니라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2004년에 신조는 일본의 모 퀴즈프로그램에 출현해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당시 우승 상금은 한화로 약 1억원. 웃긴 사실은 연필을 굴려서 퀴즈 정답을 맞췄는데 당시 우승상금의 사용처는 홈구장에 있는 자신의 광고판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외야석 100석을 자신의 돈으로 사들렸는데 그 자리를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무료로 초대했고 그 좌석은 일명 ‘신조 시트’가 됐다. 니혼햄 시절 신조는 어느날 갑자기 파워레인저 복면을 쓰고 경기장에 등장하는가 하면(팀원들에게 까지 복면을 착용하게 하는) 한신 시절이던 1992년 시즌 말미에 히어로 인터뷰에서 ‘우승입니다’를 외쳤지만 한신은 우승에 실패했고,1999년 요미우리와의 경기(6월 12일)에선 상대의 고의사구 작전을 좌전 적시타로 연결하기도 했다. 이러한 신조의 엽기행각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도 그치지 않았다. 신조는 한신이 제시한 12억엔이란 거액의 계약을 뿌리친 후 일본돈으로 약 2,200만엔을 받고 뉴욕 메츠에 입단한다. 이후 샌프란스시코를 거쳐 메이저리그 마지막 해였던 2003년 다시 뉴욕 메츠로 돌아온 신조는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진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던 마이너리그 선수를 보고 “나 대신 저 사람에게 개막전의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바람에 구단에 찍혔고 공교롭게도 그해를 마지막으로 다시 일본으로 유턴하게 된다. 일본 복귀 후 모 언론과의 인터뷰중 영어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나는 미국시절 영어를 하나도 못배웠다. 하지만 그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쳤다.”고 말하는 등 끊임없는 개그 본능과 보편적 정서를 파괴하는 말과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신조는 자신을 야구선수로 불리는 걸 싫어했지만 일본의 야구팬들은 이러한 신조를 사랑했다. 어느 순간에 괴짜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 예측할수 없었고 이러한 신조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웃는 얼굴로 야구장을 떠날수 있었을 정도로 야구팬들에게 신조가 끼친 영향력은 이루 다 말할수가 없을 정도였다. 2006년 신조는 당시 소속팀이었던 니혼햄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당시 니혼햄은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앞세워 44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이란 감격을 맛봤지만 한편으론 신조의 마지막이란 사실에 팬들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을 정도였다. 마지막 타석에 등장한 신조는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3구 삼진을 당했는데 주니치 포수 타니시게는 “울지마라. 모두 직구만 던지게 할거야.”라는 말에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훗날 전해지고 있다. 신조는 야구의 본질성, 즉 온전히 야구에만 미쳐있던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팬들을 사랑했고, 자신의 기량을 스스로 인정했으며 팬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본능적으로 알고 실천한 선수다. 아직도 신조 츠요시 하면 ‘괴짜’ 이미지가 뿌리깊이 박혀 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스포엔터테인먼트를 최초로 보여준 선수가 아니였나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Mnet ‘세레나데 대작전’ 무속인 출연…노홍철 사생활 ‘술술’

    Mnet ‘세레나데 대작전’ 무속인 출연…노홍철 사생활 ‘술술’

    매주 감동적인 사연과 노래로 감동을 주고 있는 윤상, 노홍철 진행의 Mnet ‘세레나데 대작전’(연출 권영찬PD)에 이번에는 무속인이 출연한다. 그가 갈등관계에 있는 가족들과 화해하고 싶다는 눈물겨운 사연을 전한 가운데, 무속인의 족집게 같은 예측에 진행자는 물론 게스트로 출연한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술술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주 세레나데 대작전 의뢰인은 현재 강남총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무속인 전영주씨. 독실한 기독교 집 안에서 평범하게 살아 왔던 그는 어느날 우연히 찾은 점집에서 신내림을 받게 됐다. 그리고 그 이후 형제들은 물론 부모님과도 종교적인 문제로 갈등 관계에 놓이며 연락을 하지 않은채 몇 년을 살았다고. 하지만 최근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금에라도 어머니를 뵙고 가족들과 화해를 하고 싶다며 세레나데 대작전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주씨는 진행자인 노홍철을 보자마자 “과거 급제로 이름을 알리는 좋은 사주를 타고 났다.”며 “요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자 않냐.”고 물었다. 이에 노홍철은 매우 놀라며 “지금 제게 고백을 해 온 분이 계시긴 한데, 일도 너무 바쁘고 해서 매우 혼란스럽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전영주씨는 “올해 안되더라도 내년에 또 인연이 들어오니 웃음 꽃이 필 것”이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한편 가족들과 화해하기 위해 눈물겨운 고백을 준비한 전영주씨와 그를 돕기 위해 다양한 응원을 준비한 MC 윤상과 노홍철. 전영주씨가 과연 가족과 화해할 수 있을까? 결과는 28일 목요일 밤 11시 Mnet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아이폰 소송 단숨 1위 올라 ‘한국 슬럿워크’ 뜨거운 관심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아이폰 소송 단숨 1위 올라 ‘한국 슬럿워크’ 뜨거운 관심

    지난 한 주 네티즌들은 다양한 주제에 반응했다. 연예인 이름이 순위권에 덜 오른 것도 이례적이다. 1위는 아이폰의 위치정보 수집으로 피해를 봤다는 이용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한 소식이 차지했다. 이는 국내 판매사인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 움직임으로 번졌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60원(6.0%) 오른 4580원으로 결정한 소식도 네티즌들의 큰 관심(2위)을 끌었다. 일본 아사히TV가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프레젠테이션 장면을 내보내면서 일부 내용을 오역한 일은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파장이 커지자 아사히TV는 결국 오역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3위. 주말 사이 가장 크게 관심을 끈 소식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열린 한국판 첫 슬럿 워크(Slut Walk). 단숨에 7위로 올라섰다. 슬럿 워크란 “여성이 성폭행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매춘부(슬럿)처럼 보이는 옷차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캐나다 경찰관의 말에 항의하기 위해 시작된 운동으로 전 세계 100여개 도시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국내 참가자들은 몸에 꽉 끼는 옷을 입고 대한문까지 행진했다. 한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을 데리고 지하철에 탑승하자 “더럽다.”고 소리쳤던 ‘지하철 무개념녀’(4위)와 지난 14일 서울 남산 1호 터널에서 달리던 택시에 갑자기 불이 붙어 주위 차량 운전자들이 긴급 대피한 소식(6위)도 인터넷을 달궜다. 그런가 하면 무료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악용한 피싱 사기(5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카카오톡 PC버전이 새로 나왔다.’는 안내 문구가 뜨면 돈을 노린 사기극이 아닌지 의심해 보라는 게 경찰청의 당부다. 기분 좋은 소식도 있었다. 영국 프로축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 선수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친선 경기에서 첫 골을 터트렸고(8위), ‘국민MC’ 유재석은 동료 방송인 노홍철에게 훈훈한 문자메시지(9위)를 보냈다. 노홍철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유재석은 “형제들이여, 지치고 힘들더라도 우리가 함께라면 그 무엇도 할 수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유재석과 노홍철은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정 경기에 도전하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활’ 이성욱 25일 새벽 큰 교통사고 “의식회복, 어깨 수술중”

    ‘부활’ 이성욱 25일 새벽 큰 교통사고 “의식회복, 어깨 수술중”

    보컬 부활의 이성욱이 큰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를 수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욱 측 관계자는 25일 ”이성욱이 25일 새벽 2시쯤 경기 용인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택시에 치였다.”고 전했다. 이성욱은 사고 직후 한때 의식을 잃었었다. 이성욱은 머리가 많이 찢어져 MRI를 촬영했으나 뇌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교통사고 직후 신갈 강남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현재 손가락에 철심을 박는 수술에 들어갔다. 어깨도 수술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욱은 당분간 활동을 하기 힘들게 됐다. 부활은 7월 9일 콘서트가 예정돼 있고, 그는 26일 MBC FM4U ‘노홍철의 친한친구’의 출연도 잡혀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노래제목만으로 대박 판가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노래제목만으로 대박 판가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노래제목이 공개돼 인터넷을 달궜다. 톡톡 튀는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노래제목을 통해 음원 출시 후의 인기도를 점치고 있는 것.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3일 MBC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라는 앨범명으로 등록된 일곱 팀의 노래제목을 공개했다. 협회 측은 새달 3일 각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노래제목을 살펴보면 압구정날라리, 죽을래 사귈래, 순정마초 등 참가한 일곱 팀의 강한 개성이 엿보인다. 지난 2회에 걸쳐 곡 작업 과정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고, 새달 2일 멤버들의 음악 MT와 본격적인 무대가 치뤄질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부 성급한 네티즌들은 노래제목으로 인기도 순위 투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노래제목 1. 바닷길(길 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2. GG(박명수 지드래곤)의 ‘바람났어’ 3. 파리돼지앵(정형돈 정재형)의 ‘순정마초’ 4.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의 ‘압구정날라리’ 5. 스윗콧소로우(정준하 스윗소로우)의 ‘정주나요’ 6. 센치한 하하(하하 10cm) 의 ‘죽을래 사귈래’ 7. 철싸(노홍철 싸이)의 ‘흔들어주세요’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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