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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희PD “나가수 시즌2, 생방송 진행”

    김영희PD “나가수 시즌2, 생방송 진행”

    국내 대중문화계에 화제와 변화를 몰고 온 MBC ‘나는 가수다’가 오는 29일 시즌 2로 돌아온다. ‘나는 가수다 2’(이하 ‘나가수 2’)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경연에 참여하는 가수도 7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또 매달 1위와 최하위 가수가 동시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다. 13일 경기 일산의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나가수 2’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영희 PD는 “‘나가수’ 시즌 1을 아쉽게 떠난 김연우, JK 김동욱, 박완규와 이영현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은미, 이수영, 박상민, 정인 등이 ‘나가수2’에 새롭게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과 김건모 등 4명을 섭외 중이며, 발라드 가수뿐만 아니라 밴드도 출연진에 포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나가수 2’는 12명의 출연진이 꾸미는 오프닝 쇼만 사전 녹화돼 29일 첫 회가 방송된다. 새달 6일부터 매주 생방송으로 본격적인 경연을 펼치게 된다. 김 PD는 “‘나가수 2’에서는 매달 ‘이달의 가수’ 1명과 ‘고별 가수’ 1명이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다. 12월에는 ‘이달의 가수’ 7명이 ‘올해의 가수’를 뽑는 것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칠 계획이다. 경연 순위는 현장 평가단과 재택 평가단으로 점수를 합산하며, 반영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다. 개그맨이 아닌 가수들의 실제 매니저가 출연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프로그램의 MC와 구체적인 경연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 개그맨 박명수와 노홍철이 대기실에서 가수들의 생생한 풍경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PD는 “현재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고, 음질과 프로그램의 재미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판단하에 생방송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가수 1’의 실체가 알려졌기 때문에 가수들을 섭외하기가 시즌 1보다 10배는 힘들었다.”면서 “가수들이 생방송에 대한 부담은 있겠지만, 시청자를 위해 멋진 무대를 꾸민다면 가수로서의 존재 이유가 빛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타루 “난 톡톡 튀는 홍대 여신…내 앨범은 음악선물세트”

    타루 “난 톡톡 튀는 홍대 여신…내 앨범은 음악선물세트”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주인공 주원(현빈 역)의 휴대전화에서 울리던 ‘문자왔숑, 문자왔숑’의 효과음은 현빈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었다. 과연 이 귀여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홍대 인디음악의 3대 여신이라 불리는 가수 타루(30·김민영)다. 그녀가 올봄, 새 음반 ‘BLAH BLAH’(블라 블라)를 들고 나왔다. 타루 특유의 상큼한 목소리와 발랄한 멜로디를 머금은 노래부터 서정적인 발라드까지. 이번 앨범은 타루 음악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번 앨범에 대해 “본격적인 진정한 타루 음악을 전하기에 앞서 맛보기처럼 나오는 애피타이저와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화이트데이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탕처럼 달콤새콤한 싱어송라이터 타루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 앨범 소개 좀 해달라. -이번 앨범은 소속사를 옮기고 나서 내가 야심 차게 앞으로 내놓을 앨범 가운데 첫 요리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마음 편안하게 음반을 낼 수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며 식감을 돋우는 애피타이저 같은 음악들로 채웠다. →5곡 모두 각기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종합선물세트 같단 느낌을 받았다. ‘Summer day’(섬머 데이)와 ‘Blah Blah’(블라 블라)는 타루 특유의 발랄함이, 직접 작사 작곡한 ‘기침’이란 곡은 발라드라 그런지 서정적인 느낌이 났다. 게다가 ‘Jay bird’(제이 버드)는 가사가 죄다 영어라 팝송 느낌이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을 노렸다. 특히 제이 버드 녹음할 때가 제일 어려웠다. 발음이 어찌나 어렵던지…. 녹음을 하는데 내가 노래를 부르러 온 건가, 영어학원에 스피킹을 하러 온 건가 헷갈렸다. 하하. →앨범의 첫 트랙인 ‘봄이 왔다’는 지인의 프러포즈를 기원하며 만든 곡이라고. -그렇다. 굉장히 친한 친구인데 친구가 사랑에 빠졌었다. 그분을 응원하고자 만들었다. 그분에게 봄 같은 날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짝사랑으로 끝났다. →앨범 재킷과 가사를 담은 글씨체가 특이하다. 손 글씨다. -소속사 대표이사이신 ‘옐로우 몬스터즈’의 이용원 오빠가 만들어주셨다. 용원 오빠가 직접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그린 뒤 컴퓨터 작업을 해 완성했다. →타루의 노래도 유명하지만,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문자왔숑, 문자왔숑’ 효과음과 배우 송혜교씨가 출연한 화장품 광고에서 ‘예뻐져라. 예뻐져’라고 노래 부른 것은 물론, 영화 ‘러브픽션’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중 ‘Inside of me’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영화나 드라마에 목소리로 참여만 하면 그 작품은 대박 나는데. -‘문자왔숑’의 목소리가 타루의 것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가수니까 음악으로써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앨범을 10개나 내고 곡을 100곡이나 내도 드라마에 목소리 조금 내비치는 게 큰 반향을 일으키니 아이러니했다. 하지만 백지영씨처럼 타루가 참여하면 작품이 대박 난다는 일명 타루 효과가 빨리 전파되길 바란다(웃음). →이름을 직접 지었다던데. -타루(墮淚). ‘눈물이 떨어지다’라는 동사다. 이름 자체가 굉장히 동적이지 않나. 눈물이라는 거 자체가 감성에 있어서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클라이맥스, 절정의 결정체 혹은 몰입의 경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로 타루라고 지었다. →이번 앨범 이후 방송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가요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보고 싶다. 특히 MBC 무한도전에 꼭 나가고 싶다. 실제 나를 겪어본 사람들은 내게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 씨의 애칭 ‘돌+아이’, 또라이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나는 알면 알수록 다양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다. 솔직히 무한도전에 나가야 많이 알릴 수 있고,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꼭 무한도전에 나가보고 싶다. 하하. →친한 동료는 누가 있나. -두루두루 친하다. 특히 ‘7자매’라고 해서 여성 보컬들과 친하다. 7자매 멤버에는 나를 비롯해 가수 린, 정인, ‘라즈베리필드’의 소희, ‘어른아이’ 황보라, 한희정씨 등이 있다. 서로 맛집도 함께 다니고 의지를 많이 한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나. -나는 옷도 매일 똑같은 건 입지 않는다는 주의다. 다양한 음악,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사노바나 제3세계 음악, 강력한 록 장르 등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광개토태왕(KBS1 밤 9시 40분) 담덕의 등장으로 승기를 놓친 아신은 관미성을 포기하고, 후퇴하며 후일을 다짐하게 된다. 말갈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긴 요동성의 고무는 말갈의 설도안과 담덕이 오기까지 조금 더 시간을 벌기 위해 비려를 이용하려 한다. 고운은 담덕이 관미성에서 승리를 거두고 요동으로 온다는 사실을 알고, 후연의 모용수에게 계책을 내놓는다. ●위험한 상견례(KBS2 밤 10시 5분) 전라도 순수 청년 현준. ‘현지’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순정만화 작가다. 펜팔을 통해 만난 경상도 여인 다홍과 사랑을 키워가던 그는 아버지의 강요로 선을 봐야 한다는 다홍의 말에 그녀와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인 다홍의 아버지로 인해 현준은 전라도 남자임을 감춰야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무한도전(MBC 오후 6시 30분) ‘하하 대 홍철’ 두 동갑내기 간의 자존심 대결이 드디어 시작된다. 대결을 펼친 종목은 하하가 고른 종목 3개, 노홍철이 고른 종목 3개, 그리고 제작진이 이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퀴즈 1개와 시청자 추천 종목 3개 등 총 10개의 종목으로 이들의 승부가 가려진다. 친구에서 경쟁자가 되어 버린 이 둘 가운데 한달 동안 아우는 누가 될까. ●부당거래(SBS 밤 11시)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 사건. 수사 도중 유력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청은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다. 바로 가짜 범인인 ‘배우’를 만들어 사건을 종결짓는 것인데…. 한편 광역수사대 에이스 최철기(황정민)는 승진을 보장해 주겠다는 상부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EBS 오후 3시 10분) 뮤지컬 배우들의 스승이자, 배우인 남경읍. 그는 조승우, 오만석, 조정은, 최재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을 수없이 길러냈다. 뮤지컬 분야에선 ‘배우’로서보다 ‘스승’으로 더 유명한 우리나라 1세대 뮤지컬 배우. 그의 후예들은 스승, 남경읍의 모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본다.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밤 10시 25분) 1929년 벨기에에서 태어나 1993년 1월 20일 스위스에서 6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20세기 최고의 여배우 오드리 헵번을 소개한다.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영화 ‘로마의 휴일’과 ‘전쟁과 평화’ 등 스크린에 남겨진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운 모습과 그녀가 남긴 불후의 명작 속 음악을 찾아간다.
  • [일본통신] ‘야구계의 이단아’ 신조 츠요시

    [일본통신] ‘야구계의 이단아’ 신조 츠요시

    2009년 일본시리즈 2차전. 니혼햄 홈인 삿포로돔에 전 일본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돼 있었다. 당시 일본시리즈에서 격돌한 팀은 센트럴리그 우승팀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퍼시픽리그 우승팀인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대결이었다. 1차전을 요미우리에게 내준 니혼햄은 당시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에이스 다르빗슈 유(25)를 2차전 선발로 내세우는 배수진을 쳤다. 이에 요미우리는 좌완 우츠미 테츠야를 선발로 내정하며 니혼햄의 기를 꺾을 기세였다. 하지만 이날 2차전은 다르빗슈의 출전 유무와는 별개로 팬들의 흥미를 끌만한 요소들이 다분했다. 해설을 맡은 인물들이 보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후지TV는 ‘카리스마의 대명사’인 기요하라 카즈히로(전 세이부)와 ‘야구계의 노홍철’ 신조 츠요시(전 한신)에게 경기 해설을 맡겼다. 당시 요미우리 소속의 이승엽은 스타팅 멤버로 8번 타순에 배치됐다. 3회초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서자 신조는 “이승엽이 8번타순에 들어선 것은 놀랍다. 그만큼 요미우리 타선의 강함을 엿볼수 있다.” 며 “이승엽의 프리배팅은 돈을 내고서라도 보고 싶다. 그의 프리배팅은 엄청나다.”며 이승엽을 극찬했다. 이 타석에서 이승엽이 다르빗슈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내자 또다시 신조는 “이승엽의 프리배팅을 보노라면 배리 본즈인지 이승엽인지...” 라는 멘트와 함께 중계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조 츠요시는 야구계의 이단아다. 현역 시절 그가 보여준 엽기적인 카리스마(?)는 아직도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가슴속엔 웃음꽃을 먼저 피우게 한다. 흔히 일본야구의 ‘3대 돌아이’를 가리켜 신조와 더불어 모리모토 히쵸리(히쵸리는 ‘희철’ 즉 모리모토는 한국계 선수다) 이가와 케이(뉴욕 양키스)를 일컫는데 모리모토가 독특하고도 엽기스런 퍼포먼스로 유명하다면 신조의 야구는 그 자체가 개그의 미학을 담고 있다. 외야수인 신조는 평범한 플라이도 점프캐치로 잡으며 일명 ‘신조캐치’로 명명된 플레이를 보여줬던 선수다. 1989년 전체 드래프트 5위로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 신조는 훗날 메이저리그 진출과 마지막 니혼햄에서의 선수 생활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역시절 타격은 내세울게 없는 평범한(일본 통산 타율 .254)이었지만 수비력만큼은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야구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야구 명언중 ‘타격이 좋은 선수는 팬들이 좋아하지만 수비가 뛰어난 선수는 감독이 좋아 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신조의 수비만큼은 오히려 팬들이 더 열광할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타격에서 워낙 내세울게 없다는 점에서 신조의 가치는 일본야구계에서도 별다른 메리트가 없다. 하지만 현역 시절 보여준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만큼은 아직도 그를 그리워 해야 할 이유가 충분할만큼 매력적인 선수임엔 틀림없다. 신조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걸 극도로 혐오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시구때 초등학생이 던진 초구도 대형타구로 만들어낸 적이 있다. 그의 엽기 행각은 이뿐만이 아니라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2004년에 신조는 일본의 모 퀴즈프로그램에 출현해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당시 우승 상금은 한화로 약 1억원. 웃긴 사실은 연필을 굴려서 퀴즈 정답을 맞췄는데 당시 우승상금의 사용처는 홈구장에 있는 자신의 광고판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외야석 100석을 자신의 돈으로 사들렸는데 그 자리를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무료로 초대했고 그 좌석은 일명 ‘신조 시트’가 됐다. 니혼햄 시절 신조는 어느날 갑자기 파워레인저 복면을 쓰고 경기장에 등장하는가 하면(팀원들에게 까지 복면을 착용하게 하는) 한신 시절이던 1992년 시즌 말미에 히어로 인터뷰에서 ‘우승입니다’를 외쳤지만 한신은 우승에 실패했고,1999년 요미우리와의 경기(6월 12일)에선 상대의 고의사구 작전을 좌전 적시타로 연결하기도 했다. 이러한 신조의 엽기행각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도 그치지 않았다. 신조는 한신이 제시한 12억엔이란 거액의 계약을 뿌리친 후 일본돈으로 약 2,200만엔을 받고 뉴욕 메츠에 입단한다. 이후 샌프란스시코를 거쳐 메이저리그 마지막 해였던 2003년 다시 뉴욕 메츠로 돌아온 신조는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진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던 마이너리그 선수를 보고 “나 대신 저 사람에게 개막전의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바람에 구단에 찍혔고 공교롭게도 그해를 마지막으로 다시 일본으로 유턴하게 된다. 일본 복귀 후 모 언론과의 인터뷰중 영어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나는 미국시절 영어를 하나도 못배웠다. 하지만 그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쳤다.”고 말하는 등 끊임없는 개그 본능과 보편적 정서를 파괴하는 말과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신조는 자신을 야구선수로 불리는 걸 싫어했지만 일본의 야구팬들은 이러한 신조를 사랑했다. 어느 순간에 괴짜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 예측할수 없었고 이러한 신조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웃는 얼굴로 야구장을 떠날수 있었을 정도로 야구팬들에게 신조가 끼친 영향력은 이루 다 말할수가 없을 정도였다. 2006년 신조는 당시 소속팀이었던 니혼햄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당시 니혼햄은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앞세워 44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이란 감격을 맛봤지만 한편으론 신조의 마지막이란 사실에 팬들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을 정도였다. 마지막 타석에 등장한 신조는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3구 삼진을 당했는데 주니치 포수 타니시게는 “울지마라. 모두 직구만 던지게 할거야.”라는 말에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훗날 전해지고 있다. 신조는 야구의 본질성, 즉 온전히 야구에만 미쳐있던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팬들을 사랑했고, 자신의 기량을 스스로 인정했으며 팬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본능적으로 알고 실천한 선수다. 아직도 신조 츠요시 하면 ‘괴짜’ 이미지가 뿌리깊이 박혀 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스포엔터테인먼트를 최초로 보여준 선수가 아니였나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Mnet ‘세레나데 대작전’ 무속인 출연…노홍철 사생활 ‘술술’

    Mnet ‘세레나데 대작전’ 무속인 출연…노홍철 사생활 ‘술술’

    매주 감동적인 사연과 노래로 감동을 주고 있는 윤상, 노홍철 진행의 Mnet ‘세레나데 대작전’(연출 권영찬PD)에 이번에는 무속인이 출연한다. 그가 갈등관계에 있는 가족들과 화해하고 싶다는 눈물겨운 사연을 전한 가운데, 무속인의 족집게 같은 예측에 진행자는 물론 게스트로 출연한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술술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주 세레나데 대작전 의뢰인은 현재 강남총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무속인 전영주씨. 독실한 기독교 집 안에서 평범하게 살아 왔던 그는 어느날 우연히 찾은 점집에서 신내림을 받게 됐다. 그리고 그 이후 형제들은 물론 부모님과도 종교적인 문제로 갈등 관계에 놓이며 연락을 하지 않은채 몇 년을 살았다고. 하지만 최근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금에라도 어머니를 뵙고 가족들과 화해를 하고 싶다며 세레나데 대작전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주씨는 진행자인 노홍철을 보자마자 “과거 급제로 이름을 알리는 좋은 사주를 타고 났다.”며 “요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자 않냐.”고 물었다. 이에 노홍철은 매우 놀라며 “지금 제게 고백을 해 온 분이 계시긴 한데, 일도 너무 바쁘고 해서 매우 혼란스럽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전영주씨는 “올해 안되더라도 내년에 또 인연이 들어오니 웃음 꽃이 필 것”이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한편 가족들과 화해하기 위해 눈물겨운 고백을 준비한 전영주씨와 그를 돕기 위해 다양한 응원을 준비한 MC 윤상과 노홍철. 전영주씨가 과연 가족과 화해할 수 있을까? 결과는 28일 목요일 밤 11시 Mnet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아이폰 소송 단숨 1위 올라 ‘한국 슬럿워크’ 뜨거운 관심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아이폰 소송 단숨 1위 올라 ‘한국 슬럿워크’ 뜨거운 관심

    지난 한 주 네티즌들은 다양한 주제에 반응했다. 연예인 이름이 순위권에 덜 오른 것도 이례적이다. 1위는 아이폰의 위치정보 수집으로 피해를 봤다는 이용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한 소식이 차지했다. 이는 국내 판매사인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 움직임으로 번졌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60원(6.0%) 오른 4580원으로 결정한 소식도 네티즌들의 큰 관심(2위)을 끌었다. 일본 아사히TV가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프레젠테이션 장면을 내보내면서 일부 내용을 오역한 일은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파장이 커지자 아사히TV는 결국 오역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3위. 주말 사이 가장 크게 관심을 끈 소식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열린 한국판 첫 슬럿 워크(Slut Walk). 단숨에 7위로 올라섰다. 슬럿 워크란 “여성이 성폭행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매춘부(슬럿)처럼 보이는 옷차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캐나다 경찰관의 말에 항의하기 위해 시작된 운동으로 전 세계 100여개 도시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국내 참가자들은 몸에 꽉 끼는 옷을 입고 대한문까지 행진했다. 한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을 데리고 지하철에 탑승하자 “더럽다.”고 소리쳤던 ‘지하철 무개념녀’(4위)와 지난 14일 서울 남산 1호 터널에서 달리던 택시에 갑자기 불이 붙어 주위 차량 운전자들이 긴급 대피한 소식(6위)도 인터넷을 달궜다. 그런가 하면 무료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악용한 피싱 사기(5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카카오톡 PC버전이 새로 나왔다.’는 안내 문구가 뜨면 돈을 노린 사기극이 아닌지 의심해 보라는 게 경찰청의 당부다. 기분 좋은 소식도 있었다. 영국 프로축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 선수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친선 경기에서 첫 골을 터트렸고(8위), ‘국민MC’ 유재석은 동료 방송인 노홍철에게 훈훈한 문자메시지(9위)를 보냈다. 노홍철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유재석은 “형제들이여, 지치고 힘들더라도 우리가 함께라면 그 무엇도 할 수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유재석과 노홍철은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정 경기에 도전하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활’ 이성욱 25일 새벽 큰 교통사고 “의식회복, 어깨 수술중”

    ‘부활’ 이성욱 25일 새벽 큰 교통사고 “의식회복, 어깨 수술중”

    보컬 부활의 이성욱이 큰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를 수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욱 측 관계자는 25일 ”이성욱이 25일 새벽 2시쯤 경기 용인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택시에 치였다.”고 전했다. 이성욱은 사고 직후 한때 의식을 잃었었다. 이성욱은 머리가 많이 찢어져 MRI를 촬영했으나 뇌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교통사고 직후 신갈 강남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현재 손가락에 철심을 박는 수술에 들어갔다. 어깨도 수술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욱은 당분간 활동을 하기 힘들게 됐다. 부활은 7월 9일 콘서트가 예정돼 있고, 그는 26일 MBC FM4U ‘노홍철의 친한친구’의 출연도 잡혀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무도 가요제 노래제목 보니 “1등 보인다”

    무도 가요제 노래제목 보니 “1등 보인다”

    무도 가요제 노래제목이 공개돼 인터넷을 달궜다. 톡톡 튀는 무도 가요제 노래제목을 통해 음원 출시 후의 인기도를 점치고 있는 것.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3일 MBC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라는 앨범명으로 등록된 일곱 팀의 노래제목을 공개했다. 협회 측은 새달 3일 각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무도 가요제 노래제목을 살펴보면 압구정날라리, 죽을래 사귈래, 순정마초 등 참가한 일곱 팀의 강한 개성이 엿보인다. 지난 2회에 걸쳐 곡 작업 과정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고, 새달 2일 멤버들의 음악 MT와 본격적인 무대가 치뤄질 예정이라 무도 가요제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부 성급한 네티즌들은 노래제목으로 인기도 순위 투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무도 가요제 노래제목 1. 바닷길(길 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2. GG(박명수 지드래곤)의 ‘바람났어’ 3. 파리돼지앵(정형돈 정재형)의 ‘순정마초’ 4.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의 ‘압구정날라리’ 5. 스윗콧소로우(정준하 스윗소로우)의 ‘정주나요’ 6. 센치한 하하(하하 10cm) 의 ‘죽을래 사귈래’ 7. 철싸(노홍철 싸이)의 ‘흔들어주세요’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노래제목만으로 대박 판가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노래제목만으로 대박 판가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노래제목이 공개돼 인터넷을 달궜다. 톡톡 튀는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노래제목을 통해 음원 출시 후의 인기도를 점치고 있는 것.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3일 MBC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라는 앨범명으로 등록된 일곱 팀의 노래제목을 공개했다. 협회 측은 새달 3일 각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노래제목을 살펴보면 압구정날라리, 죽을래 사귈래, 순정마초 등 참가한 일곱 팀의 강한 개성이 엿보인다. 지난 2회에 걸쳐 곡 작업 과정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고, 새달 2일 멤버들의 음악 MT와 본격적인 무대가 치뤄질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부 성급한 네티즌들은 노래제목으로 인기도 순위 투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노래제목 1. 바닷길(길 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2. GG(박명수 지드래곤)의 ‘바람났어’ 3. 파리돼지앵(정형돈 정재형)의 ‘순정마초’ 4.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의 ‘압구정날라리’ 5. 스윗콧소로우(정준하 스윗소로우)의 ‘정주나요’ 6. 센치한 하하(하하 10cm) 의 ‘죽을래 사귈래’ 7. 철싸(노홍철 싸이)의 ‘흔들어주세요’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한국팬 뜨거운 관심 놀랍고 기뻐요”

    “한국팬 뜨거운 관심 놀랍고 기뻐요”

    본명은 루르드 에르난데스(Lourdes Hernandez). 하지만 좋아하는 립스틱 색깔을 빌려 예명을 지었다. 화려한 립스틱 색깔과 달리 음악은 차분하고 따뜻하다. 최근 스페인에서는 아이유 급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러시안레드(25)가 주인공이다. 1970년대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를 제외하면 스페인 가수가 전 세계에서 앨범을 파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그만큼 러시안레드가 경쟁력 있다는 얘기다. 15일 서울 서초동 소니뮤직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러시안레드는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 립스틱과 하늘하늘한 물방울무늬 원피스 차림으로 나타났다. 그녀는 “한국에서 이렇게 주목을 받는 게 쇼킹하면서도 재미있다.”며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새 앨범 ‘푸에르테벤투라’ 홍보를 위해 전날 입국한 러시안레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게릴라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 데뷔 이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마이스페이스에 자신의 노래를 올려 스타덤에 올랐던 신세대다운 선택이다. 한국에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반신반의했지만 서울 홍익대 주변의 한 라이브클럽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렸다. 러시안레드는 “4곡밖에 부르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이 와 놀랐고 노래까지 따라 불러 기뻤다.”고 털어놓았다.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만난 방송인 노홍철에 대해서는 “코믹한 분위기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난생 처음인데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긍정의 기운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국에) 3일밖에 머무르지 못해 아쉽다.”면서 “사람들과 공유하는 게 음악을 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다음에 올 때는 꼭 공연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1인 기획사’ 차린 이경규 “계속할까 고민중”

    ‘1인 기획사’ 차린 이경규 “계속할까 고민중”

     국민MC 이경규도 ‘1인 기획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경규는 김국진,이윤석 등과 함께 라인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었지만, 지난 1월말 계약기간이 끝난 뒤 한달여 동안 1인 기획사로 활동 중이다.  이경규는 소속사와 계약할지, 혼자서 활동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게 정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혼자 계속 할 생각도 6정도 있고 소속사와 계약하겠다는 생각도 4정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호동, 유재석, 김용만,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등은 1인기획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영웅호걸’ 아이유 ‘반쪽화장’ 당첨 기대만발

    ‘영웅호걸’ 아이유 ‘반쪽화장’ 당첨 기대만발

    가수 아이유가 반쪽 화장 벌칙에 당첨돼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에서는 멤버들이 ‘잘팀’과 ‘못팀’으로 나눠 호텔리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웅호걸’ 멤버들은 이날 VIP 영접부터 연회장 세팅까지 호텔리어들의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노홍철의 제안으로 ‘영웅호걸’ 멤버들은 테이블 세팅 미션에서 얼굴의 반쪽만 메이크업하기라는 벌칙을 걸고 미션에 도전했다. 미션 결과 ‘잘팀’이 당첨돼 멤버 아이유, 유인나, 니콜, 가희, 지연, 노사연 등이 ‘반쪽 화장’ 벌칙을 받게 됐다. 한편 잘팀의 반쪽 화장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영웅호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SBS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노홍철, 엽기발랄 군생활 ‘역시 남달라’

    노홍철, 엽기발랄 군생활 ‘역시 남달라’

    방송인 노홍철의 엽기적인 군생활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노홍철은 그동안 각종 방송에서 군복무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군대가기 전날 ‘2년동안 캠핑 간다’는 생각에 설레서 잠이 안 왔다”, “군대 선임들에게도 ‘형님’이라고 불렀다” 등의 발언은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군대가 사람을 바꾼다던데 군대가 바뀌더라”, “별난 행동 때문에 어머니까지 군대에 불려갔다” 등의 발언으로 ‘역시 노홍철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노홍철이 군복무 시절 찍은 엽기적인 사진들도 전파를 탄 바 있다. 네티즌들은 “군대에서도 저렇게 행동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역시 천성은 어떻게 할 수 없나보다”, “상황을 가리지 않고 한결같은 노홍철이 존경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과 SBS ‘영웅호걸’ 등에 출연 중이며 MBC FM4U ‘노홍철의 친한친구’에서 DJ로도 활약하고 있다. 사진 = MBC ‘놀러와’ 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이보희 기자 boh2@seoulntn.com
  • [문화계 블로그] 연예인들 예능 사생활 공개 왜?

    TV 예능 프로그램이 연예인들의 ‘사생활 깜짝 공개’의 장(場)으로 활용되고 있다. 1990년대 덤블링 아이돌로 주목받던 그룹 NRG 출신의 노유민은 11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 ‘강심장’에서 결혼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여섯살 연상의 코러스 가수(이명천)와 다음달 20일 결혼한다고 밝힌 것. 앞서 가수 장윤정과 방송인 노홍철도 2009년 6월 자신들이 고정 출연 중이던 맞선 프로 ‘일요일이 좋다 2부-골드미스가 간다’(SBS)를 통해 연인으로 맺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공개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1년 뒤 결별했다. 이후 장윤정은 지난해 7월 MBC 예능 프로 ‘무릎팍 도사’에 나와 “들킬까봐(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얘기하라니까(결별 사실을) 얘기하고…. 그런 상황이 불쌍하게 느껴졌다.”며 결별 이후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 한고은이 영화감독 김동원과의 열애 사실을, 가수 MC몽이 네살 연하의 유학생 여자 친구를 처음 공개한 장소도 TV 예능 프로였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지금은 결별 상태다. 이렇듯 최근 몇년 사이 연예인들은 TV 예능 프로를 통해 다른 연예인과의 교제 사실, 결혼 계획, 감추고 싶은 과거사 등 민감한 사생활을 과감히 밝히고 있다. 사생활 공개의 장이 기자회견에서 TV로 교체되는 흐름에 대해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시대 변화가 낳은 자연스러운 산물이라고 분석했다. 정 평론가는 “공인인 연예인들이 사생활을 숨기는 것 자체가 시대에 맞지 않고, 대중들도 과거처럼 연예인의 연애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드러내 놓고 연애나 결혼 사실을 공개하는 게 최근 경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들이 기자회견이나 언론 보도를 통해 자신의 사생활이 대대적으로 혹은 왜곡돼 공개되는 것보다는 대중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이는 예능 프로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지길 바라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예능 프로의 추세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리얼리티’가 예능 프로의 성공을 좌우하면서 솔직함이 연예인들의 최고 미덕으로 떠올랐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사생활을 이야기 소재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거나 오랜 공백 뒤에 복귀한 연예인들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흥미 유발을 위해 의도적으로 사생활을 노출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는 때로 폭로성 토크 경쟁으로 이어져 ‘사생활 마케팅’이라는 비판을 야기하기도 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정형돈, 홍대패션+목발 “패션 종결자”

    정형돈, 홍대패션+목발 “패션 종결자”

    올해 ‘미친존재감’으로 급부상한 정형돈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홍대패션’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패션 종결자’로서 폭소를 자아냈다. 정형돈은 지난 2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10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했다. 그는 9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서울빙고 특집’에서 “노홍철이 해준 화장에 스키니 바지를 입은 ‘홍대패션’으로 시상식에 나오겠다”고 말한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실행했다. 앞서 ‘홍대패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폭소’를 안겼던 정형돈은 유재석과 함께 이날 한층 강렬해진 화장으로 나타났다. 또한 촬영 중 다친 다리를 위해 짚은 목발은 빨간 리본으로 장식해 이색적인 소품으로 활용하며 업그레이드된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특별상 시상자로 나선 모델 장윤주는 정형돈에게 “이제 패션이 어렵지 않죠?”라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정형돈은 “내가 소위 말하는 ‘패션 종결자’다. 이제 대한민국 패션계는 오늘 정형돈의 등장 전후로 나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형돈은 이날 시상식에서 아쉽게도 수상 실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강렬한 패션과 한층 공고해진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무관의 종결자’로 인정받았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사진=이대선 기자
  • 장윤주, 무한도전 패션 화보 ‘독특하네’

    장윤주, 무한도전 패션 화보 ‘독특하네’

    톱모델 장윤주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패션잡지 보그 1월호에는 장윤주와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를 비롯해 유재석 하하 정준하 길, 당대 뮤지션 이적 정재형 루시드폴 장가하가 함께 한 화보를 총 22페이지에 걸쳐 실었다. 이번 화보는 세계적인 비주얼 아트 크리에이터이자 사진가 장 폴 구드의 명작들을 패러디하여 ‘장윤주와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장윤주는 ‘무한도전-도전! 달력모델’로 장윤주와 인연을 갖게 된 유재석과 불꽃 튀는 펜싱 맞대결을 펼쳤다. 하하는 키다리가 되어 장윤주를 가뿐하게 들어 올리는 환상을 비주얼 리터칭을 통해 실현했다. 그밖에 정준하와 길, 노홍철이 화보에 참여했고, 김태호 PD도 동참했다. 한편 정재형, 루시드폴, 이적, 장기하 등 4명의 뮤지션은 악단장 장윤주가 이끄는 어리바리한 유랑 음악단이 되었다. 그들은 각각 분노에 찬 록커, 영화 ‘스위니 토드’의 광기 넘치는 이발사 등으로 변신해 평소 선보인 적 없는 파격적 이미지를 선보였다. 보그 측은 “연예인의 화보 촬영을 위해 모델이 동원되는 경우는 흔히 있어 왔지만 이번 장윤주 화보와 같이 톱 모델을 위해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최초의 일이다”라고 밝혔다. 사진=보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노홍철, 홈쇼핑 첫 출연서 2억 매출 대박

    노홍철, 홈쇼핑 첫 출연서 2억 매출 대박

    방송인 노홍철이 TV홈쇼핑을 통해 ‘완판남’에 등극했다. 노홍철은 지난 18일 CJ오쇼핑 방송에 출연해 평소 친분이 두터운 디자이너 스티브 & 요니와 함께 만든 브랜드 ‘캐릭터스’ 제품을 홍보했다. 이날 그는 매진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2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파티복으로 활용 가능한 3종 후드 제품을 선보였다. 노홍철은 판매 의상을 입고 등장해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즉석 패션쇼를 벌이는 한편, 1일 쇼호스트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40분간 진행된 방송 결과 ‘집업후드 케이프’가 전량 매진됐으며, ‘피쉬테일 집업후드’ ‘루돌프 빅후드’ 역시 완판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며 총 1300세트가 팔렸다. 방송을 담당한 CJ오쇼핑 박경민 PD는 “브랜드 네임 선정에서부터 디자인 디테일, 방송 컨셉트에 이르기까지 노홍철 만의 센스가 녹아나지 않은 부분이 없을 정도로, 방송 준비 과정에서 본인이 참여한 브랜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며 “홈쇼핑 방송에는 처음 출연한 것임에도, 방송 자체를 즐기며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자신의 이름을 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평소 패션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노홍철은 이번 홈쇼핑 대박으로 아마추어 디자이너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사진 = CJ오쇼핑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DJ 대거 교체·오디오드라마 신설

    DJ 대거 교체·오디오드라마 신설

    MBC가 18일부터 DJ를 대거 교체하고 오디오 드라마를 신설하는 라디오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격동 50년’ 폐지 이후 1년만에 라디오 드라마인 ‘배한성·배칠수의 고전열전’을 새로 편성한다는 점. MBC 표준FM(95.9㎒)에서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 45분부터 15분간 방송되는 ‘고전열전’은 삼국지나 초한지 같은 고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오디오 드라마다. 중견 성우 배한성과 성대 모사의 달인 배칠수가 투톱으로 나서 고전의 줄거리와 캐릭터를 토대로 세태를 재미있게 풍자해 들려줄 계획이다. MBC는 이와 함께 매일 오후 2시 FM4U(91.9㎒)에서 방송 중인 ‘두시의 데이트’의 진행자를 박명수에서 윤도현으로 교체하며 김범수가 진행하던 ‘꿈꾸는 라디오’(매일 오후 10시)의 새 진행자로 개그맨 유세윤·유상무·장동민 등 ‘옹달샘 트리오’를 발탁했다. 또 같은 채널에서 문지애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푸른밤’(매일 밤 12시)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인 가수 정엽을 새 진행자로 내세운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인 정엽은 수준높은 음악과 함께 콘서트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다. 표준FM에서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중인 ‘문화야 놀자’는 배우 오지혜의 바통을 이어 영화 기자이자 영화 평론가인 이동진이 진행을 맡으며, ‘보고싶은 밤’(매일 새벽 2시)은 손정은 아나운서에서 구은영 아나운서로 교체된다. 서경주 MBC 라디오본부장은 “가을 개편의 키워드는 활력이다.”면서 “저녁 시간대에는 노홍철이 진행하는 ‘친한친구’와 옹달샘 트리오가 새로 DJ를 맡는 ‘꿈꾸는 라디오’를 잇따라 편성해 활력있는 방송을 할 것이며, ‘두시의 데이트’ 역시 윤도현을 DJ로 맞아 좀 더 힘있는 진행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형돈, 미친 존재감…동물원에서 통했다

    정형돈, 미친 존재감…동물원에서 통했다

    개그맨 정형돈의 미친 존재감이 동물원에서 빛을 발했다. 10월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1 도전! 달력모델’의 5월과 6월 달력촬영분이 공개됐다. 이중 멤버들은 5월 달력 촬영을 위해 동물원을 찾았다. 유재석은 뱀, 박명수는 오랑우탄, 정준하는 새끼 호랑이, 정형돈은 코끼리, 노홍철은 기린, 길은 거북이, 하하는 펭귄과 각각 팀은 이뤄 사진 작업을 진행했다. 이중 정형돈은 동물과의 밀도높은 교감을 이뤄내 눈길을 끌었다. 핫티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코끼리와 호흡을 맞춘 정형돈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쉽게 친해져 완성도 높은 사진을 탄생시켰다. 정형돈은 코끼리를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했으며, 직접 과자를 주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정형돈은 박명수의 파트너 오랑우탄과도 우정을 나눴다. 정형돈을 본 오랑우탄은 반갑게 안기며 정다운 시간을 보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형돈에게 “진짜 기능인이다”, “정형돈은 사람보다 동물이랑 말하는 게 더 편한가보다”, “천직이다. 사육사 하는 게 낫겠다”고 정형돈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이날 촬영 대결에서는 정형돈이 3위를 차지해 우승한 길과 2위의 유재석에게 밀렸다. 사진 =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보아 ‘쩍벌춤’ 인기급증…강렬 퍼포먼스 ‘뒷심’▶ 박봄, ‘맨발사진’ 한 장으로 "발바닥 여신 강림"▶ ’의욕이 앞선’ 민효린, 노출굴욕…파격드레스 ‘아찔’▶ 이승철, 강승윤 심사불만에 "투표 좀 잘하라" 댓글응수▶ 이외수,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 맹비난…’피해망상’
  • 정형돈 쫄바지 입고 시상식 참석 약속…네티즌 기대 만발

    정형돈 쫄바지 입고 시상식 참석 약속…네티즌 기대 만발

    개그맨 정형돈이 쫄바지를 입고 연말 방송 시상식에 참석하겠다고 발언해 과연 그 약속이 지켜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쫄바지 입은 정형돈 시상식 모습이 상상된다", "생각만해도 웃음이 나온다", "연말이 어서 왔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신개념 벌칙형 게임 ‘다 같이 돌자 서울 한 바퀴-빙고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과 정형돈은 ‘노홍철에게 메이크업 받기’ 벌칙에 당첨돼 노홍철로부터 각각 영화 ‘다크 나이트’의 ‘늙은 조커’와 ‘팥 터져 나온 찹쌀떡’ 메이크업을 받고 홍대 거리로 나갔다. 홍대앞 여성복 가게에 들어간 정형돈은 자신의 풍성한 바디 라인을 드러낼 수 있는 쫄바지와 쫄티를 입고 등장했다. 유재석도 늙은 조커 메이크업과 비슷한 색상의 상의를 사 입었다. ‘패셔니스타’(?)로 변신한 두 사람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 당당하게 홍대거리를 걸었고 섹시댄스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쫄바지 패션의 인기에 만족한 유재석이 "이 바지 버리지 말자"고 말하자 정형돈은 한술 더떠 “올 연예대상에 입고 나오겠다”고 유머있게 응수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어, 약속했네”라는 자막을 내보내며 정형돈에게 족쇄를 채워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사진 =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소심’ 산다라박 "문자 답장 안온 멤버번호 삭제" 깜짝 고백▶ 우은미 ‘슈퍼스타K’에 보내는 ‘부탁해’로 가수 데뷔▶ 김가연, 악플러에 일침 "내가 역겨워? 님은 깨끗한 인생?"▶ 김소연 ‘강심장’서 노안 굴욕담 공개…"10대 때 이미 30대"▶ ’타이타닉’ 할머니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 100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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