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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든 정의 TECH+] CD, DVD, 그리고 블루레이...광디스크는 결국 사라질까?

    [고든 정의 TECH+] CD, DVD, 그리고 블루레이...광디스크는 결국 사라질까?

    90년대 중반, CD 롬이 달린 멀티미디어 PC는 대다수 학생에게 꿈의 기계였습니다. 당시에는 영상이나 음악은 말할 것도 없고 '스타크래프트'같은 최신 게임이나 윈도우 운영체제도 CD에 담겨 출시되던 시절이었습니다. 90년대를 지나 2000년대 들어 보급된 DVD는 더 많은 용량을 저장할 수 있어서 영상을 CD로 '굽는'작업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이 시절이 광디스크(Optical Disc)의 황금기였죠. 과거 CD에서 DVD로 발전한 것처럼 ODD(Optical Disc Drive)의 미래는 블루레이나 HD-DVD라고 생각했지만,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세가 되면서 이제는 점차 비중이 축소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미래에도 광디스크를 볼 수 있을까요? - 블루레이 vs HD-DVD 10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당시 공 DVD나 CD의 가격은 장당 500원 선 미만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이제 HD 영상의 시대가 되면서 DVD를 대신할 3세대 광디스크가 시장의 새로운 대세가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중심에는 당시 소니의 경영진들이 있었습니다. 블루레이는 405nm 파장의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Blue Laser Diode)를 사용하는 광디스크로 한 레이어(layer) 당 25GB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780nm 파장을 사용하는 CD나 650nm 파장을 사용하는 DVD보다 더 높은 밀도의 정보 저장이 가능합니다. (이는 마치 더 작은 글씨로 글을 쓰면 같은 메모지에 더 많이 적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기본적인 싱글 레이어 블루레이도 25GB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비결은 짧은 파장의 레이저인 셈입니다. 4 레이어 BDXL의 경우 최대 128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소니가 최초의 블루레이 리코더인 Sony BDZ-S77를 내놓은 것은 2003년이었습니다. 당시 3,800달러나 하는 기계를 살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한동안 블루레이의 가격이 비싸다 보니 보급은 매우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소니만 차세대 광디스크의 왕좌를 노렸던 것은 아닙니다. 도시바, NEC, 산요 등은 HD-DVD라는 새로운 규격으로 여기에 맞섰는데, 이로 인해 차세대 광디스크 시장은 소니, 샤프, 파나소닉의 블루레이 진영과 이에 맞서는 HD-DVD 진영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당시 소니는 블루레이에 사운을 건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3에 블루레이를 탑재했던 것입니다. 당시 블루레이는 매우 고가였기 때문에 덩달아 플레이스테이션3 역시 가격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소니는 적지 않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은 뜻하지 않았던 반사 이익을 누렸죠. 다만 지성이 감천이라고 소니의 희생은 헛되지 않아 HD-DVD 진영은 패배를 선언하게 됩니다. 2008년 HD-DVD 진영의 중심이었던 도시바는 사업 포기를 선언합니다. - 광디스크의 쇠락 하지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소니에 남은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음악 산업에서는 mp3 같은 디지털 포맷이 대세로 자리 잡고 동영상 부분 역시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과 더불어 다운로드나 혹은 스트리밍 판매 방식이 우세해졌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데이터 역시 대용량 외장 하드디스크와 USB로 담아 휴대하거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흔해졌습니다. 결국, 광디스크에 성공한 소니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반면 교사의 상징이 되고 새로운 미디어 소비 시장의 교과서는 아이튠스나 혹은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게임 시장 역시 스팀 같은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이 대세가 되면서 과거 게임 설치를 위해 CD를 꺼내 개봉하던 일은 이제 오래된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윈도우 설치도 약간만 검색하면 누구나 USB로 설치가 가능한 시대입니다. 여기에 인터넷 소비 시장의 주축이 스마트폰으로 옮겨간 것도 큰 변화입니다. 영상, 음악, 게임 같은 콘텐츠를 스마트기기로 소비하게 되면서 블루레이든 DVD든 거의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층이 많아졌습니다. 심지어 노트북 역시 점점 얇아지면서 이제는 필요성이 줄어든 ODD를 생략하는 제품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광디스크 시장이 사라질 정도로 시장이 축소된 것은 아닙니다.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도 계속 나오고 있고 이외에도 알게 모르게 쓰이는 곳도 많습니다. 그래서 소니를 비롯한 블루레이 진영은 아직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5일, 블루레이 연합(BDA)은 울트라 HD 블루레이(Ultra HD Blu-ray) 포맷을 발표합니다. (참고로 용량상 BDXL 규격입니다.) 3840x2160 해상도와 초당 60프레임, 하이 다이나믹레인지, 10 bit 칼라 등 여러 특징들을 포함하고 있는 새 규격에도 불구하고 블루레이의 장래는 밝지 않습니다. 이미 UHD TV 및 방송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고, 유튜브 같은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은 4K는 물론 8K 영상도 준비하는 상태에서 울트라 HD 블루레이의 보급은 매우 더디기 때문입니다. 결국, 여기까지가 광디스크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블루레이 이후의 광디스크 사실 광디스크 기술은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아카이벌 디스크(Archival disc)나 HVD(Holographic Versatile Disc) 입니다. 이들은 4세대 광디스크로 분류됩니다. HVD의 경우 최대 6T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광디스크 기술이었으나 현재까지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상용화 가능성이 큰 것은 소니와 파나소닉이 개발하는 아카이벌 디스크 입니다. 2014년 발표된 아카이벌 디스크는 405nm 다이오드 레이저를 사용합니다. 블루레이 대비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300GB에서 1TB라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게 필요 있을까요? 어쩌면 그럴지도 모릅니다. 소니와 파나소닉이 노리는 것은 일반 소비자용이 아닌 특수 목적의 데이터 백업 시장입니다. 아카이벌 디스크는 특별한 장치 없이 50년 이상 보존이 가능한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장기적으로 데이터를 보존해야 하는 기업이나 관공서, 연구소, 박물관이라면 이런 장치가 쓸모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들 역시 자기 방식보다 더 오래 안정적으로 보존이 가능한 백업 장치가 필요합니다. 아마도 수십 년 후 미래에는 광디스크라는 것은 지금의 카세트테이프처럼 추억의 물건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도 백업용 자기테이프가 사용되는 것처럼 광디스크는 어딘가에서 계속 소중한 데이터를 장기 보존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사설] 교과서 논쟁, 국회 울타리 안에서 해야

    현행 국사 교과서의 편향성 시비와 이에 따른 국정화 추진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갈수록 가파르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새해 예산안 시정 연설을 하면서 국정화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본회의장 의석의 노트북에 국정 교과서 반대 등의 문건을 붙인 채 귀를 닫았다. 야권의 강한 국정 교과서 반대 기류가 장외 집회로 이어지면서 모든 국정 현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할 조짐이다. 이로 인한 피해는 결국 국민의 몫인 만큼 여야는 싸우든, 절충하든 의정의 울타리 안에서 진행해야 할 것이다. 작금의 ‘역사 전쟁’은 여러모로 걱정스럽다. 무엇보다 설득을 통한 절충이라는 대의민주주의의 작동 원리가 고장난 채 감정적 세 과시로 치닫고 있는 게 문제다. 여야 공히 국정 교과서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인사들만 모아 장외 선전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게 단적인 사례다. 즉 “현행 검인정 교과서들의 좌편향이 심각하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세계적 추세에 역행한다”는, 상대 측 주장들에는 철저히 귀를 막은 채 말이다. 급기야 야당 의원들이 역사 교과서 정부 태스크포스(TF)를 급습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를 두고도 ‘공무원 감금, 공무집행 방해’, ‘불법 국정화 현장 적발’이라는 등 피차 변죽만 울리면서 제대로 된 교과서에 담겨야 할 내용에 대한 본질적 토론은 감감무소식이다. 이런 평행선 대치가 출구를 찾지 못하는 까닭이 뭐겠나. 여야 공히 교과서 문제에서 후퇴할 경우 지지층 이반이 걱정되기 때문일 게다. 그러니 이미 호랑이 등에 타 버린 만큼 내년 총선까지 이대로 가보겠다고? 하지만 말 없는 다수 국민인들 바보일 리는 없다. 이들도 현행 교과서에 편향성이 없다고 보지도 않고 국정화가 이를 바로잡는, 유일한 대안이 아님은 다 안다. 여야가 아무리 기를 쓰고 찬반 투쟁을 벌이더라도 기존 지지층을 다지는 효과만 있을 뿐 부동층 표를 얻는 데는 도움이 될지 의문이다. 여야 모두 정히 입장을 바꾸기가 어렵다면 최종 심판자는 유권자인 국민임을 잊지 말고 원내에서 절제된 논쟁을 벌여야 한다. 박 대통령이 어제 국회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국정 교과서의 친일·독재 미화 개연성에 대해 “그런 교과서는 저부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은 대목은 그런 맥락에서 다행이다. 야당도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문제점을 부각하려고 ‘광우병 촛불집회’를 벌였지만 이후 선거에서 연패한 과거를 기억하기 바란다.
  • “北, 남한 언론 부당간섭 중단” 이산상봉 통일부 기자단 성명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취재한 통일부 기자단이 27일 “북한은 남한 언론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기자단은 성명에서 “최근 북한의 남한 언론에 대한 간섭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남한 언론의 ‘붓’이 북한의 간섭에 꺾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단은 북한의 언론 간섭 사례로 이번 상봉 행사 취재차 방북할 당시 북한 당국이 취재진의 노트북을 전수 조사하고 일부를 압수한 사건을 들었다. 방북 과정에서 북한 당국이 남측 기자들의 컴퓨터를 검열하고 압수까지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또 이번 가족 상봉의 영상 자료가 담긴 행낭을 보여 달라고 요구한 점, 지난 11일 ‘개성 만월대 발굴 유물 전시회’ 취재를 위해 구성한 취재단 중 일부 기자의 방북을 거부한 점도 언급했다. 기자단은 “기자단 활동에 압박을 가해 방북 취재를 병행해야 하는 기자들이 북한 비판 기사를 쓰는 것을 꺼리도록 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부당한 간섭이 남북 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임을 인식하고 행동에 신중을 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는 서울신문을 비롯해 통일부 출입 언론사 30여개가 참여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길섶에서] 경청의 소중함/구본영 논설고문

    제프 딕슨의 시 ‘현대인의 역설’은 온라인에서 많이 읽힌다. 1999년 미국 콜로라도주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을 접한 뒤 인터넷에 올린 시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라는 식의 대구(對句)를 사용해 리듬감을 살린 이유도 있다. 지난 주말 오랜 만에 단골 커피숍에 들렀다. 손님 중엔 혼자 노트북으로 뭔가 작업하는 젊은 층이 다수였다. 심지어 친구를 앞에 두고 SNS에 열중하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굳이 딕슨의 시를 패러디한다면 요즘 세태는 “커피숍은 늘어나지만, 대화는 줄고…”라고 요약될 듯싶다. 최근 온라인 공간에서 글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 댓글 활동 등을 통해 글을 많이 쓰는 사람들보다 공동체에 대한 이해도나 관용의 정도가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접했다. 류시화 시인이 그랬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고. 빛의 속도로 정보를 교환하지만, 사람들이 더 외로움을 탄다면? 사이버 공간에서도 일방적 주장이 판을 친다는 얘기일지도 모르겠다. 소통의 요체는 경청일 듯싶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두 달 만에 1000억 결제… 삼성페이 기세 무섭다

    두 달 만에 1000억 결제… 삼성페이 기세 무섭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가 국내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결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5일 “지난 8월 20일 공식 출시된 삼성페이는 약 2개월 만에 하루 결제건수 10만건, 누적 가입자 100만명, 누적 결제 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페이가 이처럼 빠르게 저변을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서비스의 범용성 때문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은 물론 국내 매장 대부분이 보유한 ‘긁는’ 방식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서도 결제가 된다. 실제로 편의점, 백화점과 마트 등 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범용성을 무기로 가입자와 결제 빈도가 증가하면서 일일 10만건 이상의 결제가 이뤄지고, 누적 결제 금액이 2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일일 결제금액도 서비스 초기 7억~8억원에서 최근 20억원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페이 서비스와 연계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10월 현재 4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등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4개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노트5 구입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삼성페이에 가입하는 등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삼성 페이가 서로 상승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연내 삼성페이에 멤버십 카드 관리와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더욱 다양한 용도로 삼성페이를 이용해 삼성페이 사용자층을 늘려 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말부터 미국에서도 삼성페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달 21일부터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도 참여하면서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확산세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페이와 관련해 “신형 카드결제기에서만 작동하는 애플페이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삼성 페이’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삼성 페이’

    견고하게 빛나는 메탈과 글래스 소재로 완전히 새로워진 ‘갤럭시 노트5’는 초슬림 베젤과 7.6㎜의 얇은 두께, 그리고 인체공학적인 후면 곡면 디자인으로 손에 착 붙는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의 상징과도 같은 ‘S펜’의 기능은 더욱 강력해졌다. 손끝으로 꺼내던 기존의 ‘S펜’ 분리 방식에서 벗어나 가볍게 누르면 톡 튀어나오는 방식을 적용해 언제든지 손쉽게 꺼내 쓸 수 있고, 손에 편안하게 밀착되면서도 균형감 있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서체와 섬세한 필압을 갖춰 실제 종이에 펜을 쓰듯이 자유롭게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꺼진 화면 메모, 스크롤 캡처, 더욱 편리해진 에어 커맨드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페이’ 역시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 뛰어난 범용성을 무기로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수 50만을 돌파하며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 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을 지원해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완성했다. 어떤 화면에서든 손가락을 홈버튼에서 밀어 올리고 지문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신용카드를 거의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사용의 편리성과, 일회용 카드번호 생성, 지문인식 기능 등을 통한 강력한 보안성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 [TV 하이라이트]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KBS 1 밤 7시 30분) 1963년 국내 첫 출시 이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꾸준한 사람을 받아 온 라면. 2013년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1인당 연평균 라면 섭취량이 74.1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라면을 소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자주 찾는 라면 속에서 이물질이 심심찮게 발견된다. 라면 속 이물질, 그 충격적 실태에 대해 취재해 본다. ■MBC 다큐프라임(MBC 밤 1시 15분) 노트북과 휴대전화로 일상에 관여된 모든 사물을 움직이는 일은 더는 영화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인터넷을 통해 사물과 사물, 사물과 인간을 연결하는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세상을 더 신나고 편리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사물인터넷. 그 신기하고 놀라운 성장 모습, 그리고 이미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한 사물인터넷의 오늘과 내일을 만나 본다. ■장수의 비밀(EBS 1 밤 7시 50분) 경기 양평군. 알록달록 무르익은 가을만큼 예쁜 사랑을 하고 계신 박태복 할아버지와 이인복 할머니를 만나 본다. 노부부는 실과 바늘처럼 밭에 일하러 갈 때도 함께, 운동하러 갈 때도 꼭 붙어서, 장 보러 갈 때는 손을 꽉 쥐고 다녀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 60년 지기 짝꿍인데도 신혼처럼 알콩달콩한 노부부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 88세 아버지가 딸에게 바치는 노래… ‘백마강’ 구슬피 울렸다

    88세 아버지가 딸에게 바치는 노래… ‘백마강’ 구슬피 울렸다

    “아빠, 지금도 그때 부르던 기억 나요? 노래하실 수 있어요?” 21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두 번째 단체상봉에서 북측 최고령자 리흥종(88)씨는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다. 딸 이정숙(68)씨가 아버지의 기억을 끄집어내자 리씨는 또렷한 목소리로 젊은 시절 자주 부르던 ‘백마강’ 곡조를 뽑았다. 딸은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지켜보던 사람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노래가 끝나자 딸이 말했다. “아빠, 어떻게 가사도 다 기억해. 아빠 노래 잘 하시네!”, 추억에 잠긴 딸은 “엄마가 나 서너 살 때 나를 팔에 놓고 노래를 불러 주셨어. 아빠 생각나면 나를 안고서 이 노래를 했다고. 내가 아빠한테 지금 그 노래 불러줄까? 여기 가만히 귀에다 대고 해 드릴게, 지금” 하고 말했다. 그러나 리씨는 “북에서는 그 노래 하면 안 돼” 하며 거절했고, 딸은 노래 부르기를 포기했다. 곡명은 끝내 알 수 없었다. 북측 상봉단인 리한식(87)씨는 흰 종이에 연필로 어머니 권오희(92)씨와 65년 전 함께 살았던 경북 예천의 초가집을 그렸다. 리씨가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남측 이복동생 이종인(55)씨가 “형님이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 보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다. 리씨는 목에 걸었던 이름표를 벗어 자 대신 쓰면서 한 획 한 획 정성스레 초가집을 그려 나갔다. 온 정신을 집중하며 그림을 그리는 아들을 권씨는 가만히 지켜봤다. 40분 만에 초가집의 기둥과 담벼락, 초가의 음영, 마루의 무늬, 댓돌까지 생생하게 그려낸 리씨의 그림에 동생들은 탄성을 질렀다. 남측 최오순(94)씨는 초코파이를 직접 뜯어 시동생인 정규현(88)씨에게 건네 주며 “잡숴 봐요”라고 말했다. 북한 최고 수학자라는 평가를 받았던 고(故) 조주경씨의 아내 림리규(85)씨는 아들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현재 아들 조철민씨는 북한 명문대인 김책공업종합대학 수학과 교수다. 이산가족들은 서로에게 말을 걸고 추억을 더듬으며 흘러간 세월을 되돌리려는 듯 애틋한 모습이었다. 이날 건강 악화로 행사 불참자도 발생했다. 북한 측 염진봉(84)씨는 변비 등 건강 악화로 오후 단체상봉에 불참하고 숙소에서 치료를 받았다. 앞서 낮 12시부터 시작된 공동중식에서 남측의 사촌동생 김혜미자(76)씨를 만난 북측의 김태숙(81)씨는 혜미자씨와 동행한 증조카 재홍씨에게 연신 “필요한 거 있으면 다음 상봉에 가져다 줄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북측의 친형 김주성(85)씨를 만난 남측 동생 주철(83)씨 가족은 전날 두 번의 상봉행사에도 불구하고 이날 중식 상봉에서도 연신 눈물을 흘리며 대화를 나눠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동생 주철씨는 주성씨의 북측 딸 성희씨에게 “아버지 잘 모셔야 한다, 그래야 다시 본다”고 당부했고 성희씨 역시 눈물을 흘리며 “삼촌도 건강하셔야 다시 만난다, 꼭 다시 만나자”라고 말했다. 북측 가족들 중 일부는 남측에서 제공한 음식을 보며 “처음 본다”고 신기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무화과와 귤을 보며 “처음 먹어 본다”는 반응이 대체적이었다. 일부는 귤 껍질을 까지 않고 그냥 먹으려는 모습을 보여 남측 가족들이 껍질을 까주기도 했다. 이날 점심 메뉴는 크림과자, 남새합성(야채모둠), 색찰떡, 닭편구이, 청포종합랭채, 은정차(녹차) 등이었다. 술과 음료로는 들쭉술, 대동강맥주, 배향단물(배맛 주스), 인풍포도술 등이 제공됐다. 남측 가족 중 한 할머니가 금강산호텔 2층에 마련된 오찬 장소에 들어서다 노란색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북측 여성 안내원을 보더니 “곱다”며 연신 등을 쓰다듬었다. 남측 가족들은 음식을 가져다주는 여성 안내원들에게 같이 사진 찍기를 부탁하며 “언제 이런 미인하고 사진을 찍겠느냐”며 미모에 대한 칭찬을 연발했다. 한편 북한이 전날 우리 측 기자들의 노트북을 무리하게 검열한 것과 관련, 23일 남측의 2차 상봉 취재단의 방북부터는 우리 당국이 제공하는 새 노트북을 받아 취재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대해 기자단은 북한이 이전과 다르게 언론을 향해 무리하고 부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스마트폰에 목 꺾이는 아이들...”7살도 거북목”

    스마트폰에 목 꺾이는 아이들...”7살도 거북목”

    -"환자 급증...50%가 아동과 10대" 한 호주 의사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목뼈가 휘어지는 증상인 이른바 ‘텍스트 넥’(text neck), 즉 '거북목 증후군'에 걸린 7살짜리 어린 환자의 X레이 사진을 공개해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호주의 유명 척추 전문의인 제임스 카터와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최근 성인들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도 급속 확산되고 있는 텍스트 넥 증후군의 위험성을 소개했다. 카터가 공개한 사진은 그의 병원을 찾은 수많은 텍스트 넥 환자 중 한 명이었던 어린이의 것으로, 치료 전 후의 목뼈 상태가 크게 대조되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텍스트 넥이라는 용어는 문자 메시지를 의미하는 영단어 ‘텍스트’와 목을 뜻하는 단어 ‘넥’이 조합된 신조어로, 해당 증후군이 주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유발된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거북목 증후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증후군은 장시간에 걸쳐 스마트폰이나 기타 IT 기기를 사용하면서 고개를 숙인 뒤 앞으로 빼 바라보는 자세를 취함에 따라 발생한다. 카터는 전자기기 사용이 잦으며 자기 통제가 부족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증후군에 걸리기 쉽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터는 “지난 2년간 텍스트 넥 증후군 환자가 놀랄 정도로 늘어났다”며 “이 중 50%는 저학년 아동들과 십대 청소년들 이었다”고 전했다. 텍스트 넥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미국 의사 케네스 한스라즈는 이렇게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취할 경우 목에 가해지는 하중을 조사해 발표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머리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4.5~5.5㎏정도의 하중을 목에 가하는데, 이 하중은 고개를 15도 기울일 경우 12㎏, 45도 기울이면 27㎏까지 증가해 목뼈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하루 평균 4시간 스마트폰...척추도 손상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하루 평균 4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일 년에 약 1400시간 이상 스스로 목에 이토록 큰 무리를 가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끝내 텍스트 넥 증후군이 발생하면 환자는 다양한 부작용을 겪게 된다. 카터는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고 아래를 바라보는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면 척추와 뇌간(腦幹)이 늘어나게 된다”며 “이는 호흡과 혈압에 이상을 발생시킨다”고 설명했다. 이 현상은 또한 엔도르핀이나 세로토닌 등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저해하며 이 경우 환자는 불안과 걱정을 느끼게 된다. 더 나아가 척추 손상이나 심한 두통이 유발될 가능성도 높다. 카터는 텍스트 넥을 방지하려면 우선 의자 및 침대에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하며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눈과 비슷한 높이로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주기적 운동과 자연스럽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조희팔 돈 받은 前경찰관 정씨 압수수색 정보유출·수사 방해”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58)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구속된 전직 경찰관 정모(40)씨가 다단계 사기 사건 수사 정보를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당시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가 충남 서산경찰서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청탁 수사였던 사실도 밝혀졌다.  대구경찰청은 21일 “정씨가 압수수색 전 조씨 일당에게 관련 정보를 유출했다”는 중요 참고인 A씨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2008년 10월 17일 조희팔 다단계 사기 사건 수사에 착수한 뒤 같은 달 31일 다단계 회사의 전산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조씨의 오른팔 강태용(54)이 압수수색 전에 이미 날짜를 알고 있었다는 A씨 진술에 따라 당시 사건을 담당한 정씨가 해당 정보를 강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강씨 사주에 따라 정씨에게 ‘우리 업체를 수사해 달라’고 제보했다”는 A씨 말에 상당한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조씨 일당이 서산경찰서에서 이미 자신들의 다단계업체에 대해 전방위 수사 중인 사실을 감안해 뇌물 등으로 매수한 정씨에게 수사를 맡겨 적절히 대응하는 이른바 청탁 수사 형태로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경우 정씨가 조씨 일당에게 압수수색 정보는 물론이고 다른 수사 정보도 대거 유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정씨가 2008년 5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조씨가 리브 등을 통해 불법 자금을 세탁한 혐의가 있다’는 정보를 넘겨받고도 5개월간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부분도 캐고 있다. 경찰은 추가 비리 연루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시 수사 지휘선상에 있었던 간부들을 대상으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청은 4조원대 다단계 사기극을 벌인 조희팔 사건에 경찰 연루설 등이 확산되는 등 사건이 확대되자 이날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한편 지난 20일 숨진 채 발견된 조씨의 외조카 유모(46)씨는 약물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유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위에서 항우울제와 수면제 등 다량의 약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 황종근)는 21일 오후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대구 동구에 있는 유씨 자택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노트북 2대와 PC 5대, 휴대전화 2대, USB 2개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숨진 유씨와 조씨, 유씨와 강씨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산가족 상봉 첫날] “이게 꿈은 아니지”… 60년 만에 딸 본 아버지 입술을 떨었다

    [이산가족 상봉 첫날] “이게 꿈은 아니지”… 60년 만에 딸 본 아버지 입술을 떨었다

    “총각으로 돌아가신 줄 알고 20년 동안 제사를 지내드렸는데….” 20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쪽에 있는 시아주버니 김주성(85)씨를 만난 조정숙(79)씨는 이 같은 소회를 밝히며 울먹였다. 남다른 사연을 가진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 389명은 이날 오후 3시 30분(서울시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북측 96가족 141명과 60여년 만에 재회했다. 헤어졌던 시간만큼 사연 많고 회한이 가득한 면회소는 가족들이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반가움과 울음의 도가니가 됐다. 오후 2시 50분쯤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먼저 착석해 기다리는 남측 가족들 사이로 북측 리흥종(88)씨가 휠체어를 타고 들어서자 동생 흥옥(80)씨는 “오빠” 하며 매달렸다. 흥옥씨가 남측에 남겨졌던 흥종씨의 딸인 이정숙(68)씨를 오빠에게 “딸이야 딸”이라고 소개하자 흥종씨는 눈시울을 붉혔고 입술을 떨었다. 결혼한 지 1년도 채 안 돼 이별한 오인세(83)씨의 부인 이순규(85)씨는 눈물도 나질 않는다며 야속한 인생을 탓했다. 이씨는 오씨를 본 뒤 “이젠 눈물도 안 나온다. 평생을 떨어져 살았으니 할 얘기는 많지만 어떻게 (3일 만에) 다 얘기하느냐”며 말끝을 흐렸다. 이씨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손목시계를 꺼냈다.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후회와 앞으로 함께 보낼 시간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시계 뒷면에 본인과 남편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북측 대상자 명단에는 북한 최고 수학자였던 고 조주경(1931∼2002년)씨의 아내 림리규(85)씨가 포함됐다. 림씨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장인 금강산호텔에서 남한에 사는 동생 임학규(80), 조카 임현근(77), 시동생 조주찬(83)씨 등을 만났다. 학규씨는 누나인 리규씨에게 “지금 누이가 몇이우?”라며 묻자 리규씨는 “나 여든여섯이야. 근데 등본엔 여든다섯이야”라고 답했다. 리규씨의 남편 조씨도 서울대 재학 중 인민군에 의해 북한으로 끌려갔다. 조씨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수이자 북한에서 최고의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인민과학자’ 칭호를 받은 유명 과학자다. 상상하기 어려운 오랜 시간의 이별 뒤 첫 상봉이 2시간 만에 끝나자 상봉장은 금세 서로를 부둥켜안은 가족들의 눈물로 가득 찼다. 짧지만 강한 첫 대면을 이어 간 남북 상봉단은 저녁 남측 주최 ‘환영 만찬’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한 차례 더 혈육의 정을 나눴다. 1차 상봉단장으로 방북한 김성주 대한적십자(한적) 총재는 환영사에서 “이산가족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편지도 교환하고 자유롭게 상시 상봉하는 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렇게 하는 것만이 고령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 수 있다”고 말했다. 남북관계가 교전 직전까지 치달은 직후 가까스로 열린 이산가족 상봉 행사여서 그런지 북측 기자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북측 기자들은 또 남측 취재진이나 한적 관계자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와 말을 걸며 친근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북측 출입사무소(CIQ) 수속 절차 과정에서 북측이 남측 기자단 노트북에 대한 전수 검사를 요구하면서 일정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애초 북측은 노트북을 걷어 검사한 뒤 오후에 숙소로 가져다주겠다고 통보했으나, 기자단의 거부로 현장에서 검사가 진행됐다. 금강산 공동취재단·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빈집털이범, 창살에 끼어 허우적거리다 쇠고랑

    빈집털이범, 창살에 끼어 허우적거리다 쇠고랑

    대학생들이 사는 기숙사 건물을 털려던 밤도둑이 창살에 몸이 끼어 발버둥 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기숙사에 든 도둑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도둑은 창살에 몸이 끼어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도둑이 노린 곳은 민간이 운영하는 대학생 외부기숙사였다. 침실과 화장실은 각각이지만 주방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대학생 전용시설이다. 학생들은 토요일 오후면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일요일부터 월요일 오전까지는 건물이 텅텅 비는 점을 도둑은 노렸다. 도둑은 빈 건물을 살피다가 거실로 통하는 창문을 통해 침입하기로 했다. 창문엔 튼튼한 방범창이 설치돼 있었지만 가운데 창살 간 공간이 있어 약간만 힘을 쓴다면 몸 하나가 통과할 만한 구멍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19일 새벽 3시 도둑은 창살 1개를 꺾고 방범창 사이를 유유히 통과해 침입에 성공했다. 아무도 없는 건물을 샅샅이 뒤진 도둑은 노트북 등을 잔뜩 챙겨 1시간 만에 탈출에 나섰다. 하지만 꺾은 창살이 도둑을 잡았다. 들어갈 땐 걸리지 않았던 꺾은 창살이 구멍을 빠져나가는 도둑의 등에 꽂히다시피하면서 꼼짝달싹 하지 못하게 된 것. 도둑은 필사적으로 창살 사이 구멍을 빠져나가려 했지만 통증만 심해질 뿐이었다. 탈출을 포기한 도둑은 창살 사이에 낀 채 누군가 자신을 발견하길 간절히(?)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같은 날 오전 10시30분 주말을 집에서 보내고 돌아온 한 학생이 도둑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은 수습됐다. 출동한 경찰은 창살에 끼어 꼼짝하지 못하는 도둑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대를 불러 창살을 절단했다. 창살에 등을 다친 도둑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자신이 자른 창살에 등을 찔리는 바람에 부상을 당해 수술이 필요했다."며 "7시간 가까이 창살에 끼어 있으면서 체력도 소진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조회 결과 도둑은 절도 혐의로 징역을 살고 최근에 출소한 전과자였다. 사진=디아리오웹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취약 과목보다 탐구영역 집중…주말 활용해 논술 준비 병행도

    취약 과목보다 탐구영역 집중…주말 활용해 논술 준비 병행도

    다음달 12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에겐 하루하루 매시간이 금쪽같을 때다. 남은 기간 어떤 영역에 집중해 공부해야 할까. 또 수능 이후 논술 고사까지 봐야 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입시 업체들과 함께 19일 ‘수능 D-20일’ 마무리 전략을 짜 봤다. ●지원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 고려도 유웨이닷컴이 이달 대입 수험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위권(1~2등급)과 중위권(3~5등급) 모두 ‘탐구 영역’을 가장 집중해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상위권 수험생은 탐구 41.4%, 수학 25.9%, 국어 17.2%, 영어 15.5% 순이었다. 중위권 수험생은 탐구 43.5%, 영어 27.3%, 수학 19.9%, 국어 9.3% 순이었다. 이는 탐구영역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쉬운 데다 쉬운 수능시험의 영향으로 국어·영어·수학 과목의 변별력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만기 유웨이닷컴 평가이사는 “국·영·수 영역이 조금 취약하더라도 남은 20일 동안은 탐구 영역에 좀 더 중점을 두는 게 효과적”이라며 “탐구 영역의 비중을 6 정도, 취약 과목 등 나머지 영역에 4 정도의 비중을 두고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탐구 영역은 EBS 교재로 마무리하는 게 좋다. 교재의 그림이나 도표, 그래프 등 지문에서 나오는 것은 실제 시험에서도 그대로 나올 확률이 높으니 특히 유의해서 보도록 하자. 국·영·수 영역은 그동안 만든 오답 노트를 중심으로 많이 틀리는 부분을 위주로 공부하자. 탐구 영역에 자신이 있고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고려해 공부 시간을 배분하는 것도 좋다. 주요 대학 인문계열은 국·영·수를 같은 비율로 반영한다. 반면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거나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과 같이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곳도 있다. 서울대는 수학, 서강대는 수학과 영어처럼 특정 영역에만 가중치를 부여한다. 수능 공부는 상위권과 중위권 이하 학생의 공부법이 다를 수밖에 없다. 상위권 학생은 영역별 고난도 3~4문항 정도가 변별력을 가른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아는 문제라고 해서 너무 급히 풀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 소장은 “예컨대 탐구 영역은 한 번 풀었던 문제와 유사한 그림 등이 나오면 질문의 의도를 고민하지 않은 채 이전에 풀었던 문제라고 생각해 습관적으로 답을 체크하는 경향이 크다”며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출제자의 의도와 자신이 풀었던 문제의 차이를 생각하고 푸는 연습을 남은 기간 해야 한다”고 했다. 중위권 학생은 고난도 문제보다 취약 부분을 중심으로 꾸준히 학습하는 게 좋다. 고난도 문제는 풀 수 있는 것만 풀자. 너무 욕심을 내서 매달리면 시간 분배에 실패할 수 있다. 하위권 학생은 수능에 출제될 가능성이 큰 부분 위주로 학습하되 기본 개념을 정리한 뒤에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의 유형 연습을 반복해 풀어 보자. ●시험 당일 컨디션 위해 하루 6시간 자야 수험생 중에는 수능 이후 논술 고사를 치르는 학생도 많다. 특히 수능 직후 주말을 전후로 시험을 치르는 대학은 수능이 끝나자마자 논술을 봐야 한다.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서울여대, 숭실대, 경희대, 세종대, 단국대, 한국항공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등이 이런 대학들이다.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 대학들은 적어도 이달까지는 논술 공부를 수능 공부와 병행하는 게 좋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마다 논술고사 일정이 다르므로 일정에 맞춰 계획을 달리해야 한다”며 “수능 직후에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이달 말까지는 주말을 활용해 조금씩 공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남 소장은 “특히 최근 논술 고사가 ‘교과’ 위주로 바뀌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수능을 공부하면서 특정 부분은 심화 학습하는 형태로 논술 준비를 병행하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가급적 주 1회 2~4시간 정도씩 해당 대학의 기출 문제들을 풀어 보고 첨삭을 받는 게 효과적이다. 다만 수능을 본 뒤 그다음 주에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수능 공부에 치중하고, 수능 이후 남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논술 마무리를 하는 게 더 낫다. 공부와 함께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 남은 20일은 수능 시험일에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로 적응하는 기간이다. 김영일 김영일교육컨설팅 대표는 “남은 20일은 초조한 마음이 가득하고 소화도 되지 않는 등 몸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시기”라면서 “늦잠을 자거나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것은 금물이며 하루 6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10일 전인 11월 초부터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 몸의 컨디션을 만드는 데 주력하자. 수능 시험 당일 일어나야 하는 시간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수능 시간표의 고사 시간과 휴식 시간에 맞추어 수능 시간표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7살도 ‘거북목’ 걸린다…”스마트폰 때문에 확산”

    7살도 ‘거북목’ 걸린다…”스마트폰 때문에 확산”

    한 호주 의사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목뼈가 휘어지는 증상인 이른바 ‘텍스트 넥’(text neck), 즉 '거북목 증후군'에 걸린 7살짜리 어린 환자의 X레이 사진을 공개해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호주의 유명 척추 전문의인 제임스 카터와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최근 성인들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도 급속 확산되고 있는 텍스트 넥 증후군의 위험성을 소개했다. 카터가 공개한 사진은 그의 병원을 찾은 수많은 텍스트 넥 환자 중 한 명이었던 어린이의 것으로, 치료 전 후의 목뼈 상태가 크게 대조되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텍스트 넥이라는 용어는 문자 메시지를 의미하는 영단어 ‘텍스트’와 목을 뜻하는 단어 ‘넥’이 조합된 신조어로, 해당 증후군이 주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유발된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거북목 증후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증후군은 장시간에 걸쳐 스마트폰이나 기타 IT 기기를 사용하면서 고개를 숙인 뒤 앞으로 빼 바라보는 자세를 취함에 따라 발생한다. 카터는 전자기기 사용이 잦으며 자기 통제가 부족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증후군에 걸리기 쉽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터는 “지난 2년간 텍스트 넥 증후군 환자가 놀랄 정도로 늘어났다”며 “이 중 50%는 저학년 아동들과 십대 청소년들 이었다”고 전했다. 텍스트 넥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미국 의사 케네스 한스라즈는 이렇게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취할 경우 목에 가해지는 하중을 조사해 발표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머리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4.5~5.5㎏정도의 하중을 목에 가하는데, 이 하중은 고개를 15도 기울일 경우 12㎏, 45도 기울이면 27㎏까지 증가해 목뼈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하루 평균 4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일 년에 약 1400시간 이상 스스로 목에 이토록 큰 무리를 가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끝내 텍스트 넥 증후군이 발생하면 환자는 다양한 부작용을 겪게 된다. 카터는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고 아래를 바라보는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면 척추와 뇌간(腦幹)이 늘어나게 된다”며 “이는 호흡과 혈압에 이상을 발생시킨다”고 설명했다. 이 현상은 또한 엔도르핀이나 세로토닌 등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저해하며 이 경우 환자는 불안과 걱정을 느끼게 된다. 더 나아가 척추 손상이나 심한 두통이 유발될 가능성도 높다. 카터는 텍스트 넥을 방지하려면 우선 의자 및 침대에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하며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눈과 비슷한 높이로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주기적 운동과 자연스럽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이폰6S 예약 판매 첫날 ‘불티’

    아이폰6S 예약 판매 첫날 ‘불티’

    아이폰6S가 사전 예약 첫날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19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일부 물량이 소진되는 등 전작들을 잇는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KT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해 8분 만에 5만대가 예약 완료됐다. 선착순 1만명에 한해 진행한 문자 예약 서비스는 2초 만에 마감됐다. KT는 사전 예약 고객 5만명 중 이번 달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액세서리 2만원 교환권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1·2차 가입이 완료됐다. LG유플러스도 오는 23일 개통되는 1차 예약 가입을 5분 만에 마감했다. 특히 아이폰6S에서 새롭게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로즈골드 색상의 인기가 뜨겁다.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몰 티월드다이렉트에서는 아이폰6S 플러스의 64GB 로즈골드 모델이 소진됐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로즈골드 색상이 가장 빠르게 팔려 나가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전작보다 가격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인기는 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폰6S의 이동통신사 보조금은 출시 당일인 23일 공개된다. 일각에서는 아이폰6S가 전작인 아이폰6과 맞먹는 흥행을 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외관상 아이폰6와 차이가 없는 데다 가격은 전작보다 7만~10만원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낮추며 아이폰6S의 공세에 맞불을 놓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에지의 출고가를 낮추고 이통사와 함께 지원금을 상향하는 한편 갤럭시노트5에 실버 티타늄과 핑크골드 색상을 추가했다. LG전자는 V10의 출고가를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저가인 79만 9700원에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6S의 흥행 여부에는 이동통신사의 지원금 규모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경쟁사 전략 제품들과의 본격적인 대결은 23일 이후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 스쳐간 사이딩 스프링 혜성, 칼슘 등 먼지 뿌리고 갔다

    [아하! 우주] 화성 스쳐간 사이딩 스프링 혜성, 칼슘 등 먼지 뿌리고 갔다

    -'성분과 영향' 분석 사이언스지 발표 지난해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을 스쳐 지나갈 때 과학자들은 오르트 구름에서 온 혜성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새 연구에 따르면, 혜성은 화성에서 13만 5,000km 떨어진 화성의 희박한 대기권 상층을 지나가면서 마그네슘과 실리콘, 칼슘, 포타슘 등으로 이루어진 먼지를 1000~2000kg을 부려놓고 갔다. 이 같은 먼지는 바위의 성분과 비슷한 것이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은 그밖에도 상당량의 이산화탄소와 질소, 물 등을 부려놓고 갔지만, 이들이 화성 대기 성분과 같아 따로 탐지할 수는 없다. 어쨌든 혜성이 화성에 끼친 이 같은 영향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논문 대표저자인 커리 리세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응용물리연구소 선임 연구원이 밝혔다. 리세 박사는 “혜성이 화성이 끼친 영향은 아주 일시적인 것이었다” 면서 “화성 하늘은 이미 그 같은 먼지로 가득한 만큼 혜성의 영향은 화성 시간으로 하루나 이틀이면 잦아들고 만다" 고 밝혔다. - 작은 혜성의 핵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출발한 곳은 오르트 구름이다. 해왕성 바깥으로 수천 천문단위(1천문단위는 지구-태양 간 거리)에 걸쳐 뻗어 있는 궤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곳에는 수많은 우주 암석들이 우글거리고 있는 영역으로, 어쩌다가 중력 균형이 무너지면 바위가 튀어나와 혜성으로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화성 옆을 스쳐지나간 사이딩 스프링도 그러한 혜성의 하나로, 태양계가 생성될 때의 원초 물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천체인 셈이다. 현재의 로켓 기술로는 이러한 혜성을 추적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이딩 스프링이 화성 옆을 지날 때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들이 혜성의 핵을 관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NASA의 화성정찰위성(MRO)이 보내온 사진에 의하면, 혜성 핵은 0.7km 정도로, 목성 가까이 있는 카이퍼 띠에서 오는 혜성의 평균치에 비해 약간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계가 지금으로부터 약 46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볼 때, 카이퍼 띠의 우주 암석들이 그 동안 태양 에너지와 태양풍 압력에 의해 증발되어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2014년 화성 궤도에 진입한 NASA의 또 다른 화성탐사선 메이븐(MAVEN ; Mars Atmosphere and Volatile Evolution Mission)은 사이딩 스프링이 화성 대기에 끼친 영향을 모니터링해왔다. 한편, 화성 표면의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 탐사로봇들은 혜성의 접근을 촬영, 이미지들을 보내왔는데, 이는 혜성이 지구 외의 다른 행성에 접근하는 것을 잡은 최초의 영상이다. - 태양계 탄생의 단서를 갖고 있을까? 지구의 바다와 생명의 '씨앗'이 혜성으로부터 왔다는 가설은 아직 논의의 여지가 있지만, 67P 혜성(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에 대한 연구가 혜성에서 발견된 물에 포함된 중수소의 비율이 지구의 물과는 다르다는 결과를 내놓은 반면, 다른 연구는 카이퍼 띠 혜성의 물이 지구의 물과 더욱 비슷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어쨌든 사이딩 스프링의 화성 접근은 태양계 초기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단서를 제공할지도 모른다. 오랜 시간 동안 반복된 혜성-소행성의 접근과 충돌이 지구같은 행성에 우주 물질들을 가져왔고, 그 속에 물과 생명의 씨앗들이 포함되어 있었을 거라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10월 15일(현지시간) 출간된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 사이딩 스프링 혜성(영어: C/2013 A1, Comet Siding Spring)은 2013년 1월 3일 로버트 H. 맥노트가 사이딩 스프링 천문대에서 발견한 비주기 혜성이다. 이 혜성의 최대밝기는 +7.7등성 가량으로 맨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이다. 혜성의 지름은 최고 500m 정도다.(위키백과)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고든 정의 TECH+] 스냅드래곤 820, 과연 퀄컴 살릴 구세주가 될까?

    [고든 정의 TECH+] 스냅드래곤 820, 과연 퀄컴 살릴 구세주가 될까?

    한때 퀄컴은 모바일 시대의 인텔로 불리며 시가 총액이 인텔을 넘어선 적도 있었습니다. 스냅드래곤 800과 그 형제들은 고급형 스마트폰에는 빠지지 않는 약방의 감초격으로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이었습니다. 그래서 퀄컴이 차세대 AP인 810을 준비할 때만 해도 시장의 기대는 상당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스냅드래곤 810과 퀄컴이 거둔 성적은 초라했습니다. 64bit를 지원하는 새로운 CPU인 Cortex A57/53 (각각 4개씩)에 고성능 그래픽 코어인 아드레노 430(Adreno 430)까지 갖췄지만, 정작 모바일에서 가장 중요한 미덕인 저전력, 저발열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스냅드래곤 810은 발열 및 스로틀링(발열을 낮추기 위해 클럭을 낮추는 것) 이슈에 휘말리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10을 더 힘들게 한 것은 올해 초 등장한 삼성의 14nm 공정 Exynos 7420 프로세서였습니다. 더 미세 공정을 채택하고 과도한 욕심을 버린 덕분에 갤럭시 S6와 갤럭시 노트 5 등 삼성의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충분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이전과는 달리 퀄컴의 칩은 사용하지 않았죠. 그리고 자체적으로 AP를 만들지 않는 LG전자도 자신의 주력 제품인 G4나 V10에 810 대신 이보다 하나 아래 단계의 모델인 808을 채택했습니다. 더 저렴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비록 일부 스마트폰들이 810을 채택하긴 했지만, 과거 800시리즈의 영광을 생각하면 그 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미디어텍 같은 회사들이 저렴한 AP를 내놓고 보급형 시장에서 퀄컴을 빠르게 추격하면서 퀄컴의 실적은 하향 곡선을 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 스냅드래곤 820. 재기의 날개 펼칠까? IT 업계는 변화가 빠른 것으로 유명합니다. 퀄컴 역시 그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죠. 이제 퀄컴의 운명은 차기 고성능 프로세서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퀄컴 재기의 중책을 맡은 차세대 프로세서는 바로 스냅드래곤 820입니다. 사실상 퀄컴이 사운을 걸고 개발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냅드래곤 820은 다시 자체적인 CPU로 돌아오게 됩니다. 카이로(Kyro)라 명명된 이 CPU 코어는 64bit ARMv8-A 기반 CPU로 아직 구체적인 성능은 알 수 없지만, 전력 대 성능비가 크게 개선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공정 자체가 더 미세한 14nm FinFET으로 이전한 만큼 전력 대 성능비 개선은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픽 코어 역시 이전보다 40% 정도 성능이 늘어나면서 동시에 전력 소모는 최대 40% 정도 줄었다는 것이 퀄컴의 설명입니다. 성능 향상과 전력 소모 감소의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추구한 것은 심각한 발열 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울트라 HD 혹은 4K(3840x2160) 디스플레이 지원 역시 초당 60프레임 지원과 HDMI 2.0 지원할 수 있으며 4K/60프레임 H.265/HEVC 인코딩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초고해상도 영상 감상이 편해졌다는 이야기죠. 통신 전문 기업답게 LTE 모뎀의 성능도 대폭 개선됩니다. X12 무선 모뎀은 LTE Advanced Cat. 12 다운링크와 Cat. 13 업링크를 동시에 지원합니다. 이 말은 600Mbps 다운로드와 150Mbps 업로드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Wi-Fi 802.11ad 지원이 추가되는 데, 이 새로운 와이파이 규격은 와이기그 (WiGig: Wireless Gigabit Alliance)라고 불리며 60GHz라는 매우 높은 주파수를 사용합니다. 덕분에 7Gbit/s라는 매우 빠른 전송 속도를 지닙니다. 물론 아직 이를 지원하는 기기가 거의 없어서 당장에는 기 기능을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미래를 위한 포석이겠죠. - 과연 미래는? 여기까지 들으면 퀄컴이 확실히 스냅드래곤 820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물건이 나올지는 역시 실제 제품이 나와봐야 평가할 수 있겠지만, (엔지니어링 샘플 및 개발용 보드 벤치라고 주장되는 결과들이 나오긴 했지만 진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발열과 성능의 균형을 잘 잡는다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사실 최근 어려움을 겪긴 했어도 아직 퀄컴은 모바일 프로세서 부분에서 강자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것은 스냅드래곤 820에 추가될 여러 기능 중 일부에 불과하죠. 퀄컴은 그만큼 수많은 특허는 물론 독보적인 기술력이 만만치 않은 회사입니다. 그래도 위협 요소는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차기 엑시노스 프로세서도 위협적이지만, 사실 그 이상 위협적인 것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는 미디어텍 같은 신흥 강자입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20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되찾는 것은 물론 이들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 있는 중급 및 보급형 모델에도 힘을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2016년은 2015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프로세서 기업들의 치열한 전쟁터가 될 것입니다. 고든 정 통신원jjy0501@naver.com
  • 프리스비 아이폰6s 예약판매…보상판매 혜택은 무엇인가보니?

    프리스비 아이폰6s 예약판매…보상판매 혜택은 무엇인가보니?

    프리스비 아이폰6s 예약판매 보상판매 혜택은?프리스비 아이폰6s 예약판매프리스비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예약판매에 들어갔다.프리스비는 15일 오후 3시부터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의 예약판매 사실을 알렸다.이번 예약은 18일까지만 접수가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색상, 용량 등을 선택하면 된다. 예약 고객은 정식 시판날인 23일 제품을 받을 수 있다.프리스비는 공기계 구매자를 위한 ‘보상판매 서비스’도 실시한다. 고객이 사용하던 노트북이나 스마트 기기를 반납하면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브랜드에 상관없이 보상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 쓰던 아이폰을 반납하고 아이폰6s나 아이폰6s 플러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기본 보상 금액에 3만원을 추지원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스마트폰업체 “韓시장 공략”

    中 스마트폰업체 “韓시장 공략”

    ‘외산폰의 무덤’으로 여겨졌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산 스마트폰이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국내 시장이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제품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 레노버는 30만원대의 스마트폰 ‘팹플러스’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국내에서 PC와 노트북 등만 출시해 왔던 레노버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건 처음이다. 팹플러스는 6.8인치의 대형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과 게임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특화하며 ‘멀티미디어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최근 걸그룹 EXID의 멤버 하니를 홍보 모델로 발탁한 한국레노버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하니폰’으로 입소문이 난 가운데 19일 열리는 공개 행사에서는 하니의 팬 사인회도 연다. 한국레노버 홍보 관계자는 “멀티미디어폰이라는 새로운 범주의 스마트폰으로 국내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X3’로 국내 시장의 문을 연 화웨이도 구글과 합작한 ‘넥서스6P’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32GB 모델의 출고가가 67만원이다. 넥서스 시리즈에서는 프리미엄급에 가까운 제품으로 넥서스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전국 42개 서비스센터를 50개로 늘리며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도 했다. 중국산 스마트폰 열풍의 진원지인 샤오미는 국내 시장에 진출하지는 않았지만 해외 직구족(族)들의 관심이 뜨겁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서는 휴대전화 공기계 베스트셀러 1위에 ‘샤오미 홍미노트2’가 올라 있으며 옥션에서는 ‘홍미노트2’ ‘화웨이 X3’ ‘레노버 K3’ 등이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중국산 스마트폰의 공세는 자급제 단말기 유통의 활성화와도 맞물렸다. 레노버는 ‘팹플러스’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하지 않고 자급제폰으로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폰을 제외하고 눈에 띄는 외산폰이 없었던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스마트폰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 기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화성 스쳐간 혜성 ‘사이딩 스프링’과 태양계 탄생 비밀 (사이언스紙)

    화성 스쳐간 혜성 ‘사이딩 스프링’과 태양계 탄생 비밀 (사이언스紙)

    지난해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을 스쳐 지나갈 때 과학자들은 오르트 구름에서 온 혜성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새 연구에 따르면, 혜성은 화성에서 13만 5,000km 떨어진 화성의 희박한 대기권 상층을 지나가면서 마그네슘과 실리콘, 칼슘, 포타슘 등으로 이루어진 먼지를 1000~2000kg을 부려놓고 갔다. 이 같은 먼지는 바위의 성분과 비슷한 것이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은 그밖에도 상당량의 이산화탄소와 질소, 물 등을 부려놓고 갔지만, 이들이 화성 대기 성분과 같아 따로 탐지할 수는 없다. 어쨌든 혜성이 화성에 끼친 이 같은 영향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논문 대표저자인 커리 리세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응용물리연구소 선임 연구원이 밝혔다. 리세 박사는 “혜성이 화성이 끼친 영향은 아주 일시적인 것이었다” 면서 “화성 하늘은 이미 그 같은 먼지로 가득한 만큼 혜성의 영향은 화성 시간으로 하루나 이틀이면 잦아들고 만다" 고 밝혔다. - 작은 혜성의 핵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출발한 곳은 오르트 구름이다. 해왕성 바깥으로 수천 천문단위(1천문단위는 지구-태양 간 거리)에 걸쳐 뻗어 있는 궤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곳에는 수많은 우주 암석들이 우글거리고 있는 영역으로, 어쩌다가 중력 균형이 무너지면 바위가 튀어나와 혜성으로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화성 옆을 스쳐지나간 사이딩 스프링도 그러한 혜성의 하나로, 태양계가 생성될 때의 원초 물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천체인 셈이다. 현재의 로켓 기술로는 이러한 혜성을 추적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이딩 스프링이 화성 옆을 지날 때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들이 혜성의 핵을 관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NASA의 화성정찰위성(MRO)이 보내온 사진에 의하면, 혜성 핵은 0.7km 정도로, 목성 가까이 있는 카이퍼 띠에서 오는 혜성의 평균치에 비해 약간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계가 지금으로부터 약 46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볼 때, 카이퍼 띠의 우주 암석들이 그 동안 태양 에너지와 태양풍 압력에 의해 증발되어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2014년 화성 궤도에 진입한 NASA의 또 다른 화성탐사선 메이븐(MAVEN ; Mars Atmosphere and Volatile Evolution Mission)은 사이딩 스프링이 화성 대기에 끼친 영향을 모니터링해왔다. 한편, 화성 표면의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 탐사로봇들은 혜성의 접근을 촬영, 이미지들을 보내왔는데, 이는 혜성이 지구 외의 다른 행성에 접근하는 것을 잡은 최초의 영상이다. - 태양계 탄생의 단서를 갖고 있을까? 지구의 바다와 생명의 '씨앗'이 혜성으로부터 왔다는 가설은 아직 논의의 여지가 있지만, 67P 혜성(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에 대한 연구가 혜성에서 발견된 물에 포함된 중수소의 비율이 지구의 물과는 다르다는 결과를 내놓은 반면, 다른 연구는 카이퍼 띠 혜성의 물이 지구의 물과 더욱 비슷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어쨌든 사이딩 스프링의 화성 접근은 태양계 초기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단서를 제공할지도 모른다. 오랜 시간 동안 반복된 혜성-소행성의 접근과 충돌이 지구같은 행성에 우주 물질들을 가져왔고, 그 속에 물과 생명의 씨앗들이 포함되어 있었을 거라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10월 15일(현지시간) 출간된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 사이딩 스프링 혜성(영어: C/2013 A1, Comet Siding Spring)은 2013년 1월 3일 로버트 H. 맥노트가 사이딩 스프링 천문대에서 발견한 비주기 혜성이다. 이 혜성의 최대밝기는 +7.7등성 가량으로 맨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이다. 혜성의 지름은 최고 500m 정도다.(위키백과)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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