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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노트7 美 리콜 수위·규모, 역대 최고·최대

    갤럭시노트7 美 리콜 수위·규모, 역대 최고·최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로부터 공식 리콜이 결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 규모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고 수위 역시 휴대전화 사상 최고 수준이다. 15일(현지시간) CPSC는 공식 리콜을 결정한 갤럭시노트7의 리콜 규모가 1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응급전화번호 통화시 음질 문제로 인해 리콜됐던 ‘크리킷EZ’의 28만 5000대보다 네 배에 가까운 수량이다. CPSC가 리콜 결정과 함께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라고 언급한 수위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심각한‘(serious) 이라는 단어가 휴대전화 리콜 경고문구에 쓰인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캐나다·미국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신고된 갤럭시노트7 과열 사례는 12일 기준 70여건이었으며 15일에는 92건으로 늘었다. 삼성전자가 리콜이 해결된 교환 신제품들을 21일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힌만큼 미국 시장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은 21일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앞서 리콜 방침을 밝힌 한국에서는 19일부터 교환이 실시될 예정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경고와 함께 최대 규모의 리콜이 실시됨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CPSC의 리콜 발표가 예상대로 비교적 빨리 이뤄지고 신속한 조치로 연결됨에 따라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이번 리콜사태로 인해 최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7과 LG전자 V20 등은 상대적으로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이재용 부회장 인도 방문…“등기이사 선임 수락 후 첫 대외 행보”

    이재용 부회장 인도 방문…“등기이사 선임 수락 후 첫 대외 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 선임 발표 이후 첫 대외행보로 인도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15일(현지시간)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했다. 인도 총리실과 삼성전자 인도법인,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만나 50분간 대화하면서 삼성의 인도내 사업추진 현황과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고 사업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조현 주인도 한국대사도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은 인도에서 스마트폰·가전 공장과 연구소 등을 통해 모디 총리의 메이크 인 인디아, 디지털 인디아, 스킬 인디아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도 정부와의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인도를 전략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모디 총리에게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단순한 외국인 투자자(외자기업)가 아니라 진정한 현지업체(로컬기업)가 되고자 한다”면서 “인도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는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삼성전자가 인도 제조업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안다”면서 “삼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인도에 더 많은 투자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부회장은 전날 인도 서부 경제도시 뭄바이에 도착해 최근 4G 전용 이동통신 업체 릴라이언스 지오를 출범한 인도 최고 부자 무케시 암바니 등 재계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인도법인 직원들과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도 방문은 이 부회장이 지난 12일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을 수락하며 경영전면에 나서기로 발표한 이후 처음 진행한 대외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 선임 발표에 이어 인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대대적으로 설비를 확충하는 등 생산 비중을 키우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 노이다와 남부 첸나이에 각각 스마트폰과 가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벵갈루루 연구소 등을 포함해 인도내 전체 고용 인원은 4만 5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휴대전화와 백색가전 등을 추가 생산할 인도내 제3공장 설립논의가 몇해 전부터 제기됐지만 뚜렷한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부회장은 다만 이번 모디 총리와 면담에서 제3공장 설립 방안에 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일간 비즈니스스탠더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2014년 매출이 4천392억 루피(7조3천873억원)로 인도에 있는 다국적 기업 가운데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GfK는 삼성전자가 올해 4~6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대수 기준 38.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도에서는 삼성의 역혁신(리버스 이노베이션)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삼성 애벌 빨래 세탁기는 애초 인도 내수시장을 위해 개발됐으나 현재 전 세계에서 팔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지웅, 애플 에어팟 패러디 “디자인 빼고 모두..” 조롱?

    허지웅, 애플 에어팟 패러디 “디자인 빼고 모두..” 조롱?

    허지웅의 애플 패러디가 화제다. 허지웅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어팟 발수 에디션. #에어팟 디자인 빼고 모두 맘에 드는 키노트”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허지웅은 샤워기를 귀에 대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이는 앞서 애플이 아이폰7과 함께 공개한 에어팟을 패러디한 것. 에어팟은 공개된 후 담배를 귀에 꽂았다거나 가장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이라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 논란을 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교통부, 갤럭시노트7 기내사용 ‘금지권고’에서 ‘금지명령’으로 강화

    美교통부, 갤럭시노트7 기내사용 ‘금지권고’에서 ‘금지명령’으로 강화

    미국 교통부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도중에는 전원을 끄고 충전도 하지 말라는 ‘금지명령’을 15일(현지시간) 내렸다. 이날 미국 소비자제품안저위원회(CPSC)도 갤럭시노트7에 대한 공식 리콜 방침을 발표했다. 앞서 미 교통부 산하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8일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라며 ‘강력히 권고’를 내렸지만 이날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의 공식 리콜 방침 발표에 따라 교통부는 갤럭시노트7 사용 금지 명령으로 조치를 강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갤럭시노트7을 소지한 모든 항공기 탑승객은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을 해서도 안되며 의도치 않게 기기를 켤 수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비활성화 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갤럭시노트7을 수하물에 넣어 부치는 것도 금지된다. 앤서니 폭스 미국 교통장관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리콜 대상인 기기를 가지고 여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안전한 취급을 보장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美, 갤럭시노트7 공식 리콜 발표…美판매분 97%가 대상

    美, 갤럭시노트7 공식 리콜 발표…美판매분 97%가 대상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의 리콜 대상은 10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 판매량의 97%에 해당한다. CPSC는 이날 리콜 공지를 발표하고 9월 15일 이전에 판매된 제품에 대해 과열되거나 발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뒤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CPSC는 지난 9일 갤럭시노트7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CPSC는 위험한 소비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고 제품 안전 규격을 마련하는 기관이다. CPSC는 필요할 경우 시중에서 파는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리는 업무도 맡고 있다. CPSC의 리콜 공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지금까지 92건의 전지 과열 사례를 보고받았고, 이로 인해 화상을 입었다고 알려진 사례가 26건이었다. 또 차량 또는 차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재산피해가 있었던 사례는 55건으로 나타났다. CPSC는 갤럭시노트7의 사용자에 대해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전원을 끈 다음” 이동통신사 또는 삼성전자를 통해 문제 없는 전지가 장착된 새 스마트폰으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엇 카예 CPSC 회장은 리콜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소비자가 곧바로 리콜에 응해달라”고 말했다. CPSC는 미국 내 갤럭시노트7의 리콜 규모는 판매량의 97%에 해당하는 100만대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미주법인 삼성일렉트로닉스아메리카(SEA)는 이날 CPSC의 리콜 발표 직후 공지를 내고 “사용을 중단하고 전원을 끈 다음 즉각 교환 계획에 응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21일 이전에 대부분의 판매 경로를 통해 교체를 위한 새 스마트폰이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백스터 SEA 사장은 이날 “안전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자발적 리콜의 시행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CPSC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대한 빨리 기존 ‘갤럭시노트 7’ 사용자들이 새 제품으로 교환받도록 하기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충전 과정에서 과열 및 발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난 2일 삼성전자는 전지 결함을 인정하고 판매 중단과 이미 공급된 250만대 가량의 갤럭시노트7을 전량 교환해주겠다고 발표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알카에다, 여성 테러리스트 반대… IS는 부추겨

     수니파 무장단체 알카에다의 아라비아반도지부(AQAP)가 서방 내에서 여성 혼자 테러를 저지르는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AQAP는 최근 온라인 선전물 인스파이어 가이드에서 “무자히딘(이슬람 전사) 형제라면 우리의 무슬림 자매가 혼자서 어떤 지하드(이슬람 성전) 작전에 가담하도록 하면 안 된다”는 지침을 내렸다.  AQAP의 이번 지침은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여성 4명이 이달 초 파리 노트르담 성당을 겨냥해 가스통으로 테러를 벌이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AQAP는 이들 여성이 ‘무슬림의 적’인 프랑스를 공격하려 한 점은 칭송했으나 “우리의 고결한 무슬림 자매의 명예를 침략자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지하드의 뜻을 깨닫기 위해 여성이 지하드에 참여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프랑스는 테러리즘 격퇴를 명분으로 한 무슬림 자매에 대한 공격을 멈추라”며 “프랑스의 무슬림 형제들은 가만히 있지 말고 프랑스를 향한 지하드 작전을 거행하라”고 선동했다.  반면 IS는 여성의 테러도 부추기는 모습이다. IS의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최근 케냐에서 여성 3명이 경찰서를 공격한 데 대해 “IS의 여성 지지자들이 십자군을 공격하라는 부름에 응답했다”고 13일 전했다.  프랑스 검찰은 9일 노트르담 성당 테러 미수와 관련해 시리아의 IS가 이들 여성에게 직접 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25일까지 국내 40만대 공급 갤럭시노트7 교환하세요

    25일까지 국내 40만대 공급 갤럭시노트7 교환하세요

      배터리 폭발 문제를 일으켰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용 제품 40만대가 오는 25일까지 국내에 공급된다.  14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교환용 새 제품 10만대가 전국의 이동통신·전자제품 매장에 깔릴 예정이며 그 후 하루에 5만∼6만대가 추가로 공급돼 25일까지는 누적 공급 수량이 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발화 우려로 사용 중단 권고가 내려진 초기 생산 물량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기를 대체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교환이 최대한 원활히 이뤄지도록 새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교환 첫 주 내에 초기물량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수량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새 제품을 초기물량과 구분하기 위한 표시 방안을 나라별로 현지 규제 당국이나 통신사업자 등과 협의 중이다. 한국에서는 단말기의 배터리 잔량 표시 색깔을 변경키로 했다. 초기물량은 배터리 잔량 표시가 흰색이지만 새 제품은 녹색이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제품 교환 일정 등을 통신사업자가 개별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주도록 하는 방안을 통신사업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초기에 생산된 갤럭시노트7을 가진 고객은 19일부터 단말기를 구입한 이동통신 또는 전자제품 매장을 방문해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 츤데레男과 만취女의 달달 케미 ‘이 커플 찬성입니다’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 츤데레男과 만취女의 달달 케미 ‘이 커플 찬성입니다’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하석진과 박하선의 케미가 빛났다. 지난 13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4회에서는 여수로 학원 설명회를 떠나는 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나(박하선 분)는 기차를 타던 중 원장이 놓고 온 노트북 때문에 낙오됐다. 결국 혼자 여수에 가려고 했던 진정석(하석진 분)의 차를 얻어 타게 된 박하나. 이 과정에서 왠지 모르게 꽁냥거리는 두 명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박하선의 역대급 만취연기가 빛을 발했다. 종합반에 들어오게 해준 진정석을 찬양하던 박하나는 종합반에 들어오려던 강사가 그만두게 되면서 진정석이 자신을 대타로 들어가게 됐다고 생각했다. 술을 진탕 마신 박하나는 진정석을 발견하고 술에 취해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박하나를 타박하던 진정석은 만취한 박하나를 등에 업고 숙소까지 데려다 주며 츤데레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별의 아픔을 겪는 동영이 유서를 쓰고 떠난 것을 알게 된 공명(공명 분)과 기범(키 분)은 여수로 떠난 동영을 찾아 떠났다. 하지만 유서까지 썼던 것과 달리 “죽겠다”를 연발하던 동영(김동영 분)은 멀쩡히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물론, 비싼 회를 먹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박하나를 짝사랑하는 공명은 박하나에게 거침없는 대시를 계속해 연하남의 정석 같은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tvN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다. 더불어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한민국의 고시 준비생이 30만명에 육박하는 이 시대상과 공시생들의 일상과 애환을 현실감있게 담아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코올충전 혼술 라이프, tvN ‘혼술남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혼술남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LG 전략폰 V20 29일 국내 출시

    LG 전략폰 V20 29일 국내 출시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가 29일 국내에 출시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V20의 출시일을 29일로 확정하고 통신 3사와 출고가와 지원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V20은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과 홍콩 등에서 순차 출시된다. V20는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V시리즈의 첫 제품 ‘V10’의 후속작으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하며 전작보다 오디오와 카메라의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의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를 탑재해 잡음을 줄이고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인 뱅앤올룹슨의 ‘B&O PLAY’ 부문과 손잡고 뱅앤올룹슨의 튜닝 기술을 V20에 적용했다. 카메라는 전·후면에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전면 120도, 후면 135도의 넓은 화각으로 촬용할 수 있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 ‘누가’도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가 빨라도 다음달에야 정상 판매가 재개되고 애플의 아이폰7도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면서 V20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얼마나 빈틈을 파고들 수 있을지에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V20의 출고가는 전작(79만 9700원)보다 높은 8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고맙다, 추석연휴

    삼성전자가 13일 자사주 매입을 13거래일 만에 재개, 주가 방어에 나서기 전날까지 2거래일 동안 이 회사 주가는 속절없이 하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일 163만 9000원이던 주가가 9일 157만 5000원, 12일 146만 5000원으로 떨어지며 2거래일 만에 이 회사 시가총액이 24조원 이상 줄었었다. 갤럭시노트7 리콜 조치를 비롯해 지난 주말부터 삼성전자 주변엔 악재가 산적했다. 악재들을 해결하려면 물리적으로 2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 동안 휴장일이 마치 ‘서킷브레이커’(거래정지) 역할을 해 주는 모습이다. 바꿔 말하면 추석 연휴가 겹친 예닐곱날 동안 삼성전자 스스로 기울일 노력이 하반기 삼성전자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재용 효과… 전면 등판에 주가 회복

    갤럭시노트7 파문 확산으로 급락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6만 2000원(4.23%) 오른 15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쳐 6.98%나 떨어진 전날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외국인이 1717억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5%를 차지하는 대장주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도 7.88(0.4%)포인트 상승한 1999.36에 마감,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가는 이 부회장이 갤럭시노트7 파문을 직접 돌파할 의지를 보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부회장이 그룹 경영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책임 부담에서는 비켜나 있다는 그간의 비난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며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과 기회손실 등을 합한 삼성전자의 총이익 감소분은 3조 2000억∼3조 30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잘 진화될 경우 지속적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파문은 2009년 일본 도요타 차량의 급발진 인명 사고보다 훨씬 파장이 작다”며 “갤럭시노트7을 포함한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할 수 있으나 대비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핵심 사업부인 D램과 3D 낸드 플래시메모리, 내년 2분기 출시될 폴더블(접이식)폰 등 차세대 스마트폰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 노트7 배터리 60%만 충전 조치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에 대해 주요 언론 매체를 통해 사과 광고를 냈다. 지난 2일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과 함께 ‘전량 리콜’을 선언한 뒤에도 사태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13일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광고에서 “고객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모든 임직원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오전 2시부터 기존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를 60%만 충전하도록 하는 조치도 취한다.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자동 업데이트하는 ‘OTA’(over-the-air) 기술을 활용하면 소비자가 100% 충전하려고 해도 60%(2100mAh)밖에 충전이 안 된다. 배터리 과열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기존 스마트폰의 빠른 교체를 촉구하려는 취지에서다. 삼성전자는 조기 교환을 장려할 목적으로 환불 대신 새 갤럭시노트7으로 바꾸는 고객에 한해 통신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원 규모는 1인당 3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에 사과 광고…배터리는 60%만 충전토록 조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에 사과 광고…배터리는 60%만 충전토록 조치

    삼성전자는 13일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에 대해 주요 언론매체들에 사과광고를 내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광고에서 “고객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힌다. 또한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강제로 업데이트하는 OTA(over-the-air) 기술을 이용해 기존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를 60%만 충전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배터리가 과열돼 발화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소비자들이 100% 충전하고 싶어도 60%까지만 충전되는 것. 삼성전자는 이와 별개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기 교환을 장려할 목적으로 환불 대신 새 갤럭시노트7으로 교환하는 고객에게 통신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원 수준은 미국 시장(인당 25달러) 수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갤노트7 60%만 충전되는 SW로 업그레이드 조치

    삼성전자, 갤노트7 60%만 충전되는 SW로 업그레이드 조치

    삼성전자가 13일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에 대해 주요 언론매체들을 통해 사과광고를 내고 기술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광고에서 “고객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3사를 통해 OTA(On the air)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배터리를 60%까지만 충전하도록 할 방침이다. OTA 업그레이드는 무선을 통해 휴대폰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기반의 스마트폰은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될 때마다 와이파이를 통해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행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이동통신3사를 상대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따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같은 조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에게 사용중단을 권고하고 대여폰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임대폰 사용률이 저조하자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마련한 일시적 조치로 보인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12일 긴급 공지라는 제목으로 ‘익일(13일) 노트7의 자동 업그레이드 진행되며, 진행 후 충전은 60%까지만 가능’하다는 내용이 내부에 공유됐다”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로 인해 초도 출시 10개국에서 리콜 절차를 진행 중이었으나 세계 각국에서 폭발 소식이 이어지자, 지난 10일 미국과 한국에서 ‘사용중지’를 공식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서 ‘갤럭시 노트7’ 발화로 20대 1도 화상

    광주서 ‘갤럭시 노트7’ 발화로 20대 1도 화상

    ‘갤럭시 노트7에서 불이 나 20대 남성이 손에 1도 화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5시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주택에서 A(28)씨의 갤럭시 노트7 휴대전화에서 시작된 불로 손에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거실 소파 위에 해당 휴대전화를 충전기에 꽂아 충전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2시간여 만인 오전 5시쯤 ‘퍽’ 하는 폭발음을 들었다. 놀라 거실로 뛰어나온 A씨는 불이 붙어 소파를 태우고 있는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A씨는 불이 붙은 휴대전화를 충전기에서 떼어내기 위해 만지다가 손 1㎝가량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또 폭발로 인해 소파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9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지난달 말 이 제품을 구입했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물인 휴대전화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 할 계획이다. 삼성은 최근 배터리 발화 문제로 갤럭시 노트7 기종에 대해 전량 리콜을 결정하고,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IS 놀이터, 프랑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로 비상이 걸린 파리에서 15세 청소년들이 잇따라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프랑스가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다. 프랑스 경찰이 지난 주말 공공장소에서 흉기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15세 소년을 파리 동부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0년 12월생인 이 소년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IS의 프랑스 국적 조직원인 라시드 카심의 지령을 받아 공격을 준비해 온 것으로 프랑스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 카심은 시리아 내 IS 본거지에서 유튜브 등을 통해 프랑스 공격을 선동하는 영상을 올리고, 텔레그램을 통해 프랑스 내 IS 추종자들에게 테러 계획을 전달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별도로 IS를 추종하는 여성 3인조도 가스통을 실은 차량으로 노트르담 성당과 리옹 기차역에서 테러를 벌이려다 붙잡혔다. 이들 여성 가운데 한 명의 딸인 15세 소녀도 함께 체포됐다. 테러 시도 소식이 전해지자 마뉘엘 발스 총리는 “이제 프랑스에서 테러 공격은 일상적으로 계획되고 있다”면서 “이른바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로 의심돼 당국이 추적 중인 인물이 1만 500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1350명은 수사 대상이며 특히 293명은 테러조직과 연관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재용 새달 27일 이사로 등재… 삼성그룹 3세 경영 본격 돌입

    이재용 새달 27일 이사로 등재… 삼성그룹 3세 경영 본격 돌입

    사업재편 신속 추진 동력 얻어 거버넌스 투명·공정 관리 책무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선임되며 삼성그룹이 ‘3세 경영’ 체제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가 아니라 다음달 27일 임시주총에서 등기이사직을 받아들인다.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인해 하반기 삼성전자 실적이 기대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자, 이 부회장이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전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08~2012년 삼성전자·소니의 합작회사인 S-LCD 등기이사를 제외하면,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맡은 적이 없다. 대외적인 환경이 여의치 않은 탓도 있었다. 이 부회장이 2001년 삼성전자 상무보로 임원이 된 뒤 그룹 관련 검찰·특검 수사가 연이어 있었고, 2014년 5월엔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이 회장 와병 중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을 주도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벤처를 인수하고, 기업문화 혁신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실용경영’을 전면에 내세운 이 부회장은 화학·방산 계열사들을 한화와 롯데에 잇따라 넘기고, 대신 바이오·소프트웨어 등 신수종 사업 육성에 집중력을 발휘해 왔다. 지난해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하며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 최근 갤럭시노트7 리콜은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직 수락을 재촉한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갤럭시노트7 250만대 전량 리콜’ 결정 이후 삼성전자 내부에서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전사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자성이 나오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사용 중단 권고 조치를 취한 데 이어, 이날부터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갤럭시노트7 광고를 전부 중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사회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를 맡는 방안을 오랫동안 권유해 왔다”면서 “이 회장의 와병이 길어지는 와중에 책임경영 필요성 요구가 커지자, 이 부회장이 이를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 등기이사 체제로 삼성 오너가의 책임경영 체계가 완성되며, 삼성 내부의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회사의 잘못된 의사결정에 대해 소송 대상이 될 수도 있는 등기이사는 사실상 무한책임을 지는 자리”라면서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가 된 것은 스스로 전면에 나서 위기에 처한 회사를 본인이 직접 지휘하겠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어 “역으로 이 부회장은 속도감 있게 사업 재편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됐다”면서 “삼성전자가 이날 프린터사업 부문을 미국 HP 측에 매각하기로 한 것도 사업 재편 속도감의 증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삼성그룹의 거버넌스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할 책무가 이 부회장에게 더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를 맡은 것만으로 책임경영이 완수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난해 통합 삼성물산 출범 와중에 벌어진 엘리엇 사태 때 불거졌던 ‘거버넌스의 위기’와 이번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서 엿보인 ‘비즈니스 위기’를 극복하며 이 부회장이 경영능력을 보여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그룹 인사철(11~12월)에 임박해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 자리에 오르며, 연말 인사에서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12년 12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게 이 부회장에 대한 가장 최근의 인사조치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달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이건희 회장이 2년 4개월째 병석에 누워 있는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고 등으로 위기를 맞자 책임경영을 하기 위해 전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위해 다음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변화무쌍한 정보기술(IT) 사업환경 아래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재편, 기업문화 혁신 등이 지속 추진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과 공식적인 경영 참여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회장에 대해 “이건희 회장 와병 2년 동안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실적 반등, 사업 재편 등을 원만히 이끌며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등기이사가 되면 주총 소집, 대표이사 선임권 등의 권한을 갖지만 그에 따른 법적 책임도 져야 한다.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삼성전자가 집단소송 대상이 됐을 때 소송 당사자가 되며, 연봉이 5억원 이상일 때 개별연봉 공시 대상이 된다.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가 되면 1991년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입사한 지 25년 만, 2001년 이 회사 상무부로 임원이 된 지 15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회장직으로 승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연말 인사 때 회장직으로 승진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를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HP 측에 포괄양도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악재 겹친 코스피 2000선 붕괴

    추석 연휴 휴장을 앞둔 코스피가 갤럭시노트7 파문 확산에 따른 삼성전자 주가 급락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북한 핵실험 등 온갖 악재가 겹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을 내줬다. 4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하루 사이 시가총액 15조원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39포인트(2.28%) 하락한 1991.48에 거래를 마쳤다. 1900선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달 3일(1994.79) 이후 40여일 만이다. 지난 6월 24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3.09% 하락한 이후 최대 낙폭이기도 하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 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42.47%나 급등했다. 코스닥은 12.08포인트(1.82%) 하락한 652.91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가치도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5.1원 급등한 1113.5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전체 시총의 15%를 차지하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1만원(6.98%)이나 떨어진 146만 5000원에 거래를 마친 게 결정적인 악재가 됐다. 이날 삼성전자 낙폭은 미국 정부가 특허와 등록상표 침해 조사에 나선 2012년 8월 27일(-7.45%) 이후 가장 컸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전날 갤럭시노트7의 ‘사용 중지’를 권고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10개국에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실적 악화 우려감이 커졌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리콜 발표 때보다 상황이 더 복잡하고 커졌다”며 “신규 제품 판매가 미뤄질 수 있고 삼성전자의 하반기 이익 감소가 1조원을 웃돌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전자, 중국 제외한 모든 출시국서 ‘갤럭시노트7’ 광고 잠정 중단

     삼성전자가 12일부터 갤럭시노트7(노트7) TV 광고를 포함한 모든 광고를 잠정 중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7이 정상 판매되고 있는 중국을 제외한 출시국에서 광고를 중단하고 리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트7 신제품 교환을 일주일 앞둔 이날부터는 통신 3사 대리점에서도 노트7 대체폰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노트7에 대해 안전상 이유로 사용 중단을 권고한 뒤 나온 후속 조치다. 미국에서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협의하며 공식 리콜 절차를 진행 중인데, CPSC의 공식 리콜 발표와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진행되느냐가 사태의 조기 수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노트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체폰 지급 창구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통신3사 대리점으로 확대했다. 통신사들은 갤럭시A와 갤럭시J 시리즈 등 중저가 모델을 대체폰으로 마련하고, 개통을 철회하거나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약정 파기에 따른 위약금 없이 환불을 해 주고 있다. 그러나 통신업계에 따르면 대체폰으로 교체하는 고객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번거로운 기기 교체 절차를 거치기보다 19일 이후 새 제품으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노트7 구매자 중 배터리 점검을 받은 고객은 약 10%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의 혼란은 신제품 교환이 시작되는 19일부터 갈피를 잡게 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교환과 예약판매 수요를 대다 보면 물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면서 “노트7의 정상 판매는 빨라야 다음달부터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등 해외에서의 절차는 더 복잡할 전망이다. 노트7이 약 50만대가 팔린 미국에서는 리콜 일정을 CPSC가 주도적으로 조율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측은 “노트7을 신제품으로 교환하는 방안 및 일정에 대해 CPSC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와 CPSC 모두 소비자 편의를 위해 공식 리콜 절차를 빠르게 가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이번 주 내에 공식 리콜이 발령돼 19일 국내와 동시에 신제품으로의 교환이 시작되면 더이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교환용으로 지급할 새 기기의 안정성을 CPSC이 조기에 인정해 주지 않을 경우 공식 리콜 일정이 늦춰져 시장의 혼란과 삼성전자의 타격이 심화될 수도 있다.  한편 빠른 리콜 결정 덕분에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신뢰는 크게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인 안드로이드폴리스가 지난 4일부터 네티즌 1만 1621명을 대상으로 노트7 리콜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39%가 ‘삼성 브랜드 인식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답했다. 37%는 ‘삼성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에 신뢰도가 더 높아졌다’고 했다. ‘신뢰도가 다소·크게 낮아졌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GSM아레나가 7465명의 노트7 사용자를 대상으로 리콜 이후 행동을 묻는 조사에서도 63%가 ‘노트7 교환을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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