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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7, 미국 기내반입시 최대 2억원 벌금부과

    갤노트7, 미국 기내반입시 최대 2억원 벌금부과

    갤럭시 노트7의 여객기 내 반입을 금지시킨 미 연방항공청(FAA)이 갤노트7의 기내반입 행위를 연방범죄로 간주한다고 공표했다. 17일 미국의 iT 매체인 더 버지에 따르면 미연방항공청은 최근 ‘비상 제한 및 금지명령 FAA-2016-9288’을 공표했다. 이 명령의 골자는 15일(현지시간) 낮 12시 기준으로 여객기 탑승자들은 갤럭시 노트7을 직접 소지하거나, 기내용 캐리어에 보관하거나, 수화물로 부쳐서도 안 되며 카고에도 실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실수로 기내에 반입한 경우에는 즉시 전원을 꺼야 한다. 항공사들에게는 갤럭시 노트7을 소지한 고객의 탑승을 거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7을 기내에 반입한 승객은 최대 $17만 9933 (약 2억원) 의 벌금형 및 기소 시 최대 10년간 구속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CTIA “삼성전자는 배터리 자체인증…애플은 외부기관에 의뢰”

    美CTIA “삼성전자는 배터리 자체인증…애플은 외부기관에 의뢰”

     발화 문제로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에 들어간 배터리가 자체운영 실험실에서 테스트를 거쳐 미국 무선산업무역그룹(CTIA)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나 모토로라 등이 제3의 실험실(인증기관)에서 CTIA 인증받은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게 WSJ의 지적이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미국 주요 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팔려면 CTIA가 인증한 28곳의 실험실 중 한 곳에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정한 표준 기준을 준수했는지 인증받아야 한다.  CTI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부 실험실을 통해 CTIA 인증을 받는 유일한 스마트폰제조업체다. CTIA로부터 인증을 받은 자체 실험실에서 2009년부터 테스트를 해왔다.  삼성은 WSJ에 내부 실험실에서는 갤노트7 원제품과 교환제품에 어떤 문제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배터리 시험을 위해 제3의 CTIA 인증 실험실을 이용한다.  레노보 그룹의 모토로라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는 자체 CTIA 인증 배터리 실험실을 운영한 적이 있지만 두 기관의 실험실이 현재 문을 닫았다. 모토로라는 자체 실험실에서 배터리 테스트를 하지만 CTIA 인증을 위해서는 제3의 실험실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응답을 거부했다.  톰 사와노보리 CTI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담당 인력이 자격이 있는지, 기준을 준수하는지, 제조업체로부터 부당한 압박은 없는지 테스트용 실험실을 감사한다“면서 ”테스트용 실험실은 보통 별도의 기관에 별도 통제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1500개가 넘는 배터리를 인증했다“면서 ”이번이 문제가 있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2000년대 초반 휴대전화가 급속히 확산할 당시 경험이 없는 제조업체들이 생산한 싸구려 배터리가 자꾸 문제를 일으키자 2005년 CTIA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IEEE는 자체적으로 배터리 테스트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  에디 포루잔 IEEE 위원은 ”배터리 테스트로 안전문제가 급속히 줄었다“면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스마트폰을 테스트하게 하면 이해 상충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토로라 실험실에 재직하다 테스트 실험실 운영을 돕고 있는 존 코플랜드는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기업비밀을 보호해야 하므로 자체 실험실을 활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면서 ”그들은 항상 정보가 샐까 봐 걱정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AI·퀀텀닷… ‘삼성 수능’ 미래 먹거리 질문 많았다

    AI·퀀텀닷… ‘삼성 수능’ 미래 먹거리 질문 많았다

    “알파고에 적용된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퀀텀닷(양자점)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어떻게 다른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위화도 회군 등 다음 사건의 시기를 순서대로 나열하라.” ‘취업 수능’으로 불리는 삼성그룹의 직무적성검사(GSAT)가 16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삼성 본사 근무를 희망하는 지원자에 한해 시험이 치러졌다. 직무적성검사는 서류 전형인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의 ‘2차 관문’이다. 시험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직무상식 등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140분 동안 160개 문항(5지 선다형)에 답하는 구조다.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에 나선 19개 삼성 계열사 중 제일기획은 광고 기획사답게 주관식 문제를 출제했다. 지원자의 표현력, 창의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소프트웨어(SW) 직군은 직무적성검사 대신 3시간에 걸쳐 SW 역량 테스트를 봤다. 고사장에서 PC를 사용해 실제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방식이다. 삼성이 정확한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5만명가량이 시험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서류 전형 없이 치러진 SSAT에서는 이보다 두 배 많은 10만명이 응시했다. 직무적성검사의 특징은 질문에 삼성 사업부서의 고민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언어논리 영역에서 출제된 실패학 관련 문제가 대표적이다. 삼성은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실패한 발명품(냄새 없는 담배, 투명한 무색 콜라 등)을 전시하는 ‘실패 박물관’을 언급하면서 실패의 효과를 물었다. 사실상 갤럭시노트7의 실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에둘러 표현한 셈이다. 지난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이후 급부상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듯 상반기에 이어 이번에도 ‘딥러닝’(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에 대해 물어봤다. 각 계열사에서 신기술로 밀고 있는 퀀텀닷, 바이오시밀러, 증강현실(AR), 생체인식, 핀테크, 5세대(5G) 통신 등에 대한 질문도 빼놓지 않았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살펴본 뒤 모바일에서 쇼핑하는 ‘모루밍(morooming)족’ 등 신조어를 묻거나 ‘역사적 사건을 순서대로 나열하라’는 단순 역사 문제도 출제됐다. 서울 강남구 단대부속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본 한국외대 4학년 김모(25)씨는 “직무상식은 삼성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문제였다”면서 “당락은 상식보다 추리와 시각적 사고 영역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직무적성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까지 세 차례에 걸친 면접을 본다. 면접은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으로 각 30분씩 진행된다. 임원 면접에서는 지원자들이 서류 전형 때 기술한 내용을 기반으로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왜 이 사건을 최근 사회 이슈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성장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과 인물을 꼽은 배경은 무엇인지 등이다. 창의성 면접은 지원자가 제시된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발표하면 면접 위원이 추가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물 샐 틈 없는 논리 전개가 핵심이다. 면접을 통과하더라도 마지막 전형인 건강검진에 합격해야 ‘삼성맨’이 될 수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노트7 100만대 아직 사용… “출국 전 교환·환불”

    노트7 100만대 아직 사용… “출국 전 교환·환불”

    美 “기내반입 금지” 고강도 제재 삼성, 주요 공항서 대여폰 서비스 각국 정부가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를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100만대 이상이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 팔린 180만대 중 절반이 넘는다. 이에 미국 교통당국은 갤럭시노트7의 기내 반입을 금지시켰다. 이를 어기고 노트7을 소지한 채 탑승하면 압수당할 뿐 아니라 벌금도 낼 수 있다. 16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트7의 회수율이 50%를 넘지 못한다. 1차 리콜 때 교환하지 않은 30만대를 포함해 총 180만대가 시장에 풀렸지만 수거 대수는 80만대에 못 미친다. 신형 노트7의 발화 원인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회수율까지 낮아 삼성전자는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단종 조치에도 불구하고 추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뢰도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미 연방교통부와 연방항공청 등 교통당국은 15일 정오(현지시간)부터 노트7 항공기 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우리 정부의 기내 사용 제한 권고보다 수위가 높다. 위탁수하물로 부치는 것뿐 아니라 전원을 꺼놓고 탑승해도 허용되지 않는다. 미 교통부는 기내 반입 명령을 어기면 형사 기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노트7 이용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출국 전에 구입한 곳에 가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만약 부득이한 사정으로 교환·환불을 받지 못한다면 노트7 대신 대여폰을 들고 비행기에 탑승하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인천·김포·김해공항에 마련된 렌털 코너(통신사 로밍센터 옆)에서 대여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탈리아 국적기, 갤럭시노트7 기내반입 전면금지

    이탈리아 국적기, 갤럭시노트7 기내반입 전면금지

     이탈리아 국적 항공기 알이탈리아 항공이 발화 논란으로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  알이탈리아 항공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항공 운항에 있어 최대한의 안전 기준을 보장하기 위해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알이탈리아의 이번 조치는 항공 운항의 안전을 우려해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은 물론 기내에 갖고 타거나 항공화물 등 다른 수단으로도 실을 수 없게 하는 등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한 미국 교통부의 긴급 명령을 뒤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알이탈리아 항공 승객 역시 수하물에 갤럭시노트7을 부치는 것뿐 아니라 기내에 휴대전화를 가지고 탈 수도 없게 된다.  갤럭시노트7을 소지한 채 항공기 탑승을 시도하다가 적발될 경우 휴대전화를 압수 당하는 것은 물론 소유자에게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날 알이탈리아항공과 함께 호주 콴타스 항공,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도 갤럭시노트7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상영·대박이 “할 수 있다” 만남 성사 ‘대박이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상영·대박이 “할 수 있다” 만남 성사 ‘대박이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시, 제아, 설아, 수아, 대박이 5남매가 펜싱 선수 박상영과의 만남을 갖는다. 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5남매가 박상영 선수의 초대를 받아 태릉 선수촌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을 앞두고 박상영 선수와 오남매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오남매는 박상영 선수를 만나기에 앞서 가슴에 태극마크를 붙이고 있다. 이와 함께 무지갯빛 운동복을 맞춰 입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또한 제시, 제아 대박이의 사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시와 제아는 박상영이 직접 선물한 훈련 일지 노트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대박은 박상영이 신기한지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입을 꾹 다문 채 평소보다도 훨씬 개구진 표정을 지어내 폭소를 자아낸다.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박상영 선수의 요청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박상영은 ‘할 수 있다’를 외치며 모래산을 점령한 대박이의 영상을 보고 크게 감동을 받은 것. 뿐만 아니라 자신과 같이 운동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둘째 재아의 든든한 지원군을 오 남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날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中 알리바바 독자 운영 체계 탑재 ‘노트북’ 출시

    中 알리바바 독자 운영 체계 탑재 ‘노트북’ 출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자체 운영체제(OS)가 탑재된 노트북을 출시했다. 알리바바는 차세대 먹거리인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입지를 더 넓히게 됐다. 사물인터넷은 휴대전화에서 자동차까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첨단 기술이다.  16일 왕이망(網易網)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막을 내린 ‘제7회 클라우딩 컴퓨터 대회’ 기간에 HP·인텔과 협력해 만든 B2B 용도의 노트북을 선보였다.  이번에 내놓은 알리바바의 노트북은 자체 스마트 운영 체계인 ‘윈OS’를 탑재했으며 주로 중국 내 교육 및 공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노트북은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및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에 적합한 기종으로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저장성과 충칭(重慶), 우한(武漢) 등에서 이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알리바바의 ‘윈OS’는 이번에 출시한 노트북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스마트폰, 냉장고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모든 가전 및 휴대용 기기를 하나의 시스템을 묶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갤노트7 100만대, 여전히 소비자 손에…삼성 “사용 즉시 중단” 권고

    갤노트7 100만대, 여전히 소비자 손에…삼성 “사용 즉시 중단” 권고

    발화 위험으로 전량 리콜·생산 중지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아직도 40%가량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기기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15일 미국 IT 전문 매체인 시넷에 따르면 앱 정보업체 앱텔리전트는 통신량 분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중 40%에 달하는 100만대 이상이 13일(한국시간) 낮 기준으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앱텔리전트는 통신량 분석을 통해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체 스마트폰 중 갤럭시노트7이 차지하는 비중이 0.31%라며 이런 추정을 내놨다. 갤럭시노트7의 비중은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된 8월 19일부터 급격히 상승해 8월 말에 0.25%를 넘었고 9월 초에는 0.3%에 육박했다. 앱텔리전트는 사용 중인 갤럭시노트7의 수가 9월초 삼성의 글로벌 리콜 자체 발표 당시보다 오히려 높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7의 사용을 즉각 중단토록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갤노트7 쇼크로 총 7조 손실 예상”

    잇단 자성론… “품질점검 절차 전면개편” 기존 제품 판매 총력… 조기 정상화 노력 아이폰7은 매진 행렬… V20도 반사이익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노트7) 단종에 따른 향후 기회비용 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올해 3분기 실적에 3조원대 직접비용을 대손충당금 등으로 선반영했던 점을 감안하면, 노트7 리콜·단종으로 인한 비용이 7조원에 달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내부 품질 점검 프로세스 전면 개편 방침을 밝히는 등 와신상담의 자세를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 “노트7 판매 중단으로 인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판매를 못해서 생기는 기회비용 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노트7 판매 중단 여파에 대한 시장 이해를 돕기 위해 스스로 전망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 약 2조원 중반, 내년 1분기 약 1조원 규모 손실을 예상했다. LG V20, 애플 아이폰7이 올가을 출시됐지만 이에 대응할 갤럭시S7 시리즈는 지난 2월에 나왔기 때문이다. 내년 2월 갤럭시S8가 출시될 때까지는 삼성전자는 ‘최신 무기’ 없이 프리미엄폰 시장 전투에 임해야 하는 셈이다. 아이폰7은 노트7 단종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이날 이통 3사가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조기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KT는 15분 만에 예약판매 물품 5만대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예약가입에선 신청 1분 만에 2만대가 넘는 물량이 판매됐다. SK텔레콤 측도 “전작인 아이폰6s보다 예약가입자가 2배 이상 많다”고 귀띔했다. 전날 노트7 교환·환불이 시작되면서 V20의 주말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많다. 노트7 사용자들이 타사 폰 교환을 결정할 때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택한 스마트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LG전자 관계자는 “안드로이드7.0(누가) OS, 광각 카메라, 뛰어난 오디오 성능 등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의 사용평이 좋다”면서 “오는 28일부터 미국 판매도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7 시리즈와 노트5 등 기존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조기 정상화를 꾀하는 삼성전자 행보까지 더해지면, 노트7 리콜 여파로 냉각됐던 통신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이란 기대감도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한편 7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트7 단종에 따른 비용을 허투루 쓰지 않고 ‘수업료’로 삼으려는 각오를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내부 품질점검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는 등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애플 “삼성, 고마워” 경쟁자 없는 아이폰 7 판매 날개

    삼성에 ‘절’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애플 아이폰7이 갤럭시노트7 단종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뚜렷한 경쟁자가 사라지면서 독무대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독주 체제는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각종 제휴카드 할인과 요금할인까지 더하면 소비자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14일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온라인 시장에서 조기 매진되며 초반 열풍을 일으켰다. KT는 이날 오전 9시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판매량 2만 대를 넘긴 데 이어 15분 만에 1차로 준비한 5만 대가 모두 팔렸다. SK텔레콤도 1차 온라인 예약판매 물량이 20분 만에 매진된 데 이어 2차 판매도 1시간 만에 끝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며 “전작인 아이폰6s보다 예약가입자가 2배 이상 많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예약가입 신청 1분 만에 판매 대수가 2만 대를 넘었다. 특히 아이폰7 시리즈의 색상 5종 가운데 처음 선보인 제트블랙(유광 검정)의 인기가 뜨겁다. KT에서 제트블랙은 블랙(무광 검정)과 함께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됐다. 물론 아이폰 시리즈는 마니아층이 탄탄한 덕에 신작이 출시될 때마다 초반 반응이 뜨거웠지만 이번에는 갤럭시노트7의 대체 수요가 몰리는 점도 인기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7보다 화면이 큰 아이폰7 플러스의 인기가 더 높고, 저장 용량을 기준으로는 128GB의 인기가 많다. 아이폰7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갤럭시노트7(5.7인치)와 유사하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대화면에 익숙한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아이폰7보다는 아이폰7 플러스를 대체폰으로 더욱 선호하는 것 같다”며 “저장 용량도 갤럭시노트7과 같은 64GB가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보다 여유가 있는 128GB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7 시리즈는 아이폰7 32GB 모델을 제외하고 모두 갤럭시노트7(98만 8900원)보다 출고가가 높지만 각종 제휴카드 할인을 받으면 50만원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20% 요금할인을 더하면 소비자의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온라인과 달리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공급된 예약판매 물량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갤럭시노트7 피해액 얼마나 되나 봤더니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로 입은 손실이 전체적으로 ‘7조원+α’에 달한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아주 값비싼 수업료를 치른 셈이다. 갤럭시노트5가 모두 1000만대가량 팔렸는데 갤럭시노트7은 그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14일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갤럭시노트7 판매 실기에 따른 기회 손실만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노트7에서 발화 등 결함이 나타나지 않아 정상적으로 팔렸을 경우를 가정해 삼성전자가 내부적으로 추정한 이익 규모다. 4분기에 2조원 중반, 내년 1분기에 약 1조원의 수익 기회를 잃어버린 것으로 봤다. 판매 했더라면 얻었을 예상 이익이 3조원인데 여기에 1차 리콜에 따른 손실이 1조원 규모다. 또 단종과 교환·환불에 나서면서 2조 6000억원의 직접비용이 발생했다. 이렇게 해서 ‘7조원+α’에 달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최대 8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손해를 입은 셈이다. 증권가는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7조∼8조2천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런 전망들에 비춰보면 갤럭시노트7이 정상적으로 팔렸을 경우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10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둘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었던 2013년 3분기(10조 1600억원) 이후 최고의 실적이다.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은 삼성전자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밖에 올라본 적이 없는 고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가 있었지만, 올해 출시된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은 이보다 훨씬 시장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로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지만 결국 제품의 품질 관리에 실패했고 값비싼 수업료를 치른 만큼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이날 이례적으로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기회 손실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그 배경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4분기 실적 발표를 염두에 두고 실적이 급격히 악화할 경우의 충격을 미리 완화하기 위해 공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삼성전자에 30조원 규모의 특별배당 등을 요구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을 겨냥한 포석이란 분석도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조치로 받을 수 있는 충격을 미리 시장에 알리면서 주주총회에서 나올 주주 친화정책 요구나 엘리엇 측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차원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53)와 안젤리나 졸리(41)가 지난 9월 파경을 맞았습니다.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 ‘브란젤리나’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는데요. 이처럼 유난히 잘 어울렸지만 아쉽게 헤어져 ‘잘 어울렸던 커플’로 꼽히는 스타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제는 남이 됐지만 유독 잘 어울려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았던 할리우드 커플 13쌍을 모아봤습니다. 1. 데미 무어(54)-애쉬튼 커쳐(38)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던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 2005년 결혼한 두 사람은 6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다 2011년 애쉬튼 커쳐의 외도사실이 밝혀지면서 이혼했습니다. 이후 애쉬튼 커쳐는 2014년 배우 밀라 쿠니스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얻은 후 이듬해 7월 재혼했습니다. 2. 레이첼 맥아담스(38)-라이언 고슬링(36)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노트북’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2005년 MTV 무비어워즈에서 베스트 키스상을 수상하며 멋진 키스를 선보였던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3. 제니퍼 애니스톤(47)-브래드 피트(53) 브란젤리나 부부의 이혼 소식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제니퍼 애니스톤인데요.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는 2000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05년 이혼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의 이혼소송 당시 피트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춘 졸리와 염문을 뿌리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불륜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4. 커스틴 던스트(34)-제이크 질렌할(36) 제이크 질렌할의 누나이자 배우인 메기 질렌할의 소개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2002년부터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공식연애는 2004년까지지만, 2006년까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브리트니 스피어스(35)-저스틴 팀버레이크(35)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커플이었습니다. 가요계 정상을 달리고 있었던 두사람의 만남에 전세계가 열광했지만, 정작 두 사람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2년여의 짧은 교제 끝에 아쉽게 결별했습니다. 이후 브리트니는 여러 번의 결혼과 이혼 끝에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를 양육하고 있고, 저스틴은 배우 제시카 비엘과 2012년 결혼해 아들 실라스 랜덜 팀버레이크를 두고 있습니다. 6. 엠마 스톤(28)-앤드류 가필드(33)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는 2011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촬영 한 달만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무려 4년 간 열애를 지속했는데요. 두 사람은 2015년 4년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좋은 친구사이로 돌아갔습니다. 7. 미란다 커(33)-올랜도 블룸(39)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올랜도 블룸과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약했던 미란다 커의 만남은 헐리우드의 핫이슈였습니다.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 2010년 결혼을 공식 발표한 두 사람은 2011년 아들 플린 블룸을 얻었습니다. 이후 2013년 이혼을 발표한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현재 각자의 사랑을 찾았는데요. 올랜도 블룸은 가수 케이티 페리와 열애 중이며 미란다 커는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약혼 후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8. 바네사 허진스(28)-잭 에프론(29) 2005년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하이틴스타 반열에 오른 잭 에프론과 바네사 허진스. 두 사람은 영화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각종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뽐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은 4년여 간의 교제 끝에 친구 사이로 남기로 결정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9. 하이디 클룸(43)-씰(53) 2005년 결혼한 팝스타 씰과 모델 하이디 클룸은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였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할로윈 파티 때마다 파격적인 커플의상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는데요. 아쉽게도 두 사람은 7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12년 이혼 도장을 찍었습니다. 당시 씰은 하이디 클룸이 경호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습니다. 10. 크리스틴 스튜어트(26)-로버트 패틴슨(30)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8년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원작소설과 영화의 인기만큼이나 두 사람의 연애는 수많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는데요. 크리스틴이 영화 ‘스노우화이트 앤드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밀애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불륜설이 불거졌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했습니다. 11. 제니퍼 로렌스(26)-니콜라스 홀트(27) 일도 하고 사랑도 한 커플이 여기 또 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와 니콜라스 홀트는 2011년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에 빠졌습니다. 미국에 거주 중인 로렌스와 영국 출신인 니콜라스 홀트는 4년 간 열애를 지속했지만 결국 장거리 연애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헤어졌습니다. 12. 셀레나 고메즈(24)-저스틴 비버(22) 10대 시절이던 2011년 열애를 시작한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 두 사람은 10대 커플답게 SNS와 공식 석상 등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저스틴과 셀레나는 3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별했지만 최근까지도 수차례 재결합과 결별을 반복했고, 지난 2월 다시 결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13. 니콜 키드먼(49)-톰 크루즈(54) ‘브란젤리나’ 커플 이전에 세기의 커플로 꼽혔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1990년 영화 ‘폭풍의 질주’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2001년 11년간의 부부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2006년 니콜 키드먼은 가수 키스 어번과 결혼했으며, 톰 크루즈는 배우 케이티 홈즈와 2006년 결혼했지만 6년 만인 2012년 이혼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빅2 악재 등 대통령 주재 경제 대책회의를”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과 현대자동차의 파업 장기화 등 이른바 ‘빅2’의 동반 악재에 대처할 수 있는 대통령 중심의 상시 비상대책 회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저출산 정책을 기획재정부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총부채상환비율(DTI) 조정 등 추가적인 가계부채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가 안보에만 쏠려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안보 못지않게 경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삼성전자 리스크와 현대차 파업에 따른 수출 급감을 비롯해 가계부채, 고용불안, 조선·해운 구조조정 등 경제 문제 전반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가 잘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부 임기 말까지 비상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이 주재하고 부총리가 중심이 되는 비상 경제대책 회의체가 구성돼야 한다”면서 “이 회의체에서 우리 경제가 직면한 리스크를 정부가 종합적으로 관리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상황에 대한 심각성은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유 의원이 말한 비상 경제대책 회의는 청와대 서별관회의의 업그레이드 버전 격으로 풀이된다. 서별관회의는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 최고위 경제관료가 모여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비공식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지만 지난 6월 ‘대우조선해양 부당 지원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실상 운영이 중단됐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출산 대책을 기재부가 도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년간 100조원을 투입했지만 저출산에 효력이 없었다”면서 “저출산을 극복하려면 경제 정책 전반을 다루는 부처인 기재부가 관장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세부 실행은 복지부가 맡더라도 (저출산 대책의) 큰 그림은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그리겠다”고 호응했다. 유 부총리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 청약 과열 등을 막기 위해 DTI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8.25(가계부채) 대책 효과를 살펴본 뒤 문제가 있다면 DTI 조정이나 집단대출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한 (추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내년 성장률 2.8%로…세번째 낮춘 경제전망

    내년 성장률 2.8%로…세번째 낮춘 경제전망

    내년에도 우리 경제가 반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0.1% 포인트 또 낮췄다. 올 들어 세 번째 하향 수정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7%를 그대로 유지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 파업과 갤럭시노트7 단종 등 올해 하방(하락) 리스크에 대해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달 기준금리는 금융통화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4개월째 연 1.2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이렇게 수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는 내년 성장률을 3.2%로 전망했지만 지난 4월엔 3.0%, 7월 2.9%, 10월 2.8%로 계속 내려가고 있다. 9개월 만에 0.4% 포인트를 낮췄다. 그만큼 우리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민간은 2%대 초중반을 제시해 이보다 더 낮다. 정부만 내년에 3%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여러 상·하방 요인을 균형 있게 고려했기 때문에 내년 2.8%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를 유지한 것에 대해서도 “여러 지표를 볼 때 3분기의 경기 회복세는 예상에 부합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다만 “갤럭시노트7 단종이 수출과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단종을 결정한 지 이제 이틀이 지난 상황에서 영향을 파악하려면 시간을 갖고 봐야 한다”면서 “단종 결정이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이달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우리 경제가 내수를 바탕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가계부채 등 금융 안정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부채는 정부의 억제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6조원 이상 증가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1%에서 1.0%로 0.1% 포인트 낮췄다. 내년 물가는 기존 1.9%를 유지했다. 올해 물가 전망치를 하향 수정한 데에는 전기요금의 한시적 인하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물가목표(2%)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휴대전화 수출 급감…9월 44.8% 내리막

    휴대전화 수출 급감…9월 44.8% 내리막

    지난달 휴대전화 완제품 수출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 영향으로 1년 전보다 45% 급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45억 3000만 달러(약 16조 5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ICT 수출은 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 급감 배경은 신규 스마트폰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노트7의 리콜 때문이었다. 지난달 배터리 화재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미국 등 전 세계에서 리콜이 쇄도했고, 그 결과 완제품 수출은 4억 6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44.8% 급감했다. 덩달아 휴대전화 부품 수출도 29.3% 감소했다. 휴대전화 전체(완제품+부품) 수출액은 18억 7000만 달러로 지난 8월(-18.1%) 수출 감소폭의 두 배 수준인 -33.8%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급락(-68.2%)한 데 이어 중국(-41.0%), 미국(-30.6%)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정부는 갤럭시노트7 단종이 확정된 이달에는 수출이 더 악화되거나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하락폭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엘리엇 “삼성전자, 세계 최고 브랜드”

    미국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갤럭시노트7’ 파동에도 삼성전자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엘리엇 자회사인 블레이크캐피탈과 포터캐피탈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갤럭시노트7을 둘러싼 최근 이슈는 불행이지만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를 가진 글로벌 선도 기업이라는 우리의 관점을 낮추지는 않는다”며 “최근 위기가 삼성전자의 운영방식과 지배구조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펀드는 삼성전자의 지분 0.62%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주 삼성전자 이사회에 편지를 보내 지주-사업회사 분리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성명에서는 또 “삼성전자가 선도적인 기술 기업이지만 비슷한 수준의 다른 기업과 비교할 때 보통주 주가가 30~70%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자리잡은 중국 화웨이가 다음달 3일 독일 뮌헨에서 대(大)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포함한 두 종의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IT 전문매체 시넷이 이날 전했다. 화웨이는 ‘롱아일랜드’와 ‘맨해튼’이라는 코드 이름의 스마트폰 2종을 개발했으며, 특히 더 고급 사양인 롱아일랜드는 ‘삼성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7’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갤노트7→삼성 제품 교환 땐 ‘10만원’ 혜택

    갤노트7→삼성 제품 교환 땐 ‘10만원’ 혜택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시리즈나 갤럭시노트5로 11월까지 교환하는 소비자에게 총 10만원의 혜택을 준다고 13일 밝혔다. 3만원어치 쿠폰과 통신비 7만원을 지원한다. LG전자, 애플 등 타사 제품으로 교환해도 3만원 쿠폰을 준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노트7으로 큰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은 최초 구매한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이통사들은 직영 온라인몰에서 갤럭시노트7 구매자 대상 교환·환불 정책을 조만간 고지할 방침이다. 갤럭시노트7 기기만 매장에 가져가면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고, 환불을 받은 뒤 통신사를 옮길 수도 있다. 갤럭시노트7 기기만 반납하면 되고, 기어핏2와 같은 사은품은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교환·환불 첫 날인 이날 이통사 매장은 한산했다. 이통사 측은 “평일인데다 교환·환불 기간이 길어 문의나 내방객이 많지 않았다”면서 “미리 바꾸고 싶은 스마트폰의 재고가 남아 있는지 매장에 확인한 뒤 방문하면 헛걸음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통사 중 KT는 갤럭시노트7 전담 고객콜센터(1577-3670)를 운영한다. 국내 교환·환불 대상 갤럭시노트7 물량은 50여만대로 추산된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이날 미국에서 지난달 한 차례 리콜 조치를 단행한 갤럭시노트7을 포함, 갤럭시노트7 공식 리콜대상을 190만대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미국 택배업체 페덱스는 반품하는 갤럭시노트7을 특수포장한 방화 상자에 넣어 육상운송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 기준에 따라 택배반품 고객들에게 방화 상자와 장갑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 물량을 더하면 삼성전자가 취급해야 할 갤럭시노트7 물량은 400만대에 달한다.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사흘 동안 10%가량 급락한 삼성전자 주가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3% 오른 155만 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향후 주가 및 4분기 실적은 LG V20, 애플 아이폰7 등 경쟁사 프리미엄폰 판매실적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특히 이통3사는 14~20일 일제히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예약판매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아이폰7 등 애플의 신제품은 오는 21일 국내 출시된다. 국정감사장에선 갤럭시노트7 결함 원인 규명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감에 출석한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연구원(KTL) 원장은 갤럭시노트7의 발화가 외부 충격 탓이라는 검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경솔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에서 지난 1일 갤럭시노트7 발화 사례가 보고되자 삼성전자는 2일 한국SGS에 분석을 의뢰해 “외부 충격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논란에 재검증을 담당한 이 원장은 “지난 4일 삼성에서 갤럭시노트7 배터리에 대한 검사 요청이 있었다”면서 “국민적 관심이 있으니 바로 대응해 검사 몇 시간 만인 5일 오전에 외부 충격 흔적이 관찰됐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단독]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VR고글 쓰니 “우주에 온 듯”… 어르신·고교생도 감탄사 연발

    [단독]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VR고글 쓰니 “우주에 온 듯”… 어르신·고교생도 감탄사 연발

    “공룡이 제게 달려드는 것 같아요.”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더불어 미래의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가상현실(VR) 기술을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삼성 기어 VR을 컨퍼런스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받아들였다. 나이가 지긋한 노인부터 여드름이 난 고등학생까지 모두 고글을 쓰고 “재미있다”, “신기하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세진(33·여)씨는 “분명 나는 여기에 서 있었는데 마치 시간여행을 하듯이 갑자기 초원 한가운데에 가 있기도 하고 우주 한가운데 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며 “내 눈앞에 나타난 한 소녀가 실제 내 앞에 와 있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손을 뻗었다”고 밝혔다. 이지윤(26)씨는 “직접 찍은 영상이나 게임, 영화와 연동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기어 VR은 렌즈의 지름이 기존 38㎜에서 42㎜로 확대됐고 시야각이 96도에서 101도로 넓어져 더욱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또 눈의 피로도를 개선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기어 VR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7’ 시리즈, ‘갤럭시S6’ 시리즈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기어 VR의 내·외부를 세련된 블루블랙 색상으로 변경해 VR 콘텐츠를 시청할 때 빛 반사를 개선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결합해 내놓은 기어 VR 헤드셋은 올해만 540만대가 팔렸다. 삼성전자는 기어 VR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게임, 교육, 소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300여종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갤노트7 단종 후폭풍…미국 CPSC 2차 리콜, 삼성전자 신뢰회복 방법은?

    갤노트7 단종 후폭풍…미국 CPSC 2차 리콜, 삼성전자 신뢰회복 방법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의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13일 갤노트7에 대한 2차 리콜을 발표했다. 그동안 진통을 겪어온 배터리 발화 사태가 수습국면으로 넘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CPSC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새 갤럭시노트7의 기내 발화 사고 이후 화재 원인을 조사해왔다. 이에 따라 CPSC의 공식 발표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CPSC의 이날 2차 리콜 발표는 미국 휴대전화 리콜 사상 최대 규모이고, 지난달 15일 1차 리콜 후 불과 한달 사이에 다시 리콜을 발령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리콜 대상은 미국 시장에 공급된 갤럭시노트7 약 190만대 전체로, 이 중 1차 리콜 발표 후 새로 공급된 물량은 약 90만대다. 이는 2008년 응급 전화번호 통화 시 음질 문제가 있어 리콜됐던 ‘크리킷 EZ’ 휴대전화(28만 5000대)의 7배에 가까운 수량이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초유의 리콜 사태로 신뢰의 위기를 맞았지만 판매중단과 단종발표 등 특단을 대책을 내놓으면서 사태를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갤럭시노트7 문제가 “신용에 부정적”이며 “삼성 브랜드에 오랫동안 부정적 영향을 남기고, 소비자 신뢰를 되찾는 데 큰 마케팅 비용을 요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CPSC의 조치가 자발적 리콜을 승인하는 형태로 이뤄졌고, 갤럭시노트7을 단종한 삼성전자가 소비자 신뢰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일부 외신들도 삼성전자가 위기를 맞았지만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당장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등 올해 초 출시한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해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남은 과제는 갤럭시노트7의 정확한 발화 원인을 규명하는 일이다. 삼성전자로서는 시일이 소요되더라도 발화 원인을 확실히 밝혀 앞으로 출시할 신제품에서 해당 위험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것이 급선무다. 실추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CPSC도 공식 리콜과 함께 발화 원인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단종 후폭풍…휴대전화 매장, 이통사의 판매수수료 회수에 집단 반발

    갤노트7 단종 후폭풍…휴대전화 매장, 이통사의 판매수수료 회수에 집단 반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다. 갤노트7 교환·환불이 시작된 13일 휴대전화 판매장의 판매수수료 문제가 불거졌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기존 지침에 따라 해지 고객의 판매수수료를 회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판매점들이 집단 반발했다. 중소 판매점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로 판매점들이 수백억원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환수당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이동통신 3사는 일선 판매점에 지난 8월 19일부터 9월까지 갤럭시노트7을 개통한 고객이 해지하거나 중고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기존에 지급한 판매수수료를 회수하겠다는 지침을 통보했다. 이는 해지 고객에게 지급한 판매수수료는 회수해온 기존의 영업 지침을 따른 것이다. 판매수수료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재원을 마련해 판매점에 지급해온 일종의 리베이트다. 이동통신유통협회는 리베이트 환수액을 최소 100억~2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이달 개통했다 해지하거나 중고로 기기변경한 고객에 대해서는 판매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이동통신사 기준이 나오면서 일선 판매점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협회는 “리콜 및 교환 업무에 적극 협조해왔지만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과 그로 인한 환불 등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판매수수료를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판매점은 기존에 정산받은 판매수수료를 직원 인건비, 매장 월세, 공과금, 판촉비 등으로 사용했다”면서 향후 정산받을 금액 등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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