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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트 상대 마약 먹여 엽기 연쇄 살해

    데이트 상대 마약 먹여 엽기 연쇄 살해

    약물 투여로 정신을 잃은 게이 남성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엽기적 연쇄 사건이 영국을 뒤흔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런던 경찰은 사건의 범인 스티븐 포트(41)의 여죄 가능성을 보고 전면 재수사에 들어갔다. 현재 그가 살해한 것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4명이지만 잠재적으로 그 규모는 60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 포트는 2011년 6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만난 20대 초중반 남성 4명을 죽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범행 수법은 모두 비슷했다. 피해자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뒤 남성들에게 마약을 주사하거나 환각제나 수면제 등을 탄 음료를 마시게 했다. 정신을 잃은 피해자들은 성폭행을 당했다. 포트는 음료에 치사량에 달하는 ‘감마하이드로시뷰티릭산’(GHB), 비아그라, 수면제, 메스암페타민(히로뽕) 등을 섞은 것으로 조사됐다. GHB는 범죄자들이 데이트 상대를 성폭행하려고 몰래 음료에 탔다가 자주 적발되는 최음제이며 국내에서는 ‘물뽕’이라는 은어로 불리고 있다. 포트는 피해자가 숨지면 시신을 집 밖으로 끌어낸 뒤 인근에 버렸다. 그는 피해자가 약물에 중독돼 숨진 것처럼 꾸미려고 시신 주변에 마약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암시하는 노트를 두기도 했다. 문제는 포트가 범행을 저지른 시기 GHB 중독사로 처리된 사건이 최소 58건에 달한다는 점이다. 경찰은 아직 해당 사건과 포트의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지 규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처음부터 약물 변사사건의 타살 혐의점을 제대로 짚었다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비난이 거세다. 경찰은 특히 4명의 시신이 각각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된 데다 사인마저 비슷했는데 각 사건의 연관성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포트는 첫 살인 사건을 저지르고 구속됐으나 공무집행방해 혐의만 받고 오래지 않아 감옥을 벗어날 수 있었다. 경찰 고충처리 독립위원회는 현재 포트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관 17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포트는 지난 23일 배심원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25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시작…내부보니 독서등에 승무원 배치 ‘대박’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시작…내부보니 독서등에 승무원 배치 ‘대박’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서울~부산·서울~광주’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부산 노선(1일 왕복 12회)은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운행된다. 서울~광주 노선(1일 왕복 20회)은 오전 7시부터 운행되며 막차의 경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밤 12시40분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다음날 1시에 각각 운행된다. 운행개시일인 25일 첫차만 서울~부산의 경우 오전 10시에, 서울~광주의 경우 오전 11시에 각각 운행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예약·예매는 △고속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이지티켓)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지정된 무인발권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운행요금은 노선별로 △서울~부산 노선 4만4400원 △서울~광주 노선 3만3900원이다. 이는 기존 우등버스 요금의 1.3배 수준이다. 오후 10시 이후 운행차량은 심야 할증(10%) 요금이 적용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개시를 기념해 요금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운행 개시일인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을 30% 할인, 우등고속버스 요금을 적용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좌석수는 21석으로 우등버스(28석)보다 적다. 좌석이 최대 160°까지 기울어지며 조절식 목 베개가 부착돼 있다. 좌석별 보호쉘, 옆좌석 가림막(커튼) 등이 설치돼 있으며 좌석별 테이블, 개인용 독서등이 설치돼 있다. 노트북이나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유에스비(USB) 충전 단자가 좌석별로 마련돼 있으며 전 좌석에 영화·TV 시청 등이 가능한 개별모니터가 설치돼 있다. A-EBS(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LDWS(차선 이탈 경보장치) 등의 최첨단 안전 장치와 개인용 모니터와 이산화탄소를 자동 배출하는 능동형 환기 시스템이 있다. 무사고 운전경력의 승무원이 배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지사 관사 시민 개방 학습지원센터로 전환

    제주지사 관사 시민 개방 학습지원센터로 전환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12월 프로그램은 ‘자기주도학습컨설팅’,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 ‘창의·인성 프로그램’, ‘복합문화활동’ 등 4개 프로그램, 8개 과정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자기주도학습컨설팅은 학습진단검사 실시, 학습 동기 부여, 목표설정 및 시간관리, 노트필기전략, 읽기전략, 수업 및 학습자료 관리 등을 내용으로 100분간 그룹별 컨설팅이 진행된다. 또한 학습자들의 참여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제주권 외에 마중물배움터(옛 교육감 관사) 놀래올래, 삼화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카페(생느행) 중 이용하기 편한 공간을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몸으로 읽는 그림책(초등)’, ‘맛있는 글쓰기(중등)’, 토론? 제대로 배워볼까?(중등)‘, 코넬식 노트 필기법(초·중등)’ 교육으로 총 90명을 모집한다. 창의인성 프로그램은 ‘코딩으로 나를 설계하다(초등)’, ‘드론이 뭐지?(초중등)’ 교육으로 총 5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별로 1~3회 기로 구성되며, 제주시 초중고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민족문화콘텐츠 박재희 원장에게 듣는 ‘고전에서 배우는 미래형 리더 키우기’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제주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jile.or.kr)에서 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문화계 성폭력 의혹 또 터졌다...이번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문화계 성폭력 의혹 또 터졌다...이번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OO_내_성폭력’란 해시태그로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A씨가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20대 여성 B씨는 지난 23일 온라인 메모장 에버노트에 “스물 셋이던 2013년 A씨가 술자리에서 동의 없이 입을 맞추고 모텔로 데려가 강제로 속옷을 벗기고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당시 겨우 40㎏ 전후였는데 제압하려는 그에게 저항하다가도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차라리 그를 달래는 게 빠를 것이란 판단을 했다. 겨우 뺨을 때려 나왔다”고 밝혔다. B씨는 또 “A는 그날 밤 ‘네가 너무 예쁘기 때문’이라며 저의 ‘예쁨’에 책임을 지우는 발언을 했다. 피해자에게 책임을 지우는 바로 그런 시선들로 인해 침묵에 쌓인 수많은 성폭력이 아직 남아있는 것”이라며 “내 폭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러스트레이터 A씨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범죄의 가해자가 아님을 밝혀줄 증거들이 모두 존재하고 있다”며 “인터넷에 나를 두고 올라오는 허위사실과 억측에 더 묵과할 수 없어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빈자리 파고드는 화웨이

    갤노트7 빈자리 파고드는 화웨이

    중국 화웨이(華爲)가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화웨이는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P9’과 ‘P9 플러스’를 다음달 2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제조사가 국내에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은 화웨이가 처음이다. P9 시리즈는 지난 4월 유럽에서 출시돼 중국과 중동, 인도, 유럽 등에서 누적 판매량 900만대를 돌파한 제품이다. P9은 5.2인치, P9 플러스는 5.7인치 디스플레이로 갤럭시노트가 주도하는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정조준했다. P9 시리즈는 독일의 유명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와의 협업으로 구현한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 기능이 특징이다. 라이카의 광학 기술이 반영된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정확한 색감 표현에 최적화된 RGB카메라와 흑백 카메라, ‘표준’과 ‘선명’, ‘부드러운’ 등 3가지 라이카 필름 모드, 하이브리드 포커스 기술과 저광 사진 촬영 기술 등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 이상의 기능을 갖췄다.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이자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화웨이의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대한 업계의 시선은 엇갈린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통해 ‘저가’ 이미지를 극복했다는 점과 국내에 65개 애프터서비스(AS)센터와 편의점 배송을 통한 AS 등을 마련하며 약점으로 꼽혔던 AS도 강화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유럽 출시 당시 8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던 출고가를 국내 시장에 그대로 적용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채점기준 파악 후 과목별 공략 효과봤죠”

    “채점기준 파악 후 과목별 공략 효과봤죠”

    2017년도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 일정이 확정됐다. 내년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월 25일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치른다. 3개월 후 시작될 내년도 공채 시험에 응시할 수험생을 위해 올해 최고득점 또는 최연소로 합격 문턱을 넘은 일반행정, 교육행정, 국제통상, 재경 직렬별 합격자 4명을 인터뷰했다. 과목별 공부 방법, 수험 기간 생활패턴 등 합격 비결을 들어봤다. ●일반행정-입법·사법고시 기출까지 정복 올해 일반행정 직렬 응시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합격한 최일암(30·서울대 행정대학원)씨는 2010년 여름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1차 시험만 7차례, 2차는 4차례 응시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3차 면접은 올해 첫 응시였는데, 다행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최씨는 처음에는 재경직에 지원했다가 대학원 진학 후 정책학을 전공하면서 일반행정으로 응시 직렬을 변경했다. 최씨는 “일반행정직으로 응시할 경우 1차 PSAT합격이 재경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고, 거의 모든 부처에 지원할 수 있는 직렬이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최씨는 반드시 필요한 1차 시험 대비법으로 기출문제 분석을 꼽았다.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 출제자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논리학, 법률, 어림산 요령 등 지식이 요구되는 부분은 공부를 했고요.” 2차 논술형 필기 과목인 행정학에 대해서는 “사례집 중심으로 서브노트를 만들고 헌책방에서 여러 교수의 사례집을 구입해 발췌했다”고 최씨는 전했다. 이와 함께 5급 공채 필기시험뿐만 아니라 입법고시, 사법고시 등 모든 기출문제를 풀면서 교수들의 채점평, 고시계 강평 등을 참고해 채점자인 교수가 원하는 답안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응시직렬을 재경에서 일반행정으로 바꾸면서 최씨가 가장 단시간 안에 공부했던 과목은 정치학이다. “수험기간이 짧을수록 공부범위의 한계선을 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합격생 강의를 선택해 강의내용을 컴퓨터로 필기하고, 그 자료에 추가할 내용을 덧붙여 풀어쓰는 방식으로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에게 가장 극복하기 어려웠던 과목은 행정학이다. 최씨는 “행정학은 경제학과 달리 많은 현상을 설명하기 때문에 논리적 엄밀성이 떨어져 명쾌하게 이해하기가 어려웠다”며 “신문 등을 읽으며 실사례를 찾아 이해도를 높였고, 아는 이론이나 사례를 동원해 답안을 완결하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3차 면접 준비를 위한 스터디를 2차 합격자 발표 전부터 시작했다. 직접 인력을 배치한다면 어느 부서에 우선적으로 할 것인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최씨는 수험생에게 “방대한 내용을 먼저 공부한 후 채점기준을 맞춰 나가기보다 과목, 문제별 채점기준을 알아내고 그에 맞춰 공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국제통상- 교재 하나 정해 통째로 암기 올해 국제통상 직렬 최고득점자 최우진(27·고려대 영문학과 4학년)씨는 2013년 2월부터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차 PSAT 준비 방법과 관련, “학원에서 치르는 PSAT 문제가 깔끔하진 않지만, 긴장감이나 부담감 때문에 체감 난도는 실제 시험과 유사하다”며 “시험일 20일 전부터는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반복해 풀며, 틀린 문제를 검토했고 과목별로 유념해야 할 주의사항, 함정 피하기, 자주 하는 실수 등을 A4용지 1장에 정리해 시험 시작 직전까지 살폈다”고 말했다. 최씨는 2차 시험 때 행정법, 국제정치학, 국제경제학, 국제법, 영어를 치렀다. “기본적으로 모든 과목을 한 권으로 정리해 통째로 암기했고, 이를 기반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행정학은 직접 손으로 정리하지 않았다고 했다. 최씨는 “학원강사들이 제작한 암기노트 중심으로 일부 내용을 추가해 통째로 외웠다”며 “국제법은 김대순 교수의 국제법론을 기반으로 직접 주요 내용을 정리했고, 국제경제학은 학원 강사가 만든 모의고사 문제집을 통째로 베껴 쓰고 외웠다”고 말했다. 수험 기간 동안에는 학교 고시반에서 생활하고 강의는 모두 인터넷 동영상을 활용했다고 한다. 면접 때는 공직사회의 소극행정 행태에 대한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이 나왔다. 최씨는 수험생들에게 “자신만의 템포를 찾아 공부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제 경우 학원 강의는 2순환까지만 들었고, 2차 답안을 작성할 때는 최대한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하나의 주제나 흐름으로 소문제 답안을 엮어 논리, 문맥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조언했다. ●교육행정-교육심리학 5년 기출 풀고 첨삭 최성용(30·서울대 물리교육과 졸업)씨는 교육행정 직렬 응시자 가운데 최고 득점을 올렸다. 최종 합격까지 5년 남짓 시간이 걸렸다. 최씨가 1차 PSAT 시험을 대비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시간관리다. 최씨는 “10문제마다 시간을 측정해 속도를 조절했다”며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면서 중요한 팁은 인터넷 클라우드에 업로드시켜 놓고 식사 때나 이동 시간에 봤다”고 말했다. PSAT 언어논리 과목은 참·거짓 문제나 벤다이어그램 등을 정리해놓으면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게 출제된다는 게 최씨의 설명이다. “자료 해석은 숫자 계산 연습을 많이 했고, 상황판단 문제는 학원 강의를 2년 정도 들었습니다.” 2차 시험 과목에 대해 최씨는 “경제학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기본서를 읽으며, 내용·문제별 서브노트를 정리했다”며 “미시경제학은 문제를 많이 풀면서 답을 정확히 도출하는 연습을 했고, 거시경제학은 교과서를 여러 차례 읽은 뒤 가정과 모형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답안을 써내는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행정법에서는 판례를 암기하고 사례에서 쟁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최씨는 “판례 암기는 먼저 핵심 키워드를 암기한 뒤 판례문구를 스스로 만들어보며 조사와 서술어를 판례문구와 비슷하게 적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행정학 답안 작성 시에는 현실 행정사례 해결에 중점을 뒀다고 최씨는 설명했다. 교육행정직과 같은 소수직렬 과목은 학원 강의나 모의고사를 접하기가 어렵다. 대안으로 최씨는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학부시절 공부했던 교육학 교과서를 통독한 뒤 복사집에서 판매하는 합격생 서브노트를 구해 내용을 추가하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최씨가 가장 취약했던 과목은 교육심리학이다. “지난해 26점을 받다가 올해 시험에서는 40점 정도로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겨울 교육심리학 교과서 2권을 꼼꼼히 1회독 한 후 최근 5년간 출제됐던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해 첨삭을 받았습니다.” ●재경-모의고사 풀때 시간 더 촉박하게 올해 최연소 합격자는 재경 직렬에 응시한 유형석(20·서울대 경영학과 2학년)씨다. 유씨는 “대학 1학년 2학기 때부터 학업과 병행하며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며 “시험 준비기간은 총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처음 반년간은 학교 수업 때 5급 공채 2차 시험과 겹치는 경제학, 행정학 등 과목을 수강했다. “학교 수업 외 시간에는 인터넷 동영상으로 학원 강의를 들으면서 단기간에 시야를 넓히고 회독 수를 높일 수 있었지만, 시간·체력 관리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1차 PSAT시험 준비기간은 단 1개월이었다. 유씨는 “준비기간이 짧았던 탓에 기출문제에만 집중했다”며 “3월부터는 휴학을 하고 본격적으로 학원과 독서실을 오가며 2차 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1차 시험 관련 팁으로 유씨는 “실전에서는 항상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풀 때 실제 시험 시간보다 짧은 시간에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을 했다”며 “매일 기출문제를 풀면서 반복해 읽고 암기했다”고 말했다. 2차 시험일까지 4개월간은 모의고사와 강의, 자습의 반복이었다. 유씨가 치른 과목은 경제학, 행정법, 행정학, 재정학, 국제경제학이다. “경제학을 공부할 때는 항상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답안지에 나타낼 수 있는가’를 염두에 뒀습니다. ‘정의, 가정-수식, 그래프-함의, 한계’ 틀을 계속 떠올리며 현재 공부하고 있는 내용이 이 중 어떤 단계에 포함되는지 생각해보려고 했습니다.” 경제학은 범위가 워낙 방대해 여러 책을 동시에 읽기보다는 한 책을 반복해 읽는 게 전체적인 틀을 파악하며 암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유씨는 전했다. 행정법은 가장 난해했던 과목이다. 그는 “기본서 두께에 위축돼 요약집을 반복해 읽다가 나중에는 문제점-학설-판례-검토별 키워드를 만들어 암기하니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행정학에 대해서는 “공부했던 내용과 시험문제가 크게 달라 가장 당황했던 과목”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또 “재정학의 이론 부문은 경제학적 측면, 제도 부문은 행정학적 측면에 가깝다고 판단해 풀이방법도 다르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국제경제학은 가정 및 설정에 따라 모형, 그래프, 함의 등이 달라진다”며 “A4용지 한 장에 무역론의 모든 모형을 가정에 따라 정리하면서 체계화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역시 ‘조성진 파워’...1월 독주회 티켓 10분만에 동나

    역시 ‘조성진 파워’...1월 독주회 티켓 10분만에 동나

    클래식음악 시장에서 ‘조성진 파워’는 여전히 막강했다. 23일 롯데콘서트홀이 내년 1월 3~4일 열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독주회 티켓 판매를 진행한 결과, 판매를 시작한지 10분만에 동이 났다. 이날 롯데콘서트홀에 따르면 오후 2시 일반회원을 상대로 400석씩 모두 800석의 이틀 공연분 티켓을 오픈한 결과, 3일 공연은 10분, 4일 공연은 9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전날 유료회원 1000여명을 상대로 판매한 3000석도 1시간 10분 만에 매진됐다. 오는 1월 연주회는 지난해 10월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이 국내에서 처음 갖는 독주회다. 더구나 내년에 그가 서울에서 갖는 유일한 공연이라 팬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조성진은 올해 한국에서 가진 두 차례 공연에서도 티켓 매진으로 ‘조성진 열풍’을 입증했다. 지난 2월 2일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는 공연 티켓이 한 시간 만에 매진되자 주최 측에서 다음날 오후 2시 공연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 공연도 35분 만에 표가 모두 팔려나갔다. 지난 7월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 공연은 개별 티켓으로는 5분 만에, 패키지 티켓으로는 10분 만에 매진시켰다. 당시 서울시향 공연장에서는 조성진 사인이 박혀 있는 연필, 오선노트 등 MD 상품 400여개도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완판됐다. 그의 공연에는 암표와 암표상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월 갈라 콘서트에서는 50만원 이상, 서울시향 공연에서는 30만원 이상 암표값이 치솟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S7은 안전…배터리 결함 없어”

    삼성전자 “갤럭시S7은 안전…배터리 결함 없어”

    갤럭시노트7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은 안전하다”는 성명을 내놨다. 최근 미국에서 갤럭시S7의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소비자안전위원회(CPSC)에도 신고가 접수되자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CNN머니와 포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갤럭시 7시리즈의 질과 안전을 보장한다”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1000만여 대의 기기에서 배터리 자체 결함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삼성은 이어 “심각한 외부 손상에 의한 몇 건의 사례는 확인했다”면서 “삼성이 기기를 확인하기 전에 진정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북미에서 일부 사고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있을 만한 사안이어서 성명을 냈다”고 설명하고 국내에서는 우려할만한 사고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CPSC에 접수돼 공개된 갤럭시 S7과 S7엣지, S7액티브의 본체에서 발열·발화·배터리 팽창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담긴 소비자 신고 사례는 5건이었다. 이는 충전기나 케이블에만 문제가 생긴 경우와 카메라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제외한 것이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휴대전화기 관련 문제 신고는 갤럭시 S4(액티브 포함)가 5건, S5가 5건, S6(액티브·엣지 포함)가 12건, 노트7이 17건 등 모두 48건이었다. 애플 아이폰에 대한 문제 신고는 같은 기간 3GS가 1건, 5c가 1건, 5가 4건 등 모두 6건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강동원·조인성·소지섭, 특급 카메오 ‘이게 가능해?’

    ‘푸른 바다의 전설’ 강동원·조인성·소지섭, 특급 카메오 ‘이게 가능해?’

    SBS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에 강동원, 소지섭, 조인성이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은 방송 2회 만인 지난 17일 시청률 20.1% (TNMS서울 수도권 기준)에다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드라마는 현재 김성령과 크리스탈, 안재홍, 심이영 등을 카메오로 등장시키면서 관심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2회 방송분에서 카메오까지 등장시키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 것이다. 극 중 인어(전지현 분)는 허준재(이민호 분)를 따라서 고성이었던 호텔로 가게 되는 장면이 그려진 바 있다. 당시 인어는 그의 노트북에 관심을 가지고는 밤이 새도록 들여다 보게 되었고, 그녀는 여기서 복싱경기,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때로는 웃고, 때로는 훌쩍 거리기도 했던 것. 특히, 인어는 영화에 등장하는 강동원에 이어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 출연한 조인성과 소지섭을 바라보면서 눈빛이 반짝이기도 했다. 이에 준재는 “너 아무 남자나 좀 생겼다 싶으면 다 그런 느끼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너 얼빠냐?”라며 핀잔을 주기도 했던 것이다. 이처럼 드라마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맹활약중인 이들 세 명의 남자 배우들을 예상치 못한 순간에 깜짝 등장시키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SBS드라마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은 언제 어느 시점에서 깜짝 장면이 등장할지 모르기 때문에 눈을 뗄 수 없고, 특히 실제 카메오뿐만 아니라 이런 깨알 카메오도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직간접으로 출연해주신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어떤 연기자분들이 어느 순간에 출연해 재미를 더하게 될지도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3회와 4회는 각각 11월 23일과 24일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준수·탑 의경 동기 된다...내년 2월 동반 입대

    김준수·탑 의경 동기 된다...내년 2월 동반 입대

    JYJ 김준수(29)와 빅뱅 탑(본명 최승현·29)이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21일 대한민국 의무경찰 홈페이지에는 제348차 의무경찰 선발시험 합격자들의 입영일이 공지됐다. 김준수와 탑은 각각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김준수는 의경 선발시험에서 경기남부청 홍보단 부문에 합격했으며, 탑은 서울청 의경 악대 부문 합격했다. 이들은 내년 2월 9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함께 입소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입대 전까지 바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준수는 내년 1월 개막 예정인 뮤지컬 ‘데스노트’에 출연하며, 탑은 다음달 빅뱅 ‘메이드’(MADE)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정규 앨범으로 빅뱅 완전체 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씨제스컬쳐, 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블랙 프라이데이 25일…카드사들 캐시백·배송료 할인 이벤트

    블랙 프라이데이 25일…카드사들 캐시백·배송료 할인 이벤트

    25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5일 오후 2시~26일 오후 5시까지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이용해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카드사들도 적극적인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규모 할인을 하는 사이버 먼데이(추수감사절 다음 월요일)와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할인 시즌에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캐시백을 평소보다 많이 해주거나 배송비를 할인해 주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kbcard.com)에서 행사에 응모하고 KB국민카드로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1만원, 50만원 이상은 2만원, 100만원 이상은 5만원을 돌려준다. 또 행사 기간 이용한 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추첨을 통해 9명에게 맥북 에어 노트북 등을 경품으로 준다. 직구 후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이나 아이포터에서 배송대행을 신청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10달러 상당의 배송대행비를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는 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20곳의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이 50달러 이상이면 3000원, 100달러 이상이면 6000원, 200달러 이상이면 1만 5000원을 돌려준다. 또 비자카드를 이용해 50달러 이상을 이용하면 1만원을 추가로 돌려받고, 은련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BC카드는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뒤 내달 11일까지 국내에서 10만원 이상을 쓰고,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00달러당 1만원 씩 최대 5만원을 돌려준다. 이 행사는 응모하는 순서대로 1만명까지만 적용된다. 삼성카드는 올해 안에 홈페이지에서(www.samsungcard.com) 응모하고 아마존이나 아이허브, 알리익스프레스 등 10개 해외 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헤어드라이어 등 선물을 준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고객에 한해 해외 이용액이 100달러 이상은 1만 포인트, 300달러 이상은 3만 포인트, 500달러 이상은 5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우리카드는 내달 23일까지 배송대행업체 쉽겟과 연동된 쇼핑몰을 이용하면 선착순 2000명에게 배송비를 50% 깎아준다. 또 연말까지 미국 직배송 사이트인 비타트라에서 우리카드로 110달러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1500명에게 20달러를 할인해주고, 우리카드 해외직구몰을 통해 구매하면 5% 추가 할인까지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을 이용할 경우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 하나머니, 3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 하나머니를 주고, 추첨을 통해 1025명에게 10만 하나머니 등 경품도 준다. 또 마스터카드로 몰테일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50달러 이상 쓰면 선착순 3만 5000명에게 5달러를 깎아준다. 현대카드는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직구 금액이 100달러 이상이면 5000원, 200달러 이상은 1만원, 1000달러 이상이면 5만원, 2000달러 이상이면 10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또 배송대행업체 지니집을 이용하면 배송비의 50%까지 M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카드를 쓸 때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유리한 것 처럼 직구도 원화 결제보다는 현지 통화 결제가 유리하다. 원화로 결제하면 3~8%의 원화결제수수료와 환전 수수료(1~2%)가 붙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스마트폰·TV 굴기’ 가속…점유율 1위 삼성·LG 맹추격

    中 ‘스마트폰·TV 굴기’ 가속…점유율 1위 삼성·LG 맹추격

    지난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과 TV 시장에서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계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넓은 내수 시장과 정부의 지원, 연구개발(R&D) 등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이 국내 기업의 입지를 위협할 수 있다는 위기론이 현실화하고 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판매대수 기준 점유율 19.2%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11.5%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포인트 하락했으며 애플도 1.4% 포인트 내려앉았다. 1, 2위 업체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은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이었다. 화웨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8.7%로 3위를 지켰으며 오포(6.7%)와 BBK(5.3%)는 각각 3.3% 포인트와 2.4% 포인트 올랐다. 안술 굽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자국 시장의 성장에 따른 기회를 가장 잘 활용한 업체는 오포와 BBK”라면서 “전체 판매량에서 자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포가 81%, BBK가 8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한 중국 업체들이 갤럭시노트7 단종 등을 기회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TV에서는 중국의 굴기(堀起)가 더 거세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국가별 점유율은 한국이 32.2%, 중국이 31.9%로 중국과 한국의 격차가 불과 0.3% 포인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분기에 3.2% 포인트 떨어졌으나 중국은 3.0% 올라섰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불복 대통령’… “국회추천 총리 안 받겠다” 말 바꿔

    유영하가 발표한 ‘변호인의 입장’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작성 논란 청와대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전제로 한 국회 추천 국무총리 카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여야 정치권에 총리 추천을 제의했으나, 전날 야권이 탄핵을 전제로 총리 추천을 검토하자 종전 제의를 거둬들인 것이다. 검찰이 박 대통령을 최순실 사건의 피의자로 규정함에 따라 청와대는 정치권의 탄핵에 대비하며 배수진을 치고 저항하는 형국이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가 국회에 총리를 추천해 달라고 했던 입장이 바뀌는 건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야당은 대통령이 제안한 것과 다른 뜻으로 요구하고 있다. 조건이 좀 달라졌으니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해 박 대통령의 퇴진을 전제로 한 국회 추천 총리는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를 놓고 ‘황교안 바람막이’ 전략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면 공안검사 출신인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는 점이 야당이 탄핵을 주저하는 요인 중 하나임을 청와대가 간파한 셈이다. 박 대통령이 야당 추천 특검의 정치적 중립성에 이의를 표하며 특검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시간끌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된다. 하지만 청와대 정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께서 분명히 특검을 수용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재확인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주재할 예정인 22일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안을 의결하고 이후 야당에서 추천하는 특검 후보자 중 1명을 그대로 임명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검찰 수사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개인 변호 업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 20일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 이후 낸 ‘변호인의 입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 중인 검사 출신 행정관의 아이디(j*****)로 작성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 입장문은 A4 용지 24쪽 분량 한글 파일로 작성됐다. 정부조직법상 청와대 비서실은 ‘대통령 직무’에 한해 보좌하게 돼 있다. 박 대통령 변호에 청와대 조직이 동원됐다면 실정법 위반이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유 변호사가 청와대에 개인 노트북을 가져오지 못해 대통령과 면담한 뒤 민정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빌려 작업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등 외교·안보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등 국정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먹이 그릇 속 뼈다귀그림 탐하는 애완견 ‘퀵’

    먹이 그릇 속 뼈다귀그림 탐하는 애완견 ‘퀵’

    ‘뼈다귀가 먹고 싶어요’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페이스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애완견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네덜란드 켈펜에 사는 실케 캐프론스(Silke Caproens)가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는 먹이 그릇 앞에 있는 애완견 퀵(Quick)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릇을 응시하고 있던 퀵. 퀵은 물이 담겨 있는 먹이 그릇 속 뼈다귀문양이 먹고 싶어 안달이 난듯 보인다. 그가 앞발과 입을 사용해 물속 뼈다귀를 잡으려고 시도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뼈다귀는 그림 속의 떡일 뿐 퀵의 주린 배를 채워주지 못한다. 현재 퀵의 영상은 조회수 8544만, 좋아요 56만, 공유 230만여 건을 기록 중이다. 퀵의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자 애완견 주인 실케는 “우리의 슈퍼스타 퀵이 자신의 영상에 달리는 좋아요와 공유, 댓글을 즐기고 있는 중”이라며 노트북으로 영상을 감상하는 퀵의 사진을 이어 공개했다. 사진·영상= Silke Caproens Facebook / The Lad Bible, Mail Dail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대입시 수석 필기노트 60만원 거래

    中 대입시 수석 필기노트 60만원 거래

    17일 2017년 전국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입시 열기는 한국이나 중국이나 마찬가지. 최근 중국 온라인유통업체를 통해 ‘2016년도 까오카오'(高考) 수석 학생의 필기노트가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중국의 카오카오는 우리의 수능 못지 않게 중국 학생들이 인생의 명운을 걸고 준비하는 대입 시험이다. 문제는 과거 베이징, 상하이 등 일부 명문 대학이 밀집한 곳에서 암암리에 거래됐던 것으로 알려진 수석생들의 공책 거래가, 이제는 온라인 유통 사이트를 통해 지방 소도시 지역까지 확산, 일부 학생의 공책은 경매를 통해 거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 유력 언론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 보도에 따르면, 일명 ‘장원필기'(状元笔记)로 불리는 공책 거래가는 허베이성(河北省) 문과 시험의 수석생 필기본이 1권에 3000위안(약 60만원)에 거래됐으며, 귀주성(贵州省) 문과 수석생의 공책 역시 이와 유사한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경매는 중국 최대 온라인유통업체를 통해 진행됐으며, 경매 시작 3분 만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전국 26개성(省)의 까오카오 수석생 26명의 필기 공책은 일명 ‘전국권'(全國卷)으로 불리며, 온라인 유통 업체를 통해 7일 현재까지 약 13만부 이상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석생들의 필기 공책에 대한 수요가 증가, 지나치게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돈에 미친 공부벌레들’이라는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중국 최대 SNS 웨이보(微博)에서는 수석생의 필기 공책 일부를 찍은 사진과 해당 공책을 판매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학생의 사진이 공개됐으며,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까오카오 수석이라는 명예를 돈으로 판매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아무리 훌륭한 학생의 필기 공책이라 하더라도 타인의 학식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구매자의 행동이 어리석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자신을 명문고 고등학교 영어 교사라고 밝힌 한 중국인 남성은 최근 수석생들의 필기 공책을 구매하려는 이들의 수가 급증하는 현상에 대해 “‘장원필기’는 보는 사람에 따라 그 효과가 크게 다르다”면서 “공책 필기를 직접 만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을 뿐이지 공책을 구매한 사람은 타인의 필기를 읽기만 한다고 해서 큰 학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유통·금융업계 “수험생님 모십니다”

    17일 수학능력시험에 맞춰 유통업계와 은행권 등이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준비하고 시험에서 해방된 수험생들 모시기에 나섰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지참하면 백화점 할인에서부터 음식점 지정 메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수능 당일인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패션 브랜드 컨버스·닥터마틴 등과 LG노트북 등 총 80여개 제품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도 수험표를 가져가면 전국 5개 점포에서 베네통 등 영캐주얼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수능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전과 후 10대 고객이 10% 늘고 영캐주얼 상품 매출도 17%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수험표를 제시하면 브랜드별로 최대 50% 할인을 해 준다. 신발 전문매장인 ABC마트도 올해 수험표를 보여주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표로 받을 수 있는 먹거리 혜택도 많다. CJ푸드빌은 빕스와 계절밥상 등에서 17~18일 이틀 간 최대 32% 할인 또는 무료 메뉴를 제공한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로운샤브샤브 등도 수험표를 보여주면 무료 소고기 등을 제공한다. 금융권에서도 수능생과 부모를 위한 풍성한 선물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수高했3~! 놀高오3~!’(수고했삼~! 놀고오삼~!) 이벤트에 응모한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테마파크, 리조트, 공연 이용권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매일 3명에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제공하는 ‘행운의 추첨’도 진행한다. 신한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수험생도 참여할 수 있다. 또 18일까지 ‘햇살요정 써니’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무료로 나눠준다. KEB하나은행은 12월 13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Young하나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국민관광 상품권을 지급한다. KB국민카드는 30만원 이상 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17명에게 등록금 300만원과 여행카드, 외식 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편의점 이용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인 1회에 한해 2000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를 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수능 탐구영역은 선택한 과목 문제지만 보세요

    수능 탐구영역은 선택한 과목 문제지만 보세요

    1개 과목 선택한 수험생이 대기시간 동안 자습하면 부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해 온 공부를 마무리하고 수능 당일까지 컨디션 조절에 만반을 기해야 한다. 다급한 마음에 문제를 풀어 보거나 너무 긴장해 잠을 설치지 않도록 한다. 수능 전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안정’이라고 전문가들은 15일 조언했다. 강인환 배명고 국어 교사는 16일 오후 2시에 있을 예비소집에 꼭 들러 보길 권했다. 강 교사는 “시험장에 직접 못 들어가기 때문에 예비소집에 가지 않는 학생이 많은데, 수능 전날 집에서의 동선과 교통편은 물론 시험을 치를 건물 위치 등을 확인해 두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면서 “집에 돌아와서 수능 날 가져가야 할 것들도 미리 챙겨 두라”고 했다. 수능 전날 마무리 공부는 문제풀이보다 전체를 훑어본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하는 게 좋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평소에 공부했던 교재도 좋지만, 오답노트 등 요약본을 활용해 하는 게 가장 좋다”면서 “모든 과목을 훑어 보기 어렵다면 중요 과목이나 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보라”고 했다. 수능 전날에는 평상시 먹던 음식을 먹고 늦어도 밤 12시 안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신분증,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긴다. 이때 고사장 반입 금지물품도 미리 점검한다.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로 평소에 보던 요약노트를 함께 챙겨둔다. 수능 부정행위에 대해서도 특히 유의해야 한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5년간 수능 부정행위 유형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수능에서 적발된 부정행위는 모두 910건이었다. 휴대전화 소지 적발이 381건(41.9%)으로 가장 많았다. 4교시 탐구영역 관련은 375건(41.2%)으로 뒤를 이었다. 이 시간에 수험생이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 문제지를 풀면서 적발됐다. 1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이 시간에 자습을 하면서 부정행위로 걸린 경우도 있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젤 전해질’로 배터리 폭발 막는다

    삼성의 갤럭시노트7의 폭발사고로 화재나 폭발 위험이 없는 스마트기기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폭발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춘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질구조제어연구단과 경희대 화학과, 미국 에너지부 산하 퍼시픽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 공동연구진은 리튬이차전지에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대신할 수 있는 고체와 액체 상태의 중간 형태인 ‘젤’ 상태 전해질을 만들고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9일자 표지 논문으로 발표했다. 휴대전화나 노트북, 태블릿PC 같은 스마트기기에 많이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두 개의 전극 사이에 전자의 이동을 돕는 전해질로 채워져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건 카보네이트계 액체전해질인데, 이것이 새거나 증발하면서 폭발이나 발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고체 형태의 전해질은 액체에 비해 전자의 이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진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온성 액체와 리튬염을 섞어 ‘스멕틱 액정’ 구조를 가진 젤 형태의 전해질을 만들었다. 스멕틱 액정구조는 분자들이 층층이 쌓인 형태를 말한다. 구종민 KIST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젤 전해질은 기존 액체전해질의 문제점인 누액, 휘발, 발화, 폭발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잘 나가는 갤S7 ‘블루코랄’… 끝나지 않은 스마트폰 대전

    北美 애플 점유율 33%로 1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시들해지는 듯했던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략 모델인 ‘갤럭시S7’에 색상 마케팅을 더해 반격에 나섰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출시한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모델이 출시 후 하루 3000~4000대씩 팔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하루 5000대로 판매량이 늘어 주말 이틀 동안 1만대가 팔렸다.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의 인기에 힘입어 갤럭시S7의 엣지 모델이 일반 모델의 판매량을 역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7시리즈 전체 판매량도 하루 평균 1만 3000여대에서 1만 5000~6000여대로 올랐다. 갤럭시S7 블루코랄의 인기는 삼성전자의 ‘색상 마케팅’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에 처음으로 밝은 하늘색의 블루코랄 색상을 적용했는데, 당시 갤노트7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블루코랄 모델을 선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 블루코랄 색상을 적용해 자사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부여, 갤노트7의 공백을 메우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애플과 LG전자도 갤노트7 단종의 반사이익을 일정 정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북미 지역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2분기보다 8.6% 포인트 상승한 33.1%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매년 3분기는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해 점유율이 올라가는 시기지만, 갤노트7의 1차 리콜이 9월에 실시된 것에 따른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올해 아이폰 출하대수가 절정에 이르렀으며 11~12월에는 10월보다 5~15% 감소할 것”이라면서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LG전자는 V20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진을 털어내고 있다. LG전자의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V20은 출시 열흘 만에 20만대가 팔렸다. 이는 전작 V10의 두 배에 이르는 성적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대화면 스마트폰이라는 점이 갤노트7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체재로 인식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총수 줄소환… 최순실 후폭풍에 재계 ‘촉각’

    총수 줄소환… 최순실 후폭풍에 재계 ‘촉각’

    삼성 3세 경영 전환 전략 수정 직면 SK도 최태원 ‘독대’ 밝혀져 비상 그룹 총수가 줄줄이 검찰에 불려 가면서 2004년 대선자금 수사 이후 12년 만에 다시 위기를 맞은 재계는 최순실 후폭풍이 어디로 튈지 몰라 잔뜩 몸을 낮추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14일 “총수 소환 이후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면서 “사면초가에 놓였다”고 말했다. ●CJ 최대 피해… 며느리 사망 겹쳐 침울 재계 1위 삼성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에 이어 최순실 게이트 관련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2008년 삼성 특검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 이후 3세 경영 체제로 전환하려 했던 삼성은 예상치 못한 ‘내우외환’ 속에 대대적인 전략 수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당장 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 담당 사장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지만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 검찰이 박 사장 배후까지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여 삼성그룹 ‘심장부’인 미래전략실과 이재용 부회장도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끝날 때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SK도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원 회장과 올 2월 독대를 한 사실을 검찰이 공개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7월 24, 25일 박 대통령과 독대를 한 기업 총수 명단에 빠졌던 최 회장마저 별도로 비공개 면담을 했다면, 이 과정에서 최 회장이 대통령의 요구를 들어주는 대가로 민원을 요구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SK는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CJ는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 압박 의혹에 이어 이재현 회장의 며느리인 이래나씨의 사망 소식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최순실 게이트의 최대 피해 기업으로 거론된다. CJ그룹 관계자는 “당초 정권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다가 이제는 오너의 퇴진 압력까지 받았다는 의혹이 드러나면서 그룹 직원들의 사기가 현저하게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KT에 불똥… 회장 연임 불투명 공기업에서 민영화된 포스코와 KT도 최순실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각각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당초 연임이 확실하다고 여겨졌지만 이제는 이마저 불투명해졌다. 차은택씨 관련 광고사 강탈 의혹 및 인사 청탁, 광고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풀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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