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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오미, 이케아와 손잡고 ‘스마트홈’ 확대

    중국 샤오미가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와 손잡았다. 샤오미는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개발자회의’에서 이케아와 함께 스마트홈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중국 내 이케아의 스마트 전구 전 제품이 샤오미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연동된다. 샤오미의 ‘미홈’ 애플리케이션과 AI 음성비서 ‘샤오AI’가 스마트 조명 기기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조만간 이케아는 공기청정기, 스마트 램프, 스마트 카메라 등 샤오미의 스마트홈 제품도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케아가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사례는 처음이다. 샤오미는 이케아와의 협력을 통해 IoT 주도권을 쥔 아마존·구글을 빠르게 추격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현재까지 스마트폰, 노트북을 제외하고도 1억 3000만개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 등 스마트 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부선 “부녀회장 아들이 노트북 훔쳐” 허위글 올려 벌금 300만원

    김부선 “부녀회장 아들이 노트북 훔쳐” 허위글 올려 벌금 300만원

    배우 김부선씨가 ‘난방 비리’ 문제로 사이가 안 좋았던 아파트 부녀회장의 아들이 노트북을 훔쳤다는 허위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정혜원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2016년 5월 30일 자신이 거주하던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독서실에서 발생한 노트북 분실 사건과 관련해, 당시 아파트 부녀회장 윤모씨의 아들이 노트북을 훔쳤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같은 해 6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서실에서 노트북 훔친 학생이 어떤 거물의 아들이라는 정황이 드러났거든요. 지속적으로, 악의적으로 날 괴롭히고 선량한 주민들을 괴롭히는 엽기녀. 그녀 아들이라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이 글에 “피해자는 도난 당한 장소에서 나간 아이를 특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소 취하하라고 종용해 취하까지 했다고 합니다”라는 거짓 내용의 댓글도 달았다. 김씨는 지난 2013년 아파트 일부 가구가 난방비를 실제 사용량보다 적게 낸다며 ‘난방 비리’ 의혹을 제기해 일부 주민들과 갈등을 겪었다. 2016년 3월 김씨는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선출됐으나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스스로 물러났다. 김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파트 내 도난 사건을 해결하려는 공공의 목적으로 글을 게시했고 비방 목적이 없었다”면서 “게시글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대상을 익명 처리하고 있으나 김씨와 윤씨가 지속적으로 갈등 관계에 있었던 탓에 이 글을 본 사람들 중 다수가 그 대상이 윤씨임을 인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아무런 객관적 증거가 없음에도 훔친 정황이 나타났다고 표현한 점은 비방 목적이 있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 1일 회담 앞두고 트럼프·시진핑 벼랑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26일(현지시간) 벼랑 끝 전술을 펼치면 ‘결사항전’의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 모두에 대한 관세 폭탄을 예고했고 시 주석은 ‘중국몽’ 실현을 재천명하면서 물러서지 않을 뜻을 분명히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중국과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나머지 2670억 달러(약 301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또는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중국에서 생산된 애플 아이폰이나 노트북 등에도 추가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생산한 애플 제품에) 10% 관세를 매길 수 있다. 사람들이 그 정도는 쉽게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율 인상을 보류해 달라는) 중국 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면서 “유일한 합의는 중국이 자국의 시장을 개방하고 미국과 경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선제적인 돌직구를 날리고 나선 건 대중 압박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중 정상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 부과 계획에 후퇴가 없다는 걸 숨김없이 밝혔다”면서 “하지만 중국이 순순히 양보안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주석은 내부 기강을 다지며 당 노선 이행을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전날 공산당 중앙정치국을 소집, “중국 공산당이 인민을 결집해 2개 100년 목표(공산당 창당 100주년·신중국 성립 100주년)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려면 신시대 당의 노선을 전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중앙정치국을 소집한 것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내부 단속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치열한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기가 둔화되는 추세에서 내부 분열을 사전 차단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한 단결을 강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성남 서현도서관 내년 1월 문 연다

    성남 서현도서관 내년 1월 문 연다

    성남 서현도서관이 분당구 서현동 347번지 일대에 건립돼 내년 1월 말 문을 연다. 경기 성남시는 독서문화 공간 확충 사업의 하나로 2016년 5월부터 서현도서관 건립 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월 24일 준공 검사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서현도서관은 사업비 305억원을 들여 4222㎡ 부지에 연면적 1만2599㎡,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유아·어린이자료실, 장애인열람실, 일반열람실 2개, 스터디룸, 종합자료실, 노트북실, 전자정보실, 문서 보관실, 시청각실, 휴게실, 180대 주차 규모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현재 4만여 권의 책과 DVD 도서 1450여 개 구매, 상호대차 서비스를 위한 정보화 시스템 구축, 13~15개 문화 프로그램 운영 강사 선발 등 개관 준비 중이다. 문을 열면 문화교실, 독서회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접근성을 높여 가까이에서 책을 늘 접하는 지역주민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서현도서관 준공으로 성남시내 공공도서관은 모두 14개로 늘게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국발 ‘블랙 프라이데이’ 이미 시작됐다…할인 풍성

    미국발 ‘블랙 프라이데이’ 이미 시작됐다…할인 풍성

    미국의 최대 쇼핑 할인 이벤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일부 업체를 통해 이미 시작된 분위기다. 미국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는 최근 업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프리 블랙프라이데이(Pre-black Friday, 이하 프리 블프)행사를 시작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0시 시작된 프리 블프 이벤트는 TV, 휴대폰, 노트북, 주방 기기 등의 전자제품 400여 제품과 참대, 책상, 식탁, 의자 등의 가구, 의류, 잡화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등에 대해 적용된다. 해당 프리 블프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구입할 경우 30~80% 이상의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프리 블프 행사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종료되는 24일 24시까지 계속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Galaxy Tab E7 Lite’ 69.99 달러, ‘Galaxy Tab S2’ 287.99 달러, ‘Galaxy Tab A8’ 157.99 달러 등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단, 모든 프리 블프 할인 이벤트는 온라인 사이트와 당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의 제품 구입에만 적용된다. 이 기간 동안 구입한 제품에 대해서는 최대 배송 기간 일주일 보상제가 적용, 무료 배송 혜택이 지원된다. 또한 각 지역에 소재한 지역 은행에서 개설한 신용카드, 체크 카드 등의 사용자에 대해서는 75달러 이상 구매시 최대 35달러 할인을 제공해오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는 11월 넷째 주는 매년 미국 소매업 연간 매출의 20%가 소비될 정도로 쇼핑 절정기라는 평가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준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이 대형 쇼핑몰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이 기간에는 연말 연시 휴가 기간 동안 전 세계 각 국을 대상으로 한 1~2주에 달하는 장거리 여행자의 수도 급격하게 증가한다. 실제로 이를 겨냥, 최근 미국 각 주에 소재한 여행 업체와 항공사 등에서는 블랙 행사를 기념해 다양한 할인 상품을 제공해오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고속 열차 암트랙(Amtrak train)은 지난 18일부터 전국에 운행되는 기차 이용 고객에게 최대 30%의 할인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제트블루(JetBlue)와 케세이 퍼시픽(Cathay Pacific) 등의 항공사는 아시아를 목적지로 한 항공편에 대해 최대 60%에 달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아쳐호텔(Archer Hotel) 측은 오는 26일 사이버 먼데이 행사 기간까지 정상 요금에서 25% 할인된 가격에 호텔 이용권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 뉴욕시 일부 지점에 대해서는 최대 50%의 할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임지연 통신원 cci2006@naver.com  
  • “미래 고객 잡아라” 은행들, 수험생 겨냥 마케팅 경쟁

    “미래 고객 잡아라” 은행들, 수험생 겨냥 마케팅 경쟁

    시중은행들이 사회에 본격 첫발을 내딛는 수험생들을 겨냥해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장학금·노트북 등 혜택을 제공해 ‘미래 고객’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반가워 스무살’ 이벤트를 하고 있다. 1998~2001년생 수험생이 우리은행을 결제계좌로 하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아이폰, 에어팟 등을 선물로 준다. 내년 1월 31일까지 참가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도 다음달 14일까지 ‘수고했어, 수험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영(Young)하나 통장’, ‘영(Young)하나 적금’, ‘도전 365적금’ 중 하나를 신규로 가입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중 243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 인공지능(AI) 스피커,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 페이지에 소원과 소망을 댓글로 남긴 수험생 중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5일까지 리브 앱에 신규로 가입한 1999~2001년생 수험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놀이지원금 10만원씩, 300명에게 GS25 상품권 1만원씩을 준다. 신한은행도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쏠 앱에 가입하고 신규 계좌를 만들면 선착순 2019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은행들은 최근 청년층을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고 아이돌 그룹을 광고 전면에 내세우는 등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20대의 자산형성을 돕는 최고 연 3.7%의 ‘스무살우리 적금’을 출시해 3개월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 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 신한은행은 워너원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팬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보수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유스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석촌호수서 발견된 대학생, 부검 결과 ‘익사’ 추정

    석촌호수서 발견된 대학생, 부검 결과 ‘익사’ 추정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발견된 대학생 조모(20·남)씨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직접적 사인은 물에 빠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조씨에게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폐와 코에 물이 차 있어 익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타살 가능성을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추후 조씨가 소지하고 있던 노트북과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 결과가 나오면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다. 조씨는 이달 8일 자정쯤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서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에겐 ‘친구와 놀다 집에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조씨가 택시를 타려고 두 차례 시도하는 장면과 호수 쪽으로 걸어가는 장면이 인근 CCTV에 포착됐다. 이후 지난 14일 석촌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연애의 맛’ 김종민, ♥ 황미나 위한 놀이공원 이벤트 ‘눈물’

    ‘연애의 맛’ 김종민, ♥ 황미나 위한 놀이공원 이벤트 ‘눈물’

    ‘연애의 맛’ 김종민이 오직 황미나만을 위한 ‘로맨틱 놀이동산 이벤트’를 펼친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지난 방송분에서는 계약기간인 100일을 앞두고 갈등을 겪는 종미나 커플의 모습이 담겼던 상황. 더욱이 김종민을 만나기 위해 낚시터를 찾았던 황미나가 100일이 지났는데 이제 헤어지는 거냐는 질문을 하자, 김종민이 “모르겠다.(제작진에게) 물어봐야 되나?”라며 대답을 회피한 데 이어 “집에 가자!”며 자리를 뜨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 15일(오늘) 방송되는 ‘연애의 맛’ 9회분에서는 김종민의 역대급 멘트에 숨겨진 비밀이 공개된다.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내린 김종민이 영문도 모른 채 따라 내린 황미나를 어둠 속에 혼자 남겨 두고 홀연히 사라졌던 상황. 황미나가 당황하고 있는 사이, 김종민은 수상한 장소에서 낯선 사람과 은밀한 작전을 벌였고, 이후 어두컴컴했던 놀이동산에 하나씩 불이 켜지면서 갑작스러운 상황에 굳어져 있던 황미나의 표정에도 조금씩 웃음이 번졌다. 사실 제작진과 만남에서 김종민은 100일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미나와 4계절은 만나보고 싶다”는 진심을 밝히며, 100일 축하 이벤트를 위해 낚시터 인근 ‘놀이공원’ 대여까지 직접 알아보는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던 것. 그러나 황미나는 단둘만 즐기는 놀이동산 속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면서도 “갑자기 왜 놀이기구 타는 거예요?”라고 물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종민이 “스포츠 놀이터 갔을 때 같이 못 타준 게 미안해서”라고 답하자, “이별하는 것 같아, 이상해”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더욱이 황미나는 김종민이 준비해온 담요를 목에 둘러주고 따뜻한 차와 영화까지 준비하는 모습에 “왜 그래요 자꾸. 마지막으로 볼 사람처럼”이라며 또다시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던 터. 하지만 김종민이 선택한 영화 ‘노트북’이 끝난 후 갑자기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김종민이 직접 준비한 100일 이벤트 영상이 펼쳐지자,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황미나의 모습에 그저 해맑게 웃던 김종민이 갈등 후 던진 두 번째 심쿵 고백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주 황미나는 물론 제작진마저 당황하게 만들었던 김종민이 이번 주에는 로맨틱한 반전 면모로 감동을 배가시켰다. 현장에서는 알고 보면 ‘밀당의 고수’라는 평이 흘러나왔을 정도”라며 “종미나 커플의 로맨틱 데이트 현장에선 또 무슨 심쿵 사연들이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명동에 23㎝ 소형 첨단 기지국… 보름 뒤 ‘세계 5G 1번지’ 쏜다

    명동에 23㎝ 소형 첨단 기지국… 보름 뒤 ‘세계 5G 1번지’ 쏜다

    3평 차지하는 LTE 장비와 달리 일체형 1000만개 건물·지형 DB로 정교한 설계 하루 데이터 변동 폭 커 품질 바로미터 빔포밍·다중사용자 등 핵심기술 집약5G(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의 효율적인 설치를 위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3D 설계 솔루션’(5G T-EOS) 화면에는 서울 명동 거리와 건물들의 모습을 3D로 구현한 입체 지도가 펼쳐졌다. 한 건물 위에 있는 안테나들을 중심으로 전파가 닿는 반경이 표시됐다.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보는 것처럼 탁 트인 곳은 연두색, 바로 옆 건물 뒷면 등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장애물이 있는 곳은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표시됐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첫 5G 전파 송출을 앞두고 14일 서울 명동의 한 호텔 옥상에서 5G 기지국과 안테나 등 상용망 구축 현장을 공개하고, 핵심 기술을 설명했다. 이날 공개한 기지국은 3.5㎓ 대역 장비로 높이 약 1m, 폭 23㎝, 무게 24㎏이다. 4G(LTE) 등 기존 장비들 사이에서 5G 장비는 작고 단출한 모습이었다. LTE 기지국은 현장에 안테나와 서버를 각각 설치해 최소 10㎡(약 3평) 공간이 필요하지만, 장비들을 일체형으로 탑재한 5G 기지국은 기존 면적 3분의1 이하로 설치가 가능하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적용된 기술은 훨씬 많다. 특히 기지국 전파 도달 지역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5G T-EOS를 활용했다. 우선 상용화되는 3.5㎓ 대역은 LTE에 비해 전파 직진성이 강하고 장애물 영향을 많이 받는다. 5G 장비의 설치 높이, 방향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솔루션으로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솔루션엔 1000만개 이상의 건물 데이터베이스, 한국 지형 특성 등 10년간 쌓은 빅데이터도 적용됐다. 설치 담당자가 옛날처럼 전파 측정 장비를 들고 발로 뛰어다닐 필요 없이 노트북 화면을 통해 실외는 물론 건물 안까지 전파 도달지역, 음영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 기지국에는 전파를 특정 위치에 빔처럼 쏘아 집중시키는 ‘빔포밍’ 기술, 다수에게 동시에 최대폭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다중사용자 MIMO’, 이동하는 물체를 추적해 전파를 전달하는 ‘빔트래킹’ 기술이 적용됐다. 강종렬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ICT)인프라센터장은 “글로벌 통신사 대비 상용화 과정에서 여러 단계 앞서가고 있다”며 “상용화 전까지 5G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동인구가 많아 하루 데이터 전송량 변동 폭도 큰 명동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이 지역이 최초 5G 서비스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명동 관광특구, 을지로 본사 ‘티움’, 종로 ‘스마트 오피스’를 한국 네트워크 경쟁력을 알리는 ‘세계 5G 1번지’로 구축한다는 게 SK텔레콤의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손님 치마 속 몰카…여주 아웃렛 직원 덜미

    경기 여주시의 대형 아웃렛 스포츠용품점에서 20대 직원이 여성 손님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붙잡혔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매장 직원 A(29) 씨를 붙잡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후 8시쯤 일하는 아웃렛 스포츠용품점에서 재고 조회용 단말기를 이용,여성 손님 B 씨의 치마 속을 몰래 찍는 등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수십여 차례에 걸쳐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범행에 사용한 단말기는 통화 기능이 없을 뿐 통상적인 스마트폰과 같은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 씨의 ‘몰카’ 행각은 단말기를 들고 B 씨 뒤에 서 있던 A씨를 이상하게 여긴 B씨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 씨의 노트북과 단말기에서 매장을 찾은 고객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은 사진 90여장을 추가로 발견했다. A 씨는 경찰에서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찍었다가 들키지 않자 점점 습관적으로 몰카를 찍게 됐다”고 진술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석촌호수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부검 예정

    석촌호수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부검 예정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발견된 시신은 일주일 전 실종 신고된 대학생 조모(20·남)씨로 밝혀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낮 12시 18분쯤 석촌호수에서 발견한 남성 시신 1구의 지문 감정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조씨는 이달 8일 자정쯤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서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에겐 ‘친구와 놀다 집에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남겼다. 경찰은 조씨가 발견된 당시 소지하고 있던 노트북과 휴대폰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한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부검은 이르면 15일 이뤄질 예정이다. CCTV 확인 결과, 조씨는 당시 친구들을 택시에 태운 후 자신도 다른 택시에 탔지만, 곧 다시 내렸다. 그 후 30분 정도 지나서 이번엔 카카오 택시를 불렀으나 타지 못했다. 해당 택시의 기사는 “호출 장소에 와서 통화했지만, 의사소통이 잘 안 돼 태우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의 모습이 다시 포착된 곳은 새벽 1시쯤 석촌호수 동호수였다. CCTV에 조씨가 휴대전화를 보며 동호수의 산책로 방향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찍혔다. 1시 17분쯤에는 산책로를 넘어서 호수 쪽으로 이동했다. 이곳의 산책용 트랙과 호수 사이에는 약 45도 경사의 수풀이 있었다. 경찰은 조씨가 수풀 쪽으로 이동한 직후 CCTV 화면에 호수의 수면이 일렁이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보아 이때 물에 빠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조씨가 물에 빠진 직접적 경위가 불분명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5G 송출 보름전, SKT 기지국 공개

    5G 송출 보름전, SKT 기지국 공개

    5G(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의 효율적인 설치를 위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3D 설계 솔루션’(5G T-EOS) 화면에 서울 명동 거리와 건물들의 모습을 3D로 구현한 입체 지도가 펼쳐졌다. 한 건물 위에 있는 안테나들을 중심으로 전파가 닿는 반경이 표시됐다.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보는 것처럼 탁 트인 곳은 연두색, 바로 옆 건물 뒷면 등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장애물이 있는 곳은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비춰졌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첫 5G 전파 송출을 앞두고 14일 서울 명동의 한 호텔 옥상에서 5G 기지국과 안테나 등 상용망 구축 현장을 공개하고, 핵심 기술을 설명했다.이날 공개한 기지국은 3.5㎓ 대역 장비로 높이 약 1m, 폭 23㎝, 무게 24㎏이다. 4G(LTE) 등 기존 장비들 사이에서 5G 장비는 작고 단출한 모습이었다. LTE 기지국은 현장에 안테나와 서버를 각각 설치해 최소 10㎡(약 3평) 공간이 필요하지만, 장비들을 일체형으로 탑재한 5G 기지국은 기존 면적 3분의 1 이하로 설치가 가능하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적용된 기술은 훨씬 많다. 특히 기지국 전파 도달 지역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5G T-EOS를 활용했다. 우선 상용화되는 3.5㎓ 대역은 LTE에 비해 전파 직진성이 강하고 장애물 영향을 많이 받는다. 5G 장비의 설치 높이, 방향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솔루션으로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솔루션엔 1000만개 이상의 건물 데이터베이스, 한국 지형 특성 등 10년 간 쌓은 빅데이터도 적용됐다. 설치 담당자가 옛날처럼 전파 측정 장비를 들고 발로 뛰어다닐 필요 없이, 노트북 화면을 통해 실외는 물론 건물 안까지 전파 도달지역, 음영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 기지국에는 전파를 특정 위치에 빔처럼 쏘아 집중시키는 ‘빔포밍’ 기술, 다수에게 동시에 최대폭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다중사용자 MIMO’, 이동하는 물체를 추적해 전파를 전달하는 ‘빔트래킹’ 기술이 적용됐다. 강종렬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ICT)인프라센터장은 “글로벌 통신사 대비 상용화 과정에서 여러 단계 앞서가고 있다”며 “상용화 전까지 5G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동인구가 많아 하루 데이터 전송량 변동 폭도 큰 명동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이 지역이 최초 5G 서비스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명동 관광특구, 을지로 본사 ‘티움’, 종로 ‘스마트 오피스’를 한국 네트워크 경쟁력을 알리는 ‘세계 5G 1번지’로 구축한다는 게 SK텔레콤의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체 이걸 왜?…지우개 싸움대회 여는 사람들

    대체 이걸 왜?…지우개 싸움대회 여는 사람들

    직장인 모인 비영리단체 ‘티핑포인트’24일 경기 광주서 지우개 싸움대회 개최본업 밖에서 재미·의미 찾는 ‘사이드 허슬’ 지자체, 문구회사 60곳 넘게 찾아다녀5일 만에 800명 참가 신청…조기 마감지우개똥 길게 만들기 등 이벤트도 열려기상천외한 대회가 오는 24일 경기 광주 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종목은 지우개 싸움. 학창 시절 교실 책상 위에서 하던 심심풀이용 놀이가 전국구 대회로 발전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다. 경기도가 후원에 나섰고, ‘잠자리 지우개’로 유명한 문구회사 ‘톰보’도 협찬사로 이름을 넣었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부터 100세 이하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 1~3등에게는 총 200만원의 상금도 준단다. 대체 누가 이런 일을 벌였을까. 지우개 싸움대회를 주최한 사람들이 몹시 궁금해졌다.이번 대회를 준비한 주최기관은 ‘티핑포인트’다. 인터넷 블로그와 지우개 싸움대회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비영리단체로만 소개돼 있다. 단체의 성격과 조직 구성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없었다. 지난 6일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다짜고짜 취재를 요청했다. 휴대전화 번호를 남겼다. 메시지를 읽은 상대는 답이 없었다. 다음날 낯선 번호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티핑포인트의 활동가였다. 지우개 싸움대회를 취재하고 싶은데 단체 사무실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이 당황스러웠다. “사무실은 없습니다. 비용을 최소화하려고 만들지 않았어요.” 그는 대표와 전화 인터뷰를 주선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는 밤 11시까지 일정이 있으니 다음날 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일러줬다. 풀리지 않은 의문이 꼬리를 물었다. 어떤 단체이기에 사무실도 없고 대표는 밤늦게까지 무얼 하느라 바쁜 걸까. 상금을 걸고 참가비는 무료인 큰 행사를 여는 이유는 뭘까. ‘사기 아니야?’ 의심이 든 것도 사실이다.임병근(36) 티핑포인트 대표와의 전화 인터뷰는 지난 8일 오후 성사됐다. 통화는 1시간가량 이어졌다.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놀라웠고 신선했다. 반복되는 일상이 신물 난다면, 인생에서 의미도 재미도 찾을 수 없는 상태라면 귀 기울여볼 만했다. 임 대표와의 대화를 정리하기로 한 이유다. Q. 지우개 싸움대회를 여는 이유가 뭔가요. A. 저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아요. 친구들과 차를 마시다가 나온 얘기였어요. 일만 하다 보니 전문 분야가 생기잖아요. 다들 각자 분야의 일은 잘 알지만 나머지는 잘 몰라요. 일이 아니라 어릴 때처럼 열정을 품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했어요. 마흔이 되기 전에 다 같이 재미있는 일을 해보기로 한 거죠. Q. 왜 하필 지우개 싸움이에요? A. 체격, 성별, 나이 상관없이 놀 수 있잖아요. 요즘은 어울려 노는 문화가 많이 부족해요. 재미있는 놀이의 판을 제공해서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기부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1980년대에 태어난 세대가 좋은 게 있더라고요. 우리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겪은 세대잖아요. 아이들이 해보면 좋을 경험을 어느 세대보다도 정확하게 안다고 생각해요.Q. 티핑포인트라는 단체는 어떻게 만들게 됐나요. A. 사이드 허슬(Side Hustle)이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본업 외에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고 시도하는 걸 말해요. 돈을 버는 게 목적이 아니니 부업이라고 할 순 없고요. 자기만족과 의미를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죠.미국 유학 시절에 만난 친구들 중심으로 모였어요. 저희 팀원들은 모두 본업이 있어요. 저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고요. 한국농어촌공사의 나하영씨, 쿠팡의 나재원씨, 주얼리·패션 디자이너 김미리씨, 공간디자이너인 ‘꽃과 부엌’ 대표 박효진씨, 대학생인 정원식씨, 이환씨, 성지연씨, 신유정씨 등이에요.함께 얘기하다가 단체를 설립해서 놀이와 기부를 결합한 행사를 열고 기업들의 후원을 받으면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그래서 6개월 전 세무서에 비영리 단체로 등록한 거죠. Q. 평범한 회사원이라면 본업만으로도 벅차기 마련이고…. 다들 바쁠 텐데 단체 활동은 언제 하세요? A. 일 끝나고 하죠. 카카오톡 메신저나 전화로 회의를 하고요. 궁극적으로 저희가 바라는 것은 힘들지만 도전할 수 있다는 마음을 심어주는 거예요. 적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누구나 한 번쯤 발을 내디딜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Q. 신생 단체인데 첫 행사에서 경기도 후원을 받게 됐어요. A. 행사 계획단계에서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연락을 드렸어요. 미팅이 잡히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서 지우개 싸움대회에 대해 설명했죠. 제가 발표를 마쳤을 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 담당자 분들의 얼굴이 잊히질 않아요. ‘이런 황당한 게임으로 대회를 하겠다는 건가’라는 어이없는 표정이었어요. 반전은 지금은 그분들이 지우개 싸움을 더 즐거워하신다는 거예요. 열심히 도와주고 계시죠. 최근 지우개 싸움대회가 주목받으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연락이 많이 왔어요. 여러 지자체와 기업들에서 내년 대회를 같이 치러보자는 제안도 왔어요. Q. 그렇게 지우개 회사 협찬까지 따낸 건가요. A. 3~4개월 전부터 국내에 있는 문구회사 50~60곳을 찾아다니면서 프레젠테이션을 했어요.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곳과 함께 하게 됐습니다. Q. 참가신청이 12일 끝났는데 몇 명이 오겠다고 하던가요? A. 5일 만에 800여명이 접수해 주셨는데요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이 500명 정도거든요. 양해를 구하고 접수를 일찍 마감했어요. “4살인데 참가할 수 있느냐”, “101살 할머니는 참가하면 안 되는 거냐”, “직장인 단체전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요청도 있었어요. 페이스북에 행사 포스터를 올렸더니 하루에 댓글이 350개가 달리고 공유가 되더라고요. 일을 너무 크게 벌린 건 아닌지 무서울 정도예요.Q. 지우개 싸움 경기 규칙도 정하셨던데요. A. 지역마다 동네마다 규칙이 약간 달라서 문제가 될 수 있을 거 같아 규칙을 정했어요. 내 지우개가 상대방 지우개 위에 일부분 올라가면 상대방을 ‘아웃’시킬 수 있어요. 아웃을 3번 빼앗으면 1승을 챙길 수 있습니다. 내 지우개가 상대방 지우개 위에 완전히 올라가면 ‘KO’로 바로 1승을 땁니다. 시합을 위해 지우개 싸움 경기장을 제작하고 있어요. 지우개가 경기장 밖으로 완전히 떨어지면 아웃입니다. 경기장에 걸쳐만 있다면 경기는 계속 진행돼요. 경기 방법을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아서 간단한 경기규칙 소개 영상을 만들어 공개할 생각이에요. Q. 어떤 지우개로 싸우나요? 지우개가 클수록 유리할 것 같은데요. A. 이번 대회에는 협찬사 톰보가 제공하는 ‘모노 지우개’만 사용할 수 있어요. 지우개 크기에 상관 없는 ‘무제한급’ 경기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팀원들에게 제안했다가 거절당했어요. “노트북만 한 지우개를 가져오면 어떡하느냐”면서 면박 당했죠. 대회에서 지급된 지우개는 경기 끝나고 가져갈 수 있어요. 2000개 정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지우개 싸움 말고도 다양한 이벤트 경기가 열립니다. 지우개로 탑 쌓기, 15㎝ 지우개 도미노, 지우개 알까기, 지우개 똥 길게 만들기 게임도 열리니 기대해주세요.Q. 참가비가 무료인데도 상금을 내거셨어요. A. 상금은 1등 30만원, 2등 15만원, 3등 10만원으로 책정했어요. 상금 규모는 총 200만원입니다. 티핑포인트 팀원들의 기부금으로 지급할 생각입니다. 상금 이름은 ‘용기장학금’이에요. 도전 자금으로 쓰라는 뜻으로요. 어른들이 공부에 도움도 안 되고 쓸데없다고 타박하더라도 아이들이 사고 싶은 물건을 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썼으면 좋겠습니다. Q. 티핑포인트의 다음 행보는 무엇인가요? A. 티핑포인트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 말콤 글래드웰의 책에서 따왔어요. 작은 일들이 쌓이고 쌓여 어떤 계기를 통해 엄청난 변화를 일으킨다는 뜻이에요. 저희는 대기업도 아니고 금수저도 아니에요. 조그맣게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아이들과 청년들에게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고 싶어요. 바란다면, 티핑포인트가 점점 커져서 기획,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함께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통3사 ‘미래 고객’ 수험생 마케팅

    이통3사 ‘미래 고객’ 수험생 마케팅

    SKT 수능 당일 서울서 택시 무료 수송 KT ‘Y24 온 비디오’ 요금 6개월 할인 LG유플러스 요금 할인에 추가 데이터이동통신 3사가 ‘미래 고객’인 수험생을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택시 무료 이용부터 요금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이 잇따른다. SK텔레콤은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티맵택시 수험생 무료 수송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15일 오전 6시∼7시 30분 서울 시내 주요 10개 지점에 배치된 택시 100대로 수험생 시험장 이동을 지원한다. 12월까지 ‘0x수능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1999∼2001년생이 ‘영(0)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면 6개월간 ‘라지’와 ‘미디엄’ 요금을 최대 50%(선택약정 포함) 할인해 주고, ‘스몰’ 가입자에게는 한 달에 데이터 500MB를 추가로 준다. ‘예비 영캠퍼스’ 프로그램에 동시 가입하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 2만 포인트와 뮤직메이트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인기그룹 엑소 공연 관람권을 준다. KT는 수능 수험생에게 ‘Y24 온 비디오’ 요금을 매월 8750원씩 6개월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5% 요금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을 함께 받으면 한 달 2만 57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2월 31일까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1999∼2001년생 고객에게 요금 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6개월간 제공한다. 해당 고객은 매월 750∼8750원을 할인받고 데이터를 3∼50GB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2월 12일까지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수험생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노트북, 아이패드, 갤럭시워치 등도 증정한다. 수험생은 학생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어 이통통신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우량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제적 제약, 수험 생활 등으로 지금은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데이터 소비량을 늘리는 등 우량화될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이 수험생들”이라면서 “이 시기에 충성도를 높게 형성하면 평생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귀중한 세대”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무료택시·할인·경품…통신사 수능생 잡아라

    무료택시·할인·경품…통신사 수능생 잡아라

    이동통신 3사가 ‘미래 고객’인 수험생을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택시 무료 이용부터 요금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이 잇따른다. SK텔레콤은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티맵택시 수험생 무료 수송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15일 오전 6시∼7시 30분 서울 시내 주요 10개 지점에 배치된 택시 100대로 수험생 시험장 이동을 지원한다. 수험생은 각 지점 티맵택시 부스로 가면 진행요원 안내에 따라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12월까지 ‘0x수능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1999∼2001년생이 ‘영(0)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면 6개월간 ‘라지’와 ‘미디엄’ 요금을 최대 50%(선택약정 포함) 할인해 주고, ‘스몰’ 가입자에게는 한 달에 데이터 500MB를 추가로 준다. ‘예비 영캠퍼스’ 프로그램에 동시 가입하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 2만 포인트와 뮤직메이트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인기그룹 엑소 공연 관람권을 준다. KT는 수능 수험생에게 ‘Y24 온 비디오’ 요금을 매월 8750원씩 6개월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5% 요금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을 함께 받으면 한 달 2만 57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2월 31일까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1999∼2001년생 고객에게 요금 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6개월간 제공한다. 해당 고객은 매월 750∼8750원을 할인받고 데이터를 3∼50GB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2월 12일까지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수험생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노트북, 아이패드, 갤럭시워치 등도 증정한다. 수험생은 학생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어 이통통신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우량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제적 제약, 수험 생활 등으로 지금은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데이터 소비량을 늘리는 등 우량화될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이 수험생들”이라면서 “이 시기에 충성도를 높게 형성하면 평생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귀중한 세대”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오늘 밤 12시 ‘총공’ 알지?… 10대들이 작전 짜는 까닭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오늘 밤 12시 ‘총공’ 알지?… 10대들이 작전 짜는 까닭

    “야. 오늘 밤에 오빠들 노래 나와. 총공(총공격)해서 차트 1위 만들자.” 최근 10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의 새 음원이 나올 때마다 ‘총공’에 나선다. 음원 사이트나 앱에서 해당 아이돌의 신곡을 ‘실시간 듣기’(스트리밍), ‘다운로드’, ‘선물’ 등의 방식으로 소비해 차트 1위에 올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노트북, 휴대전화, 태블릿PC 등을 총동원해 신곡을 반복재생한다. 실제 노래를 듣지 않을 때에도 볼륨을 0으로 맞춰 놓고 ‘자동 재생’이 되도록 해 놓기도 한다. 이들은 이를 ‘숨스밍’(숨 쉬듯 잇는 스트리밍 재생)이라고 부른다. 휴대전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데이터 리필’은 기본이다. 팬이 아닌 주변 사람에게 홍보도 잊지 않는다.아이돌 그룹 ‘엑소’의 팬인 오모(15)양은 지난 2일 엑소의 컴백 날, 저녁 내내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총공’에 참여했다. 다음날 휴대전화를 켜 둔 채 집에다 두고 등교했다. 다른 팬 차모(15)양은 “노트북에 원격 조정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외부에서도 노트북으로 음원을 재생한다”고 말했다. 이런 총공은 주로 인터넷 팬 커뮤니티와 카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음원 총공팀은 ‘총공 공지’를 별도로 내리며 ‘권장 스트리밍 리스트’와 ‘스트리밍 방법’ 등 총공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 준다. 곡별 음원 소비량을 판단해 플레이 순서를 달리 배치하는 것이 ‘권장 스트리밍 리스트’다. 10대 팬들은 음원이 공개되기 2주 전부터 총공을 준비한다. 첫 일주일 동안은 총공 방법을 익히고, 실시간 트위터를 올리며 예행연습을 한다. 음원 공개 일주일 전에는 앞서 익힌 총공 방법에 따라 모의연습도 이뤄진다. 팬 운영진은 일반 팬들의 참여도 등을 파악해 최종 리스트를 짜고 최종 전열을 가다듬는다. 이런 노력을 토대로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컴백과 함께 6개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10대들의 음원 총공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컴백 날에만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경쟁 가수의 음원이 발매될 때에도 ‘총공’ 대결로 맞붙는다. 이른바 ‘방어 총공’이다. 엑소 팬인 오양은 지난 5일 인기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음원이 발매되던 날 엑소의 1등 자리를 지키기 위해 총공에 나섰다. 하지만 트와이스 팬들의 총공의 화력이 강했는지 엑소는 트와이스에게 음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10대들이 총공에 나서는 이유는 바로 굳건한 ‘팬심’ 때문이다. 상부상조·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1위에 만들어 놓음으로써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오양과 차양은 “좋아하는 가수가 나의 노력으로 1위에 오를 때 성취감을 얻는다”면서 “어른들은 10대들의 음원 총공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10대들은 그렇게 말하는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10대들의 총공 문화가 일종의 ‘여론조작·왜곡’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음원 차트에 특정 아이돌 가수의 앨범 전곡이 모두 10위권 내에 들어가 있다면 이는 ‘총공’의 힘이 절대적이다. 해당 가수의 팬이 아니라면 이런 결과를 보고 음원 순위가 조작됐다고 판단하기 충분하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음원 순위는 어떤 노래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지를 평가하는 척도인데, 팬들의 총공으로 순위가 뒤바뀐다면 충분히 조작이라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드루킹 일당이 댓글을 조작해 여론을 일으킨 것과 10대들의 총공이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다. 10대 총공의 심리적 토대가 되는 ‘군중·집단 의식’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지점도 있다. 바로 학교에서의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스쿨 미투’에서다. 10대들의 총공 문화는 억눌려 있었던 학생들의 목소리를 세상 밖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봄부터 도드라진 스쿨 미투에서 총공은 ‘포스트잇’과 ‘실트’(실시간 트렌드) 2가지 방법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오프라인상에서 특정 날짜·시간·공간을 정해 두고 한꺼번에 몰려가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비판을 담은 ‘포스트잇’을 붙였고, 온라인상에서는 공통된 문구에 해시태그를 달아 올렸다.‘포스트잇 총공’은 지난 4월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 학생들이 교사의 성폭력 공론화를 위해 교실 창문에 포스트잇으로 ‘ME TOO, WITH YOU’라고 쓴 이후 다른 학교로 퍼지기 시작했다. 트위터에는 ‘미투 공론화 포스트잇 총공’ 계정이 생겼고, 여기서 공지된 날짜와 장소에서 ‘포스트잇 총공’이 진행됐다. 지난 9월 11일 오전 7시 인천의 한 여중에서 진행된, 성폭력 가해자를 비판하기 위한 ‘포스트잇 총공’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 7일 부산의 한 여고의 포스트잇 총공을 기획한 고3 학생은 “이제까지 학교와 선생님은 갑, 학생은 을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서 “학생들이 단체 행동에 나서면 책임과 부담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인터넷상 공론화를 위해 ‘실트 총공’에도 열을 올렸다. 여러 학생이 동시에 트위터에 ‘#○○여중미투’, ‘#○○여고미투운동’, ‘#With_you’ 등을 붙여 올리면 ‘인기 검색어 차트’에 해당 해시태그가 오르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학교 내 성폭력 피해를 널리 알리려는 것이다. 하지만 공론화 시도가 잘못된 방향으로 번지면 해당 학교에 ‘엽서·팩스·전화’ 총공이 가해져 업무가 마비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10대들은 왜 ‘총공’ 문화에 쉽게 빠지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립심은 커 가는데 개인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여럿이 모여 그 힘을 채우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옥식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이사장은 아이돌 그룹에 대한 팬심에서 비롯된 총공에 대해 “청소년기에는 ‘자아 중심성’이 강하기 때문”이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잘돼야 한다는 마음이 커져 총공으로 헌신하는 행동을 보이면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도 높아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질로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총공’이라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쿨미투 총공에 대해 박 이사장은 “청소년기에는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지지만 학교에서는 교사에게, 집에서는 학부모에게 제재를 받는다”면서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고 부당한 것에 목소리를 내는 법을 찾으려 하다 보니 여럿이 힘을 합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10대의 총공은 ‘컬렉티브 액션’, 이른바 집합 행동의 한 양태”라면서 “학생들이 시간이나 비용적 부담을 갖지 않고 개인적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도 개인의 생각을 표현할 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CES 2019’ 앞서 삼성·LG전자 대거 ‘혁신상’ 수상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가전 전시회인 ‘CES 2019’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들이 대거 ‘CES 혁신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행사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9일 28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TV, 모니터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받았다. 이를 포함해 TV(7개), 생활가전(2개), 모바일(12개), PC 주변기기(3개), 스마트홈(1개), 반도체(5개) 부문 등 30개 분야에서 대거 수상했다. TV 부문에서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마이크로 LED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8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모니터는 PC 주변기기 부문에서 처음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냉장고, 세탁기가 선정됐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출시된 이후 4년 연속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거의 모든 제품군에서 수상했다.  스마트홈 부문에서는 해상무선통신망(LTE-M) 기반으로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는 ‘256기가바이트(GB) 3DS DDR4 RDIMM’ 등 메모리 제품 3개, LED 제품 2개가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총 19개상을 받은 LG전자는 전후면 5개 카메라를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의 기술이 적용된 ‘LG 사운드바’가 최고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LG 올레드 TV는 3개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명단에 포함됐다.  프리미엄 LCD TV인 ‘LG 슈퍼 울트라HD TV’, 프리미엄 의류관리 가전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건조기, 노트북PC ‘LG 그램’,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등도 혁신 상품으로 꼽혔다. 실제 시곗바늘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W7’와 스마트폰 핵심기능과 AI를 담은 ‘LG G7 씽큐’ 등도 수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내년 CPU 코어 전쟁에서는 AMD가 인텔 잡을까?

    [고든 정의 TECH+] 내년 CPU 코어 전쟁에서는 AMD가 인텔 잡을까?

    수일 간격으로 CPU 업계의 양대 기업인 인텔과 AMD에서 내년에 출시할 고성능 서버용 CPU 제품군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공개한 쪽은 인텔이었는데, 슈퍼컴퓨팅 2018 컨퍼런스를 앞두고 48코어의 거대 CPU인 캐스케이드 레이크 - AP(Cascade lake Advanced Performance)의 존재를 발표했습니다. 24코어 제온 두 개를 연결해 만든 대형 CPU로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 예정이지만, 기존 제온 CPU가 28코어까지였던 점을 생각할 때 역대 인텔 CPU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은 48코어 캐스케이드 레이크 - AP의 성능이 린팩(LINPACK) 기준 32코어 AMD 에픽 7601 CPU 대비 3.4배나 뛰어나다고 홍보했는데, 여기서 48코어 CPU를 내놓게 된 배경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AMD의 에픽 CPU는 최대 32코어를 지니고 있어 서버용으로 흔히 쓰이는 2소켓(CPU를 2개 끼울 수 있는 메인보드) 보드만으로도 64코어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어 비교적 저렴합니다. 현재 서버용 CPU 시장은 인텔이 거의 독점한 상태이기 때문에 AMD는 가격을 무기로 이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용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계속 조금씩 역성장하고 있지만, 서버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서버에 접속하는 디바이스의 숫자가 자꾸 늘어나는 데다 처리해야 할 데이터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텔 역시 전통적으로 데스크톱 CPU 제조사였지만, 지난 몇 년간 성장을 견인한 것은 데이터센터 부분이었습니다. 서버용 CPU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매출이라도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AMD가 인텔의 독점을 깨고 이 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서버라는 물건은 단순히 가격만 저렴해서는 판매하기 힘듭니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버가 먹통이 되면 그로 인한 손실은 서버 값을 조금 아끼는 것보다 훨씬 클 수 있습니다. 서버 도입에 있어 기업들이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AMD의 서버용 CPU인 에픽(EPYC)은 처음에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작년 말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에 에픽을 도입하면서 서서히 판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라클 클라우드에서도 에픽을 적용하기로 한 데 이어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 역시 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텔보다 저렴한 비용 덕분입니다. 당연히 인텔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 이제까지 수익성 좋은 서버 CPU 시장을 거의 독점해왔는데, 조금씩 고객을 뺏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48코어 CPU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과거 24코어 CPU 4개를 사용하는 대신 48코어 2개를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2소켓 서버에 96코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CPU를 4개, 8개 장착할 수 있는 서버용 메인보드도 있지만,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한 대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인텔의 야심작을 뛰어넘는 경쟁자가 곧바로 등장했습니다. 바로 64코어 2세대 에픽입니다. - 뛰는 인텔 위에 나는 AMD? AMD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넥스트 호라이즌(Next Horizon) 이벤트를 통해서 2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젠 2(Zen 2) 아키텍처를 사용한 2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최신 7nm 공정을 적용해 성능을 더 높였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런 뻔한 멘트보다 64코어라는 사실입니다. 8개의 CPU 다이(die)를 연결한 8x8 구성으로 더 독특한 부분은 입출력에 관련된 I/O 다이(die)를 별도로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러 개의 코어를 컨트롤하기 위한 것으로 이제까지 서버용 CPU에서도 보기 드문 독특한 시도입니다. 자세한 성능과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코어 숫자가 두 배가 된 만큼 성능이 대폭 향상된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2소켓 서버에서도 128코어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참고로 소켓 하나에 최대 4TB DDR4 메모리 장착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대용량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에 대한 인텔의 대응은 64코어 혹은 그 이상의 코어를 집적한 대항마를 내놓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인텔의 고민이 여기 있습니다. AMD는 아이폰에 들어간 프로세서를 양산한 TSMC의 7nm 공정에서 2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생산할 수 있지만, 인텔은 내년까지 14nm급 공정을 끌고 나가야 합니다. 본래 몇 년 전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인텔의 10nm 공정은 적어도 내년까지 대량 생산이 연기된 상태이고 내년에도 사실 장담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공정이 미세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와 코어를 집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AMD가 상당히 유리해지는 것입니다. 물론 인텔도 14nm 공정 64코어 CPU를 내놓을 순 있겠지만, 제조 비용이 많이 들고 전력 소모나 발열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위기를 타개할 방법은 차세대 미세 공정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것이 언제가 되든 인텔은 새로운 아키텍처와 차세대 미세 공정으로 다시 시장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려 할 테고 오래간만에 서버 시장에서 의미 있는 반전을 이룬 AMD는 그 성과를 더 확대하려 하면서 CPU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몇 년 후에는 100개 이상의 코어를 집적한 x86 프로세서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런 CPU 코어 경쟁은 일반인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자동차 한 대 가격은 나올 서버를 게임이나 웹서핑 때문에 구매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접속하는 웹사이트와 인터넷 서비스, 그리고 여러 공공 및 상업, 의료, 금융 서비스가 모두 이런 서버에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결국 더 좋은 서버는 더 나은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더구나 서버용 CPU 개발 과정에서 나온 멀티코어 CPU는 결국 언젠가 일반 소비자용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쟁 덕분에 앞으로 소비자들은 더 좋은 컴퓨터를 갖게 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서초 드론 단속반, 공사장 먼지·소음 잡는다

    서초 드론 단속반, 공사장 먼지·소음 잡는다

    서울 서초구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소음 등 각종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론 3대를 투입해 주 1회 이상 공사장 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전국에서 재건축이 가장 많이 진행 중인 서초구는 공사장이 이달 현재 200여곳에 달한다”면서 “이에 드론 촬영 단속을 통해 공사가 촉발하는 미세먼지 등 위해 요인을 차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공사장 유발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공사문화정착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으며, 그 결과 공사장 민원이 하루 평균 50여건에서 이달 현재 10여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서초구는 향후 200여곳의 재건축 공사장을 서초, 방배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드론을 이용해 집중 점검한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공사장 환경 위해 요인을 촬영한 뒤 모니터링 노트북에서 확인 후 즉시 시정조치한다. 앞서 구는 지난 1일 서초동 공사장 2곳을 드론으로 단속한 결과 방진덮개, 세륜시설, 소음유발시설, 불법적치물 등 총 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시공사 측에 위해요인을 없애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24개 초등학교에 실외먼지 측정기를 지원하는 등 전 계층에 걸쳐 다각적인 주민 건강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공사장 비산먼지,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상당히 크다”면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공사장 미세먼지와 소음을 감시하고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플레이어’ 충격 죽음 맞이한 송승헌-이시언-태원석 “과거 밝혀진다”

    ‘플레이어’ 충격 죽음 맞이한 송승헌-이시언-태원석 “과거 밝혀진다”

    ‘플레이어’가 각자 다른 장소에서 충격에 빠진 송승헌, 이시언, 태원석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제작진은 “오늘(4일) 밤, 플레이어들의 과거가 밝혀진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 제작 아이윌 미디어, 총 14부작)가 12화 방송을 앞두고 팀 플레이어 하리(송승헌), 병민(이시언), 진웅(태원석)의 심각한 분위기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큰 스케일의 범죄 수익금 환수 작전을 펼칠 때에도 유쾌한 케미를 뽐내던 3인방이 웃음기가 싹 빠진 모습으로 무언가를 응시하며 충격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방송에서 플레이어들은 고군분투 끝에 추원기(이재구)의 비자금을 찾아냈지만 ‘그 사람’(김종태)의 이중 계획으로 그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했고 충격에 빠졌다. 특히 병민은 이 과정에서 과거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던 천회장(곽자형)을 마주했고 두려움에 떨었다. 하리는 절대 천회장에게 붙잡히는 일 없게 해준다고 약속했지 않았냐며 그를 다잡았지만, 과거의 트라우마를 쉽게 털어내지 못했다. 최대 위기를 맞이한 플레이어들이 또 다른 충격에 빠진 듯하다. 공개된 사진 속 하리와 병민은 노트북 화면을 보고 사색이 됐고, 진웅은 놀란 눈으로 어딘가를 올려다보고 있는 것. ‘그 사람’이 범죄수익환수팀의 목을 서서히 조여오고 있어, 이들의 감정 변화에는 그와 관련된 사연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되는 바. 평소의 유쾌했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심각한 분위기는 이들이 처한 또 다른 위기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추원기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사건의 본질을 깨달은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과거의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플레이어들의 과거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향후 전개에 변화가 생긴다. 본방송과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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