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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애플사 경영난“자만심 탓”/빌 게이츠 등 SW경쟁자 과소평가

    ◎다른 컴퓨터와 호환성 결여도 한 몫 미국의 컴퓨터시장을 IBM과 더불어 지배해온 애플사가 최근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종업원을 해고하는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지난 77년 스티브 좁스와 스티븐 워즈니악이 공동 창립한 애플은 지난 70년대말과 80년중반 이 회사의 컴퓨터 대명사인 「매킨토시」로 호황을 누렸으나 90년들어 다른 업체들의 강력한 도전과 회사 경영진의 자만심으로 시장을 점차 잠식당하면서 사정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애플은 특히 지난해 12월29일 끝난 1분기중 손실액만도 6천9백만달러(한화 약 5백40억원)를 기록하는등 회사경영이 한층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애플의 경영난은 경쟁업체에 대한 오만무례한 자만심과 컴퓨터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한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영진들은 강력한 그래픽 기능과 함께 초보자도 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매킨토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황제라 일컬어지고 있는 빌 케이츠등 소프트웨어 경쟁업자를 과소평가한 것이 화근이었다. 즉 애플은 매킨토시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독자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다른 일반컴퓨터와의 호환성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경영악화의 불씨가 됐다. 더욱이 애플은 레이저 프린터인 「애플 레이저 라이터」를 최초로 생산했으나 이 역시 다른 일반컴퓨터에도 사용할 수 있는 개량형 개발에 실패했기 때문에 후발인 휴렛 패커드(HP)사가 개발한 레이저 프린터에 시장을 잠식당한 것도 큰 타격이었다. 뿐만아니라 애플은 인기를 끌었던 노트북인 파워북의 개량형을 계속 생산하지 못한 것도 경영상 어려움을 재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전교생에 노트북 보급/경희대/학사업무 모두 온라인화

    경희대학교는 15일 신입생을 포함해 전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용 노트북 PC를 염가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최근 삼성전자와 펜티엄 75,8메가D램급 「센스」등 96년형 노트북PC 3종을 시중 가격의 45%인 1백50만원대에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희망자에 한해 구입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PC를 이용해 재택수업 등 원격강의,온라인 학사업무 처리,도서관 자료열람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 우수성적 신입생에 해외연수·PC 제공/경북대

    【대구=황경근 기자】 경북대는 29일 내년도 신입생 중 학과별 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학생에게 1백40만원 상당의 노트북 컴퓨터나 4주간의 해외 어학연수 중 하나를 제공키로 했다.
  • 불 파업사태 확산 일로/정부 협상 거부… 노조 대규모 시위

    【파리 AFP 러이터 연합】 프랑스의 파업사태가 2주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알랭 쥐페 총리가 노조와의 사회복지 개혁 문제에 대한 협상을 거부함에 따라 노조는 광범위한 파업을 촉구,파업은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이번 파업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프랑스 노조총동맹(CGT)과 노동자의 힘(FO)등 양대 노조는 7일에도 양 노조 공동으로 공공부문은 물론,교사·병원직원·항공사 근로자등 민간부문도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쥐페 총리는 의회연설에서 심각한 재정 부족에 직면한 사회복지 부문을 개혁하기 위해 세금을 인상하고 복지혜택을 축소하려는 정부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쥐페 총리의 강경 대응으로 파업사태가 장기화되자 노조와 국민들뿐아니라 집권당 내부에서도 쥐페 총리에 대한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공화국연합(RPR)의 중진 의원인 샤를 파스콰 전내무장관은 쥐페 총리가 파업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자크 시라크 대통령에 대해 사회복지개혁 정책을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쥐페 총리를 경질하고 필립 세갱 하원의장을 새 총리로 임명할 것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불 파업 장기화로 교통·우편업무 마비 인터넷 이용 급증/강추위까지 겹쳐 사용량 15∼18% 증가/일부 기업 노트북 지급… 재택근무 실시 프랑스는 정부의 사회복지개혁안에 항의하는 국영기업 노조들의 파업이 13일째 계속되면서 우편·교통등 서비스업무가 마비 직전에 놓인 가운데 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PC통신 관계자들은 장기파업으로 인해 교통이 두절되고 우편업무가 중단되자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우편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사인 프랑스 네트의 경우 파업 시작후 사용량이 18% 증가했으며 현재 3만3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컴퓨서브사도 지난 2주동안 사용량이 15%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기업들은 교통 두절로 직원들의 출퇴근이 어려워진 가운데 휴대용 컴퓨터를 지급,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등 비상이 걸린 상태다. 프랑스는 현재인터넷 가입자수가 15만여명에 불과한데다 인터넷이 미국에서처럼 전화와 팩스의 대용품으로 널리 보급돼 있지 않을 정도로 타국에 비해 인터넷붐이 상대적으로 늦게 일었었다. PC통신 관계자들은 또 『파업에다 프랑스 곳곳에 눈을 동반한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가입자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더욱 늘었다』며 뒤늦게 일고 있는 인터넷 붐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 모뎀 전문생산 서울 삼희전자(앞선 기업)

    ◎첨단 정보전송제품 미서 기술인정/올 매출 150억… 내년엔 3배 신장 목표 『애프터 서비스(AS)라는 말은 필요치 않습니다』 모뎀 전문업체인 삼희전자 곽건영 대표이사(46·서울 용산구 원효로)는 「애프터 서비스」라는 단어 자체를 매우 싫어한다.애당초 잘 만들면 전자제품은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따로 손이 갈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삼희제품의 80%를 차지하는 14 400bps급(SMD­144UV)과 28 800bps급(SMD­288)은 곽사장의 이같은 신념이 만든 작품이다.제품사양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음성과 데이터의 동시전송이 가능한 첨단 제품들로 휴렛 팩커드 등에 납품될 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곽사장이 컴퓨터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중동의 건설현장.대학을 졸업하고 태평양건설의 직원으로 82년부터 3년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바의 하우징 프로젝트,리야드 인터내셔널 스쿨 공사현장에서 공정관리를 맡았을 때다.당시 그는 공정관리가 컴퓨터로 수행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 창업의 꿈을 키웠다. 86년 퇴직금에 저축금을 합친 2천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북가좌동에 15평짜리 공장을 마련하고 당시 국내에서 「붐」 조짐을 보이던 개인용 컴퓨터(PC) 비디오 보드를 만들었다.창업전 세운상가 후배의 점포에서 더부살이를 하면서 얻은 정보와 지식이 상당한 보탬이 됐다.또 국내 모뎀업계의 기술지원을 위해 진출해있던 미 방위통신업체인 록웰 콜린스와 접촉,모뎀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얻어냈다. 3년후인 89년,용산으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제품개발에 뛰어들었다.91년과 92년 전자공업진흥회와 생산기술연구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96 00급과 노트북 내장용 14 400급 모뎀을 개발했으나 판매부진으로 한때 사무실을 반으로 쪼개야했던 고통스런 기억도 있다.현재는 컴퓨터가 자동응답전화기 기능을 하게하는 DSVD모뎀을 개발,현장 시험을 마친데다 주력제품인 SMD­288의 수요가 폭증,96년도 전망이 매우 밝다.올해 15만개 판매에 1백5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되지만 내년엔 올해의 세배이상으로 목표를 늘려잡고 있다.기술이 있는데다 제품 또한 확실하기 때문에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곽사장은 내다본다. 15평짜리 공장에서 시작한 사업이 10년도 안돼 몇개의 외주업체와 40여곳의 대리점을 둘만큼 「모양새」를 갖추었다.곽사장은 모뎀업체 난립이나 수입품 범람 등 업계현실을 기술개발로 극복할 생각이다.대기업의 전유물로 선전되는 멀티미디어 화상회의와 위성통신 등 최첨단 통신분야에 진출하겠다는 사업구상이 이를 반증해준다.
  • 서울신문 이렇게 만든다(서울신문 50돌 특집)

    ◎제5세대 CTS 가동… “신문제작 혁명”/취재에서 인쇄까지 모든 공정 온라인화/시간 장소 제약없이 기사송고·편집 동시 작업/돌발적 상황 발생땐 데스크와 즉각 화상회의/기자들 책상마다 멀티미디어 PC가/최종 마감 10분만에 윤전기 소리 요란히 서울신문이 뉴스를 가장 정확하고 빨리 전달하는 신문으로 다시 태어난다. 창간 50주년을 맞아 서울신문은 국내 처음으로 최첨단 기술인 「제5세대 컴퓨터 제작시스템」을 도입,신문제작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제5세대 컴퓨터 제작시스템은 한마디로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기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신문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됐을 때의 신문이 어떻게 제작되는 지를 가상적으로 알아보자. 편집국은 첨단 사무실답게 카펫이 깔려있고 기자들의 책상위에는 초고속통신망(ATM)과 연결된 멀티미디어용 펜티엄 PC가 놓여 있다.기자들은 자기 PC로 지금까지 자신이 작성한 모든 기사를 검색할 수 있고 기사를 쓰는데 필요한 전 세계의 어떤 정보도 취사선택할 수 있다. 또 PC에는 「윈도95」가 내장돼 있어 모니터에 여러개의 화면을 동시에 띄운뒤 복합적인 작업도 가능하다.기사를 작성하면서 데이터 베이스를 검색하고,편집국장이 주재하는 부장단 화상제작회의를 모니터할 수 있으며,자신에게 할당된 취재지시사항은 물론 배면(배면)계획과 공지사항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취재지시를 받은 기자는 노트북 컴퓨터와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나가 취재를 마친뒤 노트북을 본사의 서버에 연결해 기사를 송고한다.촬영한 사진도 역시 노트북을 사용해 전송하면 본사의 화상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된다.컬러사진 1장을 보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분정도.전송된 사진은 레이아웃 터미널을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어 강판후 6분이면 쇄판이 나온다.마지막 기사일 경우라도 취재에서부터 윤전기가 돌 때까지는 10분 정도면 된다. 편집부가 주간 또는 일일 단위로 작성해 컴퓨터에 입력한 지면계획은 관련 부서 컴퓨터에 자동으로 연결된다.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데스크들과 일선 기자들이 화상회의를 열고 의견을 교한,즉각취재에 들어갈 수 있다. 취재에서 강판까지 모든 제작 공정이 온라인으로 총괄되기 때문에 각 데스크 및 유관부서는 그래픽 화면을 통해 그때그때의 제작 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만일 이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각 PC화면 아랫부분에 메시지가 빨간 문자로 나타나면서 점멸해 즉각 대처할 수 있다. 각 데스크는 일선 기자들이 전송한 기사와 사진을 검색,최종적으로 기사를 취사선택하여 서버에 저장시킨다.특히 각 데스크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더라도 자기집에 있는 PC를 온라인에 연결해 얼마든지 작업을 할 수 있다. 각 면을 담당하고 있는 편집기자와 편집 데스크는 그날의 배면계획표에 따라 취재부서에서 보낸 기사와 사진을 「컬러 풀페이지 레이아웃시스템」방식으로 화상편집한다.이때 편집자가 작업중인 제작화면은 각 데스크와 제작 간부들이 화면을 통해 모니터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또한 광고지면의 경우 배면계획에 따라 고정된 광고는 자동으로 제자리에 배치돼 새로 작업할 필요가 없다. 편집 완료된 화면은 풀페이지 필름 또는쇄판으로 출력시키게 되는데 이때 소요되는 시간은 흑백일 경우 3분정도.이렇게 제작된 신문은 윤전기에 옮겨 인쇄하거나 전자신문 서비스망을 이용,전세계로 배포할 수 있다. 본격적인 「5세대 컴퓨터 제작시스템」을 갖추기에 앞서 2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전자신문은 최초로 인공지능(퍼지)형태의 기사검색방법을 사용, 서울신문을 포함해 스포츠서울·뉴스피플·TV가이드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종합서비스가 될 것이며 기사는 물론 사진·컷·그래픽 등도 서비스한다.특히 프로야구의 모든 기록과 개인신상에 대한 서비스는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이밖에 연예인 사전·북한 인명사전 등 타사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 가상 사무실 전세계 급속확산(현장 세계경제)

    ◎컴퓨터망 통해 옥외서도 업무처리/임대료 비싼 사무실 아예 없애기도/불필요한 사무인력 영업에 투입… 생산성 높여 마닐라의 기업체 부사장인 마크 앤터니 하비에르씨는 최근 일주일간 싱가포르 출장을 다녀왔다.출장중 그는 그러나 전혀 본사를 떠나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휴대용 컴퓨터를 통한 「전자사서함」(E-메일)을 통해 본사 사정을 속속들이 알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비에르 부사장의 얘기는 개인적인 경험담이지만 결코 한 개인이나 기업체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오늘날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E-메일은 보편화하고 있는 컴퓨터 통신기술이 낳은 산물 중의 하나다.E-메일은 마치 팩스가 텔렉스를 용도폐기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번거로운 「회의」나 「종이문서」의 존재가치를 제거해 버렸다.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발전이 주는 충격과 변화는 그러나 여기에만 그치지 않는다.그것들은 종이없는 사무실을 구현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가상 사무실」로써 직원없는 사무실 혹은 「사무실 없는」 미래상을 가시화하고 있다. 가상 사무실은 컴퓨터 네트워크가 구성하는 가상의 공간이다.컴퓨터를 접속하는 전화선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일을 처리할 수 있어 「사무실」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상적」이다. 가상 사무실은 임대료나 유지관리비가 비싼 사무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사무인력을 영업에 투입,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컴퓨터 거인 IBM과 광고대행업체인 치앗·데이,컴퓨터 메이커 콤파크,전신전화회사(AT&T)등은 「가상 사무실」의 개념을 도입해 재미를 본 기업에 속한다.특히 IBM은 이를 통해 지난해 7천만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가 있어 가상사무실의 긍정적 기능은 명쾌하게 입증됐다. 세계적인 회계법인 에른스트 앤 영은 「호텔링」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즉 본사방문시 필요한 공간을 사전에 「예약」한다는 것이다.따라서 항구적인 개인 사무공간의 필요를 원천적으로 없애 버렸다.이를 통해 이 회사는 사무실 공간을 25% 줄일 수가 있었다. 가상 사무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보급된 컴퓨터 숫자가 많아야 하고 전화등 통신시설이 제대로 구비돼 있어야 한다.뿐만 아니라 가상 사무실이 구현되기 위한 필수품인 무선전화기(일명 셀룰러폰)이나 무선호출기(삐삐)등 통신기기의 발전은 필수적이다. 이런 점에서 전체 개인용 컴퓨터(PC)중 20%를 모뎀이 내장된 랩탑이나 노트북이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가상사무실 개념이 확산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아시아에선 컴퓨터산업이 발달한 일본이나,무선전화기와 삐삐 보급에 있어 독보적인 홍콩과 싱가포르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하지만 아시아지역의 부동산가격 상승에 따른 임대료상승과 인건비 폭등,그리고 무엇보다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은 멀지않아 아시아를 새로운 노동개념에 가장 이상적인 환경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리처드 놀란 하버드대 경영대학 교수는 가상 사무실은 3년 안에 단순한 실험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주류」로 등장할 것이라고 진단한다.즉 그것은 비용절감을 추구하는 기업에겐 「경쟁력」있는 대안으로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새로운 개념의 노동방식은 그 기능이 점차 다양화하고 첨단화하는 랩탑,노트북 컴퓨터의 발전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95」와 같은 더욱 편리해진 소프트웨어의 도움에 힘입어 확산속도가 배가될 것이 확실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사무실」의 벽은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고 단언한다.컴퓨터 화상회의는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그리고 컴퓨터 재택근무(텔레커뮤팅)은 가상 사무실의 또 다른 단초라는 것이다.재택근무는 사생활을 중시하는 젊은층의 증가로 호응을 얻고 있고 이를 확대하면 곧 가상사무가 되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우선 노동자들이 항상 밖에서 이동해야 하는 탓에 「공동체」의식이 희박해진다.돈벌이 장소외에 「사회화」기능을 수행하는 사무공간이 사라짐으로써 인간관계 자체가 변질될 가능성도 높다.
  • 일 최대용량 디스크개발/4기가비이트… 기존량 10배/후지쓰연 개가

    【도쿄 연합】 일본 후지쓰(부사통)연구소는 지금까지 등장한 3.5인치 광자기디스크(MO) 기억용량의 약 10배인 세계최대 용량의 디스크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후지쓰연구소가 이번에 개발한 MO의 기억용량은 양면으로 4기가바이트(1기가바이트는 1천메가바이트)로 영화 등 최대 2시간분량의 동화상을 노트북(휴대용 컴퓨터)으로 즐길 수 있다.
  • “전세계 소비자를 잡아라”/대기업 위성방송 광고경쟁

    ◎반도체 등 4개TV 선전­삼성/스타TV에 아반떼 소개­현대/LG·대우도 유러스포츠·CNN과 계약 대기업들이 위성방송을 통한 광고경쟁에 돌입했다.국경 없는 무한경쟁 시대에 국경을 넘나들며 전세계의 예비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글로벌 광고전략이다. 위성방송의 광고비는 국내 TV 골든 타임대의 10분의 1,평균 5분의 1에 불과하다.세계시장은 물론,국내에도 위성방송 시청자들이 급증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세계 속의 기업임을 알리는데도 효과가 크다.위성 TV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차세대 광고매체로 갈 수록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삼성그룹을 비롯,현대와 LG,대우 등 대기업들이 위성광고를 시작했거나 준비 중이다.현재 선발주자는 삼성그룹.지난 달부터 국내 처음으로 CNN과 홍콩 스타 TV및 유러스포츠,텔레문도 등 4개 매체를 통해 광고 중이다.올 연말까지 총 2천8백회가 방영될 계획이다.「삼성의 강력한 기술력이 미래를 펼쳐 간다」는 자막과 함께,반도체(2백56메가D램)와 HDTV,노트북 PC,비디오 폰 등 첨단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인 만큼 GM과 코카콜라 등의 광고제작을 했던 마르코스 주리나가 총감독과 클리프 행어와 다이하드로 유명한 게리왈러 영상감독 등 세계적인 제작진들이 참여했다.오는 12월까지의 광고비가 4백55만2천달러(34억6천만원). 현대그룹은 이달 말부터 1백80만달러를 들여 홍콩 스타TV를 통해 기업 이미지 PR과 아반떼 자동차의 광고를 내보낸다.로봇이 자동차를 생산하는 최신 생산설비와 첨단 연구시설 등을 보여줘 현대의 첨단성을 알릴 계획이다.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아반떼가 반으로 갈라지면서 포근한 실내공간과 엔진 등의 첨단부품이 소개되는 화면이 있다.또 남미시장 공략을 위해 이달 10월을 목표로 ESPN과 CNN 등 현지에서 인기 높은 위성채널을 통한 광고도 준비하고 있다. LG는 오는 10월부터 홍콩 스타TV를 통해 기업 PR 광고를 계획 중이다.10만달러의 광고비를 들여 TV와 VCR 등의 전자제품을 통해 LG그룹의 첨단성을 강조할 예정이다.또 50만달러의 광고비로 유럽 전역에 방송되는 유러 스포츠와 CNN 등의 채널을 확보,내년 방송을 목표로준비 중이다.대우도 전세계에 펼쳐진 자동차 생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내년부터 유러스포츠와 CNN,홍콩 스타TV 등을 통해 광고를 내 보낸다. 박종원 금강기획 국장(43)은 『스타TV의 경우 아시아 지역에 1천1백만 가구,국내에만 30만가구 이상이 시청해 위성광고 의존도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 수은·납·카드뮴 사용않고 성능은 3배/리튬이온 충전지 개발

    ◎전기연,세계 2번째… 핸드폰 등 휴대용 전자제품용/2년뒤 상용화… 98년엔 전기자동차용도 개발계획 한국전기연구소 전지기술연구팀(팀장 문성인)은 22일 수은·납·카드뮴 등을 함유하지 않은 무공해 리튬이온 충전지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생산기술개발사업으로 (주)서통과 함께 5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는 직경 20㎜,높이 50㎜ 크기로 용량은 2시간율로 충방전했을 때 1천㎃h이다.평균 방전전압은 3.6V로 기존의 니카드및 니켈수소전지의 약3배에 달하고 중량당 에너지 밀도는 90Wh/㎏으로 기존의 2차전지인 니카드 및 니켈수소전지에 비해 성능이 2배 높다. 또 음극에 리튬금속을 사용하는 대신 탄소를 사용함으로써 값이 싸고 사용중 폭발하는 위험을 없앴다. 한국전기연구소와 서통은 이번 생산기술개발을 계기로 4백여억원을 투자,양산화 설비와 기술개발을 진행중에 있으며 2년 뒤에는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리튬 2차 전지인 니카드는 캐나다 몰리에너지에서 최초로 상용화했으나 리튬금속을 사용함에 따라 사용중 폭발하는 사고가 빈발,전량 회수한 바있으며 지난 92년 이러한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본의 소니에너지텍이 세계 처음으로 탄소 리튬이온전지를 실용화 했다. 리튬이온전지는 날로 소형화·경량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이동전화,캠코더,노트북 PC등 휴대용 전자제품에 적합한 전원으로 해마다 30%씩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일본만이 양산에 성공한 상태이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소와 서통은 지난 94년 10월 전기자동차용 대용량 36Ah 각형 리튬 이온전지의 시제품을 개발한 바 있으며 오는 98년까지는 이 분야 기술개발을 완료,전지 70개가 연결된 전기자동차용 시제품을 자동차에 탑재해 실차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컴퓨터와 아동교육/앨런 케이 미 애플컴퓨터이사(해외논단)

    ◎“컴퓨터 앞으로 아이들 무턱대고 내모는건 베토벤 모를 나이에 피아노 레슨 강요하는 것”/스스로 호기심 갖고 다가서도록 이끌어야 전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통신망과 컴퓨터가 아동교육시스템 전반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사용하기 쉬운 컴퓨터의 대명사 「매킨토시」를 만들어 각급학교 교육용으로 보급하고 있는 애플컴퓨터사 앨런 케이이사의 진단을 들어본다.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컴퓨터기술에 가장 크게 기대를 걸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교육이다.현재는 데스크탑 수준에서 근거리통신망(LAN)을 이용하거나 공중통신망을 이용해 지리나 역사같은 과목을 교육하는 정도이지만 곧 학생들이 책가방 대신에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시대가 올것이다.이제 문제는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컴퓨터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가이다. 컴퓨터는 소리로 인간의 감정을 나타내는 피아노에 비유할 수 있다.피아노를 통해 인류의 가장 위대한 예술작품이 창조됐다.한낱 소리증폭기라는 기계에 그칠 수도 있었던 피아노가 인간의 욕망과 창의력에 힘입어 위대한악기가 된 것처럼 컴퓨터도 마찬가지다. ○노트북 등교시대 눈앞에 컴퓨터는 피아노보다도 훨씬 더 심오한 감정과 사상을 표출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어린이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것은 바로 이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정보화사회라고 해서 무턱대고 아이들을 컴퓨터앞으로 모는 것은 마치 베토벤의 소나타가 가진 아름다움을 채 느낄 수 없는 나이에 피아노를 강제로 배우게 하는 것과 같다.오히려 부담감 때문에 컴퓨터를 기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컴퓨터를 가장 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다가가서 호기심을 갖고 더 알려는 욕구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컴퓨터라는 도구를 이해하는 것은 사고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내부에서 일으키는 과정과 동일하다. 저명한 작가이자 교육학자인 수전 손택씨는 『모든 이해과정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 바 있다.바꾸어 말하면 모든 과학은 기본적으로 「난센스」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이는 현미경이나 망원경으로 그동안 잘알지 못했던 대상을 관찰했을 때 느끼게 되는 놀라움이 사물을 더욱더 깊게 탐구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오히려 부담감만 키워 컴퓨터시대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도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마셜 맥루한이 말한 것처럼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는 절대로 중립적이 아니다.즉 어떤 매체를 통해서 지식을 얻느냐에 따라 정보의 종류와 끼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원칙은 최첨단 매체인 컴퓨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과거에는 종이가 모든 지식을 담는 거의 유일한 매체였지만 지금은 상황히 엄청나게 변했다.자기신호로 이루어지는 컴퓨터파일이 종이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컴퓨터 또는 통신망을 통해 전달되는 지식 또한 중립적이 아니라는 점이다.즉 컴퓨터로 전달하기 쉬운 종류의 지식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있다는 것이다.컴퓨터가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다고 막연히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예를 들어 루브르박물관에서 보는 다 빈치의 모나리자와 인터넷을 통해 전송받아 모니터상에 나타나는 모나리자는 절대로 같은 감동을 자아낼 수 없다.오래된 사진이나 영화도 마찬가지다.14인치 모니터나 액정화면에 나타낼 수 있는 정신세계는 한계가 분명히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10년후면 이러한 개념에 수정을 가해야만 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컴퓨터를 통한 교육의 개념이 바뀌는 것이다. ○개인교사역할 수행 컴퓨터는 지금까지처럼 악기수준의 수동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대화형으로 발전해 개인교사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게 된다.가상현실기법을 사용해 효소의 촉매작용을 눈으로 들여다보고 만질 수 있으며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전자를 타고 여행을 하는 기분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컴퓨터자체가 하나의 사물을 두고 다각도의 분석을 스스로 해낼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즉 하나의 대상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고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에 대한 반론까지 곁들여 준다.그야말로 컴퓨터가 더이상 컴퓨터임에 만족하지 않는 상황이 펼쳐진다. ○다양한 대리체험 가능 이밖에도 컴퓨터는 실제와 거의 같은 정도로 다양한 대리체험을 시켜줄 수도 있다.즉 도시에서 병원놀이를 하며 자라난 아이와 시골에서 말과 소를 먹이면서 자라난 아이의 구별을 컴퓨터가 없애줄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변화가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을 바꿔놓을 것은 확실하다.남아있는 숙제는 지난 산업혁명때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명의 발전을 그대로 믿고 따라오는데 드는 시간을 줄이는 것뿐이다.
  • 청각장애인용 휴대단말기 나온다/한통개발원 「텍스트폰」개발

    ◎노트북∼전화선연결… 문자를 음성으로 합성/시제품 50대 시험보급… 내년부터 대량생산 청각 장애인들이 전화선을 통해 문자 또는 음성합성으로 정상인이나 장애인과 불편없이 의사를 교환할 수 있는 휴대단말기와 통신중계시스템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통신 연구개발원의 차세대영상통신팀(팀장 전준현 박사)은 19일 노트북형태의 청각장애인및 농아인용 단말기 「텍스트폰」(문자전송장치)과 「복지통신망(WelCom­NET)중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텍스트폰은 지난 93년부터 4억원을 투입,2년여 연구끝에 개발에 성공했다.이는 단말기끼리 서로 한글·영문 등의 문자통신을 할 수 있는 것을 비롯,문자를 음성으로 합성·변환하고,이동중 통신을 가능케 하는 음향및 문자변환(커플링)등 3가지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다. 문자통신기능은 장애인 상호간에,음성합성기능은 장애인이 정상인과 통신할 때 사용하고,음향및 문자변환기능은 전화선 연결잭이 없는 곳에서 장애인이 공중전화기를 이용해 통신할 때 사용하도록 돼 있다. 즉 공중전화기에돈을 넣고 송수화기를 텍스트폰의 음향커플링장치위에 올려 놓은 다음 키보드로 문자를 입력하면 문자가 전기적 음향신호로 바뀌어 전화선을 통해 전달,상대방 단말기에서 다시 문자로 변환돼 화면에 나타난다. 텍스트폰은 이밖에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하도록 ▲1백개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고 ▲달력·시계·계산기·일정관리등을 할 수 있는 보조기능 ▲부재중 메시지를 자동응답하게 하거나 정상인의 전화가 걸려왔을 때 문자 단말기임을 음성합성으로 알려주는 환경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전준현 개발팀장은 『장애인들이 텍스트폰을 아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호출·팩스전송·전자펜기능 등도 추가하겠다』며 『올해는 이 단말기 시제품 50대를 만들어 장애인들이 시험사용토록 하고 내년부터 무상임대나 염가판매로 대량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통신망 중계서비스시스템은 장애인이 특정번호로 중계센터에 접속,문자통신으로 정상인과의 통화를 신청하면 중계요원이 상대방을 호출해 말로 전달하고 정상인의 말은 문자로 장애인에게 전달하도록 돼 있다.
  • “최소형 노트북기술 무조건 이전”/뉴텍 지그재그연구소 정찬익 소장

    ◎영세업체선 국제경쟁력 확보 어려워 『제가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컴퓨터에 관한 모든 노하우와 사업권을 이달 말까지 자금력이 풍부한 국내 다른 업체에 이전할 계획입니다』 최근 플로피디스크와 CD 롬 드라이버를 내장한 세계 최소형 노트북컴퓨터를 개발,국내외에 큰 반향을 일으킨 (주)NTK부설 뉴텍지그재그연구소 정찬익(40)소장은 12일 자신의 노트북컴퓨터 기술과 사업에 관심있는 업체가 나타날 경우 당장이라도 아무런 대가 없이 「모든 것」을 넘겨 주겠다고 선언했다. 정 소장은 이같은 배경에 대해 『자본이 영세한 중소업체가 기술개발과 영업·판매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국제 경쟁력 확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뉴텍지그재그연구소는 말 그대로 연구활동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최소형 노트북은 플로피디스크에 CD롬을 함께 내장한 것으로 플로피디스크만 갖고 있는 미국 IBM사의 노트북에 비해 두께가 무려 35㎜나 얇다.또 IBM PC 프로그램과 매킨토시 프로그램을 동시에 이용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노트북 하나로 음악·영화·위성TV 등의 감상은 물론,전화응답·공장자동화 제어까지 가능토록 했다.이밖에 기존 노트북컴퓨터의 하드디스크 표준형인 2.5인치 외에 3.5인치도 함께 내장 가능토록 함으로써 같은 가격에 용량을 두배로 높인 것도 특징이다. 현재 미국·일본 등 20개국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지난달 15일 폐막된 독일 하노버 세비트컴퓨터전시회에서 이미 세계 각국과 3천5백대(7백만달러 상당)의 수주계약을 마친 상태. 정 소장은 『요즘 세계 각국으로부터 「CD롬 노트북」 구입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자금이 달려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생산및 영업에 관심있는 업체가 나서 국내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컴퓨터 기능과 디자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만큼 「컨셉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국내 PC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품의 국산화」가 아닌 「부가가치의 국산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입고 다니는 PC나온다/일 NEC개발 추진

    ◎키보드 발뚝·디스플레이 머리에 부착/데이터는 헤드폰 속의 스크린에 비쳐 개인용 컴퓨터의 소형화 추세에 맞춰 멀지 않아 노트북컴퓨터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편리한 컴퓨터가 나올 전망이다.그것은 일본 NEC사의 다케마츠팀이 개발하고 있는 입는 컴퓨터로서 금세기말까지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설계팀은 컴퓨터의 모습이 되도록이면 밖으로 비치지 않게 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키보드는 팔뚝밑에,디스플레이는 머리에 쓰는 헤드폰에 붙였다.사용자들이 조금도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예를 들어 교통사고 현장으로 달려온 응급요원의 손에 든 센서로 환자의 맥박과 체온,그리고 혈압을 측정하면 이 데이터가 헤드폰 속의 스크린에 비친다.응급요원은 이 자료를 마이크로폰을 통해서 개인용컴퓨터로 중계한다.컴퓨터는 보내온 정보를 미리 컴팩트디스크에 저장한 치료방법과 대조한 후 헤드폰으로 응급치료방법을 즉시 알려줄 수 있게 된다.또 응급요원은 환자를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가는동안 환자의 상태를 데이터와 함께 8㎜비디오 영상으로 대기중인 의사에게 전송할 수 있다.NEC사는 음성과 필적을 인식할 수 있는 장치를 21세기까지는 개발하여 글자판 전화 팩스 CD메모리와 카메라까지 갖춘 이를테면 휴대용 사무실이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옷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 세계 최소형 노트북컴퓨터 국내 개발/NTK 부설 뉴텍지그재그연

    ◎IBM·매킨토시 프로그램 공용 가능 플로피디스크와 CD­롬 드라이버를 내장한 세계 최소형 노트북컴퓨터가 국내에서 개발에 성공,본격적인 해외수출이 기대된다. 노트북컴퓨터 전문개발업체인 (주)NTK 부설 뉴텍지그재그연구소(소장 정찬익)는 14억원의 과기처연구비 지원을 받아 멀티미디어 듀얼O/S노트북컴퓨터를 개발하는데 성공,오는 20일쯤부터 시판 및 해외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세계 최소형 멀티미디어 노트북PC는 인텔사의 486DX4(1백MHz속도)의 프로세서와 모토롤라사의 프로세서를 동시에 사용해 IBM­PC의 프로그램과 매킨토시의 프로그램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운영체제로 돼 있다.또한 5백MB(메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와 16MB의 메모리외에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버및 2배속 CD­롬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10.4인치짜리 컬러액정 화면을 사용하면서도 두께가 5.7㎝(무게 2.7㎏)로 세계 최소형이다.이외에도 모뎀이나 LAN(근거리통신)카드 등과 사운드카드를 내장했다. (주)NTK는 이미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비트(Cebit)전시회에 이 제품을 출품,샘플주문 5백대와 확정주문 3천대(영국1천대,미국2천대) 등 총 7백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 6대 기술혁명/마키노 노부루 등 지음(화제의 책)

    21세기에 국제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경쟁에서 이기려면 하이테크를 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6가지 기술혁명을 소개했다.정보,광전,기계,신소재,바이오테크놀로지,에너지가 그것들이다. 먼저 「정보혁명」은 개인 단위로 확산된다.각자 휴대용 정보단말기와 전화기를 갖고 위성을 통해 세계 곳곳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해진다.멀티미디어,네트워크,초병렬컴퓨터가 이를 뒷받침하게 된다. 「광전혁명」은 CD­ROM,액정디스플레이(LCD)와 같은 광디바이스가 컴퓨터기술과 결합,단숨에 컴퓨터시장을 확대함으로써 이루어진다.이때는 슈퍼컴퓨터가 노트북화할 것이다. 기계기술이 일렉트로닉스(전자기술)와 융합한 「메카트로닉스」는 새로운 「기계혁명」을 가져온다.곧 지능을 갖춘 로봇의 시대가 열린다. 이밖에 ▲「신소재혁명」은 환경변화에 맞춰 알아서 반응하는 인텔리전트 재료 개발을 ▲「바이오혁명」은 유전자공학을 발전시킨 난치병 치료,유효 단백질 생산,인공생명 탄생을 ▲「에너지혁명」은 저공해·고성능 자연에너지 개발을 각각 다루었다. 김희진 옮김 제삼기획 7천원.
  • 「PC카드」 국제규격 통합/국내서도 공식채택

    노트북과 PDA(휴대용정보단말기) 및 데스크톱형 컴퓨터의 기능확장용으로 사용되는 소형카드인 「PC카드」에 대한 통일규격이 20일 확정 발표됐다. PCMCIA(PC메모리카드국제표준위원회)의 한국지역 대표회사인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이날 PCMCIA가 최근 현행 국제표준인 PCMCIA카드와 일본의 표준규격인 제이다(JEIDA)카드측과의 규격통합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를 공식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 PC정보 교류/팩시밀리 전송/연내 새 공중전화서비스

    ◎공항·호텔 등 설치…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국내항공기에 이동전화… 신속한 업무처리 팜탑 노트북 등 휴대용 PC단말기도 언제 어디서나 PC통신은 물론 호스트컴퓨터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고,팩시밀리도 보낼수 있는 신규 공중전화서비스가 올해안에 선보인다.이와함께 국내선 항공기에 이동전화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공중전화의 서비스제공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랩탑을 휴대하고 외근중인 보험사의 생활설계사나 기업체의 영업사원,외부에서 취재중인 기자 등은 굳이 일반전화를 찾지 않고 가까운 곳의 공중 PC전송용 잭이나 공중팩스부스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또 국내선 항공기를 타고 이동중인 승객은 언제라도 지상과 통신연결이 가능해 급한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12일 국민의 통신이용 편익증진 차원에서 공중전화 서비스를 이같이 보강키로 하고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서비스의 시범제공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중팩스나 공중컴퓨터전송 서비스는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92년부터 뉴욕·LA·워싱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공중이며 일본에서도 지난해부터 도쿄지역의 공항과 호텔 등에서 제공해 오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공중 컴퓨터 전송서비스를 위해 이용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대도시의 일부 기존 공중전화 부스에 별도로 공중통신망(PSTN)과 연결된 컴퓨터용 잭을 설치할 계획이다.또 공중용 팩스는 오는 9월까지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우선 서울지역의 공항·편의점·호텔·터미널 등에 20대를 시범설치,11월부터 유인관리 형태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의 김동수 통신업무과장은 『팩스와 휴대용컴퓨터 등의 공중서비스는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외국의 활용사례를 충분히 검토해 시행할 방침』이라며『서비스는 현금 또는 카드를 사용하고 요금은 일반 공중전화 요금 수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공기내 이동공중전화는 국내선 항공기 1백28대에 모두 설치,주파수 할당이 끝나는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항공 이동공중전화는 현재 대한항공이 국제선항공기 4대에 설치,국제해사위성기구(인말새트)를 통해 위성서비스를 제공중이다.
  • 지자체 일꾼 뽑는 해/선거업무 전용 SW 눈길

    ◎오름·한승정보,통합관리 프로그램 「선거참모」·「마패」 시판/유권자 분석·운동원 관리 등 전략수립에 도움 제2기 지방의회 선거등 지방자치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95년을 맞이해 각종 선거관리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그동안에도 이미 선거명부관리 등이 부분적으로 컴퓨터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개인용컴퓨터에서 통합적인 선거관리를 가능하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트워크를 이용해 각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주)오름정보의 「오름선거참모」를 들 수 있다.개정 통합선거법에 의한 새로운 선거환경에 맞도록 만들어진 지방자치 전용의 통합관리시스템인 「오름선거참모」는 지역구 유권자들의 조사,성향분석,선거전략수립에 이르는 전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네트워크 지원능력에 있다.선거사무소내 주 컴퓨터와 선거연락소,이동선거본부 등과 신속하게 정보교환이 될 수 있도록 노트북PC와 일반 전화선을 이용해 손쉬운 정보교환이 가능케 기본설계가되어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풀다운 메뉴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이 쉽다.또 현재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는 386급 기종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추가비용없이 기존의 PC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 하부단위인 동·읍·면 등의 투표구를 기초로 각 유권자들의 성별·연령·직업·학력·생활정도 등의 항목으로 세분해 관리할 수 있으며 선거회계관리까지 지원한다. 한승정보시스템에서 개발한 「마패」도 선거 및 의정활동 관리프로그램으로 돋보인다.「오름선거참모」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면 「마패」는 이보다는 포괄적인 선거관리 기능을 가지고 있다.유권자 성향분석,자금관리 등을 종합관리할 수 있으며 특히 연설문 등을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기능,버튼하나로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선거결과를 도표화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생활전반이 컴퓨터에 의해 관리되는 시대를 맞아 앞으로의 선거는 누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해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미 IBM­애플­ATT­독 지멘스/데이터송신 표준형 개발

    ◎30일 뉴욕서 합의내용 발푭‘ 【워싱턴 AFP 연합】 세계적인 컴퓨터 제조업체인 미 IBM사를 비롯,애플사,ATT사,독일의 지멘스사등 4개사가 합동으로 데이터 송신을 위한 공용 표준형을 개발키로했다고 데니스 드로그세드 IBM사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그는 이 새로운 공용 표준형이 『현존하는 대부분의 시스템들』과 호환성을 갖게될 것이며 전자 노트북과 개인용 디지털 보조장치에까지 확장돼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자생산 분야에 『대단히 중요한 성장기회』를 줄 이번 합의가 사업상 여행하는 사람들이나 여행이 잦은 전문가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4개사의 대표들이 오는 30일 뉴욕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다른 거대 컴퓨터업체인 인텔사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제외된 것과 관련,이 세계적인 정보통신 지원 네트워크에서 이들이 배제되는 것을 바라고 있지 않다면서 『그들의 도움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ATT사 대변인은 『이번 발표가 컴퓨터 산업과 정보통신산업간의 수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지멘스사측도 합의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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