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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 「’97세빗」 결산

    ◎휴대폰·PC결합 무선멀티제품 대거 등장/70개국 6,800업체 첨단신제품 소개/일반전화기에 무선 송수화기 장착 「덱트」 눈길/삼성전자 CDMA시스템 바이어들에 인기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정보통신박람회인 「’97세빗」은 첨단디지털로 넘쳐났다. 「정보기술은 사업의 성공을 약속하는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97정보통신박람회」에서는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의 무선통신과 컴퓨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이 쏟아져 나왔다.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통신장비와 PC,TV,가정용 통신기기를 무선으로 결합한 제품 등 정보통신과 컴퓨터 분야의 최신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각종 첨단 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순수 컴퓨터 기술이 주종을 이루는 미국의 「컴덱스」와 달리 「세빗」은 종합 정보통신 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루는 전시회.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위주의 전시회라기보다는 신제품 상담을 위한 실리 위주의 정보통신박람회다.이러한 배경을 업고 올 「세빗」에는 모토로라,노키아,에릭슨,파나소닉,소니등 통신기기 제조업체는 물론 AT&T,BT,도이치 텔레콤,프랑스 텔레콤등 통신서비스 업체들이 70개국에서 6천8백곳이 참여했다.또 100여 국에서 「컴덱스」의 3배에 이르는 80여만 명의 참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참관객의 77%가 전문 바이어인 것으로 나타나 세계적인 통신 비지니스 장으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올해 특히 관심을 모은 무선통신 분야에서는 디지털 이동전화와 PC를 결합한 신제품이 홍수를 이뤘다.핀란드 노키아사는 휴대용PC와 이동전화를 결합,이동 중에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노키아9000」을 출품했다.스웨덴 에릭슨사와 미국 모토로라사는 담배갑 크기의 초소형 휴대전화를 내놓았다.특히 덴마크 덴콜사와 모토로라는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통화가 가능한 「월드폰」과 「마이크로텍8800」을 각각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이 제품은 개인휴대통신(PCS)와 유럽형 디지털 휴대폰(GSM)겸용으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동,호주,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PCS와 GSM이 서비스되는 지역에서는 함께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모토로라는 이 제품을 다음달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일반 전화기에 무선 송수화기를 장착한 유럽형 무선전화 「덱트(DECT·Digital European Cordless Telephone)」가 다양하게 출품됐으며 모토로라,퀄컴등은 저궤도위성(LEO)을 이용한 디지털 이동전화 및 무선 데이터통신등 첨단서비스를 시연,미래정보통신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올 「세빗」에서는 「고속멀티미디어 통신바람」이 어느때보다 거세게 일었다.손가락을 따라 커서를 움직에게 해주는 터치패드,고화질 액정패널,고음질 스피커,동화상과 사운드서비스를 즐길수 있는 강력한 성능의 노트북 컴퓨터가 쏟아져 나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PC를 이용한 새로운 영상회의시스템도 많이 선보였다.이 제품들은 기존 전화망이나 근거리통신망(LAN)과 연결,기업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에 들어가는 비동기전송방식(ATM)교환기 또한 이번 「세빗」에서 가장 부각된 분야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를 비롯,미국 AT&T와 독일의지멘스사가 ATM교환기를 출품했다. 이밖에 노트북 PC와 개인휴대용 단말기(PDA)등 휴대용 컴퓨터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무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한 「PCMCIA」카드형태의 송수신 장치도 주목을 받았다.PCMCIA카드는 무선 모뎀등 덩치가 큰 주변장치를 신용카드 크기만한 칩에 집적,주변장치를 설치할 공간이 없는 휴대형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를 최소화한 주변장치다. 올 「세빗」에는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대우통신,현대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해 가산전자,텔슨전자,팬택,스탠더드 텔레콤 등 모두 29개 정보통신전문업체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470평의 거대 공간을 확보하고 CDMA시스템과 ATM교환기,PCS단말기,DECT전화기,광대역 무선가입자망(WLL)등 31종의 신제품과 DVD플레이어,인터넷TV,노트북PC등 61개 멀티미디어 제품 모델을 출품했다.특히 삼성전자는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CDMA시스템을 출품해 TDMA(시분할 다중접속)방식의 GSM이 휩쓸고 있는 유럽무대의 한 가운데서 연일 수많은 바이어를 유치하는데 성공,「CDMA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독일 현지 신문과 방송도 연일 「CDMA특집」을 마련하고 삼성관등 한국출품업체를 집중 소개,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CDMA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 주최측인 독일 하노버 박람회 주식회사는 최근 정보통신 산업의 주류가 컴퓨터에서 통신분야 쪽으로 옮겨감에 따라 올 박람회에서는 통신분야의 전시공간을 확장,전체면적이 지난해 10만250평에서 10만800평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 컴퓨터 식민지 면하려면(컴퓨터 걸음마:31)

    정보사회에서는 총이나 칼대신 정보를 무기로 사용합니다.하기야 옛날에도 적을 알아야 이긴다고 했으니 적의 정보를 입수하는 것을 중요시하긴 했습니다.정보원을 통해서,간첩을 통해서,외교관을 통해서 등등 여러 통로로 정보를 구했을 것입니다. 정보사회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정보를 구하고 정보를 가공합니다.최신 무기는 컴퓨터로 제어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지금도 수퍼컴퓨터같이 성능이 뛰어난 컴퓨터는 함부로 수출하지 않습니다.무기로 사용될까봐 미리 견제하는 것입니다.군사 목적용 컴퓨터 이외에도 원격 교육용 컴퓨터나 의학 치료용 컴퓨터,공항이나 항만 관리용 컴퓨터,하우스 온상재배 관리용 컴퓨터,재택근무용 컴퓨터,기자용 노트북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컴퓨터가 필수적입니다. 정보사회에 필수적인 컴퓨터를 제작하려면 컴퓨터의 머리에 해당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라는 것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일반적으로 CPU(중앙처리장치)라고도 부릅니다.자동차로 친다면 엔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386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하면 386 컴퓨터입니다.마찬가지로 486 마이크로프로세서로 만들면 486컴퓨터,펜티엄 마이크로프로세서로 만들면 펜티엄 컴퓨터입니다. 이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자기 나라에서 제작하지 못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면 아무리 컴퓨터를 잘 만들고 많이 수출한다고 해도 그 회사는 어느날 갑자기 문 닫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만일 한 개 30만원 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10배를 올려서 3백만원에 판다면 자기 나라에서 제작하지 못하는 실정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비싸더라도 안 사올수 없는 처지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5백만대가 넘는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됐고 매년 1백만대가 넘는 개인용 컴퓨터가 판매되고 있습니다.만일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만드는 회사에서 우리나라에다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팔지 않겠다고 하면 그때부터 우리나라는 컴퓨터를 만들수 없게 됩니다.1년에 100만대도 더 필요한데 1대도 못만든다면 마이크로프로세서 대신에 컴퓨터 완제품을 통째로 수입해야 합니다.컴퓨터 완제품도 팔지 않겠다면 우리나라는 그날부터 새 컴퓨터를 한 대도 사용할 수도 없게 됩니다.어쩔수 없이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국에게 예속되는 것입니다.이라크가 몇몇나라에 의해서 무역 금지 조치를 당하니까 국민들이 지금 얼마나 고생하고 있습니까? 국제 사회는 냉엄합니다.우리의 외교 현실을 보아도 대만,중국,베트남,소련 등 과거와 현재의 관계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정보 시대의 독립국이 되려면 아니 컴퓨터 식민지가 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자기 나라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작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드디어 한국과학기술원의 경종민 교수팀이 미국의 인텔 386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완전 호환성을 가진 HK386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해냈습니다.40㎒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진 이 HK386 마이크로프로세서는 1㎠에 4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어 넣은 것입니다. 지금 586급과 686급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나오는데 왜 하필 386급 마이크로프로세서냐고 화내는 분도 있습니다.그러나 지금은 세계 일류 수준인 우리나라의 자동차,TV,모니터 기술이 처음에는 어땠었나요? 386급 마이크로프로세서로 386 컴퓨터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전자수첩이나 개인용정보처리 단말기(PDA) 등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더구나 우리 중·고등학교 보유 컴퓨터는 386급 이하가 50.3%(인텔리서치 조사) 아닙니까? 1997년 2월 현재 386급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독자적으로 만들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 10여군데 미만입니다.장하다 경종민 교수팀! 멋있다 경종민 교수팀!〈필자=계원조형예술대학 전자출판과 교수〉
  • 「미니엠 서비스」 대중화시대 개막

    ◎“소형 단말기로 어디서나 전화·팩스”/인말세트 이용 음성·데이터 송수신/250∼400만원 1분 통신료 2천원/2.4kbs 속도 산악등지 유용 「파리에서 해외 투자상담을 하던 D그룹 K상무는 상담 결과를 본사에 긴급 보고하기 위해 노트북 크기만한 단말기의 스위치를 켰다.인말새트위성을 통한 이른바 「미니엠(Mini­M)서비스」를 이용해 2분여만에 팩스를 본사에 보낸 뒤 확인 통화까지 마친 K상무는 새삼 정보통신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처럼 소형 단말기 하나로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전화와 팩스를 주고 받는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국내에서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보통신부는 지금까지 국가비상용이나 비상 재해대책용,현장 방송보도등 특수한 용도에 국한했던 「미니엠 서비스」를 이달부터는 일반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니엠 서비스는 지구 상공 3만6천㎞에 떠 있는 인말새트위성을 이용해 전세계 어디서나 음성은 물론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통신수단으로 2∼3㎏짜리 단말기만 구입하면 누구나 이용이가능하다.단말기는 노트북 크기로 휴대가 편리하도록 제작됐고 가격은 기능에 따라 250만∼400만원.통신료는 분당 2천원선이다. 국제해사이동통신기구인 인말새트는 지금까지 대양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운항과 지상 연락을 위해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해 왔으나 이 단말기는 워낙 무거워 개인휴대통신으로는 쓰이지 못했다.그러나 최근의 급속한 기술발전에 힘입어 2∼3㎏ 무게의 초소형 단말기로도 3만6천㎞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과 단말기간에 직접 통신이 가능해짐에 따라 해상용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육상이동용으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미니엠 단말기는 세계 전역에 음성전화는 물론 2.4Kbps 속도의 데이터통신 및 팩시밀리전송이 가능해 운송업체·시추선·산악지대·취재현장·건설공사현장 등에서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 서비스는 휴대폰크기의 단말기로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신할 수 있는 범세계개인휴대통신(GMPCS)이 본격화되는 오는 2000년 이전까지 유용한 국제간 통신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니엠서비스는 현재까지단말기에서 보내진 신호가 인말새트위성을 거쳐 일본 또는 네덜란드 지구구을 통해 지상망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통신이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한국통신은 앞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전용기지국을 충남 금산에 설치,내년부터는 제3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단말기 구입 및 서비스가입 문의는 한국통신 전략영업본부(02­725­4045)또는 부산기업고객센터(051­463­0642).
  • 「세빗」 13일 개막… 첨단기술 겨룬다

    ◎세계최대 정보통신박람회 독 하노바서/국내기업들 PCS단말기 등 대거 출품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박람회인 「세빗(CeBIT)쇼」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다. 「정보기술은 사업의 성공을 약속하는 동반자」란 주제로 열리는 세빗박람회는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이 무선통신과 컴퓨터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정보통신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빗은 순수 컴퓨터기술이 주종을 이루는 미국 컴덱스쇼와 달리 종합정보통신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루는 전시회.컴덱스가 신기술·신제품을 소개하는 기술 중심의 전시회라면 세빗은 신제품 상담을 위한 실리위주의 전시회라는 것도 차이점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세빗에는 전세계 60여개국에서 6000여 업체가 참여하며 참관 인파가 8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분야는 유무선통신을 비롯해 정보처리·네트워크 등 9개 부문으로 모토로라·노키아·소니·도시바·파나소닉 등 통신기기제조업체는 물론 BT·AT&T·프랑스텔레콤·도이치텔레콤 등 유럽·미국·일본의 통신서비스사업자들이 거의 빠짐없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 전시회에서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통신장비와 PC와 TV·가정용 통신기기를 무선으로 결합한 신제품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제품이 많이 출품될 전망이다.또 교환기와 가입자 단말기 사이를 무선방식으로 구성하는 무선가입자망(WLL)과 인터넷TV·DVD플레이어·유럽식디지털이동전화(GSM)단말기등도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인터넷과 네트워크컴퓨터분야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웹 검색프로그램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현대전자·대우통신 등 대기업이 CDMA장비와 900㎒ 디지털무선전화기의 유럽표준인 DECT(Digital European Cordless Telephone)형 무선전화기 등을 출품한다.이중 삼성전자는 470평의 공간을 확보하고 CDMA이동전화기와 광대역 무선가입자망·ATM교환기·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DECT무선전화기 등 31종의 통신제품을 내놓는다.또 DVD플레이어와 인터넷TV·노트븍PC 등 디지털·멀티미디어 신제품 61개 모델도 전시한다. LG전자와 현대전자는 CDMA이동전화기·노트북PC 등을 출품하며 대우통신은 ATM교환기·GSM단말기를 전시할 계획이다.
  • 게임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박성환군

    ◎“94년 「정도 6백년」 행사보며 수상”/앞으론 사이버펑크 소재 소설 쓰고싶어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고려 유신들과 민중들의 얘기를 게임으로 옮겨보고 싶었어요』 박성환군(22·동국대 인도철학2)은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주최한 제3회 게임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천도비록」으로 대상을 받았다.박군은 고3때 1회 공모전에서도 한·일간의 정보전을 다룬 어드벤처게임 「뉴로네트워크」(NeuroNetwork)로 장려상을 받았던 실력파. 이번 수상작 「천도비록」은 RPG(롤 플레잉 게임)장르로 시나리오 분량만 A4용지로 120장이나 된다.한양에 있는 네 곳의 명산인 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에 악귀가 들렸는데 게이머가 이를 물리친다는 내용이 기둥줄거리.주인공 「이립」을 비롯해 기공달인 「혜산」,지식수준이 높은 현자 「여계」 등 6명의 주요 캐릭터가 등장한다. 『94년 한양정도 6백년 행사를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초기 시나리오는 재수시절부터 동네 시립도서관에서 틈틈이 자료를 모아서 썼구요』 재수하면서 이과에서 문과로 바꿔 인도철학과를 지원한 것도 이 시나리오를 준비하다 힌두교,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서다. 『대학에 들어와서 불교학을 제대로 공부해 보니 시나리오에 잘못된 점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았어요.불교학백과사전 등 자료를 뒤져 원본의 80% 이상을 수정했지요』이래서 시나리오가 완성되는데는 꼬박 1년 반이나 걸렸다. 박군은 시나리오를 쓸 뿐만 아니라 게임도 무척 즐긴다.시류를 타는 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장르는 역시 RPG.「워 크래프트」,「커맨드 앤 컨커」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개발업체가 지정되면 제가 만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게임이 나올 거라고 들었어요.벌써부터 게임이 나오면 갖다 달라고 부탁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학교 노래패의 반주팀에서 미디(midi)시퀀싱도 맡고 있는 만능재주꾼인 박군은 『이번에 상금으로 받은 3백만원도 반주장비와 노트북컴퓨터를 사는데 모두 써버렸다』면서 『앞으로 게임시나리오보다는 사이버펑크를 소재로 한 소설을 쓰거나 언론사쪽으로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 공책과 노트북 컴퓨터(컴퓨터 걸음마:24)

    지난번 국회(1996년 11월)에서 정호선 국회의원이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연단에 나가서 대정부 질문을 하려고 하자 국회 의장이 얼른 말렸다고 합니다.1988년에 뚱보강사가 노트북 컴퓨터를 어깨에 걸고 뉴욕의 존 에프 케네디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려하자 미국 공항 검색원이 폭발물이 아닌가 의심하는 것이었습니다.컴퓨터라고 하자 「컴퓨터임을 증명하라」는 겁니다.전원 스위치를 켜고 키보드로 글자를 쳐보이자 신기해 하던 일이 생각납니다.1988년의 그 컴퓨터는 정확히 말하면 노트북 컴퓨터가 아니고 랩톱 컴퓨터입니다.요즘 노트북 컴퓨터보다 두배는 크고 무거운 것이었죠. 외국에서 사용하는 예가 없다고 해서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못쓰게 말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라면 정말 이해가 안가는 일입니다.딴 나라보다 먼저 컴퓨터를 사용하라고 권해야 할 텐데 도리어 쓰지 못하게 말리다니.컴퓨터에 대한 공포증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노트북 컴퓨터란 「공책 컴퓨터」란 뜻입니다.공책만한 크기의 컴퓨터를 뜻합니다.전산실에 호스트컴퓨터가 있고 각 사용자 사무실에는 단말기가 있던 시대에서 지금은 대부분의 사무실이 단말기 대신에 개인용컴퓨터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책상 밑이나 책상 옆에 책상서랍이나 파일 박스같이 생긴 본체를 가진 워크스테이션급 컴퓨터(책상옆 컴퓨터) 시대를 지나서 이제는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본체가 작아진 책상위 컴퓨터(데스크톱 컴퓨터)시대입니다. 책상옆 컴퓨터는 데스크사이드 컴퓨터라고 하는데 책상위에는 모니터와 키보드만 올려놓고 컴퓨터 본체는 책상위에 놓기에는 너무 커서 책상 옆에 놓아야 하는 컴퓨터입니다.이보다 더 작아진 것이 바로 책상위 컴퓨터죠.책상위에 탑모양(타워형)으로 세워놓거나 모니터 밑에다 뉘어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책상위 컴퓨터보다 더 작아져서 들고다닐 수 있게 된 것이 휴대용 컴퓨터입니다.007 가방만한 크기의 컴퓨터를 랩톱 컴퓨터(무릎위 컴퓨터)라고 하고 이보다도 더 작은 걸 노트북 컴퓨터라고 합니다. 랩톱 컴퓨터가 처음 나올 때는 주로 IBM XT급이나 AT(286)급 컴퓨터가 주종이었답니다.요즘 노트북 컴퓨터는 IBM 486급과 펜티엄급이 대중화되고 있습니다.또한 컬러 화면을 갖춘 노트북 컴퓨터가 많이 나와 윈도3.1이나 윈도95같은 그림문자(아이콘)방식의 운영체제(GUI O/S)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초기 랩톱 컴퓨터는 하드디스크가 없고 3.5인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2개만 달려 있었어요. 노트북 컴퓨터는 주로 출장이 많은 사람이나 영업직 근무자들이 많이 사용합니다.배터리로도 작동이 가능하므로 산골이나 기차안,비행기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즉시 원고 작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가나 교수,예술가,기자,PD들에게도 애용됩니다.배터리만으로는 보통 2시간 정도 연속 사용이 가능하지만 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노트북 컴퓨터를 고를 때는 휴대용이고 출장용,여행용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세요.자주 여행하지 않으시는 경우는 일반 데스크톱형 키보드를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일반 키보드도 작아서 치기에 불편한데,노트북 컴퓨터의 키보드는 더 작으므로 오래 치려면 가능한한 일반 키보드를 노트북 컴퓨터에다 별도로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 삼성 최대규모 임원인사

    ◎479명 승진·이동 “위기상황 공격적 대응”/해외사업 강화·전문인력 대거 전진 배치 삼성그룹이 경기불황으로 승진인사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승진 426명을 포함,창사 이래 최대인 총 479명의 부사장 이하 임원인사를 17일 단행했다. 삼성전자의 김창헌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15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33명이 전무로,58명이 상무로,156명이 이사로,164명이 이사보로 각각 승진했다.52명은 계열사간 자리이동을 했다. 삼성그룹은 『위기상황에 수비적 자세보다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경영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대규모의 승진인사를 했다』고 밝혔다.삼성그룹은 해외부문 임원 승진규모를 확대,해외사업추진력을 강화했으며 저성장시대에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인력에도 과감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제품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우수 전문인력 25명이 대거 전문임원으로 승진·발탁했다. 삼성그룹은 『전자 전문인력을 관계사에 전진배치함으로써 전자분야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전자관련 유관사업에 확대 적용,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화학영업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삼성물산 노상홍이사가 이사승진 1년만에 상무로 발탁됐고 가전과 노트북PC 판매로 소니 등 세계 일류상품을 꺾고 시장점유 1위를 달성해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CIS(독립국가연합)전자법인장 이병우 부장이 이사보로 승진했다.이정희 삼성서울병원 간호이사(이사보)가 전문임원(이사급 이사대우)에,고졸출신인 김종덕 삼성물산 싱가포르 퍼블베이 현장소장이 이사보로 각각 승진했다.또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김기남수석연구원(38)이 30대 임원(이사보급 연구위원)으로 탄생했다.한편 공정거래위원회 독점국장을 지냈다가 독직혐의로 물러났던 이종화씨가 이날 인사에서 삼성생명 전무로 영입했다.
  • 펜티엄보다 최고 4배 빠른 MMX칩 등장

    ◎멀티미디어 PC 지각변동 예고/영상 고속처리… 양방향 비디오 지원/현대전자 이달말 첫제품 시판 돌입 세계 최대의 PC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업체인 미국 인텔사가 최근 PC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MMX(MultiMedia eXtension)기술을 채용한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공식발표,컴퓨터 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MMX는 기존 마이크로 프로세서에 적용돼 그래픽,오디오,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기존의 펜티엄PC보다 1.6∼4배이상 빠른 처리속도를 보이고 있다. 인텔은 데스크톱PC용으로는 166㎒ 및 200㎒ 마이크로 프로세서에,노트북PC용으로는 150㎒ 및 160㎒ 마이크로 프로세서에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7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인텔은 지난 10년간 이룩한 마이크로프로세서 발전 가운데 가장 획기적인 것이라고 자평할 만큼 MMX기술에 거는 기대가 크다. MMX는 3차원 그래픽,풀스크린 비디오,리얼 오디오,양방향 비디오 등 빠른 데이터처리를 요구하는 응용프로그램의 기능을 크게향상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량이 큰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 환경이 마련돼 3차원 오디오,역동적 조명,실물처럼 생생한 색상구현 등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멀티미디어 응용프로그램의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측은 이를 위해 MMX기술에 부합하는 응용프로그램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툴 소프트웨어를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와 함께 PC생산업체들도 MMX기술을 채용한 PC시판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한편 MMX를 응용한 새로운 사양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현대전자가 이달말 처음으로 MMX기술을 적용한 「멀티캡 마스터」를 시판할 예정이며 삼성전자,삼보컴퓨터,대우통신도 이미 MMX 펜티엄PC를 개발한 상태이다. 인텔 코리아 정용환 사장은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PC의 영역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MMX기술은 이를 가속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화·팩스·데이터 송수신/지구촌 어디서나 “OK”

    ◎한통 「인말새트」 서비스 한국통신은 국제해상위성기구인 인말새트의 위성을 이용해 전세계 어디서나 전화·팩스·데이터를 주고받을수 있는 「인말새트 미니 엠(Mini­M)」 위성이동전화서비스를 1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태평양과 대서양 상공 3만6천㎞지점에 떠 있는 인말새트 위성 4기를 이용,전세계 어디서나 음성전화뿐 아니라 전용단말기에 노트북과 팩스기기를 연결,데이터통신·팩스 송수신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니 엠 단말기는 기능에 따라 2백50만∼4백만원이며 통신료는 분당 2천원수준이다. 단말기 구입 및 서비스가입은 한국통신 전략영업본부(02­725­4045) 또는 부산 기업고객센터(051­463­0642)에 문의하면 된다.
  • 대우통신,16비트 PCMCIA 대체… 드라이버 개발

    ◎노트북도 32비트 카드버스 시대/이달 중순 PC통신·인터넷으로 배포/MPEGⅡ 지원 완벽한 동영상 구현/1056Mbps 전송… 초고속 인터넷 가능 대우통신은 9일 노트북PC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던 16비트 인터페이스 PCMCIA를 대체할 차세대 규격인 32비트 「카드버스」의 드라이버(구동 프로그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우통신은 이 드라이버 개발에 앞서 이미 국내최초로 카드버스 규격을 하드웨어상으로 채용한 노트북PC 「솔로 7500시리즈」를 지난해 9월부터 시판했으며 이 프로그램의 개발로 명실상부한 노트북의 32비트 버스규격 시대를 연 것이다. 대우통신은 이 프로그램을 이달 중순부터 PC통신망이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wt.daewoo.co.kr)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32비트 버스구조로 돼 있는 카드버스는 PCMCIA카드가 지원하지 못하는 MPEGⅡ를 지원,완벽한 동영상과 음성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또 최고 초당 1056메가비트의 전송속도를 지원,PC서버급에서 주로 장착하는 초당 100메가비트 네트웍카드 등을장착할 경우 전용선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현재 카드버스 규격을 채택한 주변기기 카드가 100MBPS 랜카드,화상회의용 비디오 카드 등 몇개에 불과하지만 MPEGⅡ카드 등을 비롯한 각종 주변기기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주변기기들을 이용하면 고화질 TV수준의 완벽한 동영상 구현과 ISDN망을 통해 제공받는 수준의 초고속 대용량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플랙스 피앤피」·「비비텔 336SVD」(눈길끄는 새상품)

    ◎(주)새로텍­「플랙스 피앤피」/인터페이스 카드 필요없는 외장형 CD (주)새로텍은 최근 컴퓨터에 인터페이스 카드를 내장하지 않고 데스크톱,노트북,팜톱 등 각종 컴퓨터의 프린터 포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외장형 CD롬 드라이브 「플랙스 피앤피」를 개발,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로텍에 따르면 이 제품이 인터페이스 카드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MCIA슬롯이 없는 구형 노트북,팜톱도 프린터 포트에 연결하기만 하면 돼 멀티미디어 환경의 제공폭을 넓혔다는 것이다. 또 윈도 95환경에서 완벽한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CD롬 드라이버(구동 프로그램)를 깔지 않아도 CD롬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윈도95가 깨졌을 경우 CD롬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없는 팜톱이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플렉스 피앤피는 PCMCIA소켓만 지원하는 기존의 수입제품 보다 활용도가 뛰어나면서 가격도 훨씬 싸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플렉스 피앤피」는 8배속과 10배속 두 종류가 있으며 값은 각각 29만원,33만원(부가세 별도)이다.(02)585­4501. ◎(주)새롬기술­「비비텔 336SVD」/일반전화선으로 화상회의… 비용 저렴 (주)새롬기술은 최근 일반 전화선으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화상팩스 모뎀 패키지 「새롬 비비텔 336SVD」를 출시했다. 새롬기술에 따르면 이 모뎀은 3만3천600bps의 빠른 전송속도에 화상및 문자데이터와 음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어 전화선을 이용한 화상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또 전자칠판(화이트보드) 기능도 갖추고 있어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화상대화,채팅,그림및 도표 전송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화상통화를 하면서 동영상을 녹화하거나 재생할 수 있으며 통화녹음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별도 전용회선을 연결하는 등 값비싼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보다 훨씬 싸고 사용법도 매우 편리하다고 밝혔다. 이 모뎀 패키지에는 첨단 화상통신소프트웨어 「새롬 텔레맨」이 내장돼 있으며 ▲윈도용 통신 에뮬레이터 「새롬 데이터맨 프로」 ▲윈도용 자동응답 소프트웨어 「새롬 보이스맨」 ▲윈도용 팩스 소프트웨어 「새롬 팩스맨」 ▲윈도용 삐삐호출 소프트웨어 「새롬 페이저맨」 ▲윈도용 종합주소록 관리 소프트웨어 「새롬 북맨」 등이 포함돼 있다. 사용환경은 IBM PC 386DX급 이상,윈도 3.1 또는 윈도 95,램 8MB 이상이며 CD롬 드라이버를 갖춰야 한다.가격은 15만4천원(부가세 포함).(02)517­4231.
  • 새모델 잇단 등장/무선통신 혁명 예고

    ◎CT­2/값싼 이동전화… 업계 태풍의 눈/TRS­한정 주파수로 동시 통화 가능/무선데이터­현장서 정보 검색·청약서 발행/PCS­무선·이동·구내전화 멀티 기능 올해 우리나라에는 개인휴대통신(PCS)·발신전용휴대전화(CT­2)·무선데이터통신·주파수공용통신(TRS) 등 새로운 형태의 무선통신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일반전화·이동전화·무선호출이 3각체제를 이뤄온 국내 통신서비스시장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올들어 가장 먼저 선보일 신규 무선통신서비스는 CT­2.이른바 「시티폰」이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서울·수도권지역에서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CT­2는 「값싼 이동전화」임을 무기로 내세워 기존 이동전화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CT­2는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는 무선전화와 앞으로 선보일 PCS의 중간형태로 전화를 걸 수만 있는 이동전화.단말기와 통화료가 이동전화에 비해 싸고 기능이 단순해 사용이 편리하다.또 기존 유선전화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화품질도 비교적 우수한 편이다.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은 현재 요금을 시내전화의 경우 10초당 8원,시외전화는 거리에 관계없이 15원으로 잡고 있다.또 가입때 보증금을 받지 않고 가입비 3만원에 월 5천원의 기본료만 받을 계획이다.단말기는 현재 18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지만 올 중반쯤이면 12만∼13만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화를 받을수 없는 기능을 보완,단말기안에 무선호출기를 내장한 「CT­2플러스」도 오는 3월쯤 선보인다.수도권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도 한국통신과 때맞춰 다음달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동중인 차량이나 야외등 일반전화선이 없는 곳에서 노트북컴퓨터를 이용해 무선으로 데이터등 각종 정보를 주고받는 무선데이터통신도 3월쯤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무선데이터통신은 보험설계나 자동차영업업무등 외근업무종사자가 현장에서 고객정보를 검색,청약서 등을 발행하거나 수금내용등을 전송하는 데 주로 쓰일 전망이다.전국사업자인 한컴텔레콤·에어미디어·인테크무선통신등 3개사는 서비스 초기에는 원격검침·위치정보·전자메일·무선팩스·현장유지보수·PC통신접속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무전기나 워키토키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TRS도 하반기에 상용서비를 시작한다.TRS는 한정된 주파수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고 통화범위도 30∼50㎞에 이른다.또 800㎒대의 주파수를 사용함에 따라 통화품질이 양호하다.이동중인 차량이나 빠른 지시 및 보고가 필요한 하역·운송·제조·유통·애프터서비스·병원·언론사·택시회사 등이 손쉬운 기업내 통신으로 활용할 수 있다.전국사업자인 아남텔레콤은 상용서비스시기를 8∼9월쯤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 재계의 뜨거운 관심속에 PCS사업권을 따낸 LG텔레콤·한솔PCS·한국통신프리텔은 오는 10월쯤 PCS서비스를 시작한다. PCS는 집안에서는 일반무선전화로,밖에서는 이동전화,대형건물안에서는 구내전화로 쓸 수 있어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초기에는 음성통화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한 뒤 2000년이후에는 동영상·그래픽·데이터전송 등의 멀티미디어기능을 덧붙일 계획이다. 기존의 이동전화보다 통화품질이 뛰어나고 통화료와 단말기가격이 저렴하다.단말기가격은 20만원대,통화료는 10초당 15∼20원(현행 이동전화는 10초당 24∼28원)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 교사에 노트북PC 지급

    올해부터 교사에게 노트북컴퓨터가 지급돼 학교밖에서도 컴퓨터를 활용해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5일 올해 보급할 예정인 교사용 컴퓨터 5만대 가운데 3분의 2가량을 노트북으로 지급키로 하고 조달청을 통해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일반컴퓨터는 교무실 등에 설치,공동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 소비자물가/조사품목 509개로 확대

    ◎피자 등 75개 추가… 우동 등 36개는 제외/재경원,전·월세 가중치 상향 조정 내년부터 소비자물가조사의 대상품목이 현행 470개에서 509개로 늘어나고 지수물가와 체감물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기본생필품의 품목수도 33개에서 50개로 확대 조정된다.물가에 끼치는 영향이 큰 전·월세,개인서비스요금의 가중치가 높아져 물가관리 여건은 지금보다 훨씬 어려워진다. 통계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안」을 확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편안은 90년 이후 급격한 소비지출구조의 변화를 반영,현행 소비자물가 조사대상 품목중 36개는 제외하는 대신 75개를 추가했다.추가되는 품목은 노트북컴퓨터 프린터기 캠코더 무선호출기 카드수수료 수입오렌지 피자 탕수육 고속도로통행료 노래방이용료 골프연습장이용료 등 소비고급화와 수입식품 및 여가관련 품목들이다.정부미 우동 벽돌 맞춤숙녀복 레코드판 구충제 초등학교육성회비 등 소비지출이 줄어든 품목들은 탈락했다. 통계청은 피부물가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현행 기본생필품을 전면 재조정,품목수를 늘리는 한편 집값도 내년부터 보조지표로 활용한 뒤 2000년부터는 물가조사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가중치 변동내용을 보면 95년 도시가계 소비지출총액을 1천으로 할 때 개인서비스요금은 141.4에서 227.1로 대폭 늘어난다.전세와 월세를 합한 집세는 118.7에서 127.5로,석유류는 21.7에서 37.3으로 늘어난다.반면 쌀은 53.4에서 27.6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등 농축수산물 가중치는 187.5에서 144.8로 줄어든다. 통계청은 유통구조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가격파괴점인 대형 할인점을 물가조사시장에 포함시키는 등 조사시장 수를 64개에서 107개로 늘리기로 했다.조사대상 지역도 안양·창원·고양·서귀포시가 추가돼 32개에서 36개로 늘어난다.
  • 「포토디스크」·노트북 영상회의 시스템(눈길끄는 새상품)

    ◎캐스케이드 미디어윅스­「포토디스크」/디지털 앨범 제작위한 사진스캐닝 시스템 디지털 앨범 제작회사 케스케이드 미디어웍스는 최근 디지털 앨범제작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고화질의 사진스캐닝서비스 「포토디스크」를 개시했다.또 스캐닝된 사진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포토웍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회사는 24비트 컬러 및 1천6백만가지 색상과 640×48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첨단 스캐닝시스템을 갖추고 디지털 앨범을 만들기 위해 고객이 가져온 사진을 스캐닝해준다. 스캐닝한 사진은 3.5인치 디스켓 1장에 40장까지 담을 수 있다. 포토웍스는 포토디스크 사진파일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처리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이 사진으로 갖고 있는 갖가지 추억의 장면을 재구성할 수 있다. 또 이 사진파일은 각종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에 불러내 사진을 곁들인 편지나 제안서,업무용 문서작성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저장된 사진이 마치 그래픽쇼를 하듯 차례차례 나타나는 슬라이드쇼기능을 갖고 있다. 이 회사 이동춘사장은 『내년중에 스캐닝서비스를 직접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춘 1천여개의 체인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가격은 40장에 2만9천원(포토웍스는 2천원)으로 주문접수는 전국 30여개 특약점에서 하고 있으며 우편주문도 가능하다.(02)538­8851. ◎(주)유니텍­노트북 영상회의 시스템/LAN·ISDN·인터넷 통해 회의 가능 노트북 전문판매업체 (주)유니텍전자는 최근 노트북을 이용한 영상회의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영상보드인 PCI 코덱보드와 영상회의 소프트웨어,디지털 카메라,마이크로폰,스피커 등으로 구성된 넷스케이프사의 영상회의장비 「코뮤니크」를 미국 트윈헤드사의 노트북 「슬림노트­7」에 장착해 만든 것이다. 유니텍측은 이 시스템 개발로 장소를 쉽게 옮기면서 영상회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PCI코덱보드와 영상회의 소프트웨어에 채용된 파일압축기술로 초당 25프레임의 실시간 영상이 근거리통신망(LAN)·광역통신망(WAN)·종합정보통신망(ISDN)·인터넷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또 윈도95및 윈도NT를 비롯해 휴렛패커드 UX,선 솔라리스 등 서로 다른 운영체계(OS)와 하드웨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스크탑으로 다자간(다자간)회의를 할 때 필요한 고가의 중계기가 필요없어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사용도 편리한 이점을 갖고 있다. 가격은 슬림노트­7 3백55만원,영상회의 시스템장비 4백80만원을 합한 8백35만원.(02)3271­8000. ◎미 플레이사­비디오 그래버 「스내피」/컴퓨터 프린터포트에 연결… 인스톨해 사용 미국 플레이사가 개발한 고화질 비디오 그래버(TV 등 외부의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바꿔 컴퓨터에 저장하는 주변기기)인 「스내피」가 최근 국내에 수입됐다. 국내 판매업체인 프론티어 시스템에 따르면 스내피가 1천6백80만가지의 컬러를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1천500×1천125픽셀의 해상도를 구현한다고 밝혔다.이 해상도는 비디오 캡처장치로는 세계최고라고 덧붙였다. 또 60분의 1초의 짧은 순간에 영상을 캡처해 화면전개가 빠른 동영상도 흔들림이 없이 장면을 재현할 수 있다. 설치도 컴퓨터의프린터 포트에 손바닥만한 크기의 스내피를 연결하고 인스톨시켜주기만 하면 돼 본체 케이스를 열고 장착해야 하는 다른 주변기기에 비해 훨씬 간편하다는 것이다. 사용방식은 캠코더나 TV·VCR 등을 컴퓨터에 장착된 스내피와 연결한 뒤 스내피윈도에 있는 「프리뷰」 아이콘을 클릭,모니터상에 영상을 띄워보다가 마음에 드는 장면에서 「스내피」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또 이 파일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려면 「세이브」를 클릭하면 된다. 프론티어 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고해상도의 스캐너나 디지털 카메라보다 가격이 훨씬 싸 멀티미디어나 전자출판 등 각종 분야에서 이용폭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86이상 컴퓨터와 윈도 환경에서 작동되며 소비자가격 28만6천원이다.(02)562­5813
  • 종합정보물류망 시범서비스 돌입/화물운송 빨라진다

    ◎운송차량 위치 추적… DB 활용 물류비 대폭 절감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종합물류정보전산망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건설교통부 물류정보망 전담사업자인 한국통신과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은 화물운송정보 제공·전자문서교환(EDI) 등을 위한 기본 시스템 구축작업을 마치고 20일부터 서울·과천지역 등을 대상으로 종합정보물류망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종합물류정보망은 육상·해상·항공의 물류활동에 필요한 정보 흐름을 전산화하고 화물 및 화물운송수단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미국·일본등 선진국에서 물류비 절감을 위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지난 94년 우리나라 전체 물류비용은 48조원으로 국내 총생산액 (GDP)의 15.7%를 차지했다.이같은 수치는 일본의 두배에 이르는 것으로 국가경쟁력 저하의 주범인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종합물류정보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에 시범서비스에 들어가는 종합물류정보망은 크게 ▲화물운송정보 ▲전자문서교환 ▲물류정보 데이터베이스 등 세가지로 이뤄져 있다. 화물운송정보서비스는 위치확인(GPS)위성과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서울·과천지역의 이동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전자지도상에 표시함으로써 운행상황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무선데이터망을 통해 관제센터와 이동차량 단말기간에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차량에는 노트북PC와 안테나를 내장한 위성통신송수신기를 설치하면 된다.이 서비스를 통해서는 실시간 화물차량 추적 외에도 거점별 화물추적,화물차량 수·배송알선,교통상황 정보제공,지리정보안내 등이 가능하다.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화물정보와 차량정보가 종합물류정보망에 통합됨에 따라 현행 34%에 달하는 빈차 운행률이 10%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전자문서교환서비스는 화물의 운송·알선·보관·하역 등 물류업체간에 주고 받는 각종 서식은 물론 선박입출항 업무나 관세청 보세화물 관련 신고업무 등을 컴퓨터와 통신을 이용해 전자문서로 처리해 준다.KL­Net측은 시범서비스 기간중 서류처리비용이 25% 남짓 줄어들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정보DB는 물류업무와 관련한 항만·운송·통계 등의 각종 정보를 수집·가공해 데이터베이스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화물의 소재파악이나 수송시기 등 물류활동을 적기에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통신 초고속통신추진본부 안승춘 본부장은 『오는 98년에는 전국에서 종합물류정보망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5년뒤 쯤이면 연간 3조원 가량의 물류비절감 효과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 신용카드 1천여장 우체국 침입 훔쳐/1명 구속·3명 수배

    우체국에서 고객에게 우송 또는 반송하기 위해 모아둔 신용카드 1천487장이 도난당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최윤재씨(28·서울 강남구 신사동)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김모씨(27)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일 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우체국 특수계 사무실 창문을 뜯고 들어가 주소지불명과 수취거부로 반송된 BC카드 1천480장과 고객에게 우송할 BC카드 7장을 훔쳤다. 이들은 같은날 상오10시쯤 강북구 미아동일대 금은방과 가전제품대리점 등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10돈쭝 금목걸이와 노트북컴퓨터·전기청소기 등 3백만원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신문’96히트상품 10개부문 43품목 선정/제1차 11선:Ⅰ

    ◎파워 월복리신탁­시판 114일만에 1조 돌파… 신기록 행진/뉴면­천연 양념… 느끼하고 더부룩한 맛 제거/CEROM A9­완벽한 음질 자랑하는 컴퓨터 스피커/삼미모피 무스탕­올 매출액 4배 급신장… 모피시장 주도/슈퍼폰­휴대장치 극소화… 물건 달릴 정도 인기/꾸러기철력 플러스­머리 좋게하는 DHA성분 대폭 강화 ▷파워 월복리 신탁­주택은행◁ 「파워월복리신탁」은 민영화원년을 맞은 주택은행이 변신을 위해 추진하는 「파워뱅크」계획에 따라 개발된 신탁상품이다. 주택은행 창립기념일인 지난 7월 10일 첫 시판이후 3일만에 1천억원을 돌파,국내 금융상품중 최단기간에 최대수탁 가능성을 예상케했다.시판 114일만에 1조원을 돌파하는 국내 초유의 기록을 수립하면서 신기록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파워월복리신탁의 히트요인은 금융거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상품을 개발했다는 점이다.주택은행은 금융거래자들이 예금거래에 따른 부대서비스보다는 고금리를 선호하고 있음에 착안하여 은행수익인 신탁보수를 2.0%에서 1.5%로 내리고 복리기간을 6개월 주기에서 1개월 주기로 변경,고객배당률을 약 0.8% 올려 고객의 욕구에 적극 대응했다. 또 서민주택금융을 전담해온 특성을 살려 파워월복리신탁가입자에 대해 가계자금과 주택자금을 대폭 늘리고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줌으로써 가계부문의 기대욕구를 충족시켰다.주택은행이 민영화 원년에 새로운 도약과 변신을 위해 추진하는 「파워뱅크」계획에 동참하려는 전직원의 자발적인 섭외노력도 히트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워월복리신탁은 자유적립식 월복리신탁으로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매회 1만원 이상이고 신탁기간은 1년 6개월 이상 월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계약기간에 관계없이 1년6개월 경과시에는 중도해지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자지급방법은 이자원가식,만기일시복리식,이자지급식의 3종류로 다양하다.이자원가식의 경우 매월 이자를 세금공제후 원가하여 분리과세 효과가 있으며 만기복리식의 경우 매월 세금공제 전 금액을 만기일에 복리로 계산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이자지급식의 경우 매월이자를 지급받아 가계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가입고객에게는 가입 즉시 최고 5백만원까지 신용대출이 지원되며 주택자금은 최고 1억원까지,사업자금은 소요자금의 80%까지 지원된다. 파격적인 수익과 다양한 혜택,높은 편리성 등이 바로 파워월복리신탁 히트의 비결인 셈이다. ▷뉴면­빙그레◁ 빙그레가 라면사업 10년만에 야심작으로 출시한 「뉴면」은 라면에서 제기돼온 소비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히트상품이 된 대표적인 고객만족형 상품이다. 빙그레가 10여차례에 걸친 자체 소비자반응조사를 통해서 드러난 결과에 따르면 라면에 대해 소비자들이 대부분 느끼는 문제점은 「느끼하고 더부룩한 맛」,「영양부족」,「사용원료의 신뢰성」 등이었다.빙그레는 이런 결과를 토대로 기존 라면과 차별화되고 새로운 맛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라면이 아닌 「면」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기 위해 브랜드를 뉴면이라고 했다. 뉴면은 우선 「느끼하고 더부룩한 맛」의 주범인 화학조미료(MSG)를 넣지 않고 천연양념만으로 맛을 냈다.영양부족을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영양강화 밀가루를 사용했다.또 일반라면이 대부분 값싼 수입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점과 달리 100% 충북 음성의 청결고춧가루를 사용해 원재료의 투명성을 확보했다.음성지역은 국내 최적의 고추재배지로 이 지역의 고춧가루만을 사용함으로써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뽑아냈다. 이러한 고객지향 의식을 토대로 제조돼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라면으로서는 다소 고가인 500원임에도 출시 6개월만에 1백만박스의 매출을 기록하며 500원대 라면시장에서 5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올해 판매목표 1백20억원의 달성도 무난할 것같다. 빙그레는 뉴면의 히트로 라면시장에서 그간의 열세를 만회,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그래서 하나의 히트상품이 회사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실감하고 있다.사기진작 외에 연간 50억원에 이르는 손익개선 효과까지 누리리고 있다.빙그레로서는 효자상품이 된 것이다. ▷CERON A9­동방음향◁ CERON.컴퓨터 스피커 전문회사 동방음향(주)이 자랑하는 고출력멀티미디어 스피커의 브랜드명이다. 이 브랜드는 스피커 매니어들사이에서는 컴퓨터 스피커의 「예술적 대작」으로 통할 만큼 다양한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 고출력 슈퍼우퍼를 채용한 강력한 저음 증폭기능과 함께 ▲350도 회전이 가능한 외부스피커 ▲벽걸이 겸용 스탠드 ▲마이커 믹스기능 및 조용한 밤에 혼자 들을 수 있는 헤드폰 잭 ▲다양한 음질조정 기능 ▲외부 스피커 연결확장기능 ▲어댑터가 불필요한 트랜스 방식 등의 다양한 기능은 게임에서부터 음악까지 완벽한 음을 실현,멀티미디어 매니어를 만족시킨다. 또한 CERON 스피커는 컴퓨터 뿐 아니라 노트북 컴퓨터,워크맨,CD(콤팩트디스크)플레이어,미디 사운드모듈 및 각종 A/V시스템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더욱이 미국의 UL마크 등 세계 유명마크를 획득해 음질의 완성도만큼이나 기술적 신뢰도도 높다.깨끗한 음질과 풍부한 저음,웅장한 3차원 입체음향은 마치 콘서트 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다. 브랜드는 CERON A2,A3,A5,A7,A9 등 A,B,C,D,F 시리즈가 있으며 CERON A9,C5,B3 등 3개 모델은 신제품이다.A9모델은 스탠드형 및 벽걸이가 가능한 멀티 스탠드가,C5모델은 소형에다 컴퓨터 모니터 걸이형이 특징이다.B3모델의 경우 120W 고출력 하이파이 스테레오 앰프를 채택한 내장형 스피커가 눈에 띈다. CERON 시리즈의 자매품으로는 마이크 「CERON 500」,쾌적한 산소공급기 「CERON 800」,사용이 편리한 멀티 스탠드 「MS100」이 있다. ▷삼미 모피 무스탕­삼미모피◁ 모피제품의 정상 삼미모피.올해 매출을 지난해 보다 무려 4배이상이나 더 올리는 등 모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미모피는 대부분의 모피업체가 백화점판매를 통한 안일한 유통방식에 안주할 때 공장직판매와 광고를 통한 독자적 마케팅전략을 구사했다.현실에 자만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에는 「눈비에 강한 무스탕」을 개발하는 등 연구에 힘쓴 점도 정상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이다. 삼미모피가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것은 우선 유통구조를 혁신한 마케팅전략과 경영방법에 있다.특히 결제는 100% 현금이다.이 때문에 협력업체들은 제품제조에 최선을 다했다.임가공료 및 원자재 구입도 좋은 조건으로 할 수 있게 했다. 유통과정의 단일화를 통한 공장직판매의 마케팅 개념을 도입,낮은 가격구조로 가격혁명을 주도한 점도 삼미모피를 히트상품 반열에 올려 놓은 요인이다.소비자들로부터 수년간 사랑을 받아 온 에이라인의 폭스칼라가 달린 폭스콤비가 69만원선.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컬리제품은 여성용이 22만∼59만원,남성용이 45만∼75만원선이다.올해부터 선보인 밍크칼라 모양에 변화를 많이 준 메리노 밍크콤비 롱의 값은 75만∼80만원이다. 이밖에 메리노 폭스턱시도가 85만원,밍크콤비롱이 55만∼99만원까지 다양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판매신장을 이루었다. ▷슈퍼폰­맥슨전자◁ 맥슨전자의 900㎒ 유·무선전화기 「슈퍼폰」은 다른 회사의 동종 제품보다 크기가 작고 코팅방법이 차별화돼 인기가 높다. 지난 8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되기 시작한 슈퍼폰은 출시 한달반만에 1차 생산물량인 2만대가 모두 팔려나가는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아직 900MHz 무선전화기가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적지 않은 판매량이라 할 수 있다.맥슨전자 관계자는 『주문이 밀려 물건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맥슨전자는 다음달부터 2차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제품이 단기간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우선 무선전화기의 휴대장치가 휴대폰만하게 소형화돼 가볍다는 점을 들고 있다.생긴 모양도 언뜻 보기에는 휴대폰과 다를 바가 없다. 다음으로는 코팅방법의 차별화라고 말한다.일반적으로 번쩍번쩍하는 UV코팅법을 채용한 여느 제품과는 달리 이 제품은 SF코팅을 사용했다.이는 광택이 많이 나지 않는 대신 융단을 만지듯 부드러운 촉감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성능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주장한다.모방송국의 아침 프로에서 마련한 900㎒ 무선전화기 성능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았다고 한다.5∼6명의 주부모니터가 참여한 이 테스트에서 슈퍼폰은 건물밖 트인 곳과 아파트안 계단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1∼2위 안에 들었다고 회사관계자들은 전했다.슈퍼폰은 기존의 46∼49㎒ 무선전화기에 비해 통화가능범위가 3배나 넓다.동네 슈퍼마켓이나 놀이터·주차장 등 집근처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탁 트인 곳에서는 본체와 700∼800m 떨어진 곳에서도 통화할 수 있다. 또한 40채널 MCA방식으로 통화음질도 월등히 깨끗하다.혼선도 거의 없다.휴대장치를 3대까지 증설할 수 있어 가족수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기예보안내기능·알람기능·통화거리이탈경보기능·플래시기능·인터컴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일기예보기능은 버튼이 따로 있어 한번만 누르면 전화국의 일기예보 안내서비스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시간알람기능은 아침 기상시간이나 약속시간을 입력해두면 벨이 울려 그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휴대장치에 LCD 디스플레이기능이 있어 갖고 다니면서도 모든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대기할 때는 시계기능도 한다.본체는 유선형으로 디자인도 새로운 감각이다.가격은 25만원이며 진녹색·진회색·은백색 세종류가 있다. ▷꾸러기철력 플러스­일양약품◁ 어린이를 위한 칼슘음료 「꾸러기철력」을 개발한 일양약품이 꾸러기철력에 뇌세포의 구성성분으로 머리를 좋게 하는 DHA를 강화한 「꾸러기철력 플러스」. 어린이용 음료에 DHA가 강화된 것은 「꾸러기철력 플러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터보그룹 및 꾸러기터보를 모델로 한 광고의 주제음악도 어린이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칼슘은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과 치아발달을 위해 중요한 영양소로 성인에 비해 2∼4배가 더 필요하다.흡수이용률도 떨어지기 때문에 가장 부족하기 쉬운 성분이다. 요즘 어린이는 서구화된 식사와 편식을 많이 한다.또 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의 가공과정에 첨가되는 인산이라는 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린이는 칼슘을 더 많이 섭취해야 고른 성장을 할 수 있다.칼슘은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2∼3%밖에 안돼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이처럼 칼슘음료를 통해 칼슘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뇌는 1백40억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다.뇌세포의 구성성분인 DHA는 뇌의 정보를 전달해주는 신경회로를 활성화시켜 두뇌성장과 지능발달·시력보호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DHA는 참치 등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따라서 등이 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학습능력과 기억·판단력도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그러나 생선중의 DHA는 계절과 조리방법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또 생선은 비린내가 나고 생선을 싫어하는 어린이도 많아 생선을 통해 매일 일정량의 DHA를 섭취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이같은 점을 고려,「꾸러기철력 플러스」에는 고도로 탈취시킨 고순도 DHA가 함유돼 있어 어린이기 쉽게 DHA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칼슘과 DHA 이외에 「꾸러기철력 플러스」에는 1일 권장량의 비타민C도 보강했다.따라서 「꾸러기철력 플러스」는 활동이 많은 어린이에게 영양보급효과 말고도 피로를 풀어주고 기분전환과 정서적 안정을 주는 데 적합한 음료다. CPP(우유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칼슘 등의 흡수를 촉진하는 인자)와 비타민D도 강화했다.과즙과 딸기향으로 맛은 내 어린이가 좋아하도록 만들어 누구나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공부할 때나 간식을 할 때 곁들일 수 있다.취학전 어린이의 경우에는 놀이방이나 유치원에 가져가 쉽게 마실 수도 있다.목욕후 갈증이 나거나 야유회·운동회·유원지에 놀러갈 때 등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다.권장소비자가격은 100㎖ 1병에 600원.
  • 눈에 띄는 컴덱스 첨단전시품 4가지

    96추계 컴덱스에는 전세계 2천200여개 컴퓨터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만여개의 첨단 제품이 선을 보였다.컴퓨터 기술의 현주소를 가늠케 한 이번 컴덱스의 주요 전시품들을 항목별로 분류해 소개한다. ◎원드 CE/휴대용PC에 적용된 운영체계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페가수스」(Pegasus)란 코드명으로 개발한 휴대형 PC용 운영체계.PC용 운영체제인 윈도95와 중대형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NT에 이어 차세대 PC인 휴대형 PC시장까지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 MS는 윈도CE를 핸드헬드PC(HPC)라 불리는 휴대형 정보기기에 적용하고 있다. HPC는 기존의 PC기능을 확장하고 보조하는 「동반자기능」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팜톱PC나 노트북PC와 구분된다.또 데스크톱PC와 전자우편,문서,개인관리정보 등 데이터를 완벽하게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립적인 정보기기로 사용되는 개인정보단말기(PDA)와도 다르다.인터넷 정보검색,문서작성,수치계산같은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수첩과도 구별된다.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경량화PC의 운영체제가 윈도CE다.궁극적으로 윈도CE는 지능형 삐삐,인터넷 TV,셋톱박스 등의 통합운영체제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핸드헬드 PC/노트북 PC보다 작고 가벼워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CE를 탑재,윈도95의 기본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노트북 PC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작고 가벼워 노트북 PC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PC.HPC는 가로 17㎝,세로 10㎝,두께 2.5㎝,무게 300g안팎으로 손바닥에 올려놓고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정보입력은 키보드나 터치스크린 방식의 플라스틱 펜을 사용한다. 이번 컴덱스에는 윈도CE개발사인 MS와 협력관계를 맺은 컴팩,NEC,LG전자,히타치,카시오,필립스 등이 HPC를 선보였다.전문가들은 HPC가 기존의 휴대용PC나 휴대용 단말기 시장을 서서히 잠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기존 노트북 PC 단점을 보완한데다 셀룰러 폰이 내장될 경우 기존 PDA시장은 물론 통신 단말기 시장까지 잠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그러나 펜터치 방식의 입력장치와 전자수첩크기의 키보드가 문서작성에 매우 불편하다는 약점때문에 기존의 노트북 PC를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네트워크 컴퓨터/방대한 하드디스크 등 불필요 오라클을 중심으로 IBM,애플 등이 연합해 제안한 것으로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한 500∼700달러대의 초저가형 컴퓨터.인터넷으로 호스트에 접속해 필요한 응용프로그램 등을 전송받아 사용하므로 고속의 프로세서나 방대한 하드디스크 및 메모리 등이 필요하지 않다.이번 컴덱스쇼를 통해 세계 유수업체들이 앞다퉈 NC를 선보이면서 대회전을 예고했다.네트워크 PC 생산업체들은 IBM,선마이크로시스템스,마이크로소프트/인텔연합,오라클 등. IBM은 「네트워크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의 네트워크PC를 새달 선보인다는 계획아래 이번 전시회에 시제품을 내놓았다.애플,모토롤라와 공동개발한 파워PC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8메가바이트의 기억용량을 가진 이 제품은 불과 695달러선에 판매된다.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차세대 멀티미디어 저장장치 이번 컴덱스를 통해 DVD는 차세대 영상기록매체는 물론 멀티미디어 혁명의 주역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금세기 최후의 멀티미디어 저장장치로 불리는 광기록장치 DVD는 콤팩트 디스크(CD)와 똑같은 크기지만 저장용량은 14배나 크다.6시간짜리 영화 1편을 담을 수 있는 분량이다.고선명TV수준의 높은 해상도와 돌비 서라운드 입체음향을 안방에서 재현할 수 있다.이번 컴덱스에는 도시바,마쓰시타 등 일본 유수업체들과 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 등 국내 가전3사가 DVD플레이어 및 DVD롬 등을 출품해 차세대 영상기록매체를 둘러싼 한·일간의 기술경쟁을 벌였다. DVD에 거는 일반인들의 기대도 예상을 뛰어넘었다.현지 언론들은 앞다퉈 DVD를 다루면서 앞날을 밝게 보았다.일반 참관인들은 물론 주문자 상표부착(OEM)생산업체들이 DVD의 공급가능성을 여러업체에 타진하면서 좋은 조건을 내세우는 업체를 물색했다. 내년은 멀티미디어 광기록매체시장을 석권한 CD를 DVD가 파고들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종합상사맨 전형/제임스 본드형서 PD형으로 탈바꿈

    ◎20년간 발로뛰는 시대/21세기는 「머리」형 요구 「제임스 본드에서 피디(PD)」로.지난 20년사이에 일어난 종합상사맨의 변화상이다. 삼성물산 원경하 상무는 최근 삼성물산이 발간한 「종합상사 20년 역사집」에 기고한 글에서 종합상사맨은 과거 007 제임스본드형에서 앞으로는 종합적인 기획력을 갖춘 PD형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상사제도가 첫 도입된 75년 이후 국내 상사맨은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007가방을 든채 해외바이어를 찾아 발로 「뛰어다니는」 제임스본드였다면 96년의 상사맨은 노트북PC와 핸드폰·무선호출기(페이저)·텔렉스·팩시밀리 등 첨단통신수단을 이용,정보를 상품화시키는 「머리로 뛰는」인물로 변신했다.요컨대 영화의 종합적인 연출능력을 PD기능이라고 한다면 21세기 상사맨은 다종 다양한 산업에 대한 전문지식·기술력·상상력을 종합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연출하는 산업의 PD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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