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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국악예고 압수수색

    서울 금천경찰서는 15일 입시비리 의혹이 제기된 서울국악예고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후 3시50분쯤 국악예고 전산실과 교무실, 교장실 등을 1시간 정도 수색하고, 사과상자 1개 분량의 입시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1개, 노트북 3대를 압수했다. 국악예고 일부 동문들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신입생 선발 시험에서 실기시험 점수가 학교장의 지시로 변경돼 3명이 부당하게 탈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정밀 검토한 뒤 18일부터 학교 관계자를 소환해 실기시험 채점과 점수집계 경위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12) LG화학

    [한국의 대표기업] (12) LG화학

    오늘날의 LG화학을 있게 한 것은 ‘화장품 뚜껑’이다.1940년대 중반 젊은 구인회 사장(LG그룹 창업주)은 럭키크림을 빅히트시켰지만 툭 하면 깨지는 크림통 뚜껑이 고민거리였다. 부족한 그 2%를 채우기 위해 설립한 회사가 바로 LG화학이다. 우리나라에 플라스틱 시대가 열리는 역사적 순간이기도 했다. 이후 LG화학은 국내 화학산업을 개척하며 국민들의 삶을 소리없이 바꿔놓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비니루’ 장판, 플라스틱 빗, 새시 등이 모두 LG화학의 손에서 탄생했다. 스스로 ‘화학 명가(名家)’라고 자부해도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는 이유다. 다만 회사이름이 국민들에게 덜 친숙한 까닭은 일반 소비자보다는 기업을 상대로 하는 거래(B2B)가 많기 때문이다. ●화장품 뚜껑이 연 플라스틱 시대 1947년 1월5일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설립한 구인회 사장은 아우 구태회 전무(현 LS전선 명예회장)와 의기투합해 플라스틱 사업을 시작했다.“전쟁통에 투자 확대는 위험하다.”는 주위의 만류에도 1951년 10월 미국에서 큰 돈을 들여 기계(사출성형기)까지 수입해왔다. 이 기계에서 처음 나온 제품이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플라스틱 제품인 오리엔탈 빗이다. 엄청나게 팔렸음은 말할 것도 없다. 이재형 당시 상공부 장관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이것이 바로 국산 빗”이라고 소개하자 이승만 대통령이 신기해하며 한 개 달라고 했다는 일화도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졸사원을 공채(57년)하고 증시 상장(70년)을 이뤄낸 곳도 LG화학이다.70년대 중반에는 파이프에 쓰이던 폴리염화비닐(PVC)을 창호재로 개발,‘하이샤시’라는 획기적 신제품을 내놓았다. 오일 쇼크로 온 나라가 ‘창문에 비닐 대기’ 캠페인에 몰두하는 데서 착안한 아이디어였다.PVC 창호재는 목재창호보다 방풍, 단열 효과가 탁월했다. 지금도 ‘샤시’는 창호재의 고유명사처럼 쓰인다. 얼마나 큰 성공을 거뒀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1등에 드리운 그늘 거침없는 1등은 독이 되어 돌아왔다. 늘 선두이다보니 어느 틈에 편하게 일을 하려는 타성이 생겨났다. 목표의식도 느슨해졌다. 급기야 2006년 최악의 실적을 내기에 이르렀다. 전년보다 덩치(매출)만 커졌을 뿐,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익이 모두 뒷걸음질쳤다. 특히 순익은 1000억원 가까이 급감(4003억원→3188억원)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번졌다. 확실한 방향타가 절실했다. 하지만 ‘최고경영자(CEO)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목표의식은 곤란하다.’는 게 새 CEO(당시 김반석 사장)의 지론이었다. 회사내 465개팀 1만 1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다섯달 동안 끈질기게 머리를 맞댔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지향점이 지금의 ‘차별화된 소재와 솔루션’이다. 일단 목표를 찾고나니 내달리기는 수월했다.60년 1등 기업의 저력도 한몫 했다. 불과 1년 만에 전혀 다른 성적표가 나왔다. 지난해 LG화학은 영업이익(해외법인 포함 1조 1815억원)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본사 매출(10조 7953억원)도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GS그룹(허씨일가)과의 분리 이후 가라앉는 듯하던 모(母)그룹 사세에 반전의 돌파구를 제공하기도 했다.LG전자·LG필립스LCD와 더불어 효자 삼총사로 꼽히는 이유다. ●첨단자동차 핵심전지 개발 현재 LG화학은 중국, 인도, 미국, 폴란드, 독일 등 전세계 15개국에 28개 생산·판매법인 또는 지사를 두고 있다. 해외매출이 절반을 넘는 글로벌 기업이다.3대 성장 축은 석유화학, 산업재, 정보전자 소재사업이다. 덩치로만 따지면 석유화학 사업이 가장 크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63%(6조 8000억원)가 여기서 나왔다. 전기·전자 제품이나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 플라스틱 합성수지(ABS수지)는 부동의 세계 1위다. 생산규모만 국내외 100만t이다.LG대산유화,LG석유화학을 과감히 합병시킨 것도 사세를 키운 요인이다. 모태나 다름없는 산업재 사업은 바닥장식재(모노륨, 깔끄미),PVC창호재(하이샤시), 인조대리석(하이막스), 자동차 내외장재(시트, 범퍼) 등으로 영역을 끊임없이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건축장식재 브랜드 ‘지인’(Z:IN)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보전자 소재사업은 90년대 들어 뛰어든 미래 먹거리다. 노트북컴퓨터에 주로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를 대량생산한다.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곳은 삼성SDI 등 국내에 세 회사뿐이다. 대용량(2400미리암페어) 원통형 2차전지와, 빛샘 방지 편광판(빛을 한 곳으로 보내주는 TV의 핵심부품)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차량용 중대형 전지에서도 잇단 결실을 거두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내년 하반기 목표로 개발 중인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카의 리튬폴리머전지 단독 공급권을 따냈다. 미국 GM이 개발 중인 충전식(Plug-in) 하이브리드카의 전지 개발업체로도 선정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연혁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 창립 ▲1952년 국내 최초 플라스틱 빗 개발 ▲1957년 국내 최초 ‘비니루장판’ 개발 국내 기업 최초 ‘대졸사원 공채’ 실시 ▲1969년 국내 최초 기업공개 ▲1976년 국내 최초 PVC 창호 ‘하이샤시’ 개발 ▲1979년 대덕 중앙연구소 개소 ▲1995년 중국시장 진출 ▲2000년 국내 최초 TFT-LCD용 편광판 개발 ▲2001년 기업 분할 (LG화학,LG 생활건강,LG생명과학) ▲2003년 세계 최초 저빛샘용 편광판 개발 세계 최초 원통형 리튬이온전지 개발 ▲2006년 LG대산유화 합병 ▲2007년 LG석유화학 합병
  • 휴대전화,LG는 ‘터치’ 삼성은 ‘크기’

    휴대전화,LG는 ‘터치’ 삼성은 ‘크기’

    LG전자가 터치스크린 휴대전화로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동영상을 최대 50인치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담뱃갑 크기의 ‘모바일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세계회의(MWC 2008)’에서 “올해는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터치기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프리미엄폰은 물론 300달러 미만의 중·저가 휴대전화에도 터치스크린 기술을 다양화하겠다.”고 덧붙였다.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터치스크린폰을 10종류 이상 선보일 계획이다.LG전자는 이날도 전면 터치스크린, 조그셔틀처럼 돌려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퀵 다이얼’, 일반 숫자 키패드 등 3가지 입력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 ‘LG-KF700’을 처음 공개했다. LG전자는 터치스크린 휴대전화 등을 발판으로 올해 1억대 판매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전세계에서 8050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모바일 세계회의에서 ‘모바일 프로젝터’를 공개했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파워포인트, 사진, 동영상은 물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인 환경에선 10인치(25㎝), 어두운 곳에서는 최대 50인치(126㎝)까지 화면을 확대할 수 있다.3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될 모바일 프로젝터는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DVD플레이어, 캠코더, 노트북컴퓨터,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에도 연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휴대전화로 일기를 쓰는 ‘라이프 다이어리’ 서비스도 선보였다. 휴대전화 동영상·문자·전화번호부·일정 등 개인 기록을 정리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인터넷에서 일기장 형태로 편집하거나 개인 블로그에 올릴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전자제품 ‘mm 전쟁’

    전자제품 ‘mm 전쟁’

    ‘얇게 더 얇게’ 가전·전자제품의 살 빼기가 한창이다. 초슬림 경향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쇼(CES)에서 일찌감치 포착됐던 흐름이기도 하다. 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장군멍군’도 흥미롭다. 휴대전화 두께는 삼성이,TV 두께는 LG가 단연 앞선다. ●벽·천장에 최대한 밀착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출시되는 LG전자의 액정화면(LCD) TV는 테두리(베젤)를 포함한 두께가 45㎜에 불과하다. 이달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LCD TV 신제품(80㎜)보다 절반 가까이 얇다. 가전업계를 통틀어 올해 출시되는 TV 신제품 가운데 가장 얇다. 대신 위아래가 길어졌다. 옆구리 살을 빼기 위해 주요 기판과 스피커 등을 TV 화면 아래쪽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삼성도 초박형 TV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TV가 벽면으로 옮겨가면서(벽걸이형) 두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천장으로 옮겨간 에어컨도 더욱 얇아지고 있다. 위니아만도가 내놓은 에어컨 신제품은 두께가 120㎜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천장 안쪽이 움푹 파이게 설계돼 있어 내부 높이가 140㎜만(설치여백 감안) 돼도 감쪽같이 에어컨을 숨길 수 있다. 필립스는 DVD 플레이어 등을 막대형 스피커(136㎜) 한 대에 옮겨 담아 공간면적을 크게 줄인 홈시어터(HTS8100)를 내놓았다. 벽걸이형도 있다.3M의 스팀 청소기는 가구 밑이나 틈새 바닥을 청소하기 쉽게 헤드 높이(250㎜)를 대폭 줄였다. ●휴대전화 삼성,TV LG, 노트북 애플 단연 압도 삼성전자는 TV 두께에서 밀린 설욕을 휴대전화에서 단단히 했다.‘울트라 에디션 5.9’를 2008년판 기네스북에 올려놓았다.‘세계에서 가장 얇은 폰’ 부문이다.5.9㎜ 초박형이다. 국내 시판 이름은 SCH-C210이다. 얇지만 고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있을 건 다 있다. 삼성이 자랑하는 고집적 하드웨어 설계기술(SSMT) 덕분이다. LG전자 휴대전화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된 ‘샤인’(막대형)이다. 두께가 9.9㎜이다. 삼성 제품에는 많이 못 미친다. 팬택 계열의 스키니폰도 9.9㎜이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컴퓨터는 미국 애플이 올 초 깜짝 선보인 ‘맥북 에어’다. 두께(193㎜)가 2㎝도 안된다. 음악이나 영화를 본체에서 간단히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CD 및 DVD 삽입용 드라이브를 과감히 없앴다. 삼보컴퓨터가 최근 출시한 데스크톱 컴퓨터 ‘루온 크리스탈’(430㎜)은 맥북 에어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기존 데스크톱에 비해 두께가 절반이다. 프린터의 초슬림 경쟁은 삼성전자가 불붙였다. 지난해 출시한 ‘스완’은 크기와 디자인에서 레이저 프린터의 통념을 깼다. 크기는 기존 제품의 3분의2, 두께는 120㎜에 불과하다. 김종우 위니아만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초슬림 제품은 예쁘고 세련된 느낌과 더불어 공간 활용을 넓게 해주는 실용적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한다.”면서 “업체 입장에서는 핵심부품을 새로 개발해야 하는 만큼 비용과 시간 부담이 적지 않지만 시장 선도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밸런타인데이 깜짝 선물 뭐가 좋을까

    밸런타인데이 깜짝 선물 뭐가 좋을까

    초콜릿과 꽃. 로맨틱함의 상징으로 밸런타인데이면 실과 바늘처럼 따라 붙는 이 두 가지는 최근 들어 남성들이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의 으뜸 자리에 놓이고 있다.‘어차피 녹고 시들 거, 뭐하러 주고 받나.’는 생각이 강한 것. 돈 들인 만큼 실속을 깐깐하게 따지는 남자친구를 흡족하게 만들 ‘남다른 센스’를 갖춰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쇼핑몰은 재미있고 톡톡 튀는 상품의 집결지.G마켓(www.gmarket.co.kr) 선물가게 코너를 운영하는 김석훈 그룹장은 “디지털 세대를 겨냥, 저렴하면서도 실용성을 겸비한 상품들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족´ 그이에겐 장난감 카메라를 남자친구가 블로그와 싸이월드에 열을 올린다면 로모 카메라 등 토이(장난감) 카메라를 눈여겨 보시라.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면서 시간차를 두어 연속 찍기, 볼록렌즈 효과나 포스터처럼 장난스럽게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들이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 말고 장난감 같은 세컨드 카메라를 갖고 싶어 군침을 흘리는 남성들이 꽤 많다고 한다. 가격대도 5만원 이하로 얇은 지갑이 그다지 원망스럽지 않을 듯. 데스크톱 PC, 노트북,MP3에 연결할 수 있는 소형 스피커도 인기다. 생쥐 모양의 빨간색 스피커는 파란 불이 켜지면서 음악이 흘러나와 책상 위의 분위기까지 바꿔준다.1만 9000원으로 가격은 착하지만 음질은 보장할 수 없다. 귀가 예민한 남자친구를 위해 지갑을 더 열 여력이 있다면 야마하의 큐빅 스피커 NX-A01이 좋다. 검정과 흰색 두 가지 색상으로 디자인도 깜찍하고 소리를 키워도 음이 끓지 않은 우수한 성능으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12만원대. ●“오빠 폐를 아껴줘” 하트 재떨이 폐모양으로 생긴 재떨이는 재를 털 때마다 기침소리가 나와 웃음뿐 아니라 금연까지 선물할 수 있고 죽, 찌개, 라면 등 간단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미니 조리기는 무선이라 손쉽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니 남친 건강까지 챙겨주는 똑똑한 선물이 될 듯하다. 현재 G마켓 선물가게 코너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뭘까. 넥타이와 넥타이 핀으로 별 고민 없이 고를 수 있는데다 가격도 1만원대로 저렴해 주간 300건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속옷 또한 수년간 인기 선물 순위 상위에 랭크돼 있는데,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깜찍한 하트가 그득한 남성용 팬티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다. 한 패션 브랜드에서는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지갑을 선보였다. 하트 위에 불어로 ‘사랑해’를 뜻하는 ‘Je t’aime’를 새겨 넣은 지갑을 150세트 한정 판매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단독] 언제든 어디서든 석사의 길로

    [단독] 언제든 어디서든 석사의 길로

    중소기업 사장 A(42)씨는 외국으로 출장갈 때마다 꼭 노트북을 챙긴다. 인터넷에 접속해 MBA 수업을 듣기 위해서다. 이제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든지 대학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따로 학교에 나갈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에겐 안성맞춤이다. 지방이나 해외에 있는 사람에게도 온라인 대학원 강의의 인기는 뜨겁다. 정식 석사학위를 딸 수 있는 곳도 많아졌다. 아직까지는 경영대학원 온라인 강좌가 대부분이다. 성균관대 iMBA(www.imba.ac.kr)는 100%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2주마다 담당 교수와 화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시험은 오프라인으로 치른다.5학기제로 운영되며, 학기당 6학점씩 졸업전 30학점을 따면 졸업할 수 있다. 전기(11월중)와 후기(5월중)에 각각 신입생을 뽑고, 모집인원은 200명이다.iMBA 김종욱 학과장은 “일주일에 2∼3일 학교에 나와 수업을 듣는 것이 힘든 직장인의 지원이 늘고 있어 최근엔 경쟁률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www.ajoumba.ac.kr) 온라인 프로그램은 최소 4학기 동안 48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정식 학위를 준다. 입학정원은 400명이다. 성적이 상위 10%인 학생에게는 수업료의 20%(수석은 50%)를 장학금으로 주는 등 다양한 장학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의 한계점인 사이버상의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담운영자를 배치, 일주일 단위로 학생의 학습현황을 1대 1로 관리해준다. 숙명여대 원격대학원(egrad.sookmyung.ac.kr)은 향장미용(화장품), 원격교육공학, 영·유아 교육정보, 실버산업, 아동문화 콘텐츠 등 5개 전공을 두고 있다. 입학정원은 200명이다. 역시 정규석사 과정으로 5학기 과정이며,4학기만에 조기졸업을 신청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진학이 가능하며, 주임교수와 사전에 약속한 뒤 전화면접을 통해 입학이 결정된다. 대학원 과정이라 남자도 입학할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패션단신] 헤어 드라이어 ‘로벤타’ 퀴즈쇼

    헤어 드라이어 전문 브랜드 로벤타는 현재 방영 중인 TV 광고를 소재로 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새달 22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 사이트(www.rowenta-beauty.co.kr)를 방문하여 TV광고 동영상을 감상하고 간단한 퀴즈를 풀면 자사의 헤어스타일링 제품뿐 아니라 노트북, 속옷 세트, 영화 예매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 `골드에이지변액연금보험´ 연금자산의 최대 50%를 미리 받을 수 있는 연금보험이다. 은퇴 이후 실버타운 입주금이나 자녀 결혼자금 등 목돈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 투자실적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이 달라진다. 투자실적이 하락해도 연금이 지급되는 시점에 고객이 낸 주계약 보험료 전액을 보장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 채권·혼합·성장주혼합형 등 11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연 12회까지 펀드를 변경할 수도 있고 두 가지 이상 펀드에 투입비율을 달리해 투자할 수 있다. 펀드변경 수수료는 없다. 연금수령 방법은 종신·확정·상속형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보험료에 따라 최고 1.5%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이 가능하다.●대우증권 ‘메가트렌드3:KoBRICS’ 대우증권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신흥시장(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하는 KoBRICS를 투자트렌드로 제시했다. 이 나라들은 최근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기업들의 높은 이익증가율, 내수시장 형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관련 상품은 ‘마스터랩 힘의 이동’,JP모건의 ‘JF코리아트러스트 펀드’,‘산은삼바브라질주식형펀드’ 등 11개 펀드다. 다음달까지 5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한국증권 `한국인니말레이주식형펀드´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투자하는 비과세 펀드다. 두 나라의 천연자원 관련 주식과 우량 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며 한국투신운용이 운용한다. 펀드는 인도네시아 주식을 운용한 경험이 있는 알버트 응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담당한다. 운용본부는 시장상황을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한국증권 홍콩 법인에 설치됐다. 이슬람 국가인 두 나라는 천연자원과 중동 오일달러를 흡수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판매보수를 미리 떼는 선취형, 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형 등도 있다. 문의 1544-5000나 홈페이지(www.truefriend.com).●외환은행 ‘Yes 이자안심 모기지론’ CD금리가 상승해도 대출 취급시점의 금리를 초과하지 않는 금리옵션 연계대출 상품이다. 또한 시중 금리가 떨어질 때는 저금리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고정금리 대출고객이 금리 하락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했다. 금리상한 보장기간을 최초 1년,3년,5년으로 설정할 수 있고, 금리상승제한 기간이 만료된 후 재약정을 할 수 있다. 기존 대출고객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금리상승을 제한하는 대신에 금리옵션프리미엄을 부담해야 하며,14일 기준 금리상한 보장기간에 따라 0.29∼0.55%로 차등 적용된다. 대출한도는 가용담보가 이내에서 최고 20억원, 대출기간은 1∼30년이고 원금분할상환 대출은 10년에서 최장 30년이다.
  • “60만명 신상정보 샜다”

    영국에서 60만명 이상 개인의 신상정보가 담긴 국방부 노트북컴퓨터가 분실되는 보안사고가 또 발생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선데이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18일 밤 해군 및 해병대, 공군 입대자와 입대에 관심을 표명한 60만명의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한 해군 장교의 노트북 컴퓨터를 도난당했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컴퓨터는 지난 9일 밤 버밍엄에 주차해 둔 해군 장교의 차량 안에서 사라졌다. 컴퓨터에는 개인의 가족·여권·운전면허증 정보, 국민보험 및 국가의료보험서비스 번호 등이 저장돼 있었다. 웨스트 미들랜즈 경찰은 10일 노트북 컴퓨터 도난 사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2천 500만명의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국세 및 관세청의 디스크가 우편 배송 과정에서 분실되는 최악의 보안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지난해 5월엔 운전면허 필기시험 응시자 300만명의 신상정보가 저장된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위탁 민간업체에서 분실됐다. 국방부는 최근 5년 동안 400개가 넘는 노트북을 도난당했다면서 분실된 것으로 여겨지는 정보들을 긴급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데이타임스는 이번 사고로 신원이 노출된 현역 무슬림 군인이나 신병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데스 브라운 국방장관은 다음 주 의회에서 이번 보안사고의 경위와 사고를 뒤늦게 공개한 데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獨언론 “한국인들은 카페에서 ‘미드’ 본다”

    獨언론 “한국인들은 카페에서 ‘미드’ 본다”

    “커피빈에서 베이글 먹으며 ‘미드’보는 한국 젊은이들” 독일 유력 통신사 DPA가 한국의 ‘미드 열풍’에 대해 “미국 드라마는 한국 젊은이들의 길거리 오락문화가 됐다.”(US TV dramas become outdoor entertainment for South Korean youth)고 보도했다. DPA는 17일 “한국의 외로운 2ㆍ30대 젊은이들은 주로 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베이글 등을 먹으면서 공부나 일을 한다.”고 한국인들의 생활을 묘사했다. 이어 “(카페 테이블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섹스 앤 더 시티’와 같은 미국 드라마를 보기도 한다.”며 “특히 ‘CSI’ ‘프리즌 브레이크’ ‘위기의 주부들’ 등이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같은 젊은이들의 문화에 대해 “한국은 세계적으로 문화와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나라라는 점과 젊은이들이 콘텐츠에 대한 평가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이 그 이유”라고 분석했다. 미국 드라마의 높은 완성도가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다는 것. 또 “한국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집 밖에서 TV를 본다.”며 한국에서 보편화된 모바일 기기 이용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이어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집에서 TV를 보느냐’는 농담도 있다.”고 덧붙였다. DPA는 ‘미드 열풍’이 가져온 콘텐츠 외적인 부분도 조명했다. 통신은 ‘카페에서 미드 보기’라는 유행이 결과적으로 스타벅스, 커피빈 등 프랜차이즈 커피점들에게 이득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드라마를 보는 공간으로 활용됨과 동시에 드라마 속 문화를 통해 간접 광고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외국 드라마를 보는 취미가 카페에서 고칼로리 음식을 먹게 하고 활동량을 줄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사진=’섹스 앤 더 시티’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트북 두께 1.93㎝…애플, 가장 슬림한 ‘맥북 에어’ 출시

    애플이 두께 0.41∼1.93㎝로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노트북 ‘맥북 에어(MacBook Air)’를 출시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맥월드 엑스포에서 직접 공개한 이 노트북은 기존 제품의 2.03∼3.05㎝에 비해 절반가량 얇다. 대당 가격은 1799달러(약 169만원)이다. 용량 80GB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13.3인치짜리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케이스를 쓰며 무게는 1.36㎏이다. 애플은 이날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해 2주 후에는 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잡스 CEO는 또 터치스톤, 미라맥스, 폭스 등 할리우드 대형 영화제작사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다음달 말부터 아이튠스를 통해 영화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약 1000개의 영화를 고속 인터넷에 접속해 다운받은 뒤 30일간 매킨토시 컴퓨터나 아이팟, 아이폰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대여료는 한 편당 2.99∼3.99달러로 책정됐다. 고화질 영화는 1달러가 추가되고 DVD 출시일부터 30일 후 공급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올 가전의 이유있는 변신 코드는 빛 & 색

    올 가전의 이유있는 변신 코드는 빛 & 색

    ‘색(色), 전(電)’ 가전제품이 빛의 색과 만났다. 올해 나오는 가전 신제품의 주된 특징 중 하나는 ‘빛’(光)이다. 그것도 색이 들어간 빛이다. 때로는 화사하게, 때로는 은은하게, 거실의 ‘분위기 메이커’로 변신한다. 업체들이 약속이나 한 듯 거의 동시에 비슷한 개념을 선보인 것도 흥미롭다.‘사운’(社運)을 걸고 경쟁업체의 동향을 탐색하는 물밑 정보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온도따라 기분따라 변하는 조명 에어컨 당장 시장에서 확연한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은 에어컨이다.LG전자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무드 라이팅’(Mood Lighting) 개념을 도입한 2008년형 신제품을 내놓았다. 에어컨 표면 안쪽에 특정 모양의 조명판(LED 백라이트)을 부착, 빛을 쏴 조명이 들어오게 하는 원리다.LG전자는 커다란 물방울, 삼성전자는 꽃과 나비 모양을 채택했다. 에어컨을 켜면 이들 문양에 불이 들어온다.LG전자는 빨강·초록·노랑 등 고객이 자신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직접 설정해놓은 색상에 따라, 삼성전자는 온도가 1℃씩 바뀔 때마다 색상이 바뀐다. ●삼성·LG,‘빛 나는 TV’ 다음달 출시 TV 신제품도 색과 빛의 채용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올해 디자인 컨셉트를 ‘터치 오브 컬러’(Touch of Color)로 정했을 정도다. 액정화면(LCD) TV의 테두리를 투명 아크릴로 처리, 그 안에 붉은 빛(레드)과 푸른 빛(블루)을 넣었다. LG전자는 블랙 테두리 뒤쪽에 주홍색 테두리를 하나 더 붙였다. 정면에서 보면 TV 주변의 붉은 기운이 느껴진다. 삼성전자가 두 가지 색상 선택권을 부여했다면,LG전자는 화면 아래 기기조작 버튼에 동그라미 조명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TV의 테두리 색상에 맞춰 동그라미 내부가 흰 빛에서 점점 진한 주홍 빛으로 변해간다.TV를 켜고 끌 때도 이 동그라미에서 빛이 난다. 이르면 다음달 말쯤 두 회사의 ‘빛나는 TV’를 국내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일본 소니의 신제품도 전원을 켜면 ‘소니’(SONY) 로고에 빛이 먼저 들어온다. ●유리 느낌 강세…노트북PC도 LED 조명 이렇듯 빛이 강세를 보이면서 덩달아 유행 아이콘으로 떠오른 소재가 있다. 바로 유리다. 유리는 아니지만 유리 느낌의 투명 아크릴도 강세다. 빛을 전달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LG전자의 신형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PG60)가 대표적이다. 한 장의 매끈한 통유리를 써 테두리와 화면의 경계를 없앴다. 물론 화면을 켰을 때는 그 경계가 나타난다. 얼마전 막을 내린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에어컨에도 유리공예 개념을 적용, 겉면의 물방울 무늬를 양각 형태로 도드라지게 디자인해 편편한 삼성전자 문양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위니아만도의 신형 에어컨도 강화유리에 꽃 문양을 가미했다. 컴퓨터도 빛을 만나기는 마찬가지다. 예고편은 소니가 먼저 띄웠다. 지난해 7월 ‘바이오’(노트북컴퓨터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신제품의 실린더(모니터와 자판을 연결하는 축) 끝에 녹색 전원 버튼을 배치해 조명이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줬다. 석달 뒤에 나온 휼렛패커드의 신제품(HDX 9000시리즈)은 자판에 은은한 블루 LED 조명을 넣었다.2008년형 신제품인 LG전자의 ‘블랙 피카소’와 삼성전자의 ‘매직 스테이션’ 6종은 푸른 빛 LED 전원버튼을 채용했다. 델코리아는 8가지 색상과 디자인을 골라 선택할 수 있는 신제품 노트북(인스피론)을 내놓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압수물 파일형태로 수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집무실인 승지원을 특검이 압수수색한 14일 서울 이태원동 고급 주택가에는 전에 없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승지원에 특검 수사관 10여명이 들이닥친 것은 오전 8시30분쯤. 이들은 이원곤 검사의 지휘로 증거 확보를 위해 승지원 내에 있는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뒤졌다. 압수수색은 4시간 남짓 진행됐다. 이들은 통상의 압수수색과 달리 수십개의 서류 박스 대신 달랑 노트북 2대와 서류봉투 4개 등만 들고 한남동 특검 사무실로 돌아갔다. 수사관들은 다른 내용을 덮어쓰거나 삭제된 파일을 복구하는 프로그램과 장비를 가져가 승지원 내의 컴퓨터에 연결해 일부 파일을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도곡동 압수수색팀은 이학수 부회장이 출근한 직후 자택에 들어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같은 주상복합아파트에 사는 김인주 사장, 최광해 부사장의 집에 대한 수색도 차례대로 진행됐다. 수색을 마친 수사관들은 서류가방과 서류봉투를 들고 승합차량에 탄 뒤 곧바로 주차장을 빠져 나갔다. 압수수색은 오후 3시쯤 도곡동 전용배 상무의 집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조를 나눠 현장으로 급파됐던 수사관들이 정오 쯤부터 속속 특검팀 사무실로 복귀했다. 압수물 가운데 서류를 담은 박스는 눈에 띄지 않았다. 대부분의 압수물이 파일 형태로 메모리 카드에 수거됐음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윤정석 특검보는 “개인 자택이다 보니 사무실과 달리 박스로 들고올 만한 압수품이 아니고, 주로 서류와 컴퓨터 관련 내용물”이라고 말했다. 허를 찔린 삼성측 관계자들의 변호인 이완수 변호사는 이날 오후 특검 사무실을 방문, 수사팀을 면담했다. 이 변호사는 압수수색과 관련,“관계자들이 당혹해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내 노트북도?”

    지난 8일 오후 이천 냉동창고 화재로 화상을 입은 환자들이 누워 있는 서울 강남구 베스티안 병원에서 취재기자의 노트북 컴퓨터가 폭발해 노트북 배터리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더욱이 노트북 배터리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엄승욱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노트북 배터리의 폭발은 대부분 리튬전지 안에 절연처리된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이 외부 충격에 의해 만났을 때 생긴다.”면서 “노트북 배터리의 파괴력은 휴대전화 배터리보다 10배 이상 크다.”고 말했다. 노트북에는 휴대전화 배터리보다 2∼3배 정도 큰 배터리 6개가 들어간다. 전문가들은 “리튬이 산소와 만날 경우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배터리에 충격을 가하거나 고열에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입을 모은다. 또 과충전으로 인한 온도상승을 막기 위해 해당 모델에 맞는 정품 배터리와 어댑터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문제의 노트북 생산업체와 배터리를 공급한 업체는 자체 조사와 한국전기연구원 조사를 병행해 사고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배터리 공급업체측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배터리가 절대 폭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모든 배터리는 고온(130도 이상)에서 1시간 넘게 가열하는 등의 엄격한 실험을 거쳤다.”면서 “배터리 자체에도 과충전 방지회로 등 여러 안전장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효섭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TV·컴퓨터가 선에서 자유로워진다

    TV·컴퓨터가 선에서 자유로워진다

    지저분한 선(線)은 가라. 이제 ‘무선(無線)의 시대’가 올지니. 올해 전자업계의 트렌드 중 하나는 ‘무선’이다. 무선이 뜨는 이유는 편리성이다. 거추장한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편리한 것은 물론 보기에도 깔끔하다. 예전엔 전자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경우 음성이나 영상의 화질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풀고화질(HD)까지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도 뒷받침되고 있다. 무선기술이 들어간 제품은 우선 텔레비전. 업체들은 속속 무선TV를 선보이고 있다. 무선TV는 TV에 TV수신 튜너와 셋톱박스,DVD플레이어 등 영상입력 장치와 연결하는 선을 없앤 형태다. LG전자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쇼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업계 최초로 ‘802.11’ 무선 시스템을 탑재한 52인치 무선 액정표시장치(LCD)TV를 선보였다. 올 상반기 중에 국내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미 2004년에 국내 처음으로 15인치 무선LCD TV를 출시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에 벽걸이TV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선들을 없앤 제품이 편리성이나 인테리어 측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거실은 물론 안방에 있는 텔레비전도 별도의 선을 연결할 필요 없이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CES에서 무선TV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에서 풀HD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50인치와 58인치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TV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TV 수상기에 무선으로 풀HD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을 확대,‘선 없는 벽걸이 TV 시대’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HT-TWQ120’ 등 무선 홈시어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홈시어터를 연결하기 위해 거실에 긴 선을 깔아놓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유선 홈시어터에 비해 비싼 가격도 내리고 장애물이 있을 때 음질이 떨어지던 현상도 개선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6∼8월 전자전문 매장인 하이마트에서 판매된 무선홈시어터의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0% 증가했다. 반면 전체 홈시어터의 판매량은 4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실상 무선 홈시어터 판매가 홈시어터 시장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또 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인 ‘블루투스’를 이용한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컴퓨터, 휴대전화,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도 블루투스를 이용해 별도의 선 없이도 쉽게 다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무선마우스를 이용하면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할 때마다 별도의 마우스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고,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은 상태에서도 무선이어폰을 이용해 통화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무선제품들은 계속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업체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갈수록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무선제품은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노트북 펑… 펑…

    국내 노트북 사용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천 냉동창고 화재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취재 기자의 노트북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일본 소니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델 노트북이 폭발해 대규모 리콜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국내에서는 이례적이어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오후 1시쯤 이천 화재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강남 베스티안병원 중환자실 앞 보호자 대기실에서 한 언론사 기자의 노트북을 넣어둔 가방이 타들어가면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기자들은 노트북을 들고 병원 옥상으로 올라갔고 옥상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며 노트북 배터리 팩이 터졌다. 기자는 다행히 노트북을 바닥으로 던져 부상을 피했지만 동료기자들이 소화기를 분사한 뒤에도 노트북이 2차폭발을 일으키며 불길과 함께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 즉시 노트북을 옥상으로 가져가 인명 피해는 막았지만 신속한 대응이 없었다면 병원에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당국과 업체 측은 노트북을 수거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가혹조건에서 모두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좀처럼 폭발하지는 않는다.”면서 “노트북이 켜진 상태에서 가방에 넣어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른 외적 작용이 가해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IT플러스] 삼성·LG 펜린CPU 노트북 출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8일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펜린’을 사용한 노트북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센스 R700’은 17인치 대형 와이드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에 인텔 펜린 CPU,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8600M GT를 탑재했다.LG전자도 펜린을 사용한 엑스노트 3종을 선보였다.‘엑스노트 R500-TP93K’는 펜린 CPU와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높이는 인텔 터보 메모리가 장착된 하드디스크와 135메가비피에스(Mbps)의 무선랜을 적용했다.
  • 삼성, SSD 영토 확장 나선다

    차세대 저장장치(SSD)가 빠른 속도로 영토를 넓히고 나섰다. 선봉장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가전쇼(CES)에서 128기가바이트(GB) SSD를 선보였다. 기존 제품(64GB)보다 저장량이 두 배다. SSD(Solid State Drive)는 기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의 대체 수단으로 꼽힌다.HDD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외부 충격에 강하다. 그러면서도 가볍고 전력 소모량도 적다. 삼성이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1.8인치와 2.5인치 크기 두 종류. 노트북 PC, 데스크톱 컴퓨터, 울트라모바일PC(UMPC) 등에 적용된다. 현재 나와 있는 SSD 가운데서는 쓰기 속도(70MB/s)가 가장 빠르다. 전력 소모량(0.5W)과 평균 수명(100만시간)도 개선했다. 올 상반기 양산에 들어간다. 디지털 캠코더, 차량용 내비게이션, 프린터 등에는 더 작은 용량(4GB∼64GB)의 SSD가 이미 쓰이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앞으로 SSD가 세계 낸드플래시와 메모리 시장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만간 초소형 모바일 기기용 제품(1.0인치)도 내놓을 계획이다. 시장 조사기관인 웹핏리서치는 SSD 시장이 지난해 5억 7000만달러에서 2010년 66억달러(6조여원)로 급팽창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마다 갑절씩 성장한다는 얘기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렇듯 급부상하는 SSD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낸드플래시(SSD의 주요 부품) 생산국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SSD 대중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격을 내려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명박 시대] 해외전문가 진단

    [이명박 시대] 해외전문가 진단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이명박 당선자는 한·미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많은 요소를 갖고 있다는 것이 워싱턴의 전반적인 평가다.” 지난 2월과 9월 서울을 방문, 이 당선자를 만났던 한·미연구원의 돈 오버도퍼(존스홉킨스대 교수)의장은 19일(현지시간) 이 당선자가 “양국간의 신뢰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하고 “미국측도 실무적이고 솔직한 이 당선자의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에서 외교전문 기자를 지냈던 오버도퍼는 박정희 전 대통령 이래 한국의 모든 대통령을 만난 이례적인 경험을 갖고 있다. ▶이명박 후보의 압승에 놀랐나. -워싱턴에서도 이미 이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다. 다만 그처럼 많은 득표를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한국인들이 김대중·노무현 2대에 걸친 진보 정권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 같다. ▶한·미관계가 어떻게 변할까. -변화를 예상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미국에서도 내년에 대선이 실시되고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 ▶이명박은 한·미관계에 대해 뭐라고 말했나. -신뢰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 현재 신뢰가 부족하다고 했다. 그 때문에 양국 관계가 최선이거나 이상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신뢰 회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반면에 북한에 대해선 신뢰가 부족하다(not trustworthy)는 지적도 했다. ▶북한 핵 문제는 어떻게 풀릴까.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서울에서 이명박 후보를 만났을 때 북핵 문제에 대해 정확한 보고를 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9월에 만났을 때 북한 문제에 더욱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이 후보는 기꺼이 북한을 돕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도 어떤 식으로든 지원에 대한 대가(Price)를 치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대북 지원 행태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한·미 군사동맹에 대한 이 후보의 입장은. -주한미군의 주둔이 한반도 평화와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주한미군은 한반도 통일 후에도 한동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명박은 어떤 인물이라는 느낌을 받았나. -매우 실질적(Businesslike)이고 솔직한(Straig htforward)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후보는 나와 대화를 하면서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놓고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시했다. 지금까지 한국의 대통령 등 많은 정치인을 만났지만 노트북을 이용한 인물은 그가 처음이다. 이 당선자는 또 국제적인 경험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미국에서도 머물렀고, 현대건설에 있을 때 중동도 많이 방문했으며, 리비아의 카다피 지도자와도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당선자의 외국 경험은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외국 경험이 많지 않았다. ▶워싱턴에서는 이명박 후보를 어떻게 보나. -대체로 이 후보가 실무적이고 솔직하기 때문에 쉽게 대화하고 일해나갈 수 있는 인물로 본다. ▶미국에서는 어떤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이 후보와 가장 조합이 맞을까. -정치적·개인적이라는 2가지 관점에서 봐야 한다. 정치적으로는 보수적 또는 중도보수적인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 이 당선자와 잘 맞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후보가 잘 맞을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 당선자가 어느 후보와도 잘 지낼 것으로 본다. dawn@seoul.co.kr ■日 “후쿠다 총리와 셔틀외교 재개해야” 한·일간의 중단된 정상외교, 셔틀외교가 재개돼야 한다. 한국에서 새 대통령이 선출된 만큼 경색된 한·일 관계를 푸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아시아 중시외교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한국과의 근린외교를 회복하지 않고서는 빛을 낼 수 없다. 현재 일본은 중국과의 외교기반은 닦아놓은 상태이다. 때문에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예전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나올 것 같다. 후쿠다 총리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을 추진하는 것도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한·일 정상간에는 포괄적인 외교가 요구된다. 역사·영토 문제는 분명한 원칙 아래 국익에 맞게 대응하면 된다. 쉽게 풀 수 있는 현안이 아닌 이유에서다. 후쿠다 총리는 취임 직후 한국을 자극하는 행동을 자제키로 밝혔기 때문에 대화의 마당은 준비된 셈이다.19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취지에 맞게 양국이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국은 또 대북정책에 있어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 대북정책에는 시각차가 뚜렷하다. 일본이 가장 주시하는 분야이다. 북핵 문제에 있어 한국이 당사국이지만 6자회담 참여국인 일본의 협조도 중요하다. 북·일 관계가 진전돼야 북핵의 해결도 수월해지는 까닭에서다. 일본은 현재 납치문제를 북핵 문제와 한데 묶어 단계적으로 푸는 정책을 펴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북·일 관계에 중재 역할을 꺼리면 안 된다. 북한도 장기적으로는 일본의 경제적 협조가 필요하다.2004년 11월 끊긴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논의가 활발해 질 것 같다. 일본도 마냥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는 어렵다. 물론 일본의 농업보호정책이 적잖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종원 일본 릿쿄대 교수 ■中 “韓中관계 기존 틀 큰 변화없을 것”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대(對) 중국 및 북한 정책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한·중관계도 이미 여러 방면에서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됐기 때문에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갈 수밖에 없다. 북한 당국이 아직 이명박 당선자에 대해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이 당선자와 교류·협력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북한은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만을 공격했을 뿐이다. 북한은 이 당선자가 남북관계를 동북아 국제정치의 큰 흐름 속에서 이해해주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북한은 앞으로 이 당선자의 말과 행동을 관찰한 뒤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이 당선자와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정상회담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 이 당선자가 제2차 남북정상회담 때 발표된 공동성명의 정신을 존중한다면 북한도 긍정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다. 미국은 대북정책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북핵 문제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동북아 정책에 관한 결단이다. 한국은 미국의 이러한 결단을 잘 읽어야 한다. 대북관계에서 ‘엄격한 상호주의’같은 발상은 맞지 않다. 한국을 둘러싼 한반도와 동북아 관계는 해마다 달라지고 있다. 옛날의 잣대로만 보면 안 된다.6자회담도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니고 6개국이 유기적으로 얽혀서 하나로 작동하는 메커니즘이 됐다. 중국은 한·중 FTA를 가능한한 조속한 시일내에 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경제 대통령을 내세운 이 당선자는 한·중 FTA 체결에 현 정부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생각된다. 퍄오젠이 中 사회과학원 한반도硏 비서장 ■佛 “북핵 폐기 이행 여부 중요한 변수” 한국에 10년 만에 우파 정권이 들어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폐기 약속 준수 여부가 중요한 변수다. 이 문제는 아직도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았다. 향후 북한의 핵폐기 일정에 따라 한국 새 정부와 주변국과의 관계가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이전 대통령보다는 민족주의적 성향이 덜한 데다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아시아 지향적이기 때문이다. 새 정부의 대북 정책도 이런 맥락에서 봐야 한다. 노무현 정부의 대 북한 긴장완화 정책에 계속 비판적이던 미국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는 지지 입장으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북한이 국제무대에서 약속한 대로 핵폐기 일정을 잘 준수한다면 이명박 새 대통령이 이전 정권의 대 북한 정책을 완전히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 경우라면 미국·일본과 블록을 형성해 새로운 대북 정책을 수립할 가능성도 있다. 어쨌거나 북한과 화해 무드를 유지하면서 통일로 나아가는 게 한국 정부에는 이익이다. 경제 분야의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 이명박 새 대통령은 세계 경제상황이 좋지 않을 때 당선됐다. 미국 경제가 후퇴하고 중국의 거품이 빠지는 국면이다. 또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이자율도 인상되고 있다. 이런 경제적 상황 때문에 새 대통령이 비록 친 기업적이고 경제 공약을 많이 내걸었지만 단기간에 한국이 경제발전에 속도를 내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수아 고드망 佛 아시아센터 소장
  • [IT플러스] 델코리아 ‘타블렛 PC’ 시장 진출

    델코리아가 ‘타블렛 PC’ 시장에 진출했다. 타블렛 PC는 기존 노트북컴퓨터와 마찬가지로 휴대가 가능하면서도 액정화면에 직접 글이나 그림을 입력할 수 있다. 델이 최초로 내놓은 타블렛 PC는 ‘래티튜드XT’로 기존 제품과 달리 펜으로 쓰거나 손으로 터치해 작동(듀얼 모드)할 수 있다. 교육·의료용 시장을 겨냥했다. 화면 크기는 12.1인치. 가격 19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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