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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니다닷컴 “10만원대 중고, 리퍼노트북 문의하는 실속 소비자 늘어”

    팝니다닷컴 “10만원대 중고, 리퍼노트북 문의하는 실속 소비자 늘어”

    리퍼노트북, 중고노트북으로 신개념 디지털기기 재테크를 실현하고 있는 ㈜디지털재테크 온-오프라인 쇼핑몰 ‘팝니다닷컴(대표 백건일, www.pabnida.com)은 가격대비 고성능을 갖춘 리퍼비시 노트북 등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퍼비시 제품은 초기 불량품이나 기업랜탈 제품 등을 회수해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해 다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새제품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제품의 출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팝니다닷컴에 따르면, 특히 10만원부터 20~30만원 대의 리퍼노트북이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 곳에서도 기업랜탈 회수상품을 정비해 내놓은 리퍼노트북 제품들에 대한 인기가 높은데, 15.4인치에 초대형 저장공간인 750G를 갖춘 HP비즈니스노트북과 저장공간 500G를 탑재한 15인치의 삼성전자 노트북 등이 대표적인 10만원 대 제품들이다. 물론 출시 된지 꽤 됐거나 기본적은 사양만 갖춘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 100~200만원대의 최신 제품과 최고 성능의 제품들도 3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단순한 새제품보다 실속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이 만족스러워 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팝니다닷컴 관계자는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경기불황으로 원하는 디지털기기를 부담되는 가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새제품에 대한 기대감만 줄인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상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다”면서 “특히 일부 중고 및 리퍼비시 제품에 대한 불신을 가진 고객들을 위해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는 중고노트북, 리퍼노트북을 비롯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상품을 모두 카페 같은 장소에서 실사 촬영해 이미지 수정없이 그대로 사이트에 업로드 한다. 또한 상품 성능별, 성별, 비용별, 기간별, 실제사용자별 등에 맞는 브랜드 제품을 파격가에 구입할 수 있는 20여 개의 각종 이벤트 코너도 상시 마련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업체 직원들이 고객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화보를 촬영, 시리즈로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매장 직원들이 직접 찍은 이 화보는 투명한 판매와 거품없는 가격, 좋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현재도 해당 시리즈 게시물에 덧글을 남기면 선물을 제공하는 ‘덧글 이벤트’가 계속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고퀄리티의 디지털기기들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새제품에 대한 기대나 사용기간도 짧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최신제품이든 아니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실속 비용으로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디지털재테크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노트북 한 대 훔치려다 매장 쑥대밭 만드는 도둑

    노트북 한 대 훔치려다 매장 쑥대밭 만드는 도둑

    러시아의 한 컴퓨터 판매장에서 노트북을 훔치는 엉성한 도둑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1분 20초가량의 영상에는 늦은 밤 유리를 깨는 소리와 함께 매장에 침입하는 도둑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도둑은 자신의 범행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손과 발에는 비닐봉지를 감싼 채 도둑질을 시작한다. 미끄러운 비닐봉지 탓에 움직임도 엉성한 도둑이 노트북을 훔치려 하지만 도난방지용 자물쇠로 채워져 있는 노트북을 끊어내기엔 역부족이다. 그가 훔치려는 노트북마다 미끄러운 손으로부터 빠져나가 파손되고 만다. 또 다른 노트북을 훔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보지만 손대는 족족 노트북은 엉망이 된다. 매장은 곧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마음대로 되지 않자 독이 오른 도둑은 노트북 한 대의 자리를 옮겨 기를 쓰며 도난방지용 자물쇠와 씨름한다. 힘겨운 사투 끝에 결국 자물쇠를 끊고 노트북 한 대를 챙겨 달아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머리가 좋아야 도둑질도 할 수 있다”, “노트북을 정말 갖고 싶었나 봐요”, “바보스러운 도둑”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incredibleing funn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원세훈 선거법 무죄·국정원법 유죄] 檢 “악!”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정치에 관여했지만 대선에 개입한 것은 아니다”라는 게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제기 1년 9개월 만에 나온 법원의 1차 판단이다. 검찰로서는 수사 과정에서 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이 사퇴하고 수사팀장과 부팀장이 징계 및 좌천 인사를 당하는 등 갖은 내홍을 겪었다는 점에서 매우 초라한 결과물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번 재판은 결과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시작부터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 등의 주목을 받았다. 사건은 “국정원 직원들이 인터넷 게시물과 댓글 등을 통해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부 제보에서 시작됐다. 경찰은 2012년 12월 13일 ‘댓글 작업’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의 노트북과 PC 등을 넘겨받아 분석에 착수했고 대선 후보 3차 TV토론이 끝난 직후인 16일 오후 11시쯤 “대선 관련 댓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전 예고 없이 밤늦은 시간에 보도자료를 통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라 공정성 시비가 일었고, 이후 수사에 참여했던 권은희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김용판 서울청장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은폐 의혹에 대한 수사도 시작됐다. 지난해 4월 18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채동욱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특수통’ 윤석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팀장으로, ‘선거법 전문’ 박형철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장을 부팀장으로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 수사팀은 전직 국가정보기관 수장을 상대로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 나갔고 원 전 원장에게 국정원법 위반은 물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해 구속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채 총장도 수사팀 의견을 받아들였지만 ‘공안통’ 출신의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법률가로서의 양심”까지 언급하며 선거법 위반 적용과 구속 기소를 반대했다. 검찰과 황 장관의 갈등은 결국 원 전 원장에게 선거법까지 적용하되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봉합됐다. 하지만 파장은 계속됐다. 수사팀을 대표해 장관과 대립각을 세웠던 채 총장은 중도에 혼외자 의혹으로 물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사 과정에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외압이 있었다는 윤 수사팀장의 폭로에 따라 조 지검장도 사퇴했다. 윤 수사팀장과 박 부팀장은 ‘직무상 의무 위반’을 이유로 감봉 징계를 받고 좌천성 전보 조치를 당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외국 근로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기뻐”

    “외국 근로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기뻐”

    “꼭 필요한 장비지만 비싸서 살 엄두도 못 냈는데….” 4일 삼성이 기증한 초음파 진단기를 전달받은 안규리(서울대 의대 교수) 라파엘클리닉센터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서울 성북동 일대에서 17년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하고 있는 안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삼성은 이날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전국 41개 무료진료기관에 초음파 진단기 45대를 전달했다. 시가 15억원어치로 개당 3000만원이 넘는 고가 의료장비다.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7월 기준 약 60만명)의 대다수가 인근 무료진료기관을 이용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장비가 갖춰지지 않아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삼성이 필요한 장비를 쾌척한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내과·산부인과 진료 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초음파 진단기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삼성이 지원한 기기는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만든 미소노 U6다. 노트북 형식으로 제작돼 휴대가 간편하고, 15인치 고화질 모니터가 장착돼 있어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병헌 공식입장, 94년생 글램 다희 모습? ‘50억 요구한 사람 맞아?’

    이병헌 공식입장, 94년생 글램 다희 모습? ‘50억 요구한 사람 맞아?’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걸그룹 글램의 다희가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일 글램의 소속사 측은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회사 차원에서 선임한 것은 아니다”며 “회사로서는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사를 통해 다희를 만나고 왔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며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글램 다희는 지인의 소개로 모델 친구와 함께 이병헌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다희는 사석에서 촬영한 그의 음담패설 영상을 빌미로 거액의 돈 50억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경찰 조사 중 두 사람은 협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들이 50억을 요구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영상이 담긴 다희와 모델 이 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했으며 조만간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할 방침이다.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변호사 선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공식입장..안타깝네” “이병헌 협박 가수 걸그룹 글램 다희 변호사 선임, 잘 해결되길 바란다” “이병헌 공식입장..혐의는 인정했다면서?”, “이병헌 공식입장..변호사 선임은 왜 했지?”,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이민정 입장도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글램 공식페이스북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연예팀 chkim@seoul.co.kr
  •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몬스터에서 텐프로에게 태어난 고딩? 충격’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몬스터에서 텐프로에게 태어난 고딩? 충격’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배우 이병헌에게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중 한 명이 걸그룹 글램(GLAM) 멤버 다희(본명 김다희·21세)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다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걸그룹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실력파 그룹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멤버 다희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향후 활동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병헌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걸그룹 ‘글램’ 다희는 지난해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에 출연했다. 다희는 ‘몬스타’에서 조폭 아버지와 텐프로 호스티스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북촌고 대표 일진 김나나로 열연했다. 당시 다희는 조관우의 ‘늪’, 크라잉넛의 ‘말달리자’ 등을 그만의 새로운 버전으로 부르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공갈미수 혐의로 A(21·여)씨와 B(2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 20대 여성 두 명은 최근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다. 이병헌 측은 지난달 28일 피해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이달 1일 새벽 두 사람을 거주지 주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문제의 동영상이 담긴 다희와 여성 모델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압수했으며, 조만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구속영장 신청, 나이도 어린데 충격이네”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구속영장 신청..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구속영장 신청..정말 영상 있을까?”, “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구속영장 신청..빨리 일이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구속영장 신청) 연예팀 chkim@seoul.co.kr
  • IT기기도 피임하는 시대…‘USB 콘돔’ 등장

    IT기기도 피임하는 시대…‘USB 콘돔’ 등장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IT기기들의 보편화로 어느 때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정보화시대에 들어선 오늘, 한 쪽에서는 기기 사용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각종 악성코드와 바이러스가 범람하고 있다. 특히 USB를 통해 외장하드디스크나 스마트폰을 컴퓨터 혹은 노트북에 연결했을 때 보안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원하지 않는 임신, 성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피임기구처럼 IT기기의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해주는 이른바 ‘USB 콘돔’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26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이 USB 케이블은 하나의 보호 케이스에 데이터 전송을 위한 케이블과 전력 공급용 케이블 두 대가 함께 구성돼 있다. 각각의 케이블이 데이터를 전송하고 충전을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한 쪽의 기능을 자동으로 차단시켜 무분별한 악성코드,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다. 예를 들어, USB 충전 기능이 작동되는 동안 데이터 전송기능을 자동으로 정지되는 것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보통 스마트폰을 USB로 컴퓨터에 연결할 경우 대개 자동으로 모바일 기기의 내장 하드에 담겨져 있는 모든 파일들이 노출 된다. 이때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등이 손쉽게 사용자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USB콘돔은 민감한 하드디스크 정보가 자동으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도서관, 공공 충전소 등에서 USB를 이용한 접속이 자주 이뤄지는 요즘, 검증되지 않은 PC로부터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잠금장치를 이 USB 콘돔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미국 뉴욕 기반 전문 보안가 그룹인 ‘int3.cc’에 의해 개발됐으며 1개 당 가격은 6파운드(1만원)로 알려져 있다. 개발업체 측은 “제품에 대한 생각보다 높은 소비자들의 관심에 놀랐다”고 밝혔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바이러스 감염 막는다…‘USB 콘돔’ 화제

    바이러스 감염 막는다…‘USB 콘돔’ 화제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IT기기들의 보편화로 어느 때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정보화시대에 들어선 오늘, 한 쪽에서는 기기 사용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각종 악성코드와 바이러스가 범람하고 있다. 특히 USB를 통해 외장하드디스크나 스마트폰을 컴퓨터 혹은 노트북에 연결했을 때 보안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원하지 않는 임신, 성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피임기구처럼 IT기기의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해주는 이른바 ‘USB 콘돔’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26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이 USB 케이블은 하나의 보호 케이스에 데이터 전송을 위한 케이블과 전력 공급용 케이블 두 대가 함께 구성돼 있다. 각각의 케이블이 데이터를 전송하고 충전을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한 쪽의 기능을 자동으로 차단시켜 무분별한 악성코드,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다. 예를 들어, USB 충전 기능이 작동되는 동안 데이터 전송기능을 자동으로 정지되는 것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보통 스마트폰을 USB로 컴퓨터에 연결할 경우 대개 자동으로 모바일 기기의 내장 하드에 담겨져 있는 모든 파일들이 노출 된다. 이때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등이 손쉽게 사용자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USB콘돔은 민감한 하드디스크 정보가 자동으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도서관, 공공 충전소 등에서 USB를 이용한 접속이 자주 이뤄지는 요즘, 검증되지 않은 PC로부터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잠금장치를 이 USB 콘돔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미국 뉴욕 기반 전문 보안가 그룹인 ‘int3.cc’에 의해 개발됐으며 1개 당 가격은 6파운드(1만원)로 알려져 있다. 개발업체 측은 “제품에 대한 생각보다 높은 소비자들의 관심에 놀랐다”고 밝혔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전 세계 로봇을 한곳서 통제…‘로보 브레인’ 개발

    전 세계 로봇을 한곳서 통제…‘로보 브레인’ 개발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수많은 로봇들을 중앙에서 통제할 최첨단 ‘로봇 브레인’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과학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 Crunch)는 코넬대학, 스탠포드대학, 브라운대학,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 공동연구진이 전 세계 로봇 대부분을 중앙통제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일명 ‘로보 브레인(RoboBrain)’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보 브레인(RoboBrain)’ 시스템은 간략히 설명하자면, 앞으로 로봇들이 필요로 할 각종 세부정보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웹 기반 중앙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10억 개의 이미지, 12만 대의 유튜브 비디오, 1억 개에 달하는 각종 생활용품 매뉴얼을 로봇들이 서버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동시에 주고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로보 브레인은 로봇들이 필요로하는 모든 지식을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집대성해 원할 때마다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전산 시스템으로 포괄적 상호 지식 보완 개념으로 운용된다. 예를 들어, 가사 관리를 담당하는 로봇 시스템이 스스로 필요로 하는 정보가 생길 경우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 없이 곧장 웹으로 로보 브레인에 접속하면 관련 데이터를 다운받아 응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로봇이 탁자위에 있는 컵을 그저 물체로만 인식했다면 이와 달리, 로보 브레인의 학습을 받을 경우, 컵은 인간이 물을 따라 마시는 도구라는 정확한 인식을 로봇이 갖게 된다. 로봇의 학습기능을 강화시키는 용도로 로보 브레인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앞으로 대다수의 로봇들이 일상생활 전반에 활용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인간과 더불어 살면서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집대성한 중앙통제시스템이 필요로 하다는 연구진의 계산이 담겨져 있다. 로보 브레인은 로봇 친화적 포맷으로 구성되며 가정용 로봇은 물론 자율 주행 자동차와 같은 로봇 공학 분야 전반에 폭넓게 응용될 예정이다. 코넬대학 컴퓨터 공학과 아슈토시 사세나 교수는 “우리가 현재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갖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처럼 로봇에게도 같은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로보 브레인을 통해 전 세계 로봇 대부분의 인지기능 데이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가을 신학기 노트북 기획전

    가을 신학기 노트북 기획전

    가을 신학기를 일주일여 앞둔 24일 오픈마켓 11번가 모델들이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노트북 기획전을 소개하고 있다. 11번가는 다음달 15일까지 삼성전자, LG전자, 레노버 등 노트북 30여개 종류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비즈+] 삼성 ‘아티브 북9’ 최고 노트북 선정

    [비즈+] 삼성 ‘아티브 북9’ 최고 노트북 선정

    삼성전자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이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매거진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의 노트북으로 선정됐다. 21일 컨슈머리포트 온라인판은 최근 15∼16인치 노트북 부문 제품을 평가하면서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에 평가 대상 제품 중 가장 높은 80점을 부여했다. 노트북 휴대성과 성능 등 주요 평가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12시간을 기록해 경쟁 제품과 견줘 압도적인 성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단돈 20만원 ‘윈도 8.1 노트북’ 나온다…HP·MS 공개

    단돈 20만원 ‘윈도 8.1 노트북’ 나온다…HP·MS 공개

    구글 크롬북에 이어 HP까지 가세,저가 PC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HP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윈도 8.1을 탑재한 저가 노트북 ‘스트림 14’를 단돈 199달러(20만3천원)에 내놓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모빌긱스, 기즈모도, 컴퓨터월드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HP는 홈페이지의 고객지원 코너에 스트림 14의 상세 사양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1366×768화소의 14인치 화면, 저전력 AMD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블루투스, 와이파이, 범용직렬버스(USB) 포트, HDMI 아웃, SDXC 카드 슬롯 등을 갖추고 있다. 저장 용량은 32GB와 64GB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199달러와 249달러(25만4천원)다. 또 이 제품을 사면 100GB 용량의 원드라이브 저장공간을 2년간 이용할 수 있다. 스트림 14의 사양과 가격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구글 크롬 운영체제(OS) 기반의 크롬북과 유사하다. MS의 윈도 OS를 탑재한 PC의 판매량은 최근 수년간 정체 상태인 것과 대조적으로, 구글 크롬북의 판매는 급격히 늘어나면서 저가 PC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MS는 올해 들어 250달러 미만의 기기에 사전 설치되는 윈도 8.1의 라이선스료를 50달러에서 15달러로 대폭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지난달 저가형 윈도 OS 탑재 노트북 출시 계획을 알리면서 ‘HP 스트림’이 199달러에 곧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상세한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6년간 눈 깜박임만으로…전신마비 40대 대학졸업장

    6년간 눈 깜박임만으로…전신마비 40대 대학졸업장

    40대 전신마비 여성이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부위인 눈 깜박임만으로 대학졸업과정을 이수해내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신마비임에도 눈을 깜박이거나 머리를 약간씩 흔드는 방법으로 무려 6년여에 걸쳐 대학과정을 이수, 졸업까지 불과 2달여 만을 남겨둔 42세 여성 던 파이제이 웹스터의 놀라운 사연을 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데스크톱 컴퓨터 1대와 노트북 1대가 놓여있는 책상 앞에 한 여성이 앉아있다.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다른 학생들과는 약간 다르다. 몸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열심히 눈을 깜박이거나 때때로 머리를 약간씩 흔들 뿐이다. 놀랍게도 모니터에는 그녀의 움직임이 하나하나 문자로 해독돼 나타나고 있다. 전신마비로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웹스터에게 눈 깜박임은 세상과 유일하게 이어질 수 있는 소통창구인 것이다. 웹스터가 앓고 있는 질환은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으로 의식은 뚜렷하지만 스스로 움직이거나 외부자극에는 전혀 반응할 수 없다. 잘못 보면 식물인간 혹은 혼수상태로 착각할 수 있지만 운동기능만 차단되어 있을 뿐, 사고능력·감각기능은 계속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원인은 뇌간손상으로 운동신경이 차단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증후군은 눈 근육을 관장하는 중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구운동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웹스터가 이 질환과 처음 마주한 시기는 지난 2003년, 임신 26주차일 때였다. 결혼 후 첫 아이를 가진 기쁨에 행복했던 나날이었지만 당시 그녀는 심한 고혈압증세로 병원에 후송되고 만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입원 2주 만에 응급제왕절개수술로 아들 알렉산더가 태어났다. 조산으로 태어났지만 다행히도 빨리 건강을 되찾은 아들과 달리 웹스터의 증세는 고혈압에서 뇌졸중으로 이어지며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현기증 때문에 잠에서 깨어난 웹스터는 무서운 상황을 맞이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물론 말조차 전혀 나오지 않는 전신마비가 된 스스로를 발견한 것이다. 가족과 남편이 찾아오고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심각한 대화가 그녀 주변에서 펼쳐졌다. 내용은 웹스터가 임신 중독증(pre-eclampsia) 부작용으로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을 앓게 됐다는 것이었다. 웹스터는 눈물을 흘렸지만 실제 그녀의 눈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속으로 모든 상황을 관망해야만 했다. 주위의 모든 상황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지만 정작 웹스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스스로 살아있다는 신호조차 보낼 수 없다는 절망감이 그녀를 더욱 아프게했다. 하지만 웹스터의 정신력은 강했다. 본래 교사였던 그녀는 필사적으로 신체부위 중 움직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계속 찾아나갔고 마침내 눈을 깜박이고 머리를 약간씩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들 앞에서 눈을 깜박이며 의사표현을 시도했고 드디어 웹스터의 아버지가 이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웹스터의 가족은 그녀가 식물인간이 아닌 엄연히 생생히 살아있다는 사실에 뛸 듯이 기뻐했다. 이후 눈 깜박임을 통해 가족과 웹스터는 의사를 주고받으며 향후 치료와 미래 계획 등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불행도 함께 찾아왔다. 불과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웹스터의 남편이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던 것이다. 당시 남편은 “당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슬퍼 감정을 추스를 수 없다. 우리 둘 다 피해자가 됐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웹스터 곁을 떠났는데 이에 대해 그녀는 “나는 남편이 아플 때, 기쁠 때, 슬플 때, 항상 같이 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만일 남편이 나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는 그의 곁에 영원히 머무르며 보살폈을 것이다. 그의 행동은 배신과도 같았다”고 회상했다. 모든 역경은 그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부모가 살고 있는 영국 중서부 스태퍼드셔 카운티로 이사한 웹스터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됐고 세계 방송대학 중 가장 수준 높은 것으로 유명한 영국 공개대학(Open University) 고대사(Ancient History) 학부과정에 등록한 것이다. 대학생활은 그녀에게 초인적인 노력을 요했다. 그녀가 눈 깜박임으로 1시간에 최대 입력할 수 있는 알파벳 수는 50개로 이는 3시간 시험을 위해 3주를 투자해야한다는 것으로 뜻한다. 하지만 웹스터는 6년에 걸쳐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해냈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들이 따뜻한 격려를 보내줬고 그녀 스스로도 강인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웹스터는 오는 10월, 졸업식을 위해 맨체스터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역사학 석사과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비즈 플러스] 삼성전자 TV 美 고객충성도 3년째 1위

    삼성전자 TV가 미국 소비자 충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4일 미국 브랜드 조사기관 ‘브랜드 키즈’가 발표한 ‘2014 소비자 충성도 지표’를 보면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1위, 스마트폰과 노트북, 프린터 부문에서 2위, 태블릿PC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18∼65세 미국 소비자 3만 2000명을 대상으로 64개 분야 555개 브랜드 충성도를 조사한 결과다.
  • 눈 깜박임으로 받은 대학졸업장…전신마비女 감동 사연

    눈 깜박임으로 받은 대학졸업장…전신마비女 감동 사연

    40대 전신마비 여성이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부위인 눈 깜박임만으로 대학졸업과정을 이수해내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신마비임에도 눈을 깜박이거나 머리를 약간씩 흔드는 방법으로 무려 6년여에 걸쳐 대학과정을 이수, 졸업까지 불과 2달여 만을 남겨둔 42세 여성 던 파이제이 웹스터의 놀라운 사연을 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데스크톱 컴퓨터 1대와 노트북 1대가 놓여있는 책상 앞에 한 여성이 앉아있다.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다른 학생들과는 약간 다르다. 몸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열심히 눈을 깜박이거나 때때로 머리를 약간씩 흔들 뿐이다. 놀랍게도 모니터에는 그녀의 움직임이 하나하나 문자로 해독돼 나타나고 있다. 전신마비로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웹스터에게 눈 깜박임은 세상과 유일하게 이어질 수 있는 소통창구인 것이다. 웹스터가 앓고 있는 질환은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으로 의식은 뚜렷하지만 스스로 움직이거나 외부자극에는 전혀 반응할 수 없다. 잘못 보면 식물인간 혹은 혼수상태로 착각할 수 있지만 운동기능만 차단되어 있을 뿐, 사고능력·감각기능은 계속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원인은 뇌간손상으로 운동신경이 차단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증후군은 눈 근육을 관장하는 중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구운동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웹스터가 이 질환과 처음 마주한 시기는 지난 2003년, 임신 26주차일 때였다. 결혼 후 첫 아이를 가진 기쁨에 행복했던 나날이었지만 당시 그녀는 심한 고혈압증세로 병원에 후송되고 만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입원 2주 만에 응급제왕절개수술로 아들 알렉산더가 태어났다. 조산으로 태어났지만 다행히도 빨리 건강을 되찾은 아들과 달리 웹스터의 증세는 고혈압에서 뇌졸중으로 이어지며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현기증 때문에 잠에서 깨어난 웹스터는 무서운 상황을 맞이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물론 말조차 전혀 나오지 않는 전신마비가 된 스스로를 발견한 것이다. 가족과 남편이 찾아오고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심각한 대화가 그녀 주변에서 펼쳐졌다. 내용은 웹스터가 임신 중독증(pre-eclampsia) 부작용으로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을 앓게 됐다는 것이었다. 웹스터는 눈물을 흘렸지만 실제 그녀의 눈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속으로 모든 상황을 관망해야만 했다. 주위의 모든 상황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지만 정작 웹스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스스로 살아있다는 신호조차 보낼 수 없다는 절망감이 그녀를 더욱 아프게했다. 하지만 웹스터의 정신력은 강했다. 본래 교사였던 그녀는 필사적으로 신체부위 중 움직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계속 찾아나갔고 마침내 눈을 깜박이고 머리를 약간씩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들 앞에서 눈을 깜박이며 의사표현을 시도했고 드디어 웹스터의 아버지가 이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웹스터의 가족은 그녀가 식물인간이 아닌 엄연히 생생히 살아있다는 사실에 뛸 듯이 기뻐했다. 이후 눈 깜박임을 통해 가족과 웹스터는 의사를 주고받으며 향후 치료와 미래 계획 등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불행도 함께 찾아왔다. 불과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웹스터의 남편이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던 것이다. 당시 남편은 “당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슬퍼 감정을 추스를 수 없다. 우리 둘 다 피해자가 됐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웹스터 곁을 떠났는데 이에 대해 그녀는 “나는 남편이 아플 때, 기쁠 때, 슬플 때, 항상 같이 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만일 남편이 나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는 그의 곁에 영원히 머무르며 보살폈을 것이다. 그의 행동은 배신과도 같았다”고 회상했다. 모든 역경은 그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부모가 살고 있는 영국 중서부 스태퍼드셔 카운티로 이사한 웹스터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됐고 세계 방송대학 중 가장 수준 높은 것으로 유명한 영국 공개대학(Open University) 고대사(Ancient History) 학부과정에 등록한 것이다. 대학생활은 그녀에게 초인적인 노력을 요했다. 그녀가 눈 깜박임으로 1시간에 최대 입력할 수 있는 알파벳 수는 50개로 이는 3시간 시험을 위해 3주를 투자해야한다는 것으로 뜻한다. 하지만 웹스터는 6년에 걸쳐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해냈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들이 따뜻한 격려를 보내줬고 그녀 스스로도 강인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웹스터는 오는 10월, 졸업식을 위해 맨체스터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역사학 석사과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LG전자, 경계 허문 ‘융복합 家電’ 인기몰이

    LG전자, 경계 허문 ‘융복합 家電’ 인기몰이

    LG전자가 ‘융복합 가전’으로 인기몰이를 이어 가고 있다. 올 들어서만 아로마향이 나는 에어컨과, 카오디오에 연동한 휴대용 빔프로젝터를 출시했다. 정수기 겸용 냉장고도 선보였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제품 간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4일 LG전자는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왼쪽)가 지난달 출시 한달 만에 3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에 출시된 냉장고 중 유일한 정수기 탑재 냉장고다. 보통 월 판매량 1000대가 넘으면 히트 상품 딱지가 붙는다. ‘슈퍼히트’라는 타이틀이 제격인 셈이다. 특히 500만원대 초(超)프리미엄 제품으로는 유례 없는 높은 판매고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히트 비결은 융복합이다. 정수기 사업과 냉장고 사업을 함께 하는 국내 가전기업이 LG전자밖에 없다는 점을 십분 활용했다. 여기에 요즘 ‘명품’ 냉장고의 필수 요건인 상냉장·하냉동 타입에 스테인리스(메탈) 재질을 입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헬스케어 매니저가 두 달에 한 번 방문해 필터 교체 등의 케어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올 5월 말 출시된 프리스타일 냉장고도 대표적인 ‘틈새 공략’ 융복합 가전이다. 냉장고 속 세 개의 칸을 각각 일반냉장고와 김치냉장고로 자유롭게 변환해 가며 쓸 수 있다. 김치 보관량이 적은 1~2인 가구 비중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3% 포인트(35→48%) 높아진 점을 감안해 만든 제품이다. 역시 6월 한달간 1000대가 팔린 히트 상품이다. 자체 유통망인 LG 베스트샵에서만 판매하다가 인기가 높아 지난달부터 할인점 등으로 판매망을 넓혔다. LG전자는 지난 1월 ‘휘센 크라운 프리미엄’ 에어컨(오른쪽)을 선보였다. 레몬향이나 라벤더향 같은 천연 아로마향을 업계 최초로 적용한, 이른바 ‘아로마 에어컨’이다. 여기에 음악과 조명까지 더해 ‘힐링 에어컨’ 시대를 열었다. 더위를 식히는 것을 넘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연초 4개에서 현재 7개로 ‘아로마 에어컨’의 모델 수가 늘어났다. 지난달 20일엔 자동차 오디오에 연동할 수 있는 휴대용 빔프로젝터를 출시했다. 자동차 여행 때 좀 더 풍부한 사운드로 영화나 TV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지난달 말엔 모바일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와 PC용 OS인 윈도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듀얼 탭북(컨버터블PC)을 선보였다. 하드웨어(태블릿PC와 노트북PC), 소프트웨어(안드로이드와 윈도) 모두 기존 경계를 허문 제품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치한들, 지하철서 푹 잠든 소녀 추행하고 훔치고

    치한들, 지하철서 푹 잠든 소녀 추행하고 훔치고

      여학생으로 보이는 한 소녀가 지하철에서 푹 잠들었다가 컴퓨터를 도난당하고 성추행까지 당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여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10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지하철 객실에서 벌어진 사건 모습을 보여준다. 승객이 거의 없는 객차의 좌석에 한 소녀가 가방을 옆에 바짝 놓은채 잠들어 있고, 바로 뒤에 남성 승객이 앉아 있다.    그런데 이 남성은 객실에 두 사람 말고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뒤에서 손을 뻗어 소녀의 가방을 연다. 이어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 자신의 백에 넣는다. 그리고 황급히 앞 객차 방향으로 빠져 나간다.   그래도 소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들어 있다. 이 때 다른 남성 한 명이 들어와 소녀의 옆에 앉는다. 그리고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잠든 소녀의 가슴에 손을 가져간다. 소녀가 몸을 움직이자 손을 떼더니 이번에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녀가 재차 남성의 손을 뿌리치자 이번에 몸을 일으켜 소녀를 덮치듯 몸을 밀착시킨다. 그제서야 소녀는 완전히 잠에서 깼는지,다리를 뻗어 남성을 걷어차고, 남성은 황급히 객차를 빠져나간다. 영상=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금&여기]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단상/이유미 경제부 기자

    [지금&여기]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단상/이유미 경제부 기자

    출근을 해 노트북을 연다. 새로운 메일 리스트를 빼곡히 채운 수십통의 이메일. 작별인사를 알리는 A증권사 직원의 메일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간다. 메일을 열어 본 뒤 삭제 버튼을 누른다. ‘잘 가세요’란 답장은 쓰지 않는다. 지난 7개월 동안 조금은 익숙해진 이별 방식이다. 서로의 민망함과 불편함은 최소화하면서 간단하게 ‘뜻밖의 퇴사’와 이별을 알리는 방법이다. 올해 금융권은 은행·증권·보험 등 업권을 가리지 않고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에만 ‘희망퇴직’이란 명목으로 짐을 싼 금융권 인력들이 약 5000명에 이른다.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라는 수식어도 따라붙는다.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진통과 잡음도 적지 않았다. 고액 연봉에 콧대 높았던 금융맨들이 ‘나가라’는 회사의 독촉에도 ‘못 나가겠다’고 울며 버텼다. 수억원의 퇴직위로금을 받아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자녀들 학자금을 빼고 나면 동네에서 치킨집 차리기도 빠듯한 현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희망퇴직’이 아니라 ‘절망퇴직’이란 자조도 나왔다. 정작 대규모 감원을 초래했던 부실 경영에 대해선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신사업 발굴보다는 베끼기식 금융상품 출시에 급급하고, 수수료 수익에만 의존하던 천수답식 경영 행보가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진해 ‘1달러 연봉’을 받았던 대인배스러운 모습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거듭되는 실적 악화에도 수십억원의 연봉과 성과급을 꼬박꼬박 챙겨가던 뻔뻔함은 더이상 마주치고 싶지 않다. 그래도 그들 역시 ‘사람’인지라 직원들을 길거리에 내모는 마음만큼은 편치 않았던 모양이다. 지난달 초 희망퇴직으로 수백명을 내보냈던 모 은행장은 희망퇴직 하루 전날 돌아가신 아버지 선산을 찾았다. 일정에도 없이 급작스럽게 묘소를 찾아 소주를 따르고 한참을 말없이 맨손으로 잡초를 제거했다. 일주일 넘게 손에 풀독이 올라 고생을 했다고 한다. 죄책감과 미안함 등 복잡한 심경을 미뤄 짐작할 수 있겠지만,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가장들의 고통에 비할 바는 아니다. 어제의 비극을 뒤로한 채 금융시장은 새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에 잔뜩 들떠 있다. 하지만 ‘경영합리화’란 이름으로 5000명에게 강요된 희생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뼈아픈 교훈이다. yium@seoul.co.kr
  • 태블릿·노트북 경계 파괴 가속

    태블릿·노트북 경계 파괴 가속

    태블릿PC와 노트북PC의 경계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두 기기의 장점을 살린 ‘컨버터블PC’가 각광받는 가운데 윈도 운영체체(OS)와 안드로이드 OS를 동시에 쓸 수 있는 ‘듀얼 OS’ 제품도 새로 나왔다. LG전자는 28일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컨버터블PC인 ‘안드로이드 탭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안드로이드와 윈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텔 프로세서 기반에 안드로이드가 선탑재돼 있어 윈도8 이상 버전을 내려받으면 OS를 듀얼로 운영할 수 있다. 4세대 인텔 i5 프로세서에 4GB(기가바이트) 메모리, 128GB 고체드라이브(SSD)를 달았다. 두께는 16.7㎜, 무게는 1.05㎏, 가격은 153만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출시된 태블릿·노트북·컨버터블PC는 윈도나 iOS, 안드로이드 중 한 가지만 택해서 쓸 수 있었다”면서 “탭북은 휴대할 땐 평소 스마트폰을 쓸 때처럼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다가 문서를 작성할 땐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쓸 때처럼 윈도를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버터블PC는 침체한 노트북 시장을 살리는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0년 아이패드 출시 이후 전체 PC 출하량은 연평균 10%씩 정도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컨버터블PC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하락세는 눈에 띄게 완화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7566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줄었지만 올 2분기 PC 출하량은 7436만대로 감소율은 1.7%에 그쳤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충전 걱정 뚝!” 4배 더 오래가는 배터리 개발

    “충전 걱정 뚝!” 4배 더 오래가는 배터리 개발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IT 기기부터 전기 자동차까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래 달리는’ 배터리가 필수품이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기존보다 4배가량 사용시간이 길어진 배터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 개발한 이 배터리는 순수한 리튬 배터리로, 현재 스마트폰이나 기타 기기들에 사용되는 배터리보다 사용가능시간이 3~4배에 달한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배터리 크기가 작아서 자주 충전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스탠포드대학의 이추이 교수 연구팀은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더 작고 오래가는 순수 리튬 배터리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성배 배터리’(the Holy Grail Battery)라는 명칭을 붙였다. 기존의 리튬이온전지의 양극은 흑연으로 이뤄져 있다. 충전시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양극으로 들어가는지에 따라 사용시간이 달라지는데, 흑연은 값이 싸지만 비용량(전지의 용량)이 낮은 반면 리튬은 흑연보다 비용량이 10배 가까이 높지만 빨리 분해되고 폭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충전시 리튬이온이 급속히 확장돼 이를 감싸고 있는 외장재 바깥으로 전해질이 흘러나올 위험성도 컸다. 순수한 리튬 양극 배터리는 원가가 더 낮고 크기가 작으며 배터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이론이 있었지만,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실험 과정 중 많은 리튬이 견디지 못하는 실패를 겪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순수 리튬전지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리튬 양극 표면에 신소재인 탄소 나노스피어라 부르는 매우 얇은 막을 감쌌다. 나노스피어는 효과적으로 리튬의 에너지 이동을 보호하고 폭발까지 막아주는 역할과 동시에 안정적인 전류 흐름 및 충전을 가능케 한다. 연구를 이끈 이추이 박사는 “새로 개발한 리튬배터리는 충방전 사이클(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방전된 다음, 다시 완전 충전될 때까지의 화학 작용) 수명을 대폭 연장했다”면서 “기존보다 사이즈가 더 작고 비용도 적게 들어가는 반면 수명은 길기 때문에 특히 한꺼번에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등을 개선하는데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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