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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서 엉뚱한 연구 마음껏 한 게 노벨상 비결”

    “中企서 엉뚱한 연구 마음껏 한 게 노벨상 비결”

    “대기업 연구원은 그냥 샐러리맨입니다. 자유로운 연구가 불가능하죠. 똑똑한 학생이라면 중소기업에 가서 자신의 꿈을 펼쳐야 합니다.”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카무라 슈지(60)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UCSB) 교수는 21일 경기 안산 서울반도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에서 말도 되지 않는 연구를 끊임없이 시도한 것이 노벨상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 고문을 맡고 있는 나카무라 교수는 분기마다 한 번씩, 1년에 총 4차례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를 찾는다. 나카무라 교수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1990년대 니치아공업 연구원 재직 당시 개발한 공로로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가 만든 청색 LED는 조명은 물론 휴대전화, 노트북, TV, 신호등 등에 적용되며 인류의 삶을 바꿔 가고 있다. 그는 청색 LED 개발에 대해 “미친 짓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청색 LED 개발에 매달리자 주위 사람들은 쓸모없는 짓이라고 비웃었지만 묵묵히 노력한 결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나카무라 교수는 특히 중소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에서는 상사가 많아서 결코 미친 짓을 할 수 없다.”며 “안랩과 같은 성공한 작은 회사가 한국에서 많이 나와야 시스템이 바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노벨과학상을 받은 일본인 중 대학교수 외에는 본인을 포함해 모두 중소기업 직원 출신”이라며 “일본의 경우만 보더라도 연구의 자율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실제로 나카무라 교수는 니치아공업이 자신의 발명 덕분에 전 세계 LED 시장을 선도하며 막대한 이익을 거둬들이면서도 자신에게 보잘것없는 대가가 주어지자 미국으로의 이민을 택했다. 당시 니치아공업이 그에게 지불한 인센티브는 불과 수십만원 수준이었다. 나카무라 교수는 “연구원들이 단순히 직원이 아니라 직접 기업에 공헌한 기여도를 인정받는 제도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與野 공무원연금 TF 합의… 靑 “반드시 연내 처리할 것”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가 공무원 사회의 거센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개혁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여당인 새누리당과 충분히 공감했으며 그것을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김기춘 비서실장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 당정청회의에 참석해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반드시 연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새누리당에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당·청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공무원 연금 태스크포스(TF)를 각각 구성해 운영하는 동시에 필요 시 여야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관계자는 “김 실장이 해마다 수조원씩 국민 세금이 들어가야 하는 사항인 데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빠른 상황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늦출 수 없으니 반드시 연내 처리해야 한다고 여당에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무원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면 여권이 진짜 개혁 의지가 있느냐 하는 의심을 받지 않겠나. 공무원연금 개혁은 반드시 연내 이뤄져야 한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새누리당 내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내년 4월 처리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시급성에 당·청이 공감했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연내 처리를 재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개헌론을 제기했다가 사과를 한 것에 대해 “당 대표가 실수로 했을 거라고 보지 않는다”며 “기자가 노트북을 펴 놓고 말하는 것을 받아 치는 상황에서 개헌 관련 언급을 한 것은 기사화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게 아니냐”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미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며 개헌론과 관련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회의에서 개헌과 관련된 해명을 할 때 앞으로 일절 개헌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야기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靑, 김무성 개헌 발언 의도 ‘작심 비판’

    “저희는 당 대표 되시는 분이 실수로 언급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21일 예고 없이 기자실을 찾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론 설파와 하루 만의 사과에 대해 이렇게 논평했다. 청와대가 이날 취임 100일을 맞는 김 대표를 작심한 듯 정면 겨냥한 것이다. 당·청 간 충돌 우려에 따른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이 관계자는 “기자가 노트북을 펴 놓고 말하는 것을 받아 치는데 그런 상황에서 개헌 관련 언급을 한 것은 기사화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정상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무성발 개헌론이 실언이 아니며 여론 탐색 등을 위해 다분히 계산된 발언이라고 규정한 셈이다. 김 대표는 지난 16일 중국 방문 시 “정기국회 후 개헌 논의의 봇물이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가 하루 만인 17일 “제 불찰이었다”며 물러선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표의 ‘불찰’ 발언에도 해석을 달았다. “청와대에서 항의하거나 압력을 가해서 김 대표가 물러선 것처럼 비치는 부분이 있었고, 일부 언론과 야당에선 청와대가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과 주장도 하는데 저희들은 황당하다. 잘 아시다시피 (박근혜 대통령은) 이탈리아 순방 중이었고, 그런 만큼 (개헌 발언을) 알 수가 없었으며 일정상 그것을 챙길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런 청와대의 사실상 공식 반응이 김 대표의 사과 나흘 만에 나왔다는 것은 박 대통령과의 내부 조율까지 거친 발언임을 짐작하게 한다. 김 대표의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특히 청와대가 김 대표의 취임 100일에 맞춰 이런 반응을 내놓았다는 점은 김 대표를 향한 타격의 강도를 더욱 높이는 요인도 된다.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은 이런 반응을 전폭 지지했다. 한 친박계 인사는 “김 대표가 정치를 하루이틀 한 게 아닌데 기자들 앞에서 설마 보도될 줄도 모르고 그런 발언을 했겠느냐. 정치권에서 김 대표의 개헌론이 의도된 치고 빠지기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당내 ‘친김무성’계 인사들은 상당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 대표의 입장을 들어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여당 군기 잡기용’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얘기하지 않겠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개헌론 발언 자체를 번복하지는 않았다. 어떠한 해명도 대립각을 세우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듯하다. 김 대표의 무대응으로 개헌 논의는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의 개헌 동력이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이라 언제든지 개헌 뇌관이 터질 가능성은 농후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29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선다. 임기 첫해였던 지난해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매년 시정연설을 직접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엔씨소프트] 이희상·배재현·우원식 3인방, 리니지·아이온 신화 주역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엔씨소프트] 이희상·배재현·우원식 3인방, 리니지·아이온 신화 주역

    엔씨소프트에는 4명의 부사장이 있다. 이들 중 김택진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부사장을 빼곤 모두 리니지 1~2, 아이온 등 인기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 개발자들이다. 엔씨소프트 설립 초기 멤버로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개발자인 이희상(43)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프로그래머다. 김 대표의 서울대 전자공학과 후배로 그와 함께 1989년 아래아한글 개발에도 참여했다. 그에 관한 유명한 에피소드가 있다. 수년 전 이 부사장이 김 대표와 함께 미국의 한 게임업체를 방문했을 때 미팅 기간 이 부사장은 노트북 자판만 두드렸다. 김 대표는 ‘중요한 미팅인데 왜 저러나’ 하는 심정이었다고 회고했다. 회의가 끝날 무렵 이 부사장은 미국 업체에서 요구한 프로그램을 내밀었다. 개발팀이 달라붙어 보름쯤 걸릴 일을 회의 중 만들어 내는 것을 본 미국 업체는 이 부사장에게 홀딱 반했다. 이 부사장은 회사 내 게임총괄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이 부사장에 대해 평소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현실적인 문제를 푸는 데 귀재”라고 평가한다. 경남대 전산통계학과 89학번인 배재현(왼쪽·43) 부사장은 1997~1998년 ‘리니지’ 개발에 참여한 후 ‘리니지2’ 총괄 프로듀서를 거쳐 2011년부터 최고프로듀싱책임자(CPO)를 맡고 있다. 2012년까지 ‘블레이드앤소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고 현재 사내 모든 개발 프로젝트를 관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승진한 우원식(오른쪽·46·서울대 제어계측과 87학번) 부사장은 1990년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와 함께 한글과컴퓨터를 창업한 멤버다. 2002년 엔씨소프트에 합류하자마자 우 부사장은 ‘아이온’ 총괄개발팀장을 맡았다. 2007년 상무로 발령받은 이후 2010년 전무로 승진했으며 이후 4년 만에 부사장이라는 직함을 달게 됐다. 그가 개발한 아이온은 2008년 11월 출시 이후 160주, 약 3년간 PC방 순위 연속 1위에 오르는 국내 게임사에 대기록을 세웠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아이패드 에어2 ·넥서스6가격 사양 비교해보니…

    아이패드 에어2, 넥서스6가격 애플이 16일(현지시간) 더 얇고 가벼우나 성능은 강력해진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2는 두께 6.1㎜로 전작 ‘아이패드 에어’ 7.5㎜보다 얇아지고, 무게는 와이파이용은 437g으로 아이패드 에어 469g보다 가벼워졌다. ‘아이폰6‘에 탑재된 A8보다 개선된 프로세서 ’M8‘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전작보다 CPU(중앙처리장치) 성능은 40% 개선됐고 그래픽처리능력도 2배 이상 좋아졌다. 아이패드 에어2는 지문인식기능 ’터치ID‘를 탑재했다. 또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에서 800만화소로 개선됐다. NFC(근거리통신기술)은 탑재하진 않았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 미니3도 공개했는데 터치ID가 탑재된 것 외에는 전작과 달라진 점이 없다.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는 금색, 은색, 스페이스 그레이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7일부터 미국, 중국 등 29개국에서 출시된다. 다만 중국은 와이파이 모델만 출시된다. 러시아 등은 이달말부터 출시되고 다음달까지 전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패드 에어2는 16GB(기가바이트) 모델이 499달러이며 64GB와 128GB 모델은 각각 599달러, 699달러다. 아이패드 에어2 이동통신용은 와이파이용보다 각각 130달러 비싸다. 아이패드 미니3는 와이파이 모델이 399달러부터 시작하며 이동통신용은 와이파이 모델보다 130달러 높다. 한편 구글은 스마트폰 ‘넥서스6’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구글은 홈페이지를 통해 새 스마트폰 ‘넥서스6’와 태블릿PC ‘넥서스9’을 공개했다. 넥서스6의 사양은 알루미늄 프레임과 5.9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를 탑재, 퀄컴의 2.7GHz(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에 3GB(기가바이트)램,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적용됐다. 또 배터리 용량은 3,220mAh이고, 후면과 전면에 각각 1300만 화소와 200만 화소인 카메라를 갖춘것으로 전해졌다. 앞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보다 더 생생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넥서스9는 17일 사전예약판매에 들어가 다음달 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자석으로 부착되는 키보드가 함께 출시돼 노트북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넥서스6의 가격은 32GB 649달러(약 69만원), 64GB 699달러(약 74만원)으로, 오는 29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SDI, 마음대로 휘고·둘둘 말리는 ‘플렉서블 전지’ 첫 공개

    삼성SDI, 마음대로 휘고·둘둘 말리는 ‘플렉서블 전지’ 첫 공개

    삼성SDI가 마음대로 구부릴 수 있는 본격적인 플렉서블 전지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삼성SDI는 14일 사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차세대 배터리인 플렉서블 전지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단순한 곡면(curved) 형태를 뛰어넘어 사용자가 마음대로 휠(bendable) 수 있고, 둘둘 말(rollable) 수도 있다고 삼성SDI는 소개했다. 또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렉서블 구조설계와 소재 기술을 적용해 종이컵 수준의 곡률 범위에서 수만 번의 굽힘 테스트 후에도 정상 작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삼성종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플렉서블 전지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앞으로 수년 내에 안전성과 신뢰성을 더욱 향상시킨 제품을 개발하고 대량생산에 필요한 공정기술을 확보해, 다양한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기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또 하나의 차세대 배터리인 초소형 핀(pin) 전지도 이날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캡슐 알약 크기로 직경 3.6㎜, 길이 20㎜에 용량은 10mAh이다. 기존 노트북용 원통형 전지의 80분의 1 크기지만 비슷한 수준의 와인딩(전극과 분리막을 두루마리 형태로 돌돌 감는 공정) 기술과 초소형 정밀 부품을 적용했다. 핀 전지는 초소형 배터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밖에 세계 최대 용량의 스마트밴드용 곡면 전지와 업계 최고 에너지밀도의 초슬림 대면적 폴리머 전지, 착탈이 가능한 각형 전지, 전자카드용 초슬림 전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비(非) IT 분야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된 첨단 제품도 전시했다. 삼성SDI는 소형 2차전지(충전해서 쓸 수 있는 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노트북(씨네프 토요일 오후 4시 50분) 17세 노아는 카니발에서 천진난만한 앨리의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들고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한다. 그러나 신분 차이를 이유로 집안의 반대가 거세 두 사람은 이별을 하게 되고,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이 지나간다. 그리고 서로를 잊어 갈 때쯤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가 어린 날 자신과 함께 꿈꿔 왔던 전원주택을 판다는 소식을 접한 앨리는 그를 찾아나선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잊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하지만 서로가 처한 현실에 더 가슴 아프다. 앨리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으니, 막다른 선택의 갈림길에 설 수밖에 없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육신의 기능을 거의 다 상실한 노년의 노아가 한평생 사랑해온 앨리에게 남긴 사랑의 기록이다. ■바보들의 행진(EBS 일요일 밤 11시) 철학과에 재학 중인 병태(윤문섭)는 미팅에서 영자(이영옥)라는 불문과 여대생을 만나 사귀게 된다. 얼마 후 영자는 병태가 돈도 없고 전망도 없다는 이유로 절교를 선언한다. 부잣집 외아들인 병태의 친구 영철(하재영)은 적성에 맞지 않는 대학생활을 하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낸다. 술만 마시면 동해로 고래사냥을 가고 싶다고 말하던 영철은 어느 날 갑자기 정말로 동해로 떠나 자살을 하고 만다. 그 충격에 병태는 군대를 선택하고, 병태를 태운 입영열차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 영자가 열차 창문에 매달려 병태에게 입맞춤을 하는데….
  • 종이값만 40억 ‘아날로그 국감’

    종이값만 40억 ‘아날로그 국감’

    올해 국정감사도 어김없이 ‘종이의 홍수’다. 컴퓨터의 발달에 이어 스마트폰, 태블릿PC까지 등장하며 디지털 소통이 보편화된 시대에 국회는 아직도 종이 인쇄물에 의존한 아날로그식 국감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국감이 시작되면 국감장마다 피감 기관이 국회에 제출한 인쇄물이 한가득 쌓인다. 그러나 이 두꺼운 자료를 빼놓지 않고 정독하는 의원은 드물다. 이 자료들은 또 ‘하루살이’에 불과하다. 국감이 끝나면 국회 복도 한구석에 쌓여 있다가 고스란히 폐기 처분된다. 의원실에서 앞다퉈 ‘뿌리는’ 보도자료도 산더미다. 여야 의원들이 내는 자료를 1부씩만 모아도 성인 평균 키 높이를 족히 넘는다. 의원 보좌진의 땀이 밴 인쇄물들이지만 이 또한 폐지 신세를 면치 못한다. 대부분 수거돼 수레에 실려 국회 밖으로 나간다. 9일 국회와 정부 등에 따르면 국감 기간 동안 피감 기관이 마련하는 인쇄물 비용 등을 모두 합하면 대략 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는 의원실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 곳당 연평균 1200만원 정도를 인쇄 비용으로 지출한다고 한다. 국감 때는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든다. 나머지는 의정보고서, 토론회, 세미나 자료 제작 비용으로 쓰인다. 일부 의원들은 국감 자료를 의정보고서 양식으로 만들어 자신의 지역구에 다량 배포하기도 한다. 의원 정수가 3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어림잡아 연 36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와 국회가 동시에 쏟아내는 종이값만 연 80억원에 달한다는 얘기다. 국감에서 종이 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은 국감제도가 부활한 1988년 13대 국회 때부터 줄곧 제기돼 왔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를 비롯해 각 상임위에서 종이 낭비를 줄이자는 결의도 수차례 했었다. 하지만 단 한번도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다. 원활한 국감 진행과 더불어 종이 낭비를 막기 위해 지난 16대 국회(2000~2004년) 때 상임위 의원석에 노트북이 한대씩 설치됐지만 현재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의원은 거의 없다. 노트북이 그저 장식용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300명이라는 의원 수를 감안하면 이 노트북 구입비만도 수억원대에 이른다. 그나마 이번 국감에서 교육부가 USB와 CD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가격비교사이트 7% 실제값 달라

    가격비교사이트 7% 실제값 달라

    인터넷 가격비교사이트에 나오는 제품 중 7% 이상은 표시된 가격이 실제로 살 때 내야 하는 값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네이버 지식쇼핑 등 5개 가격비교사이트를 대상으로 가격비교사이트 가이드라인 이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많이 팔리는 810개 상품 중에서 7.2%의 표시 가격이 실제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제시한 구입 가격과 달랐다고 7일 밝혔다. 가격비교사이트에서 가격이 추가되는 필수옵션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체별 가격 불일치율을 보면 비비가 9.3%로 가장 높았고 다음 쇼핑하우 7.5%, 에누리닷컴 6.8%, 네이버 지식쇼핑과 다나와가 각 6.2%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벽걸이 옵션 등을 선택해야 하는 스마트TV가 24.4%로 가격 불일치율이 가장 높았고 노트북 컴퓨터(22.2%), 데스크탑 컴퓨터(20.0%), 여성용 핸드백 및 기초화장품 세트 (11.1%) 등의 순이다. 특히 여행상품은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최저가격만 표시해 필수 선택사항은 아니지만 객실 수준 등 옵션에 따라 실제 구입 가격이 비싸지는 경우가 많았다. 국내여행 상품의 80%, 해외여행 상품의 40%는 가격비교사이트보다 판매사이트의 가격이 비쌌다. 가격비교사이트와 실제 판매사이트에서 표시한 배송비가 다른 상품도 17.2%나 됐다. 네이버 지식쇼핑과 비비는 배송비 불일치율이 18.6%로 가장 높았고 다음 쇼핑하우가 15%로 가장 낮았다.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살 수 있다고 표시한 제품 중 6.9%는 이미 품절돼 구입할 수 없었고, 2%는 클릭하면 다른 상품이 나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노벨 물리학상에 日 아카사키 이사무 등 3명 공동 수상

    노벨 물리학상에 日 아카사키 이사무 등 3명 공동 수상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기름램프, 백열등, 형광등에 이은 ‘제4의 빛’으로 불리는 발광다이오드(LED) 상용화를 이끈 일본인 과학자 3인방에게 돌아갔다. 이들의 업적은 노트북, 컴퓨터, TV, 스마트폰, 신호등, 자동차 헤드라이트 등에 활용되며 전 세계의 조명을 바꿔 가고 있다. 스웨덴 왕립아카데미 노벨위원회는 7일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아카사키 이사무(85)·아마노 히로시(54) 일본 나고야대 교수, 나카무라 슈지(60) 미국 UC샌타바버라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들이 ‘청색 LED’를 개발함으로써 인류는 완벽히 새로운 빛을 갖게 됐다”면서 “가장 효율적이기도 해 에너지 시장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일본 태생의 미국 국적인 나카무라 교수까지 포함하면 올해까지 일본인(계)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19명이다. 문학상과 평화상을 포함하면 22명에 이른다. LED는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반도체 소자다. 빨간색 LED와 녹색 LED는 1960년대에 이미 개발됐지만 청색 LED는 효율성이 낮아 상용화되지 못했다. 임현식 동국대 반도체과학과 교수는 “빛의 3원색인 빨간색, 녹색, 청색이 모두 있어야 흰색 조명을 만들 수 있고 1600만 종류에 이르는 색상의 빛을 낼 수 있다”면서 “이들이 효율이 높은 청색 LED를 만들어 내면서 LED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제지간인 아카사키 교수와 아마노 교수는 1980년대 후반 갈륨질소화합물(GaN)로부터 청색 빛을 얻을 수 없다는 물리학계의 오랜 난제인 ‘P형 도핑의 딜레마’를 풀어냈다. 당시 니치아공업에서 일하고 있던 나카무라 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상용화가 가능한 청색 LED를 만들어 냈다. 나카무라 교수는 2010년부터 서울반도체의 기술고문으로 매년 한두 차례 한국을 찾고 있다. LED는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효율과 다양한 색으로 인류의 빛을 바꿔 놓았다. 같은 전력으로 백열등을 1000시간, 형광등을 1만 시간 밝힐 수 있으면 LED는 10만 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백열등이나 형광등과 달리 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LED로 낼 수 있는 가장 강한 빛의 양은 형광등 70개, 일반 전등 16개를 함께 켜 놓은 것과 같은 밝기다. 전문가들은 21세기 중으로 전 세계의 모든 조명이 LED로 대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삼성 ‘갤럭시S5·셰프컬렉션’ LG ‘드럼세탁기·전기레인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꼽은 ‘올해 최고 제품’의 다수를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냉장고 부문에서 LG전자는 드럼세탁기, 전기레인지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다만 TV 부문에서는 두 기업 모두 일본 소니에 밀렸다. 6일 컨슈머리포트가 공개한 ‘2014년 최고와 최악의 제품’에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5’는 휴대전화 부문에서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5.1인치 대화면, 1600만 화소 카메라 렌즈, 30분간 유지되는 방수기능 등이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프로 12.2’는 태블릿PC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경쟁 업체들의 프리미엄 노트북급 화면 크기와 뛰어난 해상도(2560×1600)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형 냉장고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이 꼽혔는데, 1000ℓ급 냉장고 중 실제로 사용 가능한 공간이 가장 크고 성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드럼세탁기 ‘WM8500HVA’는 현재 판매 중인 세탁기 가운데 최대 용량(22㎏)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성능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오븐이 두 개 달린 전기레인지 부문에서도 LG전자 제품(모델명 LDE3037SB)이 모든 영역에서 가장 뛰어난 점수를 받으며 선전했다. 다만 TV 부문에서는 소니의 65인치 4K(초고해상도) 브라비아가 최고 제품 자리에 올랐다. 가격(약 403만원)대비 화질, 해상도, 음향 측면에서 모두 뛰어나다는 평이다. LG전자의 55인치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도 최고점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으로 거론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숙면’ 하려면 ‘6가지 규칙’ 지켜라

    ‘숙면’ 하려면 ‘6가지 규칙’ 지켜라

    양질의 수면은 건강을 지키는데 필수요소중 하나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소들로부터 ‘편안한 밤’을 방해받는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양질의 수면을 위해 지켜야 할 습관’을 소개했다. ▲적절한 수면시간 지키기 가장 적절한 수면시간과 관련해 여전히 학계의 논란이 존재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7~9시간의 수면이 가장 적절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나치게 적게 혹은 많이 잘 경우 도리어 신체리듬이 깨지고 컨디션이 난조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여러차례 공개된 바 있다. ▲침실에서 휴대전화 혹은 노트북, 태블릿 사용하지 않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일명 ‘블루라이트’가 수명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잠들기 전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18~29세의 64%가 잠들기 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들기 1시간 전에는 텔레비전 시청하지 않기 수면 전문가들은 텔레비전이 발산하는 빛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집중력을 요하는 콘텐츠의 프로그램은 우리 몸에 스트레스로 작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 속 상황이 현실로 재현된다고 착각할 수 때문. 이 같은 이유로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잠들기 8시간 전에는 카페인 섭취하지 않기 카페인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몸 안에 머문다. 점심에 마신 커피나 차(茶)가 잠들기 전까지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가급적이면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잠들기 8시간 전까지만 마시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장한다. ▲잠들기 3시간 전에는 알코올 섭취하지 않기 잠들기 전 마시는 술 한 잔이 잠들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줄여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코올은 수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다. 특히 깊은 수면단계에 이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잠든 다음 날에는 더욱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애완동물과 한 침대 쓰지 않기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들과 한 침대에서 함께 잠이 들지만 애완동물들의 울음소리나 움직임 때문에 깊은 잠에 들기 어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애완동물들이 청결해야 하는 침실이나 침구를 함께 사용함으로서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페이스북을 하면 안 되는 이유’ 설명한 영상 화제

    ‘페이스북을 하면 안 되는 이유’ 설명한 영상 화제

    지난 7월 6일 유튜브에 게재된 ‘페이스북을 하면 안 되는 이유’란 제목의 2분 10초 짜리 영상이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멋진 관광지나 맛난 음식을 찍은 타인의 페이스북을 한 남성이 보고 있다. 자신의 현실과 동떨어진 페이스북 속 타인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남성은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실망을 느낀다. 회사에서 그의 연례 보고서 발표 자리, 저마다 졸거나 다른 일들을 하는 동료들의 모습뿐이지만 페이스북에는 ‘오늘 발표 완전 대박이었어요!’란 칭찬과 함께 13명의 ‘좋아요’ 버튼이 눌러진다. 이어폰을 낀 채 힘든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사진을 찍어 ‘20km 달리기!’란 제목을 달아 유튜브에 올린다. 유튜브에 사진을 올린 남자는 곧바로 자신의 차를 타고 가버린다. 그의 사진에 27명의 ‘좋아요’가 클릭 된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남성이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 여자친구의 모습을 발견한다. 페이스북에는 ‘돌아온 싱글남!’이란 멋진 글귀로 포장돼 자신의 상태를 올린다. 이어 ‘클럽 갈 사람?’이란 메시지를 남기지만 글과는 달리 남성은 도로 위 차 안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 거리의 매춘여성이 다가온다. ‘Scoot님은 자유로운 연애 중입니다’란 글귀가 페이스북에 올라가자 103명의 ‘좋아요’ 버튼이 눌러진다. 여자친구와의 결별로 그의 생활은 황폐해지고 결국 직장에서도 내쫓기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페이스북에는 현실과 다른 ‘전망 없는 직장도 때려치웠음’이란 글이 올라간다. 그의 해고에 ‘네 꿈을 쫓아라’란 위로가 이어지고 진정성 없는 댓글엔 247명의 ‘좋아요’가 붙는다. 괴로움과 슬픔에 찬 그가 여전히 노트북 앞에 앉아 페이스북을 들여다 보고 있다. 전 여자친구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남친! #몸짱’이란 설명과 함께 행복한 커플의 사진이 보인다. 1638명의 ‘좋아요’가 붙어있다. 그녀의 행복함을 보면서 비탄에 빠진 남성이 ‘형편없는 내 인생...’이란 글을 남긴 후, 결국 페이스북의 모든 게시물을 숨김으로 바꾼다. 진실보다는 타인에게 보여지는 것에 더 치중되는 페이스북의 이면을 잘 표현한 영상이다. 현재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149만 5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Cobi Zin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13세 ‘최연소 천재 해커’ 中서 화제… “독학했어요” 

    13세 ‘최연소 천재 해커’ 中서 화제… “독학했어요” 

    중국에서 최연소 해커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베이징 칭화대학부속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올해 13살의 왕정양 군이다. 왕군은 지난달 24~25일 중국 정부기관 주최로 베이징에서 열린 ‘2014 중국 인터넷 보안대회’에 최연소 강연자 및 참가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역대 최연소 강연자로 등장 전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왕군은 자신의 모든 해커 지식은 독학의 결과라고 밝혀 주위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왕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온라인 게임을 즐기다 우연히 몇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이 계기였다”면서 “프로그램 만드는 것에 흥미를 보이는 날 위해 아버지는 최고급 노트북 컴퓨터를 사다주셨다”고 말했다. 왕군은 영문으로 된 전문서적을 사다 인터넷 번역프로그램 등을 이용해가며 스스로 프로그램을 깨우쳤다. 컴퓨터 프로그램 전문가가 되기 위해 읽어 내려간 책 중에는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의 전기도 포함돼 있다. 성인들도 읽기 어려운 책들을 독파해 나간 결과 10살 때에는 혼자만의 힘으로 웹사이트를 만들기도 했다. 왕군은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돈을 아껴서 웹 서버를 샀다. 수 년간 노력한 끝에 나 혼자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연소 해커’로 주목받기 시작하자 왕군은 스스로 ‘화이트 해커가 되고 싶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화이트 해커는 시스템을 파괴하는 블랙 해커의 반대말로,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악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전문가를 뜻한다. 왕군은 현지 매체인 신징바오와 한 인터뷰에서 “지금부터 더욱 노력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 지속적으로 컴퓨터를 공부하고 싶다”면서 “이후에 회사를 차리고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는 화이트 해커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양질의 수면’ 위해 지켜야 할 6가지 규칙

    ‘양질의 수면’ 위해 지켜야 할 6가지 규칙

    양질의 수면은 건강을 지키는데 필수요소중 하나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소들로부터 ‘편안한 밤’을 방해받는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양질의 수면을 위해 지켜야 할 습관’을 소개했다. ▲적절한 수면시간 지키기 가장 적절한 수면시간과 관련해 여전히 학계의 논란이 존재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7~9시간의 수면이 가장 적절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나치게 적게 혹은 많이 잘 경우 도리어 신체리듬이 깨지고 컨디션이 난조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여러차례 공개된 바 있다. ▲침실에서 휴대전화 혹은 노트북, 태블릿 사용하지 않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일명 ‘블루라이트’가 수명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잠들기 전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18~29세의 64%가 잠들기 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들기 1시간 전에는 텔레비전 시청하지 않기 수면 전문가들은 텔레비전이 발산하는 빛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집중력을 요하는 콘텐츠의 프로그램은 우리 몸에 스트레스로 작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 속 상황이 현실로 재현된다고 착각할 수 때문. 이 같은 이유로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잠들기 8시간 전에는 카페인 섭취하지 않기 카페인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몸 안에 머문다. 점심에 마신 커피나 차(茶)가 잠들기 전까지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가급적이면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잠들기 8시간 전까지만 마시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장한다. ▲잠들기 3시간 전에는 알코올 섭취하지 않기 잠들기 전 마시는 술 한 잔이 잠들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줄여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코올은 수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다. 특히 깊은 수면단계에 이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잠든 다음 날에는 더욱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애완동물과 한 침대 쓰지 않기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들과 한 침대에서 함께 잠이 들지만 애완동물들의 울음소리나 움직임 때문에 깊은 잠에 들기 어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애완동물들이 청결해야 하는 침실이나 침구를 함께 사용함으로서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도림 테크노마트 ‘웨딩&혼수 페스티벌’, 예비부부 관심 집중

    신도림 테크노마트 ‘웨딩&혼수 페스티벌’, 예비부부 관심 집중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신도림 테크노마트(대표이사 정동희)가 ‘웨딩&혼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온, 오프라인을 아울러 예식부터 가전, 가구, 혼수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많은 예비부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웨딩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먼저 2일부터 12일까지 신도림 테크노마트 거의 모든 매장(이마트,CGV,일부 매장 제외)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상품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당일 5만원, 20만원,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각 5천원, 1만원, 2만원 상품교환권을 증정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9층 휴대폰 매장에서 휴대폰을 개통한 고객들 역시 1만원 상품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고객 또는 웨딩혼수 상담고객들 100명에게는 하이브리드 스쿠터, 전기 스쿠터, 대형TV, 대형 침대, 와인 냉장고 등 알짜 경품들이 추첨을 통해 증정되며, 행사 기간 내 웨딩, 혼수 페스티벌 참여 매장을 3곳 이상 방문해 상담할 경우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상품권과 고무장갑이 선착순 1천명에게 제공된다. 이외에도 온라인 몰인 ‘TM스타일(www.tmstyle.co.kr)’에서는 대표 웨딩혼수 추천상품 ‘한정특가전’을 통해 TV, 김치냉장고, 노트북, 침대, 속옷세트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며, ‘TM Style 현장수령전’을 통해 모노포트 셀카봉과 거치대를 2천원, 샌디스크 8기가 USB메모리, 보조배터리 2600mAh를 각각 2천원에 판매한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박상은 팀장은 “결혼시즌을 맞아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실속 있는 쇼핑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크고작은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보일러실이 디자인 메카로… ‘창조산업 표본’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보일러실이 디자인 메카로… ‘창조산업 표본’

    어마어마한 규모의 촐페라인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대량실업 등으로 지역 경제는 순식간에 곤두박질쳤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정부는 독일 경제의 황금기를 일군 촐페라인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보존하면서 미래의 먹거리까지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산업이 그 해답이었다. ‘유럽 최대의 탄광을 창조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단계적인 개발 방안을 수립했다.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단번에 끌어들일 만한 시설을 들여놓는 게 급선무였다. 과거 촐페라인에 에너지를 공급하던 보일러실을 개조해 1997년 개관한 레드닷 디자인박물관은 그 임무를 아주 훌륭히 소화해 냈다. 레드닷 디자인박물관은 5개층에 4000㎡가 넘는 전시공간을 갖춘 세계 최대의 디자인박물관이다. 이곳에는 승용차부터 가구, 조명기구, 욕실용품, 공구, 문구, 여행가방, 텔레비전, 노트북 컴퓨터, 주방기구까지 2000여점에 이르는 디자인 명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제품들은 이미 상용화됐거나 될 예정인 것들로 모두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제정된 이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힐 정도로 상품디자인 분야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런 디자인상을 받은 제품들을 전시하는 장소가 산업시대의 보일러실 건물이라는 점, 영국의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 경이 리노베이션 디자인을 맡았다는 점은 디자인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건물은 샤프트 12와 마찬가지로 프리츠 슈프와 마르틴 크레머의 설계로 1928~1929년 지어졌다. 포스터 경은 근대 스타일의 적벽조 건물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리와 콘크리트를 가미해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내부는 흰색의 깔끔한 내벽 부분과 벽돌, 철골 구조벽이 내피와 외피처럼 절묘한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옛것과 새것의 절묘한 조화 속에서 창의적인 디자인 제품들은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보일러실에서 전시장으로 기능을 전환한 이곳에서는 1년 내내 디자인 관련 다양한 전시와 세미나가 열린다. 세계 각국의 디자인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6~7월 초 23개 분야의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하고 화려한 시상식과 함께 펼쳐지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전시는 박물관의 연중 최고 행사다. 전시 제품들은 자동차나 헬리콥터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고 작동해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다른 박물관과 다른 점이다. 레드닷 디자인박물관의 온라인에디터 외르그 줌클레이는 “좋은 디자인은 보기에 아름다울 뿐 아니라 사용하기 편하고, 업무 능률과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여 우리의 일상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런 요건을 충족한 제품들을 직접 접하면서 디자인 전공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디자인의 가치를 체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박물관의 연간 방문객은 16만명에 이른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독일 국경 너머로 전시 공간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05년 11월 싱가포르에 레드닷 디자인박물관 분관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타이완의 오래된 연초공장을 개조해 레드닷 디자인박물관 타이페이를 개관했다. lotus@seoul.co.kr
  • 유리겔라도 휘게하는 ‘아이폰6 밴드 게이트’ 패러디 만발

    유리겔라도 휘게하는 ‘아이폰6 밴드 게이트’ 패러디 만발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6 플러스가 힘을 가하면 쉽게 구부러진다는 지적이 잇따라 쏟아지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이를 소재로 한 각종 패러디가 등장해 웃음을 주고 있다. 아이폰6 플러스를 바지 주머니에 넣고 사용했더니 케이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해 구부러졌다는 불만이 쏟아지자 미국 언론들은 이를 ‘밴드 게이트’라며 비꼬았고,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한 동영상 및 사진 등을 SNS에 올리며 비난에 열을 올렸다. 대부분은 합성 또는 조작 이미지인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쓰러진 채 구부러져 있는 빨간 공중전화박스 사진이다. 합성 이미지로 보이는 이 사진은 한껏 구부러져 있는 아이폰6 플러스와 매우 유사한 모습이어서 네티즌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책상에서 마치 흘러내리는 듯한 아이폰6 사진도 눈에 띈다. 한 네티즌은 “당신의 맥북 프로 노트북을 절대 주머니에 넣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중앙 부위가 한껏 구부러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 사이트에서는 역대 아이폰들을 비교한 사진을 패러디해 올리기도 했는데, 아아폰5S,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그리고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한 뒤 1주일 후의 측면 모습을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이 사진은 각각의 아이폰의 두께가 표시돼 있는데, 가장 마지막 이미지는 약 3도 정도 구부러진 ‘아이폰6 플러스 일주일 후’의 모습이어서 씁쓸한 웃음을 안긴다. 이밖에도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진 것 뿐만 아니라 구부러지기까지 합니다’라는 광고 패러디와 초능력자이자 마술사로 유명한 유리 겔라가 구부러진 아이폰6 플러스를 들고 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비꼬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6 플러스의 휘어짐 현상의 원인으로 5.5인치 상당의 큰 디스플레이, 7.1㎜의 얇은 두께, 소재가 알루미늄인 것 등을 꼽고 있다. 한편 애플사는 아이폰6 플러스의 휘어짐 현상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일상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리 겔라도 휘게 하는 아이폰6+ 패러디 모아보니

    유리 겔라도 휘게 하는 아이폰6+ 패러디 모아보니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6 플러스가 힘을 가하면 쉽게 구부러진다는 지적이 잇따라 쏟아지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이를 소재로 한 각종 패러디가 등장해 웃음을 주고 있다. 아이폰6 플러스를 바지 주머니에 넣고 사용했더니 케이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해 구부러졌다는 불만이 쏟아지자 미국 언론들은 이를 ‘밴드 게이트’라며 비꼬았고,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한 동영상 및 사진 등을 SNS에 올리며 비난에 열을 올렸다. 대부분은 합성 또는 조작 이미지인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쓰러진 채 구부러져 있는 빨간 공중전화박스 사진이다. 합성 이미지로 보이는 이 사진은 한껏 구부러져 있는 아이폰6 플러스와 매우 유사한 모습이어서 네티즌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책상에서 마치 흘러내리는 듯한 아이폰6 사진도 눈에 띈다. 한 네티즌은 “당신의 맥북 프로 노트북을 절대 주머니에 넣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중앙 부위가 한껏 구부러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 사이트에서는 역대 아이폰들을 비교한 사진을 패러디해 올리기도 했는데, 아아폰5S,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그리고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한 뒤 1주일 후의 측면 모습을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이 사진은 각각의 아이폰의 두께가 표시돼 있는데, 가장 마지막 이미지는 약 3도 정도 구부러진 ‘아이폰6 플러스 일주일 후’의 모습이어서 씁쓸한 웃음을 안긴다. 이밖에도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진 것 뿐만 아니라 구부러지기까지 합니다’라는 광고 패러디와 초능력자이자 마술사로 유명한 유리 겔라가 구부러진 아이폰6 플러스를 들고 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비꼬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6 플러스의 휘어짐 현상의 원인으로 5.5인치 상당의 큰 디스플레이, 7.1㎜의 얇은 두께, 소재가 알루미늄인 것 등을 꼽고 있다. 한편 애플사는 아이폰6 플러스의 휘어짐 현상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일상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英항공사 기장, 10대 소년들과 음란행위 적발

    英항공사 기장, 10대 소년들과 음란행위 적발

    영국 항공 기장이 장거리 비행 도중 미성년 소년들과 음란한 행위를 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항공 소속 기장인 바틀 프레어(50)는 수년 간 비행 차 들른 인도에서 12~14세로 추정되는 소년들을 자신의 호텔에 불러 성추행 및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소년을 만나기 위해 여러 차례 비행 스케줄을 변경하기도 했으며, 소년과 만날 때마나 거액의 용돈과 아이폰 등 고가의 선물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소년에게 수차례 노골적이고 선정적인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프레어는 2011년에도 비행 차 들른 태국에서 불법 아동음란동영상을 다운로드 하고 미성년자를 성추행 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최근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 및 집에 보관 중이던 노트북에서 미성년자를 만나기 위한 장소를 물색한 흔적과 10대 초반의 인도 소년 3명과 주고받은 선정적인 문자 메시지, 사진, 동영상 등을 발견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영국항공 기장이 기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하는 시간에 어린 소년들을 만나 불건전한 관계를 맺었다”면서 “이 같은 사건은 프레어가 비행 차 잠시 들른 지역의 호텔에 가명으로 투숙한 정황을 포착한 뒤 조사에 착수하면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30년 전 그가 20대 무렵부터 남자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저질러 왔다는 주장과 증인을 확보했다. 피해자 중 한명은 이미 20대가 됐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어는 “남자 아이들이 등장하는 음란 동영상 비디오를 구입한 것은 맞지만 영화를 제작하고자 하는 순수한 의도였다”며 아동성범죄와 관련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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