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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 도촬사진 보니 ‘진지한 표정’ 긴장했나?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 도촬사진 보니 ‘진지한 표정’ 긴장했나?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 도촬사진 보니 ‘진지한 표정’ 긴장했나? ‘무한도전 가요제 2015’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2015’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오후 황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중도촬2 #황태지 #맙소사 #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 #무한도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노트북을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광희는 “맙소사”라는 글과 함께 금발로 염색하고 있는 본인사진을 공개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2015 무한도전 가요제’는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라는 이름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13일 오후 8시에 열린다. 광희는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태양과 함께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가요제 2015, 대박 기대”,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이제 시작하겠구나”, “무한도전 가요제 2015, 나도 가서 보고싶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황광희 인스타그램(무한도전 가요제 2015)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업 중 몰래 야동 보던 대학생의 최후

    수업 중 몰래 야동 보던 대학생의 최후

    야한 동영상(이하 야동)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에 시드니의 한 강의실이 발칵 뒤집혔다. 최근 SNS에는 강의실에서 몰래 야동을 보던 대학생의 최후가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을 끌었다. 영상을 보면, 수많은 학생들이 자리한 가운데 한 계단식 강의실에서는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바로 이때 어디선가 끈적끈적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학생들의 시선은 모두 한 남학생의 노트북으로 향한다. 몰래 야동을 시청하던 남학생은 헤드폰의 단자를 잘못 꽂은 듯 매우 당황해 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학생들은 박장대소가 터진다. 남학생은 결국 노트북을 싸들고 강의실 밖으로 뛰쳐나간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상 속 남학생은 호주의 몰래카메라 제작자 제이미 주(Jamie Zhu·21)다. 즉, 공개된 영상은 제이미 주가 지난 5월 유튜브에 공개한 ’난처한 대학 상황들’(Awkward Uni Situations)이라는 실험 영상의 일부분으로, 최근 편집본이 온라인 상에 떠돌게 되며 화제를 불러 모은 것이다. 제이미 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웃기는 것이 정말 좋다. 특히 난처한 상황들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반응을 담아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와 친구들은 정말 지루한 수학 수업을 보고 학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가장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다”며 해당 영상을 기획한 취지를 설명했다. 사진·영상=Jamie Zhu/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태극기 휘날리며’ 애국심 마케팅 열풍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애국 마케팅이 펼쳐진다. 정부가 광복절 전날인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재계가 중심이 돼 내수 경기를 띄우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에 2019년까지 5년간 10억원을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광복 70년 나라사랑 대축제’를 열고 49개 모든 점포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건다. 또 13일부터 4일간 진도모피 등 인기브랜드 100여개 제품 500억원의 물량을 최대 70%까지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그룹은 14일을 유급 휴가일로 정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정상 영업으로 출근해야 하는 임직원에게는 별도 근무수당을 주기로 했다. 14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계속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해 의류, 잡화, 식품 등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10~30% 싸게 판다. 이와 더불어 10개 신세계 점포와 154개 이마트 점포 외벽에 태극기 현수막을 걸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14일부터 3일간 ‘광복 70주년 파워코리아’ 행사를 연다. 전국 14개 점포를 대형 태극기로 감싼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축하 상품 70선, 7만원 균일가 기획전, 70% 할인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갤러리아명품관 외관에 휘날리는 태극기 미디어 영상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감사 대축제를 연다. 보상판매 범위를 기존 3대 제품에서 7대 프리미엄 제품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TV, 에어컨, 노트북뿐만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청소기 등도 쓰던 제품을 반납하면 새 제품을 살 때 가격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4일 부산 광복로 중앙광장에서 ‘기가 LTE 스트리트’ 선포식을 열고 인터넷 속도를 비교하는 체험 행사를 연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 도촬사진 보니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 도촬사진 보니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2015’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황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중도촬2 #황태지 #맙소사 #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 #무한도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노트북을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광희는 “맙소사”라는 글과 함께 금발로 염색하고 있는 본인사진을 공개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 도촬사진 보니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 도촬사진 보니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2015’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황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중도촬2 #황태지 #맙소사 #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 #무한도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노트북을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광희는 “맙소사”라는 글과 함께 금발로 염색하고 있는 본인사진을 공개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 광희 ‘상반된 표정’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 광희 ‘상반된 표정’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2015’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황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중도촬2 #황태지 #맙소사 #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 #무한도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노트북을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광희는 “맙소사”라는 글과 함께 금발로 염색하고 있는 본인사진을 공개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2015 무대 앞둔 지드래곤 어떤 모습?

    무한도전 가요제 2015 무대 앞둔 지드래곤 어떤 모습?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2015’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황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중도촬2 #황태지 #맙소사 #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 #무한도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노트북을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광희는 “맙소사”라는 글과 함께 금발로 염색하고 있는 본인사진을 공개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2015, 광희 대변신 ‘머리카락이?’

    무한도전 가요제 2015, 광희 대변신 ‘머리카락이?’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2015’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황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중도촬2 #황태지 #맙소사 #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 #무한도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노트북을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광희는 “맙소사”라는 글과 함께 금발로 염색하고 있는 본인사진을 공개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 무대 전 모습 보니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 무대 전 모습 보니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2015’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오후 황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중도촬2 #황태지 #맙소사 #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 #무한도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노트북을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광희는 “맙소사”라는 글과 함께 금발로 염색하고 있는 본인사진을 공개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태광’ 광희 지드래곤 몰래 찍어 올려..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태광’ 광희 지드래곤 몰래 찍어 올려..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2015’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황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중도촬2 #황태지 #맙소사 #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 #무한도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노트북을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광희는 “맙소사”라는 글과 함께 금발로 염색하고 있는 본인사진을 공개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2015, 광희 SNS에 스포 사진?

    무한도전 가요제 2015, 광희 SNS에 스포 사진?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2015’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황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중도촬2 #황태지 #맙소사 #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 #무한도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노트북을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광희는 “맙소사”라는 글과 함께 금발로 염색하고 있는 본인사진을 공개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광희 사진 공개 ‘어떤 무대길래?’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지드래곤+광희 사진 공개 ‘어떤 무대길래?’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2015’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황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중도촬2 #황태지 #맙소사 #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 #무한도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노트북을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광희는 금발로 염색하고 있는 본인사진을 공개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2015, 광희가 공개한 스포 사진보니

    무한도전 가요제 2015, 광희가 공개한 스포 사진보니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2015’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황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중도촬2 #황태지 #맙소사 #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 #무한도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노트북을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광희는 “맙소사”라는 글과 함께 금발로 염색하고 있는 본인사진을 공개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높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광장] 귀 막은 자들의 도시/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귀 막은 자들의 도시/박홍환 논설위원

    여기 한 효성 지극한 여인이 있다. 그녀 눈에서 최근 피눈물이 흘렀다. 사연은 이랬다. 몇 해 전 모친을 여읜 그녀는 병마 때문에 거동조차 어려운 연로한 부친을 봉양하고 있다. 오빠들은 명절 때나 얼굴을 비칠 뿐 오불관언, 부친 병구완은 오롯이 그녀 몫이다. 어느 날 막내 오빠가 술에 취해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 오빠는 그녀를 무지막지하게 때리고, 머리채를 붙잡아 바닥에 내동댕이치기까지 했다. 부친에게도 위협을 가한 패륜이었다. 그녀가 가까스로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고, 오빠는 현행범으로 입건됐다. 그런데 사건 처리는 묘하게 일그러졌다. 저항하며 남긴 손톱자국을 빌미로 오빠가 진단서를 끊어 경찰에 그녀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뒤부터다. 수사한 경찰도, 사건을 송치받은 검사도 그녀 얘기는 귀담아듣지 않았다. 쌍방 피해 사건이니 둘 다 형사처벌할 수밖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피해자임에도 가해자로 처벌받아야 한다니 이런 억울한 일이 또 있을까. 귀를 막은 경찰과 검사로 인해 그녀는 말문을 잃었고, 자신이 지금까지 딛고 산 이 땅이 그렇게 싫을 수 없다고 했다. 너무도 억울해 화병을 앓듯 속이 시커멓게 타 버렸다고 했다. 사건을 담당했던 누군가 한 명이라도 귀 기울여 들어줬다면 그렇게까지 허무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찌 보면 그녀 혼자만의 답답함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귀를 틀어막고 고집불통인 사람들이 어디 경찰과 검사뿐일까. 온 사회, 온 나라에 귀 막은 자 천지다. 소통과 경청은 백과사전에나 등장하는 말이 돼 버렸다. 노벨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묘사에 빗대면 귀를 틀어막는 전염병이라도 퍼진 듯하다. 설혹 귀를 열어도 건성으로 듣는다. 좀체 제 고집을 꺾지 않는다. 한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처럼 “그건 나는 모르겠고”라며 고집불통인 사람들투성이다. 신임 대법관 후보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50대 중반의 남성 고위 법관 출신이다. 함께 천거됐던 후보들이나 현 대법관들이나 대부분 비슷한 스펙이다. 대법원 판결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대법관 구성을 좀 더 다양화해야 한다는 사회 각계의 진언이 빗발쳤지만 대법원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상대편 사연을 다 듣고도 “그건 나는 모르겠고”라며 제 주장만 고집하는 어느 개그 프로그램이나 매한가지다. 경청(傾聽)이 아니라 경청(輕聽)한 것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애당초 몽이(蒙耳·귀를 막고 듣지 않음)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고서야 특정 대학과 고위 법관 출신 일색의 대법관 구성을 다양화해 다양한 배경으로부터 쌓은 풍부한 경험, 인생관,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관을 반영해 충실하게 재판해 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그렇게까지 묵살할 수 있을까. 며칠 전 청와대에서는 어색한 풍경이 연출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4대 개혁을 강조하는 담화문을 발표하는 회견장에서 기자들이 단상의 박 대통령 앞으로 열을 지어 앉았지만 누구도 노트북PC는 꺼내 놓지 않았다. 질의응답 순서가 없으니 굳이 노트북PC를 갖고 들어갈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박 대통령은 하고 싶은 말만 하고는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사안의 중요성이 희석될 수 있어 질의응답 계획을 없앴다는 청와대 측의 해명은 옹색하다. 그토록 소통의 중요성,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했건만 요지부동인 까닭을 모르겠다. 사실 경청은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상대방을 사로잡는 비결이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폭도 한결 넓어진다. 귀 기울여 듣는 과정 자체가 소통이기 때문이다. 반면 몽이는 불신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하위권인 정부와 사법체계에 대한 신뢰도는 무엇을 말하는가. 그만큼 정부나 우리 사법 시스템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았다는 얘기다. 더 심각한 건 이 같은 ‘몽이 증후군’이 온 사회, 각계각층으로 전염병처럼 번져 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에는 모두 실명(失明)이 돼 버린 사회가 급속하게 부조리와 무질서에 휩쓸리는 모습이 잘 묘사돼 있다. 보이지 않으니 무슨 짓을 해도 부끄럽지 않은 것이다. 점차 ‘귀 막은 자들의 도시’, ‘몽이사회’가 돼 가는 이 땅의 미래가 두렵지 않을 수 없다. stinger@seoul.co.kr
  • “애플, 아이폰6S·아이패드 9월 9일 공식 발표”

    “애플, 아이폰6S·아이패드 9월 9일 공식 발표”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오는 9월 9일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버즈피드 등 해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7일과 9월 9일 양일 중 하루를 정해 차세대 주력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 7일과 9일 중 가능성이 높은 날는 9일이다. 지난해에도 애플은 9월 9일에 아이패드 신형을 공개한 바 있다. 버즈피드 등 주요 언론은 애플이 9월 9일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아이폰6S 또는 6S플러스라는 가칭이 붙은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미디어 행사에는 신형 애플TV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와 사양이 유사하며, 1200만 화소급 카메라와 로즈골드 색상이 추가된 4가지 색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용량은 16GB 한가지로만 출시되며, NFC기능이 추가되고 최신 LTE 모뎀이 탑재돼 기존보다 프로세싱 속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께는 현재의 아이폰6보다는 약간 두꺼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아이폰6가 강도가 약하고 얇은 두께 때문에 ‘휨’ 현상이 발생하면서 소비자의 불만과 경쟁업계의 조롱을 동시에 받았던 만큼 이를 만회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신기술은 소프터치 기술이다. 이미 애플은 노트북인 ‘맥북’과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에도 포스터치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포스터치 기술은 웹페이지 미리보기 또는 앱 등 여러 가지 기능의 동시 조작 등이 가능하다. 애플은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큰 차이를 보이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선보여 큰 인기를 모은 바 있으며, 샤오미 등 경쟁업체의 파워가 강화된 상황에서 차세대 아이폰으로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2’ 나온다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2’ 나온다

    삼성전자는 11일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S2’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두께 5.6㎜에, 무게 392g(9.7형)·272g(8.0형)으로 얇고 가볍다는 설명이다. 또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태블릿 대화면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화면 크기에 따라 9.7형과 8.0형이 있다. 9.7형 모델은 전용 키보드에 마우스 역할을 하는 터치패드가 탑재돼 노트북처럼 MS 오피스(워드·엑셀·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지원하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도 인터넷,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고화질(HD) 동영상 등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예약 판매를 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소비자 겁주는 홈쇼핑·쇼핑몰 ‘불법스티커’

    소비자 겁주는 홈쇼핑·쇼핑몰 ‘불법스티커’

    서울에 사는 주부 김모(41)씨는 최근 홈쇼핑을 보다가 30만원짜리 재봉틀을 샀다. 택배가 와서 제품을 뜯어 보려던 순간 스티커를 발견했다. “개봉 후에는 고객 사유(디자인, 기능, 색상 등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반품·환불이 불가하다”고 적혀 있었다. TV 화면으로만 재봉틀을 본 데다 고가여서 제품을 확인하고 사려던 김씨는 당황했다. 반품하고 싶어도 안 될지 몰라 김씨는 상자를 뜯어 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반품했다. 이렇듯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고 제품을 뜯어 보지 못하거나 상자를 뜯었다가 반품 및 환불받지 못하는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하지만 포장 상자를 뜯으면 반품이 안 된다는 스티커는 현행법 위반이다. 전자상거래법은 제품을 받은 지 7일 안에 디자인, 색상, 기능 등이 맘에 들지 않을 경우 반품이나 교환,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순 변심으로도 일주일 안에는 구매를 취소할 수 있는 것이다. 업계는 ‘블랙컨슈머’(악덕 소비자)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고 있어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 이를 단속하고 적극 계도해야 할 공정거래위원회는 수수방관이다. 2일 공정위에 따르면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물건을 산 경우 소비자가 잘못해서 제품을 망가뜨리거나 많이 사용해 가치를 떨어뜨린 경우에는 반품이나 환불이 안 된다. 하지만 제품을 확인하기 위해 단순히 포장을 뜯는 경우에는 얼마든지 반품·환불 가능하다. 직접 물건을 보지 못하고 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장치다. 그런데도 제조업체와 홈쇼핑 등은 ‘포장을 뜯으면 반품, 교환, 환불 불가’라는 내용의 불법 스티커를 버젓이 붙여 배송하고 있다. 홈쇼핑을 통해 재봉틀을 판매한 업체 관계자는 “제품을 많이 쓰고 반품하는 블랙컨슈머가 많아서 고객에게 포장을 뜯기 전에 다시 한번 구매 의사를 생각해 보라는 취지로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면서 “포장을 뜯기만 한 소비자에게는 대부분 반품과 환불을 해 준다”고 해명했다. 가격이 비싼 휴대전화, 노트북컴퓨터 등 소형 가전제품에도 이런 불법 스티커가 많이 붙는다. 한 홈쇼핑 관계자는 “소형 가전제품은 포장을 일단 뜯으면 바로 중고품이 돼 버려 반품이 많을 경우 매출 타격이 크다”면서 “(이 때문에) 제조업체에 이런 스티커를 붙이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잘 안 먹힌다”고 말했다. 공정위도 이런 실상을 알고 있지만 ‘눈치 행정’ 등으로 손을 놓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홈쇼핑 등 (육안 확인이 어려운) 온라인 전용 판매에서는 상자를 뜯었다고 환불을 안 해 주거나 그런 내용의 경고 스티커를 붙이면 불법이지만, 온라인 판매상품이라고 하더라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당 제품 확인이 가능한 경우에는 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업체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제품을 구분해 포장하지 않는 데서 빚어진 문제라 일률적으로 제재하기가 어렵다”면서 “온라인 제품 포장에는 경고 스티커를 붙이지 말라고 하면 새로운 규제가 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커버스토리] 모르면 손해… 인천공항 이용 꿀팁

    [커버스토리] 모르면 손해… 인천공항 이용 꿀팁

    인천국제공항의 연면적은 총 16만평(5606만㎡)이다. 국제 규격 축구장 8000개를 모아 놓은 크기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은 1년 중 가장 붐비는 시점이다. 하루 평균 7만여명 수준인 이용객이 성수기인 8월에는 15만여명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최근에는 출입국이 아니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데이트 코스로 찾는 ‘공항놀이’도 인기다. 실제로 인천공항은 각종 유명 가수의 공연부터 전통문화 행사까지 제공하는 한편 공항 주변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음식점, 카페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무엇보다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중에서도 두 번째로 숙박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외국 공항정보 사이트 ‘슬리핑 인 에어포트’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환승객을 위한 무료 샤워시설과 편안한 의자들이 곳곳에 있는 ‘잠자기 좋은 공항’으로 지목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찍는 인천공항. 지난 29~30일 공항 안에서 잠을 청해 보니 무턱대고 하룻밤을 보내려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지 싶다. 외국 공항정보 사이트가 소개한 주요 편의시설은 출입국 심사를 거쳐야만 진입할 수 있는 ‘면세구역’에 주로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일반구역에서 새벽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객이라면 샤워시설 등은 이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기자는 면세구역이 아닌 일반구역에서 잠을 청해 봤다. 쿠션조차 없는 의자가 즐비한 인천공항 일반구역에서 쿠션이 깔린 의자를 겨우 찾아내 출발층(3층)에서 눈을 감았지만 쉽게 잠이 들기는 어려웠다. 환한 불빛과 소음 때문이다. 커다란 여행 가방을 옆에 두고 도착층인 1층과 지하에서 잠을 자는 여행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어떤 여행객은 지하 1층 인천공항 상주직원 쉼터에서 몰래 잠을 자기도 했는데 이들도 편해 보이진 않았다. 면세구역이 ‘슬리핑 헤븐’이라면 일반구역은 ‘인천의 잠 못 드는 밤’ 격이다. 하지만 일반구역은 보물처럼 숨은 각종 문화공연이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넓디넓은 인천공항. 면세점만 이용하기 바빴던 ‘깜깜이’ 여행객들에게 구석구석 숨어 있는 편의시설 ‘꿀팁’을 소개한다. 환승 편의시설은 면세구역 안에 집중돼 있다. 환승하는 외국인 승객뿐 아니라 출국하는 내국인으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주요 편의시설은 출발층(3층)에서 출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바로 이어지는 면세구역 4층에 있다. 주로 외항사 게이트가 모여 있는 탑승동 4층에도 무료로 이용하는 샤워실과 안락의자 등이 마련돼 있다. 스카이허브라운지와 피부미용실, 호텔은 유료다.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일명 ‘PP 카드’(Priority Pass)가 있으면 입장할 수 있다. 이 카드는 12만원의 연회비를 내면 전 세계 600여개 공항 내 라운지를 연 25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스카이라운지에 있는 모든 음식과 음료수, 맥주와 커피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쪽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지만, 동쪽 환승 편의시설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24시간 방문할 수 잇다. 환승객은 주로 이곳에서 잠을 청한다. 스카이라운지 관계자는 “하루 평균 400명 정도가 이 라운지를 이용하는데 성수기에는 하루에 1000명 넘게 이용할 정도로 붐빈다”고 말했다. 이 카드가 없는 사람도 일행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동반 2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내국인의 경우 동반 1인은 4만원(39달러)을, 외국인 동반 1인은 2만 4000원(23달러)을 추가로 내야 한다. 피부미용실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전신 마사지(1시간)와 발마사지(40분) 가격은 각각 13만 2000원, 7만 7000원. 하루 이용객은 40명 정도이지만 미국인과 러시아인 여행객이 거의 70%에 달할 정도다. 장거리 노선을 타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환승 편의시설 안에는 호텔도 있다. 워커힐이 운영하는 특수목적 호텔로 하루 평균 400명이 찾는다. 공항 안에 있는 호텔치고는 규모도 커서 객실만 96개다. 직접 들어가 보니 일반 호텔과 다르지 않다. 다만 5성급 호텔 시설을 기대했다면 금물. 샤워시설과 침대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만 제공된다. 환승 호텔 요금은 하루 숙박 단위가 아니라 6시간 기준으로 매겨진다. 오래 머물 수 없는 환승객을 주요 고객으로 삼다 보니 요금이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스탠더드룸은 6시간(기본 이용료) 기준 5만 5000원이며 디럭스룸은 6만 9000원, 스위트룸은 9만 5000원이다. 이후 더 머물고 싶으면 한 시간에 2만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이 호텔 안에는 마티나 라운지가 있다. 각종 음료수와 주류가 갖춰져 있다. 이 라운지 역시 PP 카드가 있으면 입장 가능하다. 주요 통신사와 신용카드 회사들이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라운지가 환승 편의시설 내에 있지만 비즈니스석 승객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진입 장벽이 낮은 셈이다. ●환승 편의시설 동·서쪽에 무료 인터넷존… 휴대전화 충전을 환승 편의시설 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없을까. 지친 몸을 편안하게 감싸 주는 안락의자는 곳곳에 배치돼 있다. 구역당 40여개가 있는데 대부분 휴식을 취하는 이들로 밤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안락의자 옆 기둥에는 유에스비 단자와 220볼트 콘센트가 있어 휴대전화를 충전하며 노트북을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안마의자도 인기다. 여름 휴가차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는 김지훈(30·직장인)씨는 “면세점 쇼핑을 마쳤는데도 비행기 탑승까지 한 시간 정도가 남아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4층에 환승 편의시설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왔다”고 말했다. 무료시설 가운데 단연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건 샤워시설이다. 공항에서 누가 샤워를 하겠느냐는 것은 편견. 샤워장을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인천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환승객뿐 아니라 신혼여행 부부도 찾는다. 이 샤워장은 인천공항이 피부미용숍에 위탁해 관리하는데 동쪽과 서쪽 구역에 각각 7곳이 있고, 탑승동에는 10곳이 있다. 환승객은 비행기표만 보이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샴푸와 보디클렌저, 칫솔, 치약, 수건 한 장이 세트로 된 샤워킷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미환승 고객의 경우 1000원을 내면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샤워킷이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특히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는 이용객이 몰려 40~50분을 기다려야 한다. 피부미용실 관계자는 “성수기가 아닌 때에도 하루 100명 이상의 여행객이 샤워장을 이용한다”면서 “여름 휴가철이나 결혼 시즌인 5월에는 하루 수백 명이 찾는다”고 말했다. 공항 전 지역에는 기본적으로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된다. 환승 편의시설 안에는 무료로 짐을 보관해 주는 곳도 있다. 가방이 무겁거나 면세점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였다면 이용할 만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업무차 필리핀으로 출장 간다는 숀 펜(52·미국 캘리포니아)은 “40여개 국가를 다녀 봤지만 인천공항 시설이 다른 어느 공항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편안한 의자가 곳곳에 있어 쉬기 좋다”고 말했다. 그럼 일반구역은 어떨까. 일단 샤워시설도 없고, 무료 인터넷존도 없다. 출발층과 도착층 사이 공간인 2층에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제공되는 정도다. 지상 4층에는 한국문화박물관과 쉬어 갈 수 있는 ‘만경정’이 있는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일반구역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안락의자도 찾기 쉽지 않다. 팔걸이가 없는 나무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몸은 눕힐 수 있지만 편안함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곳에서 잠을 청하는 상황에 처하면 공항의 중심 지역인 G구역과 F구역을 추천한다. 유일하게 쿠션이 깔린 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밤 10시가 넘으면 이곳만 사람들로 붐빈다. 조용한 곳을 선호한다면 공항의 끝 부분인 A구역과 M구역이 좋다. 어두운 곳을 선호한다면 지하층이 잠을 청하기 좋은 환경이다. 다만, 지하철과 이어지는 통로가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다른 지역보다는 덥다고 느낄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사우나도 있다. 24시간 운영되지만 남녀 각각 75명까지만 수용할 수 있어 입장하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다. 성수기에는 밤 11시쯤이면 이미 만석이다. 새벽 두 시쯤 방문했지만 들어갈 수 없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목욕 및 사우나 가격이 1만 5000원, 그 외 시간대에 잠을 자기 위해서는 2만원을 내야 한다. 사우나를 이용하면 하루 동안 무료로 가방을 보관해 준다. 사우나 직원은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하는 여행객 중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로 숙박을 한다”며 “장거리 여행이나 신혼여행객도 부부가 나란히 목욕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면세구역 밥값 비싸다”는 편견… 차돌 된장찌개 1500원 더 싸 인천공항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면 일반구역에서 수시로 즐길 수 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30분. 2층 출발층에서는 인기 가수 박정현의 공연이 있었다. 1층 밀레니엄 홀에서는 정기 문화공연이 1년에 네 차례 개최된다. 이날은 가수 박정현의 무대였다. 인천공항은 일반구역 1층 밀레니엄 홀에서 하루에 3회씩, 3층 출발층에선 하루에 5회씩 상시 문화공연도 펼치고 있다. 면세구역 내에선 상시 국악 공연이 외국인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식당은 면세구역이 일반구역보다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 음식점마다 달라 비교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공항 일반구역에서 끼니를 때우는 게 더 저렴할 것이라는 상식은 틀린 셈이다. 실제로 면세구역 내 차돌 된장찌개는 9500원인 반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지하 1층 내 푸드코트의 차돌 된장찌개는 1만 1000원이었다. 또 4층에는 고급 음식점이 있는데 된장찌개가 1만 4000원 수준이다. 일반구역 내 24시간 운영되는 음식점은 1층 한식 음식점인 ‘비비고’가 유일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커버스토리] 모르면 손해…인천공항 이용 꿀팁

    [커버스토리] 모르면 손해…인천공항 이용 꿀팁

    인천국제공항의 연면적은 총 16만평(5606만㎡)이다. 국제 규격 축구장 8000개를 모아 놓은 크기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은 1년 중 가장 붐비는 시점이다. 하루 평균 7만여명 수준인 이용객이 성수기인 8월에는 15만여명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최근에는 출입국이 아니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데이트 코스로 찾는 ‘공항놀이’도 인기다. 실제로 인천공항은 각종 유명 가수의 공연부터 전통문화 행사까지 제공하는 한편 공항 주변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음식점, 카페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무엇보다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중에서도 두 번째로 숙박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외국 공항정보 사이트 ‘슬리핑 인 에어포트’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환승객을 위한 무료 샤워시설과 편안한 의자들이 곳곳에 있는 ‘잠자기 좋은 공항’으로 지목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찍는 인천공항. 지난 29~30일 공항 안에서 잠을 청해 보니 무턱대고 하룻밤을 보내려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지 싶다. 외국 공항정보 사이트가 소개한 주요 편의시설은 출입국 심사를 거쳐야만 진입할 수 있는 ‘면세구역’에 주로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일반구역에서 새벽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객이라면 샤워시설 등은 이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기자는 면세구역이 아닌 일반구역에서 잠을 청해 봤다. 쿠션조차 없는 의자가 즐비한 인천공항 일반구역에서 쿠션이 깔린 의자를 겨우 찾아내 출발층(3층)에서 눈을 감았지만 쉽게 잠이 들기는 어려웠다. 환한 불빛과 소음 때문이다. 커다란 여행 가방을 옆에 두고 도착층인 1층과 지하에서 잠을 자는 여행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어떤 여행객은 지하 1층 인천공항 상주직원 쉼터에서 몰래 잠을 자기도 했는데 이들도 편해 보이진 않았다. 면세구역이 ‘슬리핑 헤븐’이라면 일반구역은 ‘인천의 잠 못 드는 밤’ 격이다. 하지만 일반구역은 보물처럼 숨은 각종 문화공연이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넓디넓은 인천공항. 면세점만 이용하기 바빴던 ‘깜깜이’ 여행객들에게 구석구석 숨어 있는 편의시설 ‘꿀팁’을 소개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인천공항, 어디까지 가봤니 본지 이성원 기자, 인천공항 1박 2일 이용기…몸소 깨달은 ‘노하우’ 알려드립니다 환승 편의시설은 면세구역 안에 집중돼 있다. 환승하는 외국인 승객뿐 아니라 출국하는 내국인으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주요 편의시설은 출발층(3층)에서 출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바로 이어지는 면세구역 4층에 있다. 주로 외항사 게이트가 모여 있는 탑승동 4층에도 무료로 이용하는 샤워실과 안락의자 등이 마련돼 있다. 스카이허브라운지와 피부미용실, 호텔은 유료다.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일명 ‘PP 카드’(Priority Pass)가 있으면 입장할 수 있다. 이 카드는 12만원의 연회비를 내면 전 세계 600여개 공항 내 라운지를 연 25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스카이라운지에 있는 모든 음식과 음료수, 맥주와 커피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쪽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지만, 동쪽 환승 편의시설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24시간 방문할 수 잇다. 환승객은 주로 이곳에서 잠을 청한다. 스카이라운지 관계자는 “하루 평균 400명 정도가 이 라운지를 이용하는데 성수기에는 하루에 1000명 넘게 이용할 정도로 붐빈다”고 말했다. 이 카드가 없는 사람도 일행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동반 2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내국인의 경우 동반 1인은 4만원(39달러)을, 외국인 동반 1인은 2만 4000원(23달러)을 추가로 내야 한다. 피부미용실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전신 마사지(1시간)와 발마사지(40분) 가격은 각각 13만 2000원, 7만 7000원. 하루 이용객은 40명 정도이지만 미국인과 러시아인 여행객이 거의 70%에 달할 정도다. 장거리 노선을 타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환승 편의시설 안에는 호텔도 있다. 워커힐이 운영하는 특수목적 호텔로 하루 평균 400명이 찾는다. 공항 안에 있는 호텔치고는 규모도 커서 객실만 96개다. 직접 들어가 보니 일반 호텔과 다르지 않다. 다만 5성급 호텔 시설을 기대했다면 금물. 샤워시설과 침대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만 제공된다. 환승 호텔 요금은 하루 숙박 단위가 아니라 6시간 기준으로 매겨진다. 오래 머물 수 없는 환승객을 주요 고객으로 삼다 보니 요금이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스탠더드룸은 6시간(기본 이용료) 기준 5만 5000원이며 디럭스룸은 6만 9000원, 스위트룸은 9만 5000원이다. 이후 더 머물고 싶으면 한 시간에 2만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이 호텔 안에는 마티나 라운지가 있다. 각종 음료수와 주류가 갖춰져 있다. 이 라운지 역시 PP 카드가 있으면 입장 가능하다. 주요 통신사와 신용카드 회사들이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라운지가 환승 편의시설 내에 있지만 비즈니스석 승객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진입 장벽이 높은 셈이다. ●환승 편의시설 동·서쪽에 무료 인터넷존… 휴대전화 충전을 환승 편의시설 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없을까. 지친 몸을 편안하게 감싸 주는 안락의자는 곳곳에 배치돼 있다. 구역당 40여개가 있는데 대부분 휴식을 취하는 이들로 밤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안락의자 옆 기둥에는 유에스비 단자와 220볼트 콘센트가 있어 휴대전화를 충전하며 노트북을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안마의자도 인기다. 여름 휴가차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는 김지훈(30·직장인)씨는 “면세점 쇼핑을 마쳤는데도 비행기 탑승까지 한 시간 정도가 남아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4층에 환승 편의시설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왔다”고 말했다. 무료시설 가운데 단연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건 샤워시설이다. 공항에서 누가 샤워를 하겠느냐는 것은 편견. 샤워장을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인천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환승객뿐 아니라 신혼여행 부부도 찾는다. 이 샤워장은 인천공항이 피부미용숍에 위탁해 관리하는데 동쪽과 서쪽 구역에 각각 7곳이 있고, 탑승동에는 10곳이 있다. 환승객은 비행기표만 보이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샴푸와 보디클렌저, 칫솔, 치약, 수건 한 장이 세트로 된 샤워킷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미환승 고객의 경우 1000원을 내면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샤워킷이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특히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는 이용객이 몰려 40~50분을 기다려야 한다. 피부미용실 관계자는 “성수기가 아닌 때에도 하루 100명 이상의 여행객이 샤워장을 이용한다”면서 “여름 휴가철이나 결혼 시즌인 5월에는 하루 수백 명이 찾는다”고 말했다. 공항 전 지역에는 기본적으로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된다. 환승 편의시설 안에는 무료로 짐을 보관해 주는 곳도 있다. 가방이 무겁거나 면세점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였다면 이용할 만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업무차 필리핀으로 출장 간다는 숀 펜(52·미국 캘리포니아)은 “40여개 국가를 다녀 봤지만 인천공항 시설이 다른 어느 공항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편안한 의자가 곳곳에 있어 쉬기 좋다”고 말했다. 그럼 일반구역은 어떨까. 일단 샤워시설도 없고, 무료 인터넷존도 없다. 출발층과 도착층 사이 공간인 2층에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제공되는 정도다. 지상 4층에는 한국문화박물관과 쉬어 갈 수 있는 ‘만경정’이 있는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일반구역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안락의자도 찾기 쉽지 않다. 팔걸이가 없는 나무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몸은 눕힐 수 있지만 편안함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곳에서 잠을 청하는 상황에 처하면 공항의 중심 지역인 G구역과 F구역을 추천한다. 유일하게 쿠션이 깔린 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밤 10시가 넘으면 이곳만 사람들로 붐빈다. 조용한 곳을 선호한다면 공항의 끝 부분인 A구역과 M구역이 좋다. 어두운 곳을 선호한다면 지하층이 잠을 청하기 좋은 환경이다. 다만, 지하철과 이어지는 통로가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다른 지역보다는 덥다고 느낄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사우나도 있다. 24시간 운영되지만 남녀 각각 75명까지만 수용할 수 있어 입장하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다. 성수기에는 밤 11시쯤이면 이미 만석이다. 새벽 두 시쯤 방문했지만 들어갈 수 없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목욕 및 사우나 가격이 1만 5000원, 그 외 시간대에 잠을 자기 위해서는 2만원을 내야 한다. 사우나를 이용하면 하루 동안 무료로 가방을 보관해 준다. 사우나 직원은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하는 여행객 중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로 숙박을 한다”며 “장거리 여행이나 신혼여행객도 부부가 나란히 목욕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하 1층엔 미용실도 있다. ●“면세구역 밥값 비싸다”는 편견… 차돌 된장찌개 1500원 더 싸 인천공항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면 일반구역에서 수시로 즐길 수 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30분. 2층 출발층에서는 인기 가수 박정현의 공연이 있었다. 1층 밀레니엄 홀에서는 정기 문화공연이 1년에 네 차례 개최된다. 이날은 가수 박정현의 무대였다. 인천공항은 일반구역 1층 밀레니엄 홀에서 하루에 3회씩, 3층 출발층에선 하루에 5회씩 상시 문화공연도 펼치고 있다. 면세구역 내에선 상시 국악 공연이 외국인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식당은 면세구역이 일반구역보다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 음식점마다 달라 비교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공항 일반구역에서 끼니를 때우는 게 더 저렴할 것이라는 상식은 틀린 셈이다. 실제로 면세구역 내 차돌 된장찌개는 9500원인 반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지하 1층 내 푸드코트의 차돌 된장찌개는 1만 1000원이었다. 또 4층에는 고급 음식점이 있는데 된장찌개가 1만 4000원 수준이다. 일반구역 내 24시간 운영되는 음식점은 1층 한식 음식점인 ‘비비고’가 유일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中, 콜롬비아 유명모델 마약 밀반입 검거…최악땐 사형선고

    中, 콜롬비아 유명모델 마약 밀반입 검거…최악땐 사형선고

    콜롬비아 출신 유명 여성 모델이 중국에서 마약사범으로 적발, 최악의 경우 사형선고를 받을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콜롬비아의 22세 여성 모델 훌리아나 로페즈가 노트북컴퓨터 속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한 혐의로 중국 공안에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미스 안티오키아(콜롬비아 북서부에 위치한 주)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훌리아나는 프로 축구선수로 활약하는가 하면 자신의 이름을 내건 TV쇼를 진행하고 자기 소유의 고급 의류점을 운영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유명인이다. 그녀는 원래 다음 주 중 또 다른 미인선발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판매용 의류를 구입하러 중국을 방문한 이후 가족들과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 지난해부터 그녀는 의류 상품 구매를 위해 종종 중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놀란 가족들은 콜롬비아 대사관 측에 로페즈가 광저우 공항에 도착한 것은 확인했으나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그녀의 소재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대사관은 당국에 문의했고 중국 정부는 로페즈가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됐다고 통보해왔다. 공안은 ‘금지된 약물을 대량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 불법 마약류 운반 행위는 국적에 상관없이 사형선고가 내려질 수 있는 중범죄에 속한다. 현재 중국이 구금하고 있는 콜롬비아인은 138명이며 이 중 12명은 실제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종신형을 받은 경우도 11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로페즈의 지인 및 가족들은 돈을 모아 일류 변호사들을 고용해 중국으로 파견했으며 곧 직접 중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페즈가 소속된 프로 여성축구팀 디바스 델 풋볼의 코치 알레한드로 두케는 그녀의 혐의에 대해 “로페즈는 성실한 여성으로 늘 프로선수답게 처신했다”며 “그녀가 무죄일 것이라고 믿는다. 의혹이 풀려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콜롬비아 외교부 또한 로페즈를 위한 법적 조력에 나섰다. 콜롬비아 외교부 대변인은 “로페즈가 적합한 변호를 받을 권리와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그 과정 속에서 당국의 절차를 존중할 것이며 동시에 그녀의 안전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공안 측의 조사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 간 진행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동안 로페즈와 가족 간의 접촉은 크게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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