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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내 지역구는 노터치” LH 압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9조원에 이르는 부채 때문에 전국 414곳의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하자, 여야 의원들이 지역구 사정을 이유로 사업을 계속 진행해 달라며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반면 감사원은 30일 LH의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의 정책 방향과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정면으로 충돌한 상황이어서 어떤 식으로 조정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30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연찬회에서도 이같은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오후 연찬회에 참석해 LH의 재무현황 등에 대해 보고한 이지송 LH 사장에 대해 경기 성남에 지역구를 둔 신영수 의원은 곧바로 “LH의 경영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지금과 같은 부채문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정면으로 맞섰다. 신 의원의 지역구는 지난달 사업이 중단됐었다. 이 사장이 현안보고를 마치고 문을 나서자 의원 6~7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이들은 이 사장에게 지역구 상황을 설명하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 의원은 미리 서류봉투에 민원사항을 준비했다가 이 사장에게 전달했다. 이 사장은 밖에서 10여분 더 의원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민원을 ‘접수’했다. LH는 지난달 26일 전국 414곳의 사업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최근 “신규 138곳에 대한 재검토”로 범위를 좁혔다.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던 성남 4곳에 대해서도 지난 25일 사업중단을 다시 고려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LH의 이같은 방침은 그만큼 정치권과 정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주는 부담이 크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지역구 의원들은 매일 LH 측에 독촉 전화를 하기도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를 향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압력을 넣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회의가 있을 때마다 이 사장을 찾아가 뒤에서 절절한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경기 동두천시)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LH 문제가 언급되자마자 “아주 골치 아픈 문제”라면서 “지금으로서는 계속 이 사장과 접촉해서 사업을 정상적으로 해달라고 요구하는 수밖에 없다.”며 답답해했다. 민주당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시 흥덕구갑)도 모충 2지역 재개발사업이 잠정 보류된 것을 두고 “민원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신경도 많이 쓰이고 이것보다 더 급한 일이 없다. LH 측에 독촉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감사원은 LH의 현재 채권조달 가능액(연간 20조원)을 감안할 때 연간 신규 택지개발사업이 가능한 것은 올해보다 10조원이 줄어든 24조 5000억원 규모에 불과하다며, 아직까지 사업착수가 되지 않은 사업(165조 규모) 중 향후 10년간 사업착수가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이동구·천안 홍성규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中 “남중국해 노터치” 심해에 오성홍기 꽂아

    미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남중국해 심해 3759m 깊이에 오성홍기를 꽂았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심해 유인 잠수선 ‘교룡호’가 남중국해 모처의 3000m급 심해에서 각종 실험에 성공했다고 관영 중앙방송(CCTV)이 26일 보도했다. 방송은 잠수선의 탑승원들이 잠수선에 달린 로봇 팔을 조작해 3759m 심해에 오성홍기를 꽂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보여줬다. 3명의 탑승원은 9시간3분 동안 3000m 심해에서 각종 탐사 및 실험을 실시했다. ‘교룡호’는 중국이 1986년 3월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기술연구계획인 이른바 ‘863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해저 3000m급 심해에서 9시간 넘게 작업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 당국은 교룡호가 지난 5월부터 7월 동안 17번에 걸친 잠수 끝에 성공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위치를 밝히진 않았다. 남중국해는 현재 중국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타이완 등이 제각각 영유권을 주장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남중국해에 상당한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을 뿐 아니라 주요 해상교통로를 아우르기 때문이다. 중국이 이번 실험을 공개한 것은 남중국해를 자국의 불가침적인 영해라고 내세우기 위한 의도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끝까지 남는다! 골든슈 노터치!

    끝까지 남는다! 골든슈 노터치!

    ‘골든슈를 원하는 자, 일단 이겨라.’ 이제 딱 8개국이 남았다.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는 만큼 골잡이들의 득점왕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던 웨인 루니(잉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명함도 못 내밀고 짐을 쌌다. 대신 다비드 비야(스페인)와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이 4골로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로베르트 비테크(슬로바키아)도 4골을 넣었지만, 팀이 탈락해 경쟁권에서 밀려났다. 루이스 파비아누(브라질), 토마스 뮐러(독일),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아사모아 기안(가나) 등이 3골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득점왕은 골 결정력이나 컨디션, 동료들의 도움도 절실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경기수’다. 일단 많은 경기를 뛰어야 득점 기회도 많기 때문. 무조건 4강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결승에서 패한다고 해도 3~4위전이 있어 8강에서 탈락하는 것보다 두 경기를 더뛴다. 가장 유리한 건 비야다. 16강에서 포르투갈을 넘은 스페인은 8강에서 파라과이와 만난다. 파라과이는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데다 일본과 연장 120분 혈투를 치렀다. 스페인이 승리한다면, 비야는 파라과이전을 포함해 세 경기를 더 뛴다. 온두라스·칠레와의 조별리그와 16강 포르투갈전까지 세 경기 연속골로 기세도 좋아 가장 유력한 골든슈 후보다. 대진은 파비아누도 좋은 편이다. 브라질은 8강에서 네덜란드와 만나지만, ‘오렌지군단’만 격파하면 우루과이-가나 승자와 만나 결승까지 무난하다. 화려한 개인기에 조직력을 도입한 카를루스 둥가 감독의 ‘실리축구’가 토너먼트에 들어오면서 빛을 발하는 중이라 승리 쪽에 추가 기운다. 아르헨티나-독일전은 이과인과 뮐러의 ‘해결사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팀 승리가 곧 득점왕의 향방을 결정할 터. 아르헨티나엔 이과인 뿐 아니라 카를로스 테베스(2골)·리오넬 메시(4도움)도 골 욕심을 내고 있고, 독일엔 루카스 포돌스키, 미로슬라프 클로제(이상 2골)가 버티고 있다. 누가 이기더라도 득점왕 후보들의 탈락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베슬레이 스네이더르(2골)·로빈 판페르시·아르연 로번(이상 1골)으로 분산된 네덜란드의 화력도 주목할 만하다. 우루과이-가나전에선 수아레스와 기안이 정면 충돌한다. 4강에 오른다해도 브라질 혹은 네덜란드를 만나 가시밭길이지만, 경기수가 많고 볼 일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는 3위를 차지한 크로아티아의 수케르가 ‘깜짝 골든슈’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마스터스 노터치” 황제가 돌아왔다

    “마스터스 노터치” 황제가 돌아왔다

    ‘성추문 사건’ 이후 노출을 꺼렸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 깜짝 등장했다. 우즈는 8일 개막하는 마스터스를 앞둔 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 예고 없이 나타났다. 대회를 앞두고 코스를 익히기 위해 나타난 우즈는 자신의 정신적인 스승 마크 오메라와 10번홀부터 후반 9개홀 연습라운드를 돌았다.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도 변함없이 우즈 옆을 지켰다. 우즈가 공식적으로 골프코스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성추문이 터진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1998년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을 우승하는 등 통산 16승을 거둔 오메라는 그 옛날 초년병이었던 우즈를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보며 조언을 해줬던 스승이다. 연습라운드에 앞서 우즈는 연습장에서 대회에 참가할 폴 케이시, 짐 퓨릭(이상 미국)과 간단히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대회 전통에 따라 기자들은 연습 때 골프 코스에 접근할 수 없었고, 우즈는 연습을 마치고 아무런 말없이 골프장을 떠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울산양궁세계선수권] 한국남녀 신궁 “안방金 노터치”

    [울산양궁세계선수권] 한국남녀 신궁 “안방金 노터치”

    ‘한국 남녀 신궁, 안방서 동반 우승 쏜다.’ 한국의 신궁들이 새달 1~9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과 2007년 독일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 우승자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 등 전 세계 70여개국 690여 궁사들이 대거 참가해 명승부를 펼친다. 1931년 폴란드에서 시작,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1985년 서울 대회 이후 24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것. 한국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박경모(34·공주시청)와 박성현(26·전북도청)이 빠졌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반드시 곧추세운다는 각오다. ●여자 개인전, ‘최강 발리바를 넘는다’ 한국 여자양궁의 최대 ‘난적’은 이탈리아에서 10년 가까이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나탈리아 발리바. 올해 나이 마흔으로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발리바는 지금껏 각종 대회 개인전 정상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강자다. 한국은 두 차례나 발리바에게 여자 개인 왕좌를 빼앗긴 아픈 경험이 있다. 발리바는 1995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개인전 4연패를 저지했다. 12년 뒤인 2007년 라이프치히 대회에서도 한국의 박성현을 결승에서 108-106으로 꺾고 한국 여자양궁의 6연패를 다시 한번 좌절시켰다. 세계랭킹 2위인 발리바는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여자양궁의 아성을 반드시 무너뜨린다는 다짐이다. 이에 한국의 삼총사 주현정(27·현대모비스), 윤옥희(24·예천군청), 곽예지(17·대전체고)는 2년 전 빼앗긴 개인전 타이틀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며 설욕을 벼른다. 세계 최대 규모 대회이고 안방이라는 지나친 부담감만 없앤다면 왕좌 탈환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궁 대표팀의 구자청(42) 총감독은 “2007년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개인전 타이틀을 빼앗겼는데, 이를 되찾아오는 것이 목표”라면서 여자 개인전 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임동현, 남자 개인 2연패 도전 한국 남자 양궁은 여자에 비해 성적이 저조한 탓에 관심을 덜 받아 왔지만 세계선수권에서만큼은 좋은 성적을 유지해 왔다. 오진혁(28·농수산홈쇼핑), 임동현(23·청주시청), 이창환(27·두산중공업)이 지난 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을 ‘싹쓸이’했던 영광을 재현할 태세다. 기대주는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임동현(23·청주시청). 지난 대회에서 임동현은 세계랭킹 1위 발지니마 치렘필로프(러시아)를 110-108로 힘겹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5년 스페인 마드리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정재헌에 이어 한국이 개인전 2연패를 일군 것. 남자 양궁은 1981년 첫 출전 이래 열린 14번의 개인전 가운데 절반인 7차례 우승했다. 지난 대회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단체전을 휩쓴다면 개인전 3연패와 단체전 5연패의 위업을 이룬다. 만일 개인전에서 임동현이 우승할 경우 국내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2연패의 주인공이 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양천구, 청소년 3000명 한마당 축제

    양천구는 오는 25일 양천공원에서 ‘노터치! 푸른 세상’을 주제로 300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문화축제 한마당’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축제 한마당은 청소년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직접 축제를 기획해 자신들의 문화적 욕구와 끼,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게 했다.1부에는 생태문화마당, 교육문화마당, 동아리참여마당, 지역사회마당, 먹거리마당 등의 다양한 공연과 청소년 길거리농구 대회가 열리게 된다. 특히 청소년 자신이 참여 진행을 맡아 톡톡 튀는 재미를 선사한다. 2부 무대는 전문 사회자 서보균이 사회를 맡았고, ‘다이나믹 듀오’, ‘브라운아이즈 걸스’와 ‘크라운 제이’ 등 인기 절정에 있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또 청소년 대안학교인 ‘꿈터학교’에서 ‘알뜰마당’을 마련해 헌옷과 중고생활용품 등을 필요한 다른 청소년들에게 판매하는 행사도 열린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27일 문화축제 한마당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27일 오후 2시부터 6시간 동안 양천공원에서 ‘건드릴 수 없는 열정, 노터치’란 주제로 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축제 한마당’을 연다. 공연마당, 놀이마당, 세계문화마당, 지역사회마당, 체험마당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게 되며, 특히 청소년 스스로 참여 진행을 맡아 톡톡 튀는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여성복지과 2620-3396.
  • [World cup] “거미손은 나…야신상 노터치”

    ‘야신의 4번째 후계자는.’ 1950년대 옛 소련의 골키퍼 레프 야신. 그의 애칭은 ‘검은 문어’에서 ‘거미손’,‘신의 손’ 등 수없이 많다.20년 동안 무려 150개의 페널티킥을 막아냈고 78차례의 A매치에서 경기당 0.90골만 허용한 ‘전설의 골키퍼’다. 그를 기리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미국월드컵부터 제정한 최고의 골키퍼상인 ‘야신상’은 이번이 네번째다. 2일 독일월드컵 4강이 가려진 가운데 ‘야신의 후계자’를 가리기 위한 경쟁이 막판 열기를 더한다. 이번 대회가 공격축구를 지향했지만 정작 지난 한·일월드컵에 견줘 적은 골이 터진 건 수문장들의 활약 때문이다.64경기 가운데 남은 건 준결승전과 3∼4위전, 결승전 등 단 4경기이고, 전체 골 수는 138골. 지난 대회에선 모두 161골이 터졌다. 야신상 후보는 현재 4명으로 압축된 상태. 가장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건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과 독일을 4강으로 견인한 히카르두(30·스포르팅)와 옌스 레만(37·아스널). 히카르두는 이날 잉글랜드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킥을 무려 3개나 막았다. 이번 대회 승부차기에서 골키퍼가 3차례나 몸으로 막은 건 그가 처음이다.2001년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54경기에 출전했지만, 한·일월드컵 당시 비비토르 바이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탓에 이번 월드컵은 자신의 데뷔 무대인 셈.5경기를 모두 주전으로 뛰었고, 이 가운데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호세 폰세카에게 한 골을 내줬을 뿐 20차례나 유효슈팅을 막아냈다. 경기당 평균 실점은 0.2골. 전날 독일을 ‘그라운드의 룰렛’에서 살려낸 건 레만이었다. 아르헨티나와 승부차기에서 레만은 상대의 두번째, 세번째 슛을 막아내 조국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후반 종료 직전 루이스 곤살레스의 결정적인 헤딩슛을 몸을 날려 쳐내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 간 것도 레만이다.8강전까지 5경기에서 3실점. 경기당 실점은 0.6골. 비야 레알과의 05∼06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대표팀의 후안 로만 리켈메의 페널티킥을 막아 소속팀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끌었던 레만은 야신상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나우두 “新GO합니다”

    ‘골든슈 노터치’ 호나우두(브라질)가 ‘킬러본능’을 앞세워 ‘뚱보논란’을 잠재우며 사상 최초로 두 대회 연속 득점왕 등극을 선언했다. 28일 열린 가나와의 16강전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켜 대회 3호골을 기록한 호나우두는 월드컵 개인통산 15골로 게르트 뮐러(독일)가 갖고 있던 개인통산 최다골(14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골감각을 완전히 회복한 그는 내친 김에 득점왕까지 차지할 기세다. 현재 4경기에서 3골을 기록, 공동 2위로 뛰어오르면서 선두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를 1골차로 추격중이다. 한·일월드컵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호나우두는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 불어난 몸무게로 애를 먹었다.‘뚱보논란’을 일으키며 골사냥에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4년전 77㎏이었던 몸무게가 이번 대회에서는 82㎏으로 공식기록됐지만 실제로는 90㎏에 육박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실바 브라질 대통령까지 그의 몸무게를 걱정할 정도였다. 대회 초반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골사냥에 실패하면서 몸무게 논란은 더욱 거세지는 듯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잠자고 있던 ‘킬러본능’이 깨어났다. 당시 일본전에서 두골을 폭발시키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이어 16강 가나전에서도 한골을 보태 두 경기 연속골로 본격적인 골사냥에 돌입했다. 호나우두는 가나전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끊임없이 골을 넣고 싶다.”는 등 골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브라질은 호나우두의 되살아난 골감각에 상당히 고무됐다.8강전 상대 프랑스를 비롯해 향후 대결은 모두 강호들과의 싸움인 만큼 호나우두의 골은 우승까지 가는 길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쟁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득점 1위 클로제는 개최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득점왕에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코스타리카와의 개막전에서 2골, 에콰도르전 2골 등 몰아치기에 능해 언제라도 다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에르난 크레스포와 막시 로드리게스도 현재 3골로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여기에 현재 2골에 머물고 있는 티에리 앙리(프랑스)와 안드리 첸코(우크라이나)도 대반격을 준비중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이동국 환상 4호골… 득점 선두

    ‘독일행 노터치.’ ‘라이언킹’ 이동국(포항)이 4호골을 폭발시키면서 독일월드컵 주전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천수(울산)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골게터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동국은 29일 포항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제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회심의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4호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성남 우성용과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올 시즌에 치른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골을 뽑아내며 기복없는 골감각도 뽑냈다. 포항은 이동국의 골로 1-0으로 승리,3승1무1패(승점 10)가 돼 이날 전남과 1-1무승부를 이뤄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린 선두 성남(4승1무 승점 13)을 바짝 추격했다. 0-0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후반 11분 제주 문전에서 고기구가 헤딩으로 밀어준 공을 이동국이 달려들면서 왼발 터닝슛,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연고지를 옮긴 제주는 애타게 기다리는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킬러본능’을 유감없이 보여준 이동국은 K-리그에서 골퍼레이드로 독일월드컵 최전방 공격수 경쟁에 성큼 앞서 나갔다. 국가대표팀 딕 아드보카트에게 다시 한번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동국은 지난 98프랑스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뛰지 못했다. 이어 한·일월드컵에서는 엔트리에도 들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후 절치부심했고 결국 4년이 지난 현재 전세는 완전히 역전,‘독일행’을 넘어 주전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26일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이천수도 이날 열린 경남전에서는 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견인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신음했던 한·일월드컵 전사 송종국(수원)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대구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맹활약, 건재함을 과시하며 대표팀 복귀에 청신호를 밝혔다. 송종국이 풀타임을 뛴 건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최근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른쪽 윙백으로 송종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식지 않은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경기는 무득점으로 끝났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시력교정 수술 가운데 ‘노터치’가 가장 안전

    현재 시술되고 있는 시력교정 수술 가운데 레이저로 각막 상피만을 벗겨내는 ‘노터치’ 수술이 가장 안전하고 시력회복 성과도 안정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의대 안과 김응권·이형근 교수팀과 강남 ALC안과 이경섭 원장팀은 세브란스병원과 강남ALC안과에서 ‘노터치’(53명),‘라섹’(53명),‘엑시머레이저(44명)’ 등의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150명을 대상으로 시력회복 결과를 조사한 결과 3가지 시술법 중 노터치가 가장 효과가 좋았으며, 결과도 안정적이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미국안과학회지 ‘AJO저널’ 1월호에 발표됐다. 의료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각 수술법을 시행한 뒤 교정효과, 회복속도, 후유증 등을 항목별로 조사했다. 그 결과 라섹이 수술 후 약간 근시로 이행하는 경향을 보인 것 외에는 노터치와 라섹, 엑시머레이저가 모두 수술 후 통증, 각막혼탁 등의 후유증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터치는 다른 수술법에 비해 각막상피 재생 속도가 빠르고, 통증 기간이 짧았으며 수술 후 6개월째의 시력도 가장 우수했다고 의료진은 보고했다. 이경섭 원장은 “노터치수술은 각막 상피부분을 벗겨내는 과정에서 어떤 도구도 사용하지 않고 레이저만 사용하기 때문에 안구 조직손상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면서 “특히 각막 상피의 재생이 빠르고 각막절편이 떨어지거나 주름이 잡히는 등의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로레이스 천하통일 야망/폴 터갓, 15㎞등 전부문 세계기록 노려

    ‘도로레이스 노터치.’ 남자마라톤 세계기록(2시간4분55초) 보유자 폴 터갓(사진·34·케냐)이 도로레이스 ‘천하통일’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베를린마라톤대회에서 ‘마의 5분벽’을 깬 터갓은 내친김에 다음달 16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15㎞ 도로경기에 출전,또 한번의 세계기록에 도전할 참이다.터갓은 마라톤뿐 아니라 하프마라톤에서도 세계기록(59분17초)을 보유하고 있는 도로레이스의 최강자.따라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5㎞,10㎞,20㎞ 등 도로레이스 전 부문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궁극적인 목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지만 그때까지 스피드 강화를 위해 마라톤 풀코스보다 짧은 거리의 도로레이스에 자주 출전할 생각이다.특히 이번 네덜란드대회는 평탄한 코스로 정평이 나 있어 세계기록 작성 가능성은 더욱 높다.지난 2001년 펠릭스 리모(케냐)가 41분29초의 세계기록을 세운 것도 바로 이 대회였다.터갓의 15㎞ 개인최고기록은 42분4초로 세계기록과는 불과 35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기에다 마라톤 세계기록을수립한 것이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4회 미국 여자월드컵 내일 개막/ ‘골든슈’ 노터치

    ‘황금신발은 나의 것.’ 제4회 여자월드컵축구대회가 지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6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21일 오전 1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노르웨이-프랑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우승컵의 향방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대목은 누가 최고의 여자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골든슈를 차지할 것이냐는 것.벌써부터 각국을 대표하는 ‘킬러’들이 강한 의욕을 보이며 대회를 벼르고 있다. 중국이 자랑하는 최고 공격수 쑨웬(30)은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지난 99년 미국대회에서 해트트릭을 포함,7골을 터뜨려 최다 득점에 주어지는 골든슈와 함께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까지 거머쥐었다. 앞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중국에 은메달을 안긴 주역이기도 하다.13세에 축구를 시작해 17세때 첫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지금까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148차례나 출전해 105골을 넣었다.올해 포르투갈 4개국 대회에서도 화려한 골잔치로 30세라는 나이의 부담감도 털어버렸다.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낸 미드필더 푸웨이(23)도 팀내 최연소이기는 하지만 노장들에 견줘 결코 떨어지지 않는 득점력(A매치 20골)을 자랑한다. 주최국이자 통산 세번째 우승을 노리는 미국의 간판 주자는 단연 ‘그라운드의 여걸’ 미아 햄(31).두 번의 월드컵(91·99년)과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의 주역으로 미국 축구사를 새로 쓴 선수로 평가받는다.A매치 기록은 239경기 출전에 142골.여자 선수 사상 최다골이다.158㎝의 단신으로 지난 대회 팀내 최다 득점(3골)을 올린 티페니 밀브레트(31)와 ‘맏언니’ 줄리 파우디(32)도 노련한 발끝을 갈고 있다. 95년대회 우승으로 미국과 함께 세계 여자축구의 양강체제를 구축한 노르웨이에는 ‘젊은 별’들이 즐비하다.지난 대회 나란히 2골씩을 기록한 솔베이그 굴브란트센(22) 유니 렌(26) 다그니 멜그렌(25) 등이 버티고 있고,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해 내는 ‘릴레함메르의 별’ 아니타 랩(26)도 우승컵과 황금 신발을 한꺼번에 노리고 있다. 남미의 강호 브라질에는 ‘17세 소녀’ 마르타가 있다.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청소년대회(19세 이하)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마르타는 A매치 5경기에서 무려 15골을 몰아치며 브라질 여자축구의 영웅 시시의 후계자로 떠올랐다. 두번째 월드컵에 도전한 북한의 간판 골잡이는 이금숙(25)과 진별희(23).이금숙은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15골을 쓸어담았고,진별희는 2001년 같은 대회 준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시아의 지존’ 중국을 3-1로 격침시킨 주역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월드컵/최다우승·득점왕 ‘노터치’

    ‘팀은 월드컵 우승, 선수는 득점왕’‘영원한 우승후보’브라질과‘전차군단’독일이 월드컵 최다 우승과 득점왕을 놓고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과 독일은 21일 일본 시즈오카와 울산에서 치러진 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 8강전에서 각각 잉글랜드와 미국을 꺾고 4강에 안착,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5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안게 되며 독일은 4번째 정상에 서게 된다. 이미 4차례나 월드컵 정상을 밟아 최다 우승국이기도 한 브라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3회 우승에 그치고 있는 독일이나 이탈리아 등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욕에 불타고 있고 독일은 브라질의 우승을 저지하며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각오다. 두팀은 세계 축구 판도를 양분해온 유럽과 남미의 대표 주자로 양보할 수 없는 접전을 펼칠 전망.특히 이번에는 서로 소속 대륙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컵을 품은 전통과도 관계가 없는 아시아대륙에서 맞붙게 돼 더욱 결과가 주목된다.그동안 두팀은 월드컵 무대에서 한번도 격돌한적이 없어 우열을 점치기 또한 쉽지 않다. 두 팀의 격돌이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소속 선수들의 득점왕 경쟁이 맞물려 있기 때문.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브라질의 히바우두,호나우두가 5골씩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 독일의 새로운 스트라이커인 클로제는 1라운드 E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아일랜드와의 2차전과 카메룬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각각 1골씩을 보태 골레이스를 리드했다.16강 토너먼트 들어서는 추가골을 엮어내지 못하며 주춤하고 있지만 폭발력과 잠재력만은 여전하다. 반면 히바우두와 호나우두는 1라운드와 16강 토너먼트를 거치며 거의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폭발력 보다는 일정한 페이스가 강점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여야 “가족비방 휴전하자”

    정치권의 게이트 공방이 ‘무한 정쟁’으로 비쳐지면서 비판여론이 고조되자 공멸을 우려,폭로를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태동하고 있다. 21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청와대 등은 “서로 (여야 수뇌부)가족은 건드리지 말자”고 제의했다는 문제를 놓고,“상대방이 먼저 제안했다”는 신경전을 펼쳤지만 분명히 여야간폭로·비방전 자제 움직임은 있었던 것 같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날 이회창(李會昌)총재 핵심측근이 19일 청와대로 전화해 가족 공격자제를 제안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 “청와대로부터 ‘노터치’ 연락받았고 민주당 주요 인사에게서 내가 제안받았지만 야당이정권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측은 공식,비공식적으로 한나라당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청와대 역시 “먼저 전화한 사실이없다”고 부인했지만 대국민 해명용 성격이 짙었다. 실제로 이날도 여야가 논평전을 펼쳤지만 강도는 현저히약화됐다는 평이다.또 여야에서 개별적인 정쟁자제 움직임도 있다.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이 20일 당론과 배치되게 건강보험재정 분리에 반대한 것도 정쟁 자제의 구체적인 행동으로 평가됐다. 이춘규기자 taein@
  • ‘핸드볼 큰잔치’ 겨울코트 달군다

    ‘핸드볼 왕중왕은 우리다’-.올해로 12번째를 맞는 SK엔크린배 2000핸드볼 큰잔치가 오는 2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막,한달여간의대장정에 돌입한다. 상무·충청하나은행 등 남자 9개팀과 알리안츠제일생명·제일화재등 여자 7개 실업·대학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10일까지염주체육관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예선전을 벌여 남녀 각 4강을 가린다.이들 4강은 다음달 19∼22일(인천 실내체육관) 풀리그를 벌여 결승에 나설 2개팀을 결정짓는다.결승전은 27∼28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남녀 모두 2연전으로 패권을 가린다.패권 방식은 2연전의 승수를 우선하며 승패가 같을 경우 골득실차로 우승팀을 확정한다.그러나 두 차례 경기를 통해 골득실차도 같을 경우 연장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사는 남자부 상무의 5연패 달성과 여자부 제일생명의 2연패를 이룰수 있을까에 쏠린다. 96∼99년 4년 연속 정상을 달려온 상무는 올해도 국가대표 오민식·홍기일 등의 화려한 개인기와 짜임새있는 공격으로 ‘정상 노터치’를 외치고 있다.그러나 상무의 최대 걸림돌은 지난해 창단하자마자준우승을 차지한 ‘젊은 피’ 충청하나은행.골키퍼 한경태를 비롯,최현호·장준성·박민철·임성식 등 국가대표 호화멤버로 짜여진 하나은행은 상무를 바짝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전력이다.여기에 실업의 노련미를 패기로 잠재울 경희대·원광대·한체대 등 대학세의 도전도만만치 않다. 여자부에서는 제일생명과 제일화재,대구시청의 피말리는 3파전이 전망된다.월드스타인 이상은과 한선희가 건재한 제일생명은 국가대표피봇인 상명대 명복희를 영입,전력을 배가 시켰다.그러나 업계 라이벌인 제일화재도 2년 연속 득점왕 허영숙을 축으로 박정희·문은실·이은진 등의 융단포화와 국가대표 골키퍼 이남수의 철벽 수비로 첫정상 등극을 벼르고 있다.여기에 김현옥·허순영·오순열 등 전·현국가대표 주전들이 포진한 막강 대구시청도 3년만에 패권 탈환을 다짐하고 있어 팬들의 흥미를 한껏 돋울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밴드 포플레이, 앨범 ‘예스 플리즈’ 발매

    물방울처럼 투명한 피아노 선율과 가슴을 쓸어내리는 것 같은 감성의기타, 여기에 잔잔하거나 격한 감정을 때로는 뱉어내며 삭이는 드럼과 베이스음. 이 가을,퓨전재즈 듣는 재미를 또한번 새롭게 곧추세워주는 앨범이나왔다.키보디스트 밥 제임스.기타리스트 래리 칼튼,드러머 하비 메이슨,베이시스트 나단 이스트는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재즈의 인물들. 재즈 마니아라면 누구나 그려봄직한 최강의 퓨전재즈 라인업이라 할수 있다.이들 거장들이 몸담고 있던 밴드를 나와 프로젝트팀 ‘포플레이’를 결성,활동해온 지 10년만에 7번째 앨범 ‘예스 플리즈’를냈다. 군더더기 설명이 필요없는 컨템포러리 재즈의 거장 밥 제임스가 중심이 돼 결성된 포플레이는 지난 91년 첫 타이틀앨범을 50만장 판매하고 33주간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한 경이로운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나온 것 중 가장 오지랖 넓은 음악적 표현력을드러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펑크,소프트록,어번(도회풍 팝),팝 등을적절히 비벼내고 있다.밥 제임스의 곡 ‘로보 밥’은 펑크에 대한 경의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고 ‘블루스 포스’는 재즈 스케일과 코드를 블루스 감각을 살리는 데 활용하는 래리 칼튼의 역량을 드러내 보인다. 11곡 수록곡 가운데 뒤로 갈수록 대중적 흡인력을 살리려는 듯 보컬이 들어간다.상트 무어의 감각적인 목소리가 제임스의 유려한 피아노터치아래 살짝살짝 드러나는 ‘세이브 섬 러브 포 미’, 나단 이스트가 세리의 목소리를 담아 약간은 끈적한 느낌의 연가 ‘어 리틀 포플레이’ 등이 들을만하다. 흑인 특유의 유연성과 그루브감으로 완벽한 박자 조절을 이뤄내고 있는 하비 메이슨의 ‘러키’가 마지막곡으로 실려있다. 이들이 거장인 이유는 각자 개성을 존중하면서 서로 조화를 잃지 않는 넉넉함의 경지를 일구고 있다는 것이다.그런 경지를 한번 느껴보지 않으실래요. 임병선기자 bsnim@
  • 이봉주·백승도 시드니行 티켓 “노터치”

    ‘30대 마라토너’ 이봉주(30·무소속)와 백승도(32·한전)가 도쿄대회(13일 낮 12시10분)에 출전하기 위해 10일 장도에 오른다. ‘봉달이’ 이봉주는 둥지를 잃는 등 온갖 역경을 딛고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았다.그런 만큼 이번 레이스가 ‘자칫 은퇴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갈림길이 될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에 대해 단연코 ‘노’라고 선언한다.마라토너로 최고 기량을 나타낼 수 있는 나이가 30대라는 점을 왜 생각하지 않느냐는얘기다.최근 치른 4차례의 연습기록이 2시간 10분대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이를 충분히 뒷받침 한다. 따라서 지난해 4월 런던대회(12위)에서 뜻밖의 근육경련으로 부진한 이후 10개월만에 갖는 재기무대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우선 목표는 올림픽 출전권 확보가 확실한 2시간 8∼9분대. 이봉주는 도쿄에서 시드니행 티켓을 따 느긋한 입장에서 4월 최고권위의 보스턴마라톤에 나설 예정이다.더욱이 여자 국가대표 권은주 등 무소속 동료 4명과 함께 필라와 용품계약을 맺고 훈련비까지 지원받게 돼 ‘용기 백배’인 상태. 그를 지도해 온 오인환 코치는 “막판 4㎞ 오르막을 빼고 코스가 대체적으로 평탄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시드니올림픽 티켓 확보는 물론 이봉주 자신의 한국최고기록(2시간7분44초·98로테르담) 경신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오 코치는 평가한다. ‘스피드의 화신’ 백승도 역시 30대 노련미의 표본이다.지난해 12월 후쿠오카마라톤에서 2시간11분24초를 뛰면서 “지금이야 말로 백승도의 전성기”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올림픽대표선발전 랭킹이 형재영(2시간10분37초·조폐공사)에 이어 2위.지난해 거트 타이스(남아공화국)가 2시간6분33초의 역대 세계랭킹 4위 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도쿄대회가 좋은 기록을 내기에 최적의 코스라는 판단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IMF 한파속 교육예산 “노터치”

    ◎“불황일수록 연구비 증액” 경영논리 적용/“선진국 진입 관건은 교육투자뿐” 공감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교육예산고수’를 당면 목표로 내세우고 나섰다.국제통화기금(IMF)한파가 닥쳐옴에 따라 올정부 예산에서 많으면 10조원까지 줄여야하는 상황에서 교육관련예산만 한푼도 삭감하지 않겠다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교육예산을 고수해야한다는 것은 인수위 사회·문화분과에 소속된 네 위원의 공통된 뜻이라는 것이 그 자신 사회·문화분과에 소속되어 있는 김한길 대변인의 설명이다.김대변인은 교육예산을 줄이지 않는다는 것은 IMF도 이미 양해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일부위원들은 나아가 일부 위원들은 할수만 있다면 교육예산의 고수는 물론 더 늘려야 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들이 ‘교육예산 고수’를 내세우는 근거는 ‘불황기일수록 연구투자비를 늘려야 한다’는 기업경영논리가 국가경영에도 당연히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려울 때 당장 표나지 않게 줄일 수 있다는 이유로 교육투자를 아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잃게된다는 설명이다.그러면서 미국이 지난 80년대 중반 극심한 불황속에 2류국가로 전락했다는 자조가 퍼졌을 때 이를 극복하고 오늘날 다시 세계중심국가로 발돗움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교육예산을 늘렸던데 있다는 실례를 들고 있다. 사회·문화분과위는 이같은 교육예산고수의 정신을 간사회의 등을 통해 다른 분야에 까지 확산시키기로 했다.예를 들어 추경예산 편성작업에 앞서 정부 각 부처의 예산 가운데 ‘삭감 1순위’에 올라있는 연구·개발비를 되도록 살리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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