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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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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획기적 남북 민간교류 제의/총학장 인솔 대학생 방북 허용

    ◎재야등 각계 인사 「광복절행사」 참여도/노 대통령,밴쿠버서 북에 문호개방 촉구/노 대통령 지시내용/①북 제의 국토종단·학술토론회 수용/②재야인사 남북 공동행사 참여 허용/③총학장 인솔 대학생 방북단 구성/④북한인사·대학생에 전면 문호 개방 【밴쿠버=이경형특파원】 노태우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북한이 제의한 남북국토종단 순례행사와 통일문제의 학술대토론회를 받아들여 양측이 공동주최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미국 캐나다 공식방문을 마치고 마지막 기착지인 밴쿠버에서 수행각료및 비서진에게 『이번 8·15 광복절행사는 남북한이 다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대학생 방북문제와 관련,『앞으로 대학별로 총장 혹은 학처장의 인솔하에 대학자체에서 학생 방북단 구성을 희망하면 원칙적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남북 공동행사 추진시 과거 다소 문제있는 언행을 한 인사들(재야인사등)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가능하면 참여할수 있도록 길을 트라』고 지시했다고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북한의 각계인사와 대학생도 남한방문을 원하면 어디든지 보여줄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토록 강구하라』고 말했다. 이같은 노대통령의 긴급지시는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한국측이 자신감을 갖고 북측 제의를 과감히 수용하는 길밖에 없다는 각계의 건의를 받아들인 획기적인 대북정책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이대변인은 이와관련,『노대통령이 미국 캐나다순방과정에서 남북관계를 우리측이 주도해서 전진적으로 개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히고 북측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라도 대화교착상태를 타개하고자 하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대변인은 『노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세계흐름과 개방 개혁추세에 따라 남북이 오고갈수 있도록 호응하길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계부처는 1∼2주일내에 실무검토작업을 마치고 구체안을 북측에 제의할 방침이다.
  • 노 대통령,남북교류 지시의 의미

    ◎이념의 벽 허물 「6.29 선언」/체제 자신감 바탕,북 요구 수용/통일여건 조성의 주도적 포석 노태우대통령의 6일 지시는 우선 우리 정부가 그간 북한당국이나 우리의 재야에 대해 갖고 있던 이른바 「레드 콤플렉스」를 과감히 벗어난 하나의 대북 6·29선언이란 의미를 함축한다. 다시말해 우리 정부는 6공출범 이후 북방정책을 추진하면서 적대국가로 규정해 왔던 소연 및 중국 등 공산권 국가들과 획기적인 관계개선을 이룰 수 있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40년이상 금기시해왔던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으나 또 하나의 공산주의국가인 북한에 대해서만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 왔던 게 사실이다. 따라서 노대통령이 6일 북한에서 제의하고 있는 남북한종단공동순례행사와 통일문제학술대회 개최주장을 받아들이는 한편 재야인사들도 본인이 희망하면 가능한 한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라는 지시를 한 것은 그 자체가 북한식 사회주의,이른바 주체사상이라는 이데올로기에 대해 상대적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그러한 이데올로기가 우리 사회에 침습한다 해도 더 이상 두려워할만한 것이 못된다고 자신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해 볼 수 있다. 특히 노대통령은 한반도의 통일문제에 초점이 모아졌던 미국및 캐나다순방외교를 통해 양국 정상들과 통일에 이르는 길에 대한 긴밀한 정책적 조율을 마침으로써 통일정책을 능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이후 전개될 남북관계의 급격한 변화에 자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갖게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노대통령은 멀로니캐나다총리가 언급했듯 북한의 공산체제가 곧 붕괴될 것이라는 예상이 서방세계의 일반적인 인식이라는 점에 주목,우리 정부가 북한이 내놓고 있는 여러 제의들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던 기존의 자세를 탈피해 다가오는 통일의 시기에 대비해 보다 적극적인 대북정책을 과감히 펼침으로써 국제사회의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수 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 노대통령은 집권이후 꾸준히 추진해왔던 국내 민주화조치들이 착착 진행됨에 따라 남은 문제는 「통일」이라 보고 『통일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 같다. 노대통령은 또 통일정책의 주무부서인 통일원이 6일 「남북교류협력부문사업계획안」(92∼96년)에서 밝혔듯 다가오는 93년 또는 94년이 남북교류협력의 전환점,더 나아가 한반도통일의 전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이번 미·캐나다순방을 통해 더욱 굳게 할수 있었으며 이 결과 국가보안법 폐지,방북인사석방 등을 남북대화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북한에 그들이 제의해 놓고 있는 남북한종단공동순례행사와 통일문제학술대회 등을 공동개최할 수 있는 길을 터줌으로써 남북간 교류를 활성화 하고 남북대화에 한시바삐 임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뱅쿠버지시」로 불리울 노대통령의 이번 지시가 우리 정부의 대북자신감을 바탕으로한 전향적이며 적극적인 선도적 조치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실효를 거둘 것이냐에는 많은 문제점이 제기될 수 있다. 우선 북한측이 어떻게 반응할 것이냐가 관건이다.북한은 현재까지 공식입장은 표명하지 않고 있으나 노대통령의 미국및 캐나다순방을 선전매체들을 통해 『민족통일열망에 대한 반역행위이며 언제까지나 미국의 식민지로,핵전초기지로 내맡기려는 범죄행위』라는 주장을 되풀이 해왔다. 따라서 북한은 노대통령의 이번 지시에 대해 당분간은 이같은 논조에 기초,회의적인 비난공세를 늦추지 않은채 「독일식 통일을 꿈꾸는 기도」라고 반격해올 것이 분명하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하듯 노대통령의 이번 지시가 액면 그대로 대북정책에 반영되는데도 어려움이 따를것으로 보인다. 가령 노대통령은 지난해 7월20일 「민족대교류」선언을 발표했으나 그것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숱한 전제조건들이 첨가됨으로써 북한당국및 일부 재야인사들로부터 「8·15범민족대회」를 희석시키려는 맞불놓기가 아니었느냐는 비난을 받았었다. 따라서 노대통령의 이번 지시가 남북관계개선의 획기적인 전기로서 실효를 거두기위해서는 궁색한 퇴로만 찾고 있는 북한당국의 전향적인 호응과 관련부처의 효율적인 후속조치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 “동질성회복 위한 전향적조치”/「남북교류 제의」를 듣고/정용석교수

    ◎“성급한 기대 말고 이해증진 부터” 『노태우대통령의 특별지시는 북한의 개방거부로 인해 남북한 교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서 우리가 취할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라고 할수 있습니다.다시말해 우리가 일방적으로 모든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정책을 천명한 것입니다』 남북문제전문가인 정용석교수(단국대)는 6일 하오 본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에 이어 캐나다를 공식 방문중인 노대통령이 밴쿠버에서 관계관에게 지시한 통일관련 내용은 현재의 남북관계에서 취할수 있는 최대한의 전향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정교수는 『남한이 이같이 가능한 모든 개방조치를 밝혔으므로 북한도 여기에 적극 호응해올 것을 기대한다』며 북한측의 자세변화를 촉구하고 『북한이 그들의 폐쇄적 체제는 그대로 유지한채 보다 폭넓게 개방하려는 남한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고 도리어 대남교란이나 선전선동을 하려 든다면 남북한간에는 불필요한 긴장이 감돌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 특별지시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7·7선언 3주년을 맞아 우리가 북한을 상대로 개방할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남북통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이다.특히 북한의 각계인사나 대학생들이 남한방문을 희망할 경우 문호를 개방,어디든 기꺼이 보여 주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은 북한인사들이 임수경양등 구속인사 면회를 희망할 경우 이도 허락할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지시를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노대통령은 출국전부터 7·7선언에 즈음한 특별발표를 준비한 것으로 안다.특히 이번 방미과정에서 부시대통령과 남북한통일문제를 협의하면서 보다 전향적이고 개방적인 통일정책에 대해 교감을 한 것같다.그리고 이번 지시는 북한정책의 성공에 이어 우방외교의 강화라는 외교적 성과와 함께 최근 광역의회선거의 승리에 따른 강한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8·15광복절을 맞아 예상되는 북한의 대남 정치공세에 대해 사전 쐐기를 박는다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대북개방조치는. 『우리의 일방적인 개방조치는 북한의 정치선전공세에 이용될수도 있다.그렇지만 북한이 인적교류 등은 체제수호를 위해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우선 우리가 먼저 북한의 TV·라디오·신문 등 전파매체를 전면 개방해야할 것이다. ­이같은 특별지시가 남북정상회담성사에 미칠 영향은. 『북한은 예측할 수 없는 집단이지만 정상회담에 쉽게 응해올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북한으로서도 후계체제 구축·경제난탈피등으로 인해 위기상황에 처해 있지만 정상회담의 득실을 따져볼때 쉽게 응해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 오늘 하오 귀국

    【밴쿠버=이경형특파원】 노태우 대통령 내외는 8박9일간에 걸친 미국및 캐나다 국빈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7일 저녁 서울공항착,귀국한다. 노 대통령은 이에앞서 6일 하오(현지시간)브리티시컬럼비아주 램총독이 노 대통령 숙소인 팬 퍼시픽호텔에서 베푼 만찬참석을 끝으로 캐나다방문일정을 마치고 7일 상오 밴쿠버국제공항을 출발,귀국길에 오른다.
  • “한·가 교류에 좁아지는 태평양”(노 대통령 북미순방 여로)

    ◎“올해는 6·29를 두번씩이나 기념”/“조국은 멀리 있지 않다”… 교민 격려 ◎…노태우대통령은 5일 하오8시(한국시간 6일 낮12시)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의 램총독(캐나다에는 주마다 총독이 있음)이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 북태평양과 연한 밴쿠버만이 내려다보이는 팬 패시틱호텔 4층 홀에서 열린 이날만찬에는 한국측에서 공식·비공식 수행원과 경제인등 50여명이,브리티시 콜럼비아주에서는 주정부각료와 실업인등 각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우의를 다졌다. 램총독은 환영사에서 『캐나다에 이주해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모두 진취성이 매우 강하고 열심이 일하며 준법정신이 투철하며 특히 종교심이 강해 6만여 한국인중 65%이상이 종교를 갖고 살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찬사. 노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개방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는 브리티시 콜롬비아로부터 우리는 새로운 세기 태평양시대의 밝은 미래를 확인한다』고 말하고 『한국과 캐나다는 서로에게 소중한 동반자로서 항구적인 평화속에 번영이 넘치는 21세기 태평양과 세계를 향해 함께 전진할 것』이라고 역설. 노대통령은 『밴쿠버만의 물결은 한반도의 해안으로 미쳐오며 그 사이 태평양은 이제 좁은 교류의 호수가 되고 있다』면서 『이 고장의 한국교민들이 브리티시 콜롬비아와 캐나다의 발전은 물론 우리 두나라간의 우호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하게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계속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한뒤 영어로 축배를 제의. ◎…노대통령은 5일 낮 밴쿠버 숙소인 팬 퍼시픽호텔 3층 크리스탈 파빌리온에서 현지 한인회장 지석도씨등 교민대표 3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 노대통령 일행이 오찬장에 들어서자 교민들은 박수로 맞았고 지회장은 『민주화와 북방외교를 선도한 노대통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 이에 노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위해 출발한 날도 6·29,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날도 현지날짜로 6·29여서 올해는 두번이나 6·29를 기념했다』고 언급. 노대통령은 『동해안의 강릉 위쪽에 남대천이라는 강이 있다.거기서 인공부화해서 바다로 보낸 연어가이곳 밴쿠버 앞바다와 북쪽 베링해까지 온다고 한다.그 연어들은 3,4년후 크게 자라 상당수가 남대천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여러분의 조국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생각으로 분발해달라』고 다시 격려. ◎…2박3일간의 오타와 공식방문일정을 마친 노대통령은 5일상오 귀로에 올라 5일 낮12시(한국시간 6일 새벽4시) 밴쿠버에 도착. 노대통령이 탄 특별기가 밴쿠버국제공항에 도착하자 해리스주정부 의전장과 이두복 주밴쿠버총영사가 기상영접을 했고 노대통령은 트랩을 내려와 램주총독내외와 킴 캠벨연방법무장관등 환영인사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교환. 이어 노대통령은 교민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증정받은뒤 태극기와 캐나다기를 함께 흔들며 대통령의 밴쿠버방문을 환영하는 교민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 노대통령은 주총독과 함께 국빈차에 올라 경찰 모터게이드의 호위를 받으며 숙소인 팬 퍼시픽호텔에 도착.
  • “통일 우리가 주도”

    【오타와=이경형특파원】 노태우 대통령은 5일 통일을 앞당길수 있도록 할 보다 획기적인 대북정책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를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8시(현지시간)밴쿠버로 떠나기에 앞서 오타와의 캐나다 총독관저에서 수행기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통일에 대한 내 구상의 핵심은 불행한 과정을 겪는 통일이 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불행한 과정을 겪는 통일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나의 구상을 밝힐수는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통일방식과 관련,『독일식 통일이 될지 새로운 모델이 될지는 우리의 사정에 달려 있다』고만 언급하고 통일은 김일성의 사망여부와는 관계없이 금세기내에 이루어질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포기를 주한미군 핵철수와 연계시켜 추진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당국자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고 그 가능성을 부인하고 『핵문제를 위시해서 남북의 모든 문제는 남북 당사자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통일로 나아가는 주도적 역할은 우리가 맡아야 한다』며 『미·북한간의 관계개선도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문제』라고 말했다.
  • 내일 임시 각의

    노태우 대통령은 8일 상오 청와대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미국및 캐나다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밴쿠버에서 지시한 8·15광복절 행사 남북공동주최등 획기적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대북제의방안을 협의한다.
  • 남북교류 확대를 환영하며(사설)

    노태우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를 순방하면서 특히 강조한 것은 민주화통일에의 자신감이었다.그는 『금세기안에 반드시 통일의 날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거듭 역설하면서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획기적인 구상도 있음을 시사했었다. 노대통령은 6일 그 획기적인 구상의 일단을 발표하면서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지시했다.캐나다방문을 마치고 귀로에 오르기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그 구상의 내용을 보면 첫째 북한에서 제의하고 있는 남북한종단국토순례행사와 통일문제학술대회의 공동개최검토,둘째 이런 일을 추진함에 있어 지난날 다소 문제가 있었던 재야인사도 본인이 희망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것,셋째 대학생 북한방문단허용,넷째 북한의 각계인사와 대학생들의 남쪽 방문의사가 있을 경우의 문호개방 등으로 되어 있다.우리는 우선 노대통령의 통일을 향한 이같은 전향적 의지를 크게 환영하면서 이 의지가 실현될수 있기를 기대한다.노대통령은 그동안 「자제하는 정부」의 본보기를 실현해보이면서 우리사회에 민주화의 기틀을착실히 정착시켜왔고 북방외교를 통해 냉전체제종식에 중요한 일역을 담당하는 한편 한반도통일을 위한 긴 안목에서의 주춧돌을 하나씩 정성들여 쌓아왔다.우리는 또 노대통령의 이러한 구상이 「7·7특별선언」 3돌을 하루앞둔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특히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대학생의 북한방문단허용」이다.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겠지만 전대협의 깃발로 방북하겠다면 이를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북한이 대학생들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수많은 일반학생들을 제쳐 놓고 운동권학생들만 선별해서 받아들이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전대협에 가입한 학생들이라도 일반학생들과 함께 방북하겠다면 허용해도 좋을 것이다.노대통령의 통일여건 조성을 위한 이러한 구상들을 북한에서 조건없이 순수한 자세로 받아들인다면 올해의 8·15광복절행사를 남북한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문제도 추진될 수 있을 것이며 민간차원에서의 남북교류도 크게 촉진될수 있을 것이다.우리정부는 노대통령의 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세부적인 지침을 곧 마련,북한에 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문제는 북한의 태도에 달려있다.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북한으로서는 고립과 개방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겠지만 대세가 이미 기울어진 이상 「우리식대로 살자」는 폐쇄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노대통령의 전향적인 구상을 허심탄회하게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남북이 이러한 구상을 힘을 합쳐 실현시킨다면 남북정상회담도 실현이 어렵지 않을 것이며 이 회담에서 통일을 위한 획기적인 기틀이 마련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노대통령의 구상을 다시 한번 환영하면서 북한의 긍정적인 응답을 기대한다.
  • 노 대통령,김 총재와 주내 회동

    노태우대통령은 이번주중 김대중 신민당총재와 여야 총재회담을 갖고 미·캐나다방문결과설명과 함께 향후 정국운영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소식통은 6일 『노대통령이 성공적인 미주방문을 마치고 7일 귀국함에 따라 관례에 의해 야당 총재에게 순방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갖게될 것』이라면서 『아직 여야총재회담의 형식과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번주 중반이후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 「7·6 남북교류 제의」 의미와 전망/긴급대담

    ◎민간교류 실천… 평양개방 유도/대북관계 개선위한 적극적 대응 의지/상호 이질성 극복,통일의 전단계 평가/북,체제붕괴 우려… 선별적 교류방식 택할듯 노태우대통령이 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관계장관들에게 대북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시행하도록 지시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측이 남북관계개선에 보다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분석했다.특히 이 지시에선 북한이 그동안 주장해왔던 민간차원의 교류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있어 북한의 이에대한 대응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서울대 전인영교수(국민윤리교육학) 건국대 김갑철교수(정치학)의 긴급 대담을 통해 앞으로의 남북관계개선 방향등에 대해 알아봤다. ▲전인영교수=노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독일이 이미 통일되는등 국제관계의 변화와 맥락을 함께 하고 있다고 봅니다.또 통일에 대한 국내분위기도 상당히 성숙돼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때 남북관계개선 증진에 있어서 우리 정부가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국정최고책임자가 직접 발언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남북관계개선증진에 있어 재야인사의 참여를 검토토록 지시한 것도 여유있는 자세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김갑철교수=전교수님 말씀대로 이번 대북조치는 새로운 정책의 변화라기 보다는 통일의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과감하게 주도적인 입장에서 통일문제를 풀려는 의도로 볼 수 있습니다.경제·학술·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이질화현상을 상쇄해 점진적으로 상호신뢰회복을 통한 민족통일을 위한 과감한 전단계 조치라 봅니다.누구든지 원하는대로 북한에 가보고 그곳에서도 와보고 해서 상호비방만 하고 있는데서 뭐가 다르고 같은지를 알게해 그 문제점이 파악되면 풀어나가면서 접근하겠다는 것입니다.여기에는 북한의 대외정책상의 변화도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대남전략은 같으나 대외전략은 최근들어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일본과의 국교개설시도,미국과의 관계개선모색 등에서 나타나는 이 시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해증진의 밑거름 ▲전교수=지금까지 남북간의 교류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요.그러나 종래에는 대부분 제3국에서 학술대회참가 등의 형식이었기 때문에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남북간이 직접 오가면서 학술·문화부문에 대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된다니 기쁩니다. 이러한 남북간 교류는 서로의 이질성을 줄이고 이해의 공통부분을 넓혀가는데 큰 기여를 해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교수=현재 북한에서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것은 우리가 내세운 통일방안이 독일의 흡수통일방안이라고 보는 것입니다.교류를 하다보면 대한민국의 자유바람이 불어 자신들의 체제가 붕괴되지않을까 우려해온 것이 사실입니다.우리는 일단 이러한 북한의 사고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노대통령이 한민족통일방안만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한 것도 이러한 점에서 일 것입니다.그리고 재야인사들을 포함,반체제인사들도 북한에 갈 수 있는 문을 연 것도 일종의 자신감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북한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순수한 의도에서의 통일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전교수=속단할 수는 없지만 남북수학여행교류 등과 같은 대규모 행사는 아마 북한이 선뜻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일단 자기들이 대하기 편하고 체제옹호적인 인사를 골라 선별적으로 교류에 응할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설령 그렇게 나오더라도 우리는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북한의 내부사정을 고려,북한의 현 체제를 흔들어버릴 수 있는 교류는 가급적 자제,하나하나씩 문제를 풀어가는 슬기를 발휘할 것을 주문합니다. ▲김교수=북한은 사실상 통일을 위한 회담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입니다.내부적으로 보면 큰 문제에 봉착해 있습니다.가장 큰 것이 경제문제이고 두번째가 지식층의 사상동요입니다. 지식층들이 대한민국의 체제가 좋고 자기들의 체제가 나쁘다는 식이 아닌 소련식의 사회주의체제 개혁도 좋지 않느냐고 반박하고 있습니다.얼핏보면 별거 아닌 것같지만 이 사실이 북한의 주체사상과 연결된 체제마저 흔들리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김정일이 지난달 27일 연설에서 주체사상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그래서 그동안 「전대협」「전농」「범민연」등을 들면서 정부대정부간이 아닌 「인민」들간의 통일논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른바 「고위급회담」을 회피해 왔던 것이지요. ○실무대화를 꾸준히 ▲전교수=노대통령의 이번 발언으로 남북관계에 있어서 짧은 시간안에 획기적인 변화는 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북한은 남북관계라는 측면에 있어서 상당히 수세에 있습니다.사회주의의 몰락과 탈냉전이라는 국제관계의 변화로 인해 「개방」이라는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북한은 자신들의 기존체제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충격이 적게 오는 부문부터 단계적으로 교류에 나설 것입니다. 특히 이런 제안이 나오고 교류가 실현된다고 해서 국민들이 성급한 기대를 갖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 획기적인 제의만 하는 것으로 그쳐서도 안될 것입니다. 실무진들이 인내를 갖고 끊임없이 만나면서 교류증진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지속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특히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는 방안은 우리 스스로 미리 스크린,북한을 궁지로 몰아넣어서도 안됩니다. 즉 상대가 반발하지 않고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내갖고 기다려야 ▲김교수=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우리를 바로보도록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내가 지난번 LA에 가보니 TV를 통해서 학생들의 시위를 본 교민이 큰 우려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교민들이 봐도 이 정도인데 북한이 봤을 때는 「남한정부」가 곧 넘어간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우리 국민들이 단합된 태도를 보이는 것도 통일을 앞당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이러면 북한도 정확히 우리를 볼 것이 아닙니까.그리고 대한민국이 진지하게 민족동질성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그쪽 체제를 무조건 무너뜨리려는 것이 아니고 공존공생하려는 의도라는 것을 북한이 알아차릴때 통일은 더욱 앞당겨질수 있다고생각합니다. ▲전교수=남북관계증진 나아가 통일을 위한 노력은 이러한 공개적인 제의와 함께 실무진끼리의 비공개적인 수면하의 대화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통일에 대한 성급한 낙관 역시 금물입니다. 통일이 얼마나 앞당겨질 것인가는 아무래도 북한사회의 변화에 달려 있습니다. 북한 사회내부의 변화가 오지 않으면 통일은 요원하기 때문입니다.이와 함께 중국의 변화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젠 남북이 마음놓고 오가려나…”

    ◎노 대통령 대북교류 제의 온 국민 환영/“북은 빗장 풀고 개방 동참을/경협증진등 교류확대 기대”/이북5도청엔 실향민 전화 “빗발” 노태우대통령이 6일 미국과 캐나다 방문을 마치고 발표한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점진적인 조치를 취하라는 발표를 들은 국민들은 『통일의 여건을 조성하기위한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크게 환영했다. 국민들은 이번 노대통령의 조치가 금세기 안으로 꼭 통일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인것이며 7천만 겨레의 소원을 대변한 것이라고 반겼다. 40여년간 고향과 일가친척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실향민들은 물론 각계 인사들은 하루빨리 정부의 후속조치가 발표되어 남북한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통일을 앞당길 계기가 되기를 소망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서울 중구 장충동 이북5도위원회 사무실에는 『이젠 정말 고향땅에 갈 수 있느냐』,『통일이 이뤄지는 것이냐』는 실향민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최원식(함경남도중앙도민회장)=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통일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획기적인 것이다. 이북사람과 이남사람이 자주 만나 한민족의 동질성을 다시 확인하고 이같은 바탕에서 통일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정종욱교수(서울대·외교학)=북한측 제의를 전격 수용한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금세기안으로 꼭 통일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진일보한 것으로 대단히 환영할만한 일이다. 더욱이 「정부일변도」로 추진돼왔던 통일정책에 재야인사 등에게도 참여할 길을 터준 조치는 획기적인 일로 주목된다. ▲채영석의원(신민)=남북교류는 확대할수록 통일의 길도 넓어질 것인만큼 환영한다.개방·개혁을 추구하는 국제적인 시대조류에도 부합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이같은 획기적인 방안들이 어느 정도의 실현가능성을 갖느냐는데 있다.북한과의 충분한 사전교감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정치적 「깜짝쇼」로 끝낸 경우가 과거에도 간혹 있었기 때문이다. ▲고재성씨(60·실향민·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34의180)=노대통령의 이같은 획기적인 발표에 대해 40년동안 이산의 아픔을 안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환영한다. 지난 88년 대한적십자사에 남북이산가족찾기 신청을 낸지 3년이 되도록 성사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애태워왔으나 이제는 한가닥 희망을 갖게 됐다.교류가 성사될 경우 대학생이나 재야운동권과 실향민과의 비율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실향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길 바란다. ▲정용탁교수(한양대·영화학)=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앞당기는 작업은 어떤 방법이든 교류가 먼저여야 한다. 이런 시각에서 보았을때 이번 노대통령의 조치는 매우 합리적이며 설득력을 지닌 것이다.특히 정부주도 아닌 민간차원에서의 교류확대방침은 시기적절한 조치로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싶다. ▲김성태신부(통일사목연구소장)=여유를 더 가지고 있는 남측이 아량을 갖고 교류의 물꼬를 튼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북측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독일이 그랬듯이 통일의 실마리는 일단 밑에서부터 비롯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박기수씨(동한인터내셔날대표)=노대통령이 남북관계에 있어 주도적이고 전진적인 자세를 보인 것을 국민의 한사람으로 크게 환영한다. 독일의 예에서 보듯 통일은 경제적·문화적으로 우세한 체제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달성될 것이다. ▲유도형군(26·서울대 공과대 대학원)=노대통령의 발표는 일단 남북통일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환영한다.
  • “절전 동참”… 전직원 집단휴가 급증/기업·공단의 피서철 세태

    ◎직장인 66%가 “탈도시”… 평균비용 18만원/대기업선 해안·계곡에 사원휴양소 개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각 기업과 공단에서 여름휴가가 시작됐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휴가절정기인 7월중순부터 8월중순에 걸쳐 사업장주변을 중심으로 동해안과 남해안,서해안등 해안가와 계곡 등에 휴양소를 설치하고 직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국 공단의 상당수 공장들은 여름철에 일시에 문을 닫고 전 사원이 집단휴가에 들어간다. ○…대기업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3∼5일 정도의 휴가에 1백∼3백%선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7월중순∼8월중순에 4박5일동안 여름휴가를 실시한다.보너스는 6월말에 상반기상여금 3백%를 이미 지급했다. 현대그룹은 7월말 또는 8월초에 4일동안 여름철 휴가에 들어가며 7월말쯤 1백%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 대우그룹은 7,8월중 계열사별로 3∼5일간의 휴가에 1백% 보너스를 지급하며,럭키금성그룹도 4∼7일간의 휴가와 함께 계열사별로 1백∼2백%의 정기상여금외에 7월중순에 회사별로 10만원또는 기본급과 직책수당을 합한 금액의 50%를 별도로 제공한다. ○…재벌그룹회장들의 여름휴가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곳이 많으나 대체로 예년과 비슷한 양상.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은 이달말과 8월초 동해안에서 열리는 신입사원하계수련대회에 참석,1∼3일간 배구·수영 등 운동을 같이 하고 특강을 할 예정. 현재 노태우대통령의 북미방문을 수행중인 이건희 삼성,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구체적인 휴가계획을 확정짓지 못했으나 해외출장이 잦은 김회장은 예년과 같이 공식휴가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구로,구미,창원등 전국공단의 공장들은 생산공정상 개별휴가에 들어가기 어려운 점을 감안,7월말과 8월초에 일시에 문을 닫고 전근로자가 집단휴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로공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월말과 8월초에 걸쳐 2박3일동안 집단휴가를 실시하며 업체별로 50∼1백%의 정기보너스를 지급한다. 특히 전력성수기를 맞아 제한송전이 우려되는 가운데 올여름엔 하절기 단체휴가접수업체가 6백개사를 넘어섰다.이는 지난해보다 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절전운동에 참여한 업체는 전력요금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직장인들은 3명중 2명꼴로 휴가를 이용해 매년 바다등지로 피서를 가고 있다. 5일 대한생명이 지난 한달동안 서울지역 직장인 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평균 피서비용으로 18만원정도를 예상하고 있어 월평균수입 66만원의 2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평균 생활비 37만4천8백원의 절반정도인 48.9%를 차지한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23만1천7백원을 휴가비용으로 예상한 반면 여자는 13만1천4백원을 생각해 큰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중 휴가시 걱정되는 사항으로 비용문제(43.6%)와 교통수단(43.2%)을 들었다.
  • 노태우대통령 답사

    자연의 위대함과 다양한 문화,민주주의의 가치와 번영의 활력이 어우러진 이 아름다운 나라를 방문하여 각하를 다시 만나게 된것은 큰 기쁨입니다. 공산침략으로 온 나라가 전쟁의 불길에 휩싸였을 때 2만6천여 캐나다 젊은이들은 우리 곁에서 우리의 생존과 자유를 지켰습니다. 한국국민은 이 모든 헌신과 고귀한 희생을 잊지않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 전쟁의 잿더미위에서 일어나 지난 30년간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우리는 그 경제적 성취를 바탕으로 진정한 민주주의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우리는 다원적사회와 시장경제를 통해 이룬 한국의 발전이 발전을 지향하는 모든 나라의 모형이 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힘이 되어준 캐나다와 모든 우방과 함께 그 보람을 나눕니다. 지난 2∼3년간 세계는 전후의 질서 자체를 바꾸는 엄청난 변화를 거듭했습니다. 이 급격한 변화속에서 우리 두나라는 이 시대의 도전을 넘어 우리가 살아온 세계보다 더욱 평화롭고 번영하며 더욱 공정하고 행복한 세계를 이루는데 더욱 굳게 손잡고 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세기 태평양지역은 세계의 번영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나는 우리 두나라가 태평양시대를 이끄는 신뢰하는 동반자로 서로가 서로에게 그 소중함을 더해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기능올림픽 9연패/한국선수단에 축전/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3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한 우리나라 선수단에게 축전을 보내 노고를 치하했다.
  • 북한 스커드 수출 공동대처/한·가 정상/화학무기 폐기도 촉구

    【오타와=이경형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은 4일 저녁8시(한국시간 5일 상오9시)나티신 캐나다총독이 주최한 공식만찬 답사를 통해 『올가을 실현될 남북한의 유엔가입은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의 안정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급격한 변화속에서도 한국과 캐나다는 태평양시대를 이끄는 신뢰하는 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티신총독은 만찬사에서 『태평양전체의 경제협력과 대화의 초점은 이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인 아·태각료회의(APEC)가 되고있다』고 말하고 『오는 가을 서울에서 열릴 APEC 제3차 총회를 계기로 캐나다는 한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열린 노대통령과 멀로니총리의 한·캐나다 정상회담이 끝난뒤 『양국정상은 한국측의 문제제기에 따라 북한의 중동국가에 대한 스커드미사일 판매와 관련,이를 판매하는 나라뿐만 아니라 구매하는 국가도 유엔 등의 국제기구에 등록하도록 하는 등의 군비축소 노력을 함께 해나가고 국제기구에서이를 촉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특히 정상회담에서는 여러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이 스커드미사일을 대외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중지토록 촉구해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양정상은 미국의 화학무기폐기정책을 공동지지하며 화학무기 폐기협정이 발의될 경우 서명키로 의견을 모으고 북한의 생화학무기도 이같은 국제적 폐기노력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대변인은 또 『양정상은 한·캐나다 경협증진을 위해 캐나다의 원자력 및 통신기술 등 첨단과학기술을 적극 이전하기 위해 양국 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멀로니총리가 멀지않은 장래에 한국을 방문해주도록 초청했다.
  • 정상외교와 높아진 한국위상(사설)

    노태우대통령은 이번 미국과 캐나다 방문을 통해 한국이 21세기를 향한 태평양시대에 대비,이들 핵심우방들과의 정치·경제적인 협력 강화를 재확인하고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형성 과정에서 한국이 그 주요세력의 하나로 담당하게될 역할의 증대에 대해 미·캐나다 양국이 깊이 공감하고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이는 그간 한소관계의 긴밀화,한중관계의 진전,일본 북한의 관계 정상화회담,국제적 고립속에서 방향감각을 잃은듯한 북한이 유엔가입과 핵사찰에 잠정적 동의 표명,미 북한관계의 개선 모색등 한반도주변의 냉전구조가 급격하게 지각변동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중대한 시기에 한미 정상이 만나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동북아의 전략적 이해에 인식을 같이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노대통령이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구축에 있어 양극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한데 대해 부시대통령도 이 지역의 냉전구조해소에 양국의 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함과 동시에 더나가 소련과 동유럽의 개방에도 공동협의를 해나가기로 다짐함으로써 미국의 세계전략상 한국의 비중이 크게 증대하고 있음을 확인해 줬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계질서의 재편기에는 흔히 적과 동지의 개념에 혼돈이 있을수 있고 자칫 경제적 작은 이해,상황변화의 적응과정에서 우방과도 때로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노대통령의 북미지역 순방은 그 시기도 적절하고 그 성과 또한 높이 평가해야 될것이다. 부시 행정부가 이처럼 동북아의 중요 변혁기에 노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정상회담을 가진것은 한국의 국력과 국제적 지위신장으로 지역문제와 세계문제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의 역할에 대한 평가와 노대통령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북방정책과 민주화 추진에 공감하면서 건전한 한미통상관계의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과 통상마찰의 확대 방지와 해소노력을 위한 협의의 필요성도 있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의 북방외교가 소련과 중국의 벽을 넘고 평양당국이 유엔의 문을 두드리고 미국과 일본에 미소로 접근을 시도하게끔 발전한데는 미국과의 안보협력을 기반으로 가능했음을 이해하면서 북한의 핵위협 제거에도 한미간의 공동전략이 필요하며 기실,동북아에서의 전략및 경제적 주도에는 한미간의 협력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기점에 이른것으로 판단된다. 노대통령은 이번 미·캐나다 순방 정상외교를 통해 상호현안에 대해 「협력,협조」일치라는 동반관계를 재확인했고 아직도 냉전의 화석으로 남은 한반도주변 상황의 변화추이에 두 나라가 협력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려는 의지를 대외에 천명함으로써 한국이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북방정책을 계속 추진하면서 세계속의 한국의 위상이 더한층 높아져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 “북한 핵개발은 전세계의 위협”/한·캐나다 정상 공동회견 요지

    ◎유엔가입등 한국문제 긴밀 협조/아태시대 동반관계 중요성 인식 노태우대통령과 멀로니총리는 4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내용을 소개한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멀로니총리=양국간의 문제를 매우 유익하게 논의했습니다.런던에서 있을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 얘기도 나누면서 남북한 유엔가입문제도 토의했습니다.캐나다는 이번에 남북한이 유엔에 가입하게 되는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90년도 양국교역량이 40억달러에 이르고 또 한국이 우리의 캔두(CANDU)원자로를 구입한데 대해 감사합니다.한국의 캐나다 직접투자가 4억달러에 이르렀습니다.나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성공을 위해 서로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노대통령=오늘 멀로니총리와 양국간의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변화하는 세계정세에 공동대처하며 21세기를 향한 태평양시대에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나는 회담결과에 대단히 만족하며 세계의 미래와 태평양시대에 대비한 양국 공동보조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특히 런던 G7정상회담 및 유엔에서 한캐나다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는 방안도 논의했으며 한반도 주변정세의 급격한 변화,그리고 북한의 핵문제도 깊이있게 논의했습니다. ­캐나다가 남북한유엔가입을 환영한다고 했는데 북한을 인정한다는 뜻입니까. ▲멀로니총리=북한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는 그쪽과 정식외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습니다.우리는 한반도가 민주주의적 과정을 거쳐 하나의 한국으로 통일되는 것을 환영합니다.북한은 현재 극단적으로 전체주의적이며 압제적 폐쇄사회이기 때문에 동유럽 공산국가들처럼 오래지 않아 붕괴될 것으로 믿는다.우리는 남한의 민주주의를 지지해왔고 그런 민주화바람이 북한에도 흡수되길 바랍니다. ­오늘 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에 관해 캐나다측에 무엇을 얘기했습니까. ▲노대통령=북한의 핵개발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국제적 규제와 사찰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국제원자력기구와의 핵안전협정 체결에 북한이 다행히 응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 주의깊게 사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멀로니총리에게 말했습니다. ­15일 열릴 런던의 서방선진7개국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에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멀로니총리=북한의 핵무기개발은 세계적인 위협입니다.캐나다 입장도 역시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이어 현장사찰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태지역의 새로운 협력체제와 아태경제협력각료회의(APEC)에서의 한가협력강화를 위해 멀로니총리에게 무엇을 제안했는지. ▲노대통령=APEC국가의 국민총생산(GNP)이 세계 GNP의 50%가 넘고 교역량은 세계교역량의 40%가 넘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21세기로 나아갈수록 세계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그런 관점에서 양국이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가 상호보완적인 경제협력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아는데 첨단기술 협력방안 등에 관한 논의내용과 캐나다의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멀로니총리=노대통령과 무역 및 경제협력증진문제를 논의했습니다.우리는 한국의 발전된 경제를 충분히 인정하고 있습니다.양국은 원자로기술 및 첨단통신기술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상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며 양국협력은 상호보완적으로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
  • 노 대통령 귀로에 오늘 밴쿠버 기착

    【밴쿠버=이경형특파원】 노태우대통령내외는 5일상오 2박3일간의 캐나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로에 올라 이날 낮(한국시간 6일새벽) 밴쿠버에 기착했다. 노대통령은 이날하오 숙소인 팬 퍼시픽호텔에서 이지역 교민대표들과 오찬을 나누며 격려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이날저녁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램총독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6일하오(한국시간 7일상오) 서울로 떠난다.
  • “아태 국가간 호혜적 경제협력 다지자”(노 대통령 북미순방 여로)

    ◎“소와 수교해 이젠 KAL기 타도 안전”/노 대통령/“한국의 세계정세 유연 대응 특기할만”/멀로니 ◎…나티신 캐나다 총독내외가 노태우대통령내외를 위해 4일 저녁 총독관저에서 베푼 공식만찬에는 우리측의 공식수행원과 수행경제인,멀로니총리를 비롯한 캐나다 각계주요인사 1백여명이 참석. 이날 저녁7시50분(현지시간) 노대통령내외는 나티신총독내외,멀로니총리내외의 안내로 만찬장입구쪽으로 입장,역대 총독들의 초상화가 걸린 벽면을 배경으로 함께 기념촬영. 이어 노대통령내외와 나티신총독내외는 접견 라인에 서서 시종무관의 호명에 따라 만찬장에 입장하는 양측 참석인사들과 악수. 나티신총독은 먼저 만찬사를 통해 『한국이 지닌 활력은 곧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지닌 활력의 축소판』이라며 한·캐나다간의 긴밀한 협력필요성을 강조한뒤 『각하의 이번 방문이 너무 짧은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인사말에 이어 건배를 제의. 답사를 위해 일어선 노대통령은 배포된 만찬답사를 하기에 앞서 영어로 『내 친구가 캐나다의 경우 9개월이 겨울이고 나머지 3개월은 봄 가을이라고 하던데 실제 와보니 사실과 크게 다른 말』이라고 조크하는등 두차례에 걸쳐 좌중의 웃음과 박수를 유도. 노대통령은 이어 우리말로 답사를 읽어내려 갔는데 『우정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한국속담이 있고 『좋은 우정은 제2의 친척이라는 속담도 있다』며 『우리 두나라 국민간의 우정은 리도강에 흐르는 물처럼 아름답고 영원할것』이라는 인사말을 끝으로 건배를 제의. ◎…노대통령과 멀로니 캐나다총리는 정상회담이 끝난직후인 4일 상오(한국시간 5일 0시45분)부터 의사당내 리딩룸에서 40여분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설명. 정상회담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15분정도 늦게 시작된 공동기자회견에는 캐나다측을 포함,외신기자 40여명과 우리측 수행기자 50여명,사진기자 등 1백50여명이 참석. 이날 기자회견은 멀로니총리에 이어 노대통령이 회담결과를 설명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양측에서 각각 2명씩 모두 4명이 질문. 멀로니총리는 『오늘의 회담에서는 한 캐나다 양국의 협력증진에 관한 문제를 비롯,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 관한 문제,무기문제와 우루과이협상에서 협력할 문제등을 논의했다』며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내용들을 대략적으로 설명. 노대통령은 『6·25 전쟁때 캐나다가 2만7천여명의 젊은이들을 파견,자유를 지켜 오늘날 한국이 경제성장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면서 『내가 멀로니총리를 반갑게 만나 아시아태평양의 번영을 위한 문제들을 논의하게 된 것 자체가 감회가 깊은 일』이라고 피력. ◎…노대통령과 멀로니총리는 4일 환담중 전날 공항의전행사 때 의장병1명이 더위로 쓰러진 일과 북한의 김일성동상크기에 관해 농담을 나누며 폭소. 멀로니총리는 『나는 누군가 쓰러져 놀라면서도 제발 야당의원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니 유감스럽게도 여군이었다』고 노대통령에게 농담. 이때 노대통령은 미국백악관 의전행사 때는 의장병이 4명이나 더위와 피로때문에 쓰러졌다고 소개하면서 『그러고보니 캐나다군인이 역시 미군보다 강하다는 것 아니냐』고 응수. 이어 멀로니총리는 평량의 김일성동상이 무려 75피트(22·5m)나 된다고 해서 동료의원들에게 『나는 그보다 작은 것이라도 동상하나 세워달라』고 했더니 『75㎝짜리 동상을 세우기도 어려울 것이다.말썽날 일 말라』는 반응이더라고 해 좌중엔 다시 웃음. ◎…노태우대통령은 4일 하오4시(한국시간 5일 상오5시) 캐나다 외무성 회의실에서 열린 한가경제인 간담회에 멀로니총리와 함께 참석,경제인들을 격려. 노대통령은 이날 두나라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태경제협력각료회의(APEC)를 중심으로 지역국가간 호혜적 경제관계가 심화돼야 한다고 역설. 이에앞서 멀로니총리도 인사말에서 『캐나다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교역에 장애는 없다』면서 한국기업의 캐나다투자를 호소하고는 『두나라가 국가와 민족의 벽을 허물고 세계시장에 함께 진출하자』고 제안. 노대통령은 인사말 끝머리에 한소간 인적교류를 언급하는 가운데 『옛날에는 대한항공을 타면 불안하다 했지만 이제는 소련과도 수교했으니 걱정할 것없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는데 곧이어 자리를 뜨면서 간담회에 참석한 박성용금호그룹회장을 발견하고는 『한국에는 아시아나항공도 있다』고 부연,박수를 받기도. ◎…노대통령은 4일 하오5시(한국시간 5일 상오6시) 숙소인 총독관저에서 캐나다 야당인 자유당의 크레티엥당수를 접견하고 환담. 노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는 6·25때 혈맹관계를 맺었다』면서 『앞으로 21세기 아태지역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동반자로서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양국관계의 발전을 희망. 노대통령은 한국의 국내문제에도 언급,『민주화의 진전에 대해 비판도 많이 있지만 인내로서 꾸준히 국민의 자율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 크레티엥당수는 『야당 당수로서 각하를 뵙게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각하가 민선 대통령으로 민주화에 성공하고 있는데 대해 축하드리며 앞으로 계속 민주화에 큰 업적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인사. ◎…대통령 부인 김옥숙여사는 4일 하오(한국시간 5일 상오) 나티신총독 부인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한뒤 멀로니총리 부인과 함께 국립미술관을 방문. 김여사는 톰슨관장의 안내로 미술관의 1·2층 전시실을 둘러본후 톰슨관장에게 「한국미술 5천년」과 「한국복식도감」의 영문책자를 전달.톰슨관장은 이에 「캐나다 미술걸작선집」을 선물.
  • 캐나다교민 격려

    【오타와=이경형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은 3일 하오6시45분(한국시간 4일 상오7시45분) 오타와시내 웨스턴호텔에서 열린 교민초청 리셉션에 참석,격려사를 통해 『나는 7천만겨레가 한울타리 속에 사는 통일의 날이 늦어도 앞으로 10년안,이 세기안에 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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