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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김 신임총장에 노 대통령,임명장 수여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종운서울대 신임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유엔에 「월인천강지곡 활자판」 기증

    ◎노 대통령,9월 방문때 직접 전달 정부는 우리나라의 유엔가입을 기념해 보물 제398호 「월인천강지곡」을 새긴 활자판틀과 영인본 및 인쇄된 판틀을 확대한 장식품을 유엔본부에 기증키로 13일 확정했다. 노태우대통령은 한국이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발명국임을 밝히는 이 기념품을 오는 9월 유엔방문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우리나라가 구텐베르크보다 2백년이상 앞서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사용한데다 「월인천강지곡」이 한글로 인쇄된 최초의 금속활자본이어서 한글이라는 고유의 글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자는 의미에서 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활자판의 주조는 인간문화재 제77호로 지정된 안성유기장 김근수씨가 맡는다. 「월인천강지곡」은 1499년 세종이 지은 찬불가로 조선초기 서사시의 대표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 “우의의 새 시대로 전진을”/노 대통령,잼버리 관계자 격려

    【고성=이경형기자】노태우대통령은 12일 하오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벌의 잼버리장을 방문,전망대와 종합상황실·국제본부·과정활동장·야영지 등을 둘러보고 참가대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단절과 대결의 어두운 시대를 종식하고 세계가 우의와 협력에 바탕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이때 이 분단된 땅에서 다시 세계청소년의 대축제가 열리게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말하고 『이번 대회가 21세기를 향해 인류가 다함께 전진해가는데 있어 빛나는 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이 대회에 소련과 동중부 유럽국가의 스카우트들이 2차대전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면서 『이번 잼버리를 계기로 스카우트운동에서도 「세계는 하나」가 실현된 것』이라고 말했다.
  • 한·소,「선린우호조약」 체결 협의/양국외무,9월 유엔총회 기간

    한·소양국은 오는 9월17일 개막되는 제46차 유엔총회기간중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지난 4월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간 제주정상회담에서 제기된 한·소선린협력조약 체결문제를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상옥외무장관과 베스메르트니흐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소선린협력조약의 내용 등에 관한 양국 정부의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측은 군사·안보협력관계를 배제한 「모스크바 선언」의 테두리안에서 조약을 체결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내한한 다케시타 전 일총리

    ◎“한국 유엔가입 국제사회에 큰 도움/북­일 수교 남북대화에 장애 안돼야” 일본의 최고 유력 정치인으로서 「지한파」로 알려진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전일본총리가 한일의원연맹 일본측회장자격으로 11일 낮 내한했다. 다케시타전총리는 이날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최근 한일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일·북한 국교정상화문제와 관련,『한일 양국 정부간 맺어진 약속은 금후에도 충실히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해 우리 정부의사를 무시한채 일·북한수교가 이뤄지는 일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케된 상황에서 앞으로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은. 『평소에도 동시가입이 이뤄지리라 생각해왔으나 막상 그것이 실현된데 대해 대단히 환영한다.앞으로 한일양국의 협조관계는 여러 부면에서 발전할 것이다.그런시기에 한국이 유엔회원국이 된다는 것은 한·일 두나라가 국제사회에서 함께 역할을 하는데 추진력을 주리라 생각된다.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연맹합동총회에서는 신세계질서속에서의 양국 우호증진문제를 협의케될 것이다』 ­남북한유엔가입과 일·북한수교와의 관계는. 『일·북한관계개선이 남북대화촉진에 장애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철저한 우리의 입장이다.북한이 유엔에 가입하게 되면 공사를 불문,유엔에서 일·북한간 대화가 이뤄질 것이고 또 그것은 바람직한 일이다.그러나 우리는 북한측에 일·북한수교가 남북대화에 장애가 안되어야한다는 점을 계속 호소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일·북한수교 5개 전제원칙을 계속 지킨다는 말인가. 『내가 정부 자신은 아니다.그러나 여당국회의원,특히 일한의원연맹회장으로서 양국 정부간 맺어진 약속은 금후에도 충실히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한·중수교와 일·북한수교의 선후관계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나. 『한·중간은 이미 무역대표부가 설치되어 국교정상화의 한 스텝이 완성된 상태다. 각 나라간의 수교 교섭은 주권국가간 이뤄지는 일로 그 시기를 단언키는 어렵다.다만 이들 국가간 수교를 위한 대화들이 상호이익증진과 아시아 전체의 평화·번영에 이바지하는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한일무역역조및 수산업분쟁문제등에도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케시타전총리는 체한기간중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한 우리정계지도자들과 폭넓게 만나 이들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정부,대유엔 환경외교 강화/국제회의 적극 참여… 국내산업 보호

    ◎노 대통령,내년 6월 「지구정상회담」 참가 추진도 정부는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유엔 환경개발회의(UNCED)제3차 준비위원회에 박수길주제네바대사를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처음으로 파견하는 것을 계기로 환경문제를 비롯,인류복지·개발등의 분야에 대한 대유엔외교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국내에서 자연보호차원에서 추진되어온 환경문제가 최근 국제적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국제사회에서의 국내산업이익 확보문제와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오는 92년6월1일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릴 UNCED 본회의에 서방선진7개국(G7)정상들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대거 참석,최초의 지구정상회담(EarthSummit)이 될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태우대통령이 직접 참석,G7 정상들과 만나 세계적인 지구환경 대책문제를 협의할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1일 『정부는 그동안 개최된 두차례의 UNCED 준비위 회의에 환경처 관계관 1명만 파견하는등 세계적인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적극 대처해오지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그러나 유엔가입등을 계기로 환경·복지·개발문제등에 대한 대유엔외교를 강화,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국제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특히 선진국들은 이미 대체기술을 독점한 상태에서 이산화탄소(Co₂)배출을 규제하려는등 개도국 산업발전을 저해할수 있는 환경규제를 만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환경문제는 새로운 남북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세계적인 환경규제책이 마련될 경우 신흥공업국인 우리나라로서는 수출부진등 경제적 타격은 물론 산업구조와 경제개발계획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따라서 정부는 환경관련 국제회의에 적극 대처하기로 하고 오는92년 UNCED 본회의에 노대통령 또는 정원식총리가 참석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나 G7등 정상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만큼 노대통령이 직접 참석,환경규제문제에 대한 신흥공업국으로서의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고말했다.
  • 살신성인 박중렬씨/노 대통령,유족 위로

    노태우대통령은 9일 강원도 양양군 수산해수욕장에서 익사직전의 두어린이를 구하고 파도에 휩쓸려 숨진 박중렬씨(26·종로구 명륜동)유가족에게 관계비서관을 보내 위로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 김대중총재,유엔총회 「동행」

    ◎16일 회견서 공식발표 예정 신민당의 김대중총재는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이 결정되는 오는 9월 유엔총회에 노태우대통령과 함께 참석키로 최종결정하고 오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의 한 측근은 10일 『당내에서는 김총재의 유엔총회참석에 대해 노대통령의 수행성격이 강하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는 의견이 많으나 김총재가 일반 여론을 수렴한 결과 가는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하고 『김총재가 무주에서 휴가가 끝나는대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김총재의 유엔총회동행은 국가적 축제행사에 초당적 외교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결정된 것이며 내각제개헌가능성등 국내정치문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총재 측근의 이같은 언급에도 불구,노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대표·김 신민총재가 유엔총회에 함께 참석하게 되면 새로운 「여야 밀월」시대의 개막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통일에 대비,새 정국구도정립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 “통일준비 모든 분야서 철저히”/노 대통령

    ◎유엔연설때 한반도평화비전 천명/민자 3최고위원과 회동서 강조 노태우대통령은 10일 『우리는 언제 통일이 되어도 감당해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말하고 『여기에는 단순히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사회·문화등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낮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은 남북한의 유엔가입등 급변하는 국제정세,가속화되고 있는 경제전쟁등 국가적 전환기를 슬기롭게 넘길수 있도록 민자당의 헌신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최고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더욱 단결하고 합심하여 민자당이 국가발전과 정치발전의 견인차가 될수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9일 김대표와의 회동에 이은 이날 민자당수뇌부와의 오찬에서 노대통령은 더이상 계파간의 갈등으로 당이 내분상태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강조하고 연말까지 정치일정논의 등을 자제해줄것을 다시한번 다짐했다. 노대통령은 『남북한유엔동시가입권고안이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은 과감한 북방정책과 남북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끈 결과이며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나타낸것』이라고 말하고 『유엔총회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그리고 세계복지와 번영을 위해 어떠한 노력과 공헌을 해나갈지 우리의 포부와 비전을 밝힐것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 “통일주도”… 우리외교 대전환

    ◎유엔가입 이후 방향/이 외무가 밝힌 전망/대중 수교등 탄력성 붙이는 계기/헌장정신 입각,남북 협력을 모색 『유엔가입이 우리 외교에 새로운 탄력을 불어 넣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43년 한국외교의 최대 과제로 남아 있던 유엔가입문제를 해결한 이상옥외무장관은 유엔안보이가 남북한 유엔가입 권고결의안을 채택한 다음날인 9일 하오 외무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대유엔외교방향·유엔을 통한 대북외교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부임이후 연내유엔가입·대미외교강화 등 6대외교목표를 세우고 매진해온 이장관은 8개월만에 결실을 거두었다. 이장관은 이날 『우리의 유엔가입 신청을 안보리 이사국 전원의 찬성으로 총회에 권고하기로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특히 남북한 유엔가입신청이 안보리에서 일괄 처리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엔가입을 계기로 우리의 외교방향이 새롭게 정립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유엔외교」는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요. ▲현 단계에서 외무부는 유엔가입이후의 외교 방향을 2가지로 모으고 있습니다.첫째는 남북한이 유엔에 가입,신규 회원국이 되는 것을 계기로 유엔헌장 정신과 제반규정을 준수하면서 유엔이 추구하는 세계의 평화및 안정 그리고 인류공동번영을 위해 남북이 함께 기여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통해 평화적 통일이 촉진될 수 있도록 대유엔외교를 전개,남북이 진지한 대화를 갖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그러나 유엔에 가입하더라도 우리외교의 근간이 바뀔 수는 없습니다.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서는 유엔내에서 남북간 대화가 필요하리라고 생각하는데 유엔주재 대표부를 통한 남북간 접촉을 감행할 복안은 없습니까. ▲지난5월말 북한이 유엔가입 의사를 밝힌 직후부터 우리는 유엔주재 대표부 외교관간 접촉을 북측에 제의했지만 그동안 실현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이번 안보리의 가입권고 절차와 관련,남북대표부간 부대사및 참사관급 접촉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유엔가입후 쌍방 대사및 대표부 직원간자연스럽게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미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 양국간 고위정책협의회에서 양국은 주로 무엇을 논의했으며 한반도 핵문제도 협의대상이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한미양국은 안보문제를 비롯한 주요정책문제를 그동안 수시로 협의해 왔습니다.이번 하와이 정책협의회도 양국간 정례적 협의의 일환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현재로서는 한미간 안보상황 등을 전반적으로 폭넓게 논의했다는 것 외에는 밝히기 어렵습니다. 진행중에 있는 외교교섭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게 외교상식이듯이 우방국간 주요 정책협의 내용도 진행중에 있을 경우 미리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적절한 시기에 그 내용은 공개될 것입니다.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한·중수교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한중수교가 영사처등 중간단계를 거칠 것인지 아니면 곧바로 수교로 이어질 것인지요. ▲한중수교가 북방외교의 주요한 과제임에 틀림없습니다.양국수교는 꾸준히노력해야할 사항입니다.따라서 수교시한을 정해 놓고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양국 국교정상화가 가능한 빨리 이뤄지는 것이 양국 이익에도 부합되고 동북아 평화·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한반도 핵정책 변화/한·미 현안 조율 안팎/북 사찰전제,쌍방협의로 구체화/“미군핵 있건 없건 「우산효과」 동일”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중요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한미정부가 한반도핵문제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은 걸프전이후 미국주도의 국제정치질서형성,북한의 핵개발 완전포기유도,남한내 미전술핵무기배치의 의미축소,남북한 유엔가입및 동북아의 새 질서태동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핵문제는 남한핵과 북한의 핵문제를 포괄하는 개념이다.남한핵문제는 주한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상전술핵무기의 철수를 의미하며 북한의 핵문제는 녕변등 핵시설에 대한 국제핵사찰과 핵재처리시설의 폐기등 핵개발기도의 완전포기를 뜻한다고 할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의 핵문제에 대한 입장은 미국의 입장과 궤를 같이해 왔다.그것은 한국내의 핵존재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는 NCND정책기조속에 한반도의 비핵지대화는 한반도주변 핵보유국인 미·소·중국간에 핵전략협상을 통해 논의될 성질의 것이고 동시에 이들 주변국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만의 비핵지대화는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지난달말 모스크바 미소정상회담에서 있은 전략무기감축협상(START)에서도 나타났듯이 걸프전이후 미국은 군사면에서 대소우위를 사실상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굳이 남한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할 정도의 고밀도 핵전략이 불필요하다는 인식이 크게 확산된 것이 핵문제변화의 줄기를 이루고 있다. 뿐만아니라 남한내에 전술핵을 배치하거나 아니면 육상에서 철수하는 대신 해상이나 오키나와기지를 중심으로한 미공군에 배치하더라도 미국의 한국방위에 따른 「핵우산정책」의 효과는 마찬가지라는 현실적인 전략평가도 배경의 하나가 되고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북한의 핵개발의사를 완전히 포기토록 하는 대북카드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한미양국은 지난달 노태우­부시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해 기본입장을 밝혔다. 즉 북한의 핵개발이 지역변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따라서 북은 핵안전협정에 서명하는 것은 물론 사찰에 응해야 하며 그같은 서명·사찰은 무조건적(주한미군의 핵과 불연계)이어야 한다.한미 양국은 나아가 이를 위한 「외교적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노­부시회담에서는 대북 핵협상은 한국이 주도한다는 점을 분명히 다짐했다. 지난 6,7일 미하와이에서 열린 한미고위정책협의회의 중점논의대상의 하나도 바로 「한국주도의 대북 핵협상」에 따른 사전조율작업이었다. 미국무부는 9일 이번 회의와 관련,『북한의 핵개발문제가 심도있게 다뤄졌으며 한미양국은 북한의 핵안전협정서명이 핵확산금지조약 당사국으로서의 의무라는 견해에 인식을 함께 하면서 북한이 다른 문제와 결코 연계시킬 수 없는 이같은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미국무부의 발표는 기존의 대북핵개발저지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번 호놀룰루회의가 미국의 한반도 핵정책에 대한 재평가기류속에 오는 27일의 평양 남북한총리회담을 앞두고 열렸고 또 오는 9월24일 노대통령이 유엔총회연설을 하게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한국의 대북핵협상과 관련한 「중요한 내부조정」을 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먼저 국제법상의 의무를 이행,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사찰을 받은후 남북한이 주도적으로 한반도의 핵문제를 협의한다는 기본수순을 이번 회의에서 설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남북한이 한반도 핵문제를 협의한다고 할때 우리의 대북협상카드는 말할 것도 없이 남한내의 미군 핵철수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이 카드의 사용수순은 어디까지나 「선북한핵개발포기 후미군핵철수」가 될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공식적으로는 북한의 핵사찰과 주한미군핵이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북한이 핵재처리시설폐기를 포함한 핵개발 능력 및 의사를 완전히 포기할 경우 주한미군의 핵도 철수될 것임을 북측에 인식시키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안전협정서명 및 핵사찰 수락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핵개발의사의 완전포기를 유도하고 있는 것은 핵무기제조로 직접 연결될 수 있는 핵재처리시설의 폐기는 「서명」이나 「사찰」수락만으로 달성될 수 없기 때문이다. 남북한간의 핵문제협상도 결국 남북한 군축 또는 군사적 신뢰구축과 병행해 이뤄질수 있을 것이다. 「선북한핵포기 후남한전술핵철수」와 관련,북한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주한미군핵철수」를 알리느냐는 문제는 좀더 시간을 두고 논의할 것으로 보이지만 적절한 시점에 「남한내에 상시 배치된 핵무기가 없음」을 공식선언하는 방안이 집중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핵문제에 대한 정책변화의 핵심은 핵배치여부와 관계없이 핵전략상 「우산효과」에 별영향이 없는 주한미군의 전술핵 카드를 최대로 활용하여 북한의 핵개발의사를 완전히 포기시키자는 것이라고 할수있다.
  • 노 대통령/부시/새달 23일 회담/유엔서

    ◎일·말련 총리와도 회동/총회연설때 획기적 통일안 천명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9월 제46차 유엔총회에 참석,기조연설을 하기 하루전인 9월23일쯤 조지 부시미대통령과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총리,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등 총회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과의 연쇄수뇌회담도 추진중이다. 이상옥외무장관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대통령이 유엔정기총회에서 첫번째로 기조연설을 해온 유엔 관례에 비추어 부시대통령의 총회 참석은 거의 확실하다』고 밝히고 『노대통령과 부시미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소련측도 9월말 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데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방미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노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회원국 대통령자격으로 갖는 첫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따라서 노대통령은 9월24일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유엔내에서의 역할,주요 국제정치·경제·사회문제에 대한 정부의 기본입장,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구상 등을 밝힐 것』이라고 말해 노대통령의 유엔기조여설에는 남북통일방안및 한반도 비핵문제 등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이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 브라질 외무에 훈장/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9일 상오 프란시스코 레제키 브라질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 레제키장관은 국제법을 전공한 법학박사로 지난해 3월 브라질 외무장관에 임명됐다.올해 47세.
  • 정치일정 논의 연말까지 중지/노 대통령,김 대표에 지시

    ◎“계파활동 자제해야”/“정기국회 준비 만전 기하길”/김 대표,유엔총회 수행키로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9일 금년 연말까지 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논의는 일체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김 대표는 또 오는 9월 노대통령의 유엔총회참석에 수행키로 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김대표로부터 당무보고를 받은뒤 『연말까지 불필요한 정치일정 논의는 일체 없어야 할것』이라며 『이러한 총재의 뜻을 모든 당원에 주지시키라』고 지시했다. 이에대해 김대표는 『대통령의 뜻을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손주환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이 발표했다. 노대통령은 하계휴가중 정치일정논의를 싸고 민자당이 내분양상을 보인후 이날 처음 가진 김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불필요한 정치일정 논의 등으로 국민을 불안하게하는 일은 없어야하며 당은 심기일전하여 정기국회준비에 만전을 기하는등 집권당으로서의 맡은바 소임을 다하라』고 당부하고 『당의 단합을 저해하는 계파활동을 자제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표는이 자리에서 『유엔가입이라는 역사적 현장에 대통령을 모시고 신민당 김대중총재와 함께 참석하는 것이 매우 뜻있는 일』이라면서 노대통령의 유엔방문에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손수석이 아울러 전했다. 김대표는 또 『지금은 당의 단합이 중요하고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때』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오는 정기국회에 대비한 당의 대책에 대해 『정기국회는 내년예산을 심의하는 국회임과 동시에 13대국회를 사실상 매듭짓는 중요한 국회』라고 지적,『당은 예산의 사전심의를 충실히 하고 무역·환경·교통·농어촌 관련대책등 정기국회준비에 진력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일하는 정당으로서 당의 위상을 재정립토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대표는 오는 13일 「국제수지적자대책」마련을 위한 당정회의를,14일엔 「내년도 예산안조정방향및 중요정책과제」에 관한 당정회의를 각각 갖겠다고 보고했다.
  • “당 화합 우선”… 가라앉은 「후계갈등」

    ◎YS,「정치일정 논의 중지」 수용 의미/“대권구도 조기결판” 성공가능성 희박 판단/청와대와 신뢰 재구축,「2인자」 이미지 관리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대표의 9일 청와대회동결과는 여권 2인자로서 김대표의 순치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물론 이번 청와대회동의 1차 의의는 차기대권구도를 둘러싼 민자당내 계파갈등이 연말까지는 잠복하게 됐다는 점에서도 찾아진다.최영철 청와대정치특보의 제주발언,김대표의 자유경선수용피력에 따른 제주파문으로 이어졌던 계파대립이 진정국면을 맞았다고 할 수 있다. 노대통령과 김대표가 「정치일정논의를 연말까지 중지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일시 정전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대표는 지난달 31일 제주신라호텔에서 김윤환총장과의 회동때 정치일정논의유보기간을 연말까지 못박는데 반대했다.김대표는 「당분간」정치일정거론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이었으며 김총장과의 회동후 하룻만에 『경선도 수용하겠다』고 대권구도의 조기결판의사를 나타냈다.김대표가 이같은 입장을 철회,연내 거론중지를 수용한 것은 여권의 2인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도를 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대표는 그동안 여권내에 몸담고 있으면서 행동은 야당총재처럼 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지난해 내각제각서를 무효화시킬때의 행적이 대표적 예이다.대권후계문제도 노대통령과 동등한 위치에서 「쟁취」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왔다. 김대표 진영은 제주파문을 거치면서 대권후계문제는 내각제파동때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관측된다.무리한 대권요구는 결코 여론의 지원을 받을수 없고 성공확률도 적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김대표측은 일단 노대통령을 편안히 「모시는」것에 주력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노대통령의 나머지 통치기간이 순조롭도록 최대한 협력함으로써 노대통령과의 신뢰관계를 재구축하고 민정계등도 포용해 보자는 생각이라 할 수 있다. 김대표가 이날 청와대회동에서 유엔총회수행의사를 밝히고 정기국회준비·경제대책등에 협력하라는 노대통령의 지시를 전폭 수용했다는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김대표의 이같은 자세변화이유는 여러갈래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은 앞서 언급한 바대로 여론의 흐름을 읽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이는 민주계가 총선전 전당대회주장을 철회할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김대표의 태도변환이 「전술적」이란 관측도 만만치 않다.일단 수그리는 자세를 견지하되 올 가을쯤 여론이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면 다시 태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다음은 노대통령과 김대표간에 「어떤 교감」이 있어 김대표의 승복자세가 나왔다는 분석도 민주계 일각에서 대두하고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9일 청와대회동으로 민자당 대권후계문제는 일단 수면하 논의로 들어갔다.또 노대통령과 김대표로 이어지는 여권의 국정수행구도도 당분간 원활하게 움직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 노 대통령·김 대표/오늘 청와대회동

    노태우대통령은 9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민자당대표로부터 주례당무보고를 듣고 향후 정치일정,후계구도를 둘러싼 당내 갈등해소와 당결속방안,그리고 남북한 유엔가입문제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노대통령은 이에 앞서 8일 하오 김윤환총장으로부터 국회의원 선거법협상방향을 비롯한 당무보고를 받았다.
  • 한반도평화 국제보장/통일단계 교두보 확보/여야,「가입결의」 논평

    여야는 8일 유엔안보리가 남북한유엔가입권고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한 환영성명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박희태 민자당대변인=이제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국제적으로 보장받게 되었고 우리 민족이 화려한 세계무대의 주역으로 등장하게 됐다.이는 노태우대통령 정부에서 그간 꾸준히 추진한 북방정책과 대북한정책이 찬란한 결실을 맺은 것으로 생각한다. ▲박상천 신민당대변인=남북한의 유엔가입신청이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것을 환영한다.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은 현재 국민적 공감이 확산되고 있는 「국가연합」형태의 통일단계로 진입하는 교두보가 구축된 것으로 본다.
  • 남북 「평화협정」체결 제의/휴전협정과 대체

    ◎「3통협정·불가침」 타결 전제/노 대통령,유엔총회 연설때 천명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의 재개 및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을 계기로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기본합의서·3통협정·불가침선언이 일괄타결되고 북측의 대남혁명노선의 명시적 포기 등 한반도의 평화보장장치가 마련될 경우 주한유엔군사령부 해체와 현재의 휴전협정을 남북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문제를 북측과 협의한다는 입장을 노태우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공식 천명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남북한 유엔가입후 휴전체제의 항구적 평화체제로의 대체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또한 남북간 평화상태유지의 관건이 남북관계의 정상화 및 안정화에 있다는 기본인식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와관련,7일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제3차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정부입장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노대통령의 유엔연설과 관련,『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포괄적인 입장을 밝히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남북한간의 모든 문제는 남북한 당사자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남북간 평화협정의 실질적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필요할 경우 미·소·중등 주변 관계국들의 보장장치 마련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남북적십자회담을 제의한지 20주년이 되는 오는 12일을 기해 ▲적십자회담의 조속한 재개 ▲이산가족의 올 추석고향방문실현 ▲70세이상 고령이산가족들의 자유왕래허용 등을 북한측에 공식 촉구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남북 TV·라디오방송의 완전개방을 목표로 쌍방이 수용할 수 있는 단계적 교류방안으로 남북한방송의 상호비방금지,TV방식전환을 위한 공동전환시설 설치 등을 북한에 제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한민족의 문화적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교류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남북 쌍방의 지식·문화·예술인등 1백명정도로 「민족문화공동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북한에 제의하기로 했다.
  • 유엔가입과 한반도 정세발전(사설)

    세계는 지금 크게 변하고있다.대포를 녹여 쟁기를 만드는 평화의 시대가 되었다고들 한다.세계를 지배하던 미소두나라의 정상이 냉전시대의 종식을 뒷받침하는 전략무기감축협상(START)에 서명함으로써 세계는 화해와 협력의 새기운을 더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속에서 한반도의 남북한도 분명 변화속에 들어섰다.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은 가장 크고 확실한 변화요인중의 하나이다.남북한이 분단상태에서나마 이제 나란히 함께 전쟁과평화와 통일의 과제를 논의하게 된 것이다. 실로 분단 46년,그리고 한국이 유엔의 문을 처음 두드린지 42년만의 「역사적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북한측은 이미 지난 7월8일 단독으로 가입을 신청했다.그쪽에서 내세운 명분이야 어떻든 유엔안보리가 양측의 가입안을 단일 권고결의안으로 묶어 만장일치로 채택한다면 결국은 남북한동시가입으로 실현되는 셈이다.우리 북방정책의 크나큰 결실이다. 남북한은 모두 가입신청과 함께 『유엔헌장에 규정된 모든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무수락서를 냈다.의무수락선언서에 쓰인 노태우대통령의 서명이 너무나 선명하게 느껴진다. 유엔회원국이 된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성실한 구성원으로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애호하며 기아와 질병에 공동대처하고 공존번영에 기여하는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보유하는 자격을 말한다.우선 유엔에 가입하면 분담금을 내야한다.그것은 세계의 평화유지기금으로 축적된다.국력에 따라 분담금 부담률이야 남북한이 다르다지만 어떻든 남북한은 이제 국제적인 의무와 함께 세계평화유지를 위한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남북한은 또 이제부터 국제무대를 배경으로 서로의 이념과 체제를 존중함으로써 평화공존속에 대화와 교류협력을 넓혀갈 수 있게 됐다.세계평화에 기여함은 물론 민족문제해결을 위해서도 이 무대를 최대로 활용해야 한다.그 과정에서 세계가 지원하고 협력하겠지만 결정은 어디까지나 남북한 양당사자가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하지 아니하고 어느 한쪽이 국제무대에서까지 적대적 대결을 유발하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갖지 못한다면 그것은 민족적인 수치가 될 것이다.유엔동시가입으로 우리 한민족은 국제무대에 자존심과 긍지를 걸었다고 할 수 있다.평양측도 이 점을 인식해야 한다. 북한측의 국제적인 위치와 입장도 크게 변해야 할 것이다.특히 북한은 유엔가입을 계기로 먼저 그들의 「하나의 조선」논리와 대남혁명노선의 철회를 국제사회에 공표해야 한다.그것이 바로 유엔헌장의무수락선언에 합치하는 행동의 표시가 될 것이다.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실현과 함께 오는 27일엔 그동안 중단됐던 남북총리회담 제4차 평양회의가 열린다.남북한유엔가입이라는 변화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첫번째 회담이 된다.기대하건대 평양회의가 남북한이 정치·군사적 대치상태를 크게 해소하고 대화와 교류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양당국간 회담이 돼야 할 것이다.그럴때 세계가 다시 한번 한반도를 주목할 것이다.
  • 김영삼대표 9일 당무보고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9일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으로부터 주례당무보고를 받고 당면현안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손주환청와대정무수석이 6일 밝혔다. 하계휴가후 처음 이뤄지는 이날 회동에서는 향후 정치일정을 둘러싸고 각 계파간에 빚어졌던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대통령이 이미 향후 정치일정은 법과 당헌대로 이행할 것을 밝히고 정기국회가 끝날때까지는 논의하지않도록 거듭 지시한만큼 김대표가 이를 일단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6공 탄생으로 군정종식/대정부 문민통제기능 회복”

    ◎최 공보,국제전략연 포럼서 밝혀 최창윤공보처장관은 6일 『노태우정부의 탄생으로 한국에서 정부에 대한 문민통제기능이 완전하고도 항구적으로 회복됐다』면서 『이로인해 4반세기에 걸친 군정이 종식되고 국가권력에 저항하는 민권의 점증시대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동북아시아협회 포럼에서 「한국민주권력의 대두」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의 이같은 정치적 변화는 또다른 군사 쿠데타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장관은 이어 『오늘날 한국에서는 군장성이나 영관급 장교에 의해 정부가 전복될 것이란 가능성을 얘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됐다』고 부연했다. 최장관은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내각제개헌문제와 관련,『어느 사회나 권력구조에 대한 논쟁은 있게 마련』이라면서 『한국에서도 그같은 논쟁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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