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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부시 회동/김영삼대표 배석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23일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만날 때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을 대동,회담에 앞서 잠시 3사람이 환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이 16일 전했다. 김대표는 환담에 이어 개최될 노대통령과 부시대통령간의 한미정상회담엔 배석하지 않는다.
  • 고르바초프 특사/메드베데프 내한/오늘 청와대 예방

    바딤 안드레예비치 메드베데프 소련대통령고문이 고르바초프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16일 상오 내한했다. 메드베데프특사는 오는 20일까지 체한하며 특히 17일 노태우대통령을 예방,고르바초프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소관계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몽골대통령 새달 22일 방한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몽골인민공화국 대통령내외가 노태우대통령내외의 초청으로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다고 16일 상오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오치르바트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하는 최초의 몽골국가원수로 우리나라에 머무는 동안 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동북아 지역정세와 양국간 우호협력증진방안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하며 주요산업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몽골은 90년 3월 아시아사회주의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와 수교한 나라로 한­몽 양국은 국교수립이래 모든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고 있으며 특히 교역과 인적교류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 뉴욕시,1주간 「한국인의 날」선포/유엔총회 앞둔 대표부·교민 표정

    ◎“가입 축하” 공연 8만명 몰려 대성황/만장일치를 「한국방식」… 신조어 유행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을 이틀 앞둔 15일 유엔주재대표부는 일요일인데도 전직원및 지원요원 40여명이 총동원돼 유엔가입준비 마무리 작업을 벌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상오 이상옥외무장관이 도착해 마무리 작업을 진두지휘,기념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외무장관은 이날 상오 11시30분쯤(한국시간 16일 상오0시30분)뉴욕에 도착한 뒤 유엔본부 바로 앞에 위치한 숙소인 유엔플라자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노창희 주유엔대사등 관계자들을 불러 대책회의를 갖고 차질없는 마무리 작업을 독려. 이장관은 이자리에서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 역사적인 유엔가입 준비작업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하게 느껴진다』며 『한국외교 43년 숙제를 마무리짓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이장관은 이어 하오 대사관저에서 열린 노대사 주최 만찬에 참석했는데 총회에 참석하기위해 이장관과 동행했던 박찬종의원및 외교정책자문위원인 이상우서강대교수등도 만찬에 참석,관계자들을 격려. 이장관은 16일 하오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서 미·일·영·불·벨기에등 주요 우방대사를 초청,오찬을 베푼데 이어 유엔본부를 예방,데마르크 제45차 총회의장을 만나 그동안 우리의 유엔가입을 지지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할 예정. 한편 유엔주재대표부는 유엔 플라자호텔 28층에 상황실을 설치,서울­이장관­대표부간 긴밀한 연락 체제를 24시간 가동. ○…교민들은 평소 매년 가을 개최해온 교민축제행사를 유엔가입시기에 맞추는등 유엔가입분위기 고조에 열중. 특히 이날 플러싱 메도 파크에서는 조용필·주현미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초청된 추석절 행사가 열렸는데 교민등 8만여명이 몰려 대성황. 이같은 축제분위기는 오는 22일 노태우대통령의 뉴욕 도착,24일 총회 기조연설및 25일의 유엔가입 경축문화사절단 행사때쯤이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전망. 맥킨슨뉴욕시장은 16일부터 1주일 동안을 「한국인의 날」로 선포,남북한의 유엔가입을 기념키로 했다고. ○…17일 남북한의 유엔가입이 이뤄지는 날 발트3국과 미크로네시아·마셜군도등의 국가도 유엔에 가입하게 되는데 이들은 남북한의 유엔가입 방식과 같이 총회에서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가입안이 통과되는 방식을 희망해 유엔에서는 「한국방식」(Korean Formula)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고 대표부의 관계자가 소개. 페레스 데 케야르사무총장은 지난 14일 1백15개국이 서명한 남북한유엔가입 결의안을 전회원국에 회람시켰는데 서명한 국가 가운데 우리와 미수교국인 탄자니아·모잠비크·시리아·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중국·이집트등이 포함되어 있어 명실공히 모든 회원국의 축복을 받게 되는 셈. ○…총회개막과 함께 다뤄질 첫 의제는 의장선출인데 지역그룹 순번원칙에 따라 올해 아시아차례인 의장석을 놓고 아시아지역에서 4명의 후보가 난립한 상태. 후보는 파푸아뉴기니의 마이클 소마래외무,사우디아라비아의 사미르 시하비유엔대사,예멘대사,키프로스외무장관등인데 당초 추대합의방식에 따라 파푸아뉴기니의 소마래외무장관이유력하다는 후문.
  • “남북민족공동체 이뤄야”/노 대통령

    ◎유엔가입은 통일의 중간 단계/한민족체전 참석자 격려 노태우대통령은 16일 『남북한이 두 의석으로 유엔에 들어가는 것은 유감이나 그것은 남북한이 통일로 가기위해 불가피하게 거쳐야 하는 중간단계』라고 말하고 『유엔회원국이 된 남과 북은 이제 서로 오가며 협력하여 같은 민족으로 한 공동체를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1천6백여명의 세계한민족체전 참가동포들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청,다과를 함께하며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종래의 완강한 반대태도를 바꾸어 우리와 함께 유엔에 가입키로 한 것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5년안에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의 나라,10년후 21세기에 들어서면 1만5천달러의 나라로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하고 『두번째 열리는 세계한민족체전이 세계 어디에서 살든 우리는 자랑스런 한민족이며 우리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조국이 있음을 다함께 확인하는 뜨거운 한마당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북방정책으로 중·소 거부권 극복”

    ◎최 공보,「유엔과 한반도…」 주제 연설/북한은 유엔 회원국으로서 핵 시설 공개해야 최창윤공보처장관은 1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정책개발원 주최 학술강연회에 초청받고 「유엔과 한반도평화」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사회원로급인사를 비롯,학계 언론계인사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최장관의 연설요지는 다음과 같다. 이번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하게된 결정적 요인은 노태우대통령의 북방정책이 이끌어낸 장엄한 쾌거이다.북방정책이 소련과 중국의 거부권행사라는 장애를 극복해냈기 때문이다. 북방정책은 동구및 소련에서 공산주의가 붕괴조짐을 보이기 훨씬 이전에 대변혁의 물결을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던 바로 그 시기에 이미 시작됐다. 현재 스탈린주의자의 마지막 신봉국인 북한이 두려워하는 것은 소련공산당의 붕괴와 그 여파이다.특히 유엔가입을 계기로 스며들 수 있는 새로운 사조와 의식,변화의 바람을 저지하려고도 노력할 것이다. 북한은 또 유엔회원국으로서 핵사찰에 응하여 핵시설을 공개하는 성숙된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이번 남북한의 유엔가입은 기본적으로 남북관계를 국제적 규범의 틀안에서 평화공존의 방향으로 이끌어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통한 평화통일의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우리의 진정한 의도가 화해와 협력이라는 사실을 북한이 인식하도록 물자·문화·체육·방송등 각 부문별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제 북한은 남북 정상회담의 개최를 진지하게 고려해야할 시기이며,남북한 정상이 만나게 되면 통일을 향한 힘찬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 말련국왕 어제 이한

    아즐란 샤 말레이시아국왕이 4박5일간의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이한했다. 이에앞서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아즐란 샤 말레이시아국왕의 작별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 남북한 유엔 가입안 총회 제출/1백15개국 서명

    ◎17일 만장일치 통과 예상/노 대통령,23일 부시와 만날듯 남북한의 유엔가입안이 전체 1백59개 회원국중 1백15개국의 서명을 받아 14일 총회 상정을 위해 유엔사무국에 정식제출됐다고 외무부가 이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유엔회원국들의 서명을 받아온 남북한의 유엔가입안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중국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모두 서명했으며 남북한 주유엔대사간 합의에 따라 제안대표국인 인도에 의해 단일결의안으로 제출됐다. 유엔신규가입을 위해서는 안보리의 권고 결의안과는 별도로 총회의결을 위한 회원국들의 가입 결의안이 제출되어야 한다.이 결의안제출로 한반도분단이후 숙원이었던 유엔가입에 따른 제반 절차는 모두 끝났으며,오는 17일 총회개막일에 상정돼 관례대로 회원국 만장일치의 박수속에 통과되는 과정만 남기게 됐다. 이와관련,이상옥외무장관이 남북한 유엔가입문제를 다룰 제46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상오 출국한다. 이장관은 17일 하오 3시(한국시각 18일 상오4시)유엔총회에서 남북한유엔가입안이 1백59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된뒤 강석주 북한외교부 부부장에 이어 유엔가입 수락연설을 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등 발트3국과 미크로네시아 마셜군도등의 국가도 유엔에 가입,회원국은 모두 1백66개국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장관은 이어 총회 회의장앞 국기게양대에서 거행되는 신규회원국 국기게양식과 주유엔 한국대표부 현판식에 참석한다. 이장관은 이에앞서 16일 상오 데마르크 제45차 총회의장및 케야르 사무총장을 예방,그동안 우리의 유엔가입을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며 17일 상오 10시(한국시각 18일하오11시)총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18일에는 우크라이나공화국및 잠비아외무장관등과 회담을 갖고 유엔내에서의 상호 협력방안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장관은 또 귀국하지 않고 20일 시애틀에서 방미하는 노태우대통령을 영접,노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24일),한미정상회담및 멕시코 공식방문등을 수행한뒤 뉴욕을 다시 방문한다. 이장관은 뉴욕 2차 방문시 10월초 아세안 6개국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는등 북한을 비롯,각국 외무장관과 다각적인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유엔 소식통 밝혀 【뉴욕 교도 연합】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오는 23일 뉴욕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한국의 유엔대표부 소식통들이 13일 말했다. 두 대통령의 회동은 이번 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남·북한의 유엔 가입신청에 대한 승인이 있은 일주일 뒤 이루어질 것이다. 소식통들은 또 남북한의 대표들이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기회는 있을지 모르지만 특별한 일정이 잡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 “유엔 동시가입 한국 북방정책의 승리”

    ◎홍콩 스탠더드지 논평/소·동구등과 수교로 북 입장 수정 유도/노 대통령 민주 개혁,시위도 고개 숙여 홍콩 스탠더드지는 14일 남북한의 동시 유엔 가입은 노태우대통령의 북방정책의 승리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스탠더드지는 이날 지역 초점란에서 장문의 논설기사를 통해 16일 유엔총회가 개막되면 남북한 유엔 가입 승인안이 첫 의제의 하나로 처리될 것이며 이 안은 만장일치로 가결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고 남북한의 동시 유엔 가입은 노대통령이 집권한 이래 꾸준히 추진해온 북방정책이 가져다 준 승리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노대통령의 북방정책은 소련및 동유럽의 민주화 대변혁과 시기적으로 잘 들어맞아 마침내 소련및 동유렵 여러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할 수 있게 됐으며 중국에 대한 끈질긴 외교공세로 중국과도 무역대표부를 상호 교환개설하는 외교적 결실을 얻게 됐다고 보도했다. 스탠더드지는 북한은 남북한의 동시 유엔가입이 항구적인 남북 분단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때문에 남북한 동시 유엔가입에 강력히 반대해 왔으나 지금은 소련과 중국 모두가 이같은 북한의 입장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소련과 중국은 북한이 유엔 가입 문제와 통일정책에 관한 종래의 강경입장을 철회 내지 수정하도록 평양측에 대해 강력한 압력을 가해 왔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노대통령이 집권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됐을 당시만 해도 한국은 권위주의적이고 강압적인 통치체제하에 있었으나 그는 민주개혁요구에 양보하겠다는 용감한 선언을 하여 군부와 민주화 요구 시위대간의 유혈충돌 위험을 막았다고 논평했다.
  • 옐친 11월께 방한/노 대통령에 친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은 13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러시아공화국과 한국간의 직접적인 협력이 시작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옐친대통령은 소련을 방문중인 한국 정부대표단에게 12일 전달된 이 친서에서 소련사태 당시 한국이 보낸 지지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러시아공화국과 한국간의 관계가 양국 국민의 번영을 위해 한­소관계와 같이 상호 유익한 협력의 기반위에서 활발히 전개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방문을 희망했다. 옐친대통령은 방한시기는 언급치 않았으나 정부대표단은 11월경 방문을 희망한 것으로 보고해왔다.
  • 기업이 과소비 억제 앞장서야(사설)

    노태우대통령은 엊그제 민간단체장등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사회발전의 걸림돌로 대두되고 있는 사치낭비추방과 일하는 기풍진작을 위해 사회지도층과 모든 단체들이 보다 강도 높은 차원에서 총체적인 국민운동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과소비풍조는 노대통령의 지적대로 근로자들로 하여금 근로의욕을 감퇴시키는 요인이 될 뿐아니라 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어느 외국언론이 『한국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리었다』고 지적할 정도로 우리사회의 과소비문제는 심각한 상태에 있는 것이다. 이 과소비를 추방하려면 누구보다도 먼저 사회지도층과 기업이 솔선하여 소비생활을 자제하고 기업을 알뜰하게 경영하지 않으면 안된다.특히 과소비추방에 가장 앞장서야할 곳이 기업이라고 생각한다.왜냐하면 기업은 알게 모르게 과소비에 대한 조장적 기능이 어느 경제주체보다도 강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보도된 기업관련 자료만 보아도 그 사실이 분명해 진다.한 경제연구소가 12월 결산상장제조업체 2백9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는 늘지 않으면서 과소비의 조장적기능을 갖고 있는 접대비와 기밀비등 소비성 경비는 엄청나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상반기중 유흥업소와 골프장에 뿌려진 팁 액수만도 자그마치 1천6백50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연말까지 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유흥업소에 뿌려지고 있는 과다한 팁 역시 기업의 접대비에서 흘러 나오거나 일부 부유층의 불로소득이 그 원천이다.일부 기업들은 막대한 돈을 들여 허위 또는 과장광고까지 함으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과소비를 조장토록 하고 있다. 그 뿐이 아니다.수입개방시대가 열리자 기업들은 고가·호화·사치품을 수입하기에 열중하고 있다.심지어는 자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가전제품·화장품까지 수입하여 부유층의 소비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기업이 생성하고 있는 이러한 과소비의 폐해가 시정되지 않는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과소비 추방운동은 그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그러므로 기업들이 어느 경제주체 보다 먼저 과소비를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해 주길 촉구한다.기업들이 접대비와 기밀비의 일정비율,예컨대 10∼15%만 줄인다면 그 효과는 대단하리라고 본다.직접적인 기업경비절감효과 뿐이 아니고 근로자들로 하여금 과다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토록 하는 2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과다한 접대비와 광고비를 줄이는 대신 그 비용을 연구개발 투자에 돌린다면 기업의 성장력이 그에 비례하여 배양되고 나가서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수출부진 현상이 타개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아울러 기업들은 자사가 수입하고 있는 외국제품을 수입하여 소비를 조장할게 아니라 외국제품보다 더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기업 스스로를 살리는 길이다.그래서 기업들의 과소비추방을 촉구하는 것이다.
  • 한·아세안 협력 강화 다짐/한·말련 정상회담

    ◎“APEC를 아태 협력 틀로”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상오 청와대에서 아즐랑 샤 말레이시아국왕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관계를 급속도로 진전시키며 앞으로 동아시아는 물론 유엔에서 더욱 긴밀히 협조해나가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노대통령과 아즐란 샤 국왕은 또 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의 관계를 더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배석한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아즐란 샤 국왕은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정책에 따라 한국이 6백명의 말레이시아국민을 훈련시켰고 한국훈련센터를 건립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면서 계속적인 지원을 희망했다. 그는 또 한국의 북방정책을 지지하며 북한이 주장하는 1민족 2체제 2정부 연방제안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한국통일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아시아·태평양 각료회의(APEC)의 회원국으로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합치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태 각료회의를 모태로 아시아·태평양의 협력의 틀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말련 정상회담 이모저모/새 청와대 첫 국빈… 취타대 행진등 전통 환영식/“평양으로 가는길 열릴것”/노 대통령/“한국의 투자 기다리고 있다”/말련 국왕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상오 청와대에서 아즐란 샤 말레이시아국왕내외의 예방을 받고 한·말레이시아경제협력확대등 양국 공동관심사에 관해 약1시간동안 의견을 교환. 노대통령은 아즐란 샤 국왕과 세계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뒤 『모스크바와 북경으로 가는 길이 열린만큼 평양으로 가는 길도 열리지 않을 수 없다』며 북한의 폐쇄노선고수가 결코 오래가지 않을 것임을 강조. 아즐란 샤 국광은 한국이 말레이시아인들을 훈련시키는등 지원을 아끼지않은데 대해 감사를 표한뒤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피력.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 청와대 본관앞 대정원에서 아즐란 샤 국왕내외를 위해 공식 환영식을 베풀고 본관 준공후 처음 맞는 국빈을 영접. 이날 환영식은 의장대 사열과 양국 국가연주등 통상적인 외국 국빈영접절차에 취타대 행진및 전통 의장기 배치등 우리 전통문화요소를 가미,한옥양식으로 건축된 본관의 분위기에 맞춰 약30분간에 걸쳐 진행. 환영식에서는 먼저 국방부 국악대가 전통복장으로 행진했으며 취타대 선두에는 조선시대 국왕의 의장기인 청·홍·영기를 배치하고 음악도 옛 군악의 하나인 무령지곡을 연주. 또 의장대 후면에는 5방위를 지키는 장군을 상징하는 오방기(중앙황용기·동청용기·서백호기·남주작기·북현무기)와 12간지중 상서로운 것을 골라 백·흑·청 바탕에 그린 부적물인 육정기를 배치해 전통의식을 국빈의전행사에 처음으로 재현. 이날 노대통령은 아즐란 샤 국왕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한뒤 이어 2층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회담. ○…이날 하오 7시부터 2시간45분간에 걸쳐 계속된 노대통령이 아즐란 샤 국왕내외를 위해 베푼 공식만찬은 리셉션·만찬·민속공연관람 순으로 진행. 양국원수는 1층 인왕실에서 말레이시아측 공식수행원등 24명,주한외교사절단대표,우리측 3부요인,정당대표등 1백50명을 접견한뒤선물과 함께 서명이 든 내외존영을 교환.
  • 고르비 특사 메드베데프는 누구인가

    ◎경제고문 맡은 심복,손꼽히는 지한파/“경협 자금 30억불 집행 요청” 임무 띤듯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 특사로 오는 16일 방한하는 바딤 메드베데프는 고르바초프대통령의 경제담당고문으로 소정부내에서 손꼽히는 지한파인사. 이번 그의 방한 주목적은 30억달러의 대소경협자금을 예정대로 집행해 줄것을 요청,이에대한 확답을 받아내는 데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내한은 장만순외무제1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우리 정부대표단의 소련방문이 끝난 직후 이어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소련은 현재 보리스 판킨외무장관이 서방원조 필요분의 구체적인 액수까지 제시할 정도로 경협자금 확보가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메드베데프특사는 방한기간중 노태우대통령을 예방,소련정변 기간중 한국 정부가 취한 조치와 지지에 대해 감사한다는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메드베데프특사는 지난해 11월에도 소대통령위원회 위원자격으로 방한,고르비의 친서를 노대통령에게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모스크바 한소정상회담 당시에는 해외출장중이던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당시 외무장관을 대신해 노대통령의 모든 일정을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 88년 9월 공산당중앙위 전체회의에서 후보위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정치국 정위원으로 기용되는등 고르비의 측근으로 꼽힌다.정치국에서는 통상 당의 제2인자가 맡는 이념담당 정치국원을 역임했다.
  • 4국 대사 신임장 받아

    노태우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페드리스 주한스리랑카,레너드 에드워즈 주한캐나다,팽기란 하지 오마르 주한브루나이,마누엘 제르바지우 레이트 주한포르투갈대사등 4개국 신임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았다.
  • 민주 출범 계기/대화 의정 기대/노 대통령·김 대표 회동

    노태우대통령은 12일 하오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김종호원내총무로부터 당무및 정기국회대책을 보고 받고 『신민당과 민주당의 통합이 우리나라 야당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민자당은 동반자로서의 여야관계정립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 박만호대법관에/노 대통령,임명장

    노태우대통령은 12일 하오 청와대에서 박만호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고르비 특사 16일 내한/메드베데프 친서 전달·경협 요청

    바딤 안드리예비치 메드베데프 소련대통령 고문이 고르바초프 소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오는 16일 방한한다고 외무부가 12일 밝혔다. 메드베데프특사는 방한기간중 노태우대통령을 예방,소련 정변때 노대통령과 한국정부및 국민들이 고르바초프대통령을 지지해준데 대한 사의를 담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메드베데프특사는 또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상옥외무장관등 정부각료와 재계인사를 만나 소련정세를 설명하고 30억달러의 대소경협자금을 예정대로 집행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사치·낭비 추방 국민운동 전개”/노 대통령 당부

    ◎“각계서 일하는 기풍 진작할때” 노태우대통령은 12일 『우리사회발전의 걸림돌로 대두되고 있는 사치낭비추방과 일하는 기풍진작을 위해 사회지도층과 모든 단체들이 보다 강도높은 차원에서 「총체적인 국민운동」을 전개해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했다. 노대통령은 이날낮 유창순전경련회장을 비롯,교계신도회장,바르게살기운동등 민간단체장 11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사회에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과소비와 낭비,향락사치풍조를 몰아내고 다시 한번 땀흘려 일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지도층부터 자숙·자제하고 인식과 생활자세에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계는 지금 따라잡지 못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는 비장한 각오를 갖고 보다 더 진지하고 비상한 자세로 기업정신과 근로윤리를 세워 생산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 하반기 강력한 사정 활동/17일 노 대통령 주재 관계장관회의

    정부는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하고 잔존부조리를 척결하기위해 하반기에 강력한 사정활동을 펼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오는 17일 노태우대통령주재로 사정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해당기관별 사정활동계획을 보고받고 이에따른 대통령의 강력한 공직기강확립지시를 내릴 예정이다. 이와관련,김영일청와대사정수석비서관은 12일 하오 청와대에서 대검차장,감사원사무총장,국무총리실행정조절실장,내무부차관,국세청장,관세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관계관회의를 열고 공직자 기강확립및 잔존부조리척결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의 사정관계당국자는 사정활동강화및 공직기강 재확립방침과 관련,『과소비·사치향락추방과 근로정신의 회복을 위해서는 우선 공직자,사회지도층의 자숙·자제와 솔선수범이 있어야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공직자의 복무자세를 다시한번 점검하고 정부내 사정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 “통일의 날 멀지 않다”/노 대통령,한민족체전 개막인사

    노태우대통령은 12일 제2회 세계한민족체전 개막에 즈음한 인사말을 통해 『우리 민족을 남북으로 갈라 맞서게 해온 세계의 대결구조는 와해되었다』고 말하고 『이 세기적 변혁속에 이루어지는 남북한의 유엔가입은 한반도가 평화와 통일로 가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체전종합안내책자에 수록된 이 인사말에서 『우리는 드높아진 자주 역량을 결집하여 7천만 겨레가 한울타리 속에 평화롭게 살아갈 통일의 날을 앞당길 것』이라고 다짐하고 『세계의 우리 민족이 이처럼 한마당에 모이는 것은 통일의 날이 멀지 않다는 믿음을 굳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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