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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친서/이총통에 전달/대만방문 김 수석

    【대북 AFP AP 연합】 대만을 방문중인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은 한국이 오는 4월 대만에서 중국으로 외교적 승인을 바꿀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하고 대만과의 경제,정치적 관계 강화를 바라는 한국측 희망을 재차 확인했다. 김수석은 이날 이등휘 대만총통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귀국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존중하며 경제·정치관계 증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총통 측근의 한 소식통은 김수석이 노태우대통령의 친서를 이총통에게 전달했으며 노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한국은 대만과의 우호관계를 존중하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양국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자고 촉구한 것으로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이 서한에서 한국의 대중국 관계개선 계획에 관한 어떤 언급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 여야 「합숙작업」 어떻게 매듭될까

    ◎막바지 공천심사… 증폭되는 산고/박세직씨등 중량급 서울출정 검토/복수추천 20여곳… 6곳 “외부수혈”“/민자/서울 물갈이폭·계파지분 “대립팽팽”/탈락 예상자측 시위·삭발… 어수선/민주 끝내기 단계에 접어든 여야의 공천작업이 경합지역에 대한 교통정리와 당내 공천반발 등으로 막바지 산고를 겪고 있다. ▷민자당◁ ○…민자당 공천심사위는 27·28일 이틀간 합숙심사를 통해 전국 2백37개 지역구중 80%선을 단수후보로 조정한데 이어 29일에도 나머지 40여곳의 경합지역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정밀심사를 계속. 전날까지 공천심사위원 15인 전원이 서울 라마다올림피아호텔 3층에서 외부와 격리된 채 극비리에 공천작업을 진행했으나 29일 상오 최형우·김용채 두 심사위원이 사우나탕에 들르기 위해 내려오다 보도진과 맞딱뜨리는 바람에 공천윤곽의 일단이 노출. 김의원은 기자들에게 『28일까지 두 차례의 독회를 마쳤다』 『오늘 중 대강 윤곽이 잡힐 것』이라면서 계파간 이견지역구 및 영입인사 교섭추이 등에 대해선 철저히 함구했으나복수추천지역이 30∼40개 되느냐는 물음엔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20여개 지역구 이외에는 교통정리가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 그러나 민정­민주계 또는 민정·공화계가 경합중인 지역구중 각종 여론조사결과 및 지역구 내사자료 등 객관적 기준으로 당선가능성의 우열이 명확히 판가름난 지역 이외에 어느 한쪽이 박빙의 우세를 보이는 지역구의 조정에는 상당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는 후문. 이날 최형우정무장관이 공천작업의 빠른 진전여부를 묻자 다소 굳은 표정으로 『잘 안된다』고 밝힌 점이나 김종필최고위원(JP)으로부터 공화계 현역의원 고수특명을 받은 김의원이 JP에게 중간전화 보고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키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점이 이를 뒷받침. 때문에 민자당은 남은 20여곳의 후보조정을 위해 ▲중량급 외부인사를 영입해 약세경합지역을 대체 ▲강세경합지역의 두 후보자중 전국적 지명도가 있는 인물을 여야격전이 예상되는 서울지역구로 「전방이동」배치 ▲당선가능성을 고려해 어느 계파가 한 지역구를 양보할 경우 동일 권역의 다른 지역구를 배려하는 등 다양한 교통정리 방법을 총동원할 예정. 현역 위원장과 공천도전자가 모두 상대적 약세로 평가되는 서울 중·중랑을·동대문갑·서대문을 등 6∼7곳이 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수혈」대상지역으로 평가. 이같은 맥락에서 지금까지 거론된 조 순·강영훈 전총리와 장례준 전장관 이외에도 6·3세대의 김도현씨 등 뜻밖의 인물들이 새로이 영입교섭 대상으로 부상. 경북 구미에서 박재홍 현의원과 공천백병전을 벌이고 있는 박세직 전서울시장과 과천·의왕에 공천신청한 김만제 전부총리 등 중량급 인사의 서울진출 여부도 주된 관심사. ○…치열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20여곳의 경합지역은 서울의 은평을·마포을·구로을·영등포갑을 비롯,대전의 서·유성,경기의 동두천·양주,오산·화성,파주,강원의 횡성·원주,속초·고성,충북의 충주·중원,진천·음성,충남의 천안시,경북의 달성·고령,청송·영덕,경남의 진해·창원,의령·함안,제주의 북제주등. 서울 은평을은 민주계가 강력히 밀고 있는 박종율의원(전국구)과 이번에 비공개 공천신청한 박완일 전민정당위원장간에 한치의 양보없는 세싸움이 계속.그러나 불교신도회장으로서 노태우대통령과 불교계의 연결 「고리」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박전위원장이 최종 순간에 낙점되리라는 관측이 유력.마포을도 민주계측이 새롭게 사수에 강한 의욕을 불태우는 바람에 심사위원들이 강신옥의원(민주계)과 박주천 전민정당위원장을 두고 저울질을 하다 결국 결론을 유보. 구로을은 JP의 후광으로 최근 되살아나고 있는 유기수의원과 유지효씨로 압축된 상태.영등포갑도 김명섭대한약사회장과 이득복노동분과위원장 중에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듯. 대전 서·유성은 박충순의원이 탈락한 가운데 민정계의 최상진의원·이재환전의원,그리고 민주계의 김태용전의원간의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김영삼대표측이 대전·충남지역 거점확보차원에서 강력히 대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경기동두천·양주는 임사빈전경기지사의 전국구진출로 교통정리되는 것 같았으나 계파간 이견대립으로 월계수회의 이덕호의원과 임전지사가 혼전을 계속.파주도 JP가 자파의 최무용의원 수성을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호전의원,우종림경기재향군인회장간의 불꽃튀는 3파전 양상.특히 지역기반이 탄탄한 이전의원은 공천탈락시 무소속출마를 벼르고 있어 공천심사위원들이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관측. 강원의 횡성·원주는 민주계유일의 농민대표 박경수의원과 여권핵신부에서 밀고있는 김영진전토지개발공사사장이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중이며 민주계의 최정식의원과 민정계의 정재철전정무장관이 맞붙고 있는 속초·고성도 마찬가지 양상. 이밖에 경북 청송·영덕의 김성태창흥화성대표와 김찬우전의원,달성·고령의 구자춘의원과 김종기의원(전국구),경남 의령·함안의 정동호의원과 조홍래전의원등도 계파간 이견으로 말미암아 결국 노대통령의 테이블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나 달성·고령은 김종기의원이 우세한 상황.그러나 부산 남갑을 신청한 유흥수전의원은 남을로의 이동이 확정적이며 강재섭기조실장과 조경목의원도 각각 대구서을과 경기 과천·의왕으로 교통정리. ▷민주당◁ ○…서울의 계파간경합지역과 호남 일부지역에 대한 조정작업만 남겨 놓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9일 당사주변은 여전히 탈락예상자들의 반발과 시위 등으로 난장판 분위기.이때문에 이날 상오 당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당무회의는 급히 국회로 옮겨 열렸고 김대중대표는 26일부터 자택을 떠나 외부에서 숙박하는 등 진통을 겪는 모습. 이날 상오 당사에는 광주광산에 공천신청을 낸 김면중씨 지지자 15명이 항의성 삭발을 했고 조홍규의원(광주광산)지지자들도 마스크를 하고 침묵시위를 했으며 김대표의 장남인 홍일씨가 후원회장으로 있는 「민주연합청년동지회」도 『조강특위는 계파별 몫에만 연연하는 반민주적 공천행태를 시정하라』면서 김원기조강특위위원장의 면담을 촉구. 국회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도 위원들은 공천심사과정에서 흘러나온 얘기들이 당과 당사자에게 치명적인 손실을 주고 있으며 계파별지 분다툼이 공천명분을 흐리고 있다며 심사의 공정성과 개인신상에 관한 비밀유지를 요구. 현재까지 공천심사특위가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서울지역 탈락의원 폭과 계파간 지분으로,이때문에 28일에는 민주계공천심사위원들이 합숙장소를 이탈까지 했다는 후문. ○…서울지역에서 신민계측은 조윤형(성북을)김종완(송파을)이해찬(관악을)이철용의원(도봉을)이중재전의원(강남갑)등의 공천을 반대했고 민주계측은 『과거 신민당에 누를 끼쳤다는 이유만으로 탈락시킨다면 통합정신이 희석되는 것은 물론 당이 깨지는 심각한 후유증도 예상된다』며 구제를 요청해 아직까지도 난항. 특히 민주계는 이들 의원들을 탈락시킬 경우 최훈(동대문갑)양성우(양천갑)박실의원(동작을)도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문제는 결국 김대중·이기택대표의 최후협상에 달린듯.
  • 이거 달라져야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12)

    ◎국민을 갈라놓고 정치불신 키웠다/“권력이면 통한다”… 아무나 창당선언/선거땐 한표 얻으려 지역분열 조장/공천 받으려 투서·모함·농성·시위 예사로 우리나라처럼 「정치평론가」가 많은 사회도 드물 것이다. 정치에 관여하는 인사는 물론 일반인들조차 둘만 모이면 어느새 화제가 정치쪽으로 모아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또한 제각기 정치에 일가견이 있는 것처럼 주장한다. 우리사회에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근저에는 정치만능주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다시말해 정치가 경제·문화등 사회의 모든 분야에 있어 우월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고 법적·제도적으로 불가능한 일도 「정치적」으로는 해결이 가능하다는 잘못된 풍조가 만연되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정주영 전현대그룹회장이 신당결성을 추진중인 것이 그 대표적 사례다. 재벌총수로서 부와 명예를 쌓은 정씨가 고희를 넘긴 나이에 느닷없이 정치입문을 선언하면서 겉으로는 「국민에의 봉사」라는 명분을 내세웠다.그러나 「경제인으로 못누린 권세를 정치에서 누려보겠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인식하고 있다. 특히 정전회장이 정치참여를 선언한이후 지금까지의 행적을 주시해온 사람들은 「정치인 정주영」으로서 권세가 늘어나기는 커녕 이제까지 이뤄놓은 업적을 말년에 까먹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정씨의 정치입문을 전후하여 정당결성움직임이 이곳저곳에서 일어나 정치과열 또는 정치과수요현상을 빚고 있으며 정치발전을 오히려 저해하는 쪽으로 굴러가고 있다. 국민들의 정치판 물갈이 요구에 의해 14대 총선공천에서 탈락자 대상에 오른 정치꾼들이 오로지 「금배지」를 놓치지 않으려고 신당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또한 원외인사나 여권인사들은 새로운 정당결성을 추진할 움직임이어서 정치판이 발전은 커녕 퇴보할 조짐을 나타낸다. 민주화·다원화·분권화의 참뜻이 소모적인 정치과열을 지양하는데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그들은 망각내지 외면하고 있다. 그들 중에서 참신한 이념과 정책을 내걸고 정치세력화를 도모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대부분 몇 석이라도 국회의원자리를 얻어 사회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보겠다고 덤비는 집단들이다. 여야 정당의 공천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추태도 정치과열이 빚은 현상이다. 염치를 저버린 로비,파다하게 나도는 금품상납소문과 함께 집단농성,시위·폭력사태 등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치권력을 획득하겠다는 정치꾼들의 일관된 행태다. 상대가 어찌되건 자신의 정치목적만 달성하겠다는 욕심은 정치권을 투서·모함·모략으로 어지럽히고 있다. 「정치적 실각은 육체적 사망」이라는 공산사회에서나 생각해봄직한 망령된 인식이 불식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공천과정에서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면 그래도 낫다. 정치 중심부에서의 과열현상이 일반 유권자에게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이 더욱 문제다. 14대 총선을 앞둔 요즈음 농촌지역에서는 지연·학연·혈연 등을 기준으로 주민들의 반목이 심해지고 있다. 어떤 후보가 어떠한 이념과 정책을 가지고 있기에 지지한다는 것이 아니라 피가 가까워 또는 한 동네이기 때문에 지지한다는 전근대적 발상이 판을 치고 있다.자기 마음에 드는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적대시함으로써 선거가 동네를 분열시키고 인간관계까지 파괴하는 상황이다.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 이러한 양상은 더욱 노골화된다. 지역기반이 두터운 현역국회의원의 경우 선거때 3천∼5천명의 선거운동원을 동원한다.3∼4명의 후보가 나섰다면 최소한 한 선거구에서 1만여명이상이 선거운동기간중 생업을 팽개치고 선거전에 뛰어든다는 얘기다.이들이 가족·친지·이웃 등에 미치는 영향까지를 생각한다면 사실상 유권자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선거운동원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유권자가 10만명에 못미치는 경남의 한 선거구의 경우 여당 국회의원은 반책 5천여명을 포함,3만여명의 당원을 확보하고 있다.야당후보조직은 미약하나 무소속 후보가 문중표 등을 훑고 있어 유권자 절반이상이 직접 선거운동에 간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도시는 이보다 덜하지만 선거운동원 일당이 5만∼10만원 수준까지 뛰고 있어 정치판에서 무위도식 하려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정치과열현상이 전반적 경제·사회면에서 문제를 야기하는 것을 넘어서 국민들의 일상생활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금년 4차례 선거가 예정되었을때 김종필 민자당최고위원은 「선거의 일상화」를 강조했었다.김최고위원의 지론은 『선거를 과거처럼 과열되지 않게 차분히 치른다면 1년에 몇차례라도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노태우대통령은 연두회견에서 두차례 자치단체장선거 연기방침을 밝혔고 대다수 국민이 이를 지지했다.아직 국민의식이 「선거의 일상화」를 달성시킬 만큼 성숙되지 못했다는 것을 국민 스스로가 인정한 셈이다. 정치만능주의에 빠져 과잉관심을 보이다가 충족되지 않았을때 의도적 무관심·냉소주의로 변하는 악순환에서 탈피해야한다.총선에 이어 국민적 관심이 더욱 지대한 대통령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정치과열을 부추기는 그릇된 정치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 비무장지대 산림 남북공동조성

    ◎육림등 종합계획 곧 마련/농림수산부/농어민연금제 준비위 가동 농림수산부는 올해 민통선 북방지역에 산림자원의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를 추진하고 여건이 성숙하면 북한과 공동으로 비무장지대에 산림자원을 조성,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은 29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서면 보고했다. 조장관은 보고를 통해 민통선 북방에 국유림이 무려 6만4천㏊(1억9천2백만평)나 있는데도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거나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국방부와 협의해 이 지역의 산림실태를 조사한뒤 연차계획을 수립해 조림·육림·벌채등 종합적인 산림경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남북한간의 극한 대치로 그동안 이용하지 못한 비무장지대 산림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여건이 성숙되면 이 지역의 산림자원을 남북한 공동으로 조성,이용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기간(92∼96년)에 농어민연금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관계부처로 구성된 「도입준비위원회」를 운영,구체적인 갹출료와 급여수준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UR 쌀관세화 예외 협상총력/위탁영농회사 1백여개 설립/농림수산부 업무보고 요약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 관세화 예외등 우리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협상력을 집중하는 한편 협상타결에 대비,국내농업정책및 제도를 점검·보완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한다. 또 시장개방과 국내보조의 감축등에 대한 이행계획서의 제출을 준비한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농어민후계자를 지난해 1천5백명에서 올해부터는 연간 1만명 수준으로 늘려 육성할 계획이다. 생산기반의 정비를 위해 경지정리면적을 지난해 59만9천㏊에서 올해 62만3천㏊로 늘리고 지하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농지매매사업 지원규모를 지난해 2천8백42억원에서 올해 4천1백37억원으로 늘려 영농규모를 확대하도록 유도한다. 또 벼농사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위탁영농회사를 지난해 16개소에서 올해 1백21개소로 늘리고 농기계 사후봉사를 위한 농업기계종합부품센터와 정비기술훈련장을 도별로 1개소씩 설치,운영한다. 농업연구개발비를 지난해 2백92억원에서 올해 5백42억원으로 늘려 유전공학을 활용한 첨단기술의 연구와 실용화에 집중 투자한다. 또 경쟁력있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주산단지에 버섯시험소등 10개 시험연구소를 설립하고 해외교포과학자 26명을 명예연구관으로 위촉,공동연구체제를 구축한다. 어린모 기계이앙면적을 지난해 23만㏊에서 올해 35만㏊로 늘려 벼농사의 인력을 크게 던다.한우 고기의 육질을 고급화시켜 경쟁력을 높이도록 한우개량단지를 지난해 1백21개소에서 올해 2백개소로 늘리고 돼지·닭의 사육시설자동화등을 위해 1천21억원을 지원한다. 수산자원의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시설을 7만3천㏊에 설치하고 양식 어장 11만9천㏊를 개발한다. 또 어항 11개를 새로 완공,전국 어항을 1백47개에서 1백58개로 늘리고 연안어장 1만2천㏊에 대한 바닥청소등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 서울신문 올해 주제(정치개혁 이룩하자:12)

    ◎정치선진화를 위한 긴급제언/정치과열이 타락선거 부른다 제14대 총선에 입후보할 사람들의 공천작업이 민자당과 민주당에 의하여 거의 마무리되면서 총선열기가 점차적으로 고조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부정선거 타락선거 등 정치과열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중앙선관위가 지난 1월16일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종합계획」에서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목표로 선정한 것과 노태우대통령이 1월15일 관계부처회의에서 총선·대선 등을 앞두고 「금품과 선심」「폭력과 선동」「불법·탈법」을 자행하는 행위를 「반민주공적」으로 규정하고 가차없이 처벌을 지시한 사실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선거철마다 중앙선관위가 부정·과열선거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대통령이 특별지시를 내린다는 사실은 과거 한국의 역대선거가 얼마나 과열되었는가 하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지난번 국회의원선거때도 흑색선전,관권개입,금품살포등이 난무함으로써 엄청난 물의를 빚었던 사실이 아직도 우리의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과거 한국의 선거에서정치지망생들이 당선에만 몰두한 나머지 선거라는 게임의 규칙이 지켜지지 않았던 원인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선거의 원칙과 절차가 무시되고 승부에만 집착하여왔던 배경으로 우선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한국사회에서는 정치권력이 어떠한 가치보다도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정치권력을 획득하게 되면 사회적 지위와 특권을 향유할 수 있으며 권력형축재도 가능했던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다. 더욱이 한국과 같이 중앙집권화되어 있는 권력구조속에서는 대선과 총선은 과열되지 않을 수 없었다.이러한 맥락에서 과거 한국의 정치세력은 정권의 획득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일본의 경우를 보면 비록 금권정치라는 세간의 지탄을 받고는 있으나 일본의 국회의원이나 장관·총리는 특별한 사회적 존경이나 특권을 누리지도 않으며 개인적인 치부를 할 수도 없다.이러한 측면에서 일본의 선거는 한국보다는 과열현상이 훨씬 덜하다고 볼 수 있다. 정치과열을 방지하고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앙집권화된 권력구조를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중앙의 선거결과가 권력의 독점을 초래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선거과열을 막을 수 있다.뿐만아니라 경제·사회영역에서의 자율성을 신장시켜 우리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정치권력 개입의 여지를 축소시켜야 한다.또 이러한 제도적인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입후보자와 유권자의 의식의 전환이 중요하다.입후보자들은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직에 그들의 명예나 특권을 위하여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으로 입후보해야 할 것이다.유권자들도 향응요구나 선심관광 등을 자제함으로써 선거과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가오는 국회의원 총선에서 후보 1인당 20∼30억원 정도의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러한 금권과열선거는 정치의 도덕성을 추락시켜 국민의 정치불신을 가속화시킬 것이다.결론적으로 국가를 통치할 정치권력은 정당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정치권력의 정당성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선거절차와 과정이 모든 국민에 의하여 소중하게 지켜져야 할 것이다.
  • “남북정상회담 북이 더원해”/통일원

    ◎“정부서 서두르지는 않겠다”/김종휘수석 남북한은 지난 90년 9월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부터 지난해 12월 제5차회담에 이르기까지 다섯차례의 고위급회담을 통해 쌍방 총리간 정상회담의 개최문제를 협의해온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임동원통일원차관은 이날 상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문제는 6차 고위급회담(2월18∼21일·평양)과 같은 정상적인 채널을 통해 협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차관은 이어 『김우중대우그룹회장에 대해 밝힌 김일성주석의 언급등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되고 있는 정황을 종합해 볼때 북한의 사정이 지난해와 상당히 달라져 정상회담을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노태우대통령의 상대는 김정일이 아닌 김일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차관은 그러나 정상회담과 관련,남북간 밀사를 파견하거나 예비회담을 갖는 등의 문제는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시기·장소·의제/논의 단계 아니다”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28일 『정부는 아직까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측과 직접적이고 공개적인 접촉과 대화를 가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김일성을 만났을 때 김일성이 「노태우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한 것은 정상회담에 대한 원칙적인 동의 의사의 표명일 뿐 구체적인 언급이라고 평가하지 않는다』면서 『아직은 시기와 장소,의제를 논의할 단계도 아니며 검토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김수석은 『지난해말과 금년초에 걸친 파리주재 북한대표부 대표의 발언,문선명목사의 김일성면담시 김의 발언,김용순북한로동당 국제부장의 뉴욕발언 등도 정상회담에 대한 원칙적 동의에 불과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수석은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27일 김우중회장을 접견,북한측의 이같은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이 바람직하지만 이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서둘러서 될 일도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 남북핵 상주감시기구 설치 추진/국방부 보고

    ◎「한반도비핵화」 검증체제 확립/통일대비,군구조 대폭 개편/노 대통령/“남북군사협상 필요조치 병행을” 국방부는 남북간의 군사적긴장완화와 군비축소의 기반을 마련키위해 남북기본합의서상의 불가침조항보장과 관련된 5단계 신뢰구축조치를 올해말까지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 한반도비핵화선언과 관련,남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상주감시체제를 두는것을 원칙으로 하되 우선 현장검증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빠른 시일안에 남북의 핵시설물에 대한 시범사찰을 할 수 있도록 대북협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세창국방부장관은 28일 상오 노태우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남북간에는 남북기본합의서 채택과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등으로 화해와 협력의 역사적과업을 이룩했으나 군사적인 상황은 전혀 가시적인 변화를 보이지않아 돌발적인 군사모험의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강화해야할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최장관은 올해 한반도주변정세를 『세계의 큰 흐름은 군사중심에서 경제로 옮겨가고 있으나 양극체제의 붕괴에따라 지역 패권주의의 등장으로 지역분쟁의 가능성은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올해 국방정책 기조를 북한의 도발등 돌발적 위기에 대비하여 확고한 국방태세를 구축하고 대내외군사관계를 발전시키며 미래환경에 대처하기위해 중·장기 국방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국군은 국운융성의 일대전환기를 맞아 민족적 여망인 선진민주구현과 평화통일을 뒷받침하기위해 군구조개편과 전력증강을 통해 신뢰받는 국군상을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장관은 또 군구조개편작업과 관련,『지난 90년 10월부터 시작된 이 작업을 조속히 매듭짓기 위해 군정 및 군령권 행사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문제점을 보완해 2월중으로 합참개편을 끝내고 올해안에 각 군을 포함한 전반적인 군사지휘체제를 재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확고한 안보태세,군축의 전제(사설)

    작금년에 걸친 남북한관계의 진전은 한마디로 남북한간 상호 정치·군사분야문제에 관한 접근과 점진적 해결과정의 소산이라 할 수 있다.그것은 그만큼 과거 남북대화와 교류가 대부분 비정치·군사분야 내지는 민간부문측면에 치중돼왔다는 얘기도 되는 것이다. 따라서 남북문제 접근에 있어 이제 어느 경우라도 정치·군사부문을 제외한다면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이를수 없다는 사실은 명백하게 된듯 하다.남북기본합의서가 「불가침」과 「화해」분야에 역점을 둔 것이라든가,한반도 비핵화선언이 세계적인 관심과 평가의 대상이 된 것도 실상 남북문제 해결의 핵심적사항들이 이 정치·군사분야에 집중돼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남북한관계의 과거에 비추어 전쟁과 평화파괴의 검은 그림자는 아직 한반도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된다.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경구에 우리가 집착하는 것도 남북한간 전쟁의 과거 때문이다.기본합의서와 비핵화선언이 발효를 앞두고 있으면서도 그에 상응하는 북한측 태세가 유동적인점 또한 미심쩍어 회의와 긴장을 갖게 하는 것이다. 노태우대통령은 어제 국방부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한 국방태세의 정비를 위해 군비통제문제를 비롯해서 남북군사협상을 잘 이끌어 나가되 필요한 사항들을 적시에 적절하게 병행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한 정치·군사문제 접근의 필연성을 인식하면서도 필요한 사항들을 병행조치하는 유비무환의 현실인식을 펴보인 것이라 할수 있다.여기에는 또 어떤 경우든 자주국방·국가안보 없이 평화 없다는 안보통일관이 함축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남북기본합의서의 불가침 부문에는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가설,군인사교류 및 정보교환,부대이동 및 군사연습통보 등으로부터 군사력 균형협상에 이르기까지 상호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제반장치가 망라되어 있다.그런데도 합의서 채택이후 종합되는 정보로는 북한측이 여전히 부분적인 전력증강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계군기관에 따르면 북한측은 작년말까지 군병력 1만명이상을 증강했고 탱크와 장갑차등 1백여대를 늘려 역시 휴전선에 전진배치했다는 것이다. 또 북한이 계속 국제적인 핵사찰압력을 받고 있는 와중에서도 여전히 자체 생산한 무기를 세계시장에 팔고 있다는 사실에도 우리는 계속 주목하는 것이다.물론 그들 자체생산무기라야 구소련제 스커드미사일을 복제생산한 것이라지만 남북한간 화해정착 추세로 볼때 무기수출이라는 전쟁적 행위는 중지돼야 한다. 우리 북방정책은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겨냥한 것이다.그러면서도 우리가 통일외교추진 3대원칙으로 한반도문제 당사자해결,민족 전체의 공동이익 신장이외에 안보의 확고한 보장을 내세운 것은 「확고한 안보」야말로 평화통일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라는 경험적 진실에서이다.또한 거기에는 아직 적화전략의 기본과 전쟁적 해결이라는 대한전략전술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북한측에 대한 경계도 깔려있다고 볼수 있다.이점을 북한은 알아야 할 것이다.
  • 남북한연계 관광코스 추진/김포∼순안 항공편 모색/교통부

    ◎94년 관광객 4백50만 유치계획 정부는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관광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9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정하고 외국인관광객유치활동등 관련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교통부는 28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밝힌 올해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88년이후 계속 줄어들던 관광수지흑자가 지난해에는 3억달러 적자로 돌아서는 등 관광산업이 날로 악화,이에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통부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를 지난해 3백20만명에서 올해는 3백50만명,94년에는 4백50만명으로 각각 늘리고 외화수입도 지난해 35억달러에서 올해 39억달러,94년 50억달러로 끌어올려 매년 1억∼2억달러수준의 관광수지를 내게 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있을 대전세계박람회를 관광산업을 되살리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고 앞으로 관광업계로 하여금 일본시장을 집중개발토록 유도키로 했다. 교통부는 「94 한국방문의 해」사업과 관련,눈축제·꽃축제·해변제등 계절별·분야별 관광행사계획을 수립,시행키로 했으며 관광시설의 확충 및 서비스개선차원에서 관공호텔의 건설을 촉진하고 대대적인 호텔 개·보수작업을 벌이도록 했다. 또 우리의 특색있는 고유관광자원을 관광코스화하고 서비스규범을 정립해 나가는 한편 지역특산품의 관광상품화등 관광쇼핑자원을 최대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교통부는 특히 지난해 관광수지적자의 주요 원인이 됐던 내국인들의 사치성 해외여행을 막기위해 「해외여행시 쇼핑10%줄이기」와 「선물 안하기」운동을 전개하고 여행업체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교통부는 이와함께 남북교류에 대비,경의선등 철도망 복원과 남북항만을 연결하는 항로개설,김포공항과 평양순안공항간의 부정기 또는 정기항로개설을 추진키로 했으며 남북연계관광코스개발 및 관광지공동개발사업을 여건을 보아 단계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 총액 5% 넘게 올리는 업체/임금내역 공개방침

    ◎노동부 업무보고/금융등 6백개업체 선정 지도/화성에 「지식산업연단지」 조성/과기/「남북체신교류추진기구」 운영/체신 정부는 올해 수출경쟁력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해 월평균임금이 1백만원을 넘는 고임금 기업에 대해 임금인상을 총액기준 5% 이내로 억제하고 다른 명목의 편법인상을 철저히 막기로 했다. 그러나 임금수준이 낮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관여하지 않고 생산성 범위내에서 노사간 자율 조정에 맡기기로 했다. 최병렬노동부장관은 28일 청와대에 서면 제출한 올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임금과 노사관계의 안정▲근로의욕 증진을 위한 노동환경 개선▲산업인력수급 원활화를 중점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동부는 임금안정과 관련,정부투자·출연기관·독과점대기업·중화학·금융·서비스·언론사등 중점관리대상업체 4백∼6백곳을 선정,임금인상률이 5%이내에서 타결되도록 강력히 지도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기업은 그 임금내역을 공개키로 했다. 노동부는 또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사분규 취약사업장 3백10개소를 집중관리하고 공익사업장 분규시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며 필요할 때는 긴급조정권을 발동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2천1백억원을 투입,초고집적반도체·고선명TV 등 14개 핵심선도기술개발 1단계사업을 착수하고 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기술 개발에 30억원을 투입하는 등 과학기술드라이브정책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처는 28일 ▲핵심선도기술개발▲산업기술 혁신기반 구축▲남북과학기술 협력 활성화▲과학기술정보수집체제확충▲원자력기술 자립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한 92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노태우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기술 기반 구축을 위한 기업지원책으로 한국종합기술금융(주)내에 「연구개발 실용화사업단」을 설치,연구개발의 기업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엔지니어링 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연구단지를 오는 95년까지 경기도 화성군에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 10만∼20만평의 부지매입을 추진키로 했다.
  • 자주국방태세 구축/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8일 『남북통일의 시대에 대비한 국방태세의 정비를 위해 군비통제문제를 비롯해서 남북군사협상을 잘 이끌어 나가면서 필요한 사항들을 적시에 적절하게 병행조치토록 하라』고 최세창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국방부에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은뒤 이같이 지시하고 『국방전략증강사업인 818사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미래의 요구에 맞는 자주적인 국방태세를 시급히 구축하여야 함은 물론,한미안보협력관계를 비롯한 대외적 군사관계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 군전력 병력서 첨단무기 위주로/국방·노동·교통부 업무보고 내용

    ◎참모본부 기구개편… 2·3차장 없애/택시부제 폐지·용달차사업 등록제로/장애인 고용비율 1.6%로 상향조정 국방부는 28일 남북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에 따른 평화공존및 통일에 대비한 중·장기국방정책등 올해 추진할 주요업무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노동부와 교통부도 노대통령에게 서면을 통해 ▲임금 5%초과인상억제 ▲외국인관광객 4백50만명유치등 올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통일대비 국방전략/국방부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기위해 완벽한 전장감시및 즉응태세의 유지·발전에 최우선을 두고 한미연합정보활동과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오는 2월중 합동참모본부의 지휘체제및 기구개편을 단행,현재 의장 직속의 1·2·3차장중 해·공군이 맡아오던 2·3차장직은 폐지하고 87개과를 79개과로 축소,지휘구조를 간소화한다. 각군의 전력증강은 질위주자원집약형 전력발전에 중점을 두고 인력위주에서 첨단무기중심의 기술집약형 전력구조로 발전시킨다. 해군·공군등 기술군의 전력증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방과학기술획득을 위해 대학에 특화연구소설치를 추진하고 유럽·동구권 등을 포함,기술협력 다변화를 통해 방위산업육성을 적극 지원한다. ○임금·노사관계 안정/노동부 노동부는 올해의 업무역점을 「임금과 노사관계의 안정」,산업인력의 수급 원활화에 두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다른 경제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부동산가격안정등 근로의욕 증진을 위한 노동환경의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임금조정에서는 우선 업종·규모별 임금격차를 줄이는 등 임금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정부투자기관등 4백여개 고임금사업장을 선정,총액기준으로 5%이내에서 임금교섭이 이뤄지도록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정부시책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기업은 모든 경제부처를 동원,해당기업에 대한 여신규제등 여러 제재수단도 함께 동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총선등 각종선거를 앞두고 노사관계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보고 「산업평화대책위」「노사정책평가위」등을 구성,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하고 현안노동문제에 대해 이해당사자의 의견을적극 수용,반영키로 했다. 또 노동조합의 지도자들을 ILO(국제노동기구)및 해외전문교육기관에 파견,연수토록 해 건전한 노조지도자를 양성할 방침이다. ILO가입을 계기로 노동시장의 개방화에 대비,1월중으로 국제노동관계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각국의 노동현실을 검토한 뒤 이를 노동관계법에 반영할 예정이다.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부추기기 위해서 노동부는 10년이상 장기근속 근로자에 대해 건설부와 협의,공공개발 택지의 일정비율을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또 기업이윤의 일부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구성,지속적인 근로자복지사업을 추진하고 노동조합 복지사업의 하나로 노동은행의 설립도 지원한다.이와 함께 직업병예방을 위해 산업의학전문의제도를 신설하고 국립대학에 산업의학연구소설립을 추진한다. 또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여성전용취업알선창구를 설치하는 등 주부와 고령자·장애인등을 산업인력으로 대폭 끌어들일 방침이다. 노동부는 고령자인재은행을 지정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현재의 1%에서 1.6%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휴·폐업으로 인한 실직자와 유휴인력의 고용촉진훈련도 강화키로 했다. ○교통애로 개선방안/교통부 교통시설의 투자우선순위,재원확보 및 지방자치단체간의 교통행정조정을 위한 「종합조정제도」를 마련한다. 대도시의 경우 버스전용차선제 및 버스우선신호제를 확대실시하며 직행좌석버스 및 마을버스운행을 늘린다.또 승차난해소를 위해 택시공급을 확대하며 부제운행을 폐지한다. 교통유발요인을 사전억제하기 위한 제도개선책으로 교통영향평가의 내실화와 사후관리를 강화하며 자가용승용차 10부제 및 자가용함께타기를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한다. 수도권 신국제공항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착륙료 등 항공시설이용료를 국제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며 주차료·구내영업료 및 임대료를 현실화하는 한편 국내선 여객에 대해서도 공항이용료 부과를 검토한다. 주요간선철도의 수송능력확충과 관련,전라선(이리∼여수 1백99.1㎞)을 95년까지 직선화하고 영동선(영주∼철암 87㎞)을 93년까지 전철화한다.새마을 및 무궁화호 여객열차와 컨테이너 전용열차의 연결차량수를 크게 늘리고 컨테이너와 자동차운반화차 등 전용화물차량은 민자로 확보한다. 서해안 공업단지 지원을 위해 아산항·목포 대불항 등 항만시설을 확충하며 인천항 확장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5부두는 올 12월에,6부두는 93년 12월에 완공한다. 청주·울산·광주·사천공항의 시설공사에 착공하며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보안시설을 보강,개량한다. 화물운송사업의 경쟁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용달화물자동차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며 노선화물운임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꾼다. 현재의 해난심판원을 교통심판원으로 확대개편,해난사고뿐 아니라 철도·항공사고의 객관적 원인규명과 사고예방에 기여토록 한다.
  • 「경제회생의 사령탑」 최각규부총리에 듣는다/대담=장정행경제부장

    ◎선거판 돈유출 막아 물가주름살 최소화/통화·금리 안정운용… 경쟁력 회복 총력/투기·과소비 추방… 「일하는 풍토」 조성/소비자물가 9%선 억제… 국제수지는 80억불 적자 예상 올들어 경제부처장관들의 움직임이 눈에띄게 바빠졌다.노태우대통령이 거듭 밝혔듯이 올해 국정의 최우선과제가 경제회생이기 때문이다.경제부처장관들중에서도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국회의원으로서의 생명줄이라할 수 있는 지역구를 포기하고서도 과거 지역구 활동을 할때보다 더욱 바쁘다는 것이 최부총리의 설명이다. 이번주 들어서만도 월요일(27일)에는 경제인들과의 조찬에 이어 상오 10시에는 청와대 교육·문화부문 업무보고,이어 12시에는 경제기획원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경우회간부들과의 오찬,하오 2시부터는 수출업계 대표들과의 무역애로타개 합동회의에 참석하고 저녁은 재계인사들과 함께 했다.28일에도 새벽에 집을 나서 바깥 사람들과 아침을 들고 9시30분부터는 대일역조 시정을 위한 관계장관회의에 이어 산하기관장회의 및 오찬,저녁에는 경제관료출신들과 오늘의 경제난을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는 모임을 가졌다. ○내수진정 지속 추진 많은 어려움이 가로 놓여있는 올해 우리경제가 과연 잘 풀려나갈 수 있을까,그러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최부총리의 바쁜 일정에 끼어들어 물어보았다. ­정부는 경제회생을 올해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부총리께서는 올 우리경제를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우리경제는 지난 수년간 높은 임금상승과 성장률을 웃도는 소비증가,그리고 건설경기 과열로 성장률은 높았으나 물가불안과 국제수지 악화를 가져왔습니다.때문에 올 경제운용의 최우선과제를 물가안정과 경제활력의 회복에 두고 있습니다.정부는 이를 위해 총수요관리를 어느때보다 강화하고 내수를 보다 진정시켜 수입수요를 안정시키고 물가압력을 낮춰나갈 생각입니다.따라서 올 성장률을 7%로 낮추어 책정하고 소비자물가는 9%이내,도매물가는 4%수준에서 안정시켜나갈 계획입니다.국제수지도 지난해보다 개선된 80억달러 수준으로축소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정부가 의도한대로 경제운용이 되리라고 보십니까.선거가 줄었지만 그래도 두차례나 치러야 하는데 걱정은 없으십니까. ▲당초 4차례 선거를 앞두고 경제흐름이 왜곡되거나 물가·인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지만 걱정이 컸던 게 사실입니다.아무리 총통화를 탄탄하게 관리한다해도 개인예금이나 기업자금이 빠져 소비성 선거자금으로 유용되는 것을 막기란 쉽지 않습니다.이를 규제할 수는 있지만 한차례 선거로 경제가 흔들리고 나면 이를 복원할 시간적 여유를 가져야 되는데 4차례 선거가 잇따를 경우 1년내내 경제가 선거에 시달리게 됩니다.「울며겨자먹기」로 대통령께는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만일에 연기를 안했다면 우리경제에 주름살이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대통령께서 시기에 적합한 결단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심리」 없애야 경제에는 심리적 요인이 많습니다.물가가 오른다고 하면 실제 시장물가를 자극합니다.경제학에서도 동기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두차례의 선거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입니다. ­우리산업의 경쟁력,특히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상당히 노력하고 있지만 국제수지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경쟁력 회복과 국제수지 개선방안은. ▲경쟁력 회복은 근본적으로 기술개발과 구조조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나 단기적으로는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며 그래야 기술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수출경쟁력의 결정요소로는 환율·임금·금리를 들 수 있는데 이중 환율은 인위적으로 운용하기 어려워 임금안정과 금리의 하향안정이 중요합니다.수입개방이 수입증가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국제화·개방화시대에서는 수입개방이 불가피합니다. ­우리경제의 가장 큰 문제의 하나로 근로자의 의욕상실과 고임금이 지적되고 있습니다.근로자들이 과거처럼 의욕과 보람을 갖고 열심히 일하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은 없습니까. ▲근로의욕이 살아나야 진정한 산업경쟁력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명목임금이 높게 오르더라도 물가와 주택가격이 함께 오르면 근로의욕의 회복은 어렵습니다.따라서 무엇보다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근로의욕이 회복되려면 기업·정부·근로자 모두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불로소득·과소비추방도 시급한 과제인데 이에 대한 대책은. ▲근로의욕 회복과 소비절제를 위해 과소비·불로소득의 추방은 절실합니다.대표적인 불로소득원인 부동산투기가 투기억제대책으로 거의 사라지고 있지만 정부는 투기근절대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부동산투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나갈 계획입니다.당대의 부가 후손에게 고스란히 세습되지 못하도록 상속·증여소득에 대해서도 누락없이 무거운 세율로 과세할 방침입니다.쇠고기소비가 지난 2년동안 매년 25%씩 증가하고 외식비가 3년전에 비해 2.8배가 늘어나는등 과소비문제 역시 심각한데 이는 특정계층에 국한된 것이 아닌만큼 범국민적인 소비절약운동을 펼쳐야 할것입니다. ­과소비,편하게 살자는 분위기등은 경제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어찌보면 사회적 요인이 더 큰 것같습니다만. ▲그점은 공감합니다.경제현상이란 것이 전체 사회현상속에서 정치·사회등 여타분야와 유기적인 관련아래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지요.하나의 경제행태는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제도,문화적 전통이 어우러져 이루어지는 것입니다.경제이론도 다른 부분이 변화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경제현상에 대해 접근하는 것일 뿐이지요.따라서 경제학은 하나의 과학일 뿐이며 경제운용은 경제·사회·정치적인 요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경제정책을 펴면서 이랬다,저랬다 한다는 소리도 있습니다.물가를 안정시키겠다면서 공공요금은 올리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인 것같습니다. ○경제 전체적 조망을 ▲경제는 전체를 보아야 됩니다.단면으로,부분으로 단기에 볼 것이 아니라 흐름과 전체를 장기적으로 보아야 합니다.한예로 지난해 1·4분기에 물가가 4.9% 오르자 연간물가가 15%로 올라갈 것이라고 야단들 했습니다.그러나 지난해 물가는 한자리수 이내에서 잡혔습니다.전체를 보지않고 부분만보고 전체를 연역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습니다.장기적으로 문제해결을 해나가려면 시련도 고통도 있습니다.그것을 쓴 약으로 알고 감수해야 되는데 자금난이다,기업도산이다,금리상승이다 난리를 펴게되면 될 일도 안됩니다』 ­70년대 장관을 하실 때와 지금과 차이가 많지 않습니까. ▲그때와 지금은 여건과 목표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60·70년대에 정부정책에 간여를 했기 때문에 그 당시 폐단도 잘 알고 있습니다.수출드라이브,압축성장등… 하나 그때의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정책을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그때와 지금이 내용과 차원에 있어 다를지 모르나 기본기조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당시는 정부 주도의 능률지상주의였다면 지금은 경쟁을 통해 시장메커니즘을 살리고 개별기업의 창의를 부추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 “총선공천 계파안배 부용/유능한 인물선정 최우선”/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공천심사위원 15명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최우선은 인물선정에 있다』고 지적,『계파간 나누기식 안배는 가장 배격하고 경계해야 하는 일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선정되는 후보 하나 하나가 총선결과와 나라의 장래에 직결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공천작업에 임해달라』면서 『오로지 객관성과 합리성에 입각하여 능력있고 참신한 인사를 선정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남북 학생·교원교류 적극 추진/교육·문화·여성문제 부처별대책 내용

    ◎이공계·전문대 95년까지 3만6천명 증원/대학의 재정난타개위해 「기여입학제」도입/11개시에 문화회관…남원엔 민속국악관 국무총리실과교육·문화·체육청소년·정무제2등 5개부처는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교육발전의 기본확충과 교육개혁추진 ▲민주·번영·통일의 시대 문화창달 ▲올림픽대비와 청소년 건전육성 ▲국가발전을 위한 여성역할제고 등을 주요 정책추진 목표로 한 「교육개혁과 문화창달 및 여성참여확대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개혁 추진/교육부 학교에 「학부모교실」및 「가정교육 상담실」을 설치·운영,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 선도활동을 펴나가도록 하고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법제정도 추진한다. 의무교육을 군지역 중학교신입생부터 확대실시하는 것은 물론 도시지역 저소득층 중학생 14만9천명에게 학비를 지원해준다. 또 사학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기여입학제도의 활성화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올해부터 94년까지 기업체가 이공계대학에 모두 9백85억원을 지원토록 유도해 나간다. 산업체의 인력난을해소하고 다가올 21세기의 고도산업사회에 대비,오는 95년까지 실업계학생을 1백만명으로 늘려 인문계와 실업계의 비율이 50대50이 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올해 인문계고교의 실업계전환 또는 실업계고교신설등을 통해 실업계고교를 22개 늘리고 인문계고교생 가운데 비진학자 4만2천5백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전문대와 이공계대정원도 95년까지 각각 3만6천명,1만6천명 늘려 중견기술인력 수요에 대비하고 기술대학제도의 도입도 추진한다. 현재 과별로 정원을 정하고 있는 대학정원정책도 단계적으로 자율화,오는 97년이후 대학별 총정원제로 바꾸고 대학교원 인사제도에 경쟁의 원리를 도입,교수의 임용 또는 승진시 연구실적을 감안토록 할 방침이다. 산학협동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체 고급두뇌의 교수임용폭을 확대하고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이 공동운영하는 합동학위과정을 활성화한다. 또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독학학위제도의 전공영역을 인문사회계열에서 이공계분야까지 확대한다.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북한바로알기교육을 펴나가는 한편 남북학생교류 및 학교자매결연,남북교원 및 교원단체교류 등도 적극 추진한다.○통일시대 문화창달/문화부 문화부는 올해 시책방향을 ▲민족문화의 정체성 확립 ▲문화예술의 창달과 문화의 사회적 기능 증대 ▲국민문화향수의 기반확충 ▲통일문화대책의 제시등 크게 4가지로 가닥을 잡았다. 이가운데서도 세부적으로는 임진왜란 4백주년과 관련된 사업과 청소년문화육성,문화의 중앙편중개선에 크게 비중이 두어졌다. 먼저 임진왜란의 주요전적지 가운데 이미 문화재로 지정한 15군데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전적지등 11군데를 발굴해 정비한다.이와함께 일제에 의해 훼손된 문화재의 복원작업도 계속 추진해 경복궁내 건물 8동과 창덕궁 인정전의 행각을 복원한다. 청소년문제에 있어서 그동안 문화정책에서 소외되어온 지방 및 근로청소년에 초점이 모아져 박물관과 미술관·도서관·종합문예회관·문화원등 전국의 모든 문화시설을 청소년문화활동 공간으로 개방하고 직장문화활동에 대한 지도를 강화해 기업별로특성있는 중점문화서클을 육성토록 한다. 지방의 높아진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올해말까지 44개의 도서관 없는 시·군·구에 도서관이 건립되며 전국 1천4백23개 읍·면회관과 1백71개 지방문화원이 도서관으로 개방된다.또 연내에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목포 구미 진주 제주등 11개 시에 종합문화회관을 건립하고 7개 시에 대한 문예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94년 완공될 국립 남원민속국악당은 오는 4월 착공된다. 통일을 대비한 문화정책은 새로운 제안 보다는 이미 제안되었거나 추진중인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으로 이에 따라 우선 10년계획으로 통일종합국어대사전 편찬작업에 착수한다. ○여성력할 제고/정무2 여성들이 앞장서서 근검·절약·저축을 생활속에서 실천,경제안정 기반 구축에 기여한다. 이를 위해 알뜰시장을 확충,유휴생활용품을 재활용하고 주부들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한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하기등 「덜사기·덜쓰기·덜하기 운동」실천을 확산한다.또한 간소한 식단,바른식사습관으로 음식쓰레기 줄이기등 식생활 문화개선에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 사회안정을 위해 여성들이 「새질서·새생활 운동」의 주체가 되어 도덕성 회복에 적극 참여하고 공명선거 풍토조성에 기여토록 한다.자원봉사활동을 생활화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의 새로운 기풍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여성의 사회참여확대를 위해 여성전문직업훈련,시간제 취업등 여성고용안정책을 우선 강화하는 동시에 보육시설 확충등 기혼 취업여성을 위한 지원제도의 정착에 힘쓴다.
  • 팽팽한 이견…40여곳 「교통정리」주력/끝내기 수순의 민주작업 점검

    ◎80%는 이미 단수후보로 조정 끝나/김만제전부총리등 서울 영입 난항/절충안되는 20곳안팎 결국 총재 낙점으로 갈듯 27일부터 공천심사위 합숙에 돌입한 민자당의 공천작업은 서울에서 거물인사영입,계파및 지역간 공천자 교통정리등을 둘러싸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공천심사위가동◁ ○…공천심사위가 이날부터 합숙심사에 들어감에 따라 민자당의 14대총선 후보 공천작업은 「끝내기 수순」에 돌입. 민자당은 그동안 ▲2차례의 암행당무실사자료 ▲기초·광역의회 선거결과 ▲각종 여론조사 ▲관계기관의 각종 비이내사 및 사법처리 결과등 10여종의 객관적 자료를 통한 물밑조정작업으로 전국 2백37개 지구당중 80%선은 단수로 후보조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날 당초 예상보다 많은 15명의 공천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는데 당선가능성과 계파지분을 조화시키는 「심사원칙」에다 심사위원의 지역별 안배까지 감안하다 보니 심사위원 수를 대폭 늘리지 않을 수 없었다는 후문. 심사위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나웅배정책위 의장과 서정화·김용채·김덕용의원등 4명이고 나머지 11명은 부산(최형우),대구(김용태),인천·경기(이자헌·이한동),강원(심명보),충북(이춘구),대전·충남(김용환),전북(임방현),광주·전남(지련태),경북(김윤환),경남(정순덕)등으로 배정. 계파별로는 민정계11명,민주계및 공화계가 각2명으로 외형상 민정계가 절대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민주계측에선 자파인 최형우·김덕용위원 이외에 김사무총장과 정순덕의원의 「우호적」 역할을 기대,큰불만이 없는 것으로 관측. 다만 충청권 현역의원들이 대거 공천도전을 받고있는 공화계는 김종필최고위원이 26일 김용환·김용채 두 의원을 청구동자택으로 불러 모종의 「심사지침」을 내리는 등 긴장하는 모습. 이밖에 공천경합이 치열한 지역구 공천후보자 일부를 인접 약세지역구로 전출시키거나 지명도가 높은 후보자의 경우 서울 등 대도시로 차출하는 등 다양한 「교통정리」방법이 동원될 전망. 끝내 절충이 안되는 지역구의 경우 복수로 추천돼 3최고위원과 협의를 거쳐 최고 결정권자인 노태우대통령이 최종 「낙점」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나 그 숫자는 20개 미만이라는 분석. ▷입및 지역구조정◁ ○…민자당은 서울 지역을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라고 판단,지방출마를 희망하는 거물급 인사를 서울로 「차출」하는 것과 함께 유력인사영입에 주력. 그러나 대상자 대부분이 『서울에서 지역구출마는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들을 어떻게 교통정리하느냐에 따라 민자당 공천구도가 결정될 듯. 민자당이 초기에 서울 지역출마를 권유했던 인사는 박봉식 전서울대총장,박세직·고 건 전서울시장등. 이중 박전서울대총장은 고향인 양산에 공천신청서를 내 낙점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박전시장은 구미에서 박재홍의원과 치열한 공천경합. 성동을출마를 권유받았던 고 전시장은 지역구출마를 강력히 고사,일단 영입교섭이 추춤한 상태. 공천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영입대상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조 순전부총리·이용만재무장관·김진현과기처장관·김용래전서울시장과 한완상서울대교수,황산성·김찬진·김동환·김상철변호사등. 이중 김전서울시장이 서초갑 ,김찬진변호사가 송파을에 출마의사를 피력했을 뿐 나머지는 출마를 고사했다는 후문. 그러나 민자당측은 조전부총리와 김과기처장관에 대해서는 끝까지 출마를 권유해본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 서울 차출케이스로는 김만제전부총리,강경식전재무장관과 조경목의원,이상희전과기처장관 등이 거명. 과천·의왕에 공천을 신청한 김전부총리를 강남을로 돌리고 이곳에 공천내정상태였던 강전재무장관에게 서대문을 혹은 은평을을 권유했으나 강전장관이 『부산에서 서울로 오라 해서 왔는데 다시 지역구를 바꾸라니 말이 되느냐』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난항중. 부산진갑 공천을 희망하는 이상희 전과기처장관도 서울 이전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조경목의원도 송파을출마제의를 뿌리치고 과천·의왕공천을 향해 맹렬히 뛰고 있다. 김만제전부총리,이동진·조경목의원과 현지조직이 강한 공화계의 박제상씨가 얽혀 혼전중인 과천·의왕에는 인근 안양을의 신하철의원의 이전얘기도 있어 더욱 복잡. 이헌기전노동부장관은 『서울은 안되겠지만 인천이라면 출마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이라는 것. ▷내정및반발◁ ○…공천자 내정·유력·미확정 사이를 오고 가는 지역구 대부분은 계파이해가 걸린 곳. 민정·민주계가 맞붙은 경우에는 김영삼대표가 『계파를 초월해 당선가능성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는 바람에 민정계 인사들의 공천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 민정계로서 앞서 나가는 인사들을 대표적으로 꼽자면 박완일(서울 은평을)박주천(〃마포을)정재철(강원 속초·고성)김영진(〃원주·횡성)이승무씨(경북 점촌·문경)등. 이번 공천에서 특이한 점은 5공인사의 전국구 영입케이스인 허화평씨가 굳이 포항에서 출마하겠다고 고집,이곳 공천이 확실시된 포항고교 동창인 이진우의원과 공천경합이 불가피한 상황.이 때문에 현지 동문들은 『국회의원 두명이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뿌리치고 동문끼리,여권인사끼리 대결하려는 허씨의 저의를 모르겠다』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미 다이아몬드바시/김창준시장을 접견

    노태우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외무부 초청으로 방한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시의 한국계 시장인 김창준씨(54)를 접견,환담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민사상 최초로 한인시장에 당선된 것은 우리 교민사회가 미국에서 착실히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치하하고 『정부는 더욱 번영된 교포사회를 이룩하려는 교포들의 자율적인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대입 교과서내서 지속적 출제”/노 대통령 지시

    ◎퇴폐문화 추방,자정운동 전개/「교육개혁추진위」새달 신설/「대학별 총정원제」97년 실시/부처보고 노태우대통령은 27일 대학입시에서 교과서내 출제원칙을 계속 지켜나가고 입시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교육·문화·체육청소년부와 정무2장관실로부터 금년도 5대 국정과제별 업무보고의 마지막 순서인 「교육개혁과 문화창달 및 여성참여 확대대책」에 대한 합동보고를 받고 『일부에서는 금년도 대학입시가 쉽게 출제되었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과열과외풍조가 수그러드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은 만큼 출제범위와 난이도 등에서 이같은 방침이 지속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앞으로 위성방송과 케이블­TV 등 뉴미디어 시대가 본격화되면 외래·저질문화의 침투가 보다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퇴폐문화의 공급원을 철저히 차단하고 범국민적인 자각·자정운동을 전개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말했다.
  • 5개부처 보고

    정부는 교육 제도 및 행정의 전면 쇄신을 위해 2월중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개혁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대학을 올해 중에 설립키로 했다. 국무총리실 교육 체육청소년 문화 정무제2등 5개부처 장관들은 27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개혁과 문화창달 및 여성참여확대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합동으로 보고했다. 조완규교육부장관은 『대학정원을 단계적으로 자율화,오는 97년부터 대학별 총정원제를 실시하고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추진이 보류됐던 기술대학제도를 올해중에 도입하겠다』고 말하고 『95년까지 제조업관련 전문대학의 정원을 매년 9천명씩 3만6천명,이공계 대학은 4천명씩 1만6천명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진삼체육청소년부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향후 중점 추진과제를 각종 청소년 유해환경을 정비,개선해 건실하고 진취적인 청소년상을 정립하는데 맞추었다』고 지적하고 『남북청소년 동질성 회복을 위해서도 노력,우선 청소년교육협력공동위설치및 청소년지도자교육 강화,청소년대행진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정문화부장관은 『올해 전국 44개 지역에 도서관을 신설,시·군·구마다 1곳씩 도서관이 갖춰지도록 하고 96년까지는 인구 10만명당 1곳 꼴로 도서관을 보급하겠다』면서 『민족문화 창달을 위해 민속공방건립과 전통생활문화예술 보존을 위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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