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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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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총재등 19일 재선출/민자 현지도체제 유지

    자민당은 14일 당무회의를 열어 오는 19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선출과 함께 노태우총재·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현지도부를 재선출할 것을 의결한다. 이춘구사무총장은 13일 『전당대회와 대통령후보 경선은 원래 별도의 사안인 만큼 이번 전당대회가 후보선출문제로 바쁘더라도 본질적인 문제는 결정짓고 넘어가야 할것』이라며 『내일 당무회의에서 당총재와 세최고위원을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토록 제청하는 안건을 심의 의결할것』이라고 밝혔다.
  • 「노심」 어디에 있든 승리 확신/이종찬후보 일문일답 내용

    ◎대의원 지대열기 피부로 확인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선 이종찬의원은 전당대회일을 6일 앞둔 13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의 경선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후보와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요구사항이 15일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어떤행동을 취할것인가. ▲자유경선을 위한 핵심적인 전제들이기 때문에 반드시 관철될 것으로 믿는다.안된다는 가정을 미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후보의 선거대책위원들에게까지 외압이 가해진다고 주장했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압력을 넣을 수 있을만한 곳에서 전화를 걸거나 직접 만나 「활동을 중지하라」「당신은 무슨무슨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말하는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회유와 압력을 넣고 있다. ­지금까지 노태우대통령이 중립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하다 최근들어 대통령의 중립의지에 의문을 표시하는 이유는. ▲김종필최고위원의 행적과 발언내용을 분석하면 짐작할 수 있다.총선뒤 칩거하던 김최고위원이 대통령을 만나고나서 김대표를 지지하기로 한 것이나,3당합당당시의 약속은 내각제가 아니라 2인자결정이었다고 말한 점으로 미루어 통합당시 이미 밀실에서 서열이 정해진것을 알 수 있다.자유경선은 껍질에 불과한 것이라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김후보측이 매표를 획책한다고 주장했는데 확증이 있는가. ▲김후보측은 전당대회 직전인 17·18일 행사가 없다.그 기간동안 대의원을 장악하고 작용할 수 있다.또 정보도 갖고 있다.따라서 매표행위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통령도 이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것을 인정했는데 그 상태에서도 승리할 수 있겠는가. ▲각지를 돌며 대의원과 당원들을 만나본 결과 지지열기가 뜨겁고 높다고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다.「노심」의 향방이 어디로 가든 승리를 확신할 수 있다. ­18일 합동정견발표회 개최등 세가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는가. ▲건전하고 이성적인 대의원들의 판단에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외압이 계속될 경우 경선을 거부할 생각은 없는가. ▲외압의 상태를계속 주시하고 있다.오늘의 기자회견은 외압이 더이상 작용하지 않도록 시정을 촉구하는 뜻도 있다.
  • 남북한 군축의 전개과제(사설)

    사람들은 왜 분쟁을 혐오하고 평화를 기원하며 오늘의 세계는 왜 탈냉전·군축을 지향하는가.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서이다.인류에게 있어 전쟁은 소멸을 의미하고 죽음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남북한이 수시로,그리고 지속적으로 군축을 논의하고자 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오늘날 객관적인 정세 분석과 남북한 현실 상황에 비추어 한반도는 탈냉전·긴장완화라는 세계적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구상에서 전쟁발발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항상 전쟁의 먹구름이 드리워졌었던 중동지역과 함께 한반도가 거론되는 것은 이 지역의 현실이 긴장완화·평화정착적이기보다 분쟁과 대결의 양상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그럴수록 군축논의의 필요성은 절실해진다고 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군축이라함은 군비경쟁의 통제와 중지,그리고 나아가 군비의 감축및 폐기의 단계로 이어지는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칭한다.그러나 엄격히 말해서 군비의 통제와 중지단계를 군비통제라하며 군비의 감축과 폐기를 군비축소라고 한다.이렇게 볼때 지금 우리가그 논의와 접근의 시발점으로 삼고자하는 것은 우선 군비통제의 단계가 될 것이다.그렇다고 「군축」의 개념이 희미해지는 것은 아니다.군비통제는 필연적으로 군축으로 이어지는 것이며 그렇게 될 경우라야만 참다운 전쟁방지·평화정착이라는 인류의 이상에 근접된다고 할 것이다. 남북한간 비핵화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북한의 핵개발이 아직은 중지되고 있지않은 현실에서 이제 한반도 군축논의는 필요한 절차와 과정에 들어서야할 것으로 본다.노태우대통령도 바로 엊그제 이 문제를 거론한바 있다.노대통령은 『남과 북은 의미없는 군사적대결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를 서둘러야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상호주의 원칙과 합리적 충분성의 개념을 바탕으로 지나친 군비를 줄여나가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노대통령의 그러한 촉구는 당연히 북한당국을 향한 것이다. 남북한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은 당위이며 이상이다.그리고 그것은 민족통일의 전단계로서 확고부동해야할 토대가 돼야하는 것이다.그러나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다. 한국이군축문제를 남북문제해결을 포괄하는 긴장완화·평화공존의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는데 비해 북한은 군축을 곧바로 미군철수문제와 연결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현재로서도 한국을 배제한채 미국과 휴전협정대신의 평화협정을 맺자는 주장에서 근본적으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당국간 협상에 따라 무력불사용,상호공격능력의 제거,단계적 군축실현을 명시한 기본합의서의 발효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한반도 문제의 비평화적해결전략이 전제되고 있다고 우리는 보는 것이다. 북한 핵문제해결이후 남북한간 군비통제의 문제,더 정확히 말해 한반도군축논의는 필연적인 절차이다.아직도 「냉전적사고」를 물리치지 못하는 북한당국의 정확한 현실인식과 과감한 전략수정이 촉구되는 것이다.
  • “주한미군,동북아 안정에 필수”/이 외무,한미협회서 연설

    ◎“한미통상문제 군사·안보 못지않게 중요”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13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미협회와 주한미상공회의소공동주최 오찬회에 참석,「새로운 국제질서와 한·미관계」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미래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유지해온 양국간의 동반자적 관계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연설요지. 한미 관계는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와는 다른 특수한 관계라고 할수 있습니다.노태우대통령 취임 전후로부터 금년초 부시대통령의 방한시까지 양국간의 정상회담이 일곱번이나 개최되었다는 점이 한미관계의 특수성을 단적으로 말해 준다고 하겠습니다. 오늘의 한미 양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외교적 과제의 하나는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과 통일여건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입니다. 양국은 국제사회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정책및 실무 레벨에서 상호 긴밀한 협의를 유지해오고 있고 우리의 주도적 노력은 미국의 지지와 협조를 받고 있습니다.미국은 북한이 자신의 국제법상 의무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뿐 아니라 남·북한간 비핵공동선언에 따른 상호 사찰을 받아야만 북한과 정책레벨의 접촉을 정규화하는 등 관계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경제·통상 분야에 있어서도 마찰과 이견이 있는 분야가 없지는 않으나 양국은 전반적으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한미간 교역은 현재 약 3백80억달러 규모로 87년에는 우리가 96억달러의 흑자를 시현하여 미국으로부터 많은 시장 개방 압력의 배경이 되었습니다.그러나 91년에는 오히려 3억3천만달러의 적자로 반전되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경제력이 크게 신장됨에 따라 통상·경제관계가 한미간의 군사·안보 관계에 못지 않게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였다는 것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에도 한미간 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한 주한미군의 주둔이 한반도 뿐만아니라 동북아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는 요소이므로 그 대외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 볼때도 미국은 우리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우방이었으며 미국의 협조는 국제 무대에서 우리의 국익을 도모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오늘의 한미 관계는 새로운 국제질서의 형성과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발전을 위한 전환기에 들어 서 있습니다.한미 양국의 성숙한 동반자 관계 발전은 양국민에게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 공동 번영이라는 밝은 미래를 약속해 줄 뿐아니라 동북아 지역,나아가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하는 굳건한 토대를 제공할 것입니다.
  • 외압시정 재촉구/이 후보 별도 회견

    또 이후보는 이날 하오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한 첫 개인연설회에서 『고질적인 지역감정을 타파하기 위해 새로운 정치,새인물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이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여망인 자유경선의 의미를 짓밟는 요체는 항간에서 말하는 「노심」이었으며 이 「노심」의 실체가 노태우대통령의 뜻임을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공정한 관리자로서 제반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노대통령의 완전중립을 촉구했다. 이후보는 ▲자유경선의 본질을 훼손하는 김후보추대위의 즉각해체 ▲「노심」을 팔면서 자유경선을 파괴시킨 인사들에 대한 문책 ▲전당대회에서의 합동정견발표 등 3개항을 거듭 제시하며 이에대한 조치와 답변을 오는 15일까지 명확하게 밝혀줄 것을 노대통령과 김후보에게 촉구했다.
  • 수리남외무에 훈장

    노태우대통령은 12일 하오 청와대에서 수리남의 숩하스 찬드라 문그라외무장관을 접견,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
  • 음악교육협 세계대회 7월 서울서/70여개국 3천여명 참가

    ◎26일부터 8월1일까지 신라호텔·국립극장등서 열려/국제문화행사론 최대… “음악올림픽” 별명/「세계인화합」 주제로 워크숍·음악회 개최/노 대통령이 특별후원… 논문 모두 1백여편 발표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음악교육협회(ISME)세계대회가 최근 세부프로그램이 확정되는등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음악올림픽」이라고 불릴 정도로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이 대회는 음악의 국제적인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참가가 필수불가결한 중요한 국제대회이다. 국제음악교육협회는 유네스코산하의 국제음악협의회(IMC)의 18개 회원단체 가운데 하나로 1953년 유네스코의 브뤼셀 회의에서 발족되어 민속음악과 대중음악까지를 포괄한 모든 음악교육분야를 관장하고 있다. 이 기구에는 현재 70여개국이 회원국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브뤼셀에서 있었던 창설대회이후 격년제로 세계대회가 열리고 있다.이번 서울대회는 20회째로 아시아에서는 지난 63년 일본에서 열린 뒤 두번째로 유치됐다. 「음악을 통한 세계인의 화합」을 주제로 정한 이번 대회는 한국음악교육협회(회장 조상현)주최로 문화부와 교육부·체육청소년부가 후원해 오는 7월26일부터 8월1일까지 7일동안 주행사장인 신라호텔과 국립극장,국립국악원,예술의전당,경동교회 등에서 나뉘어 열린다. 국제음악교육협회 세계대회는 특히 개최국의 국가원수가 특별후원자가 되는 전례에 따라 서울대회도 노태우대통령이 후원자가 됐다. 서울대회에는 국내참가자 1천3백명을 포함해 70여개 회원국에서 모두 3천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대회일정은 크게 개·폐회식과 워크숍,전체회의,분과회의,기념음악회 등으로 구분된다. 개회식에서는 특히 세계적인 민족음악학자 부루노 네틀박사(미국 일리노이대학)의 주제강연이 있으며 국제음악교육협회 명예회장인 호주의 프랭크 캘러웨이경이 축사를 한다. 개막일과 폐막일을 제외한 매일 상오 열릴 전체회의는 음악학자들에 의한 논문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의 이강숙교수(서울대)와 미국의 패트리셔 캠벨,가봉의 루프위시 무부얌바(세계음악협회전회장),일본의 에비사와(일본국립음대 명예교수)등이 초청됐다. 분과회의에서는 이 협회에 소속된 전문음악인교육분과와 학교음악 및 교사훈련분과,특수음악교육,음악요법 및 치료분과,사회음악교육분과,사회·교육·대중매체음악정책분과,유아음악교육분과,연구분과등 7개분과별로 모두 1백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각 분과는 4일동안에 걸친 주제발표와 토론이 끝나면 대회 마지막날 이를 총정리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발표되거나 발표될 음악교육의 여러 이론들을 실연을 통해 구체화 하기 위한 워크숍 및 데몬스트레이션은 모두 32차례로 이를 위해 20개국에서 40여명이 참여한다. 워크숍에서는 카리 알라 폴라넨(핀란드)의 「어린이 발성지도와 합창을 위한 훈련」과 제인 에킨슨(캐나다)의 「3∼13세까지의 학교교과와 음악통합에 관한 실질적 조망」등 어린이 음악교육에서부터 케이 호프만(미국)의 「기초작곡과정에서 톤바와 컴퓨터의 사용」등 성인들의 실질적 음악행위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등이 다양하게 발표된다.이밖에 락쉬미 장가나탄(인도)의 「인도음악과 춤」,고이치 하토리(일본)의 「일본음악 3만6천일」,피에터 루스(나미비아)의 「노래를 통한 나미비아 음악의 국제교류」등 민족음악연구논문도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데몬스트레이션과 기념음악회에 나설 연주단체는 18개국의 35개로 출연인원만 7백50명에 이른다.우리나라에서는 선명회와 선화예고·성니콜라스소년합창단,연세콘서트라이어,서울대관현악단,국립국악원 및 국악고등학교연주단등 7개단체가 참여한다.이밖에 외국단체로는 헝가리의 칸테무스합창단,남아프리카의 프레토리아청소년합창단,이탈리아의 마이크르코스모스앙상블,러시아연방의 차이코프스키 콘서버토리5중주단,일본의 사와이 고토뮤직,대만의 고산족민속음악단이 참가하게 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동안에는 「한국전통음악과 춤의 배움터」를 개설,특히 해외참가자들에게 우리의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마련한다.
  • 정주영 국민당대표 일문일답

    ◎기업전문화 위해 재벌의 해체 불가피/재벌의 공과는 반반… 기업엔 큰 타격 줘 정주영국민당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재벌해체」를 주장하고 학생들의 시위에 대해서도 「정의감의 표현」이라고 옹호론을 펴는등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제를 민간에 맡겨야 한다는데 그럴 경우 경제력집중같은 폐해가 우려되지 않겠는가. ▲집중을 막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재벌을 해체해서 전문화해야 한다.그러나 급진적으로 하면 부작용이 생기니 1년정도의 유예기간을 두어야 한다.국민당이 집권하면 재벌해체를 즉각 실시할 것이다. ­경제계에서 반대하지 않겠는가. ▲우리나라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기 때문에 한두 기업은 반대할지 모르나 전체적으로 환영할 것이다. ­정대표 본인이 재벌출신인데…. ▲2년전부터 재벌해체를 생각했다.재벌은 사실 정부가 만든 것이다.상법에도 없는 재벌중심 여신관리제도가 그것이다.그것이 오히려 재벌을 공고화시켰다.우리나라 재벌이 경제발전에 공헌한 점도 있으나 그 독점적 지위때문에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들도 많을 것이다.재벌의 공과는 반반이라고 본다. ­여신관리제도로 인해 현대도 특혜를 본 것은 사실 아닌가. ▲재무구조가 취약할수록 여신혜택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그러나 현대는 재무구조가 가장 좋다.또 정부가 그동안 현대에 대한 여신을 못하게 하지 않았는가. ­현대가 재벌해체에 솔선할 생각은. ▲국민당이 집권하면 자연 그렇게 될 것이므로 지금 시범을 보일 필요는 없다. ­재벌해체의 구체방안은. ▲주식소유를 바꾸고 할 필요가 없다.그런 것은 현행대로 두고 재벌기업 상호간 지급보증 신용보증만 없애면 된다. ­최근의 중소기업부도사태를 어떻게 보는가. ▲불경기라 물건이 안팔리니 부도가 난다.정부가 돈을 풀어 고비를 넘겨주어야 한다.통화량을 늘리면 물가가 오른다는 교과서적 경제시책 때문에 부도가 더 난다.통화량 억제목표가 18%라는데 2%정도 더 풀어도 물가엔 영향이 없다. ­사학지원을 위해 정부공사의 수의계약을 없애야 한다고 했는데…. ▲정부공사는 모두 공개입찰해야 한다.그러면 25%의 예산을 절감할수 있다.그 돈으로 사학을 지원해야 한다. ­노태우대통령과 만날 계획은. ▲안만나야할 이유가 없다.그만두려고 하는 분에게 싫은 소리할 필요가 없다.그분도 나에 대해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리라 본다.노대통령은 누가 후보가 되든지 또,대통령이 되든지 영향력을 미칠 생각을 않고 있으리라고 본다.
  • 캔터 미 국무차관/오늘 공식 방한/북한핵등 논의

    아놀드 캔터 미국무부 정무차관이 13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다.지난해 10월 취임이후 아시아와 유럽등 관할지역 순방의 일환으로 중국과 태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오는 캔터차관은 방한기간동안 노태우대통령,박준규국회의장,이상옥외무부장관을 예방하고 임동원 통일원차관,이동복 남북고위급회담 대변인등과 만나 최근의 남북관계진전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캔터차관은 특히 남북핵통제공동위 우리측 위원장인 공로명 외교안보연구원장,번기문 외무부장관특별보좌관과도 만나 한반도 핵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기 이전에는 미·북한 접촉수준의 격상및 정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미국측의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 “노인복지시책 내실화/수당·승차권 확대지급 노력”/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경로주간을 맞아 12일 대한노인회 이병하회장을 비롯한 간부 85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그동안 노인복지시책의 제도적 골격이 어느 정도 잡힌 만큼 복지의 내용을 충실히 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재 매월 1만원씩 지급되는 노령수당과 매월 12장씩의 시내버스 노인승차권을 확대해 달라는 등의 건의를 받고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예산당국과 잘 협의해서 반영되도록 노력하라』고 배석한 안필준보사부장관에게 지시했다.
  • 남북 상호군축 촉구/평통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서 강조

    ◎노 대통령/군사실상 공개… 우발적충돌 막아야/비핵화이루게 조속 사찰실시/한민족 복원위해 이산가족상봉 우선돼야 노태우대통령은 12일 『남과 북은 의미없는 군사적 대결상태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한 조치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상호주의 원칙과 합리적 충분성의 개념을 바탕으로 지나친 군비를 줄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5차 서울지역회의에서 정원식국무총리가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남북은 서로의 군사적 실상을 있는 그대로 공개해야 하며 이를 상호 검증하고 우발적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정보교환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한반도의 핵문제를 남과 북이 자주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겨레의 안전과 자존을 지키는 명예로운 길』이라고 전제,『남북은 비핵화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한 상호사찰을 하루 빨리 실시하여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남북합의서의 실천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남과 북은 이러한 약속에 배치되는 모든 행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둘로 나누어진 민족사회를 하나의 민족사회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이산가족의 상봉과 재결합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남북한의 인적 교류는 여러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제한없는 의사소통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합의서」 이행등 3개항을 결의/평통 서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송한호)는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지역회의를 열고 ▲남북기본합의서의 성실한 실천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의 완벽한 수용및 남북상호사찰의 조기이행 ▲북한사회의 개방과 민주화,북한동포의 인권신장등을 촉구하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는 또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인 노태우대통령의 개회사(정원식국무총리 대독)에 이어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으로부터 ▲최근의 주변정세와 한반도통일환경 ▲남북기본합의서 발효이후의 통일정책 추진방향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결과등에 관한 보고를 들었다. 최부총리는 이 보고에서 『7차 고위급회담에서 남북합의서 발효이후 첫번째의 구체적 실천사업으로 「8·15」47돌을 기해 노부모 방문단을 상호 교환하기로 합의한 것은 우리의 일관된 방침이 실효를 거둔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우리는 이러한 사업들을 착실히 진전시켜 이산가족들의 자유로운 고향방문과 재결합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6일남은 민자경선… 양진영 움직임

    ◎서로 “자숙”다짐속 한표호소 강행군/안팎의 「따가운 질책」의식,한걸음 후퇴/“인사가 만사”… 호남인재 중용 약속/YS/“바람몰이 성공” 자평,정책홍보 열중/JC/광주·인천서 「부동표엮기」 안간힘 과열양상을 보이던 민자당대통령후보경선전이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이춘구사무총장을 중심으로한 중도세력의 과열제동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영삼후보측은 상대후보비방중지를,이종찬후보측은 장내 개인유세시작을 천명했다. 김·이후보는 12일 광주와 인천에서 각각 개인연설회와 지지집회를 갖고 밑바닥 대의원표 훑기에 주력했다. ▷김영삼후보진영◁ ○…이날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김후보의 개인연설회에는 광주·전남지구당위원장 25명 가운데 12명,대의원 4백53명 중 3백14명이 참석,차분한 분위기속에서 김후보의 연설을 경청. 그러나 지구당별로 대의원들의 좌석이 배치된 행사장에는 일부 지구당의 대의원들이 전혀 참석하지 않아 양진영에 가담한 위원장들의 첨예한 신경전을 간접적으로 반영. 또 민정계이면서 이날 행사에참가한 지련태·김식·지대섭위원장 등도 단상에서도 뒤쪽이나 단하에 자리를 잡아 전면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듯한 느낌. 김후보는 이날 자신의 취약지구인 이곳 대의원들의 정서를 의식,『지난 총선에서 이지역 위원장들이 원내진출을 하지 못한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당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러나 광역선거에 비해 우리당의 득표율이 10%이상 높아진 것은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총선때 이 지역에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한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함께 피력. 김후보는 『인사가 만사』라고 전제,『앞으로 과감한 인재등용을 통해 반드시 망국적 지역감정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 김후보는 이어 연설이 끝난 뒤 별도로 마련된 「사진촬영실」에서 대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개별적으로 기념촬영을 하는등 표다지기에 주력. ○…김후보진영은 그동안의 공개·비공개 득표활동으로 대세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고 보고 이후보측의 폭로전 등 공세적 태도에 감정적 맞대응을 자제키로 하는 한편 이미 확보한 대의원표 굳히기 작업을 계속. 김후보는 이날 상오 13대 및 14대 전국구 당선자 17명과 조찬을 함께 한데 이어 여의도 추대위사무실에서 추대위 발족 이후 처음으로 김종필명예위원장,권익현·김재광·이병희위원장,김윤환대표간사 등이 참여한 대책회의를 주재,『이종찬후보측의 언동에 대해 일체 대응하지 말라』고 주문. 김대표는 이에 앞서 전경련회관에서 이만섭당선자를 비롯,강인섭·김광수·옥만호·김성용·최운지·강신옥의원 등 신·구 전국구의원 17명과 조찬모임을 갖고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명대회를 압승으로 이끌어야 한다』면서 지지를 당부하는등 「대세론」확산에 주력. 한편 이날 추대위 대책회의 도중 그동안 관망자세를 취했던 노대통령의 처남인 김복동당선자가 인사차 방문했는데 김후보진영에서는 이를 두고 『이제 대세론에 반신반의하던 중도관망파 대의원표를 확실히 붙잡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희망사항」을 피력. ▷이종찬후보진영◁ ○…이종찬후보진영은 서울의 KOEX대회를 시작으로 대전 광주등지를 돌며 개최해온 대규모 「돕기모임」집회를 12일 인천행사로 마무리하고 13일부터는 부산·경남지역을 시작으로 당선관위규칙에 따른 개인연설회에 들어가기로 결정. 이후보진영이 당초 강경한 입장에서 선회,개인연설회를 열기로 한 것은 4번의 대규모집회로 바람을 일으켜 중반추격에 성공을 거두었고 계속된 「장외」집회로 여론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며 대의원 80%이상의 참석이 보장된 개인연설회를 통해 득표활동을 벌이는 것이 종반전략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최재욱대변인은 『한걸음 양보해서 원로회의의 시차연설회와 「인사」를 받아들였고 더 한걸음 양보해서 개인연설회까지 받아들이는 등 우리측은 당을 구하고 경선을 살리기 위해 양보를 거듭하고 있다』면서도 『합동연설회와 정견발표,공정한 경선분위기를 해치는 인사들에 대한 문책 요구는 아직 유효하다』고 강·온 양면작전을 구사. 이후보는 이날 아침 당중앙위원회의 사회복지·인권옹호분과위원들과 조찬모임을 갖고 주택 치안 교통정책을 발표하고 낮에는중앙위 상공·청년분과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중소기업정책을 제시하는 등 정책이미지를 계속 부각시키려 노력. ○…이후보진영은 이날 하오 인천시민회관에서 독자연설회로는 마지막날인 「이종찬후보돕기모임」을 갖고 수도권지역의 JC붐조성에 진력. 이날 행사는 절반에 가까운 대의원수를 보유한 이 지역의 특수한 비중을 감안한 탓인지 2천5백여명의 대의원 및 당원,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열기띤 분위기속에 진행. 이후보는 이날 경제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나에게 큰 역할이 주어진다면 제2의 경제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 이후보는 특히 『최근 우리 경제의 침체는 정부의 기업에 대한 간섭이 심한데도 그 원인이 있다』면서 기업인들이 마음놓고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작은 정부」를 공약으로 제시. 이후보는 불공정 자유경선도 언급,『한쪽은 굵은 줄인데 반해 우리쪽은 초라한 새끼줄인 상태에서 과연 진정한 자유경선이 되겠는가』라고 반문하고 『노태우대통령도 정말 자유경선을 엄정관리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마음이든다』고 불편한 심기를 표출. 이에앞서 찬조연설에 나선 박태준최고위원은 『영호남출신간의 맞대결을 피해야한다는 소신에 따라 영남출신인 내가 후보출마포기라는 결단을 내렸다』며 중부권출신인 이후보에 대한 적극적 성원을 당부.
  • 베냉공화국 소글로대통령/31일 한국 공식방문/노 대통령 초청

    아프리카 베냉공화국의 니세포르 디유도네 소글로 대통령 내외가 노태우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오는 31일부터 6월4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김학준 청와대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소글로대통령은 방한기간중 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관계증진 방안을 비롯한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산업시설도 시찰할 예정이다. 소글로대통령의 방한은 두나라 사이의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아프리카 민주화와 개혁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김대변인은 밝혔다.
  • “과열식히기” 민자 이 총장 일문일답

    ◎“「룰」어겨 인기얻자는 건 운동권식 발상/연설회 방식이 정략의 대상돼선 곤란” 민자당 전당대회개최 실무책임을 맡고있는 이춘구사무총장은 11일상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김영삼·이종찬 두 후보측의 공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차제 개인연설회는 가능한가. ▲시차제 연설회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현재의 개인연설회를 합의해서 상·하오에 하는 것이다.합의되면 그렇게하고 안되면 따로 하는 것이다.어쨌든 연설회 방식이 정략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후보가 개인연설회를 하지 않고있는데 향후 개인연설회를 할것으로 보는가. ▲현재로서 나는 보고받은 바 없고 선관위측에도 전혀 통보된바 없다. ­이후보측의 집회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후보들이 서로 합의해 정한 룰을 지키지않고 재야운동권식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겠다는 잘못된 사고방식과 행동은 민주주의의 가장 초보적이고 기본적인 소양을 의심케하는 잘못된 선거방식이다.국민과 당원에게 실망을 주는것이고 어떻게 보면 참담한 결과를초래할지도 모른다.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응분의 조치를 강구하지 않을수 없다. ­조치내용과 시기는. ▲현재로선 말할수 없다. ­당기위에 회부할 것인가. ▲당기위 회부여부도 말할 수 없다. ­그동안 선관위가 엄중한 경고조치운운하면서도 실제 취한 적은 없지않은가. ▲그같은 시각이 있다는 것도 알고있다.앞으로 결과를 두고보면 알게될 것이다. ­경선분위기와 관련해 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이나 양 후보진영의 명예위원장을 만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
  • 부동표 공략에 「연줄」총동원/종반의 민자경선… 숨가쁜 양진영 행보

    ◎연설회·「맨투맨」 병행… 수도권 표몰이/JP,“YS 대통령만들기에 견마지노” 다짐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 종반득표전에 나선 김영삼·이종찬후보는 11일 각각 서울과 광주에서 유세대결을 벌이는 한편 각종 연고를 동원한 부동표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후보측은 대중집회를 중단하고 연설회를 시작키로 했으나 개인연설회절차를 둘러싸고 당선관위및 집행부측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 ▷김후보진영◁ ○…김후보진영은 11일 대의원이 가장 많은 서울지역 개인연설회를 시발로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을 개시. 이날 하오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김후보의 서울지역 개인연설회에는 대상 대의원 2천2백23명중 86%인 1천9백26명의 지역및 중앙위소속 대의원이 참석,높은 관심을 반영. 또 44명의 서울시 지구당위원장중 4분의3 수준인 33명의 지구당위원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 이날 행사는 폐쇄회로와 대형멀티비전을 통해 중계됐으며 행사장에는 오색걸개와 함께 「강력한 정부·책임있는 정치·품위있는 선진사회」란 플래카드도 부착. 김후보의 정치역정과 인생관을 다룬 VTR상영이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동안 김후보는 귀빈실에서 대의원대표단과 환담하며 지지를 당부. ○…김후보는 「추대위」의 김종필명예위원장과 권익현공동위원장,김재순고문의 찬조연설에 이어 대의원들의 「김영삼연호」속에 상기된 목소리로 『국민대화합과 민족대통합을 위한 큰정치』를 역설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이후보측이 지역감정 종식을 명분으로 서울등 중부권 대의원 지지기반을 잠식하고 있는 것을 의식,『앞으로 과감한 인사정책과 자원 재배분 정책을 통해 반드시 망국적 지역감정을 타파하겠다』는등 지역감정 해소를 유난히 강조. 이에 앞서 찬조연설에 나선 김종필명예위원장은 『김대표를 이나라의 대통령으로 모시는데 앞장서 견마지로를 다하겠다』는등 전례없이 간곡한 어조로 김후보 지지를 당부해 눈길. 김최고위원은 『3당통합의 기본목적은 내각제 추진이 아니라 정치안정을 통해 경제재도약과 통일과업을 완수하는 일』이라고 전제,『3당통합 전당대회에서 노태우대통령을 총재로,김영삼후보를 대표최고위원으로 만장일치로 모셨을때 이미 김대표가 노대통령의 뒤를 이을 대통령후보가 된다는 암묵의 뜻이 이의없이 결정된 것』이라며 「김대표대세론」을 전개. 김최고위원은 『3당합당과정에서 내각제를 이룩해보겠다는 하나의 희망을 가졌다』고 회고하면서 『그러나 여건이 성숙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성급한 희망이었고,이제 내각제를 이룩하지 못한데 대해 이해한다』고 말해 내각제 추진이 무산된 이후 생긴 김대표와의 감정적 앙금이 완전 해소됐음을 시사. ○…김후보진영은 이날 이후보의 광주유세를 「정치쇼」로 규정하고 『광주집회에 야당이 가세한다는 움직임이 있다』는 정보를 공개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 그러나 김후보진영은 이같은 공세와 아울러 후보선출 전당대회일이 8일 앞으로 다가오자 김후보는 물론 추대위의 원로들까지 총동원하여 「대세굳히기」를 위한 대의원확보에도 총력을 경주. 김후보는 이날 상오 상도동 자택에서 민관식고문과 조찬을 함께하며 지원을 요청했고 김후보의 부인인 손명순여사는 이날 낮 추대위 간사단 부인들을 무역센터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등 부부가 안팎으로 선거운동 김후보진영은 또 최근 이후보측이 당사무처요원들을 포섭해 당사무처의 중립이 훼손되고 있는 것과 관련,『상당수 사무처 요원들이 사무총장의 엄정 중립 촉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당사무처를 이후보의 선거운동기구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과 재발방지 대책을 당선관위에 요구. ◎광주집회 성황… “호남서 몰표” 장담/당중앙위 대의원 80명 접촉,정책구상 설명 ▷이후보진영◁ ○…이날 하오 광주에서 1만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군중집회를 갖고 호남지역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다짐. 이후보는 이날 『전라도땅에는 떳떳하게 발도 들여놓지 못하면서 다른 지역에 가서는 「전라도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자」고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정치인을 혼내주기위해 민주화의 요람이요 진원지인 광주에 왔다』고 김후보를 강도높게 공격. 이후보는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과 정치풍토를 청산하고 지역할거주의의 원인이 되고 있는 소선거구제중심의현행 국회의원선거법개정을 비롯해 인사정책의 획기적 쇄신,그리고 공평한 지역균형개발 등을 통해 갈기갈기 찢긴 동서간 지역갈등을 해소해나가겠다』고 강조. 광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이후보를 지지하는 지구당위원장및 전국구의원 70여명이 참석해 이후보의 세가 늘어가고 있음을 과시. 청중들의 열기도 서울·대전집회 못지않게 뜨거워 호남지역에서 이후보의 인기가 상당함을 반영. 특히 박태준최고위원,채문식선거대책위원장이외에도 박철언의원이 찬조연설을 했고 집회후 열린 전남·광주지역 대의원과의 간담회에서는 양창식당선자가 지원연설을 하는등 이후보캠프의 중진이 다수동원돼 단합을 대내외에 천명. 한편 이후보측은 이날 행사를 이영일·지대섭위원장 후원회형식으로 계획했으나 지역선관위에서 후원회개최신고서를 접수치않자 신고가 된 것으로 간주하고 집회를 강행. 장경우부본부장은 이와 관련,『서울·대전집회때는 후원회개최신고서를 접수했던 선관위가 광주집회는 신고서접수후 중앙선관위 지시라며 신고서를 되돌려주었는데 외압의 의혹이 짙다』며 『정치자금법상의 후원회행사는 신고만 하면 가능하므로 광주집회를 예정대로 진행시켰다』고 설명. ○…이후보진영은 그동안의 대중집회가 경선분위기 과열을 불러일으키는등 문제점도 있다는 양비론적 시각을 의식,일단 연설회를 시작하기로 결정. 장부본부장은 이어 향후 연설회일정을 ▲12일 인천 ▲13일 부산·경남 ▲14일 경기 ▲15일 대구·경북 ▲16일 강원 ▲17일 충북·전북 ▲18일 서울·제주등이라고 소개. 이후보측은 그러나 이들 연설회가 선관위규칙에 따른 「개인연설회」가 아닌 「통상적 일반집회」라는 내용의 공문을 당선관위에 보냄으로써 앞으로도 대의원외에 당원까지 참석시킨 집회를 계속할 뜻을 천명. 한편 이후보는 이날 상오 서울 타워호텔에서 당중앙위 통일·외교·국방관련 3개 분과위소속 대의원 80여명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들 3개 분야에 대한 자신의 정책구상을 제시.
  • 중소기업 법인세 대폭경감/정부/앞으로 2년간… 설비금융도 적극지원

    ◎물가안정 강도높게 추진/국제수지 개선책도 지속보완/노 대통령,경제장관 간담회서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1일 『통화안정을 위해 긴축정책은 계속 추진해 나가되 장래에 대비한 기업의 설비금융은 적극 지원하라』면서 『특히 요즈음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세금경감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재무부는 이에따라 일정규모 이하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2년정도 법인세의 대폭경감을 비롯한 세제면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의 경제기획원 물가대책반과 농림수산부 농정상황실을 불시방문,최근의 물가동향과 20개 생필품 가격안정대책추진상황,모내기 진척상황등을 점검한 뒤 경제기획원장관실에서 가진 경제장관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자금난 경감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정부가 추진해 온 여러시책들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함에 따라 최근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국제수지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경제장관들은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소관별 시책들을 점검,보완하여 더욱 강도높게 추진해 나가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장마·태풍등 기상여건과 여름휴가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대책을 세우고 올해도 여름철에 에너지소비가 급격히 늘어날 우려가 있는만큼 에너지 절감대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올해도 농촌일손이 크게 부족한 상태이므로 모내기 일손돕기운동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나가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올해는 우리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한 농어촌구조개선대책을 추진하는 첫해로 이분야의 예산도 대폭 증액된 만큼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대남사업」사령탑의 실체를 파헤친다(오늘의 북한)

    ◎총리회담 막후 실세는 「조평통」/정치·외교담당 당정거물들로 구성/대남 정세분석·성명·백서등 발표/작년 허담사망뒤 윤기복이 총지휘/부위장 16명… 전금석·김용순등 「전문가」 많아 고위급회담등 남북관련사업을 총지휘하고 있는 북한의 사령탑은 과연 어디일까? 이같은 궁금증은 특히 지난 2월의 「남북합의서」발효에 이어 「5·7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교환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북한의 대남사업기구로는 당비서국,대남사업담당비서,당중앙위대남사업부,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심의위원회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북한관측통들은 이들 기관 가운데 가장 핵심적이며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곳으로 조평통을 꼽고 있다.오는 13일로 결성31년을 맞는 대남전선전략의 전위기구 「조평통」의 실체를 알아본다. 지난해 11월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여성교류로 기록된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토론회가 서울에서 열렸었다.당시 북측 인솔책임자는 여운형선생의 장녀로 현재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직에 올라있는 여연구였다.그러나 여연구는 하세였고 배후에서 참가자들의 발언수위로부터 복장·행동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지침을 내리고 「감독」한 실세는 조평통서기국 참사로 있는 정명순이었다. 정명순은 북측 참가단의 대변인을 겸임,눈에 자주 띄기도 했지만 취재기자들에게 「사령탑」으로 비쳐질만큼 그의 역할에는 무게가 실려 있었다.한마디로 『역시 대남사업의 CP(지휘소)는 조평통』이란 인식을 확인시켜 주기에 그의 언행은 부족함이 없었다. 조평통은 지난 61년 4·19직후 남한사회가 극도로 혼란했던 시기에 사회 일각에서 제기된 「남북협상론」에 호응하기 위해 급조된 조선로동당의 외곽단체다.김일성의 발기에 의해 당시 내각 수상이던 홍명희를 위원장으로 이름뿐인 북한의 정당과 사회단체등 각계 대표 33명이 망라돼 발족했으며 중앙위원회,상무위원회,서기국을 산하에 두고있다. 북한이 밝히고 있는 조평통의 기능과 목표는 『남한주민과 해외동포들을 김일성사상으로 무장시키고 자주적 통일실현을 위한 정치선전사업을 조직·진행』하는 것과 『북한의 사회주의 역량과 남한의 「애국적 민주주의 역량을 자주적 통일위업달성을 위한 투쟁에로 조직·동원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조평통이 대남전선전략의 전위기구임을 스스로 밝힌 대목이다. 조평통의 공식적인 대남사업양태는 남한내 정세변화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반박을 하고 나서는 「서기국 보도」를 비롯,고발장·공개질문장·성명·백서·비망록등 다양하다. 북한이 조평통을 통해 이제까지 발표한 대표적인 대남제의로는 「평화협정체결」(81·5),「3자회담개최」「84),「국회회담개최」(85)등이 있으며 지난 90년 노태우대통령의 「7·20 민족대교류」제의 때는 이를 거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또 지난해 5월에는 남한시국과 관련,노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장」을 낸 바 있다. 이처럼 국가기구상의 조직도 공식적인 남북대화창구도 아닌 입장에서 북한의 각종 대남정책을 주도해 오고 있는 기관이 바로 조평통이다.한마디로 초월적 기구인 셈. 조평통의 인적 구성이 대내정치및외교분야에서 실세로 통하는 당·정의 거물들로 짜여져 있는 점은 이 기구의 북한 권력내부에서의 위상을 점칠수 있게 하는 또다른 시사다. 84년 1월이후 위원장으로 있다 지난해 5월 사망한 허답이 당정치국원과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을 겸임하면서 대남정책에 절대적 힘을 발휘했던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공식 보도는 없었으나 허답에 이어 위원장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윤기복(66) 역시 당비서국 대남담당비서,당중앙위 대남사업부장,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심의위원장등 대남사업핵심부서를 모두 장악하고 있으면서 김부자로부터 각별한 신임을 받는 경제통이다. 윤은 또 대남공작사업 총본부로 알려진 「3호청사」의 총책임자라고도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중심의 실리적 대남접촉 역시 윤의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조평통의 부위원장수는 대략 16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운데 전금철부위원장은 남북적십자회담 대변인(72년),국회회담준비북측대표(85년부터),범민족대회 북측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겸직하면서 통일문제연구소를 운영하는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실력자로 통한다. 유엔대사·외교부부장 등을 역임하고 해외동포들의 북한연계에 주력하고 있는 한시해도 부위원장 가운데 한명.70년대부터 대남사업에 깊숙히 관여,현재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대변인을 맡고 있는 안병수도 서기국장 출신의 현직 부의장이다. 이밖에 김용순당외교담당비서,양형섭최고인민회의의장,김영남외교부장,황장엽사상담당비서,여연구최고인민회의부의장등이 정책지원세력으로 조평통부위원장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 조평통명의의 「성명」이나 「서기국 보도」등을 통한 대남비방이나 제의가 뜸해진 것은 의미있는 변화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달 한시해와 황장엽이 일본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핵사찰문제와 관련,발언한 것과 윤기복이 워싱턴 타임스에 북한의 한반도공산화통일방식 포기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일이 있긴 하나 모두 조평통명의가 아닌 개인자격의 비공세적 발언이었다. 이같은 조평통의 활동자제는 다음의 두가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남북고위급회담등 정부당국간에 공식대화채널이 유지되고 있는 점이고 둘째는 북측이 남북경협에 목을 매다시피하고 있는 마당에 헐뜯어봤자 남측을 자극할뿐 소득이 별로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최근의 「근신」에도 불구,조평통이 대남전선전략의 발톱까지 송두리채 뽑아버린 것은 아니란 사실이다.
  • 노 대통령 「기원법회」 참석

    노태우대통령은 9일 『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남북간의 대결과 불신의 그림자가 하루아침에 거두어지기는 어렵지만 우리는 넓은 도량으로 참고 기다리면서 자비화합의 노력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아침 부처님오신날 2536돌을 앞두고 롯데호텔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남과 북이 지난2월에 발효시킨 기본합의서와 비핵화선언은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시대가 열렸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있었던 불행한 사태로 생명과 재산을 잃은 우리 동포들이 하루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빌며,불교계는 물론 각계에서 따뜻한 손길을 뻗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러시아 기본유대 더 공고히/9월 우호협력조약 체결 의미

    ◎경협증대·교류범위 크게 넓어져/평양측엔 심리적 압박감 줄듯 지난해 12월 옛소련이 소멸된 이후 한동안 멈칫했던 한국과 러시아연방과의 관계 진척이 오는 9월 한·러시아 우호협력조약의 체결로 정상궤도에 복귀하는 것은 물론 교류·협력의 폭과 깊이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은 9월로 예정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때 정식서명을 목표로 필요한 절차를 서두르고 있으며 조만간 외교채널을 통해 가서명할 방침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7일 조약체결을 희망한다는 뜻과 함께 초안을 한국측에 전달해왔고 우리나라도 4월29일 대안을 러시아측에 제시했다.양측은 초안의 내용에 있어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조약체결은 정식서명의 주체를 양국정상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외무장관으로 할것인지의 형식상의 문제만 남겨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90년 12월4일 노태우대통령의 옛소련공식방문때 고르바초프 전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서명된 한·소관계의 일반원칙에 관한 「모스크바 선언」의 정신에 입각한 한·러시아 우호협력조약의체결은 그동안 실무적인 차원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양국관계의 기본토대를 공고하게 다진다는데 의의가 있다. 현재 양국 사이에 체결된 실무협정은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무역협력협정,과학기술협력협정등 4개이다.영사협정은 발효에 필요한 내무절차를 밟고 있다. 우호협력조약은 이들 협정의 실효성을 증대시킴과 동시에 협력의 범위를 현재의 통상및 과학기술분야에서 기타분야로 넓힐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호협력조약의 체결에 관해서는 한국보다 러시아가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는 한국이 옛 소련에 제공을 약속했던 30억달러의 현금 및 소비재차관 가운데 지난해 미지급분 3억3천만달러와 올해 약속분 12억달러등 15억3천만달러에 달하는 차관을 고대하는 입장이다.이 차관의 지원재개여부는 우호협력조약의 체결에 앞서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한국은 러시아가 옛 소련의 채무를 승계,지불보장을 약속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추가제공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별다른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관계자들은 1백여년전인 1884년 조선과 러시아제국 사이에 체결된 조선·러시아 수호통상조약의 부활이라며 한·러시아 우호협력조약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당시 수호통상조약이 외세의 압력에 의한 불평등조약이었다면 조만간 체결될 우호협력조약은 자주조약으로 한국이 동북아지역의 능동적인 외교주체로 등장하게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관계자들은 또 북방외교의 핵심국가인 러시아와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북한에 대해 심리적 압박감을 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앞으로의 남북관계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관계자들은 이와함께 옛 소련의 해체과정에서 각 연방국내 다수민족들과 토지영유권 등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권익보호와 고유언어·전통등 민족적 독자성을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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