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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선거 성역없이 의법처리”/노 대통령,3당후보에 강조

    ◎“정부의 중립·공명의지 확고”/관권개입 의혹없게 모든 조치/「간첩단」 철저조사… 정략이용 없을 것 노태우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민자당총재·김대중 민주당대표·정주영 국민당대표 등 3당 대표와 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현승종국무총리 등 3부요인 및 조규광헌법재판소장과 회동,대통령선거를 공명정대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각 후보와 정당들이 이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선거를 새로운 선거문화를 창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전제,『공명선거를 위한 조처에는 대상과 지위고하를 불문할 것이며 오직 법만이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정부는 만의 하나라도 과거와 같은 관권개입이나 행정선거의 의혹이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으며 선심사업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각종 사업들을 자제하되 국책사업을 포함해 이미 계획된 국가 백년대계를위한 시책은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남조선노동당 간첩사건은 국가안위에 관한 중대한 사항으로서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혀낼 것이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 이같은 사항을 철두철미하게 실천하는 공평무사의 바탕위에서 불법사례에 대해서는 성역없이 의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정기국회에서의 예산안과 추곡수매처리문제와 관련,『현정부입장에서야 물러나는 마당에 요구하는 대로 예산을 삭감하고 농민들에게 인심도 얻는 방향으로 처리할 수도 있지만 예산의 규모,재정운용의 우선순위와 완급을 조절하고 나라살림의 내실을 기하는 것은 국정을 책임진 입장에서 절대적인 의무』라고 지적하고 『국회는 정부의 고충과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자리에서 3당대표들은 현행 대통령선거법을 선거운동허용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 왜곡된 정치윤리 이대론 안된다(사설)

    민자당 김복동의원의 탈당번복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경은 착잡하다.김의원은 노태우대통령의 처남이다.또 그의 탈당시도가 의원들의 변신·변절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그렇다.대통령선거일이 한달도 안남았는데 정치인들의 명분없는 이합집산이 그치질 않다니 개탄스러운 일이다.도대체 이나라 정치인들에겐 신의를 존중하고 국민의 눈을 의식하는 최소한의 양식도 없단 말인가. 당세확장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당들도 그렇거니와 대의명분을 저버린채 개인적 이해에 따라 이당 저당 옮겨다니는 철새 의원들의 행태가 우리 정치권의 윤리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정말 서글픈 일이 아닐수 없다.최근 모정당의 당수는 소속의원들의 탈당이 잇따르자 잔류의원들에게 품위유지비란걸 지급했다고 한다.사실이라면 정치권의 타락에 개탄과 분노를 금할길이 없다. 김의원 사건의 또 하나의 측면은 노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싼 시비를 정치권에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보도에 따르면 김의원은 국민당 입당을 발표하기 위해 출신구인 대구로 내려가던중 노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공로에서 경찰관들에 의해 서울로 되돌려 보내졌다고 한다.청와대와 민자당은 노대통령이 처남인 김의원에게 경위를 들어보기 위해 찾은것이므로 이번 사건은 「집안일」로 치부해야 한다고 말한다.그러나 민주당과 국민당은 공권력이 동원돼 김의원의 국민당 입당을 저지한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중립성을 위배한 처사라며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민주당의 경우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김영삼민자당총재 단독면담및 간첩단사건장비전시와 관련한 대정부 중립성 시비를 뒷받침하는 정치적 호재로 인식하고 있다면 국민당은 서산간척지및 울산 현대자동차 시찰을 둘러싼 탈법시비에서 벗어나려는 역공의 빌미로 이용하고 있는 인상이 짙다. 노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정치이전에 가족으로서 김의원의 처신을 걱정하지 않을수 없었으며 김의원의 상경과(탈당번복)결심은 자의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우리는 민주당과 국민당이 노대통령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 더이상 왈가왈부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은 가정적 상황을 놓고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대통령의 인척인 박철언의원이 민자당을 탈당,국민당에 입당한지 하루만에 다시 대통령의 처남이 국민당에 입당했다고 치자.정치권이나 항간에선 「노심」이 드디어 국민당으로 갔다는등 온갖 억측과 흑색선전이 난무했을 것이다.이처럼 대통령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도 없을 것이다.또한 처남도 다스리지 못한 리더십으로 어떻게 강력한 중립정부를 이끌어갈수 있겠느냐는 회의도 제기될 것이다.그렇다면 설사 공권력 개입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건 「큰 중립」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처사로 보아야 할 것이다.게다가 이번일이 민자당측 요청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닌것이 분명한만큼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할바가 못된다고 생각한다.
  • 3당,대선법 개정않기로/“시일 촉박… 개정땐 부작용”

    ◎“선거운동 법신축적용 촉구”/실무대표 합의 민자·민주·국민 3당은 18일 현행 대통령선거법 개정보완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나 대선공고를 불과 이틀앞둔 시점에서 선거법을 다시 개정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현행법을 개정치 않기로 합의했다. 3당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정책위의장회담을 가진데 이어 실무협상을 갖고 대통령선거운동의 포괄적 제한규정이 활발한 선거운동에 상당한 장애가 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으나 현시점에서 이를 개정할 경우 그에 따른 부작용등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아래 현행규정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민자당의 이인제,민주당의 박상천,국민당의 변정일의원등 실무협상대표들은 그러나 법개정대신 통상적인 정당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고 관계기관이 선거법의 해석과 집행에 있어 신축성을 두어 선거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운영의 묘」를 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3당의 대선법개정협상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있은 노태우대통령과 3당대표등과의 회동에서 3당대표간에 선거운동 허용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대선법을 조속히 개정하자는 합의가 이루어진데 따른 것이다.
  • “관권 사라졌으나 금권이 문제”/노 대통령­3당후보 등 대화록

    ◎“선거 규제조치 완화 필요” 이구동성/“시장 등 위·중간부분까진 중립 완벽” 노태우대통령은 18일상오 김영삼민자당총재 김대중민주당대표 정주영국민당대표등 3당대표와 박준규국회의장 김덕주대법원장 현승종국무총리 등 3부요인,조규광헌법재판소장 등을 청와대로 초치,공명선거실천방안 등에 대해 1시간동안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김학준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한 이날 회동에서의 대화내용이다. ▲노대통령=날씨가 추워지는데 국민들은 대선열기 때문에 추위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선거가 과열돼서는 안되겠습니다.(현총리에게)중립내각을 이끄시며 공명선거를 관리하느라 고생이 많으신데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현총리=저는 정치를 전혀 모릅니다.그런데 지내놓고 보니 그것이 오히려 편합니다.정치를 모르니 직선적으로 말할수 있어 편합니다. ▲노대통령=(정대표에게)고령이신데 참 건강하십니다.새벽3시에 일어나신다지요.대기업총수로 활동하시다 정계에 투신해 정치인의 꽃인 대통령후보까지 되셨는데 어떻습니까. ○말단사람들이 문제▲정대표=어려움은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그런데 9·18결단을 해 주셔서 아주 편안합니다.윗부분일수록 중립이 완벽하며 중간부분도 완벽합니다.지사·시장·군수·구청장도 완벽합니다.그러나 말단에 가서는 흐려지고 있습니다.말단사람들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노대통령=지난번에도 정대표께서 그런 건의를 하셔서 총리에게 검토하라고 지시도 했고 총리와 머리를 맞대고 검토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총리와 내각의 의견은 이제와서 일선을 모두 바꿔 버리면 행정상 여러가지 혼란이 발생하므로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정대표=김복동의원 문제를 꺼내야겠습니다.송구스럽지만 김의원 문제는 국민의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의혹이 있을 게 무엇이 있습니까.내가 불렀습니다.어제 하오 라디오에서 김의원이 탈당한다는 뉴스가 나왔다는 보고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온 가족이 놀랐습니다.가족들도 전화로 사실확인을 해왔습니다.오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진상이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가족들이김의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어디 있는지 찾아보라고 했습니다.비행장에 누가 나가보라고 했더니 비행장에도 없다고 했습니다.가족들은 경찰에 의뢰해서라도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그래서 내가 찾아보라고 한 것입니다.가족들의 뜻은 이러했습니다.요새 정치인들이 당적을 너무 빈번하게 바꿔 한심하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런데 우리 식구가운데서도 그런 사람이 나왔다니 알아봐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남들은 그렇다해도 김의원이 가족도 모르게 이럴 수가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김의원은 어려운 형님(김익동경북대총장)의 간곡한 부탁도 있고해서 자의로 올라왔습니다.가족들이 김의원을 만나 자중하라고 권하니 따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민주대표=가족문제는 가족끼리 해결했어야지요.왜 경찰이 나섰느냐는 것입니다. ▲노대통령=가족들이 어디서 찾습니까.그래서 가족들이 경찰에 의뢰한 것입니다. ○총리의 경고에 뜨끔 ▲김민주대표=대통령선거법의 여러 규제조항을 완화해 주어야겠습니다.과거에는 선관위가 위법과 처벌대상이라고 했는데 요새는 총리가 나서서 위법이니 처벌하라고 강조하니 매일 가슴이 뜨끔뜨끔합니다.묶지만 말고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왜 이제와서 고치나 ▲노대통령=묶기는 누가 묶었습니까.이번 대선법은 얼마전 3당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인데 그때 고치지 왜 지금와서 묶지말라고 합니까.(김민주대표 웃음) ▲현총리=대선법의 규제조항 완화취지에 찬성합니다.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선거운동의 여유를 더 주는게 민주화시대취지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흑색선전 중점 단속 ▲김민자총재=(정대표,박국회의장이 동감을 표시하자)오늘 하오 국회의장실에 3당 정책위의장이 모여 검토하도록 합시다.그러나 너무 급하게 졸속으로 고쳐서는 안됩니다.전문가를 불러 의견도 들어봅시다.20일이 대선공고일이니 내일까지 매듭을 지읍시다(이에 3당대표 합의).중립내각 출범이후 관권선거는 사라져 다행이나 금권선거풍조가 보통 상황이 아닙니다.철저히 단속해야 합니다.또 흑색선전도 난무하므로 이것도 단속해야겠습니다. ▲정대표=증거를 잡기어려워 골탕먹이는 것이 흑색선전입니다.이를 가장 엄격히 단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 사실상 폐회… 14대 정기국회 결산

    ◎「김복동의원 소동」 돌출로 막판 진통/정부·3당 공방끝 추곡가 단일안합의 이례적/대선에 밀려 6개 민생법안 처리못해 아쉬움 14대 첫 정기국회가 20일 예산안·추곡수매동의안및 예산부수법안 처리를 끝으로 사실상 폐회된다. 올 정기국회는 국감과 상임위·예결위및 본회의에서 ▲고속전철등 대형국책사업 ▲추곡수매 ▲간첩단사건 등으로 민자·민주·국민 3당이 공방전을 벌인데 이어 김복동의원 탈당번복사건으로 막판진통을 겪기도 했으나 큰 격돌없이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번 국회의 성과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즉 야당의 「실력저지」와 여당의 「강행처리」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었다는 긍정적 시각이 있는가 하면 연말 대선으로 인해 대폭 단축된 회기동안 예산안과 민생법안 심의가 각당의 대전전략에 밀려나 그나마 밀도있게 심의되지 못했다는 비판론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3당이 의사봉 뺏기등 의사진행방해·몸싸움·날치기 처리등 구태를 청산,진일보한 의정상을 보여준 것은 다행스러운 일임에 틀림없다. 이처럼 이번 국회가 순항케 된 근본적인 요인은 노태우대통령의 탈당과 중립내각구성이라는 환경변화다. 이같은 변화된 분위기 속에서 추곡수매동의안및 새해예산안이 정부와 3당이 모두 한발짝씩 물러나는 선에서 원만히 처리됐다. 38조5백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은 순삭감없이 항목조정으로 매듭지어졌다.즉 민주·국민당측의 의견을 일부 수용,예비비와 관변단체 사업비등을 2천4백억원 규모로 삭감하는 대신 추곡수매재원과 중소기업지원금등을 증액시켜 균형을 맞춘 것이다. 3당 예결위원들은 이에 대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여 상대적으로 낙후된 부문의 애로요인을 타개하는데 역점을 둔 것으로 자위하고 있다.그러나 야당측이 국민부담 경감이라는 종래의 「명분」을 포기하는 대신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예산을 늘리고 3당 예결위원들의 이해가 걸린 지역구 민원성 사업비(5백여억원)를 끼워 넣는데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이는 그동안 「총론에서는 삭감,각론에서는 증액」이라는 종전의 이율배반적인 야당측의 예산심의에 대한접근자세가 얼마나 인기영합적인 공세에 불과했는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3당이 추곡수매문제에 대해 7%인상에 9백60만섬 수매라는 단일안을 만들어 공동으로 정부와 협상을 벌여 「6%인상­9백60만섬 수매」라는 합의를 이끌어낸 것도 특기할 만한 사실이다. 그러나 정치권이 농민표를 의식,재정부담능력을 도외시한 채 추곡인상경쟁에만 골몰하느라 농업의 장기적 대외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농업구조조정사업에 긴요한 농어촌발전조치법 등 6개법안 처리를 끝내 매듭짓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 국민입당설 김복동의원/민자당에 잔류할듯

    ◎노 대통령,“가족들의 자중권유에 따라 번의” 민자당을 탈당,국민당에 입당할 움직임을 보였던 김복동의원은 민자당에 계속 잔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원은 17일 하오의 가족모임에 이어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매부인 노태우대통령등 친·인척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민자당탈당의사를 번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3당대표등과 회동한 자리에서 김의원 문제에 대한 정주영국민당대표의 질문에 『김의원은 자중하라는 가족들의 권유에 따르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김의원이 17일 하오 승용차편으로 대구로 내려가다 경찰차량등에 의해 서울로 돌아온 것과 관련,『나를 비롯한 가족들은 김의원이 탈당하려 한다는 소식을 17일 하오 처음 듣고 깜짝 놀랐으며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내가 김의원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노대통령은 『김의원이 상경한 것은 자의였다』고 말하고 『요즘 정치인들이 당적을 너무 바꿔 한심하다는 것이 가족들의 뜻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조찬모임에는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와 김의원의 매부인 금진호민자의원,형인 김익동경북대총장 등이 동석했다. 김의원은 이날 각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인들의 빈번한 당적변경이 국민들에게 좋지않게 보이는데 나의 처신 역시 그렇게 보일 것이라는 가족들의 충정어린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히고 『새시대 새정치를 염원하는 차원에서 국민당에 가려고 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김의원의 보좌관인 강승구씨는 이날 하오 국민당사에서 『이 성명서는 금의원측에서 작성해 김의원의 의훤회관 사무실 팩시밀리를 이용해 배포한 것』이라며 『김의원의 탈당의사번복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 오늘 한­러 정상회담/옐친 어제 입경/한반도정세·경제협력 등 논의

    노태우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정세및 경제협력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다. 노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포함한 관계증진 방안 ▲한반도 평화구축문제 ▲과거사문제및 KAL기 피격사건 진상공개문제 ▲북한의 핵및 대량살상무기 생산과 공급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옐친대통령은 특히 이날 정상회담과 국회연설에서 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진상을 공개하고 또 한국전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노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뒤 한·러기본관계조약에 서명하며 양국 부총리,외무,재무,상공,국방등 관계장관들은 별도로 회담을 갖고 이중과세방지협정,세관협력협정,경제공동위 구성 규정,문화협정등과 한·러관계발전을 위한 군사교류 합의서등 6개 조·협약에 서명한다. 옐친 대통령은 18일하오 노태우대통령의 초청으로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옐친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도착후 현승종국무총리의 영접을 받으며 환영식에 참석한뒤 바로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헌화했다. 옐친대통령은 19일 정상회담에 이어 경제 4단체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고 국회를 방문,한·러시아 관계발전에 관해 연설하며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노대통령내외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옐친대통령은 20일 상오에는 김영삼민자당총재와 조찬을 함께하고 민속촌과 삼성전자를 방문하며 하오에는 노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뒤 이한한다.
  • 노 대통령 사과 요구/민주

    민주당은 18일 저녁 마포당사에서 이기택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복동의원 탈당번복과 관련,노태우대통령의 사과와 현승종총리의 분명한 중립의지 천명 및 중립성 보장을 촉구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가급적 국회본회의에서의 예산안 처리이전에 국방위와 내무위 소집을 추진키로 했다.
  • 3당 대선후보 오늘 청와대에/노 대통령,공명당부

    노태우대통령은 18일 상오 김영삼민자당총재·김대중민주당대표·정주영국민당대표와 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현승종국무총리등 3부요인,조규광헌법재판소장을 청와대로 초청,대통령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는 문제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새로운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해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각 후보자와 정당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 “과도기한국 유혈에서 보호”/이즈베스티야지,노 대통령 평가

    ◎민주화 혼란속 권위주의회귀 거부/집권기간중 기본권·언론자유 확대 옐친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러시아의 최대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16일 노태우대통령과의 특별회견기사를 1면에 대서특필했다.이즈베스티야는 이 기사에서 『노대통령의 집권기간중 한국민들은,언론의 자유를 누리게 됐으며 야당이란 말은 더이상 「대역죄」를 의미하지 않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즈베스티야는 또 노대통령이 과도기에 한국을 「유혈」로부터 보호했고 민주화로의 이행과정에서 야기된 혼란에도 불구하고 권위주의로의 회귀를 끝까지 거부한 인물로 높이 평가했다. 노대통령은 골벨비오프스키 이즈베스티야 사장과 가진 이 회견에서 『열친대통령의 방한은 한반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방문한다는 의의말고도 정치·외교·경제·문화등 모든 분야에서 두 나라가 우호협력관계를 보다 튼튼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대통령은 특히 『옐친대통령이 방한때 서명하게 될 한·러시아기본관계조약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인류보편의 가치에 바탕을 둔 두나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이 러시아에 유용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노대통령은 『러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우수한 첨단기술,저력있는 국민성등 한국보다 훨씬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난 30년동안 한국의 발전경험중 상당부분은 러시아의 개혁개방과정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한국의 발전경험을 제공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나라의 경제협력전망에 대해 노대통령은 『한국기업들은 에너지와 광물자원의 공동개발,러시아의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상품개발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 생산기술및 경영기법이 러시아와 상호보완적 협력의 여지가 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한 『옐친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이같은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하며 러시아의 경제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안정적 경제여건이 조성되면 두나라의 상호협력관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통일전망에 대해서는 『금세기 안에 한반도 통일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노대통령은 남북한 기본합의서의 채택과 각종 공동위원회의 발족으로 최근 남북한간의 교류·협력이 실천단계로 들어서고 있음을 예시했다. 노대통령은 『한·러시아수교에 이은 한중수교,화해와 협력의 국제정세 흐름,그리고 북한내부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감안할 때 남북한 사이의 교류협력은 필수적이며 이 과정을 통해 통일은 보다 현실적인 모습으로 눈앞에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한·러시아 두나라는 호혜에 바탕을 둔 협력관계의 증진과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의 유지라는 공동목표아래 우호관계를 착실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러한 두나라의 기본입장은 한국의 대통령이 바뀌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옐친대통령 오늘 내한/내일 정상회담/양국경협·북한핵 등 논의

    ◎“「조·소군사조약」 폐기방침 전달”/「러」 외무관리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하오 노태우대통령의 초청으로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특별기편으로 방한한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후 현승종종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공항환영식에 참석한뒤 바로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헌화하고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여장을 푼뒤 19일 상오 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옐친대통령은 19일에는 정상회담에 이어 경제 4단체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고 국회를 방문,한·러시아 관계 발전에 관해 연설을 하며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노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옐친대통령은 20일 상오에는 김영삼민자당총재와 조찬을 함께하고 민속촌과 삼성전자를 방문하며 하오에는 노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뒤 이한한다. 옐친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구 소련지도자로서는 노대통령과 제주정상회담을 가진 고르바초프대통령에 이어 두번째이나 공식방문으로는 처음이며 특히 러시아공화국이 민주화를 표방하고 나선뒤 처음이어서 회담결과가 주목된다. 노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포함한 관계증진방안 ▲북한의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구축문제 ▲과거사문제및 KAL기 피격사건에 대한 진상공개문제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옐친대통령은 노대통령과 한·러기본관계조약에 서명하며 양국 부총리,외무,재무,상공,국방등 관계장관들은 별도로 회담을 갖고 이중과세방지협정,세관협력협정,문화협정등을 체결한다. 양국은 특히 양국 군사관계자의 교환방문등 군사분야협력에 관한 의정서에도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연합】 지난 61년 소련∼북한간 체결된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의 핵심내용인 자동군사개입조항이 사실상 폐기될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8일부터 시작되는 한국 공식방문 기간중 한국지도자들에게 이같은 방침을 전달하게 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의 한 관리가 17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전쟁이 일어날 경우 일방은 무력수단을 동원 타방을 자동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으로 되어 있는 제1조 자동 군사개입조항을 「선전포고 없는 침략행위에 대하여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대폭 변경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중립대선 버팀대/검찰의 공명선거 실천대책(국정탐방)

    ◎“불법선거 색출” 7천명 24시간 풀가동/전국 50개 지검·지청마다 전담수사반/주요관광지 등에 부정감시요원 상주배치/금품수수범의 자금원·사용처 등 추적 지난달 22일 하오6시15분쯤.하루취재를 마친 기자들이 막 자리를 뜨려는 순간 대검찰청 공안2과장 김재기부장검사가 예고없이 불쑥 기자실을 찾아왔다. 『검찰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비당원인 지역주민들에게 선심관광과 향응을 제공한 국민당 경남창녕지구당 위원장 구자호씨와 보좌관 김일규씨등 2명을 이날안으로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구속키로 했습니다』 다음달로 예정된 14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일이 공고도 되지않았지만 이미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첫 구속자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철저단속령 발동 검찰은 이튿날 즉시 전국 50개 각 지검·지청에 선거전담반을 본격 가동시켜 각종 불법적인 사전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범법자들에 대해서는 엄중처벌하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바야흐로 각 당 「선거전」에 대한 반격에 돌입한 것이다. 선거에 나선 후보자나 그를 지지하는 운동원은물론 유권자들이 하나같이 공정한 규칙에 따라 선전을 벌이는 선진외국의 선거문화는 아직도 우리에게는 「이상」일 뿐이다. 각종 선거철만되면 예외없이 금품제공,선심관광 유권자매수,후보자비방등 온갖 탈법·불법적인 양상이 끊이지 않는게 지금 우리 정치의 현실이자 선거문화의 현주소다. ○위반사례 유형화 대검찰청 공안부는 이러한 불법선거운동 단속의 「총사령탑」이라 할 수 있다. 불법선거운동의 유형을 만들어 단속지침을 일선에 내리고 전국에서 보고돼 오는 갖가지 형태의 선거사범에 대한 신병처리를 지휘하는등 선거때만 되면 한시도 자리를 비울수 없을 정도로 바빠진다. 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14대 대통령선거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이전과는 달리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9·18선언」으로 일컬어지는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 탈당과 이에따른 중립내각출범에 발맞춰 어느때보다도 공명정대한 분위기속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즈음 검찰은 어느 때보다도 분주하고 공명선거에 대한 의지 또한 각별하다. 정부의 취지와 공명선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대선에서는 검찰의 역량을 총동원,엄정중립적 입장에서 공명선거저해사범을 철저히 색출해 엄단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한 것이다. 선거일이 공고되지 않았음에도 각 정당의 대선후보자들이 전국을 순회,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에 대해 수사에 착수,정당을 불문하고 실정법위반자는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힌데서도 「중립검찰」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과거에는 상상하기가 힘들었던 일이다. ○위상제고 계기로 검찰은 이미 지난 8월부터 전국 50개 지검·지청에 선거전담반을 편성해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며 7천여명의 검찰직원을 「부정선거감시요원화」해 지역별로 배당하고 주요 관광지등에 수사요원을 상주시켜 탈법적 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의 고삐를 죄고 있다. 또 개정된 대통령선거법에 따라 주요 선거법위반 사례를 99개로 유형화해 이에 해당하는 위반자들은 소속정당이나 신분·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즉시 소환 조사한뒤 사법처리할태세를 갖추고 있다. 검찰은 특히 지금까지 불법선거운동 행위자만 처벌하던 소극적 자세를 탈피,자금원을 추적하는 등의 방법으로 배후의 상부선도 끝까지 추적,불법선거운동의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검찰이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공무원및 관변단체들의 선거관여행위 차단이다. 한준수 전충남 연기군수의 「양심선언」에서 드러났듯 매번 선거 때마다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시비가 끊이지 않고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검찰은 이번에야 말로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을 일탈해 특정후보나 정당을 지지하는등 선거관여 행위를 중점 단속,차기정부에 대한 정통성시비를 근본적으로 불식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부과받은 셈이다. ○정통성시비 불식 최근 일련의 간첩단사건에서 드러난 것처럼 선거를 틈탄 친북좌익세력들의 선거테러 가능성도 검찰이 촉각을 세우고 있는 부분이다. 전국 각지검의 강력부와 특수부검사전원을 「선거테러업무요원」으로 지정,경찰의 테러전담반을 지휘하고 유세장에서 직접 동향을 감시토록한 것은 이에대한 대비책이다. 어쨌든 중립내각 아래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엄정·중립적인 검찰권 행사라는 검찰 임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검찰위상 제고에도 한 전기가 될 것이다. 대통령선거가 가까워올수록 나라전체가 선거분위기에 빠져들고 있고 검찰의 움직임도 기민해지고 있다.그만큼 대검찰청사 10층 공안부 사무실의 소등시간 또한 갈수록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선거사범 추이/13대 대선때 1,216명/「후보 비방행위」 최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실시되는 각종 선거때 검찰에 적발되는 선거사범은 매번 1천명선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선거때이든 사전선거운동과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검찰은 예방을 위한 단속강화지침을 발표하고 수사권을 발동,국민들을 계도해왔으나 법망에 걸려든 선거사범 숫자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다. 단속된 선거사범의 추이를 보면 지난13대 대통령선거때 모두 1천2백16명이 적발됐으며 지난해 3월의 기초의회의원선거때에는 1천2백56명,같은해 6월의 광역의회의원선거는 1천6백93명이 각각 적발됐다. 물론 후보자수와 당선자의 수가 다르고 이해당사자의 개념이 달라 단순비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공명선거」라는 측면에서 단속개념이 비슷한 선거법을 어긴 사람들이란 측면에서 볼때 이들을 「선거사범」으로 가늠해 볼수있다. 선거사범은 81년 대선시 1백여명,84년 11대총선때는 3백20명으로 나타나 최근 숫자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은 수에 불과했다. 역대선거사범중 가장 많은 선거사범이 나온때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실시된 광역의회의원선거로 1천6백93명 적발에 구속자수도 13대총선때 46명,14대총선때 49명,그리고 기초의원선거때 80명보다 많은 93명을 기록,가장 「오점」을 많이 남긴 선거로 기록됐다. 기소율로 보면 기초의원선거때가 가장 높아 1천2백56명 가운데 6백7명이 기소돼 광역의원선거때 40.1%와 14대총선때 40.9%보다 많은 48.3%를 나타냈다. 기소자면에서는 역시 광역의원선거때가 가장많아 6백78명이 법원에 기소돼 가장 법원송사가 많았던 때이기도하다. 당선자 숫자로봐서 국회의원이 2백98명,광역의원이 2백2명,기초의원이 1천1백86명인 점을 감안할때 적발된 사람과 구속자수가 많은 광역선거는 다시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는 선거였다. 한편 적발된 선거사범들을 사유별로 볼때 대선과 총선에는 ▲후보자비방 ▲사전선거운동 ▲유세장내 폭력 ▲금품수수등 순이나 기초와 광역선거때에는 ▲금품수수 ▲후보자비방 ▲사전선거운동 ▲유세장 폭력등 순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 한·러 적극협력 단계 진입/옐친 방한 의의와 정상회담 전망

    ◎안보·경제 기본조약외에 문화협정 서명/KAL사건 등 현안해결에도 전기될듯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은 북방 핵심국가의 정상이 대통령취임후 아시아국가가운데 첫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과의 쿠릴열도 4개 도서의 반환을 둘러싼 감정대립이 옐친의 발길을 우선 한반도로 향하게 하긴 했지만 어쨌든 고르바초프와는 달리 일본을 제치고 한국만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옐친 방한이 지니는 의미는 각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그의 방문은 개혁,특히 극동의 경제개발에 있어 한국과의 협력을 중시한 것으로 양국 관계의 희망적인 장래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옐친대통령은 19일 노태우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할 예정이다.이 조약은 지정학적 위치로 볼 때 영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양국 관계의 법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으로 앞으로 러·북한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보·경제등 다방면에 걸친 우호·협력의 정도를 격상시킬 이 조약은 우선 안보협력면에서양국이 보다 적극적인 관계로 접어들 수 있게 하는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이다.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우리의 안보유지를 위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외교적 대상이다.러시아는 한국과의 관계발전에 구애받지 않고 북한과의 기존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북한과의 연결고리를 계속 확보하고 있으며 아직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경제적 유대를 상실했고 더이상 후원도 끊겨 웬만한 정치적 결정은 러시아와 협의없이 내릴수도 있지만 무력남침과 같은 결정적 선택의 순간에는 러시아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내부의 개혁에 따른 진통탓에 국외로 관심을 돌릴 여유가 없는 러시아로서도 전환기의 혼란이 수습돼 공고한 국가체제를 갖추기 전에 동북아에서 돌발적 변화가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일본·중국이 동북아지역의 패자로 등장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도 한국과의 유대를 강화할 필요성이 러시아로서는 절실하다고 볼 수 있다. 경제협력에 있어서도경협차관의 상환문제가 현안으로 부각돼 있으나 러시아측이 상환을 보장하는 법률문서를 제시하고 이자지급계획에 대한 새로운 양국간 합의로 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오히려 기본관계 조약에는 야쿠트 가스전등 시베리아지역의 자원개발,한국상품의 유럽수출시 시베리아횡단 철도를 이용하는 방안과 같은 거시적이고 대규모적인 협력을 가능케 하는 내용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양국은 기본관계조약외에 이중과세방지협정·세관협력협정·문화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다.군사의정서를 교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정상회담뒤 발표될 공동성명에 포함될 이 협정들은 이미 체결된 투자보장협정·과학기술협정·무역협정등과 함께 한국의 대러시아 교역및 투자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옐친의 방한은 이처럼 양국 관계의 기본 골격을 완성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지만 KAL 007기사건과 같은 두고두고 관계증진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는 현안해결에 있어서도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옐친은 19일 국회연설때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할계획이다.또 방한때 진상규명에 도움이 될 추가자료를 휴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옐친은 궁극에는 블랙박스 자체를 넘겨주기로 양해했으며 이같은 약속은 믿어도 좋다는 게 외무부측의 설명이다. 옐친 방한의 또다른 관심사는 대한 군사장비 구매요청 여부이다.17일자 LA타임스는 옐친이 방한때 러시아의 군사장비를 구입해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그리고 한국은 현대 군사장비의 20%정도를 미국이외의 국가에서 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의 러시아 군사장비 구입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상의 규정,무기체계 변경의 곤란함 때문에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지만 모델로 소량을 구매할 가능성은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양국은 옐친의 방한기간동안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규정짓고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안보협력에 관한 논의를 깊이있게 진행시켜 향후 동북아지역의 세력판도 변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옐친의 방한은 특히 한국의 대통령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도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한·러시아 약사 ▲18 84년=조·러 통상조약 체결 ▲96년=아관파천 ▲19 04년=한·일의정서로 조·러간 모든 조약 폐지 ▲10년=한·일보호조약 체결로 주한공사관 철수.영사관 설치 ▲17년=소련 수립후 영사관 철수 ▲49년=북한과 소련간 군사원조비밀협정체결 ▲78년=KAL기 소련 무르만스크 불시착 사건.알마아타에서 개최된 세계보건기구(WHO) 회의에 신현확보사부장관 일행 참석,비공식 분야 간접접촉 증대 ▲88년 7월=노태우대통령 7·7선언으로 소·중등과 관계개선 노력 천명 ▲9월=고르바초프대통령 크라스노야르스크연설 통해 한국과 경제교류 증대 가능성 인정.88서울올림픽에 소련선수단 참가 ▲10월=노대통령 유엔연설에서 사회주의국가와 관계개선 정책 천명 ▲11월=고르바초프대통령 인도방문시 한반도 긴장완화가 아시아정세 개선에 중요한 도움이 된다고 언급 ▲89년 4월=한·소무역사무소 교환설치 ▲12월=영사처 교환설치 합의 ▲90년 3월=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 방소 ▲6월=한·소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9월=유엔 한·소외무장관 회담및 수교의정서 교환 ▲12월=노대통령 방소,모스크바정상회담(옐친과 비공식 면담) ▲91년 4월=고르바초프대통령 내한,제주 정상회담 ▲12월=소연방 소멸과 러시아연방 창설로 양국간 외교관계 자동승계
  • 에너지절약 한층 힘써야/노 대통령,서인천 화전준공식 치사

    【인천=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17일 상오 국내 최대의 화력발전소인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도소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이 발전소의 준공으로 수도권은 이제 전력난으로부터 해방되고 우리나라는 10%정도의 전력예비율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천연액화가스를 연료로 1백90만㎾의 전력을 공급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화력발전소를 29개월의 짧은 기간에 완공한 것은 우리의 국력과 기술수준을 다시한번 세계에 알린 쾌거』라고 치하했다. 노대통령은 또 『이 발전소는 현대적 설비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뿐아니라 청정연료의 사용으로 환경문제를 거의 유발하지 않음으로써 우리 전력산업사에 신기원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정부가 올해를 에너지절약의 원년으로 삼고 에너지 정책을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위주로 과감히 전환한 것도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온 국민이 에너지절약에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준공식에서 발전소건설 유공자 8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 4년간 12만명 아사/“소말리아 어린이를 돕자”

    ◎유니세프 문예인클럽,25일 강남Y회관서 「사랑의 장터」 열어/노 대통령 등 각계 300여명 참가/기증품 판매·자선공연 등 개최/「소말리아빵」 특별주문… 고통 함께 나누기 행사도 내전과 가뭄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는 소말리아 어린이를 돕기 위한 대규모 자선행사가 열린다. 25일 상오11시부터 하오 6시까지 서울 논현동 강남YMCA회관에서 열리는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장터」가 그것.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회장 박용구)이 마련한 이 행사에는 노태우대통령을 비롯,전두환전대통령 이수정문화부장관 김수환추기경등 정치·경제·문화·종교·언론·연예·스포츠 등 각계각층의 인사 3백여명이 자신의 소장품 또는 성금을 내놓는다. 유엔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내전과 가뭄으로 목숨을 잃은 소말리아인이 12만여명.현재도 1백만명이 넘는 소말리아 어린이들이 아사직전의 위기에 놓여있으며 전체 어린이의 절반이상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6·25의 잿더미속에서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았던 한국이 다른 나라를 도울수있을만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지금 마련된 이번 「사랑의 장터」는 기증 소장품의 전시판매와 공연,소말리아 빵 맛보기 행사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판매될 소장품 가운데는 국립국악원장 이승렬씨가 사용하던 가야금,서양화 구상화단의 독보적인 중진화가 오승우씨가 아끼는 자신의 작품,원로 음악평론가 박용구씨가 가보로 지녀 온 서예병풍,아마추어 화가이기도 한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그린 파스텔화,프로야구선수 장종훈씨가 사인한 기념시계와 야구공,탁구선수 유남규·현정화·김택수씨가 사인한 탁구라켓,인간문화재인 판소리 명창 박동진씨가 애용하던 합죽선등이 포함돼 있다.그밖에 소설가 박범신씨,국악인 황병기씨,문학평론가 김병익씨,음악인 박은희·이경숙·김남윤씨,무용가 문일지씨,프로바둑기사 조훈현씨,만화가 김수정·이보배씨등도 자신이 서명한 책·음반 및 각종 소장품과 성금을 기증했다.기증품중 진귀한 소장품은 경매에 부쳐질 예정. 또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공연프로그램에는 한국계 러시아 성악가인 넬리리씨,박동진명창,개그맨 이상운씨,가수 김세환·이택림·김창완씨등이 출연하겠다고 발벗고 나섰으며 소말리아 어린이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먹는 소말리아빵은 특별주문됐다. 이 행사를 마련한 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은 전세계 불우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의 사업취지에 공감한 국내 문화예술인 50여명이 모인 유니세프 후원단체.91년 11월 결성된이래 지난 5월 국립국악당에서 자선공연 「보리죽과 우리가락」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난민 어린이를 위한 기금으로 유니세프에 전달한바 있다.
  • 3당후보의 대권행보 이모저모

    ◎“대전을 제2의 행정수도로 육성”/YS/“보안법폐지 등 개혁정치 펴겠다”/DJ/“아파트 반값 건설 반드시 지킬터”/CY ○“다수당 집권” 거듭 강조 ▷민자당◁ 대선공고일을 3일 앞둔 17일 김영삼총재는 지난달 27일 「대선필승결의대회」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헬기를 타고 대전서·유성지구당(위원장 이재환)마산­합포지구당(위원장 김호일)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일반서민들을 상대로 한 본격 유세전에 앞서 당세확장및 지지기반 정지작업에 마지막 박차. 김총재는 마산학생과학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국의 부시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가장 큰 이유는 상·하 양원을 장악하고 있는 미 민주당의원들이 지난 4년동안 공화당출신인 부시대통령의 경제부양정책을 계속 거부하는 등 행정부와 입법부가 「전쟁」과 같은 상태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라며 다수당인 민자당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역설. 김총재는 『6공화국 초기 여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4당체제아래서 거의 매일 반복되는 학생시위와 노사분규로 이 나라 경제가 무너졌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면서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와 경험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이에 앞서 대전시민회관에서 열린 대전서·유성대회에서 지난 총선에서 이 지역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을 의식한 듯 『오늘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재환의원과 민주당소속이었던 송천영의원의 입당으로 분명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당원들에게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당부. 김총재는 『우리나라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은 내년에 열리는 엑스포를 계기로 10년 이상 발전이 앞당겨질 것』이라면서 『정부에서도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제2의 행정수도로 육성할 것』이라고 약속. ○근로자간담회에 참석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상오 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초청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마포 당사에서 외신기자 27명과 합동기자 회견을 가진뒤 하오에는 인천으로 출발,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지역 당원단합대회와 노총 인천시지부에서 개최된 근로자 간담회에 참석. 김대표는 「경실련」정책토론회에서 『민자당이 이제부터 하겠다고 나열한 화려한 공약은 87년 대선과 88년 총선당시 노태우후보와 김영삼통일민주당총재가 제시했던 그대로』라면서 『이는 새로운 실천의 다짐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이루지 못한 공약의 실패목록표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 김대표는 『우리당이 집권하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안기부의 국내정치 개입을 금지시키는 한편 금융실명제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내년에 실시하는등 과감한 개혁통치를 실시하겠다』고 공약. 김대표는 또 인천지역 당원단합대회에 참석,『우리나라는 지금 정치 경제 사회등 모든 분야에 걸쳐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 대선을 통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민주당이 정권을 창출해야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 한편 대구·경북지역을 순방하고 있는 이기택대표는 이날 하오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당원단합대회에서 『30년을 집권한 TK세력이란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한 권력모리배들일뿐이 지역 주민들과는 아무런 상관없다』면서 『이 땅의 쓰레기 정치를 청소할 각성된 대구시민이 되어달라』는 강한 어조로 호소. ○3만여 인파몰려 열기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하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에 참석,예의 「양금역할소멸론」과 정치개혁을 통한 경제발전을 역설하며 대선승패의 분수령인 수도권 공략에 돌입. 정대표는 이날 치사에서 『새한국당과의 통합으로 국민당은 새로이 시작하고 있다』면서 『모든 반양금세력은 하나의 이탈도 없이 국민당으로 결집해 명실상부한 양금대체세력이 될것』이라고 장담. 정대표는 또 『집없는 사람에게 집을 마련해주는건 정치의 기본인데도 정부가 땅장사 하느라 아파트값을 두배로 올려 놓았다』고 비난한뒤 『경제기적을 이룬 나의 명예를 걸고 아파트 반값 건설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거듭 다짐. 이날 대회에는 새한국당(가칭)에서 합류한 채문식 전국회의장,이자헌 김용환 박철언 한영수 유수호의원 전원이 참석,단합된 모습을과시했으며 3만5천여명의 인파가 체육관을 가득 메워 이들 인사들을 소개할때마다 열렬히 환호하는등 시종 열기있게 진행.
  • 노 대통령 「고르비 신드롬」 시달린다

    ◎독지/민주개혁·군사통치퇴치 등 업적 불구/국내적으로 공적 합당한 대접못받아 한국의 노태우대통령은 민주개혁을 관철시키고 군사통치에 종말을 고하게 한 인물이지만 국내적으로는 이러한 공적에 합당한 대접을 못받는 일종의 『고르바초프 신드롬』에 시달리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가 지적했다. 알게마이네는 14일 민주화와 관련해서도 일각에선 한국민이 자유를 스스로 쟁취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다른 일각에선 노대통령이 망설이다가 권위를 상실했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알게마이네는 이런 가운데 한국인들에게 노동·휴식·기도 이외의 선택을 주지 않았던 군사독재자 전두환 전대통령을 칭송하는 그룹도 존재한다고 전했으며 노대통령의 개혁업적이 임기종료를 앞두고 지나친 과민반응으로 배척되거나 실패로 돌아간다면 이는 한국으로서도 불행한 일이라고 논평했다.【베를린 연합】
  • 불법운동 단속 강화/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6일 상오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김권선거·흑색선전등 불법선거운동 단속을 위한 검경수사전담반의 활동을 강화하고 불순세력에 의한 선거방해및 사회혼란획책을 근절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기업자금의 변칙적인 선거유입을 차단하고 후보자의 경호경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김유후사정수석비서관은 보고를 통해 이날 현재 불법선거운동과 관련,21명을 구속하고 49명을 불구속입건했으며 모두 44건에 38명을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 「간첩단 전모」 즉각 공표 촉구/헌정회 원로회의

    헌정회 원로자문회의(의장 윤치영)는 16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남한조선노동당간첩단사건의 수사상황을 즉각 공표할 것을 촉구했다.
  • “연말 물가관리 철저히/농산물집배센터 확충”/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4일 『선거등 대사를 앞두고 경제안정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연말물가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산물 주말시장을 방문,각도의 직판장을 돌아보고 『동절기를 맞아 서민가계안정과 직결되는 생필품의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농산물수급안정대책과 관련,『수확기의 과도한 가격하락으로 생산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매·비축·출하조절등 농산물 수급조절사업을 강화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농산물집배센터를 시찰하고 『농산물의 유통은 도매시장의 기능과 집배센터와 같은 직거래기능이 조화를 이루는게 바람직하므로 현행집배센터의 운영성과를 면밀히 검토,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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