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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스퍼드대 총장접견

    노태우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영국의 리처드 사우스우드 옥수퍼드대학총장을 접견,『옥스퍼드대학 총장으로서 최초의 방한이 학술교류증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옥스퍼드대학내 한국학 진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민정부 첫 장… 대화합 잔치로/14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내용

    ◎독도 경비대원 등 3만여명을 초청/축제무드 높이게 특별이벤트 고려 대통령직인수위와 정부는 다음달 25일 거행될 제14대 대통령취임식을 국민적 축제로 치르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다.이를위해 인수위와 정부는 8일 역할을 분담,인수위는 취임식의 의미를 최대한 살리는 기본골격을 짜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신한국 출발점 부각 ○…인수위는 취임식과 관련,기본적으로 문민정부의 첫 장을 여는 행사인 만큼 과거의 대통령취임 행사때와는 달리 국민대화합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보고있다. 때문에 인수위는 이번 취임식을 김영삼차기대통령이 거듭 강조한 「신한국」건설의 출발점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범국민적 화합과 단결분위기를 조성해 ▲소외계층없이 국민적 대표가 골고루 참석하는 ▲검소하고 품위있는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이는 김차기대통령의 국정운영철학과 개성을 취임식에 그대로 반영,새롭게 출범하는 「김영삼정부」를 국민이 한눈에 알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인수위는 이를위해 우선 행사장소는 국회의사당 광장으로 결정,김차기대통령의 의회존중노선을 살렸으며 초청대상도 김차기대통령의 뜻에 따라 소외계층인 낙도의 등대지기·독도의 경비병·민통선안의 대성동주민과 환경미화원·장애인·양로원노인등을 대거 포함시켜 「같이 뛰는 한국인」으로서의 의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또 역사의 연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노태우대통령과 전두환·최규하씨등 전직대통령도 모두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외빈초청은 미국등 다른 국가의 대통령취임식에서도 국가원수를 공식 초청하는 사례가 없다는 점과 과거와는 달리 국민으로부터 확고한 정통성을 부여받은 마당에 굳이 「낭비외교」를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초청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이는 「검소한 대통령상」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김차기대통령이 선거기간 동안 신한국인으로 선정한 인사를 모두 초청,신한국건설을 위해 김차기대통령이 이들과 함께 같이 하는 모습도 보여줄 방침이다.현재 인수위는 초청규모를 지난 13대보다 많은 3만 내지 3만5천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별 이벤트행사도 고려하고 있다.취임식 참석을 위해 2∼3시간씩 기다리다 30분만에 식이 끝나는 예전의 경우를 감안,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방안으로 미국처럼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구체적인 사안은 정부측에서 마련하되 이를위해 교통에 장애를 주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인수위는 이날 이같은 이벤트행사를 주관하기 위해 최창윤위원과 김무성행정조정실장을 행사협의요원으로 선정,정부와 취임행사준비를 협조하기로 했다. 또 현직대통령의 이임식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루과이만이 하고 있는만큼 노태우대통령의 이임식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전두환전대통령도 노태우대통령 취임당시 이임식을 갖지 않고 모호텔에서 간단한 행사를 갖는 것으로 대신했었다. ○…한편 정부는 가급적 구정전에 현승종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통령취임행사준비위를 발족시켜 내달 25일로 예정된 취임식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준비위는 양부총리를 포함,전국무위원이 위원으로 참가하게되며 총무처가 각종실무준비를 맡게된다. 정부는 취임식이 국가적 경사이니만큼 행사준비위가 모든 실무를 총괄한다는 방침이나 김차기대통령과 인수위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키로 했다. 또한 취임식행사는 가능한 한 검소하게 치를 예정이나 인건비·각종행사용품의 대폭 상승으로 지난 13대 대통령취임식때의 소요경비 7억원수준을 조금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 구호대책 만전을/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7일 청주시 우암상가아파트 가스폭발·붕괴사고와 관련,『신속히 사고원인과 피해상황을 정밀조사하고 이재민구호등 피해자에 대한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한·중 건설협력각서 체결/기술자 교류·제3국 공동진출 가능

    ◎서 장관 오늘 방중 서영택건설부장관이 후첩 중국 건설부장의 초청을 받아 3박4일간의 일정으로 7일 상오 중국방문길에 오른다. 서장관은 중국에 머무는 동안 오학겸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정부인사들과 만나 건설협력방안을 포함한 양국간 우호협력증진 문제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서장관은 특히 방중 이틀째인 8일 한중건설장관 회의에 참석,우리 정부를 대표해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의 건설분야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교환할 예정이다. 이 양해각서는 지난해 8월의 한중 국교수립 후에 이루어진 노태우대통령의 방중후속조치로 체결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국간 건설관련 정부기관및 연구기관의 공무원과 기술자,전문가 상호 교류,연구성과및 자료의 교환 등 협력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며 양국 건설업체들은 상호보완적인 협력체제 구축으로 한국과 중국및 제3국에서의 각종 건설공사에 공동 참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경제 재도약에 총력을”/노 대통령,상의 신년인사회서 강조

    노태우대통령은 5일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신년인사회에 참석,『세계는 지금 경제전쟁시대를 맞고 있으므로 국민 모두의 분발이 필요하다』면서 『온 국민이 새로운 결의,새로운 사고로 경제 재도약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기업인·근로자는 기술개발,생산성향상,품질개선에 전력하고 근로자와 가계는 근검과 절약의 기풍을 되살리는등 모든 경제주체가 역할을 분담하여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 인계인수 긴밀협조”/노 대통령­김 차기대통령 청와대 회동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차기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신년인사를 겸한 오찬회동을 갖고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위한 협조방안 등을 논의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정운영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는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와 정부인계팀이 긴밀한 협조아래 업무를 원활히 인수인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김차기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은 점을 환기시키고 차기정부가 국민적 관심사인 경제번영,통일과업과 국민화합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에대해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인 「안정속의 개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급격한 개혁으로 국민을 불안케 하거나 안정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4일 정식 출범한 15인 대통령직인수위의 구성과 활동방향을 설명하고 현정부가 원만한 인수인계를 위해 전폭 협조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김차기대통령은이어 자신을 비롯한 인수위는 정권이양과정에서 현정부가 국정운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임을 밝히고 특히 『정권교체기에 행정공백이나 국정누수현상이 없도록 공직자들이 동요없이 소신을 갖고 대국민 봉사자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 오찬에는 노대통령 부인 김옥숙여사와 김차기대통령 부인 손명순여사가 함께 참석했다.
  • 오늘 노­김 청와대회동/정부 인계인수 협조방안 등 논의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차기대통령은 5일낮 청와대에서 신년인사를겸한 회동을 갖고 정권인계·인수를 위한 협조방안등을 논의한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만한 정부인계를 위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피력하고 남은 임기동안 국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수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기대통령은 현정부가 정권의 원만한 인수·인계를 위해 대통령직인수위 활동에 전폭 협조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시하고 자신도 현정부가 국정전반에 걸쳐 유종의 미를 거둘 수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정권 인수·인계 과정에서 행정의 공백이 초래되거나 정부기구개편등에 대한 우려때문에 공직사회가 동요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청와대회동은 노대통령의 초청으로 부부동반 오찬형식으로 진행된다.
  • 광주과기원/광주 과기원설립추진위장 나정웅박사(과학계 희망탐방:1)

    ◎“21세기 싱크탱크” 올 봄에 기공/95년 신소재·환경 등 14학과 개설/대덕과 함께 「한국두뇌」메카 기대/“산학연계 최적조건 구비,연구비 지원이 성패 가름” 과학기술계가 새해를 맞아 각종 사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중요 움직임을 전망해 보는 「과학계 희망탐방」을 시리즈로 엮는다. 올해 과학계는 오랜 숙원을 푸는 힘찬 삽질로 시작된다.그것은 21세기 우리가 선진 과학기술국으로 가기 위한 희망을 담고 또 한편으로는 국토의 균형 발전을 다지기 위해 광주직할시에 광주 한국과학기술원 설립의 첫삽을 뜨기 때문이다. 광주 과학기술원 설립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지난 87·88년 부터 시작되어 착수가 조금 때늦은 감마저 있다. 13대 대통령 선거때 노태우대통령은 선거공약으로 『이 지역에 첨단과학기술의 요람이 될 일류공과대학을 세우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간 타당성 검토등을 거쳐 올해 본격착수에 들어선 것이다. 광주직할시 북구 대촌동,광산구 비아동­광주시의 초입에 있는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이웃해 과기원은 세워진다. 광주과학기술원이 세워지면 중부권 대덕의 한국과학기술원과 영남권의 포항공과대학,그리고 호남권의 광주 과기원이 축을 이뤄 국가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싱크탱크를 키워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광주과기원」은 구랍24일 도로·하수구등의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되었다.그리고 올봄 땅이 풀릴때를 기다려 기공식을 가지며 95년까지 1단계공사로 대지 25만평 규모에 교육·연구·지원·주거시설등을 포함,7만4천8백50평의 건물이 세워진다. 이미 「광주과기원」의 개설학과및 학생규모·교수등에 대한 학사 기본계획은 확정됐다. 「광주과학기술원」설립을 위해 이 지역의 대표적 기업인 금호그룹의 박성용회장등을 중심으로한 설립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전자공학과의 나정웅박사(51)가 설립추진위원장으로 지휘한다. 『20여년동안 과기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며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광주 과기원의 운영에 활용할 것』이라는 설립추진위원장 나박사는 이 지역이 배출한 세계적인 두뇌이다.그는 이 분원을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대학원으로 만드는데 헌신적 사명감과 창조적 사고로 몰두하고 있다. 『광주과기원은 첨단과학산업단지안에 위치해 연구의 결과를 곧바로 생산현장에 응용할 수 있어 산학 연계의 최적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도 스탠퍼드대학이 전자측정기기 개발로 이름난 휴렛과 패커드에게 전자회사를 학교안에 세워 주고 함께 연구한 것이 그 유래라는 것이다. 학문은 이제 자신의 독자적 영역만을 고집할 수 없는 시대에 와 있다. 각 분야가 조금씩 전문영역속에서 정보를 나누며 연관속에서 상호작용을 할때 새로운 창조가 이뤄진다며 산학 협동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앞서 실천하고 보여주는 곳이 될것이라고 한다. 나박사는 학사기본계획도 이같은 원칙에서 결정되었다면서 『산업체가 언제든지 학교에서 연구하고 실제 실험할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기업의 연구원이 학생들을 강의하고 학교 연구원들이 기업의 연구를 도울수 있도록 상호교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과기원」은 기본적으로 교수와 학생의 비율을 1대 5로 유지,교수와 학생이 함께 연구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는 95년 3월 우선 석·박사과정 5백80명을 모집,학사운영에 들어간다.뒤이어 97년에 학사과정도 개설한다. 정보통신,신소재,생명및 환경,자연과학등 4개공학부에 전자,컴퓨터,전기,산업,전자재료,고분자재료,무기재료,환경,생의(생의)등의 공학과 생명과학,물리화학,수학등 14개 전공학과로 세분되어 있다. 특히 생명및 환경공학부의 편성은 오존층의 파괴,공기의 오염등 세계적으로 인간의 생명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21세기의 환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대비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광주에 대학원 수준의 과학기술원을 세운다고 할때 일부에서는 반대도 있었다.즉 이 지역의 기존 대학들이 위축될 것을 우려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소외감이나 폐쇄성을 극복하고 기기공동이용이나 정보 교류등으로 각 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적극 호응을 하고 있다.그러나 나박사는 한편에서는 우려도 갖고 있다. 그것은 『우수한학생들의 모집은 별 문제가 안되지만 교수 확보에 있어 각종 생활 보장과 연구비 지원등이 관건』이라는 것이다.포항공대의 경우 포항제철이라는 세계 굴지의 기업이 연간 수십억원씩의 연구비를 학교에 투자해 왔지만 호남지역의 경우 지역의 경제 여건등에서 뒷받침할만한 곳이 그리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제는 이 지역을 위해 투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여론이 전국민적으로 강하게 일고 있어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것.나박사는 지난71년부터 과기원과 인연을 맺은뒤 77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자요리기를 개발한 것을 비롯,89년에는 전자파를 이용해 땅속의 공간 크기를 알아내는 장비를 개발,제4호 땅굴을 찾아내기도 했다. 『앞으로 과기원설립추진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땅속의 공간을 영상화하는 연구를 마칠 계획』이라고 계유년 새해 자신의 연구 계획도 밝혔다.
  • 3부요인 정당대표 등 초청/노 대통령,새해인사 나눠

    노태우대통령은 4일 하오 3부요인,각 정당 대표,3역,대변인,국회상임위원장,대법관,헌법재판소장및 재판관,국무위원,중앙선관위원장및 상임위원,합참의장및 3군참모총장등 1백22명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다과를 함께 하며 새해인사를 나누었다. 노대통령은 오는 7일에는 이민우·이철승·유치송씨등 정계원로 9명을 청와대로 초청,신년인사를 겸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 고 김재광의원 빈소/노 대통령 조의 전달

    노태우대통령은 4일 고 김재광 전국회부의장 빈소에 정해창 비서실장과 김중권 정무수석비서관을 보내 조의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 신정 연휴 정가 이모저모

    ◎새해맞이 각계인사들 두루접촉/노 대통령/단배식뒤 서울 근교서 국정구상/김 당선자/최형우·김덕룡의원 등 동교동 다녀가 눈길 ○…노태우대통령은 1∼3일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각계인사들과 두루 접촉하며 임기 마지막 새해를 맞이. 노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일 상오에는 가족들로부터 신년인사를 받은뒤 낮에는 현승종총리와 이현우안기부장,그리고 이현재 강영훈 노재봉 정원식씨등 전총리,배명인 박세직 서동권 이상연씨등 전안기부장과 정해창비서실장,최석립경호실장등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했으며 저녁에는 김복동·금진호·박철언의원등 친·인척들과 만찬.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1일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관훈동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 참석한 뒤 3일까지 서울 근교에 머물며 정국운영방안을 구상. 김당선자는 새해 첫날 미리 정한대로 일체의 하례객들을 받지 않았으며 시무식이 열리는 4일에는 머물던 곳에서 곧바로 당사로 출근,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 이에앞서 김당선자는 1일 상오 5백여명의 당직자와 일부국무위원등이 참석한 단배식에서 『계유년 첫날 아침에 우는 닭의 울음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면서 『그것은 국운융성에 힘을 기울이도록 우리들을 깨우치는 소리였다』며 새해를 맞는 감회와 국정운영에 대한 의지를 피력. 노대통령은 2일에는 박준규국회의장과 김재순 이만섭 민관식 권익현씨등 민자당 고문과 당직자,정 노전총리등과 함께 남성대 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3일에는 청와대에서 가까운 친지들과 함께 테니스. ○…민주당은 1일 상오 마포당사에서 이기택대표와 최고위원및 당직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배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 ○…대권도전에 실패한뒤 정계를 떠난 김대중전민주당대표는 1일 동교동자택에서 당내외인사들로부터 새해인사를 받느라 모처럼 분주한 모습. 이날 동교동에는 이기택대표등 민주당인사말고도 최형우 김덕용 서석재 김봉조 서청원의원등 지난날의 야당동지들과 김용태민자당총무 손주환·이종율씨등이 다녀가 눈길.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연휴 사흘간 청운동자택에 머물면서 정치입문후 중단했던골프도 즐기며 휴식가운데 신년구상. 정 대표는 1일 가진 국민당 단배식에서 김동길 최고위원에게 특별히 인사말을 시키는등 향후 당운영에서 김 최고위원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암시해 눈길.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해야할일(사설)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취임준비와 정부 인수활동을 벌일 대통령직 인수 15인위원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새대통령 취임이 50여일 밖에 남지 않은데다가 모두가 새출발을 기약하는 연초여서 대통령직 인수위에 대해 갖는 관심과 기대가 유별하다. 우리는 대통령직 인수위가 실무진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무게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점을 주목한다.이는 인수위의 임무가 실무적·행정적 차원의 정부인수작업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뜻한다. 인수위의 주된 임무는 김차기대통령의 문민정권 출범을 위한 터전을 닦는 일일 것이다.다시말해 새 정부가 출범초부터 원활하게 운영되면서 김차기대통령의 개혁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수 있는 정책기조와 여건을 마련하는 일을 중시해야 한다.대선공약들의 실행기초를 확보하고 김차기대통령의 집권구도도 보다 구체화시켜야 할 것이다. 인수위는 김차기대통령의 조각과 요직 인선을 돕는 일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사람고르기」는 국정운영의 기본틀과 개혁의 기조가 마련된 후에 그 기준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 순서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인수위가 무엇보다도 유념해야 할 임무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새 정부의 국정지표에 반영하는 일이다.지난 대선때 드러난 세대간·계층간·지역간 갈등을 해소하여 국민화합을 이루고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우리의 시급한 과제임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김차기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과 개혁의지를 국민과 공직사회에 인식시키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일도 또한 인수위의 주요 과제다.김차기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과감한 개혁추진을 거듭 역설하며 「윗물맑기 운동」부터 시작되는 부패척결,정경유착 청산,법과 질서의 회복,그리고 입시지옥,교통체증,환경공해,폭력범죄등 4대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약속했다.이러한 변화와 개혁이 성공할 수 있으려면 그에 따르는 고통을 국민과 공직자들이 기꺼이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통 분담을 위한 정지작업과 여건조성을 하는 일이야말로 인수위의 핵심과제가 아닐 수 없다. 끝으로 우리는 정부인계·인수작업이 현 정부와 차기대통령측간의 상호존중 속에 화기롭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는 바이다.정부도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에 적극 협조해야겠지만 인수위도 임기말 정부의 권력누수현상과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노태우대통령의 국정마무리에 혼선을 빚게 할 언행이나 정책개입은 자제되어야 한다.또한 공직사회를 동요시키는 일이 있어서도 안될 것이다.
  • “갈등 씻고 새 시대 개척”/노 대통령 신년사

    ◎경제재도약·민족통합 성취해야/내할일 먼저 찾아 새 정부 돕도록 노태우대통령은 1일 「새해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제 한민족의 위대한 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는 그동안의 모든 갈등을 지난해와 함께 역사속에 묻어버리고 국민대화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올해는 온 국민의 축복속에서 새정부가 출범하는 뜻깊은 해』라고 말하고 『새 정부가 영광의 새 민족사를 창조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하여 힘을 보태주자』고 호소했다. 노대통령은 『21세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될 앞으로 5년은 우리 겨레의 장래를 결정하는 매우 소중한 시기』라면서 『경제의 재도약으로 선진국을 이루고 민족의 대통합을 성취해야 하는 막중한 과업이 우리앞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조르고 더 아끼고 더 많은 땀을 흘려야 하며 끊임없이 자기혁신을 이룩해야 하고 내몫을 요구하기에 앞서 내가 할바를 다했는지 먼저 생각하고 남의 탓을 하기 앞서 스스로를 탓하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통일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국이 되어 인류의 평화와 번영,문명의 진보를 앞장서 이끄는 나라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 우리가 이루어 온 나라,만들어 갈 나라에 대하여 큰 긍지와 희망을 갖자』고 역설했다.
  • 계유년 정국 어떻게 펼쳐질까/정치부기자 방담

    ◎강여 재출범속 야재편 변수로/민자,문민정부 맞춰 단일체제로 전환/DJ 빠진 야권,세대교체바람 거셀듯/UR·통상압력 새 정부 지도력 첫 시험대/올 정치쟁점 없어 민생국회 운영 기대/교착 남북대화 국제여건 변화 활성화 전망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계유년 새해가 밝았다.국민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한 문민정부의 출현을 앞두고 「안정속의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소망은 뜨겁다.지난해 총선·대선과정을 거치는 동안 정계는 어떤 변혁을 겪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년에는 정국판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현장에서 취재한 정치부 기자들의 방담으로 역어본다. ­해가 바뀔때마다 지난해는 다사다란했다고 이야기들 합니다.그러나 92년 지난해는 정치사적으로 볼때 정말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헌정사상 가장 공명했다고 평가되는 대통령선거를 치름으로써 성숙된 국민역량을 과시했지요.또 통치차원에서 볼때 노태우대통령이 중립내각을 구성해 정통성있는 차기정권창출을 도왔습니다.외교문제에 있어서도 6공정부의 최대역작이라고 할수있는 북방외교가 중국·베트남과의 수교로까지 이어지는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올림픽에서는 최초의 금메달을 여갑순선수가 따냈고 마지막 날에는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금메달도 황영조선수가 따냄으로써 우리민족의 능력과 자신감을 세계에 떨친 해였습니다. 따라서 지난해의 이같은 국가적·국민적 성취감을 바탕으로 계유년 올해는 희망찬 문민정치시대가 개막되고 현안인 경제회복등에 국민역량이 모아져 통일기반조성의 원년이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는 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새정부출범으로부터 사실상 시작됩니다.지난 연말 구성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4일부터 본격 가동,정권인수인계작업에 들어 갑니다.김당선자는 일단 역대대통령중 가장 좋은 조건에서 출발한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42%라는 역대선거사상 최다의 지지율로 당선돼 국민적 공감대가 높습니다.또 직선을 통한 최초의 문민대통령이라는 점에서 정통성시비도 없습니다.청산해야할 과거도 없으며 부정시비도 없습니다.따라서 김당선자는 역대대통령들보다 걸림돌이 없는 상황에서 신한국건설이라는 자신의 개혁의지를 펼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통성시비 없어져 김당선자가 평소에 늘 주창해왔듯이 「인사가 만사」라는점에서 우선 새정부 구성멤버의 면면이 국정방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겠지요. ­정치권은 새정부출범과 함께 새로운 여야관계도 정립될것으로 봅니다.야당들은 체제정비를 끝내고 대정부·대여당공세수위를 높일것입니다.그러나 연초까지는 뚜렷한 정치이슈가 부각되지 않고있어 여야는 주로 민생문제·경제문제·국제관계등에 초점을 맞춰 공방을 벌일것으로 예상됩니다.올해는 선거도 없어 여야는 진정으로 민생을 위한 국회를 운영하겠다고 서로 주장들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정치상황은 특정이슈가 없어 다소 평온한 가운데 출발하겠지만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2월중 타결되면 국제통상압력과 어려운 국내경제가 맞물려 우리 정치권의 지도력을 시험하는 첫 시련요소가 될것으로 전망됩니다.UR협상타결결과 개방여파는 전례없이 강하게 밀어닥칠것으로 보입니다.따라서 김당선자나 새정부는 무엇보다 우선해서 통상문제에 대한 모종의 결단이 불가피한 셈이지요. ­올해는 외교문제에 있어서는 전방위외교를 펼칠수있는 기반이 확립될 전망입니다.올해중 이집트와 수교가 예정되어 있으며 시리아 라오스 캄보디아등과도 수교협상이 마무리될것입니다.미국의 클린턴 민주당정권이 들어서면 북한과의 관계개선이 전망됩니다.교착상태에 빠진 일·북한간의 수교 교섭도 진전될것으로 보입니다.지금 핵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대화채널도 국제여건변화등에 발맞춰 활성화될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한마디로 총선에서 대선에까지 이르는 「정치의 해」였습니다.연초부터 민자당에서는 총선전 대권후보결정문제를 놓고 계파간 알력다툼이 시작됐지요.또 이미 야권통합을 했던 민주당은 전열을 가다듬고 대여공세수위를 높여나갔습니다.이런 와중에 정주영씨가 현대그룹조직을 바탕으로 국민당을 창당,정계에 파란을 일으켰지요.그러나 정씨는 재벌의 정치참여및 기업동원문제로 두고두고 구설수에올랐습니다. ­3·24총선결과 민자당은 1석이 모자라 과반수의석획득에 실패했습니다.반면 국민당은 창당2개월만에 31석을 얻어 원내교섭단체로 등장했지요.총선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국민당의 약진과 무소속의 대거 당선이었습니다.이후 각정당은 무소속영입작업을 경쟁적으로 벌여 곧 여대야소의 균형을 유지하게 됩니다.이때 개인적이해에 따라 이당저당으로 옮겨다닌 인사가 많아 철새정치인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한 예로 모의원은 민주당에서 국민당으로 옮겨가 전국구로 당선된뒤 대통령선거에 앞서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기도 했지요. ­지난해의 정당사에서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수 있는것은 집권당의 대통령후보경선이었습니다.경선전후에 다소간 잡음은 있었지만 헌정사상 최초인 집권당의 후보경선은 이미 대통령선거의 정통성까지 담보하는 일이었지요. ­그러나 민자당은 경선후유증으로 상당기간 몸살을 앓기도 했습니다.김영삼당선자의 경쟁자였던 이종찬의원이 마지막 순간 경선을 거부해 당내파문을 일으킨 것입니다.이종찬의원은경선후 김영삼당선자와 만나 당내잔류를 결정했다가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국 탈당했습니다.그후 이의원은 대선에 앞서 새한국당을 창당,대통령후보에 출마했다가 또 중도사퇴하고 국민당과 합류하는등 우여곡절을 보여 주었습니다. ­민자당의 경선후유증은 이의원쪽을 도왔던 일부의원들이 탈당,민자당의 반대쪽에 서 대선을 치르기도 했고 박태준최고위원의 경우는 탈당과 의원직사퇴로 사실상 정계를 떠났습니다.결국 민자당은 내부진통을 겪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계파가 와해되고 대선승리라는 최대목표를 달성한셈이 됐지요. ­정당들이 대권경쟁을 공개적으로 시작한 10월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의 대통령출마설이 정가의 화제로 떠 올랐습니다.김회장의 일련의 정치적 발언과 그룹차원의 준비움직임이 거의 김회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상황까지 갔습니다.그러나 현대에 이은 대우그룹의 정치참여문제가 여론의 도마에 올랐고 김회장자신도 민자당을 탈당한 이종찬·김용환·장경우의원등과의 신당창당문제·대권후보결정문제등에대한 논의결과 승산이 없다는 판단을 내려 걸국 불출마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북방외교 마무리 ­6공의 최대치적중의 하나로 꼽히는 북방외교는 지난 8월 중국과의 수교로 사실상 마무리되었습니다.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한반도 주변 4강과의 외교적 협력체제를 완성하여 한반도 안정과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적 여건조성에서 획기적 진전을 이루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중단기적으로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북한저격수들의 북경잠입 첨보가 있기는 했지만 노태우대통령의 방중때 중국측이 경호문제등에 있어 보여준 각별한 배려는 인상적이었습니다.한국의 높아진 위상과 더불어 북방외교의 구체적 성과를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방문에 앞선 노대통령의 유엔방문에 대해서는 외화낭비라는등 처음에는 말도 많았지요.그러나 노대통령이 유엔출발 이틀전에 9·18결단을 내리면서 시비자체가 사라져버렸습니다.노대통령이 출국하고 귀국하는 날에는 3당대표가 함께 공항에 나오는 이채로운 모습도볼수있었습니다.노대통령은 유엔총회연설을 통해 북방외교완성과 더불어 고양된 우리의 외교적 역량과 위상을 국제무대에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명선거 기반조성 ­노대통령은 지난해 1월 방한한 부시미국대통령,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고 9월 중국방문을 통해 중국지도자들을 만났으며 11월에는 옐친러시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등 한햇동안 한반도주변 4대강국의 정상과 회담을 갖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노대통령이 지난 10월 하루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일정상회담을 가진 것도 정상의 실무방문이라는 새로운 외교패턴의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의 북방외교는 지난 22일 베트남과의 수교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우리의 수교국수도 이에따라 1백70개국으로 늘어났지요. ­차기정부는 국제적으로 한반도 통일을 지지,협조할 수 있는 국제적 통기반을 조성하는 「통일외교」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노대통령의 6공정부는 결국 대통령의당적이탈과 중립내각출범이라는 결단을 내림으로써 공명선거기반을 조성하고 문민시대의 정통성확보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출범한 현승종총리의 중립내각은 대통령선거를 공명하게 주도했고 6공정권마무리작업에도 열심히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현총리는 40여년간 교육계에만 헌신해온 존경받는 학자로서 노대통령의 「삼고초로」에 끝내 총리직을 수락하게 되는 아름다운 일화를 남기기도 했지요. ­이번 대선과정에서 정치권은 상당히 구태를 벗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유권자들의 의식수준도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습니다.무엇보다도 공명선거풍토가 정착되었고 과거처럼 폭력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원인을 제공했던 관권·부정선거시비가 사라졌지요. ­대통령선거결과 민자당의 김영삼후보가 42%라는 선거사상 최다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이같은 선거결과에 대한 정치적 의미는 크게 문민정치시대의 도래와 30년간 계속돼온 양금정치시대가 종언을 고했다는 것입니다.지명이 아닌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된 김당선자가 집권당의 프리미엄없이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는 사실은 차기정권의 정통성을 확고히 했다는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양김정치시대 종언 ­또 선거결과에 대한 경쟁자들의 승복은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춰졌지요.당락이 결정되자 김대중·정주영후보는 김당선자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냈습니다.김대중후보는 김당선자에 대한 축하뿐 아니라 정계은퇴를 선언해 그의 민주화과정에서의 업적을 기리는 많은 국민들에게 감명을 주었습니다. ­30여년간 민주화투쟁대열의 동지로,경쟁자로 양대산맥을 이루었던 양금씨가 이제 한사람은 새시대의 주역으로,한사람은 역사의 평가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현실정치의 무상함을 느끼게 했지요. ­김당선자는 이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출범시켜 새정부의 개혁구상을 구체화 시키고 있고 정부도 정권인계작업에 부산합니다.김당선자의 깨끗하고 강력한 정부출범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도 큽니다.김당선자는 「신한국건설위원회」를 발족,정치·경제·사회·문화등 모든 분야에서 나라발전을 저해하는 한국병을 진단,이를 치유하는 것으로 「신한국」을 건설한다는 구상입니다.또 강력한 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해 민자당도 단일지도체제로 개편할 방침이지요.그러나 김당선자는 강력한 정부의 힘은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깨끗한 지도자로부터 비롯된다고 강조하고 있어 부정부패추방에도 앞장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93년초반은 새정부출범과 야권재편등으로 새로운 정치판도가 형성되리라는 전망입니다.민자당은 집권당으로서 더욱 체제정비를 확고히 다질것으로 보이며 민주·국민당도 서서히 선거후유증에서 벗어나 전열을 가다듬을 것입니다.특히 민주당에서는 김대중대표이후의 당권경쟁및 지도자부각이 최대현안으로 떠올라 있어 새대교체바람이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지요.국민당도 정주영대표가 당무에 복귀했지만 새로운 지도체제확립등 숙제가 산전해 있습니다.민주·국민등 야권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야권통합문제가 거론되고 있기도 합니다.42%의 지지와 원내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민자당의 독주를 견제할수 있는 강력한 야당이 출현해야 된다는 논리이지요.그러나 아직까지 김대중전대표나 정주영대표의 영향력에 필적할 만한 지도자그룹이 선뜻 부각되지 않고 있어 야권은 체제정비과정에서 당분간 진통을 겪을 전망입니다. ­올해의 정치적 과제는 무엇보다 균형있는 여야관계가 재정립,의회가 국정을 뒷받침할수 있느냐 하는데 있습니다.14대국회가 출범한지 3달이 넘도록 원구성도 못했던 「의정실종」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지난해 정기국회도 대권정국에 휘말려 제기능을 못하지 않았습니까.김당선자가 야당도 국정의 동반자로서 수시로 협의토록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타협과 생산적인 정치관행이 새정부 출범초반 어떻게 뿌리내리느냐에 따라 신년정치풍향도가 결정될 것입니다. □참석자 김만오차장 채수인기자 김명서〃 김경홍〃 황진선〃 이목희〃 양승현〃 유상덕〃 한종태〃 구본영〃 유 민〃 문호영〃 윤두현〃 김현철〃 이도운〃
  • 일 오코노기 마사오교수의 분석/해외석학 특별기고

    ◎“김영삼정부,남북공존 틀 완성을”/「김 부자체제 존속」 보장받기 부심/평양 서울의 「남북연합안」 더 선호/북의 정치체제개혁 적극 유도/정권 정통성 바탕으로 선진민주정치 실현할때 ▷냉전종결후의 한반도◁ 5년전 한국에서 노태우대통령정권이 탄생했을때 세계는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었다.미소가 중거리핵전력(INF)조약을 체결,두나라의 대립을 크게 완화했고 그 2년뒤에는 베를린장벽이 무너졌다.냉전의 어두운 상징이었던 베를린장벽의 붕괴와 동유럽의 정치적 대변혁은 냉전의 시대가 사실상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있음을 나타냈다. 냉전의 종결로 전후수십년동안 계속된 「2극제체」의 세계질서는 역사의 뒷무대로 사라졌다.냉전체제를 대신해서 세계 각지에서는 새로운 지역질서가 모색되기 시작했다.한반도도 그 예외는 아니었다.그러나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아직 그 윤곽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노대통령정권 발족당시에는 전두환대통령정권때의 험악한 남북관계로 서울올림픽의 평화적 개최가 위협을 받기도 했다. 동아시아에서는 냉전종결이 곧바로 공산주의체제의 붕괴를 초래하지는 않았다.그러나 동유럽에서의 사회주의체제붕괴는 아시아사회주의 국가들의 장래에 심각한 의문을 던졌다.천안문사건을 경험한 중국을 시작으로 북한·베트남 등 아시아의 공산주의국가들은 체제존속을 최우선하며 일시적으로 내부지향적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수 없었다. ○지역질서 구축선도 그러나 1990년 9월의 한소수교는 천안문사건이후 정체되었던 동아시아의 냉전종결 움직임이 한반도를 무대로 재개되는 계기가 되었다.북한은 일본에 국교수립교섭을 제안하고 남북총리회담을 수락했으며 더욱이 91년 9월에는 남북한의 국제연합 동시가입이 실현되었다. 남북총리회담과 일·북한국교정상화교섭은 북한의 생존전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수 있다.김일성주석은 10월에 평양을 방문한 강영훈총리에게 「1민족 1국가,2정부 2제도」통일방식을 시사했다.이는 북한의 통일정책이 「대남해방」으로부터 「체제유지」로 전환되기 시작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반도 주변의 국제정세를 분석하면 한중수교를 포함,노대통령정권의 북방외교가 큰 성공을 이룩했다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노대통령은 격변하는 국제정세를 적극적으로 활용,냉전후 지역질서구축을 선도했다.바야흐로 한반도에도 이제 예상되는 지역질서가 명확한 윤곽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노대통령정권의 이같은 성공은 한국외교역량에만 의존했다고 할수 없다.역설적이긴 하지만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사회주의체제의 존속이 냉전종결후의 동아시아에 유럽과는 다른 평화를 보장하고 있다.이러한 역설은 소련의 붕괴와 「동유럽혁명」뒤에 나타난 유럽의 혼란을 볼때 명료해진다. 그렇다면 동아시아의 「불안한 평화」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5년후에 아시아 사회주의정권이 내부로부터 붕괴되어 유고슬라비아의 비극이 동아시아에서 반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존재하는가.만약 사회주의붕괴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동아시아의 민족·국경·빈곤·종교등의 대립은 유럽이상으로 심각해질지 모른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우려되는 것은 북한 김일성정권의 장래이다.북한은 중국이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채택하고 베트남도 도이모이(경제개혁)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여전히 체제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북한의 이같은 경직된 태도가 계속된다면 그 말로는 폭력적인 비극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북방외교가 성공을 거둔 지금 한국외교의 최대목표는 「남북공존의 제도화」와 그 이후 북한의 「점진적 체제개혁」유도에 두지 않으면 안된다.2천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통일비용의 부담이라는 관점에서 볼때도 한국으로서의 최대위협은 북한정권의 갑작스런 붕괴가 아닐 수 없다. ▷남북공존의 제도화는 가능◁ 김일성의 「체제유지」전략은 비교적 단순하다.그 기본구상은 일·북한국교수립후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자본과 기술로 북한의 사회간접자본과 기간산업을 정비하고 남북경제협력을 통해 국민생활을 향상시키며 수출산업을 육성하는 등으로 한국과 장기적으로 공존하는 경제체제를 확립한 뒤 이를 아들인 김정일에게 이양하는 시나리오다. ○북한정권 장래 불안 북한지도부는 그러나 「남북공존의 제도화」가 완성될 때까지 이데올로기나 정치체제의 개혁에 착수하지 않을 것이다.그때까지 북한이 허용하는 것은 단지 체제유지전략상 불가피한 경제의 대외개방뿐일 것이다.북한의 경제개방은 체제개혁과는 다른 현정치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북한은 투자관계 3법을 공포하고 총리를 경질했다.연형묵총리와 교체된 강성산신임총리는 사실 함경북도의 당책임자로서 자유경제무역지대 설치에 전력을 다한 인물이다.북한은 또 경제개방에 적극적인 김달현부총리겸 대외경제위원장과 김용순당서기겸 국제부장을 정치국원 후보로 승격시켰다. 그러나 북한의 이같은 전략이 성공해 김일성 사후에도 북한의 사회주의체제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에 대해서는 큰 의문이 남는다.북한의 경제난이 지금과 같은 개방정책으로 타개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며 중국과 소련에서 보는 것 같이 경제개방은 경제체제개혁을 위해 필요하지만 이는 정치체제개혁에까지 파급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북한의 핵무기개발도 당초는 체제유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심중무기(삼손옵션)로서 보유할 목적이었음에 틀림없다.바꿔 말하면 북한이 필요로 하는 것은 미국의 전술핵무기에 대한 억지수단이 아니고 체제존속을 보장하기 위한 몇발의 초보적 핵폭탄과 그 운반수단이라고 하지않을 수 없다. 그러면 체제유지목적과 관련,북한은 어떤 형태의 국제환경을 바라고 있는가.북한은 「단일제도에 의한 통일의 길」,즉 한국에 의한 흡수통일을 우려하고 있다.따라서 그동안 그들이 주장해온 「연방제통일」보다 오히려 노대통령이 제안한 2개의 주권국가가 공존하는 중간적 통일형태인 「남북연합」을 선호하고 있다.왜냐하면 그것이 남북공존을 국제적으로 제도화시켜 북한의 체제유지를 보다 확실히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흡수통일될까 우려 이같은 관점에서 볼때 북한은 유엔동시 가입이나 교차승인에도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실제로 남북한 유엔동시가입후 전금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부위원장은 『동시가입은 비정상적인 면도 있지만 통일에 유리한 면도많다.남북이 대결로부터 화해로 전환,민족공동체를 이룩하는 기회도 된다』고 말했다.교차승인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베이커 전미국국무장관의 「2+4」회담발언에 대해서도 한국내에서는 여러가지 복잡한 반응이 있었으나 북한의 군축·평화연구소의 최우진부소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보장한다면 그러한 회담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김일성주석도 신년사에서 『조선통일은 역사적인 국제관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남북합의서 이행에는 관계제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삼정권의 역사적 역할◁ 새로 탄생하는 김영삼 차기대통령정권은 대국적으로 볼때 1961년 박정희장군의 쿠데타 이후 30여년동안 계속된 커다란 정치사이클의 마지막 정권이라는 역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12·18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두 김씨는 박정권과 격렬한 투쟁을 벌이며 두각을 나타낸 야당지도자들이다. 그러나 민주화의 달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민주화는 이미 노대통령에 의해 시작되었다.「김영삼대통령」의 역할은 민주화의 완성을 통해 지금까지의 정치사이클을 최종적으로 마감하는 일이다.군출신 대통령으로부터 야당출신 문민정치가로의 단계적 인계에는 한국적 민주화의 큰 특징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김영삼정권의 역사적 역할은 그것만이 아니다.커다란 정치사이클의 마지막을 담당하는 자는 새로운 정치사이클의 「산파역」이 되지않으면 안된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3당통합」이 구국적인 행동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그의 진가는 5년후에 평가될 것이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선진국적인 민주정치 사이클을 여는 중대한 임무를 맡았다.그러나 쉽지만은 않다. 김영삼정권의 당면과제는 「정치」보다도 「정책」,그 가운데서도 경제정책에 있다.경제분야에 경험이 부족한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유능한 경제관료와 학자를 총동원,「경제재건팀」을 구성,그들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겠지만 단기간내에 「한국병」의 치유에 성공할지는 의문이 남는다. 김영삼정권의 또다른 중요한 역사적 역할은 평화통일의 길을 여는데 있다.가장중요한 것은 북한의 체제유지노력을 어떤 방법으로 「남북공존의 제도화」와 「점진적 체제개혁」의 방향으로 유도하느냐 하는 점이다.북한의 변화는 회유나 협박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실현되어야 한다. ○대북위상 많이 강화 새로 탄생하는 한국의 문민정권은 정통성과 이미 달성된 북방외교의 성과로 북한에 대해 입장이 상당히 강화되었다.새정권은 인기를 위한 안이한 타협을 배제하며 북한의 정책적 변화를 참고 견딜 수 있다.그러한 자세가 견지된다면 5년간의 임기중에 남북대화에 획기적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새정권의 이같은 노력은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미국의 클린턴정권 발족과 함께 동북아시아의 긴장완화와 신뢰조성을 위한 다국간 협의를 요구하는 소리도 적지않다.한반도의 안정적 지역질서형성은 최종적으로는 남북 당사자들의 대화만이 아닌 북한과 일본,북한과 미국의 국교정상화나 주변 6개국의 평화협력 노력이 동시에 진행될때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과제는 대일정책이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원칙을 전면에 내세우고 강경 대일정책을 추진해온 군출신 대통령과는 다를 것으로 여겨진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국내의 민족주의와 반일감정을 달래며 실리중심의 외교를 전개할 것이 틀림없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이해조정형」대통령이라 할 수 있다.한국에 이같은 대통령이 등장한 것은 한·일 양국 모두에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일본도 과감한 양보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오코노기 마사오(소차목정부) ▲1945년생 ▲1969년 게이오(경응)대 법학부 정치학과졸업 ▲1985년 게이오대 법학부 교수 ▲1989년 연세대 객원교수 ▲1989년 소련과학아카데미 동양학연구소 객원연구원 ▲1989년 하와이대 조선연구센터 객원연구원 전공:국제정치론·조선정치론 주요저서:「조선전쟁」「냉전기의 국제정치」「기로에 선 북한」「일본과 북한­지금부터 5년」「조선문제전후자료」전3권(공저)
  • 김영삼당선자 특별회견/대담=최광일 편집국장

    ◎대화합·개혁 실현… 활력넘치는 사회로/공정인사·지역균형 개발… 갈등해소/김대중씨의 높은 경륜 국정에 반영/장선거는 여건 되는대로 조속 실시/야당의 비판 겸허히 수용… 재벌문제 특별조치 없을것 「김영삼 문민정치시대」개막을 맞아 국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크고 높은 기대에 넘쳐 있다. 계유년 새해아침을 맞아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서울신문 최광일편집국장·강수웅정치부장과 특별회견을 갖고 곧 출범하게 될 「김영삼 신한국시대」건설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김당선자는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정국운영방안과 국민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단호하면서도 설득력있게,개인적인 소망이나 사생활에 대해서는 온화한 목소리로 소신을 이야기했다. ­새해를 맞은 감회가 남다를텐데 소감은 어떻습니까. ▲한마디로 국민과 역사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93년 한해는 민주주의 발전과 선진경제진입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것으로 생각합니다.이제 문민정부가 들어서게돼 정부의 정통성이 확보됨으로써 역사의 한 획을 그었고 나아가 당면한 경제적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뜀으로써 잘사는 신한국을 건설해 나가게 되리가 믿습니다.개인적으로는 국민에게 약속한 바를 실천하기 위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첫 해라는 점에서 영광스러운 생각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14대 대통령선거의 의의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번 선거는 단순히 저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정정당당한 대결을 벌인 후보들,그리고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국민들의 승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차기정부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해 승리함으로써 정권의 정통성을 확보했고,따라서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할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이러한 국민의 뜻에 따라 마련된 강력한 지도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함으로써 신한국창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김당선자는 지역감정을 한국병의 하나로 진단했는데 이를 해소할 방안은 무엇인지요. ▲이번 선거에 지역감정이 선거쟁점으로 등장하지 않은 점은 매우 다행스러우나 선거결과는 후보자별로 지역적인 지지도가 상당한 격차를 나타낸 것도 사실입니다.지역간 갈등을 해소하는 요체는 인사정책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앞으로 5년후에는 지역감정이라는 말이 우리사회에서 사라질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배려를 해나갈 것입니다. ○약속 반드시 실천 ­이번 선거로 30여년간의 양금시대가 마감됐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양금시대는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뒷받침된 것입니다.김대중씨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지도자로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한 분입니다.따라서 저는 김대중씨의 높은 경륜을 국정에 반영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권·인신공격등 일부 혼탁했다는 선거후유증을 최소화할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요. ▲선거결과에 대해 모든 후보들이 승복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이제 우리는 선거과정에서 생긴 마찰과 감정의 앙금을 모두 털어버리고 승자와 패자가 합심해서 미래를 열어가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당선자는 신한국건설을 위해 무엇을 계획하고 있습니까. ▲지난시대의 낡은 사고와 낡은관행,제도의 틀을벗어버리고 과감한 변화와 개혁을 단행함으로써 사회 각부문에 활력이 넘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저는 신한국창조를 위해 국민들에게 「고통의 분담」을 호소한바 있습니다.모든 국민이 다시 뛰어야하며 저는 국민앞에서 앞장서서 뛸것입니다. ­6공화국의 공과에 대한 김당선자의 견해는 무엇이며 노태우대통령등 전임대통령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나가실 것입니까. ▲더이상 정치보복이나 정치박해가 있어서는 안됩니다.지나간 정부의 공과에 대해서는 역사가 올바르게 평가할 것이며 이제 모두가 화해하는 가운데 신한국창조를 위해 동참해야 할것입니다.6공화국은 민주화의 과도기를 헤쳐나가면서 북방정책과 남북관계개선등 많은 일을 했습니다.그러나 민주화과정에서 권위의 상실,무질서,기강해이가 빚어졌고 그결과 사회·경제적인 활력을 상실했습니다.경제활력을 되찾고 번영된 통일국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정부는 6공화국 2기입니까,아니면 7공화국입니까. ▲새로운 정부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는 역사에 맡길 일입니다.완전한 정통성을 갖춘 문민정부로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해야 한다는 점에서 볼때 6공화국과는 전혀 다른 정부가 될것입니다. ○모두 함께 뛰어야 ­새정부의 국정운영방향을 설명해 주십시오. ▲지역간·계층간·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대화합을 통해 결집된 힘으로 신한국을 창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우선 변화와 개혁을 통해 한국병을 치유해야 하며 침체된 경제에 새활력을 불어넣어 제2의 도약을 꾀해야 합니다.아울러 권위주의적 정치행태의 청산,부정부패의 일소와 불로소득의 척결,민생을 위한 생활정치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김당선자 「인사는 만사」라는 점을 강조해왔는데 인사개편의 방향과 인선기준은 무엇입니까. ▲저는 지연이나 학연 혈연등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과 경륜을 갖춘 인사라면 과감하게 기용해나갈 생각입니다.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많은 분들을 만나는 가운데 각분야에서 능력을 갖춘 인사들을 중용함으로써 인사정책의 혁신을 기하겠습니다. ­새정부의 국무총리로 염두에두고 있는 인사가 있습니까. ▲모든 국민의 존경을 받는 깨끗한 분으로 개혁의지를 가진분이라야 합니다.그러나 아직은 새정부의 성격과 임무에 적합한 인사를 물색하는 중입니다.훌륭한 분이 있다면 삼고초로를 해서라도 모실 생각입니다. ­앞으로 민자당의 당내 민주화를 위해 당직과 지구당위원장 경선제를 도입할 생각은 없으십니까. ▲저는 당내의 자유경선에 의해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사람입니다.이러한 자유경선의 관행은 앞으로 더욱 확대·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95년6월이전에 실시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습니까. ▲단체장선거는 우리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연기된 것 입니다.실시여건이 갖춰졌다고 판단되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실시할 방침입니다. ­여야관계의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입니까. ▲여야는 상호보완적인 틀속에서 정부의 국정수행에 대해 비판과 견제의 기능을 해야합니다.새정부는 야당의 냉철한 비판을 수용하여 정책에 최대한 반영토록 할 것입니다. ­전국연합과 정책연합을 한 민주당과 김대중씨가 정말 사상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자신이 김대중씨의 사상을 문제삼은 적은 없습니다.선거과정에서 민주당을 비판한 것은 사상이 불분명한 일부세력과 정책연합을 함으로써 국민의 의구심을 낳고있기 때문에 관계를 끊으라고 충고한 것입니다. ○생활정치 등 추진 ­내각제개헌에 대한 견해는 무엇입니까. ▲이제 갓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켜야 하는 마당에 개헌문제가 거론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정치인들이 당리당략에 집착한 나머지 편의에 따라 권력구조를 바꾸려해서는 안될 것입니다.그것이 우리 헌정사에 정치파동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위상및 기능을 어떻게 마련해나갈 생각입니까. ▲청와대는 더이상 권부의 상징이 되어서는 안됩니다.대통령은 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입니다.문제가 있는 곳에 대통령이 서있을 것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남북정상회담은 상호신뢰분위기가 조성되어야 가능합니다.만일 김일성주석이 냉전적사고를 버리고 개방화흐름에 동참한다는 가시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언제라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저자신이 서둘지는 않겠지만 나의 재임중에 그것이 가능하리라 보며 금세기내에는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경선관행은 확대 ­재벌해체론에 대한 김당선자의 견해는 무엇입니까. ▲재벌의 경제력집중문제는 우리경제의 중대한 문제입니다.그러나 재벌문제를 과거처럼 특별한 조치에 의하여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세제제도와 공정거래제도를 엄격하게 제대로 적용하기만하면 재벌문제도 오래지않아 해결될 수 있습니다. ­취임후 친인척관리는 어떻게 해나갈 생각입니까. ▲대통령의 친인척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저는 모든 가족들에게 앞으로 국민에게 누가될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하게 말한바 있습니다. ­임기가 끝나면 어떤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싶습니까. ▲정직한 대통령,신뢰받는 대통령,신한국을 창조한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대통령부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과 마찬가지로 가정의 화목을 위해 애쓸 것이고 성실한 내조를 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집사람의 사회활동은 대통령이 미처 돌보지 못하는 사회의 그늘진 곳,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는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당선자로서가 아니라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새해소망은 무엇입니까. ▲연로하신 아버님께서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셨으면 합니다.아울러 가족 모두가 화목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 “인수위활동 적극 협조/국정 뒷마무리도 차질없게”/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30일 『현정부에서 마무리해야 할 현안사업을 미루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하여 다음 정부에 부담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면서 『현정부에서 해야할 일은 과감하게 조치하여 뒷마무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금년도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이같이 지시하고 『내년 2월 정부이양을 앞두고 원활하고 순조로운 국정 인계·인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통령당선자측이 구성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국정마무리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6공화국 5년간의 국정성과가 정당하게 평가되도록 하고 그 토대위에 새정부의 단절없는 국정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건전한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나 사회기강확립차원에서 엄정·신속하게 처리하고 이번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선거제도상의 일부 문제점과 미비점을 종합정리하여 앞으로의 선거관련입법에 반영시키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당면경제과제와 관련,『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시책들은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강화·발전시켜 나가고 특히 우루과이라운드협상타결에 대비한 대응전략등에 절대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 국민 화합에 슬기 모아야/노 대통령 회견

    노태우대통령은 30일 『새정부가 지속적 관심을 갖고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가 바로 지역감정문제이며 국민화합이라는 차원에서 지역감정의 골을 메우기 위해 정부·정치인은 물론 온국민의 슬기를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동아일보와 가진 특별회견을 통해 『이번 대선은 선거사상 가장 공정하고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졌으나 선거결과 나타난 금권선거와 지역감정문제는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하고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남북대화와 통일전망에 대해 『지난 5년간 착실한 진전이 있었으며 나의 임기중 진전된 속도로 남북대화가 계속 진전된다면 늦어도 금세기안에 남북이 하나로 통합될수 있다는 우리의 판단은 결코 지나친 낙관이 아니다』고 전망했다.
  • 도전과 시련,위대한 선택과 성취의 한해/1992년을 보내며(사설)

    다시 한해가 간다.19 92년 임신년도 오늘 하루면 끝이다.언제나처럼 기대와 불안의 엇갈림 속에서도 영광과 발전이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시작했던 한해다.그 한해가 저무는 지금 세계는 어디를 향하고 있으며 우리는 무엇을 달성하고 어떤 아쉬움을 남겼는가.다시 한번 옷깃을 여미게 되는 엄숙한 순간이다. 고르바초프소련의 붕괴와 옐친러시아의 출범으로 시작된 세계의 지난 한해는 한마디로 탈냉전의 변화와 새질서모색의 갈등을 벗어나지 못한 전환기적 혼돈의 연속이었다.이데올로기를 대신해 탈냉전의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한 민주주의와 경제제일주의의 도전이 극성을 부린 한해였다.지역과 국가와 민족간의 집단리기주의가 맹위를 떨친 1년이기도 했다. 정치·경제적 민주화개혁을 서두르고있는 러시아등 구소련권과 동구제국의 끝이보이지않는 시행조오는 여전히 계속되었다.구소·유고등의 민족분규는 유혈내전으로 세계를 경악시켰으며 보수·개혁파간의 극심한 갈등은 내일을 예측키 힘든 불안의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러시아선 옐친의 개혁에 급제동이걸렸으며 동구일부선 구공산당이 재부상하는 복고주의경향도 대두되었다.구사회주의권의 개혁혼돈은 내년에도 세계의 발목을 계속 붙드는 불안요인이 될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주목되고 걱정스런것은 경제지상주의의 세계적 팽배다.유럽에 이어 북미에도 새로운 지역경제블록인 NAFTA가 탄생했으며 아세안중심의 동남아도 경제적 결속을 강화했다.세계무역의 배타적 지역화와 보호주의화 경향이 두드러진 한해였다고 할수 있다.미국경제재건을 지상의 공약으로 내세운 무명의 클린턴이 현직의 부시를 물리치고 차기미국대통령에 당선될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세계적인 경제지상주의 분위기의 반영이라 할수 있는 것이었다.무역전쟁의 파고가 더욱 높고 거칠어질 것임을 예고하는 세계의 변화라 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국제환경의 격변속에 우리가 겪은 지난 한해도 결코 만만치않은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세계적인 불황과 보호무역경향의 파고에 밀린 경제부진의 늪은 우리만의 시련은 아니었다.자금압박으로 사업에 실패한 중소기업의 연이은 도산과 기업인 자살사건들은 가슴아픈 일이었다.그러나 한때 두자리수까지 육박했던 물가가 4.5%내외로 떨어져 6년만의 최저를 기록하는등 내수과열에 따른 고성장→고물가의 악순환이 어느 정도 치유되고 허물어진 경제안정기조가 다시 회복되는 기미를 보인 것은 성취의 측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한해에 두차례나 큰 선거를 치르면서 지방단체장선거를 둘러싼 대립에 전군수의 관권선거부정폭로,재벌정치참여의 혼돈,이동통신사건,정보사땅사기사건등 큼직큼직한 사건들로 녕일이 없었던 시련의 1년이기도 했다. 돌이켜 보면 살얼음판을 걷는 것같이 아슬아슬했던 한해였다.그 혼돈속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겪으면서 이렇게 무사히 이 세모의 언덕에 서 있는 우리가 신기하고 대견스럽단 생각도 드는 지금이다.92년의 최대과제는 역시 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다음5년의 우리를 이끌 차기대통령선거를 어떻게 무사히 성공적으로 치를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그리고 우리는 세계도 인정한 민주공명선거의 실현을 통해 그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지않았는가.대립과 갈등과 증오의 충돌도 있었다.김권과 관권시비에 흑색선전의 오염도 만만치않았다.그러나 그것은 발전과 성숙의 불가피한 진통음이었다.헌정사상 처음으로 집권당당적까지 버린 결연한 의지의 노태우대통령과 중립내각의 의연한대처및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던 온국민의 현명한 호응이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성공을 만들어 낼수있게 했던 것은 정말 위대한 선택들이 아닐수 없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영광도 우리의 민주적 자긍심을 일깨우고 드높인 쾌거로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92년의 보람이었다.금메달 12개의 세계7위란 긍지에 일장기를 달았던 손기정이후 처음이된 황영조의 마라톤제패의 감격을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북방외교의 성공적 마무리도 92년의 큰성과로 기록돼야 할 것이다.중국·베트남과의 수교달성에 우리대통령의 역사적인 방중과 옐친러시아대통령의 서울방문이 이루어졌다.통일의 국제적 기반과 여건을 크게 신장시킨 귀중한 성과의 한해였다.아쉬운 것은 남북한관계의 냉각이다.기본및 부속합의서가 발효되는등 진전을 보였으나북한의 핵고집과 「남조선노동당」간첩사건의 덫에 걸려 지지부진 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한·미대통령선거의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적 분위기의 결과였다고 할수 있다.한·미의 새 정부가 출범하는 93년엔 새로운탈출구가 마련될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우리는 버리지 않고 있다. 다시 한번 도전과 시련이 벅찼던 92년이었음을 실감한다.많은 아쉬움도 남겼지만 그만큼 극복의 보람과 영광도 컸던 한해가 아니었던가.92년의 아쉬움은 반성하고 영광과 보람은 더욱 살리고 발전시켜야 할것이다.안정속의 개혁을 통한 「신한국건설」의 비전을 제시한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그에따른 고통을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바 있다.93년엔 「다시 뛰는 한국」을 보고 싶다.
  • 경제과제·민생현안 대처에 최선을(국무회의 30일)

    ◎정부교체 과도기 공직자 소임다해야 노태우대통령은 30일 상오 청와대에서 금년도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정의 마무리와 정부이양준비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현승종국무총리의 인사말,윤성태총리행정조정실장의 선거후속대책 및 국정마무리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노대통령의 지시순으로 1시간동안 열렸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에는 현총리를 비롯,각 부처 장·차관 내외를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 하며 한햇동안의 노고를 치하·격려했다. ◎…노대통령은 서두와 말미에 이번 대통령선거를 훌륭하게 치르고 금년도 국정을 성과있게 추진해준데 대해 각별히 감사의 뜻을 표하는 등 이날 회의는 시종 흡족하고 훈훈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고 관계자들이 전언. 노대통령은 『이번 대선은 헌정사상 가장 공명하게 치러 6·29민주화선언을 완결하고 다음 정부가 확고한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힘찬 전진을 기약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은 이번 선거를 통해 스위스수준의 민주주의를 과시했으며아시아 민주주의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격찬했다』고 소개. 노대통령은 『이러한 결과는 중립내각의 단호하고 일관된 공명선거의지와 실천,정치권의 협조,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결합된 성과』라면서 『중립내각이 당초의 우려를 말끔히 씻고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된 것은 우리의 헌정사나 선거문화에 자랑스런 성취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 노대통령은 『지난날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킨 선거는 모두 기존의 헌정질서를 변경시켜 새로운 헌정체제하에서 이루어졌으나 이번에는 헌정사에서 처음으로 헌법을 바꾸지 않고 새정권이 탄생하는 전통을 새로 세웠다』고 의미를 부여. ◎…노대통령은 선거뒤처리를 새정부 출범전에 말끔히 마무리하라고 지시하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파생된 들뜬 사회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온 국민이 화합·전진할 수 있는 사회기풍을 진작시켜 나가라』고 당부. 노대통령은 이어 국정을 알차게 마무리지어 다음 정부의 새로운 출발을 적극 뒷받침하고 당면 경제과제와 민생관련 현안문제 대처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 노대통령은 『정부교체의 과도기일수록 행정조직과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어야 국기가 유지되고 민생이 안정될 수 있다』면서 『공직사회의 동요가 없도록 철저히 지도하라』고 강조. ◎…현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도 국내외적으로 많은 시련과 난관이 있었지만 그 어느해보다도 큰 성취와 보람을 거두게 되었다』면서 『특히 우리 헌정사의 큰 숙제였던 공명정대한 선거를 훌륭하게 실현해냄으로써 선거문화의 혁신과 민주화의 완결을 보게 되었다』고 평가. 현총리는 또 『올해는 남북대화의 진전과 함께 중국·베트남과의 수교를 통해 북방외교의 완결과 통일기반의 획기적인 확충을 이룩하였으며 안으로는 물가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 등 선진경제진입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고 강조. 현총리는 이어 『정부 각 부처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분명하게 마무리짓고 평가하여 다음 정부에 인계함으로써 국정추진의 영속성을 높이고 새정부가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 내년 1월 중순쯤 이에대해 종합보고를할 예정이라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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