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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중앙고속도 건설현장 등 시찰/노 대통령

    【원주=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20일 상오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신갈∼원주간)와 중앙고속도로 건설공사(춘천∼대구간)의 교차지점인 강원도 원주군 호저면 만종인터체인지 공사현장을 시찰하고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는 노대통령이 국정의 알찬 마무리를 위해 관심있는 공약사업현장을 둘러보기로 한 데 따른 첫번째 순시이다. 노대통령은 시찰을 마친뒤 도로공사 영동지사 구내식당에서 이지역 각계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현재 추진중인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와 춘천과 홍천,원주와 제천을 잇는 중앙고속도로 1단계 공사가 오는 94년까지 완공되면 이지역 교통사정은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1군사령부를 순시했다.
  • 수세국면 전환,탈출구 찾기/민주·국민당의 대여공세 강화 배경

    ◎대법에 이부영의원 선고연기 요구/민주/“선거사범 편파적인 수사” 사과 촉구/국민 민주·국민양당이 민자당및 정부에 대한 공세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양당의 이같은 자세는 대선패배후 지리멸렬해가던 수세적 상황을 반전시키고 내부갈등을 밖으로 돌리려는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특히 민주당은 이부영최고위원에 대한 대법원확정 판결을 늦추길 기대하고 있고 국민당은 정주영대표를 포함,대선사범처리에 있어 「관용」을 공세의 효과로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서석재·이부영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동시공판 결정으로 대여 공격의 명분을 얻었다고 판단,민자당에 대한 공세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상오 마포당사에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이최고위원 판결을 당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번 판결이 민자당의 서의원을 구제해주는 길을 열면서도 엄정한 법집행의지를 나타낼 수 있어 국민당 정주영대표·정몽준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이 판결과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노태우대통령은 비민주적인 법률에 의해 희생된 구속자에 대한 사면을 단행하고 김영삼차기대통령과 민자당이 비민주적인 법률의 개폐를 추진하고 촉구한뒤 『이최고위원이 의원직을 박탈당할 경우에는 모든 당력을 기울여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강경대응 태세를 다짐했다. 또 김정길최고위원과 홍영기·장기욱의원등은 이날 하오 대법원을 방문,『이최고위원 사건에 대한 선고를 연기해주거나 사건을 파기 환송해줄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이날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나타났던 용공음해의 사례를 수집,분석한 「대통령선거 용공음해백서」를 발간하고 『지난 선거에서 김영삼후보와 민자당이 벌인 용공음해조작은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당◁ 정치적·법률적으로 가능한 대응수단을 총동원,정부·민자당에 대해 전면공세를 펴고 있다. 우선 정치적 대응으로 대선기간동안 민자당에 의한 관권동원·선거사범 편파수사 등에 대해 사과 및 공식해명을 촉구하는 공개질문서를 노태우대통령에게 조만간 보낼 계획이다. 국민당은 또 오는 25일부터 4일동안 노대통령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상임위별 국회의원부부 초청오찬에 최고위원·주요당직자들은 불참키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당은 이와함께 김차기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공세도 신중히 추진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을 대선기간중 타당후보 비방 및 기부행위 등 대선법위반혐의를 검찰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이미 고발문 초안은 작성된 상태이다. 국민당의 이와같은 강도높은 대정부·민자당공세는 최근 정주영대표의 잇단 돌발행동으로 인한 당내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측된다.하지만 소속의원 대다수가 친여성향인데다 결집력마저 약해 제한적인 싸움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남북경협 본격 추진/8개부처 업무보고/이산가족면회소 설치 최선

    노태우대통령은 20일 통일원을 비롯,외무·국방부·비상기획위원회·공보처·정무장관제1·2실·평통자문회의사무처등 8개 행정기관으로부터 이틀째 서면 연두업무보고를 받았다. 통일원은 남북한 인적·물적교류와 관련,이산가족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판문점 「이산가족면회소」설치와 「고령 이산가족 고향방문단」교환을 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함께 남북고위급회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당국간 상설 대화통로로 정례화하며 분야별 「남북공동위」를 조속 가동함으로써 남북합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이행·실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임가공등을 통한 직교역확대·경공업분야의 시범적 경제협력사업추진·투자사절단교환·남북협력기금확충등 남북경제교류협력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 군출신의원 27명 청와대초청 오찬/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9일 낮 소령이상 군출신 의원 27명을 청와대로 초치,오찬을 함께 하며 안보문제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유학성 정호용 박준병(이상 예비역 대장)정동호 윤태균(〃 중장)황인성 박세직(〃 소장)이종근 양창식 이춘구 안무혁 정순덕 허삼수 허화평(〃 준장)김동근 신재기 구자춘(〃 대령)배명국 서정화 양정규 안찬희의원(〃 소령)등 민자당의원 21명,나병선(예비역 중장)임복진의원(〃 소장)등 민주당의원 2명,이건영(〃 중장)양순직 송광호의원(〃 중령)등 국민당의원 3명및 무소속의 강창희의원(〃 중령)등이 참석했다. 초청대상 의원 41명가운데 김종필 김상구(이상 민자)강창성 장준익의원(이상 민주)등은 당내외행사로,권익현 민태구(이상 민자)김말용(이상 민주)김복동 박구일(이상 국민)이종찬의원(새한국당)등은 클린턴 미대통령취임식 참석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 부패·부도덕·무기력 추방/한국병 치유­신한국 건설 강력 추진

    ◎「생활법령」 반드시 입법예고/정부조직 개편… 기구­인력 효율관리/노 대통령,9개부처 연두보고 받아 노태우대통령은 19일 감사원을 비롯,내무 법무 교육 문화 체육청소년부 총무 국가보훈 법제처등 9개부처로부터 서면 연두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각부처는 대통령공약실천사항·당면주요현안·계속추진과제·93년도 업무추진기본방향등을 종합보고했다. 내무부는 국민의식을 일대개혁해 「신한국」의 성숙한 시민사회를 창출하며 「한국병」치유를 위한 부패·부도덕·무기력을 추방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윗물맑기」,「반부패선언」에 사회지도층의 동참을 유도하고 지역감정해소·민주시민의식함양을 통한 선진사회기반을 조성하는등 「신한국창조」를 위한 새시대 범국민운동추진에 최대한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새정부출범에 맞춰 간첩·반인륜적 흉악범등을 제외,가능한한 수혜대상을 확대해 대사면을 단행함으로써 국민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면·복권및 전과기록말소의 구체적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 교육부는 정보화사회에 부응하는 기술교육체제의 확립으로 제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우수기술인력을 양성,공급하고 21세기를 대비하는 과학·기술교육을 대폭 강화해 국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보고했다. 총무처는 정부조직체계의 합리적 개편및 정비와 기구·인력의 효율적 관리로 「작고 강력한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보고했다. 법제처는 토지 건축 도시계획 교통등 국민일상생활과 관련이 깊은 법령은 반드시 사전예고제를 실시,입법절차에 민주화를이룩하겠다고 밝혔다.
  • “책을 펴자 미래를 열자”/「책의 해」 선포/독서문화 개화 다짐

    「책의 해」선포식이 19일 상오 11시 현승종국무총리,이수정문화부장관을 비롯,전국의 출판·인쇄·서점관계자등 2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책의 해」조직위원회 김락순위원장의 개식사에 이은 이수정문화부장관의 『1993년을 책의 해로 선포합니다』라는 「책의 해」공식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이장관이 대신 읽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노태우대통령은 『1993년이 「책의 해」로 선포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책을 쓰고 만드는 분,다루고 다듬는 분,그리고 책읽기를 좋아하는 모든 분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치하한뒤 『정보화시대라는 문명의 전환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남보다 앞서기 위해 책의 문화를 더욱 꽃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 “책은 보람의 삶 이끄는 원동력”

    ◎노 대통령,「책의 해」 선포식 메시지 노태우대통령은 18일 「책의 해」를 맞아 『우리 겨레는 일찍부터 글을 쓰고 읽는 일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책을 소중히 여겨왔다』면서 『정보화시대라는 문명의 전환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남보다 앞서기 위해서는 「책의 문화」를 더욱 꽃피워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19일 상오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열리는 「책의 해」선포식에 앞서 이날 발표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책이야말로 우리의 앞날에 밝은 길을 열며,보람있는 삶을 실현하고,나라의 선진화와 겨레의 통일을 이끌어 나갈 원동력임을 깊이 인식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노 대통령,민화위위원 초청 환담

    노태우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민주화합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그동안 국정운영에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 김종필대표 초청 정국운영 등 논의/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내외는 16일 낮 김종필민자당대표내외를 청와대로 초치,오찬을 함께 하며 대선이후 정국운용방안과 정부인수인계에 따른 협조문제등에 대해 논의했다.
  • 인수위/정책영속 다리놓기 무난히

    ◎중간평가·향후활동/쌀개방불가 등 현안 정부와 의견일치/일부선 청사진보다 민원해결책 제시/앞으론 보고안 작성 등 실무 중점둘듯/앞으론 보고안 작성 등 실무 중점둘듯 김영삼차기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서울시의 업무현황보고 청취를 끝으로 33개 정부부처 및 기관에 대한 현황파악을 마쳤다.정부인수 준비를 위한 인수위의 1차 업무가 끝이 난 셈이다. 인수위는 그동안 각 부처의 차관급 인사들로부터 올 전반기 운영계획과 당면추진과제,업무현황,공약사항 점검등 4가지 사항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이를 통해 주요 당면현안에 대해 조율 및 여과과정을 거쳤다. 특히 대통령선거사범의 조기처리,금리 한자리수 인하,UR협상의 쌀시장 개방여부,중소기업 종합지원대책,금융기관 인사자율화,안기부의 정치개입금지 및 기구개편등 당면현안에 대한 양측의 의견일치는 「정책의 영속성」이란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또한 과거 13대 취임준비위와 달리 비교적 「제한된」 인수인계 업무를 다룰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할 때 나름의 역할을 다한 셈이다. 그러나 경부고속전철 차종선정문제등 일부 현안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표출 과 앞으로의 발전적인 정책수행을 위한 청사진보다는 현안위주의 근시안적인 정책보고도 없지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심지어 일부 부처는 개인차원의 의견까지 개진,이들 현안을 실제보다 크게 부각시킴으로써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한 점등은 유감스러운 일이었다. 환경세 주행세등 목적세 신설 및 생수시판허용 문제,부처 기구확대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이는 새정부에 부담을 주지않겠다는 명분아래 각 부처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려는 그릇된 관행에서 비롯된 감이 없지않다. 정원식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각부처가 업무보고를 통해 장기계획까지 공개하는등 홍보기회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이다. 그동안 보고과정을 지켜보면 정부측은 새정부 출범에 맞춰 나름대로 보고준비에 의욕을 가진 흔적이 역력했다.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방대한 부처업무를 보고하기 위해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는 것이 인수위 위원들의 한결같은 이야기이다.민자당 공약사항인 윗물맑기운동전개,신한국창조 국민운동추진,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 2조원 확대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당부처의 업무보고내용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자세의 표현이었다는 평가이다. 총론적인 인수위의 중간평가는 주어진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렇다고 앞으로 인수위의 활동범위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될 것 같지는 않다.인선,기구개편등 모든 문제를 직접 관장했던 13대 때의 취임준비위 활동과 비교해보면 그 한계는 보다 명확해진다. 당시 「취임준비위」는 매일 노태우차기대통령과 와이셔츠 차림으로 아침회의를 갖고 조각인사를 포함,당면현안에 대해 제한없이 논의했다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은 노대통령과는 조직운영스타일이 현격하게 다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수위는 자문 및 각종 보고안 작성등 「실무」에 중점이 주어지고 최종 판단·결정은 김차기대통령이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수위는 그동안 받는 업무보고 내용을 5개 분과위별로 정리,18일 당과의 협의를 거친뒤 정위원장이 김차기대통령에게 19,20일 이틀간 이를 보고하고 곧이어 취임식준비등 일정상의 업무에 치중할 공산이 크다.인수위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던 청와대 기구개편도 새 비서실장의 주도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검토의견만을 전달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도 향후 활동에 대한 가늠자 구실을 하고 있다. 그러나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정부입장에 대한 인수위의 개혁방안 내용과 김차기대통령의 인선자료마련 요청,인수위 멤머중 차기내각의 핵심인 총리·비서실장으로의 발탁여부등에 따라 활동범위가 달라지리라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따라서 아직 변수가 많아 속단하긴 이른 상황이다.각부처 장관의 차기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가 끝나는 2월초쯤 보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날 청취내용/신도시 연결 12개 노선 98년까지 건설/목동·상계동 자원회수시설 이달 착공/서울 도시가스보급률 96년엔 73%로 대통령직인수위는 15일 청와대와 서울시를 끝으로 정부33개 부처와 기관에 대한 5일간의 업무현황파악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이에따라 18일까지 당면 주요현안을 중심으로 민자당과 정책협의를 갖고 19,20일 이틀동안 정원식위원장이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인수위의 검토의견을 보고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김재렬 총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청와대비서실과 경호실의 직제와 운영실태,재정상태등을 10여분간 보고했다. 대통령실의 개편문제는 김차기대통령의 공약사안이어서 대통령실의 보고는 조직개편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 참석자는 보고가 끝난뒤 『현재 청와대에는 12명의 수석비서관이 있다』고 전제,『수석비서관을 12명 이상으로 늘린다면 대통령령을 고쳐야 하지만 현행체제 아래서 숫자를 줄이거나 직급을 조정하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수위가 청와대개편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루기에는 전문성과 상황파악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차기 비서실장이 임명된뒤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현청와대의 인적구성에 대해 ▲원래부터의 청와대직원 ▲자리가 청와대로 잡혀있는 정부파견 공무원 ▲자리가 정부에 잡혀있는 정부파견 공무원 ▲별정직이 있다고 밝히고 인원조정문제는 추후 논의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인수위는 청와대 기구개편과 관련,김차기대통령의 공약사안만을 정리해 이를 차기 비서실장에게 전달할 것』이라면서 『오는 29일 대통령실의 2차 보고때에도 기구개편문제는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인수위는 이달말까지 청와대 기구개편에 대한 시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김차기대통령의 국정개혁 방향에 부합하는 개편안은 현재 인수위가 가늠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백상승부시장은 서울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95년까지 6백18량의 전동차를 증차,지하철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신도시간을 연결하는 12개 노선공사를 올해부터 98년까지 단계별로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제2기 지하철 4개노선 1백60㎞를 94년에서 96년 사이에 완공하고 제3기 지하철 4개노선 1백20㎞도 95년에 착공,99년에 완공하여 수송분담률을 현재의 24.6%에서 99년에는 7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보고했다. 생활행정 강화를 위해서는 ▲쓰레기 수거·처리체계 확립 ▲깨끗한 물 공급 ▲맑은공기 보존등 3대목표를 수립,이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경개선책으로 빠르면 이달중 목동·상계동에 자원회수시설을 착공,현행 매립위주의 쓰레기처리방식을 소각 및 재활용병행처리로 전환시켜 나가는 한편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 30.6%에서 96년까지 73%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집없는 서민과 무주택 근로자등을 위한 소형주택건설을 역점사업으로 추진,96년까지 주택보급률 70%를 달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도시문화기반 조성과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자치구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는 「신한국 창조」를 위한 시정운영의 과제와 방향을 ▲도시기반시설의 지속적 확충과 도시기능의 강화 ▲생활행정의 강화 ▲시정의 재도약 ▲시정개혁으로 설정했다고 보고했다.
  • “민주화·북방외교 큰 성과”/노 대통령/6공 국정평가종합보고회주재

    ◎선진진입·경제재도약 발판 마련/공명대선으로 선거선진화에 진전 노태우대통령은 14일 『지난 14대 대통령선거는 우리가 민주화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했음을 내외에 과시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다만 금권선거와 지역감정문제는 앞으로 우리정치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과 각부처 1급이상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6공화국 5년동안의 국정운영전반에 대한 「국정평가 종합보고회」를 주재,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성취한 국정성과가 차기정부의 국정운영에 밑거름이 되어 국정의 연속성을 이루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지난 5년간 우리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각종 관련법률이 개정·폐지되고 관련제도도 개선되어 자유와 인권이 크게 신장되었다』면서 『그러나 급격한 자유화가 가져온 법질서 경시풍조,사이비 언론의 폐해등 부작용은 바로 잡아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북방외교의 성과와 남북한관계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최근들어 남북관계가 다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현재의 국제정세와 남북관계의 흐름등을 고려할 때 새 정부가 들어서면 그동안 다져온 남북관계를 기반으로 교류·협력과 통일에의 새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대통령은 6공의 경제성과와 관련,『지난 5년간 1인당 국민소득은 3천1백달러에서 6천7백달러로 2배이상 늘었고 경제규모도 세계 19위에서 15위로 올라갔고 순외채규모는 2백24억달러에서 1백10억달러로 줄었으며 수출신장률은 연평균 10.6%,물가는 87년이후 최저수준인 4.5% 상승에 그쳤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총체적으로 볼 때 경제의 안정이 정착되고 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영개선노력이 확산되는가 하면 노사안정속에 일하는 분위기를 되찾는 등 우리경제는 선진국진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을 지나온 셈이며 이는 다음 정부의 경제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권위주의 청산… 사법 중립화 진전/6공 5년 국정평가 내용

    ◎6·29선언 실천… 지자제부활·인권신장/언론기본법 폐지… 자율·경쟁체제 확립/남북한 유엔 가입 실현… 국제 위상 제고/전방위외교 결실… 통일기반 구축/대내외 난관 딛고 경제안정기조 확보/국민의보­연금제로 획기적 복지향상/2백만호 주택건설… 부동산값 고삐잡아 정부는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현승종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각부처 차관 및 외청장,각부처 본부 1급이상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평가종합보고회」를 열고 6공출범이후 각 분야별로 지난 5년간 수행한 국정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과제 등 국정마무리와 관련한 내용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날 회의는 총괄보고인 「종합평가」에 이어 「민주화개혁」,「북방정책과 통일기반 구축」,「선진경제기반 구축과 국민생활 향상」,「교육개혁과 문화창달」순으로 진행됐다.보고내용 요지는 다음과 같다. ○주요성과 ▲6공화국의 주요성과=6공화국은 민주화라는 국내의 전환기적 진통과 세계경제의 침체등 어려운 국제환경속에서 출범했다. 이렇듯 어려운 여건속에서도6공정부는 「보통사람들의 위대한 시대」구현이라는 새로운 사회를 국민들에게 약속하기위해 민주화·자율화·개방화를 정책기조로 설정했다. 이러한 정책기조의 차질없는 실현을 위해 부문별 세부계획과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왔으며 특히 「20대 역점시책」을 선정,집중적인 관리를 해왔다. 그 결과 민주화측면에서는 지난 시대의 권위주의를 청산,인권신장과 지방자치제부활등 개혁적 노력을 지속해 민주시대의 새장을 열었다. 대외적으로도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북방외교와 통일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민족적 염원인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민주화에 따른 부작용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 안정기조의 회복과 함께 높은 소득증가와 고용안정을 이룩했다. 사회적으로는 전국민의료보험,국민연금제·부동산투기근절및 주택2백만호건설·농어촌구조개선등 정책추진을 통해 사회적 형평과 국민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밖에 교육환경개선·문화예술의 향유기회 확대등 국민생활의 질적인 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대통령공약사업의 이행에도 총력을 기울여 총4백59건의 공약사업중 57%에 이르는 2백60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백99건도 정상추진중이거나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사업비는 지난 92년까지 48조6천9백60억원(54%)을 투자했고 올해에도 8조6천4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종합평가=국정운영을 종합적으로 볼때 6공화국정부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유례없이 민주발전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하고 평화통일의 디딤돌을 확고히 하면서 선진복지사회의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노태우대통령의 9·18결단으로 역사상 유례가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이룩함으로써 출범 당시의 6·29선언은 민주주의의 완성으로 귀결돼 21세기 선진사회를 향한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했다. 선진사회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앞으로 무엇보다 틀이 갖추어진 민주적 제도와 조화될 수 있는 합리적인 사회질서의 확립과 의식의 선진화를 이룩해야한다. 또 물가안정의 바탕위에서 산업경쟁력강화시책의 가시적인 성과가나타나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강화하면서 사회간접자본시설등 중장기투자계획을 착실히 추진해나가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적 노력이 지속되어야한다. ○민주개혁 ▲6·29선언의 실천=기본적인 인권이 최대한 신장되고 사법부의 실질적 독립과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등 민주주의가 제도적으로 완성됨으로써 한 차원높은 민주주의가 실현됐다. 특히 헌법재판소설치 및 위헌법률심사제도 활성화·검찰의 중립성보장으로 사법제도가 보완됐다. 구속적부심 확대 및 피해자진술권 보장등 형사절차상의 인권신장으로 국민의 기본권침해가 방지됐으며 무주택서민의 임대차보호제도실시,법률구조공단사업확충,서민보호법률서비스의 대폭향상으로 서민대중의 권익이 보호됐다. 또 국가보안법과 사회보호법개정·사회안전법의 폐지로 인권침해방지를 위한 제도가 개혁됐다. ▲언론자유의 창달=언론기본법의 폐지로 언론의 자율과 경쟁이 보장됐다. 이에따라 정기간행물의 등록이 전면 개방됨으로써 6·29선언당시 2천2백36종이었던 정기간행물이 92년 말에는 3배가 넘는 6천9백55종이 됐다. 또 지방주재기자제도가 전면 부활되고 프레스카드 발급제도가 폐지됐으며 신문발행면수와 구독료가 완전자율화됐다. 노동조합설립과 운영의 자율화가 신장되고 근로조건이 향상되는등 민주·자율적인 노사관계가 정착됐다. ▲지방자치의실현=30년만에 지방의회를 구성,지방화시대를 개막함으로써 주민의 참여와 자율로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했다. 지방재정자립도가 높아지고 지방재정 및 세수규모가 대폭 늘어나는등 지방재정이 크게 확충돼 자치수행능력이 향상됐다. ▲선거문화의혁신=특히 지난 대선은 대통령의 9·18결단과 이를 뒷받침하는 중립내각의 노력 및 국민의 성숙된 의식에 힘입어 사상유례없는 공명선거를 이룩함으로써 민주헌정사의 새로운 장을 개막했다. 또 국민의 민주의식 향상과 선거관련법령의 정비등 공명선거실시를 위한 기반이 구축되어 지방의회를 비롯한 각종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실시됐다. 또 선거때마다 수반되던 폭력·불법시위가 사라지고 선거특수로 인한 과소비등의 부정적 행태가 지양됐으며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등 새로운 선거문화가 창출됐다. ▲행정의 민주화=행정의 권위주의를 탈피,규제는 작고 봉사는 큰 민주행정구현을 위한 기반이 구축됐다. 전기설비검사,석탄제품품질검사등 모두 1백63건의 행정권한을 민간단체에 위탁하고 행정쇄신차원에서 중앙과 지방을 망라한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행정규제사항 6백3건을 폐지했다. 또 서류감축 7백41건,통·폐합 3천7백95건등 민원제도를 간소화하고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다수기관·다수법령 관련 복합민원·고질민원 2천1백2건(82%)을 해소했다 ▲민주사회질서확립=새질서·새생활운동을 적극 전개해 급속한 민주화 과정에서 파생된 각종 불법·무질서 등 전환기적 사회병리현상을 치유함으로써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했다. 특히 조직배폭력,어린이 및 여성상대범죄등 국민체감치안의 개선에 주력했고 국민과 3분거리내의 「현장즉응체제」확립등 범죄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북방정책 ▲통일기반구축=발상과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3대 정책과제를 설정해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의 국정지표를 구현했다. 「7·7특별선언」과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북방외교」및 남북대화 전개로 이같은 국정지표가 구체화됐다. 남북한 유엔가입,중국·러시아등과의 수교로 한반도 주변국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환경도 조성했다. 90년9월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 개최이후 92년 12월말까지 8차례의 본회담을 비롯해 1백19회의 회담으로 「남북기본합의서」및 부속합의서를 채택했다. 90년8월1일 「남북교류협력법」「남북협력기금법」제정 시행으로 남북교류 협력의 법제도를 정비했다. 남북교류 협력추진때 우리측의 부담과 손실의 지원·보전을 위해 총1천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했다. ▲북방외교=북방외교는 외교지평의 확대,안보환경의 개선,평화통일여건 조성,우리의 국제적 위상제고,경제활동의 영역확대에 기여했다.6공화국 출범이래 45개국과 새로 수교함으로써 현재 1백71개국과 공식 관계를 갖게 됐으며 21개의 공관이 신설됐다. 91년9월 정부수립후 43년만에 북한과 함께 유엔에 가입했다. 북방권과의 관계개선으로 인구 14억의 새로운 시장이 우리의 경제활동 영역에 추가되어 92년 교역규모가 1백12억달러에 달했다. ▲자주국방태세의 확립=북방정책의 성공과 걸프전 참전,PKO참여등으로 제고된 우리의 위상,국제적 대북핵포기 압력등으로 대북우위의 군사전략 환경이 조성됐다. 해상·공중작전능력 향상,입체고속기동전력 증강,합동군체제로의 역사적 전환,미국과 평시작전통제권 환수 합의등 안보협력관계의 개선·조정으로 자주국방태세가 강화되었다. 러시아와는 러·북한 상호원조조약 재검토,대북한 공격용 무기수출 자제,대북한 군사및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관계를 다졌다. 앞으로 핵사찰문제,이산가족문제등 당면 현안과제의 우선적 해결을 모색하는 한편 남북합의사항 이행을 통한 각분야별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또 전통우방인 미·일과의 기존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러시아등과 선린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동북아지역 4강과의 외교를 조화롭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북방외교를 내실화,「통일외교」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경제·민생 ▲종합평가=지난 5년간 우리경제는 연평균 8·5% 내외의 실질성장을 이룩,1인당 국민소득이 87년의 3천1백10달러에서 지난해에는 6천7백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90∼91년의 경우 내수경기의 과열로 물가불안과 국제수지 적자문제에 직면했으나 지난 2년간 경제안정화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물가안정 기조를 회복하고 국제수지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되는 성과를 거뒀다.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여건에 적응하기 위한 구조조정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에 주력하는 풍토를 조성해가고 있다. 종합적으로 지난 5년간 우리 경제가 어려움과 진통이 있었음에도 정치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시기로 평가된다. ▲경제안정기반의 구축=90∼91년중 9%대를 기록했던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에는 4.5% 오르는데 그쳤다.특히 생활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과 20개 기본생활 품목 등의 가격이 크게 안정됐다. 부동산가격 안정은 6공화국의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다.91년까지 크게 오르던 부동산 가격은 90년 이후 강력한 투기억제 정책과 2백만호 주택건설에 따른 수급안정에 힘입어 91년5월 이후 하향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토지가격도 지난해 2·4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수지는 90년부터 적자로 반전,91년에는 87억달러까지 규모가 확대되다 지난해 45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됨으로써 개선추세가 분명해졌다. 금리와 임금도 안정됐다.시중 실세금리는 91년말 19%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13%까지 떨어져 금융자율화의 여건이 조성됐다.임금은 단기간에 너무 급속히 상승함으로써 물가상승 압력과 대외경쟁력 약화등을 초래했다.그러나 점차 임금안정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다. ▲산업경쟁력 강화시책의 추진=지난 2년간 우리 경제의 모든 초점은 안정기조를 통한 기업의 국제경쟁력회복에 두어졌다.고임금으로 약화된 산업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정부도 기술개발,인력양성,사회간접자본 애로타개등 경쟁력의 바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정부는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일면,중소기업 육성과 사회간접자본의 획기적 확충,과학기술 개발 및 정보화를 촉진시켰다.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기금 조성,의무대출비율 상향조정,상업어음할인 확대등의 조치가 이루어져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부가가치 생산비중이 88년 42.4%에서 45%로 높아졌다. 일반예산이 5년 동안 2.1배 는 반면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3.5배로 늘림으로써 국도포장률이 79.5%에서 97%로 높아졌고 5년간 14개소의 발전소를 착공,올해부터 10% 이상의 전력예비율을 확보하게 된다. 강력한 기술드라이브정책으로 국민총생산중 과학기술투자 비중이 1.87%에서 2.12%로 높아졌다.64메가디램개발,우리별1호 제작등의 성과가 있었다. ▲국민생활향상과 복지증진=소득이 2배 이상 늘어났다.마이카시대가 실현됐고 전화보급,의료보험 혜택등이 선진국 수준에 진입했다.2백만호 주택건설 계획은 목표를 69만호나 초과했다. 전국민 의료보험이 실시되고 88년에 국민연금제와 최저임금제가 도입됐다.고용보험제도를 제외하면 선진국이 가진 사회보장 제도의 대부분이 도입된 것이다.이런 시책들로 사회보장 예산이 지난 5년간 3.6배나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됐다.90년4월 농어촌발전기금을 설치하는등 관련제도를 강화했고 91년 7월에는 10년간 추진할 농어촌구조 개선대책과 42조원의 투자계획을 마련했다.경지정리면적은 48만㏊에서 62만㏊ 늘어났다. 도시교통난 해소노력으로 5백58㎞의 지하철·전철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환경청을 90년 환경처로 승격시켜 제도를 강화하고 환경예산을 3.4배로 늘리는등 환경투자를 대폭 증액했다.맑은물 공급대책이 추진돼 수도의 식수불량률이 1.6%에서 1.1%로 떨어졌다.대기오염도 전국의 아황산가스 오염도가 8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치 0.5ppm이하로 떨어졌다. ▲경제효율의 향상과 국제화추진=부동산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토지초과이득세와 개발부담금제등을 신설,투기를 진정시켰다. 총액출자 규제도 시행,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한 재벌의 계열회사간 채무보증 제한제도가 도입됐으며 이는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한 공정거래제도의 확립을 의미한다. 경제의 개방화·국제화가 추진됐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국내 시장개방으로 수입자유화율을 97.7%까지 끌어올렸다.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직접투자로 자본자유화도 상당 부분 이루어졌다. ○교육·문화 ▲교육개혁=교육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전인교육 실현을 위한 초·중등교육의 내실화 등 교육의 질적향상 기반조성,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한 직업및 과학기술교육 강화,지방교육 자치제의 실시,평생교육체제의 확충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92년부터 군지역 중학교 의무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했으며 국민학교 학교급식을 16.3% 수준으로 확대 실시했다. 국립사범계 대학출신 우선임용제를 폐지하고 신규교사 공개전형제를 도입해 우수교원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이공계대학 정원을 대폭 늘리고 사립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4백억원(92년)규모로 늘렸다. 내신성적을 40%이상 반영하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고사의 채택여부및 반영비율은 대학이 자율결정토록 하는등 대학입시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문화창달=자유와 자율의 바탕위에서 활력에 넘치는 새로운 문화풍토를 조성했으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문화기반의 확충으로 민족문화창달의 터전을 마련했다. 영화·연극·무용 등 대본 사전심의제도를 폐지하고 방송·공연이 금지된 대중가요 7백51곡에 대한 규제를 해제하는 등으로 창작발표에 대한 각종 규제를 철폐했다. 문화부 신설,국립국어연구원 개원,한국 예술종합학교 설립 등으로 문화진흥 체제를 대폭 정비했다. 신라·백제·가야·중원·광주 등 5대 문화권을 정비(44건 완료)하고 경복궁·창덕궁 등 일제에 의해 훼손된 문화재 복원작업을 추진했다. ▲체육진흥 및 청소년 육성=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국민역량을 결집하고 체육의 중흥을 이룩함으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적 사기진작과 체육의 생활화를 이룩했다. 서울올림픽은 동서화해와 동구 민주화에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한국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일신케 하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3천1백10억원의 올림픽 잉여금으로 경기단체 자립과 청소년생활체육교육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다.1백33개국에서 1만9천여명이 참가한 세계 잼버리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여성권익신장=88년 여성정책 전담부서인 정무장관실 발족을 계기로 본격적인 여성정책 추진체제를 확립하는등 교육·고용·복지·가정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여성의 「삶의 질」을 괄목할 만큼 향상시켰다. 90년 가족법(민법중 친족·상속편)의 개정으로 남녀평등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남녀고용평등법의 개정으로 여성에 대한 고용확충 기반을 조성했다.
  • “김 전대표의 40여년 정치역정/민주주의기여 업적 기억할것”

    ◎노 대통령,김대중씨 부부 초청 오찬 노태우대통령은 14일 낮 청와대에서 김대중 전민주당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며 『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후보들이 결과에 대해 깨끗이 승복한 것은 우리나라 정치발전의 새로운 전기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국가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와 김전대표부인 이희호여사도 동석했다. 노대통령은 『김전대표의 40년간 정치역정은 바로 우리나라 정치의 산역사이며 국민들은 김전대표가 이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기여한 업적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6공초기 어려웠던 정국상황을 회고한 뒤 『김전대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전대표는 노대통령에게 양심수에 대한 광범위한 사면·복권을 요망했다. 김전대표는 『노대통령이 재임 5년동안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원활한 국정수행과 민주화를 이룬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독일의 통일과정 등과 함께 한반도통일문제를깊이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경련회장 추대땐 수락”/최종현 선경회장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이 차기 전경련회장직을 맡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최회장은 워커힐 호텔에서 가진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전경련이 나를 회장으로 추대할 경우 이를 거절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고 14일 선경그룹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와 관련,전경련은 이달말이나 내달초순 회장단 간담회를 소집,차기회장 추대문제를 논의할 예정인데 회장단과 재계원로들 사이에 차기회장은 최회장이 맡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어 최회장이 유창순회장에 이어 21대 전경련회장에 취임할 것이 확실시 된다. 한편 최회장은 전경련회장을 맡게되면 제2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경련회장과 이동통신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해 이동통신사업을 그룹의 역점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최회장은 지난 91년초에도 전경련회장에 추대됐으나 노태우대통령과 사돈관계라는 이유를 들어 고사했었다.
  • 정주영씨는 검찰소환에 응해야한다(사설)

    정주영국민당대표는 마땅히 검찰 소환에 응해야 한다.검찰의 선거법위반혐의 조사에 협조하고 자신의 언행에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그것이 공인의 정도요,야당대표 다운 처신이다. 정대표가 검찰 출두일을 앞두고 경주로 내려 갔다가 출국을 시도한 건 떳떳치 못한 자세다.대통령을 하겠다고 국민앞에 나섰던 사람이 법 질서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누가 이 나라의 법을 지키겠는가.검찰에서 소환하면 이에 응하는게 법치국가 구성원의 의무이다. 최근 정대표는 새한국당 이종찬대표에 대한 50억원 제공 파문과 당정치발전기금 2천억원조성약속의 파기로 정치인으로서의 도덕성과 신뢰성에 회복하기 어려운 오점을 남겼다.거기에 법을 우습게 아는 오만까지 더한다면 그의 정치적 파산만 재촉할 것이다. 검찰의 정대표 소환장 발부를 편파수사와 야당탄압으로 몰아붙이는 국민당의 주장엔 설득력이 없다.고발당한 사람을 사직당국이 소환 조사하는 것은 당연한 법절차이다.검찰은 이미 민자당소속의 여러 의원을 소환 조사한바 있다.따라서 형평을 잃은 편파수사란 주장은 성립될 수가 없다. 더구나 기업자금을 불법적으로 빼어내 금권선거자금으로 쓰고 유언비어와 허위사실을 유포한뒤 그것을 조사하겠다는 당국의 방침을 야당탄압으로 규정하고 소환불응을 결의한 처사는 공당으로서의 양식을 의심케 한다.앞서 국민당은 현대중공업 비자금 국민당유입사건과 관련하여 당국이 수배중인 이병규특보를 당사에 장기간 은닉시킨바 있다. 노태우대통령은 지난번 대선이 끝난후 발표한 담화에서 『선거사범은 선거가 끝나면 그만이라는 통념을 깨지 않는한 우리 정치의 잘못된 타성은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계속과 엄정처리를 강조한바 있다. 우리는 또 대선기간중 현승종국무총리가 선거사범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다짐하면서 후보자 입건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던 일을 기억하고 있다.선거사범에 대한 엄정처리는 국민적 컨센서스다.정대표소환은 그러한 의지에 바탕한 것이다.이를 두고 정치보복이니,야당탄압운운 하는건 정부와 국민에 대한 무례한 도전이라는 걸 국민당은 알아야 한다. 지난번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정대표의 언행은 아직도 많은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그 내용으로 보아 사법처리를 면할길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정대표는 한국은행이 3천억원의 신권을 발행해 민자당 선거자금으로 지원했다는 유세 발언에 대해 「실수」였다며 허위사실 유포혐의를 이미 시인했다. 정대표의 선거법위반혐의는 그 사안이 중대한 것들이다.특히 현대중공업 비자금의 국민당 유입에 정대표가 관련됐는지는 금권선거 재발 방지와 깨끗한 정치의 구현을 위해 그 진상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
  • 오늘 국정보고평가회/노 대통령주재

    정부는 14일상오 청와대영빈관에서 노태우대통령주재로 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전국무위원과 각부처차관및 청장·각부처본부1급이상 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평가종합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6공출범이후 각분야별로 지난5년간 수행한 국정운영 성과의 평가와 향후과제등 국정마무리와 관련한 내용이 보고될 예정이다.
  • 종교계 지도자 24명 초청

    노태우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김수환추기경을 비롯한 종교계 지도자 24명을 오찬에 초청,악수를 나누고 있다.
  • “과학적 소방체계 확립”/노 대통령,소방관계자 초청 당부

    노태우대통령은 12일 한경직목사,김수환추기경,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김경수성균관장등 종교계인사 24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국민정신계도와 사회구원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근면과 자제,신뢰와 화합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수 있도록 계속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새로운 국제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한차원 더 높은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적 역량을 재결집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때에 국민정신에 크나큰 영향력을 미치는 교계지도자 여러분의 노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사고로 많은 희생자와 재산피해를 낸 것은 유감스럽고 가슴아픈 일이지만 인명구조와 수색작업에 밤낮으로 애써준 소방관계관들의 노고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물가안정에 최선을/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인수작업이 아무런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면서 청와대로서도 정성을 기울여 인계인수작업을 돕도록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물가가 계속 안정되게 챙기도록 하고 특히 시·도지사들이 대화와 설득을 통해 지역에서 물가가 안정되게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 화학무기금지협약,북한도 동참하라(사설)

    유엔군축회의가 작년9월 마련한 「화학무기금지협약」서명식이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거행된다.핵확산금지조약(NPT)에 비교되는 중요한 세계적 평화보장협약의 서명식이다.우리의 이상옥외무를 비롯,1백20여개국 외무장관등 각료급 대표가 참석하고 서명한다.68년 화학무기금지논의가 처음 시작된후 24년만의 밝은 결실이요 성과의 확인이라 할수있다. 화학무기는 핵및 생물무기와 함께 인간이 발명한 가장 가공·가증스럽고 부도덕한 전쟁수단으로 꼽히는 무기다.남녀노소나 군·민간등 상대를 가리지 않는 무차별성 때문이다.생산비용이 적게 들 뿐아니라 개발·비축·은닉이 용이한데다 재래식무기와는 비교가 안되는 엄청난 살상효과를 갖는 절대무기란 점에서 빈곤국의 핵폭탄이란 별명까지 붙어있다.때문에 일찍부터 통제와 금지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냉전의 회오리에 말려 번번이 외면당해 왔던 것이다. 그것이 지지부진하던 미·러시아(구소련)군축을 2단계전략무기감축협정체결의 단계로까지 발전시킨 탈냉전의 위력에 힘입어 협약의 성립과 서명으로까지 진전되고 있는 것이다.세계적인 탈냉전적 군축추세의 불가피한 발전이며 귀결로 환영해야 할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서명의 협약은 화학무기의 개발·생산·비축·사용을 금하는 것은 물론 이미 보유중인 화학무기의 폐기도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검정하는 강력한 사찰제도도 도입하고 있다.2년간의 경과기간을 거쳐 95년1월부터 발효되면 각국은 모든 화학무기를 폐기해야 하며 생산해서는 안되게 된다. 우리정부는 노태우대통령의 2차례 유엔총회연설을 통해 이미 모든 화학무기의 전면폐기에대한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고 협약성립과 동시에 즉각가입할 것임을 천명한바 있다.책임있는 유엔회원국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 협약의 성립과 관련하여 주목하지 않을수 없는 것은 북한의 애매한 태도다.작년11월 유엔의 이 협약지지결의안채택에 우리를 포함하는 1백46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으나 북한은 외면한 바 있다.이번 서명식에도 북한은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의 조속한 가입가능성이 희박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우리는 북한의 이같은 소극적대응의 저의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핵개발의 의혹을 해소시키지 않고 있는 북한은 생물무기와 함께 혈액·질식·수포작용제등 화학무기도 60년대초에 개발을 시작했으며 이미 1천t이나 비축 혹은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리에게 있어 이것은 핵개발에 못지않은 심각하고 현실적인 위협이다.북한의 조속한 화학무기금지협정 가입비준도 우리의 중대한 관심사가 아닐수 없는 것이다.북한의 설득과 유도는 물론 북한의 화학무기실태 및 위협에 대한 세계적 관심의 환기등 적극적인 대응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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