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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석비서관들에 「이해력」 밝혀 눈길

    ◎김 대통령,“군생리 누구보다 잘 안다”/“의원시절 절반 국방위원으로 활동”/절묘한 인사에 “비공식채널 보유” 추측도 ○“그건 날 모르는 소리” 김영삼대통령은 군정보를 어떻게 얻고 있고,얼마나 알고 있을까. 최근 단행된 전격적인 군수뇌인사의 정교성에 군내외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김대통령이 27일 군에 대한 자신의 높은 이해력을 스스로 공개해 화제다. 김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들과 만난자리에서 『일부에서는 내가 군에대해서 잘모르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그건 국회의원생활의 절반이상을 국방위원으로 보낸 걸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밝혔다.김대통령은 백선엽장군부터 시작해 6·25참전군인들의 이름을 열거해 보이면서 『군출신들보다 내가 군의 생리를 더 잘안다』고 말했다는 것. ○두 전 대통령 대위때 김대통령이 처음 국방위원이 되었을 때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들은 육군대위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관련,청와대의 한측근은 『김대통령과 두전임대통령의 이런 인연때문에 김대통령은 전임대통령들을 어렵지 않게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즉 김대통령은 전임대통령들의 재임시에도 『내가 국방위원이었을 때 겨우 대위였던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깔려있었다는 이야기다. 또 다른 측근의 이야기도 이를 뒷받침한다.『3당합당후 노태우 당시대통령과 김영삼대표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격렬히 부닥쳤다.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됐다고 재는 모양인데 웃긴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상대방에 대한 그런 관념이 격렬한 투쟁을 할 수 있었던 동력중의 하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급장교 잦은 접촉 이측근은 『김대통령이 군의 고급장교들과 수십년을 부딪혀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군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또 어디를 잡으면 되는 것인가를 잘안다』고 설명했다.때문에 어떤인사를 하면 군의 단결이 강화되고 군이 좋아하는 지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일련의 군인사가 군내부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도 특별한 정보가 있어서라기보다 군에 대한 높은 이해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군내부에서도 지지 일련의 군수뇌인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군을 잘아느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해군인사의 경우 청와대의 한고위관계자는 『해군내부에서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만세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오랜 국방위원으로서 갖게된 군에 대한 이해력만으로 이런 인사가 가능했을까. 이에대해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들은 군내부에 대해 비공식 정보라인을 갖고 있지않겠느냐고 풀이했다.검찰에 대해 가차없는 숙정을 지시했던 것도 걸러지지 않은 정보의 유입채널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감각·결단력 큰 요인 실제 김대통령은 전임자들이 의존했던 기무사에 대해 큰 역할부여를 하지 않는 것 같다.사령관과의 독대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높은 이해력과 풍부한 정보탓도 있겠지만,그보다는 타이밍에 대한 감각과 결단력이 군인사의 점수를 높인 결정적 요인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 “사정 어느선까지…” 여권 뒤숭숭/김종인의원 소환이후 민자당 기류

    ◎형평 고려 「이원조의혹」 해소책 강구 부심/슬롯머신파문 확산땐 당직개편 가능성 동화은행과 슬롯머신사건에 연루된 국회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본격 시작되면서 정치권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민자당은 소속 의원중 처음으로 김종인의원이 구속될 것이 확실시되자 『어느 선까지 사정이 미칠 것이냐』를 놓고 뒤숭숭한 분위기이다.당직자들은 비리연루 의원들을 정치적으로도 강력 제재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파문이후 당직개편이 단행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민자당은 김종인의원이 안영모 동화은행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26일 검찰에 소환되자 『김의원을 비롯한 관련 의원들을 의원직사퇴 혹은 출당시키겠다』는 강경방침을 천명. 그동안 당내 비리연루의원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혀온 황명수총장도 이날 『검찰로부터 김의원을 수뢰 혐의로 소환하겠다는 통보를 26일 하오 받았다』고 김의원의 혐의사실을 시인. 황총장은 『김의원은 물론 함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원조의원은 당이미지를 훼손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자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 다른 당직자는 『김·이의원이 끝내 의원직 사퇴를 않을 경우 당기위를 소집,출당조치를 하지 않을수 없다』고 설명. 이와관련,김영구총무는 『검찰에서 비리와 관련된 물증을 당에 통보해오면 당에서도 어쩔수 없는 것 아니냐.내일(27일)고위당직자회의에서 무엇인가 논의될 것』이라고 예고. 민자당은 김종인의원이 구속될 경우 『정치적 판단에 따라 이원조의원은 살리고 김의원이 희생된 것 같다』는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때문에 이의원에 대해서는 아직 검찰의 공식 통보가 없었음에도 의원직사퇴·출당을 공개적으로 거론. 또 정부측에 이의원의 여권을 무효화시켜 강제귀국시키도록 촉구할 계획. ○…민자당 당직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동화은행사건 보다 슬롯머신쪽.김종인·이원조의원은 6공핵심으로 과거 청산과 연관이 있지만 슬롯머신 연관설이 나도는 K·L등 중진 의원들이 사법처리대상이 될 경우 당내 역학구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K·L등 중진의원들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조치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그러나 민주계의 한 핵심인사는 『박철언의원의 구속을 둘러싼 「보복성 표적수사」의혹을 벗기 위해서는 K·L의원중 1명은 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민자당 일각에서는 당직자 가운데도 연루혐의를 받는 인사가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며 사법조치를 당하는 소속 의원이 많을 경우 문책성 의미까지 겸해 당직개편이 단행될 수 있다는 예상이 대두.벌써 당주변에서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K의원이 당3역에 발탁될 것이라는 하마평까지 돌고 있다. ○…김종인의원은 이날 검찰소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으로부터 의원직사퇴를 요구받은 바 없다.설령 있더라도 의원직을 사퇴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 김의원은 이원조의원,이용만전재무장관이 해외로 도피한 것을 겨냥한 듯 『처신이 빠른 사람은 다 피하고 우직한 나만 남은 것 같다.두 사람과 나를 같은 대열에 놓는 것은 잘못 됐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그는 『구속된 안행장으로부터 돈을받은 사실이 있으나 이것은 연구소설립기금으로 공식적인 것이었으며 결코 뇌물이 아니다』고 주장. 김의원은 25일 하오 연희동으로 노태우전대통령을 찾아 작별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역사의 인물이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려 애써봐야 소용없다』는 한탄을 했다는 후문.그 때문인지 김의원은 새정부에 대해 비판적 언급은 자제하겠다는 눈치가 역력.
  • “불똥 언제 튈지…” 움츠린 여의도정가

    ◎사정정국… 의원들 외유 꺼린다/상위별 시찰단 지원자 적어 계획 차질/“주머니사정 빈약”… 지역구행차도 자제 과거 임시국회가 끝나면 국회본청과 의원회관은 텅텅비기 일쑤였다.의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외유를 떠나거나 미진했던 지역구활동을 위해 현지에 서둘러 내려갔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현격히 달라졌다.외유비행기를 타는 의원들도 극히 일부분이고 나머지 의원들도 급한 일이 아니면 지역구를 잘 찾지않는다. 이렇게 달라진 풍속도는 단연 최근의 슬롯머신수사등 사정정국때문이다.나아가 급격히 빈약해진 지역구의원들의 주머니사정도 한몫 거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시국회 폐회이후 현재 외유를 떠난 의원은 모두 20명뿐이다.13대국회당시 회기를 마치자마자 의원정수의 3분의1인 1백명 정도가 외국나들이를 가던 것과는 판이한 양상이다.김영삼대통령은 이와관련,최근 김종필민자당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너무 많이 나가지말고 필수적인 인원만 의원외교활동을 펼쳐 실질적인 성과를 얻도록해야 할 것」을 강조,외유활동의지침을 제시한바 있다.이같은 성층권기류에 부응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나가지않겠다는 뜻도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풍향계가 변하는 중앙정치의 흐름을 놓치지않겠다는게 보다 중요한 항목이라는 주변의 분석이다.지금까지 한일의원연맹회의참석차 김윤환회장을 비롯,김정수·김영광·나웅배(이상 민자),조순승(민주)의원등 14명이 지난24일 일본으로 떠났으며 한·그리스친선협회에 참석하기위해 박명근의원(민자)을 단장으로 강신조(민자)장재식(민주)김정남(무소속)의원등 6명의 대표단이 21일 출국했다.또 독일의회초청 정책세미나에 참석키위해 이세기·정필근의원(이상 민자)등 여야의원 5명이 6월12일 현지로 떠난다.이러한 외유케이스는 상대국과의 약속이행차원에서 이의를 제기하기가 힘들다.특히 이들 대표단은 종전처럼 쇼핑관광등 세간의 눈살을 찌푸리게했던 불필요한 일정을 과감히 빼버린 흔적이 뚜렷하다.그만큼 일정도 매우 짧아졌다. 이밖에도 상위별로 외유계획을 잡고있는 곳이 몇군데 있다.외무통일·재무·경과·국방위등이 여기에 해당한다.하지만 소속의원들이 외유단에 포함되기를 꺼려 출발일자가 목전에 다가왔는데도 정확한 일정조차 결정하지 못한 상위가 대부분이다.때문에 정작 외유에 나서는 의원숫자는 극소수에 그칠 전망이다.외무통일위는 안무혁(민자)이부영(민주)의원등 2명만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러시아방문을 계획하고있다.재무위는 6명이 외유에 나선다는 일정만 잡아놓았으며 국방·경과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역구활동도 뜸한 편이다.신경식의원(민자)은 『지역구에 그냥 내려갈수는 없지않느냐.조그마한 선물이라도 들고가야되는데…』라고 탄식조로 설명한다.지역구의 큰 행사가 아니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아예 내려가질 않는다.여기에는 중진이나 초·재·선의 구별이 없다. 이한동의원(민자)은 국회가 끝났음에도 자신의 변호사사무실과 의원회관을 오가면서 소일하고있다.이춘구의원(민자)도 여의도 인근 한서빌딩내 개인사무실에서 독서에 열중하며 외부인사와의 접촉도 극히 자제하고있다.노태우전대통령처남인 김복동의원(국민)은 회관에도 나오지않고 눈치료관계로 병원만 다닐뿐 집에서 두문불출한다고 측근이 전했다.다른 의원들도 상황은 비슷한 것 같다.한 의원은 『지역에 한번 갈때마다 몇백만원씩 깨지니 자주 내려갈 엄두가 나지않는다』고 하소연했다.또다른 의원은 『정치권비리수사가 언제 누구에게 튈지 모르는 판에 한가하게 지역에나 있을 수 있느냐』며 최근의 사정정국이 발목잡기역할을 하고있음을 강조했다. 12·12관련 의원들의 행보도 관심거리다.허삼수의원(민자)은 지역구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한 탓인지 서울에 머무르고있다.회관에도 거의 얼굴을 드러내지않는다.허의원측은 당분간 지역구에 내려갈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박준병의원(민자)은 관내인 속리산법주사 법회참석차 이번주 지역에 내려간다. 물론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의원도 더러 있긴 하다.동화은행장수사와 관련,무혐의가 굳어진 금진호의원(민자)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듯 지난22일부터 3일간 지역구에 머물렀으며,다음주에 다시 내려갈 예정이다.또 정필근의원(민자)은 이번주말까지 지역내 부락을 돌며 세미나를 개최할계획이어서 무척 분주하다.
  • 예상밖 신속숙군에 거듭 충격/「5·24 군수뇌 경질」 이모저모

    ◎김 2군사령관,취임 46일만의 퇴진/공군출신 의장에 「군균형잡기」 해석 「12·12사태」에 주도적 참여 또는 관련 책임을 물어 이필섭합참의장과 김진선2군사령관·안병호2군부사령관·박종규56사단장등 4명을 전격경질한 「5·24조치」와 뒤이은 해·공군 참모총장후속인사에 대해 군내에서는 「정치적 숙군」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군은 청와대의 12·12사태 성격규정이후 문책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상과 시기에 대해서는 점치지 못해 온 터라 이번 인사로 또 한차례의 충격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이필섭합참의장등 12·12사태 관련장성 4명을 전격 경질시키는 발표가 나오자 국방부·합참·육군등 군관계자들은 충격속에 인사의 의미를 분석하느라 분주. 이합참의장의 경우 임기가 7개월 남아 문민정부출범이후 계속 경질설이 나왔으나 뜻하지 않게 「12·12사태」와 관련,퇴진해 불명예를 안든 셈.김진선 2군사령관은 지난 4월8일 대장으로 승진,2군사령관이 된지 불과 한달 보름만에 경질됨으로써 창군사상 최단명 군사령관의 기록을 세웠다. ○…정부가 12·12사태 관련 현역장성들에 대한 전역 인사조치를 결정한 것은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13일 담화를 통해 12·12사태를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명하면서부터 였으며 이후 대상자선정이 비밀리에 추진돼 왔다는 후문. 민주당등 야당의 관련자공직박탈 주장에도 모른채하며 대상자를 비밀리에 선정해 왔다는 것. 국방부는 김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그동안 12·12사태에 참여했던 장성중 현역으로 남아있는 장성의 명단을 파악,이들의 참여정도를 조사해왔다는 게 정설.육군의 작전일지분석과 기무사등 정보수사관련부대의 조사등을 기초로 처음엔 당시 9사단 29연대장으로 노태우사단장의 명령을 받고 중앙청으로 출동한 이필섭합참의장(육사16기)·수경사 상황실장이었던 김진선 2군사령관(◎ 19기)9사단 작전참모로 활약한 안병호2군부사령관(◎ 20기)등 3명선을 전역시키기로 결정. 이 과정에서 이들이 모두 9사단 인맥이어서 자칫 노전대통령의 인맥거세로 비쳐지지 않을 까 고심하다 박종규사단장을 추가시켰다고. ○…이필섭합참의장 후임으로 이양호공군총장이 임명된 것은 육군우월체제를 벗어나려는 신호탄으로서 앞으로 군구조개편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기도.합참의장이 합참창설 39년사상 처음으로 공군에서 발탁된 것을 두고 합참관계자들은 3군의 균형발전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육군의 「힘빼기 전략」으로도 보고있어 주목. 공군에서는 과거에 김정렬·주영복총장이 오랫동안 국방장관을 역임하면서 군사외교와 군사력 증강에 큰 역할을 한점을 들어 공군력 우선의 합참전략이 수립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 ○…김철우해군참모총장경질은 임기가 3개월이 남아있지만 합참의장·공군참모총장의 경질에 맞춰 군인사비리 물의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는 것.김해군총장 자신도 군인사비리 파문이 진정된 최근 관계 요로를 통해 군지휘권 확립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는 후문. ○…한꺼번에 군사령관과 부사령관이 경질된 2군에서는 지난 4월8일 김진선사령관을 임명할 때와 그 이후에 행해진 중장급 후속인사시 안병호부사령관을임명할 때 「심사숙고」하지 못한 군 수뇌부에 화살. ○…해군과 공군에서는 신임 참모총장들에게 큰 기대를 거는 눈치.가뜩이나 군인사파문으로 후유증이 컸던 이들 군에서는 「악몽」에서 벗어나 총장을 중심으로 동요없이 일사분란한 체제를 갖추는 계기로 삼자는 다짐들이 무성.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홍렬 합참전력평가부장(소장)을 파격 기용한 것은 김제독이 진급은 동기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상하간에 신망이 높고 「재물욕」이 없어 군인사비리파문으로 저하된 해군의 사기를 높이는데 최적격이라는 군내 평판이 크게 좌우했다고. ◎노·전 전 대통령측 반응/구체언급 자제… 심기 불편한듯/노/“9·9인맥 대상” 6공겨냥 시각/전 연희동의 두 전직대통령들은 12·12사태 관련 장성들의 퇴역조치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무반응」을 나타냈으나 내심은 다소 다른 듯했다.노태우전대통령측이 불편한 심기를 깔고 있는 분위기인 반면 전두환전대통령측은 『조치된 군장성들은 노전대통령 사람들』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노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이번 군인사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대통령의 고유권한행사에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미묘한 사안에 대해서는 일일이 반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 그러나 다른 측근은 『12·12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새로 하는 것도 별로 기분좋을리 없는데 밑에서 충직하게 일하던 사람까지 피해를 당하니 심기가 좋지않을 것같다.지금은 드러내놓기 어려워 가만히 지내지만 적절한 시점에 입장표명이 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 ○…전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군통수권자가 인사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고 「무반응」방침을 천명. 이 측근은 『군인사는 제3자가 이렇고 저렇고 간여할 사안이 아니다.따라서 우리가 기분 나쁘고 좋고 할 것도 없다』고 피력. 이 측근은 그러나 『이번에 퇴역조치된 장성들은 대체로 12·12 당시 노전대통령이 사단장인 9사단에 근무했던 인사들』이라며 『소위 9·9인맥인 것같다』고 말해 이번 군인사가 전전대통령보다 노전대통령을 겨냥했다는 쪽으로 이해하려는 자세. 전전대통령도 이날 측근으로부터 군인사내용을 보고받았으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는 것.
  • 군복벗은 4인 「12·12」때 뭘했나

    ◎서울로 병력이동한 29연대장/이필섭/신군부 도운 수경사 상황실장/김진선/9사단 작전참모로 병력 인솔/안병호/특전사령관 체포 공수대대장/박종규 「12·12사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가 「5·24」인사조치로 전격 해임된 이필섭합참의장(육사16기) 김진선2군사령관(〃19기) 안병호2군부사령관(〃20기) 박종규56사단장(〃23기)등 4명의 당시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이들은 한마디로 「12·12사태」를 신군부의 승리로 만드는데 「혁혁한」공로를 세운 주인공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합참의장은 9사단 29연대장으로 있으면서 12일 밤 노태우9사단장의 서울진입명령에 따라 병력을 이끌고 중앙청에 출동한 「9·9인맥」의 핵심인물이었다.당시 대령이던 이합참의장은 5·6공을 거치면서 이같은 공을 인정받아 사단장·군단장·육사교장·군사령관 등을 거쳐 합참의장까지 승승장구해왔다. 79년12월12일 자정쯤 서울 경복궁 30단장실에서 노사단장은 구창회참모장(전3군사령관·예편)에게 전화를 걸어 병력동원을 지시했고 구참모장은 29연대장인 이대령에게 출동을 지시했다.이대령은 1개연대 병력을 이끌고 구파발을 거쳐 중앙청에 진루했다.중앙청과 삼청동 총리공관을 점령함으로써 경복궁에 있던 「12·12주역」들의 방패막 역할을 했다. 29연대를 이대령과 함께 인솔해 들어온 사람이 바로 안2군부사령관이었다.9사단 작전참모였던 안중령은 전방배치 9사단 병력을 빼내 한동안 휴전선을 비우게 했다. 김진선2군사령관은 당시 중령으로 수경사 상황실장이었다.「12·12사태」를 끝까지 반대하며 진압군의 출동을 독려했던 장태완전수경사령관의 지시를 상황실에서 입수,신군부에 알려줬다.신군부는 김중령이 상황실에서 전해준 진압군 출동상황을 역이용,쿠데타군을 효과적으로 배치시켰다. 당시 중령으로 제3공수여단 15대대장였던 박종규56사단장은 신군부의 지시로 장전수경사령관과 함께 진압작전을 펴던 정병주특전사령관(사망)이 있던 강동구 거여동 특전사령부로 들어가 비상사태를 맞아 부대를 지휘하던 정전사령관을 체포했다.조금전까지도 상관으로 모시던 정전사령관을 무력으로 굴복시킨 「하극상」의 대표적인 상황을 연출했다.박중령은 이 과정에서 정전사령관의 비서실장이었던 김오낭소령을 사살했다. 이합참의장등 이들 4인의 당시 행적을 이제와서 문제삼는 것은 다시는 군이 정치적인 집단이 돼서는 안되겠다는 교훈을 군내에 주입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 「떠오르는 태양」서「사정낙엽」으로/「6공 황태자」박철언의원의 성쇠

    ◎인사·북방정책·합당과정 “실세중 실세”/“권력지향… 노 정권 망쳤다” 비난 받기도 박철언의원이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사와 마주 앉았다.단지 조사를 받는다는 차원을 넘어 사법처리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검찰 고위직 인사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었던 몇년 전을 생각하면 그로서는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6공초·중반 정확히 3당합당직후까지만 하더라도 그는 「권력의 황태자」였다.주변의 모 인사는 「떠오르는 태양」이라고까지 치켜세웠다.정상급 인사들까지 그의 눈치를 살폈고 권력지향의 사람들은 그에게 줄을 대려고 애를 썼다.노태우전대통령이 집권하면서 그는 주요 인사와 정책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그의 힘은 말 그대로 「무소불위」였다. 힘이 지나치면 부작용도 클 수 밖에 없다.그는 권력핵심부에서 독주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적으로 만들었다.가까울 수 밖에 없었던 인사들도 어느 순간 그에게 등을 돌렸다.그는 자신의 몰락에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그를 아는 상당수 사람들은 「자업자득」「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방자하다고까지 비친 독선적 행동이 부른 당연한 결과라는 시각이다.한 여권인사는 그가 철저하게 권력지향적이었고 지나치게 권력을 즐겼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0년 국보위 법사위원으로 차출되면서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서울지검 평검사로 재직하던 시절이었다.당시 국보위에 참여한 검사는 불과 3명 뿐이었다.발탁의 배경에는 노전대통령의 처고종사촌이라는 관계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공이 출범하면서 그는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들어갔고 얼마후 법무비서관을 맡았다.당시 정치풍토쇄신법·학원안정법등 권력기반 강화를 위한 법안을 구상하는데 이론적 기초를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후 장세동 전청와대경호실장이 안기부장에 임명되면서 전두환전대통령에게 특별히 요청,그는 안기부장특보로 자리를 옮겼다.5공 핵심부의 두터운 신임에 따른 결과였다.검찰에도 적을 두고 있던 그는 얼마후 검사장급으로 파격적인 승진을 했다.그는 사시 8회 출신으로 동기들은 아직 한사람도 검사장에 오르지 못했다.안기부에 재직하면서 그는 권력의 주요정보를 당시 민정당대표이던 노전대통령에게 전해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그는 87년 대선 당시 월계수회를 구성,노전대통령의 당선에 큰 기여를 했고 노전대통령의 핵심참모로서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6공출범과 함께 청와대정책보좌관을 맡은 그는 노전대통령의 절대적인 신임속에 국정전반을 주도했다.13대 전국구 의원을 겸직한 그는 89년에는 정무제1장관에 취임,당정업무 전반을 장악했다.그는 각종 인사에 관여했고 특히 서열을 중시한 검찰등 권력기관의 인사에 깊이 개입,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13대 공천에서의 5공인사 대거 탈락,뒤이은 5공청산,정호용의원파동에 막후역할을 한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그는 전전대통령이 말한 『손좀 봐야 할 사람』가운데 첫 손가락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3당통합 직후까지도 막강한 위치에 있었다.이른바 「신TK」의 중심으로 한때 그의 주변에는 30∼40여명의 의원들이 모였다.차기대권후보로 까지 거론되기도 했다.그의 정치적 야망은 노전대통령이 사조직인월계수회를 관리하라고 지시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대표이던 김영삼대통령과의 대립은 그의 정치적 위상을 급전직하시켰다.그는 90년 3월 김대통령의 구소련행을 수행하고 귀국,『내 한마디면 정치생명을 끊을 수도 있다』고 말해 김대통령과의 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만들었다.그 여파로 그는 정무장관에서 물러나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91년 4월에는 월계수회에서도 손을 떼야만 했다.이후 민자당 대권경선에서 반YS노선을 걸으며 재기를 노렸지만 실패를 거듭하다 지난해 10월 민자당을 탈당,국민당에 입당했다.6공후반 그는 노대통령으로부터도 따돌림을 받는 처지가 됐다.아직도 민자당의 많은 민정계 의원들과 6공시절의 각료들은 『노대통령의 초반은 박철언씨가 망쳤다』고 비난하고 있다.
  • 전­노 전대통령 12·12관련 고발/예비역 중령

    12·12사태 당시 육군본부 작전참모보좌관이었던 예비역육군중령 김광해씨(51·월간교통저널 발행인)는 19일 『12·12사태는 당시 전두환보안사령관과 노태우9사단장이 정권찬탈을 공모한 사건으로 내란죄와 명령불복종죄에 해당된다』며 전·노 두 전대통령을 상대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 대학생 2백여명 이틀째 격렬시위/연희동 진출 공방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전두환·노태우 두 전대통령 체포결사대」소속 대학생 2백여명은 18일에 이어 19일에도 상오9시쯤부터 6시간여동안 연세대 북문앞 골목길에서 연희동 두 전대통령 자택쪽으로 진출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 「12·12」,「5·18」자료수집 착수/국방부

    국방부는 18일 최근 12·12사태,5·18광주민주화운동이 정치쟁점화함에 따라 입법·사법기관등에서 당시 군출동 관련자료제시등을 요구할 것에 대비,이에대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국방부의 이같은 조치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고발돼 검찰이 사건당시 군관련기록등 자료를 요구할 경우 이에 즉각 협조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 연희동서 2천명 격렬시위/경찰과 충돌

    ◎노 전 대통령 사저 3백m앞까지 진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소속 대학생 2천여명은 18일 하오 연세대에서 「전두환·노태우 두 전대통령체포결사대」결성식을 갖고 연희1동사무소앞 3거리까지 진출,왕복8차선도로를 점거한채 3시간여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서울에서 투석전등 과격시위가 벌어지기는 문민정부가 들어선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날 하오6시쯤 정문을 통과한 학생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다 학생들이 돌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자 소방호스와 페퍼포그차를 동원,최루가스를 쏘면서 학생들과 맞섰다. 학생들은 경찰의 진압봉과 방패를 탈취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중앙대 차주호군(21·사학과3년)등 학생30명과 전경 20명등이 부상을 입었다. 학생들은 이날 하오7시15분쯤 연세대앞 8차선도로에 배치된 경찰의 경계망을 뚫고 서대문구 연희입체교차로를 거쳐 노전대통령의 사저에서 3백여m 떨어진 연희1동사무소앞까지 진출,1시간여동안 연좌농성을 벌이다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다. 이날 학생들의 시위로 이 일대 교통이 4시간여동안 완전통제돼 신촌일대등 서울 도심지역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한총련」은 이에앞서 이날 하오1시쯤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2일부터 5일동안 체포결사대 1천명이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벌이면서 미대사관·청와대·연희동 등을 항의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철언의원/「월계수회」배경,6공 막강 실세로 군림

    ◎“「진상」 밝혀 보복의혹 없게해야” 박의원은 6공 초기 권력의 황태자로 불릴만큼 노태우전대통령의 통치과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비상한 기억력과 조직적인 기획·판단력,그리고 추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가받았다.노전대통령과는 친인척관계.그만큼 노전대통령의 총애가 두터울 수 밖에 없었고 권력 지향적 인사들이 그에게 줄을 대려고 애를 썼던 것도 사실이다. 그는 6공 출범과 함께 청와대 정책보좌관,13대 전국구의원을 지냈으며 89년에는 정무제1장관으로 당정업무에 있어 명실상부한 실세로서 군림했다.90년 3당합당도 그의 주도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후 한동안 그가 이끌던 월계수회를 배경으로 차기 대권의 유력한 후보로까지 지목되기도 했다.「떠오르는 태양」이라는 말이 나온 것도 그무렵이다.그러나 민자당 대표이던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치적 대립으로 그의 위상은 급전직하,6공말기에는 노전대통령으로부터도 따돌림을 받는 처지가 됐다.92년 민자당 대권후보 경선과정에서 반YS노선을 걷다 그해 10월 민자당을 탈당하고 국민당에 입당했다. 박의원은 지난 80년 국보위 법사위원을 거쳐 5공때는 청와대·안기부 요직을 맡았으며 6·29선언에도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고·서울대 법대를 졸업,사시 8회 출신. ▷일문일답◁ ­홍여인과의 관계는. ▲5∼6년전에 하얏트 호텔 헬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처음 만난 것 같다.그 뒤 헬스클럽회원 20여명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홍여인을 가끔 봤다.87∼88년 홍여인의 평창동 집으로 헬스클럽 회원 7∼8명과 함께 초대받아 식사를 한 적도 있다. ­홍씨는 검찰수사에서 돈을 건네주었다고 진술했는데. ▲나를 두고서 말들이 많다.술자리에서 어쩌다 한번 만나도 누가 누구의 애인이라느니 따위의 소문이 금방 나돈다.6공시절 나를 팔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혹시 그런 과정에서 어느 누군가 나를 팔아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검찰이 소환하면. ▲떳떳하게 소환에 응하겠다.이번 사건은 명백히 모든 진상이 밝혀져 수사방향이 특정인에 대한 정치보복적 수사가아니냐 하는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김 대표 「5·16」 발언 파문

    ◎민주/“청와대의 명백한 입장 밝혀라”/민자/“개인사관… 정신계승뜻 아니다” 김종필 민자당대표가 「5·16」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여권내에서도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민주당측이 김영삼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12·12」 「5·18」에 이어 「5·16」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둘러싸고 정치적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황인성총리의 12·12망언에 대해 김영삼대통령이 군사쿠데타적 사건이라고 재규정하자 수구세력의 대표격인 김 민자대표가 개혁에 대한 반기를 집단화하는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현 정부가 5·16군사쿠데타의 계승자라는 망언을 한 김대표의 발언에 대해 김대통령자신의 분명한 입장천명이 있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자당의 강재섭대변인은 반박논평을 발표,『김대표의 발언은 역사가 이어져왔다는 뜻이지 정권 그 자체나 정권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버릴 것은 버리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해서 오히려 이 시대가 과거의 부정적 요소를 씻는 대변화의 개혁시대로 나가고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5·16 민족상 시상식」인사말에서 우리 현대사를 기승전결의 과정으로 설명하면서 『이 나라의 오늘이 있도록 한 분들의 대표는 고 박정희대통령이고 전두환·노태우대통령은 잘 나왔건 못 나왔건 그 계승자로 존재한다』고 말했다.또 『이같은 토양위에 김 대통령이 개혁·변화의 선두에 서서 내일을 향해 전진하는 대통령으로 선택됐다』고 주장했다.
  • 「정덕진 커넥션」 드러나는 실체/박 의원·엄 청장 수사배경

    ◎“비호세력 광범위” 반증… 관련자 더 늘듯/물증 상당수 확보… 정치자금 유입 판단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정덕진씨를 배후에서 비호해온 정·관계 실력자들의 정체가 검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정씨를 구속하고서도 비호세력을 캐내지 못해 궁지에 몰렸던 검찰이 박철언의원과 엄삼탁병무청장의 관련사실을 밝혀냄으로써 수사가 급진전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의원과 엄청장은 그동안 정씨의 비호세력으로 거명되던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끈질기게 소문이 돌았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검찰 수사가 상당히 세밀하게 진행되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이들에 대한 수사는 정씨의 비호세력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비호세력에 대한 앞으로의 검찰수사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의원은 「6공의 황태자」로 군림하면서 국정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새정부 출범 이후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안영모동화은행장의 비자금조성사건 등과 관련해 사법처리설이 계속 나돌았으나 그때마다 용케도 위기를 모면했으며 이번엔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소환이 불가피하게 됐다.검찰은 이미 정씨로부터 5억원을 받아 박의원에게 전달했다는 홍성애여인의 진술에 대해 법원에 증거보전절차까지 마친상태여서 박의원의 사법처리에 자신하고 있다. 엄병무청장 역시 노태우전대통령의 심복으로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있을때 엄청난 권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엄병무청장은 지난번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때도 재산형성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아 언론의 집중포화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버텨오다 검찰의 수사로 정씨와의 밀착관계가 드러났다. 서울지검은 엄청장의 재산취득과정을 역추적,엄청장이 모두 13억원에 사들였다고 주장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97 대지 2백40평짜리 2층건물의 구입자금중 1억5천만원이 정씨의 계좌에서 인출된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들 두사람을 사법처리하는데 필요한 물증을 상당수 확보한 만큼 소환 즉시 구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의원측은 검찰의 이같은 발표가 근거 없는 낭설이며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박의원이 전국적인 조직망을 가지고 있는 「월계수」회라는 사조직을 운영해오는 등 그동안 막대한 정치자금을 뿌려왔기 때문에 정치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정씨측의 로비자금을 받았을 것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있다.정씨 또한 박의원이 당시 막강한 힘을 발휘해온 실세라는 점을 잘 알고 자신의 비호세력으로 이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접근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의원은 돈이 건네진 90년 10월 당시에는 정무장관직에서 물러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시 그는 국세청 고위인사들의 인사까지 입김을 넣었던 것으로 알려져 정씨의 로비대상으로는 첫손가락에 꼽혔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의원과 엄청장에 대한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또 다른 고위지도층의 관련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아직까지 이들 두사람 이외에 다른 사람의 관련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정씨의 행적으로 미루어 정치권 및 사정기관등에도 관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광범위한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 「정덕진 커넥션」이 실타래처럼 하나 둘 풀리면서 금명간 모든 관련자 및 진상이 낱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연희동 검문 강화/대학생 기습대비

    경찰은 17일 전두환·노태우 두 전대통령이 사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에 5개중대 6백여명의 전경을 배치,경비와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경찰은 이날 조치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 지난 13일 5·18광주민주화운동및 12·12쿠데타와 관련,1천여명의 소속 대학생으로 두 전대통령 「체포결사대」를 조직하여 18일 안으로 「연희동진격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힌데 대한 예방책이다.
  • 엄삼탁 병무청장/안기부 기조실장시절 폭력배 연계 의혹

    ◎“정씨 돈·청탁 받은적 없다” 엄삼탁 병무청장은 노태우 전대통령의 심복으로 6공때 화려한 각광을 받았다. 경북 달성출신인 그는 전두환 전대통령의 동생 경환씨와 대구능인고 동기동창으로 전형적인 TK인맥.경북대 사회교육학과를 나와 ROTC3기로 군에 입대,9공수여단이 창설될때 노태우여단장을 만나 이른바 군부내의 「9·9인맥」이 됐다. 육군준장으로 국군체육부대장을 지냈고 88서울올림픽때는 올림픽지원사업 핵심업무를 담당하다 국방부 파견근무 형식으로 안기부장 국방담당특보로 중용됐다.그뒤 90년 3월 안기부기조실장에 올라 노전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1·2차장을 제치고 주요 현안마다 대통령과 독대,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안기부 기조실장때부터 조직폭력배들과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소문났다.서방파두목 김태촌씨의 비호세력으로 거론돼 왔는가 하면 90년말 당시 씨름협회 부회장으로 있던 최창식씨가 구속되자 안기부에 있던 그에게 탄원서가 날라들기도 했다는 것이다. 지난 대선땐 안기부내의 반대파를 제거하고 김영삼대통령후보를 적극 지지,그 공로를 인정받아 예상을 깨고 신정부 출범이후 병무청장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문일답◁ ­정덕진씨와는 어떤 사이인가. ▲신문보도를 통해 「정씨가 그런 사람」이라는 정도만을 알고 있었을 뿐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난적은 없다. ­서울 서초동 근린생활시설 구입과정에서 정씨로부터 받은 1억5천만원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는데. ▲터무니 없는 소리다.총매매대금 13억9천5백만원중 2억원의 전세금을 끼고 샀기 때문에 실제구입가격은 11억9천5백만원이었다.8억3천만원은 상호신용금고에서 융자받았고 나머지는 서초동 진흥아파트(52평)를 처분해 충당했다. ­지금 심정과 사퇴의사를 밝혔다는데 사실인가. ▲마음이 편치 못하다.빨리 진상이 밝혀졌으면 한다.사퇴를 표명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 JP 뭔가 작심했나/5·16옹호·지구당위장 사퇴에 추측 무성

    ◎청와대선 전혀 다른 정서의 발언에 당혹감/일부선 “무력한 2인자 탈피 승부수” 풀이도 민자당의 김종필대표가 요즘 심상치않다. 5·18과 12·12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까지 이뤄지며 김영삼정부가 개혁의 고삐를 한껏 당기고있는 이때 김대표는 16일 청와대 정서와 어긋나는 발언을 했다.여기에다 김대표는 소중히 여길 수밖에 없는 지구당위원장자리까지 내놓았다. 김대표는 16일 5·16민족상수상식에서 원고에 없던 역사의 「기승전결론」을 펴며 5·16을 정당화했다.5·16이 오늘의 토양을 만들었다는 주장아래 박정희대통령(기) 전두환·노태우대통령(승) 김영삼대통령(전) 통일대통령(결)의 논리를 전개한 것이다.민주당은 이에대해 김대통령의 개혁정부도 결국 과거 군사정권에서 잉태된 정권이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김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다.김대통령이 아직 역사의 「결」국면에 이르지 못했다는 대목도 미묘한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4·19의거를 「혁명」으로 그 의미를 새롭게 투영하고 12·12를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한김영삼정부의 시각과는 궤를 달리한다.청와대측은 논평을 자제하고 관망자세다.그러나 지난번 황인성총리의 12·12합법화발언에 이어 또다시 김대표의 탐탁지않은 발언이 터져나온 배경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물론 김영삼정부가 5·16에 관해 직접적으로 평가한 발언은 아직 없다. 하지만 4·19혁명으로 등장한 문민정부를 일순간에 무너뜨린 5·16에 대한 김대통령의 생각은 미뤄 짐작할수 있다.김대통령은 당선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정권에 정통성이 없다는 점에서 새정부를 2공으로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더라』고 밝힌바 있다.군정인 3·5·6공을 모두 부정하고 싶다는 속마음이 드러난 것에 다름 아니다.야당측도 황총리와 김대표의 잇따른 발언파문을 「수구세력의 집단반발」로 규정하는등 강경공세를 취하고 있다. 김대표는 이처럼 발언파문이 확대일로를 걷자 17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역사진행에 대한 개인적인 사관일 뿐』이라고 해명했다.『현시대가 김대통령중심의 변화와 개혁에 따라 발전적으로 열어가는 시대임을 강조한 것』이라는 설명도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해명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결코 아니다.특히 민주계인사들은 『시대정신을 망각한 언행』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결국 청와대의 생각을 모를리 없는 김대표가 지금 시점에서 왜 그같은 발언을 했느냐로 초점이 모아진다.정가에서는 우선 김대표 발언을 지구당위원장 사퇴와 맞물려 상당한 복선이 깔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이른바 중대결심설 내지는 배수진설이다.한 의원은 김대표가 이날 발언에 앞서 전날 대구에서 5·16의 성격규정을 요구한 보도진의 질문에 「내일와서 보라」고 미리 예고했던 점등을 들어 『JP가 모종의 중대결심을 굳혀가고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김대표가 지금까지 개혁의 삭풍이 불때마다 무저항 또는 순응자세로 일관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뭔가 작심한게 아니겠느냐는 해석이다.특히 김대표가 이달초 지구당위원장직 사퇴의사를 김대통령에게 전달한 것도 자신의 위상을 새삼 확인하려는 일종의 배수진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대표는 5·16발언을 계기로 과거단절작업의 한계점을제시하고 이를 넘어서면 결연히 행동하겠다는 것을 예고한 것이라는 추측마저 낳고 있다.결국 그가 「무력한 2인자」에서 탈피하려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봐야한다는 풀이다.이와함께 지금도 개혁정국의 「변방인」에 머물러 있는 다수의 민정·공화계인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몸짓으로도 볼수있다는 것이다.세결집을 통한 위상강화를 겨냥했다는 해석이다.이와관련,자신을 기승전결론의 결에 해당하는 인물로 상정한 것 아니냐는 일부시각도 있으나 측근들은 펄쩍 뛰고 있다. 앞서 논의와는 다소 강도가 처지지만 김대표의 심기불편설도 제기된다.김명윤상임고문이 명주·양양지역 공천을 받아 김고문이 결국 당대표를 맡을 것이라는 추측이 당내에 나돌면서 김대표는 심기가 불편해졌고 이에따라 자신과 김고문중 양자택일하라는 무언의 요구가 일련의 발언파문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지구당포기도 같은 맥락이다.불안한 당내 역학구조상 미리 승부수를 띄우지 않고서는 장래가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지구당을 내놓았다는 해석이 설득력있게 들린다.여하튼 김대표는 앞으로 자신의 발언을 어떤 형식으로 조율할지에 따라 정계은퇴냐 아니면 여권내 확실한 입지확보냐의 기로에 설 것으로 관측된다.그리고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않고 있는 청와대측이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도 관심거리다.항간에 나도는 김고문으로의 대표교체를 정말 실천에 옮길지도 두고볼 일이다.
  • 광주진압 군지휘관 16명이 하나회장교/민주,진상조사 촉구

    민주당의 광주특위(위원장 김원기최고위원)는 15일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자체 진상규명을 위해 특위내 진상조사소위를 재가동하고 「광주진압 핵심지휘자중 16명이 하나회 장교」라는등 6개항의 주장에 대한 정부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특위는 또 자체조사 결과,▲광주진압 핵심지휘자중 16명이 하나회 장교출신이며 ▲현 김동진 육참총장도 광주진압 당시 투입된 부대의 연대장이었고 정부의 각종 문서에 아직도 「내란」이라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주장하고 정부측에 이에 대한 해명과 시정을 요구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하나회출신 장교16명의 명단은 ▲전두환 보안사령관(11기) ▲노태우 수경사령관(11기) ▲정호용 특전사령관(11기) ▲박준병 20사단장(12기) ▲장세동 특전사 작전참모(16기) ▲이학봉 보안사대공처장(18기) ▲신우식 7공수여단장(15기)▲최웅 11공수여단장(12기) ▲최세창 3공수여단장(13기) ▲함덕선 20사단작전참모(20기) ▲김완배 3공수12대대장(22기) ▲박종규 3공수15대대장(23기) ▲길영철 20사단60연대3대대장(23기) ▲강영욱 20사단61연대4대대장(24기) ▲유효일 20사단62연대3대대장(22기) ▲이종구 계엄사령부 작전처장(14기)
  • 정호용·박희도씨 등 19명/12·12사태관련 추가 고발(조약돌)

    ○…지난 12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12·12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내란죄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던 민주당 성주·칠곡지구당위원장 도호기씨(33)가 15일 당시 50사단장이었던 정호용의원등 19명을 반란죄(내란·살인)로 대구지검에 추가 고발했다. 대구지검은 사건을 공안부 김원윤검사에게 배당했으나 법무부의 사건일괄처리방침에 따라 서울지검으로 이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된 사람들의 이름과 당시 직책은 다음과 같다. ▲정호용 ▲박희도(1공수여단장) ▲최세창(3공수여단장) ▲이필섭(9사단 29연대장) ▲안병호(9사단작전참모) ▲유학성(군수차관보)▲차규헌(수도군단장) ▲황영시(1군단장) ▲박준병(20사단장) ▲백운택(71방위사단장) ▲장기오(5공수여단장) ▲장세동(30경비단장) ▲김진영(33경비단장) ▲이학봉(보안사 대공처장) ▲허삼수(보안사 인사처장) ▲우경윤(육군본부 범죄수사단장) ▲함환옥(육군본부헌병감실 기획과장) ▲최석립(33헌병대장) ▲이종민(육군본부 헌병대장)
  • 두 전 대통령 고발사건/서울지검 공안부 배당

    검찰은 15일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등 12·12사태 주역들에 대한 내란혐의 고발이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이 사건을 서울지검공안1부 조준웅부장검사에 배당,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12·12사태 주역들에 대해 대검 및 대구지검·광주지검에 모두 4건의 고발장이 접수돼 있다』면서 『동일 사안에 대한 고발인 만큼 사건처리의 일관성을 위해 모두 서울지검에서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지검은 이에따라 대검및 대구·광주지검에 접수된 고발장을 넘겨받아 고발내용을 검토한뒤 고발인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검찰에 접수된 고발건은 ▲김수영씨(47)가 전·노전대통령을 내란혐의로 대검에 고발한 건 ▲민주당 경북 성주·칠곡지구당 위원장 도호기씨(33)가 두차례 걸쳐 두 전대통령및 정호용의원(당시 50사단장)등 21명을 대구지검에 고발한 건 ▲전「광주민주노회장」주천식씨(49)가 두 전대통령을 내란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한 건등이다.
  • “「5·18」 정치보복 않겠다”/청와대

    ◎진상규명·처벌요구 수용않기로/“6공청문회·특위설치 반대/황 총리 경질·개각 고려안해”/김 대통령 청와대는 14일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어떠한 정치적 보복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야당및 일부 광주단체들이 주장하고 있는 진상규명등과 관련,『김영삼대통령은 진상규명과 처벌문제는 정치적 보복의 악순환을 가져오기때문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진상규명과 처벌은 정치보복으로 또다른 보복을 낳는 악순환을 가져오는 것이며 이같은 악순환은 문민정부에서 반드시 단절되어야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전하고 『대통령은 대선당시 어떠한 형태의 정치보복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바 있고 이같은 공약으로 당선됐기 때문에 이는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3당합당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돼 진상규명을 망설인다는 일부의 지적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은 노태우전대통령의 도움을 받아서가 아니라 스스로 쟁취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근거가 없다』고 말하고 『진상규명과 처벌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오로지 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끊으려는 대통령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3당합당을 결심한 동기는 당시 군의 한 장성이 여소야대 정국의 혼란과 관련해 군내부에 쿠데타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준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면서 『대통령은 당시 새로운 헌정질서를 구축하지 않으면 헌정중단이 올것이란 경험적 판단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당시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도 책임자 처벌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으며 정치보복은 자신에서 끝나야한다고 말한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창간5주년을 맞은 한겨레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과거정권의 비리를 밝히기위한 6공청문회나 6공비리특위는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이에대해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최소한 발포과정은 밝혀져야한다는 의견에 대해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은 그동안 상당히 밝혀졌고 다소 미흡했던 부분도 점차 밝혀지고 있다』면서 『이제 진상규명은 역사에 맡기고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황인성총리의 12·12발언에 대해 『황총리자신이 몇차례 공개적으로 사과했으므로 이 문제는 이 선에서 매듭지어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내각이 출범한지 얼마 안되어 장관들중에 실수를 한 분들도 있는듯하나 시간이 지나면 잘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여 일부의 개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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