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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희동 소명자료 어떤내용 담길까

    ◎5천억 조성 경위·사용처 구체적 공개/대선자금 지원 내역은 「발표 보류」 할듯 노태우 전대통령은 30일 비자금 파문과 관련한 소명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박영훈 비서실장이 전했다.현재로선 노전대통령측이 심사숙고를 거듭하고 있는 사실만 확인될 뿐 무슨 내용이 담길지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다만 그 강도나 새로운 사실의 포함 여부에 따라 제2의 파문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특히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가운데 얼마가 14대 대선 자금으로 유입됐는지를 놓고 물고 물리기식의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은 연희동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전대통령측이 제출할 소명자료는 검찰출두 문제와는 별개의 것이다.검찰의 직접조사에 앞서 일단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보완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연희동측으로서는 소명자료의 수위를 어떻게 설정할 지가 문제다.지난번 대국민사과가 오히려 국민들의 반감만 더 샀을 뿐이어서 이를 누그러뜨릴 만한 「솔직한」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소명자료 문안작성의 책임은 김유후 전청와대사정수석이 맡고 있다.다른 율사출신 측근들도 참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김전수석은 29일 밤 노전대통령에게 문안 초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안작성 작업은 극도의 보안속에 진행되고 있다. 현재로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노전대통령이 새로운 사실을 공개할 것인지의 여부다.여야간에 첨예한 정치쟁점으로 부각한 대선자금이나,부동산으로의 유입여부 등이 그 핵심이다. 대국민사과 때 밝힌대로 정치자금을 바친 기업인들의 이름이나 액수등도 관심거리다.또한 부인 김옥숙씨가 따로 조성했을지도 모르는 「안방자금」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이냐 하는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박실장이 귀띔하는 내용을 토대로 유추해보면 지난번에 밝힌 비자금5천억원과 남은 1천7백억원의 조성내역및 사용처등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밝힐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한 측근은 『계좌의 소재나 내역은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되고 또 조성경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소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자금문제와관련해서는 노전대통령측은 정해창 전청와대비서실장이 얼마전 언급한 대목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입장이다.정전실장은 얼마전 『대선자금을 공개하더라도 여야가 선거직후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내용 이상이 되기가 쉽겠느냐』고 말했다.또 한 측근은 『대선자금의 규모나 내역등은 포괄적 범주로 설명될뿐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의 직접조사과정에서는 밝힐 지 모르겠지만 이번 소명자료에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실장은 소명자료가 「2차 사과문」의 성격을 띨 것이냐는 질문에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기보다는 이미 밝힌 비자금의 내역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는 데 주력할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 6공 비자금 파문­청와대의 해법

    ◎“법대로 처리” 검찰 수사에 일임/정치적 타협 배제… “한점 의혹없게” 강조/뇌물·리베이트 밝혀지면 “어쩔수 없다” 김영삼 대통령은 캐나다·유엔순방에서 돌아온 직후인 28일 저녁 청와대에서 이홍구 국무총리,한승수 청와대비서실장 등 관계인사들로부터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파문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각각의 보고시간은 20∼30분정도로 알려지고 있다.사안의 중요성에 비춰 길지 않은 시간이다. 김대통령은 순방기간중에도 이총리,한실장을 통해 사태의 기본흐름은 파악하고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관계자의 보고가 길 필요가 없는 이유는 다른데 있는 것같다.사태처리와 관련한 김대통령의 해법이 간단하기 때문이다.『모든 것을 검찰의 수사에 맡긴다』는게 김대통령의 생각이라고 한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30일에 예정된 국무위원조찬간담회,그리고 여야대표 및 3부요인초청오찬 등에서도 김대통령의 새로운 방침이 나오지는 않을 듯싶다.순방기간중 밝혔던 『성역없이 공명정대하게 국민에게 한점 의혹도 없이 법대로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의지가 재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14대 대통령선거자금부분,그리고 노전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문제도 검찰조사에 일임하겠다는게 청와대쪽 입장이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번 검찰수사를 지켜보면 정도를 걷겠다는 김대통령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만큼 엄정하고 중립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절대 정치적으로 풀어나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노전대통령이 여야정당에 대통령선거자금을 지원했다면 그것도 검찰조사과정에서 나올 것이고 그때 모든 조사결과를 숨김없이 국민에게 발표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여권이 대선자금공개를 꺼린다는 지적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청와대측은 노전대통령의 사법처리수위도 검찰조사결과에 달렸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한 당국자는 『미리부터 구속을 전제로 수사를 하지는 않는다』면서 『조사결과 기업인들이 단순한 「떡값」을 준 것으로 드러나면 불구속기소로 결론날 수 있지만 뇌물수수,리베이트거래가 밝혀지거나 비자금이 추가로 드러나면 그때는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청와대측은 때문에 사안의 「조기종결방침」도 맞는 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노전대통령이 밝힌 비자금규모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고 국민에게 명쾌히 설명된다면 빨리 상황이 종료될 수 있다.그렇지 못하면 시간이 더 걸린다.『검찰 스스로도 「꿰맞추기식 수사」는 않는다는 의욕이 대단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노전대통령이 30일쯤 검찰에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이번주중 검찰의 노전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청와대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1회 소환조사로 모든 진술을 확보하기 어려우므로 적어도 2∼3차례 소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된다.관련 기업인조사도 병행되어야 하므로 11월10일 전후가 되어야 구체적 조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비자금파문과 관련,정가에서는 세대교체 및 정계개편의 시작 등의 관측도 나오고 있다.청와대쪽은 이번 사건을 인위적으로 새로운 정치판짜기에 활용할 뜻은 내비치지 않고 있다.다만기존 정치판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돼 결과적으로 정치판 세대교체를 촉진할 여지는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 김종인 전경제수석 예정대로 1일 귀국

    【로스앤젤레스 연합】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방문중인 김종인 전청와대 경제수석은 당초 예정대로 1일 귀국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인상을 당한 조지 슐츠 전미 국무장관을 조문차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왔던 김종인씨는 26일 샌프란시스코의 후버연구소에 재직중인 슐츠씨를 만나 점심을 한뒤 28일 제자를 만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왔으며 예정대로 31일 미국을 떠나 1일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엄정·신속한 수사를(사설)

    노태우 전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비자금규모 공개로 검찰의 수사속도가 빨라지고있다.30일 노전대통령의 소명자료가 검찰에 제출되면 수사는 더욱 빨라질것으로 예상된다.다행스런 일이며 원하던 바다.거듭 촉구하는 바이지만 검찰당국의 수사및 사법처리는 가능한한 빨리 그러나 엄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수사의 지연은 국가적으로 백해무익할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사건 돌발이후 이미 1주일이 지난 지금 우리의 국가적·사회적 분위기는 말이 아니다.정치권은 정치권대로 경제권은 경제권대로 동요하고 있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적 분위기다.불신과 냉소로 가득찬 혼돈과 위기의 상태 바로 그 자체다.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것은 물론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발언등으로 엉뚱한 자학의 풍조마저 확산되고 있다.근로및 생산의욕은 물론 국민적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우려했던 사태요 부작용이다.이것을 당장에 진작시킬 방법은 없을 것이다.그러나 조금이라도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의 방편이 있다면 그것은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수사와 지위고하를 막론한 추상같은 사법처리뿐일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에 관한 자료는 소명서제출을 기다릴 필요없이 이미 소상히 확보되어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따라서 새삼스럽게 시간을 끌며 특별한 재조사를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소명자료가 제출되면 확보된 자료와 비교하고 필요하다면 당사자의 과감한 소환조사등을 통해 사실확인만 하면 될 것이다.조사와 처리문제로 시간을 끌면 끌수록 낭비와 부작용은 커지고 심화될 것이다. 검찰이 명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이같은 낭비와 부작용을 가능한한 최소화하는 일이다.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같은 것이 문제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엄정한 수사를 통해 범법행위가 확실히 밝혀진다면 그에 대한 응분의 사법처리를 함으로써 나라의 기강을 바로잡고 나아가서 말이 아닌 국민의 사기를 조금이라도 진작시키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검찰의 과제임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 비자금 시위 대학생 돌멩이 맞아 중상

    【광주=최치봉 기자】 28일 하오 8시쯤 광주시 동구 금남로 4가에서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조성 규탄시위를 벌이던 전남대생 오성복군(20·정외2)이 경찰쪽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돌멩이에 왼쪽 이마를 맞아 중상을 입었다. 오군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전남대 병원에서 2시간 가량 뇌수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병원측은 『뇌경막 하부의 출혈이 심해 수술을 했다』며 『다행히 수술 결과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오군과 함께 시위를 벌인 전남대생들은 『경찰이 던진 돌맹이에 오군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 대선자금 내역 철저조사/김 대통령 오늘 여야대표에 강조할 듯

    ◎김대중·김종필 총재 불참 가능성 여권은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경위 및 사용처와 함께 노전대통령이 관련된 92년 대통령선거자금 내역도 검찰 조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낸 뒤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여권의 고위관계자가 29일 밝혔다. 김영삼 대통령은 캐나다 및 유엔순방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30일 상오 전 국무위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낮에는 여야 정당대표 및 3부요인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검찰수사를 통해 비자금사건의 전모를 성역 없이 조사·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야권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오찬에는 노전대통령으로부터 20억원을 받았다고 밝힌 김대중 국민회의총재도 초청을 받아 참석여부가 주목되며 박일민주당공동대표,김종필 자민련총재 등도 참석한다.중국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김대중 총재는 『당에서 협의해 참석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8일 하오 해외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이홍구 국무총리와 한승수 비서실장으로부터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검찰조사를 통해 모든 진실을 밝혀 국민에게 빠짐 없이 공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김윤환 민자당대표위원,안우만 법부장관 등으로부터도 비자금 파문과 관련한 정치권 움직임 및 수사상황 등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31일 상오에는 김대표등 민자당 간부들과 조찬을 나누며 비자금 파문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재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29일 『검찰이 노전대통령의 소명자료를 받아 분석한뒤 이번주 중반 소환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고 있으며 소환조사는 여러차례에 걸쳐 이뤄질 수 있다』면서 『검찰은 정치권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비자금의 조성경위및 사용처를 파헤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전대통령이 대선기간중 여야 정당에 선거자금을 지원했다면 조사과정에서 지원대상 및 액수가 모두 밝혀질 것』이라면서 『정부는 그러한 조사결과를 가감 없이 국민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며 때문에 김대통령이 대선자금 문제나 노전대통령의 법적 처리문제를 그에 앞서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6공 비자금 파문­한 재벌총수의 토로

    ◎“청와대 독대때 직접 전달”/알선자 나서 “청와대서 자금 필요”/정치자금 표현 않고 “이웃 돕기에…” 5천억 비자금 파문의 다른 한 축인 재계는 이번 사건을 어떤 시각으로 바로보고 있는가.정치자금은 어떤 경로를 통해 전달돼 왔을까.서울신문은 29일 재계의 한 유력인사를 만나 재계의 입장과 뒷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가졌다. 그는 10위권 안에드는 재벌그룹의 총수이고,때문에 상당한 액수의 정치자금을 제공했으리라 믿어지는 인물이다.그는 비교적 자세하게 이번 사태를 대하는 재계의 분위기와 정치자금의 전달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었다.그러나 어려운 상황의 와중에 있는 대다수의 당사자들이 그렇듯이 그도 자신의 익명성 보장을 전제로 인터뷰에 응했다. ­정치자금은 어떤식으로 전달됩니까.대통령이 기업인들에게 직접 자금을 요청하는 일이 있습니까. 『어느 대통령도(고 박정희 대통령부터 노태우 전대통령까지)기업인들에게 「돈이 없다」거나 「정치자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일은 없습니다.중간자가 있게 마련이죠.중간에 있는사람이 이러저러한 게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을 합니다』 ­대통령에 대한 정치자금은 직접 본인에게 전달합니까. 『대부분 그렇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단독으로 만나는 기회가 있게 마련입니다』 ­무슨 말을 하면서 건네게 됩니까.정치자금으로 쓰라고 이야기합니까.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한번 이야기한 적이 있을 겁니다.「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써 달라」고 이야기했다고 하죠.대부분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나도 마찬가집니다』 ­이번 사건의 상황전개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대외적으로 좋지 않습니다.어느나라나,설령 선진국이라해도 마찬가집니다.정도의 차이는 있기마련이지만 정치에는 돈이 듭니다.그때는 또 그런 것이 관행이었을 수도 있습니다.덮어두는 것도 있어야한다고 봅니다.국민감정과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기업인 입장에서 보면,특히 외국과의 교역을 통해 살아야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누군가 우리의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외부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갖게 됩니다』 ­이번 사건의 확대를 놓고 재계인사들이 걱정을 많이 합니까.예를들어 검찰의 소환경우등을 예상합니까. 『글쎄요.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덮어두는 것이 국가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특정사업과 관련해 대통령과 거래를 한 적이 있습니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우리가 연고권이 있고,당연히 우리가 맡을 것으로 재계가 알고 있는 어떤 국책사업을 다른 업체가 맡을 것이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그래서 관계자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당신들 일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나도 기자회견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그랬더니 노태우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해 주었습니다.대통령을 만나 「이런 식으로 일을 처리하면 안된다」고 진언을 했고,그사업은 우리가 했습니다』 재계는 이사건이 어떤 형태로든 가능한한 빨리 수습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치부를 수술하는 것도 좋지만 국제사회에서의 악영향을 감안해 가능한 상처를 적게내고 치유하는 방법을 선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 부정취득 부동산도 몰수될듯/6공 비자금 파문­몰수 어디까지

    ◎검찰,「공무원 범죄 특례법」 적용 검토/1천7백억원 국고귀속 시간문제/증식재산도 환수대상 포함 노태우 전대통령의 남은 비자금 1천7백억 뿐만아니라 나머지 재산도 상당부분 몰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전대통령이 퇴임당시 남은 비자금이라고 밝힌 1천7백억원은 그 성격이 어떻게 규정되더라도 「몰수」가 확실하다.정치자금이든 수뢰자금이든 몰수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허용된 규정을 어기고 정치자금을 주고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제공된 금품이나 재산상의 이익을 몰수토록 하고 있다. 형법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수뢰죄에도 징역형과 함께 몰수·추징조항이 있어 1천7백억원에 대한 국고귀속은 시간문제다. 검찰은 그러나 1천7백억원에 대해서는 지난 1월5일부터 발효된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특례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인천 북구청 세무당담공무원들의 세금횡령사건을 계기로 제정된 이 법은 공무원이 뇌물수수·횡령·배임·국고손실 등 특정한 범죄를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을 몰수 또는 추징하고 몰수대상재산을 이들 범죄로 얻은 재산뿐만아니라 그로부터 유래한 재산까지로 확대하고 있다. 이 법은 수뢰·횡령죄를 범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기소전에도 수뢰·횡령액은 물론 증식부분에 대해서도 「몰수보전절차」를 통해 재산을 묶어둘 수 있도록 아울러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검찰관계자는 『노전대통령의 수뢰혐의가 인정될 경우 연희동측이 더이상 재산권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몰수보전명령」이나 「추징보전명령」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 법이 적용되면 노전대통령은 공무원의 범죄행위로 재산이 몰수되는 전직공무원 「제1호」로 기록된다. 노전대통령이 비자금을 빼돌려 친·인척이나 대리인명의로 건물구입 등 부동산투기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 이들 재산 역시 전액 몰수된다.
  • 투명 정치자금(외언내언)

    노태우씨 비자금파문에서 국민들이 얻을 수 있었던 귀중한 플러스효과를 하나 들자면 깨끗한 정치,돈 적게 드는 정치에 대한 바람이 더욱 크게 증폭된 점이라 할 수 있겠다.또 이러한 국민적 갈망은 정치자금의 투명성 보증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므로 정치권은 음성적인 자금조달의 그릇된 관행을 떨쳐버려야 하는 힘든 과제를 떠안게 됐다. 정치자금의 투명화를 위해선 씀씀이가 헤픈 과소비적 정치행태가 사라지고 절약의 정치,감량의 정치가 이뤄져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같다.따라서 후원회 지원이나 기탁금등 합법적인 모금수단에 의한 정치자금 실명제가 하루 빨리 정착돼야 한다.모든 정치자금이 금융실명제의 투시창구를 거쳐야 한다는 얘기다. 또 비자금사건을 계기로 그냥 지나쳐선 안될 대목이 정치와 경제의 유착에 따른 부작용과 피해가 곧바로 정·경의 후진성 심화와 국제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지역할거」및 「패거리정치」「타락선거」 등으로 정치수준은 퇴보할 수밖에 없으며 정경유착식 경영에 안주하는 재계는 기술개발 등 힘든 노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세계시장 경쟁에서 이기질 못한다.공존공영을 겨냥한 결탁이 결국은 공멸을 자초하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실명제가 자리를 잡아갈 경우 정·경의 부패커넥션은 활동 무대를 잃게 될 것이다.이런 관점에서 국민들은 왜 5·6공 정부가 금융실명제의 실시를 미뤘으며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는 무슨 까닭으로 음성적 정치관행에 철퇴를 가하는 실명제를 전격 시행케 했는가를 어렵잖게 알 수 있을 것이다.김대통령이 취임직후 『재임기간중 정치자금 안받겠다』고 말한뒤 실명제를 단행한 수순에서 깨끗한 정치풍토를 이루려는 통치 의지를 충분히 읽을 수 있는 것으로 풀이가 가능하다. 정치자금의 투명성 보장은 정치의 종속변수신세인 경제가 활력에 찬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것이다.
  • 「검은 돈」과 야당 총재(사설)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파문과 관련,이제 우리는 더이상 머뭇거림없는 범국민적 국가사회 자정 캠페인이 전개돼야 할 것임을 역설하고자 한다.비자금을 비롯한 검은 돈 거래를 차단시키는 일은 정치권이나 재계가 스스로 뉘우치고 깨달아 하게끔 느슨하게 맡겨놓을 수만은 없다는것이 국민 모두의 생각이며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의 앞날을 위해,대외적으로 부끄럽지 않은 선진국대열의 진입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선결과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들은 야당지도자인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까지 검은 돈을 받고서도 그동안 침묵해온 사실에 경악한다.더욱이 전직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성명이 임박하자 자신에 닥칠지 모를 충격과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외국에서 급히 「20억원 수수」를 밝힌 선수치기의 책략적 행태에 분노와 허탈함을 느끼는 것이다. 국민들은 김총재가 결코 적지않은 액수의 이 돈에 대해 인사치레와 위로의 뜻으로 알고 받은 것으로 여겨 별다른 부정적 의미를 두지 않은 사실은 군부출신 정치지도자들을 비판해온 점에 비춰 볼때 너무 2중적임을 지적한다.또 인사치레정도를 위한 돈이어서 받을수 있었다는 것은 다른 과오에 대한 개연성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다.때문에 여·야 할것 없이 기성정치권을 검게 물들게 한 비합법적인 정치자금의 행적들이 모두 노출됨으로써 검은 돈 중독증세의 근인이 제거돼야 함을 강조한다.이러한 노력은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가늠케 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이와함께 정치지도자들은 국부를 사유재산쯤으로 여기는 시각을 버리고 윗물이 검어서는 아랫물이 결코 맑아질 수 없음을 잠시라도 잊어선 안될 것이다.제도적으로는 금융실명제의 근본취지를 퇴색시키는 돈세탁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거듭 강조하지만 한점의 의혹없는 과거청산만이 새롭고 활력에 찬 미래를 약속한다.정치권등 각분야의 구악적인 검은돈 중독증세를 추방·격리시키는 새 개혁의 힘찬 바람이 불어야 할 것이다.
  • “충격적”…조속한 수사 종결 희망/재계의 노 전대통령 사죄 반응

    ◎기업이 경제발전 전념할 계기 됐으면… 재계는 27일 노태우 전대통령의 대 국민사과성명에 대해 공식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노전대통령의 희망대로 비자금 수사가 기업까지 확대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였다.그러나 노전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하다는 반응도 적지않아 묘한 대조를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파문이 본질적으로 정치문제인 만큼 경제단체가 논평할 사안은 아니나 「이번 일로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기업의 의욕을 꺾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노전대통령의 말대로 더이상 경제계로 파급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그동안 설왕설래했던 비자금 파문이 노전대통령의 사과성명으로 사실로 판명된데 대해 충격적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이 문제가 조속히 종결되기 바란다』고 공식 성명. ○…삼성그룹은 『과거의 여러가지 정치·사회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오늘의 아픔과 진통을 겪게 된 것같다』며 『이번 기회가 어두웠던 과거를 떨쳐버리는 전환점이 되어 우리사회 전 부문의 도덕성 회복은 물론,사회정의가 뿌리내리고 기업으로서는 오로지 국가경제발전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 ○…현대그룹은 이날 상오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아산재단 주최로 열린 「정보사회 기업·사회윤리」심포지엄에 그룹 종합기획실과 문화실 주요 간부,계열사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겉으로는 노전대통령의 사과문 발표에 개의치 않는 모습.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심포지엄에 참석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이날 정보화 사회의 의의와 기업역할을 강조한 인사말만을 읽어 내려가고 비자금과 관련한 공식 발언은 자제.그러나 인사말을 끝낸 뒤 기자들이 비자금 사건에 대해 묻자 『나는 90년 이후 정치자금을 노전대통령에게는 한푼도 주지 않았다』며 『법대로 처리돼야지 사과를 한다고 잘못한 일을 무조건 용서해 줄 수 있느냐』고 언급. ○…노전대통령과 인척관계로 이번 파문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선경그룹은 철저히 「노 코멘트」로 일관. ○…LG그룹은 『논평할 게 없다』면서 『애초부터 비자금 문제에 대해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초연한 모습.한 관계자는 『준 사람이 있으니까 받았을 것 아니냐』며 『뭔가 이권을 주고 받았다면 문제이며,분위기상 준조세성격으로 어쩔 수 없이 있었다면 그것과는 별개로 다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의미있는 언급.
  • 6공 비자금 파문­권력·금융 고리

    ◎「검은 돈」 은닉­세탁 “2인3각”/실명제 외면… 가차명 계좌 쏟아내­금융권/보안유지 대가로 성장·승진 보장­권력층 노태우 전대통령이 쓰고 남은 정치자금 1천7백억원이 금융권에 은닉돼있다고 밝힘으로써 금융실명제 후에도 금융기관들이 권력층의 사금고로 전락할 수 있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권력과 금융의 검은 유착관계 때문이다. 이제까지 검찰수사 결과 실명제 정착에 앞장서야할 금융기관장이 노력해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을 중개하거나 가명 및 차명계좌로 만들어 은닉시켜주는 공범 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금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돈세탁 과정에도 개입하는 등 심한 「윤리불감증」마저 보여주었다. 권력과 금융의 전형적인 유착관계는 대통령의 핵심측근이 자신과 직·간접적인 친분이 있는 시중 은행장들과 직접 거래를 하는 게 특징.권력의 「검은돈」을 부하 임원들의 이름까지 빌려가며 철저한 보안 속에 은닉,관리해주는 대신 은행장이나 투자금융사장 등은 고속 성장과 승진을 보장받으며 불가분의 공생관계를 유지해왔다. 권력과 금융의 유착은 이번 비자금 사건의 발단이 된 신한은행의 예에서 잘 나타난다.신한은행 나응찬 행장은 이현우 전경호실장의 지시를 받은 이태진 경리과장을 당시 홍영후 상무(현 신한리스 대표)에게 소개시켜 줬다.이과장은 92년 3월부터 93년 3월까지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에 4개의 가·차명계좌에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7백22억원을 입금,관리해왔다.이 전경호실장이 시중은행 중에서 신한은행을 낙점한 것은 신한은행 이희건 회장이 5·6공 시절 「금융계의 황태자」인 이원조,이용만씨 등 핵심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워 운만 떼도 알아서 처리해줄 것이라는 사전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다.한마디로 연줄이 작용했던 것이다.또 2백68억원의 비자금이 입금된 동아투자금융 역시 사정이 비슷하다.당시 장한규 사장은 이전경호실장의 부탁을 받고 91년 5월부터 12월 사이에 같은 회사 상무인 정창학·김종원씨 명의로 어음관리계좌를 개설,비자금을 숨겨주었다. 그러나 이정도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금융계의 지배적 관측이다.최소한 비자금이 입금돼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는 S은행,또다른 S은행,H은행 등의 경우도 별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이는 5·6공 비자금의 실질적인 관리자로 알려진 이원조씨가 인사권을 좌우할 만큼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났던 점을 고려할 때 신빙성을 더한다. 또 비자금 사건과 관련,일부 보험사와 증권사들이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비자금 거래가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그만큼 정경유착은 전 금융권에 걸쳐있을 만큼 광범위하고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은 6공 인사들과 선이 닿는 인물들의 교체라는 금융권의 대폭적인 물갈이도 예고하고 있다.이번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금융기관 임직원들은 검찰수사가 끝나는대로 대규모 문책조치가 뒤따를 전망이다. 은행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파문에서 은감원의 역할은 검찰의 기소문에 나타난 인물들을 처리하는 「마무리투수」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제한 뒤『과거 대형사건의 처리방식에 견주어 볼 때 관련설이 나돈 금융기관 임직원들은 지금부터 마음을 비우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철저 수사­용처 밝혀야”/대선자금 안밝힌건 국민 무시한 처사

    ◎노 전 대통령 사과 여야 논평 민자당은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발표에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반면 야3당은 『진정한 대국민사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비난하면서 비자금의 사용내역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자당 손학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전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하고 어떠한 심판과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하고 당국의 출석조사에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한 자세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손대변인은 『우리당은 노전대통령이 오늘 밝힌 비자금 내역의 진위에 관하여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기대하며 그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하고 『검찰은 우리 당에서 거듭 밝힌 바와 같이 이 문제와 관련해 한점 의혹없이 진실을 규명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회의의 박지원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노전대통령이 비자금 사용처와 14대 대선지원자금에 대해 언급도 하지 않은 것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노씨가 비자금을 5천억원밖에 조성하지 않았으며 남은 돈이 1천7백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은 은폐이자 축소』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규택 대변인은 『노씨는 비자금 조성경위와 사용처는 물론 스위스은행 등 외국비밀계좌 등에 대한 전모를 낱낱이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했어야 했다』면서 『특히 92년 대선 때 여야후보에게 준 비자금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자민련의 안성열대변인도 『노전대통령의 사과는 어설프고 알맹이가 없어 대국민사과라 볼 수 없으며 국민들의 분노만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 “6공 비자금 법따라 처리/문민 도덕성 실감 시킬것”

    ◎김 대통령,미 태평양 사령부 시찰 【호놀룰루=이목희 특파원】 유엔방문을 마친뒤 귀로에 하와이를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하오(이하 한국시간) 미 태평양사령부와 진주만함대를 시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수행중인 윤여전 대변인으로부터 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대한 보고를 받은뒤 『귀국후 보다 상세한 상황을 알아봐야겠다』며 구체적 반응은 유보했다고 윤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호놀룰루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노전대통령 비자금 파문과 관련,『이번 사건을 성역없이 공명정대하게,그리고 국민에게 한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법에 따라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이홍구총리에게 두차례 지시한 바 있다』고 밝히고 『당국이 지시대로 조사를 철저히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그러나 법에 따라 철저히 조사토록 하라는 것이 조사결과에 대한 처리도 법에 따라 한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좋으냐는 질문에 『말한 그대로만 받아들여 달라』고 답했다. 김대통령은 『지금은 우리 문민정부의 당당한 도덕성을 국민들이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과거 정권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뒤 『이번 사건을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실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종필 총재 계좌 1백억이상 입금/박계동 의원 주장

    민주당의 박계동의원은 27일 『함승희 전 검사가 지난 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수사를 벌이면서 당시 민자당 대표이던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계좌로 1백억원 이상의 거액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으며 내가 관련자료를 직접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이날 민주당의 충남 서천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함전검사가 지난 6월 모 월간지에 집권당 실력자들의 거액 비자금 입금설을 폭로한 후 대한변협 인권위원회에서 그를 불러 이같은 내용을 청취하면서 자료를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또 『노태우 전 대통령이 합법적으로 은닉한 부동산과 동산이 2천억∼3천억원에 이른다』면서 『노씨는 서울 강남에 빌딩 한 채,수원에 땅 1만2천평,경기도 오산에 공장부지 7천평 등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사과·사법처리는 별개”/6공 비자금 파문­김 대통령 처방

    ◎“법대로 처리…” 구속 사태까진 안갈지도/“문민정부 도덕성 높이는 계기 삼겠다” 캐나다 및 유엔방문을 마치고 28일 귀국하는 김영삼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파문과 관련,말을 아끼고 있다.그러나 「정도」를 걷겠다는 결연함은 곳곳에서 느껴진다. 김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27일 상오 호놀룰루에서 가진 수행기자 간담회에서 『성역없이 공명정대하게 한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법에 따라 조사하라고 총리에게 지시했다』는 점만 다시 강조했다.노전대통령의 사법처리 여부등 미묘한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을 유보했다. 김대통령은 하지만 『총리에게 똑같은 내용을 한번 해도 되는데 두번씩 지시했다』는 점을 강조,「성역없이」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함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취임이후 어느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도 일체의 정치자금을 받지 않았음을 상기시키면서 『국민들이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실감하고 정경유착을 근절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해 이번 사태의 교훈,그리고 6공과 문민정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기자간담회 언급을 종합하면 김대통령의 해법은 「정면돌파」와 「전화위복의 계기」로 요약된다고 여겨진다. 김대통령을 수행한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정치적으로 타협하지 않고 떳떳하게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금융실명제의 위력,그리고 대통령이 이전처럼 정치자금을 걷지않는 것이 정경유착,부정부패 척결 등에 얼마나 중요한 조치인지가 부각되어 문민정부의 도덕성이 평가받게 돼 오히려 정부·여당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통령의 이러한 분위기는 이홍구 총리,한승수 비서실장,이원종 정무수석 등 서울쪽 지휘부를 통해 여권 지도부에 이미 전달됐다.검찰의 철저한 조사진행과 김윤환 대표를 중심으로 민자당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그리고 노전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발표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이제 관심은 국민에게 사죄의사를 밝힌 노전대통령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와 92년 대선 자금의 전면공개 여부로 모아진다. 김대통령을 수행한한 관계자는 『대국민사과와 검찰조사는 별개』라고 말해 노전대통령의 사과와 사법처리는 별개로 진행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하지만 전직대통령을 구속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다.불구속 수사와 재판후 사면 등의 방법이 벌써 거론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며 여론의 향배에 따라 가변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대통령선거 자금부분은 김대중국민회의총재가 노전대통령으로부터 20억원을 받았다고 시인함으로써 정치권에서 계속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김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도 정공법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나 사안의 성격,상치되는 야당들의 이해 등을 감안할때 확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비자금 관련자 전원 출금 촉구/여야 총무회담

    여야는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노전대통령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도록 촉구했다. 여야 4당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총무회담을 갖고 노전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및 해명에 관계없이 「6공 비자금」에 대해 철저히 수사토록 검찰에 촉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선검찰수사,후사법처리」 방안을 제시한 반면 야3당은 노전대통령을 즉각 구속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논란을 벌였다. 여야는 또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내역과 사용처는 물론 해외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는 비자금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은 이날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경위 등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위법성이 드러나면 예외없이 사법처리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사태의 조기수습을 위해 검찰이 곧 노전대통령을 직접 조사토록 정부측과 방침을 정했다.
  • 남은 1천7백억원 어떻게 처리될까

    ◎몰수땐 법무부서 강제집행/헌납할땐 재정경제원 수납/국고 귀속… 세외수입에 편입 노태우 전대통령이 27일 정치자금으로 5천억원을 조성,이중 1천7백억원이 남았다고 밝힘으로써 앞으로 이 돈이 어떻게 처리될지 관심이다. 우선 생각할 수 있는 처리절차가 몰수다.남은 자금을 국가에 헌납할 것인지에 대한 노씨의 언급이 아직까지 없기 때문이다.정치자금법에 의해 몰수대상이 되려면 검찰 수사결과 노씨가 정치자금을 부당한 방법으로 조성한 사실이 밝혀져야 한다. 그렇다고 곧 몰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검찰이 법원에 기소,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와야 가능하다.법원판결이 내려지고 몰수액이 정해지면 법무부가 강제집행 절차를 밟는다.법무부 세입징수관 앞으로 징수돼 국고로 귀속된다. 몰수재산은 전액 일반회계의 세외수입으로 잡힌다.세외수입은 정부의 수입인지 판매대금이나 범칙금 등과 같은 세금 이외의 국가수입이다. 몰수재산의 별도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일반예산과 같이 국민이 낸 세금과 섞여 집행된다.따라서 예산결산시 국가의 채무상환 등에 쓰이는 세계잉여금이 늘어나게 돼 몰수액에 따라서는 재정적자를 줄이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자진 헌납은 국고로 귀속되는 점은 같지만,절차가 몰수와 다르다.자진 헌납이 이뤄지려면 민법상 절차에 의해 주고 받는 사람끼리 의사교환이 먼저 있어야 한다.예컨대 노씨가 국가에 기부채납 의사를 표시하고 국가가 이를 승인하면 국가는 기부자인 노씨에게 기부채납결정서를 발행해 준다. 이 경우의 집행부서는 법무부가 아닌 재정경제원이다.헌납재산이 현금일 때는 국고장관인 재경원 장관이 납입고지서를 발행,국고에 수납토록 해 일반회계 세외수입으로 편입된다. 헌납시의 세입징수관은 재경원의 총무과장이 된다.헌납하는 재산이 주식 등 유가증권일 경우 국가(재경원)가 등록 등의 권리보전 절차를 거쳐 매각처분,재정투융자특별회계 세입으로 잡게 된다.토지 등의 부동산일 때에도 등기이전 등의 권리보전 절차를 거친 뒤 매각처분해 국유재산 특별회계 세입으로 편입한다.
  • “정경유착 고리 확실히 끊겠다”/김 대통령 기자간담 일문일답

    ◎“도덕성 갖춰야 국가위상도 높아져 비상임 진출은 세계 중심국 가는 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새벽(한국시간) 호놀룰루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캐나다·유엔순방을 평가한뒤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파문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다음은 김대통령의 간담회 모두발언과 일문일답 요지. ▲김대통령=올해가 광복 50주년과 유엔창설 50주년임을 생각할 때 이번 순방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하와이의 태평양사령부는 태평양연안 전체를 관장하는 미국최고의 지휘부입니다.때문에 태평양사령부 방문은 우리 안보측면에서 의미있고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나다는 면적은 우리의 1백배가 넘지만 경제규모가 거의 비슷하고 우리와 상당히 보완적 관계에 있습니다.캐나다 방문은 우리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유엔외교는 대단히 중요합니다.한국이 유엔에서 원칙과 입장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우리는 그만한 능력과 힘을 갖고 있습니다.특히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세계에 1백85개국이 있지만 안보리이사국에 속한 15개국이 세계문제 전부를 다루는 것입니다.거기에서 우리가 주역을 담당하는 것이며 이것이 한국의 위상에 얼마나 큰 변화인지를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세계 중심국가와 세계의 주도국으로 가는 길을 닦은 것입니다. 솔직히 북한이 더이상 고립되지 않기를 바라고 엉뚱한 짓을 안하기를 바랍니다.북한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가 안보리 이사국이 된다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노전대통령 비자금문제에 대한 입장을 말씀해 주십시요. ▲이번 사건과 관련,성역없이 공명정대하게,그리고 국민에게 한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법에 따라 철저히 조사토록 이홍구총리에게 두차례 지시한 바 있습니다.똑같은 지시를 되풀이한 것은 모든 사안을 더 확실히 하기 위한 것입니다.당국이 지시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세계속의 우리 위상이 왜 높아지고 세계지도자들이 우리를 만나려고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이는 우리 문민정부의 당당한도덕성 덕분입니다.유엔정상회의에 참석한 1백60여개국 정상중 본인이 세계지도자상을 받았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른 처리도 법에 따라 엄정하게 하라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이야기한 것 그대로만 받아들이면 됩니다.총리에게 지시한 것 그대로만 이해해 주십시요. ­일각에서 정치적 해결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까 한 이야기에 더 해석을 붙이지 않겠습니다. ­대통령 취임이후 통치자금에 대한 인식은 어떻습니까. ▲야당총재 시절 짐작하겠지만 정말 어려웠습니다.며칠전 만난 한국 뉴욕특파원중 한명이 예전에 거제도로 나를 따라갔다는 이유때문에 군사정부시절 회사에서도 쫓겨나고 가택수색도 당했다고 합니다.그처럼 사람 만나기 조차 어려웠습니다.대기업은 아니지만 조그만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당을 운영했는데 그 사람들에게 당국이 어떻게 조사를 하고 했는지 회사 자체가 망하고는 했습니다. 문민정부들어 비정상적인 정치풍토를 바로잡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대통령 임기중 어느기업·개인으로부터도 단 1전의 돈도 안받겠다고 한것은 정경유착의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야 겠다는 것입니다.이것이 대통령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이번 사태는 국민들이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실감하는 기회가 될것으로 봅니다.
  • 「5천억 조성경위」 조사 초점/6공 비자금 파문­사법처리 방향

    ◎「남은 1천7백억원」 사실확인 착수/기업인 소환땐 「헌납강요」 여부 추궁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문과 함께 총비자금 규모 및 비자금 잔고등을 밝힘으로써 검찰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총 5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1천7백억원의 비자금이 남아 있다고 털어놓은 만큼 앞으로의 검찰수사는 사실 및 진위확인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특히 노전대통령이 『필요하다면 당국에 출석해 조사받겠으며 어떠한 처벌과 심판도 달게 받겠다』고 말한 부분을 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노전대통령에 대한 직접조사의 불가피성을 느끼면서도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주춤거리던 검찰로서는 만족스러운 「해답」을 얻은 셈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시기 및 사법처리수위·조사방법을 놓고 최종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김영삼 대통령이 28일 귀국한 뒤 재가를 받아 내주초쯤 전격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김기수 검찰총장이 이날 안강민 중수부장으로부터 연희동측의 사과문내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수사를 빨리 진행하라』고 지시한 점에서도 조기종결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검찰은 노전대통령을 조사하기에 앞서 비자금조성경위와 사용처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받은 뒤 검찰수사관이 노전대통령을 연희동사저로 방문,조사하는 수순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러나 노전대통령이 이날 밝힌 비자금의 조성경위와 사용처를 수사하면서 또 다른 범죄혐의가 드러나면 이 부분도 철저히 파헤친다는 계획이다. 노전대통령은 자신의 사법처리여부를 결정지을 조성경위와 사용처에 대해 『기업인으로부터 받은 헌금으로 정당운영비와 불우이웃돕기 그리고 격려금으로 사용했다』는 상식선의 해명에 머문채 함구했다. 따라서 검찰은 노전대통령측에 근거자료제출을 요구한뒤 검토결과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추가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비자금총액이 밝혀지는대로 돈을 준 기업인들도 불러 명목이야 어쨌든 자금을 제공한 경위를 밝힐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검찰이 기업인들을 부른다면 이들을 상대로 ▲정치자금헌납을 강요받았거나 ▲율곡사업·원전사업과 같은 특혜성 수주를 하면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주었는지 집중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용처에 대한 수사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검찰은 범죄혐의가 성립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정치권의 「뇌관」으로 부상한 대선자금제공설 등에 대해서는 쉽사리 건드릴 수 없을 것이라는 게 검찰주변의 얘기다. 검찰은 노전대통령측이 비자금사용처를 일단 「히든 카드」로 남겨 놓고 검찰의 수사 등 대세를 관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련자들 어떤 법률 적용받나/노 전 대통령·김대중씨 정자법 적용 가능/자금 성격 규명결과 따라 기소여부 결정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조성 의혹사건 관련자들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노전대통령이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임기간중 「5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스스로 시인함으로써 이제 노전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의 「사법처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최대의관심사는 노전대통령과 함께 92년 대선 당시 노전대통령으로부터 「20억원」을 받았다고 밝힌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대한 조사 또는 사법처리여부다. 노전대통령에게 적용가능한 죄목으로는 정치자금법위반죄 이외에 뇌물수수·공갈죄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중 가장 유력한 죄목은 정치자금법위반죄.다른 죄목은 몰라도 최소한 이 죄목은 적용될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노전대통령측도 이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노전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5년동안 약 5천억원의 통치자금을 조성해 정당운영비 등 정치활동에 사용했다』고 「비자금」의 성격을 「정치자금」쪽으로 몰고 갔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공직선거 또는 업무 등과 관련해 정치자금을 주고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그 제공된 금품이나 재산상의 이익은 몰수토록 돼 있다.이 법의 공소시효(3년)가 걸림돌로 지적된다. 법조계에서는 그러나 대통령의 경우 내란과 외환죄를 제외하고는 재임중 공소시효가 정지된다고보고 93년 2월 25일을 이 사건 공소시효의 기산점으로 잡고 있다.이에 따라 시효만료일은 내년 2월로 보는게 정설이다. 노전대통령에게는 이밖에 특가법상의 뇌물죄나 특경가법상의 공갈죄를 적용해야 될 것이라는 법조계 일각의 주문도 있으나 일일이 「구증」이 어려운데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체면」 등을 감안해 그 선까지는 가지 않을 것같다. 만약 뇌물수수죄가 적용돼 수뢰액이 5천만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고 공갈죄는 이득액이 50억원을 넘으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92년 대선때 20억원을 받은 국민회의 김총재 역시 이 법을 위반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김총재는 위로의 명목으로 어떠한 조건도 없었기 때문에 돈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으나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92년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김총재는 당시 이기택 민주당 공동대표와 함께 전국구 의원으로부터 2백억여원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검찰은 지난해 이 사건 당시 『정치자금 수수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져 온데다 모은 정치자금을 선거자금으로 써 불기소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돈의 성격이 정치자금으로 규정되면 정치자금 위반죄를 적용할게 틀림없다.그러나 「비자금」의 액수가 워낙 커 「기소여부」는 현재 불투명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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