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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올경우 운전 “”속도 줄일땐 엔진브레이크 사용””

    겨울철 운전자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는 역시 빙판길과 눈길. 스노체인이나 스노타이어를 장착하면 뜻밖의 사고를 다소 줄일 수있지만,심하게 닳은 타이어는 빙판길·눈길에서 미끄러짐이 많아 주행 및 정지할때 매우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수동변속기의 경우 2단기어에서 반클러치를 사용하고 자동변속기는 ‘D’레인지에서 ‘홀드’스위치를 작동시켜 출발해야 바퀴가 저속 회전하고 미끄러짐이 적어진다고 말한다.급출발 및 급정거,과속은 절대 금물이며 가급적 멀리봐 아스팔트에 ‘거울현상’이 나타나면 미리 속도를 줄이기를 권한다. 또 주행중 속도를 낮출때 엔진 브레이크와 2∼3번 브레이크 페달을나눠밟는 더블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차체가 빙글 돌거나 앞차량과의추돌을 피할 수 있다.ABS 차량도 쏠림이나 정지능력이 좋지만 과신하면 낭패를 보게 된다. 특히 차체가 미끄러지면 자전거를 탈때 넘어지는 쪽으로 핸들을 꺾듯이 운전대를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틀어줘야 한다. 정기홍기자 hong@
  • 세계일류와 당당히 겨룬다

    지난 연말 서울 구로동 에이스테크노타워 2층 (주)카디날사(www.cardinalmonitor.com) 사무실.구조조정,증시침체,실업률 상승 등 암울한단어들이 가슴을 움츠러들게 했지만 이 곳은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활기가 넘쳤다. TFT-LCD(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모니터를 생산하는 직원들은 전 세계에서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느라 부산한 손길을 놀렸다. 32m길이의 생산 자동화라인에 배치된 직원들은 액정패널을 틀(컨트롤보드)에 조립하는 작업을 한다.작업장 한켠의 진열대에서는 완제품들에 대한 검품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48시간 연속가동으로 제품이완벽한 품질을 갖춘 것으로 판명돼야 출고가 가능하다.입구에서는 완제품을 미국시장으로 보내기 위해 박스에 담는 작업이 한창이다.수출가격이 모니터 한대 당 500달러(60만원)에 이르는 고가품인데다 납기일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제품은 모두 비행기로 수송된다.직원이 40여명에 불과한 이 회사는 하루 580개의 액정모니터를 생산한다.이 중절반이 미국과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현지 판매가격은 750달러선. 국내 대기업은 물론,소니 등 세계 유수의 디스플레이 기기 업체들이카디날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설립된 지 3년밖에 안되는 중소기업이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기술력을 인정받으며일본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최희식(崔熙植)사장(44)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기술력,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디자인 전략이 한번에 세계 시장에서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다른 경쟁사에 앞서 개발하기 위해 긴장을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1년 국내 최초로 팜탑컴퓨터를 개발한 데 이어 94년 서브노트북을 개발했던 최 사장은 98년 미국 시카고 컴덱스쇼에서 CCD카메라와 스피커,마이크가 탑재된 멀티미디어 15.1인치 액정모니터를 세계최초로 선보였다.당시 전시장을 찾았던 컴퓨터 전문가들도 카디날이한국회사란 것을 믿지 않았을 정도로 카디날의 액정 모니터는 세계컴퓨터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호주와 일본 싱가포르에서 열린 ITS쇼에서도 결과는 대성공. 최 사장은 99년 6월 구로 1공장 준공에 맞춰 공장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일본과 미국에 현지법인도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TFT-LCD 모니터가 실용화 단계에 이르는 올해에는 매달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있는데다 부품의 80% 이상을 40여개의 국내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어 이익은 고스란히 국부창출로 이어진다. 액정모니터는 기존 CRT(브라운관) 모니터에 비해 부피가 5분의 1에불과하고,소비전력도 60% 적게 든다.반도체이기 때문에 전자파도 거의 없으며 눈의 피로도가 훨씬 적다.이같은 장점때문에 빠른 속도로CRT모니터를 대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실제로 최근 액정모니터 수요는 연 평균 5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 사장은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은 확실하지만 업계를 리드하는 브랜드 파워를 지닌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중소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종합연구소를 갖춘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TV겸용모니터 개발도 완료했다.PC가 사무기기에서가전기기로 넘어가는 향후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소비자들의 요구에따라 색상, 기능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형 액정 모니터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머지않아 일상화될 원격 진료용 액정모니터와 항공기용 특수모니터도 개발 중이다. 함혜리기자
  • [네티즌 이슈] 폐광카지노

    ■‘지역경제 활성화' 명분만 거창. 강원도 정선군 고한과 사북 일대에 강원랜드 카지노타운이 700명 수용 규모의 스몰 카지노 형태로 지난 28일 개장했다.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몰리고 주말이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서울 부산 등 전국 대도시권역의 손님들을 위해 헬기까지 운행한다고 한다. 이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골몰하던문경과 제주도에서도 민간차원의 카지노사업 유치에 나섰지만 당국이제동을 걸자 평등권에 어긋난다면서 헌법소원까지 제기했다고 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마카오·일본·필리핀·태국 등지의 유명 카지노 도시와 마찬가지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경제적 낙후를카지노사업으로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애초의 설립 명분은 일단 성공을 거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카지노 출범명분에 따른 기대는 예상과 다른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카지노에 오는 손님의 절반 정도가 1박2일을계획하고 와서는 무박 2일로 줄곧 플로어 안에서 게임을 즐기다 바로귀향해 지역소비로 이어지지 않는다.읍내 부동산이 높은 가격에 거래돼 차명투기 의혹과 투기열풍 우려가 번지고 있다. 또 테마파크를 비롯한 종합레저타운 건설 계획도 경주·제주도 같은관광단지의 발전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이 관광단지들에서 보듯이,주민들은 단순한 노동력을 제공한 데 따른 대가(임금)를 받는 것 말고는 이익환원 외에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같은 간접효과는 거의 기대하기 어렵다.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와 최소한의 생활유지 차원을 넘어선 생존요구가 탄생시킨 카지노사업은,지역민 생존을 보장할 수는 있으나 많은 이익의 지역 환원 또는 지역개발로 연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애초에 명분으로 내세운 지역경제 활성화는 그 근거를 점차 잃어갈 것이다. 카지노개장에 따른 한탕주의식 사행심 조장은 특히 문제가 된다. 도박중독에 따른 개인파산,가정해체와 같은 사회문제로 심화할 개연성이 높다.세수 증대 이면에 발생하는 매춘·돈세탁·금융사기 등 범죄증가에 따른 더 큰 사회적 비용은,곧 국가경제의 건전성 저하로이어진다. 박순홍 (주)이큐더스 마케딩팀장. ■열악한 환경 고려한 생존전략. 강원도 폐광촌에 최근 개장한 내국인 출입 카지노와 관련해 찬반 여론이 뜨겁다.개장과 함께 예상을 초월한 많은 이용객들이 몰려들고이에 따라 카지노가 지닌 희비의 극적 요소가 그대로 드러나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물론 연일 각 언론매체의 핫이슈로 떠올랐다.국민의카지노 인식은 부정적 시각이 우세하여 정부도 이런 관점에서 내국인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해 왔고 외국인 출입 업소도 극히 제한적으로허용하는 정책을 취해왔다.그러나 정부가 정책방향을 틀어 내국인 카지노를 허용한 것은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라는 명분 때문이었다.그런데 원래 주요 탄광지역의 재개발 전략은 1995년 특별법 제정을 통해주변 자연환경을 활용,고원관광지로 만들자는 컨셉에서 출발했다.그러나 폐광지역은 지리적 접근성이 열악해 자연환경만으로 관광객을유치하기엔 한계가 있었기에 카지노를 열 수 있었던 것이다. 분명한 점은 폐광 카지노가 단지 경제적 효과만을 고려해 쉽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이 지역이 지닌 열악한 조건을 감안한 고육지책 끝에선택된 생존전략이라는 것이다. 이제 카지노가 개장한 지 불과 20여일 지났다. 짧은 기간에 각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경제회생 기대의 목소리가 교차한다.벌써 카지노인근지역 숙박시설은 빈방을 찾기 힘들 정도이고,식당은 2배 가까이매출이 늘어나고 있다.카지노 개장과 더불어 도로망이 정비되는 등주변환경도 현저히 개선되고 있으며,고용효과도 나타난다. 그런 가운데 이용객들은 숙박·편의시설 부족 등의 불만을 토로한다.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고자 이 지역을,2002년 메인카지노 오픈을 목표로 스키장 골프장 테마파크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종합 리조트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주민 요구가 존중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해 국제적인 종합리조트단지로 거듭날 것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역의 총체적인 발전을 위한 세수증대로이어질 것이다.이제는 개장 초기의 혼란에서 벗어나 냉철하게 지켜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섣불리 채찍을 들기보다는 꾸준한 관심과진심어린 애정이 필요하다고생각한다. 이규례 강원랜드 전략기획팀장.
  • 노원구 ‘열린마당’ 축제 즐기며 알뜰쇼핑도

    ‘축제도 즐기고 알뜰쇼핑도 하고’ 노원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축제를 위해 관내 우수 중소기업체 제품과 직거래 농축수산물 등을 전시·판매하고 벼룩시장,아동미술전,대학생 작품전시회,풍물놀이 등이 한곳에서 어우러지는 ‘우리고장 열린마당 대축제’를 3일부터 이틀간 마들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관내 하계테크노타운과 중계·월계공단 입주업체 등 30개 중소기업체가 참가,우수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인덕대 학생들이작품전시회 및 판매전을 갖는다. 또 개인이 갖고있는 물건을 교환할 수 있는 벼룩시장을 비롯해 백화점 이월상품 판매전,가전제품 무상수리서비스,환경친화 상품 및 재활용품 전시·판매 등 행사도 열린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교도관 제복 오늘부터 업그레이드

    전국 교도관들이 1일부터 새 제복을 입고 근무한다. 31일 법무부에 따르면 춘추용 정복은 기본색상이 감색에서 진회색으로,근무복은 노타이에서 넥타이식으로 바꼈다.여름에 입는 성하복은카키색 상·하의에 모자 뒷부분이 망사로 됐다.임신한 여자교도관을위해 임부근무복도 새로 마련했다. 법무부는 교도관의 사기를 진작하고 제복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높이기 위해 교도관 제복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태원 회장 “SK그룹 孫·崔 쌍두체제 유지”

    SK㈜ 최태원(崔泰源) 회장이 취임 2년2개월만에 언론에 등장했다. 30일 이례적으로 20여개 중앙언론사 기자들을 서울 서린동 SK빌딩 35층 국제클럽으로 초청,오찬간담회를 가졌다.최 회장이 98년 9월,선친인 고 최종현(崔鍾賢)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뒤 출입기자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기는 처음이다. 최 회장은 대통령(盧泰愚 전 대통령) 사위로서의 입장과 자신의 야행성 업무스타일,벤처사업에 대한 열정을 스스럼없이 털어놨다.노타이 차림으로 오찬을 주재한 그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향후 몇년이 기업의 앞날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SK에 대한 바깥의 시각을 좀 얘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동안 언론과 자주 접촉하지 못한 것은 “선친과 닮아서 그런 것같다”며 가볍게 받아넘겼다.대화 도중 자신의 설명이 충분치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 “좀 뿌옇죠?”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SK㈜가 군납유 저가 입찰담합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과징금(475억원)과 관련해서는 “배밭에서 갓끈을 고친 우리도 문제지만,그동안 관행과 관습을 넘어 파는 쪽에만 책임을 떠 넘긴데다 (다른 업체와의)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최 회장은 “개인지분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벤처기업은 현 조직(기업)의 경험이나 형태에 잘 안맞는 부분도 많은데다 개인적으로 실험을 해보고 그 결과를 알고 싶은 욕망때문에,그리고 얻을 게 분명히 있다고 판단돼 개인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손길승(孫吉丞) 회장과의 역할분담에 대해서는 “손 회장님과는콤비가 잘 맞아 상당기간 (이 체제로) 그냥 가도 괜찮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의 사위라는 점때문에 결혼 후 어려웠던 점이 많았지만 장인께서 상당부분 민주화에 공헌했다고 생각하며 프라이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육철수기자 ycs@
  • 상승세 최경주·김미현 “이번엔 꼭 우승샷”

    김미현(ⓝ016-한별)과 최경주(슈페리어)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정상 도전에 나선다. 김미현은 8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크레이CC(파 72.6천197야드)에서 개막되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퍼스트유니언베시킹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에 출전한다.이 대회는 김미현이 지난주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두번째 대회.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김미현은 지난주 첫번째 2연패 목표였던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한을 이번 대회에서 풀겠다는 각오다.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강 캐리 웹(호주)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물론 라이벌 박세리도 불참할 예정이라 우승 가능성도 높다. 박지은 박희정 제니박 장정 권오연 등도 김미현과 함께 출사표를 냈다. 지난주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서 첫 톱10에 진입해 한국 남자골프사의 새 장을 연 최경주도 하루 앞선 7일 캐나다 온타리오 오크빌의 글렌애비GC(파 72·7,112야드)에서 열리는 미 프로골프(PGA) 벨캐나디언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최경주는최근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정상을 노릴 생각.지금까지는 대회 출전 자체에 큰 비중을 두어왔지만 2주전 리노타호오픈에서 공동 12위,지난주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자신감이 한껏 높아진 만큼 첫승에 도전해 보겠다는 각오다.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최소한 상금랭킹을 124위권으로 끌어올려 내년도 풀시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 등 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출전,최경주의 진정한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곽영완기자
  • 최경주 사상 첫 ‘톱10’…PGA 에어캐나다챔피언십

    최경주(슈페리어)가 마침내 미 프로골프(PGA) 투어 ‘톱10’에 진입했다. 최경주는 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의 노스뷰골프장(파 71·7,069야드)에서 계속된 에어캐나다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최경주는 22개째 대회만에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8만7,000달러의상금을 챙겼다.시즌 총액 24만4,610달러가 된 최경주는 상금랭킹 134위에 랭크돼 125위부터 15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도 조건부 출전권(컨디셔널시드)을 사실상 확보했다.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무대에 진출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정상급 골퍼 대열에 합류,앞으로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으며 아시아권에 머물던 한국 남자골프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그동안 일부 선수들이 특별 초청케이스로 PGA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투어에 뛰어들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나란히 한 한국선수는 최경주가 처음이다.최경주의 톱10 진입은 국내남자골퍼들의 미국행을 부추길 것으로 점쳐진다. 전날 공동 13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뒤 6번홀(파4) 보기,7번홀(파5) 버디,9번홀(파3) 보기 등 들쭉날쭉한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11번홀(파3)에서 11m 내리막 버디 퍼팅 성공에 이어 14번(파4)·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돋보이는 막판분전을 펼쳤다.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는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98년 데뷔 이후 3년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며 50만4,000달러의 상금을 챙겼고 전날 선두 그랜트 웨이트는 1타차로 2위,마크 캘커베키아는 14언더파 270타로 3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문화부 주니어골프 육성기금 10억 기탁. 문화관광부는 최경주가 미 프로골프(PGA)에서 한국 남자골프 사상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한 것을 기념,주니어골프 육성기금 10억원을 내놓기로 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4일 “박지원 장관이 약속한대로 대한골프협회에전달할 10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 마련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지난 4월 한국골프관련단체협의회 창립 1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남자선수가 미국 프로무대에서 10위 안에들 경우 10억원을 주니어육성기금으로 기탁하겠다고 공약했다. *한국 남자골프 간판 최경주. PGA 투어 진출 9개월만에 첫 ‘톱10’에 진입한 최경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88년 골프와 인연을 맺은 최경주는 93년 프로에 입문한 뒤 2년만인95년 팬텀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11월 PGA 투어에 진출하기 전까지 국내 7승,해외 2승의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부터 시작한 PGA 투어 생활 초반은 좌절의 연속이었다.1월 16일 데뷔전으로 치른 하와이 소니오픈 컷오프 탈락으로 높은 벽을 실감한데 이어 2개대회를 내리 컷오프 문턱에서 좌절했다.2월 27일 투손에너지에서 처음으로 본선무대를 밟았고 5월초 콤팩클래식에서는 1라운드 공동 2위에 올라 집중조명을 받았으나 막판에 무너져 공동 74위로 밀려났다.이후 흑인 캐디 벅을 만나 호흡을 맞춰 6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시작,지난주 르노타호오픈에서 공동 12위로 뛰어오른 뒤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톱10’에 진입했다. “한국 골퍼들의 실력이 미국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간접 증명한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이 생겨남은 8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일단 내년도 풀시드권 확보가 중요한 만큼 다음주 벨캐나디언오픈부터 3개 대회에 연속 출전,상금 순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힌그는 “후원사가 주최하는 슈페리어대회를 위해 새달중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곽영완기자
  • 스테이트팜레일 클래식 오늘 개막

    박세리(아스트라)가 스킨스게임 우승을 발판삼아 1일 오후 10시50분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다.무대는 한국선수들과 유난히 인연이 깊은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테이트팜레일 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올시즌 ‘골프여왕’에 걸맞지 않는 성적을 거둔 박세리는 31일 캐나다에서 막을 내린 로리 케인 아일랜드 챌린지 스킨스게임에서 11만7,500캐나다달러(약 8,800만원)의 상금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스킨스게임 직후 스테이트팜레일 대회장인 미 일리노이주레일GC(파72)로 날아가 정규대회 시즌 첫승을 향한 스윙점검에 들어갔다. 지난주 올즈모빌클래식에서 공동4위로 시즌 7번째 ‘톱10’에 진입한 김미현(ⓝ016-한별)도 지난해 시즌 첫승을 거둔 이 대회에 욕심을 내고 있다.김미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8번째 ‘톱10’에 들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98년 우승,지난해 준우승으로 이 대회에 놀랄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펄신(랭스필드)의 각오도 남다르다.한달간 부상치료에 들어갔던 박지은은 아직 풀 스윙을 소화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경기감각을 찾기 위해 출전을 선언했다.박지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허리부상으로 컷오프 탈락한 악연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주 리노타호오픈에서 시즌 최고성적인 공동 12위를 기록한 최경주(슈페리어)는 2일 오전 1시 PGA투어 에어캐나다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첫번째 ‘톱10’에 재도전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金대통령 22∼24일 訪日

    [도쿄 연합] 한·일 양국 정부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의 정상회담을 오는 9월23일 시즈오카(靜岡)현 아타미(熱海)시에서 갖기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모리 총리의 의향 등에 따라 도쿄가 아닌 아타미에서‘노타이’ 온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타진,한국측도 이에 동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대통령은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비공식 방문한다.
  • 최경주 첫‘톱10’좌절

    미국 무대 진출후 첫 ‘톱 10’을 노린 최경주(슈페리어)의 꿈이 좌절됐다. 3라운드까지 6위를 달린 최경주는 28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러골프장(파72·7,552야드)에서 열린 리노타호오픈골프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공동 12위가됐다.전날 평균 1.6개에 그친 퍼팅수가 2.1개로 는 탓.이븐파만 쳤어도 공동 7위에 오를 수 있었던터라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최경주는그러나 자신의 시즌최고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남은 경기 전망을 밝게 했다.
  • 최경주 사상 첫 ‘톱10’ 보인다

    최경주(슈페리어)가 강호들의 공백을 틈타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2라운드 공동 9위를 달린 최경주는 27일 미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러골프장(파72·7,552야드)에서 열린 리노타호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스캇 매카론과 공동 6위에 올랐다.선두 장 방 데 벨드(프랑스)와는 불과 4타차. 안타까운 파행진을 거듭하던 최경주는 6·9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했지만 10·12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절정에 오른 퍼팅감(평균 1.6개)으로 14·15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낚은 뒤 17번홀마저 버디로 장식해 3계단을 뛰어 올랐다. 지난 2월 터치스톤투산오픈에서 처음으로 컷 오프를 통과한 최경주의 역대 최고성적은 3월초 도럴라이더오픈에서 거둔 공동 21위다. 류길상기자
  • 최경주 산뜻한 출발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00리노타호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25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러CC(파72·7,5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빌리 메이페어 등과 공동 20위에 올랐다.
  • PGA챔피언십 이모저모

    ■타이거 우즈가 12번홀에서 기록한 더블보기는 153홀만에 나온 ‘실수’.우즈는 파 4의 12번홀에서 3번 우드로 날린 티샷을 왼쪽 러프에빠뜨리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연출하더니 결국 세번만에 그린에 올린뒤에도 3m 지점에서 3퍼팅을 하는 믿기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네티즌들은 메이저대회 3연승을 향한 타이거 우즈의 질주보다 스코트 던랩의 선전에 더욱 열광한 것으로 드러났다.미국의 인터넷스포츠전문사이트인 CNN-SI가 네티즌 1,82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스코트 던랩의 선전이 33%의 지지로 대회 최고뉴스 2위에 올라’타이거 우즈의 선두질주’(28%)를 3위로 밀어냈다.최고뉴스는 잭니클로스가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출전한 사연으로 40%의 표를 얻었다.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이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PGA선수권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를 기록,선두경쟁에 본격 합류해 눈길.올라사발은 이날 드라이버샷 거리가 평균 251야드에 그쳤으나 아이언샷과퍼팅의 호조로 그린 적중률이 83%에 달했고 퍼팅수도 24개에 불과,홀당 1.33타를쳤다. ■밸핼라GC의 날씨는 선선한 가운데 전날 내린 비로 코스가 최적의상태를보여 이글이 속출. 필 미켈슨은 파5의 2번홀에서 투온에 성공,이글을 잡았고 이어 호주출신의 그레그 찰머스도 2라운드에 이어 이틀연속 이 홀에서 2타를줄였다.전날 경기를 마치지 못해 오전에 남은 2라운드를 치른 노타비게이 3세 역시 파5의 18번홀에서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려 이글퍼팅을 성공,갤러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타이거 우즈와 1,2라운드를 치른뒤 컷오프 탈락한 올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이 4년간 호흡을 맞춰온 캐디와 결별할 것으로알려졌다.골프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투어인사이더닷컴(www.TourInsider.com)은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싱이 본선진출에 실패한뒤 캐디데이브 렌윅을 고향인 스코틀랜드로 보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렌윅은 유조차 운전을 하다 캐디로 전업한 뒤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과 94년 마스터스,스티브 엘킹턴과도 95년 PGA챔피언십 우승을 함께하는 등 4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의 숨은 조력자였다. 루이빌(미 켄터키주) AP연합
  • 톱랭커 대반격…브리티시 오픈 2R

    톱 랭커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21일 오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의 올드코스(파 72·7,115야드)에서속개된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440만달러) 2라운드는 첫날과 달리 신예들의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톱클라스의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며 상위권을 장악했다. 22일 0시 현재 단독 1위는 미국의 데이비드 톰스.전날 3언더파를 쳤던 톰스는 이날 5언더를 보태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상위권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스페인의 ‘천재 신성’ 세르히오가르시아.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공동 4위를 달린 그는 이날도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스티브 프레시,타이거 우즈와 함께 공동 2위로뛰어올랐다.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아 공동 2위에 랭크됐던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 들어서도 4번홀까지 버디 2개를 낚는 호조로 합계 7언더파를 유지하고 있어 막판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선두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첫날 6언더의 호조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남아공의 어니 엘스는 이븐파에그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프레드 커플스와 함께 공동 6위로 밀려났으나 선두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여전히 우승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또 지난해 홈그린의 폴 로리에게 연장 전전 끝에 패했던 프랑스의 장 반데발드도 이날 4언더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를달리고 있다. 한편 첫날 상위권을 차지했던 인디언 골퍼 비게이 3세는 2라운드 4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로 공동 25위를 달리고 있으며 역시 첫날10위권 내에 포진,일본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시게키 마루야마도 9번홀까지 1오버파에 그쳐 공동 25위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이모저모.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어니 엘스가 예상 밖의 선전으로 단독 선두에오르자 이번 대회에서 그가 타이거 우즈를 꺾을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이고조. ◆당초 타이거 우즈의 독주가 예상됐던 브리티시오픈의 초반 판도가 안개속으로 흐르자 대회장의 열기는 한결 후끈해지는 분위기.엘스가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50위권 선수와의 격차가 5타차 이내이고 3타차까지도 25명의 선수들이 몰려 있어 남은 라운드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 순위 변동도 심해 우즈,노타 비게이 3세,스티브 플레시 등 5,6명의 선수들이하루종일 1,2위를 오가며 엎치락 뒤치락했다.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가장 어려웠던 홀은 로드홀로 불리는 17번홀(파4)인 것으로 확인. 대회조직위원회가 밝힌 결과에 따르면 1라운드에 참가한 156명의 선수중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선수는 4명에 불과한 반면,파는 54명,보기 70명,보기이하도 28명에 달했다. 세인트앤드류스(스코틀랜드) 외신종합
  • 백악기 공룡의 무용담 ‘다이너소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최고 밑천은 뭐니뭐니해도 3D기술.월트디즈니는 번번이 진일보한 CG(컴퓨터그래픽)화면으로 이전 기록을 스스로 깨가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백악기 공룡의 무용담을 그린 ‘다이너소어(Dinosaur)’는 마치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코스를 답사하고 있는 듯한 영화다. 지난 5월 미국에서 개봉해 1억5,000만달러(약 1,650억원)를 걷어들인 이번영화는 거의 실사처럼 만들었다.라이브 액션으로 찍은 장면에 CG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시도는 공룡의 실룩거리는 미세근육까지도 잡아냈다.기원전 6,500만년 백악기.평화로운 이구아노돈(백악기에 번성했던 초식공룡)의 삶터가 외부침략으로 초토화되는 와중에 알 하나가 극적으로 사지를 벗어난다.산따라물따라 흘러다니던 작은 알은 여우원숭이 ‘야르’ 가족의 품에 안착해 부화하고,‘알라다’라는 이름을 얻는다.공룡과 작은 털북숭이 원숭이들의 평화로운 동거는 그러나 유성이 빗발쳐내리는 대재앙으로 위기를 맞는다.피란길에 나선 알라다 일행은 다이너소어 무리를 만나 낙원을 함께 찾아나서지만,무리를 이끄는 대장 ‘크론’의 독단과 전횡에 부닥친다. ‘타잔’에서 모티브를 따왔음직한 익숙한 줄거리는 끝까지 관객의 상상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예상대로 영화는 해피앤딩이다.분열 위기의 다이너소어들에게 협동심을 일깨워 그들을 위협하는 카노타우르떼를 무찌르고 낙원을찾아주는 것 역시 알라다 몫이다. 디즈니가 특유의 장기를 빼놓았을 리 없다.다음 장면들을 상상할 재미 대신걸리적거릴 만큼 자주 직설적인 교훈을 깔아놓았다.크론의 독재논리에 맞서‘민주주의 승리’란 메시지를 얻어내는 것까진 좋지만,내면적 갈등을 단 한번도 겪지않는 알라다의 캐릭터는 흡인력이 떨어진다. 첫 기획이래 12년이 걸려 탄생한 영화는 디즈니 자체에 극비 스튜디오를 만들어놓고 애니메이션 기술팀에만 350명을 따라붙였다.덕분에,달리는 공룡무리가 일으키는 먼지나 여우원숭이의 털을 클로즈업한 장면 등은 ‘테크놀러지의 승리’를 그대로 웅변하고 있다.감독은 ‘포카혼타스’의 스토리 아티스트였던 랄프 존닥.15일 개봉. 황수정기자
  • 신내지구 아파트형 공장 분양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중랑구 상봉동 신내테크노타운의 아파트형 공장 미분양분을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공장과 창고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양가는 층에 따라 평당 310만∼320만원이다.도시형 공장에 적합한 전자·전기·섬유·봉제업 및 벤처기업,지식산업을 경영중이거나 창업예정자에게 입주자격이 주어지며 분양금의 10%를 납부하면 입주가 가능하다. 문의는 도개공 전화(3410­7482)나 인터넷 홈페이지(www.smdc.co.kr)를 이용하면 된다. 심재억기자
  • 脫 올여름 패션고정관념

    “여름철이었습니다.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두꺼운 코트를 입고수업을 듣는 학생이 있었어요.저는 당연히 여름옷을 입어야 하는데 겨울코트라니 신경에 거슬러 수업도 제대로 못했습니다.수업이 끝나고 그에게 다가가저의 생각을 들려줬죠.그런데 그는 어이가 없는 듯 “추워서 입었다”며 여름에는 얇은 옷만 입어야하는 법칙이라도 있느냐고 되묻더군요.”모 교수가들려준 그의 미국 유학시절 이야기다.그 교수는 이제 우리 나라에서 그런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담담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우리 모두가 그럴 수 있을까.옷차림에 대한 우리사회의 고정관념은 의외로 강하다. 최근 이같은 고정관념을 깨려는 바람이 우리 패션에 불고 있다.캐시미어와가죽을 여름에 입고,숄과 조끼가 여름용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는 ‘계절파괴’,남성들이 여성전용품목으로 인식했던 블라우스 셔츠를 입고 7,9부 바지,허리끈 달린 바지를 즐기는 등의 ‘성(性)파괴’가 그것. 이에 대해 삼성패션연구소 이유순 선임연구원은 “계절에 관계없이 어떤 옷을 입든이를 개성표현으로 받아들이려는 사회분위기에 힘입은 것”이라며 “사회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소재의 계절파괴 캐시미어는 가볍고 따뜻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겨울용 소재로 이용됐다.그러나 땀을 잘 흡수하면서도 면과 달리 몸에 달라 붙지 않아여름용 소재로 손색이 없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캐시미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있다.겨울옷과 달리 성글게 짜 통풍도 잘된다.100% 캐시미어 제품도 나와 있으나 여기에 실크·면·마를 섞은 혼방제품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캐시미어는 너무 부드러워 얇게 짜면 옷이 형태를 유지하기 힘들어 혼방제품이 많이 개발된다. 캐시미어 의류전문업체인 헬레나 캐시미어의 홍경택이사는 “캐시미어 니트를 여름철에 선보이는 것은 모험이다.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걱정도 된다”며 “실크와 캐시미어를 섞은 ‘실크캐시미어’나 성글게 짠 ‘티슈캐시미어’는 가볍고 촉감이 좋아 노인들에게 더욱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봄·여름용 가죽을 선보인 곳은 스페인의 피혁브랜드인 로에베와 구찌,DKNY이며 국내브랜드는 송지오 옴므,칼라이도스코프 등이 있다. 여름용 가죽은 ‘메티드 스웨이드’로 일반가죽과 달리 표면의 털을 모두제거한 후 종이처럼 얇고 바스락거리는 질감을 갖도록 가공했다. 통풍이 안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죽에 구멍을 내거나 가죽을 얇게 잘라꼬아서 그물옷처럼 만들어 입는 등 통기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들이이뤄지고 있다. ■용도의 계절파괴 일반적으로 숄은 방한용으로 여름철에는 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여성복 브랜드마다 여름용 숄을 내놓아 유행품목으로 미리 자리 잡았다. 소재는 다양하다.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캐시미어 100%의 파시미나 숄을 비롯, 얇은 실크 숄 등이다. 숄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여름철에도 냉방시설이 잘돼있어 사무실이나 차안에서는 반팔이나 소매없는 옷을 입고 있으면 춥고 또 밖에서는 햇볕이 몸에직접 닿은 것을 방지해 줘 피부손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끼도 방한용이었으나 봄·여름 골프용의류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목으로 자리잡았다.소재는 아크릴 100%로 시원하며 성글게 짜 가볍다.멋도 내고배가 나온 사람들에게는 체형을 감춰주는 효과도 있다. ■성(性)파괴 여성전용으로 인식된 블라우스와 허리에 끈달린 바지,7·9부바지,꽃무늬 바지,분홍·노란색 티셔츠 등이 남성용으로도 등장했다. 노타이 차림이 많아지고 편안하면서 멋을 강조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캐릭터 캐주얼업체에서는 정장용 드레스 셔츠보다는 얇고 부드러운 블라우스형 셔츠,허리끈 바지와 7,9부 바지를 선보이고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 3개의 공간, 3人3色展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성곡미술관의 전시공간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뉜다.본관에서는 주로 자체 기획전이 열리고,별관에서는 ‘내일의 작가’전이나 외부기획 전시 등이 주로 열린다.별관 1,2,3전시실은 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각각 독립성을 갖추고 있다.세 명의 작가가 이같은 전시공간의 특성을 살려 개성있는 자리를 마련했다.‘3개의 공간-3인3색’전이 그것이다. 전시는 1부(1∼12일)와 2부(15∼27일)로 꾸며진다.1부는 정연희·서희선·박정호 등이 참여하는 판화작가전.정연희는 미묘한 색상의 변화 속에 전면균질회화를 추구하는 모노 프린트의 세계를 보여준다.서희선의 작업은 크게 둘로구분된다.그는 전통적인 판화개념과 기법을 토대로 한 회화성 높은 판화를 만든다. 그런가하면 작품 번호(edition)를 붙이지 않고 한 점만 제작하는 모노타이프또는 회화개념의 작업을 펼친다. 이번 전시엔 자비를 주제로 한 서정적인 작품들을 내놓았다.박정호가 사용하는 기법은 메조틴트다.여기엔 프랑스어로 ‘마니에르 느와르’,즉 ‘검게 하는 기법’이란 뜻이담겼다.작가는 이 검은 색의 이미지에서 새로운 질서를낳는 정신적 심연의 공간을 발견한다. 2부는 한국 채색화의 전통과 그 현대적 변용양상을 보여준다.김일화·이보름·서수영 등 3인의 여성작가가 참여한다.특히 서수영은 한국의 전통악기와무용수들을 매개로 한국의 얼과 혼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02)737-7650김종면기자
  • [외언내언] 벤처와 캐주얼

    아담과 이브가 수치감을 알면서 나뭇잎으로 몸을 가렸듯 옷은 무엇보다 남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한 장애물이다. 반면 자연스런 표현욕구를 가로막는 것도 바로 옷이다.누드모델 이승희는“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몸 전체로 표현하는 작업”이라며 옷벗는 행위에서능동적인 표현(?)욕구를 발산했다.젊은 여성들이 짧은 미니스커트를 통한 노출을 시도하는 이유로 ‘기성 세대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욕구’가 거론된다. 의상학자 임숙자는 “옷차림은 개성,지식수준,그리고 신념과 태도를 반영한다”고 말한다.한 발 더 나아가 옷은 사랑과 존경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도드러낸다.한마디로 ‘옷=사람’이다.그런가하면 ‘옷이 날개’라고 신통치않은 외모를 옷으로 그럴듯하게 치장할 수도 있다. 장군의 화려한 군복은 높은 계급과 권력을 상징하며 병사들에게 유니폼은행동을 제한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1960년대 본격적인 경제개발 과정에서 급증한 양복 정장은 화이트칼라 월급쟁이의 모델로 통했다. 또 정장차림은 총체적인 규율과 일사불란을 뜻하는 또다른 유니폼화했다.요즘도 일부 국내 대기업이나 외국 금융기관의 사원들은 상하의가 다른 콤비가허용되지 않고 감색이나 검정색의 싱글 정장과 긴 팔 와이셔츠를 일년 내내입어야 한다. 요즘 벤처기업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대기업 샐러리맨의 옷차림까지 바꾸고있다고 한다.정장 양복이 샐러리맨들에게 몰(沒)개성과 구속의 옷차림으로비춰지는 탓이다.벤처기업을 본떠 LG도 28일부터 정장 대신 청바지 등 간편한 캐주얼 차림을 허용했다. 테헤란밸리의 벤처인들은 여러개의 단추가 달린,검은색과 회색 계열의 재킷을 선호한다.힙합바지에 헐렁한 스웨터를 입은 직장인도 적지 않다. 올초 CNN방송은,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 늘고 있는 캐주얼 차림이 21세기를 특징짓는 패션조류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최근 캐주얼한 복장은 “보스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들이 원하는옷을 입는 점에서 근로자들의 강력해지는 힘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도를 넘어선 옷차림이 우려되는 모양이다.미국 뉴욕의 디벨롭먼트카운슬러라는 회사는 배꼽티를 입고 출근하거나 야한 차림으로 출근하는 사례가 늘자 ‘근무복장 지침’까지 마련했다고 한다.LG도 평일에는 노타이에재킷과 남방셔츠,면바지,캐주얼화 등을 최소조건으로 정하고 토요일에만 청바지와 운동화가 가능토록 했다. 직원들에게 완전 권한 이양은 역시 옷에도 힘든 모양이다.그래서 소규모 벤처기업의 무한한 자유를 동경하는가 보다. 李商一 논설위원br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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