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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열섬 현상이 꿀벌 생존력 높여… ‘도시 양봉’ 뜬다

    도심 열섬 현상이 꿀벌 생존력 높여… ‘도시 양봉’ 뜬다

    꿀벌의 감소로 생태계에 적신호가 켜지고 꿀벌의 생존이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도심에서 벌을 키우자는 도시양봉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런던시에만 벌통 3200개 넘어 2000년대 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구하고 도시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도시양봉으로 현재 영국 런던에는 벌통이 3200개를 넘어섰다.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등에서도 양봉을 취미로 하는 도시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도시 양봉가들은 도심 지역이 시골보다 벌을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꿀벌은 따뜻하고 건조한 곳을 좋아하는데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심지역은 열섬 현상으로 고온건조하기 때문에 벌을 키우는 데 적절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겨울철 꿀벌의 생존율은 시골에서는 40%에 불과하지만 도시에서는 60%에 이른다. ●농업지역보다 살충제 노출도 적어 또 농업지역에서는 꿀벌이 살충제나 농약 등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도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꿀벌이 살기에 좋다는 설명이다. 도시에서 꿀벌을 키우기 위해서는 벌이 좋아하는 꽃과 나무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벌을 먹는 곤충, 그 곤충을 먹는 새가 찾아들면서 도시 생태계가 다양해진다. 곤충과 새의 유입으로 부수적으로 모기나 파리 같은 해충의 감소효과도 있다. 안동대 식물의학과 정철의 교수는 “도심지의 다양한 식물 자원들이 원활한 종자 번식을 할 수 있으며 꿀벌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한다는 교육적 측면에서도 도시양봉은 긍정적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녹지 확보 생태계 복원 도시양봉을 하는 사회적기업 어반비즈서울의 박진 대표는 “벌을 기르기 위해서는 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蜜源) 식물’을 심어야 하기 때문에 녹지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도시 생태계도 복원된다”며 “도시 녹지가 형성되면 벌의 개체 수가 늘어나는 등 되먹임 효과가 나타나 벌의 멸종을 막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 기술 결합 ‘스마트 양봉’도 등장 도시양봉이 주목받으면서 정보기술(IT)과 결합한 스마트 양봉 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북유럽에 있는 노르웨이의 건축설계 회사 스노헤타는 스마트 벌통인 ‘벌칸 비하이브’(Vulkan Beehive)를 개발해 고급 푸드마켓 옥상에 설치하기도 했다. 벌칸 비하이브는 진짜 벌집처럼 노란색 육각형 모양을 갖고 있는 벌통으로 최대 16만 마리의 꿀벌을 수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내부에 심어져 있어서 벌통의 온도, 외부 날씨, 꿀의 양을 측정한 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전송해 주도록 설계됐다. 직접 벌통을 열어 보지 않고도 꿀의 채집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등 바쁜 도시인들이 손쉽게 양봉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푸드 사이언스] 당분의 두 얼굴…지방간 원인이거나, 치료하거나

    [푸드 사이언스] 당분의 두 얼굴…지방간 원인이거나, 치료하거나

    술과 기름진 음식에 무방비로 노출된 현대인들이 경계해야할 '0순위' 질환은 지방간이다. 지방간 관련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로 당분이 꼽힌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분은, 역설적으로 이러한 지방간을 ‘예방’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밝혀져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워싱턴의과대학 연구진은 자연 당류인 트레할로오스(trehalose)가 간에 흡수되면 ‘단당’이라 불리는 과당의 흡수를 막아주는 한편, 간세포에 이미 쌓여있는 지방도 말끔하게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트레할로오스는 자연 당류는 설탕과 유사한 단맛이 나며, 느타리버섯이나 표고버섯 등 균류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현재까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버섯에서 추출한 트레할로오스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 및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트레할로오스 자연 당류의 효과에 대한 임상실험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며, 뼈와 근육을 감소시키는 등 부작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진은 과당이 많이 든 먹이를 섭취한 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게 된 쥐에게 트레할로오스 3%가 함유된 물을 먹이자 간세포 내 지방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과 관련이 높으며 미국에서만 전체 성인의 25%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탄산음료나 가공식품 등에 주로 들어가는 과당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에 매우 취약한 특징이 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만 마셔도 과음한 사람과 비슷한 정도의 지방이 간에 쌓여 간경화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과학 전문지인 ‘사이언스 시그널링’(Science Signaling)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감염병 이야기] 신종 감염병 왜 출몰할까

    [감염병 이야기] 신종 감염병 왜 출몰할까

    이집트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을 위해 1970년 나일강에 아스완하이댐을 건설했다. 댐 건설로 홍수가 사라지고 생산 역량도 증대됐지만, 비옥한 침적토가 사라졌으며 얕은 물에 서식하는 달팽이가 늘었다. 그 결과 이 달팽이가 전파하는 기생충인 ‘만손주혈흡충’ 감염 환자가 급증했다. 밀림을 본격적으로 개간하면서부터는 본래 원숭이의 질환이었던 에이즈가 사람으로 옮겨왔고, 황열 등이 출현했다. 개발과 이로 인한 환경파괴는 이렇게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이란 예기치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전국을 휩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인간과 접촉할 일이 없는 박쥐의 바이러스가 낙타를 매개로 사람을 감염시켰다. 원래 동물을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는 이른바 ‘종(種)간 장벽’ 때문에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된 개발로 동물과 사람의 접촉이 늘면서 이 장벽이 점점 무너지고 있다. 미국의 수의학자인 마크 제롬 월터스는 저서 ‘에코데믹’에서 “인류의 지구환경 및 자연의 순환과정 파괴가 신종 전염병의 등장과 감염병 확산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개발이 계속되는 한 신종 감염병은 계속해서 출현할 것이란 얘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신종감염병이 대두되는 요인으로 인구증가, 가축의 대량생산체계, 교역의 증대, 생태환경의 변화, 기후 변화 등을 꼽는다.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적 수준이 나아지면서 사람들은 고기를 대량 소비하기 시작했다. 축산업자들은 공장에서 찍어내듯 좁은 공간에서 가축을 대량생산했고, 그 결과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혼합돼 변이를 일으키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생물 중에서 돌연변이율이 가장 높다. 인공 사료도 먹였고 가축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항생제를 사용했다. 이렇게 출몰한 신종 감염병이 광우병과 조류인플루엔자, 신종인플루엔자, 항생제 내성균이다. 치사율 60%의 조류인플루엔자(H5N1) 환자도 태국 칸차나부리주의 양계장에서 처음 발생했다. 밀집형 가축농장이 많은 중국에선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출현해 급속히 퍼져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불법적인 동물 무역도 증가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전혀 새로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도 커졌다. 바이러스는 조류, 박테리아, 식물, 벌레, 포유동물 등 모든 세포 생물에 기생할 수 있다. 기후 변화도 신종 감염병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다. 강수량과 기온이 증가하면 모기와 진드기 등 질병매개 곤충이 덩달아 늘고, 바다 온도가 높아지면 독성 세균과 독소가 증가한다. 우리나라도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2013년엔 35명이 감염돼 17명이 사망했고 2014년엔 55명이 감염돼 15명이 사망했다. 뎅기열 등 모기가 옮기는 질환은 주로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기온이 계속 오를 경우 우리나라에 토착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한번 발생한 신종바이러스는 해외 여행객의 몸에 무임승차해 각국으로 퍼져 나간다. 우리나라도 도심 한복판에 새로운 감염병 환자가 등장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 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해외 유입 감염병 연도별 신고현황’에 따르면, 해외 유입 감염병은 2011년 357건, 2012년 352건, 2013년 494건, 2014년 400건, 2015년 497건으로 증가 추세다. 어떤 나라도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지는 않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무슬림국가 TV앵커, 가슴 드러낸 채 저녁뉴스 진행

    무슬림국가 TV앵커, 가슴 드러낸 채 저녁뉴스 진행

    적나라한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 알바니아의 한 TV채널이 말 그대로 ‘적나라한’ 의상을 입은 여성 앵커를 내세운 뒤 비난여론 속에서도 계속해서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발칸반도의 보수적인 나라 알바니아에서는 지난해 전례 없는 장면이 TV전파를 탔다. 쟈르(Zjarr) TV에서는 겉옷으로 가슴을 아슬아슬하게 가린 여성 앵커가 뉴스 헤드라인을 전하기 시작한 것. 이후 큰 화제가 된 동시에 논란을 일으켰으나 오히려 시청률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쟈르TV 사장은 “우리는 성(性)을 팔지 않는다”며 “정치세력에 의해 뉴스가 조작되는 알바니아에서, 시청자들은 있는 그대로의 적나라한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를 필요로 한다”고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28일 말했다. 매일 저녁 7시 반, 거의 벗은 채로 카메라 앞에 서고 있는 그레타 호자(24)는 일약 스타가 되었다. 그는 속옷을 입지 않는 의상에 대해 “방송에서만, 뉴스를 위해서만 입는다”며 “5년동안 지역 텔레비전에서 열심히 일했지만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호주에서까지 유명세를 떨치며 시드니에서 곧 개국하는 TV채널의 앵커자리를 제안 받아 고민 중에 있다. 상의를 거의 탈의한 채 뉴스를 읽어야 하지만 이 방송국은 한 주에 3280달러(한화 약 405만원)를 제시했다. 호자 이전에 제일 처음 가슴을 반쯤 드러내놓고 뉴스단신을 읽어 전세계 헤드라인을 장식한 장본인은 21살의 엔키 브라카이였다. 3개월 전 방송국을 떠난 그는 최근 패션잡지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알바니아는 전체인구의 60%인 약 300만 명이 무슬림으로, 이들 앵커의 선정적인 옷차림은 누리꾼들 뿐만 아니라 알바니아의 언론인연합이나 페미니스트 단체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다. 알바니아 언론인 협회 회장은 시청자감소를 대처하는 쟈르TV의 전략에 대해 “노출은 전통적인 뉴스미디어가 겪고 있는 위기를 해결해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윤나래 중동 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아동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시범사업’ 실시 후 문제 행동 아동 31.2% 줄어

    부산 지역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다섯 살 한별이(가명)는 경계성 아동으로 폭력성 및 주의력 결핍 및 행동 장애의 증상을 보이곤 했다. 또래와 함께 장난감을 갖고 놀더라도 친구들보다 장난감을 더 가지려 했으며 친구들과 다툼이 있으면 때리거나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반복하는 등 문제 행동을 했다. 그러던 도중 한국아동복지협회의 ‘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치료를 받게 되었고,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한별이는 종합심리검사를 받은 뒤 18번의 놀이치료를 비롯해 유아체조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산만한 행동이 감소하는 동시에 쉽게 좌절하거나 샘을 내는 행동이 줄어들고 자신의 잘못을 언어로 표현하면서 인정하는 변화도 함께 보였다. 이처럼 최근 급속한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부모의 별거 및 이혼, 학대 등으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아동 복지 시설에 입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동복지 시설에 입소한 아이들은 불안정한 양육 환경에 노출됐던 경험이 있어 심리, 정서적으로 불안한 경우가 많으며, 실제 시설에 입소한 아동들은 일반 아동들에 비해 내면의 문제가 행동으로 표출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또한 보고된 바 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는 2012년부터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후원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한국아동복지협회가 공모 절차를 통해 위탁을 받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2천여 명의 아동들이 지원을 받았다.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 지원사업’은 심리, 정서, 인지, 행동 상의 어려움이 있는 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치료/재활 프로그램 및 통합사례관리 개입을 통해 아동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아동의 가족, 시설 종사자 및 지역사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아동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아동의 문제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시설에 입소한 아이들이 부모와 긍정적인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 아동-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이에 해당된다. 실제 부모들은 아동들이 시설에 입소한 초기에는 자신의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대한 많은 관심을 갖지만,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한 이후에는 서서히 관심을 갖지 않아 아이들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동-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가족과 아동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설 아동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도록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시설에서 아동을 주로 양육하는 생활지도원(보육사)에 대한 상담 지원, 교육도 실시한다. 실제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 지원사업의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최종 사업 대상자 선정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료를 받은 이후, 문제 행동이 매우 심각한 아동의 수가 31.2% 감소하였으며, K-CBCL(한국형 아동청소년문제행동평가척도) 기준으로 임상군에서 정상적으로 변화하는 결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미취학 아동 83명은 문제 행동 총점 임상점수가 평균 12점이 감소했으며, 초등학생 253명은 평균 7점이 감소했다. 중/고등학생 164명은 평균 8점이 감소했다. 같은 시기에 같은 지원에도 아동 연령이 낮을수록 치료의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나,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뒷받침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와 아기가 함께 쓰는 촉촉 ‘존슨즈 베이비수딩밤’

    엄마와 아기가 함께 쓰는 촉촉 ‘존슨즈 베이비수딩밤’

    일교차가 심하고 기후가 건조한 환절기에는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해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거나 건조해지기 쉽다. 이 가운데 집중 보습효과를 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한 ‘수딩밤’이 엄마와 아기 피부를 위한 환절기 필수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 봄 쉽게 푸석해지는 엄마들의 피부는 물론, 건조한 아기 피부에도 철통 수분 보호막을 선사해 줄 수딩밤, 그 다양한 활용법을 알아보자. <엄마를 위한 수딩밤 활용 Tip># 수분을 머금은 듯 촉촉한 '물광 피부' 연출건조한 계절에는 매트한 피부 연출보다 자연스러운 피부결과 촉촉한 광을 살린 '물광 메이크업'이 대세다. 스킨케어 후에 양 볼과 이마, 턱을 중심으로 밤을 적당량 바르고 손바닥 열을 사용해 살짝 녹여 흡수시켜주면 피부에 얇은 보습막이 생성된다. 그 후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스펀지로 소량 발라주면 자연스럽고 촉촉한 물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거칠어진 임산부 피부도 매끄럽게임산부는 환절기 보습 관리에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디 피부는 얼굴보다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는데, 임산부들은 급격한 체중 증가로 복부 피부가 팽창하면서 피부는 더욱더 자극에 예민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부위에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임산부의 배, 가슴, 허벅지 등 건조한 부위에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준 후에 밤을 덧발라주면 보습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아기를 위한 수딩밤 활용 Tip># 침을 흘려 자극 받고 건조해진 아기 볼, 턱에도 순하게~아기들은 생후 2, 3개월 시기에 침샘이 발달하면서부터 침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 때 물수건으로 입가 주변을 닦아준 다음 수딩밤을 소량 펴 발라주면 침을 흘려 자극 받고 민감해진 피부가 촉촉하게 진정된다.# 외출 시에 파우치에 쏙~ 언제 어디서나 아기 피부에 즉각적인 보습 충전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에는 휴대성이 뛰어난 수딩밤이 빛을 발한다. 특히 스틱형 제품은 손에 덜어 사용할 필요가 없어 더욱 위생적이고 사용이 간편해, 외출할 때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꺼내 건조한 아기 피부에 발라줄 수 있다. 환절기 찬바람과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어 자극 받기 쉬운 아기 피부를 언제 어디서나 집중 케어 하는 데 효과적이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 쓰는 수딩밤 추천>존슨즈베이비 ‘수딩내추럴수드앤드프로텍트 밤(수딩밤)’은 저렴한 가격대비 뛰어난 보습력 때문에 ‘국민 수딩밤’으로 유명하다.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로 외출용 파우치에 쏙 들어가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고 스틱형태로 만들어져 손에 덜지 않아도 되어서 더욱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아기 얼굴에 수시로 덧발라 주기 좋다. 실제 수딩밤 사용 7일 후 피부적용시험 결과, 겨울철 아기 얼굴의 3가지 주요증상인 건조함이 80%, 민감함이 60%, 거친 정도가 80%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D라인 임산부의 비타민D 섭취, 자녀 알레르기 줄여

    D라인 임산부의 비타민D 섭취, 자녀 알레르기 줄여

    임신 중 비타민 D 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으면 자녀의 알레르기 발생 확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연구팀은 미국인 여성 1248명과 그 자녀들을 조사한 결과 임신기간 동안 꾸준히 비타민 D 함유 식품을 섭취한 어머니들의 자녀는 추후 알레르기 질환을 가질 가능성이 낮았다며,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비타민 D는 햇빛에 노출될 경우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음식을 통해서도 충분히 섭취 가능하다. 특히 생선, 계란, 유제품, 버섯, 곡물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있다. 비타민 D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인체 면역력 강화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면역력 이상 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에 있어서 비타민 D가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에 따라 인체의 비타민 D 수치와 알레르기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하는 연구는 과거에도 종종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이들 연구는 특정 시점에 국한해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대상의 태아시절부터 출생 이후까지의 비타민 D 수치를 종합적으로 분석, 알레르기 발생율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어머니들의 임신초기단계에서부터 자녀가 7세에 이르던 시점까지 장기간에 걸쳐 조사를 실시했다.이 기간 동안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어머니들이 평소 어떤 식품을 섭취하고 있는지 조사했다. 더 나아가 임신 중 어머니의 혈중 비타민 D 농도, 그리고 자녀들의 출생 직후 및 7세 시점의 혈중 비타민 D 농도 또한 조사했다. 이러한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우유 240㎖에 함유된 만큼의 비타민 D를 매일 섭취한 어머니들의 자녀는 다른 아동들에 비해 알레르기가 발생할 확률이 더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그러나 음식이 아닌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 D를 섭취했을 경우 알레르기 발생확률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전했다. 연구를 이끈 수핀다 부냐바니치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임산부들의 식단에 있어 어떤 영양소가 포함돼있는지 뿐만이 아니라 그 영양소의 ‘출처’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연구 이후로 임신부 식단 설계에 있어 비타민 D 함유 음식들이 더욱 권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감염병 이야기] 인수공통감염과 인간 면역 체계

    [감염병 이야기] 인수공통감염과 인간 면역 체계

    유목민 조상 둔 백인, 결핵균 먼저 접해… 오랜 세월 거치며 선천적 면역력 생겨흑인은 유럽·미주 이주로 균 접촉 시작 같은 결핵균에 노출되더라도 흑인은 백인보다 결핵에 더 잘 걸리며 치명률도 높다. 우리와 같은 동양인의 결핵 발생률은 흑인과 백인의 중간 정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99년 자국의 인종별 결핵 발생률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흑인 결핵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16.8명으로, 백인(2.2명)의 8배다. 생활환경, 교육 수준 등이 변수가 될 수는 있지만, 통계가 보여 주듯 생활환경만 놓고 원인을 따져 보기에는 흑인과 백인의 결핵 발생률 차이가 너무 크다. 결핵균이 흑인을 더 선호하는 것은 아닐 텐데, 인종 간에도 결핵 발생률이 이렇게 차이 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원인을 각 인종의 조상으로부터 찾는다. 결핵은 애초 사람의 병이 아니라 소의 병이었다. 소를 가축화하면서부터 소의 결핵균이 사람으로 옮겨 왔다. 이렇게 가축으로부터 온 감염병을 ‘인수공통감염병’이라고 부른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vCJD), 일본뇌염 등이 해당하며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병원체 1415종 중 60%를 차지한다. 일찌감치 소를 가축화한 백인은 흑인보다 먼저 결핵균을 접했다. 결핵균과 오랜 세월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선천성 면역이 생기기도 하고 치명률도 떨어졌다. 수백만 년간 공존하며 공생관계를 터득한 셈이다. 하지만 흑인은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해 이미 사람 간 전파되기 시작한 결핵균을 처음 접했고 아직도 상호작용 중이다. 같은 종(種)에서도 감염병의 증상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호주 토끼 사례에서도 입증됐다. 1759년 토머스 오스틴이란 사람이 토끼 24마리를 호주로 들여가 방목했고, 방목장을 탈출한 토끼 일부가 호주 대륙으로 확산해 농사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1759년 이전까지 호주에는 토끼도, 토끼의 천적도 없었다. 호주 당국은 토끼를 박멸하고자 1950년 브라질 토끼의 점액수종 바이러스를 호주 토끼에 접종했다. 점액수종 바이러스는 브라질 토끼에게 가벼운 감기 증상 정도를 일으키지만 호주 토끼에게는 치명적이었다. 바이러스 접종 결과 1차 점액수종 바이러스 유행지에서 호주 토끼의 99%가 사멸했다. 호주 토끼에게는 점액수종 바이러스가 ‘신종 바이러스’였던 셈이다. 이후 이 바이러스가 호주에서 2차, 3차 유행하면서 치명률은 점차 떨어졌고 5차 유행 땐 50%까지 낮아졌다. 현재 치명률은 40% 정도로, 병원체와 숙주가 상호 공생하는 방향으로 적응해 가고 있다. 숙주의 죽음은 바이러스의 죽음을 뜻하기 때문에 인간과 오래 교감한 바이러스는 치명적이긴 해도 숙주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지는 않는다. 바이러스는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 중세 유럽 인구 3분의1의 목숨을 앗아간 페스트는 196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감소했고, 1990년대 이후로는 흔치 않은 질병이 됐다. 2013년 전 세계 페스트 발병 사례는 783건이며 사망자는 126명뿐이다. 항생제로 치료 가능한 정도로 치명률이 낮아졌다. 조선시대만 해도 콜레라는 ‘호열자’로 불리는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그다지 무서운 질병이 아니다. 에이즈도 최근 잠복기가 길어지고 치명률이 낮아졌다. 현재 매독은 치료하지 않아도 수주 후 사라지며 통증이 아예 없는 환자들도 적지 않지만, 15세기 의학서에는 ‘머리가 빠지고 살이 썩으며 피부에 반점이 생기고 벗겨져 수개월 만에 사망하는 질병’이라고 기록돼 있다. 문제는 신종 감염병이다. 인류가 처음 접한 만큼 치명적이다. 소두증과 길랭바레증후군의 연계 가능성이 의심되는 지카바이러스 역시 1947년 우간다 붉은털원숭이에게서 최초로 확인됐으며, 19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사람 감염 사례가 보고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원숭이를 숙주로 삼던 바이러스가 모기를 매개로 사람으로 옮겨 와 이제 막 ‘공생’의 초기 단계를 걷기 시작했다. 개발이 계속될수록 지구상 어딘가에 깊숙이 숨겨져 있던 이런 신종 바이러스들은 계속 출몰할 것이다. 메르스로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치렀고, 지카바이러스 유입을 눈앞에 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Tip]“하루 30분 영어” 서울대 출신이 개발해 화제!

    [Tip]“하루 30분 영어” 서울대 출신이 개발해 화제!

    최근 직장인 영어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 토익, 독해, 문법 중심에서 회화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공적 교육기관 설문조사에 따르면, 20~40대 직장인 92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43%가 영어 회화에 관심이 많았고, 비즈니스 영어 32%, 토익 23% 순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영어 회화는 하루 아침에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강남 유명 영어 전문가들은 영어 회화를 잘하려면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과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해야만 영어 회화 실력이 는다는 것. 쉬운 대답일 수도 있지만, 실천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최근 ㈜ 위버스마인드는 뇌새김 토크라는 제품을 출시해 강남 직장인들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뇌새김 토크를 개발한 서울대 출신 한인섭 수석 연구원은 뇌새김 돌풍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뇌새김 렌탈 서비스 상담 신청하기(클릭) 다음은 뇌새김 한인섭 수석 연구원과의 인터뷰이다. Q. 뇌새김 토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달라. 뇌새김 토크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이다. 영어 회화는 듣고 말하기가 중요하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하면 영어 실력은 늘지 않지만, 하루 30분 듣고, 말하기를 반복하면 실력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뇌새김 토크는 듣고, 말하기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품이다. Q. 최근 영어 학원, 인터넷 강의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 영어 학원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한번씩 경험해봤다. 새해 다짐, 목표를 영어로 잡고 영어 학원에 등록하지만, 실제 출석율은 점점 감소하는게 대부분이다. 이유는 회식이다. 야근이다. 오늘은 피곤하니 하루 쉬자. 등 꾸준히 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또한 영어 학원들은 앞다투어 외국인 강사들을 내세워 회화가 언제든지 가능한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외국인 선생님과 얘기할 수 있는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그리고 영어 학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인터넷 강의를 찾는다. 실제로 인터넷 강의 매출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말하기를 강조하는 인터넷 강의부터 듣기를 강조하는 인터넷 강의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영어 인터넷 강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인터넷 강의를 찾기는 어렵다. 또한 PC를 통해 수강을 해야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시간이 지나게 되면 소홀해 지기 마련이다. Q. 영어 회화 뭐가 중요한가? 영어는 듣고, 말하기를 동시에 해야한다! 뇌새김 토크를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언제 어디서든지 학습이 가능하다. 출퇴근, 쉬는시간 등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학습이 가능하고 하루 30분 학습을 통해, 자신의 학습 진도, 레벨 등을 학습 시스템을 통해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영어 왜 듣고 말하기가 중요할까? 예를 들어보자. 듣기만을 강조하는 영어 학습법은 말하기가 어렵다. 들리기는 하는데 내가 말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하기만을 강조하는 학습법은 상대방의 대화를 듣기가 어렵다. 듣고 말하기를 같이 학습해야 영어 회화 실력이 동시에 느는 것이다. Q. 영어 듣고 말하기 하면 미국인처럼 대화가 가능한가? 반복학습이 중요하다. 이미 우리는 아이들과 다르게 이미 선천적인 언어학습자가 아니다. 언어학자 촘스키에 따르면 아이들의 언어는 유아기때 선천적인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이후의 학습은 후천적인 언어학습이며, 후천적인 언어학습은 상호작용인 언어자극에 따라 발달한다고 말한다. 쉽게 말해 우리가 How are you? Fine Thank you and You 만 생각나는 이유도 첫 영어를 무한 반복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Q. 뇌새김 토크 장점 한가지를 꼽는다면? 뇌새김 토크의 경우 사용자가 만족할 때까지 학습 및 반복이 가능하며, 원어민 발음 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원어민의 발음을 비슷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영상 시청을 추천드린다. Q. 업계 최초 뇌새김 렌탈 서비스는 무엇인가? 위버스마인드는 영어 학습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특허 받은 뇌새김 학습법의 탁월한 학습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렌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렌탈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든 고객에게 ‘PC연동학습 무상지원’ (40만원 상당), 렌탈 등록비 전액 지원 (10만원), 평생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불어 고급 사은품 2종 증정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렌탈 상담 신청은 1566-5968 으로 가능하다. 뇌새김 렌탈 서비스 상담 신청하기(클릭) # 뇌새김 토크 실제 사용자가 말하는 생생 후기 1. 직장인 김00님 “외국에서 느꼈던 커리큘럼과 똑같아서 좋더라구요!”저는 필리핀 3개월(어학연수) + 캐나다 6개월(워홀)을 다녀온 32살 직장인입니다. 뇌새김 토크는 외국에서 하는 실제 커리큘럼과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학습 시간이 길어질수록 ‘영어가 빨리 늘겠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2. 주부 남00님 “영어를 지루해하던 저희 아이들도 영어에 흥미가 생겼어요”다른 인터넷 강의 영어는 너무 일방적으로 학습이 이루어져서 아이들이 금방 실증을 내던데, 뇌새김 토크는 양방향 학습이다 보니, 피드백도 빠르고, 소통하다 보니 아이들이 흥미를 많이 느끼네요. 3. 직장인 최00님 “언제 어디서나 영어를 접할 수 있게 되는 좋은 것 같아요”취업에는 성공했지만, 무역쪽이라서 향후 출장 등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야근도 많은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라도 받는 날이면 영어 학원에 도저히 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영어 학습이 가능한 뇌새김을 선택했는데, 대만족입니다! 다양한 상황에 따른 표현들을 반복해 가며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에게 습득이 되는 것 같네요. # 엄친아 이인혜 교수가 추천하는 뇌새김 토크 "저는 학창시절부터 영어에 관심이 많아 학원은 꾸준히 다녔습니다." 그러나, 영어공부를 해도 금세 잊게 되고 문법 위주로 배우다 보니 정작 단어나 문장은 알아도 간혹 해외인터뷰를 하게 될 때면 "아..아 마이네임...이즈" 정도만 하게 될 뿐 입이 떨어 지지 않아, 정말 창피하고 걱정이 많았습니다.방송활동과 강의를 병행 하다 보니,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닐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데, 틈날 때마다 '뇌새김토크'를 통해 외국인에게 배우듯 단계별로 학습 하니 회화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저처럼 시간적 여유가 없고 틈틈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혼자 빠르게 영어회화 실력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겐 최적의 공부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뇌새김 렌탈 서비스 상담 신청하기(클릭)
  • [건강을 부탁해] 임신 중 섭취한 비타민 D, 자녀 알레르기 막는다

    [건강을 부탁해] 임신 중 섭취한 비타민 D, 자녀 알레르기 막는다

    임신 중 비타민 D 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으면 자녀의 알레르기 발생 확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연구팀은 미국인 여성 1248명과 그 자녀들을 조사한 결과 임신기간 동안 꾸준히 비타민 D 함유 식품을 섭취한 어머니들의 자녀는 추후 알레르기 질환을 가질 가능성이 낮았다며,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비타민 D는 햇빛에 노출될 경우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음식을 통해서도 충분히 섭취 가능하다. 특히 생선, 계란, 유제품, 버섯, 곡물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있다. 비타민 D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인체 면역력 강화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면역력 이상 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에 있어서 비타민 D가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에 따라 인체의 비타민 D 수치와 알레르기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하는 연구는 과거에도 종종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이들 연구는 특정 시점에 국한해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대상의 태아시절부터 출생 이후까지의 비타민 D 수치를 종합적으로 분석, 알레르기 발생율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어머니들의 임신초기단계에서부터 자녀가 7세에 이르던 시점까지 장기간에 걸쳐 조사를 실시했다.이 기간 동안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어머니들이 평소 어떤 식품을 섭취하고 있는지 조사했다. 더 나아가 임신 중 어머니의 혈중 비타민 D 농도, 그리고 자녀들의 출생 직후 및 7세 시점의 혈중 비타민 D 농도 또한 조사했다. 이러한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우유 240㎖에 함유된 만큼의 비타민 D를 매일 섭취한 어머니들의 자녀는 다른 아동들에 비해 알레르기가 발생할 확률이 더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그러나 음식이 아닌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 D를 섭취했을 경우 알레르기 발생확률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전했다. 연구를 이끈 수핀다 부냐바니치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임산부들의 식단에 있어 어떤 영양소가 포함돼있는지 뿐만이 아니라 그 영양소의 ‘출처’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연구 이후로 임신부 식단 설계에 있어 비타민 D 함유 음식들이 더욱 권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65세’ 최고령 알바트로스, 새끼 부화 성공 화제

    ‘65세’ 최고령 알바트로스, 새끼 부화 성공 화제

    무려 65세의 야생 알바트로스가 올해도 무사히 새끼를 부화시킨 것으로 알려져 환경보호 운동가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미국 미드웨이 산호섬 국립야생보호구역(Midway Atoll national wildlife refuge) 관계자들은 해당 지역에서 알을 품던 레이산 알바트로스(Laysan albatross) ‘위즈덤’의 새끼 ‘쿠키니’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알을 깨고 세상에 나왔다고 발표했다. 위즈덤은 지난해 11월 해당 지역에서 알을 낳았으며 이후 위즈덤의 짝이 알을 돌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연구되고 있는 야생 조류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위즈덤은 지난 1965년 처음 연구용 표식을 다리에 달게 된 이래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다. 학자들에 따르면 알바트로스는 본래 수명이 긴 생물이지만 그 중에서도 위즈덤은 최소 10년 이상 최장수 알바트로스의 명예를 유지하는 중이다. 위즈덤을 포함 매해 미드웨이 산호섬을 찾는 레이산 알바트로스는 약 1백만 마리에 이른다. 이들은 보통 1년에 1개의 알을 낳으며 위즈덤의 경우 쿠크니를 포함해 약 40마리의 새끼를 낳아온 것으로 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이들은 폭 2m가 넘는 거대한 날개로 해상을 수백 ㎞씩 비행하며 오징어나 날치 알 등의 먹이를 섭취한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평균적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삼아 계산했을 때 위즈덤은 평생 약 480만㎞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다. 이것은 지구표면에서 달 표면까지를 약 6번 왕복할 만큼의 거리다. 이번 발표에서 야생보호구역 책임자 로버트 페이튼은 “과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알바트로스 종은 전 세계 해양 환경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중요한 조류”라며 “(따라서) 위즈덤은 희망의 상징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현재 총 21종의 알바트로스 중 멸종위기에 처한 것은 무려 19종에 달한다. 이들 대부분은 심각한 환경오염에 노출돼있으며,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오인해 새끼에게 먹이는 등의 사고로 인해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사진=ⓒ미 어류·야생동식물 보호국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시론] 기업가정신으로 경제위기 넘어서자/최원석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시론] 기업가정신으로 경제위기 넘어서자/최원석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구정이 막 지나 음력으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새로운 한 해가 희망차게 시작돼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내부 경제 사정뿐만 아니라 북한 미사일 발사 실험과 중국의 경기 침체, 저유가 등 외부 경제 환경도 어둡고 우울하기까지 하다. 우리나라는 소규모 개방경제라 수출이 불가피하고 세계 경제 상황에 노출된 정도가 커서 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지난 1월 우리나라의 수출은 2009년 8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가 하락했다. 우리나라 무역 사상 최초로 반도체, 철강, 조선 등 13대 주력품목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하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런 동시다발적 악재 속에서 우리나라의 각 경제 주체들이 어떤 자세를 갖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위기 극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여기서는 이런 위기 상황에 정치를 포함한 정부, 기업, 개인 및 가계로 구분해 각 경제주체의 바람직한 대응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정치 영역을 포함한 정부는 우리 사회의 리더십을 가진 집단으로서 그 역할이 막중하나 경제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정치 영역에서 불확실성이 커서 기업이나 개인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해마다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이 지난해 한국 정치 시스템 효율성을 세계 80위권 후진국 수준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 기업가 정신 지수는 1976년 150.9에서 2013년 66.6으로 37년 사이에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그 주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가 비생산적인 국회가 민간 부문의 생산적인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켰다는 것이다. 우리 경제는 이미 저성장 단계에 진입했다. 이제 단기적 경기부양책으로는 그 효과가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에 정부는 작금의 위기 상황을 직시해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구조 개혁을 통해 기업과 개인들이 투자와 소비에 나설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기업은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중추이며 생산 활동의 중심이다. 그러나 최근 기업은 투자에 소극적이다. 기업가 정신도 과거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국내외 경제 상황은 이런 성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친환경에너지 중시,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위협, 저유가 등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저해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질적 도약을 도모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신과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화장품 회사인 아모레퍼시픽과 제약 회사 한미약품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 수요자들의 요구를 잘 파악하고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여 엄청난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8조원대의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해 매출 1조 3175억원을 달성, 우리나라 제약산업 사상 개별기업으로는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셋째, 개인과 가계는 독립적인 경제 주체라기보다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측면이 강하기는 하나 개인과 가계가 모여 국가 경제를 이룬다는 측면에서는 중요한 경제 주체라고 할 수 있다. 개인과 가계의 문제는 소비 수요의 부족, 세대 간 갈등, 인구 감소 및 노령화, 청년들의 취업 문제 등 경제 및 사회 문제와 맥이 닿아 있다. 개인과 가계는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적절한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세대 갈등은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구 감소 및 노령화는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며 청년들의 취업 문제는 정책적 대응과 함께 청년들이 눈높이를 낮추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런 문제는 모두 풀기가 쉽지 않은 난제이기는 하나 각 경제 주체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면 해결의 실마리가 도출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1급 발암물질’ 초미세먼지… 폐·혈액까지 침투, 생명 위협한다

    ‘1급 발암물질’ 초미세먼지… 폐·혈액까지 침투, 생명 위협한다

    올해 첫 출근날인 지난달 4일 미세먼지(PM10)가 한반도를 급습했다.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비상이 걸렸다. 상황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전국 300여곳에 설치된 관측망을 체크하고 기상청 8층 통합예보실에 있는 현업예보팀과 화상회의를 통해 향후 대기현황을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였다. 인천과 경기 등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해 예보가 어렵거나 장기 지속될 때, 그리고 중국에 적색경보가 발령될 때마다 통합예보센터는 비상이 걸린다. 지난해에는 10월 16일부터 일주일간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도는 작은 먼지다. 자연현상으로 발생하는 황사와 달리 미세먼지는 자동차나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이 섞여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이 높다.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m)에 불과해 몸의 필터 역할을 하는 코털이나 점막에서도 걸러지지 않는다. 특히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는 인체 내 폐 깊은 곳이나 혈액으로까지 침투할 수 있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불청객을 넘어 ‘공포의 존재’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2005년 수도권대기개선특별법 제정 등 대기질 개선 노력을 통해 감소 추세를 보이던 미세먼지 농도가 2013년부터 증가세로 바뀌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1g)/㎥(황사 포함)로 기준치(50㎍)에 육박했다. 인천은 52㎍로 기준치를 웃돌았다. 전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도 26㎍으로 기준치(25㎍)를 넘어섰다. 또 지난해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돼 주의보가 발령된 날이 62일(236회)에 달했다. 300㎍ 이상, 2시간 넘게 관측돼 ‘경보’가 발령된 날도 3일(6회)이나 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90㎍ 이상 2시간 이상) 발령일은 71일(173회)로 집계됐다. ●中 난방 시작하는 10월부터 피해 확산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는 2013년 중국에서 발생한 심각한 스모그 현상으로 촉발됐다. 그해 10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편서풍 지대로 사계절 중국의 영향을 받는다. 중국에서 오염물질이 날아와 영향을 주고, 대기가 안정되면 국내에 축적된다. 특히 중국 동북 3성에서 난방을 시작하는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 중순까지가 우리나라에 피해가 집중되는 이른바 ‘미세먼지 시즌’이다. 난방을 위한 연료 사용이 늘면서 오염 배출량이 많아지고 농도도 짙어진다. 국내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30~50%는 국외, 특히 중국에서 북서풍이나 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은 중국의 영향이 60~80%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자동차와 사업장, 생활 오염원이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것으로 지목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경우 사업장에서 40%, 자동차에서 10%가 배출된다. 수도권에서는 자동차가 17%, 사업장이 6%를 차지한다. 초미세먼지 오염원은 전국적으로는 사업장 50%, 자동차 22%인데 비해 수도권은 자동차가 42%, 사업장은 11%로 자동차의 영향이 크다. 나머지 오염원으로 난방과 조리 등이 꼽히지만, 사업장·자동차에 비해 인과 관계가 불확실하다는 것이 환경부의 분석이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환경 문제도 ‘초미세먼지·대기오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선 해결해야 할 환경 문제로 ‘초미세먼지·대기오염 해소’를 꼽은 비율이 18.7%로 가장 높았다. 또 71.3%는 대기오염 해소를 위한 차량 2부제 도입에 찬성했다.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9일 “미세먼지는 높은 유해성을 감안해 국가환경기준이 황사(400㎍)보다 5배 높다”면서 “미세먼지 경보가 내리면 건강에 이상이 없는 일반인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은 자동차가 주범 환경부는 중국과 대기오염물질 유입 감소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것과 별도로 국내 배출원을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 도시지역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2024년까지 수도권 내 등록차량의 20%를 친환경차량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경유차의 오염 배출량을 줄이고자 질소산화물(NOx) 기준을 도입하고 조기 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도 확대, 추진한다. 사업장에 대해서는 총량관리 강화와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원인 물질 배출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생활 오염원과 관련해서는 분진흡입장비를 확대하고 대형 직화구이 음식점(300㎡ 이상)에 대한 미세먼지 관리규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자동차의 경우 배기가스뿐 아니라 타이어 마모, 비산먼지 유발 등 오염원인이 다양해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차량 운행 제한과 사업장 조업 단축 등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부는 중장기 대책과 별도로 국민들이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예·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예보는 대기질을 예측해 하루 4차례 발표한다. 지난해 1월 1일부터는 초미세먼지 예보도 이뤄지고 있다. 예보는 좋음·보통·나쁨·아주나쁨 4등급으로 나눠진다. 나쁨(미세먼지 81㎍/㎥, 초미세먼지 51㎍/㎥) 이상이면 외출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가 발표하는 예보와 달리 경보는 지방자치단체가 농도값을 측정해 발령한다. 인체에 유해한 수준까지 오염 농도가 상승하면 주의보나 경보를 내린다. 현재 국가대기환경기준은 오존처럼 시간 단위가 아닌 24시간, 연간 단위로 설정돼 있다. 미세먼지는 연평균 50㎍/㎥, 24시간 평균 100㎍, 초미세먼지는 연간 25㎍, 24시간 기준 50㎍다. 다만, 최근 ‘나쁨’ 현상이 자주 나타나면서 대기환경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예보의 정확도가 62%에 그쳐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도 지적된다. 나정균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정확히 예보하려면 기후상태와 오염물질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이뤄져야 하는데 아직은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지형과 상황, 특성 등을 고려한 한국형 예보모델 개발과 전문인력 확대 등을 통해 예보 정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용어 클릭] ■미세먼지(PM10)·초미세 먼지(PM2.5) PM(Particulate Matter)은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1㎥ 부피의 공기에 포함된 PM의 질량으로 오염도를 측정한다. PM10은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m) 이하인 입자상 물질, PM2.5는 지름이 2.5㎛ 이하인 입자상물질을 뜻한다.
  • 겨울철 더 심해지는 여성치질, 치료법과 주의사항은?

    겨울철 더 심해지는 여성치질, 치료법과 주의사항은?

    날씨가 쌀쌀해지면 더욱 증상이 심해지는 치질. 치질하면 보통 남성들이 잘 걸리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치질로 고통 받는 여성 환자의 비율 역시 적지 않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전체 치질 환자 중 남성은 52%, 여성은48%로 남성과 여성 치질 환자의 비율에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대에서는 오히려 여성 치질 환자가 남성에 비해 17%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20~30대 여성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와 운동부족, 변비, 임신 등으로 인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치질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평연세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오소향 진료과장은 “치질에는 직장의 정맥이 울혈로 인해 늘어져서 항문 안쪽의 혈관과 점막이 빠져 나오는 치핵, 항문이 파열되는 치열, 항문 부위에 고름이 생기는 치루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처럼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해 치핵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한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와 스키, 눈썰매 등 오랫동안 차가운 눈 위에서 즐기는 겨울 레포츠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치질의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변비나 나쁜 배변습관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압력이 과도하게 가해지면 점막 하 조직을 압박하며 울혈되게 하고, 항문주위 조직이 변성되어 항문관 주위 조직의 탄력도를 감소시켜 치질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골반 바닥이 약해진 경우에도 비상적으로 치핵 조직이 커질 수 있다. 변비와 임신, 출산 역시 치질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식사량이 적고, 다이어트 등으로 극단적인 식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생리 전후 호르몬의 변화가 장 운동에 영향을 줘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변비가 있으면 화장실에 오래 있게 되고 항문 주위에 가해지는 압력도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보통 임신을 하면 항문의 조직이 연해져 출혈이 쉽게 생기고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임신 말기로 갈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임신 중 치질 증상이 나타난다면 좌욕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해 참기 어려운 경우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대장항문외과 여의사 오소향 진료과장은 “임신부의 경우라도 임신 3개월이 지나면 치질수술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술 과정이나 수술 후 회복, 스트레스 등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진행한 뒤,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며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이라면 임신 전 미리 치질검사를 시행하고, 임신 전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먼저 치료받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여성 치질 환자의 경우 자신이 치질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 꺼리는 경향이 크고, 치료 자체에 대한 거부감으로 치질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병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치질 치료는 단순히 치질 증상을 완화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장 건강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 치질 증상을 앓고 있는 중장년층의 경우 치질치료 및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은평연세병원은 여성 환자들이 선호하는 여의사 항문외과, 여성치질병원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질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대장내시경 잘하는 곳으로 치질치료와 함께 대장내시경까지 한 번에 진행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고령화사회 노인 범죄 급증 이대론 안 된다

    노인 범죄가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 가고 있다. 최근 대검찰청이 발간한 ‘2015 범죄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31~40세, 41~50세 범죄자의 발생비(인구 10만명당 발생 건수)는 감소했으나 61세 이상 범죄자의 발생비는 10년간 58.5%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범죄 증가율이 가파르게 높아지는 양상이다. 2008년 65세 이상 고령 범죄자는 총범죄자의 3.3%를 차지했지만 2014년에는 그 비중이 4.6%로 커졌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고령 범죄자의 범행 동기 중 ‘우발적’인 이유가 전체의 19.4%(1만 575건)를 차지했다. 사회적 지위 박탈과 체면 손상 등으로 인해 분노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노인 범죄는 이른 정년과 고용불안이 경제적 빈곤과 생계를 위협하고, 이로 인해 심리적 불안·위축, 사회적 고립이 있을 때 증가하기 마련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노인 부부 가구의 생활 현황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보면 노인 부부 가구 중 40.4%가 경제, 건강, 소외, 무위 등 이른바 노년의 4고(苦) 중 3가지 이상의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이 2011년 기준 48.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아 노인 빈곤이 지속되면 노인층의 생계형 범죄가 점점 늘어날 뿐 아니라 성폭력 범죄 등 강력 범죄로 진화할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고령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 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 배려 등이 시급하다. 노인 범죄의 원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보면 아무래도 빈곤 문제와 연관이 많아 경제적 복지 등 사회안전망 강화가 중요하다. 여기에다 심리적 좌절감과 박탈감을 줄이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다. 선진국의 경우 지역 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노인 범죄 예방에 활용한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경찰서에서 지역사회 경찰 활동의 일환으로 ‘노인 시민 순찰 학교’를 운영해 노인들이 시민순찰이나 지역사회 감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고 자존감을 높여 주며 노인 범죄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이제 노인 문제는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한계선을 넘어섰다. 정부와 국회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등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다. 노인 빈곤과 노인 범죄가 우리 사회에 그늘을 드리워서는 안 된다. 노인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에 관리하는 세심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
  • 로마 제국은 기생충에 시달렸다?

    로마 제국은 기생충에 시달렸다?

    로마 제국은 당시 가장 발전된 고대 문명을 이룩했다. 특히 이들은 건축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거대한 상하수도 시설과 목욕탕 시설을 만들었다. 당시 만든 수로교 및 목욕탕 유적은 아직도 현대인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고대 사회에서 매일 깨끗한 물을 마시고 목욕을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예외적인 일이다. 유럽 사회가 다시 매일같이 목욕할 수 있게 된 것은 현대에 와서다. 로마 문명은 그 정도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이런 위생적인 삶이 과연 기생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줬을까?케임브리지 대학의 피어스 미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기생충학(Parasitology) 저널에 로마 시대의 사람들이 더 많은 기생충에 시달렸다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당시의 변소 유적 및 분변 화석(coprolites·대변이 화석화된 것), 매장된 시신 등을 연구해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이 밝힌 바에 따르면 고대 로마인들은 그 이전 청동기, 철기 시대 주민들보다 더 많은 기생충에 시달렸다. 이는 기생충 알과 같은 흔적으로부터 추정할 수 있다. 기생충 알은 오랜 세월 흔적이 남으며 기생충 종류를 확인하기도 쉬워서 고고학 연구에서 널리 사용된다. 발달된 농경문화와 교통상업 발달, 기생충의 숙주 로마인들이 기생충에 많이 시달린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로마 시대에는 매우 집약적인 농경이 발달했는데, 이는 인간의 배설물을 비롯한 동물의 배설물을 비료로 주는 방식에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로마인들은 이 비료가 농작물을 키우는 데 좋다는 건 알았지만, 그 안에 기생충 알이 있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당시 의사들도 기생충이 흔한 것은 알았지만, 기생충이 알을 먹어서가 아니라 저절로 생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당대의 유명한 의사인 갈렌 역시 이런 내용을 기술해 놓았다. 그래서 치료 역시 4체액설에 따른 전통 요법이었는데, 당연히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로마 제국이 특히 기생충에 시달린 이유는 발달한 교통과 상업에도 이유가 있었다. 당시 로마 제국은 잘 건설된 도로로 연결되었고 막대한 농작물을 비롯한 상품이 도로는 물론 바다를 통해 이동했다. 그리고 기생충 알도 같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가룸(Garum)이라고 불리는 소스의 일종이다. 이는 어류와 향신료, 허브 등을 섞어서 만드는데 제조 과정에서 가열하는 대신 발효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류를 통해 감염되는 조충(fish tapeworm)의 주된 전파 경로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소스는 제국 각지에서 판매되었기 때문에 과거에 자기 지방의 농산물만 먹던 주민들도 새로운 이국적인 기생충을 접할 수 있었다. 결국, 로마 시대의 집약적 농업과 상품의 자유로운 교환이 역설적으로 기생충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로마의 선진 목욕문화, 씻어도 말짱 도루묵?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은 로마인이 이나 벼룩 같은 체외기생충 감염 빈도 역시 높았다는 것이다. 이들이 매일 목욕을 했다는 기록과는 대비되는 것이지만, 연구팀은 여기에도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욕탕은 공중욕탕이 많아서 상호 간 감염의 기회가 더 많았을 뿐 아니라 물을 매일 갈지 않는 욕탕도 많았다. 더구나 욕탕 내부의 따뜻한 기온은 겨울에도 기생충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결국, 로마인은 목욕을 거의 하지 않았던 바이킹이나 중세 유럽인과 비슷한 수준의 체외 기생충을 지녔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물론 로마의 깨끗한 상수도 시설은 콜레라 같은 수인성 전염병을 막는 데는 유리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도시 중심의 로마 사회에서 집단 감염을 막는 데 큰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 기생충에 대해서는 아무런 예방책이 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기생충 감염이 획기적으로 감소한 것은 20세기 들어서 구충제가 널리 보급되고 기생충이 포함된 인분 비료 대신 화학 비료가 사용된 것이 중요한 이유다. 동시에 공중 보건이 발달하고 농수산물 관리가 엄격해지면서 기생충 알에 쉽게 노출되지 않은 것도 이유다. 그 이전에는 아무리 발달한 문명이라도 기생충에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해외여행 | [마리아나 원정대] 사이판-Milky Way in Saipan 만세절벽의 은하수

    해외여행 | [마리아나 원정대] 사이판-Milky Way in Saipan 만세절벽의 은하수

    intro 온 세상을 가지다 -글 유지연 사이판 비치로드.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21km, 폭 8.8km의 이 비치로드는 북쪽 끝까지 닿는 데 25여 분이 걸린다. 짧은 도로를 따라, 중심지 가라판이 있고 마이크로비치, 마나가하섬을 지나 북쪽으로 가면 만세절벽, 그로토, 새섬 그리고 숨 막힐 듯한 하늘과 바다가, 그리고 온 세상이 있다. 바다는 다 같은 바다고, 하늘은 다 같은 하늘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또 휴양지는 다 똑같지, 경포대 앞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과 얼마나 큰 차이냐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다. 사이판 여행을 하기 전 이야기이다. 만세절벽에서 둥그런 수평선을 볼 때도, 맨눈으로 은하수를 볼때도, 내가 왜 지금까지 이런 풍경을 두고 그저 ‘휴양지’라고 생각했는지 바보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적도의 나라 사이판. 이곳에는 멋진 바다가 있고 하늘이 있고 그리고 아픈 역사도 함께 있다. 이곳에서 보는 바다는 평소에 보던 바다와 다르고, 이곳에서 보는 별들은 평소에 보던 별들과 달랐다. 어쩌면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여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사이판의 멋진 풍경들을, 멋진 바람을 함께 느꼈다. 바람과 싸우며 힘겹게 날갯짓을 하는 하얀 갈매기도 지금 여기 있는 순간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주는 것 같았다. 사이판섬은 태평양 서쪽, 북마리아나 제도의 섬들 중 가장 크다. 1차 세계대전 때 일본에 점령되었다가, 2차 세계대전으로 미국의 통치령이 되었다. 인천공항에서 4시간여 남짓 날아가면 도착할 수 있는 한국인들의 인기 가족여행지. 남쪽에는 공항, 동쪽에는 아직 개발되지 않는 밀림이 있어 정글 투어를 할 수 있고, 서쪽에는 비치로드를 따라 시내 중심부인 가라판이 있다. 비치로드의 북쪽에는 만세절벽, 새섬, 그로토, 한국인 위령비 등 사이판 투어에서 만날 수 있는 절경들이 숨어 있다. ●Milky Way in Saipan 만세절벽의 은하수 글 천소현 기자 사진 김재은 별은 항상 그곳에 있지만,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이판도 마찬가지지만 확률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시내에서 차로 15분만 달려도 인공조명으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선명한 은하수가 한눈에 잡히고 배경음악으로 시원한 바람에 실려 오는 태평양의 파도 소리가 깔린다. 단 한 장소를 추천하라면 단연, 만세절벽. 전망대에는 이미 단골손님들이 자리를 선점하고 있었다. 별에서 눈을 떼기 싫은데 고개가 아프다면 그냥 그 자리에 누워 버리면 된다. 은하수 가득한 하늘과 나! 그것만으로 완벽하다. ★별 촬영은 이렇게! 별 점상. 은하수. 궤적 촬영시 기본적인 설정은 동일하다. 단, 초광각 렌즈 촬영에서 별이 점의 형태로 찍히는 노출 시간의 한계는 약 20초 내외이므로 점상이나 은하수 컷을 찍을 땐 셔터 스피드 15~20초, 궤적용 컷을 찍을 땐 30초 혹은 그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①파일 형식은 후보정을 위해 RAW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②촬영 모드는 수동으로 놓고 노출을 바꿔가며 촬영하자. ③ ISO는 1000~5000 사이로 설정한다. 광공해가 많다면 ISO를 많이 올릴 필요가 없지만 일반적으로 ISO를 많이 올릴수록 노출을 조절하기 편리하다. 단 ISO를 올릴수록 노이즈가 발생한다. 카메라에 노이즈 감소기능이 있다면 켜 놓자.④조리개는 렌즈의 최대 개방 조리개 값까지 개방한다. 조리개를 개방할수록 적정노출을 잡기 쉽고 별도 좀 더 굵게 표현된다. 별을 촬영할 때는 F2.8까지 개방하면 좋으며,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이 밝은 렌즈일수록 유리하다.⑤셔터스피드는 점상, 은하수 촬영시에는 15~20초 정도, 궤적 촬영시 30초 이상으로 맞춘다. ⑥ ‘푸른하늘 은하수’라는 동요가사처럼 눈에 보이는 밤하늘의 색상은 파란색에 가까우므로 색온도(캘빈값) 기준으로 3500K전후로 한다. RAW로 촬영시에는 AWB로 설정하고 촬영해도 무방하다. 은하수 파노라마 은하수 전체가 담긴 파노라마 사진은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촬영시 세로로 2분의 1씩 겹쳐서 앵글을 바꿔가며 최소 15장 이상을 찍어야 하는데 삼각대를 잘 고정시켜 수평을 맞춰야 연결시 잘려지는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촬영 후 포토샵으로 보정을 거친 뒤 포토머지Photomerge 기능을 열어 파노라마를 실행하면 여러 장의 사진이 하나로 합성된다. ●Saipan Island Tour 글 유지연 지구는 둥글다. 만세절벽Banzai Cliff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가장 먼저 들어오는 바다와 하늘. 그런데 자주 보던 하늘과 바다와 다르다. 수평선이 직선이 아니고 둥글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 그래서 사이판의 바다라고 하면 만세절벽의 바다를 떠올리게 된다는 그 곳이다. 사연도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 대항했던 일본군과 일반인 1,000여명이 이곳에서 “천왕폐하 만세!”를 외치며 뛰어 내렸다고 해서 반자이일본어로 만세라는 뜻 절벽이라고 불린다. 바다가 깊어서 빠져도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바람이 거세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117개 계단 끝의 장관, 그로토Grotto 117개라는 개수에 살짝 겁을 먹었지만,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돌계단에 미끄러질까 조심하면서 내려가 보니 금방 동굴 입구에 도착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다른 세계로 연결되어 있는 통로로 가는 것 같은 기분이다. 그로토는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 찾아오는 곳이지만, 신기한 지형을 보고 싶다면 한 번쯤 가 볼 만한 시원하고 아늑한 곳이다. 그러나 용기가 나면 다음번 스노클링 도전을 기약하며 사이판에 다시 올 이유를 늘리게 될지도 모른다.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지만 초급 스쿠버 다이버들에게는 위험한 곳이므로 무모한 도전은 금물이다. 거대한 산호가 바다에서 올라왔다, 새섬Bird Island바다 속에서 올라온 산호섬. 그 사이에 새들이 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 실제로 하늘에서 보면 새 모양의 바위에 해안선으로 밀려드는 파도의 모양이 새의 날갯짓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주민들은 섬 모양이 거북이를 닮았다고 하여 거북 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때 그 많았던 새들은 제비집 요리 때문에 거처가 훼손되는 바람에 거의 떠나 버려 휑한 모습이 안타깝다. 그 마음까지 담아서 새섬을 카메라에 담고, 마음에도 다시 담는다. 마음이 머무는 한국인 위령비 한국인 위령비는 사이판의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일본의 반대로 세우는 일이 쉽지 않았다가 2006년에야 세울 수 있었다. 5대양 6대륙을 뜻하는 5각형 6층의 한국인 위령탑 꼭대기에는 독수리 조각상이 있는데 그 머리 방향이 한국을 향하고 있다. “1905년 한국의 주권을 일본 제국에 빼앗기고 한국의 젊은 남녀들이 한민족을 대신하여 징병, 징용, 위안부라는 명목으로 200만명이 태평양 여러 곳으로 끌려가…”라는 문구가 알려주듯이 태평양 전쟁 당시 일제에 의해 사이판에 끌려온 우리 군인들이 일본군의 3분의 1이나 되었다고 한다. 에디터 천소현·손고은 기자 취재 트래비 마리아나 원정대 취재협조 마리아나 관광청 www.mymarianas.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스마트폰 많이 한 아이, 비만 가능성 ↑ - 호주 연구

    스마트폰 많이 한 아이, 비만 가능성 ↑ - 호주 연구

    스마트폰이나 TV 등 인공광에 노출되는 시간이 긴 아이일수록 비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공과대(QUT) 유아기 수면연구 공동 연구진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하루 중 이른 시간대부터 모든 빛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보육원 6곳에 다니고 있는 3~5세 아동 48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아이들의 ‘수면’과 ‘활동’, ‘빛 노출’이 키와 몸무게를 기반으로 한 ‘체질량지수’(BMI)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비교 분석했다. 이어 12개월 뒤 다시 데이터를 측정했다. 연구를 이끈 카산드라 패틴슨 박사과정 연구원은 “하루 중 이른 시간대에 ‘중간 정도 빛’(인공광 포함)에 노출된 아이들이 BMI 증가와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반면 오후에 실내외에서 가장 많은 양의 빛에 노출된 아이들은 더 날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추적 연구에서는 첫 조사 당시 빛 노출량이 많았던 아이들은 12개월 뒤 체질량이 더 많았다”면서 “심지어 초기에 체중과 수면, 활동을 계산한 뒤에도 빛은 의미 있는 영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즉 빛 노출이 아동 체중에 크게 영향을 준다는 것. 또 패틴슨 연구원은 “전 세계 5세 이하 어린이 약 4200만 명이 현재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초이자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태블릿과 스마트폰, 야간 조명, 텔레비전 등에서 나오는 불빛을 포함한 인공조명 때문에, 오늘날 아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환경에서 빛에 노출돼 있다”면서 “이런 빛 노출 증가는 비만의 세계적인 증가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QUT의 건강과 생물의학 혁신 연구소(IHBI)와 어린이 건강연구센터(CCHR)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포유류에 인공광과 자연광 모두의 노출 시기와 강도, 기간이 급격한 생물학적 영향을 주는 것은 기존 연구로 알려졌다. 패틴슨 연구원에 따르면, 체내시계로도 알려진 활동일 주기는 빛 노출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이는 수면 유형(패턴)이나 몸무게 변화, 호르몬 및 기분 변화에 영향을 준다. 그녀는 “비만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열량 섭취량과 신체 활동 감소, 수면 시간 감소, 수면 시기 변화가 있다”면서 “이제 빛을 또 다른 요인으로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패틴슨 연구원은 다음 연구는 이를 통해 아동 비만과의 싸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미취학 아동뿐만 아니라 영유아를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의 동물 실험은 빛 노출 시기와 강도가 신진대사 기능과 체중 상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는데 우리 연구결과는 그 같은 결과를 우리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서로 다른 시간에 서로 다른 유형의 빛에 노출되는 것이 이제 아동 몸무게에 관한 논의 일부가 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1월 6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예측불가 위기 넘으려면 경제체질부터 바꿔야

    우리 경제가 사면초가에 놓인 모습이다. 위안화를 평가절하했다가 절상하는 중국의 널뛰기 정책에 원·달러 환율과 주가도 덩달아 급등락하고 있다. 중국이 그제 위안화를 0.51% 평가절하하자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폭락했다. 중국 쇼크로 원·달러 환율은 4개월 만에 1200원대에 진입했고 코스피는 급락했다. 어제는 중국이 위안화를 0.02% 절상하자 환율과 주가도 진정되는 등 우리 경제는 중국 경제의 움직임에 끌려다니는 모양새다. 여기에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함으로써 북한의 지정학적 위협을 뜻하는 이른바 ‘코리안 리스크’도 커졌다. 세계경제의 여건도 좋지 않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진행 중이고 국제 유가는 끝없이 하락해 두바이유는 11년 만에 배럴당 30달러선이 무너졌다. 사우디와 이란의 국교 단절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더욱 짙게 만들고 있다. 국내 경제 상황도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1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내수는 조금 나아지고 있지만 수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00조원을 달성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5분기 만에 꺾였다. 자영업자들이 시중은행에서 빌린 대출 잔액은 163조원을 돌파했다. 금리 인상과 내수 부진이 겹치면 이들 중 상당수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중국 증시의 폭락으로 예상되는 투자금 손실이 80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한다. 설상가상의 상황인데도 외국 자본의 급격한 이탈은 나타나지 않고 주가도 주변국들에 비해 안정적이어서 다행스럽다. 외환보유액은 여전히 세계 6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국가신용등급도 올라가는 등 한국 경제의 토대는 좋다는 평가 덕분일 것이다. 그러나 경계를 게을리할 수는 없다. 현재는 심각한 위기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위기는 닥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위기가 아닌데 위기라고 움츠러들 필요는 없지만 대비는 하고 있어야 한다. 정부는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제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성을 줄여야 한다. 장애물 없는 기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조개혁 작업이다. 그런 점에서 정치권의 책임이 막중하다. 국회에 계류 중인 노동개혁 관련 법안과 경제활성화법 등 쟁점 법안을 빠른 시일 안에 여야가 합의해 처리해야 한다. 위기를 이겨 내려면 우리 경제를 뒷받침할 구조와 체질부터 바꾸는 게 최선의 선택이다.
  • 의약품 개발의 희생양, ‘살아있는 화석’ 투구게

    의약품 개발의 희생양, ‘살아있는 화석’ 투구게

    수억 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살아있는 화석’으로도 불리는 투구게는 흡사 외계생물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모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이 백신 등 의약품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 자산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동물 전문 매체 도도 등 외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거대 제약회사들에게 포획돼 강제 채혈을 당하고 있는 투구게들의 실상을 소개했다. 투구게는 약 4억 4000만 년 전부터 지구에 존재했으며, 약 2억 년 전부터는 모습을 거의 변화시키지 않은 채 현재의 형태를 유지해 왔다. 현재 매년 50만 마리의 투구게들이 제약회사 연구실에 포획돼 24~72 시간에 걸쳐 30%의 혈액을 빼앗기고 있다. 채혈이 끝나면 이들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지만 약 10%의 투구게는 채혈과정 중에 사망하고 있다고 도도는 전했다. 설령 투구게들이 사망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투구게는 본래 깊은 해저에 살기 때문에 짝짓기를 위해 얕은 바다로 올라온 시점에 맞춰 포획된다. 그런데 채혈을 당한 이후의 투구게 암컷들은 짝짓기 확률이 낮아져 종족 보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 이 때문에 투구게의 개체수는 실제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표하는 멸종 위험 야생생물 명단인 ‘레드리스트’에 따르면 투구게는 현재 ‘위기 근접종’(near-threatened)에 해당한다. 투구게 수 감소는 생태계 전반적으로도 위협이 된다. 본래 투구게 암컷은 많은 양의 알을 낳으며, 여러 해양생물들이 이 알을 먹이로 삼는다. 그런데 투구게 개체수가 감소하자 그 알을 먹던 해양조류들의 개체수가 덩달아 감소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약회사들이 그토록 원하는 투구게 혈액에는 어떤 특성이 있을까? 우선 투구게 혈액은 다른 대부분의 동물과 달리 파란 색을 띤다. 보통 혈액이 빨간색인 이유는 혈액 속 산소운반물질 ‘헤모글로빈’에 포함된 철 성분이 산소와 만나 빨갛게 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구게 혈액 속에는 헤모글로빈 대신 ‘헤모시아닌’이 들어있으며 헤모시아닌은 구리를 기반으로 한다. 구리가 공기와 만날 경우 푸른색이 되기 때문에 투구게의 피는 파란 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투구게 혈액의 진짜 중요한 특성은 박테리아에 노출될 경우 해당 부분의 혈액이 응고해 버린다는 점이다. 이는 현대 생물의 면역체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유의 질병 방어수단이다. 과학자들은 이런 투구게 혈액의 특성을 이용해 대상물질 속의 세균성 독소 존재 유무를 판단해내는 ‘LAL’(Limulus amebocyte lysate) 검사법을 고안해냈고, 제약사들은 현재도 해당 검사법을 통해 약물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 현재 미 식품의약국 인가를 받은 수많은 의약품들에도 이 LAL 테스트가 사용됐다. 비록 일부 과학자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투구게 혈액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투구게 보호에는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태라고 도도는 전했다. 사진=MARK THIESSEN/NATIONAL GEOGRAPHIC CREATIVE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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