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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등지는 소셜 미디어 공동 창업자들…왓츠앱 창업자 “페이스북 인수 후 돈받고 개인정보 팔아”

    페이스북 등지는 소셜 미디어 공동 창업자들…왓츠앱 창업자 “페이스북 인수 후 돈받고 개인정보 팔아”

    “(2014년) 페이스북에 인수된 이후로 돈을 받고 사용자 개인정보를 팔았습니다.” 왓츠앱을 개발하고 키워온 공동 창업자 브라이언 액턴은 26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와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겨냥해 작심한듯 비판했다. 페이스북이 고수익을 창출하는 광고 모델을 만들어 사용자 개인 정보를 광범위하게 유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2009년초 출시된 왓츠앱은 전 세계 사용자 수가 6억명에 이르는 최대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다. 북미와 유럽을 넘어 인도, 멕시코, 브라질 등 신흥국에서도 인기를 끌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액턴과 함께 왓츠앱을 만든 얀 쿰 전 CEO는 초기 광고를 절대 넣지 않겠다는 철학을 밝히며 사용 첫 1년은 무료, 이후에는 연회비 0.99달러를 받았으나 페이스북 인수 후 전면 무료화했다.지난해 9월 8년간 몸담아온 왓츠앱을 떠난 액턴이 포브스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그는 사용자들의 상세한 정보를 유출해 각 개인을 타깃으로 한 광고를 노출시키는 페이스북의 방침에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액턴은 “사용자들이 주고받는 메신저 메시지를 계량화해서 수익 모델로 삼자는 제안을 저커버그와 샌드버그가 깡그리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페이스북이 유럽연합(EU) 규제를 무사히 통과해 왓츠앱을 인수하기까지 나는 철저히 이용당하기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얀 쿰 CEO도 페이스북 내에서 사용자 정보 보호를 위한 강력한 정책 시행을 주장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4월 회사를 떠났다. 액턴의 발언은 최근 인스타그램의 공동 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크리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저커버그와의 갈등으로 회사를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나온 것이라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시스트롬과 크리거는 사임 이유를 함구했으나, 외신들은 인스타그램의 운영 방향을 둘러싸고 저커버그와 의견 충돌을 빚은 것으로 분석했다. 인스타그램은 세계에서 10억명 넘는 사람들이 쓰는 사진 공유 앱으로 2012년 페이스북에 10억달러(약 1조 1200억원)에 인수됐다. 국내 이용자 수도 1000만명을 넘어섰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실태 빨간불

    건축·토목분야 소규모 취약시설 10곳 중 7곳이 안전점검결과 미흡·불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2018년 6월까지 토목·건축시설 분야 안전점검 결과 2416곳 가운데 1709곳이 미흡·불량 판정을 받았다. 소규모 취약시설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교량, 지하도, 육교, 옹벽 및 절토사면을 말한다. 국가가 관리하는 대형 시설물과 달리 대부분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더 큰 문제는 안전점검 후 미흡·불량 판정을 받은 소규모 취약시설 중 토목·건축시설의 보수·보강 조치 이행상황도 저조하다는 것이다. 안전점검결과 추가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354곳의 토목·건축시설 중 조치가 완료된 것은 99곳뿐이고, 일부조치나 미조치 된 시설이 255곳으로 지적을 받은 시설물의 72%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국토교통부가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점검 결과 보수·보강 등의 조치를 요구한 경우, 해당 부처의 장은 이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고 있지만, 예산 등의 이유로 해당 지자체가 이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송 의원은 “­소규모 토목·건축시설은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인명과 재산피해로 직접 이어진다”며 “지자체에 토목·건축시설 보수·보강을 독려하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미 금리격차 0.25%P 더 커지면 외국인 투자 15조원 감소”

    美, 9월·12월 또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 외국 자본 유출 위험 최소화 노력 필요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가 0.25% 포인트 더 벌어지면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가 15조원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6일 발표한 보고서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 지속의 영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0.25% 포인트 더 커지면 국내에 유입된 단기 자본인 포트폴리오(주식·채권) 투자는 8조원, 직접투자는 7조원이 감소할 수 있다. 금리 격차 외에도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국내 경기도 부진해 외국 자본이 빠져나갈 요인이 강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부터 기준금리가 역전된 데다가 미국이 이달과 12월에도 금리를 또 올릴 가능성이 높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신흥국부터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 경기도 점진적인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미 간 금리 격차 확대는 외국인 자본에 대한 유출 압력을 증폭시킬 수 있다”며 “금리 역전이 장기화되면 높아지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 노출돼 자본이 급격히 유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외국인 자본은 유출이 본격화되면 직접적인 통제가 어려워 대규모 유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서울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 미래유산감이네~”

    [미래유산 톡톡] “서울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 미래유산감이네~”

    지난 22일 답사단이 찾은 신당동 일대의 서울미래유산은 두 곳이다. 국립의료원과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다. 첫 번째 미래유산인 국립의료원은 한국전쟁 휴전협정 체결 이후 스칸디나비아 3국(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에 한국 정부가 의료 지원을 요청해 1956년 세워졌다. 유엔의 한국재건단(UNKRA)이 ‘한국의 메디컬센터 설립과 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고, 1958년부터 3국 공동운영 체제로 국립중앙의원이 개원, 1968년 우리 정부가 운영권을 인수할 때까지 운영됐다. 2002년 이후 3국의 병원과 학술 교류를 하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 명의로 세워진 병원 건립 기념비가 서 있고 담쟁이가 우거진 스칸디나비아기념관이 이국적인 풍취를 준다.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는 3만여개의 점포가 24시간 불야성을 이루는 대한민국 패션의 총집합체다. 연간 80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동대문 재래시장과 현대식 쇼핑몰을 찾는다. 밀리오레, 평화시장, 헬로APM, 현대시티아울렛 등 패션 시장의 과거와 현재 공존을 감상할 수 있다.한편 이날 코스 중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빵집 태극당과 1세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옛 서산부인과의원 건물도 서울미래유산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극당은 1946년 명동에서 개업해 1973년 장충동으로 이전했다. 1945년 개업한 군산 이성당, 1956년 대전 성심당, 1957년 대구 삼송빵집과 함께 동네 빵집의 전설을 작성 중이다. 모나카 아이스크림과 전병, 카스텔라, 사라다빵 등의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5층의 옛 서산부인과의원은 1960년대에 보기 힘든 곡선과 노출 콘크리트를 이용한 독특한 형태주의 건축물로 주목을 받았다. 남성의 생식기와 여성의 자궁에서 건축 디자인을 착안한 미학적인 건물이다. 서울미래유산연구팀
  • 세살 조카도, 60대 아버지도 추석 연휴 ‘유튜브 삼매경’

    세살 조카도, 60대 아버지도 추석 연휴 ‘유튜브 삼매경’

    노년층 보수 채널 시청 쏠림 심화 세대 구분 없이 ‘확증 편향’ 고조 “사회 영향력 커져 공적 책무 필요”떨어져 살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대한민국이 유튜브 삼매경에 빠졌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는 이들이 많다. 세대를 막론하고 저마다 보고 싶은 유튜브 영상만 보고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정보는 배척하는 ‘확증 편향’ 현상도 공고해지고 있었다. 직장인 이모(30)씨는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세 살배기 조카가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에 접속해 만화 동영상만 골라 보는 모습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엄마가 스마트폰을 가져가기라도 하면 조카는 대성통곡했다. 이씨의 형수는 “유튜브 없이는 집안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라면서 “아이가 유해 영상에 노출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유아용품 업체인 아가방앤컴퍼니가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20~30대 부모 4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2%(425명)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아이에게 영상물을 보여 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만 3~9세 유아·아동 수는 5명 가운데 1명(19.1%)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날 지상파 TV로 뉴스를 시청하던 이씨의 아버지(63)는 “요즘 TV 뉴스는 모두 북한을 찬양하는 가짜 뉴스”라며 화를 냈다. 아버지는 곧장 스마트폰을 꺼내더니 이어폰을 귀에 꽂고 보수 논객의 유튜브 채널을 검색했다. 아버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대가로 북한에 돈을 퍼 줬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을 보며 “이게 진짜 뉴스”라고 했다. 안동근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보수 성향이 강한 노년층에서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영상만 골라 보고 이를 공유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하는 가짜 뉴스도 이들에겐 사실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노년층에서 급상승하면서 “부모와 정치 얘기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청년층도 늘고 있다. ‘자살송’과 같은 유해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10대들 사이에 널리 퍼졌지만, 이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문제다.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구글 계열사인 유튜브는 국내 방송법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면서 “유튜브도 사회적 영향력이 커진 만큼 공적 책무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3살 조카도, 60대 아버지도 추석 내내 ‘유튜브 삼매경’

    3살 조카도, 60대 아버지도 추석 내내 ‘유튜브 삼매경’

    떨어져 살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대한민국이 유튜브 삼매경에 빠졌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는 이들이 많다. 세대를 막론하고 저마다 보고 싶은 유튜브 영상만 보고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정보는 배척하는 ‘확증 편향’ 현상도 공고해지고 있었다.직장인 이모(30)씨는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세 살배기 조카가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에 접속해 만화 동영상만 골라 보는 모습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엄마가 스마트폰을 가져가기라도 하면 조카는 대성통곡했다. 이씨의 형수는 “유튜브 없이는 집안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라면서 “아이가 유해 영상에 노출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유아용품 업체인 아가방앤컴퍼니가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20~30대 부모 4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2%(425명)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아이에게 영상물을 보여 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만 3~9세 유아·아동 수는 5명 가운데 1명(19.1%)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날 지상파 TV로 뉴스를 시청하던 이씨의 아버지(63)는 “요즘 TV 뉴스는 모두 북한을 찬양하는 가짜 뉴스”라며 화를 냈다. 아버지는 곧장 스마트폰을 꺼내더니 이어폰을 귀에 꽂고 보수 논객의 유튜브 채널을 검색했다. 아버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대가로 북한에 돈을 퍼 줬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을 보며 “이게 진짜 뉴스”라고 했다. 안동근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보수 성향이 강한 노년층에서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영상만 골라 보고 이를 공유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하는 가짜 뉴스도 이들에겐 사실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노년층에서 급상승하면서 “부모와 정치 얘기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청년층도 늘고 있다. ‘자살송’과 같은 유해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10대들 사이에 널리 퍼졌지만, 이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문제다.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구글 계열사인 유튜브는 국내 방송법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면서 “유튜브도 사회적 영향력이 커진 만큼 공적 책무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바지야 치마야?’ 쇼핑객도 혼란스러운 착시 바지 화제

    ‘바지야 치마야?’ 쇼핑객도 혼란스러운 착시 바지 화제

    2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패션 브랜드 ‘프리티리틀씽’(Prettylittlething)이 인스타그램에 최근 출시한 바지를 소개했다. 이 바지는 ‘회갈색 인조 가죽 컬러 블록 바지’(Taupe Faux Leather Color Block Trouser)로 해당 사이트에서 39.37 달러(한화 약 4만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바지는 허리와 주머니 부분, 허벅지 아래 부분이 사선인 회갈색과 나머지 부분이 흰색으로 되어 있어 언뜻 보면 피부가 노출된 누드치마로 보인다. 색상은 회갈색과 검은색 두 종류다.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바지는 현재 11만 9400여명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소셜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본 중에 가장 혼란스러운 바지”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패션 브랜드 ‘프리티리틀씽’은 최근 입기 위해선 많은 용기가 필요한 노출 시스루 드레스‘(Black Mesh Stripe Scoop Back Midaxi Dress)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Prettylittlething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전북 진드기서 SFTS 바이러스…성묘길 긴옷·장갑 챙기세요

    전북 진드기서 SFTS 바이러스…성묘길 긴옷·장갑 챙기세요

    전북도가 성묘와 야외활동을 할 때 살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도내에서 채집한 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도내 3개 지역에서 참진드기 총 1823마리를 채집해 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일부 작은소피참진드기 자충에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도내에서는 올해 들어 12명이 SFTS에 걸려 6명이 목숨을 잃었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이후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고, 의식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다가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사망하기도 한다. 현재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20%를 웃돌 정도로 치명적이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주 연령층이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다”며 “추석을 맞아 벌초나 성묘 때 작업복과 긴 옷, 장갑, 장화를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첫 재판 앞둔 김경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인정되면 집행유예 나올 듯

    첫 재판 앞둔 김경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인정되면 집행유예 나올 듯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21일 열린다. 댓글조작 공범이 인정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금고형 이상이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게 되면 지사직을 상실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는 21일 오전 10시 김 지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재판부는 특검팀이 함께 기소한 드루킹 일당 재판을 함께 진행해 병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법상 법원은 공소제기 3개월 이내 1심 선고를 해야 한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대선 후에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측근을 앉혀달라 청탁하자 센다이 총영사를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고 있다. 특검은 선거법에서 금지한 ‘이익제공 의사 표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지사는 사실 관계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법원이 기각하며 “공모관계 성립 여부 및 범행 가담 정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혀 유죄가 인정될지 미지수다. 특검의 공소사실이 인정된다면 김 지사는 징역형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는 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다음 등에서 연관검색어를 조작한 경우 적용된다. 특정 업종과 관련된 단어를 연관검색어에 나타나게 하거나 연관검색어 순위를 조작하는 광고서비스 관련 업체 직원들이 기소된다. 식당, 병원, 학원 등을 광고하기 위해 ‘맛집’, ‘성형수술’, ‘꽃배달’, ‘토익’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특정 상호나 업체명이 연관검색어에 나타나게 조작하는 것이다. 유죄가 인정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과거 판례를 보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경우가 많았다. 연관검색어 순위를 조작해 약 33억원의 수익을 올린 전직 프로게이머 일당에 대해 법원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비슷한 수법으로 네이버 검색어 조회수나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리는 조작을 한 일당도 징역 4~10개월에 집행유예 1~2년을 선고했다. 대출업체에서 의뢰받아 검색어 순위를 조작한 일당도 징역 1년 6개월~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드물지만 벌금형을 선고하는 경우도 있다. 경쟁업체가 포털사이트에 덜 노출되도록 사이버공격한 소셜마케팅업자에게 법원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퓨마를 남미로…동물원 ‘종 제한’ 목소리 높아진다

    퓨마를 남미로…동물원 ‘종 제한’ 목소리 높아진다

    “전 세계적으로 ‘코끼리 청정(Elephant free) 동물원’이 생기는 등 동물원 환경에 맞지 않는 동물은 키우지 않는 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하늘로 떠난 ‘호롱이’도 애초에 이 땅에 발을 붙여서는 안 되는 동물이었어요.” 19일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지난 18일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한 암컷 퓨마 ‘호롱이’사건은 비극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호롱이 탈출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사회적인 관심은 동물원으로 향하고 있다. 19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동물원을 폐쇄해 달라’는 청원이 게시됐다. 20일 오전 대전 동물원 입구에는 사살된 호롱이의 사진이 담긴 액자가 놓이고, 추모 글이 적힌 포스트잇이 붙었다. 단순 안전사고로 여겨졌던 호롱이 탈출 사건이 ‘동물원 존폐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자연환경에서 살 수 없는 동물들을 동물원에 방치하는 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갑작스레 다른 자연환경에 노출된 동물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공격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이는 곧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탈출한 ‘퓨마’의 원서식지도 한국의 자연환경과 크게 다른 남·북미 산악지대였다.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낮추지 못한다면 이번 사고와 같은 일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환경단체들은 ‘근본적인 해법은 동물원에서 사육하기 부적합한 종을 법으로 지정해 사육을 막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오는 12월 13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 관련법인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동물원 법)’을 다시 한 번 개정해야 한다. 해당 법안에는 환경부장관이 동물원이 보유하고 있는 생물종을 별도로 조사하거나 관리지침을 정하도록 명시했지만 ‘종’을 제한한다는 규정은 따로 두고 있지 않다. 그러나 시행을 앞둔 법안이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법안으로는 동물원에서 사육할 수 있는 종을 제한하기는 어렵다”면서 “법안이 정해놓은 한도 내에서 하위법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환경부는 법이 시행되면 조직될 ‘동물원 및 수족관 동물관리위원회’에 민간전문가를 포함해 동물복지를 위한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동물원 법을 다시 한 번 개정해 동물원을 ‘관람’이 아닌 ‘동물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조 대표는 “지금 동물원, 수족관은 종을 보존한다는 핑계로 환경에 맞지 않는 동물들을 사육하고, 개체를 무차별적으로 증식하고 있지만 이는 관람을 위한 것일 뿐”이라면서 “동물원법은 평생 갇혀 살아가는 동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새롭게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부모님 추석선물 ‘보청기’, 최대 131만원 국가 보조금 지원 자격 살펴야

    부모님 추석선물 ‘보청기’, 최대 131만원 국가 보조금 지원 자격 살펴야

    노인성 질환 중 가장 흔하게 겪을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난청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기준으로 최근 5년 동안 난청 진료 인구가 매년 5% 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60대 이상 비중이 전 연령대에서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청력의 저하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어려움뿐 아니라 갖가지 안전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보청기와 같은 보조기기를 통한 빠른 재활이 필수다. 이러한 사실을 누구나 인지하고 있지만, 몇 백에서 천 만 원 대까지에 이르는 값비싼 보청기 가격 때문에 난청을 더 키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보건복지부는 보청기 가격에 대한 부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15년 말부터 보청기 보조금을 기존 34만 원에서 최대 131만 원으로 확대하면서 계속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보청기 보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 많고, 인지하고 있다 해도 복잡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국내 보청기 브랜드인 딜라이트 보청기와 함께 보청기 보조금 지원 대상자와 그 절차에 대해 정리해봤다. 우선 보청기 보조금 대상자는 2~6등급 청각장애판정을 받은 난청인에 한하며, 등급별 가격 차이 없이 보청기 지원금 최대 액수는 131만원이다.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에만 100%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반 건강보험대상자는 131만의 90%에 해당하는 117만9천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보청기 한쪽에 대해서만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 15세 미만 아동이면서 양쪽 청력이 80db 미만, 양측 어음명료도가 50%이상, 양측 순음청력역치 차이가 15db 이하, 양측 어음명료도 차이가 20% 이하에 다 해당되는 경우에만 양측에 해당하는 262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청기 지원금은 5년에 1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청기를 사용한 지 3년이 지난 사람이 보청기를 교체할 경우, 이에 대한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앞서 언급했듯 청각장애인 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청각장애인 등록은 청력검사가 가능한 전문 병원에서 진단서와 검사결과지를 받아 주민 센터에 접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승인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만약 이미 청각장애 복지카드가 있다면 보청기 전문 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이밖에 보청기 구입부터 보조금 신청까지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딜라이트 보청기와 같은 보청기 전문 업체에 문의를 통해 상세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 구호림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이학박사, 청각학전공)는 “보청기 보조금을 활용해 보청기 구입을 염두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정확한 청력검사와 상담을 통해 어떤 종류의 보청기를 어느 쪽에 착용해야 하는지, 어떤 기능과 외형을 가진 보청기를 사용할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 현재 ‘청음’ 제품 4채널 무상 업그레이드 제공은 물론, 장기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통해 고채널 보청기를 월 5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보청기 구입 가격 부담을 낮추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무료 출장 서비스도 확대 운영 중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추석연휴 가족과 볼만한 ‘반값 연극’ 쏟아진다

    추석연휴 가족과 볼만한 ‘반값 연극’ 쏟아진다

    연휴에도 무대는 계속된다. 추석을 맞아 주요 극장의 연극들이 ‘할인 이벤트’ 등을 내걸고 관객을 찾고 있다. 가족이 함께 배우의 숨소리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극장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불후의 명작 ‘에쿠우스’가 온다 추석연휴와 함께 시작한 연극 ‘에쿠우스’는 스팩터클한 연출로 관객 앞에 다시 섰다. 창단 58주년을 맞은 극단 실험극장이 단독으로 기획·제작해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무대에 올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원작이 지닌 역동적인 극의 템포와 에너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연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알런’과 ‘질’ 역의 주역 배우들이 파격적인 전라 노출을 감행하고 있다고 한다. 연극 ‘리어왕’,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에서 탄탄한 내공의 연기를 선보인 베테랑 배우 장두이가 또 한 번 ‘다이사트’ 역을 맡았고, 제54회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 제4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연기상을 받은 전박찬이 지난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알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추석 연휴를 포함해 30일까지 특가 이벤트가 진행되고, 공연은 11월 18일까지 계속된다.●‘반값 이상 할인’ 대학로 추천 공연은 대학로에서는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추석 맞춤형’ 연극이 기다리고 있다. 어떤 작품을 봐야 할지 고민된다면 ‘가족’을 키워드로 하는 제목의 연극을 일단 관람 리스트에 올려보는 것도 좋겠다.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에서 볼 수 있는 연극 ‘와일드 페밀리’는 칼국수 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코미디 활극으로 배우들의 역동적인 생활 연기가 인상적이다. 온라인으로 티켓 구매시 26일까지 최대 75% 할인을 받을 수 있다.남성 2인극인 연극 ‘형제의 밤’은 스펙터클한 무대장치 없이 오롯이 배우와 대본의 힘만으로 관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부모의 죽음으로 유산을 둘러싸고 두 형제가 유치한 말장난과 몸싸움을 벌이는데, 상반된 성격의 인물 사이 쉴 새 없이 대사가 오가고 감정선이 교차한다.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2관에서 볼 수 있으며 추석 연휴 최대 63%의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연휴 스트레스를 날릴 코미디 연극도 볼만하다.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인 ‘오백에 삼십’은 제목처럼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빌라에 사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110분의 공연시간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 등 인기가 높다.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넓은 공연장으로 관람 분위기가 쾌적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65% 할인이 가능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동호 심경고백 “성격차로 이혼, 부모로서의 책임 다할 것”[전문]

    동호 심경고백 “성격차로 이혼, 부모로서의 책임 다할 것”[전문]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24)가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고백했다. 20일 동호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동호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과 이혼 이유 등을 직접 털어놨다. 동호는 “많은 분들에게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아들과 아이 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합의 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며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동호는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08년 아이돌그룹 유키스 멤버로 데뷔한 동호는 2013년 탈퇴한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5년 당시 21세의 나이로 1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다음은 동호 이혼 관련 심경 고백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 기사로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들과 애기 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네요. 길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합의 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입니다.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애기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미 메스컴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권위 “탈북민 정착 위해 인권교육 강화”...통일부에 권고

    인권위 “탈북민 정착 위해 인권교육 강화”...통일부에 권고

    국가인권위원회는 통일부 장관에게 북한이탈주민의 인권의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각종 교육 제도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업무를 맡는 하나센터에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할 것도 권고했다.인권위는 “탈북 이전 주체 사상 속 집단주의적 인권관에 오래 노출돼 있었던 특수성을 감안해 국내에서는 평등하고 자율적인 주체로 살 수 있도록 인권의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에 “이들의 특수성을 고려한 인권침해·차별사례와 대처 요령, 국제인권기준과 기본권 안내 등 프로그램과 교재를 마련하라”고 했다. 인권위가 지난 2016년 발표한 ‘북한 이탈 주민 인권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 480명 중 ‘북한에서 인권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응답률이 82.1%으로 나타났다. 이어 74.4%는 ‘북한에서 인권이라는 용어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인권위 측은 “이번 권고로 북한이탈주민이 스스로 이 사회의 권리 주체의 당사자로 인식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28명 추가 구제

    가습기 살균제 특별구제 대상자에 28명이 추가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19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제11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를 열어 특별구제계정 지원을 신청한 26명을 신규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원액은 정부구제 대상 피해자가 받는 구제급여와 같은 수준으로, 요양급여·요양생활수당·간병비·장의비·특별유족조위금·특별장의비·구제급여 조정금 등 총 7개 항목이다. 또 의료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2명에 대한 긴급의료지원도 의결했다. 환경노출조사 결과와 의료적 긴급성,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결정했는데 1인당 최대 3000만원의 요양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별구제는 기업 자금을 활용해 지원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월드 Zoom in] 11월 2차 이란 제재 앞두고 美-EU ‘힘겨루기’

    [월드 Zoom in] 11월 2차 이란 제재 앞두고 美-EU ‘힘겨루기’

    트럼프와 충돌… 유엔총회 ‘갈등의 장’ 이란, 직통금융 등 제재 우회방안 논의“이란과 거래하는 그 어떤 기업도 미국과는 사업을 할 수 없게 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유럽 기업의) 이란과의 합법적 거래는 계속 보호할 것이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오는 11월 원유 거래 금지 등 이란에 대한 미국의 2단계 제재 시행이 다가오면서, 미국과 동맹국 유럽연합(EU) 간 물밑 힘겨루기가 뜨겁다. “이란과의 핵합의는 무효”라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 차단 등 전면적 제재 단행을 준비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와 이를 저지하고, 완화시키려는 EU 간 이견과 갈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과 다자 토의 과정에서 두 동맹 간 갈등과 균열이 노출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U는 지난 5월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 무효화 선언”과 지난달 8일 제1차 제재 시행에도 기존의 핵합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합의의 당사자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EU는 유럽 안보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나쁜 행동(핵 개발 및 이슬람혁명 수출)에 대한 전 정권(버락 오바마 행정부)이 저지른 잘못된 합의라면서 이란의 추가 양보를 포함한 새 합의 수립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EU는 물론, 당사국 이란과 미국의 핵합의 탈퇴를 비난하는 중국, 러시아까지 가세하면서 유엔총회는 미국을 성토하는 ‘갈등의 장’이 될 공산이 크다. 미국 외교정책협회(AFPC) 일란 버먼 부대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 사회에서 얼마나 고립돼 있는지 보여주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국제사회의 다자 합의를 일방적으로 깬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이 그만큼 옹색하기 때문이다. EU도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이 순탄치는 않으면서 이란과의 제재 우회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란은 11월 5일 시작되는 2단계 제재 대상인 원유, 천연가스, 석유제품, 석유화학 제품 수출을 유지하고, 교역 대금을 거래하기 위해 미국에 영향받지 않는 ‘직통’ 금융 시스템 마련하자고 EU 측에 요구하고 있다. 이란 외교부는 지난 17일 새로운 핵합의 유지안을 EU로부터 받았고, 실행 가능성과 작동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BBC 등은 최근 EU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지불 수단 마련을 통해 미국의 이란 제재를 우회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숙소 화장실에 1년간 몰카 설치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숙소 화장실에 1년간 몰카 설치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숙소 화장실에 무려 1년간 몰래카메라(몰카)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11일 생활관 여생도 숙소 화장실을 청소하던 생도가 종이에 감싼 스마트폰을 발견해 훈육관에게 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몰카는 변기 뒤쪽에 A4 용지로 감싸져 있었고, 카메라 렌즈 쪽에는 작은 구멍을 뚫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몰카를 감싼 종이에는 “말하면 퍼뜨려 버리겠다”는 협박성 글도 적혀 있었다. 신고를 받은 훈육관은 생활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3학년 김모 생도가 설치한 것을 밝혀냈다. 훈육관은 몰카를 설치한 김 생도로부터 즉시 설치 사실을 확인한 후 해사 헌병파견대에 신고했다. 해사 헌병파견대 조사 결과, 김 생도는 2학년 때인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무려 1년간, 11차례에 걸쳐 몰카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생도는 여생도 생활관을 개방하는 일과시간 등에 태연히 화장실에 들어가 몰카를 설치해놨다가 다시 가져오는 수법으로 계속 불법촬영을 이어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몰카 피해자는 여러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사 측은 피해 생도에 대한 심리치료 등 보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해사 측은 “김 생도의 촬영 사실을 확인한 뒤 즉시 여생도들과 생활관에서 분리 조치를 했다”면서 “촬영한 몰카는 현재까지 외부에 노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해사는 오는 21일 교육위원회를 열어 김 생도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사 관계자는 “김 생도의 행위는 퇴교 조치 사안으로 교육위에서 퇴교 조치가 이뤄지면 관련 수사기관에 이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키스 동호 “아내와 합의이혼 결정..책임 끝까지 다할 것” [전문]

    유키스 동호 “아내와 합의이혼 결정..책임 끝까지 다할 것” [전문]

    유키스 출신 동호가 이혼 보도와 관련 공식입장을 전했다. 20일 동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길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고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며 이혼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동호는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아기 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동호가 최근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11월 한 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동호는 이듬해 5월 득남했다. 2008년 유키스 멤버로 데뷔한 그는 이후 영화, 예능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2013년 활동을 중단했다. 다음은 동호 페이스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기사로 많은분들께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들과 애기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네요. 길게 드릴말씀은 아니지만,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상태입니다. 많은 상의와 고민끝에 내린결정이고 애기엄마와도 나쁜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미 메스컴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말씀 드리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당 의원, 진선미 여가부 후보자에 “동성애자인가” 황당

    한국당 의원, 진선미 여가부 후보자에 “동성애자인가” 황당

    20일 여성가족부 장관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선 진선미 후보자가 야당 의원들이 동성애 옹호 이력을 문제삼자 “성소수자 문제는 누군가에게 차별을 하지 말자는 것이지, 그것을 옹호하거나 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날 청문회에서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동성애 처벌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변론, 퀴어축제 참석, 군대 동성애 처벌 조항 폐지안 발의 등을 거론하며 “후보자 개인으로서는 상관없으나 여가부 장관으로 중용하는 것이 마땅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진 후보자는 ‘차별에 대한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여의고 차별적인 상황에 노출됐기 때문에 성소수자 차별에 더 공감하는 것”이라며 “여가부 장관은 반대하는 분들도 대변해야 하는 역할이라는 점을 자각하고 있다. 고민을 하고 중심을 잘 잡겠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의 질문 공세 중 이종명 한국당 의원은 진 후보자에게 “동성애에 확고한 입장이 있는데 동성애자는 아니시죠”라는 황당한 질문을 던져 비난을 불렀다. 야당 측은 진 후보자의 주식 보유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공격했다. 진 후보자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직무관련성이 있는 주식을 위법하게 보유했다는 지적이다. 진 후보자는 예결위원을 맡고 7개월간 넵코어스·한양네비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2017년 2월 직무관련성 심사 청구를 내 ‘직무관련성 있음’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재심에서 ‘직무관련성 없음’ 판정이 나왔다. 넵코어스와 한양네비콤은 진 후보자의 남편과 관련된 회사이다. 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직무관련성 심사와 청와대가 보낸 인사청문안에 예결위원 경력이 빠져있다”면서 “그때로 돌아가면 예결위나 주식 중 무엇을 택하겠느냐”고 물었다. 같은 당 유민봉 의원도 진 후보자가 넵코어스 주식을 보유하고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해 오해를 부를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진 후보자는 “1990년대부터 수많은 일을 겪었고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개인적인 이익보다는 회사와 직원들의 삶을 유지하는 데 더 노력했던 저와 같이 사는 남자의 흔적이어서 지금은 넵코어스 주식을 포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직무관련성 심사를 제때 받지 못하고 예결위 경력 기재가 빠진 것은 맞지만 고의는 아니다”라며 “단언컨대 사적으로 주식에 대해 의식을 하면서 의정활동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바꼭질’ 목욕탕신 논란, 알몸 노출에...제작진 “진심으로 죄송”

    ‘숨바꼭질’ 목욕탕신 논란, 알몸 노출에...제작진 “진심으로 죄송”

    드라마 ‘숨바꼭질’ 측이 ‘목욕탕신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20일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 제작진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자에 사과했다. 제작진은 이날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논란이 된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나가는 과정을 그리려는 의도로 촬영됐다”며 “의도와 달리 불쾌감을 안겨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앞으로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해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앞서 지난주 방송된 ‘숨바꼭질’에서는 여주인공 민채린(이유리 분)이 남자 목욕탕에 들어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알몸으로 목욕 중이던 남성들 모습이 일부 흐리게 처리된 채 그대로 전파를 탔다.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는 ‘숨바꼭질’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남성 인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이하 ‘숨바꼭질’ 제작진 입장 전문 ‘숨바꼭질’ 제작진입니다. 먼저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습니다.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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