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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의 벨트’ 없는데… 외인 바꿀까 말까

    ‘믿음의 벨트’ 없는데… 외인 바꿀까 말까

    서폴드·터너·페게로 등 부진에 불신 하위 팀, 매몰비용 우려 대체 망설여 연봉 40만불 제한해 인재 영입 한계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 시한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외국인 선수가 제 구실을 못하는 구단은 골치가 아프다. 바꿀 수만 있으면 바꾸고 싶지만 이제 와서 바꾸자니 효과도 불분명하다. 그대로 쓰자니 성적이 영 시원찮다. 이미 교체카드를 쓰고도 대체 외국인 선수까지 부진한 구단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7월 한 달은 위기의 외국인 선수에게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였다. 하지만 마지막 동아줄을 잡은 선수는 드물었다. 채드 벨(30·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29·한화), 제이콥 터너(28·KIA 타이거즈), 덱 맥과이어(30·삼성 라이온즈) 등은 모두 7월 한 달간 등판한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보다도 높았다. 지난해 다승왕이었던 세스 후랭코프(31·두산 베어스)처럼 7월 출전한 2경기에서 6이닝 동안 10점을 내주며 기대를 저버린 경우도 있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후랭코프에게 마지막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며 아직은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지만 가능성은 미지수다. 부진했던 선수들 중에선 그나마 조 윌랜드(29·KIA)가 7월에 3승을 추가하며 반등했다. 프로야구는 8월 현재 팀별로 40여 경기가 남아 있다. 시즌을 포기하기엔 너무 많고 가을야구에 도전하기엔 너무 적다. 하위권으로선 대체 외국인 선수를 구하는 게 자칫 ‘매몰비용’만 늘어나는 꼴이 될까 싶어 쉽사리 교체카드를 쓰기도 어렵다. 가을야구를 바라볼 수 있다면 과감히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성적 양극화가 너무 심해 그마저 쉽지 않다. 7월 31일 기준 5위 NC 다이노스의 자리를 넘볼 수 있는 팀은 2경기 차로 쫓고 있는 kt 위즈뿐이다. 7위 삼성만 해도 NC와 6경기 차다. 기껏 교체했더니 새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까지 부진하면 백약이 무효다. LG 트윈스는 허리 통증과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쳤던 토미 조셉(28)을 지난 7월 방출하고 4번 타자와 1루수 역할을 맡아 줄 카를로스 페게로(32)를 영입했다. 페게로는 지난달 31일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는 등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꼴찌 롯데는 지난 6월 1위팀 SK 와이번스가 방출한 브록 다익손(25)을 영입했지만 7경기에서 승 없이 4패만 기록했다. 롯데로선 SK가 다익손 대신 영입한 헨리 소사(34)가 5승을 수확하니 속터질 노릇이다. 올해부터 바뀐 외국인 선수 연봉 규정에 따라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 한 명에게 쓸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만 달러다. 이마저도 2월부터 한 달에 10만 달러씩 차감된다. 8월 현재 구단이 대체 외국인 선수에게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40만 달러다. 가성비 좋은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 하지만 땅 설고 물 선 객지 생활을 해야 하는 외국인 선수를 유혹하기엔 한참 모자라다. 이래저래 안 되는 집안은 바람 잘 날이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점점 더워지는 한국… ‘폭염 위험도’ 급상승

    점점 더워지는 한국… ‘폭염 위험도’ 급상승

    향후 10년간 전국 절반 ‘높음’ 이상 전망 작년 폭염 일수 31일에 사망자만 48명 자치단체 기후변화 적응력 제고 중요앞으로 10년간 우리나라의 폭염 위험도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229곳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상청의 기후전망 시나리오(RCP 4.5)를 활용해 2021~2030년 폭염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높음’ 이상 지역이 55%(126곳)를 차지했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때 폭염으로 분류하고,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 지난해 폭염일수가 31.5일에 달하는 등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사망 48명을 포함해 452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건강·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조사는 지구온난화로 폭염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기후변화 적응 능력 제고를 위해 이뤄졌다. 위험도는 ‘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매우 낮음’ 등 5단계로 분류된다. 하루 최고기온과 상대습도 등을 반영한 ‘위해성’과 65세 이상·독거노인 비율 등을 고려한 ‘노출성’, 도시화 면적 비율·인구당 응급의료 기관수 등을 반영한 ‘취약성’을 평가했다. 2021∼2030년 폭염 위험도를 기준연도(2001∼2010년)와 비교하면 ‘매우 높음’ 지역이 19곳에서 48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부산·대구·전북·전남·경북·경남 등 6개 광역지자체에 서울·광주·충남이 추가됐다. 전남은 5개 기초단체가 13곳으로, 경남은 4개에서 9곳으로 매우 높음 지역이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음’ 지역은 50곳에서 78곳으로 늘어 전국 126개 지역이 폭염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하루 최고기온 상승 및 65세 이상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것이다. 또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상당히 실현된 RCP 4.5가 아닌 저감 없이 현재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RCP 8.5’를 적용하면 ‘높음’ 이상이 145곳에 달했다. 폭염은 인명 피해뿐 아니라 농작물·양식 어류 고사, 가축 번식률 저하 등을 유발한다. 오존과 녹조 등 대기·수질 피해를 일으키고 도로 솟음, 레일 변형에 따른 열차 운행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헌재 “미성년자 상대로 한 성범죄자 교사 임용 금지는 합헌”

    헌재 “미성년자 상대로 한 성범죄자 교사 임용 금지는 합헌”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교사로 임용될 수 없도록 한 현행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사범대 재학생 A씨가 성범죄자를 초등·중학교 교사로 임용할 수 없도록 한 현행 교육공무원법이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청구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9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현행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청소년 노출사진 파일을 온라인에서 내려받아 휴대폰에 보관하고(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휴대폰으로 여성의 치마 속을 불법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확정받았다. 현행 교육공무원법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교육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A씨는 청소년 음란물 소지 혐의 등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됐다는 이유로 교사 임용자격이 박탈되자 헌법소원을 냈다. 그러나 헌재는 “초·중교 교육 현장에서 성범죄를 범한 자를 배제할 필요성은 어느 공직에서보다 높다고 할 것”이라면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재범률까지 고려해 보면 미성년자와 관련한 성범죄를 범한 자는 교육현장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성년자에 대해 성범죄를 범한 자가 신체적·사회적으로 자기방어 능력이 취약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초·중교 학생의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자유로운 인격이 안정적으로 발현되도록 하는 공익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선 수상물류의 허브… 낮보다 화려했던 마포의 밤을 걷다

    조선 수상물류의 허브… 낮보다 화려했던 마포의 밤을 걷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4회 서울의 대중가요2(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편이 지난 27일 마포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열렸다. 혹서기 야간투어 프로그램 시행 첫회인 이날부터 5주 동안은 불볕더위를 피해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장맛비가 예보된 주말 야간투어여서 결석사태를 각오했지만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막지 못했다. 40여명의 서울미래유산 피서객들은 마포역 4번 출구에 어김없이 집결했다. 준비한 우산이나 비옷을 꺼낼 필요조차 없었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명품 설렁탕집 마포옥을 거쳐 용산역전에서 이전해 온 바싹 불고기집 역전회관 앞에서 투어를 마무리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배가 고플 무렵이었다. 박정아 해설자는 한여름 밤의 신나는 ‘마포피서’를 선사했다.마포의 지역 정체성을 나타내는 ‘마포삼주’라는 말이 있다. 조선시대 상업과 유흥의 중심지인 마포에 ‘객주’, ‘당주’, ‘색주’ 등 세 가지가 많고 유명하다고 해서 생겼다. 18세기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한강의 서울구간이었던 경강의 20여개 포구와 나루 중에서 마포에는 쌀, 생선, 젓갈, 소금 등 7개의 시전(관영시장)이 자리잡을 정도로 흥청거렸다. 한강 물줄기를 타고 올라온 팔도의 물화가 일단 마포에 집결한 뒤 다시 각지로 유통됐기 때문이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경강은 해협을 통하는 이익을 좌우하며, 우리나라 선운의 이익을 도맡는 곳으로서, 이익을 노려 부자가 되는 자가 가장 많은 곳”이라고 적었다. 당시 마포는 전국 수상물류의 허브라 할 만하다. 객주란 물건을 싣고 올라온 지방상인(선상)에게 숙박과 음식을 제공하면서 상품의 매매를 중개하는 ‘경강여객주인’의 줄임말이다. 상품보관, 위탁판매는 물론 담보대출까지 주선한 뒤 10~20%의 수수료를 받는 신흥 부자였다. 뱃길의 안녕과 부자 되기를 기원하는 부군당(당집)이 수십 곳이었고 술과 도박, 기생들의 유흥을 제공하는 술집 또한 700곳에 이를 정도로 넘쳐났다. 최고 부자 객주에게 무속신앙을 모시는 당주와 술 마시는 색주가 깃드는 것은 자연스런 이치였다.마포는 객주가 발현한 공간이다. 첫 객주의 첫 영업장소가 마포 삼개나루였다. 마포는 경강상인들의 무대였고, 흔히 ‘강상대고’라고 일컬어진 마포상인들이 경강의 주역이다. 강상에 이어 송상(개성상인), 만상(의주상인)이 출현했다. 하필이면 마포에 ‘자본주의의 맹아’ 객주가 깃들였을까. 이는 마포에 어물과 쌀이 왜 몰렸는지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마포는 서해안과 한강 상류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인 데다 수심이 깊었다. 여울이 없고 강물의 흐름이 일정해 큰 배(경강대선)를 대기에 용이했다. 전국의 어물과 삼남지방의 미곡, 한강 상류의 나무를 실은 배가 마포에 총집결했다. 보통 쌀 1000석을 싣는 세곡선(조운선)이 서강나루와 용산나루를 이용하는 것과 달리 2000석 이상을 실은 경강대선은 ‘안전한’ 마포에 정박했다. 이런 지형적 이점에다 본래 소금과 새우젓을 팔던 마포의 생업이 결합했다. 마포 염해전 소금창고(염리동)와 새우젓갈을 담을 항아리를 만드는 독막(용강동)이 어물시장을 형성하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서울사람의 입맛을 사로잡고 제사상의 필수품으로 떠오른 조기와 명태 등 어물이 마포에 쏠리자 미곡과 나무도 따라왔다. 고동환 카이스트 교수의 ‘서울의 문화유산탐방기’ 등에 따르면 19세기 초 경강에 모여든 상선은 한 해에 1만 척이 넘었다. 사람을 싣는 나룻배를 합치면 경강에는 한 해에 수만 척의 크고 작은 배들이 떠다녔다고 볼 수 있다.경강지역에는 유교 원리보다 경제 원리가 먼저였다. 유교적 신분이 아니라 경제적 능력이 통했다. 부를 축적한 객주는 한양 권세가나 관청과의 암거래를 통해 부와 권력을 누렸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 올라온 지방유민들은 현대판 부두노동자처럼 하역작업을 하고 받은 품삯으로 살았다. 19세기 초 실학자 위백규는 “경강 뱃사람들은 모두 권세가의 서찰로써 바닷가 고을의 관장(사또)에게 강압적으로 요구하여 세곡미를 경쟁적으로 싣는다”고 폭로했다. 나라는 경강 주민을 별종 취급했다. 성안 주민을 ‘경인’, 지방민을 ‘향인’이라고 부르는 대신 경강변에 사는 주민은 ‘강민’, ‘강자’, ‘강인’이라고 별도 호칭했다. 재산 다툼 소송이 빈번하고 살인강도 사건이 빈발했다. 조정에서는 지방에 파견하는 어사와 달리 경강지방에 ‘강상어사’라는 특별어사를 파견했다. ‘경강 3강’은 한강진, 용산, 서강이고 ‘경강 5강’은 여기에 마포와 양화진(망원정), ‘경강 8강’은 두모포와 서빙고, 뚝섬을 더한 지역이다. 경강변에는 15세기 한양 전체 인구의 5.5%가 살았는데 18세기에 접어들면서 40%가 살게 됐다. 지방출신 사공, 어부, 지게꾼, 짐꾼, 마부, 좌판장사꾼이 대부분이었다. 상품의 유통을 장악한 객주 중 일부는 상품의 출하시기와 가격을 조정, 시세차익을 얻는 큰 도매상(도고)의 위치에 올랐다. 최고의 조선기술과 항해술을 지닌 전문가를 부리는 이들은 자본력과 조직력을 갖춘 부상대고로 성장했다. 1833년(순조33) 마포 동막(용강동)의 객주 김재순은 쌀값을 올리려고 다른 여객주인과 도성 안 쌀가게 상인들에게 쌀 판매를 금지시켰다. 쌀을 구입하지 못하게 된 빈민층이 들고일어나 도성 쌀가게 15곳을 불태우는 ‘한양 쌀 폭동’의 빌미를 제공했다. 매점매석을 통한 객주의 슈퍼파워를 과시한 미증유의 대사건이었다. 객주를 중심으로 지방상인과 운수업자, 선박건조업자, 운반 및 하역계층이 분화됐다. 18세기 대동법과 마포에서 싹튼 객주업으로 말미암아 조용한 중세 봉건왕도였던 한양이 역동적인 상업도시로 탈바꿈했다.풍광 좋은 마포에는 유명 정자가 즐비했다. 돈이 모이고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유흥업소가 성행했다. 1728년(영조4) ‘승정원일기’에는 “한양의 술집은 종루(종로)와 이현(배오개), 칠패(서소문), 경강 등지에 모여 있다”고 지목하면서 경강 술집에 밀린 도성 안 술집들이 폐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보고했다. 1786년에 발간된 ‘정조병오소회등록’에도 “강가 근처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술을 많이 담그면 거의 수백 석이었고, 3강의 술집들은 600~700곳에 이르니 전체를 합치면 1년에 소비하는 양이 거의 수만 석에 이른다”는 보고가 나온다. 실제 포도청에서 마포지역에서 팔리는 가양주(지역 전통주)인 삼해주의 제조 실태를 단속한 결과 한 집에서 술독 50개가 나오는 등 마포지역 주민들이 누룩 제조와 판매를 독점하고 있었다. “서울의 쌀은 모두 술을 만드는 데 들어가고, 저자의 어육은 죄다 술집에 들어가니…”라는 대목도 ‘순조실록’에 등장한다. 한 해 10만 석 이상의 쌀이 술 빚는 데 쓰이고 소고기를 안주로 먹어치우는 바람에 농사지을 소가 부족하다며 금주령 발동을 요청하는 상소가 빗발쳤다. 마포 색주가들은 배가 들어올 때마다 창기(기생)와 술을 싣고 마중을 나가서 장사꾼과 배꾼을 끌어들였다. 뱃사람들은 상품 흥정이 이뤄져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객주의 집이나 색주가에서 투전도박을 하거나 술을 마시는 게 일상이었다. 조선일보 2004년 7월 4일자 ‘이규태 코너’에는 “얼굴길이보다 높은 트레머리를 하고 치맛깃 거둬들여 속곳 가랑이를 노출시킨 채 등롱 들고 호객하는 삼개 색주는 ‘한양 8대 야경’ 가운데 일경으로 시의 소재가 됐다”고 소개했다. 색주가의 삼해주는 마포의 사라진 전설이 됐지만 돼지갈비와 주물럭, 갈매기살집이 마포의 새로운 전설이 되고 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제15차 한강 밤마실(동호에서 반포까지) ■일시 및 집결장소:8월 3일(토) 오후 6시 압구정역 6번 출구 ■신청(무료):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스트리밍 여신’ 중국 여성, 필터 오류로 실제 얼굴 노출되자

    ‘스트리밍 여신’ 중국 여성, 필터 오류로 실제 얼굴 노출되자

    인터넷 방송을 하며 ‘여신’으로 추앙받던 중국 여성이 필터가 적용되지 않는 바람에 실제 외모가 노출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차오비뤄 전하’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중국 최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더우위’에서 많은 팬을 보유한 여성이 생방송을 하던 도중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차오비뤄는 평소 외모를 바꿔주는 필터를 사용해 생방송을 해왔는데, 다른 스트리머와 함께 방송을 하던 중 기술적인 결함으로 인해 필터가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실제 외모가 드러나고 말았다. 차오비뤄는 평소 ‘달콤하고 듣기 편한 목소리’의 스트리머로 유명해 초기에 팔로워가 10만을 넘었으며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일부 열혈 시청자로부터 ‘귀여운 여신’으로 추앙받았다고 BBC는 전했다. 차오비뤄의 실제 모습이 노출된 것은 지난 25일 ‘칭쯔’라는 스트리머와 합동으로 방송을 하던 중이었다. 팬들이 필터를 제거하고 실제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으나 차오비뤄는 이를 거부하면서 “내가 10만 위안(약 1716만원)의 가치가 있는 선물을 받을 때까지 얼굴을 보여줄 수 없다. 어쨌든 나는 외모가 매력적인 진행자”라고 말했다. 이에 팔로워들은 차오비뤄에게 기부금을 내기 시작했고 어떤 이는 4만 위안(약 686만원)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한 시점에 차오비뤄가 사용하고 있던 필터가 갑자기 작동을 멈췄고 팔로워들이 그의 실제 얼굴을 볼 수 있게 돼 버렸다고 BBC는 전했다. 차오비뤄는 VIP 채널로 입장한 이들이 집단으로 빠져나가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깨달았다. BBC가 공개한 차오비뤄의 필터 사용 전과 후의 모습은 동일인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르게 보인다. 차오비뤄의 외모가 공개된 후 다수의 팔로워가, 특히 남성들이 팔로잉을 중단하고 가상 공간을 통한 거래를 철회했다. 차오비뤄는 더우위 이용을 중단했고 이 사건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오비뤄가 생방송을 중단했지만, 그의 더우위 프로필 페이지 팔로워는 오히려 65만명으로 늘어났다고 BBC는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75세 이상, ‘고지혈증 약’ 중단하면 안 되는 이유

    [건강을 부탁해] 75세 이상, ‘고지혈증 약’ 중단하면 안 되는 이유

    75세 이상 노인이 콜레스테롤 억제제의 복용을 중단할 경우 심근경색의 위험이 50% 가까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의 피티에 살페트리에병원 연구진은 프랑스 국민 중 75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 12만 명을 대상으로 2012~2014년 콜레스테롤 억제제와 건강의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 또는 스타틴(statin)으로도 불리는 이 약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고지혈증 치료제로도 쓰인다. 이번 연구의 관찰 대상은 모두 75세가 되기 이전에 적어도 2년 이상 스타틴을 복용했으며, 관찰이 진행되는 동안 7명 중 1명은 스타틴 복용을 중단했다. 이후 관찰 대상의 건강상태를 분석한 결과, 복용을 중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다양한 심장질환의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3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은 46% 높아졌고, 뇌졸중의 위험은 26% 증가했다. 또 실제로 연구 진행 동안 심혈관 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사람은 5369명에 달했다. 연구진은 “75세 이상의 노인 중 스타틴 복용을 중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때문에 의료진은 고콜레스테롤 환자들에게 스타틴을 주기적으로 복용하게 하고, 더불어 75세 이상일 경우 복용을 중지해서는 안된다고 권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억제뿐만 아니라 전립선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을 치료하는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일부 환자들은 스타틴을 복용할 경우 두통과 허리 통증, 감기몸살과 같은 통증 등의 부작용을 겪기도 하며, 지난 6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공중보건대는 스타틴 복용이 당뇨 발병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특정 연령 이상의 스타틴 복용과 심혈관 질환의 연관관계를 밝힌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학회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해야…아레나, 생존수영 KIT 선봬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해야…아레나, 생존수영 KIT 선봬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계곡이나 바다, 하천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휴가지는 물놀이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경각심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의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사고(사망자) 현황 통계’를 살펴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물놀이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수영미숙’으로 나타났다. 수영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충분히 대처하지 못하고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다. 이에 영국이나 프랑스,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생존수영’을 의무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4년 이후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생존수영을 도입했다. 2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연간 10시간의 생존수영 수업이 의무화된 가운데,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생존수영이란 물에 휩쓸려 고립되거나 물에 오랫동안 갇히게 되는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물에서 뜨고, 이동하거나, 물에 빠지지 않은 채 숨 쉴 수 있는 상태를 확보하는 영법을 말한다. 빠르게 헤엄치는 것이 목적인 일반 수영과 다르게 생존수영에는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수영복을 따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수영복 브랜드 ‘아레나코리아’는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해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아레나 수영복 생존수영 KIT’를 판매하고 있다. 아레나 생존수영 KIT는 래시가드 상하의, 수경, 수모, 손가방으로 생존수영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레나 측은 “생존수영 KIT는 생존수영을 목적으로 한 만큼 별도구입보다 약 30% 저렴하게 판매해 안전사고 대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생존수영이 좀더 보편화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레나 생존수영 KIT는 아레나 공식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민아의 일상공감] 잠시 멈춤, 다른 것을 통한 재충전

    [배민아의 일상공감] 잠시 멈춤, 다른 것을 통한 재충전

    지금 생각해 보면 철부지 같은 모습이지만 어린 소녀에게는 나름 심각했던 여름날 추억의 단편이다. 한 달여의 여름방학 후에 만난 친구들의 구릿빛 피부는 소녀를 늘 주눅 들게 했다. 교회 수련회로 따라간 계곡이나 수영장이 여름 나들이의 전부였던 소녀와 달리 피부를 까맣게 그을리다 못해 껍질이 군데군데 벗겨진 모습의 친구들은 소녀가 한 번도 못 가본 해수욕장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재잘거렸고, 비용 부담으로 해수욕장은 다음에 가자는 엄마의 말이 더해지며 바닷가 피서에 대한 동경은 커져만 갔다. 바닷물은 짜다는 둥, 몸이 더 잘 뜬다는 둥의 허풍 같은 수다를 확인하고자 백과사전에서 해수욕장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찾아보며 상상 속의 피서를 몇 해 보낸 후 난생 처음으로 인천의 한 해수욕장을 찾은 기억은 단편영화의 인상적인 몇 장면처럼 지금도 또렷하다. 사진으로 봤던 맑고 푸른빛의 영롱함도 없었고, 질척이는 갯벌을 한참 걸어야 했으며, 담근 손도 보이지 않는 탁한 회색빛의 바닷물이었지만 그토록 가고 싶었던 바다를 직접 경험하며 느끼는 짜릿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사람은 너무 춥거나 더운 기후에는 제대로 된 일상생활이 어렵다. 그래서 여름휴가는 피서, 곧 더위를 피해 가는 일이다. 극한 더위에 계속 노출되면 기력이 쇠해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질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더운 시기인 7월 말과 8월 초에 휴가를 떠난다. 그러나 요즘의 여름휴가는 피서의 개념보다는 휴식, 브레이크타임의 개념이 더 큰 것 같다. 누진세 걱정에 에어컨도 오래 못 켜는 집에 있기보다 냉방이 잘된 일터나 학교에 가는 것이 더 시원한 일이며, 휴가로 가고 싶은 곳이 한국보다 훨씬 더운 동남아시아인 통계가 많은 걸 보면 이제 더이상 더위를 피해 도망가는 것만이 휴가는 아닌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휴가는 일상의 반복과 쉼 없이 달려왔던 레이스를 잠시 멈추고 다른 것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반복되는 업무와 학업,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벗는 가장 좋은 길은 일상들을 잠시 멈추고 다른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일이다. 일상을 벗어나게 되면 심장이 천천히 뛰고, 소화기관이 활성화되며, 스트레스도 약해진다고 한다. 일상을 잠시 멈추는 것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음을 의미한다. 평상시 하지 못했던, 혹은 꼭 하고 싶었던 생각들을 직접 실행해 볼 기회다. 또는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가만히 멍때리기만 하는 것도 내 자유다. 정신노동이 많았던 사람은 육체적 강도가 높은 일을 통해 재충전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새로운 것을 배워 봄으로써, 또는 낯선 나라로의 여행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가속 페달만 줄곧 밟아 온 삶에 서서히 브레이크를 걸고, 평소와 다른 것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자. 세상을 만드신 조물주도 엿새는 일하시고 이레째 되는 날에 쉬셨는데, 피조물인 우리도 좀 쉬어 가야 하지 않겠는가. 바다를 처음 본 소녀는 그날의 강한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처음으로 피부가 벗겨지는 쓰라린 경험을 했다. 화상에 준하는 따끔거림과 피부의 얇은 막이 때처럼 벗겨져 흉하게 얼룩빼기가 된 어깻죽지가 하나도 아프지 않았던 까닭은 그것이 친구들에게 보여 줄 바닷가 방문의 인증 마크였기도 했지만 평소 동경했던 다른 것을 직접 해봄으로써 얻은 만족감이 컸기 때문이리라. 친구들에게 자랑할 요량으로 그을린 피부를 동경했던 소녀는 어른이 된 지금 늘어난 주근깨와 햇빛 알레르기로 고생하지만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와 양산과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잠시 멈춤의 시간을 준비한다. 일상의 시간을 깨는 브레이크타임이 또 다른 창조의 시간이 될 터이니.
  • 노쇼에 기름부은 유베 갑질, K리그가 제대로 怒했다

    노쇼에 기름부은 유베 갑질, K리그가 제대로 怒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팀K리그’와 친선경기를 벌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가 계약을 위반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위배되는 무리한 요구와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연맹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6일 친선전 상대였던 유벤투스에 강력한 항의 서한을 전달한 사실을 공개했다. 전날 이메일과 팩스로 발송된 서한에는 “오랜 기간 한국 축구팬들에게 쌓아 온 유벤투스의 명성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는 깊은 유감과 함께 킥오프 시간조차 맞추지 못한 무책임, 경기 시간 단축을 요구한 오만에 대한 강한 질타가 포함됐다. 특히 경기 시간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유벤투스는 전·후반 각 45분 경기를 40분으로, 하프타임을 15분에서 10분으로 줄일 것을 연맹에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FIFA의 규정을 명백히 무시한 것이다. 연맹은 “유벤투스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경기를 취소하겠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의 주인공은 유벤투스의 부회장 파벨 네드베드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진형 연맹 홍보팀장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무례와 오만으로 한국팬들이 받은 상처에 대해 K리그의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며 “항의 서한은 유벤투스 구단뿐 아니라 경기 승인권자였던 아시아축구연맹(AFC)에도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또 책임 기관인 세리에A에도 항의 서한을 보내 유벤투스의 갑질 행태를 폭넓게 경고한다는 방침이다. 연맹 측은 행사를 주관한 더페스타에 대한 위약금도 산정 중이라고 밝혔다. 팬미팅 행사, 킥오프 지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결장, 주전급 선수 출전 비율 등 각 항목마다 계약 내용 불이행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연맹은 판단하고 있다. 김 팀장은 검증되지 않은 더페스타와의 계약 체결에 대해 “유벤투스의 국제경기 총괄 담당자가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해 친선전 일정에 대한 더페스타의 구상에 강한 신뢰를 가진 것으로 보여 진행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경찰도 호날두 ‘노쇼’와 관련, 유벤투스와 더페스타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전날 검사 출신 오석현 변호사가 유벤투스 등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사기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서울경찰청은 이날 수서경찰서에 사건을 공식 배당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역시 경기 때 해외스포츠 베팅업체가 A보드 광고판에 여과 없이 노출된 것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법률사무소 김민기 변호사도 전날 더페스타를 상대로 관중 2명이 입장료 7만원과 수수료 1000원, 정신적 위자료 100만원 등 1인당 107만 1000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장영아(로빈 장) 더페스타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액수가 워낙 커 환불 보상은 불가능하다”며 “유벤투스가 전반적인 내용에 걸쳐 조만간 대책회의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GS프레시, 선착순 타임 특가 ‘갓프레시 핫딜’ 단 하루 진행

    GS프레시, 선착순 타임 특가 ‘갓프레시 핫딜’ 단 하루 진행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신선함의 시작 장보기 쇼핑몰 GS fresh(프레시)’가 오는 7월 31일 하루, 전체 카테고리의 대표 상품을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갓프레시 핫딜’을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한다. GS프레시는 갓 수확한 최상의 신선한 상품들을 갓 도착한 듯이 빠르게 당일 전달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갓프레시’에 걸맞게 여름철 무덥고 습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모두 시원하게 할 특가 할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핫딜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갓프레시 핫딜’ 키워드 검색 후 노출되는 배너를 클릭해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며 시간대별로 다른 카테고리의 상품을 6시간 동안 2시간씩 총 3회 선보인다. 31일 낮 12시에는 풀무원 함흥비빔냉면 2인 4봉을 9900원, DHA 옳은 우유 120ml 24팩을 9980원에, 오후 2시에는 최근 ‘혈관청소부’로 연일 화제 되고 있는 크릴오일 30정을 9980원, 제천농협 오대쌀 10KG를 2만 8700원에, 오후 4시에는 간편 밀키트 심플리쿡의 핫한 신상품 마라 감바스알아히오를 반값인 9250원, 삼성 서큘레이터를 단돈 4만 8450원에 선보인다. 그 외 다양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GS fresh 첫 구매 고객이라면 비비고왕교자 455g 2봉을 단돈 100원에 구매 가능하다. GS프레시 관계자는 “시간대별로 신선식품, 공산품, 위생용품, 냉장 및 냉동식품 대표 품목을 선보이며 온라인 최저가에 도전하는 ‘갓프레시 핫딜’에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GS프레시는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서 알뜰하고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폭행’ 양진호, 음란물 유포 추가기소

    ‘갑질 폭행’ 양진호, 음란물 유포 추가기소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되어 1심 재판 중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혐의도 추가기소 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30일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를 운영하며 음란물 유통을 조직적으로 조장,방조해 막대한 이익을 얻은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양 회장을 추가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양 회장은 2017년 5∼11월 웹하드 업체 2곳과 필터링 업체 1곳을 함께 운영하며 헤비업로더들과 공모해 웹하드 게시판을 통해 음란물 215건을 게시하도록 하고 필터링을 소홀하게 한 혐의다. 웹하드 카르텔은 음란물 불법유통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헤비업로더-웹하드업체-필터링업체-디지털삭제업체 등 4단계의 담합이 있는 웹하드 사이트 운영 형태를 이른다. 양 회장은 헤비업로더들의 음란물 5만2956건의 게시에 대해 모니터링과 필터링을 소홀하게 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방조)도 받고 있다. 2015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헤비업로더들이 피해자들의 의사에 반해 촬영했거나 유출한 107건의 동영상을 게시하는 것을 용이하게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방조)도 포함됐다. 검찰 조사 결과 양 회장은 웹하드 카르텔을 형성한 뒤 수익 창출을 위해 ‘음란물 자료 우선 노출’,‘헤비업로더 보호’,‘음란물 삭제의 최소화’를 기본 원칙으로 운영하고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는 양 회장의 방침에 따라 모니터링과 필터링을 사실상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 회장은 특히 별도의 ‘음란물 유포 조장팀’ 운영을 지시,해당 음란물 유포팀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회사 외부장소에 별도 PC를 설치하고 음란게시물을 최상단에 위치하도록 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설치,운영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협력해 웹하드 카르텔의 음란물 유통 실체를 밝혀낸 최초의 사례”라며 “양 회장이 운영한 웹하드 업체 2곳은 불법 음란물 유포·방조 행위로 1년 매출이 각각 수백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도 웹하드에 음란물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양 회장이 음란물 유통으로 얻은 불법이익 71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해 범죄수익을 동결하기도 했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강요,상습폭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동물보호법 위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5일 구속기소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방탄소년단, 유니세프와 함께 폭력 근절 캠페인 영상 공개

    방탄소년단, 유니세프와 함께 폭력 근절 캠페인 영상 공개

    7월 30일 UN이 지정한 ‘국제 우정의 날(International Friendship Day)’을 맞아 방탄소년단(BTS)이 유니세프와 함께 특별한 영상을 전 세계에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다양한 폭력에 노출된 세계 청소년과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학교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친절함과 우정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상 제작은 2017년부터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유니세프와 함께 펼치는 ‘LOVE MYSELF’ 캠페인과 유니세프의 글로벌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ENDviolence’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영상은 UN 5개 공용어인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이외에 유니세프 사상 최초로 한국어까지 포함된 6개 언어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했다. 2분 30여 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사이버 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학교 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우정과 친절함을 표현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영상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성숙하고 따뜻한 인격체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촬영 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LOVE MYSELF’ 캠페인은 전 세계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내면에서 사랑을 찾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캠페인”이라며 “모두가 사랑과 친절을 나눔으로써 지구촌 폭력이 하루빨리 사라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전 세계 10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BTS가 폭력 근절을 위한 유니세프의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해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국제 우정의 날’을 맞아 BTS와 함께 제작한 영상이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고, 서로에게 ‘친절함’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학생(13~15세)의 절반인 1억 5000만명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또래 집단으로부터 다양한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가 지난해 전 세계 160여 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온라인 폭력을 없애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친절’을 꼽은 바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노쇼’ 호날두·유벤투스 사기죄로 고발당해

    ‘노쇼’ 호날두·유벤투스 사기죄로 고발당해

    지난 26일 K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에 출장하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벤투스, 주최사인 더페스타가 사기 혐의로 고발당했다. LKB파트너스의 오석현 변호사는 29일 이들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피해자들은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광고를 믿고 티켓을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출전하지 않았다”며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구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피해자들을 속여 60억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고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페스타는 호날두가 45분간 경기를 뛸 의사나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기죄가 성립한다면 호날두도 공범”이라고 주장했다.오 변호사는 또 당시 경기장 광고판에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광고가 노출된 점에 대해서도 “더페스트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업자의 범행을 방조한 것”이라며 더페스트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업자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이 열렸지만 기대와 달리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뛰지 않았다. ‘호날두 직관(직접 관람)’을 기대했던 팬들은 ‘호날두 노쇼’에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더페스타는 호날두가 45분간 경기를 뛸 것이란 내용이 담긴 계약서 원문 일부분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반푸틴 활동가 “앓은 적 없는 알레르기”… 화학테러냐, 위생 엉망이냐

    반푸틴 활동가 “앓은 적 없는 알레르기”… 화학테러냐, 위생 엉망이냐

    러시아의 ‘반(反) 푸틴’ 유명 야권 운동가 알렉사이 나발니(43)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지 사흘 만에 급성 알레르기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2년 전 길거리 습격을 받고 한쪽 눈을 실명할 뻔하기도 했다. 나발니 주치의는 29일 “미확인 화학 물질”에 노출되었을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말한 것으로 AFP통신이 전했다. 나발니 대변인 키라 야르미쉬는 전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모스크바타임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나발니 측 변호인은 “나발니가 얼굴이 부어오르고 피부가 붉게 변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스크바 시의회 선거를 앞두고 당국이 유력한 야권 후보들의 등록을 막자 지난 24일 대규모 항의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30일 구류’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었다. 주치의 아나스타시아 바실리바는 나발니를 병문한 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그가 눈꺼풀이 붓고, 목·등·팔꿈치·몸통 등에서 다수의 농양으로 고통받았다고 알렸다. 그녀는 나발니는 한번도 알레르기를 앓았던 적이 없다며 “피부가 독성 물질에 노출되었거나 제3자에 의해 미확인 화학물질로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바실리바는 또 “나발니는 경찰 감시 아래에 병동에 있으며, 필요한 의료 조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반부패재단’을 이끌고 있는 나발니는 지난해 선거에서 반 블라디미르 푸틴 진영에 서려다 사기 판결로 후보 등록이 막혔다. 그는 그동안 시위 활동으로 몇차례 짧게 구속된 적이 있다. 2년 전에는 한쪽 눈을 거의 잃을 뻔할 정도로 심각한 길거리 습격을 받고 수술을 받기 위해 스페인으로 가기도 했다. 나발니의 전 선거운동 매니저였던 레오니드 볼코프는 지난달 같은 교도소에 구속된 후 비슷한 증세를 앓았다고 말했다. 그는 28일 트위터를 통해 교도소 위생상태에 대한 “엄밀한 검사”를 요구하면서 어떤 “음모”로 말하기를 거부했다. 한편 야당 지도자들이 주도한 28일 시위에서 참가자 1400여명이 체포됐다고 AFP가 전했다. 9월 열리는 모스크바 시의회 선거에 출마하려는 야권 유력 인사들의 후보등록이 심사에서 막히자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100초 인터뷰] ‘달리는 행복전도사’ 열차승무원 봉원석 차장

    [100초 인터뷰] ‘달리는 행복전도사’ 열차승무원 봉원석 차장

    “‘행복전도사가 되고 싶어요. 제 방송을 통해 승객 분들이 행복을 느끼고,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드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하철 안내방송을 통해 승객들의 행복전도사가 되고 싶다는 이가 있다. 서울교통공사 상계승무사업소 소속 봉원석(27) 차장이 그 주인공이다. 봉씨는 감성적인 안내방송으로 지하철 승객들에게 화제가 된 인물이다. 4호선에서 근무하는 그는 열차 맨 끝 운전실에서 승객들의 출입 안전과 안내방송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4일 4호선 당고개역 내 상계승무사업소에서 그를 만났다. 봉 차장이 따뜻한 안내방송을 시작한 이유는 승객들이 조금이라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이런 생각을 그가 실행으로 옮기기 시작하자 승객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그는 “오늘 하루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들었는데,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좋은 위로를 받아서 행복하다고 말씀해주시는 승객의 말을 들었다”며 “그런 승객의 말씀에 되레 내가 행복감을 느꼈다”고 밝혔다.물론 감성적인 그의 방송을 불편해하는 승객도 있다. “‘시끄럽다’, ‘그만해라’, ‘졸려 죽겠는데 왜 계속 말하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럴 때면 주눅이 든다. 그럼에도 감성방송을 이어가는 이유는 좋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봉원석 차장은 감성방송을 위해 작은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평소 독서나 인터넷에서 좋을 글을 보면 즉각적으로 메모한다. 열차 운행 중 떠오르는 글이 있으면, 업무에 방해가 안가는 선에서 메모를 한다. 그 내용은 상황에 맞게 수정, 보완 후 방송한다. 방송시간에 대해 묻자 그는 “방송은 역과 역 사이가 긴 구간에서 한다. 4호선의 경우, 혜화역과 동대문역 사이, 또는 총신대역과 동작역 사이에서 한다. 불편해하는 분이 있으면, 상황에 맞게 줄인다”고 설명했다.이렇게 지하철에서 감성방송을 하는 봉 차장의 목소리는 승객들의 입을 통해 조금씩 알려졌다. 최근에는 언론 취재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그는 “(언론에 노출된 후) 저와 관련된 기사에 안 좋은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괜찮지만 가족과 주변 분들이 상처를 받을까 봐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며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앞으로도 오래 감성방송을 하고 싶다는 봉원석 차장. 그는 “저뿐만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업무와 일상으로 고된 하루를 보내시는 시민들이 많을 것 같다. 제 방송을 통해 승객들께서 행복을 느낀다면, 지금처럼 꾸준히 방송을 이어가고 싶다”며 작은 바람을 전했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손진호, 박홍규, 문성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조폭 컨셉 유튜브 진행 조폭…출연자 폭행

    부산 남부경찰서는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출연자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A(3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A 씨는 올해 4월 20일 오전 1시 30분쯤 부산 동구 한 노상에서 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출연자인 B(37) 씨에게 건방지게 군다며 욕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조직폭력배가 시비를 거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실제 조직폭력배인 A 씨를 비롯해 모두 3명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장면은 실시간 영상으로 노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유튜버 조폭, 방송서 출연자 때려 입건

    유튜버 조폭, 방송서 출연자 때려 입건

    조직폭력배가 시비를 거는 내용의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던 진짜 폭력배가 방송 출연자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의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A(36)씨는 지난 4월 20일 새벽 1시 30분 부산 동구 길가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출연자 B(37)씨에게 갑자기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유튜브 채널은 조직폭력배가 시비를 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실제 조직폭력배인 A 씨를 비롯해 모두 3명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장면은 실시간 영상으로 노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름휴가 해외로 떠나세요? 음식 익혀먹고 손씻기는 꼭!

    여름휴가 해외로 떠나세요? 음식 익혀먹고 손씻기는 꼭!

    여름은 감염병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장마로 하천이 범람하고 침수되면 병원균이나 모기, 파리 등 매개체에 의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28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유입된 법정감염병 신고건수는 597건으로 2017년(531건)보다 12.4% 증가했다. 올해에는 1~6월 상반기에만 332건이 신고됐다. 특히 최근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여행객에게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으면 살모넬라균감염증이나 캄필로박터균감염증, 비브리오균감염증, 병원성 대장균감염증 등 세균성 장관감염증과 A형간염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 간질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거나 바닷물에 상처가 노출되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수 있다. 짧은 상·하의를 입고 풀숲에 들어가거나 야외 활동을 하면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릴 수 있고 모기에 물리면 말라리아, 일본뇌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할 때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과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홍역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려면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이 상처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고 만성 간질환,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반드시 어패류를 익혀 먹어야 한다. 해외여행을 할 때는 길거리 음식을 먹지 말고 되도록 포장된 물과 음료수를 마시는 게 좋다. 과일·채소는 먹기 전에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안전하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하기 전에는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수영대회 참가 선수들 사고에 광주시 곤혹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7일 광주의 한 클럽 붕괴 사고로 대회 참가 선수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광주시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시는 ‘안전 대회’를 최우선 과제로 대비했으나, 불법 구조물로 인한 사고가 나고 선수단의 안전 관리에도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대회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시는 대회 기간, 경찰·소방·군 등과 함께 입국에서부터 귀국까지 선수단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마다 각종 구급장비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그러나 정작 사고는 법을 위반해 부실하게 지어진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발생했고 여기에 시민들과 선수들이 무방비로 노출됐다. 국내·외 이목이 쏠린 수영대회 기간 발생한 대형 사고로 부정적인 여론이 나올 것을 우려한 광주시는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사고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타까운 심경을 밝히고 선수단 안전 관리에 끝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각국 수영연맹에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이 귀국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는 협조 요청을 했다”며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완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직위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피해자 치료와 수송, 통역 등을 지원하고 국제수영연맹(FINA)과 협의해 각종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0점으로 막아야 하나… 류현진 1실점 세 번째 노디시전

    0점으로 막아야 하나… 류현진 1실점 세 번째 노디시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12승과 한미통산 150승의 기록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1실점 경기를 펼치고도 승을 챙기지 못한 건 시즌 세 번째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1,2루에서 코디 벨린저(24)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맥스 먼시(29)의 볼넷 출루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초반부터 제구가 잡힌 모습의 류현진은 1회부터 무사히 넘기며 12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회말 2사 후 나온 워싱턴 타자들의 연속안타로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4회 무사 1, 2루의 위기 또한 후속 타자들을 줄줄이 잡아내며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7회 워싱턴 타자들이 류현진을 적극 공략하며 찬스를 만들어간 탓에 류현진은 결국 1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시즌 다섯 번째 1실점 경기. 103구까지 던진 7회 2아웃 상황에서 류현진은 조 켈리(31)와 교체됐고 켈리가 앤서니 렌던(29)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1.76에서 1.74로 소폭 낮췄다. 다저스는 8회초 저스틴 터너(35)의 3점 홈런으로 워싱턴에 4-1로 리드를 잡으며 편안히 승을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올시즌 마무리로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는 켄리 잰슨(32)이 9회말 만루 상황을 허용하며 경기 끝까지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잰슨은 결국 1실점을 내줬고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 다저스가 4-2로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류현진은 무실점 경기(6승), 2실점 경기(3승)에 비해 1실점 경기(2승)에서 유독 승운이 없다. 올해도 다섯 번이나 1실점 경기를 펼쳤지만 세 차례 노디시전 게임이 됐다. 메이저리그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사이영상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운한 승운은 류현진으로서도 아쉬운 대목이다. 류현진의 등판 때 유독 침묵하는 타선과 불안한 수비, 불펜을 감당하려면 무실점 경기를 펼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뼈있는 농담도 나온다. 류현진의 시즌 12승이자 한미 통산 150승은 다음 등판으로 미뤄지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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