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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토스 ‘디도스 공격’ 장애… 핀테크 사이버 경계령

    [단독] 토스 ‘디도스 공격’ 장애… 핀테크 사이버 경계령

    모바일 금융플랫폼 업체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악성 트래픽을 대량으로 보내는 디도스(DDoS)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핀테크를 비롯한 금융사들에는 사이버 공격 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은 전날 금융기관에 “일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토스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16분쯤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일부 기능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기혁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교수는 “디도스 공격을 방어하려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패킷의 정상 여부를 가리는 시스템과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스는 공격 다음날인 21일 금융감독원에 디도스 공격 사실을 구두·서면 보고했다. 토스는 서버 마비나 고객 정보 유출은 없었고 공격 발생 당일 모두 방어했다는 입장이다. 토스는 별도로 수사기관 신고나 고객 공지를 하지는 않았다. 김현걸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은 “금융 관련 기업은 사이버 공격으로 전산이 마비되면 큰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 신고 의무가 없는 데다 기술 노출이나 회사 이미지 실추 등을 우려해 외부에 알리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토스뿐 아니라 금융권 전반의 사이버 공격 위협은 커지고 있다. 특히 민감한 고객의 금융정보를 다루는 금융사와 핀테크 등에는 더 강화된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보안원이 분석 및 대응한 금융권의 전자적 침해 시도는 887만 1245건으로 1년 전(853만 4388건)보다 증가했다. 정보보안업체 SK쉴더스는 이날 ‘2022년도 상반기 보안 트렌드 및 사이버 팬데믹 보안 위협 전망’ 미디어 세미나에서 “상반기 전 세계 사이버 공격 피해 사례의 25%가 금융권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 전세계 감염 3000명 돌파… 英 “고위험 남성 백신 확대”

    전세계 감염 3000명 돌파… 英 “고위험 남성 백신 확대”

    동남아도 뚫려 싱가포르 첫 확진WHO, 오늘 비상사태 선포 논의유럽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된 원숭이두창이 동아시아와 북미, 중남미, 중동 등 각국에도 유입돼 전 세계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영국에서는 동성애·양성애 남성들을 원숭이두창의 ‘고위험군’으로 보고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이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의 자료를 종합한 결과 22일 오후 5시 기준 전 세계에서 3127명이 확진됐다. 영국이 7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페인(520명), 독일(469명), 포르투갈(304명), 프랑스(277명), 캐나다(210명), 미국(113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6일 유럽 내 첫 사례가 보고된 영국에서는 지난 16일(574명) 이후 불과 4일간 확진자 수가 38% 급증했다고 영국 보건안전국(UKHSA)은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첫 사례가 나왔다. 채널 뉴스 아시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19일 입국한 영국 국적의 남성 항공사 승무원이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3명을 사흘간 격리 조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폴란드와 루마니아, 세르비아, 조지아, 베네수엘라, 레바논 등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은 의료 종사자와 바이러스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하던 백신 접종을 ‘고위험군’ 남성들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국 보건안전국은 21일 “최근의 발병 데이터는 동성애·양성애 남성 및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전염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원숭이두창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동성애·양성애 남성들에게 3세대 두창 백신인 ‘임바넥스’(미국명 진네오스)를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긴급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적용되고 있다. 특정 질병이 확산돼 전 세계의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경우 선포되며 국제사회는 WHO의 주도로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하게 된다.
  • ‘원숭이두창’ 유입 비상…코로나 백신도 또 맞으라고요?

    ‘원숭이두창’ 유입 비상…코로나 백신도 또 맞으라고요?

    전국민 4차 접종률 34.4%올 가을 전국민 ‘4차 접종’ 검토중 코로나19 면역 효과가 가을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 당국이 올 하반기 4차접종을 전국민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한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방역당국은 4월 14일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 중이다. 21일까지 대상자 1215만 3926명 가운데 34.4%가 접종을 마쳤다.방역당국 “면역 떨어지면 빠르게 재유행 올 수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브리핑에서 “면역 상황이 빨리 떨어지면 빠르게 재유행이 올 수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임 단장은 “하반기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균주를 대비해서 예방접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등 향후 유행 확산세에 대응하고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의 접종에 대한 효과를 보면 지난 1∼4월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항체양성률은 94.9%다. 국민 20명 중 1명 빼고는 항체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3차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감염 예방 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 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대본은 “지난 4주간(5월15일~6월11일) 위중증 환자의 87%, 사망자의 89%가 60세 이상이었다”며 “4차 접종으로 감염, 중증, 사망에 대한 추가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 대상자들은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원숭이두창, 한국에도 유입…“독일서 입국한 내국인 확진” 아프리카 풍토병이었으나 최근 전세계로 확산중인 ‘원숭이두창’까지 국내 유입이 확인된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원숭이두창 백신부터 맞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 A씨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1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질병관리청에 자발적으로 의심 신고를 했다. 지난 18일에는 두통, 입국 당시엔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피부병변 등 의심 증상을 자각해서였다. 그는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의심자)로 분류된 후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하다가 인천의료원으로 이송,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A씨와 함께 의사환자로 분류됐던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19일 증상 발생 후 20일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했다.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내원해 격리 치료를 받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이날 위기경보단계 ‘주의’를 발령했다. 현재의 대책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원숭이두창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에서 입국하는 이에게 강화된 발열 기준을 적용해 해외 유입 감시도 강화하기로 했다. 원숭이두창 예방접종은 바이러스 노출 후 발병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희망자들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세대 백신도 신속히 도입하고자 추진 중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 연애 예능 ‘에덴’ 男女혼숙 설정에…“왜 저 X 먹이세요?” 출연자 분노

    연애 예능 ‘에덴’ 男女혼숙 설정에…“왜 저 X 먹이세요?” 출연자 분노

    ‘에덴’ 출연자 이승재가 남녀 혼숙 설정에 분노를 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에덴’에서는 ‘에덴 하우스’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청춘남녀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짝피구 우승 베네핏인 ‘침대 배정권’의 존재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각 방의 정원은 2명 혹은 3명이고 각각의 침대는 동성이 아닌 이성으로만 구성해야 한다는 규칙을 전달했다. 갑작스러운 남녀 혼숙에 출연자들은 “당황스럽다”, “설레고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승재는 마이크를 벗어던지며 분노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장난치세요? 왜 X 먹이세요? 저 지금 짐 싸서 집에 가고 싶거든요?”라며 항의했다. 이어 “(제작진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범위나 수위가 있는데, 혼숙이 있는 줄 알았으면 아예 출연을 안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남녀간 밤에 어떤 대화가 오갈 수 있을까 이런 대화적인 걸 생각한 것”이라며 “이건 저희가 연출하는 게 아니다. 서로에게 마음이 가는 사람들끼리 잤을 때 알콩달콩한 장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승재를 설득했다. 제작진과 오랜 대화를 나눈 이승재는 한층 밝아진 얼굴로 출연진들이 모여있는 거실로 돌아왔다. 무거워진 분위기에 대해 사과한 이승재에게 출연진들은 이해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승재는 이후 인터뷰에서 “불편했다. (침실에서) 얘기를 좀 더 할 수 있다는 건 좋지만, 오히려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랑 잠을 같이 자고 싶진 않았다. 너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MC 윤보미는 “처음부터 다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라고 말했고, 이홍기 또한 “오히려 이 프로그램에 진지하고 순수하게 임했기에 저런 모습을 보인 것”이라며 공감했다.
  • 전세계 3000명 확진 원숭이두창, 동남아에도 상륙 … 英 “위험군 백신 접종 권고”

    전세계 3000명 확진 원숭이두창, 동남아에도 상륙 … 英 “위험군 백신 접종 권고”

    22일 한국에서 원숭이두창 첫 번째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영국에서는 동성애·양성애 남성들을 원숭이두창의 ‘고위험군’으로 보고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전 세계 41개국에서 3098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이 7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페인(497명), 독일(469명), 포르투갈(304명), 프랑스(277명), 캐나다(210명), 미국(141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6일 유럽 내 첫 사례가 보고된 영국에서는 지난 16일(574명) 이후 불과 4일간 확진자 수가 38% 급증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첫 사례가 나왔다. 채널 뉴스 아시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19일 입국한 영국 국적의 남성 항공사 승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3명을 격리 조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폴란드와 루마니아, 세르비아, 조지아, 베네수엘라, 레바논 등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했던 원숭이두창이 유럽으로 확산된 데 이어 북미와 중동, 호주, 동아시아 등에도 유입됐다. 영국은 의료 종사자와 바이러스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하던 백신 접종을 ‘고위험군’ 남성들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국 보건안전국(UKHSA)은 21일 “최근의 발병 데이터는 동성애·양성애 남성 및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전염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원숭이두창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동성애·양성애 남성들에게 3세대 두창 백신인 ‘임바넥스’(미국명 진네오스)를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긴급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에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적용되고 있다.
  • [단독] 토스 ‘디도스 공격’ 받고도 쉬쉬…금융권 사이버 공격 주의보

    [단독] 토스 ‘디도스 공격’ 받고도 쉬쉬…금융권 사이버 공격 주의보

    모바일 금융플랫폼 업체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악성 트래픽을 대량으로 보내는 디도스(DDoS)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핀테크를 비롯한 금융사들에게는 사이버 공격 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은 전날 금융기관에 “일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토스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16분쯤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일부 기능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장애가 발생했다. 공격 유형은 ‘신 플러딩’(SYN Flooding)으로 신(SYN)패킷을 과도하게 서버에 전송해 부하를 발생시키는 수법이다. 디도스 공격 수법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이다. 토스에 대한 공격 규모는 최대 초당 30GB(기가바이트) 수준이었다. 이기혁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교수는 “초당 30GB 수준의 공격이 작은 규모는 아니다”면서 “디도스 공격을 잘 방어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패킷의 정상 여부를 가리는 시스템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스는 공격 다음날인 21일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디도스 공격 사실을 구두·서면 보고했다. 토스는 서버 마비나 고객 정보 유출은 없었고 공격 발생 당일 모두 방어했다는 입장이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공격은 보안이 취약한 사물인터넷(IOT)기기를 대량 감염시켜 디도스 공격에 활용하는 미라이 봇넷(MIRAI Botnet)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토스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누가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토스는 별도로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았고, 고객에게도 별도로 공지하지 않았다. 김현걸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은 “금융 관련 기업은 사이버 공격으로 전산이 마비되면 큰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 신고 의무가 없는 데다 기술 노출이나 회사 이미지 실추 등을 우려해 외부에 알리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토스뿐 아니라 금융권 전반의 사이버 공격 위협은 커지고 있다. 정보보안 기업 SK쉴더스는 이날 ‘2022년도 상반기 보안 트렌드 및 사이버 팬데믹 보안 위협 전망’ 미디어 세미나에서 “상반기 전 세계 사이버 공격 피해 사례의 25%가 금융권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 “저 엿 먹이세요?” 남녀 혼숙 설정한 제작진에 분노

    “저 엿 먹이세요?” 남녀 혼숙 설정한 제작진에 분노

    제작진의 무리한 연출에 출연자가 분노를 표했다. 6월 21일 방송된 IHQ '에덴'에서는 8명의 청춘남녀들이 우승자 베네핏인 '침대 배정권' 존재를 알게 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에덴 하우스' 각 방의 정원은 2명 혹은 3명, 남녀 혼숙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들은 이승재는 '에덴' 제작진에게 "장난치세요? 저 왜 엿 먹이세요? 저 지금 짐 싸서 집에 가고 싶거든요?"라고 분를 표했다. 이승재는 "일단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 범위나 수위가 있었을 텐데 예를 들어 혼숙이 있을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수위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미리 어느 정도 말을 해줬으면 제가 아예 출연을 안 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제작진은 "(에덴에서는) 밤에 어떤 대화가 오갈 수 있을까 이런 대화적인 걸 생각한 거지 지금 상황은 승재 씨만 (혼숙하는) 상황이 아니고 옆방도 남녀 3명이 자는 방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작진 역시 "방금 룰을 들으셨겠지만 남녀가 같은 침대(방)에 자니까 (눈만 보고) 이러고만 자도 설렐 수 있는 부분이니까. 그건 저희가 출연진에게 연출하는 게 아니니까. (저희 의도는) 진짜로 마음에 들어서 마음이 가는 사람들이 잤을 때 그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이승재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불편했다. (침실에서) 얘기를 좀 더 할 수 있다는 게 좋긴 했는데 오히려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랑 잠을 같이 자고 싶진 않았다. 너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것 같아서"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주 첫 방송을 내보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덴'은 수영복 첫 만남, 혼숙, 스킨십과 노출, 폭행 출연자 등 파격적인 행보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연자도 받아들일 수 없는 지나친 설정에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IHQ '에덴'
  • 민주 비대위, ‘최강욱 징계’ 존중…박지현, “최강욱 재심 청구, 부끄럽다 철회하라”

    민주 비대위, ‘최강욱 징계’ 존중…박지현, “최강욱 재심 청구, 부끄럽다 철회하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최강욱 의원이 성희롱 발언 의혹으로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우리 비대위는 윤리심판원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개인적으로 최 의원 징계에 대한 소회는 있지만 윤리심판원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 징계를 놓고 찬반 공방이 격해지는 등 논란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지도부 입장을 빠르게 정리하며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 의원이 윤리심판원 결정에 불복, 재심 요청 의사를 밝히면서 당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의식한 듯 우 위원장도 “이 문제로 당내 구성원들이 찬반을 나눠 왈가왈부하거나 분란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바람직한 모습으로 비치지 않을 것”이라며 “당이 정해진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해 나가는 여러 사안에 대해 개인적인 판단을 달리할 수 있으나 이를 공개적으로 노출하고 지지자들의 격돌로 이어지게 만드는 행위는 모두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서는 “제가 개인적인 소회로 (징계 수위가) 좀 세다고 생각한다는 점은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 그러나 비대위는 윤리심판원 결정을 수정할 권한이 없다”며 “그렇기에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자(최 의원)가 재심을 신청하는 것 역시 그분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모든 것이 흘러가고 있다”며 “다만 이런 현안이 있을 때 지지자들을 분열하도록 만들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자제를 부탁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 징계를 강하게 밀어붙였던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 의원이 재심을 청구하기로 한 데 대해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장문의 반박 글로 윤리심판원 결정을 부정하면서 당을 깊은 수렁으로 끌고 들어가는 최 의원이 한없이 부끄럽다”며 “민주당이 민심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기 전에 최 의원은 재심 청구를 철회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가슴만 가리는 야한 옷 입는 여친” 고민男 사연…어느정도길래

    “가슴만 가리는 야한 옷 입는 여친” 고민男 사연…어느정도길래

    가수 이지혜가 노출 의상에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이지혜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는 프랑스인 여자친구가 너무 예뻐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24살 여자친구의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평소 클럽룩으로 즐긴다는 노출 의상 때문에 불안하다고 했다. 의뢰인은 “여자친구가 너무 예뻐서 클럽에 가는 게 불안하다. 몸매도 예쁜데 드러나게 야한 옷을 입는다. 가슴만 가린다”고 걱정스러워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그렇게 야한 옷 안 입는다”고 반박했다. 이지혜는 평소 여자친구가 클럽에 갈 때 입는다는 옷의 노출 수위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이어 공개된 옷은 이지혜는 예상과 다르게 무난한 스타일이었다. 이에 이지혜는 “뭐가 야하냐. 나는 옛날에 노래할 때 저런 옷 맨날 입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 [진경호 칼럼] 김건희에 내조를 강요할 권리는 없다/수석논설위원

    [진경호 칼럼] 김건희에 내조를 강요할 권리는 없다/수석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 취임 40일. 뉴스 한켠에 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섰다. 포털 검색량에서 종종 남편을 제치는가 하면 SNS ‘언급량’도 웬만한 여야 중진들을 크게 웃돈다. 뉴스량도 마찬가지다. 기자가 빅카인즈(뉴스분석시스템)로 꼽아 보니 취임 닷새 뒤인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35일간 신문·방송 등 54개 매체의 ‘김건희’ 뉴스는 2895건에 이른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취임 후 같은 기간 보도는 817건. 김건희 여사는 ‘유쾌한 정숙씨’를 4배 가까운 격차로 제쳤다. 뉴스의 질도 다르다. ‘<청와대 통신> “여보, 말조심 좀 해요”’(권양숙), ‘화채 한 그릇에 담긴 김정숙 여사의 마음’…. 과거 취임 초 영부인 기사는 이랬다. 새 정부 허니문 때라지만 낯간지럽다. 지금은 어떤가. 봉하마을 방문에 지인을 대동하면서 비선 논란이 터졌고, 의상 협찬 논란은 형사고소로 이어졌다. 뭐 하나만 걸려 봐라. 한껏 당겨진 시위마냥 진영과 정파의 긴장감이 팽팽하다. 더불어민주당 반응이 재밌다. “내조에 전념한다지 않았냐”고 볼멘소리를 낸다. 아예 그를 보좌할 제2부속실을 두라(고민정 의원)고도 한다. 여당보다 더 걱정이다. “찾아뵙겠다”는 청을 차마 뿌리치지 못해 ‘전직 대통령 부인 순례’라는 대형뉴스에 동참한 노무현·문재인 전 두 대통령 부인들의 속절없는 모습이 무척 당혹스러운 듯하다. 통합을 내세워 이들을 끌어낸 김 여사의 ‘수’가 왠지 꺼림직하고 못마땅하다는 고백으로 비친다. 대통령 남편을 놔두고 홀로 인도 방문에 나서 관광외유 논란까지 낳았던 영부인을 배출한 당이 내놓고 할 소리는 물론 아니겠다. 초보 대통령 부인의 걸음이 빨라지면서 대통령 배우자의 지위와 역할을 명확하게 하자는 의견(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나온다. 아닌 게 아니라 이에 대한 법적 규정은 매우 느슨하다. 대통령경호법 4조 경호 대상에 ‘대통령과 그 가족’을 담은 정도가 고작이다. 이는 뒤집어 보면 대통령 배우자의 법적 지위나 역할이 열려 있다는 얘기다. 대통령제를 택한 미국과 프랑스 등도 마찬가지다. 별다른 법규가 없고,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과 활동도 천차만별이다. 엘리너 루스벨트나 힐러리 클린턴처럼 미 행정부의 정책 영역에까지 손을 뻗친 배우자도 있고 매미 아이젠하워, 팻 닉슨처럼 자신을 거의 드러내지 않은 인물도 많다. 김 여사의 최근 광폭 행보엔 숨은 그림이 엿보인다. 어디를 가고, 누굴 만나고 하는 동선과 옷차림은 공개되고 소비되지만 거기까지다. 여장부를 떠올리게 하는 ‘걸걸한 목소리’, ‘시원한 말투’는 노출되지 않는다. 전시기획 전문가의 DNA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의 걸음이 그의 뜻이라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전직 대통령 부인 예방만 해도 김 여사의 뜻이라고 한다. 지난주 서울신문의 김 여사 단독 인터뷰도 그의 선택이었다. 그 많은 매체 가운데 ‘동물권 보호’로 주제를 한정한 서울신문을 택했다. 동물권 증진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적극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여론을 살핀 것이다. 대통령 부부의 수평적 관계와 내조에 전념하라는 여론이 60%에 이르는 부정적 환경에서 고심하는 모습이 밑그림으로 깔려 있다. 외교활동과 공식행사에 동행하는 의전만 챙기고 나머지는 관저에서 내조만 하라는 식의 주문은 온당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 남편이 대통령 됐으니 5년의 경력 단절을 감수하라고 강요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내조라는 남성주의적 용어까지 동원해 가며 베갯머리 음지의 권력으로 남으라는 것도 부당하다. 전시기획 전문가로서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선택은 엄연히 대통령 배우자의 자기결정권에 속한다. 그의 공적 활동에 투입되는 정부 예산만 투명하게 관리하면 그만이다. 대통령 부인 옷값을 두고 관련 정보를 공개하네 마네 하는 허접한 정치부터 끊자는 얘기다.
  • 기운 벽·타원 통로·100m 계단… 안도 다다오 건축의 결정체

    기운 벽·타원 통로·100m 계단… 안도 다다오 건축의 결정체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 초입.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이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가 어우러져 간결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뽐내며 들어서 있었다. 앞서 “여기밖에 없는 공연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물은 그의 미학이 집대성된 결정체였다. 로비에 들어서자 ‘게이트 아크’라고 불리는 거대한 곡선 벽면이 눈에 들어왔다. 13도 정도 기울어진 벽은 관객을 마중 나온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타원형의 통로인 ‘튜브’가 보였다. 공연장의 지상을 관통하는 튜브는 길이 80m, 높이 10m로 옆으로 15도가량 기울어져 있었다. 마치 나무처럼 보이는 금속 곡선을 따라 걷다 보면 북쪽으로는 서울식물원, 남쪽으로는 LG 사이언스파크와 연결됐다. 튜브가 지상 공간을 횡(橫)으로 연결했다면 지하철 마곡나루역(지하 2층)부터 공연장 객석 3층까지 연결하는 100m 길이의 계단 ‘스텝 아트리움’은 종(縱)으로 연결하고 있었다. “각각의 공간이 개성을 가지고 상호 교차하면 여러 요소가 충돌하면서 신선한 자극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건축가의 말처럼 각각의 공간은 따로 존재하면서도 곡선으로 이어져 있어 사람들에게 설렘을 주기에 충분했다. 지난 2월 서울 역삼동 시대를 마감한 LG아트센터가 마곡동 시대를 앞두고 이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후 20년간 사용수익권을 확보한 상태로 공공성을 강조하기 위해 ‘LG아트센터 서울’로 이름을 바꿨다. 역삼동 공연장은 GS타워 부속 공간인 데다 단관이었지만, 마곡동 공연장은 서울식물원 부지에 별도 건물로 세워졌다. 지하 3층~지상 4층이며, 1335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LG시그니처 홀’과 365석 규모의 ‘유플러스 스테이지’ 등 2개의 공연장을 갖췄다. LG시그니처 홀은 이전 공연장보다 무대 면적이 2.5배 이상 넓어져 오케스트라부터 오페라, 뮤지컬, 발레, 콘서트 등 거의 모든 장르의 대형 공연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플러스 스테이지’는 무대와 객석을 자유자재로 변경해 배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창작자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월 13일 개관일에 맞춰 진행되는 개관 공연에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10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모두 14편으로 구성된 개관 페스티벌에 팝밴드 이날치와 소리꾼 이자람, 가수 박정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영국 현대무용가 아크람 칸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 “文정부, 6시간의 여유 있었다”…與, ‘서해피살’ 압박 수위 높였다

    “文정부, 6시간의 여유 있었다”…與, ‘서해피살’ 압박 수위 높였다

    통일부는 지난 2020년 9월 서해에서 발생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 피격 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과 현장방문 등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적절한 방법으로 북측에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민의힘 역시 해당 사건의 대야(對野)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다. 하태경 “文 대통령, 나포 3시간 뒤 보고받아…샅샅이 조사할 것”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은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TF는 인권 가치에 입각해 크게 두 가지 사안을 중점 조사할 것”이라며 “첫째는 문재인 정부가 해수부 공무원을 살릴 수 있었는가, 둘째는 월북 몰이를 포함한 2차 살인 행위”라고 말했다. 하 단장은 “문재인 정부는 해수부 공무원이 북한에 잡혀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피살되기 전까지) 6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살릴 수 있었나, 없었나가 중요한 쟁점”이라며 “또 하나는 문재인 정부가 살릴 수 있었는데도 방조했다고 보는데, 월북 몰이를 포함한 2차 살인 행위의 전 과정과 배경을 샅샅이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에 나포돼 피살되기까지 6시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사태를 방조했다는 의혹이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법원 판례를 토대로 밝힌 첩보 내용에 따르면, 이대준씨는 지난 2020년 9월20일 오후 3시30분쯤 해상에 표류하다 북한 선박에 나포됐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세 시간 뒤인 오후 6시쯤 나포 사실을 보고받았다. 이씨는 세 시간 뒤인 9시40분쯤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피살됐다.대통령기록물 ‘전면공개’ 압박…권성동 “월북 둔갑 이유 밝혀야” 국민의힘은 봉인된 대통령기록물을 ‘전면적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TF 1차 회의에서 “해수부 공무원은 두번 죽임을 당했다. 한번은 북한 총격에 의해, 다른 한 번은 문재인 정부에 의한 인격살인”이라며 “처음부터 답은 월북으로 정해졌다. 이 죽음이 누구에 의해 어떤 경위를 거쳐 월북으로 둔갑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특수정보(SI) 공개 제안에 대해 “SI를 공개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니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 부분을 공개하면 간편하게 해결된다”며 “SI 공개보단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 부분을 공개하자고 역제안한다”고 했다. 통일부 “北에 ‘서해 피살’ 진상규명 요구할 필요” 통일부는 이날 진상규명 요구에 대해서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충분히 협조할 것”고 밝혔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우리 국민 누구도 이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최소한 우리 내부 자료를 통해 진상규명을 하고 부족하면 북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지금 남북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쉽지 않겠지만 유족측이 북측에 요구하는 것이 있다”며, “진상규명과 현장방문 등 유족들의 몇 가지 요구하는 사항을 북측에 적절한 방법으로 전달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 사건이 발생한 2020년 9월에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북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는 전통문을 보낼 수 없었고, 이후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뒤에도 북측에 관련 문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 “간단한 문제 아냐,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고 문제 제기를 많이 해 들여다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군 특수정보(SI) 공개에 동의하고 나선데 대해 “SI라는 것이 국민들께 그냥 공개하는 것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라며 “그런 걸 공개하라고 하는 주장 자체는 좀 받아들여지기가 어렵지 않나 싶은데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피살된 공무원의 자진월북 여부를 두고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MBC라디오에 나와 “여당이 (SI) 공개하자고 하면 공개하자”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공개하면) 우리가 하는 첩보를 모으는 방법이 다 노출되는 건데 그걸 노출할 정도로 월북인지 아닌지, 당시 어떤 첩보가 입수된 건지,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가리는 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냐”며 “여당이 생각할 때 그게 아무 문제 없다면 공개하는데 협조하겠다”고 압박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TF 명칭을 ‘서해 공무원’이 아닌 ‘해수부 공무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TF는 조만간 당 지도부 등과 함께 유족들과의 만남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 단장은 “외교부는 이 사건 처리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때 비정상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외교부를 방문할 것이고, 통일부도 내주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 지드래곤, 가슴 노출…女모델과 백허그

    지드래곤, 가슴 노출…女모델과 백허그

    빅뱅 지드래곤(GD)이 여성 모델과 화보를 장식했다.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측은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이 그동안 모델로 나선 다양한 화보 및 커버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VOGUE loves GD! 2009년부터 지금까지, ‘보그 코리아’와 지드래곤의 만남에는 최초, 기념, 최연소 같은 수식어가 함께 했습니다. ‘GD,’ ‘지드래곤’, ‘권지용’ 그리고 ‘xxxibgdrgn’.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유일무이 권지용과 ‘보그 코리아’의 히스토리”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보그 코리아가 올려놓은 커버에는 그동안 지디가 샤넬과 함께 선보인 다양한 화보가 들어 있었다. 특히 금발의 여성 모델과 상체를 노출한 채 백허그 포즈를 취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블랙핑크 제니와 열애 및 결별설이 불거져 나왔으나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 ”건물부터 예술“ 안도 다다오 손길로 탄생…LG아트센터 서울 가보니

    ”건물부터 예술“ 안도 다다오 손길로 탄생…LG아트센터 서울 가보니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 초입.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이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가 어우러져 간결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뽐내며 들어서 있었다. 앞서 “여기밖에 없는 공연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물은 그의 미학이 집대성된 결정체였다.로비에 들어서자 ‘게이트 아크’라고 불리는 거대한 곡선 벽면이 눈에 들어왔다. 13도 정도 기울어진 벽은 관객을 마중 나온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타원형의 통로인 ‘튜브’가 보였다. 공연장의 지상을 관통하는 튜브는 길이 80m, 높이 10m로 옆으로 15도가량 기울어져 있었다. 마치 나무처럼 보이는 금속 곡선을 따라 걷다 보면 북쪽으로는 서울식물원, 남쪽으로는 LG 사이언스파크와 연결됐다. 튜브가 지상 공간을 횡(橫)으로 연결했다면 지하철 마곡나루역(지하 2층)부터 공연장 객석 3층까지 연결하는 100m 길이의 계단 ‘스텝 아트리움’은 종(縱)으로 연결하고 있었다. “각각의 공간이 개성을 가지고 상호 교차하면 여러 요소가 충돌하면서 신선한 자극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건축가의 말처럼 각각의 공간은 따로 존재하면서도 또 이어져 있어 사람들에게 설렘을 주기에 충분했다.지난 2월 서울 역삼동 시대를 마감한 LG아트센터가 마곡동 시대를 앞두고 이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후 20년간 사용수익권을 확보한 상태로 공공성을 강조하기 위해 ‘LG아트센터 서울’로 이름을 바꿨다. 역삼동 공연장은 GS타워에 부속된 공간인 데다 단관이었지만, 마곡동 공연장은 서울식물원 부지에 별도 건물로 세워졌다. 지하 3층~지상 4층이며, 1335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LG시그니처 홀’과 365석 규모의 ‘유플러스 스테이지’ 등 2개의 공연장을 갖췄다. LG시그니처 홀은 이전 공연장보다 무대 면적이 2.5배 이상 넓어져 오케스트라부터 오페라, 뮤지컬, 발레, 콘서트 등 거의 모든 장르의 대형 공연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플러스 스테이지’는 무대와 객석을 자유자재로 변경해 배치할 수 있도록 구성, 창작자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초로 건축구조분리공법(흡음재와 콘크리트 및 블록 구조로 공연장을 둘러싼 뒤 빈 공간을 둔 다음 다시 콘크리트로 둘러싸는 방식)을 통해 비행기가 지나가더라도 소음이 들어오지 않도록 했다.오는 10월 13일 개관일에 맞춰 진행되는 개관 공연에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10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모두 14편으로 구성된 개관 페스티벌에 팝밴드 이날치와 소리꾼 이자람, 가수 박정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영국 현대무용가 아크람 칸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 위니아전자, 파리 생제르맹 핸드볼·파나마 풋볼팀 후원

    위니아전자, 파리 생제르맹 핸드볼·파나마 풋볼팀 후원

    위니아전자는 해외 시장 공략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위니아전자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은 전 세계 공통 언어로 꼽히는 ‘스포츠’를 통해 소비자와 원활히 소통하고 브랜드의 가치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위니아전자는 2020년부터 지속해 온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핸드볼팀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2025년 6월까지로 연장했다. 유럽 내 인기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유럽 시장 안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파리 생제르맹 핸드볼팀의 홈 구장에서 경기 진행 시 LED 전광판에 위니아 홍보 영상이 노출된다. 유럽 법인 온·오프라인 쇼룸과 매장, 제품 패키지에 파트너십 로고를 활용하는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 핸드볼팀과의 연장 계약을 기념해 현지 팬들 및 위니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남미 국가 파나마에서는 지역 기반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위니아전자는 파나마 수도권 지역 내 여성 풋볼팀인 베어스 클럽을 후원하고 있다. 위니아전자는 베어스 클럽 여자 풋볼팀에게 유니폼 및 홍보 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실제 경기와 연계한 대중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위니아전자 관계자는 “위니아전자의 스포츠 마케팅은 해외 현지 곳곳의 스포츠 팬들에게 위니아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준석 “김건희 노출됐을 때 호감 ↑…과거 제2부속실 조직일 필요 없어”

    이준석 “김건희 노출됐을 때 호감 ↑…과거 제2부속실 조직일 필요 없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외부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제2부소속실 아닌 다른 형태로 공적지원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20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김 여사 움직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선거 과정부터 김건희 여사 행보가 노출됐을 때 오히려 호감을 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해 왔다”며 “그 콘셉트에 맞춰서 활동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김 여사의 공개활동으로 부정적 이미지보다는 호감도가 상승했다는 평가가 담겨 있는 말이다. 이어 이 대표는 “영부인의 동선이라든지 일정 관리는 경호나 안보 차원에서 굉장히 중요하기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다만 “공약으로 ‘제2부속실 폐지’를 내 걸었기에 꼭 제2부속실 형태의 과거의 조직일 필요는 없다”면서 대통령실 편제안에 들어있는 기구가 아닌 이미 존재한 기구안에서 김 여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찾았음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부속실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바나컨텐츠 출신 직원 2명을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배치시켜 김건희 여사 보좌 임무를 맡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동 관저(옛 외교장관 공관)는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7월말 입주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Door stepping· 즉석 질의 응답)에서 ’덜컥 사고날 수 있다‘고 우려한 부분에 대해선 “(기자들이) 평론을 요구하기 보다는 질문 난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국정운영 방향 등 굵직한 질문에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지만 이런 것이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것들보다는 조금 더 고난이도의 질문을 준비했을 때 대통령께서 긴장감을 좀 느끼면서 더욱더 의미 있는 국가 정책에 대한 홍보나 이런 것을 (풀어 놓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국정 방향이나 민감한 주제를 갖고 짧게나마 질의응답이 이뤄졌음 했다.
  • 올해 세계 식량·비료 수출 제한 57건… 한국 직격탄

    올해 세계 식량·비료 수출 제한 57건… 한국 직격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식량위기 우려가 고조되며 세계 주요국이 올해 단행한 식량·비료 수출 제한 조치만 5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주요 식량인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의 국내 자급률이 0~1%에 불과해 소비자들과 식품업계가 ‘식량 공급망 교란’에 따른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세계 각국의 식량 수출 제한 조치가 국내 물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 제한 조치 이후 국내 비료와 곡물, 유지 가격은 각각 80%, 45%, 30% 뛰었다. 우리나라가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린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식량 물량은 전체 수입량의 16.9%지만 수출 제한에 따른 국제가격 상승이 수입 식량 가격 전체를 밀어 올리고 있다. 비료, 곡물, 유지 가격이 일제히 치솟으며 사료, 축산, 육류, 가공 식료품 가격도 각각 13.6%, 8.4%, 6.0%, 6.1% 올랐다. 곡물·식량작물과 채소·과실의 가격도 각각 3.9%, 3.2% 상승하는 등 농산품도 영향권에 들었다.이날 무협이 펴낸 ‘식량 수출 제한 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 제한 조치는 34개국 57건으로 이 가운데 80%인 45건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이뤄졌다. 주요 식량 품목별로 보면 소맥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두유(10건), 팜유(7건), 옥수수(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문제는 우리나라는 주로 식량을 수입해 들여와 이를 가공하고 소비하는 산업구조이기 때문에 국제 식량 공급망 붕괴에 따른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2020년 기준 국내 산업에서 사용하는 원료 곡물의 수입산 비중은 79.8%에 이른다. 여기에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의 국산 비중은 각각 0.1%, 0.1%, 0.0%, 1.1%로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산에 기대고 있다. 국내 곡물 재고량도 2017년 450만t에서 지난해 300만t으로 30% 이상 줄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식량·곡물 전체 자급률을 1년에 한 번만 발표하고 국제곡물 조기경보지수는 2020년 4월 이후 발표를 중단하며 식량 안보 데이터를 상세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나율 무협 연구원은 “현재 수출 제한 조치로 영향을 받는 식량·비료는 2007~2008년 세계 식량 가격 위기, 2020년 코로나19 때 수출 제한으로 영향을 받았던 식량·비료보다 50~150% 이상 비중이 높아 위험이 더 큰 상황”이라며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수출 제한 조치가 36건이라 상당 기간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협은 대응책으로 단기적으로는 식량 안보·공급망 데이터를 구축해 위험 품목을 미리 파악하고 대체 공급선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농업 개발, 해외 유통 터미널 지분 매입, 합작 투자 등으로 안정적 식량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與 ‘강제북송 규명’ 전선 확대에… 野 “비공개 회의록 다 열자” 역공

    與 ‘강제북송 규명’ 전선 확대에… 野 “비공개 회의록 다 열자” 역공

    野 “안보 해쳐도 與 원하면 공개”설훈 “아무것도 아냐” 말했다 사과권성동 “文정부 극비 추진 밝혀야”尹 “국민이 의문”… 정보공개 시사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두고 여당이 2019년 탈북민 강제 북송 사건도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전선을 넓히자, 야당은 비공개 정보를 다 공개해 보자며 역공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가 정보 공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방위 위원들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측은 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렇게 할 것까지도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안보 해악을 감수하고라도 9월 24일 당시 비공개 회의록 공개를 간절히 원한다면 국회법에 따라 회의록 열람 및 공개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으로도 의문이 풀리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의 판단 아래 미국 측의 협조를 받아 당시 SI(특수정보 첩보)를 공개하면 된다”며 “다만 이 정보는 민감한 정보 출처가 관련된 만큼 대한민국 안보에 해악이 뒤따른다는 것을 주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에게 “공개하자. 협조해 드리겠다”면서도 “그런데 그게 맞나. 휴민트와 첩보 모으는 방법 등이 다 노출되는 것인데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를 가리는 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가”라고 했다. 그런데 설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와 관련해 “지금 민생이 힘든데 아무것도 아닌 내용을 가지고…”라고 했다가 곧바로 “죄송하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내용은 생략한다”며 주워 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2019년 11월 탈북5민 강제 북송 사건 진상규명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부가 극비리에 강제북송을 추진하려다가 뒤늦게 사건 전모가 드러난 점도 상식적이지 않다”며 “숨겨야 했던 진실이 무엇인지, 어떤 과정과 절차로 의사결정이 이뤄졌는지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21일 서해 공무원 진상조사TF를 발족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이 서해 공무원 사건 관련 자료 공개 필요성을 묻자 “국민 보호가 국가의 첫째 임무인데, 그 부분에 대해 국민이 의문을 갖고 계신 게 있으면 정부가 거기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게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 해서 그 부분을 잘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 [속보] 브라질서 외국여행 안 한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속보] 브라질서 외국여행 안 한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20대 남성 확진… 외국인 접촉확진자 탑승 항공기 승객 전수조사확진 8명·의심 6명 전파경로 확인 중브라질에서 유럽 등 외국을 여행하지 않은 주민이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브라질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 마리카시에 사는 20대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외국 여행을 하지 않았으나 최근에 외국인을 접촉했다고 말했으며,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전파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보건부는 전날까지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8명, 의심 사례는 6건이라고 전했다. 확진자는 상파울루주 4명, 리우데자네이루주 2명, 히우 그란지 두 술주 2명 등이다. 한편, 상파울루주 정부와 리우데자네이루시 당국은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탑승한 항공기 승객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상파울루주 과룰류스시와 리우데자네이루시에는 브라질 1∼2위 규모 국제공항이 있으며, 유럽 여행객들이 대부분 두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브라질 상파울루선 3년 만에동성애 대규모 축제 행진 이런 가운데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동성애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벌어진 동성애 축제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삼바 리듬과 함께 대형 행사 차량의 행진이 이어졌다. 상파울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과 함께 대규모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도시로 꼽힌다. ‘파라다 게이’(Parada Gay)로 불리는 상파울루 동성애 축제는 1997년에 처음 열린 이래 규모가 갈수록 커졌으며, 2007년에는 참가자가 350만 명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英 “원숭이두창 걸리면 성관계 자제”“딱지 마를 때까지 접촉 피해야”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지난달 30일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 내 감염자는 병변이 아물고 딱지가 마를 때까지 자가격리를 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력 권고했다. 당국은 또 감염자는 증상이 생기고 병변이 남아있는 기간에는 성관계를 자제하고 8주간은 콘돔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촉자도 필요한 경우에는 3주(21일)간 격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HSA가 발표한 방역 지침에는 생식기 분비물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예방책으로 감염 후 8주간 콘돔 사용이 권장된다. 보건안전청은 성관계와 관련된 지침은 임상적 증거가 나오면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영국서 첫 발병 한 달 만에 1천건 넘어올해만 42개국 2100건 이상 보고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 뒤 유럽·미주 등 세계 각국의 비풍토병 지역에서 빠르게 전파하며 한 달 만에 확진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 관련 데이터에서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구분을 없앴다. WH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원숭이두창 발병 현황 관련 통합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전 데이터는 풍토병 지역인 아프리카 국가의 발병 현황과 유럽·미주·오세아니아 등 비풍토병 지역 발병 현황이 분리돼 있었다. WHO는 “통일된 대응을 반영하고자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사이의 구분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WHO 데이터를 보면 올해 들어 15일 현재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2103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풍토병 국가가 포함된 아프리카지역이 64건(3%)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유럽을 중심으로 한 비풍토병 지역에서 발병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524건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313건, 독일 263건, 포르투갈 241건, 캐나다 159건, 프랑스 125건 등 순이다. 사망 사례는 나이지리아에서 1건 보고됐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지난 40년에 걸쳐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유럽과 미주·중동·호주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또 다른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불렀다. WHO는 오는 23일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PHEIC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적용되고 있다. 질병청, 원숭이두창 2급 감염병 지정3세대 두창 백신 도입 추진 80% 효과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국내에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감염병 고시를 8일 오전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고 의무 등이 발생한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현재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다. 개정 고시에 따라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자로서 격리 의무가 부여된다. 환자 신고, 역학조사, 치료 등 법적 조치는 기존의 다른 제2급 감염병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한편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생물테러나 국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해 1세대, 2세대 두창 백신 3502만명분도 이미 비축하고 있다. 두창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대해 약 85% 예방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아직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사례가 없고 전파력이 높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두창 백신을 일반 국민에게 접종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감염 노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에 제한적으로 접종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 올해 세계 식량 수출 제한 57건...곡물 45% ↑ 우리 소비자에 ‘직격탄’

    올해 세계 식량 수출 제한 57건...곡물 45% ↑ 우리 소비자에 ‘직격탄’

    수출 제한으로 비료,유지값 각각 80%,45%↑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 국내 자급률 0~1% 품목별 수출 제한 소맥이 18건으로 최다 “2008년 식량위기,코로나19 때보다 위험” “해외 농업 개발로 안정적 공급망 구축해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식량위기 우려가 고조되며 세계 주요국이 올해 단행한 식량·비료 수출 제한 조치만 5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주요 식량인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의 국내 자급률이 0~1%에 불과해 소비자들과 식품업계가 ‘식량 공급망 교란’에 따른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세계 각국의 식량 수출 제한 조치가 국내 물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 제한 조치 이후 국내 비료와 곡물, 유지 가격은 각각 80%, 45%, 30%씩 뛰었다. 우리나라가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린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식량 물량은 전체 수입량의 16.9%이나 수출 제한에 따른 국제 가격 상승이 수입 식량 가격 전체를 밀어올리고 있다. 비료, 곡물, 유지 가격이 일제히 치솟으며 사료, 축산, 육류, 가공 식료품 가격도 각각 13.6%, 8.4%, 6.0%, 6.1%씩 올랐다. 곡물·식량 작물과 채소·과실의 가격도 각각 3.9%, 3.2% 상승하며 농산품 가격도 영향권에 들었다. 이날 무역협회가 펴낸 ‘식량 수출 제한 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 제한 조치는 34개국 57건으로 이 가운데 80%인 45건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이뤄졌다. 주요 식량 품목별로 보면 소맥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두유(10건), 팜유(7건), 옥수수(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문제는 우리나라는 주로 식량을 수입해 들여와 이를 가공하고 소비하는 산업 구조이기 때문에 국제 식량 공급망 붕괴에 따른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2020년 기준 국내 산업에서 사용하는 원료 곡물의 수입산 비중은 79.8%에 이른다. 여기에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의 국산 비중은 각각 0.1%, 0.1%, 0.0%, 1.1%로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산에 기대고 있다. 국내 곡물 재고량도 2017년 450만t에서 지난해 300만t으로 30% 이상 줄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식량·곡물 전체 자급률을 1년에 한 번만 발표하고 국제 곡물 조기경보지수는 2020년 4월 이후 발표를 중단하며 식량 안보 데이터를 상세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김나율 무협 연구원은 “현재 수출 제한 조치로 영향을 받는 식량·비료는 2007~2008년 세계 식량 가격 위기, 2020년 코로나19 때 수출 제한으로 영향을 받았던 식량·비료보다 50~150% 이상 비중이 높아 위험이 더 큰 상황”이라며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수출 제한 조치가 36건이라 상당 기간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협은 대응책으로 단기적으로는 식량 안보·공급망 데이터를 구축해 위험 품목을 미리 파악하고 대체 공급선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농업 개발, 해외 유통 터미널 지분 매입, 합작 투자 등으로 안정적 식량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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