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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대대적 선전… 한미일 회의·을지연습 맞대응 나설까

    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대대적 선전… 한미일 회의·을지연습 맞대응 나설까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첫 번째 한미일 단독 정상회의와 오는 21~24일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평양’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7일 ‘전승절’(정전협정 기념일) 이후 숨을 고르던 북한이 3~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현지지도 행보를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은 한미일 정상회의는 물론 북측이 ‘북침 위협’으로 간주하는 UFS를 앞두고 강대강 기조를 예고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사흘간 초대형 대구경 방사포탄, 저격무기, 전략순항미사일 및 무인공격기 엔진 등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고 “(북한) 군대의 전쟁 준비를 더욱 완성해 나가는 데서 공장이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책임과 임무”를 강조했다고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유사한 소총 시험 사격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군수공장 시찰은 오는 16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시작으로 2주간 이어지는 UFS를 앞둔 사전 경고로 해석된다. 북한은 을지연습을 두고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지난해엔 전술핵운용부대의 군사훈련 명목으로 연쇄 도발에 나서기도 했다.특히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의 초점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공조 강화인 만큼 북한이 즉각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국가안보보좌관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세 나라 사이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를 포함해 미사일방어 협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지난해 UFS와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맞대응한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과 군사작전을 진행했고 올해도 유사한 대응카드를 준비했을 것”이라며 “군수공장 시찰은 한미 훈련에 대응할 전술유도무기의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노출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 훈련 지도가 끝난 뒤에는 북한정권 수립일인 9·9절 등을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나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등 굵직한 전략 무기 과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에 따른 북러 군사협력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무장장비전시회를 열고 쇼이구 장관에게 직접 세일즈한 데 이어 대량 생산 능력을 강조한 것이다. 올 초 해임됐던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군수공장 현지지도에 재등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북한 군 서열 1위의 해임을 두고 남측 무인기 대응 실패 책임을 물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반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 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선전...한미일 회의·을지훈련 맞대응 나설까

    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선전...한미일 회의·을지훈련 맞대응 나설까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첫 번째 한미일 단독 정상회의와 이달 중하순 예정된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평양’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7일 ‘전승절’(정전협정 기념일) 이후 숨을 고르던 북한이 3~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현지지도 행보를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은 한미일 정상회의는 물론 북측이 ‘북침 위협’으로 간주하는 UFS를 앞두고 강대강 기조를 예고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사흘간 초대형 대구경 방사포탄, 저격무기, 전략순항미사일 및 무인공격기 엔진 등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고 “(북한) 군대의 전쟁 준비를 더욱 완성해 나가는 데서 공장이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책임과 임무”를 강조했다고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유사한 소총 시험 사격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군수공장 시찰은 오는 16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시작으로 2주간 이어지는 UFS를 앞둔 사전 경고로 해석된다. 북한은 을지연습을 두고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지난해엔 전술핵운용부대의 군사훈련 명목으로 연쇄 도발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의 초점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공조 강화인 만큼 북한이 즉각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국가안보보좌관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세 나라 사이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를 포함해 미사일방어 협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지난해 UFS와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맞대응한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과 군사작전을 진행했고 올해도 유사한 대응카드를 준비했을 것”이라며 “군수공장 시찰은 한미 훈련에 대응할 전술유도무기의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노출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 훈련 지도가 끝난 뒤에는 북한정권 수립일인 9·9절 등을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나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등 굵직한 전략 무기 과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에 따른 북러 군사협력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무장장비전시회를 열고 쇼이구 장관에게 직접 세일즈한 데 이어 대량 생산 능력을 강조한 것이다. 올 초 해임됐던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군수공장 현지지도에 재등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북한 군 서열 1위의 해임을 두고 남측 무인기 대응 실패 책임을 물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반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 “버려진 칼 주웠을 뿐” 흉기난동 불안감에 잇단 오인신고

    “버려진 칼 주웠을 뿐” 흉기난동 불안감에 잇단 오인신고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이 난무하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오인신고도 빈번해지고 있다. 6일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쯤 경찰에 “60대 중반 남성이 허리 뒤편에 흉기를 들고 걸어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천경찰서는 형사들을 비상 소집하고 인근 파출소 인력 등을 투입해 해당 남성을 추적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주민 탐문 등을 통해 해당 남성의 주거지를 파악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0시 55분쯤 이 남성을 주거지에서 만난 결과 오인신고로 판명됐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사천시 동금동의 한 길가에 놓인 쓰레기더미에서 멀쩡한 칼을 발견해 집에서 쓰려고 들고 가던 중이었다”라고 진술했다. 범죄와 연계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남 진주에서도 같은 날 낮 12시 5분쯤 ‘진주시 주약동의 아파트 공사현장 앞에서 칼을 소지한 채 서성거리는 중년 남성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진주경찰서는 형사과 전 직원을 동원해 현장 인근의 CCTV 영상을 추적, 오후 3시 30분쯤 인근 공사현장에서 해당 남성을 찾아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건설현장 관계자로 확인됐으며,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은 작업장 로프를 자르는 용도였다. 그는 칼집에 칼이 맞지 않아 칼집에 넣지 못하고 칼날이 노출된 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경찰서 역시 이 남성이 범죄와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고 사건을 오인신고로 종결했다. 한편 경기 의정부시에선 10대 중학생이 흉기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남자가 칼을 들고 뛰어다닌다’는 신고는 결국 오인신고로 판명됐으나, 경찰이 피해 학생을 무리하게 진압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힘들다” 토로했던 서이초 교사…교사들은 3주째 거리로 나왔다

    “힘들다” 토로했던 서이초 교사…교사들은 3주째 거리로 나왔다

    지난달 18일 숨진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가 사망 전 학급에서 발생한 일들로 인해 힘들다며 주변에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에서 모인 4만명의 교사는 서이초 사건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명확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3주째 거리로 나왔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합동 조사 결과와 유족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고인은 담당 학급에서 발생한 ‘연필 사건’과 일부 문제행동 학생들로 인해 생활 지도와 교육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인 사망 6일 전 학생끼리 다투는 과정에서 한 학생이 연필로 이마를 긋는 ‘연필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학부모에게 여러 차례 항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은 “학부모가 엄청 화를 내셨다.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며 불안해했다고 동료 교사들은 전했다. 언론에 공개된 문자메시지에서도 고인은 ‘연필 사건’으로 학부모 상담이 있던 날 모친에게 “엄마 ㅠㅠ”, “너무 힘들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또 다른 2명의 문제행동 학생 때문에 학기 초부터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었고, 민원과 많은 업무량을 감당했다고 합동 조사단은 확인했다. 교원 단체들은 교육 당국의 진상 조사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학부모가 실제로 악성 민원을 했는지와 고인의 휴대전화 번호가 학부모에게 노출된 경위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각종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로 넘기고 있다”며 “학부모 악성 민원에 대해 제대로 진상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3주째 열린 주말 집회에서는 유족이 처음 참가해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는 주최 측 추산 4만명(경찰 추산 2만명)의 교사가 모였다. 집회에 참석한 고인의 사촌오빠는 “동료 교사가 힘든 일을 당할 때마다 동생은 자기 일처럼 괴로워하고 떨었다. 언젠가 자기에게도 올 수 있다는 불안감과 무기력함을 (고인이 남긴) 많은 기록에서 봤다”며 “올바른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어주시기를 호소한다”며 울먹였다. 서이초는 고인이 근무한 교실 안 물건을 보존하고 교실 외벽을 당분간 추모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학교 내 다른 임시 교실로 옮겨 수업받는다. 서이초 앞 추모 공간에 가득 붙은 시민들의 애도 메시지는 디지털 방식으로 보존하는 걸 검토하기로 했다.
  • 부산엑스포 유치에 불똥 튈라…잼버리 ‘심폐소생’ 나선 재계

    부산엑스포 유치에 불똥 튈라…잼버리 ‘심폐소생’ 나선 재계

    세계 159개국에서 4만 3000여명이 참여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 운영되면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애초 정부와 재계는 이번 잼버리에서 부산 엑스포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었지만 글로벌 빅이벤트 준비와 진행, 수습 과정에서 심각한 난맥상만 노출하면서 엑스포 유치도 사실상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결국 다급해진 주요 그룹과 경제단체가 새만금 엑스포 ‘심폐소생’에 나섰다.재계에서 새만금 엑스포 지원 선봉에 선 기업은 삼성그룹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연일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엑스포 참가자를 돕기 위해 이온음료 10만개와 비타민 음료 10만개 등 총 20만개를 지원한 삼성은 이날까지 3차례에 걸쳐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 5일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과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새만금 현장에 급파했다. 삼성은 잼버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의료지원단을 꾸렸고,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 1대와 구급차 1대도 함께 지원했다. 삼성은 7일부터 신입사원 150여명을 현장에 파견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의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하루 55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여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에어컨이 장착된 간이 화장실 7세트, 살수차 5대, 발전기 5대를 보낸 데 이어 잼버리 운영 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산하 골프장을 통해 전동 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를 지원했다. 생수 3만병을 비롯해 넥쿨러, 냉동탑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었던 LG는 지원 규모를 늘려 생수와 이온음료 20만병을 지원한다. 또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 300동과 휴대용 선풍기 1만대, 샴푸와 린스 등 여행용 생활용품 세트, 모기기피제 등 위생용품 5만개도 지원한다. LG는 앞서 넥쿨러 1만개를 비롯해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등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대회 기간 무료 충전스테이션을 상시 운영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G 무선 와이파이 라우터, 유선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있다. HD현대는 임직원 봉사단 120여명을 잼버리 대회 현장에 파견했다. 그룹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 봉사단을 꾸려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했다. 봉사단은 대회 기간 위생·안전 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쿨스카프 1만장을 잼버리 현장으로 보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 이마트가 생수 총 70만병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4일과 5일 각각 약 8만병, 10만병을 우선 제공했다. 대회 개막 초반 ‘바가지’ 논란이 일었던 GS25는 지난 4일부터 생수를 하루에 4만개씩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경제단체들도 새만금 잼버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형 아이스박스 400여개를 긴급 지원했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냉동 생수 총 10만병을 공급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와 함께 쿨스카프 4만 5000여장을 지원했다.그러나 재계의 노력에도 주요 외신들은 잼버리 사태가 오는 11월 2030 엑스포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최대 규모 스카우트단 퇴소를 결정한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한국은 최근 수십 년 동안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며 선진국들 사이에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번 일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 노팬티로 무대 올라…‘여성용품’ 노출한 女가수 논란

    노팬티로 무대 올라…‘여성용품’ 노출한 女가수 논란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31)가 공연 중 탐폰을 노출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카디비는 지난달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하던 중 관객들에게 여성 생리용품인 탐폰 줄을 노출했다. 당시 카디비는 자신의 곡 ‘왑(WAP)’ 무대를 펼치며 엉덩이를 흔드는 춤을 추던 중 탐폰 줄이 관객에게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춤을 추는 과정에서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카디비는 미국 유명 가수로 ‘보닥 옐로’,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 ‘왑(WAP)’ 등의 히트곡을 냈다. 로린 힐 이후 솔로곡으로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를 달성한 두 번째 여성 래퍼다. 여성 래퍼 최초로 다섯 번의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랩 앨범상(Best Rap Album)’을 수상했다.
  • “아직 우물 안 개구리이지만…” 귀국한 벨호의 절치부심

    “아직 우물 안 개구리이지만…” 귀국한 벨호의 절치부심

    “한국은 아직도 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합니다.”(조소현)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16강 진출이 무산된 벨호가 5일 귀국했다. 현지에서 거주지인 미국으로 곧장 돌아간 16세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를 제외한 선수단이 모두 돌아왔다. 2개 대회 연속 16강에 오르지 못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더 높아진 세계 무대의 벽과 함께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 한국은 H조 1차전에서 25위 콜롬비아에 0-2, 2차전에서 72위 모로코에 0-1로 거푸 패하며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최종전에서 2위 독일과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독일에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을 안기고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점을 따내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기는 했으나 끝내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력에 격차가 있을 것으로 여겼던 모로코전 패배가 더욱 뼈아팠다. 콜린 벨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취재진을 만나 “선수들이 높은 기대치에서 감당하지 못하고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경쟁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자주 노출되면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DNA에 심을 수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브라질이나 독일 같은 강팀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는데, 압박받는 상황에서 높은 기대치를 견뎌내지 못했다고 본다”면서 “세계 여자축구는 계속 발전·진화하고 있다. 팬들의 기대치와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선수들이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전에서 한국 여자 축구 사상 첫 월드컵 선제골을 넣어 한국을 무득점 전패 탈락 위기에서 건져낸 조소현은 “아쉬움이 많은 대회였다. 1, 2차전에 우리가 가진 것을 조금 더 보여줬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1, 2차전 이후 컨디션 난조나 긴장감 같은 얘기가 나왔지만, 월드컵에서 제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진짜 실력”이라면서 “아직도 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대표팀이 마냥 실망감에 빠져 있지는 않았다. 독일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희망을 보여준 21세 천가람은 “4만 관중 속에서 한국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뛸 수 있는 게 재밌었고, 강한 상대와 부딪치는 게 행복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가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쓰라린 아픔’을 잊지 않으려 (다이어리에) 적어뒀다”면서 “4년 뒤엔 설욕할 수 있게끔 더 강한 제가 되도록 준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러 과제를 안고 돌아온 대표팀은 다음 달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도전에 나선다. 9월 25일 시작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에서 한국은 홍콩, 필리핀, 미얀마와 E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 각 조 1위 5개국과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3개국이 8강에 올라 메달을 다툰다.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에서 한국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상 처음 결승에 올라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월에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이 이어진다. 이와 관련 벨 감독은 “독일전에서 보여준 모습이 우리의 ‘정상적인’ 경기력”이라면서 “그런 걸 남겨왔으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분위기를 잘 유지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대교체와 관련해서는 “지금이 한국 여자축구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좋은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많지만, 30대가 다가오거나 넘어간 선수들이 있다”며 “어린 선수들이 어디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 시간을 두고 작업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 배우 임지연 출연, ‘인간중독’ 파격 노출씬 본 엄마가 한 말은?

    배우 임지연 출연, ‘인간중독’ 파격 노출씬 본 엄마가 한 말은?

    배우 임지연이 영화 ‘인간중독’ 출연 후 시사회에서 그의 어머니가 보인 반응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임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임지연의 이름을 알린 작품으로 영화 ‘인간중독’이 소개됐다. 임지연은 데뷔작으로 ‘인간중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쉽지 않았지만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대본 속 ‘종가흔’이란 인물이 되게 좋아서 도전해 보고 싶었다. 그 패기를 감독님이 잘 봐주신 것 같다”고 했다.하지만 임지연은 ‘인간중독’ 촬영을 마친 뒤 오히려 두려움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무래도 너무 어린 나이이기도 하고 파격적인 모습이 담긴 영화이다 보니까 부모님 걱정이 너무 많이 됐다”면서 “첫 데뷔작이라고 했는데 스크린에서 그런 모습을 보셨을 때 어떤 기분이 들까 너무 두려웠다”고 했다. 그러나 임지연의 걱정과 달리 당시 임지연의 시사회를 찾은 그의 어머니는 꽃다발을 건네며 “우리 지연이 너무 예쁘다”라고 전했다. 임지연은 “그때 그 순간이 아직도 (연기를) 포기하지 못하는 큰 버팀목이 되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 광주시교육청, 학교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광주시교육청, 학교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광주시교육청은 대전에서 발생한 교실 피습과 관련해 학교의 외부인 출입 통제를 강화한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분당 서현역 피습사건, 대전 대덕구 고교 교사 피습 사건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의 모방 범죄 대비책을 논의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에 외부인 출입 관리 철저를 지시했다. 또한 학교 내 CCTV 작동 여부 확인 등 안전 인프라 점검, 긴급 상황 발생 시 철저한 보고 체계 구축, 경찰서 등 지역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 유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방학 중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는 다수의 학생들이 등·하교 시 쉽게 위협에 노출될 수 있어 학생들에 대한 학교장 주관 특별 안전 교육 실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중·고등학교까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연결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현재 건의된 사항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신중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발생하지 않아야 할 묻지마 범죄로 우리 학생과 교직원들이 피해를 당할 수도 있기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지역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학교 주변 순찰 및 감시를 요청하는 등 학생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흔한 편의점이 단골 1000명 넘긴 비결은 당근…

    흔한 편의점이 단골 1000명 넘긴 비결은 당근…

    대한민국은 ‘편의점 공화국’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편의점은 4만 7000여곳에 달한다. 인구 5000만명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약 1000명당 1곳으로, 집 근처 몇 걸음만 나서면 편의점을 마주칠 수 있는 셈이다. 늘어난 점포 수만큼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들 근심은 깊다. 어디서나 쉽게 마주칠 수 있고 상품 구성도 비슷하다 보니, 손님을 끌어모을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동네 단골 손님을 1000명이나 모은 독특한 편의점이 있다. 경기 이천시 갈산동 GS25 갈산행운점 이수환 점장은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1년 처음 편의점을 열면서 마음고생이 많았다. 이 점장은 “예전부터 편의점 3~4곳을 운영하고 있었고 매출이 전반적으로 괜찮았기 때문에 갈산점도 잘 될 거라 예상했다. 그런데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그런지 오픈 초기엔 4시간 동안 손님이 단 1명 온 적도 있었다. 충격적이고 암담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다른 편의점을 운영하는 지인이 당근마켓으로 점포를 홍보해 보라고 추천했다. 당근마켓 로컬 마케팅 채널인 ‘비즈프로필’에 편의점 계정을 개설해 지점 이벤트 소식을 올려 보라는 얘기다. 이 점장은 “돈 드는 것도 아닌데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그런데 신기하게도 소식을 올리기 시작한 날부터 손님들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점주인 내가 보기에도 혜택이 큰 행사들이 있는데 알릴 방법이 없을 때가 많았다”며 “그런데 비즈프로필에 행사들을 올리니 동네 주민들이 보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이후 이 점장은 좀 더 적극적으로 단골 손님을 모으기 시작했다. 비즈프로필 계정에 ‘단골 맺기’를 하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 것. 이용자가 특정 가게 비즈프로필 계정에 ‘단골 맺기’를 누르면 가게에서 올리는 소식을 계속 받아볼 수 있다. 이 점장은 “단골 등록을 어려워하는 손님들도 있어서 ‘커피 한 잔 드릴 테니 1분만 주시면 단골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다”며 “비즈프로필 단골 손님이 되면 내가 올리는 행사 소식들이 바로 손님들한테 가니 일일이 붙잡고 설명할 필요가 없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 점장은 이렇게 오픈 2년 만에 단골 1000명을 만들었다. 그만큼 매출도 빠르게 상승하며, 본사에서도 지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단골이 1000명이 넘으니 본사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며 “본사 지역장이 보더니, 당근에서 보고 온 손님은 커피 한 잔씩 무료로 드리면 본사에서 부담하겠다고”했다. 이 점장은 이제 편의점 안에 당근 중고거래 보관소도 따로 만들어 뒀다. 당근마켓 ‘내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비즈프로필은 동네 자영업자가 주민을 대상으로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로컬 마케팅 채널이다. 자영업자는 비즈프로필에서 가게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나 할인 쿠폰 등의 소식을 발행할 수 있다. 해당 소식은 당근마켓을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자동 노출된다. 실제 가게에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가까운 주민을 대상으로 노출돼, 잠재 고객에게 선별적으로 가게를 알릴 수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동네에 흔한 편의점 같은 업종이 활용하기에 최적화된 마케팅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네 가게들이 당근마켓을 통해 발견되도록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은 현재 기준, 가입 가게 수는 76만개, 누적 이용자수는 2100만명을 돌파했다.
  • 분기 최대 실적 네이버, 이달 말 대화형 AI 공개한다

    분기 최대 실적 네이버, 이달 말 대화형 AI 공개한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한 2조407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27억원으로 같은 기간 10.9%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04억원 ▲커머스 6329억원 ▲핀테크 3397억원 ▲콘텐츠 4204억원 ▲클라우드 104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서치플랫폼 부문 중 검색광고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2분기까지 4~5%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의미를 기반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딥 매칭을 적용해 검색어당 노출되는 스마트 블록 개수가 확대됐다”며 “개인화 랭킹 기술로 스마트 블록 검색 순서를 최적화해 결과에 대한 클릭률이 17%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스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나 뛰었다. 과금 광고주가 지난 6월 기준 12만 4000명으로, 같은 기간 61% 증가한 데 힘입은 것이다. 커머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0% 증가했다. 커머스 전체 거래액은 전분기보다 3000억원 늘어난 11조 9000억원에 달했다. 핀테크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성장했다. 올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같은 기간 21.2% 증가한 14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액은 1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 8100원보다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페이 연동이 거래액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단(DAN) 콘퍼런스에서 생성형 AI 바탕이 되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와 대화형 AI ‘클로바X’를 공개한다. 클로바X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화형 채팅 플랫폼으로, 네이버의 야심작이다. 최 대표는 “스킬 시스템을 통해 외부 서비스와 쉽게 연동할 수 있는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현숙 장관 “잼버리 추가 지원해 온열환자 막는다”

    김현숙 장관 “잼버리 추가 지원해 온열환자 막는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에어컨 설치된 쿨링버스 130대를 추가 배치하고 외부 활동 비중이 큰 프로그램을 운영 중지하는 등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4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대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참가자 전원에 냉동생수 1인당 1일 5병, 쿨링 마스크, 모자, 자외선 차단제, 아이스팩 및 얼음, 염분알약(64만 5000정)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급한다. 또 냉방시설과 침상을 갖춘 휴식용 버스 5대를 확보하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쿨링 버스 130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무더위에 노출되는 영내 야외활동도 전면 운영을 중단했다. 온열질환자 등 환자 증가로 부족한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서 의사 23명이 추가 배치됐으며, 영내 5개 잼버리 클리닉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잼버리 클리닉이 폭염 대피소 역할을 겸할 수 있도록 냉방기 11대와 발전기 10대를 추가 설치하고, 참가자들이 영지로 복귀할 때 이용할 차량도 10대를 추가 배치했다. 영지 내 그늘 확보를 위해 군의 지원을 받아 그늘막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예비비 69억원을 통해 냉장냉동탑차, 냉방버스 등 필요 물품 등을 확보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가부 자체 전용 9억원으로 손선풍기, 모자 등을 스카우트 참가 대원들에게 지급하고, 특별교부세 30억원은 금일 오전 전라북도로 교부돼 온열환자 응급조치 물품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급증…“70대 이상 특히 주의해야”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급증…“70대 이상 특히 주의해야”

    장마가 끝난 뒤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난해보다 온열질환을 겪는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장마가 끝난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2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가 모두 628명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5월 20일부터 감시체계로 확인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13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74명)에 비해 29% 늘었다. 특히 온열질환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가 지난 주말에만 10명이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18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달 29일의 경우 하루에 7명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기록적 폭염이 있었던 2018년은 물론 감시를 시작한 2011년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숫자다. 올해 들어 숨진 18명 가운데 16명은 실외에서 사고가 났는데, 이 가운데 10명은 논밭에서 작업을 하다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자의 연령별로는 8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를 포함해 70대 이상이 1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체적인 온열 질환자로 넓혀 봐도 70대 이상이 전체의 20.4%로 가장 많았는데 폭염이 이어진 지난달 26일 이후에는 이 비율이 24.5%로 늘었다. 질병청은 온열 질환의 경우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막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이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어르신들의 경우 체온 상승과 탈수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기저 질환 때문에 약을 복용할 경우 체온 유지와 땀 배출을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지는 만큼 더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린이나 노약자는 자동차나 집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고,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며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섭취량을 줄여 달라”고 덧붙였다.
  • 폭염에 노출된 구민 안전 챙기는 강동구

    폭염에 노출된 구민 안전 챙기는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최근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구는 민·관이 협력하여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 및 안전 확인에 나섰다. 구의 재난 예방과 복구를 책임지고 있는 300여명의 자율방재단원들은 지난 7월 1일부터 11일까지 동주민센터와 함께 160여 개소의 어르신 사랑방 등 무더위쉼터를 점검했다. 무더위쉼터 운영 및 냉방시설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이용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했다. 이달에도 오는 15일까지 무더위쉼터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지난달 19일 여름철 안전에 취약한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5개소를 특별 점검하여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도 확인했다. 안전요원 배치와 자격 요건, 수질검사 결과, 물고임 상태, 수심 높이, 안전표지판 설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 결과 안전요원을 확보하지 못한 1개소는 개장을 취소했으며, 나머지 4개소는 점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운영중이다.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만큼, 운영 종료일까지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등 여름철 안전취약가구 232세대에 폭염 예방용 쿨매트 세트와 한방용 파스 등을 담은 생활 치료형 구급상자를 배부했다. 구 관계자는 “남은 여름동안 어린이, 노약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구민의 안전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어린 시절 납 노출이 범법자 만든다 [사이언스 브런치]

    어린 시절 납 노출이 범법자 만든다 [사이언스 브런치]

    유년기에 납에 노출되는 경우 성인이 돼서 범법 행위를 저지를 확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환경·직업보건학과, 국제보건학과 공동 연구팀은 태아기나 유년기에 납에 많이, 자주 노출되면 성인이 돼서 범법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커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보건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국제 공중보건학’ 8월 1일자에 실렸다. 납에 대한 인체 노출은 납 제련, 납 축전지 제조, 용접작업 등에서 발생하지만 오래된 납 수도관을 통한 수돗물 급수, 납 성분이 포함된 페인트 잔해물이나 납 오염 토양 먼지의 흩날림으로 인한 공기 흡입, 유연 휘발유 사용으로 인한 배출가스 등도 원인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혈중 납 농도에 영향을 미친 것은 유연 휘발유 사용으로 알려져 있다. 납 노출은 심혈관 질환 유발, 신장 손상, 면역 체계 기능 장애, 아동 신경 발달 기능 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납 노출과 범죄 행동 사이에 통계적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들은 있었지만 인구학적 수준에서 분석은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혈액, 뼈, 치아 등 납 노출을 측정한 17건의 기존 연구와 태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등 다양한 연령대의 납 노출에 따른 영향에 관한 연구를 메타분석 했다. 연구팀은 특히 개인의 납 노출과 범죄, 기타 반사회적 행동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연구에서는 유아기 납 노출과 이후 비행 행동 사이 통계적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거나 납 노출과 반사회적 행동 사이 연관성은 있었지만 체포율과는 관련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제각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로빈스-E’라는 통계 분석 방법을 활용해 각 연구의 통계적 편향성을 평가한 결과 태아기나 유아기에 납에 노출된 개인은 성인이 돼 범법 행위에 연루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납 노출과 범죄 행위와 연관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카를로스 산토스 부르고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어린 시절 납 노출이 성인이 됐을 때 범죄와 연관될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만큼 납 노출 예방을 위한 공중 보건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 [단독] “악성민원, 녹음 시작합니다”… 국세청, 대민공무원 보호 나섰다

    [단독] “악성민원, 녹음 시작합니다”… 국세청, 대민공무원 보호 나섰다

    국세청이 3일 전국 133개 세무서 민원봉사실에서 근무하는 세무 공무원들에게 민원인 응대 시 사용할 녹음기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악성 민원인을 대면 응대할 때 녹음 채증을 하는 용도다. 전국 모든 세무서 민원실에 녹음기를 배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경기 동화성세무서 A민원봉사실장이 민원인을 응대하다 실신해 이날까지 11일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이 민원실 녹음기 배치의 기폭제가 됐다. 대민 공무원이 위기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가 커졌고, 국세청이 적극 조치를 취한 것이다. 녹음 방식 대응이 세무서뿐 아니라 주민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교사 등 대면 업무를 맡는 다른 공무원 직군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녹음기는 목에 거는 신분증 케이스 모양이다. 직원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민원인에게 대화를 녹음한다고 고지한 뒤 녹음을 시작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공무원은 민원처리법 시행령, 개인정보보호법, 통신비밀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민원인을 응대할 때 녹음을 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전화 자동 녹음 등이 활성화됐지만 대면 공무원들도 필요시 녹음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공무상 녹음을 허용하는 규정이 있어도 공무원들이 민원인 음성을 녹음하는 일은 흔하지 않았다. A실장의 사례도 실신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민원인의 음성 증거는 없이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변 목격자들의 증언만 있어 국세청은 악성 민원 때문에 의식을 잃었다는 인과관계 규명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으로 학교에선 학생 측이 교사의 발언을 녹음해 민·형사 소송 증거로 제출하는 일이 벌어지는 터라 공무원과 비공무원 간 대응력 격차를 둘러싼 논란도 일고 있다. 국세청이 악성 민원에 맞서 강력 대응에 나선 것은 전국 세무서 민원봉사실마다 매일같이 고성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납세 의무에 따라 세금을 내는 행위를 민원인 관점에서 읽으면 ‘지출해야 한다’는 뜻이니 그 어떤 관공서보다 민원의 강도가 센 편이다. 폭언과 욕설을 넘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거나 흉기를 들고 찾아오는 일이 벌어질 때도 있다. 민원봉사실뿐 아니라 과세 부서에도 민원 창구가 따로 있기 때문에 사실상 세무 공무원 전부가 악성 민원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는 주제에”라는 말을 앞세워 민원인이 폭력적 언사를 해도 공무원은 절차에 따라 응대해야 한다. 민원인에게 진정 요청을 하거나 동료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되면 119나 경찰에 신고하는 식이다. 국세청이 악성 민원인 대면 시 채증용 녹음기를 전국 민원봉사실에 보급했지만, 이 또한 사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유용한 장치다. 시중은행에서 활용하는 청원경찰 배치는 연 100억원가량 예산이 든다는 이유로 도입되지 않고 있다. 민원의 빈도가 증가하고 그중 악성 민원이 동반해서 늘어나는 와중에 경기 동화성세무서의 A실장이 민원인을 응대하다 실신하는 일이 벌어지자 세무 공무원들 사이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확산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2만여 직원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악성 민원인을 응대한 경험이 있다 보니 A실장 사례를 남 일 같지 않게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실장이 실신한 이후 국세청에선 조직적인 대응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대응력을 강화한 민원 응대 요령 매뉴얼을 만들어 경기 지역 관할 세무서에 배포했다. 국세청이 이날 민원인 대화 채증을 위한 녹음기를 신속 보급한 것도 같은 맥락의 조치다. 그러나 세무 공무원들 사이에서 녹음·난동·협박 등의 수단을 총동원하는 일부 민원인으로부터 업무수행 중인 공무원들을 보호할 더욱 획기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원경찰 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가장 많이 제기된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녹음기를 보급한 데 이어 악성 민원 대응 및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 모방범죄? 분노범죄?… 언제든 일어날 수 있음에 경고

    모방범죄? 분노범죄?… 언제든 일어날 수 있음에 경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흉기 난동 범행이 도심 한복판에서 잇달아 발생하자 전문가들은 3일 모방범죄가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사건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한 뒤 맞춤형 대책을 세우는 게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평일 오후 백화점에 가는 사람들을 피해자로 삼겠다는 분명한 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여 신림역 사건과 다르다”며 “온라인상에서 ‘남혐’(남성 혐오), ‘여혐’(여성 혐오) 식으로 논쟁이 붙은 것과 연장선상에서 돌발행위가 일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사건 범인의) 걸음걸이가 약물에 취한 것같이 느껴진다”며 “정신질환이 원인인 무차별 흉기 난동이라면 정신보건 시스템을 좀더 정교하게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고 약물 중독으로 인한 것이라면 마약에 대한 단속과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회가 글로벌화되면서 무차별 살인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외국에서도 배우게 된다”면서 “굳이 모방하려 하지 않아도 인지 틀 속에 범죄 행위를 더 폭넓게 학습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인 예고’ 글의 위험성도 경고했다. 곽 교수는 “몇 명을 죽이겠다는 협박글에 자주 노출되면 비틀거리는 사람을 보고 걱정 대신 공포를 느낄 만큼 사회가 각박해진다”면서 “사회 불안감을 조장한 이런 협박범들도 무겁게 처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번 사건은 아직 분노범죄인지 모방범죄인지 단정 짓기 어렵다”면서도 “결론이 어찌 나오든 대한민국이 결코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인식을 또 심어 줬다”고 말했다. 승 연구원은 “외국은 박물관 같은 공공시설에 출입하기 위해 소지품을 검사하는데, 적어도 이 공간 안에선 모두 동등하게 안전하다는 인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도 형사 정책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묻지마 범행을 쉽게 막을 순 없지만 경찰의 순찰이나 예방 활동을 극대화하고 이 같은 유형의 범죄자에 대해선 확실하고 엄격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잇따른 살인예고 이어 또 지하철역 흉기난동…전문가 “묻지마 모방범죄 차단 시급

    잇따른 살인예고 이어 또 지하철역 흉기난동…전문가 “묻지마 모방범죄 차단 시급

    사건 원인에 따른 맞춤형 대책 시급해“굳이 모방하지 않아도 학습될 우려”“형사 정책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흉기 난동 범행이 도심 한복판에서 잇달아 발생하자 전문가들은 3일 모방범죄가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사건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한 뒤 맞춤형 대책을 세우는 게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평일 오후 백화점에 가는 사람들을 피해자로 삼겠다는 분명한 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여 신림역 사건과 다르다”며 “온라인상에서 ‘남혐’(남성 혐오), ‘여혐’(여성 혐오) 식으로 논쟁이 붙은 것과 연장선상에서 돌발행위가 일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사건 범인의) 걸음걸이가 약물에 취한 것같이 느껴진다”며 “정신질환이 원인인 무차별 흉기 난동이라면 정신보건 시스템을 좀더 정교하게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고 약물 중독으로 인한 것이라면 마약에 대한 단속과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회가 글로벌화되면서 무차별 살인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외국에서도 배우게 된다”면서 “굳이 모방하려 하지 않아도 인지 틀 속에 범죄 행위를 더 폭넓게 학습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인 예고’ 글의 위험성도 경고했다. 곽 교수는 “몇 명을 죽이겠다는 협박글에 자주 노출되면 비틀거리는 사람을 보고 걱정 대신 공포를 느낄 만큼 사회가 각박해진다”면서 “사회 불안감을 조장한 이런 협박범들도 무겁게 처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번 사건은 아직 분노범죄인지 모방범죄인지 단정 짓기 어렵다”면서도 “결론이 어찌 나오든 대한민국이 결코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인식을 또 심어 줬다”고 말했다. 승 연구원은 “외국은 박물관 같은 공공시설에 출입하기 위해 소지품을 검사하는데, 적어도 이 공간 안에선 모두 동등하게 안전하다는 인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도 형사 정책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묻지마 범행을 쉽게 막을 순 없지만 경찰의 순찰이나 예방 활동을 극대화하고 이 같은 유형의 범죄자에 대해선 확실하고 엄격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연경 김수지 빠진 흥국생명 완파한 GS칼텍스 컵대회 준결승 진출

    김연경 김수지 빠진 흥국생명 완파한 GS칼텍스 컵대회 준결승 진출

    GS칼텍스가 김연경, 김수지가 빠진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3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국가대표 쌍포 강소휘와 문지윤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5-17)으로 눌렀다. 2승 1패의 GS칼텍스는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고, 1승 2패의 흥국생명은 탈락했다.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은 강소휘, 문지윤과 미들 블로커 문명화, 한수지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하며 흥국생명을 무너뜨렸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16-8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강소휘는 1세트에만 8점을 올렸고, 유서연은 5점, 문지윤은 3점을 더했다. 1세트 팀 공격 성공률은 GS칼텍스 60.71%, 흥국생명 37.5%였다. 2세트도 GS칼텍스가 쉽게 가져왔다. 21-17에서 흥국생명 박현주가 연속 공격 범실을 하며 승부가 갈렸다. 2세트에는 대표팀의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블로킹 2개 포함 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3세트 접전 양상을 깨고 리드를 만든 건 강소휘. 강소휘가 11-10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GS칼텍스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13-11에선 권민지, 강소휘의 연속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강소휘는 20득점으로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을 했고, 유서연은 11점, 문지윤은 10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19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했다. 흥국생명의 김연경과 김수지는 이날 벤치를 지키며 휴식을 취했다. 이어진 또다른 B조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태국리그 초청팀 슈프림 촌부리에 패했지만 세트 득실로 조 1위를 지키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슈프림에 세트 스코어 2-3(23-25 27-25 14-25 25-18 8-15)으로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와 2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컵대회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A조 1위 현대건설과 B조 2위 GS칼텍스는 4일 오후 3시 30분에, A조 2위 KGC인삼공사와 B조 1위 IBK기업은행은 같은 날 오후 7시에 준결승을 치른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1개 세트만 따내면 1위를 확정하지만, 슈프림은 이번 대회에서 단 1개 세트도 얻지 못한 상황이었다. 슈프림은 이를 악물고 경기를 치렀고, IBK기업은행은 체력 안배를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막판 집중력 문제를 노출하며 잦은 범실로 자멸했다. 2세트도 14-18로 끌려갔지만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의 오픈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추격에 성공했고, 표승주와 최정민이 공격을 이끌며 24-23으로 역전한 뒤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가져갔다. 이로써 1위를 확정한 IBK기업은행은 준결승전을 대비해 더 이상 힘을 빼지 않았다. 3세트부터 주전들을 빼고 경기에 임했다. 3세트를 14-25로 내준 IBK기업은행은 4세트를 25-18로 가져왔고, 마지막 5세트를 8-15로 내줬다.
  • 주호민 논란에 윤재옥 “정치의 몫은 시스템 개선”…특수교육 아동학대·교권침해 대책 마련

    주호민 논란에 윤재옥 “정치의 몫은 시스템 개선”…특수교육 아동학대·교권침해 대책 마련

    “특수교사 무방비 민원 노출 가능성”“장애아동 부당한 대우 우려도 이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특수교사 신고 사건에 “특정 사건의 시시비비를 따지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특수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한 건설적 담론으로 이어가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수교육 현장의 아동학대와 교권 침해를 동시에 방지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수교육 교사, 학생·부모가 처한 각각의 어려움을 동시에 짚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일을 통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누구도 쉽게 마음먹지 못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교사들이 과도한 민원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도 “물론 주변으로부터 소외당하고 차별당하는 경우가 많고, 자기표현을 명확하게 하기 힘든 장애아동이 혹여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학부모님들의 불안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러한 불안을 조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불완전한 상황에서는 학부모와 특수교사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기 쉽고 인력이 부족한 만큼 갈등이 특수교육 현장의 공백으로 이어져 교사뿐 아니라 주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까지 피해가 발생한다”며 “이런 문제가 거듭 지적되고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교육부 및 각 교육청과 협력하여 아동학대를 막으면서도 교사들에게 불합리한 징계에 시달리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착수하겠다”며 “특수교육 현장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기반해 일반적인 교권 확립과는 별도로 세심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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