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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광민 서울시의원, 한국자유총연맹 서초구지회 주최 ‘마약근절 캠페인’ 참여

    고광민 서울시의원, 한국자유총연맹 서초구지회 주최 ‘마약근절 캠페인’ 참여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3)은 지난 18일 마약 근절 의지 확산을 위해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 서초구지회가 주최한 마약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 강남역에서 개최된 캠페인은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청소년 대상 마약음료 사건 등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 노출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함에 따라 마악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고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서초구의원과 자유총연맹 서초구지회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고 의원은 “마약은 악마의 음료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마약 오·남용의 폐해를 알리는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면서 위험성과 경각심을 고취시켰다.캠페인을 마치면서 고 의원은 “최근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청소년 대상 마약음료 사건이 발생하는 등 어느덧 마약은 우리 일상까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마약의 폐해와 그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해 사전에 마약을 접할 가능성을 원천 봉쇄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캠페인을 지속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역시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광역의회 차원에서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제도 보완 및 지원에 힘을 보태는 등 마약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공유·이동욱, 여자 때문에 난투극?…공유 입장 밝혔다

    공유·이동욱, 여자 때문에 난투극?…공유 입장 밝혔다

    배우 공유가 절친 이동욱과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공유는 지난 23일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해 개그우먼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유는 “도연씨가 재밌는 프로그램을 하신다고 해서 팬심으로 축하해 드리려고 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장도연은 공유의 루머를 언급하며 “흉흉한 소문 하나가 돌더라. 죽마고우 배우 이동욱씨와 불화설이 있다”며 “여자 한 명 때문에 낚시터에서 발차기하고 싸웠다던데”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공유는 “그 여자가 너(장도연)는 아니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장도연은 배우 손석구가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에 공유는 “어디서요? 진짜예요?”라고 놀라워했다. 장도연은 “가짜뉴스가 아니다. 팩트체크했다”고 강조했고, 공유는 “제가 (가짜뉴스) 피해자다. 가짜뉴스에 너무 노출되다 보니까 다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 울산 ‘계약업무 본청 일원화’ 전문·효율성 높였다

    울산시가 산하 기관별로 처리하던 계약을 본청에서 통합해 일원화한 뒤 계약 사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시는 하반기 조직 개편 때 본청 회계과 내 계약팀을 1개 더 신설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그동안 본청 회계·하수·소방 3개 과와 상수도사업본부 등 31개 산하 기관에서 각각 처리하던 계약을 지난 3월부터 본청 회계과에서 통합한 ‘계약 사무 본청 일원화’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산하 기관은 그동안 각종 공사와 물품 제조·구매, 용역 등 계약 사무를 직접 처리했다. 그러면서 쪼개기 수의계약과 업체 유착 등 일부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들어 이런 부작용을 차단하려고 계약 사무를 일원화했다. 부서나 기관에 흩어져 있던 500만원 이상 계약을 본청 회계과로 단일화한 것이다. 따라서 계약은 지난 3월부터 본청에서 하고, 각 부서와 산하기관은 착공·감독·사업비 지금 등 사후관리만 맡는다. 시는 지난 3∼4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계약 건수는 총 533건(금액 5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31% 정도가 산하기관에서 본청으로 넘어온 증가분이다. 시는 계약 일원화를 통해 업무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한다. 시는 또 계약(본청)과 지출(산하 기관)을 분리해 입찰과 계약 과정의 비리 등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시는 하반기에 계약팀 1개를 추가해 총 2개 팀으로 운영한다. 최진홍 울산시 계약팀장은 “계약 사무 일원화는 업무 투명성을 확보하고, 인사이동 등으로 담당자가 변경되더라도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중국 내국인 차별 ‘구설’…中 유명 식당 대기줄에 외국인만 무사 통과

    중국 내국인 차별 ‘구설’…中 유명 식당 대기줄에 외국인만 무사 통과

    날로 애국주의에 대한 여론이 뜨거워지고 있는 중국에서 이번에는 한 유명 식당이 내국인 차별 논란에 휩싸이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23일 왕이망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장쑤성 쉬저우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무려 40여분 간 긴 줄을 서며 대기했던 중국인 손님들 사이로 외국인 손님이 우선 입장하는 일이 발생해 현장에 있던 손님들로부터 원성을 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쉬저우에서 일명 ‘왕훙 피자’로 이름을 알리며 인플루언서들의 ‘성지’로 알려진 레스토랑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손님들을 비집고 외국인으로 보이는 커플이 등장, 식당 직원이 외국인 커플에게 우선 자리를 안내해 내국인 차별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당시 현장에서 무려 40여분이나 대기 중이었다고 밝힌 한 목격자는 “많은 인파가 식당 밖에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는데 직원들이 때마다 나와서 번호표 순서대로 손님들을 식당 안으로 안내했다”며 “긴 시간 줄을 서는 것에 불만을 가진 내국인 손님들은 없었다. 모두들 당연한 듯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외국인 커플에게 예외적으로 우선 입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지나친 처사다”고 주장했다. 이날 사건은 현장에 있던 다수의 중국인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논란은 연인 확산되는 분위기다. SNS에 공유된 영상 속에는 식당에 우선 입장해 편의를 제공받은 외국인 커플의 얼굴이 모두 노출돼 네티즌들로부터 저격을 받고 있는 상태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내국인 손님들은 크게 분개하며 식당 직원에게 즉시 항의했으나, 레스토랑 직원은 “중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 손님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도왔을 뿐”이라고 답변했다. 이 사건을 처음 폭로한 한 중국인은 “식당 직원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처럼 말했으나 외국인 커플 손님을 원래 순서대로 입장하게 하는 등의 추가 조치는 없었다”면서 “그 일이 있고 난 후에도 20여분 정도 더 기다렸다가 결국 이 식당을 이용하지 않기로 하고 나왔다. 불쾌했다”고 했다. 그런데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등장해 “2명의 외국인 커플 중 남자는 정말로 중국어를 구사하지 못했으나, 앞에 앉은 여성은 중국어를 매우 유창하게 구사했다”면서 “중국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직원이 영어를 사용해서 대기줄을 안내하고, 중국인 손님들과 동일하게 서비스했어야 한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이처럼 내국인 차별 논란이 제기된 사건이 확산되면서 중국인들은 SNS상에서 크게 분노하는 양상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건이 있었던 해당 레스토랑에 가지 않는 방식으로 중국인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면서 보이콧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레스토랑 주인이 직접 나서 “현장 대기줄을 안내하는 직원이 외국인을 응대하면서 많은 혼란을 있었던 것 같다”면서 곧바로 사과했다. 이 주인은 또 “당시 워낙 손님이 몰려 혼란스러운 중에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이후에 매장 안에 번역기를 준비해놓았으며 직원들 교육도 이전보다 한층 더 강화했다”고 연신 머리 숙여 사죄했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신내10단지 노후 거주환경 개선 추진

    민병주 서울시의원, 신내10단지 노후 거주환경 개선 추진

    서울시의회 민병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중랑구 제4선거구)은 지난 17일 신내10단지 내 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된 ‘신내10단지 화장실 바닥타일 및 악세사리 교체공사 관련 입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사업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입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설명회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에서 신내10단지 아파트의 노후화된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세대 내 화장실 바닥타일 및 위생기구 악세사리 교체와 관련해 공사 추진내용, 일정 및 협조사항 등을 입주민에게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내10단지는 입주가 시작된 지 20년 이상이 지나 시설 노후화와 낡고 오래된 화장실 바닥타일 미끄러짐으로 인한 낙상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번 공사는 고령자가 많은 단지 특성상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미끄러짐 방지 타일 시공을 통해 화장실 바닥을 보수하고 욕실장, 거울 등 화장실 위생기구 악세사리도 함께 교체해 노후화에 따른 불편 사항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오는 11월 초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8개동 1331세대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최근 5년 이내 보수공사를 완료한 세대는 제외된다. SH 담당자의 전반적인 사업 설명이 끝나고 입주민대표회의 회장 및 각 동 대표 등 참석자들의 질의시간이 이어졌다. 공사기간, 시공 가능 범위에서부터 타일 높이, 수납장 크기 등 세부사항에 대한 질의까지 공사에 대한 입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민 의원은 신내10단지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예산 확보 등으로 시간이 걸렸는데 이렇게 공사를 시작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신내10단지 주민들께서 개선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독박육아·맞벌이·여혐”…韓여성 ‘자살률 급증’ 분석한 英매체

    “독박육아·맞벌이·여혐”…韓여성 ‘자살률 급증’ 분석한 英매체

    수년째 감소하던 한국의 자살률이 젊은 여성들의 자살 증가로 인해 다시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은 10년간 줄어들다 2018년을 기점으로 다시 늘기 시작했다. 매체는 리투아니아를 제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위로 올라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 남성의 자살률은 증가하지 않았고,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의 자살률이 증가한 것이 전체 자살률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가 18개국 40세 미만 여성의 2018~2020년 자살률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자살률이 10만명당 13.6명에서 16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나머지 17개국 평균 자살률이 4.6명에서 4.7명으로 소폭 늘어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의 10대 여성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것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한 사례도 소개했다. 지난달 16일 서울에서는 10대 여학생이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며 이를 SNS로 중계했고, 이달 5일에도 10대 여성 2명이 서울 한강 다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장면을 중계했다.이코노미스트는 젊은 여성의 자살률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한국) 여성들이 점점 더 모순적인 기대를 강요받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매체는 “그들(한국 여성)은 집에선 대부분의 가사노동과 육아를 짊어지고 있고, 외벌이 가정이 줄어들면서 밥벌이까지 해야 한다는 기대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직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도 차별받고, 여성은 ‘일보다 육아’라는 인식에 시달린다고도 했다. 이 외에도 매체는 “많은 이들(여성들)이 성차별적인 미적 기준과 여성혐오, 성적 학대, 몰래카메라 포르노 등에 노출된다”며 “불안정한 직장을 가질 확률도 높다”고 덧붙였다. ●‘자살률 1위’ 오명 그만…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 확정 지난달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2027년)’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2021년 26.0명에서 2027년 18.2명으로 30% 줄이겠다는 것이다. 10년 주기인 정신건강 검진을 2025년부터 2년 주기로 단축하고, 검사 대상 질환도 우울증에서 조현병, 조울증까지로 확대한다. 전국 시도에는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자살유발 정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자살자의 유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코노미스트는 “그들이 고통받는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려면 보다 진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지역복지자원과 연계한 정신건강서비스 확대사업’ 성과 공유회 참석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지역복지자원과 연계한 정신건강서비스 확대사업’ 성과 공유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9일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지역복지자원과 연계한 정신건강서비스 확대사업’ 성과 공유회에 참석해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성과공유회는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서울시의 ‘지역복지자원과 연계한 정신건강서비스 확대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강 위원장,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해우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비롯한 서울시 및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성과 공유회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정신건강복지 정책의 변화와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통합적-연속적 지역사회 케어 모형 개발 필요성 등’에 대한 발표(성준모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위원)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역복지자원과 연계한 정신건강서비스 확대사업 성과공유’를 주제로 ▲동 사업의 공식 사업화 및 확대 도모를 위한 가이드라인(안) 발표 (이승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및 ▲실제 시범사업을 추진한 센터와 복지관의 주요성과 발표 및 정책제언 (강민정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엄혜진 등촌4종합사회복지관 팀장)이 있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향후 ‘서울시 시범사업의 확대를 통한 정신건강복지 통합서비스 구축의 미래’를 주제로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욕구변화와 종합사회복지관 내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의 효과 ▲복지관 내 정신건강전문요원 유무에 따른 서비스 질적 차이 ▲정신건강 영역에서 바라본 복지관 정신건강서비스의 방향성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전달체계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방안 ▲서울형 정신건강복지 통합서비스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있었다. 이어 강 위원장은 현재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장기화, 1인 가구 증가, 각종 불법 마약의 확산 등으로 우울증이나 마약중독과 같은 심각한 정신건강위험에 상당히 노출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 후 “더 이상 정신건강 문제가 우리 일상과 동떨어진 특수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일상 접근성이 좋은 지역복지자원을 정신건강 서비스와 연계 통합한 본사업은 정신질환의 중증화와 만성화를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격려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취지와 방향성을 가진 사업이라도 실제 사업의 성패는 ‘기관과 임직원의 전문성’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연계 노력’에 달려있다”라며 앞으로의 사업추진에 있어 이러한 점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을 당부했으며 향후 본 사업이 서울시민 누구나 힘들고 지칠 때 언제든지 찾아와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서울시 정신건강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 [씨줄날줄] 노룩(No look)/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노룩(No look)/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우리 사회에 ‘노룩’(No look)이란 말을 유행시킨 이는 잘 알려진 대로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이다. 2017년 5월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던 그는 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짐을 비서에게 절묘하게 전달했다. 마중 나온 비서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바퀴 달린 캐리어를 논스톱으로 밀어 보내 ‘노룩 패스’의 달인으로 떠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8월 당대표 선거 때 ‘노룩 악수’로 곤욕을 치렀다. 당시 당권 경쟁자였던 박용진 후보가 악수를 청하자 시선은 휴대폰에 고정시킨 채 손만 건성으로 내밀었다. 아무리 바쁜 선거철이라지만 무례한 처신이란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이후로도 유명 인사들의 노룩 악수는 잊을 만하면 소환되곤 한다. 그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 오픈에서 무명의 백석현 선수가 48전 49기 끝에 국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중학교 때 태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그는 17살 이른 나이에 프로로 데뷔했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을 오가며 출전했는데 늘 퍼팅이 문제였다. 이번에 고민 끝에 찾아낸 해결책이 퍼팅 달인인 조던 스피스 따라하기였다. 미국 프로골프(PGA) 강자인 스피스는 ‘노룩 퍼팅’으로 유명하다. 공을 보지 않고 홀컵만 보고 퍼팅을 한다. 백 선수도 이번 대회에서 3~4m 짧은 퍼팅은 공이 아닌 홀을 보고 했는데 마법처럼 공이 쏙쏙 빨려 들어갔다. 정작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홀의 50㎝ 보기 퍼팅은 너무 떨려서 홀도, 공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퍼터를 잡은 자신의 손만 쳐다봤다며 100㎏의 거구가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긴 무명의 설움과 인내의 시간까지 쏟아내는 듯했다. 부진한 성적 탓에 방송카메라가 자신을 잡은 적이 거의 없었다는 말도 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대회 나흘 동안 내리 선두)로 우승한 그는 대회 기간 내내 방송 화면에 노출됐다. ‘노룩’ 비법으로 모두가 바라보는 ‘룩’을 이룬 셈이다. 원래 노룩은 몸싸움이 치열한 농구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교란하기 위해 나온 패스 기법이다. 축구 경기에서도 종종 활용된다. 노룩 패스가 성공하면 경기장은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가득 찬다. 한동안 조롱과 비난의 수사(修辭)로 전락했던 노룩이 간만에 ‘백 프로’(100%·프로골퍼 백 선수 별명) 본디 영광을 되찾은 듯싶다.
  • 어떤 키워드든 쿠팡 연결…‘검색광고’ 선 넘은 네이버

    어떤 키워드든 쿠팡 연결…‘검색광고’ 선 넘은 네이버

    ‘왜 네이버에선 모든 검색어가 쿠팡으로 통할까?’ 쿠팡의 인터넷 광고가 ‘선’을 넘었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검색 본연의 기능 약화를 초래해 가며 상거래 기능을 지나치게 확장한 네이버가 비판을 받고 있다. 네이버 앱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대부분 검색 결과 최상단에 ‘쿠팡 로켓와우멤버 무제한 무료배송’ 파워링크 광고가 뜬다. 예를 들면 ‘민트’라는 검색어에도 쿠팡의 컴퓨터 주변기기 광고가 민트 잎사귀 사진과 함께 최상단에 노출된다. 이에 사용자들은 어떻게 쿠팡이 네이버 앱에서 무수한 광고 키워드를 선점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네이버의 광고 상품이 매우 다양해졌기 때문이며, 키워드당 70원~10만원에 달하는 ‘경매’ 방식의 광고비 과금 때문이다. 예를 들어 쿠팡이 특정 키워드에 10만원을 제시해 입찰되면 사용자가 이 단어를 검색했을 때 파워링크 상단에 노출된다. 만일 사용자가 이를 클릭해 쿠팡에 접속하면 쿠팡은 네이버에 건당 10만원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그렇다 보니 쿠팡같이 자금력을 갖춘 광고주는 수많은 키워드에 광고비를 제시해 네이버 파워링크를 ‘싹쓸이’할 수 있다. 반대로 별도 광고비를 지출할 여력이 되지 않는 일부 업종 소상공인들은 네이버쇼핑 입점이 타 플랫폼에 비해 매출이 안 나온다고 호소한다. 김인성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는 “실시간 검색 순위, ‘드루킹’ 댓글 사건 등으로 수년간 정치권의 공격을 받아 온 네이버가 이젠 검색으로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졌다”며 “그렇다 보니 검색을 매개로 상업 광고를 하는 부분이 훨씬 커진 것 같다”고 했다. 네이버 검색 결과 상단에 표출돼 사용자들의 비난을 받는 데 대해 쿠팡도 억울함을 호소한다. 자사는 광고 상품을 정당하게 이용했을 뿐이며, 광고를 상단에 배치한 것은 네이버라는 얘기다. 쿠팡 측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에서 영향력 있는 검색 포털에 광고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 쿠팡은 포털이 마련한 절차에 따라 광고를 게재하고, 관련 법규나 정책에 위반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진행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검색어를 사용자들이 주로 어떤 용도로 이용하느냐에 따라 검색 결과가 다르게 표출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당 검색어를 입력한 사용자들이 광고를 많이 클릭하면 광고가 상단에 표출되게 돼 있다”며 “예를 들어 ‘동사무소’ 같은 단어로 검색하면 광고는 한 개도 안 나온다”고 말했다. 검색 결과의 품질에 관해서도 네이버는 타 사이트에 비해 검수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타 검색엔진에선 피싱이나 스팸 사이트가 검색 결과에 표출되기도 한다”며 “네이버는 광고도 하나의 정확한 정보로 제공되도록 철저히 검수해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 다올증권 나 홀로 적자… SG사태·경영권 방어까지 설상가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속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며 자구책을 강구해 온 다올투자증권이 지난 1분기 국내 중대형 25개 증권사 가운데 나 홀로 적자를 냈다. PF 부실 우려가 팽배해진 2분기에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하한가 폭탄과 경영권 방어 우려까지 겹쳐 더 험난한 보릿고개를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연결 기준) 1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67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117% 급락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38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23억원)보다 26% 떨어졌다. 부동산 PF 시장 침체 속에 급격히 불어난 채권 손실이 올 1분기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다올금융그룹 이병철 회장은 부동산금융 전문성을 살려 부동산 활황기였던 2021년 영업이익 1482억원이라는 기념비적 실적을 세운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며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위험노출(익스포저) 비율은 다올투자증권이 91%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돈줄이 메말라 붙으며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자 이 회장은 알짜 계열사 다올인베스트먼트와 다올신용정보를 각각 2125억원, 130억원에 매각하고 연말 희망퇴직까지 실시해 임직원 150명을 내보냈다. 올해 2분기에도 경영 여건은 녹록지 않다. 지난 4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휘말려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지난달 고점 대비 50% 이상 고꾸라졌다. 주가가 폭락한 틈을 타 주식을 집중매수해 2대 주주(6.68%)에 오른 개인투자자도 등장했다. 현재 최대 주주인 이 회장 지분은 24.82%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보통주 전환 권리가 붙은 주식)를 보유한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추후 보통주로 전환하면 2·3대 주주 지분을 합쳐 이 회장의 회사 경영에 큰 입김을 행사할 수 있다.
  • 나홀로 적자 낸 다올증권…2분기도 보릿고개

    나홀로 적자 낸 다올증권…2분기도 보릿고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속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며 자구책을 강구해온 다올투자증권이 지난 1분기 국내 중대형 25개 증권사 가운데 나홀로 적자를 냈다. PF 부실 우려가 팽배해진 2분기에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하한가 폭탄과 경영권 방어 우려까지 겹쳐 더 험난한 보릿고개를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연결 기준) 1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67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117% 급락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38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23억원)보다 26% 떨어졌다. 부동산 PF 시장 침체 속에 급격히 불어난 채권 등 손실이 올 1분기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다올금융그룹 이병철 회장은 부동산금융 전문성을 살려 부동산 활황기였던 2021년 영업이익 1482억원이라는 기념비적 실적을 세운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며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위험노출(익스포저) 비율은 다올투자증권이 91%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돈줄이 메말라 붙으며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자 이 회장은 알짜 계열사 다올인베스트먼트와 다올신용정보를 각각 2125억원, 130억원에 매각하고 연말 희망퇴직까지 실시해 임직원 150명을 내보냈다. 올해 2분기에도 경영 여건은 녹록지 않다. 지난 4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휘말려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지난달 고점 대비 50% 이상 고꾸라졌다. 주가가 폭락한 틈을 타 주식을 집중 매수해 2대 주주(6.68%)에 오른 개인투자자도 등장했다. 현재 최대 주주인 이 회장 지분은 24.82%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보통주 전환 권리가 붙은 주식)를 보유한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추후 보통주로 전환하면 2·3대 주주 지분을 합쳐 이 회장의 회사 경영에 큰 입김을 행사할 수 있다.
  •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AI 기술…지인 사칭에 8억원대 털려 [여기는 중국]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AI 기술…지인 사칭에 8억원대 털려 [여기는 중국]

    보이스피싱 범죄에 AI(인공지능) 기술이 악용돼 단 10분 만에 8억 원대의 돈이 이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푸저우의 한 과학기술개발 전문업체 법인장 궈 모 씨가 지인을 사칭한 피싱범에게 속아 430만 위안(약 8억 6000만 원) 상당의 돈을 한 번에 이체하는 사건이 발생, 관할 바오터우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궈 씨는 평소 사업체를 운영하며 큰 도움을 받았던 절친한 지인으로부터 긴급한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영상 통화 한 통을 받았다. 영상 속 지인의 얼굴과 목소리가 평소 알고 지냈던 것과 완전히 일치해 의심할 겨를이 없었던 궈 씨는 영상 속 남성이 요구하는 거액의 돈을 두 차례에 나누어 송금을 완료했다. 하루 만에 마련해 송금하기에는 적지 않은 금액이었기에 잠시 망설였지만, 워낙 평소에 자주 도움을 받아왔던 형편이었고 영상 통화로 얼굴까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보이스 피싱 사기범들의 행각일 것이라고는 추호도 의심하지 않은 채 큰돈을 전액 이체했던 것. 이후 궈 씨는 이체 직후 상대방에게 일반 전화로 걸어 송금 사실을 알렸을 때야 비로소 자신이 사기범들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경찰 수사 결과, 이 사기범들은 자산가인 궈 씨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해킹해 해당 SNS에 저장된 궈 씨의 지인으로 가장한 뒤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범죄자들은 AI 딥페이크와 음색과 억양 등 말투를 위조하는 딥보이스를 악용해 지인을 사칭, 피해자에게 다급한 금전 요구를 하며 돈을 뜯어냈다. 특히 피해자가 쉽게 믿게 하기 위해 일반 음성 통화 대신 고의로 얼굴을 노출 시키는 영상 통화를 시도했고, “현재 해외에서 대형 계약 입찰 중이며 거액의 보증금이 급하다”는 등 궈 씨에게 마치 시각을 다투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불행 중 다행인지, 궈 씨의 신고를 받고 긴급하게 수사에 나선 경찰들이 푸저우와 바오터우 두 곳에 있는 궈 씨 명의와 회사 명의 계좌에 즉시 지급 정지 명령을 내리면서 약 336만 위안(약 6억 3000만 원)의 돈이 인출되는 것을 중도에 막아 피해를 줄였다. 하지만 경찰의 지급 정지 명령 이전에 이미 93만 위안(약 1억 7500만 원)이 피싱범들에게 인출된 것이 확인돼 해당 인출금에 대한 추적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구의역 김군 사망 벌써 7주기...[포토多이슈]

    구의역 김군 사망 벌써 7주기...[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김군의 사망 7주기를 앞둔 22일 시민사회단체가 구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모 주간을 선포했다.기자회견에서 올해 1분기에만 128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등 아직도 위험에 노출된 노동자들이 많다며 이들의 환경을 개선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김영애 공공운수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서울시는 시장의 논리로 적자운영의 상황을 노동자 인력 감축이 해결책인 양 강조하고 있다”며 “지난해 신당역 살인사건과 이태원 참사는 윤석열 정부와 서울시가 공공기관의 안전 인력 감축으로 상시적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라고 지적했다.임선재 서울교통공사노조 PSD지회 지회장도 “올해 1분기에만 128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했다”며 “여전히 대한민국은 곳곳이 구의역”이라고 말했다.기자회견을 마치고 7년 전 김군이 사망한 구의역 9-4 스크린 도어에 ‘추모의벽’을 설치하고 헌화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추모의벽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 손바닥만 ‘슥~’ 하면 中 지하철 요금 결제…개인정보 위험은?

    손바닥만 ‘슥~’ 하면 中 지하철 요금 결제…개인정보 위험은?

    지갑을 휴대하거나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도 손바닥만 가져다 대면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쉽게 지불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선보여졌다. 22일 원저우도시보 등 중국 매체들은 손바닥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비접촉 결제 기술이 지난 21일부터 베이징 지하철 다싱 공항 노선 등 일부 구간에서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손바닥 결제 서비스는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텐센트가 개발, 텐센트의 계열사인 위챗페이가 전격 지원했다. 이번에 해당 서비스가 우선 도입된 다싱 공항 노선 지하철 이용 승객들은 각 역마다 설치가 완료된 자동개표소에서 손바닥 인식 등록기에 개인 정보를 등록한 뒤,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Wechat)의 ‘베이징 지하철 손바닥 인식 승차’라는 프로그램에 연동시키면 현장에서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단 1회 등록을 완료한 후에는 지하철 이용 시마다 출입구 인식기에 손바닥을 대면 자동으로 출입문이 열린다. 이후 휴대전화에 저장된 위챗 개인 계좌에서 지하철 요금이 자동으로 빠져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안면인식 기술보다 안전성과 정확도 면에서 높은 기술력을 평가받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사용자의 지문을 등록, 개인 정보를 판독하는 방식으로 외부 노출이나 위조 등의 가능성이 이전 안면인식 기술과 비교해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그 덕분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요금 지불 외에도 각종 사업장 회원 카드, 학생 카드, 교통카드, 영화관 티켓 수령 시 등 신분 확인이 필요한 다방면에 보급될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생체 인식을 활용하는 것인 만큼 소비자, 개인 정보 보호 전문가들의 반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이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될 수 있고, 이 때문에 손바닥 스캔이 위험할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또,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도 “친구와 헤어지면서 무심코 손을 흔들어 인사하다가 이용 요금으로 돈이 다 빠져나갈 수 있는 것 아니냐”, “사람 손이 곧 지갑이고 돈이 되는 세상이라니 좋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범죄자들이 이제 사람들의 손바닥만 가져가면 돈을 인출할 수 있게 된 것이냐.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과 아이들, 노인의 신체를 노린 범죄가 두렵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목소리에 대해 위챗 측은 손바닥으로 요금을 간편하게 지불하는 것은 오히려 다양한 연령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향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각의 우려에 선을 그었다. 장잉 텐센트 부사장 겸 위챗페이 대표는 “손바닥을 사용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어 고령층이나 장애인들에게 일종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빠른 보급으로 보다 편리한 삶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손바닥 인식 기능을 각 기업의 사무실과 교육기관, 헬스장, 중소 규모의 식당 등으로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 ‘부산 어린이집 차량 끼임사고’…法 “원장 주의의무 소홀”

    ‘부산 어린이집 차량 끼임사고’…法 “원장 주의의무 소홀”

    지난해 부산의 한 어린이집의 3세 원아가 통원버스에 끼어 끌려가 중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게 금고형이 내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원장 A씨에게 금고 8개월을 선고했다. 지난 2022년 7월 12일 오전 9시쯤 A씨가 원장으로 있는 부산 부산진구의 어린이집 앞에서 B(3)군이 통학차량에서 내리다가 가방끈이 오른쪽 뒤 범퍼에 끼어 차량에 매달린 채 70m가량 끌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군은 전신에 골절·타박상을 입었고 ‘외상성 경막하출혈’(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 안쪽에 피가 고이는 질환) 등 전치 12주 진단을 받았다. 사고 당시 통학차량의 문은 어린이집 맞은편 방향으로 열려 있었고 원아들은 하차 후 차량 뒤편을 돌아 도로를 건너야 어린이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럴 경우 아이들이 마주 오거나 뒤따라오는 차량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고, 인솔 교사나 보호자의 시선도 분산돼 원아들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 재판부는 어린이집 원장에게 원생들의 통학차량 승하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업무 지침을 만드는 등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판사는 “어린이집 원장은 통학차량이 안전한 곳에서 승하차하고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인계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다”면서 “A씨는 이런 조치를 태만히 했고 승하차 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업무 지침을 제정하지도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또 김 판사는 원장 A씨 외에 운전기사와 교사들도 차량의 정차 방향을 변경하는 등의 조처를 하지 않아 사고를 원인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재판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상) 혐의로 기소된 통원버스 운전기사 C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승하차 담당 어린이집 교사 D씨 등 5명에게는 300만~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운전기사 C씨는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죄질이 무거우나 합의한 부모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육교사들은 아이가 안전한 장소로 인도되는 순간까지 명확한 업무 분담으로 각자의 주의의무를 다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 “웃으면 탈락” 90분간 ‘멍’…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웃으면 탈락” 90분간 ‘멍’…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90분 동안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 졸거나 웃으면 탈락이다. 더위가 한풀 꺾인 21일 오후 4시 한강 잠수교. 잠옷에 뽀글머리 가발, ‘몸빼’ 바지까지 개성 넘치는 복장을 한 남녀노소 70팀이 노곤한 강바람을 맞으며 멍한 표정으로 앉았다. 자주포 엔지니어·사육사·응급구조사 등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이 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인기 캐릭터 ‘벨리곰’ 가수 강남도 도전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무가치하다는 통념을 깨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대회 규칙이다. 회사,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멍’을 때렸다는 이들은 빨강·파랑·노랑 등 색깔 카드를 들어 대회 동안 마사지 서비스, 음료 서비스 등을 받았다. 지난 대회에 비해 선선한 날씨에 참가자들의 무표정은 오래 지속됐다. 1시간이 지나자 졸거나 ‘딴짓’을 참지 못해 탈락하는 참가자도 속속 나왔다. 한 참가자는 “사실 멍때리지 않고 있다”며 ‘양심 고백’과 함께 기권을 선언했다.참가자별 심박수를 측정해 시민 투표와 합산한 결과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배우 정성인(31)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씨는 “상상도 못한 결과라 어안이 벙벙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얼굴을 알리고 배우로서 유명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3년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정성인은 드라마 ‘의궤 8일간의 축제’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와 영화 ‘버티고’ 등에 출연했다 행사를 주최한 시각예술가 ‘웁쓰양’은 “현대인은 아침에 눈 뜰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보고 산다. 수많은 자극에 노출되는 순간마다 피로감이 멍을 때리게 만드는 것”이라며 “‘나 혼자’만 멍을 때린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느끼는데 한날한시에 다 같이 멍을 때리면 덜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일하다가 ‘5분’…하늘 바라보세요 멍 때리기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신경과학에서는 잠을 잘 때처럼 뇌에 외부 자극이 없고, 아무런 인지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작동하는 부위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 DMN)을 발견했다. 해당 부위가 활성화될 때 창의성, 특정수행능력이 향상되는 연구 결과도 다수 보고됐다.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유명인과 비유명인의 얼굴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준 후 이전에 본 사진의 인물과 같은지 맞히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무 활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던 참가자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맞혔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에서도 아무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할 때에 어떤 생각에 집중할 때보다 뇌 혈류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아이디어도 신속하게 제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너무 자주, 오랜 시간 멍때리기를 하면 오히려 주의력 결핍 등이 생길 수 있다. 평소 불안이나 우울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라면 멍때리기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 원치 않는데 습관처럼 머리가 멍하고 띵하다면 인지기능 장애의 유형인 ‘브레인 포그 (Brain Fog)’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고, 항상 일하거나 생활하는 곳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환경을 찾고, 둥둥 떠다니는 구름이나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나무 등을 쳐다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업무 도중 눈이 침침하다고 느껴질 때 5분 정도 잠시 바깥 풍경을 보면서 멍을 때려보자.
  • 제작진도 깜짝…유명 가수, 방송 촬영 중 속옷 노출

    제작진도 깜짝…유명 가수, 방송 촬영 중 속옷 노출

    그룹 코요태 빽가가 게임 도중 속옷을 노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신발을 사수하라’ 결승에는 연정훈 팀과 김종민 팀이 올랐다. 결승전은 신발을 사수해 연예인이 먼저 신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시작부터 연정훈과 빽가의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졌다. 김종민과 빽가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에서 연정훈 팀은 치열한 방해 공작을 선보였다. 김종민은 멀리 떨어져 있는 빽가에 신발을 던졌다. 신발을 차지하려던 그때 격렬한 디스코 팡팡으로 인해 빽가의 바지가 벗겨져 속옷이 노출됐다. 이에 제작진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문세윤은 “공영방송에서 이러시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빽가는 “신발만 보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웃고 있더라. 시원함이 느껴져서 봤더니, 바지가 무릎 아래까지 내려갔다”며 “죄송하지만 ‘1박 2일’도 싫고, 제작진도 싫었다. 엄마가 이 방송을 좋아하는데 보면 뭐라고 하시겠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 이기영이 살해한 택시기사 딸 “사형제도 부활·집행 국민청원”…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이기영이 살해한 택시기사 딸 “사형제도 부활·집행 국민청원”…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이기영(32)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과 관련해 피해자 택시기사의 딸이 “사형이 아닌 판결이 내려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탄원서를 제출했고, 사형제도 부활에 관한 국민청원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을 택시기사의 딸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가족은 슬픔과 더불어 분통 터지는 상황이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기영의 무기징역 선고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 수사 과정이나 재판에 있어서 누가 될까 봐 언론에 한 마디 내뱉는 것도 정말 조심스러웠고 노출을 극도로 자제해왔다”면서 “그러나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하니 이대로 가만히 있는 것이 정답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영이 아버지인 척 카톡을 주고받았던 당시 상황에 대해 “교통사고를 냈는데 사망자가 생겨 그 뒤처리를 하고 있다고 거짓말했다”면서“경찰서에 가서 사고 조회를 한 결과, 아버지의 교통사고 접수가 아예 없다는 얘길 듣고 심장이 쿵 떨어졌다. 아버지 실종 신고 후 돌아온 연락은 부고 소식이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이기영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한 정황도 공개했다. A씨는 “이기영은 아버지 살해 직후 아버지 휴대전화에 은행 앱을 다운받아 본인 통장으로 잔고를 이체했다”며 “남의 아버지 죽여놓고 보란 듯이 ‘아버지상’이라고 메모해 사람 우롱하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시신의 신원확인을 위해 장례식장 영안실에서 장례지도사님이 제게 아버지 얼굴의 훼손이 심해 충격받을 것이라며 보는 것을 극구 말렸다”며 “남동생이 유일하게 봤는데 오랜 시간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사건이 일어난 지 이제 반년도 채 되지 않았다.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족들을 더 힘들게 하는 판결이 어제 나왔다”며 재판 결과를 납득할 수 없어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탄원서에는 “1심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본인의 죄를 인정한 점과 공탁한 사실을 참작해 양형 이유로 들었다. 공탁과 합의에 대해서 유족은 지속해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혀왔다”며 “피해자가 받지 않은 공탁이 무슨 이유로 피고인의 양형에 유리한 사유가 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저희가 합의를 거부했으니 공탁금은 되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형식적인 공탁제도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제도인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특히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은 사람의 강제된 사과는 피해자에게 있어 도리어 폭행과 같다”며 “피고인은 반성문 한 장 제출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정말 반성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따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형제도의 부활과 집행, 혹은 대체 법안에 대해 건의하는 내용의 국민청원 접수 중”이라며 “이기영과 같은 살인범이 사회에 더 이상 나오지 못하도록 이번 기회에 법 제도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최종원 부장판사)는 강도 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 “父 죽이고 ‘아버지상’이라 송금 메모” 이기영이 살해한 피해자 딸 절규

    “父 죽이고 ‘아버지상’이라 송금 메모” 이기영이 살해한 피해자 딸 절규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기영(32)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숨진 택시 기사의 딸이 “사형이 아닌 판결이 내려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숨진 택시 기사의 딸이라고 밝힌 A씨는 “우리 가족은 슬픔과 더불어 분통 터지는 상황이 되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기영의 무기징역 선고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 수사 과정이나 재판에 있어서 누가 될까 봐 언론에 한 마디 내뱉는 것도 정말 조심스러웠고 노출을 극도로 자제해왔다”면서 “그러나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하니 이대로 가만히 있는 것이 정답은 아닌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이기영이 아버지인 척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교통사고를 냈는데 사망자가 생겨 그 뒤처리를 하고 있다고 거짓말했다”면서 “경찰서에 가서 사고 조회를 한 결과, 아버지의 교통사고 접수가 아예 없다는 얘길 듣고 심장이 쿵 떨어졌다. 아버지 실종 신고 후 돌아온 연락은 부고 소식이었다”라고 토로했다. 또 “이기영은 아버지 살해 직후 아버지 휴대전화에 은행 앱을 다운받아 본인 통장으로 잔고를 이체했다”면서 “남의 아버지 죽여놓고 보란 듯이 ‘아버지상’이라고 메모해 사람을 우롱하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분노를 표했다.그러면서 “아버지 시신의 신원확인을 위해 장례식장 영안실에서 장례지도사님이 제게 아버지 얼굴의 훼손이 심해 충격받을 것이라며 보는 것을 극구 말렸다”면서 “남동생이 유일하게 아버지 시신을 봤는데 오랜 시간 트라우마에 시달렸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사건이 일어난 지 이제 반년도 채 되지 않았다.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족들을 더 힘들게 하는 판결이 어제 나왔다”면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거녀·택시 기사 살인 이기영1심 재판서 무기징역·전자발찌 부착 30년 선고 앞서 19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부장 최종원)는 강도 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기영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이기영은 지난해 8월 3일 오후 파주시 주거지에서 동거녀이자 집주인이던 B(50)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빼앗을 목적으로 B씨의 머리를 둔기로 10여 차례 내리쳐 살해하고 이튿날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 일대에 유기한 혐의를 받았다. 또 그는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집으로 유인한 택시 기사 C(59)씨의 이마를 둔기로 두 차례 내리쳐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최 판사는 “피고인은 살해 행위와 그 이후의 범행까지도 철저히 계획한 다음 스스럼없이 계획대로 했다”면서 “피해자들의 사체를 유기한 후 일말의 양심의 가책 없이 피해자의 돈을 이용해서 자신의 경제적 욕구를 실현하며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등 인면수심에 대단히 잔혹한 태도를 보였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만일 법이 허용했더라면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을 선택해서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방안을 고려했을 수 있을 만큼 대단히 잔혹한 범죄에 해당한다”면서 “유가족들의 고통 역시 감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점을 재판부가 충분히 고민하고 인식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숨진 택시 기사 딸 “공탁·합의 모두 거부했다”“사형제 부활 국민청원 접수” 제도 개선 촉구 A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글에서 탄원서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1심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본인의 죄를 인정한 점과 공탁한 사실을 참작해 양형 이유로 들었다. 공탁과 합의에 대해서 유족은 지속해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혀왔다”면서 “피해자가 받지 않은 공탁이 무슨 이유로 피고인의 양형에 유리한 사유가 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저희가 합의를 거부했으니 공탁금은 되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형식적인 공탁제도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제도인지 모르겠다”라고 적었다. 특히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은 사람의 강제된 사과는 피해자에게 있어 도리어 폭행과 같다”면서 “피고인은 반성문 한 장 제출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정말 반성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사형제도의 부활과 집행, 혹은 대체 법안에 대해 건의하는 내용의 국민청원 접수 중”이라면서 “이기영과 같은 살인범이 사회에 더 이상 나오지 못하도록 이번 기회에 법 제도가 개선되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 TV로 유튜브 보면 ‘건너뛰기 없는’ 30초 광고 도입된다

    TV로 유튜브 보면 ‘건너뛰기 없는’ 30초 광고 도입된다

    유튜브가 스마트TV로 영상을 시청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건너뛸 수 없는’ 30초 광고를 도입한다. 유튜브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튜브 브랜드 캐스팅 행사에서 스마트TV와 크롬캐스트 등으로 연결된 커넥티드 텔레비전(CTVs)으로 영상을 보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을 겨냥해 30초자리 광고를 노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유튜브는 15초짜리 광고를 두 번 연속 재생하는 대신 30초 분량의 광고를 한번에 재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30초 광고에는 ‘광고 건너뛰기’ 기능이 없다. 이에 따라 스마트TV에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이용자는 무조건 이 광고를 끝까지 봐야 한다. 유튜브는 스마트TV를 통한 유튜브 시청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는 TV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나타났다. 닐 모한 유튜브 CEO는 “TV를 통해 큰 화면으로 유튜브를 보는 이용자가 점점 더 늘고 있다”면서 “특히 젊은 이용자들은 콘텐츠의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시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튜브는 영상을 일시정지한 상태에서 노출되는 광고도 도입할 예정이다. 영상을 멈추면 본래 영상 크기가 줄어들고 빈 공간에 배너 형태의 광고가 나오는 방식이다. 이는 ‘닫기’ 기능이 있어 이용자가 광고를 원치 않을 경우 보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유튜브 측은 이러한 광고들의 도입 시기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유튜브의 이번 발표는 최근 애드블록 등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단속한 상황과 이어진다”면서 “유튜브는 광고 없는 시청을 위해 이용자들에게 지난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광고가 나오지 않는 월 구독 정액 상품) 가입을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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