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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성중립 화장실’ 등장에 찬반 논란 가열 [여기는 동남아]

    싱가포르 ‘성중립 화장실’ 등장에 찬반 논란 가열 [여기는 동남아]

    성별 구분 없이 이용 가능한 ‘성중립 화장실’이 싱가포르에 등장해 큰 화제다.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는 위키미디어 재단(Wikimedia Foundation) 주최로 열린 행사 기간 (8.17~19)동안 ‘성중립 화장실’을 운영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전했다. 기존 3층에 있는 여자 화장실의 11개 칸을 개조한 것이다. 이는 위키미디어 재단이 성소수 집단에 대한 포용적 태도를 옹호하기 위해 직접 성중립 화장실의 설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중립 화장실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거워지자, 선텍 컨벤션 센터 관리 담당자는 “주최 측의 요청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미디어 재단은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각종 위키 관련 사이트를 관리하는 비영리 단체다. 한편 싱가포르에 등장한 성중립 화장실의 등장에 대한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성소수자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과연 선진국답다”는 등의 찬성 여론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성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 “안전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싱가포르 성소수자(LGBTQ) 비영리그룹의 로우 양파 전무는 “성중립 화장실은 성소수자뿐 아니라 노인, 어린 자녀를 둔 부모, 휠체어 사용자 및 기타 장애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성소수자 그룹이 특별 대우를 받고 싶어 한다는 오해를 말아달라”고 전했다. 사실상 ‘성중립 화장실’은 세계적인 논쟁거리다. 미국, 유럽, 대만 등의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성중립 화장실을 운영 중이지만, 실제 성중립 화장실 내에서 성범죄와 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2020년 3월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고등학교에 설치된 성중립 화장실에서 18세 남학생이 여학생을 성폭행해 성중립 화장실이 폐쇄됐다. 올해 3월 영국 코번트리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는 13세 여학생이 성중립 화장실을 이용하는 도중 다수의 남학생들로부터 폭행당했다. 이어 지난 6월 런던 에식스의 한 중학교에서 10대 남학생이 성중립 화장실을 드나들며 여자 동급생들을 상대로 총 4건의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달 소설 ‘해리 포터’의 작가 J. K. 롤링은 ‘성중립 화장실’의 폐해를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롤링은 “ 여자아이들의 안전과 사생활, 존엄성이 희생되고 있으며, 약탈적 남성들이 희생자들에게 쉽게 접근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3월 성공회대학교에서 국내 최초의 ‘모두의 화장실(성중립 화장실)’이 설치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카이스트에서도 ‘모두의 화장실’을 마련했고, 서울대는 오는 2026년 문화관 증축 및 리모델링 설계도에 ‘모두의 화장실’을 반영했다. 
  • 건설사·입주예정자들이 쏜다… 폭염 속 근로자 위한 ‘커피차’ 응원

    건설사·입주예정자들이 쏜다… 폭염 속 근로자 위한 ‘커피차’ 응원

    영화, 드라마 촬영장에서 볼 수 있던 ‘커피차’를 최근에는 건설 현장에서도 자주 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역대급 폭염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장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업이 제공하기도 하고 꼼꼼한 시공을 바라는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나서는 경우도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혹서기 현장 근로자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커피차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안전 버스’와 커피차를 전국 건설 현장에 파견하고 있다. 안전 버스에서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 상태 점검, 저주파 치료, 건강 마사지 등을 진행하고 커피차에서는 안전 관련 문구가 적힌 컵에 시원한 음료를 담아 제공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지난달부터 김포 열병합발전소, 당진 LNG기지 등 7개 현장과 오피스·고속도로 건설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고 있다. 즉석에서 만든 아이스커피, 과일주스, 에이드를 현장 직원에게 대접하기 위해서다. 대방건설은 지난 2~3일 부산에코델타시티, 충남 내포신도시 등 전국 8개 현장의 2600여명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커피차를 보냈다. 반도건설도 지난달 전국 25개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 빙수, 수박화채 스무디, 마들렌 등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했다. 동원건설산업은 아예 이달을 ‘온열질환 예방의 달’로 정하고 각 현장의 근로자를 위해 찾아가는 커피차를 제공하고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팬들이 커피차를 보내 응원하는 것처럼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건설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새 아파트 침수 피해 등으로 건설업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입주 예정자들이 직접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 건설 중인 하늘채 스카이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17일 무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커피차를 보내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티를 대접했다. 경북 포항 펜타시티 대방엘리움, 인천 송도자이더스타 입주예정자협의회도 최근 건설 근로자를 위해 아파트 건설 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해 화제가 됐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의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최근 폭염 속 현장 근로자를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를 지원했다. 협의회 대표는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하면서 시공에 만전을 기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바이든 죽어라” 우크라 어린이들 ‘反美’ 세뇌교육 (WSJ)

    “바이든 죽어라” 우크라 어린이들 ‘反美’ 세뇌교육 (WSJ)

    벨라루스로 끌려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러시아를 찬양하고 미국에 대한 반감을 키우는 친러-반미 세뇌교육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정부 자료, 폴란드 싱크탱크 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서 벨라루스로 이송된 어린이의 수가 2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어린이는 작년 봄부터 310명씩 7개 집단으로 나뉘어 벨라루스 국유기업 벨라루스칼리가 운영하는 요양원에 입소했다. 어린이들은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들을 만났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미화하는 오락물에 노출됐다. 작년 10월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영상에서 여성 2명은 극장에 모인 어린이들 앞에서 푸틴 대통령을 찬양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죽음을 부르짖었다. 여성 중 한 명이 무대 조명 아래서 “푸틴이 이겨 우크라이나 전체를 장악했습니다”라고 결론내리자,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벨라루스는 이처럼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을 구호한다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서 어린이들을 데려가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를 전쟁범죄로 본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러시아에 강제로 데려간 행위를 전쟁범죄로 보고 푸틴 대통령에게 올해 3월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 “벨라루스서 즉시 떠나라” 자국민에 권고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통치하는 벨라루스는 대표적인 친러시아 국가다. 지난해 2월 침공 당시에는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러시아는 이런 벨라루스에 대한 서방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하는 등 공동 운명체로서 결속을 다져가고 있다. 벨라루스는 현재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에 기지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 접경 지역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21일 자국민에게 즉시 벨라루스를 떠날 것을 권고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주재 미 대사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벨라루스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권고하고 벨라루스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여행 금지)로 조정했다. 국무부는 “벨라루스 당국이 정당한 이유가 없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계속 조장하고 있고 벨라루스 내 러시아군도 증강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현지 법의 자의적 집행, 구금 위험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은 벨라루스에 주둔 중인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에 대한 우려로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벨라루스 인접 국가들이 국경 보안을 강화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리투아니아는 지난주 벨라루스 국경 검문소 6곳 중 2곳을 폐쇄했고 폴란드와 라트비아도 각각 검문소 1곳, 2곳만 개방해둔 상태다.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이 실패로 돌아간 뒤 벨라루스에는 현재 바그너 용병 4000여 명이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벨라루스가 이달 초 폴란드, 리투아니아 국경 인근에서 군사 훈련을 시작하면서 역내 긴장이 고조됐다.
  • 새롭게 발견된 니시무라 혜성, 9월 초 맨눈으로 보일까?

    새롭게 발견된 니시무라 혜성, 9월 초 맨눈으로 보일까?

    지난 11일 일본의 아마추어 천문가 니시무라 히데오가 태양에 매우 근접한 새로운 혜성을 발견했다. 15일 소행성 센터는 이 발견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C/2023 P1(니시무라)로 명명했다. 현재 니시무라 혜성은 쌍둥이자리에서 게자리로 비행 중이며, 9월 초에는 사자자리로 진입한다. 관측 적기는 8월 말 쌍둥이자리를 지날 때로 예측된다. 그 무렵이면 니시무라 혜성을 맨눈으로 볼 수 있을까? 혜성의 예측 불가능성을 감안할 때 아무도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한번 기대해볼 만한 것으로 보인다. 이 혜성은 불과 10일 전에 니시무라 히데오가 일반 디지털 카메라로 30초간 노출한 결과 발견했다. 그후로 니시무라 혜성은 밝기가 증가했고, 내부 태양계를 가로지르는 경로가 결정되었다.혜성이 태양을 향해 육박함에 따라 혜성은 확실히 계속해서 밝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아마도 9월 초에는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이다. 문제는 혜성도 태양에 바짝 접근하는 만큼 일몰이나 일출 무렵에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혜성은 수성의 궤도 안으로 밀고들어가 태양에 아주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보여, 어쩌면 태양의 조석력으로 혜성의 핵이 부서질 수도 있다. 사진 속 니시무라 혜성은 4일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준 레이크에서 찍은 것으로, 아름다운 녹색 코마와 가느다란 꼬리를 늘어뜨린 모습으로 잡혔다. 
  • 추경호, 중국發 부동산 위기에 “직접적 영향 제한적…상황 예의주시”

    추경호, 중국發 부동산 위기에 “직접적 영향 제한적…상황 예의주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중국 부동산업계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관련 우려에 대해 ‘중국경제 상황반’을 설치해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 추 부총리는 국내 경제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최근 부동산은 중국 노출 정도가 미미해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중국의 규모가 워낙 커서 상황을 늘 긴장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대중관계 악화와 겹쳐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올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2배 정도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게 모든 기관의 대체적 추세”라며 “경기 둔화에도 지난 6~7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였다”고 반박했다. 추 부총리는 또 향후 중국과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중국은 중요 경제 파트너로, 상호 존중하며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한미일 관계가 긴밀해진다고 해서 중국을 배제하거나 척질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가 장기간 논의를 이어오고 있는 재정준칙 도입 여부에 대해 여야 기재위원들은 이날도 이견을 보였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재정준칙을 도입해 건전 재정 기조를 이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을 통해 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먼저라는 주장을 내놨다.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순수출, 투자, 소비 어디에서도 희망적인 소식이 없는데, 정부가 오히려 성장률을 까먹고 있다”며 “재정이 가장 필요한 경기 침체기에 정부는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감나무 밑에서 홍시가 떨어지기만 기다린다”고 추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추 부총리는 추경 문제와 관련 “우리 재정 상황이 경기가 조금 어렵더라도 0.1~0.2% 성장을 높이기 위해 쉽고 방만하게 빚을 일으키며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 우리 재정 상황이 그렇게 녹록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 연예인 커피차가 공사 현장에? 우리 아파트 잘 지어주세요 ‘조공’도

    연예인 커피차가 공사 현장에? 우리 아파트 잘 지어주세요 ‘조공’도

    영화, 드라마 촬영장에서 볼 수 있던 ‘커피차’를 최근에는 건설 현장에서도 자주 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역대급 폭염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장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업이 제공하기도 하고 꼼꼼한 시공을 바라는 아파트입주예정자들이 나서는 경우도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혹서기 현장 근로자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커피차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안전 버스’와 커피차를 전국 건설 현장에 파견하고 있다. 안전 버스에서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 상태 점검, 저주파 치료, 건강 마사지 등을 진행하고 커피차에서는 안전 관련 문구가 적힌 컵에 시원한 음료를 담아 제공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지난달부터 김포 열병합발전소, 당진 LNG기지 등 7개 현장과 오피스·고속도로 건설현장에 커피차를 보내고 있다. 즉석에서 만든 아이스 커피, 과일주스, 에이드를 현장 직원에게 대접하기 위해서다. 대방건설은 지난 2~3일 부산에코델타시티, 충남 내포신도시 등 전국 8개 현장에 2600여명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커피차를 보냈다. 반도건설도 지난달 전국 25개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 빙수, 수박화채 스무디, 마들렌 등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했다. 동원건설산업은 아예 이달을 ‘온열질환 예방의 달’로 정하고 각 현장의 근로자를 위해 찾아가는 커피차를 제공하고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팬들이 커피차를 보내 응원하는 것처럼 아파트입주예정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건설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새 아파트 침수 피해 등으로 건설업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입주예정자들이 직접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나섰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 건설 중인 하늘채 스카이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17일 무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커피차를 보내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티를 대접했다. 경북 포항 펜타시티 대방엘리움, 인천 송도자이더스타 입주예정자협의회도 최근 건설 근로자를 위해 아파트 건설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해 화제가 됐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의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최근 폭염 속 현장 근로자를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를 지원했다. 협의회 대표는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하면서 시공에 만전을 기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시청자 감금·살해, 사체유기…20대 BJ 징역 30년 확정

    시청자 감금·살해, 사체유기…20대 BJ 징역 30년 확정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를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20대 BJ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는 살인·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0년과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다. A씨는 작년 1월부터 3월까지 수원시 권선구의 아파트에서 자신의 배우자, 10대 공범 2명과 함께 피해자 B(20대 남성)씨를 상습 폭행해 살해하고 인근 공터에 시신을 유기했다. B씨는 A씨가 운영하던 개인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였으며, 10대 공범들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1월 중순경 가출, A씨의 주거지에 함께 살다 가혹행위에 노출됐다. A씨 등 가해 일당은 피해자를 야구방망이 등 둔기로 폭행하고, 119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나가다가 걸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부모는 작년 4월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신고 사흘 만에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가족 진술 등을 통해 범행 사실을 밝혀낸 뒤 A씨 등을 순차 검거했다. 이후 1심 법원은 이들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판단했고 A씨에게는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와 함께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10대 공범 한명에게는 장기 15년에 단기 7년과 보호관찰 5년, 시신 유기 등에 가담한 다른 10대 공범에게는 장기 2년에 단기 1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A씨의 배우자에게도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A씨 등 일당과 검사가 1심 판결에 불복했지만 2심 법원에서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달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전부 기각했다.
  • “나는 강도, 기는 경찰”…대전 신협 강도 베트남 도주

    “나는 강도, 기는 경찰”…대전 신협 강도 베트남 도주

    대전 신협에서 강도행각을 벌이고 39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은행강도가 베트남으로 도주했다. 22일 대전경찰청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 신협 용의자 A(47)씨가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 검거 공조를 요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58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 구봉신협 원앙지점에 들어가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을 위협, 3900만원을 빼앗은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A씨가 범행에 이용한 오토바이 2대는 모두 범행 전날 유성구와 서구에서 시동이 걸린 채 있던 것을 훔친 것이다. 범행 당시 신협에는 직원 2명이 있었고 남자 직원이 탕비실에 간 사이 A씨가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자신이 준비해간 등산용 가방에 은행 내 현금을 담게한 뒤 도주했다. A씨는 신협에 침입할 때 헬멧을 쓰고 두꺼운 등산복,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 철저하게 신분 노출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이 끝나자 오토바이를 타고 서대전IC를 지나 유성구 대정동 방향으로 도주한 뒤 오토바이를 바꿔 타고 대전권역 이곳저곳을 왔다갔다하면서 경찰을 농락했다. 폐쇄회로(CC)TV가 없는 소로 등을 주로 이용하면서 도주로를 복잡하게 만들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이틀 만인 지난 20일 A씨가 범행에 이용한 오토바이 2대를 각기 다른 장소에서 발견했지만 A씨의 행방을 쫒는데는 실패했고, 결국 A씨가 해외로 달아나는 것을 놓치고 말았다. 경찰은 A씨가 오토바이를 버리고 택시 등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국내에서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했었다.사건이 터지자 시민들은 상당한 불안에 떨어야했다. 한 60대 고객은 “우리 같은 서민들은 집 근처 신협을 이용하는데 혹시라도 내 돈이 어떻게 될까 걱정돼서 신협에 나와보고 있다”면서 “최근 칼부림 사건 등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갑자기 은행강도 사건까지 터져 너무 불안해서 심장이 떨린다”고 말했다.
  • 1살 아이에 틀어준 영상…“하루 4시간 이상 보면 능력 발달 저하”

    1살 아이에 틀어준 영상…“하루 4시간 이상 보면 능력 발달 저하”

    어린 아이에게 무분별하게 영상을 보여주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이 709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만 1세 아동이 하루에 4시간 이상 휴대전화나 TV 등 각종 동영상에 노출될 경우 사회성 등 각종 능력 발달이 저하된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또래보다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긴 1세 아동은 1년 후 만 2세가 되면서 사회성과 함께 미세 근육을 움직이는 능력이 떨어졌다.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졌다. 만 4세 이후부터는 발달 저하 현상이 해소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영상이 직접 아동의 각종 능력 발달을 늦추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동은 부모와 또래 아동과의 대면 접촉을 통해 자연스럽게 각종 능력을 키워나가지만, 동영상에 오래 노출되는 아동은 다른 아동에 비해 이러한 기회가 적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예일대 아동학센터 선임연구원 데이비드 레코비츠 박사는 신체적 표현과 목소리의 변화 등 의사소통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학습하는 데는 부모나 또래 아동과의 대면접촉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48%의 가정은 1세 아동에 대한 동영상 노출시간이 1시간 미만이었다. 그 뒤로 1~2시간(30%), 2~4시간(18%) 순이었다. 만 1세 아동에게 하루에 4시간 이상 동영상을 틀어주는 가정은 4%였는데, 모친이 어리거나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아동에게 동영상을 오래 시청하게 하는 경향이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소아과학회(AAP)는 2~5세 아동에게 동영상 시청 시간을 하루에 1시간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오은영 “짧은 영상 경계해야”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유튜브 ‘쇼츠’와 같은 짧은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보여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에서 넷플릭스 주최로 열린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오 박사는 “쇼츠는 짧은 시간 안에 내용을 전달해야 하고 많이 보도록 해야 하기에 자극적”이라며 “아이들이 쇼츠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지루한 것을 견디지 못하고 긴 글도 안 읽는데 일조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구글에 따르면 유튜브가 지난 2021년 선보인 쇼츠는 작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300억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매월 쇼츠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 유튜브에 로그인하는 시청자는 15억명에 달한다. 오 박사는 “유튜브 ‘쇼츠’와 유사한 짧은 콘텐츠들이 무분별하게 많아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문제의 원인이 숏폼 때문만은 아니지만, 문제를 공론화하고 다른 의견을 듣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비바람에 날리고 깎이는 과정… 시간이 만든 변화와 소멸

    비바람에 날리고 깎이는 과정… 시간이 만든 변화와 소멸

    대지 위에 붉은 천이 놓여 있다. 나뭇가지, 돌, 장갑 등 천 위에 자리한 오브제들은 비나 바람에 따라 움직이거나 작가의 의도에 따라 재배치된다. 이 과정에서 가벼운 것들은 날아가기도 하고 색을 잃기도 한다. 작품에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새겨지는 셈이다. 안종대(66) 작가의 야외 설치작 ‘Le Temps’(2022~)이다. 평면, 입체, 설치 작업을 오가며 자연의 시간을 담아 온 안 작가의 개인전 ‘Le Temps:실상’이 서울 용산구 가나아트 보광에서 열리고 있다. 대부분 야외에서 작업하는 그는 작품의 주재료에 대해 “빛, 물, 바람, 기다림의 시간”이라고 줄곧 답해 왔다. 이 말처럼 작가는 일상의 오브제를 수년에 걸쳐 자연스러운 풍화, 산화 과정에 노출시키며 그 변화의 흔적을 1990년대부터 이어 온 ‘실상’ 연작으로 선보였다. 평면, 설치 등 ‘실상’ 연작 20여점이 나온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며 새로운 관계와 조화, 미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그의 작품 궤적을 짚어 볼 수 있다.직접 염색하고 말리고 켜켜이 쌓은 한지 작품 ‘Le Temps’(2018~)도 시간의 여정을 그대로 품고 있다. 저마다 다른 색의 한지는 가장 위에 자리한 종이부터 색이 바랜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들춰 보면 안에는 고유의 화사한 색채가 간직돼 있다. 자연의 빛과 시간을 종이의 색으로 채집하는 과정이다. 작품 제목에서 보듯 그의 작품에는 작업을 시작한 연도에 대한 기록은 있어도 완성된 시점은 없다. 끝없이 이어지는 작품의 여정을 암시한다. 오는 9월 17일까지.
  • 산재 사망 늘어도… 경기 특수건강진단 8%뿐

    산재 사망 늘어도… 경기 특수건강진단 8%뿐

    전국에서 사업체와 노동자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 해마다 수백명의 산업재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특수건강진단’을 받는 노동자는 전체의 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에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고작 3%에 그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 제130조는 특정 유해 인자에 노출되는 사업장 노동자는 주기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유해 인자로 인한 각종 질병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2021년 기준 도내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노동자는 전체 599만 4570명 중 50만 2475명(8.38%)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418만 2099명 중 13만 5454명(3.24%)만 특수건강진단을 받았다.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100명 중 3명가량만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셈이다. 경기도에서는 해마다 산업재해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산업재해자는 2020년 2만 7675명에서 2021년 3만 2295명으로 늘었고, 사망자 역시 같은 기간 417명에서 483명으로 증가했다. 도내 노동자들은 특수건강진단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지만 알더라도 사업장 상황이 열악한 탓에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진단받지 않아도 사업주 등에게 수십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게 전부다. 화성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A(52)씨는 “딸이 어디서 들었는지 (특수)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을 해 줘 알게 됐다”며 “하지만 소규모 사업장이다 보니 검사받을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도내 특수건강진단기관 59곳 중 50곳(84.7%)이 남부지역에 몰려 있는 것도 진단 참여율을 낮추고 있다. 심지어 도내 31개 시군 중 남양주·양주·포천·동두천시와 연천군 등 5곳에는 특수건강진단기관이 아예 없다. 도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건강관리 체계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해마다 산재 사망자 꾸준한데’…경기도내 특수건강진단 받는 노동자 전체 8% 불과

    ‘해마다 산재 사망자 꾸준한데’…경기도내 특수건강진단 받는 노동자 전체 8% 불과

    전국에서 사업체와 노동자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 해마다 수백 명의 산업재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특수건강진단’을 받는 노동자는 전체의 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에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고작 3% 수준에 그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 제130조는 특정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사업장 노동자는 주기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유해인자로 인한 각종 질병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2021년 기준 도내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노동자는 전체 599만 4570명 중 50만 2475명(8.38%)으로 집계됐다. 이 중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418만 2099명 중 13만 5454명(3.24%)만 특수건강진단을 받았다.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100명 중 3명 가량만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셈이다. 경기도에선 해마다 꾸준히 산업재해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산업재해자는 2020년 2만 7675명에서 2021년 3만 2295명으로 늘었고, 사망자 역시 같은 기간 417명에서 483명으로 증가했다. 도내 노동자들은 특수건강진단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지만, 알더라도 사업장 상황이 열악한 탓에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진단을 받지 않아도 사업주 등에게 수십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게 전부다. 화성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A(52)씨는 “딸이 어디서 들었는지 (특수)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을 해줘 알게 됐다”며 “하지만 소규모 사업장이다 보니 검사받을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도내 특수건강진단기관 59곳 중 50곳(84.7%)이 남부지역에 몰려있는 것도 진단 참여율을 낮추고 있다. 심지어 도내 31개 시·군 중 남양주·양주·포천·동두천시와 연천군 등 5곳에는 특수건강진단기관이 아예 없다. 도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건강관리 체계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에 보다 힘쓰겠다”고 말했다.
  • “범행 영상 있다”…‘DJ소다 성추행’ 관객 3명 고발당했다

    “범행 영상 있다”…‘DJ소다 성추행’ 관객 3명 고발당했다

    지난 13일 한국 여성 DJ로 활동 중인 DJ 소다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 공연 중 관객들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소다는 공연 도중 팬들에게 다가갔는데 여러명의 관객이 느닷없이 소다의 신체를 만졌다. 소다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관객들이 소다의 가슴 부위로 손을 뻗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공연을 주최한 트라이하드 재팬은 “이 사건은 성폭력, 성범죄”라면서 성추행을 한 관객들을 향해 “여러 각도에서 범행 현장을 찍은 영상이 있다”며 자진할 것을 촉구했다. 법적 조치를 예고한 트라이하드 재팬이 21일 오사카 현지 경찰에 관객 3명을 형사고발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최 측은 오사카 현지 경찰에 성명 미상의 남자 2명과 여자 1명 등 모두 3명을 ‘부동의(동의 없는) 음란 행위’와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장과 함께 접수한 당시 영상을 토대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 “만져달라고 노출하는 것 아냐”…계속되는 2차 가해 소다를 향한 2차 가해도 계속되고 있다.지난 19일 애니메이션 영화 ‘고양이의 보은’ 감독 모리타 히로유키는 “DJ 소다가 주장하는 성추행 피해는 공개적인 ‘꽃뱀’질 같은 것”이라면서 “유혹한 뒤 친하게 지내다가 무서운 사람이 나오는 것이다. 음악 페스티벌의 주최자는 그녀의 수작에 가담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후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그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앞서 소다의 성추행 피해 사실이 알려진 후 일각에서는 소다의 노출 의상 등을 문제 삼으며 성추행 피해의 탓을 소다에게 돌렸다.이에 소다는 “나는 사람들에게 나를 만져달라고 내 몸을 봐달라고 노출 있는 옷을 입는 게 아니다”라면서 “노출 있는 옷을 입는다고 그들이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할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서 이런 일을 겪은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건가. 내가 워터 페스티벌에서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게 잘못인가. 그렇기 때문에 나는 만짐을 당해도 되는 사람인가”라면서 “나는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가 있고 그 누구도 옷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차량 50대 연속 ‘바퀴 펑크’…中 고속도로서 무슨 일이? [여기는 중국]

    차량 50대 연속 ‘바퀴 펑크’…中 고속도로서 무슨 일이?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각을 잇는 도로 위 강판이 돌출돼 늦은 밤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 50대의 바퀴가 연속 펑크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는 지난 19일 상하이에서 항저우로 향하는 선자후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들의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는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타이어 펑크로 차량들이 고속도로 위에 긴급 주정차했으나 이로 인해 뒤따르던 승용차들이 연속으로 추돌하는 등의 2차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는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이 촬영, 소셜미디어에 사고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무려 50여 대의 차량들이 상하이 고속도로 위에 뒤엉켜 있는 장면이 담겼는데 대부분의 차량 바퀴에 펑크가 났으며 그 원인으로 고속도로 교량 연결부 강판 하나가 상단 위로 들뜬 상태에서 제때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폭로가 이어졌다. 실제로 도로 위 교각 연결 부분의 강철판 중 크고 뾰족한 나사가 도로 위로 노출돼 수차례 보수를 문의하는 운전자들의 신고가 있었으나, 관할 부처에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사고 원인이 됐다고 현지 매체는 짐작했다. 사고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SNS에 공개한 한 익명의 제보자는 “1톤 탑차의 바퀴에 구멍이 나서 돌연 도로 위에 정차한 것을 봤다”면서 “이후에도 자동차들이 연속해서 긴급하게 정차했고, 일부 차주들은 갓길에 차량을 세운 채 비상등을 켜고 구조를 기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영상이 공개되자 실제 사고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차주 친 모 씨는 “19일 21시경 상하이 외곽 도시인 이우에서 출발해 항저우 방향의 선자후 고속도로을 달리던 중 차량 오른쪽 타이어가 펑크 나고 휠이 찌그러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사고 즉시 차에서 내린 친 씨는 교각 연결부의 신축된 강판이 뒤집혀 도로 한 가운데에 10~20㎝ 길이의 나사가 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친 씨는 “뒤따라 오던 차량들도 연속해서 타이어 펑크 문제로 갓길에 주차해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한밤중에 추돌 사고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사고 현장에서는 많은 차주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교통 경찰은 고속도로 내부 문제가 원인이 돼 차량들의 파손이 있었다고 시인, 현재 노면 보수 처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할 부서 관계자는 이날 피해 차주들이 약 67명에 이르며, 이들과는 피해 보상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피해자들과는 이미 보상 협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피해 차량들에 대한 신고는 여전히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관할 부서에서 정확한 피해 차량 총수에 대해서는 여전히 집계 중”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단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 서울시립대, 폐 질환 독성물질 실시간 모니터링 모델 개발… 학술지 표지논문 게재

    서울시립대, 폐 질환 독성물질 실시간 모니터링 모델 개발… 학술지 표지논문 게재

    서울시립대학교는 폐 질환 독성물질 실시간 모니터링 모델 ‘실시간 세포 반응 모니터링이 가능한 폐 모방 다기능성 세포 배양 스캐폴드’가 세계적 학술지 표지논문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최인희 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박정태 건국대 화학공학부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이 모델은 실생활에서 폐에 노출될 수 있는 다양한 독성물질에 대한 세포 반응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 질환의 진단, 치료, 약물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연구는 두 연구 그룹에서 각각 수행하고 있는 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Advanced Science’(IF: 15.1)지 최신호(8월 15일자)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서울시립대 최인희(공동 교신) 생명과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엄성현(공동 1저자) 생명과학과 석사과정, 건국대 박정태(공동 교신) 화학공학부 교수, 이소연(공동 1저자) 석사과정과 함께 폐 질환의 근본적인 이해와 치료 방법의 개선을 위한 세포배양 스캐폴드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폐를 이루는 폐포의 크기와 유사한 다공성 구조에 광학 특성이 우수한 금 나노입자와 전기화학적 특성이 우수한 금속유기골격체(이하 MOF)를 도입해 생체 내와 유사한 3차원 세포배양 조건에서 세포의 반응을 다양한 광학적, 전기화학적 분석법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스캐폴드는 금 나노입자의 우수한 광학 특성과 신호 증폭 원리를 이용해 복잡한 전처리 없이 비표지 분광 신호를 통해 다양한 바이오마커와 활성산소 등의 세포 반응 물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MOF의 뛰어난 전기화학적 활성을 이용해 산화환원반응에 의한 전기적 신호의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세포의 산화스트레스를 즉각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신변 위협에 외부 숙소 이용”…여가부 장관, 경찰 보호 받았다

    “신변 위협에 외부 숙소 이용”…여가부 장관, 경찰 보호 받았다

    여성가족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중 “현장을 지키라”는 한덕수 국무총리 지시에도 김현숙 장관이 영지에서 야영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신변 위협이 있었다”고 해명한 가운데 전북 경찰이 해당 글이 올라온 인터넷 사이트를 수사 중인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여가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장관은 숙영을 검토하였으나,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으로 인해 경찰의 보호를 받는 상황에서 숙영 시 위해 요소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숙영하지 않았다”며 “불편에 노출된 대원들과 함께 야영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전북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김 장관의 신변 보호를 위해 4~8명까지 경찰 인력을 별도로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김 장관 살해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신변 보호했다”며 “관련 게시글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김 장관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이에 경찰 4일 오후 4시부터 8일 자정까지 경찰 인력을 배치해 김 장관 신변 보호를 했고, 대회 이후 김 장관이 전북을 벗어난 후에는 서울경찰청에서 신변 보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주무부처 총책임자인 김 장관을 향해 대회 파행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자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8개국 참가자 4만 3000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공동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6일 잼버리 영지에서 직접 숙영했지만, 김 장관은 야영자에서 17㎞ 떨어진 신축 국립공원 숙소에 홀로 머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여가부는 “김 장관은 새만금에서 이뤄졌던 대회 기간 내내 현장에 머물며 잼버리 병원, 허브클리닉, 화장실, 샤워장, 물류창고, 운영요원 식당, 대집회장 등 영지 시설을 점검하고 제기되고 있는 불편사항을 개선했다”며 “특히 대회 초반 제기된 화장실 등 위생시설 개선을 위한 조치 및 잼버리 병원 내 의료인력 확충, 적십자 냉방차 추가 조치를 현장에서 즉시 시행했다”라고 밝혔다.
  • 태국 유흥주점 여성들과 ‘음란방송’…‘나라 망신’ 유튜버 구속

    태국 유흥주점 여성들과 ‘음란방송’…‘나라 망신’ 유튜버 구속

    태국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들과 유사성행위 등 음란행위를 생방송한 20대 남성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3월쯤 현지 여성들과 유흥주점에서 음란행위를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수익을 챙긴 유튜버 A씨(27·남)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상 ‘음란물 유포죄’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A씨 방송이 현지와 국내에 알려지자 혐한 분위기가 태국에서 조성됐고 국내에서는 ‘나라 망신’ 등 공분이 일었다. 경찰은 태국에 체류중이던 A씨가 출석 거부하자 체포영장 발부받은 후 현지영사관의 협조를 받아 자진입국을 종용했다. 그 결과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피의자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특히 A씨는 유튜브에서 연령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실시간 방송해 청소년들도 무분별하게 시청할 수 있는 상태였다. 실시간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댓글에 반응하며 후원금을 챙기고, 중계가 끝난 뒤에는 다시 보기 링크를 삭제해 흔적을 모두 지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생방송 1회당 A씨가 1~3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 지난 3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의 걷어들인 수익금은 1130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다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촬영 범죄 해당여부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경찰은 봤다. 방송에 출연한 해당 여성들이 카메라를 응시하는 등 촬영 사실을 인지했다는 점에서다. 또 A씨의 방송 내용상 직접적인 성기노출이나 신체노출이 없어 정보통신망법상 음란성에 해당하는지를 놓고 쟁점이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유사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자세와 행동, 음담패설, 속옷노출 등 노골적인 행위를 토대로 법에 저촉된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적인 신체노출이 없더라도 자세, 행동, 내용에 따라 음란방송으로 인정될 수 있다”며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정부 ‘중국경제 상황반’ 가동

    정부 ‘중국경제 상황반’ 가동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한국 정부가 국내외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신속 시행에 나서기 위한 조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경제수석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중국 부동산 부문 어려움, 미국 국채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아직까지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나 향후 사태 전개 등에 따라 국내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이 4000억원으로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중국 부동산 업체의 부실로 인해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반감되고, 중국 부동산에 투자한 다른 글로벌 금융기관 등으로 부실이 전이돼 글로벌 경기를 둔화시키면서 한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추 부총리 등 참석자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24시간 가동 중인 범정부 경제상황 합동점검반을 통해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합동점검반에는 기재부 차관보, 금융위 상임위원, 한은 부총재보, 금감원 부원장보, 국제금융센터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정부는 기재부 경제정책국 내 중국경제 상황반을 설치해 중국 부동산 리스크를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가 컨트롤타워가 돼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 한은, 금감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 “전기세 많이 나온다, 리모컨 못 줘”…폭염보다 숨 막히는 에어컨 갑질

    “전기세 많이 나온다, 리모컨 못 줘”…폭염보다 숨 막히는 에어컨 갑질

    “습도가 80%를 넘지 않으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에어컨 가동을 제한하는 사업장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이른바 ‘에어컨 갑질’에 대한 제보 사례를 20일 공개했다. ●“찜통에도 습도 80% 넘어야 가동”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제조업 공장에서 일하는 A씨는 지난달 “공장 내 습도가 80% 이상일 때만 에어컨을 가동한다”며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아 퇴근 땐 땀에 절여져 온다”고 제보했다. 실내 적정 습도가 40~6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터무니없이 높은 기준이다. 사무직 직장인 B씨는 “대표가 단체 채팅방에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글을 올린 뒤부터는 2~3주 정도 에어컨을 틀지 않았다”고 토로했고 C씨도 “에어컨 리모컨을 대표만 가지고 있다. 더위에 너무 힘들게 일하고 있다”고 제보했다. ‘고장 난 에어컨을 오랜 기간 수리하지 않는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D씨는 “실내이지만 온도가 30도를 넘는 상태에서 오후 2시 5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일해야 했다”며 대응 방법을 문의하기도 했다. ●온열질환자 21%는 실내서 발생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나온 온열질환자(2450명) 가운데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는 510명(20.8%)으로 집계됐다. 실내 온열질환자는 공장을 포함한 작업장(174명), 집(150명), 기타(77명), 건물(67명) 순으로 많았다. 실외 온열질환자(1940명)도 건설 현장을 비롯해 작업장(798명)에서 발생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물류와 택배 등 실외 작업 외에도 공장이나 사무실 등에서 기본적인 냉방과 환기가 이뤄지지 않아 고통받는 노동자가 많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조선·제조·운수·유통업 등 폭염에 취약한 5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동식 에어컨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냉방기기가 있어도 사업주가 가동을 통제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일선 노동자들은 지적한다. 박혜영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폭염 속에 일하는 노동자는 각종 질병이나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며 “에어컨 가동을 포함해 작업장 온도는 노동자 생명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권리”라고 말했다.
  • 여가부 “장관, 신변 위협에 잼버리 숙영 안 한 것”

    여가부 “장관, 신변 위협에 잼버리 숙영 안 한 것”

    여성가족부는 김현숙 장관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 중 현장을 지키라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지시를 받고도 야영장에서 숙영하지 않고 신축 국립공원 숙소에 머물렀다는 논란과 관련해 “장관이 신변의 위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여가부는 20일 설명자료를 내고 “당시 김 장관은 숙영을 검토했으나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으로 인해 경찰의 보호를 받는 상황에서 숙영 시 위해 요소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숙영을 하지 않았다”면서 “결과적으로 불편에 노출된 대원들과 함께 야영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김 장관은 대회 기간 내내 현장에 머물며 안전한 행사 진행에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대회 초반 제기된 화장실 등 위생시설 개선을 위한 조치와 온열 환자 발생 등 폭염에 대비한 잼버리 병원 내 의료 인력 확충, 적십자 냉방차 추가 조치 등을 현장에서 즉시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3일 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8개국 참가자 4만 3000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 장관과 마찬가지로 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잼버리 영지에서 숙영했다.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3일부터 숙영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잼버리 대회가 열린 지난 1일부터 태풍 ‘카눈’으로 조기 철수를 한 8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 묵었다. 이곳은 올해 7월 문을 연 숙박시설로, 잼버리 야영장과는 도로로 약 18㎞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방마다 화장실과 샤워부스, 세면대가 갖춰져 있다. 반면 잼버리 야영장에는 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이 부족했고 일부는 천으로만 살짝 가려놓은 수준이어서 위생과 사생활 보호 모두 취약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열악한 시설 탓에 영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 대원들이 조기 퇴영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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