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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건설노조 간부 분신 사망…대정부 총력투쟁 선포

    [속보] 건설노조 간부 분신 사망…대정부 총력투쟁 선포

    노동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가 2일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9분 간부 양모(50)씨가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숨졌다. 양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전날 오전 9시 35분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불을 붙였다. 전신화상을 입은 양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헬기를 통해 서울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로 사실상 소생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죄 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혐의가)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네요”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 형식의 편지를 남기고 분신했다. 그는 건설노조 강원지부 조합원 2명과 함께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였다. 법원은 양씨를 포함한 3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강원 지역 건설 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간부 급여를 요구하는 등 건설업체들로부터 8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았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등은 이날 강원경찰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과 검찰·경찰의 노조 탄압이 건설노동자의 분신을 부추겼다”며 오는 4일 용산에서 대정부 총력 투쟁을 하겠다고 선포했다.
  • [서울포토] 與 노동개혁특위 출범

    [서울포토] 與 노동개혁특위 출범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 취임 후 첫 원내 특별위원회인 ‘노동개혁특별위원회’를 2일 발족했다.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노동개혁 입법을 뒷받침하기 위한 특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국노총 출신 노동전문가 임이자 의원이 특위 위원장을 맡았다.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기업의 불공정 채용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입법 방안을 논의한다.
  • 영장심사 앞둔 건설노조 간부 ‘분신’ 중태

    영장심사 앞둔 건설노조 간부 ‘분신’ 중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해당 간부는 위독한 상태다. 법원은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1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A(50)씨를 비롯해 B(59)씨와 C(5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없어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건설사에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간부 급여를 요구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이들 간부와 함께 영장 심사를 앞두고 법원 앞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붙였다. 전신화상을 입은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헬기를 통해 서울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은 A씨가 노조원들에게 남긴 유서 형식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죄 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혐의가)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네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 분신 소식이 알려지자 원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133주년 세계노동절 강원지역대회’에 참가한 노조원들이 한때 격앙하기도 했으나 물리적 마찰은 없었다. 이들 가운데 건설노조원 500여명은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으로 이동해 검찰의 탄압을 규탄하는 집회에 합류하는 등 이번 사태를 비판했다.
  • 野, 노란봉투·방송법 강행 예고… 與, 거부권 또 요청할 듯

    野, 노란봉투·방송법 강행 예고… 與, 거부권 또 요청할 듯

    박광온 “맞벌이 주4일 방안 추진”박대출 “KBS, 野편향 출연자 7배”대통령실,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부처·관련단체 의견 수렴 뒤 결정”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1일 시작된 5월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 방송법의 강행 처리를 예고했다. 여당이 간호법에 이어 방송법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언급하면서 ‘야당의 단독 처리, 여당의 거부권 요청’ 등 대치 정국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지 60일이 넘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을 이달 내 본회의에 직회부하고,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지도부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광온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 중 원하는 부모님에 대해서는 주4일제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노동 관련 메시지를 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한 야당 의원은 노란봉투법과 관련, “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5월 중하순쯤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본회의로 넘기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란봉투법’같이 노조 기득권만 지켜 주고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법안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여당의 표결 보이콧 속에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 부의된 ‘방송3법’ 개정안 처리도 주목된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방송법은 지난달 27일 본회의에 부의했기 때문에 이번 달에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하지만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KBS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출연자가 80명인 데 비해 우파 또는 여당 친화적 출연자는 11명에 불과한 것을 지적하며 “방송법 개정안은 민노총과 유관 단체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방송을 장악하려는 민주당의 꼼수”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간호법의 거부권 여부에 대해 “양곡관리법처럼 담당 부처, 관련 단체, 여당의 의견을 두루 듣고 결정하겠다”며 “의견 수렴을 하고 당정 회의를 거쳐서 충분히 숙의한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에 대해서는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된다면 대통령실로서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 5월 임시국회도 여야 뇌관...노란봉투법 강행 예고 속 방송법도 거부권 언급

    5월 임시국회도 여야 뇌관...노란봉투법 강행 예고 속 방송법도 거부권 언급

    野 “노란봉투법 조속 처리 필요”“방송법은 이번 달 처리할 가능성” 야당이 1일 시작된 5월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 방송법의 강행 처리를 예고했다. 여당이 간호법에 이어 방송법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언급하면서 ‘야당의 단독 처리, 여당의 거부권 요청’ 등 대치 정국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지 60일이 넘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을 이번 달 내 본회의에 직회부하고,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지도부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 중 원하는 부모님에 대해서는 주4일제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노동 관련 메시지를 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 처리를 촉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한 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노란봉투법과 관련, “아직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5월 중하순 쯤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본회의로 넘기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소속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지난달 25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다음 회의에서 본회의에 직회부할 것을 시사했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은 거대 노총 눈치만 살피며 ‘노란봉투법’ 같이 노조 기득권만 지켜주고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법안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與 “‘노란봉투법’ 노조 기득권만 지켜줘”“방송법 통과하면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일각 박광온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 기대감도 지난달 27일 여당의 표결 보이콧 속에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 부의된 ‘방송 3법’ 개정안 처리도 주목된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방송법은 지난 27일 본회의에 부의했기 때문에 이번 달에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하지만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KBS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출연자가 80명인데 비해 우파 또는 여당 친화적 출연자가 11명에 불과한 것을 지적하며 “이제 민주당이 왜 기를 쓰고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하는지 국민은 더 똑똑히 알게 됐다. 방송법 개정안은 민노총과 유관 단체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방송을 장악하려는 민주당의 꼼수”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대표는 박 의장의 발언을 듣고 “심각한 정도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것 같다. 그에 대한 반드시 책임 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당 일각에서는 민주당 신임 원내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인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박광온 원내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여야정 국정협의체 복원’을 제안하는 등 협치를 중요하게 이야기했다”며 “원내대표가 되자마자 쟁점 법안을 강행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홍준표 “‘하나님도 맞는다’는 전광훈이 목사인가요?”

    홍준표 “‘하나님도 맞는다’는 전광훈이 목사인가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단절하라고 주문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하나님도 잘못하면 나한테 맞는다. 이런 소리나 지껄이는 사람이 목사인가요? 정통기독교 세력들은 왜 이런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하지 못하는가요?”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단절하라고 그렇게 말해도 주저주저 하더니 급기야 대통령실도 물고 들어갔다”며 “아무나 보고 욕설이나 내밷고 장위동 서민 재개발도 못하게 하고 이젠 우리당도 장악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이상 미적 거리지 말고 그 목사의 뜻을 우리당에서 구현하겠다고 한 연결 고리부터 끊어라. 그것도 못하면 당도 아니다”라며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에서 “오늘 아침에 대통령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대통령실 관계자가) ‘대통령께서 미국을 가시는데 목사님이 반드시 저 민(주)노총 세력을 막아달라. 목사님 외에는 막을 사람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은 논평을 내고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국힘 상임고문직 이례적 해촉 국민의힘은 전광훈 목사 논란과 관련 당 지도부를 여러차례 공개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당이 일종의 명예직인 상임고문 해촉 조처를 한 것은 이례적이다. 홍 시장은 “어이없는 당이 돼 간다”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김기현 대표는 “상임고문의 경우 현직 정치인으로 활동하거나 지자체장으로 활동하는 분은 안 계신 게 관례라서 그에 맞춰 정상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10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당 상임고문으로 임명됐는데 당시 현역 대구시장 신분이었다. 해촉 소식이 알려진 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엉뚱한 데 화풀이를 한다. 문제 당사자(김재원 최고위원) 징계는 안 하고 나를 징계하나”라며 “입당 30여년 만에 상임고문 면직은 처음 들어본다. 내 참 어이없는 당이 되어가고 있다”고 썼다.
  • 전국 최초 ‘부천 일쉼지원센터’ 봄길 주제로 방향 모색

    전국 최초 ‘부천 일쉼지원센터’ 봄길 주제로 방향 모색

    경기 부천시가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 소통과 증진을 지원하는 여성친화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전국 최초로 조성한 부천시 일쉼지원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일쉼지원센터 지난 27일 ‘봄길’ 주제로 지난 1년간 여정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 공유하는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봄길’로 일쉼지원센터의 지난 1년의 도전을 돌아‘봄’,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의미한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양선희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우정어린 연대로 지역 협력의 모범을 보여준 지역사회와 관심과 참여로 지지해준 부천시 감정노동자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첫 마음을 잃지 않고, 부천을 넘어 전국 감정노동자들에게 ‘봄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 일쉼지원센터의 발전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이바지한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 박경난 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 가사 관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시장은 “전국 최초로 감정노동자 지원 전문기관으로 문을 연 일쉼지원센터가 빠르게 안착하도록 힘써준 수상자께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시의 취업자의 39%가 감정노동자이다. 일쉼지원센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감정노동자들에게 쉼과 활력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시민참여 온라인 돌잡이와 감정노동 존중 시민 제안과 연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센터 1주년을 축하하는 ‘일쉼돌잡이’는 감사패 수상자와 이성종 전국감정노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김수정 일쉼지원센터장이 함께해 마패, 명주실, 복주머니, 엽전, 마이크 등 돌잡이에 담긴 의미와 일쉼지원센터가 나아갈 방향을 소개했다. 또한 ‘부천시민의 감정노동 존중 실천 제안’을 담은 선언문을 전체 참가자가 함께 낭독하며 ‘존중과 응원, 함께 행동’을 약속했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는 감정노동 존중을 위해 ‘감정노동 존중 부천시민 약속’ 캠페인을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복사골문화센터 6층에 위치한 부천시 일쉼지원센터(센터장 김수정)는 감정노동자의 심리·정서 문제해결 지원을 위한 치유상담, 신체적 회복과 힐링을 위한 회복 공간 및 쉼공간 운영, 건강증진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감정노동 인식개선 사업, 일생활균형 지역특성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 “아빠, 치킨 배달 안 돼요?”…배민 기사들, 어린이날 배달 안 한다

    “아빠, 치킨 배달 안 돼요?”…배민 기사들, 어린이날 배달 안 한다

    배달의민족(배민) 배달 기사인 배민 라이더들이 어린이날인 5월 5일 하루간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우아한청년들)과 단체교섭 최종 결렬에 따라 다음 달 5일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와 사측은 기본 배달료 인상 등 안건을 놓고 지난해 9월부터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27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조정이 최종 결렬됐다”며 “배민은 지난해 4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라이더 기본배달료는 9년째 올리지 않아 이에 분노하며 경고 파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은 어린이날 휴일인 만큼 ‘배달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3000명가량이다.노조는 사측이 기본배달료 인상은 하지 않은 채 배달 노동자들의 기여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9년째 동결 상태인 기본 배달료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1000원 인상하는 것을 포함해 ▲수도권보다 낮은 지방의 기본 배달료 차별 중단 ▲배달에 따른 고정 인센티브 지급 ▲전업 라이더 중심성 강화 등을 요구해왔다. 노조는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영업이익만 4200억원에 달했지만, 배달 노동자들의 처우는 그대로인 만큼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파업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홍창의 배달플랫폼노조 위원장은 “지난해 배달의민족 영업이익 4200억원 전부를 배달 라이더가 올린 것은 아니겠지만, 직접 고용 상태도 아닌 라이더들이 격무에 시달리며 기여했던 부분이 있다”며 “회사는 이러한 라이더의 노력은 물론, 노동조합 활동 등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오는 1일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배민 노동자 400여명이 모여 규탄 집회를 열고 본사 항의 방문을 할 예정이다.
  • 경찰, “노동절 대규모 집회로 서울 도심 혼잡 예상”

    경찰, “노동절 대규모 집회로 서울 도심 혼잡 예상”

    근로자의 날인 다음달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약 5만 5000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서울경찰청은 대규모 집회로 극심한 혼잡이 우려돼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집회 당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등에서 사전집회를 한 이후 오후 2시부터 동화면세점과 서울시청 사이에서 본 집회를 진행한다. 이후 시청-서울역-삼각지역, 시청-종로-서울고용노동청, 시청-광화문-안국역 등 3개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한국노총도 같은 날 오후 2시 마포대교 남단부터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집회를 연다. 경찰은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행진이 이어지는 만큼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인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차량 우회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신고된 집회와 행진은 적극 보장하되 불법행위에는 가용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기동대 170대 중대를 투입하는 경찰은 대규모 인원 집결을 계기로 차로 전체를 불법 점거하거나 장시간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참가자는 현행범으로 검거하기로 했다.
  • 용인 쿠팡 배송캠프서 또 노조간부 폭행 물의

    용인 쿠팡 배송캠프서 또 노조간부 폭행 물의

    경기 용인 쿠팡 배송캠프에서 지난 24일에 이어 또 노조간부의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분당지회장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 수지구 쿠팡 배송캠프에서 내부 진입을 제지하는 쿠팡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직원을 어깨로 밀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넘어진 직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간부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캠프 정문에서 10여명과 함께 집회를 하고 있었다. 물류 차량이 들어가기 위해 출입구가 열리자 내부로 진입하려다가 이를 제지하는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캠프 내부에서는 일부 노조원이 결의대회를 진행 중이었다. A씨는 용인 쿠팡 배송캠프 소속 직원이지만 이날은 근무하는 날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배송캠프에서는 지난 24일에도 택배노조 경기지부장 B씨가 내부 진입을 막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관계자들을 밀치고 때리는 등 폭행해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합법적 노조 활동 외에 불법적인 폭력 행위 등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단호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대재해’ 원청 첫 실형… 반복된 산재에 철퇴

    ‘중대재해’ 원청 첫 실형… 반복된 산재에 철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해 1월 해당 법 시행 이후 원청 대표이사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부장 강지웅)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한국제강 법인에 벌금 1억원을 부과하고, 하청업체 대표 B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명령 40시간을 선고했다 경남 함안에 있는 한국제강 대표이사로 경영책임자 겸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인 A씨는 지난해 3월 16일 한국제강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근로자 C씨가 무게 1.2t 방열판에 다리가 깔려 실혈성 쇼크로 숨진 것과 관련해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한국제강에서 그동안 수년간에 걸쳐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여러 차례 적발되고, 산업재해 사망사고까지 발생한 것은 이 사업장에 종사자의 안전권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종전에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형사재판을 받는 중에 또다시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A씨의 죄책이 상당히 무거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 한국제강 법인에 벌금 1억 50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이날 A씨 등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선고는 전국에서 두 번째 판결이다. 앞서 지난 6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요양병원 증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온유 파트너스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회사측에 벌금 3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날 판결과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논평을 내고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사업장이었음에도 검찰은 2년을 구형했고, 법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최저 형량인 1년 실형 선고에 그쳐 산업안전보건법보다 낮은 구형과 양형의 선례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도 “원청 사업주에 대해 법원이 책임을 엄격히 물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반겼다. 이날 법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 실형 선고에 따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들의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은 모두 14건이다.
  • ‘파업 청정지역 만들기’ 첫발 뗐다…전북도, 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

    ‘파업 청정지역 만들기’ 첫발 뗐다…전북도, 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

    전북도가 ‘파업 청정지역’으로 가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도내 노동단체, 경영자단체 등과 ‘신(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을 결의하면서 노사관계 안정 및 노사분규 최소화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시작을 알렸다. 전북도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고용부-전북도-한국노총-경영자단체와 상생 공동 선언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김동명 한국노총 총연맹 위원장,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용현 전북경영자총협회 회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군산지청장, 익산지청장 등과 도내 14개 기업 노동조합 및 기업 대표·임원 등이 참석했다. 선언식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 전환점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2019년 군산형 상생일자리 협약, 2022년 전주형·익산형 상생일자리 협약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군 단위의 협약을 체결한 적은 있었으나, 도내 대부분 노사정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협력관계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선언문에는 ▲노사정이 대화와 타협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 ▲노사관계 안정 및 노사분규 최소화를 위한 상호 노력 ▲도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 ▲노동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상호 노력 ▲노동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휴식이 있는 일터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북이 추구하는 新 노사정 상생은 최종적으로 노동자와 기업이 상호 협력해 분쟁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등 분쟁 최소화한 ‘노스트라이크’ 지역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도는 기업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인 노사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청 간부들은 양대 노총 찾아다니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이날 선언식에 한국노총 총연맹 김동명 위원장과 한국노총 전북본부 권기봉 의장, 한국노총 도내 5개 지역지부(전주, 군산, 익산, 정읍, 완주)가 모두 참여했다. 다만 민주노총은 “이번 협약이 노동권을 제약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참여하지 않았다.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은 “노사정 신(新) 상생 공동선언은 노사 상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라면서 “노동자와 사용자가 두 손을 마주 잡고 발맞추는 신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내년 특별자치도로 변모하는 전라북도에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라북도 만의 상생의 노사 문화가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기업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대재해처벌법 첫 실형, 한국제강 대표이사 구속...민노총 “의미있으나 판결양형 우려”

    중대재해처벌법 첫 실형, 한국제강 대표이사 구속...민노총 “의미있으나 판결양형 우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원청 대표이사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부장 강지웅)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한국제강 법인에 벌금 1억원을 부과하고 하청업체 대표 B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명령 40시간을 선고했다 경남 함안에 있는 한국제강 대표이사로 경영책임자 겸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인 A씨는 지난해 3월 16일 한국제강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근로자 C씨가 무게 1.2t 방열판에 다리가 깔려 실혈성 쇼크로 숨진 것과 관련해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안전보건 총괄책임자인 A씨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에 관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C씨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11월 A씨 등을 기소했다. 검찰은 A씨가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이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거나, 하도급업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 능력과 기술에 관한 평가 기준·절차를 마련해야 하는데도 이같은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봤다. 이날 재판부는 “한국제강에서 그동안 수년간에 걸쳐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여러차례 적발되고 산업재해 사망사고까지 발생한 것은 이 사업장에 근로자 등 종사자의 안전권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 피고인은 종전에 발생한 잔업재해 사망사고로 형사재판을 받는 중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음에도 경영책임자로서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다시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며 “따라서 피고인의 죄책은 상당히 무거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고 한국제강에도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경제적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피해자에게도 사고 발생 또는 피해 확대에 어느정도 과실이 있다”면서 “피고인들이 피해자 유족과 원만히 합의해 유족들이 피고인들에 대해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종합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 한국제강 법인에 벌금 1억 50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이날 A씨 등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선고는 전국에서 두 번째 판결이다. 1호 판결은 지난 6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이 요양병원 증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기소된 원청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회사측에 벌금 3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날 판결과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논평을 내고 “첫번째 실형 선고는 의미가 있지만 낮은 검찰의 구형과 법원 판결 양형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했음에도 법 위반이 지속되어 왔던 한국제강의 경영책임자에 대한 실형 선고는 당연한 귀결이며 매우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법원이 판결문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제정·공포된 날로 부터 시행일까지 1년의 유예기간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이행할 준비기간이 부족했다는 한국제강측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은 점은 앞으로 기소와 판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반복적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이었음에도 검찰은 2년을 구형했고 법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최저형량인 1년 실형 선고에 그쳐 산업안전보건법보다 낮은 구형과 양형의 선례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유를 보여준 날이자 사법부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한 날로 기록될 것이다”며 “원청 사업주에 대해 법원이 책임을 엄격히 물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오늘 판결이 우리 사회 노동자를 보호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반겼다. 이날 법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 실형 선고에 따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들의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은 모두 14건으로 이 가운데 한국제강과 온유 파트너스 사건은 1심 선고가 났다.
  • [열린세상]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언제까지 세월호 타령을 할 것인가. 문재인 정권 시절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아홉 번이나 꾸려 조사했으나 사고 초동 단계에서 내린 ‘해상 교통사고’라는 결론 외엔 없다. 물론 세월호·이태원 사고 같은 대형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간직하는 것은 국민의 도리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에서 ‘세월호·이태원 참사 타령’은 확증편향적 좌파들의 끈질긴 선동 구호로 확대재생산돼 사회 혼란만 조장하고 있음이 개탄스럽다. 집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진보’라는 그들만의 행태 때문일 것이다. ‘진보는 진보의 반대론자들과 싸웠을 뿐 결코 미래와 싸우지 않았다’란 말처럼 이들은 국가 백년대계는커녕 종북적 선동으로 우리 사회를 편가르기하고 있다. 그동안 촛불시위로 진보라는 가치를 앞세운 좌파가 곧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며 정통성인 양 포장해 왔다. 그들은 지금도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비한 한미일 공조 강화를 위한 결단을 친일이니 매국이니 하는 프레임을 씌워 매도하고 있다. 이는 해방 후 신탁이니 반탁이니 하며 이념적 혼란을 부추겨 결국 우리에게는 남북 분단과 동족에게 침략당한 6·25 전쟁의 비극만 안겨 주었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자국의 미래와 국리민복(國利民福)를 위해 불구대천지원수라도 손을 잡는 것이 외교의 본질이다. 과거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영국과 중국의 처칠·저우언라이 전 총리가 그랬던 것처럼….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등에 업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일본 혐오를 부추겨 초등학교 교실에서 일제 문구류를 내팽개치고, 죽창가를 부르며 날뛰던 그 정체들이 위선과 탐욕을 반일애국으로 호도해 왔다. 또한 문재인 정권 5년간 ‘평화’라는 선동 구호를 부르짖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향한 북한의 핵ㆍ미사일 공격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그 구호는 ‘가짜 평화’로 드러났다. 이러한 정황과 실체를 묵인·동조한 문재인 정권의 직무유기가 아니라면 종북화를 위한 술수였을까. 최근 내란 선동과 국가 기간시설 타격을 모의한 반국가 단체인 통진당의 멤버들이 진보당이라는 이름으로 세탁해 민노총의 건설 노조 등을 숙주로 국회에까지 입성했음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6·25 전쟁을 직간접적으로 겪은 세대들의 피눈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와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경제성장으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우뚝 설 수 있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냉전 종식과 세계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감성에 호소해 철 지난 민족주의라는 이름으로 반일·반미주의를 부르짖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부정하고 종북적 성향을 옹호해 온 이들이 ‘한국적 진보’라는 좌파의 현주소다. 이들은 항일투쟁의 실체적 역사와 외교를 통한 독립운동사는 무시한 채 상상적 ‘항일무장투쟁’만의 역사관을 중심에 놓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무시하고 위협하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 중국의 동북공정 등에 강력히 대처하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교육 현장과 노조운동 등에 좌파적 껍데기 언론도 버젓이 역사관을 왜곡하며 사회 혼란을 조장하고 있음을 직시하고 이를 발본색원해 일벌백계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립해야 한다. 역사가가 이념과 정치적 편향에 빠지면 역사의 기본 윤리를 저버리고 진실을 거부한다. 정치적 목적에 따라 역사 현실을 재구성하고, 승자독식 방식의 역사 왜곡은 교묘해 쉽게 들춰 낼 수도 없다는 사실은 사가(史家)에 있는 상사(常事)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보편적 진리와 역사를 오도한 민족은 파시즘이나 나치즘같이 인간의 기본적인 자유와 평등을 유린해 사람답게 살 수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성남시–미국 풀러턴시 자매결연 협약 체결

    성남시–미국 풀러턴시 자매결연 협약 체결

    경기 성남시는 미국 풀러턴시와 25일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두 도시의 평화와 발전을 함께 추구하기 위해 진행돼, 신상진 시장과 프레드 정 미국 풀러턴 시장은 자매결연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경제, 문화, 예술, 관광, 교육, 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도시 간 협업을 도모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의 상호 도시 방문, 그간의 우호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내 기업 간 새로운 시장 진출 및 풀러턴시 내 무역센터 설치 등 양 도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공동 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풀러턴 시 방문단(5명)은 오는 5월 3일까지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글로벌시대, 풀러턴 시와 함께 하는 미국진출 전략’ 조찬 강연회, 분당서울대병원 방문, 성남아트센터 공연 관람, 남한산성 노총 행사 참석, 모란시장, 가천대, 카카오 헬스 방문 등을 통해 성남시에 관한 이해를 넓혀 분야별 교류 일정과 협업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와 풀러턴시가 함께 협력하며 두 도시의 더 빛나는 미래와 성장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자매도시 교류를 통해 한미 관계의 모범이 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자”면서 “서로 간의 우애를 다지고 번영하는 두 도시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알 대신 돌 품던 ‘노총각’ 흰머리수리, 진짜 아빠 된 사연

    알 대신 돌 품던 ‘노총각’ 흰머리수리, 진짜 아빠 된 사연

    돌을 알처럼 품어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노총각’ 흰머리수리가 진짜 아빠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세계 조류 보호소’(World Bird Sanctuary)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시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수컷 흰머리수리 ‘머피’가 어미를 잃은 새끼 흰머리수리를 ‘입양’하게 됐다. 올해 31살이 된 머피는 독특한 행동 때문에 지난달 초부터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머피는 1살 때 날개를 크게 다쳐 보호소에 들어온 이래 30여년 동안 짝짓기를 한 번도 하지 못한 노총각 신세였다. 그런데 지난달 8일부터 땅에 둥지를 만들더니 그 안에 돌을 넣고 알처럼 품기 시작한 것이다. 던 그리파드 보호소 대표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야생에서 암컷과 수컷이 육아를 분담하는 흰머리수리 특성상 수컷인 머피가 새끼를 품는 행동은 일반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들이 봄철 호르몬의 급증으로 둥지를 트고 알이 아닌 물체를 품는 것도 흔한 일이라고 한다. 머피는 여느 부모 새가 하듯 돌멩이를 가져다 땅을 파고 둥지를 만든 뒤 진짜 알을 품듯 몇 시간에 한 번씩 조심스럽게 굴리며 품었다. 보호소에 따르면 다른 새가 돌 주변에 다가오면 머피가 위협하듯 큰 소리로 울어 쫓아내기도 했다고 한다. 보호소는 머피의 돌멩이를 도저히 빼앗을 수 없자 사육장의 표지판과 페이스북에 머피의 사연을 알리며 ‘머피는 외롭거나 아픈 게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라고 안내했다. 돌을 품는 부성애를 보인 머피는 진짜 아빠가 될 기회를 얻었다. 지난 2일 폭풍우에 어미를 잃은 새끼 흰머리수리 한 마리가 구조돼 보호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사육사들은 새끼가 구조되자 머피를 ‘양부’로 삼는 방안을 떠올렸고 두 흰머리수리의 합사에 들어갔다.머피와 구조된 새끼를 합사시키는 과정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머피는 자신이 품고 있던 돌을 실제 알로 인식했고, 직원이 조금만 가까이 다가와도 극도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에 사육사들은 돌과 머피를 분리하지 않고 통째로 온열 케이지로 옮긴 뒤 새끼를 단계적으로 합사하는 방식으로 둘의 거리를 좁혔다. 또 머피가 새끼에 거부 반응을 보이지는 않을지 확인하기 위해 우리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해 모니터링도 병행했다. 사육사들의 우려처럼 머피는 초반에 새끼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새끼의 시선에 반응하며 보호했다. 사육사들이 실험 삼아 성조(成鳥)만 먹을 수 있는 생선을 우리에 넣자, 마치 머피는 아빠 새가 하듯 먹이를 찢어 새끼에게 먹였다. 그리퍼드 대표는 “부모와 새끼 조류 사이의 ‘각인현상(알에서 갓 깨어난 새끼가 처음 눈에 들어온 존재를 부모로 생각하는 것)’이 일어나는 것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우리가 원했던 일이 일어나는 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머피는 어린 시절 날개를 크게 다쳐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기 때문에 새끼는 아빠 머피 대신 사육사들을 통해 추후 비행과 사냥 등 살면서 필요한 것들을 배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선 머피와 새끼 새의 사연이 담긴 티셔츠가 제작되고, 직접 그린 웹툰이 올라오는 등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쿠팡 택배노조 출범 “노동조건 개선 투쟁”…쿠팡 “허위·불법 선동 강력 대응”

    쿠팡 택배노조 출범 “노동조건 개선 투쟁”…쿠팡 “허위·불법 선동 강력 대응”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산하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24일 유통업·노동계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과 성남 분당, 일산 등 3곳에서 CLS 지회 동시 창립대회를 열었다. 조합원 규모는 CLS와 계약한 물류대리점 소속 노동자 10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CLS지회는 선언문을 통해 분류작업 전가, 다회전 배송을 통한 장시간 노동 강요, 프레시백 회수 업무 강요 등을 언급하며 “쿠팡은 상시 해고 제도로 노동자들의 목줄을 쥐고 각종 부당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회는 ‘클렌징’(구역회수)을 통한 해고 철회와 고용 안정 보장, 생활물류법 준수, 분류작업 개선, 노동시간 단축, 프레시백 회수·세척 단가 현실화 등 5대 요구안을 내걸고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다. 택배노조는 “CLS 지회 설립으로 CJ대한통운·우체국·롯데·한진·로젠·쿠팡 6개 주요 택배사 모두 노조가 설립됐다”며 “부당 해고와 노동조건 악화에 맞서 택배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에 결성된 노조원들은 쿠팡이 직접 고용하지 않은 ‘퀵플렉스’ 노동자로, 운영 및 관리는 택배영업점의 소관이라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쿠팡 퀵플렉스 노동자는 쿠팡이 직고용하는 쿠팡친구(옛 쿠팡맨)와 달리 CLS와 계약한 물류업체의 소속이다. 1t 이상 화물차를 이용해 배송한다. 다만 이들이 장시간 쉼 없이 일하면서 고용 불안정 우려에 시달린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앞서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가 이달 1~12일 쿠팡 퀵플렉스 노동자를 상대로 한 노동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의 하루 평균 식사·휴게시간은 18.1분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클렌징으로 불리는 해고 조치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 있는 노동자는 유효 응답자 278명 중 118명(42.4%)이었다. 해고당할까 봐 불안감을 느끼느냐는 질문에는 217명(78.1%)이 ’불안하다‘고 답했다. 쿠팡 측은 CLS 지회 설립 과정에 민주노총 차원의 불법 선동이 개입됐다며 법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경고했다. 회사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가 쿠팡과 무관한 외부 세력을 앞세워 성실하게 일하는 다른 비노조 택배기사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고객을 볼모로 불법 행위를 이어간다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쿠팡은 업계 최초로 분류전담인력 수천명을 운영하며, 로켓프레시백 세척은 전문 설비와 인력을 통해 별도의 세척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민노총의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 [사설] 양대 노총의 정부 회계조사 거부, 엄정 대응해야

    [사설] 양대 노총의 정부 회계조사 거부, 엄정 대응해야

    노동조합의 재정에 관한 자료 제출을 거부해 지난 21일 정부의 첫 현장조사 대상이 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산하 8개 노조가 정부의 현장조사마저 거부했다. 노조법에 따른 정부의 자료 제출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는 노조 행태는 법마저 무시하겠다는 것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고용노동부의 현장조사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근거한 것으로 노조법상 노조 회계장부와 서류의 비치, 보존 여부를 보고하지 않은 42개 노조가 대상이었다. 앞서 고용부는 조합원 1000명 이상의 대형 334개 노조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5일까지 회계장부 비치 여부와 관련한 자율점검 결과서와 증빙자료(표지 및 속지 각각 1장)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하지만 민노총 본부 등 첫 현장조사 대상이 된 노조들은 자율점검 결과 서류 비치를 확인했고 이를 사진으로 입증해 제출하면서도 속지 제출은 노조 자주성 침해라며 제출하지 않았고 현장조사 요구도 거부했다. 양대 노총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까지 했다. 노조는 조합비 외에 국민 세금이라 할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 그런데도 씀씀이는 공개하지 않는다. 한노총 산하 건설산업노조에서 조합장이 10억원대 조합비를 횡령하는 비리도 있었다. 거대 노조의 횡포는 노동시장 질서를 흔들고 피해는 고스란히 근로자들에게 돌아간다. 정부는 법 위에 군림하려는 노조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 아울러 노조 회계공시 시스템 도입, 조합원의 정보 요구권 강화 등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외부 검증을 받아야 하는 국고보조금사업 금액 기준을 현행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는 보조금관리법 시행령 개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바란다.
  • “일요일 휴무 지켜져야”…대형마트 노동자, 평일 의무휴업 절대 반대

    “일요일 휴무 지켜져야”…대형마트 노동자, 평일 의무휴업 절대 반대

    천안시·아산시에 ‘평일변경 반대’ 의견서“논의 시작부터 마트 노동자 배제”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에 대형마트 의무 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 휴무로 전환에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마트노조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21일 천안시와 아산시를 각각 방문해 ‘일요일 의무휴업 평일 변경 반대’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트노조는 의무휴업일 변경은 근로자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이해 당사자와 합의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의견서를 통해 “유통산업발전법에는 ‘의무휴업일은 공휴일 중에 지정’이라는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며 “마트 노동자들은 법이 정한 원칙에 따라 일요일 의무휴업이 지켜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 완화 정책이 지방정부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확대돼 의무휴업의 이해당사자인 마트 노동자들을 포함한 이해관계인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트노조는 의무휴업 폐지 논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이해 당사자인 마트 노동자가 배제됐다며 문제를 제기하며, 최근 대구지법에 의무휴업일 변경 고시 취소 소송과 고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의무휴업일 변경과 관련해 지역 대형마트에서 공식적으로 요청이 없었다”며 “요청이 들어오면 관련 협의회를 거쳐 논의가 진행되겠지만, 소상공인들조차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천안시와 아산시는 각각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거쳐 2013년부터 근로자의 건강권과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SSM 의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의무휴업일 대상은 각각 38개소(대형마트 10개소, SSM 28개소)와 19개(대형마트 4개, SSM 15개소)다.
  • 회계자료 첫 현장조사 무산…양대노총 반발(종합)

    회계자료 첫 현장조사 무산…양대노총 반발(종합)

    회계서류 비치·보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42개 노동조합(노조)에 대한 정부의 첫번재 현장 조사가 무산됐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 대한 회계서류 비치·보존 여부를 확인하는 행정조사를 위해 근로감독관(4명)이 방문했으나 관계자들이 입구를 막고 항의하면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근로감독관은 입구를 막아선 노조 관계자들에 대해 “민주노총이 노동조합법 위반 및 시정·소명 기회 부여했지만 따르지 않았다”고 행정조사 실시하게 된 이유를 밝힌 뒤 “행정조사를 거부하거나 기피하면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고지했다. 노동조합법에 노조는 사무실에 조합원 명부, 규약, 회의록, 재정에 관한 장부·서류 등을 비치하고, 행정관청이 요구하는 경우 결산 결과와 운영 상황을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희 민주노총 정책실장은 “노동조합법에 규정된 서류는 비치하고 있고 이를 증명할 사진 자료도 고용부에 제출했다”며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하겠다는 것은 노조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법원도 판결을 통해 조합원에게 자료를 공개할 의무는 있지만 외부에 반출·공개할 의무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고용부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근로감독관들에게 조합원 명부와 회의록, 재정에 관한 장부 등의 내지를 외부로 유출하면 노조 자주성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제출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전달했다. 근로감독관들은 13분 동안 대치하다 행정조사 수용 여부를 내부적으로 다시 검토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발걸음을 돌렸다. 민주노총에서 30m 떨어진 금속노조에도 근로감독관이 방문했지만 조합원들은 ‘폭압적 행정개입 중단하라’ ‘노조파괴 즉각 중단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항의하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 대한 행정조사는 사무실에는 들어갔지만 협조를 구하는 데 실패하면서 빈손으로 돌아섰다. 양대 노총이 노동부 행정조사에 따르지 않은 것은 회계서류 겉표지가 아닌 내지를 제출할 의무까지는 없다는 인식이다. 고용부의 과태료 부과에 대해서도 다음 달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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