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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 전국구후보 54명 발표/①김영삼 ②박태준 ③김재광 ④노재봉씨

    ◎정계18·관계7·당료12·여성5명/3군서 각 1명·이명박씨도 포함 민자당은 5일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전국구 후보 54명을 확정,발표했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당무회의를 열고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대표 등 최고위원들의 협의를 거쳐 마련한 전국구 후보명단을 의결·확정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김영삼대표·박태준최고위원이 1·2번에 배정됐고 김재광국회부의장·노재봉전국무총리·권익현전민정당대표·이만섭전국민당총재·정석모의원·안무혁전안기부장·이원조의원·최병렬노동부장관이 상위 10번안에 공천됐다. 민자당이 지역구에서 60%선인 1백42석 안팎을 넘을 경우 전국구의원후보는 38번까지 당선권에 들게된다. 당선안정권인 35번이내에는 정치권에서 최병렬노동부장관 김종인청와대경제수석,지역구공천탈락자인 박재홍 최운지 강신옥의원과 강인섭당무위원이,전국구의원중에는 이원조 서상목의원이 재공천됐다. 호남배려케이스로는 김광수 정시채 이환의전지구당위원장이 포함됐으며 강용식 김영진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이 공천됐다. 직능대표들은 재계에서 이명박전현대건설회장 이현솔유원건설부회장이,군출신으로는 윤태균전 국방부정보본부장 박구일전해병대사령관 곽영달전공사교장이 확정됐고 관계에서 김영수전안기부1차장,구창림국회의장비서실장,여성계에서 강선영예총회장 주양자의보공단이사장 등이 각각 공천됐다. 또 노동계에서는 최상용노총 부위원장,농업계에서 노인도농협상임감사가 확정됐다. 당료출신들은 40번부터 12명이 공천됐다. 직능별로는 정계 18명,관계 7명,당료 12명,여성계 5명,군·경제각료 3명,청년계 2명,노동·농민·문화·이북5도계가 각 1명씩이다. ◎민자당 전국구후보 명단 순위 이 름 나이 1.김영삼 65 2.박태준 65 3.김재광 70 4.노재봉 56 5.권익현 58 6.이만섭 60 7.정석모 63 8.안무혁 57 9.이원조 59 10.최병열 54 11.김종인 52 12.김광수 67 13.박재홍 51 14.강선영 67 15.정시채 56 16.최운지 65 17.강용식 53 18.김영수 50 19.김영진 52 20.강신옥 56 21.서상목 45 22.윤태균 57 23.박구일 5824.곽영달 58 25.이명박 51 26.이환의 61 27.강인섭 56 28.김동근 62 29.최상용 54 30.주양자 61 31.이현솔 54 32.노인도 56 33.구천서 42 34.조용직 52 35.구창임 51 36.박근호 51 37.유성환 61 38.이재명 44 39.정옥순 54 40.윤원중 48 41.김찬두 60 42.김사정 64 43.이연석 47 44.이민헌 48 45.김재석 51 46.이수담 45 47.배길량 50 48.김정숙 46 49.김현배 44 50.김무성 41 51.박승웅 47 52.진동탁 47 53.허세욱 47 54.김영순 43
  • 「전국구」계파몫­순위조정 막판 진통/여·야의 드러나는 「인선윤곽」

    ◎직능대표에 절반이상 할애/YS등 7명 확정… 권익현씨도 확실시/민자/헌금자 상위순에 집중 배정/헌금 최소 30억설… 2배수 뽑고 저울질/민주 여야의 14대 총선 전국구공천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은 계파지분 및 순위조정 등의 문제로,민주당은 정치헌금액수 절충 등을 둘러싸고 막바지 진통을 겪는 중이다. ▷민자당◁ ○…노태우대통령과 3최고위원간 협의를 거쳐 금주중 전국구 인선을 끝낼 예정이며 당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4일 공천자를 발표할 계획. 민자당은 35번까지를 당선안정권으로 보고 있고 지역구에서 60%이상 의석을 차지할 경우 전국구 40번까지 금배지를 달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예비후보를 포함,50명을 공천한다는 방침. 민자당의 전국구인선기준은 ▲직능대표 ▲당기여도 ▲당조직강화 ▲정책계속성 등. 이 가운데 직능대표에게 절반이상을 할애,전국구의 본래 취지를 살린다는 생각 ○…현재 전국구공천자로 확정이 공식화된 인사는 김영삼대표와 박태준최고위원,선거대책부본부장으로 임명된 강용식전총리비서실장,김영진전내무차관,서상목의원및 호남배려케이스인 김광수·정시채·이환의씨,그리고 내정을 통보받고 공직사퇴한 김영수 전안기부차장 등 7명. 지역구 공천탈락인사중에는 정석모,김종기,박재홍의원 등이 전국구공천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원조·조남욱의원의 전국구 재기용가능성도 높아가고 있는 상황. ○…5공과의 화해차원에서는 권익현 전민자당대표,정호용전의원,허화평 전청와대정무수석,안무혁 전안기부장등이 전국구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권전대표만이 확정적인 상태이고 안 전안기부장은 검토중이며 정전의원과 허전수석은 지역구 무소속 출마를 고집하고 있다. 당원로급중에는 민정계의 채문식 윤길중 민관식고문,민주계의 김재광의원 김명윤고문,공화계의 최재구고문등이 거명되고 있으나 민관식 김명윤고문등 1∼2명 정도만 기용될 전망. ○…청와대측은 김대표추천몫으로 2∼3명,김종필최고위원추천몫으로 1∼2명 정도를 배려할 것으로 예상되며 김대표는 김명윤고문,김재광·강신옥의원,강인섭 당무위원,유성환 전 의원등을,김최고위원은 최재구고문·김동근 비서실장·조용직 부대변인등을 천거했다는 후문. 관료출신으로는 노재봉 전총리의 전국구 입성이 확실시되고 있고 최각규부총리와 최병렬노동,최창윤 공보처장관등의 현직각료가 전국구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최부총리를 둘러싸고는 설왕설래가 많은 편. 청와대 참모중에는 최영철 정치특보와 손주환정무,김종인경제,이병기의전수석 및 염홍철 정무비서관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대통령을 끝까지 곁에서 모시겠다』는 의리파가 많아 최특보,김경제수석등 1∼2명 기용에 그칠 전망이고 손정무수석은 공보처장관이 유력하다는 것. 전직 각료출신으로는 조순 전부총리,이종남 전법무장관과 이상훈·이종구 전국방장관이 이야기되고 있으며 이들중 발탁인사는 소수에 그칠 전망. 구창림 국회의장비서실장은 박준규국회의장의 지원아래 안정권진입이 유력하며 김윤환총장이 추천한 이만섭 전국민당총재의 낙점 가능성은 미지수. 학계에서는 정종욱교수,여성계는 김경오 여성단체협의회장,청년계는 구천서 당청년분과위원장,군출신은 윤태균 전도로공사사장,경찰은 남상용경찰대학장,재야의 박옥재 5·18부상자회장,노동계의 박종근노총회장등이 전국구 후보로 거론. 당료출신중에는 윤원중기조,이년석조직,진경탁청년,이수발●선전,이유연대외협력,김재석총무국장등이 35∼45번 사이에 집중 포진될 것으로 예상. ▷민주당◁ ○… 전국구 21번까지를 당선가능권으로 보고 이를 영입 7·헌금 7·당기여도 7명으로 삼분하여 신민·민주 양계파가 4대3의 비율로 지분을 나눈다는 원칙하에서 인선작업을 진행중. 특히 당선 안정권으로 꼽히는 17번까지는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와 이우정최고위원 및 헌금자 중심으로 채워질 전망. 당지도부는 한정된 「자리」를 둘러싼 경합이 워낙 치열,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역대 야당의 전국구인선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치헌금문제가 최대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 분명한 상황.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자금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민주당내에는 「헌금케이스」를 당초 7명 예정에서 10명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 이와관련,김·이 두대표는 24일 회동을 갖고 정치헌금자를 3∼4명 늘리기로 합의했다는 후문이어서 주목. 선거자금관리를 맡고 있는 조승형비서실장은 『전국구 헌금으로 3백억원은 확보해야하나 현재론 2백억원에도 못미칠 전망』이라며 『헌금케이스라도 인물을 따져 엄선할 것이며 그 수도 7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돈」에 매달리지 않을 수 없으리란게 관계자들의 일치된 전망. 신민·민주 양 계파는 헌금지원자를 2배수 정도로 범위를 좁혀놓은채 저울질을 하고 있는데 헌금액은 최고 50억원에서 최저 30억원선이 되리란 전문. 민주계측은 박은대미주산업회장 오호근 전한국종합금융사장 등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으며 신민계측은 영남지역의 모대학총장과 중소기업인 3∼4명을 내정하고 있다는 후문.특히 현 민자당전국구 K모의원이 50억원을 제의,25일 김대표와 면담을 가진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 현 민주당전국구의원들도 대부분 헌금재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나 역시 전국구인 조승형비서실장이 『나를 포함해 전국구재선은 절대 불가』라고 제동을 거는 상황. 영입인사중에는 강창성전보안사령관과 나병선방산진흥회부회장,장준익전육사교장등 군출신과 이광찬노총정치국장,조동춘 사랑받는 아내교실이사장 등이 내정단계에 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밖에 금융인출신 장모씨등 비공개 인사들이 2∼3명 거론중. 당기여도 케이스로는 박일 전 당대회의장,김옥두 대외협력위부위원장,장기욱당기위원장 등이 0순위로 꼽히는 상황.박지원 전 뉴욕한인회장도 높은 순위를 배정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기선 당무기획실장,이훈평 대외협력위부위원장,김대성·김태낭 비서실차장,이경배 사무차장,남궁진총무국장(이상 신민계)김유진 이준형 김로식씨(이상 민주계)등이 당선가능권(21번)전후에 배치될 전망.
  • 시내버스 운행중단 우려/6대도시

    ◎임금협상 난항… 노조,28일 파업 태세 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결의한 파업시행일을 이틀 앞둔 25일 현재까지 서울 등 6대도시의 노사간 임금협상이 계속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6대도시의 시내버스 전면 운행중단이 우려되고 있다. 25일 교통부와 버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자동차노조연맹이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 등 6대도시의 사업장별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해 오는 28일 상오 4시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연대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이후 5일이 지난 현재까지 6대도시 가운데 한곳도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다. 자동차노조연맹은 당초 제시했던 37.5%의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는데 반해 6대도시의 버스운송사업조합들은 10%내외의 인상안을 제시해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노조연맹과 각 시도버스조합은 25일 하오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관할 노동위원회와 관할 행정관청에 각각 쟁의발생 신고를 할 예정이다. 자동차노조연맹은 오는 27일 노총 대의원대회에서 최종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때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8일 상오 4시부터 6대도시의 시내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한편 교통부는 이번 6대도시의 연계투쟁이 과거와는 달리 상당히 속력이 있는등 심상치 않다고 판단,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을 통해 금명간 적절한 선에서 임금협상이 타결되도록 적극 종용하고 있다.
  • 「노사관계 사회적 합의형성 회의」 지상중계

    ◎“건강한 노동문화 창출에 온 국민 나설때”/「돈 안쓰는 선거」로 정치권서 물가안정을/노·사의 임금시각 재정립 필요/주부취업 돕게 1천억들여 탁아소 건설/올 임금인상률 평균 10% 약간 넘어설 듯 노태우대통령주재로 12일 상오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열린 「노사관계 사회적 합의 형성회의」에서는 근로자,기업인,노사단체와 사회단체 대표,학계·언론계 인사 등이 나서 노사관계 안정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관계장관들은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의 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소득세제도 보완을 ▲김대모중앙대교수=임금교섭요건과 예년의 인상률 추이를 종합해 볼때 92년도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으로 1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총액기준 임금관리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해 독과점기업·대기업등 고임금 기업에 대해 총액기준으로 5% 범위내에서 임금인상을 유도할 방침으로 있다. 근로자들은 총액임금제의 실시로 근로자의 임금총액이 정확하게 파악되면 조세부담도 늘어날 것이고 근로소득과 재산소득,불로소득 사이의 조세상의 불공평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적절한 보완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최병렬노동부장관=현행법의 테두리내에서 행정지침을 통해 총액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이므로 기존 근로소득세법을 그대로 적용,추가적인 세금부담은 전혀 없다. ○생필품값 안정 시급 ▲김천주대한주부클럽중앙회회장=현재의 봉급 가지고도 걱정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필품 가격을 안정시켜 달라.노사분규가 일어나면 제품의 품질이 나빠지게 되어 결국 소비자들이 그 손해를 감당해야 한다. ▲최각규부총리=높은 임금이 물가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다.금년에도 임금상승이 계속된다면 공산품에도 원가인상 압력이 올 것으로 본다.식료품·개인서비스료등 20개 생필품을 특별관리해 피부물가와 물가지수의 괴리현상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속근로자 선처를 ▲이원건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정부는 시대에 따라 변화가 요구되는 법은 과감히개선할 필요가 있다.기업가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 입장에서 자사의 해고 종업원을 수용하고 정부도 국민대화합을 도모키 위해 과도기에 발생된 노사관계의 수감자들에 대한 과감한 선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안천학한국중공업사장=회사발전을 위한 노동운동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호하되 노동운동을 위한 노동운동을 하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신상필벌의 원칙에 입각해 엄격한 조치를 취해 선량한 조합원들이 오염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모범 수감자엔 관용 ▲김기춘법무부장관=불법 분규가 장기화할 경우 과격·폭력 시위주동자는 엄단해 왔고 이러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수감자중 모범적이고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은 관용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최노동부장관=전국적으로 해고 근로자는 8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해고근로자 문제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배병휴매일경제논설위원=노사문제에 관한 언론의 역할이 증대하는데 비해 정보부족이나 노력부족으로 기대에 미흡했다.언론보도와 관련,노사 양쪽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자세로 무엇이 공정하고 객관적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자율·경쟁 조화 중요 ▲곽상경고려대교수=정부는 사회간접자본 확충,교육개혁,기술투자,국민복지후생증진등 공공성격의 지출에 치중해야 한다.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주체의 자율과 경쟁·조화가 더 중요하다. ▲전대연 서울YMCA총무=지금까지의 노사갈등이 산업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거쳐야 할 불가피한 진통이었다고 한다면,이제 노사 양측은 물론 국민전체가 건강한 노동문화의 정착을 위해 함께 애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노동자들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의 마련등 제도개선을 통해 노동자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대우받는 풍토조성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박종근 한국노총위원장=지난해 물가는 10년만에 최고로 폭등하는등 노동자의 실질임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따라서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노사관계의 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이를 위해서는 「돈 안쓰는 선거」「이행 가능한 선거공약」등 정치권의 솔선수범과 공공요금 안정 및 긴축재정 편성등 정부의 긴축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노동조합의 경영참가는 세계적 추세이며 산업민주화와 경제민주화의 초석인 만큼 개인의 기업을 소유주식 분산을 통해 국민대중의 기업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우리경제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노·사 서로가 아껴야 ▲이동찬 한국경총회장=근로자들은 이제 더 이상 경영자를 불신말고 믿어 주길 바란다. 사용자들도 우리 근로자들이 생산현장에서 희망찬 미래를 위해 의욕적으로 일할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택자 우선공급 계획 ▲최노동부장관=올해 근로자주택 11만호를 예정대로 건설하고 내년부터 생산직 10년이상 근로자에게 염가로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근로자에게 경영을 공개하고 근로자가 경영에 참가할 수는 있으나 경영권의 결정에 관여해서는 안될 것이다. ▲노대통령=임금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노사간에 임금을 보는 합리적인 시각을 정립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겠다.아직도 우리나라 노사분규의 대부분은 임금에 대한 노사간의 이해가 충분치 못한데서 일어나고 있다.정부와 기업은 기업규모간·업종간의 극심한 임금격차를 축소하는데 임금정책의 중점을 두어야 하겠다. ○임금 과다인상 규제 지난 4년여 동안 높은 임금인상이 있었으면서도 임금에 대한 근로자의 불만이 해소되지 않는 것은 바로 이러한 업종과 기업간의 임금격차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따라서 금년에 정부투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과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민간 대기업·금융·서비스업 분야의 임금은 최대한 자제되어야 하겠다. 정부는 이 부문에 대하여 노사 스스로의 자제노력과 더불어 그 이행여부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규제조치를 해 나갈 것이다. 노동관계법 개정문제에 대해서는 작년도 국제노동기구(ILO)가입을 전후하여 이미 각계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앞으로의 노동관계법은 노동자나 노동조합에게도 국가경영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역할과 정책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법령 전반에 걸친 보완·개선이 필요한시점에 이르렀다고 본다. ○「노동법연구위」 설치 노동부장관은 빠른 시일안에 노·사·정·학계 등 전문가로 「노동관계법 연구위원회」를 구성해서 노동관계법의 모든 문제들을 체계적이고 깊이있게 검토하는 작업에 곧 착수하기 바란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효율적인 대책이 없이는 임금안정이나 경제활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 노동부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국·공립 직업안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각급 학교를 연결하는 취업 전산망을 확충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취업알선과 인력수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행정체제를 보강하는 한편 우리 실정에 맞는 고용보험과 인력파견사업을 법제화하는 방안도 연구 검토하기 바란다. 주부인력의 취업을 촉진하고 가용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절실히 필요한 것이 탁아시설이다. 관계장관은 빠른 시일안에 예산관계법에 따라 금년도 정부 예산절감액중 1천억원을 투입해서 탁아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보고해 주기 바란다. 끝으로 작년도 이 사회적 합의 회의에서 내가 지시한 노동은행설립이 관계부처간에 협의추진되어 온 것으로 아는데,은행이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과 내인가 등 필요한 조치를 하기 바란다.
  • 국가경영에 책임있는 노조역할 부여

    ◎노 대통령,「노사정토론회」서 지시/노동관계법 조속 개정/업종간 임금격차 축소에 역점/「노동은행」 설립,산업인력 수급 만전/“기업주·근로자 공동체 인식 절실”/조순씨 주제발표 노태우대통령은 12일 『근로자나 노동조합에도 국가경영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역할과 정책기능을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이른 시일안에 노·사·정·학계등 관계전문가로 「노동관계법 연구위원회」를 구성하여 현행법상의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개정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정원식국무총리와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등 관계장관과 노·사·정 관계자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노사관계 사회적 합의 형성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지시하고 노동은행이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과 내인가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기업은 기업규모간,업종간의 극심한 임금격차를 축소하는데 임금정책의 중점을 두어야 하며 이를위해 금년에는 정부투자·출연기관등 공공부문과 상대적으로 임근수준이 높은 대기업,금융,서비스업 분야의 임금은 최대한 억제되어야 하겠다』고 말하고 『정부는 이 부문에 대한 노사 스스로의 자제 노력과 더불어 그 이행여부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규제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산업인력수급강화를 위해 주부등 여성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고용대책을 펴나가고 우리 실정에 맞는 고용보험과 인력파견사업을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고 『금년도 예산절감액중 1천억원을 투입해 탁아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보고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은 근로자와 노조에 대해 직장의 안정을 보장하고 경영정보를 성실히 제공하며 의사결정에 대한 참여의 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능력과 경력에 따른 원활한 내부승진제도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노조도 국민경제의 차원에서 올바른 노동운동의 이념을 정립하고 노조 내부의 민주적 리더십을 확립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최병렬노동부장관은 지난 1년동안의 노사관계를 평가하면서 『우리가 이루어야 할 과제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고통과 보람을 나눈다는 공감대위에서 땀흘려 일하는 풍토조성』이라고 강조하고 『이같은 풍토조성을 위해 정부는 근로자에 대한 주택공급을 늘리는 등 근로자복지제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조순 전부총리는 이어 「사회적 합의형성을 위한 제안」이란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노사관계의 순조로운 정립을 위해서는 인플레의 고리를 단절하는 등 정부시책의 일관성이 시급하다』고 역설하고 『기업주는 기업이 노사 공유물이라는 인식아래 정직하게 기업의 실태를 근로자에게 알리고 이해를 구해 상호신뢰를 쌓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야 본격 인선의 언저리/“「전국구」엔 누굴 앉히나” 간택 고심

    ◎「참신한 두뇌」 직능별 확보 주력/「13대」는 대부분 물갈이 가능성/37석 확보 예상… 25일까지 명단 발표/민자/영입·당기여·헌금 3갈래 선정/이한빈·한완상씨등 외부인사 영입 추진도/「내사람 밀어넣기」 계파알력 심화/민주 민자당이 지난 1일 14대총선 지역구공천자를 확정 발표한데 이어 민주당의 후보공천작업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여야는 설날 연휴가 끝나는 6일부터 본격적인 전국구 후보인선작업에 착수한다. ▷민자당◁ ○…참신한 직능대표를 충원하고 지역구 공천후유증을 최소화시켜 범여권의 결속을 도모하는데 전국구공천작업의 주안점을 둘 전망. 야권통합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민자당으로서는 일부 지역구에서 친여후보 난립으로 「일야다여」현상이 생길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때문에 전국구 공천과정에서는 지역구공천에서 당선가능성에 치중하다 보니 다소 미흡했던 참신한 신진인사를 발탁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되 지역구경합에서 아깝게 탈락한 인사를 일부 구제하는 등 공천탈락인사 무마작업을병행한다는 복안. 김윤환사무총장도 『공천탈락자 가운데 일부를 직능위주의 전국구 의원으로 영입하거나 또는 사회적 「역할」을 부여할 수 있도록 당수뇌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해 공천탈락자 가운데 일부를 전국구후보 또는 국영기업체 등으로 흡수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공천탈락인사에 대한 「교통정리」와 참신한 직능대표발굴이라는 두가지 전국구인선 대원칙 이외에도 민자당으로서는 ▲당지도부 인사및 고문 ▲노태우대통령의 퇴임이후 원내 안정세력 구축차원에서 6공화국의 전·현직 각료 및 청와대 핵심참모 ▲호남출신인사 및 사무처간부 등에 대한 「배려」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형편. 그러나 이처럼 고려해야 할 기준은 많으나 확보가능한 전국구의석수는 적어도 전국구 인선자체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기」로 비유될 정도. 선거법개정으로 전국구 수가 13대의 75명에서 62명으로 줄어든 데다 제1당에 대한 프리미엄마저 없어 여권으로서는 전국구 당선안정권을 13대의 57석에 훨씬 못미치는 37석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민자당은 늦어도 오는 25일쯤까지 일단 50명의 전국구 후보를 발표할 예정인데 상위 1,2번은 김영삼대표와 박태준최고위원에게 돌아갈 것이 확실시. 지역구탈락자에 대한 배려몫으로는 정석모(공주)박재홍(구미)강인섭(서울 강남을)씨 등이 유력. 민자당은 김사무총장이 5일 경북 달성에서 낙천된 김종기의원과 회동하는 등 공천탈락자의 전국구후보영입을 위한 의사타진 작업에 들어간 느낌. 이와는 별도로 지난번 개각 때 유임되면서 모종의 언질을 받고 지역구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최각규부총리와 지역구를 양보한 김재광국회부의장도 전국구로 영입될 전망. 전현직각료로는 강영훈·노재봉전총리,이상훈전국방,최병렬노동,최창윤공보처장관 등이 여권의 원내 주도권 강화차원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청와대 핵심참모로는 손주환정무,김종인경제,이병기의전수석비서관과 최영철특보 등이 물망. 민자당이 취약한 지역인 호남배려차원에서는 김광수·이환의·정시채씨 등이 이미 내정된 상태이며 역시 호남출신인 윤원중기조국장이 사무처요원으로서는 당선안정권의 상위 순번을 맡을 것으로 관측. 당고문 중에는 민관식·윤길중·채문식(이상 민정계),김명윤(민주계),최재구(공화계)씨 중 2∼3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사무처요원 중에서는 이수담선전·이년석조직·진경탁청년국장 등이 하위 순번에 포진할 것으로 예상. 직능대표로는 여성계에서 김육덕여성개발원장·주양자의보공단이사장·정순옥당여성국장 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조종석전치안본부장(경찰)박종근노총위원장(노동계)등의 이름도 당주변에서 회자. 군출신으로는 정호근전합참의장및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과 이번 지역구 공천에서 창녕에 신청했으나 「막판뒤집기」로 밀려난 박희도전육군참모총장이 공천후유증 완화 내지 5공인사에 대한 선별영입차원에서 가능성이 큰 편. 현재 전국구의원으로선 대폭 물갈이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재정 및 정책 분야에서 당에 대한 기여도가 큰 이원조·서상목의원 등 극소수가 재공천될 듯. ▷민주당◁ ○…62석으로 확정된 제14대총선 전국구의석 가운데 22∼23석 정도를 목표로 오는 3월초까지 모두 35명선의 전국구 출마자 인선작업을 마칠 계획. 전국구 인선의 기준으로는 ▲당에 기여도가 높은 사람 ▲영입인사 ▲정치헌금액수 등의 순으로 분류,선정작업을 하는 중. 민주당이 전국구 공천을 위해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거나 영입작업이 끝난 사람은 현재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우선 지난달 30일 입당발표를 했던 강창성 전보안사령관을 비롯,김윤호 전합참의장 등 영입작업이 끝난 군장성 출신과 오호근 전한국종합금융사장,박은대미주산업회장,박상증재미NCC회장,그리고 박지원 전뉴욕한인회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 당내에서는 김대중공동대표가 상위 순번을 차지하고 이우정최고위원을 비롯한 최영근의원,조승형비서실장,김대성·김태낭비서실차장,장정곤·이경배사무부총장,장기욱당기위원장,최병욱당무위원 등이 낙점될 것으로 예상. 또 「중량급 인사」로는 이한빈 전부총리와 한완상 서울대교수 등을 민주계가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금융실명제의 주역 조순 전부총리도 접촉중이나 본인이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구에서탈락한 최봉구·송현섭의원과 배기선원내기획부실장·이준형씨 등도 전국구 진출이 유력시. 이밖에 신민계가 여성이미지를 겨냥,연극배우 손숙씨를 교섭,입당단계에 있다는 것. 그러나 1차공천자 발표시에 심각하게 드러난 계파간 지분알력이 전국구 인선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당선 안정선내의 지명을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어 전국구 인선을 놓고 또 한차례 내분이 예상.
  • 현대자 공권력 투입 “초읽기”/회사측,경찰에 “개입” 공식요청

    ◎「전노협」 등선 노조지원 재다짐/비대위/시너 2만ℓ·화염병 준비… 긴장 고조/경찰 41개 중대 5천명 배치 【울산=이정령·이용호·박홍기기자】 휴업4일째를 맞은 현대자동차사태는 18일 회사측이 경찰에 공권력개입을 정식으로 요청,공권력에 의한 사태해결이 임박해지고 있다. 더욱이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였던 재야노동단체인 「전로협」과 현대 계열사 노조연합체인 「현총련」이 현재 자동차노조의 주장을 지원하고 나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돌고 있다. 회사측은 이날 상오 전성원사장명의로 경찰에 공권력개입을 정식으로 요청하고 회사측은 경찰진입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국가에 보상을 요청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날 중재에 나선 「전로협」의장과 울산지역 현대그룹산하 14개계열사 노조위원장들은 현대자동차노조가 주장하는 요구조건을 회사측에서 모두 들어주도록 요청해 협상의 실마리가 전혀 풀리지 않았다. 회사측은 이날 이들 노조단체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대자동차노조가 회사측에서 ▲공권력을 철수하고 ▲휴업 등을 철회하면 오는 7월까지 잔업·야근 등을 해 파업기간동안 발생한 매출손실분을 만회하겠다』고 한 주장은 노조측이 시간을 벌고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조작하려는 술수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공권력투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노총 이종복조직국장(40)도 이날 현대자동차를 방문,조업재개를 위한 중재에 나섰으나 노사양측의 설명만 듣고 그대로 나왔다. 이날 노조원 2천5백여명은 상오11시쯤 본관앞 광장에서 「경찰투입 저지및 민주노조 완전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공권력이 들어오면 모든 조합원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또 노조 비대위측은 공권력투입에 대비,도장 1,2공장과 출입문 등에 지게차 등을 배치한데 이어 화염병과 LPG 시너 2만ℓ 등을 준비해 놓고 행동지침과 예비집결지 등 내부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측은 농성근로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14개 사업부서에 각각 2백만원씩을 지원했다. 경찰도 17일 하오까지 30개중대 3천6백명의 병력을 회사주변에 배치한데 이어 18일에는 11개중대 1천4백명을 추가로 투입,모두 41개 중대 5천여명으로 늘리고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 「전국구안배」 고민많은 여/민자 공천작업 언저리

    ◎“30번까지 안정권·40번까지 당선권”/「5공인사」 고명승씨,YS면담 눈길/「지역구」 이틀째 114명 신청… 일부는 「비공개」 접수 제14대 국회의원후보공천신청서 접수 이틀째인 18일 민자당에는 1백14여명이 신청서를 냈다. ○…공천접수 시작과 함께 김영삼대표는 『일체의 면담을 사절한다』고 선언했으나 이날 김대표의 상도동 자택에는 새벽부터 노흥준 유기준 유승번 서석재 유학성의원과 윤석순전민정당 사무차장 등 공천희망자 20여명이 찾아 왔으며 번형식전의원은 한때 민주당입당설이 나돌던 고명승전보안사령관과 함께 와 눈길. 김대표는 이날 고전보안사령관과 조찬을 함께 하며 약40분간 요담했는데 고전보안사령관은 면담이 끝난 뒤 『20일쯤 최종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혀 5·6공 화해차원에서 고전보안사령관이 전국구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분석. ○…이틀째 공천신청을 받고 있는 민자당은 비공개 접수도 받고 있는 중이나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일체 함구. 당의 한 조직관계자는 『공개신청을 할 경우 곧바로 공천내정자로 인식될 만한 일부 인사들이 비공개로 접수할 것』이라고 귀띔했는데 『5공인사들 가운데도 일부 있을 것』이라는게 중평. 이와 관련,당내에서는 『전두환전대통령과 가까운 박희도전육군참모총장이나 청와대수석비서관등 의외의 인물이 비밀신청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유포. ○…전날 60명이 공천신청을 한데 이어 이날 상오에는 김기배(서울 구로갑)김운환(부산 해운대)정동윤(영천)박우병(정선)안영기(제천·단양)양경자(서울 도봉병)최정식(속초·고성)황윤기(경주)정창화(의성)이긍령(서천)신하철(안양을)박재홍(구미)김정수(부산진을)권오석(오산·화성)김재순(철원·화천)안병령(진양)정동성(여주)박관용(동래갑)박철언(대구 수성갑)김일동(삼척)이응선(홍천)박태권(서산·태안)박정수(김천·금릉)이재연(경산·청도)문준식(광주서을)최무용(파주)김근수(상주)김동인(구로병)씨등 현역의원만도 50여명이 신청. 또 곽정출(부산서),이원종(강서갑),진경탁(삼척),조병봉(미금·남양주),노철래(서천),양창식(남원),원성희(영월·평창),유상호(합천),배명국(진해·창원),장기홍(서울중),조부영(청양·홍성),홍사임(동대문갑),강동호(영양·봉화)씨등 원외위원장및 당간부들도 신청서를 접수. 지역구 공천영입얘기가 나돌던 김만제전부총리도 이날 과천·의왕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해 공천이 기정사실화되는 듯한 느낌. 이밖에 조진형(인천북갑),정연상(대천·보령),정선호(천안),박정규(경산),이택석(고양),김도섭(영양·봉화),서훈(대구동을),임무렬(부여),최영덕(고양),김용호(광주·광산),서범용(고흥),최재환(제천·단양),박제상(과천·의왕),장두섭(경북·예천),은중곤(종로),박준홍(구미),이원복(인천남동)씨 등도 각각 공천에 도전. ○…민자당은 지역구 공천작업과 함께 전국구인선작업도 은밀하게 진행중이며 지역구공천이 끝난 뒤인 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선거공고일직전인 2월말이나 3월초쯤 발표할 계획. 현재로서는 전국구 의석 62석 가운데 30석까지를 안정권,35∼40석까지를 당선가능권으로 보고 예비후보까지 50명정도를 선정한다는 방침. ○…전국구 1번은 김영삼대표,2번은 박태준최고위원으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며 강영훈·노재봉전국무총리도 거론. 현 전국구의원은 거의 교체한다는 방침에따라 서상목·채문식·이원조·윤길중의원등 극소수만이 재공천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무위원과 청와대참모 가운데에는 최각규부총리·최병렬노동부장관·최영철정치특보·이병기의전수석·손주환정무수석 등이 유력하다는 설. 계파별로는 민정계에서 민관식고문,민주계에서 김명윤고문,공화계에서 김동근비서실장·조용직부대변인·이희일전동자부장관 등이 물망. 민주계의 강인섭당무위원은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을 이명박전현대건설회장에게 넘겨줄 경우 구제될 수 있다는 소문. 군출신으로는 고명승전보안사령관,소준렬재향군인회장,정호근전합참의장,한철수전연합사부사령관,서동렬전공군참모총장,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박희도전육군참모총장과 안무혁전안기부장은 전국구나 지역구영입이 거론. 안기부에서는 김영수차장,이동복·손진곤특보,검찰은 이종남·허형구전법무부장관 허은도법무연수원장 조성욱범무부차관등이,경찰은 홍명균전경찰대학장,허진원전해경대장,윤정원치안감등이 거명. 호남및 여성계 배려 케이스로는 이영일전의원,김육덕여성개발원장,김옥렬숙명여대총장,주양자의보공단이사장이,노동계는 박종근노총위원장,청년계는 조충훈JC(청년회의소)회장,문화계는 강선영예총회장 등의 거취가 주목. 중앙당 간부로는 윤원중기회조정국장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고 전직 각료 가운데 강경식전재무·김석휘전법무도 유력하다는 설.
  • MBC 새 사극 「일출봉」 출연/정성모(인터뷰)

    ◎“시청자들에 성실한 연기자로 남고싶어” 『연기는 내가 평생 걸어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한 순간 반짝하는 인기스타보다는 오래도록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는 성실한 연기자이고 싶구요』 「거인」,「겨울 나그네」,「행복어사전」,「여명의 눈동자」등 최근 여러편의 작품에서 개성있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온 정성모씨(36). 예리한 눈길과 냉소적인 입매로 냉철한 지식인의 전형을 보여온 그가 MBC의 새 사극「일출봉」에서 특유의 열정적인 성격을 펼쳐가게 된다. 『2월초부터 방영되는 「일출봉」은 조선조 후기 세습신분사회가 무너지는 시기에 서로 다른 신분을 가진 4남자가 각기 체제와 부딪히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게 됩니다.제가 맡은 역은 양반의 서출로 태어난 진성역으로 언문을 통해 대중을 계몽하고자 하는 점진적 개혁가이죠』 동의보감을 연출한 이재갑PD가 메가폰을 잡은 「일출봉」은 야사를 바탕으로 한 본격 남성드라마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남자들의 굵직한 연기가 꽤 볼 만할 거라고 덧붙인다. 『이 역을 맡고 나서는 옛날 선비들의 「책읽는 연기」에 가장 고심하고 있지요.할머니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지켜 보기도 하고 국악을 열심히 들어 보기도 하는데 아마 초창기 국문의 음률은 고저가 많고 폭이 큰 판소리의 아니리와 비슷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82년 MBC 15기로 브라운관에 등장,그 동안 「젊은 날의 초상」,「우리들의 신부」등 주로 단막극이나 특집극에 많이 출연해 왔는데 강하고 뚜렷한 선의 마스크때문에 둥글둥글한 역보다 모난 역을 많이 맡아왔다고 한다. 『배역을 가려서 맡는 편입니다.작품을 읽어 보고 내 스타일이 아니다 싶으면 거절하게 돼죠.방송프로그램이 소모적이라고는 하지만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아 있을 내 모습을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해질때도 있죠』 서울예전 재학시절 동료들과 함께 만든 연극,또 극단 산하의 멤버로 출연한 「생일파티」,「학이여 사랑일레라」등의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이 그를 받쳐 주는 힘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승려와 수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 「언제나 막차로 오는 사람」의 주역을 맡아 촬영을 끝내기도 했다고. 『연초부터 드라마와 영화쪽에서 출연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늘 제작자와 감독들의 전화를 기다려야 하는 연기자로서는 출발이 순조로운 편이지요』 원숭이띠인 그는 원숭이해를 맞아 노총각딱지를 떼고 싶다고 덧붙인다.
  • 올 임금 4.7%이내 인상/경총회장단 합의/국제경쟁력 강화 시급

    경총은 16일 올해 임금인상안을 4.7%이내로 하기로 했다. 경총회장단은 지난15일 임금인상문제논의에서 올해 임금은 가급적 동결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었다. 경총의 한 관계자는 『회장단은 국제경쟁력 회복을 위해 올해 임금은 동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대부분 의견일치를 모았으나 4.7%이내를 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총회장단은 『임금인상문제는 그동안의 근로자 복리적 차원에서 이제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바뀌어야 된다』면서 『임금이 1% 인상될때 수출은 6억달러 줄어들게 된다』고 주장했다. 경총의 4.7%이내 임금인상률은 노총의 15%,전로협의 25.4%의 인상요구와 격차가 심해 올해의 임금협상은 진통을 겪을것으로 보인다.
  • 「총액임금」 첫해/노사협상 격랑 예고

    ◎정부­노동계 인상폭에 큰차/선거겹쳐 정면충돌 가능성/“위기경제” 공감 확산… 일부선 낙관론도 정부가 동결 또는 5%이내를 올 임금협상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한국로총이 정부방침의 2배이상에 달하는 15%를 임금인상목표로 제시,올 임금협상에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노동계는 국제노동기구(ILO)가입을 계기로 올해를 지난 89년이후 「침체」에 빠진 노동운동을 활성화 시키는 해로 잡고 있어 국회의원총선·대통령선거정국과 맞물려 올 노사관계전망의 어두운 면으로 작용하고 있다. 총액임금제 실시 첫해인 올해 노동계의 임금인상 목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은 물론 경영자단체의 그것과도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한국로총이 지난13일 발표한 통상임금기준 15%(정액 7만4천1백80원)는 경총등에서 잡고 있는 5∼7%보다 두배이상 높은 수준이다.노총은 그러나 『최근의 경제난을 감안한 최소한의 생존비용』이라면서 기필코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여기에 재야노동계를 대표하는 「전로협」은 기본급대비 25·4%(정액 9만2천3백35원)를 인상목표로 설정해 정부와 경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총액임금기준 5%」를 통상임금으로 환산해 8∼9%로 잡더라도 노동계의 요구와는 2∼3배의 괴리가 있는 것이다. * 이같은 노동계의 요구에 대해 정부와 경제계는 『물가불안,수출경쟁력의 약화등 오늘날의 경제난국에서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고 『생산성은 뒷전에 두고 임금인상만을 따지는 이같은 관행은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 나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사는 올해 협상과정에서 「총액임금」의 개념을 놓고도 단위조합과 사용자측간에 시비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수많은 업종,다양한 임금체계에서 성과배분적 상여금의 설정문제,다시 말해 어디까지를 총액임금으로 볼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직 노사간에 아무런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은 상태다. 노사간에 예상되는 대립국면은 임금외적인 면에서도 만만치않게 제기되고 있다.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정부가 올해를 「잘못된 노사관행을 바로 잡는해」로 잡고 있는데 반해 노동계는 「노동운동활성화의 해」로 잡아 상호간 전략개념에서부터 정면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노총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시간제근로문제·복수노조인정문제등 노동계의 현안을 선거정국을 활용,한꺼번에 제기할 공산이 크다. 「전노협」등 재야·노동단체 역시 올해를 노동운동의 일대 전환기로 설정,자체조직의 재정비등 새 결집을 통해 노동계에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정부는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공권력으로 정면대응한다는 배수진으로 맞서고 있어 어느해보다 정부와 노동계의 물리적 충돌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추가상여금 지급을 둘러싼 「현대사태」도 그 이면에는 이같은 「힘겨루기」의 성격이 있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현재 우리 경제의 위기상황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크게 확산되고 있고 노동계 역시 이같은 공감대의 범주밖에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올 노사관계를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전망도 설득력을 높여가고 있다.
  • 자기 몫을 낮춰야 한다(사설)

    정부가 올해 임금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을 전후하여 근로자단체인 노총과 사용자단체인 경총이 각각 인상률을 제시했다.정부는 정부산하기관·단체와 대기업및 서비스업은 5%이내로,중소기업은 생산성 증가율범위내에서 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총은 지난14일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을 통상임금기준,지난해 보다 15% 올릴 것을 제시했다.이에 앞서 재야노동단체인 전로협은 25·4%의 인상요구를 한 바 있다.사용자측의 경총은 5∼7% 범위내에서 임금을 올린다는 방침이다.해마다 사용자와 근로자간의 임금인상률이 이처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용자와 근로자간의 현저한 차이로 인해 매년 임금협상이 난항을 거듭해 왔고 올해 또한 임금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견된다.노사간의 이러한 견해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임금산정의 객관적인 모델개발이 절실하나 이것 역시 용이한 일이 아니다. 올해 사용자와 근로자가 제시한 인상률 사이에는 10% 포인트의 차이가 있다.그토록 인상 폭이 다르다는 것은 그 산정자체가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과학적 근거가 없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일본의 경우 양자간 차이는 불과 1∼2% 포인트이다.일본의 예에 비춰볼때 우리의 인상제시율 자체에 많은 하자가 있는 것같다. 노사가 합리적인 방법에 의해서 임금수준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중재자적 입장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정부는 거시적 경제는 물론이고 정치·사회적 여건을 감안하여 가이드라인을 정해왔다. 정부가 올해 제시한 가이드라인은 상당히 합리적이다.지난해와 같이 일괄적인 한자리수이내가 아니고 대기업및 서비스업과 중소기업간에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정부의 대기업 5% 인상제시가 노조측에서볼때는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다.그러나 지난 5년동안의 급격한 임금인상과 우리제조업의 대외경쟁력약화,그리고 정치적 요인등을 감안할때 올해는 어느 해 보다도 임금의 안정이 절실하다. 지난 5년동안 명목임금이 2배나 올랐다.그동안 임금인상률 자체만을 놓고 보더라도 잠정기간 동안 임금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국내 경제사정을 보면 더욱 그렇다.지난해 경상수지적자가 1백억달러에 이르고 물가 역시 10%선에 육박했다.적자의 주요원인의 하나가 급격한 임금인상이다. 더구나 올해는 선거의 해이다.선거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하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연기하지 않을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모든 경제주체들도 일대 발상전환과 자기혁신이 있어야 한다.산업의 실질적 주체인 근로자들은 나라경제를 걱정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올해는 자기 몫 주장을 한단계 낮추지 않으면 안된다.
  • 올 임금 인상 15% 요구/한국노총 확정

    한국노총은 14일 올해 임금인상을 지난해보다 통상임금기준 15%(정액 7만4천1백80원)올려 요구키로 최종 확정했다. 노총은 이날 충북 수안보 한국전력연수원에서 정책세미나에 이어 산별연맹 대표자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하고 인상률을 낮춰잡은 대신 인상안을 1백% 관철키로 의견을 모았다. 노총이 올해 제시한 인상안은 지난해 제시,관철한 총액임금기준 17.5%(정액 9만2천2백65원)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 정부투자기관·대기업·서비스업/임금 5%이상 올리면 제재/정부

    ◎여신관리 강화·공공사업 배제등 불이익조치 정부는 올해 물가안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투자 기관과 대기업의 올해 임금인상률을 총액기준으로 5%이내에서 억제하고 임금교섭을 조기에 타결시키도록 강력히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한봉수상공·서영택건설부장관등은 14일 정부투자기관및 업계대표등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전달,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하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23개 정부투자기관 사장회의를 주재,올해 투자기관 임원및 집행간부의 임금과 대졸신입사원의 초임을 동결하고 출자회사에 대해서도 투자기관과 같은 수준에서 1·4분기중 임금협상을 타결하도록 지시했다. 최부총리는 특히 노사교섭과정에서 이면계약이나 수당신설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경상경비등도 10% 절약하도록 당부했다. 한상공부장관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산하기관·단체및 대기업과 서비스업은 5%이내로,중소기업은 생산성 증가율 범위내로임금인상을 적극 억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정부의 임금지침을 어긴 업체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의 여신 관리 강화,공공사업 참여 및 정책금융 지원을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또 임금과 생산성의 괴리현상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임금과 물가상승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위해 부총리·재무·상공·노동장관과 경제단체장·노총대표등으로 구성된 노·사·정대표자 간담회를 매월 한번씩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건설장관은 이날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건설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임금상승의 주요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건설인력의 스카우트행위를 자제해 줄것을 당부하고 이같은 행위가 적발될 경우 토지이용계획 변경등 인허가조치상의 불이익을 비롯,모든 행정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올 도시근로자 최저생계비/노총,월111만원 책정

    ◎작년비 27% 올라 한국노총은 9일 올해 도시근로자 최저생계비를 지난해보다 27.2% 오른 4인가족 기준 월1백11만3천8백62원으로 책정하고 이를 올임금교섭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노총이 숭실대 노사관계연구소에 의뢰해 산정한 올 최저생계비는 지난해 12월 전국 52개도시의 시장물가를 토대로 산정한 것이다. 최저생계비를 가구별로 보면 2인가족은 지난해 보다 29.3% 오른 68만3천8백14원,3인가족은 28.6%가 는 86만2천1백원,5인가족은 27.8%가 증가한 1백45만9천1백5원이다. 노총은 이같은 최저생계비 추계를 토대로 오는 15∼16일쯤 올 임금인상률을 최종 결정해 정부에 제시할 방침이다.
  • 14대 총선 누가 뛰나(임박한 열전… 그 표밭 현장점검:2)

    ◎서울 강남:하/여,동작·관악구 공략에 총력전/황병태의원 수성에 김동길씨 “변수”/강남갑/야권 “무주공산”… 내부공천 경쟁치열/강서갑/이대순·홍사덕·이명박씨 대접전/강남을/김덕룡의원 텃밭에 김용갑씨 “출사”/서초을/「공천내락」 이태형씨 표밭훑기 분주/구로병 3당통합후 서울지역의 의석분포는 민자당이 22석,민주당이 19석,무소속이 1석이다. 이 가운데 강남지역만을 보면 민자 11석,민주 9석,무소속 1석이고 강북은 민자 11석,민주 10석이다. 따라서 강남북간의 투표성향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분석이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중산층이상의 대단위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강남·서초·강동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서민층도 많은 관악·동작등의 지지기반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양 지역에서는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의 양상도 사뭇 다르다. 아파트단지가 많은 지역의 후보들은 각종 홍보물 전달및 주부대학운영 등의 교양강좌 활동에 치중하는 반면 서민층이 많은 곳의 후보들은 유권자들과 공식·비공식 접촉에 더 힘을 쓰고 음식대접이나 작은 선물도 전달하고 있다. ▷양천갑◁ 민주당에서는 「겨울공화국」의 운동권 시인 양성우의원이 재선을 향해 맹렬히 뛰고 있으나 13대 때보다는 지역주민들의 지지도가 떨어져 있다는 평판. 민자당에서는 13대 때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박범진부대변인이 언론인 출신답게 지역특성에 맞춰 홍보활동을 잘 펴고 있으며 지역간담회도 꾸준하게 여는 등 착실하게 표밭을 일구고 있다는 평.13대 때 통일민주당으로 나와 낙선했던 박수복씨도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활동중이며 김황식씨는 활동이 그다지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설. ▷양천을◁ 사무총장과 원내총무까지 지낸 민주당의 김령배의원이 당내 도전자 없이 착실하게 지역관리중. 민자당에서는 지역 토박이인 신민주공화당출신의 최후집위원장이 JC를 중심으로 한 사조직과 3당 합당이후 흡수한 여권조직을 다지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으나 김종필최고위원 등 중앙당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평. ▷강서갑◁ 민주당의 이원배의원이 수서사건으로 구속돼 무주공산 상태로 당내의 경합이 치열.박계동·송기태씨가열심히 활동.고병현 전의원,박원철·김인태씨도 공천을 기대. 민자당에선 13대 때 9백여표 차이로 떨어진 김영삼대표 공보특보 출신의 이원종부대변인이 전주민을 상대로 생일 및 입학·졸업축하카드,전입환영 홍보물을 꾸준히 보내는 등 특색있는 활동으로 호응을 얻고 있어 승산이 있다는 관측. ▷강서을◁ 민자당에선 남재희의원이 4선의 관록으로 독주하고 있는 상태.남의원은 특히 『이제야말로 중견정치인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결정에 힘을 다 할 수 있는 때가 됐다』면서 지지를 호소. 민주당에선 김재현·최두환씨 등이 도전. ▷구로갑◁ 민자당에선 2선의 김기배의원이 독주.최근 사무부총장으로까지 중용돼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졌고 8년동안 구로공단이사장직을 맡은데다 지역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안정권이라는 분석. 민주당에서는 정병원씨가 나름대로 활동하고 있고 민중당의 노동운동가 출신 김문수씨도 근로자들의 지지를 기대. ▷구로을◁ 민자당은 혼전이 예상돼 교통정리가 필요한 지역.공화계의 유기수의원이 재선을 노리고있으나 여권조직이 흡수가 덜돼 지지기반이 단단하지 못하다는 설.이홍배전의원도 공천을 기대하고 있으나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평이고 최명헌전노동부장관과 유지효씨도 나름대로의 기반으로 활동. 민주당도 혼전이 예상됐으나 김대중대표가 김용술 전경향신문편집국장에게 공천을 내락했다는 설.이에따라 이경재·최봉구전국구의원과 신계륜씨 등은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거나 전국구를 노린다는 후문.민중당의 이우재대표도 근로자들을 어떻게 조직화하느냐에 따라 큰 변수가 될 듯. ▷구로병◁ 신설구인 이곳에서는 민자당 정책조정실 부실장인 이태형씨가 『공천내락을 받았다』며 이미 사무실을 내고 표밭을 훑고 있으며 김동인전국구의원도 전노총위원장임을 내세워 근로자등을 상대로 활동.당에서는 누가 더 조직을 착실히 구성해 기선을 제압하느냐에 따라 공천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 ▷영등포갑◁ 민주당의 장석화의원이 착실한 의정활동및 지역관리로 앞서 나간다는 평. 민자당은 연제원전국구의원이 건강이 나빠 지역관리를 제대로 못한다는 얘기가 나도는 가운데 13대때 4천여표차로 낙선한 이득헌씨와 영등포지역의 각종 단체·협회장직등을 맡아 10여년간 기반을 다져온 이득복씨도 맹활동중. ▷영등포을◁ 민자당에선 재선거에서 당선한 나웅배의원이 당 정책위의장답게 각종 직능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론및 정책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투표구단위로 당원단합대회를 정기적으로 갖는등 열성적인 지역관리로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 민주당에서는 간통혐의로 구속됐던 이용희전의원이 재도전의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으나 어렵다는 평이고 13대때 영등포갑구에서 2천표차로 떨어진 김수일씨가 동문등을 중심으로 활동. ▷강남갑◁ 지명도가 높은 민자당의 황병태의원이 지난 광역선거이후 지구당조직을 전면 개편·보강해 「신정치1번지」의 수성태세를 굳건히 했다는 평. 민주당에서는 전남 영광·함평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수인의원이 이곳으로 옮긴다는 설이 나돌고 있고 장기욱전의원과 원로급인 이중재씨도 공천전에 가세. 「태평양시대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동길전교수의 거취도관심. ▷강남을◁ 수서사건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주목.민자당의 이대섭의원은 재기가 어렵다는 관측 속에 이대순전체신부장관이 교육감출신답게 「문우회」를 중심으로 교육청·학교·사설학원을 파고들며 분주한 걸음이고 이동근전국구의원과 강인섭씨도 공천을 기대하며 활동중. 민주당은 홍사덕씨가 라디오평론과 신문기고 등을 바탕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고 김호산씨도 공천경합. 이명박 현대건설회장의 출마여부도 큰 변수. ▷송파갑◁ 김영삼대표 비서실장출신인 민자당의 김우석의원이 선두를 지키고 있고 조용직부대변인도 13대때의 출마기반인 사조직을 다지며 관망자세. 민주당은 허경구전의원,남현식·김희완씨 등이 공천경합. ▷송파을◁ 민주당 김종완의원의 지지도가 다소 떨어진게 아니냐는 평속에 여·야권지망생들이 혼전. 민자당은 김병태위원장,조경목·김남전국구의원,유철호씨가 공천경합중이고 청와대민정비서관인 곽순철씨도 사무실을 개설해 가세. ▷강동갑◁ 12대때 최다득표를 한 민자당 민주계의 김동규의원이 전민정당조직까지 인수해 굳건한 수성태세.다만 장세동전안기부장이 측근들을 통해 『심판을 받겠다』고 흘리고 있어 변수가 되고 있고 황동현씨,정남 전의원도 공천경합. 민주당에선 이부영최고위원이 운동권및 사조직을 중심으로 폭넓은 활동을 시작했고 김익중·김로식씨도 공천을 기대. ▷강동을◁ 민자당에선 김중위의원이 『상대후보가 나에게 발동기를 달아줬다』면서 표밭현장을 샅샅이 누비는 한편 「반책」까지 당원교육을 시키는등 조직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 민주당은 13대때 3천여표차로 낙선한 장충준위원장이 재력을 앞세워 서민층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고 홍성표씨도 공천경쟁. ▷동작갑◁ 민자당에서는 서청원의원이 한갑수씨로부터 집요한 도전을 받았으나 한씨가 8일 환경처차관에서 경제기획원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교통정리가 됐다는 설. 민주당은 혼전을 벌이고 있지만 김부겸부대변인과 박문수연수부원장이 앞서 있다는 평이고 공천결정은 계파지분에 따를 것이라는 설.재야의 이론가로 알려진 장기표씨도 출사표를 던져 주목. ▷동작을◁ 호남인구가 38%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2선인 민주당의 박실의원이 비교적 안정세라는 관측. 민자당은 유용태위원장이 주부대학을 상설운영하는등 여성조직을 성실히 다지고 있고 공화계인 조준호씨도 공천을 기대. ▷관악갑◁ 호남세가 43%정도로 서울에서 호남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지난번 광역의회 선거때도 민자당후보 3명이 모두 낙선. 민주당의 한광옥의원이 앞서 나가고 있고 민자당은 13대때 2위를 한 공화계의 이상현위원장이 전민정조직과 융합해 자신이 경영하는 예식장에 상설당원교육장을 운영하는등 성실한 관리. ▷관악을◁ 광역선거 공천때 탈당한 이해찬의원의 민주당 합류가 불투명해지자 야권지망생들이 혼전.이길범전의원은 조기운동회,새벽약수터순방을 계속하고 있고 김남진·남궁진씨 등도 공천경합. 민자당에선 지난 선거에서 일격을 당한 5선의 김수한씨가 전민정조직을 인수해 달동네 등을 순방하며 설욕을 다짐.김종인청와대경제수석도 13대때의 사무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주목. ▷서초갑◁ 13대때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된 박찬종의원의 계속된 폭로성 발언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관심이라는 지적. 민자당에서는 정무장관을 지낸 이종율씨가 『13대때는 지역구가 갑자기 바뀌어 선거운동을 제대로 못했다』고 벼르고 있고 78년 대통령경제비서관을 지낸 김찬진변호사가 공천될 것이라는 설도 있다. ▷서초을◁ 민자당 김영삼대표의 1급참모인 김덕용의원이 대입설명회,주부교실 등을 여는등 다양한 활동과 계층별로 각각 다른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으로 착실하게 기반을 구축. 그러나 김용갑전총무처장관이 사무실을 개설,전직공직자·지역유지 등에게 전화로 지지를 부탁하거나 소규모 모임도 갖고 있다는 소문이어서 그의 출마여부가 변수. 민주당에선 안동수변호사가 무료법률상담과 법률강좌를 계속하고 있고 김형래전의원도 지역순방을 계속하며 활동. ◎강남지역 출마예상자 명단 ◇범례 민자당=자 민주당=주 민중당=중 공명당=명 무소속=무 정치개혁협의회=정개협 박범진 52 자 위원장 박수복 55 자 전위원장 김황식 42 자 13대출마 양성우 49 주 현의원 이태주 50 명 위원장 최후집 50 자 위원장 양창중 54 자 전위원장 김영배 60 주 현의원 김용덕 46 주 전위원장 이원종 53 자 위원장 유영 44 자 전위원장 박계동 40 주 전위원장 이원병 60 주 현의원 송기태 49 주 회사대표 고병현 63 주 전의원 박원철 59 주 변호사 김인태 55 주 정당인 남재희 58 자 현의원 김재현 51 주 전위원장 최두환 51 주 총재특보 최수영 48 주 사회문제연구 김형회 54 주 병원장 이경표 48 주 13대출마 김자도 63 주 정당인 임현택 48 명 위원장 김기배 56 자 현의원 정병원 56 주 위원장 김문수 41 중 위원장 유기수 51 자 현의원 이홍배 55 자 전의원 유지효 51 자 정당인 최명헌 63 자 전의원 김용술 53 주 전언론인 이경재 60 주 전국국의원 최봉구 52 주 전국구의원 신계윤 38 주 정당인 김영신 38 주 광역출마 나인균 51 주 전위원장 배춘실 50 주 전위원장 서호석 56 주 정당인 김용배 52 주 성우실업대표 황호순 44 주 회사대표이우신 56 중 상임대표 김동인 65 자 전국구의원 이태형 51 자 정조실부실장 허만기 61 주 전국구의원 김병오 57 주 전의원 정원식 62 주 회사대표 정태윤 40 중 대변인 연제원 65 자 전국구 이득복 52 자 노동분과위장 이득헌 46 자 정당인 강병규 60 자 전의원 김환철 45 자 정당인 김명섭 54 전의원 장석화 47 주 현의원 박종혁 35 중 기조실차장 나웅배 58 자 현의원 이용희 58 주 전의원 최인환 52 주 전위원장 김수일 50 주 전위원장 권두영 60 중 당고문 황병태 57 자 현의원 이수인 51 주 현의원 장기욱 49 주 전의원 이중재 66 주 전의원 정성철 48 주 변호사 김상철 45 무 변호사 김동길 64 무 전연대교수 이태섭 53 자 현의원 강인섭 56 자 당무위원 이대순 59 자 전의원 이동근 53 주 전국구의원 김호산 52 주 교수 홍사덕 49 주 전의원 이명박 51 무 현대건설회장 이신범 43 무 정개협 김우석 56 자 현의원 조용식 52 자 부대변인 조순환 57 자 전위원장 허경구 50 주 전의원 이신철 40 주 광역출마 정성창 49 주 은행간부 남현식 45 주 전위원장 김희완 37 주 전위원장 정태엄 47 명 위원장 김병수 58 무 전의원 김병태 55 자 위원장 조경목 55 자 전국구의원 김남 62 자 전국구의원 정순철 44 자 청와대비서관 박종남 62 자 전위원장 김종완 60 주 현의원 김상두 53 주 정당인 허협 35 주 호텔대표 안남수 43 주 정당인 김청길 51 주 정당인 박용만 46 중 변호사 김동규 60 자 현의원 황동현 43 자 전위원장 정남 51 자 전의원 정진길 61 주 전의원 김노식 46 주 전의원 이부영 50 주 최고위원 김익중 50 주 정당인 김성주 64 무 상인 장세동 56 무 전안기부장 김중위 53 자 현의원 이상윤 57 자 13대출마 장충준 56 주 전의원 홍성균 56 주 전의원 백성남 45 주 소설가 김경택 35 주 한의사 김진욱 34 주 연구소장 황태성 42 명 위원장 김종수 49 무 사업 서청원 49 자 현의원 한갑수 58 자 기획원차관 이원범 53 주 전의원 김부겸 35 주 부대변인 박문수 52 주 구의회의원 강명준 32 주 변호사김중훈 52 주 둥지건설대표 윤용구 51 주 전위원장 신정행 50 주 회사대표 장기균 47 주 정책위원장 김진옥 61 명 위원장 유용태 54 자 위원장 조준호 55 자 전위원장 심해준 65 자 전위원장 박실 52 주 현의원 김한길 40 주 전위원장 김종신 59 중 민가협 이상현 47 자 위원장 김인연 53 자 전위원장 한광옥 51 자 현의원 이태동 50 주 보험대리점 김수한 64 자 전의원 김종인 52 자 경제수석 이해찬 40 주 현의원 이길범 54 주 전의원 김남진 50 주 정당인 권태오 42 주 전위원장 박장식 54 주 라이온스이사 이훈평 49 주 정당인 심덕원 50 주 13대출마 남궁진 50 주 정당인 송낙환 45 주 관악저널대표 진교만 52 명 위원장 이종율 51 자 전정무장관 김찬진 52 자 변호사 박찬종 53 정개협 현의원 윤 학 36 주 변호사 김대성 63 주 정당인 김덕룡 51 자 현의원 김형래 52 주 전의원 안동수 51 주 변호사 왕제광 56 주 회사대표 김경민 39 주 정당인 손병선 54 중 위원장 김용갑 56 무 전장관 송희식 40 무변호사
  • 기업간 임금격차등 해소에 도움/내년에 「총액임금제」 실시되면

    ◎기본급·고정상여금 총망라 산정/야간 휴일수당·성과급은 별도로/지침 수용뒤 변칙 지급땐 기업제재 내년부터 실시케 되는 총액임금제는 복잡·다양한 임금체계를 단순·합리화해 궁극적으로 직종간·학력간·기업규모간 임금격차를 해소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임금체계는 기본급 외에 각종 고정수당·변동수당·상여금 등의 복합적 요소로 구성돼 독과점대기업의 경우 임금의 편법인상의 소지를 제공,임금인상의 부담을 제품가격인상이나 중소하청업체에 전가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노동부가 이번에 마련,새해부터 적용토록 행정지도를 펴나갈 임금교섭 가이드라인은 각 사업장이 근로자별 임금액의 연간총액과 월평균액을 기준으로 임금협상을 펴나가도록 함으로써 편법적인 수당항목 신설 등의 불합리한 요인을 제거하고 각 항목별 협상·교섭과정에서 야기되는 노사간의 불필요한 마찰과 갈등을 해소토록 하고 있다. 총액기준의 임금범위에는 기본급·직책수당·직무수당등 기존의 명칭에 관계없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는임금과 고정적인 상여금·근속수당·정근수당등 평균임금에 포함되는 임금 등을 망라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시간변경 등에 따라 지급되는 연장근로수당,야간수당,휴일근로수당과 기업의 형편과 근로자들의 개인적 성과에 따라 정기상여금과 달리 지급되는 변동상여금,식사대,일·숙직비 등은 총액임금기준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다. 시간외근로,성과급에 따른 수당 등을 별도의 임금체계로 구분한 것은 과거 연공급(연공급)체계를 개인의 능력과 노력을 우선 평가하는 직능급·직무급 구도로 전환,생산성제고 및 근로능력의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거나 고율인상이 계속돼 중점관리대상인 업종은 1백36개 독과점대기업,64개 정부투자출연기관,76개 금융업종,46개 언론사 등 3백20개 기업에 이른다는 것이 정부측의 설명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일부 기업들이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형식으로 수용하고 별도의 금품제공 등 변칙적인 초과임금지급이 이뤄질 경우 부처간 합동점검에 의해 각종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그러나 이번 지침은 지난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을 통해 총액임금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다 노총과 재계 등의 반발에 따라 행정지도용으로 나온 만큼 어느정도 실효성있게 추진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 하겠다.
  • 노사관계의 선진화 기틀 마련/ILO가입 의의와 전망

    ◎노동분야 국제협력·교류 활기띨듯/협약 1백72개… 비준대상 선택 고심 오랜 숙원끝에 9일 이뤄진 한국의 국제노동기구(ILO)가입은 우리나라의 노사관계를 보다 성숙된 단계로 발전시키고 노동분야의 국제교류와 협력확대를 통해 노동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약의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자못 크다. 그동안 옵서버자격으로 ILO총회에 참석했던 우리나라는 이날 정식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이제 대외적으로 국제노동무대에서 독자적인 발언권을 갖게됐고 선진국을 비롯한 여러 회원국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노동환경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전달,외부로 부터의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이와함께 국내적으로는 ILO 관련협약의 비준및 권고안의 채택여부등을 놓고 정부와 노동계·학계등이 보다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국내관련법규의 개정작업을 펼것으로 보여 국내의 노동운동및 노동행정 역시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러나 선택적비준이 가능한 1백72개에 이르는 ILO 협약중 어느 어느 협약을 비준할지를 둘러싸고벌써부터 정부와 노동계·사용자단체등이 각각 상이한 이해를 배경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있어 이들 목소리를 조화시키기까지는 상당한 마찰이 예견되고 있다. 정부는 이들 협약을 ▲국내법과 저촉되지 않는 협약 ▲국내법의 일부개정안으로 비준이 가능한 협약 ▲국내법에 현저히 저촉되는 협약등으로 분류해 현행국내법 체계를 유지하면서 시행가능한 협약부터 우선 비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복수노조 인정등 노동자의 단결권과 관련된 협약87호(결사의 자유및 단결권) ▲제3자 개입을 허용한 협약98호▲공무원과 교원의 노조활동을 인정한 협약1백51호등 국내법과 명백히 배치되는 협약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 관련법의 개정여부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시각이다. 협약 하나 하나에 대한 비준이 국내법안을 일일이 심사·제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갖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비준해 나간다는 것이다.정부관계자들은 미국(11개 협약가입),일본(39개),캐나다(27개)등 선진국도 국내여건들을 면밀히 검토,해마다 1∼3개의 협약을 비준하는 방식을 채택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이에반해 노동기본권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노총이나 전로협,전교조등은 이번 ICO가입을 자신들이 추진해온 각종 관련법규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특히 전로협등 합법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재야노동단체들은 적법성 획득의 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재계는 재계대로 이번 ICO가입이 노사관계에 즉각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앞으로 적지 않은 파장을 던진 것으로 보고 경총의 조직을 확대개편키로 하는등 대응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일각에서는 또 특정협약의 비준유보가 오히려 선진국들의 통상압력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등을 지적,보다 적극적인 협약안수용검토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아무튼 이번 ICO가입을 계기로 노·사·정의 3자가 새로운 노사관계를 슬기롭게 모색하고 새로운 국제노동질서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는다면 우리의 노동위상은 한층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5대 더하기운동/경제계,앞장 다짐

    경제계는 26일 5대더하기운동을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각 경제단체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유창순전경련회장,김상하대한상의회장,황승민중소기협중앙회장 이동찬경총회장과 홍성좌무역협회부회장은 이날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절약 저축 생산성향상등 5대더하기운동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각 경제단체별로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수립해 지속적인 의식개혁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총은 다음주 국민경제사회협의회를 노총과 개최해 5대더하기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의를 갖기로 했다.
  • “제2노총 추진”/언노련등 재야단체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제2노총」이 출범될 전망이다. 5일 「전노협」과 「언노련」등 재야노동단체 관계자들은 『현재의 한국노총으로는 근로자의 근로조건개선 및 제반 제도개선에는 큰 한계가 있다』고 전제,『언노련의 합법성이 대법원에서 인정된 다음 내년 2∼3월중에 제2노총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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