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총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주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서방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박승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시사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79
  • 노동계파업 엄중 대처/주동자 구속 등 관련자 모두 사법처리/검찰

    검찰은 4일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과 관련,「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권영길)과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 등 노동계가 총파업에 들어가면 주동자를 구속하는 등 관련자들을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민주노총 위원장 권씨가 법원의 주거지 제한 결정을 위반하면 보석허가 취소를 요청키로 했다.
  • 노동계 “총파업” 선언/노총·민주노총 10∼16일 돌입 경고

    3일 확정·발표된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에 대해 노동계가 일제히 총파업을 경고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은 봉급생활자 등 다수 국민들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고 재벌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오는 10일을 전후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4일 산하 934개 노조에서 쟁의행위 돌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10일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5일에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하고 7일에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지에서 「노동악법철폐와 개악저지 범국민평화대행진」 등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도 이날 『정부의 개정안은 노동자와 노동계가 끊임없이 반대해 온 노동법의 가능한 모든 독소조항을 총체적으로 담고 있다』면서 『정부가 개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16일부터 단계적으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총은 오는 9일 비상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소집,총파업을 결의한 뒤 10일 동시에 쟁의발생신고를 내고 13일 전국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교원단체도 강력반발 3일 발표된 노동법개정 정부안이 복수 교원단체 허용과 노동조합이 아닌 교원단체로서의 단결권을 허용한데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해숙) 등 교원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 근로자 전세·학자금 융자 대폭 확대/1조원 지원대책 요약

    ◎생필품지수 관리품목 50개이상으로 늘려/재형저축 가입대상 월급여 백만원이하로/근로소득 공제한도 5백만원으로 상향조정 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 지원 특별대책안은 오는 2000년까지 제도개선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고 재산형성을 지원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또 기업들에는 임금과 복지부담을 줄여주는 혜택을 주고 있다. 대책안을 요약한다. ▲근로자 생활물가 특별관리=기본 생필품 지수의 대상 품목을 33개에서 5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근로자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기금을 현행 연간 1천억원에서 98년부터 대폭 확대 지원한다. 예컨대 융자대상 주택 규모를 18평 이하에서 수도권은 21평,나머지 지역은 25.7평 이하로 확대한다. 근로자 주택저축 가입대상자의 경우도 월급여 6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세제지원도 마련한다. 중소제조업의 월급여 1백30만원 미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20억원의 의료비 융자를 중소기업 전업종 근로자로 확대한다. 산재근로자의 생활정착금 융자지원도 연간 30억원에서 98년 이후 50억원으로 확대한다.융자한도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상한다. 근로자의 세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인상하고,세액공제 한도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이에 따라 대학생 및 유치원생 교육비 소득공제한도는 폐지한다. ▲근로자의 교육비 부담경감=근로자 자녀 대학 학자금 융자제도를 신설,98년부터 3년간 1만5천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근로복지 진흥기금·노총 장학재단·산재장학기금 등의 중·고교생 자녀 장학기금을 현재 4백70억원에서 2000년까지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해마다 1만명에게 지원한다.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방과후 교육활동을 활성화시켜 과외를 학교내로 흡수,사교육비의 부담을 완화시킨다. ▲재산형성 지원제도=근로자 재형저축 가입대상을 현행 월급여 6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한다.또 근로자 증권저축 가입대상도 현행 월급여 6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한다. 현행 7년인 우리사주의 의무보유 기간도 점차 단축하며 상여금을 자사주로 지급할 때 근로소득세를 면제한다. ▲근로환경 개선=50명 미만 제조업체에서 안전시설 및 방호장치 등을 설치할 경우 비용의 50%를 무상 지원한다.97년에는 1백50억원을 지원한다.중소기업의 복지시설 개·보수자금 융자지원도 올 40억원에서 98년부터 3년 동안 연 2백억원으로 늘린다. ▲기능근로자 우대시책=올해의 경우 40억원 규모였던 기능장려기금을 2000년까지 크게 늘리는 한편 명장·우수지도자를 선정,포상하는 동시에 장려금도 지급한다. 해마다 300명의 우수기능인을 뽑아 상을 주고 교육·연구기회를 부여한다.우수기능인에게는 98년부터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근로자 지원을 위한 제도 보완=산재보험 적용범위를 확대,99년부터 5명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게도 혜택을 준다.실업급여 대상도 98년부터 10명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로 확대한다.
  • 합리적 노사공존의 시대로/새 노동법안 국제규범 중시했다(사설)

    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에 담긴 내용들은 우리의 노동법제를 단숨에 국제규범에 접근시키는 수준이다.남북분단 등 우리의 현실을 감안,개선의 폭과 시기의 완급을 조절하느라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우리는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노동관계법을 개혁의 대상으로 정해,노사의 강경한 대립 속에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개정안을 마련한 정부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 특히 노사 양쪽의 불만족과 비판을 예견하면서도 끝까지 개정안을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노사,특히 노동계의 반발에 밀려 정부의 개혁의지가 후퇴할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잠재웠기 때문이다.국가발전과 국익이라는 목표 아래 충실히 문제를 다룬 덕분이다. ○객관성 높인것 평가할만 오는 21세기에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려고 하는 우리에게 노동관계법의 개정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사실 지난 53년 마련된 현행 제도는 몇차례 손질이 되긴 했으나 개발연대와 산업화 시대의 대립적·갈등적 노사관계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것이다.그러나 세계화·정보화가 발빠르게 진전되는 오늘날의 무한경쟁 시대에는 과거와 달리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가 절실해졌다.이런 시대적 요청에 의해 마련된 개정안은 새로운 노사관계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앞으로 합리적인 노사의식과 관행을 확립하기 위해 정부가 펼칠 「노사문화 바로 세우기」 운동은 새 법안의 의미를 되새겨보면서 바람직한 새 노사관계 정립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개정안은 복수노조 금지·정치활동 금지·제3자 개입금지 등 이른바 3금을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교원들에게도 제한적이지만 99년부터 단결권과 협의권을 줌으로써 국제규범에 거의 근접시켰다.3제 가운데 파견근로제를 제외한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도 도입함으로써 노동시장의 유연성도 크게 높였다.노동권의 신장과 함께 국가 경쟁력의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새 노동법은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노사협력은 시대적 요청 새 노동법은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적 규범과 관행을 거의 다 수용함으로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이후의 세계화 전략도 뒷받침하게 될 것이다.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의 합의사항을 대부분 수용하고,미합의 사항은 중립적인 공익위원들의 안을 최대한 존중함으로써 객관성을 높이려 한 노력도 평가할 만하다. 노사 양측은 개정안에 불만을 표출하기보다 「첫 술에 배부르지 않다」는 격언을 되새기기 바란다.어떤 쟁점이든 앞으로 2차 개혁과제로 심도있게 논의할 기회도 남아있다.자신의 기득권은 모두 지키려 하면서 상대방에 유리한 것은 모두 개악이라는 집단 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리적인 노사관계가 정착될 수 있다. ○집단이기주의 벗어나야 한국노총과 법외단체인 민주노총이 앞다투어 호언하는 총파업은 국민들에겐 단지 선명성 경쟁으로 비쳐질 뿐이다.복수노조의 부작용만 서둘러 부각시키는 부정적 효과밖에 얻을 것이 없다.산업계 역시 3금3제의 도입이 시대적 대세임을 인정해야 한다.언제까지 우리만 세계적 흐름을 외면하겠다는 말인가. 앞으로 노사는 그동안의 불신과 갈등을 풀고 개정안을 원만하게 정착시킴으로써 사회통합을 위한 대화합을 이루는 일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정부는 개정안과 함께 발표한 「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 지원 특별대책」을 충실히 지키고 더욱 보강함으로써 근로자가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씻어주기 바란다.
  • “국가경쟁력 회복이 최우선”/노동관계법 개정안 각계반응

    ◎노·사 모두 한발짝씩 양보 수용해야 정부가 3일 확정 발표한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에 대해 각계 인사들은 국가경쟁력회복이라는 개정의 기본취지에 맞추어 경제계나 노동계에서는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53년 노동관계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마련된 것이므로 새로운 노사관계정착의 계기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정부안은 그동안 제기된 노사 양쪽의 주장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게 최대한 반영하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노동계와 재계 일각에서는 일부조항을 문제삼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화여대 김석준 교수(행정학)는 『노사 양쪽 모두가 자신들의 요구를 100% 관철시키지 못해 불만이겠지만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2차 개혁과제로 돌려 차분히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정부나 정치권은 노사가 최대한의 합의를 도출하도록 인내를 갖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임종철교수(경제학부)는 『정부안은 복수노조인정과 정리해고제도입 등 상당부분 개혁적인 내용이 담겨 있으며 우리나라의 실정과 장래에 맞는 안』이라고 평가하고 『노사 모두가 한발짝씩 물러서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노동대학원 김호진 원장은 『노사 양쪽의 주장을 균형있게 수용한 전향적인 안』이라면서 『노사 양측의 양보로 빠른 시일안에 노동관계법이 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대 김황조 교수(경제학과)는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규정 삭제 등 노동계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원근 변호사(34)는 『2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는 했지만 교원들에게 단결권과 제한적 교섭권을 허용한 것은 상당히 진보적인 조치』라면서 『개정안은 참여와 협력이라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최종현 선경회장)는 3일 『정부안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이 크게 퇴색했다는 점에서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전 경제계의 힘을모아 경쟁력강화를 위한 노동법 개정이 되도록 강력히 대처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동찬 코오롱명예회장)도 『우리의 노동현실을 감안할때 복수노조허용은 시기상조이며 유예기간을 두기로 한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등 잘못된 노동관행도 즉각 금지되도록 법제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개정안의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 내용은 대통령자문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 공익위원안보다도 훨씬 후퇴한 것』이라면서 개정안의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도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은 사용자쪽에 크게 기울어져 있다』면서 『정부가 노사개혁을 추진한다면서 근로조건악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 경쟁력 강화·국제기준 충족 고심/정부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함축

    ◎정치활동 등 「3금」폐지 노입장 반영/정리해고·변형근로제는 사에 “선물” 정부가 마련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은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기준을 원칙으로 삼되 산업발전 단계,국가경쟁력 강화,남북분단 현실 등 국내 여건을 감안한 것 같다. 개혁의지를 담으면서 노사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균형점을 찾는데 고심한 것으로도 이해된다. 우선 국제적인 기준이 적용되는 집단적 노사관계법의 경우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에서 이미 합의한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 삭제외에 일부 유예 또는 단서조항이 붙어있긴하나 복수노조 금지·제3자 개입금지 조항도 삭제함으로써 이른바 3금을 폐지했다.또 교원들에게는 단결권과 함께 제한적이지만 단체교섭권에 해당하는 협의권을 부여했다.이로써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수준은 충족시켰다.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는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의 법제화가 꼽힌다.노동시장의 유연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리해고 요건을 보다 완화한 91년 대법원의 판례를 법제화함으로써 기업은 절차요건만 충족시키면 구조조정을 위해 인원정리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6개월∼1년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허용하는 선진국에 비해 다소 제한적이기는 하나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법제화한 것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변형근로제 도입으로 기업은 주 12시간까지 초과근로 할증률 부담 없이 경기변동에 따라 생산을 탄력적으로 조정,「거품」을 제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파업기간중 동일 사업장내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를 쟁의금지대상에 포함시켜 사실상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법제화한 것이라든가,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 허용시기와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금지시기를 연계시킨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그럼에도 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 허용시기를 5년간 유예하고 공무원의 단결권을 2차 개혁과제로 유보하는가 하면 이념단체나 운동권이 산업현장의 분규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최소한의 규제장치를 남겨뒀다.대립구도의 노사관계,남북분단이라는 「한국적」 특수상황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다음달 7일쯤 국회로 넘길 계획이다.따라서 헌법개정보다 더 어렵다는 노동관계법 개정에 대한 최종 평가는 정치권이 총파업투쟁으로 맞서고 있는 노동계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노동관계법 개정일지 ▲4.24 김영삼 대통령 신노사관계구상 발표(노사관계개혁위원회 설치) ▲5.9 노개위 구성(위원 30명 위촉) 및 제1차 전체회의 ▲5.18 노개위 2차전체회의 및 위원워크숍 ▲5.21 자문위원 30명 위촉 및 1차자문위원회의 개최 ▲6.3∼5 광주·부산지역 국민공청회 ▲6.14∼20 5차례 워크숍 ▲7.9 4차전체회의­노사의 자기혁신과제와 정부의 역할 합의 ▲7.11 5차전체회의­법제도개선 7대기본방향 합의 ▲7.15 대통령에게 중간보고 ▲7.16∼31 6차례 공개토론회 ▲8.13 노동법개정요강 9인소위원회 구성 ▲8.14∼10.17 소위활동(총20회) ▲9.19 7차전체회의­노동법개정요강안 토의 ▲10.1 민주노총 불참선언 ▲10.25 1차합의안 의결 ▲11.7 14차전체회의­노동관계법 개정요강 확정 ▲11.10 고위당정회의,연내 노동법개정원칙 확인 ▲11.23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 ▲11.29 이수성 국무총리,김영삼 대통령에게 정부안 보고
  • 입법막는 파업은 불법이다/노총·민노총 벌써 선명경쟁하나(사설)

    한국노총과 법외단체인 민주노총이 노동법개정저지를 이유로 전국적인 총파업을 위협하고 있는데 대해 우리는 당혹감을 금치 못한다.노·사·정의 타협실패에 따라 정부 단독으로 성안키로 한 노동관계법개정안은 그 방향과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다.그럼에도 노총과 민노총이 개악이라고 자의적으로 예단해서 저지투쟁을 선언하고 나선 것은 성급하고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복수노조 문제점 드러내 특히 투쟁방법으로 전대미문의 총파업을 들고 나온 데 대해서는 놀라움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우리 노동계는 건국후 지금까지 어떤 문제를 놓고도 전국적인 총파업을 벌인 일이 없다.그런데 건국후 최초로 불법적인 총파업을 벌이겠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정부의 입법행위는 노사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따라서 이를 문제삼는 파업은 명백한 불법이다.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집단의 힘을 불법적으로 과시하겠다는 것은 비민주적이고 시대착오적이다.또한 작금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생각할 때 그런 총파업이 가져올 엄청난 역기능과 재앙을 우리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노총과 민노총은 불법부당한 총파업위협을 즉각 거둬들여야 한다.그리고 정부의 노동법개정노력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복수노조 문제점 드러내 우리는 노총과 민노총의 동시적인 총파업결정이 노동계를 양분하고 있는 두 단체간의 힘겨루기와 선명성경쟁의 소산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는다.지난주부터 두 단체가 하루가 멀다 하고 경쟁적으로 강경투쟁론을 내놓은 것이 이를 반증한다.왜 업계가 복수노조의 수용에 그렇게 반대하고 있는지를 알 것 같다.복수노조가 시기상조임을 노동계 스스로 드러낸 꼴이다.두 단체의 입지가 상호보완성이 아니라 선명성경쟁에서 찾아진다면 그건 노동계를 위해서나 우리사회를 위해서나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두 단체의 합리적이고 신중한 행동을 촉구한다. 노사관계의 기본틀을 바꾸는 노동관계법개정안은 나라의 백년대계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법안이다.개정안을 다듬고 있는 정부는 노동계의 집단적인 위협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결코 어느 세력의 이해에 좌지우지돼서는안된다.노개위의 토론을 바탕으로 우리의 현실을 감안해 국제기준에 맞는 훌륭한 개정안을 내놓아야 한다.가장 중요한 잣대는 국익이다. ○위협에 흔들리지 말아야 만약 노동계가 불법을 행동에 옮길 경우 정부는 법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과거에는 정통성이 취약한 군사정부가 집권기반의 동요를 막기 위해 집단적인 불법행위에 지나치게 관대했었다.바로 이것이 오늘날 개별노조나 노동단체의 상습적인 불법과 무법행위를 조장했다.시대가 달라진 지금은 법을 어기면 불이익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식시켜야 한다.법치를 확립해야 한다. 노동계도 투쟁의 수단을 행동 대신 논리로 바꿔야 한다.지금은 누구든 어디에서나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으며,뉴스성이 있으면 각 매체가 앞다투어 실어주는 언론자유를 누리고 있다.국민의 생업에 지장을 주는 시위나 일터에서 작업을 거부하고 떼를 쓰는 불법파업은 더 이상 유용한 투쟁의 수단도 아니다.대다수의 국민이 과격투쟁에 진절머리를 내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행동대신 논리로 맞서라 노동계는 유럽국가들이 근로자의 복지를 축소하기 시작했고,이웃 일본도 50년만에 같은 방향으로 노동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근로자의 삶의 질이 높아지려면 그에 앞서 기업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져야 한다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지금 세계사의 흐름에서 뒤처지면 영원히 낙오할 수밖에 없는 냉엄한 국제질서도 인정해야 한다.
  • 금융노련 총파업 결의/고용조정제 도입 반대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대의원 2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대의원대회를 갖고 총파업을 결의했다.다음달 중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노련은 특별 결의문에서 『정부와 신한국당이 고용조정제 도입을 위한 금융산업 구조개선법안 강행처리를 하려 한다』며 『정부가 고용조정제의 도입 등을 강행처리하면 생존권을 사수하고 금융산업의 자율적인 발전을 이끌기 위해 희생을 무릅쓰고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노동관계법 관련 노동계 강력 반발 배경

    ◎「복수노조」이후 노린 세력 다툼인듯/정치권 압박 국회심의과정서 최대한의 실익 겨냥/극한상황 치달을땐 국가경제에 심각한 타격 우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19일 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방침과 관련,극단적인 정치투쟁 방침을 선언하고 나선 것은 여권내 노동계 동조세력과 야권을 겨냥한 압박수단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또 노동관계법 개정으로 상급단체의 복수노조가 허용된 뒤 예상되는 노동계의 패권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도 두 단체가 강경투쟁 일변도로 치닫게 하는 요인으로 이해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정치투쟁의 수단으로 노동계 입장을 지지하는 정당(야당)과 대선 때까지 연대투쟁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든지,노동계의 방안에 반대하는 국회의원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공표한 것 등이 노동계의 투쟁방향을 가늠케 해준다.말하자면 「표」에 민감한 대권후보들을 최대한 압박하면 국회 심의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전과를 거둘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쟁의행위 돌입시점을국회 상임위의 심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10일경으로 정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그럼에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말로는 노동관계법 개정이 근로자의 생존권이 걸린 노동계의 최대 위기라고 규정,비슷한 투쟁일정을 밝히면서도 연대투쟁 부분에서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은 상호견제의 심리가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내년부터 상급단체의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간에는 「영토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 목소리를 내는 것 같지만 속셈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양 단체가 대정부 압박용으로 동원하려는 총파업 투쟁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노동계의 총파업 투쟁방침에 단위 사업장 근로자의 호응도가 어떻든,정부는 불법쟁의 행위에 대해서는 단위사업장의 노조 대표는 물론 불법행위를 부추긴 상급단체의 대표자도 법에 따라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천명,노동계와 공권력 간의 정면충돌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특히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치닫게 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그렇지 않아도 위기국면에 들어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속수무책의 상황으로 빠뜨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 노동계 “새달 총파업” 선언/정부 “불법행동 강력 대처”

    정부는 19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방침에 반발,총파업을 전제로 쟁의발생신고를 하는 등 정치투쟁에 돌입키로 한 데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상급단체의 지시에 따라 개별사업장에서 파업찬반투표나 쟁의행위에 돌입하는 등 법 위반사항이 발생하면 개별기업의 노조대표자는 물론 상급단체의 지도부도 형법상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방침이다.업무방해죄는 5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한국노총의 박인상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주로 예상되는 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안 입법예고시점부터 산하 6천500여 단위사업장별로 대의원대회를 소집,파업을 결의한 뒤 ▲12월 중순 1시간 부분파업 ▲12월말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산하 전조직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조합원 6만∼7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했다.
  • 민노총 오늘 쟁의 신고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18일 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 독자 추진방침과 관련,『노동법 개악에 반대하는 산하 노조들의 결의를 모아 19일 진념 노동부장관에게 쟁의발생 신고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 노사개혁 국제규범에 맞게(사설)

    노동관계법의 개정방향이 『국가발전과 국민전체의 이익을 도모하는』 쪽으로 정해졌다.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 보고회의를 주재한 김영삼대통령이 노개위의 논의결과와 향후 활동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14개 부처의 장관으로 구성된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노개추·위원장 이수성 국무총리)는 앞으로 노동관계법개정안을 마련함에 있어 이를 충실하게 지켜야 할 것이다. 노개위가 핵심개혁과제에 관한 타협에 실패한 것은 노와 사가 모두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착했기 때문이다.당초 노개위가 법과 제도개선의 7대방향으로 제시한 내용에는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경제의 국제경쟁력제고,국제적 기준과 관행의 존중,국민이익의 존중 등이 포함됐었다.훌륭한 방향을 잡았음에도 이해당사자의 협상이란 점에서 한계를 지녔던 셈이다. 노동관계법의 개정원칙에 관해서는 가급적 국제적 기준에 충실하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다.이렇게 되면 경제의 국제경쟁력향상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이 결코 상충(상충)될 수가없다.또 우리는 선진국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이 확정됐으므로 국제규범을 지켜야 할 처지가 됐다. 노개추는 노동관계법개정안 성안에 노개위의 합의안을 충실히 반영하되 공익위원의 안은 참고에 그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공익위의 안에는 노사의 주장을 절충하느라 실효성이 없거나 원칙에 어긋나는 내용도 담겨 있기 때문이다. 노개추는 노사의 집단이기주의에 밀려서는 안된다.법외단체인 민주노총은 이미 수만명을 동원한 집회를 연 데 이어 앞으로도 이른바 「개악」저지투쟁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호언하고 있고,한국노총도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노개추는 이런 움직임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노개위는 앞으로 우리의 잘못된 노사의식과 관행을 바로잡는 2차개혁에 힘써주기 바란다.대통령의 지적대로 노사개혁은 법만 고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민노총대회로 교통체증 극심/어제 여의도광장 농산물축제와 겹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0일 하오1시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민주노총 창립1주년기념 및 노동법개정을 위한 96전국노동자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교직원노조총연맹,전국금속노조총연맹 등 24개 부문 산하연맹과 14개 지역본부 조합원 등 38개 단체 6만여명(경찰추산 3만5천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정부측이 노동법개정을 유보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정부가 노동법을 일방적으로 개악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종전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는 때마침 「제1회 농업의 날 기념 96농수산물대축제」와 함께 벌어지는 바람에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여의도 일대가 한동안 극심한 교통체증과 혼잡을 빚었다.
  • 노동관계법 연내 개정­당정 추진 배경

    ◎“경쟁력강화 시급” 내년 연기 제동/논의연장해도 노사 합의도출 희박 판단/「문민정부의 주요 개혁과제」 약속 지켜 정부가 1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올해 안으로 노동관계법개정을 마무리짓기로 함에 따라 노동관계법개정을 둘러싼 정부내 이견은 일단 해소됐다. 정부가 연내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기로 한 것은 국가경쟁력강화와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노동관계법개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이해된다.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논의과정에서도 드러났듯이 복수노조 허용,노조전임자 급여,정리해고·변형근로제 도입 등 미합의쟁점은 논의의 시간을 더 부여하더라도 노사간의 합의를 기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노사합의를 유도하기 위해 노동관계법개정을 내년으로 연기할 경우 대선 등 향후 정치일정 때문에 노동관계법개정이 자칫 표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 같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의 마지막 개혁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노동관계법개정작업이 표류하게 되면 문민정부의 개혁의지가 실종됐다는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는 판단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난달 우리나라가 선진국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면서 OECD 회원국에게 약속한 복수노조 허용,제3자 개입금지조항 철폐,교원의 단결권 부여 등 노동관계법개정을 지키지 못할 경우 국가체면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로부터 욕을 얻어먹는 한이 있더라도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노사가 아닌,국민을 상대로 노동관계법개정안의 내용을 홍보하면서 개정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법외단체인 민주노총이 10일부터 장외투쟁에 돌입한 데 이어 한국노총도 15일부터 장외투쟁을 계획하고 있고 야권도 노사합의가 전제되지 않는 한 노동관계법개정심의에 응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개정안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적잖은 험로가 예상된다.
  • 노동관계법 연내 개정­미리 짚어본 정부안

    ◎변형근로제 주56시간 범위내 도입/복수노조­우선 산별 등 상위단체 허용/3자 개입­인정하되 운동권 개입 금지/공무원·교원­단결권·제한적 교섭권 수용/정리해고제­노조와의 협의 전제로 허용 정부는 올해안으로 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토의내용을 바탕으로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마련하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개위가 합의한 내용과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복수노조 허용,제3자 개입금지 철폐,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 보장 등을 대폭 수용하면서 미합의쟁점은 공익위원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미합의쟁점에 대한 정부안의 예상도를 알아본다. ◇복수노조=ILO의 권고대로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단위사업장까지 일시에 허용할 경우 예상되는 혼란을 막기 위해 우선 산별노조와 중앙단체 등 상급단체만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현재 법외단체인 민주노총은 내년부터 합법화될 전망이다. ◇제3자 개입금지=ILO의 권고대로 관련조항을 삭제하되 운동권이나 이념단체의 개입을 금지하는 조항이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전임자의 급여지급문제=단위사업장의 복수노조허용문제와 연계해 정부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5년간의 유예기간을 주는 대신 그 후에는 단위사업장에도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지금처럼 사용자가 노조전임자에게 급여를 지급하면 부당노동행위로 규정,전임자의 급여는 조합비에서 지급토록 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및 교사의 단결권=노동조합법대신 국가공무원법이나 사립학교법,교육법 등 특별법에 교사의 단결권과 제한적 교섭권을 허용하되 노조대신 교원단체라는 명칭을 사용토록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교조」는 합법단체로 인정되지 않는 셈이다.공무원의 단결권은 이미 노개위에서 합의한 현업공무원에 대한 단체행동권 허용외에 나머지 공무원에 대한 단결권 보장문제는 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리해고제=근로기준법에 정리해고의 요건을 91년 대법원 판례수준에 맞춰 「긴박한 경영상의이유」로 명시하되 해고회피 노력의무,대상자의 공정한 선정,노조 또는 근로자대표와의 협의규정을 병기할 것 같다. ◇변형근로제=공익위원안과 경영계안을 종합,주당 56시간 한도로 1개월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미 변형근로를 하는 근로자는 변형근로제 도입으로 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임금보전방안도 명기될 것으로 보인다. ◇파견근로제=내년에 정확한 실태조사를 거친뒤 도입키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기간중 임금=「무노동무임금」원칙을 명시하는 대신 파업기간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행위는 쟁의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로 쟁의에 돌입하면 불법쟁의가 된다. ◇파업기간중 대체근로=동일사업장내 근로자의 대체근로를 허용하되 신규 하도급은 금지할 것 같다. ◇퇴직금제도=근로자가 요구하면 재직중에 그때까지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퇴직금중간청산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관계법 당정회의 발표문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6개월간 노사개혁위의 활동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추진방향에 관해 논의했다.노개위에서 그간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연구·토의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그러나 일부 주요 개혁과제에 대하여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정부가 노개위의 논의내용을 참고해 노사관계발전을 토대로 국가발전과 국민 전체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빠른 시일내에 정부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것을 대통령께 건의키로 했다.
  • 노동계 반발·부처 이견 등 복합 작용/노개위 합의실패 배경

    ◎미합의 쟁점 양보 쉽잖아 표류 가능성/“148개 항목중 75% 합의 성과” 분석도 노사관계 개혁위원회가 6개월에 걸친 절충에도 불구하고 노동관계법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노동관계법 개정은 자칫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이미 미합의 상태에서 강행처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천명한 데다,노개위도 7일 전체회의에서 미합의쟁점은 공익위원안을 다수안으로,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을 소수안으로 나눠 청와대 보고안으로 확정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공익위원안·노동계안·경영계안으로 병기하는 선에서 그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김영삼 대통령의 「신노사관계 구상」 발표 직후 노개위가 구성될 때만 해도 「반드시 올 정기국회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던 방침이 이처럼 후퇴한 것은 노동계의 반발과 정치권의 미온적인 반응,정부 부처간 이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이해된다. 또 노동관계법 개정 못지않게 노개위의 「모양갖추기」가 중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 같다.사상 처음으로 노사합의에 의한 노동법 개정을 위해 구성한 노개위가 노사 쌍방 중 일방의 반발로 모양새가 일그러진다면 노개위 구성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인 것으로 해석된다. 노동관계법 개정시안 확정시한이 임박하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노개위가 공익위원안을 다수안으로 의결한다든가,정부가 공익위원안을 중심으로 노동관계법 개정을 강행하면 노개위에서 철수하는 동시에 장외투쟁에 돌입하겠다고 공공연하게 위협해 왔다.게다가 여야 구분없이 정치권도 노사 당사자의 합의가 전제되지 않는 한 심의에 응하지 않겠다고 은근히 압박을 가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가 하면 노동관계법 개정문제로 경영계는 경총과 전경련으로,노동계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으로,정부는 경제관련 부처와 노사개혁 주관부처로 육각수형태의 분열상을 노출했다. 노개위는 미합의 쟁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절충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나 비관적인 견해가 우세하다. 미합의로 남은 쟁점이 노사 당사자들로서는 조직의 사활이 걸린 사안이어서 양보가 쉽지 않은 데다,내년도의 대선 등 정치일정도 노동관계법 개정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어쨌든 이번 정기국회에서의 노동관계법 개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앞두고 국제사회에 공언한 내용을 지키지 못하는 꼴이 돼 국가체면에도 적잖은 손상을 입게 됐다. 그럼에도 사상 처음으로 노사 당사자가 한 자리에 모여 6개월만에 주요 쟁점 148개 항목 중 75%를 완전 합의했다는 사실은 노사관계의 한 획을 긋는 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노개위 대타협 포기말아야(사설)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가 몇차례씩 시한을 연장하며 끈질기게 막판 대타협을 시도했음에도 불구,7일 열린 마지막 전체 회의는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복수노조 및 제3자 개입 금지조항의 삭제여부,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근로자 파견제의 도입 등 핵심적인 3금3제 가운데 정치활동 허용을 제외한 2금3제에 합의하지 못했다.그나마 합의안에 근로기준법 적용대상 사업장의 확대 등 제법 크고작은 내용들이 포함된 것이 다행이다. 6개월 동안 수없이 많은 회의를 가졌음에도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착해 국민들을 실망시킨 노사 양 대표들에 커다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타협을 가로막은 요인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양측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이다.특히 한국노총과 법외단체인 이른바 민주노총이 번갈아가며 노개위를 보이콧한 자세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이처럼 어긋나는 노사의 틈에서 이견을 좁히려고 막판까지 애쓴 공익위원들의 노고는 치하할 만하다.노개위는 활동시한인 내년 2월까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국익에 합치되는 합의를 꼭 이끌어낼 것을 당부한다. 2금3제는 국제노동기구(ILO) 규정이나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법률로 허용하는 제도이다.ILO는 물론 유엔 등 국제기구들도 우리나라에 이를 금지한 법조항의 개정을 권유해 왔다.이런 기준에 우리의 현실을 감안한다 해도 2금3제에 관한 노사의 타협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사실 대다수의 국민은 우리의 노사관계가 어떻게 잘못돼 있으며,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노사 역시 모를 리가 없는데도 이기주의에 집착해 양보와 타협에 실패했다.그래서 더욱 노사 양측에 무거운 질책을 가하고 싶다. 노사가 끝내 타협에 실패할 경우엔 정부와 국회가 나서야 한다.국가운영의 기본 틀인 노동법제를 바꾸는 일은 당사자들의 합의 못지않게 국가기관의 의지도 중요하다.
  • 노개위 공익위원이 나서라(사설)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가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이 최종안을 내달라는 시한(9일)을 앞두고 열린 4일의 마지막 회의에서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7일 또 한차례 전체 회의를 갖기로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한국노총과 법외단체인 이른바 민주노총이 노개위를 외면하고 저마다 선명성 경쟁에 나서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단식에 들어가는 등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민주노총 계열의 일부 대기업들은 쟁의발생까지 결의한 상태이다. 전부가 아니면 전무라는 노동계의 이같은 태도 때문에 당초부터 합의가 어렵다는 견해도 많았고,이해 당사자에게 국가운영의 기본 틀인 법의 개정안을 맡긴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사회의 각계 원로 80명이 「노사관계 개혁에 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노사간의 대타협을 촉구했다.성명은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개위에서 합의한 부분과 토론한 내용,공익위원들의 견해 등을 기초로 정부가 노사개혁을 완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경청해야할 성명이라고 본다. 국민들은 6개월간의 노개위 활동을 지켜보며 원만한 타협을 촉구하고 또 기대했지만 노사는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모두 자신의 이해에만 집착해 나라와 국민의 이익을 도외시한 탓이다. 총 30명의 노개위 위원 중 20명을 차지하는 공익위원들은 그동안 노사의 틈바구니에 끼어 말없는 다수로 일해왔다.이젠 원로들의 지적대로 그들이 말할 때가 왔다.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위치에서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며,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노사가 다 함께 사는 모범답안을 만들어내면 된다. 나라와 국민의 이익을 앞세울 경우 국제규범의 틀 속에서 우리 현실에 맞는 안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정부가 추진하는 전면적인 노사개혁에 훌륭한 지침을 제공해주기 바란다.
  • 노동법개정안 7일 확정/노개위 13차 전체회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노동관계법 개정안 시안을 오는 7일 제14차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노개위는 이날 노동관계법 시안 확정방법과 관련,복수노조·노조전임자 급여 지급문제·정리해고제 등 미합의쟁점에 대해 공익위원안을 다수안으로 하고 노사 양측의 의견을 소수안으로 건의하는 방안,표결처리하는 방안,사무국이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서면으로 청와대에 보고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노개위는 그러나 오는 7일 전체회의에서는 시안 확정방안만 논의한다는 방침 아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경총과 전경련 등으로 나뉘어진 노사 양측의 안을 노동계와 재계의 단일안으로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 민노총 복귀 대타협 계기로(사설)

    법외등록단체인 민주노총(민노총)이 철수 1개월만에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에 복귀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복귀가 노개위 철수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한 때문이든,또는 노동관계법의 일방적 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이든 일단 공식대화의 장에 돌아온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일이다. 노·사,그리고 공익대표로 구성된 노개위는 지난 6개월간 32개나 되는 쟁점에 합의했지만 복수노조·제3자 개입허용문제와 변형근로시간제·정리해고제·파견근로제 채택여부 등 핵심쟁점사안에 대한 이견으로 난항을 거듭해왔다.노개위가 반년이나 이들 핵심쟁점을 타결치 못한 것은 견해차를 다수결이나 정부측 단안으로 풀지 않고 노·사합의로 결론을 내려 애써왔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정부가 노개위를 발족시킨 것은 김영삼 대통령의 신노사관계 구상,즉 국제적 무한경쟁의 21세기를 맞아 순탄하게 선진국대열에 합류하자면 노사관계의 근본적 개혁이 필수적이란 인식에 따른 것이었다.과거와 같은 노·사간 대립과 갈등의 소모적 밥그릇싸움만 벌이다간 국제적 낙오자가 된다는 국민적 위기의식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따라서 참여와 화합의 생산적 노·사 관계라는 새 기본틀을 국민적 합의로 도출해내는 힘든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는 최근 선진국 경제기구인 OECD에 가입케 됐지만 국제경쟁력하락과 이에 따른 수출부진 등으로 경제가 위기국면을 맞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이런 국가적 난국극복을 염두에 둘 때 노·사간 대화를 통한 절충과 타협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으리라고 본다.합의가 안될 경우의 단식투쟁도 예고하고 있지만 일단 대화의 장에 들어온 만큼 민노총은 국가경제를 고려하는 큰 시각에서 대화로 대타협의 결실을 이뤄주기 바란다.사측도 진정한 「열린 경영」정신으로 호응하여 합의가 도출될 수 있게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