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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지령 받아 간첩 활동 혐의 전 민주노총 간부들…“국민참여재판 원하지 않아”

    북한 지령 받아 간첩 활동 혐의 전 민주노총 간부들…“국민참여재판 원하지 않아”

    북한으로부터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벌인 전직 민주노총 간부 4명이 8일 열린 첫 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 심리로 진행된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씨 등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단은 “국민참여재판 의사가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국민참여재판은 만 20세 이상 주민 중 무작위로 선정한 배심원들이 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평결을 내리는 제도다. 앞서 ‘창원 간첩단’ 사건 관련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 관계자 황모(60)씨 등 4명과 또 다른 국가보안법 사건으로 기소된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대표는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캄보디아나 베트남 등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선하거나 공작금을 받고 북측 지령을 수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 간첩단 사건의 경우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강두례)가 지난달 9일 피고인들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기각했다. 이날 수원지검이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목록에는 석씨 등 피고인들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하는 장면이 촬영된 12시간 분량의 동영상도 포함됐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석씨 등은 북한 공작원을 만날 때 ‘생수 물병을 마시는 동작’이나 ‘선글라스를 손수건으로 닦는 동작’ 등 사전에 약속한 신호로 은밀하게 만남을 추진했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수사기관이 직접 촬영한 이 동영상도 공개될 전망이다. 석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02회에 걸쳐 북한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7년 9월과 2018년 9월엔 중국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직접 북한 공작원을 접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민주노총 내부 통신망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기재된 대북 보고문을 북한 측에 전달했으며, 북한 지시에 따라 민노총 위원장 선거 후보별 계파 및 성향, 평택 미군기지·오산 공군기지 시설·군사 장비 등 사진을 수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석씨와 함께 기소된 전 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등 3명도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거나 지령에 따라 간첩 활동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이달 29일 오후 1시 40분에 진행된다.
  • 파업 기간 비노조원에 쇠구슬 쏜 화물연대 노조원 징역 2년

    파업 기간 비노조원에 쇠구슬 쏜 화물연대 노조원 징역 2년

    화물연대 파업 기간에 운행 중인 비노조원 차량을 향해 쇠구슬을 쏜 혐의를 받는 노조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이진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민주노총 화물연대 부산지역본부 소속 A 지부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직부장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A씨 등은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7시 12분쯤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새총으로 추정되는 도구를 이용해 운행 중이던 트레일러 차량 2대에 쇠구슬을 쏴 차량 앞 유리와 안개등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화물차 기사 1명은 유리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화물연대 사무실과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확보해 지난해 12월 2일 화물연대 집회현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이 사건 현장 인근에서 쇠구슬을 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됐다. 경찰과 검찰은 앞서 화물연대 집회 현장을 압수수색했고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과 같은 재질의 쇠구슬 등 증거물을 입수했다.
  • 김기현 “권칠승 중징계하고 이재명 대표는 사과하라”

    김기현 “권칠승 중징계하고 이재명 대표는 사과하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천안함 막말’ 논란과 관련, 이재명 대표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형 부정부패 게이트, 돈 봉투 쩐당대회, 김남국 코인 게이트 등으로 부도덕성이 여실히 드러난 민주당이 최근에는 저급한 인식과 막말을 일삼았던 문제 인사를 혁신위원장으로 선정해 국민적 공분을 자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논란이 생긴 지) 4일이 지나도록 이 대표는 대국민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최원일 전 천안함장에게) 망언을 쏟아낸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에 대한 당직 박탈 및 징계 요구에 대해서도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현직 당 대표는 부정부패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느라 법정을 들락거리고 있고, 직전 당 대표(송영길 전 대표)는 부르지도 않은 검찰에 미리 나가 1인 시위 쇼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는 이재명 대표는 내부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한 채 현 정부 ‘실정론’을 집중 부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양대노총 청년노동자와 노동정책 간담회를 갖고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다만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이 대표 사퇴가 해결책이란 입장을 거듭 주장했다. 당에서 ‘미스터 쓴소리’로 통하는 이상민 의원은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가 물러나는 게 혁신의 첫걸음”이라며 “여러 사법적 의혹을 받고 수사도 받는 상황이어서 대표직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양대노총 청년노동자와 이재명 대표[서울포토]

    양대노총 청년노동자와 이재명 대표[서울포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민주당-양대노총 청년정책 간담회’에서 정책 요구안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노총 최지혜 조합원, 이재명 대표, 민주노총 제치성 경기지부 청년위원장
  • [사설] 노동개혁 늦출수록 노동자 한숨만 늘어갈 뿐

    [사설] 노동개혁 늦출수록 노동자 한숨만 늘어갈 뿐

    한국노총이 어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더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탈퇴는 유보했지만 사실상 노동계와 정부 간 대화 창구는 완전히 닫히게 됐다. 앞서 민주노총은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최저임금 확정, 인공지능(AI)발 고용 충격 대처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유일한 노정 대화 창구인 경사노위 파행으로 노동개혁은 당분간 추진 동력을 얻기 어렵게 됐다. 한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중단은 예견됐던 일이다.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와 건설노조 수사 문제로 정부와의 갈등이 첨예해진 상태에서 지난달 말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 등의 광양제철소 고공 농성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일자 한노총은 거세게 반발했다. 노조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대정부 투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을 거부하며 노조 탄압을 외친 것도 모자라 노정 대화 창구마저 차단한 행태에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공감할지 의문이다. 한노총이 진정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려면 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선언할 게 아니라 더 악착같이 대화 테이블에 앉아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우리 노동시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로 인한 이중구조와 이로 인한 임금 격차, 고용 불안정 심화 등의 숙제를 안고 있다.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와 규제개혁 등이 뒷받침돼야 풀 수 있는 문제다. 노사정이 치열하게 머리를 맞대도 해법 찾기가 만만찮다. 어디 이뿐인가. 디지털화, 기후위기, 저출산 고령화 등이 동시다발로 닥치면서 경제산업 구조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AI가 단순 노동은 물론 창의적 분야에서까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도 잇따른다. “산업혁명 못지않게 노동시장에 대혼란을 가져올 것”(국제통화기금)이라는 경고에 정부는 물론 노동계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노조는 노동개혁 주체이면서 대상이기도 하다.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서 회계장부 제출은 기피하는 모순적 행태로는 개혁의 칼날을 피할 수 없다. 국민 지지를 얻기도 힘들다. 노동개혁이 늦춰질수록 대다수 노동자의 권익은 되레 보호받지 못한다. 경사노위는 상호 신뢰 형성이 중요하다. 노동개혁을 기치로 내세운 정부도 노동계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다시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는 방안을 고민하기 바란다. 여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교체 등도 적극 검토할 만하다.
  • 노사정 대화 통로 ‘단절’… 근로시간 등 노동개혁 동력 상실 우려

    노사정 대화 통로 ‘단절’… 근로시간 등 노동개혁 동력 상실 우려

    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통한 대화 참여를 전면 중단하면서 노정 관계는 ‘시계 제로’ 국면으로 들어섰다. 윤석열 정부가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동계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행보를 계속 이어 온 데다 경찰의 강경 진압까지 겹치자 민주노총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노총까지 대정부 강경 투쟁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노총이 7일 전남 광양에서 회의를 한 것은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항의 차원이 크다. 지난달 31일 망루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경찰 진압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장은 “과거에 (경사노위 탈퇴나 불참은) 임금피크제, 저성과자 해고 등 정책 방향에 대한 철학 차이에서 비롯됐지만 이번에는 공권력에 의해 구성원이 다치고 구속까지 됐다”면서 “이전과는 다른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근로시간제 개편안,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등 윤 정부가 추진해 온 노동개혁을 놓고 정부와 노동계가 충돌하면서 쌓여 온 갈등이 이번 강경 진압을 계기로 폭발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부가 노조를 적폐·비리 집단으로 몰고 가면서 노동계가 현 정부와 대화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전반적으로 노동 공세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와 함께 중요한 노동 사안을 노조와의 협의 없이 추진해 노동계를 실질적으로 소외시킨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경사노위는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노사정의 중요한 한 축인 한국노총마저 빠질 경우 대화 통로가 막혀 버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경사노위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지만 산하 위원회에는 한국노총이 참여해 왔다. 윤 정부의 노동개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근로시간, 임금 개편 논의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정 관계가 악화한 만큼 최저임금위원회도 공전할 가능성이 있다. 경찰 진압 과정에서 다친 김 사무처장도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 9명 중 한 명이다. 경사노위는 노동 현안이 아닌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따른 일시적 냉각기라는 입장이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논의를 이어 가겠다”면서도 “중단 원인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사노위가 제시할 카드가 없다 보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한국노총이 당장 탈퇴할 수 있지만 정부가 어떻게 나서는지 보겠다며 공을 넘겼다”면서 “사법 처리에도 유감을 표명하는 등 정부가 성의를 표시하며 물밑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 하청업체 임금 협상 두고 ‘극한 대립’… 노조 천막농성에 사측 업무방해 고발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의 노사갈등 문제가 결국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탈퇴에까지 이르렀다. 이 때문에 1년 넘게 임금 협상 문제 등으로 갈등을 이어 온 분쟁의 원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7일 지역 노동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포운은 2020년 5월 포스코 하청업체인 성암산업 노동자의 고용을 승계해 설립했다. 성암산업이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작업권이 5개 회사로 쪼개지면서 ‘분사 매각’ 논란이 일었다. 노조는 ‘분사 없는 매각’을 주장했다. 2020년 7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재로 5개 회사로 쪼개진 작업권을 포운 한곳으로 모으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 사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포운의 임금협상 과정에서 노사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성암산업 시절 체결한 단체협약 승계 등을 두고 노사 양측은 이견을 보였고 임금협상도 난항을 겪었다. 결국 노조는 2021년 12월부터 쟁의 행위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사측은 노조를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다. 노조는 1년 넘게 광양제철소 앞에 천막 농성장을 만들고 쟁의 행위를 이어 갔다. 임금 협상도 70여 차례 진행됐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태가 장기화하자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금속노련의 김만재 위원장과 김준영 사무처장이 지난달 20일 광양 농성장으로 내려오고, 잇따른 교섭 파행에 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29일 7m 높이의 망루에 올라 항의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31일 강제 진압에 나서면서 김 사무처장이 머리를 다치는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2일 김준영 사무처장이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한국노총의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 한국노총, 경사노위 보이콧… 노정 파국 치닫나

    한국노총, 경사노위 보이콧… 노정 파국 치닫나

    한국노총이 7일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를 통한 대화 참여를 중단한 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이후 7년 5개월 만이다. 산별 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한 한국노총이 강공으로 나오면서 노동계와 정부 간 공식 대화 창구는 사실상 닫혔다. 경사노위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전남 광양에서 김동명 위원장 등 50여명의 집행부가 모인 가운데 1시간 10분가량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탈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지만, 김 위원장이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참여 중단’으로 결론 났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전면 중단으로 하되 위원장이 언제라도 탈퇴를 결단할 수 있도록 위임해 달라”고 동의를 구하자 참석자들이 박수로 동의했다. 한국노총은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이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를 탈퇴한 뒤 노동계를 대표해 경사노위에 참여한 한국노총마저 불참하기로 하면서 노동개혁을 추진해 온 윤석열 정부는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노사정의 한 축인 노동계가 정부에 등을 돌린 터라 정부의 설득 작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노총 이지현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윤석열 정권 심판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노동계에 대한 강력한 탄압에 맞서 전 조직적으로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사노위는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산적한 노동 개혁과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다시 나서 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 한국노총, 경사노위 보이콧… 노정 파국 치닫나

    한국노총, 경사노위 보이콧… 노정 파국 치닫나

    한국노총이 7일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를 통한 대화 참여를 중단한 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이후 7년 5개월 만이다. 산별 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한 한국노총이 강공으로 나오면서 노동계와 정부 간 공식 대화 창구는 사실상 닫혔다. 경사노위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전남 광양에서 김동명 위원장 등 50여명의 집행부가 모인 가운데 1시간 10분가량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탈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지만, 김 위원장이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참여 중단’으로 결론 났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전면 중단으로 하되 위원장이 언제라도 탈퇴를 결단할 수 있도록 위임해 달라”고 동의를 구하자 참석자들이 박수로 동의했다. 한국노총은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이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를 탈퇴한 뒤 노동계를 대표해 경사노위에 참여한 한국노총마저 불참하기로 하면서 노동개혁을 추진해 온 윤석열 정부는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노사정의 한 축인 노동계가 정부에 등을 돌린 터라 정부의 설득 작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노총 이지현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윤석열 정권 심판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노동계에 대한 강력한 탄압에 맞서 전 조직적으로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사노위는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산적한 노동 개혁과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다시 나서 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 ‘노조 탄압’에 한국노총도 경사노위 참여 중단

    ‘노조 탄압’에 한국노총도 경사노위 참여 중단

    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통한 대화 참여를 전면 중단하면서 노정 관계는 ‘시계 제로’ 국면으로 들어섰다. 윤석열 정부가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동계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행보를 계속 이어온 데다 경찰의 강경 진압까지 겹치자 민주노총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노총까지 대정부 강경 투쟁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노총이 7일 전남 광양에서 회의를 한 것은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항의 차원이 크다. 지난달 31일 망루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경찰 진압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장은 “과거에 (경사노위 탈퇴나 불참은) 임금피크제, 저성과자 해고 등 정책 방향에 대한 철학 차이에서 비롯됐지만 이번에는 공권력에 의해 구성원이 다치고 구속까지 됐다”면서 “이전과는 다른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근로시간제 개편안,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등 윤 정부가 추진해 온 노동개혁을 놓고 정부와 노동계가 충돌하면서 갈등이 쌓여온 게 이번 강경 진압을 계기로 폭발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부가 노조를 적폐·비리 집단으로 몰고 가면서 노동계가 현 정부와 대화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전반적으로 노동 공세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와 함께 중요한 노동 사안을 노조와 협의 없이 추진해 노동계를 실질적으로 소외시킨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노총도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개악과 각종 노동 탄압에도 사회적 대화를 놓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사회적 대화는 신뢰가 생명인데, 윤 정부의 노동 탄압과 노조 혐오는 도를 넘었고 어떠한 신뢰를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사노위는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노사정의 중요한 한 축인 한국노총마저 빠질 경우 대화 통로가 막혀버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경사노위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지만 산하 위원회에는 한국노총이 참여해 왔다. 윤 정부의 노동개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근로시간, 임금 개편 논의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정 관계가 악화한 만큼 최저임금위원회도 공전할 가능성이 있다. 경찰 진압 과정에서 다친 김 사무처장도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 9명 중 한 명이다. 경사노위는 노동 현안이 아닌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따른 일시적 냉각기라는 입장이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면서도 “중단 원인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사노위가 제시할 카드가 없다 보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한국노총이 당장 탈퇴할 수 있지만 정부가 어떻게 나서는지 보겠다며 공을 넘겼다”면서 “사법 처리에도 유감을 표명하는 등 정부가 성의를 표시하며 물밑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는 “노동계 없이 정부가 ‘노동 개혁’을 한다면 그 책임을 정부가 져야 한다”면서 “실질적 대화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걸 보여주지 않으면 한국노총은 경사노위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노총,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 선언

    한국노총,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 선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산별 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해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통한 대화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7일 한국노총은 한국노총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경사노위 탈퇴 여부는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민주노총이 1999년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이래 유일하게 노동계를 대표해 사회적 대화 기구에 참여해왔다.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마저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하면서 노동계와 정부 사이 공식적인 대화 창구는 사실상 닫히게 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31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이 발생하면서 경사노위에 불참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장소인 전남 광양은 김 사무처장이 체포된 지역으로, 그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망루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혀 2일 구속됐다.이번 회의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류기섭 사무총장 등 집행부, 한국노총 회원조합 대표자, 지역본부 의장 등 약 50명이 참석해 오후 12시 30분부터 한 시간 넘게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김동명 위원장은 “우리 조직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강하게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재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사노위는 전면 중단으로 하되 어떤 필요시에 위원장이 언제라도 탈퇴를 결단할 수 있도록 위임해달라”면서 참석자들의 동의를 구했고, 참석자들이 박수로 동의하자 회의는 그대로 끝났다. 한국노총은 8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논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탈퇴를 선언한 것은 7년 5개월 만이다. 한국노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대 지침 추진에 반발해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7년 10월 문 대통령이 노동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행한 만찬 회동에서 사실상 노사정위 복귀를 선언했다. 경사노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국노총의 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경사노위는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라며 “더 나은 노동시장과 노사관계를 구축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회적 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노총 입장을 존중하지만, 산적한 노동 개혁과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다시 나서주길 희망한다”라며 “이른 시일 내에 노사정 대화가 새롭게 시작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앞두고 재개 및 노동계 여론전 강화…중대재해처벌법 완화도 강조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앞두고 재개 및 노동계 여론전 강화…중대재해처벌법 완화도 강조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심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재계가 최저임금 동결 내지 인하를 강조하는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문제점도 부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보도참고자료 형식으로 파이터치연구원이 조사한 최저임금 인상 문제점을 발표했다. 파이터치연구원은 2010∼2021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9개 국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내년도 최저임금을 24.7% 인상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19만 명이 1인 자영업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저임금 1% 인상 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비중은 0.18% 증가한다. 이를 한국에 적용하면 최저임금 24.7% 인상 시 고용원이 있는 19만 명의 자영업자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로 바뀐다는 것이 파이터치연구원의 분석이다. 현재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기존 시간당 9620원에서 24.7% 인상해 1만2000원으로 책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지난 4일 여론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저임금 및 경영·근로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국의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이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의 동결이나 인하가 필요하다는 응답 비중은 숙박·음식점업(67.5%)과 교육서비스업(65.6%)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당시 응답 자영업자의 43.2%는 ‘시급 9620원인 현재의 최저임금도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시 고용 영향과 관련한 문항에는 55.0%가 ‘현재도 이미 고용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과 노동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1만2000원 운동본부’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최저임금 인상 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생계비를 반영해 월 250만원 이상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정아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토대로 “적정 생계비는 표준적인 생활수준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지출액”이라며 “적정 생계비에 근거한 가구 규모별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은 시급 1만2208원, 월 환산(209시간 기준) 금액으로는 255만2000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최임위는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6월말)에 최저임금 수준을 의결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매년 8월5일로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재계는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40.8%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일에 맞춰 의무사항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58.9%)은 ‘최소 2년 이상 적용시기 유예’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4월28일부터 5월12일까지 5인이상~300미만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중대재해 처벌법 평가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이날 전했다. 조사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2024년 1월 27일 적용되는 것과 관련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날 중대재해처벌법 핵심은 위험성평가인데 검찰 송치 82%가 위험성평가가 미흡하다는 내용의 자료를 공개했다. 대한상의는 중대재해 처벌법상 처벌대상은 대표이사가 원칙이나 중대재해 예방노력 기울이는 오너에 오히려 불리한 법적용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강경 기류’ 한국노총… 노사정 대화 닫히나

    ‘강경 기류’ 한국노총… 노사정 대화 닫히나

    근로시간제 개편안,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등 노동계 반발이 큰 정책 추진에 이어 집회·시위 강경 대응으로 노정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속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탈퇴 여부를 결정하고 발표할 3~4일 내 분수령이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의 한 축인 노동개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유일한 노사정 대화 창구가 사라지면 노정 갈등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노총은 7일 전남 광양지부 회의실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경사노위 참여 여부 등을 놓고 토론한다고 4일 밝혔다. 이어 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사노위 탈퇴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지난 1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경사노위 주최 노사정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망루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지난달 31일 체포, 2일 구속되면서 한국노총 내부의 기류가 바뀌기 시작했다. 금속노련은 한국노총 산하 최대 산별 조직인 데다 김 사무처장이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과의 물리적 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를 탈퇴하면 정부와 노동계 간 공식적인 대화 창구가 닫히게 된다. 민주노총은 1999년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를 탈퇴한 뒤 20여년째 사회적 대화에 불참하고 있다. 노사정 3자 중 한 축이 사라질 경우 경사노위는 ‘유명무실’해진다. 대화 창구가 닫혀 가는 속도에 비례해 노동계 반발 기류는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노조 파업 및 회계 투명성 제고 등 정부의 노동개혁이 여론의 지지를 받자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노조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논란과 건설노조 간부 사망 및 금속노련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을 계기로 대정부 투쟁 강도를 높이는 양상이다. 한국노총은 지난 1일로 예정됐던 윤 정부 첫 노사정 대표 간담회에 불참한 데 이어 정권 심판 투쟁을 선포했다. 상대적으로 민주노총과 비교해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노총이 반정부 투쟁에 나설 경우 사실상 노동개혁은 물 건너간다는 전망이 나온다.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 등에 대한 사회적 대화가 불가능하다.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논의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구속된 김 사무처장은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 9명 가운데 1명이다. 김 사무처장은 8일로 예정된 3차 전원회의부터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다.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 수준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최저임금위 ‘보이콧’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근로자위원들이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강경한 태도를 고수할 수 있어 논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김 사무처장 거취 논란도 예상된다. 최저임금위 위원은 심신장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거나 위원 스스로 직무 수행 불가를 신청해야 해촉할 수 있다. 또 직무와 관련된 비위, 직무태만·품위손상이나 그 밖의 사유로 위원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 해촉이 가능하다.
  • 자영업자 10명중 6명, 최저임금 동결내지 인하해야

    자영업자 10명중 6명, 최저임금 동결내지 인하해야

    전국의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은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여론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저임금 및 경영·근로 실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 자영업자의 58.4%는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47.2%)하거나 인하(11.2%)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의 동결이나 인하가 필요하다는 응답 비중은 숙박·음식점업(67.5%)과 교육서비스업(65.6%)에서 높게 나타났다. 올 최저임금은 시간당 9620원으로 응답 자영업자의 43.2%는 ‘시급 9620원인 현재의 최저임금도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시 고용 영향과 관련한 문항에는 55.0%가 ‘현재도 이미 고용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또 ‘최저임금을 1∼3% 인상하면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 해고를 고려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9.2%에 달했다. 3∼6% 인상 시 같은 선택을 하겠다는 응답자는 7.2%였다. 전경련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직전(5.0%)보다 높은 5.9%로 정할 경우 자영업자의 49.0%가 폐업을 고려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민주노총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는 ‘2024년 적정 최저임금’ 수준으로 ‘월 250만원 이상(시급 1만2000원 이상)’을 선택한 비율이 31.9%로 가장 많았다. 근로자의 84.8%는 올해 최저임금인 월급 201만원508만원(시급 9620원)으로 본인과 가족이 살기에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최저임금 제도의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로는 ‘경제 상황을 고려한 인상률 제한’(28.2%)이 가장 많이 꼽혔다. 전경련 추광호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경기침체, 고물가 등으로 가계소비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가 심각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이러한 측면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방독면 쓴 자장면 배달부...80년대 집회모습은[사진창고]

    방독면 쓴 자장면 배달부...80년대 집회모습은[사진창고]

    ‘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여당이 최근 집회·시위에 강경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집회 현장에서 경찰과 노조의 이러한 마찰이 잦아지면서 경찰의 대응 수위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 31일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현장에는 6년 전 사라졌던 ‘캡사이신 분사기’가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2015년 집회에 참가한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숨을 거둔 후 경찰개혁위원회가 자정노력차원에서 2017년 살수차 사용제한을 권고했고 경찰이 이를 받아들여 살수차도 집회에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집회’하면 ‘최루탄’를 떠올렸던 80년대 시위현장을 서울신문 사진창고에서 찾아봤다. 어버이날에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휴식하고 있는 전경들 앞을 지나가고 있는 노인들과 방독마스크를 쓰고 배달을 하고 있는 중국집 배달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찾아볼 수 있었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이 양대 노총은 집회권 보장을 요구하고 경찰은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양 노조도 집회현장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고 경찰들도 집회권에 대한 보장이 이루져 이런 DB사진이 더이상 저장되지 않기를 바라본다.
  • 도로점거 제지 경찰관 폭행한 화물연대 조합원 집행유예

    도로점거 제지 경찰관 폭행한 화물연대 조합원 집행유예

    도로를 점거해 차량통행을 막고 제지하는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조합원에게 집행유예 등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같은 화물연대 조합원 B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7일 울산석유화학단지 도로에서 노조 간부인 B씨 지시에 따라 다른 조합원 300여명과 도로를 30여분 동안 점거해 화물 차량 통행을 막다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차도에서 차량을 막지 말고 인도로 올라가라”며 제지하는 경찰관 멱살을 잡아 여러번 흔들었다. 당시 A씨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에 참여해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폐지 철회 등을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하는 등 집회를 벌였다. 재판부는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범행 동기와 경위에 참작할 만한 점이 있다는 것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경찰 진압 방해’ 금속노련 사무처장 구속 “도주 우려”

    ‘경찰 진압 방해’ 금속노련 사무처장 구속 “도주 우려”

    고공 농성 중 쇠파이프 휘둘러 진압 경찰 다치게 한 혐의 한국노총 “경찰 책임 물을 것”흉기를 휘두르며 경찰 진압을 방해한 혐의로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곽희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 사무처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뒤 “범죄의 중대성에 비춰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5시 31분쯤 전남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 설치한 높이 7m 철제 구조물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다 진압에 나선 경찰관에게 쇠파이프 등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철제 구조물을 도로 한가운데에 설치해 차량흐름을 방해하고 불법 집회를 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 사무처장은 경찰이 휘두른 경찰봉에 머리를 맞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김 사무처장과 함께 농성했던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전날 기각됐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광양제철소 하청업체에 대한 포스코의 부당 노동행위 중단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한국노총은 김 사무처장 구속에 대해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그가 목숨을 걸고 망루에 오른 이유는 하청 노동자들과 맺은 합의를 원청인 포스코가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가 아닌 윤석열 정권의 충실한 몽둥이가 돼 특진에 눈이 멀어 공권력을 남용했다. 반드시 경찰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오는 7일 전남 광양에서 긴급 중앙위원회를 열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탈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 ‘1박 2일 집회’ 민주노총 집행부, 경찰 출석

    ‘1박 2일 집회’ 민주노총 집행부, 경찰 출석

    민주노총 집행부가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열린 1박 2일 총파업 결의대회와 관련해 2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태의·김은형 부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집행부 3명을 집시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들 집행부는 지난달 17일 노조 탄압을 규탄하고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면서 주최자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일부 참가자가 신고 범위를 넘어 도로를 점거해 일반교통방해 혐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세종대로에서 집회를 마치고 행진하다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 삼일대로에서 신고한 3개 차로를 넘어 왕복 8차로 전체를 점거했다. 경찰은 당시 세 차례 해산명령을 했다. 이 부위원장은 경찰서에 도착한 뒤 “조사 잘 받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다른 2명은 이날 오후 출석한다.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 등 건설노조 집행부 2명은 오는 12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했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중부서, 건설노조 집행부는 남대문서가 각각 맡고 있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1박 2일 노숙집회 이튿날인 지난달 18일 해당 집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장 위원장 등 5명에 대해 공개적으로 출석 요구를 했다. 그러면서 경찰 출석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발부해 검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경찰은 6년 만에 불법집회 해산 훈련을 실시하고 해산 과정에서 최루액의 일종인 캡사이신 분사기를 투입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 노조 곤봉 진압에 野 “야만의 시대”… 살수차방지법 발의

    노조 곤봉 진압에 野 “야만의 시대”… 살수차방지법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경찰이 노조에 ‘곤봉 진압’ 등 공권력을 행사한 데 대해 “야만의 시대 도래”라며 강도 높은 비난에 나섰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최루탄·물대포 재등장에 대비한 ‘과잉 진압 원천 봉쇄’ 입법도 추진 중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다시 야만의 시대, 폭력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며 “위험한 환경에서 고공에서 경찰봉을 휘둘러서 농성자가 그렇게 머리에 피를 흘리게 할 만큼, 의식이 혼미해지게 될 만큼 그런 폭력을 가할 필요가 있었는지 참으로 의심스러웠다”고 경찰의 노조 진압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국노총 소속 김준영 사무처장은 전날 광양제철소 앞에서 고공 농성 중 경찰이 진압 차원에서 휘두른 경찰봉에 맞아 머리를 다쳤다. 이 대표는 이어 “다시 캡사이신, 소위 말하는 최루탄이 언급되고 물대포가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그런 우려도 든다”며 “이미 과잉 수사로 노동자 한 분이 분신하는 그런 참혹한 일도 벌어졌지만 앞으로도 부당한 폭력적인 노동 탄압이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고 거듭 쏘아붙였다. 김민석 정책위의장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살겠다고 농성하는데 곤봉으로 머리를 치고 집회 해산에 최루탄 물을 쏘겠단다”며 “권력 전체에 마약 중독보다 무서운 ‘힘 중독’이 번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찰 출신 황운하 의원은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경찰 물리력을 동원해 민심을 억압하는 전두환 방식의 무단통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직격한 뒤 윤희근 경찰청장을 향해 “경찰국 설치, 10·29 이태원 참사만으로 진작 물러났어야 한다. 부끄러운 역사적 과오를 저지르지 말고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반면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사무처장이 쇠파이프를 들고 있었던 점을 강조하며 “쇠파이프와 정글도를 무엇으로 진압해야 하느냐. 경찰이 맨손으로 대처했어야 옳은 것이냐”고 반박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살수차 사용에 엄격한 조건을 달아 사실상 사용을 무력화하는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살수차는 2020년 헌법재판소가 ‘직사 살수는 위헌’이라고 판단해 사용이 제한됐으나 현 정부 들어 부활 얘기가 나오는 만큼 사용 요건을 법률로 규정하자는 취지다. 법안에는 ▲직사 살수 금지 ▲집회·시위 해산 목적 살수차 사용 금지 ▲취루액과 혼합한 살수 금지 등이 담겼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가상자산 전수조사차 의원들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소속 의원 전원의 동의서를 ‘당 차원’에서 수집하겠다고 밝혔다.
  • 野, ‘노조 진압’에 “야만의 시대” 총공...‘살수차방지법’ 발의도

    野, ‘노조 진압’에 “야만의 시대” 총공...‘살수차방지법’ 발의도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경찰이 노조에 ‘곤봉 진압’ 등 공권력을 행사한 데 대해 “야만의 시대 도래”라며 강도 높은 비난에 나섰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최루탄·물대포 재등장에 대비한 ‘과잉 진압 원천 봉쇄’ 입법도 추진 중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다시 야만의 시대, 폭력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며 “위험한 환경에서 고공에서 경찰봉을 휘둘러서 농성자가 그렇게 머리에 피를 흘리게 할 만큼 의식이 혼미해지게 될 만큼, 그런 폭력 가할 필요가 있었는지 참으로 의심스러웠다”고 경찰의 노조 진압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국노총 소속 김준영 사무처장은 전날 전남 광양제철소 앞에서 고공 농성 중 경찰이 진압 차원에서 휘두른 경찰봉에 맞아 머리를 다쳤다. 이 대표는 이어 “다시 캡사이신, 소위 말하는 최루탄이 언급되고, 물대포가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그런 우려도 든다”며 “이미 과잉수사로 노동자 한 분이 분신하는 그런 참혹한 일도 벌어졌지만 앞으로도 부당한 폭력적인 노동 탄압이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고 거듭 쏘아붙였다. 김민석 정책위의장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살겠다고 농성하는데 곤봉으로 머리를 치고 집회 해산에 최루탄 물을 쏘겠단다”며 “권력 전체에 마약 중독보다 무서운 ‘힘 중독’이 번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찰 출신 황운하 의원은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경찰 물리력을 동원해 민심을 억압하는 전두환 방식의 무단통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직격한 뒤 윤희근 경찰청장을 향해 “경찰국 설치, 10·29 이태원 참사만으로 진작 물러났어야 한다. 부끄러운 역사적 과오를 저지르지 말고 사퇴하라”고 압박했다.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김 사무처장이 쇠파이프를 들고 있었던 점을 강조하며 “쇠파이프와 정글도를 무엇으로 진압해야 하느냐. 경찰이 맨손으로 대처했어야 옳은 것이냐”고 반박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살수차 사용에 엄격한 조건을 달아 사실상 사용을 무력화하는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살수차는 2020년 헌법재판소가 ‘직사 살수는 위헌’이라고 판단해 사용이 제한됐으나 현 정부 들어 부활 얘기가 나오는 만큼 사용 요건을 법률로 규정하자는 취지다. 법안에는 ▲직사 살수 금지 ▲집회·시위 해산 목적 살수차 사용 금지 ▲취루액과 혼합한 살수 금지 등이 담겼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가상자산 전수조사차 의원들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소속 의원 전원의 동의서를 ‘당 차원’에서 수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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