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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회생 막는 파업(사설)

    검찰에서 민주노총 총파업이 심각한 사회불안을 야기하고 우리경제의 대외신인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아 파업강행시 공권력을 즉각 투입,민노총지도부와 산하 노조간부를 전원 사법처리키로 한 것은 불가피한 사법적 대응으로 보인다. 당국이 이번 민주노총의 파업을 노동관계법상 정당한 쟁의가 아닌 명백한 불법행위로 간주,단호하게 대처키로 함과 아울러 범정부적 차원에서 민주노총을 상대로 다각도의 설득작업을 펴 총파업을 철회토록 하는 등 강경방침과 설득작업을 병행키로 한 것은 노·사·정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근로자의 권익옹호를 위해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정 부가 간여하는 것은 오히려 공권력의 남용에 해당된다.그러나 이번 파업은 기업이 구조조정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인력을 감축하는 것이고 근로기준법상 정리해고는 적법하다.당국이 민주노총파업에 개입하겠다는 것은 그 자체가 불법행위일 뿐아니라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심대(甚大)하다는 데 있다. 정리해고는 궁극적으로 회사와 근로자 모두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노·사·정합의로 도입된 제도이다.회사전체가 망하는 것보다는 잉여인력 일부의 감축을 통해서 기업과 다수의 근로자를 살리자는 의도에서 법률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불가피한 제도여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노총이 이러한 정리해고를 반대,파업에 들어간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업의 구조조정은 물거품이 될 수 밖에 없다.그렇게 됐을 경우 기업이 파산,전체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은 것은 물론 국민경제가 파국을 면할 길이없다.민주노총이 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주가(株價)가 1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에 즉각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주노총이 파업을 하면 주식시장 붕괴는 물론이고 한국에 직접투자를 하려 했던 일부 외국인마저 발길을 돌릴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한국의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지연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있는 외국인들은 한국을 영원히 외면하게 될 것이다.근로자가 파업을 하는 나라에 어느 외국인이 투자를 하겠는가. 우리 근로자들이 파업을 않겠다고 선언해야 할 시점에서 파업을 한다는 것은 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가자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따라서 민주노총은 기업의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는 대신 불법파업은 철회할것을 촉구한다.
  • 주가 폭락 300선 위협/엔화도 급락… 1弗 137.80엔

    증시 폭락과 엔화 약세 파장으로 우리경제가 내우외환(內憂外患)에 휩싸여있다.주가가 이틀 연속 폭락하며 종합주가지수 310선으로 곤두박질한 가운데 일본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0엔대 가까이 치솟았다.정부는 엔­달러 환율이 140엔을 넘을 경우 수출타격은 물론,원화환율 상승으로 제2의 환란(換亂)위기가 우려된다고 보고 수출 경쟁력 확보와 외환보유고 확충 등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6일 증시에서는 외국인을 포함,개인 투자자들의 팔자주문이 잇따른 가운데 민주노총의 일부 파업 결의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9.91포인트 떨어진 311.99를 기록했다.연중 최저치를 하루 만에 경신하며 87년 2월4일(311.52) 이후 다시 최저치를 보였다.760개 종목의 값이 떨어졌고,85개 종목이 올랐다.6개월 뒤의 주가를 나타내는 선물지수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외국인들은 326억원어치를 팔고,272억원어치를 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하오 5시 현재 137.67엔으로 전날 폐장가(137.14엔)를 웃돌았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90원에 거래가 시작돼 1천393원에 끝났다.27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6일보다 6원40전 높은 달러당 1천390원80전.
  • 추락하는‘증시 三災’/구조조정 늑장·엔화가치 하락·노사관계 불안

    ◎투자한도 철폐에도 외국인들 뒷짐/‘기관’ 투자여력 없고 개인들은 투매/종합지수 당분간 340선 전후 예상 증시가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졌다.주식을 사는 사람이 10이면 파는 사람은 100이 넘는다.외국인 투자한도가 철폐됐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뒷짐만 지고 있다.26일에도 53억원 어치를 순매도,16일 이후 순매도액이 1,391억원에 달했다.은행 증권 보험 투신 등 기관투자자들은 구조조정때문에 투자여력이 없고 개인들은 투매를 계속하고 있다.장중 한 때 종합주가지수 310선이 무너지자 증권 관계자들은 “출구없는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한탄했다. 전문가들은 증시에 3재(三災)가 끼였다고 분석한다. □구조조정 때문에 불안하다=외국인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은 구조조정의 결과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기관투자가들은 외국인이 들어오지 않는 한 섣불리 나서지 않으려 한다.개인들도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따라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李忠植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장은 “증시와 경제가 살려면 구조조정이 성공해야 하는데 시간과 돈이 많이들 것으로 보여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단기적인 충격과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신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엔화가치가 불안하다=엔화가치가 떨어지면 수출경쟁력 약화로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줄 것이다.일본 경제에 대한 불안은 인도네시아 사태와 겹쳐 아시아권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 수 있다.李成勳 LG증권 자산운용 이사는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들의 올해 추정실적이 안좋게 나오는 상황에서 엔화가치가 하락하면 기업들의 타격이 커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노사불안이 문제다=민주노총 산하 일부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닥권이라는 인식도 자취를 감쳤다.鄭同培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장은 “한도폐지 결과에 대한 실망감과 엔화가치 하락으로 대외여건이 안좋은 상황에서 노동계의 총파업 결의는 증시에 찬물을 끼얹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약세기조 속에 기술적 반등이 지속된다=대세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많지 않다.증자물량이 2조8,000억원인 반면 고객예탁금은 1조8,000억원 수준이어서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는 한 수요기반은 없을 것으로 본다.다만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2기 노사정위원회가 출범하면 증시가 살아날 것으로 본다.그 때까지는 초단기적으로 사고 파는 기술적 반등 속에 종합주가지수 350선에서 출렁거릴 것으로 전망한다.
  • 폭락 증시 이모저모

    ◎‘외국인 매수중단’ 소문에 일제히’ “팔자” 돌아서/하락폭 커지자 “민노총 상대 시위해야” 주장도 외국인 투자한도가 폐지된 첫날 주가가 폭락하자 투자자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특히 외국인들이 포철 등 일부 우량주만 매수하고 나머지 종목에 별관심을 갖지 않자 300선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증시 거래중단 등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장에 포철 한 종목에만 매수주문을 내 25%에서 30%로 늘어난 투자한도를 순직간에 채웠다.후장들어 삼성전자 등 일부블루칩 종목을 샀으나 규모가 미미하자 객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를 중단했다는 소문이 퍼져 일반투자자들의 투매를 부추겼다. 여기에 민주노총의 파업결의로 하락 폭이 심화되자 일반 투자자들은 민주노총을 상대로 시위를 해야한다는 주장까지 하는 등 객장이 술렁이기도 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소폭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일일 하락 폭이 워낙 큰데다 투자한도 폐지로 외국인 투자여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반발매수세가 살아나면 350선을 곧 회복할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2기 노사정 위원회가 출범되기 전까지는 주가가 350선 안팎에서 출렁거릴 것으로 보고 있다.일부 저주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 것으로 보지만 하루 이틀의 반등으로 끝나고 본격적인 회복은 6월 중순쯤이나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 금속·공공·의보 노조 내일부터 총파업/민노총 발표

    민주노총(위원장 李甲用)은 오는 27일 하오 1시부터 28일까지 금속산업연맹과 의료보험조합 노조를 중심으로 1차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李위원장은 이날 “정리해고제 철회와 재벌개혁 등 5대 핵심요구 사항에 대해 정부가 26일 자정까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국인 관망에 개미군단 투매/주가 340선 붕괴 배경과 전망

    ◎환율불안·민노총 파업결의 악재로/새달 구조조정 가시화돼야 회복될듯 주가가 11년전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며 35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외국인 투자한도 전면철폐라는 ‘호재’에도 불구 꽁꽁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되살아나지 못했다.투자한도 철폐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전혀 새로울 게 없었다는 게증시주변의 지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외국인 투자유입액도 당초 예상을 훨씬 밑돌았다.3천억∼4천억원 정도를 기대했으나 이날 외국인 순매수액은 1,140억원에 그쳤다.그것도 포철주식으로만 1,066억원어치를 샀다.나머지는 삼성전자 등 블루칩에 투자했다.일부 우량주식을 제외하고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증시를 불안하게 보고 있다는 얘기다. 개미군단으로 불리는 일반투자자들이 ‘투매’를 한 것도 기대만큼 실망이 컸기 때문이다.지난 주 말 일반투자자들은 투자한도 확대에 맞춰 전 종목에 걸쳐 많은 주식을 미리 샀다.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일부에 국한하자 무조건 팔자로 돌아섰다.이에 따라 주가는 폭락하며 87년 2월26일 330.11 이후 11년3개월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에 대한 불안심리와 민주노총의 총파업 경고 등도 불에 기름붙는 식으로 작용했다.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성 장관의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의 1천500원 발언은 인도네시아 사태로 불안한 환율시장을 더욱 불안케 했다.주식투자를 통해 매매이익을 남겨도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오르면 환차손이 발생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를 꺼린다.실제 홍콩 선물환 시장에서는 원화가 달러당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민주노총의 27∼28일 파업결의도 주가를 떨어뜨린 요인이다.평화적인 시위로 노사관계가 안정되는 듯 했으나 총파업 결의로 외국인들이 발을빼고 있다는 분석이다.곧 본격화되는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매수를 자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대신경제연구소 朴萬淳 책임연구원은 “예상외로 외국인 매수가 적은데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실망감과 환율불안 및 민주노총 파업결의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며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하겠지만 기업구조조정이 일단락 되는 6월 중순 이후에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민노총 총파업 초기단계 저지/정부 대책회의

    정부는 노동계의 불법 파업과 시위가 국가신인도를 저하하는 것은 물론 법질서 문란을 초래한다고 보고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민주노총의 총파업 등에 대한 대책을 협의,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민노총 산하 단위사업장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과 관계없이 파업에 들어가면 정당한 쟁의행위가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하고,불법파업을 초동 단계부터 저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른바 ‘5,6월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민노총 간부와 단위사업장노조간부를 만나 자제를 호소하는 설득 노력도 계속 병행하기로 했다.
  • 주가 11년만에 최저/총파업 우려 24P 떨어져 340선 붕괴

    주가가 11년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340선이 무너졌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 투자한도가 철폐됐음에도 은행의 부실기업 판정 임박과 총파업 우려 등으로 지난 주 말보다 24.15포인트 떨어진 331.90을 기록했다.87년 2월 26일(330.11) 이후 11년 3개월만의 최저치이며,하락률 6.78%도 올들어 가장 큰 폭이다.거래량은 5,186만9,000주로 지난 주의 일일평균치보다 적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투자한도 폐지에 맞춰 주식을 처분하려는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전장에만 9.69포인트 빠졌다.이어 외국인 매수 규모에 실망한 일반 투자자들의 투매에 민주노총의 총파업 경고 등 악재가 겹치면서 후장들어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주식 값이 내린 종목은 전체의 77.7%인 737개인 반면 오른 종목은 96개에 그쳤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90원에 거래가 시작돼 한때 1,395원까지 뛰었으나 1,384원에 끝났다.26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5일보다 4원10전 높은 달러당 1,384원40전.하루짜리 콜금리는 17.07%로 0.09%포인트,3년만기 회사채는 18.03%로 0.07%포인트가 각각 내렸다.
  • “부당노동행위 근절 검찰 참여 특위 구성”/金元基 노사정委長

    金元基 노사정위원장은 25일 부당노동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사정위원회산하에 검찰이 참여하는 ‘노사협력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金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노사정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계획 아래 노동계와 공식·비공식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민주노총의 참여 여부에 대해 비관도,낙관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민노총 총파업 대책 논의/오늘 관계부처 차관회의

    정부는 27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1차 총파업을 앞두고 25일 상오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민노총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파업을 강행하면 주동자를 처벌하는 등 단호히 조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투자기관 노조원 2천명/도심집회·행진 폭력없이 끝내

    정부투자기관 노동조합연맹 소속 조합원 2천여명은 24일 하오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정부투자기관 졸속 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를 갖고 일방적인 공기업 구조조정 중단과 고용안정을 촉구했다.집회를 마친 노조원들은 경찰과 충돌없이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벌인뒤 자진해산 했다. 한편 민주노총이 지난 23일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묘공원에서 개최했던 ‘공공부문 총력투쟁 결의대회’도 폭력시위없이 평화적으로 끝났다.
  • 주말·휴일 도심서 노동계 대규모 집회

    이번 주말에도 서울 도심에서 노동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주노총은 공기업 소속 노조원 등 6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3일 하오 2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공기업 구조조정을 노·정 합의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종로3가∼광교∼을지로1가∼명동성당 앞까지 인도를 따라 행진할 예정이어서 도심 일대에서 교통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투자기관 노동조합연맹 소속 조합원 4천여명은 일요일인 24일 하오 2시 종묘공원에서 정부의 공기업 일방적 구조조정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명동성당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장소 근처에 1만5천여명의 전·의경을 배치,평화적 행진은 보장하되 차도를 점거하는 행위는 엄격히 통제하는 한편 학생들의 참여를 막고 화염병 등 폭력도구 소지자는 모두 체포키로 했다.
  • 민노총 위원장 오늘 소환

    경찰은 지난 1일 발생했던 노동절 폭력시위와 관련,집회 주최자인 민주노총 李甲用 위원장(38)에게 22일 하오 2시까지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두하라고 21일 통보했다. 경찰은 또 공동 집회신고자인 민노총 조직국 차장 黃명진씨(32)도 출두하도록 했다. 李위원장 등은 집회를 평화적으로 치러야한다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법률상의 주최자 준수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민노총 27일 1차 총파업/금속·공공부문

    ◎새달 10일부턴 전면파업/임시 대의원대회 결의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은 20일 하오 서울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제1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정리해고제 철회 등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오는 27일 하오 1시부터 금속산업,공공·공익부문 노조 등 전국적으로 10만여명의 조합원이 1차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이 기간 동안 정부측과 절충을 벌인 뒤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오는 6월10일부터는 전 부문에 걸쳐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우선 23일부터 금속·공공부문 등 사업장별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 “노조원 선거출마중 無給”/經總 지침

    ◎專任 자격 박탈… 당선땐 무급휴직 재계는 단위노조 조합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운동기간 동안 급여를 주지 않기로 했다.노조 전임자가 출마하면 전임자격을 박탈키로 결정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회장 김창성)는 20일 힐튼호텔에서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영계 지침을 마련,전국 4천여개 사업장에 배포했다.이 지침은 통합선거법 개정에 따라 노동조합의 정치활동이 허용된 이후 첫 선거인 6·4 지방선거를 앞두고,노동계의 예상되는 요구사항을 검토한 끝에 재계가 마련한 첫번째 대응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침은 또 선거출마자가 당선되면 무급휴직 처리하고 휴직기간을 계속근로 시간 산정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다.선거출마자가 아닌 조합원에 대해서는,근로시간 중은 물론 사업장에서의 선거운동과 모임을 금지했다.선전물 게시도 사측의 허락을 받도록 제한했다. 경총은 이밖에 출마 조합원에 대한 사용자의 정치자금 제공을 금지하는 한편 노조기금이 정치자금으로 흘러들 경우 선관위 등에 고발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경총 관계자는 노동조합원의 정치활동에 대해 사업장 별로 다르게 대응할 경우 생길 혼란에 대비,이같은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하루 전인 19일 현재 노동계에서는 모두 162명(노총 104,민노총 58)의 출마자가 등록을 마쳤다. 회의는 노동계 총파업 움직임에 대한 대책도 논의,노동계에 자제를 당부하고 정부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의에는 이계안 현대그룹 부사장,김대기 SK 전무,김흥기 금호그룹 상무 등 주요 기업 임원 25명이 참석했다.
  • 노동자 평화시위 유도한 경찰 노고 치하/국무회의 19일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는 차분했다.현안토의는 없었으며,안건심의가 전부였다.그러나 이날도 지속적인 개혁노력과 노사정위 2기 출범과 관련한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는 잇따랐다. ○…金대통령은 안건심의가 끝난 뒤 지난 16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평화적 시위를 이끌어 낸 경찰의 노고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金대통령은 “지난 주말 노동자집회가 특별한 사고없이 끝나 다행”이라며 金鍾泌 총리서리와 李起浩 노동부장관,陳稔 기획예산위원장과 경찰의 노고를 치하했다.金대통령은 특히 “사전에 충분히 대비한 경찰은 과거와 달리 훌륭한 경찰업무를 수행했다”며 “그러나 이달말과 6월초 재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마찰이나 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마무리를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金元基 제2기 노사정위원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고치도록 지시한 뒤 “제2기 노사정은 노동계의 요청으로 구성된 것”이라며 민주노총의 참여를 간접적으로 촉구했다.이어 “노동자들이 자기들만 희생을 강요당하고있다는 지적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나정부가 일방적으로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적시한 뒤 “민주노총도 노사정위에 나가서 주장을 펴자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6월초 미국방문때 노사정문제가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 노총­민노총 집회/폭력없이 끝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단체들이 주말인 지난 16일 전국주요 도시에서 개최했던 집회가 폭력시위없이 평화적으로 끝났다. 이날 서울 제주 안산 구미 등 4개 도시에서 집회가 열렸으나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참가 인원이 줄어든데다 경찰이 학생들의 집회 참가를 사전에 차단함에 따라 지난 1일의 노동절 시위 때와 같은 폭력시위가 되풀이되지 않았다.부산 대구 등 7개 도시의 집회는 폭우로 아예 취소됐다.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과 대학생 등 2천2백여명(경찰추산)은 이날 서울 종묘공원에서 ‘고용안정 쟁취 결의대회’를 가진 뒤 거리 행진에 나서면서 한때 경찰과 몸싸움을 하기도 했으나 명동성당까지 인도를 따라 평화적으로 행진했다.
  • 與 2기 노사정위 조기발족 총력

    ◎당내외 채널 풀가동 노측 달래기에 전력 투구/총파업 강행 등 민노총내 강경기류 설득 주목 2기 노사정위원회의 조기 발족을 위한 여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당초 20일 출범 계획이 다소 늦어질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는 민노총의 참여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민노총은 주말 대규모 시위는 물론 내달 5일 총파업 강행을 시사하는 등 여전히 강경기류가 지배하는 분위기다.이 때문에 金元基 노사정위원장은 15일 긴급히 민노총사무실을 방문,시위·파업 자제와 조속한 노사정위 참여를 종용했다. 물밑 접촉도 진행 중이다.1기 노사정위원회 간사로서 맹활약을 했던 국민회의 趙誠俊 의원을 비롯,당내 노동 관계자들이 총력전에 돌입했다.趙의원은 민노총 핵심간부들과 만나 “민노총의 강경대처는 노조는 물론 한국의 고립화를 초래,노동자와 국민 모두가 죽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설득 중이다. 당의 외각 지원체제도 가시화되고 있다.내주 안에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노사정 특별지원위원회’을 출범시킬 계획이다.정책위와 실업대책 위원회와 삼각체제를 이뤄 ‘노동자의 소리’를 최대한 수렴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金위원장은 “민노총이 참여를 하지 않더라도 일단 이달 안에 2기위원회를 출범시킨 뒤 내달 지방선거 이후 완전한 체제를 갖추겠다”고 부분출범의 복안을 내비쳤다.
  • 쇠파이프 반입 현장 검거/오늘 노동계 집회 학생참여 차단/경찰

    경찰청은 16일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인 노동계의 집회와 관련,평화적인 집회와 시위는 보장하되 불법 폭력 시위는 엄단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 행사 때처럼 불법 폭력시위를 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의 집회 참여를 최대한 저지하는 한편 쇠파이프와 화염병 등의 반입을 원천 봉쇄키로 했다.특히 쇠파이프 등 시위도구를 갖고 집회에 참여하거나 경찰에 돌을 던지는 시위자는 현행범으로 간주,현장에서 검거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노총(위원장 李甲用)은 16일 하오 3시 서울 종묘공원을 비롯,전국 14개 도시에서 모두 1만9천명이 참여하는 ‘고용안정과 실업대책 촉구’집회를 갖는다.
  • ‘국세행정개혁위’ 개혁과제 요약

    ◎소득·법인세 신고자료 표본추출 공개/고질적 탈세자 등 범칙조사 대폭 확대/공무원 납세자 방문 사전승인 받아야 국세행정개혁위원회가 15일 논의한 1차 개혁과제의 내용을 간추린다.이 위원회에는 경실련과 노총 등 시민단체가 다수 참여하고 있어 세무행정의 개혁 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납세서비스 개선=국세행정에 관한 국민의 만족도를 연 두차례 평가한다.조사전문기관에 맡겨 개별 면접조사토록 해 신뢰도를 높인다.평가결과를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한 세정을 실현한다. 상공회의소에 ‘민관합동 세무정보센터’를 설치해 공동 운영하거나 상공회의소에 설치하되 국세청이 운영한다.국세통계연보에 계급별 자료,업종별감면 실태,체납액 등의 정보를 싣는다.또 소득세·법인세 신고자료를 무작위표본추출해 공개하되 납세자를 알 수 있는 정보는 뺀다.대학 교양과목에 조세개요를 채택하도록 유도한다. ■범칙조사 확대=95년 자율신고제로 바꾼 뒤 고액의 탈루소득이 드러나도 탈루세액의 고지로써 종결하는 게 일반적이었다.앞으론 범칙조사를 점진적으로 확대,일반조사의 경우에도 탈세사실이 고질적이거나 의도적인 경우에는 범칙조사를 한다.자료상과 거래하거나 위장·가공거래 사실이 일정 범위이상 확인되면 범칙조사 대상이다.범칙조사란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추징과 벌과금을 물리고 형사처벌까지 하는 것이다. ■납세자 방문 사전예고=세무공무원이 납세자를 방문할 때는 사전에 관리자의 결재를 받아 납세자에게 통지하고 양해를 구한 뒤 방문한다.방문결과는 반드시 서면보고한다.또한 국세 납세실적을 개인에게 통지한다. ■세무조사기간 단축=한 업체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면 짧은 시일내에 끝날수 있으나 조사기간을 장기화(1개월 정도)함에 따라 납세자의 사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앞으로 집중조사로 기간을 단축한다.소득세 조사대상자는 업종·규모를 고려해 상대평가했으나 소득증감 등 절대평가 자료를 보완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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