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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노동 “불법파업땐 엄단”/민노총 “내일부터 총파업”

    李起浩 노동부 장관은 21일 “노동계가 국민의 여망을 저버리고 불법파업을 강행하면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반드시 그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말했다. 李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노총이 파업에 돌입키로 한 데 대해 이같이 밝히고 “사용자의 불법·부당 노동행위가 용납될 수 없듯이 노조의 불법파업과 폭력행위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李 장관은 “정부는 구조조정의 원칙,기준과 방향에 대해 노동계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수차 천명해 왔다”면서 “노동계가 구조조정 자체에 반대하지 않는다면 즉각 파업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산하 금속연맹(위원장 段炳浩)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정 합의사항 이행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2일 서울역에서 조합원 1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진뒤 총파업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또 23일에는 민주노총 소속 모든 사업장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공공기관 億臺 명퇴금 없다/오늘부터

    ◎절반이상 삭감… 공무원 수준으로/희망 퇴직땐 6개월분 상한/자회사 재취업자 지급 안해/임원 퇴직금 대폭 축소 방침 공공기관의 명예퇴직금이 앞으로 공무원 기준에 맞춰 현행보다 절반 이하로 축소된다.대상은 정부 산하 출자·투자·출연·보조·위탁기관 등 700여개에 달한다. 구조조정이나 본인의 희망으로 퇴직하는 사람은 기본급의 6개월분 이내에서만 명퇴금을 받게 된다.이들 기관의 집행간부나 퇴직후 자회사에 다시 취업하는 퇴직자의 경우 명퇴금을 주지 않는다. 공공기관의 임원이 1년 근속시 4∼6개월치 월급을 받는 퇴직금을 직원과의 형평을 고려,축소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명예퇴직제도 개선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각 부처에 보내 곧바로 시행하도록 했다. 개선안은 지난 93년 10월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에서 시달한 대로 공무원의 명퇴금 지급기준 상한내에서 해당기관의 경영상태를 감안해 지급하도록 했다.즉 명예퇴직 대상은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을 1년 이상 남겨야 한다.명퇴금 기준급여는 기본급이다.종전에는 제수당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삼았다.지급률은 정년잔여 5년까지는 잔여기간의 2분의 1,5년 초과 10년까지는 4분의 1만 인정해 최고 45개월까지이다. 이럴 경우 공공기관의 명퇴금은 대부분 종전보다 절반 이상 줄게 된다.마사회의 25년 근속(잔여기간 9년 2월)부장이 2억6,300만원에서 9,200만원으로, 수출입은행 20년 근속(잔여 1년 11월)부장이 1억6,900만원에서 2,600만원으로,한국은행 28년 근속(잔여 5년 5월)부장이 1억8,200만원에서 7,600만원으로,국민은행 31년 근속(잔여 4년)부장이 1억9,200만원에서 5,200만원으로 줄어든다. 기획예산위는 그동안 경평위 지침을 이행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사유서를 제출받아 기관장 등 관련자를 문책하기로 했다.이와 별도로 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노동부,예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공공기관의 법정퇴직금 축소 등을 포함,퇴직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고쳐 하반기 중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명퇴금 대폭 삭감 배경/철퇴맞은 명퇴금/퇴직금 합쳐 7억 받기도/줄돈 없어 빚내서 돈잔치 ‘배보다 배꼽이 큰’ 공공기관의 명예퇴직금 지급에 제동이 걸렸다. 구조조정을 빌미로 무더기 퇴직자에게 지나치게 많은 퇴직금을 지급,‘혈세’를 낭비한다는 비난에 따른 것이다.특히 적자가 6,000여억원인 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 등은 빚을 내 명퇴금을 지급했을 정도로 공기업 경영이 엉망이다. 통신공사의 올 1∼7월 퇴직자 2,661명 가운데 명퇴자는 2,043명,담배인삼공사 1,081 중 852명,한국은행 702명 중 647명,국민은행 968명 중 813명이었다. 공기업의 명퇴금이 많은 건 정부의 지침(대통령령)을 어기고 지급기준과 지급률을 높게 잡았기 때문. 공기업은 지급기준을 기본급에다 직급수당 업무수당 복리후생비 등 모든 수당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했다.또한 상한선인 45개월을 넘어 50개월치를 주는가 하면 대상자도 5∼20년 근속자나 30살 이상이면 모두 적용하기도 했다.석공,광진공,무역진흥공사(KOTRA)등은 자격이 없는 본부장도 포함시켰다. 실제로 정년 5년을 남긴 마사회의 25년 근속자(부장)는 최근 명퇴금으로 1억8,600만원을 받았다.기본급 기준으로 하면 7,400만원이 정상이다.이는 공무원(과장급)의 4,200만원보다 4.4배나 많다.한은은 1억8,000만원,수출입은행 1억7,600만원 등이다.올 4월 퇴직한 한은의 30년 근속 C시 지점장은 법정퇴직금을 합쳐 7억여억원을 챙겨 지역사회의 부러움을 샀었다. 수출입은행의 부장급도 7억5,000만원을 받아 기획위 관계자조차 혀를 내둘렀다. 해당 공기업의 한 관계자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노사협약이나 이사회 의결을 거쳐 기준을 만들어 지급했기 때문에 하자가 없다”고 항변한다. 정부의 이번 개선안은 해당 기관이 노조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시행될 수 없는 법적결함을 갖고 있다.공공기관이 명퇴를 실시하지 않으면 구조조정에 차질이 오고,명퇴대신 정리해고를 강행하면 파업을 부르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반발하는 공공기관 노조/“노사합의 규정 무시”“신분보장도 공무원 수준으로” 해당기관의 노조들은 근로자에게 불리한 조건은 노사합의를 거치도록 한 단체협약이 무시됐다며 경악스럽다는 반응이다. 한국은행 李喆洙 노조위원장=개혁 차원에서 필요성에는 동감한다.그러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개혁의 초점을 잘못 맞춘게 아닌가.정부 정치권 및 재벌개혁이 지지부진한 시점에서 공기업이 재물이 된 느낌이다. 산업은행 모 과장=사실 그동안 명예퇴직금은 퇴직에 따른 인센티브로 여겨져왔다.자리를 털고 나가도록 하는 유인책 역할을 했다.올들어 2,600여 직원중 460여명이 명예퇴직했다.하지만 앞으로는 아무도 명예퇴직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다. 석탄공사 金東郁 노조위원장=상당히 반발하고 있다.우리는 기본급이 전체 임금의 26%밖에 되지 않는다.다른 투자기관이나 공무원과 비교해봤을 때 매우 낮은 비율이다.공공기업의 공익적 성격도 고려해봐야 하지 않는가. 광업진흥공사 金鍾八 총무부장=근로자에게 불리한 취업규칙개정은 반드시 노동조합의 사전동의가 필요하다는 단체협약이 무시됐다.공무원기준에 맞추겠다면 먼저 각종보수와 신분보장등 제반여건도 공무원과 같게 맞추어야하지 않는가. 한국관광공사 李長儀 노조법규국장=공기업 죽이기에 돌입한 것 같다.명예퇴직은 구조조정에서 하나의 퇴로로 인식되어 왔다.이것마저 끊겠다면 정리해고는 불가피하다. 한국도로공사 裵炯浩 노조 사무총장=일단 한국노총 공공부문대표자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겠다.
  • 현대自노조 “장외 연대투쟁”/어제 5,000여명 집결

    ◎휴업 조치·정리해고 철회 촉구/울산 구청장 2명·시구의원 4명도 항의 농성 대량 정리해고 통보에 맞선 노조측의 파업,회사측의 휴업조치 등으로 이어 지고 있는 현대자동차 사태가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다. 노조는 21일 상급 노조 및 시민단체 등과 연계,장외투쟁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응 강도를 높였다.특히 정리해고 철회투쟁을 ‘비폭력 장기전’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아래 민주노총과 금속연맹 등 상급 노조단체는 물론 민주주의 민족통일 울산연합을 비롯,시민·사회단체와의 연계 투쟁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22일 조합원 500여명이 울산시청 항의농성을 벌인 뒤 금속연맹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울산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에서 대규모 노동자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노조는 휴업 첫 날인 21일 회사안에서 삭발 단식농성과 철야 텐트농성,굴뚝 점거농성 등을 계속했다. 이날 회사안에 설치한 100여개의 텐트에서 철야농성을 한 조합원 2,000여 명과 출근 조합원 및 가족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리해고와 휴업조치 철회를 촉구하는집회를 가졌다.전직 노조위원장 3명도 주조공장안의 높이 40m 굴뚝위에서 이틀째 고공농성을 했다. 민주노총 추천 후보로 구청장에 당선된 趙承洙 울산북구청장과 金昌鉉 동구청장은 이 날 정리해고를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또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출신 李象範(41) 시의원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노조원 출신 시·구의원 4명도 시의회 4층 휴게실에서 항의농성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막지 않았으며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원 100여명도 회사의 휴업조치에 맞서 이날 정상 출근,본관 점거를 시도했다.이 과정에서 제지하던 姜모 대리(34)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팩스밀리 등 사무실 집기도 일부 파손됐다.
  • 민노총 사무총장 긴급체포/불법파업 주도 혐의

    제주경찰서는 19일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민주노총 사무총장 高暎周씨(대전시 유성구 신성동)를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긴급체포,서울 성북경찰서로 신병을 넘겼다. 高씨는 지난 5월14일 열린 민주노총 제9차 중앙위원회에서 5∼6월 총력투쟁 방침을 결정해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아왔다.
  • 뇌사국회 제헌절/鄭信模 논설위원(外言內言)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의 생활도 나날이 편리해진다.대한민국 헌법을 처음 제정하던 50년 전과 오늘을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괄목상대(刮目相對)라 아니할 수 없다.개인의 일상 생활은 물론 사회간접자본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다.그렇다면 물질적으로 풍요해진 것만큼 행복해진 것인가.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오히려 공업화로 인해 인간성의 파괴가 가속화된다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어가는 것이 요즘의 추세다. 최근 국내에서 논쟁거리가 된 환경호르몬도 이런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환경호르몬이란 동물의 생식기능을 저하시키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을 말한다.수컷의 몸 속에 들어간 환경호르몬은 정자(精子)수를 감소시키고 종국적으로는 암컷화시킴으로써 종(種)의 소멸을 초래한다. 지난 92년 덴마크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1938∼1990년 사이 남성의 평균 정자 수는 ㎖당 1억1,300만마리에서 6,600만마리로 감소했다.또 일본 도쿄에 사는 20대 남성의 평균 정자 수는 ㎖당 4,600만마리로 40대 남성의 55%에 불과했다.환경을 파괴하며 이룩한 공업화의 대가로 인간의 멸종이 가까워진다는 신호다. 남성의 정자수가 계속 줄어들면 수태(受胎)가 불가능해지므로 결국 인간은 멸종하게 된다. 여기서 이런 우스개가 생각난다.정치인과 정자와의 공통점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정답은 “사람 되기가 아주 어렵다”는 것이다. 수천만의 경쟁을 뚫고 수정(受精)에 성공해야 사람이 될 수 있는 정자처럼 정치인이 온전한 사람이 될 확률 역시 수천만분의 1밖에 안 된다는 야유다.오죽하면 이런 말이 나돌게 됐나 싶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17일은 50주년을 맞는 제헌절이었으나 제헌 반세기를 경축하는 기념식에선 여야간 정쟁으로 뇌사상태에 빠진 국회의 꼴불견이 그대로 노출됐다.경축사는 전의장이 낭독했고 각 정당의 대표는 모두 불참했다.각 정당은 성명을 내고 식물국회의 책임을 서로 상대방에게 떠넘겼다. 많은 시민단체들이 국회 없는 제헌 50주년은 헌정사의 오점이라고 정당들을 비난했고 민주노총은 국회부재 상태는 범죄행위라며 당리당략에만 몰두하는 정치권은 퇴출대상이라고 공격을 퍼부었다.
  • 파업 자제 외자유치 협조를/羅道成(발언대)

    지금은 자기 몫을 찾기 위해 서로 싸우고 앞서 나설 때가 아니다.파업은 수많은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성장을 일거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한국은 아직 외환위기의 급박한 와중에서 벗어나지 않았다.작은 실수도 대한민국호(號)를 침몰시킬 수 있다. 위기극복의 첫 걸음은 내딛었다.정부와 기업이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증대와 외자유치에 발벗고 나섰다.대내적으로는 기업 금융 공기업 정부부문의 구조조정을 통해 무한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는 국가체제를 갖추느라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피해를 보지 않는 부문이 어디 있겠는가.노동자는 생존의 유일한 수단이 고용이기에 아픔이 더 클 수 있다.그러나 지금의 아픔은 인내로 보상받을 수 있지만 투쟁으로는 안된다. ○투쟁보다 인내 필요 우리 산업자원부도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발벗고 뛰고 있다.미국 유럽 등 현지로 직접 가 우리의 변화된 환경을 설명해가며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많은 성과가 있었다.일본엔 지난 5월 투자환경조사단이 방문했다.7월에는 큐슈지역에 투자유치단이 파견된다.8월에는 싱가포르,그리고 10월에는 한일정상회담에 맞춰 대규모 투자유치단이 일본에 간다. 미국과 유럽기업들도 그렇지만 일본기업은 한국의 노사문제에 정말 민감하다.80년대 후반 노사분규에 못이겨 수출자유지역에서 철수한 쓰라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아무리 정부가 투자유치를 위해 뛰어도 민노총의 대규모 집회하나면 무용지물이 된다. 외자가 안들어 오면 누가 우리의 고용을 창출해 줄 것인가.지금 대학을 졸업하고 직업전선을 찾아 헤매는 수많은 젊은이는 어찌할 것인가.파업은 일부 조합노동자의 이익을 위해 너무 많은 대가를 요구한다. 공무원들도 물론 반성할 점이 많다.그러나 공직사회도 구조조정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우리부처 아주협력과를 예로 들자.과거 아주1,아주2,아중동 등 3개 과가 하나로 줄었다.대신 업무는 투자유치때문에 2배로 는 느낌이다.10명의 직원이 밤낮으로 뛰고 있다. 파업은 안된다. ○노사관계 안정 절실 실업의 아픔은 전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실업을 줄이는 길은 파업이 아니라 구조조정과외자유치에 있다.특히 일본의 투자형태는 소위 신·증설(그린필드) 투자다.기업 인수합병(M&A)보다도 고용창출에 도움이 된다.이들이 우리나라에 다시 투자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노사관계가 필요하다.우리의 전투적 노동운동의 이미지는 이제 과거의 유물이 돼야 한다. 당장의 어려움 때문만이 아니라 21세기 정보화시대의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도 유연한 노동시장의 확보가 절실하다.정보화 시대에는 개인의 창의력과 사업장의 자유로운 진입 및 퇴출이 없는 한 산업의 생존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은 파업할 때가 아니다.
  • 방법론 차이로 판 깰수야/金兌基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특별기고)

    노동계의 총파업으로 2기 노사정위원회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 ○투쟁적 노사관계는 안돼 일각에서는 노사정위원회가 겪어왔던 우여곡절을 보면서 현정부의 개혁이 표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여기에는 IMF시대를 맞아 고통받는 국민들의 염원도 서려 있다.국민들은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마땅히 개혁해야 하며 그런 개혁의 사령탑으로서 노사정위원회를 바라보고 있다.국민들은 노·사 아니,모든 국민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제도와 관행을 개혁하기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는 외국자본도 노사정위원회를 주시하고 있다.그들은 한국의 투쟁적인 노사관계가 투자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해왔다.어쩌면 최근 민주노총의 파업을 보면서 그런 판단은 더 강해질 수도 있다.또 지금 당장 우리에게 시급한 외국자본 유치에 더욱 불리한 요구조건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경제회생은 그만큼 더 늦어지고,실업대란의 장마도 더 길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사정이 이러하다면 노동계 스스로도 누구를 위한 파업인지 냉정하게 따져보는 것이 현명하리라 본다. ○노사정위서 개혁 총괄 그러면 어디서부터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인가.현재 노사정위원회는 개혁의 방법론 문제로 좌초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국민들은 알고 있다.부실 금융기관을 퇴출시켜야 더 이상 국민들의 세금이 유용되지 않는다는 것을,공기업을 민영화해 그 돈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실업자를 도와야 한다는 것을.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방법론에 대한 차이로 판을 깨는 것은 개혁세력간의 자중지란이다.금융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공기업 민영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획예산위원회는 우리나라 정부에 몇 안되는 개혁 주도기관이다.개혁의 방법이 서투르다고 개혁을 총괄해야 할 입장에 있는 노사정위원회가 자기책임을 포기한다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는 노·사·정·경제 주체의 자율적인 합의에 의해 정책방향이 결정되고 실행된다면 그만큼 정책의 효율성은 높아지고 정책실패의 위험은낮아질 수 있다.그러나 만일 실패한다면 자신의 밥그릇을 걱정하며 팔짱을 끼고 있던 관료들이나,효율적인 정책 입안보다는 위세를 부리는데 더 익숙한 정치인들에게는 “그것봐라.개혁은 무슨 개혁이냐”는 식의 핑계거리가 될 수도 있다. ○역사의식 갖고 좌표설정 사실 노사정위원회는 우리나라의 헌법이나 행정법 체계상 월권의 시비를 불러 일으킬 정도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어떤 의제도 다룰 수 있을 정도로 배려를 받고 있다.그러나 실제 권한은 노사정의 합의에 좌우된다. 따라서 노사정 지도자는 역사의식을 갖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스스로 노사정위원회의 좌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개혁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우리나라는 총체적 개혁을 필요로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 모두가 조금씩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권한은 요구하면서 책임지는 것을 부담스럽게만 생각한다면 노사정위원회의 역사적 사명을 노사정 지도자가 스스로 버리는 셈이 된다.
  • 민노총 파업 일단락/현대自·韓通 등 정상업무

    ◎“22∼23일 2차파업 계획” 민주노총(위원장 李甲用)의 시한부 파업이 16일 일단락됐다. 민노총은 그러나 정부가 파업 지도부를 검거하거나 오는 21일까지 정리해고 중단 등 요구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22일부터 2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이날 산하 공공연맹,공익연맹,금속연맹 등 20여개 노조,7만여명(노동부 집계 10개 노조,4,558명)의 조합원이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속연맹도 8개 노조,3만4,000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날 상오 10시부터 파업을 철회,정상조업에 들어갔다. 경북대병원 노조도 노사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파업을 취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파업이 마무리 되고 있다. 한국통신 노조도 이날 “일단 파업을 멈추고 18일 정상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면서 “그러나 파업지도부 검거 등 탄압이 계속되면 민노총 차원에서 22∼23일 이틀간 2차 한시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파업을 주도한 금속연맹 段炳浩 위원장 등 46명에 대해 사전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등 노조간부 86명에 대한 긴급 검거에 나섰다.
  • 노동계파업 지상토론/민노총 위원장·경총 회장 인터뷰

    공기업 민영화와 금융산업 개편 등 정부의 구조조정 일정과 노사정위원회 운영방안에 반발,민주노총이 지난 14일 시작한 시한부 총파업이 16일 끝났다.金昌星 경총 회장과 李甲用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총파업 사태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이갑용 민노총 위원장/“파업때문에 경제 흔들린적 없어 정부 노사정출범때 약속 안지켜”/지금처럼 구조조정 추진하면 ‘부익부 빈익빈’ 현상만 심화/노동강도는 높아지고 임금 낮아져 1,300만 노동자만 희생당해 지난 14일부터 사흘째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李甲用 민주노총 위원장이 16일 농성장소인 서울 명동성당에서 서울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李 위원장은 맨발에 운동화 차림이었다. ­지난 5월의 총파업에 비해 파업의 열기가 훨씬 약한 것 같은데. ▲‘5·27파업’은 전면 파업이었던 반면 이번 파업은 금속연맹과 공공부문 등 일부 산별노조가 주도했다. ­국가신인도 하락과 외자유치 감소 등 막대한 타격이 우려되는데. ▲파업은 10년 전부터 해마다 해왔다.그렇다고 파업 때문에 경제가 흔들린적이있나. ­파업을 무한정 해도 된다는 말인가. ▲1년 내내 하면 결딴 나겠지만,한시적으로 하고 있지 않나.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한지 한 달만에 뛰쳐나온 것은 성급한 것 아닌가. ▲아무런 논의도 없이 퇴출은행과 공기업 민영화 등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데 위원회가 무슨 의미가 있나. ­金元基 노사정위원장이 충분한 협의가 부족했다는 점과 위원회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다시 들어갈 의향은. ▲한번도 그런 사실을 정식으로 통보받은 적이 없다. ­정식으로 통보해 온다면. ▲퇴출기업 문제 등을 재논의하고 일방적 정리해고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야 한다.지난 달 2기 노사정 위원회 출범 때 들어와서 얘기하자고 해놓고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정부는 퇴출은행 선정 등은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인데. ▲노사정위원회 출범 때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한 약속은 무엇인가.우리를 들러리로 생각하는 것 아닌가. ­부실은행은 퇴출시킬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러니까 논의를 하자는 것이다.명백한 기준을 제시하며 설득을 하면 될게 아닌가. ­정리해고는 1기 노사정위의 합의 사항인데 이제와서 반발하는 이유는. ▲한국노총은 몰라도 우리는 한번도 합의한 적 없다. ­金大中 대통령이 퇴출기업의 주주나 국민들도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며 이해를 촉구했는데. ▲1,300만 노동자가 사실상 소액주주이자 세금 내는 사람이다. ­미국도 80년대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지금처럼 구조조정을 추진하면 ‘부익부 빈익빈’ 현상만 심화될 뿐이다.노동강도는 높아지는 반면 임금은 낮아지게 된다. ­노조원을 의식해서 파업을 했다는 시각도 있는데. ▲노조원들이 희생을 당하는데 지도부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나. 李 위원장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정부에 대해 계속 불만을 표출하는 등 격한 감정을 내보였다. ◎김창성 경총회장 인터뷰/“파업은 경제회생 노력에 찬물 해고자 복직요구 초법적 행동”/노동계에선 IMF이후 모든 고통 혼자겪는 것처럼 인식/기업도 하루 수십개씩 도산/노사가 합심해야 위기극복 가능 “하루 빨리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해 위기극복에 동참해야 합니다.노동계가 자신들의 잣대로 탈법 기준을 만들어 사업주를 구속하라든지,해고자를 복직시키라고 요구하는 것은 초법적 행동입니다” 金昌星 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양 노총의 노사정위 불참과 파업돌입은 전국민의 경제회생 노력을 무위로 돌릴 수 있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조기복귀를 촉구했다. ­노사관계가 아주 불안해졌습니다.경영계 입장은. ▲노동계의 행동은 외자유치나 대외신인도 제고에 대단히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외국투자자와 신용평가기관들이 외자유치의 가장 큰 걸림돌로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투쟁적 태도를 지적해 오지 않았습니까? 노동계는 이 점을 충분히 염두에 둬야 합니다. ­노동계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사전협의,정리해고 철폐 등을 노사정위 참여의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만. ▲구조조정의 중단이나 퇴출은행과 기업의 노동자 고용승계 보장,정리해고 중단 및 부당 노동행위 기업주 구속,해고노동자 복직,임금체불·일방삭감·단협개악 금지 등은 노사정위 참여나 총파업 철회의 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현행법이 엄연히 있고 부당노동행위나 정리해고의 탈법소지에 대한 법적 감시기구가 갖추어져 있습니다.고용승계 문제도 해당기업이나 은행이 자율적인 판단으로 해결하는 것이 온당합니다. ­노사가 평행선을 달릴 경우 국가위기재연의 소지가 큰 편인데. ▲국가부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 국민이 노력해 온 것들이 모두 허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벌써 국제시장에서 한국물의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자칫하면 제2의 국가부도 위기가 현실화될 수도 있습니다. ­해법을 찾아야 하지 않습니까. ▲현재의 경제위기는 어느 일방의 책임이 아닙니다.따라서 모든 경제주체가 고통분담을 각오해야 합니다.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노사정위원회로 복귀할 때 만이 위기국면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노동계가 대화로 문제를 풀려는 성숙한 자세를 보인다면 경영계도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노동계나 정부에 당부하고싶은 말은. ▲구조조정은 노동계가 그동안 끈질기게 요구해 온 사항입니다.고용조정이 싫다고 구조조정에 반대할 수는 없습니다.집단행동으로 반발하게 되면 구조조정은 더 늦어지고 경제소생은 희박해 집니다. 노동계에서는 IMF 이후 모든 고통을 혼자 겪는 것처럼 인식하고 있으나 그렇치 않습니다. 기업도 대기업은 물론,중소기업까지 하루에도 수십개 씩 도산합니다.이러한 고충을 노동계가 이해해 줘야 합니다.정부도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노사관계의 준법질서를 확립해야 합니다.
  • “파업은 모두가 실업자 되는길”/金元基 노사정위장 문답

    ◎구조조정은 1기 노사정위 합의사항/인내심 갖고 노총·민노총 기다릴것 金元基 제2기 노사정 위원장은 15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의 노사정위원회 이탈과 총파업 사태를 맞아 “있어서는 안될 일로 국민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노측의 요구는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이라면서 “인내를 갖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파업을 자제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는 그의 모습에는 숙연함이 감돌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노측은 일방적인 공기업·금융부문 의 구조조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구조조정은 국가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1기 노사정 합의사항이다. 하지만 노사정 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를 못한 것은 공감한다. 정부측에 구조조정의 원칙과 기준,방향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양대노총이 노사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논의 과정을 밟을 수 없어 일방적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 ­노사정 위원장으로서 파업사태에 대한 견해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나 민망스럽다. 온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통이 많아도 파업은 자제해야 한다. 노사정을 통해 의사를 반영해 주길 기대한다. ­파국을 막을 수는 없었나. ▲양대 노총의 요구조건은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수용가능 한 것들이었다. 이같은 방침을 통보했다. 따라서 이번 주말까지는 위원회의 정상화를 예측하고 있었다. ­노사정을 이끄는데 어려운 점은. ▲레일을 깔면서 동시에 기관차를 운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급격한 구조조정으로 실업이 발행하는 등 합의의 여건이 척박하다. 이러한 진통이 파업사태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거쳐야 할 터널이라고 생각한다. 노사정 3자가 인내를 갖고 노력하면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노동자와 노총지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일자리를 잃게되는 뼈아픈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지금 파업을 하는 것은 100% 실업자가 되는 것이다. 金大中 대통령도 강조했듯이 국민의 정부에서 노동자들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일은 맹세코 없을 것이다. 파업을 자제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주길 바란다.
  • 검찰 “불법파업 참을만큼 참았다”/민노총 간부 83명 긴급체포령

    ◎경제회생 악영향 판단/“일관성 없다” 비판에 강경대응 선회/공익·공공연맹 34개노조 파업 가세 검찰과 경찰은 15일 민주노총 산하 노조의 불법파업에 강력 대응키로 하고 금속연맹 段炳浩 위원장 등 노조간부 55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金世鈺 경찰청장은 이날 “노동계의 불법파업은 국가 신인도를 추락시킬 뿐 아니라 경제회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파업주동자와 배후조종자 검거전담반을 편성,전원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간부는 段 위원장과 현대자동차 노조 金光植 위원장 등 43명이다. 검·경은 이에 앞서 금속산업연맹 鄭潤燮 인천지부장(42) 등 3명을 검거했으며 부산지하철 파업과 관련,민주노총 姜한규 부산본부장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하지만 검찰의 강력한 대응 방침이 또다시 흐지부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월1일의 노동절 시위와 지난 달 22일 총파업 때도 처음에는 강경 방침을 천명했다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등 검찰 스스로 법의 권위를 무너뜨린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에 대해 2기 노사정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노동계를 자극해서는 안된다는 ‘정치적인 판단’ 때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말하자면 검찰권 밖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같은 비판을 의식한 듯 이번에 총파업을 주동하거나 배후에서 조정한 민주노총 지도부 및 단위 사업장 노조간부 등은 파업이 끝나더라도 상황변화에 상관 없이 끝까지 추적,기소함으로써 불법파업의 재발을 막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은 산하 공공연맹과 공익연맹 소속 34개 노조,7만 9,000명이 이날 파업에 가세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노동부는 21개 노조,3만7,000명이 파업에 새로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새로 파업에 참가한 노조까지 합치면 이날 현재 산하 68개 노조,15만여명이 전면 또는 부분파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소속으로는 국정교과서 노조가 이날 처음으로 파업에 참가했다. 그러나 이날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던 단위 노조들이 잇따라 파업을 철회하는 등 파업 강도는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특히 공공연맹 소속 한국통신은 노조원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파업참여와 철회를 거듭하는 등 진통을 계속했다. 민주노총과 금속연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제적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중단 △불법·부당노동행위 척결 △체불임금 지급 및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했다. 금속연맹측은 “오는 21일까지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22일 다시 총파업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 “노동자만 희생 아니다”/金 대통령

    ◎구조조정 과정 재계 등 전국민 고통/“은행본점 지방 이전을” 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일부 지방은행의 퇴출 과정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심지어 지역차별론까지 제기됐었다”고 지적하고 대형 은행의 본점을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이번 기회에 대형 은행이 서울에만 본점을 둘 것이 아니라 지방으로 본점을 이전하는 대형은행이 나오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강구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금융감독위원회는 해당 부실은행을 퇴출시키지 않았다면 은행도산 등 피해가 더욱 커져 지방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을 것임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금융기관,공공부문 개혁과정에서 국민의 이해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노동자들의 희생뿐 아니라 주주들의 희생,국민의 세금부담,대기업 관계자 구속 등도 이뤄지고 있는 점을 알릴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가장 능력있는 공무원을 공보관으로 임명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金元基 노사정위원장의 노고를 치하한 뒤 “각 부문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자들만 희생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라며 “노동자들의 주장은 주장대로,요구는 요구대로 수용할 것은 수용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朴대변인은 민노총의 총파업이 법절차를 무시한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하고 “비합법적인 집회와 시위 또는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밝혔다.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올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실업대책 등을 위해 6조원을 재정에서 추가로 투입하고 신규 주택분양 중도금 대출 등을 위해 2조3,000억원을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방송관련 4개 노조/15∼16일 시한부 파업

    방송위원회,종합유선방송위원회,언론연구원,방송개발원 노동조합 등 민주노총 공익노련 산하 방송분과위원회 4개 노동조합은 14일 하오 조합원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15일,16일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방송관련 4개 노조는 “기획예산위와 문화관광부의 일률적인 예산삭감안과 방송개발원·언론연구원 폐지방침 등이 각 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한다”며 “민주노총의 총파업 방침에 따라 이틀간 파업키로했다”고 밝혔다.
  • 민노총 22개 노조 파업/5만명 참여… 12곳은 철회

    민주노총 산하 금속연맹(위원장 段炳浩) 소속 22개 노조,5만5,000여명(노동부 집계 13개 노조,3만3,938명)이 14일 상오 9시부터 각 사업장별로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 15일에는 공공부문 소속 한국통신,전국의보노조 등 5개 노조,5만8,000여명이 파업에 가세한다. 민주노총(위원장 李甲用)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일방적인 정리해고와 사용자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면서 △강제적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중단 △불법·부당 노동행위 척결 △노사정청문회 개최 등 7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그러나 대우중공업 노조는 상오 8시부터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한 뒤 정상조업에 들어갔으며 아폴로산업·한진중공업·현대차써비스·현대정공 등 12개 노조는 파업을 철회했다. 금속연맹 관계자는 “지난 달 민주노총이 정부와 합의한 사항 가운데 대부분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 16일까지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다”면서 △부당노동행위 사업주 구속 △산별중앙노사협의회 구성 △현대자동차 정리해고 철회 △기아자동차 체불임금 청산 등을 요구했다.
  • 파업 명분도 실익도 없다(사설)

    민주노총의 예고대로 ‘전국 금속산업 노조연맹’이 14일 총파업에 들어갔다.15일엔 공공·공익·건설·병원노련 등이 가세할 예정이다.이틀 동안 대형 제조업체 및 서비스업체의 조합원 8만여명이 참여한다고 한다.그러나 결론부터 말한다면 노동계의 이번 파업은 아무 명분도 실익도 없다. 우리 경제는 지금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서 있다 해도 별 과장이 아니다. 결코 노동계가 파업을 통해 정부나 경영자를 상대로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 만큼 여유있는 상태가 아니다.오히려 정부가 불법 파업과 시위,폭력행위 등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수차례 천명함으로써 파업 과정에서 불거질 폭력이나 기타 불법 수단에 대한 응징으로 근로자의 대량 연행과 구속 등의 악순환이 우려될 뿐이다. 노동계가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하며 정부에 요구한 ‘구조조정의 중단 및 퇴출은행 직원들의 고용승계’ 자체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구조조정은 우리 경제의 회생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IMF의 구제금융에서 벗어나기 위해,궁극적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이 과정에서 대량 해고가 따르는 것 역시 피할 수 없다.노동계가 반대한다고 취소하거나 양보할 일이 아니다. 또 하나 우리 경제가 이 지경이 되기까지는 노동계도 분명히 책임질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물론 낙후된 금융시장과 대기업의 무분별한 과잉·중복 투자가 근본 원인임은 틀림없다.그러나 생산성을 초과하는 과다한 임금,일감이 없어도 유지되는 경직적인 노동시장 역시 고비용·저효율을 가속화시킴으로써 현 경제위기의 한 요인이 됐음은 부인하기 힘들다. 물론 실질임금이 깎이고 하루가 다르게 실업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또 다시 대량 실업이 예상되는 구조조정에 노조가 순순히 동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그러나 총파업이라는 방식을 통해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오히려 일자리를 줄이는 역기능이 우려될 뿐이다.기업이나 국가 경제에도 마이너스 효과만 가져온다.당사자 모두가 손해보는 이른바 ‘마이너스 섬 게임’이다. 정부의 애매한 태도 역시 비난받아 마땅하다.당초부터 참여를꺼리는 노동계를 설득해 어렵사리 노사정위원회를 구성했으면 이 기구에서 노동계와 충분한 대화를 나눠야 했다.기구만 거창하게 만들고 그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노동계가 ‘들러리는 되기 싫다’며 파업이라는 강경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하더라도 노동계의 총파업은 국민들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없다.우리가 처한 경제위기의 골이 워낙 깊기 때문이다.노동계 지도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 “경제 살아야 일자리 생긴다”/金 대통령

    ◎노동자 불법파업 용납 않을것 金大中 대통령은 14일 민주노총의 산업별 연쇄 총파업 움직임과 관련,“노동자들의 합법적인 요구나 집회는 보장하겠지만 불법적인 행위를 자구행위로 표현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金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노동자들은 자신들만 고통을 전담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수많은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5개 은행 및 종금사의 퇴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가 살아야 노동자가 살고, 기업을 살려야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정부가 추진중인 개혁이 성공하려면 정부 지도층은 물론 모든 공무원이 앞장서야 하며,그래야 국민이 신뢰를 갖고 따라온다”고 지적한 뒤 “연공서열 인사를 탈피하고,부처내 개혁적 인사를 과감히 발탁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공기업을 민영화하고 개혁하면 국가재정이 좋아져 내년에는 경제상황이 바뀐다”고 내다보고 “KDI 등 전문기관에서도 내년에는 잘하면 3%의 경제성장을 예고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朴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노조측이 사전협의 없었다고 하나 정리해고는 제1기 노사정위의 합의사항이며,공기업도 노사정위를 통해서 노조와 사전협의를 하고있다”고 반박한뒤 “노동자들의 파업은 100% 실업을 하자는 것과 똑같은 이치”라며 파업철회를 촉구했다.
  • 金 대통령,2局5課 축소 金 행자 극찬/국무회의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이 ‘스타’로 떠올랐다.金大中 대통령은 그의 개혁조치에 극찬에 가까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공직사회에 대한 강도높은 개혁을 평가한 것으로 ‘의미있는’격려였다는 분석이다. ○…金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의 보고가 끝나자 정부의 솔선수범과 전 국무위원의 강한 개혁 실천의지를 강조했다.“정부가 모범을 보여야 공기업 금융 기업이 따라오며,국민도 이것을 바라고 있다”며 “21세기 세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각 국무위원들도 이에 유념해 개혁을 실천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金장관은 “내무부와 총무처를 통합할 때 1국을 폐지했으나 이번에 다시 2국 5개과를 축소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2∼3급 이상의 고위직 공무원 50명을 퇴출시키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축산농가의 현황 등과 관련,“송아지 1마리 값이 5만원에 불과하고 우유값이 절망적으로 떨어져 자포자기하는 농가가 많다”고 말하고 “정부가 송아지 1마리를 10만원씩에 무제한으로 사들여직접 관리, 사육토록 하라”고 농림부에 지시했다.또 “국민들이 우유,쇠고기를 많이 소비하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군부대와 급식 관계부처에도 특단의 조치를 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金대통령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집회와 일부 노동자들의 파업 움직임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피력했다.金대통령은 “평화적으로 집회,시위,쟁의가 이뤄질 때는 수용하고 보호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법을 지키지않거나 폭력을 사용하면 엄중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리해고를 두고 노동자들이 항의하고 있지만,제1기 노사정에서 완전합의하고 입법한 사항”이라면서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등 4대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처리 안건은 다음과같다. □법률안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 △외국인투자촉진법안 △금융산업의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안 철회안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대통령령안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 △각종 기념일등에 관한규정 개정안 △행정자치부와 그 소속기관직제 개정안 △제18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및 제4회 동계아시아 경기대회 지원법 시행령 개정안 △생활보호법시행령 개정안 △해외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안 △해상교통안전법 시행령 개정안 △행정심판법 시행령 개정안 □일반안건 △대한민국정부와 타일랜드 왕국 정부간의 양자협력을 위한 공동설립에 관한 협정안 △98해양개발시행계획 보고서안
  • 민노총 “연쇄파업 강행”/노총 금융노련은 불참키로/14·15일

    민주노총(위원장 李甲用)은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파업강행 방침을 고수한 반면 한국노총(위원장 朴仁相)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14일 민주금속노련(위원장 段炳浩)을 시작으로,15일 공공·공익·건설·병원노련 등이 가세하는 산업별 연쇄 총파업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14일부터 이틀간 파업에 참여하는 민주금속노련 소속 노조는 현대자동차·현대정공·대우자동차·대우중공업 등 25개 노조,조합원 5만7,000여명이다. 15일에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민주금융노련,공익노련,건설노련,병원노련,정부투자기관 노조연맹 등 6개 산별연맹에서 10여개 노조,2만여명이 총파업에 가세한다. 반면 한국노총은 산하 연맹 가운데 유일하게 15일 총파업에 가세하기로 했던 전국금융노련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보람·한미·동화·대동·동남은행과 외국계 은행 등이 가입한 민주노총 산하 민주금융노련(위원장 沈一善)도 산하 노조 가운데 한국감정원만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예상돼 15일로 예정된 금융산업 총파업은 무산된 것으로 전망된다.
  • 총파업땐 올 수출 “끝”/노동계 움직과 파장

    ◎外資 이탈 시작… 제2換亂­수출기반 붕괴 우려/“일방적 희생 안된다” 민노총선 압박전술 펼듯 ▷경제 타격◁ ‘파업만이 최선인가’.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 각층의 고통분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노동계가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나름대로의 명분이 있겠지만 대외신인도와 수출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감안할 때 파업은 ‘자폭(自爆)’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지난 해 말 외환위기에 이어 우리 경제가 IMF 체제로 간 것도 기아사태 등 노사간 갈등이란 악재(惡材) 때문이었다. 무엇보다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노사문제에 민감하다. 대외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은 말할 것도 없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와 무디스사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리기 시작한 것도 노사간의 갈등에서 비롯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율 안정에 따른 환차손을 보지 않기 위해 지난 달에만 3,33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총파업이 강행되면 외국인의 증시이탈은 더욱 심화돼 가뜩이나 어려운 직접 자금시장은 완전히 마비될 것이다. 기업들은 자금난으로 문을 닫을 수 밖에 없고 금융경색은 더욱 심화되는 악순환이 예상된다. 더욱이 올해 총 고정투자 증가율이 -27.7%,소비 증가율이 -3.5%로 예상되는 등 실물경제의 생산기반과 내수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총파업은 우리 경제의 마지막 ‘보루’인 수출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다. 외자도입이나 국내 직접투자도 기대하기 어려우며 엔화가치의 하락(달러당 140엔 안팎)으로 수출 경쟁력도 이미 크게 약화돼 총파업은 수출기반의 총체적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이 단 하루라도 파업하면 기업 대출과 신용장 개설 등이 중단돼 수출증대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된다”고 우려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용조정은 불가피하지만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고용 기회는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노동계의 자제를 당부했다. ▷노동계 움직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공공부문 민영화 및 은행 퇴출조치에 반발,지난 10일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는 등 정부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또 오는 14일 민주금속연맹,15일 공공부문과 금융을 중심으로 총파업을 단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국노총은 총파업 대열에서는 일단 한발 뒤로 물러섰다. 2기 노사정위원회 출범 때의 약속과는 달리 정부가 노동계와 아무런 사전 협의없이 공공부문과 금융 구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근로자들만 일방적으로 희생되고 있다는 게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반발 이유다. 정부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강경 대처한다는 방침이나 총파업의 ‘파괴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당국이 사업장별로 조사한 결과,민주금속연맹 주최 총파업에는 고용조정문제가 현안으로 걸린 현대자동차와 임단협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대우중공업 정도가 조합원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될 뿐 나머지 사업장은 노조 전임자들만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금융과 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다음 달 말까지 노사정위원회의 참여를 거부한 채 외곽에서 각종 집회 및 파업 등을 통해 압박을 가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노동계 “내일부터 연쇄파업”/한국·민주노총

    ◎어제 수만명 여의도서 결의대회/불법행위땐 노·사 모두 엄정 사법처리 노동계가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및 금융산업 개편에 반발,12일 대규모 집회를 가진 데 이어 14일 민주금속노련,15일 민주노총 산하 공공부문과 금융이 주축이 된 총파업을 단행할 계획이어서 긴장이 고도되고 있다. 특히 노동계의 이같은 반발로 구조조정이 지연되면 대량 실업과 수출 위축에 따른 경기침체 심화 및 외국인의 투자 기피 등으로 경제 회생에 치명적인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검찰과 경찰은 노동계의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강경 대처할 방침이어서 노동계 지도부의 대량 사법처리라는 악순환이 재연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한국노총(위원장 朴仁相)과 민주노총(위원장 李甲用)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조합원 6만여명(경찰추산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동으로 ‘생존권 사수 전국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한편 金元基 노사정위원장은 이날 李揆成 재경·李起浩 노동부장관,陳稔 기획예산·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사용자의 불법 부당노동행위는 물론 노동계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노사정위원회의 공익위원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기구로 노사정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하는 한편 앞으로 공공부문 및 금융산업 구조조정 때 노사정위원회에서 원칙과 기준,방향 등을 성실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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