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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부산 하위직 공무원들 직무평가시험 거부 파문

    대구와 부산지역 하위직 공무원들이 올 연말 구조조정을 위해 행정자치부가 실시하려는 직무수행능력평가시험을 거부하고 노조를 결성하는 등 반발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내 5개 자치구 고용·기능직 공무원 260여명은 21일 오후 4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공공연맹 산하 전국지방자치단체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전성수) 창립총회를 가졌다. 대구시 고용·기능직 공무원들의 이번 노조 설립은 서울·부산·광주에 이어 4번째로 현재는 법외노조 상태다. 이들은 이날 총회에서 “직권면직 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민주노총과 공무원직장협의회 등과 연대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이날 오후 2시 5개 자치구가 직권면직 대상자 평가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려던 직무수행능력평가시험을 거부,결국 시험이 무산됐다. 부산시내 8개 자치구 기능직 공무원 400여명도 22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시험을 거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자치단체별로 이번 시험을통해 직권면직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한 구조조정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에 앞서 충북도의 기능직 대기발령자 37명은 20일 실시된 시험에 전원이 응시했다. 대구 황경근 부산 김정한기자 kkhwang@
  • 국감 패트롤/ 노동부

    20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의 노동부 국감에서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53%에 이르는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방안에 대한 질의와 대책마련 주문이 쏟아졌다.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민주당 박인상(朴仁相)의원은 일용직보다는임시직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등 ‘비정규직의 장기화’현상과 비정규 근로자들의 차별적 근로조건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같은 당 한명숙(韓明淑)의원도 “근로자 파견제도는 전문지식·기술또는 경험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한해 근로자를 파견토록 하고 있으나 지난해 말 현재 파견근로자 4만8,364명 중 84.1%에 달하는 4만607명이 사실상 단순노무직에 파견돼 있다”며 현재 26개인 파견대상 업무를 축소,조정하라고 요구했다. 노동부 국장 출신의 한나라당 전재희(全在姬)의원은 “계약직 근로자들은 재계약 체결이 거부될 것을 우려해 근로조건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기간제 고용을 엄격히 제한,합리적이고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도 “비정규 근로자에 대한 차별적 노동조건으로 동일 사업장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사이에 이질감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노동부는 비정규 근로자 가운데 단시간 근로자와1년 미만 단기간 근로자에 한해 제한된 범위에서 보호대책을 강구하고 있는데,관련 모법에 규정할 의향은 없느냐”고 따졌다.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은 “1개월 미만 고용된 근로자에게도 고용보험을 적용하고 국민연금·건강보험의 경우에도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를 사업장 가입자로 포함시키는 등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답변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反 아셈” 곳곳 격렬시위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개막일인 20일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행사장 주변에서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반대하는시위를 강행,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했다. 밤 늦게까지 산발적으로 계속된 시위로 서울 강남 일대는 차량 홀짝제 운영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뱅뱅 4거리에서 열린 ‘아셈 2000 반대및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차별 철폐 결의대회’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시위대 10여명과 전투경찰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후송됐다. 집회를 마친 시위대 5,000여명이 인근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가두행진을 하던 중 대학생 400여명이 차도로 뛰쳐나와 저지하는 경찰에 각목을 휘두르고 돌을 던졌으며,경찰도 방패를 휘두르며 맞섰다. 경찰은 당초 2개 차도에서만 시위대의 행진을 허용했으나 일부 시위대들이 편도 7차선 중 6차선까지 점거함에 따라 1시간여 동안 격렬한몸싸움과 투석전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앞서 단병호(段炳浩) 민주노총 위원장 등 재야인사 16명은 오전 8시40분쯤 외국 정상들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지하철 3호선 교대역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아셈 회의장까지 진입하려다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오후 2시부터 국내 200여개 단체와 30여개국 90여개 비정부기구(NGO) 회원 1만5,000여명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아셈 2000 신자유주의 반대 서울 행동의 날’ 집회를 갖고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세상을 바꾸자’란 제목의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아셈 회원국들에게 ▲완전한 노동권 보장 ▲자본에 의한 생태계 파괴 금지 ▲초국적 금융자본 규제와 제3세계 외채전면 탕감 등을 촉구했다. 단병호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민주주의,민중생존권,생태계,문화적 다양성,인권 등 세계 민중들이 수세기에 걸쳐얻어낸 성과물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전세계 민중이 하나되어 신자유주의를 분쇄하자”고 촉구했다. 해외 NGO 대표로 연설에 나선 프랑스 국제 노동그룹(ATTA) 아시아태평양 책임자인 피에르 루제는 “서울 투쟁은 시애틀,다보스,워싱턴,프라하에서 이어져온 전세계 민중의 함성”이라면서 “다국적 자본의한국 침투를 막기 위해 계속 연대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잠실 운동장 앞 호돌이 광장까지 3.7km를폴리스 라인을 따라 행진했으며 오후 7시30분쯤 정리집회를 갖고 해산했다. 이창구 전영우 이송하기자 window2@
  • ASEM SEOUL 2000 D-1/ 2만여명 아셈 반대 집회

    세계 각국의 비정부기구(NGO) 대표들이 참여하는 ‘반 아셈 시위’가 평화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아셈 2000 시민포럼’ 참가자 등 세계 33개국 2만여명의 NGO 대표와 시민 등이 모인 가운데 ‘아셈2000 신자유주의 반대 서울행동의 날’ 집회가 열린다. 주최측은 처음에는 아셈회의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관계당국을 애타게 만들었다.몸이 단당국은 주최측을 끈질기게 설득,최근 집회장소를 올림픽공원으로 옮기는데 성공했다.집회 뒤 행진도 잠실종합체육관까지만 평화적으로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30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에서는 WTO에 반대하는 5만여명의 전 세계 NGO 연합시위대의 극렬한 폭력시위로 개막식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시당국은 WTO 각료회의 개막을 연기한 뒤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시내 중심의 통행을 금지하기까지 했다. 수천명의 시위대가 최루탄 가스 속에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장면이연일 보도되면서 시애틀의 이미지가 나빠진 것은 물론,중심가의 재산 피해만도 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 때문에 관계당국은 주최측과 평화적 시위·집회에 합의하기는 했지만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워낙 다양한 이념과 생각,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 주최측이 통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민주노총 이수호(李秀浩) 사무총장은 “주최측은 평화적 집회·시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3,000여명에 이를대학생과 일부 참여자들이 극한 행동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의 주장의 요지는 26개국 정상들이 논의할 자유무역협정,투자협정 등은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것으로 다국적 자본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아셈에서 민주주의와 인권·환경·여성문제 등도 다룰 것을주장하며,‘신자유주의 반대 서울선언문’도 낼 계획이다. 전영우기자 ywchun@
  • 33개국 NGO ‘아셈2000 민간포럼’ 개최

    국내외 비정부기구(NGO)들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맞서 18일 오전 서울 건국대에서 ‘세계화에 도전하는 민중의 연대와 행동’이란 주제로 ‘아셈 2000 민간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해외 33개국 NGO 관계자 280여명을 비롯,국내외 200여개단체 8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공동대표 단병호(段炳浩)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세계화로 노동조건의 하향 평준화,생태계 파괴,농민 몰락 등이 심화돼 세계화가 초국적 금융자본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면서 “서로의 연대를 확인해 신자유주의 세계화 추진 세력을 무력화시키자”고 국제적 연대 강화를 촉구했다. 제3세계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연대 단체 FGS 월든 벨로(태국) 대표는 “신자유주의는 동유럽,동남아,아프리카의 빈곤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WTO 중심,강대국 중심의 세계 무역질서를 바꾸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는 지난 7월 롯데호텔 노조 파업 때 민주노총과 국제연대활동을 펼쳤던 호주 국제산별노련(IUF)의 마웨이핀 위원장과 지난98년 애셜론(국제 도·감청 시스템) 보고서를 발표했던 영국 언론인던컨 캠벨, 국제 노동계의 대부로 불리는 OECD 노조자문위원회 존 에반스 사무총장 등 저명한 NGO 관계자들이 참석,눈길을 끌었다. 민간포럼은 19일까지 워크숍을 가진 뒤 민중비전이라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아셈 2000 신자유주의 반대 서울 행동의 날’ 집회를 갖는다. 전영우기자 ywchun@
  • ASEM SEOUL 2000 D-1/ 정부 시위대책

    경찰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인원 3만여명을 동원하는 사상 최대의 경호·경비 작전을 벌인다. 경찰은 ▲집회·시위 1만6,500명 ▲행사장 경호·경비 1만1,550명▲특공대 180여명 ▲교통관리 1,450명 ▲예비병력 1만2,000명 등 3만1,000여명을 동원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서울시,행정자치부와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경찰은 개회식이 열리는 20일 ‘신자유주의 반대 서울 행동의 날’(공동대표 段炳浩 민주노총 위원장) 집회에 외국의 비정부기구(NGO)활동가 200여명과 국내 단체에서 많으면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집회·시위의 해산에는 ‘무(無)최루탄’이 원칙이지만 만약에 대비,유색 물감을 넣은 살수차 3대가 대기하게 된다.여경 10개 중대 500명을 동원한 ‘스마일 작전’으로 평화집회를 유도한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헬기 8대를 비롯,가스차·장갑차 등 특수 진압장비도 67대를 투입한다.경찰은 극렬 시위가 계속돼 2년2개월여 동안 지켜온 ‘무최루탄’ 원칙이 깨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경찰은 각국 정상들이 입국하는 서울·김포공항에 대한 취약점 검측을 마치고 전경 8개 중대 1,500여명 등 모두 2,000여명을 동원해 군(軍)과 합동으로 ‘철통 경비’에 애쓰고 있다. 경찰청과 행자부는 “행사에 직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되는 돌발상황이 일어날 경우 일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는 등의 불편이 있을 수도 있다”며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남북관계 새 흐름

    남북관계의 새로운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급속도로 진전되던 당국간 관계가 주춤한 반면 민간의 교류협력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정부 일변도로 주도되던 남북관계의 틈을 통일운동 단체 등 민간 단체들이메워나갈 태세다. ■당국간 일정 조정 가능성 2차 이산가족 상봉단 명단교환,한라산관광단 추진 등이 지연조짐을 보이고 있다.11월초로 예정된 2차 상봉단명단은 지난 3일 교환되어야 했다.북측의 한라산관광단도 예정됐던중순에 치러지기엔 진행속도가 늦다.북·미관계 급진전,55년 만의 최대행사라는 북한 노동당 창건일 기념행사 등 바쁜 북측 사정이 있었다.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방북준비 등으로 한동안 북측이남북 관계보다 북·미관계 진전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이 경우 남북한의 각종 회담과 이산가족 교류사업의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수도있다. ■정부 입장 정부 당국자는 16일 “그동안 양측이 충분히 상대방의입장을 확인한 만큼 내실을 기한다는 차원의 숨고르기”라고 설명했다. 6월 정상회담이후 남북관계가 급진전의 속도로 이뤄져왔다면 최근의주춤한 상태가 오히려 남북한의 정황에 맞는 바람직한 상황이란 주장도 있다.지난 9월말 3차 장관급회담에서 4차 회담을 11월말에 열기로한 것도 이제 남북한 관계가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당국자들은 말한다.장관급회담은 7∼9월 매달 한차례씩 열려왔다. ■민간단체들의 교류열기 당국간 관계에 밀려 뒤처져 있던 민간단체들의 교류열기가 고조되고 있다.통일분위기 고양에다,북측의 유연한태도변화에 힘입은 바 크다. 북한 노동당 창건일 행사를 참관하고 지난 14일 귀국한 민노총,민예총 등 11개 단체와 개인 42명의 방북기간 동안의 활동이 대표적인 예단장을 맡았던 한완상(韓完相) 상지대 총장은 16일 “북측이 금수산기념궁전 등 정치적 색채를 띨 만한 곳의 방문은 오히려 만류하는 등전에없는 민간교류 활성화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방문기간 동안 통일토론회 개최,여성의 날 공동개최 등을 합의하고 각 종교단체간의 교류방안을 협의한 것은 향후 민간단체들의 행보를 재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향후 국정운영 파급효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국운(國運)도 한층 융성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앞으로 정치,경제,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정국운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직후 여권 핵심에서는 향후 정국을 가늠케 할 발언들을 내놓았다.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15일 “김 대통령은 정치가 여야 협력속에서 나라를 건강하게 하는데 지혜를 모아야한다는 입장속에서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도 “여야는 화해협력과 공존의원리를 살려 민생과 경제,남북화해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스로 강조했듯 김 대통령은 앞으로 여야간 협력을 통한 정국안정에 노력한다는 구상이다.수상발표 직후 김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축하전화를 받은 것도 여야간 ‘상생의정치’에 대한 김 대통령의 기대를 반영한다.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상당부분 쥐게 됐음에도 남북문제 등에 있어서도 최대한 야당의 주장에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정례화된 영수회담과 재가동한 실무차원의 여야 정책협의회가 대화의 창구가 될 전망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김 대통령과 민주당을 분리하는데 주력할 움직임이다.벌써부터 “화합의 큰 정치를 위해 김 대통령이 당적을 버릴 좋은 기회”(鄭昌和 원내총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노벨상 수상으로 형성된 김 대통령의 ‘카리스마’로부터 민주당을 떼어 내 당대 당 차원의 정국구도를 조성하자는 계산이다. 그러나 ‘책임정치’를 강조해 온 김 대통령과 여권이 이에 응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때문에 김 대통령의 당적문제는 향후 정국에쟁점거리로 잠복할 가능성이 높다.선거사범 수사 등 여야간 긴장이조성될 때마다 한나라당은 김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며 공세를 취할것으로 예상된다. ■대외신인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게됨으로써대외신인도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김용덕(金容德)국제금융국장은 “대외신인도에 상당히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는 BBB(S&P)∼BBB+(피치 IBCA)다. 노벨평화상 수상은 한반도의 정치적 긴장완화가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신인도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재경부의 판단이다.좌승희(左承熙)한국경제연구원장은 “김대통령이 노벨상을 받게돼 국가적인 신뢰성은 높아지고 증권시장 사정도 좋아질 것”이라며 “그렇다고 국내경제에 소홀히 해서는 안되고 구조조정 작업을 적극적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이창재(李昌在)세계지역연구센터소장은“외국인의 투자가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당장 대외신인도 상향조정이라는 수치로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신인도를 높이려면 경제의 투명성과 시장 메커니즘을 확보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금융전문가는 “퇴출기업을 어떻게 처리하는 지를 확실히 보여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관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포용정책 확대 등 남북화해협력 조치에 유리한대내외적인 조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내적으론 김 대통령의 지도력 강화와 국민적 합의 확대가 기대된다.포용정책과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인으로 국제사회의 지원확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도 공식 반응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북한노동당 창건일 참관단의 일원으로 평양을 다녀온 한완상(韓完相)상지대 총장은 “북측 관계자들도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이 남북관계진전에 기여할 것이란 의견에 동의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북한도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화해협력 분위기가 옳은 방향이라고 인정받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한반도 평화 및 교류협력 정착을 위해 군사적 신뢰구축 등각종 실천 방안의 제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경협 등 교류협력의 장을 확대하는 한편 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의 틀을 만들어나가는데 주력하겠다는 생각이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노동당 창건일 참관단으로 방북했던 민주노총,민예총 등 10여개 단체와 개인들의 활동은 더욱 활성화될 민간교류의진전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방북기간동안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6·15공동선언의 실천”을 강조한 것도 향후남북협력의 밝은 전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 당국자는 “교류협력 활성화 분위기가 이번 노벨상 수상으로탄력을 얻어 진전될 전망”이라면서 “평화와 교류협력을 확대하고제도화하는 노력이 노벨상 수상 이후 제2단계의 대북관계의 주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우 박정현 진경호기자 swlee@
  • 北 노동당 55돌행사 참관기

    9일 오후 2시50분 42명으로 구성된 남측방문단(단장 한완상 전부총리)이 북측이 보낸 고려민항 특별기 편으로 도착한 평양 비행장에는초청측인 민족화해협의회 김령성 부회장을 비롯해 각 사회단체 간부들이 출영나와 있었다.숙소는 평양시 강동군 봉화리에 위치한 봉화초대소.부총리 이상의 국빈을 맞이하는 영빈관이다.이례적인 것은 해외방문객들이 으레 들르는 만수대 김일성 주석 동상을 방문하지 않고곧바로 숙소로 가는 것이었다. 10일 오전 8시 방문단은 ‘55돌 축하 열병식 및 군중시위’를 참관하기 위해 김일성광장에 도착했다.방문단의 위치는 주석단 오른쪽 아래편의 초대석이었다.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선두로 열병대열의 행진이 시작되었고,이어 대학생들과 일반시민들이 대오를 지어 주석단 앞을 행진했다.군중시위가 끝난 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주석단 위를한바퀴 돌며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보냈다.저녁 6시 인민문화궁전에서노동당 중앙위원회 주최로 55돌 경축 연회가 열렸다. 700여명의 내외인사들이 참석한 대규모 연회였다.연회 시작 전 김영남 상임위원장,김용순 노동당 비서 등 당 간부들이 별실에서 방문단과 인사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북남공동선언을 발전시키기 위해 굳게손잡고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11일 주체탑과 개선문,단군릉을 방문한 데 이어 12일에는 묘향산의국제친선전람관과 보현사를 방문했다.13일에는 방문단이 각 단체별로북측의 상대 기관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민주노동당은 사회민주당을 방문했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전교조는 직업총동맹 회관을 방문했다.남측의 양대 노총과 직총은 연내에 ‘노동자통일토론회’를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또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홍선옥 여성동맹 부위원장 및 간부들과 만남을 갖고 2001년 3·8 여성의 날 행사를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다.민예총은 김정호 문예총 부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만났다. 홍근수 목사(향린교회)와 박순경 전이화여대 교수(신학)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방문했으며 김종수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총장은 장충성당을 방문해 미사를 집전했다.또 조국평화통일불교연합 의장 법타스님 일행은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서기장과 환담했다.민가협 대표단은 고려호텔에서 비전향장기수 선생들과 만남을 가졌다.이날밤 방문단은 봉화초대소에서 김령성 민화협 부회장으로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내온 선물을 전달받았다. 한편 김 위원장으로 부터 선물을 받은 한완상 남측 대표단장은 답사도중 노동당 창건 55돌 기념식을 취재하기 위해 방북한 SBS 취재팀으로 부터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소식을 전해듣고 축하할 것을 제안하자 남측 대표단 일행과 김령성 민화협 부회장을 비롯한 북측 관계자들은 함께 박수로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했다. 평양 신준영기자 junyoung@
  • 노동당 행사 참관단 귀경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일 행사 참관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남측 인사들이 14일 낮 북측 고려항공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거쳐 서울 김포공항으로 돌아왔다. 한완상(韓完相) 상지대 총장, 백기완(白基玩) 통일문제연구소장 등개별 초청자와 민주노총,전국연합 등 11개 단체 소속인사 등 42명으로 구성된 방북 참관단은 방북기간동안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 등을 환담하고 노동당 창건일 행사를 참관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노동당 행사’ 참관단 백기완씨등 42명 訪北

    북측 초청에 따라 북한 노동당 창건 55주년 행사를 참관할 남측 방북단 42명이 9일 오후 1시40분 김포공항에서 북측이 보낸 항공기를타고 평양에 들어갔다.방문단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 한완상전 통일원 부총리 등 개별 방북 초청자 9명과 한국노총·민주노총·전국연합 등 11개 민간단체 소속 단체 방북 초청자 33명 등으로 구성됐으며,오는 14일 귀환한다. 통일부 황하수(黃河守)교류협력국장은 “당초 단체당 3명으로 방북인원을 제한했으나 실무지원 인력이 필요하다는 방북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지원인원 6명을 추가 배정,방북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방북단은 출발 전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 앞으로 노동당 행사를단순 참관하는 외의 어떠한 정치적 언동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각서를 제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에 무게

    북한 노동당 창건일 참관단의 9일 방북으로 남북 민간교류가 더욱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단체들은 ‘참관’보다는 ‘북측 상대’와 접촉,그동안 구상해온 교류협력안을 협의하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당국간 회담에 밀려 지난 6개월간 부진했던 민간사회단체간 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체별 계획 민주노총은 북한직업총동맹 등과 친선축구대회,토론회개최 협의를 벌일 예정.99년 8월 평양서 노동자축구대회를 열어 교류의 물꼬를 텄던 민주노총과 직총은 지난 4월 이후 접촉이 중단된 상태다.91·92년 서울·평양에서 번갈아가며 ‘여성 평화회의’를 열었던 여성단체대표들은 회의 재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북측에 농업교류를 제의한다.전농 관계자는 “산림녹화·농업기계화·수리시설 건설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교계에선 천도교와 천주교,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등 종교단체 대표와 향린교회의 홍근수 목사 등이 종교교류 협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참관인사는 “노동당 창건일보다 개별적인 교류협력계획의 성사에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9명의 개인초청대상자도 대부분 시민운동 단체의 지도급 인사들이어서 각 방면의 활발한 교류협력의 시도가 기대된다. ■당국의 걱정 당국이 우려하는 점은 이들이 노동당 창건일 행사 참관 때 ‘정치적 언동을 하지 않는다’는 각서 내용을 지킬지 여부다. 예를 들어 남북간의 화해협력을 강조하는 연설이나 북한측의 일방적체류일정에 따른 정치적 성격의 행사에 참가할 경우 어떻게 처리할지 모호하기 때문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삼척 도계 폐광주민 집단행동 움직임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석탄공사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와 함께 구조조정이 임박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폐광에 따른 지역 공동화를 우려하는 주민들이 집단 자구책 움직임을 보여 제2의 태백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 10일 도계역 광장에서는 1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주민 궐기대회와 도의원,시의원,관변 단체 임직원의 집단 삭발식과 사표 제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도계광업소 중앙갱 연내 폐쇄 백지화가 추진되지 않으면 결사대를 조직해 영동선 철도나 38번 국도를 점거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 등이 현지를 찾아 중앙갱 폐쇄 백지화에 앞장서기로 하면서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같은 위기 의식은 정부에서 구조조정을 내세워 오는 2002년까지계획된 석공 도계광업소 중앙갱(연 10만t 생산) 폐쇄를 올 연말까지시기를 앞당겨 강행하겠다고 최근 발표하면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89년) 이후 도계읍의 인구가 기존의 절반 수준인 1만7,000여명으로 줄었는데또다시 지역 최대 탄전인석공 중앙갱을 폐쇄하면 당장 289명의 광원들이 일 자리를 잃게 되고 도계읍 자체의 존폐가 위협받게 된다는 것이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노동당행사 남측방북단 30여명 北민항기편 오늘 평양행

    오는 10일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55주년 행사를 참관할 남측 방북단이 9일 서해 직항로를 이용,평양을 방문한다. 정부 당국자는 8일 “북측이 참관단을 태울 민항기를 9일 오전 김포공항에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민주노동당,전국연합 등 10개 단체 대표 및 개별초청대상자와 실무지원인원 등 40여명에게 방북을 허가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단병호 위원장 등에 대해 정부가 재판계류중이란 이유로 내린 방북 불허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경우 방북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9일 오전 최종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전국연합,한국노총,전농,민주노동당 등은 이같은 주장에 동조,처음방북 철회의사를 밝혔다가 이날 저녁 방북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이로써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여성단체연합,경실련 통일협회,천주교 중앙협의회,천도교 등 10개 단체 대표와 실무지원인원 5명,본사신준영 기자 등 개별초청인사 30여명이 방북하게 됐다. 북한의 고려민항으로 방북하는 이들은 9일부터 14일까지 5박6일동안 북한에 체류한다. 이날까지 총 83명이 방북신청을 냈으나 한총련,범민련 등 법원의 이적성 판정을 받은 2개 단체와 재판 계류 등 사법 심사대상자 등은 방북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앞서 정부는 노동당 창건 방북을 ‘비정치적인 단순 참관’으로 규정하고 사회단체·정당 및 개인의 개별 참석을 허용하면서 한 단체당 3명씩으로 방북을 제한했다.또 정치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각서도 받았다.이날 42명이 통일부 회의실에서 방북교육을 받았다. 이석우기자 swlee@
  • 北노동당 행사 참가허용 안팎

    정부가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일 행사에 각급 사회단체의 참석을 허가함에 따라 민간차원의 남북 교류가 더욱 힘을 받게 됐다.현행 법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대북 교류협력에서 더 이상 과거 냉전시대와 같은 행동제한을 강요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방문 성격=정부 당국자는 8일 이번 행사의 참가인원을 각 단체당 3명으로 제한한 데 대해 “방북 목적인 ‘참관’에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정서와 촉박한 방북시점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방문 목적을 경축이 아닌 ‘참관’으로 규정했으며 대상자들도 정치적 행사를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일부 단체의 경우 “노동당 규약 개정 촉구를 위한 방북”이란 입장도 밝히고 있다.방문자들은 정치적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각서를 통일부에 제출했다. ◆방북 대상자=신청자는 모두 83명.수사·재판계류 등 사법적 심사가 진행중인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했다.보수 및 중도단체가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당초 민주노총,전국연합 등 소위 ‘진보단체’가 참여를 주도했으나 중간에 지도급 인사에 대한 방북 불허를 문제삼아 방북 철회의사를 밝히는 등 곡절을 겪었다.한국여성단체연합 지은희 회장,민예총 조성우 지도위원,한완상 상지대 총장,김종수 천주교 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명단에 들어있다. 방북하는 개별 초청인사는 본사 신준영 기자를 포함,박순경 전 이대 교수,홍근수 향린교회 목사,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등이다.이밖에 각 단체의 실무자 5∼6명 가량이 지원 인원 명목으로 참관단에포함됐다.북측은 별도로 35명의 국내 인사들에게 개별 초청장을 보내왔다.이인제(李仁濟) 민주당 최고위원,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부총재 등도 초청을 받았으나 스스로 방북을 않기로 결정했다. ◆방북 경로=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측이 보낸 고려민항을 타고 방문한다.당초 정부는 “이번 방북은 개별신청에 의한 것이므로 교통로등 이동수단은 개인적으로 결정할 문제며 정부가 관여할 사안은 아니다”는 입장이었다.그러나 행사날짜가 촉박한 점 등을 고려,북측과이 문제를 협의,판문점을 통해 방북 대상자를 보내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측이 “9일 오전 9시 비행기를 보내겠다”고 밝히고 정부가 전격 수용함으로써 항공로를 통한 입북이 결정됐다.국내 민간인들이 북측이 보낸 민항기를 타고 방북한 뒤 다시 이 비행기를 타고 귀환하기는 처음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北, 노동당 창건 55돌 행사에 유명인사 6명 개별초청

    북한은 오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55돌 기념행사에 국회의원과 종교계 인사 및 대학교수 등에게 개별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개별 초청 대상은 민주당 김근태(金槿泰)·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한완상(韓完相)상지대 총장,민주노동당 고문인 박순경 전 이화여대 교수,박형규(朴炯圭)·이만신 목사 등이다. 초청을 받은 민주노동당 등 8개 사회단체는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당 55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키로 했다”고 밝혔다.방북 희망단체는 한국노총,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민주노총,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등이다.이 가운데 민주노동당(權永吉 대표 등 6명)은 이날 통일부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국민여론과 최근 대북관계 분위기 등을 종합고려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평양방송은 이날 남측 정당ㆍ단체 인사를 초청한 것은 “조상 전래의 풍속과 전통에 따라 명절을 함께쇠자는 의미”라면서 정치성이 없음을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노당·전국연합등 北초청에 응하기로

    민주노동당,민족통일 전국연합,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등은 4일 북한이 국내 정당·사회단체에 보낸 노동당 창당 55돌 기념행사방북 초청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권영길(權永吉)대표 등 대표단 6∼7명의 방북신청을 5일 통일부에 제출키로 했다. 민주노총과 민가협은 곧 방북 신청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으나 민화협,언론개혁시민연대 등 대부분 초청대상 단체들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등의 이유로 방북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석우기자 swlee@
  • ‘박정희기념관 반대 국민연대’ 결성

    경실련,녹색연합,민족문제연구소,민주노총,전국농민회총연맹,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248개 시민·사회단체는 28일 오후 서울명동 향린교회에서 ‘박정희기념관 반대 국민연대’를 결성했다. 국민연대는 결성선언문을 통해 “박정희 기념관 추진은 반통일적,반민족적 기득권 세력들의 범죄행위들을 정당화하는 폭거이며 민족사를유린하는 것”이라라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박정희기념관 건립추진위 명예회장직 사퇴 ▲박정희 기념관 건립중단 ▲정부의 기념관 건립지원계획 취소 등을 촉구했다. 국민연대는 “모든 양심세력의 힘을 결집해 기념관 건립반대와 ‘역사정의 실현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대는 권영길 민주노동당대표,홍근수 목사,함세웅 신부,진관스님,곽태영 사월혁명회 공동의장 등을 상임공동대표로,한승헌 전 감사원장,한완상 전 부총리,신경림 시인,박형규 목사,리영희·강만길 교수 등 각계 원로들을 고문단으로 추대하고,상임집행위원장에 박석운관악민주포럼대표,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등을 선임했다.국민연대는결성식 뒤 명동성당 앞에서 서울시청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 전영우기자 ywchun@
  • 공공개혁 행보 빨라진 田允喆장관

    공공부문 개혁을 위한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전 장관은 28일 민주노총 소속 공공연맹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공공부문 개혁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연환 공공연맹위원장 등 7명의 노조대표들이 참석했다.한국통신,서울지하철,공항공단등 대표적인 공기업의 노조대표가 참석했다.전 장관이 공공부문 노조대표를 만난 것은 지난달 7일 취임한 후 50일만이다. 전 장관은 “정해진 경영혁신의 계획이나 시간을 끌면 끌수록 어려워지고 대외 신인도(信認度)가 나빠질 수 있다”면서 “개혁의 성과나 과실(果實)이 근로자들에게도 나눠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설명했다. 노조대표들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조와 사용자,노조와 정부간에 보다 긴밀한 대화가 이뤄지고 구조조정의 충격이 최소화되도록 배려해주기를 희망했다. 전 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27일에는 한국노총 산하 공공부문 노조대표 8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공공부문 구조조정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었다. 전 장관은 취임후 예산과 공공부문 개혁을 연계하는 내용의 대책을발표하는 등 개혁에 의지를 보여왔다.하지만 내년 예산안 편성일정때문에 노조대표를 만날 짬을 낼 수 없었으나 지난 26일 내년도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앞으로는 예산보다 공공부문 개혁쪽에 비중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전 장관은 “노조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해 합리적인 주장과의견을 받아들이겠다”면서도 “공공부문 개혁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고 개혁 의지를 내비쳤다. 곽태헌기자 tiger@
  • 우리나라 총노조원 148만명

    99년 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노동조합원은 148만666명으로 98년의 140만1,940명보다 5.6% 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28일 발표한 ‘99년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99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전국 노동관서에 신고한 노조는 모두 5,637개로 98년의 5,560개보다 1.4% 늘었다. 한국노총은 4,051개 노조에 88만8,503명,민주노총은 1,256개 노조에56만4,774명이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중간노조는 330개 2만7,389명이었다. 전체 조합원 중 남자는 117만3,239명,여자는 30만7,427명이었다. 조합원 500인 이상 대규모 노조는 408개로 전체 노조 수의 7.2%에불과하지만,조합원은 100만8,000명으로 전체의 68.1%를 차지하고 있다.조합원 50인 미만의 소규모노조는 2,256개로 전체의 40%를 점유하지만 조합원은 4만4,000명으로 전체의 3%에 그쳤다. 노동부는 지난해 노조 및 조합원이 증가한 것은 교원노조(전교조 6만2,000명,한교조 2만5,000명)가 설립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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