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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하이라이트]

    ■TV 동물농장(SBS 일요일 오전 9시 25분) 겨울이 내려앉은 소박한 시골마을에 흰둥이 강아지 6남매 ‘백설기파’가 떴다. 생후 2개월 된 강아지들은 솟구치는 에너지로 어딜 가나 말썽을 부린다. 깨끗이 씻겨줘도 나가자마자 진흙탕에 목욕을 하기 일쑤. 남의 밥그릇에는 머리부터 들이밀고 본다.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깜찍한 강아지들을 소개한다. ■고향극장(KBS1 토요일 밤 7시 15분) 전남 고흥군 녹동항은 사시사철 활기 넘치는 항구 도시다. 그리고 이곳에는 온 마음 다해 바다를 사랑하는 황혼의 어부 김정남씨가 산다. 그는 이미 7년 전 은퇴를 선언하고 아끼던 배도 팔았지만, 아직도 선착장에 나가 바다를 바라보는 일이 가장 행복하다. ■참 좋은 시절(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경주의 한적한 동네에 사는 동석은 누구에게도 1등을 양보한 적 없는 아이큐 150의 두뇌와 귀공자 같은 외모를 지녔다. 그러나 그의 집안은 너무나 보잘것없다. 숨 막히는 가난, 몇 년째 돌아오지 않는 난봉꾼 아버지, 남의 집 식모살이를 면치 못한 궁상맞은 어머니,그럼에도 동석은 언제나 꿋꿋하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MBC 토요일 오전 9시) 눈으로 뒤덮인 경북 울진의 한 마을. 이곳에서는 토끼 100마리, 닭 30마리, 꽃사슴과 강아지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어느 집의 앞마당은 아이들의 빨래로 알록달록 물들어 있고, 엄마 아빠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 ■드라마 스페셜(KBS2 일요일 밤 11시 55분) 안정된 직장에 깔끔한 외모, 고상한 취미까지 갖춘 남자 남궁상. 그러나 남들이 보기에는 결벽증이 있는노총각 부장일 뿐이다. 어느 날 남궁상은 동기의 장례식장에 갔다가 우연히 같은 회사의 노처녀 이은홍 부장과 동침을 하는 대형사건을 터뜨리고 만다. ■진짜 사나이(MBC 일요일 오후 6시 25분) 이제 고생길 시작이다. 이들은 고된 훈련을 통해 군인다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힘든 최전방 부대 중에서도 악명 높은 불사조 부대에서 특공훈련의 진수를 맛본다. 그리고 드디어 긴장되는 선·후임과의 만남. 그들과 함께하는 험난한 겨울나기로, 최정예 특공대원을 향한 필사의 도전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힐링 프로젝트 화풀이(EBS 일요일 밤 8시 25분) 세 남매의 아버지이자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업가 김인규씨. 평소 남들 앞에서는 화를 내지 못하고 무조건 참는다. 이런 남자의 분노는억눌린 채 쌓여 있다가 가까운 가족과 회사 직원들에게 터진다. 남자는 솔루션을 통해 자신의 화를 잘 풀어낼 수 있을까.
  • 방하남 “민노총 25일 총파업은 불법”

    방하남 “민노총 25일 총파업은 불법”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총파업을 ‘목적상 정당성이 없는 불법 파업’으로 간주하고 관련 법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정권 퇴진 등의 요구를 내건 ‘정치적’ 파업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 입장을 재확인해 파업 중단을 압박하려는 사전조치 성격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민주노총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꼬일 대로 꼬인 노사정 관계가 더 얼어붙어 고용률 70% 달성을 비롯한 고용·노동 관련 정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방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경제 회복, 일자리를 위해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며 “파업을 철회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또 “여건이 되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임원진·산별대표자들과도 정례적인 간담회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면서 “민주노총과도 형식에 관계없이 만나 의견을 듣고 얘기를 나눌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철도파업 당시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진입과 관련해서는 “(철도노조)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민주노총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이 때문에 노정 대화가 중단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 관련 현안이 중요하고 민감할수록 노사정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국가 경제 발전이라는 대승적 목적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얼마든지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현재 개별 사업장별로 총파업 동참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응해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날 회원사에 ‘노동계 불법 정치파업에 대한 경영계 지침’을 보내 파업에 동참한다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방위 압박에 들어갔다. 고용부는 우선 대화의 물꼬를 튼 한국노총과의 접촉면 넓히기에 집중하고 있다. 방 장관은 지난 17일 한국노총을 찾은 데 이어 오는 26일 한국노총 정기 대의원대회에 참석, 노동 현안을 놓고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직선거법 단서조항’ 특정 정당 유리하게 악용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를 특정 정당에 유리하게 획정하는 사례가 발생해 반발을 사고 있다. 18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주시의원 선거에 4인 선거구 도입을 골자로 한 ‘전북 시·군의회 의원정수 및 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찬반 표결 끝에 의결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내놓은 수정안은 전북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가 결정한 전주시의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고 전주시의원 선거구를 9개에서 13개로 늘린 것이다. 이는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단서 조항 때문이다. 공선법 제26조와 시행령 3조에 따르면 시·군의원 지역구는 2인 이상 4인 이하로 획정하되 의원 정수가 4인 이상일 때 2개 이상의 지역 선거구로 분할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거구 쪼개기의 근거가 되는 단서 조항은 지역 정서와 특성을 고려하는 취지도 있지만 정치적 기득권층이나 특정 정당에 유리한 방향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행자위가 전주시의회 4인 선거구 도입에 제동을 걸자 군소정당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전주시민회, 민주노총 등은 지방의원 3~4명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 획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중대선거구제가 특정 정당이 지방의회를 독식하는 폐해를 완화시키고 정치 신인과 소수정당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정치에 진출할 수 있는 선거 방법”이라며 “민주당이 절대다수인 전북에서 같은 당 소속 단체장의 비리와 독선을 견제하려면 중대선거구 도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오는 24일 제30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행자위에서 의결한 수정 조례안을 다룰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소액 체불임금 정부가 선지급 뒤 법적 해결”

    “소액 체불임금 정부가 선지급 뒤 법적 해결”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내 집무실에서 만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 부문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며 “체불 임금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고통을 해소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약계층을 위한 잘못된 고용 관행을 개선하는 데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이후 붕괴된 노정 관계 확립과 시간제 일자리 등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풀되 지금은 고용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체불임금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한데. -고용부가 고용률 70% 로드맵을 만들었을 때 중요한 항목 중 하나가 기초고용을 튼튼히 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일자리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인데 그중 하나가 체불임금 문제다. 현재 체불임금에 대한 체납 제도가 있는데 근로자들한테 받지 못한 돈을 주고 구상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기업이 진짜 파산 위기인지, 기업주가 나쁜 마음을 먹고 도망간 것인지 봐야 하는데 그러자면 법적인 프로세스(절차)를 많이 거쳐야 한다. 일단 소액인 경우 근로자들에게 먼저 줘 근로자들이 임금이 체불되더라도 생계의 위협을 받지 않도록 하고, 나중에 법적인 구상권, 프로세스를 진행하겠다. 우리가 먼저 선제적,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체불임금 문제의 핵심을 풀면 더 많은 저소득 취약계층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철도노조 파업 이후 노사 관계가 어렵다. 노조를 대화 테이블로 돌릴 복안은. -노사정 대화는 어느 한편을 위한 것이 아니다. 현안들이 되고 있는 통상임금, 근로시간, 임금체계 개편 이런 것들이기 때문에 노사정이 모여 대화를 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다. 실무 차원에서는 많이 접촉을 하고 있다. 어떤 공통의 접점을 찾을 수 있겠는지, 노조 쪽에서 원하는 것은 뭔지, 정부가 원하는 것은 뭔지, 경영계의 사정은 뭔지 서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집행부가 들어선 지 얼마 안 되는데 이달 말이 지나면 대의원 대회도 끝나고 본격적인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하겠다. →최근에 고용부의 통상임금 지침이 오히려 혼란을 일으키는 것 같은데. -통상임금과 관련해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 입법적 명확성을 확보하려 했다. 이를 위해서는 절차, 시간이 소요된다. 국회에서 논의가 돼야 하고 노사의 합의가 필요하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커 일정한 사회적 논의와 협의를 거치자면 시간이 걸린다. 정부는 대법원 판결의 취지대로 기존의 관행들은 인정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으로 가야 한다는 명확한 원칙에 따라 임금체계를 개편하려고 한 것이다. 새로운 원칙과 방향에 따라 그걸 지도할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지침이 혼란을 촉발했다고 하기보다는 지도 지침이 없으면 현장에서 지도할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지도 지침은 입법적 명확성을 확보하기 전까지 과도기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다. →최근에 ‘경단녀’(경력 단절녀)라는 말이 유행하는데.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실제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과 현장에서 느끼는 괴리가 큰 것 같다. 지금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공공 부문부터 선도하고 그런 유연한 근무 시스템 인식 문화가 민간 부문으로 퍼져서 확산시키도록 하자는 전략을 세웠다. 민간 부문은 지금부터 기업들이 만들어 시간선택제가 좋은 인력들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좋은 사례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이후 국무회의 분위기는 어떤가. 장관들의 소신발언이 줄었다는 지적이 있는데. -저는 꼭 해야 할 말은 소신 있게 한다. 이렇게 하는 게 대통령을 위해서 좋은 것이다. 국정의 큰 방향과 틀을 이해하고 소신 있게 나가야 하며 쭈뼛거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도 국정과제와 현안이 있을 때 장관들이 움츠러드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하는 것을 원한다. 대담 이종락 사회부장 정리 홍희경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공공기관 체질개선 ‘박차’ 감독기관·정치권에 ‘경종’

    ‘공공기관 개혁’은 박근혜 대통령 집권 2년차의 화두와도 같다. 지난 1월 6일 첫 기자회견을 경제로 장식한 박 대통령은 그 첫머리를 ‘비정상화의 정상화’로 시작했으며 대표적 대상으로 공공부문을 거론했다. 게다가 “철도 개혁을 시작으로 공공부문의 정상화 개혁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적시하고 대대적인 규제개혁을 천명했으며 이튿날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도 재차 강조했을 정도다. 성과를 내다보게 할 조치나 움직임을 이끌어내야 할 박 대통령으로서는 10일 공기업 방만 경영의 실상을 공개함으로써 이 문제에 책임이 있는 정부기관과 정치권, 감독기관 등에 거듭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이를 공공기관 개혁을 위한 동력으로 삼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 산하 38개 공공기관 노조가 ‘공공기관 부채의 근본 원인이 과잉 복지보다는 낙하산 인사와 정책 실패 등에 있다’며 노사 교섭 거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구체적인 대응을 해야 할 시점이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정부가 공공기관의 부채 문제 원인을 과잉 복지와 방만 경영이라고 주장하지만, 진짜 원인은 정부 재정으로 할 사업을 공공기관에 전가하고 공공요금을 원가 인하로 책정한 정책 실패”라고 반발했었다. 박 대통령이 이날 수석비서관회에서 모두 발언의 상당 부분을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실태에 대해 조목조목 언급한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과거 무리하게 4대강 사업 등 정부의 정책사업과 전시행정을 추진하면서 부채를 떠안게 된 것도 사실이며 이런 부분도 우리 정부에서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거나 “공공기관 노사 간 자율적 협력에 따라 스스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솔선수범해서 성과를 내는 기관들을 발굴해 잘 알리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한 것 등은 개혁의 대상을 세분화해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당정협의를 갖고 노사 간 이면합의를 통해 과도한 복리후생을 누려온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배임죄 고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특히 “악성 이면합의를 주도한 경영진과 노조에 대해 전·현직을 가릴 것 없이 배임죄로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요구했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새누리 홍문종, 아프리카 무용수 착취 의혹… “박물관 운영 몰라”

    새누리 홍문종, 아프리카 무용수 착취 의혹… “박물관 운영 몰라”

    새누리 홍문종, 아프리카 무용수 착취 의혹… “박물관 운영 몰라”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홍문종 의원이 아프리카 무용수 노동 착취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서 조각·공연 등의 일을 해온 이주노동자 12명이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 모여 부당한 노동 환경을 개선해달라면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경기도 포천 아프리카 박물관에서 일하는 이들 아프리카 이주노동자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법정 최저 임금인 126만 9154원에 한참 못미치는 65만원을 월급으로 받았으며 박물관 관리자에게 이를 항의할 때마다 ‘이사장(홍문종 의원)이 한국에서 대단히 중요한 사람이니 항의해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측이 아프리카에서 계약할 때는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갖춰진 훌륭한 기숙사를 제공한다고 했지만 정작 유리창에 구멍이 뚫려 있고 쥐가 들끓는 곳에서 먹고 자야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박물관 측은 한국에서 도저히 세 끼를 해결할 수 없는 밥값를 박물관 측에서 지급했고 이를 항의하자 밥을 직접 해 먹으라며 쌀을 줬지만 그마저도 상한 쌀이었다”면서 “하지만 돈을 아끼기 위해 그 쌀로 지은 밥을 먹으며 버텨야 했다고”도 했다. 문제의 박물관은 지난 2010년 8월 홍문종 의원이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홍문종 의원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러한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앞에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홍문종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가지로 사실과 다르지만 자체 조사와 법률 자문을 거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에, 자세한 내용은 추후 결론이 도출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문종 의원은 또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해 왔는지에 대한 부분은 고용 당시 박물관으로부터 ‘분명히 공인노무사에게 자문했고 임금을 결정하고 지급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러한 계약 내용이 민주노총과 당사자들의 주장처럼 불법인지 여부에 대해 현재 법률 검토를 받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혹여 불법이 드러나면 담당자를 엄중히 문책할 것이며, 피해를 받은 분이 있다면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의 박상순 관장도 해명 자료를 냈다. 박상순 관장은 자료에서 “법정 최저임금 기준에 어긋나지 않게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이들의 월 급여는 110만원이다. 1일 3회, 1회 공연시간은 40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숙소는 세채 중 구옥(오래된 집) 한채의 환경이 열악했다. 이주노동자가 잠적해 불법체류자가 되는 일이 생겨 고육지책으로 여권을 일괄 보관했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다”면서 이주노동자들의 주장을 일부 인정했다. 박상순 관장은 또 “홍문종 의원은 바쁜 의정활동으로 박물관 운영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도파업 노조 198명 전원 기소의견 송치

    경찰이 지난해 12월 파업을 벌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고소당한 전국철도노동조합 관계자 198명 전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4일 서울 용산경찰서 등 전국 20개 경찰서가 198명의 조합원 중 176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각 지방 검찰청에 송치했으며 나머지 22명도 서류 작업을 마치는 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구속된 김명환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엄길용 서울지부장, 최은철 대변인 등 중앙지도부 4명은 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또 경찰은 지난해 12월 22일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기 위해 서울 중구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본부에 진입할 때 방해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조합원 등 138명에 대해서도 전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철도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송치가 마무리되면 수사 결과를 토대로 이들의 혐의를 사안별로 파악한 뒤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통상임금 해결 위해 국회 특위를… 정부, 신뢰 보여야 노사정위 복귀”

    “통상임금 해결 위해 국회 특위를… 정부, 신뢰 보여야 노사정위 복귀”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신임 위원장은 4일 통상임금 문제 등과 관련된 국회 계류 법안 처리와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내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임금-근로 시간 특위 참여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또 대의원대회 일정상 오는 25일로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총파업에 불참하지만 정부의 공공 부문 정상화 정책 맞대응을 위해 민주노총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22일 선출된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동 이슈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라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경찰이 전국철도노동조합 지도부 체포를 위해 민주노총 본부에 진입한 이후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탈퇴, 통상임금 재산정에 따른 사업장별 갈등 전망, 정부의 공공 부문 정상화 방침으로 인한 공기업 노조의 위축 등 굵직한 노동계 현안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진단이다. 김 위원장은 조건부 노정 대화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정부가 민주노총 침탈 사건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신뢰를 회복할 때까지 노사정위원회에 불참하고 대화 중단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면서도 “정부가 일방통행을 중단하고 노동계를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는 전향적 태도를 보인다면 언제라도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며 정부에 공을 넘겼다. 6·4 지방선거 등 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 노조의 정치 활동은 필요하지만 이 때문에 노조의 정체성이 훼손되고 조직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며 “6월 지방선거 방침은 대의원대회나 중앙정치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통상임금 문제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현장을 더 혼란스럽게 한 정부 지침은 폐기돼야 한다”면서 “통상임금 때문에 행정소송을 하는 사업장에는 법률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공공 부문 정상화 대책에 대해 “정책 실패와 낙하산 인사에 따른 부채를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공공기관 정상화’ 춘투… 현오석 리더십 시험대

    ‘공공기관 정상화’ 춘투… 현오석 리더십 시험대

    정부가 방만경영 및 과다부채와 관련해 공공기관에서 자구책을 제출받고 2월 말까지 검토에 착수했다. 반면 양대 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은 2월 말 ‘춘투’(春鬪)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의료 민영화 문제를 주요 이슈로 삼기로 했다. 공공기관 노조와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3일 마지막 실무자 만남에서 평행선을 달렸다. 이에 따라 이번 춘투가 현오석 부총리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3일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1주년을 맞는 춘투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이 주요 의제가 된다”면서 “현재 38개 중점관리 공공기관 노조로 꾸려진 조직은 3월에 전체 공공기관 노조를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월 양대 노총 집회와 별도로 3월에 대규모 공공기관 노조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공공기관 노조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무력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경영평가의 핵심은 평가결과를 토대로 한 성과급 차등화인데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정부가 공공기관의 복리후생비를 공무원 수준으로 맞추게 하는 것에 대해 반대로 공무원 역시 공공기관보다 더 누리고 있는 복리후생 혜택을 내려놓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한 공기업 직원은 “공공기관 전체를 좌지우지하면서 방만경영과 과다부채를 방조하더니 공범인 정부가 이제 와서 모든 잘못을 공공기관만의 탓으로 돌리는 게 말이 되냐”면서 “기획재정부가 직접 노조와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실무진과 양대 노총 등 5개 노동조합이 만났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에 따라 올해 춘투에서는 노동계와 정부 간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현 부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현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노동계와의 만남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은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 노조는 야당과의 공조를 계획하고 있어 정치 이슈로 비화될 수 있다. 지방선거(6월 4일)와도 맞물려 있어 정부가 예정대로 정책을 진행하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벌써부터 나온다. 정부는 2월까지 공공기관이 제출한 방만경영·과다부채 개선안을 확정하고, 일부 공공기관에 대해 오는 6월부터 중간평가를 시작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1박2일 수지 닮은꼴 이슬기 작가, 42살 노총각 김주혁에게 왜?

    1박2일 수지 닮은꼴 이슬기 작가, 42살 노총각 김주혁에게 왜?

    1박2일 수지 닮은꼴 이슬기 작가 최근 미쓰에이 수지와 닮았다고 해서 화제가 됐던 ‘1박2일 수지 닮은꼴’ 이슬기 작가가 또다시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TV ‘해피선데이 1박 2일’에서는 경북 울진으로 여행을 떠난 김주혁, 김종민, 김준호 등 일행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문어잡이에 나설 멤버를 결정하기 위해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제작진도 참여해 각자 원하는 출연자의 뒤에 서는 방식으로 짝을 이뤘다. 김주혁의 뒤에는 이슬기 작가가 섰다. 김주혁은 수지 닮은꼴 이슬기 작가가 자신의 뒤에 서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반드시 편히 잘 수 있게 해주겠다”고 믿음을 주었다. 1972년생인 김주혁은 올해 만으로 42세다. 게임에서는 김종민이 새벽 문어잡이 멤버로 당첨됐고 그는 김준호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수지 닮은꼴 이슬기 작가에 대해 네티즌들은 “1박2일 수지 닮은꼴 이슬기 작가 덕분에 방송보는 재미가 더 늘었다”, “1박2일 수지 닮은꼴 이슬기 작가, 왜 40대인 김주혁을 선택했을까”, “1박2일 수지 닮은꼴 이슬기 작가, 수지와 비교돼 한편으로는 피곤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권 입김 배제가 노사협상 성공 비결”

    “정치권 입김 배제가 노사협상 성공 비결”

    네덜란드의 최저임금이나 근로조건 협상은 개별회사가 아닌 산업단위 단체 교섭을 통해 이뤄진다. 현재 네덜란드에는 500여개의 단체교섭 단위가 있는데 전체 기업의 80%가 이 결정을 따르고, 포스트 엔엘(POST NL)도 그중 하나다. 일상적인 협상은 고용주 측과 노조의 대화창구인 노동재단(LF)에서 이뤄지고 국가차원 문제에 해당될 경우 사회경제위원회(SER)로 의제가 넘어온다. SER에서 결정되면 번복되는 일은 없다. SER이 최종 결정기구의 성격을 띤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의 노사정위원회와 형식은 비슷하지만 내용은 전혀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원장과 상임위원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등 11명의 위원 중 정부관련자가 5명에 달해 정부나 정치권의 외풍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은 구조다. 특히 위원 중 노조 대표는 민주노총 대표 불참으로 인해 한국노총 대표 단 1명뿐이다. 반면 네덜란드의 SER 33명의 위원 중 노동자 대표는 11명에 달한다. 노조 규모에 따라 네덜란드노조연합(FNV) 8명, 국가기독교노조연합(CNV) 2명, 또 중소·중견기업노조연합(MHP)이 1명이다. 또 고용주 측 대표와 공익대표도 각각 11명인데, 노동부 장관 등은 참여하지 않는다.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만난 자유대학 법대교수이자 FNV 노동법 자문관인 클라라 분스트라는 “정부나 정치권이 노사관계에 끼어들게 되면 노사 간 제대로 된 협상이 이뤄질 수 없다”면서 “네덜란드 고유의 폴더모델이 (Polder Model)이 있듯이 SER이 결론을 내고 정부는 그대로 따라 정책화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폴더모델에서 ‘폴더’란 둑으로 바다를 메워 만든 간척지를 의미한다. 둑이 터지면 공멸하기 때문에 협상의 중요성의 강조할 때 쓰이는 말이다. 이 때문에 SER이 내놓는 협상안은 선언에 그치지 않는다. 네덜란드 노동정책 기조의 대전환을 가져온 1982년 바세나르(Wassenaar) 협약이나 1993년 신노선(New Course) 협약으로 모두 SER에서 나왔다. 분스트라 교수는 “한국 정부도 시간을 두고 노사 양쪽의 얘기를 경청하는 자세로 나와야 신뢰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SER의 공익위원 11명 중에는 중앙은행(DCB) 총재와 경제분석청(CPB) 청장이 꼭 참여한다. 임금이나 근로조건 등 노동관련 문제를 따로 떼어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거시경제와 연결해 보겠다는 의도다. 암스테르담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노동계 ‘통상임금 지침’ 반발 확산

    고용노동부가 지난 23일 내놓은 ‘통상임금 노사 지도지침’을 두고 노동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고용부가 통상임금 인정 범위를 너무 엄격하게 해석한 탓에 통상임금에 산입되는 수당 범위가 좁아졌고, 일부 사업장에서는 통상임금 재산정을 피하려고 수당 재편을 시작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제기되자 고용부는 24일 설명 자료를 내고 “대법원 판례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사용자 측에 유리하게 지침을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재계에서조차도 통상임금 지침 때문에 오히려 노사 갈등이 가중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제성이 없는 지침을 두고 논란을 벌이느니 관련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었다. 민주노총은 전날 발표된 고용부 지침을 거부하고 다음 달에 노조의 입장을 반영한 통상임금 지침을 마련해 전국 사업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부가 사용자에게 지극히 편향적으로 대법원 판결을 해석해 근로기준법에 반하는 지침을 내놨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 근로기준법 개정 법률안을 상정해 올해 안에 반드시 통상임금체계가 정상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법률원의 신인수 변호사는 “상여금이 정기적으로 지급되고 지급액이 확정돼 있다면 상여금 지급 기간 만료 전에 퇴직한 근로자라도 근무한 기간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청구할 수 있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라며“단순히 지급일 현재 퇴직자라는 이유로 정기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면 이는 임금 체불”이라고 주장했다. 또 소급 청구를 올 임단협 체결 전까지 못하게 한 데 대해서도 신 변호사는 “사법부 판결 이후에도 특정한 사유를 들며 소급분 청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행정부인 고용부가 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일축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고용부의 모호한 지침 때문에 기업들이 임단협 등에서 심각한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총 관계자는 “통상임금 지침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임단협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통상임금 마찰 더 키우는 고용부 지침

    고용노동부의 통상임금 노사지도 지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침은 지난해 12월 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관련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전국의 근로감독관들에게 시달된다. 그러나 노동계의 반발로 단체협상에서 가이드라인 구실을 해낼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민주노총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부의 지침은 대법원 판결을 왜곡한 것이라면서 지침을 거부하고 노조의 입장을 반영한 지침을 마련해 전국 사업장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부 지침은 두 가지 사항에서 집중 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특정 시점에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만 주는 정기상여금은 고정성이 없어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 첫째다. 이에 대해 재직 중일 것을 요구하는 것은 복리후생수당인데 고용부는 정기상여금까지 무리하게 확대해석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우리나라 근로자의 70%가량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서 제외될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는 신의성실원칙과 관련한 것이다. 고용부는 신의성실원칙은 올해 임단협 전까지 적용된다고 해석했다. 사실상 그동안의 체불 임금을 받을 수 없게 되는 셈이다. 고용부의 지침은 근로자들보다는 기업 편에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통상임금 확대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이긴 하나 더 신경 써야 할 쪽은 근로자들이다. 연구 자료들을 보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늘어나고 있지만 노동소득분배율은 떨어지는 추세다. 이 수치는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7년 61.4%에서 2012년 59.7%로 낮아졌다. 기업이익 가운데 근로자들의 몫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다. 소득 분배의 불평등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통상임금 문제도 이런 넓은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고용부가 사안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하지 않은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기 회복의 안착을 위해 경제 주체가 힘을 모아야 하는데 통상임금 지침이 노사 분쟁의 불씨가 돼선 안 된다. 고용부는 노사정위원회와 당정협의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권리를 최대한 존중하는 쪽으로 근로기준법과 예규 개정에 반영하기 바란다. 통상임금 확대와 60세 정년 연장 등 환경의 변화로 불가피해진 임금체계 개편 작업도 더 속도를 내야 한다.
  • “재직자만 받는 상여금 통상임금 아니다” 논란 키운 정부 지침

    “재직자만 받는 상여금 통상임금 아니다” 논란 키운 정부 지침

    고용노동부가 23일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26년 만에 통상임금 기준을 수정한 ‘통상임금 노사지도 지침’을 확정 발표했다. 대법원이 지난해 12월 18일 ‘근로자에게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되는 금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러나 고용부가 소급 청구를 올 임금협상 전까지 제한하고, 특정 시점에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만 지급하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내용의 통상임금 지침을 내놓아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고용부는 정기성, 일률성, 고정성을 갖추면 수당의 이름이야 어떻든 통상임금으로 인정하기로 했지만 노동계는 통상임금 범위에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비판했다. 통상임금 지침에 따르면 정기성 요건을 충족한 정기상여금도 재직자에게만 지급하는 등 고정성이 빠져 있으면 통상임금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예를 들어 12월에 120만원의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에서 6월에 퇴사하는 근로자에게 60만원(월 10만원씩 계산)의 상여금을 지급하면 통상임금에 해당하는 상여금이다. 반대로 퇴직자에게 지급하지 않으면 통상임금이 아니라는 것이다. 고용부가 1000여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3분의1 정도만 퇴직 근무자에게 일할 지급(근무일에 따라 지급)했다. 고용부는 또 소급청구 불허의 근거가 된 신의성실 원칙(신의칙)이 올 임협 전까지는 적용된다는 노사지침을 내놓았다. 대법원은 신의칙 문제를 내세워 시효가 3년인 임금채권에 대한 소급청구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노동계는 대법원 판결 이후에는 신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판결일 이후 정기적으로 임금을 조정하는 시기’인 임협 전까지는 신의칙이 적용돼 소급청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기업체마다 임금 지급 형태가 다르지만 상여금 일부가 초과근무수당 산정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휴일 근무와 야근이 잦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임금 인상 효과를 얻게 된다. 고용부가 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장 978곳의 임금 구성 비율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임금 총액은 297만 7400원이었고 이 가운데 기본급은 170만 6000원이었다. 대법원 판결 전에는 통상임금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시간당 1만 662원이었다. 매주 토요일 8시간 근무(월 32시간 추가 근무)를 했다면 34만 1184원이 휴일근무수당이고, 평일에 매일 2시간 연장 근무(월 40시간 추가 근무)를 했다면 42만 6480원의 연장근무수당을 받는다. 그런데 매달 기본급의 30% 정도인 평균 52만 3800원의 상여금을 포함하면 통상임금은 222만 9800원이 되고, 시간당 통상임금도 1만 3936원으로 오른다. 이 경우 휴일 연장근로수당과 평일 연장근로수당은 각각 44만 5952원, 55만 7440원으로 한 달에 23만 5000원 정도의 수당을 더 받게 되는 셈이다. 민주노총은 “대법원이 신의칙을 내세워 소급청구권을 불허했지만, 판결 이후에는 신의칙이 적용되지 않는 게 옳다”며 “대법원 판결을 고용부가 회사 측에 더 유리하게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도 “상여금에 ‘재직자만’이란 추가 조건을 붙인 것은 터무니없는 논리”라고 비판했다. 사용자 측도 통상임금 지침의 모호함으로 인해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고용부 지침이 대법원 판결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일 뿐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충남 발전에 보수·진보 구별없다

    충남의 150개 시민·사회단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지역 단체들이 협의체를 만들어 힘을 모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충남 사회단체 대표자회의(가칭)는 23일 충남도청에서 회의를 열어 협의체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을 제정했다. 실무책임자인 심규익 충남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협의체에 참여하는 곳은 설립 1년 이상, 회원 수 150명 이상인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로 제한했다”면서 “활동에서 정치와 선거는 배제하는 만큼 협의체는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끝난 뒤 구성된다”고 말했다. 참여 단체는 민주노총 충남본부, 전국농민회 충남연맹 등 진보단체와 자유총연맹 충남지부, 대전충남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가 섞였다. 여기에 천주교 대전교구, 충남바둑협회, 충남의사협회 등 각계각층의 단체들이 참여해 색깔이 다양하다. 심 사무국장은 “지난해 9월 태안기름피해보상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가 뜻을 같이한 뒤 실무회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이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협의체를 만드는 것은 전국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공동대표 5명, 이사 30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주민자치 실현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농어촌 발전과 환경개선 사업을 벌이고 봉사활동도 펼친다. 심 사무국장은 “단체 성격이 각기 다른 만큼 공감대가 형성되는 안건만 상정하는 합의제로 운영해 색깔로 인해 삐걱거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도정 운영에 힘을 보태고 의제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노동계 “임협체결 사업장 임금청구권 봉쇄”

    노동계 “임협체결 사업장 임금청구권 봉쇄”

    고용노동부가 23일 발표한 ‘통상임금 노사지도 지침’에 대해 노동계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을 사측에 유리하게 해석한 지침을 만들었다며 거부 입장을 밝히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4일 ‘저임금·장시간 임금 체계 개선과 통상임금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부 지침에 대한 거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노동계는 우선 시효가 3년인 임금채권에 대한 소급청구를 올해 임금협약(임협) 전까지 못하게 한 지침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이는 대법원이 노사협상이 됐다면 통상임금 조정으로 인해 근로자에게 소급청구분이 생겨도 청구하지 못하게 했을 때부터 논란이 된 사안이다. 고용부는 “노사가 새 임협을 맺기 전까지 기존 임협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는 신의성실 원칙(신의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게 판결의 취지”라면서 “판결일 이후 정기적인 임금 조정 시기까지 근로자들은 소급청구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대법원 판결 전까지는 임협을 맺은 직장 근로자들의 소급청구권이 제약을 받지만, 판결 이후부터의 소급청구권은 회복된다고 판단해 온 노동계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김은기 민주노총 정책국장은 “고용부가 대법원 판결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소급청구권 제한을 임협이 만료되는 날까지로 확장해석했다”면서 “고용부가 일방적으로 사용자 편을 들고 노사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계 일각에서는 “지침에 따라 노조가 있어서 임협을 체결한 사업장의 임금청구권은 원천적으로 제한될 것이고, 임협이 아예 없는 90%에 달하는 미조직 노동자들의 청구권은 실제로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교묘하게 악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계는 상여금에 대해 ‘재직자 기준’을 내세운 것도 노측에 불리한 쪽으로 판례를 확대해석한 사례로 꼽았다. 판례는 명절귀향비, 휴가비 등 ‘재직하고 있으면 주는 금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시켰는데 고용부가 ‘재직자 기준’을 정기상여금까지 확대 적용했다는 것이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 기업의 상여금이 일정 기간 근로에 대해 후불로 지급되는 임금이라고만 단정할 수 없고, 월급 보충 성격이나 근로 장려적 성격을 지니기도 한다”며 ‘재직자 기준’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공공기관 노조 개혁 주체로 나서라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이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노조의 저항에 부딪히는 양상이다. 몇몇 공공기관들은 이미 부채감축 계획을 주무 부처에 제출했다가 퇴짜를 맞기도 했다. 혹여 최고경영자(CEO)가 위기의식 없이 면피성 대책을 냈다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CEO와 노조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머리를 맞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부채 및 방만경영과 관련해 정부의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38개 공공기관 노조는 어제 한국노총에서 공동선언대회를 갖고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무력화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오는 2월에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대한 헌법소원을 내고 국제노동기구(ILO)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한다. 추후 협의를 거쳐 6·4지방선거 이전에 총파업 투쟁을 벌일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이달 말까지인 부채감축계획 제출 시한과 3월 중간평가를 앞두고 정부 압박의 강도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공공기관정상화 협의회에서 “정상화 대책을 지연시키거나 저지하려는 시도는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며 정부로서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노·정 충돌로 번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철도파업의 교훈을 되새겨 성숙한 노조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공공기관 노조들은 정부 교섭으로 창구를 단일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4월부터 시작할 노사 단체교섭을 앞두고 기관별 경영진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정부가 협상에 나설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천명할 필요가 있다.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국책사업 때문이라면서 내심 노조 입장에 동조하는 CEO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면서 고액의 성과급이나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를 주는 등 민간기업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어떻게 벌어지겠는가. CEO들은 소신을 갖고 개혁안을 짜야 한다. 노조들도 변화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키울 방안을 찾는 데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 정치 투쟁을 벌일 생각은 삼가기 바란다. 국민들은 부채와 방만경영을 정부 탓으로만 돌리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등 지속가능한 정상화 방안을 내놓을 때 국민들은 박수를 보낼 것이다.
  • 한노총 위원장에 김동만씨… “정부 사과 없이는 노사정 복귀 않겠다”

    한노총 위원장에 김동만씨… “정부 사과 없이는 노사정 복귀 않겠다”

    한국노총은 2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선거인대회를 열고 금융노조위원장 출신인 김동만(54) 현 부위원장을 제25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사무총장에는 이병균(54) 전 전국금속노조연맹 위원장이 선출됐다. 강경파 후보로 분류된 김 위원장이 당선됨에 따라 냉기류가 형성된 노정관계는 당분간 현 국면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노조법을 개정해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제)를 전면 폐기하고, 고용안정협약 체결, 통상임금 확대 및 최저임금 현실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금융, 금속, 화학 관련 노조로부터 공개 지지선언을 이끌어 낸 김 위원장은 이번에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강경파로 분류돼 왔다. 김 위원장은 철도파업 이후 경색된 노사정 관계에 대해 “노사정위원장이라는 분이 민주노총 침탈을 정당화하는 상태에서 노사정 대화는 불가능하다”면서 “정부의 공식 사과 없이는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공공기관 노조 “경영평가 거부”… 정상화 대책 집단 반발

    정부가 ‘방만 경영’을 근절하겠다며 추진 중인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공공기관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특히 매년 시행하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까지 거부하겠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17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등에 따르면 양대노총(민주노총·한국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3일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공대위에는 정부가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한 38개 공기업, 공공기관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대표자회의에서 정부가 구성한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단’에 불참하고 경영평가도 전면 거부한다는 뜻을 밝힐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경영진이 아닌 정부가 직접 노조와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공기관 노조는 무리한 정부 정책 때문에 부채가 급증했는데, 이를 공공기관과 근로자가 해결하라는 것은 책임 전가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단체협약 개입 움직임에는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노조 관계자는 “정부가 공기업 단체협약에 직접 개입할 것이라면 공공기관과 해당 노조가 교섭할 게 아니라 정부와 공공부문 전체인 노총이 교섭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대책 중 알짜 자산을 매각하라는 지시에 대해서도 볼멘소리가 나온다. 철도시설공단 노조 관계자는 “직원 복지를 없애거나,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알짜 부문을 당장 부채를 줄이려고 민간에 파는 것은 거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중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곧바로 실행계획을 내놓는 등 공공기관을 압박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칼라 퍼플(KBS1 밤 12시 10분) 어린 셀리는 14살 때 의붓아버지에게 몸을 빼앗겨 아이를 둘이나 낳았다. 게다가 의붓아버지는 그 아이들을 낳자마자 새뮤얼 목사와 코린 부부에게 갖다 줘 버린다. 한편 40대 초반의 미스터라는 남자가 셀리의 동생 네티를 자기 아내로 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자 의붓아버지는 네티는 너무 어리다며 대신 셀리를 데려가라고 하는데…. ■100회 기획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KBS2 밤 11시 10분) 어느 날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여우 같은 동서(민지영) 때문에 몸종 취급을 받는 아내(최영완). 훗날 상가를 물려주겠다는 시부모(서권순)의 말만 믿고 차별을 견뎌낸다. 그러나 노총각 시아주버니가 12살 연하인 의사(NS윤지)와 결혼하면서 계획이 꼬이기 시작한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20분) ‘인맥왕’ 탤런트 김용건과 친한 동생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함께 산행을 떠나고, 산책가는 줄 알고 따라나온 가수 데프콘까지 합류한다. 그렇게 숨쉬기 운동만 하던 데프콘은 ‘등산 끝판 왕’을 만나게 된다. 한편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방송인 전현무가 오랫동안 가지 않은 헬스클럽을 찾았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온종일 엄마 곁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14개월 유리. 엄마는 그 이유가 바로 모유 때문이라고 했다. 유리는 벌써 14개월이지만 이유식보다 모유를 좋아한다. 벌써 몇 번이나 젖 떼기를 결심해 봤지만 엄마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젖을 떼려고 고민하는 초보 맘들을 위한 특단의 솔루션. 유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나뿐인 지구(EBS 밤 8시 45분) ‘신이 준 가장 고귀한 선물’로 인류에게 사랑받아 온 ‘완전식품의 대명사’ 우유. 그런데 최근 이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면서 우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 ‘자연이 준 최상의 음식’이라는 찬사와 함께 ‘과대광고가 만들어낸 신화’일 뿐이라는 오명이 오가는 상황이다. 과연 우유에 관한 진실은 무엇일까. ■퀴즈왕(OBS 밤 11시 5분) 한밤중 강변북로 4중 연쇄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4대의 차가 동시에 한 여자를 치게 되면서 경찰서로 향한다. 한편 피해 여성 신분 확인을 위해 소지품 속 USB를 열어보던 경찰은 알 수 없는 암호에 당황하며 암호 풀기에 나선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 있던 것은 단 한 번도 우승자가 나온 적 없는 133억원짜리 퀴즈쇼 마(魔)의 30번째 정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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