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총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오찬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45
  • 최지우 이서진 마이크까지 빼고 진지한 대화…무슨 얘기?

    최지우 이서진 마이크까지 빼고 진지한 대화…무슨 얘기?

    최지우 이서진 마이크까지 빼고 진지한 대화 최지우 이서진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에 출연 중인 배우 이서진이 드라마 ‘겨울연가’에 출연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마지막회에서는 그리스 여행 마지막날 밤 이서진과 최지우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마이크마저 빼 버린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최지우는 “내가 생각하는 오빠(이서진)의 이미지는 되게 재밌고, 유머러스하고..”라며 칭찬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어진 대화에서 이서진은 과거 ‘겨울연가’에 출연할 뻔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서진은 “기가 막힌 역할이 하나 있는데 배용준도 하겠다고 난리더라”라면서 극중 최지우를 짝사랑하는 고 박용하의 역할에 캐스팅이 들어왔었다고 말했다. 또 최지우는 속마음을 드러내는 이서진을 위로했다. 이서진은 “이 나이에 혼자서 지내는 거 노총각이겠지?”, “우여곡절도 많고 막 그랬잖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지우는 “왜 그래요 오빠, 이 나이가 너무 좋지 않아요?”라며 “다 똑같지, 사람 살면서 연애하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일하고 일이 잘되는 것 있으면 안 되는 것도 있고”라며 다독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서진 최지우, 마이크 끄고 둘만의 시간 ‘무슨 대화?’

    이서진 최지우, 마이크 끄고 둘만의 시간 ‘무슨 대화?’

    지난 8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마지막 회에서는 오랜만에 재회한 짐꾼 이서진과 최지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늦은 밤 모든 일정을 마친 이서진과 최지우는 속내를 털어 놓기 시작했다. 이서진은 “이 나이에 혼자라는 것은 내가 노총각이란 것이겠지?”라며 “우여곡절도 많고 막 그랬잖아”라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최지우는 “사람이 살면서 다 똑같지. 연애하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일하고. 일이 잘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고 그렇지”라며 담담한 어투로 이서진을 위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서진 최지우, 일정끝난 후 둘만의 시간 ‘마이크 끄고...’ 훈훈

    이서진 최지우, 일정끝난 후 둘만의 시간 ‘마이크 끄고...’ 훈훈

    지난 8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마지막 회에서는 오랜만에 재회한 짐꾼 이서진과 최지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늦은 밤 모든 일정을 마친 이서진과 최지우는 속내를 털어 놓기 시작했다. 이서진은 “이 나이에 혼자라는 것은 내가 노총각이란 것이겠지?”라며 “우여곡절도 많고 막 그랬잖아”라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최지우는 “사람이 살면서 다 똑같지. 연애하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일하고. 일이 잘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고 그렇지”라며 담담한 어투로 이서진을 위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꽃보다 할배 이서진, “나도 노총각… 우여곡절 많았다” 속마음에 최지우 반응보니 ‘반전’

    꽃보다 할배 이서진, “나도 노총각… 우여곡절 많았다” 속마음에 최지우 반응보니 ‘반전’

    이서진 최지우, “나도 노총각이지?” 속마음에 최지우 반응보니 ‘반전’ ‘꽃보다 할배 이서진 최지우’ ‘꽃할배’ 짐꾼 이서진 최지우가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마지막 회에서는 오랜만에 재회한 짐꾼 이서진과 최지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늦은 밤 모든 일정을 마친 이서진과 최지우는 속내를 털어 놓기 시작했다. 이서진은 과거 ‘겨울연가’에 출연할 뻔 했다며 일화를 공개했고, 이에 최지우는 신기해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이서진은 “이 나이에 혼자라는 것은 내가 노총각이란 것이겠지?”라며 “우여곡절도 많고 막 그랬잖아”라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최지우는 “왜? 어때서? 이 나이가 너무 좋지 않아요?”라며 반문했다. 이어 최지우는 “사람이 살면서 다 똑같지. 연애하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일하고. 일이 잘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고 그렇지”라며 담담한 어투로 이서진을 위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은 지난 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tvN 꽃보다 할배 방송캡처(꽃보다 할배 이서진 최지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정 공백 없어야” “지사직 즉각 사퇴”… 긴장의 경남

    “도정 공백 없어야” “지사직 즉각 사퇴”… 긴장의 경남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에 출석한 8일 경남도민들과 공무원 등은 도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도민들과 도청 공무원들은 홍 지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 때문에 도청 대신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을 TV 등으로 보며 신병처리를 궁금해하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 공무원은 “평소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쳤던 홍 지사의 모습과 대조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홍 지사가 ‘검찰과 함께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끝까지 결백을 강조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은 “홍 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결백을 입증하지 않겠느나”면서 “도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도정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충경 경남상의협의회장은 “법리적으로 다투더라도 홍 지사는 340만 도민을 대표하고 도민이 직접 뽑은 선출직이란 점을 감안해 도정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가 강행한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등을 비판했던 단체 등은 홍 지사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회원 10여명은 창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 지사의 구속수사와 지사직 즉각 사퇴, 무상급식 원상회복’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속하고 엄정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홍 지사가 추진하는 경남도 산하기관의 진주 이전에 반대하는 ‘경남도청 및 공공기관 이전반대 창원시민대책위원회’는 ‘준표표 무상콩떡’이란 글이 붙은 떡을 창원지방검찰청과 경남도청 앞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서진 최지우, 여행 일정 마친 후 다정한 대화 ‘눈길’

    이서진 최지우, 여행 일정 마친 후 다정한 대화 ‘눈길’

    지난 8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마지막 회에서는 오랜만에 재회한 짐꾼 이서진과 최지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늦은 밤 모든 일정을 마친 이서진과 최지우는 속내를 털어 놓기 시작했다. 이서진은 “이 나이에 혼자라는 것은 내가 노총각이란 것이겠지?”라며 “우여곡절도 많고 막 그랬잖아”라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최지우는 “사람이 살면서 다 똑같지. 연애하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일하고. 일이 잘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고 그렇지”라며 담담한 어투로 이서진을 위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연금개혁 후폭풍] 복지부, 국민연금 100년 뒤 상황 가정 보험료 2배 인상 추계

    [연금개혁 후폭풍] 복지부, 국민연금 100년 뒤 상황 가정 보험료 2배 인상 추계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2028년 이후 현행 40%에서 50%로 올리는 문제를 놓고 야당과 정부가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야당은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려면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0.01%로 1.01% 포인트만 올리면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복지부는 보험료율을 당장 18.85%로 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양쪽 다 재정추계상으로는 맞는 주장이다. 다만 연금 기금 고갈 시점을 언제로 볼 것이냐에 따라 이렇게 다른 보험료율 계산이 나온 것이다. 야당은 기금 고갈 시점을 2060년으로 가정했다. 보험료율을 현재 9%대로 유지하고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면 2056년에 기금이 소진된다. 하지만 보험료율을 지금부터 1.01% 포인트 올리면 기금 소진 시점을 4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복지부의 주장은 2100년 이후까지 연금 기금을 유지할 경우, 즉 약 100년 뒤의 상황을 가정해 추계한 것이다.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연금제도를 유지하려면 어차피 보험료율을 인상해야 하지만 100년간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데 당장 보험료율을 18%로 올려야 한다는 것은 과장된 얘기”라며 “이런 식으로 위기의식을 조장하면 재정프레임에 갇혀 논의가 진전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린 상태에서 2060년에 기금이 고갈되면 보험료율을 25.3%로 올리고 2083년에는 28.4%로 또 올려야 한다는 복지부의 주장도 과도한 측면이 있다. 이는 기금이 바닥나 아무 준비 없이 지금의 부분적립 방식을 부과방식(매년 노인에게 지급해야 할 연금을 젊은 세대에게 걷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남은 기간에 보험료를 단계적으로 조금씩 올리고 수익률을 높이면 이런 상황은 피할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이런 보험료율 인상 폭은 여러 경우의 수를 대입해 계산한 것으로 정확한 것도 아니다. 연금을 지속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명목소득대체율을 현행 40%, 보험료율을 9%로 유지해도 2060년에는 기금이 소진된다. 이 경우 후세대가 짊어져야 할 보험료율은 2060년 21.4%, 2083년 22.9%다.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둘 때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명목소득대체율을 올릴 경우 후세대가 짊어져야 할 부담이 매우 커진다는 복지부의 우려에는 전문가들도 공감한다.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려 보험료가 증가해도 직장인은 사업주가 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하지만, 보험료 전액을 자신이 내야 하는 영세자영업자는 노후 소득을 위해 현재 삶의 질을 포기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기금 고갈은 저출산 고령화로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데 급여를 받는 사람은 늘어나기 때문에 발생한다. 지금 상태로 2018년이 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4%가 되며 2026년에는 20%가 돼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50년에는 37.3%가 노인인 나라가 된다. 따라서 노인에게 연금을 지급하려면 2060년쯤 적립한 기금을 모두 쏟아부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문제 해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정책적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기금 고갈 시점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 연금제도연구실장은 “비록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합의만 되면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되지 않도록 재설계하는 게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국민연금은 5년마다 재정계산을 통해 장기적 재정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사회적 논의와 합의의 틀을 제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독일·미국 등 다른 선진국의 공적연금 명목소득대체율도 우리와 같은 40% 수준이라고 얘기하지만 단순 비교는 무리다. 명목소득대체율은 연금에 40년간 가입했을 때의 소득대체율을 말하는데, 선진국의 평균 연금 가입기간은 30~35년으로 40년에 가까워 명목소득대체율과 실질소득대체율이 대체로 일치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평균 연금 가입기간은 15년 정도이며 2050년이 돼야 평균 23년이 된다. 제갈현숙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은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려도 고용시장이 불안정해 실질소득대체율은 반 토막이 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실질소득대체율은 23% 수준이며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면 27%가 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野, 3월 노후소득분과서 ‘50%案’ 첫 제시… 당정 난색

    “공무원연금만 그냥 깎으려고 하는 논의기구를 만들어 놓고 들어오라 해 놓고 속인 거잖아요, 저희를 지금.… 저희의 참석 조건으로 만들어 놓은 부분을 첫 회의 때 논의 절대 안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김성광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무처장) “제가 그렇게 얘기 안 했지요.”(김현숙 새누리당 의원) “아니, 지금 나가라고 하시는 거예요, 사실 아까 계속.”(김 처장) “여기는 들어오는 문은 열려 있는데 나가는 문은 굉장히 어렵습니다.”(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지난 2월 13일 공무원연금개혁 대타협기구 노후소득보장제도개선분과위원회 1차 회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등 공적연금 논의를 테이블 위에 올리려는 공무원단체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여당 측 김현숙 의원 간 신경전이 표출됐다. 회의를 지켜보던 김연명 중앙대 교수는 “국민연금, 기초연금, 퇴직연금 등 전반적인 노후소득보장체계를 어떻게 재편할지에 대해 다루는 분과인 줄 알았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맥락이 틀려서 당황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달 25일 2차 회의에서도 분과 위원들 간 평행선은 계속됐다. 김명환 한국노총 공무원연금특위 위원장이 “(모든) 공적연금을 강화하는 측면과 더불어 공무원연금을 같이 논의해 나가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대타협기구에 들어왔다”고 주장하자 김 의원은 “합의된 것은 아니고, (공무원단체가) 그렇게 발표한 것은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소득대체율 50%’가 회의에 처음 나온 것은 지난 3월 12일 4차회의에서다.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연금개혁 3대 원칙과 함께 ‘소득대체율 50%’라는 수치를 처음 제시하자 정용건 연금행동 집행위원장은 김현숙 의원에게 “새누리당은 제출 안 하는 것이냐”고 압박했다. 국민연금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소득대체율 논의에 대한 부담감이 커 보였다. 이태한 인구정책실장은 “이렇게 간단치 않은 문제를, 어떻게 보면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에 비해서는 현재 상당히 단순한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지금 더 작은 문제를 더 큰 문제 속에서 이렇게 같이 가려고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3월 12일 4차 회의)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이에 김성주 의원은 “국민 노후보장을 책임진 복지부에서 자꾸 ‘국민연금 얘기하지 말고 공무원연금에 집중하자’고 얘기하는 것은 조금 안 맞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결국 노후소득보장분과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논의를 실무기구로 넘겼지만,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청와대까지 거부감을 보이며 확산되고 있는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 논란은 이때부터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특위 측 관계자는 “국민연금으로 논의가 확산되는 것에 대한 정부의 부담감이 컸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임시·일용직·주부도 국민연금 흡수해야… 열쇠는 고용 안정

    임시·일용직·주부도 국민연금 흡수해야… 열쇠는 고용 안정

    여야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2028년 기준 현행 40%에서 50%로 늘리기로 합의하면서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 불이 붙었다. 연금 급여율을 높여 노후를 실질적으로 보장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고 기금 소진 시점이 빨라질 수 있어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올해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은 46.5%로, 2007년 2차 연금개편에서 정부는 재정 안정을 위해 단계적으로 소득대체율을 낮춰 2028년이면 40%가 되도록 설계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인 근로자는 2028년 이후 국민연금을 월 120만원 받지만, 명목소득대체율이 인상되면 1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만 18세에 국민연금에 가입해 60세 전까지 꾸준히 보험료를 낸 사람에게 해당한다. 올해 기준으로실질소득대체율은 23% 정도에 그친다. 전 생애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이더라도 2028년 이후 월 69만원밖에 받지 못한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기금 고갈 시점을 2060년으로 두고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려면 지금보다 보험료를 1.01%만 올리면 된다. 그러면 실질소득대체율이 4% 올라 27%가 되고, 전 생애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인 근로자는 노후에 81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전보다 12만원 정도 더 받는 것이지만 노후 소득을 대체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 여야는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생기는 재정 절감액의 20%(60조원)를 공적연금에 투입해 명목소득대체율을 올리는 동시에 실질소득대체율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다만 관건은 소득대체율을 높이면서 재정안정도 지킬 수 있을지다. 정부는 연금제도가 성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금이 고갈되는 것을 막고자 기금 소진 시점을 현재 추산 2060년에서 2083년 이후로 연장하려 한다.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린 상태에서 2100년 후에도 기금을 소진하지 않고 일정한 적립배율(이듬해 급여 대비 적립기금규모)을 유지하려면 보험료율을 지금의 두 배인 18.85%로 인상해야 한다고 복지부는 추산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험료율을 1.01%만 올리면 2060년에는 기금이 고갈돼 현재의 부분 적립방식(보험료의 일부를 연금지급하고 일부 적립)을 부과방식(매년 연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금액만큼 후세대에 보험료 부과)으로 바꿔야 하며, 보험료율을 전혀 올리지 않으면 기금 고갈 시점이 2056년으로 앞당겨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연금기금을 많이 쌓아놓아 여유를 갖고 재정 조달 문제를 논의해도 된다”며 “정부의 장기 추계는 경향 지수 정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해외·대체 투자 비중을 더 확대해 연금 수익률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기금운용 수익률을 1% 높이면 소진 시기를 5~8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 연금제도연구실장은 “2043년이면 적립기금이 2500조원으로 정점을 찍을 텐데 국내 주식시장의 연금 의존율이 높아지면 나중에 급여를 충당하고자 주식을 모두 팔았을 때 주식 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며 경제가 휘청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보험료율을 크게 올리지 않는 대신 가입자를 늘려 연금 재정을 확충하고 지급률도 높이는 방안으로 고용 안정성 증대를 꼽는다. 지난해 6월 현재 국민연금 가입연령인 18~60세 미만은 3200만명이지만, 실제 보험료를 낸 사람은 1600만명(지역가입자의 절반은 납부 예외자)에 불과하다. 임시·일용직, 전업주부 등은 가입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현재 임시·일용직의 보험 가입률은 17.3% 정도이며, 여성의 가입률은 62.2%로 남성보다 11.9% 포인트 낮다. 연금전문가인 제갈현숙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은 “보험료율을 9%로 고정해도 근로자 임금이 오르면 전체 보험료가 오르고, 고용형태가 개선되면 연금 가입자가 늘어 덩달아 적립기금도 증가한다”며 “고용시장을 바로 잡고 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을 연금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야 근본적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현장 블로그] 캡사이신 물대포 쏘는 경찰의 ‘세월호’ 진압…인권교재 뭐하러 썼나

    지난 1일 늦은 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요구하며 세월호 유가족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시민 등 1300여명(경찰 추산)이 청와대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앞에는 경찰의 차벽과 펜스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주최 측은 “평화롭게 행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경찰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차벽 설치의 요건으로 내세운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으로 집회 참가자들을 바라보고 있는 듯했습니다. 사실 민주노총은 이날 낮부터 을지로, 종로 일대를 행진하면서 차벽을 향해 물병과 돌을 던지고, 쇠막대기로 경찰버스 유리창을 부수고 경찰 보호장구와 방패를 빼앗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안국동 사거리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폴리스라인용 펜스를 무너뜨리는 등 일부 참가자들의 불법 행위가 난무했습니다. 캡사이신 최루액으로 맞대응하던 경찰은 급기야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살수차를 동원하겠다”고 밝힌 뒤 세 차례의 경고 살수에 이어 본격적으로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경찰은 과격 양상을 보인 참가자뿐 아니라 제자리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던 비폭력 참가자들까지 물대포를 조준 사격했습니다. 나중에는 캡사이신까지 섞어서 뿌렸습니다. 일부 참가자가 물대포에 맞아 넘어지거나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강경 진압에 항의하며 맨몸으로 나선 참가자들을 향해 물대포 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집회 해산 절차를 준수했을 뿐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경찰은 이날 기본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경찰청은 2008년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경비 분야 인권교육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일선 경찰관 배포용으로 제작된 이 교재의 첫 장에는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하며 감정을 자극한다고 하여 경찰관도 되받아 물리력을 사용하는 등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은 합법적인 집회 관리가 아니다’라고 돼 있습니다. 경찰이 살수차 동원의 근거로 삼은 현행 경찰관직무집행법에도 ‘위해성 경찰 장비는 필요한 최소한도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씌어 있습니다. 지난 1일 밤 경찰 현장 지휘관의 머릿속에 인권교재와 직무집행법이 존재하기는 했던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뉴스 플러스-사회] 민노총 집회 참가자 12명 연행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노동절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다 경찰과 충돌해 12명이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차벽 등을 동원해 청와대 방면 진입을 막았으나 시위대는 밧줄 등으로 차벽용 버스를 묶어 잡아당기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경찰은 물대포와 캡사이신 등을 뿌리며 시위대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2명이 연행돼 혜화경찰서 등에서 조사를 받았다.
  • [공무원연금 개혁 첫 단일안] 전공노 “수용 못해”… 공노총 “개혁에 합의”

    [공무원연금 개혁 첫 단일안] 전공노 “수용 못해”… 공노총 “개혁에 합의”

    지급률 인하에 반대하고 공적 연금 강화 방안을 공무원연금 개혁과 연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1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내놓은 ‘합의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 단일안 합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실무기구에 제출된 어떠한 안에 대해서도 합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합법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공적 연금과 공무원 인사제도 논의를 전제로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에 합의했다고 밝혀 전공노와 이견을 드러냈다. 오성택 공노총 연금위원장은 “공무원연금 개편 부분에 대해 실무기구 단일안에 동의한 것은 맞다”면서 “그러나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 연금 강화와 공무원 인사제도 논의 기구를 구성, 운영하는 부분까지 합의돼야 실무기구 단일안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민노총 총파업 대구 범어네거리 충돌…경찰 물대포까지 등장

    민노총 총파업 대구 범어네거리 충돌…경찰 물대포까지 등장

    대구 범어네거리 민노총 총파업 대구 범어네거리 충돌…경찰 물대포까지 등장 총파업에 나선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2500여명이 24일 오후 대구시내 범어네거리 점거에 나서 일대가 1시간여 동안 큰 혼잡을 빚었다. 민노총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대구 중구 반월당, 수성교 둔치, 대구상공회의소 등 5곳에서 각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대구본부 산하 단위노조 소속 조합원 2만여명 가운데 25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했다. 이들은 “현 정권의 친재벌 정책은 빈부격차를 심화시키고 노동자, 민중의 삶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며 공적연금 개악 반대, 최저임금 인상,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각각 집회 장소를 출발해 2~3㎞ 구간에 걸쳐 가두 행진을 벌인데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범어네거리에 집결, 점거에 나섰다. 경찰은 14개 중대 13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노조측이 자진해산을 거부하자 물대포와 최루액을 쏘며 강제 해산을 시도해 양측간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 경찰관 1명이 다치는 등 일부가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범어네거리를 중심으로 1시간 가량 통행이 사실상 차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구 범어네거리가 민주노총에 점거된 것은 2006년 6월 당시 건설노조 조합원 750여명이 달구벌대로 양방향 10개 차로를 가로막고 2시간 가량 시위를 벌인 뒤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엄단 방침에 기세 꺾인 총파업

    정부 엄단 방침에 기세 꺾인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4일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등을 내걸고 전국 16개 지역에서 26만여명이 참여한 총파업을 벌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직원들도 공적연금 강화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연가투쟁 형태로 동참했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 수업에 큰 차질은 없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노동 권리가 보장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려는 투쟁이 (정부가 말하는 것처럼) 불법이라면 그 불법에 계속 나설 것”이라면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반서민·반노동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1일 민주노총 조합원 10만명이 서울로 운집하는 총궐기 대회를 열고, 오는 6월에는 양대 노총 노동자대회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파업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건설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 등을 비롯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전교조 등 주최 측 추산 1만여명(경찰 추산 8000여명)이 참여했다. 전교조 소속 교사 3000여명도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장과 전교조 교사 사이에 수업 교체와 연가 승인을 놓고 마찰이 있었지만, 당초 전교조가 예상한 1만명보다 참여인원이 줄어들면서 수업 파행 등 차질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정부는 집회 참가 목적으로 연가를 쓰는 것은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며 연가투쟁 참가 교원을 모두 형사 고발하고 연가를 승인한 학교장까지 징계하겠다고 수차례 경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민주노총 총파업 “30만명 참여할 듯” 정부 불법파업 규정

    민주노총 총파업 “30만명 참여할 듯” 정부 불법파업 규정

    민주노총 총파업 민주노총 총파업 “30만명 참여할 듯” 정부 불법파업 규정 민주노총이 24일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등을 명분으로 총파업을 벌인다. 정부는 이를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혀 노정 간 충돌이 우려된다. 민노총이 이날 전국 16개 지역에서 벌이는 총파업에는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건설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 등을 비롯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이 참여한다. 전교조는 한꺼번에 연차휴가를 내는 연가투쟁 방식으로, 전공노는 조합원 총회 방식으로 참여한다. 전공노는 6만여명, 전교조는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자체 예상하고 있다. 총파업 전체 참여인원은 30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민노총은 전망했다. 정부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며 전교조 등을 압박하고 있어 실제 파업 참여율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특히 노동계에서 단일 노조로는 영향력이 가장 큰 현대차 노조가 간부만 총파업에 참여하고 일반 조합원은 참여하지 않기로 해 이번 파업의 동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노총은 이날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어 투쟁 결의를 다진다. 정부는 23일 “공무원단체의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파업 주동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공무원의 경우 불법 행위 정도에 따라 파면·해임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교조 1만명 연가투쟁 ‘전운’… 정부 “엄정 대응”

    전교조 1만명 연가투쟁 ‘전운’… 정부 “엄정 대응”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4일 집단으로 휴가를 내 공무원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당국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교사 1만여명이 연가투쟁에 들어갈 경우 수업 결손 등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교육부는 “연가투쟁에 참가한 교사는 전원 형사고발하고 이를 허락한 교장도 징계하겠다”며 초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전교조는 24일 서울광장에서 연가투쟁 결의대회를 가진 뒤 민주노총 총파업에 합류할 계획이다. 25일에는 서울광장에서 공적연금 강화를 요구하는 집회에 참가한다. 전교조 관계자는 23일 “조합원 5만 3000여명 가운데 최대 1만여명이 민주노총의 4·24 총파업에 연가투쟁 형식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가투쟁이란 현행법상 단체행동권(쟁의권)이 없는 교사들이 한꺼번에 연차휴가를 내고 집회 등에 참가하는 것을 말한다. 전교조의 연가투쟁은 2006년 교원평가제도에 대한 반발 이후 9년 만이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우여 교육부총리, 황교안 법무부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명의로 공동담화문을 내고 “공무원단체의 불법 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담화문에서 “공무원들이 법령에서 엄격히 금지하는 파업을 강행한다면 이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도전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주도하거나 가담한 공무원에 대해 엄중 문책하는 한편 형사처벌도 철저히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자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총파업과 전교조 연가투쟁 찬반 투표 주동자 20여명을 공무원법과 공무원노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이와 별도로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긴급 소집해 “소속 교원들의 복무관리와 연가투쟁 당일의 현장지도를 책임져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도 다음주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연가투쟁 참여 교원 명단을 받은 뒤 모두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연가투쟁 참여자 명단 제출을 요구하기로 한 것도 향후 여진을 예고하고 있다. 교사가 연차휴가를 내며 집회 참가가 아닌 다른 이유를 대더라도 진위 파악이 어렵다는 점에서 처벌 대상 선별에 혼란이 예상된다. 학교장이 연가투쟁을 허락했더라도 교육부는 이들을 직접 징계할 수 없고 시·도교육감에게 징계를 요청해야 한다. 진보 교육감들이 포진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간 마찰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전교조는 앞서 지난 6~8일 전체 조합원 5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가투쟁 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의 65%가 찬성해 연가투쟁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지난 18일 “전교조의 연가투쟁 찬반 투표 행위가 국가공무원법상 공무 외 집단행위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변성호 위원장 등 지도부 24명을 검찰에 형사고발해 놓은 상태다. 한편 정부는 담화문에서 공무원연금 문제에 공무원단체들이 협력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정부는 “지금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향후 공무원의 희생이 더 커질 것이고 후배들에게 가혹한 환경을 떠넘기게 된다”면서 “공무원과 국민이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조금씩 고통을 나눈다면 공무원연금 개혁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공무원 총파업, 정부 “국가와 국민에 대한 도전”

    공무원 총파업, 정부 “국가와 국민에 대한 도전”

    공무원 총파업 공무원 총파업, 정부 “국가와 국민에 대한 도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총파업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연가투쟁을 하루 앞두고 정부가 엄정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우여 교육부총리, 황교안 법무부 장관, 정종섭 행자부 장관 명의로 공동담화문을 내고, 공무원단체의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무원들이 법령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파업을 강행한다면, 이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도전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파업이나 연가투쟁 등 공무원의 불법집단 행위 일체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단호하게 징계 및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행자부는 담화문 발표에 앞서 총파업·연가투쟁 찬반투표 주동자를 공무원법과 공무원노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하고, 증거자료 수집에 나섰다. 고발 인원은 20명 내외로 알려졌다. 전공노는 24일 오전 지부별로 비상총회를 하고 오후에 지역별 민주노총 집회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22일까지 파악하기로는 조합원 6만명 가량이 비상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총파업이 다가올수록 행자부의 압박이 심해지고 있어 실제 참여 인원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 엄정 대응 시사 “민노총 총파업은 불법” 왜?

    최경환 엄정 대응 시사 “민노총 총파업은 불법” 왜?

    최경환 엄정 대응 시사 “민노총 총파업은 불법” 왜? ‘최경환 엄정 대응’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행 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노동계 일부에서 강행하려는 총파업은 근로조건 개선이 아닌 정부 정책을 이유로 한 파업으로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명백한 불법파업”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무엇이 청년들과 경제를 위한 길인지 깊이 생각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촉구한다”면서 “그럼에도 불법파업을 강행한다면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저임금委 12명 물갈이… 비정규직·청년 대표 참여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제10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7명이 확정되면서 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임기가 만료되는 위원 25명 가운데 12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13명은 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는 비정규직, 여성, 청년,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이들이 노동자·사용자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공익위원으로 정진호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전명숙 전남대 경영학부 교수 등 5명이 신규로 위촉됐다. 노동자위원으로는 역대 최연소 위원인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을 비롯해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소장, 김종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김진숙 민주노총 서울본부 여성위원장 등 4명이 새로 선임됐다. 사용자위원으로는 조봉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김대준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3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오는 30일 위촉장을 받아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인상 확대론이 제기된 만큼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계는 1만원대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경영계는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의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불법파업 중단을” vs “직권남용” 고발

    노사정 대타협에 실패한 이후 노동계와 정부의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총파업에 대해 ‘불법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에 참여하라’고 촉구했고, 민주노총은 이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시장 개혁안에 반대한다는 명분으로 총파업을 하겠다고 한다”며 “불법파업을 중단하고 노사정 대타협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민주노총이 총파업 명분으로 내세운 노동시장 개혁안은 정책이나 제도와 관련된 사안으로, 이미 수많은 판결에서 파업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절차상, 목적상으로 불법 파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 파업을 통해 조합원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국민들도 노사정 주체 간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 파업을 강행하면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장관은 경영상 의사결정이 어렵다는 주장만 받아들여 사용자 일방에게만 유리한 단체협약을 강요하는 등 직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고용부는 노동자 100인 이상 기업 3000여곳을 대상으로 노사 단체협약 시정지도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고용부 단체협약 시정지도의 핵심 대상은 인사·경영권 관련 노동조합 동의 조항”이라며 “결국 사용자에게 더 쉬운 해고 권한을 부여해 노동시장 구조 개악을 현장에서부터 강행하려는 첫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