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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불패’ 노주현, 방송 최초 명품 러브하우스 공개

    ‘청춘불패’ 노주현, 방송 최초 명품 러브하우스 공개

    탤런트 노주현이 방송 최초로 소극장이 딸린 자신의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노주현은 23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청춘불패’에서 단합을 위해 G7멤버들과 김태우, 김신영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자신의 러브하우스에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노주현의 저택은 자연과 예술로 조화된 공간이었다. 훤히 내다보이는 강가 인근에 지은 집은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줬다. 또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소극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 노주현을 중심으로 멤버들은 직접 농사를 지어보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노주현이 재배하고 있는 밭에 거름도 주고 채소도 수확하는 등 즐거운 오후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촬영장에는 특별한 손님이 초대됐다. 바로 G7이 직접 기르고 있는 강아지 ‘왕유치’와 함께 녹화를 한 것. 노주현은 ‘노촌장’답게 멤버에게 애견 조련법을 가르쳤다. 사진 = K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TV속 사랑받는 ‘방귀 캐릭터’ 들은?

    TV속 사랑받는 ‘방귀 캐릭터’ 들은?

    ’뿌~웅’ 지저분하고 냄새날 것 같은 ‘방귀’가 브라운관에서는 사랑받는 캐릭터들의 단골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간혹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출연자들이 의도적으로 방귀를 뀌는 경우는 있어왔지만 최근처럼 드라마나 시트콤 등의 방송 장르는 물론이고, 중년배우에서부터 아이돌까지 방귀를 뀌는 나이대도 다양해지는 분위기는 사뭇 이색적이다. 현재 최고의 ‘방귀 스타’로 평가받는 이는 단연 중견배우 이순재.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야동순재’로 불리던 그는 ‘하이킥 2탄’ 격인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틈나면 방귀를 뀌어대는 ‘방귀순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김자옥 앞에서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방귀를 뀌는 게 극중 이순재의 매력. 오죽했으면 처음엔 창피스러워 하다가도 자신을 향한 진실된 마음을 확인하고 부터는 김자옥도 순재의 방귀에 즐거워하고 그를 사랑스러워 하는 ‘매개체’로 여긴다. 남자배우에 이순재가 있다면 중견 여자 연기자에는 이보희가 ‘방귀’로 사랑받는 스타다.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 출연중인 이보희는 극중 야한 화장에 막말을 서슴지 않고 촌스러운데다 딸에 빌붙어 사는 계솔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가정부로 일하고 있는 집의 주인인 노주현(주범인 분)을 흠모하면서 서서히 연인관계로 발전 중이다. 그런데 극 중 사랑하는 노주현 앞에서도 이보희는 천연덕스럽게 몰래 방귀를 뀌는 ‘왈가닥’ 캐릭터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분에서도 이보희는 자신의 지하방을 찾아온 노주현이 문 앞에 오자 얼른 방귀를 뀌고 손을 저어 냄새를 없애려는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방귀 스타’에 대한 평가는 절정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걸그룹도 피해갈 수 없어 보인다. 티아라의 효민은 최근 KBS 2TV ‘청춘불패’에서 잠을 자던 도중 방귀를 뀐 탓에 방송 다음날 각종 포털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 상위에 랭크돼야 했다. 특히 그는 ‘방귀 효민’이라는 별명을 얻어 때아닌 인기 덤에 오르기도 했다. 오죽했으면 효민의 소속 그룹인 티아라도 효민 덕분에 ‘방귀 티아라’라는 애칭까지 붙었을 정도다. 그러나 정작 효민은 여성 아이돌로선 부끄럽고 굴욕스러울 수 있는 사건임에도 “생리 현상으로 예능에서 웃음을 주기도 힘들다. (방귀를 뀐 것이) 나쁜 건가?”라고 말해 ‘방귀’ 앞에 당당함(?)으로 맞섰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방영된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의 김수로도 ‘방귀’ 하나로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끌어올린 주역이 된 케이스다. 방송 당시 김수로는 저녁식사 후 불편한 속내(?)를 참던 중 방귀를 뀌는 실수를 범했다. 그는 멤버들간 장기자랑 대회에서 무대에 오른 윤종신을 향해 수시로 방귀를 뀌어 윤종신을 괴롭혔다. 이에 윤종신이 “공중파에서 방구 튼거냐?”고 물었고 옆에 있던 김종국 역시 “어쩐지 (심사위원이 된 김수로가) 점수를 자꾸 빵점을 주더라.”고 말해 김수로를 당황케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패떴’은 김수로의 방귀 덕분인지 ’전 주보다 소폭의 시청률 상승’이라는 희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오래됐지만 ‘방귀 캐릭터’ 하면 분명하게 각인되는 인물이 또 있다. 바로 ‘미달이 아빠’ 박영규다. SBS ‘순풍산부인과’ 출연 당시 박영규는 특유의 손가락 권총을 쏘아가며 ‘가스’를 발산해 주변 인물들을 강제로 퇴장(?)시키는 등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었다. 극중 망가지는 캐릭터가 자주 설정하는 ‘방귀’ 장면들. 이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방귀뀌면 사랑받는다’는 불문율을 새로 만들어 가는 듯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삼’ 얽히고 설킨 가족관계도 ‘눈살’

    ‘수삼’ 얽히고 설킨 가족관계도 ‘눈살’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이 복잡하게 얽혀가는 가족관계도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주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가족관계도 막장이다, 어영과 우미는 자매가 되고 현철이한테 어영은 처제가 되고 갑자기 엄청 꼬인다.” “드라마의 주 시청자가 서민층이다. 주말 가족들이 모여있는 시간대에 웃음과 행복을 전해달라.” 는 등 지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7일 방송된 ‘수삼’ 42회분에서는 백마탄(이장우 분)-주부영(장다윤 분) 커플의 결혼식과 함께 사돈지간이자 집주인과 가정부 관계인 주범인(노주현 분)-계솔이(이보희 분)가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혼전임신을 했다는 거짓말로 순식간에 양가의 결혼 허락을 받아낸 마탄과 부영은 축복 속에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범인으로부터 청혼을 받은 계솔이는 한복을 입고 범인의 옆에 서서 하객들을 맞이하는가 하면, 신부 어머니를 위한 자리에 앉아 모두를 당황케 했다. 범인과 계솔이의 결혼발표로 긴장과 갈등상황은 계속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혼으로 손윗동서 도우미(김희정 분)의 엄마, 즉 사돈어른이 갑자기 엄마가 되고, 동서지간인 우미와 어영은 하루아침에 이복자매지간이 되는 복잡한 족보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하라 “바보 가발도 잘 어울리죠?”

    구하라 “바보 가발도 잘 어울리죠?”

    카라 구하라가 바보(?) 가발을 쓰고 나타나 시선을 모았다. 가수 노유민은 최근 KBS 2TV ‘청춘불패’ 촬영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G7 멤버들의 관심을 끈 것은 노유민이 쓰고 나온 단발머리 가발이었다. 이는 노유민이 예전 NRG시절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란 노래를 부를 때 즐겨 썼던 애장품인 것. 이날 녹화 현장에선 달집태우기 재료를 구하기 위해 노주현은 노유민과 함께 산을 올랐다. 기회를 엿본 노주현은 노유민의 가발을 빼앗아 쓰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천진난만한 미소를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G7 멤버들도 ‘가발쓰기’에 매달렸다. 호기심이 발동한 구하라, 유리, 현아는 가발을 써보며 장난을 친 것. 특히 가발을 쓴 구하라의 모습이 노주현과 비교돼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방송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5분. 사진 = KBS2TV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춘불패’, ‘1박2일’·‘패떴’과 차이점은 ‘정착’

    ‘청춘불패’, ‘1박2일’·‘패떴’과 차이점은 ‘정착’

    걸그룹 버라이어티 KBS 2TV ‘청춘불패’가 기존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청춘불패’는 소녀시대 유리와 써니,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포미닛 현아, 카라 구하라, 티아라 효민, 시크릿 한선화 등이 농촌에서 벌이는 야생체험기를 담는다. ‘청춘불패’는 걸그룹 열풍을 증명하듯 벌써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KBS 2TV ‘1박2일’, SBS ‘패밀리가 떴다’와 비슷한 설정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호상 PD는 “걸 그룹이 주인공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특히 다른 리얼 버라이어티는 매주 다른 시골을 찾아다니지만 우리는 한 마을에 정착한다.”고 소개했다. 한 곳에 정착해 마을 사람들과 동화되고 집이 가꾸어져 가는 과정과 점점 그 마을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 이어 김 PD는 패리스 힐튼이 출연한 외국 유명 리얼 버라이어티 ‘심플 라이프’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먼저 우리는 7명이고 패리스 힐튼의 사치스러운 생활보다는 좀 더 자급자족 생존형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출연하는 걸그룹 멤버들 역시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모습과는 다른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예능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7명의 걸그룹 멤버들과 남희석, 김태우, 노주현, 김신영이 함께 하는 ‘청춘불패’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 ‘걸그룹 1박2일’ 청춘불패, 최종 7人 확정

    [단독] ‘걸그룹 1박2일’ 청춘불패, 최종 7人 확정

    ‘걸그룹판 1박2일’의 최종 7명 출연진이 확정됐다. KBS 2TV가 가을 개편을 맞아 파격적으로 마련한 2TV 새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는 최근 연예계를 강타한 ‘걸그룹 열풍’을 예능 신 트렌드인 ‘리얼리티 버라이어티’와 접목시킨 하반기 최고의 예능 기대작. 이미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브라운아이드걸스, 티아라, 시크릿 등 정상급 걸그룹 6팀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최종 멤버에 대한 관심이 집중돼 왔다. 5일 한 출연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청춘불패’의 최정예 멤버는 써니, 유리(이상 소녀시대), 구하라(카라), 현아(포미닛),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효민(티아라), 한선화(시크릿) 등 총 7명”이라고 밝혔다. 각 걸그룹의 인기 멤버가 한 데 모인 그야말로 ‘드림걸스’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첫 녹화일은 오는 14일로 결정됐다. 이 관계자는 ‘청춘불패’에 대해 “걸그룹판 ‘1박2일’, 혹은 걸그룹판 ‘체험, 삶의 현장’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며 “걸그룹이 국토 방방곳곳을 찾아가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다양한 시골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방송은 오는 23일(금) 11시 5분. 황금 시간대로 여겨지는 주말 6~8시를 피한 이유는 오히려 전략이라고. KBS 제작진 측은 “그동안 남성 출연진이 중심이 됐던 예능 판도를 뒤바꾸기 위해 걸그룹들을 내세웠다.”며 “10~20대 뿐만 아니라 삼촌 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들이 ‘레드 오션’의 황금 시간대가 아닌 늦은 11시대를 점령함으로써 독점적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춘불패’ 걸그룹 팀을 이끌어 나갈 ‘삼촌뻘’ 남성 MC도 캐스팅됐다. 개그맨 남희석, 배우 노주현, 가수 김태우가 낙점됐으며 개그우먼 김신영도 조력자로 가세했다. 걸그룹 대거 출연에 따르는 시청률 상승 효과는 이미 추석 연휴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러한 ‘걸그룹 효과’가 예능 대세인 ‘리얼리티 버라이어티’와 만나 ‘독보적인 시간대’에 편성됐을 때 제작진이 기대한 효과를 톡톡히 거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얼굴표현 작가 3인 3색展

    얼굴표현 작가 3인 3색展

    흔히 사진이 현상을 고스란히 반영한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눈으로 보는 이미지와 잔상을 다 표현하지 못하기도 한다. 일테면 햇빛에 반짝거리는 강물을 찍으면, 필터를 써도 눈으로 보는 그 반짝반짝하는 생동감을 재현해 주지는 못한다. 하물며 인간의 얼굴에 잠깐 드러났다가 사라지고 마는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거나, 또는 고양된 정신과 사회적 풍자를 드러내고자 할 때 사진의 한계는 명확해진다. 그럴 때 작가들이 카메라 대신 붓을 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시대의 고통과 고민을 담아내기 위해 특정한 모델이 있거나 특정 고객이 주문한 초상화가 아닌데도 얼굴을 그리려는 시도들이 현대미술 작가들에게 지속되고 있다. ●강강훈 ‘모던보이’ 청담동 박여숙 화랑서 전시 아파트 출입구의 1.5배 되는 크기(165×130㎝)로 그린 강강훈(30)의 인물화는 숨을 훅 하고 들이마실 정도로 정밀한 극사실화이다. 얼굴에 있는 수천개의 모공과 솜털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제멋대로 난 콧수염 한올한올, 눈가의 잔주름과 하늘로 날리는 곱슬머리와 눈썹 한올까지 붓 끝에서 살아났다. 이들은 담배를 삐딱하게 꼬나물고 있고, 대형 헤드셋을 끼고 있다. 홍콩·싱가포르·상하이 등 아트페어에서 소개돼 매진됐던 강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모던 보이’가 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19일부터 10월3일까지 열린다. 강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극사실주의라는 점을 인정하지만, 표현방식일 뿐이라고 말한다. 마치 조선시대 초상화 제조방식인, 형태만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담아야 한다는 ‘전신사조(傳神寫照)’에 맞닿았다. 터럭 한 올마저도 닮게 그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강 작가는 “과학과 미디어의 발달로 점차 정체성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의 모습을 인간이라는 가장 강력한 표현물을 통해 고발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즉 얼굴을 통해서 순수함과 꿈을 잃은 채 이기적이고 수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주변의 친구를 중심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노주현, 정우성, 이정재, 이상봉 등 유명인들을 그리기도 했다. 연출 사진을 찍어 복사지 A4 크기로 인화해 그렸다. 박여숙화랑 측은 올 5월 홍콩 아트페어에 출품된 그의 그림을 경매회사인 홍콩 크리스티의 전 회장인 앤서니 린 등이 구매했다고 전했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경희대 서양화과를 나온 강 작가는 극사실주의 2세대를 형성하고 있다. (02)549-7575. ●24일까지 이화익갤러리서 김정선 ‘추억의 얼굴’ 김정선(37)은 추억 속의 이미지를 찾아 회화적으로 재조합한 그림들을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선보인다. MBC 앵커인 김주하의 어린 시절 사진으로 그린 얼굴이나, 사촌 언니의 얼굴, 14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이용수 할머니의 18세 젊은 얼굴, 암으로 고생하는 시어머니의 얼굴, 영화 소나기 속의 여자 주인공의 얼굴, 옥색 저고리를 입은 중년의 아주머니 등이 대형 화폭에 담겨 있다. 김정선은 개인적이고 사적인 흑백사진, 즉 돌사진이나 결혼, 초등·중·고교 입학식 사진, 회갑 사진 등 통과의례용 사진 등에서 삶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작가적 서정성을 담아 그렸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잃어버리는 것을 찾아서 재현하고 싶었던 것이다. 오래된 가족 사진첩에서 또는 인터넷에서 발견하게 된 30~40년 전 엄지손가락만 한 흑백사진 속의 그녀들을 김 작가가 불러내고 있는 것이다. 김 작가가 그린 얼굴들은 흑백 사진 속의 흐릿한 인물들을 연상시키듯 붓질 몇번만으로 쓱쓱 그린 듯하다. 구체성은 없지만 개성은 고스란히 살아있다. 이용수 할머니나 옥색 저고리의 여성들은 고사리 이파리 같은 무늬가 옷에 가득하다. 배란기 여성의 분비물을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고사리 형상이라는 과학상식에 기초해 고사리 모양을 만들어 찍어넣은 것이다. 김 작가는 서울대 서양화과와 대학원에서 추상화를 주로 그렸다. 그러나 어느날 내용이 없는 추상화는 더 이상 그릴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는 “스타가 되기보다는 작가가 되는 일이 당시 내 나이에 맞았다.”고 회상했다. 24일까지. (02)730-7818. ●사시 여성 그린 펑정제 ‘중국 초상화’ 중국의 2세대 팝아트 작가인 펑정제(41)는 사시의 여성을 그린다. 핑크와 그린을 주된 색으로 그려낸 여성들의 얼굴은 탐욕스러운 빨간 입술과 살짝 술에 취한 듯 붉은 눈두덩, 그 속의 눈동자는 작고 초점없이 흩어져 있다. 눈썹은 몇 개의 가닥으로 처리됐다. 중국의 사회상을 여인의 표정 속에 내재화시켰다고 한다. 보색대비되는 색채 때문인지 여인들은 색정과 교태, 요염과 냉소를 나타내고 있다. 오세권 미술평론가는 “근엄하면서 후덕함을 지니고, 냉정하면서 교만하고, 권위를 지키면서 미소를 잃지 않은 이런 얼굴들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이상과 꿈을 담은 중국사회를 은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입장에서 보면 변방인 사천 출신인 펑정제는 중국의 색깔이라고 하는 붉은색, 녹색에 익숙하고 그런 색깔을 중심으로 그림을 그리며 생활에서도 이용한다고 했다. 핑크 쓰레기통, 핑크 소파, 핑크 유리천장 등등 그의 작업실은 핑크와 그린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그가 즐겨입는 옷도 핑크 의상이다. 서울 청담동 디 갤러리에서 10월10일까지.(02)3447-0048.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TV돋보기] 돌아온 아저씨 아줌마 예능인을 위한 충고

    [TV돋보기] 돌아온 아저씨 아줌마 예능인을 위한 충고

    돌아온 아저씨 아줌마들이여, 보따리를 좀 천천히 풀어 놓으시라! - 사담(私談) 방송의 막장에 등장한 중견 연예인들을 위한 충고 - 언제부터인가 예능 프로그램은 연예인 사담(私談) 방송이라고 불린다. 연예인들이 자신의 경험담이나 신변잡기를 잔뜩 늘어놓는 것이 내용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돌아온 고수 최양락이 예능을 두고, ‘술만 없는 술자리’라고 한 것은 괜한 얘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사담 방송이 누워서 떡 먹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얼마나 재미있는 사담이냐를 두고 서로 경쟁을 해서 그렇다. 출연한 연예인은 연예인끼리, 예능 프로그램은 프로그램끼리 서로 다툰다. 연예인들이 느끼는 부담은 상상을 초월한다.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민 중견 탤런트 김예분이 자신이 들은 얘기를 경험담으로 둔갑시키는 자충수를 뒀던 것이 좋은 예다. 지난달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현영도 비슷한 예를 남긴 바 있다. 연예인간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몇몇은 은근히 언론의 특종 경쟁을 부추기기도 했다. 사담을 하기 전에, ‘이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겁니다만’과 같은 말을 덧붙이는 것이다. 그러면 어김없이 이튿날 인터넷 언론과 스포츠지가 그 말을 대서특필하곤 한다. 관련 검색어가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다. 연예인과 예능 프로그램은 관심을 끌어 좋다. 언론이나 포털 사이트 역시 장사가 잘 돼 나쁠 것이 없다. 사담 방송은 이렇게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에 맞아떨어졌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의 대세가 돼 버렸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점차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시청자들이다. 이들은 각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이 비슷비슷한 경험담과 신변잡기만을 반복해서 내보낸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영화배우들이 영화 홍보 차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을 순회할 무렵 그 폐해는 극에 달한다. ◆ 오빠와 언니가 돌아왔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예능 프로그램 주역의 세대교체는 이런 흐름과 맞물려 있었다. 현재 인기 있는 개그맨들은 입담이 약하고, 아나운서들은 지나치게 엄숙하다. 간간히 얼굴을 내미는 영화배우들은 영화 홍보에만 열을 올린다. 이 때 등장한 부류들이 텔레비전 황금 시간대에서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중견 연예인들이었다. 전성기를 지난 개그맨도 있었고, 연기자들도 있었다. 이들의 미덕은 솔직하고 엉뚱하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이들은 새로운 이야기와 신선한 태도 덕에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사실상 신인이나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실제 신인보다는 훨씬 더 노련했고, 얼굴도 어느 정도는 익숙했다. 캐릭터가 분명한 이승신과 임예진, 독특한 입담의 이한위와 이계인 등이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감초로 떠올랐다. 올드 보이의 뉴 페이스(new face) 효과는 최양락과 이봉원에서 극적인 순간을 맞았다. 이봉원의 예능 프로그램 복귀는 어느 정도 예상돼 왔다.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의 안방 마님으로 등극한 박미선이 어느 정도 길을 닦아 놨기 때문이다. 그는 사업만 했다 하면 들어 먹는 남편을 시시때때로 유머의 소재로 구사해왔다. 이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은 당사자로부터 직접 얘기를 듣고 싶어 했다. 이봉원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여느 개그맨에게서도 찾을 수 없는 대담한 자기 비하와 예상외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반면 최양락의 예능 접수는 예기치 않은 것이었다. 처음에는 이봉원의 단짝 친구로 얼굴을 내밀었다가 갑작스럽게 올해 최고의 예능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아마도 그 핵심에는 최양락의 허를 찌르는 유머 코드와 밀고 당기기식 화법이 있을 것이다. 이봉원과 함께 최양락의 사담은 대부분 실제 일어난 일에 바탕을 두고 있다. 남한테 맞은 얘기거나 술에 취해 한 실수 얘기를 하면서 둘 다 거침이 없다. 보통 사람의 일상 그대로다. 최양락은 바로 그런 익숙한 소재를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구사한다. 게다가 오랜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으로 시청자의 호흡을 쥐락펴락 하는 법까지 안다. 이 부분에서 그는 이봉원보다 낫다. 그가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 자리까지 꿰어 차게 된 것은 아마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 올드 보이의 뉴페이스 효과는 과연 얼마나 지속될까 최양락으로 대표되는 중견 코미디언과 연기자들의 복귀에 대해 언론은 긍정적 분석 일색이다. 당연하다. 천편일률적인 예능 프로그램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연예계 소수 독점 현상을 완화시킬 계기가 돼 줄 수도 있다.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걱정거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언론의 환호와 과장과 달리, 이들의 뉴 페이스 효과가 삼일천하로 끝나버릴 수도 있어서다. 물론 이들은 풍부한 경험과 자신만의 캐릭터를 갖고 있다. 신인 연예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내공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흥미진진한 사담이 바닥나, 시청자들이 몇 번이고 같은 얘기를 들어야 한다면? 그들이 워낙 빈번하게 얼굴을 내민 탓에 시청자들이 염증을 내기 시작한다면? 몇몇 중견 연예인들의 경우는 이미 그런 비운을 맞았다. 전원주·최란이 그랬고, 이영하·노주현도 마찬가지였다. 결혼 생활의 환상을 깨면서 인기를 얻었던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인기도 최근 들어서는 좀 시들해졌다. 물론 이것은 늘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는 연예계의 생리다. 누구도 이 법칙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그러나 오랜 인고의 세월 끝에 예능 프로그램의 주역으로 다시 떠오른 중견 연예인들만은 좀 달랐으면 한다. 한 순간 활짝 피었다 지는 장미보다, 덜 화려하더라도 오래 가는 들꽃이 돼 주었으면 한다. 조형기가 좋은 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디 이야기 보따리를 좀 천천히 풀어놓으시라. 벌써부터 걱정이 돼서 드리는 충고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한 말씀 하자면 나는 최양락이 이번 제 3의 전성기를 맞기 전부터 그의 유머 코드와 화법을 사랑해왔다. 그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재미있는 라디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2가지 가운데 하나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뮤지컬 리뷰] 지붕위의 바이올린

    [뮤지컬 리뷰] 지붕위의 바이올린

    모성애를 다룬 작품에 비해 부정(父情)을 내세운 공연은 그리 많지 않다.동서양을 막론하고 겉으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리려면 아무래도 관객의 정서를 충족시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모처럼 만나는 아버지 이야기라는 점에서 우선 반갑다.1905년 러시아 혁명 초기,우크라이나의 유태인 마을 아나테프카를 배경으로 러시아 경찰에 핍박당하면서도 유태인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테비에가 주인공이다.성실함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는 테비에는 무뚝뚝하고 엄하지만 뼛속 깊이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간직한 아버지다. 중매로 결혼하는 유태인의 전통을 깨고 첫째 딸이 연애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할 때,둘째 딸이 곧 멀리 떠날 빈털터리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할 때,그리고 셋째 딸마저 러시아 경찰과 몰래 결혼식을 올린다고 할 때 처음엔 펄쩍 뛰다가 결국 딸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테비에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너무나 낯익은 얼굴이다.또한 마지막 장면에서 짐수레를 끌고 새 삶을 찾아 고향을 떠나는 테비에의 굽은 등에선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으로 삶의 무게를 견뎌내는 이 세상 모든 아버지의 결기가 느껴진다. 무대 양쪽과 뒤편의 앙상한 나무들과 수직으로 오르내리는 지붕 세트를 빼면 무대는 간소하다.대신 배경막에 다양한 조명을 투영해 수채화같이 잔잔한 아름다움을 전달한다.2004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이긴 하나 1964년 초연작임을 감안하면 요즘 공연들에 비해 진행 속도가 다소 늘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대표곡 ‘선라이즈 선셋’이 명성에 비해 극중 임팩트가 약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중견 배우의 열연이 돋보인 점은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만하다.특히 노주현과 더불어 테비에역을 맡은 김진태는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딱 어울리는 연기로 극의 중심추 노릇을 톡톡히 해내며 객석을 사로잡았다.12월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3만~12만원.(02)501-788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블록버스터급 대작 뮤지컬 3편 관전포인트

    블록버스터급 대작 뮤지컬 3편 관전포인트

    침체된 공연계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대목인 연말을 앞두고 블록버스터급 대작 뮤지컬이 줄줄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최대 화제작으로 꼽혀온 창작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와 10년 만에 재공연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 그리고 수 년째 뮤지컬계 최강자로 군림해온 ‘지킬 앤 하이드’가 그 주인공들이다. 누가 최후의 승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작품별 특징과 관람포인트를 짚어본다. ●지킬 앤 하이드-신인 배우의 힘 초연 이후 재공연될 때마다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온 ‘지킬 앤 하이드’가 2년 4개월 만에 돌아왔다. 인간의 내면속 선과 악의 양면성을 드라마틱하게 드러낸 원작과 ‘지금 이 순간’‘섬원 라이크 유’등 주옥같은 선율, 주연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이 작품을 명작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이번 공연의 핵심 관람 포인트는 초연 멤버인 스타 배우와 지옥의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신인 배우간 대결. 류정한, 김선영, 소냐, 김소현 등 선배 배우들의 관록과 김우형, 홍광호, 임혜영, 김수정 등 후배 배우들의 열정이 무대 위에서 보기 좋게 격돌할 전망이다.14일~내년 2월22일 LG아트센터.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미녀는 괴로워-특수분장의 힘 한국 로맨틱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기록(662만명)에 빛나는 원작, 최성희(바다)·윤공주·송창의 등 톱스타급 캐스팅, 브로드웨이와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다국적 스태프진 등 ‘미녀는 괴로워’는 흥행에 필요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마리아’‘별’‘뷰티풀 걸’등 영화속 히트곡들을 그대로 가져다 활용함으로써 관객과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최대의 관심사는 여주인공이 130㎏ 뚱녀에서 S라인 미녀로 변신하는 장면. 영화에선 편집으로 이 과정을 무리없이 처리했지만 무대에선 노래 한곡을 부르는 동안에 극과 극의 변화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제작사인 쇼노트측은 이를 위해 특수분장 전문가인 채송화 디자이너와 전문 마술팀의 도움을 받았으며, 무대와 조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 장면이 얼마나 놀라운 시각적 충격을 안겨줄지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가 달라질 전망이다.27일~내년 2월1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지붕위의 바이올린-가족의 힘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196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국내에서도 1985년부터 1998년까지 여러차례 공연됐지만 정식 라이선스 무대는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2004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무대를 그대로 옮겨왔고, 현지 연출·안무 등 주요 스태프들도 대거 합류했다.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1900년대 초 우크라이나 지방의 유대인 마을을 배경으로 딸을 시집보내는 한 가장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네 아버지의 보편적인 사랑과 가족간의 끈끈한 정을 진솔하게 펼쳐보인다.‘선라이즈 선셋’같은 귀에 익은 멜로디와 웅장한 합창, 파워풀한 군무가 매력 포인트로 더해진다. 주인공인 아버지 ‘테비에’역에는 중견 탤런트 노주현과 김진태가 더블캐스팅됐다. 노주현은 첫 뮤지컬 무대다. 방진의, 해이, 김재범, 신성록 등이 딸과 사위로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주 소비층인 20·30대 여성들이 얼마나 아버지를 동반하고 극장을 찾을지가 관건이다.21일~12월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놀러와’ 유지인ㆍ이영하 등 ‘멜로 4인방’ 특집

    ‘놀러와’ 유지인ㆍ이영하 등 ‘멜로 4인방’ 특집

    지난 월요일(3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 경쟁에서 타 프로그램에 밀린 MBC 유재석 김원희 ‘놀러와’가 해외연예인, 멜로 4인방 특집 등을 마련, 반격에 나선다. 우선 오는 5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놀러와’ 녹화에 박준규, 마르코, 크라운J, H유진, 최여진 등 교포 출신 연예인들이 총 출동한다. 또한 다음주 12일 진행되는 녹화에는 80년 대 많은 사랑을 받은 멜로 4인방 유지인, 이영하, 임예진, 노주현 등이 출연해 그 당시에 밝힐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매주 특집 편을 마련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놀러와’는 이 밖에도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종합병원2’의 출연진 김정은, 차태현, 이종원, 류승수 등이 출연하며, 영화 ‘앤티크’로 주목 받고 있는 주지훈, 김재욱 등을 비롯 홍진경, 송경아, 장윤정 등의 7인의 패셔니스타가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주현과 스튜어디스의 러브·스토리

    노주현과 스튜어디스의 러브·스토리

    미남「탤런트」노주현(盧宙鉉)(25·본명 노運永)이 목하 열렬한 연애중이란다. 아가씨는「스튜어디스」출신의 팔등신 미인「미스」홍(洪)(23). 이들은 지난 1년반 동안 남몰래 사랑의 2중창을 불러 왔다는데-. 소형 영화 촬영대회에서 첫눈에 서로 마음이 끌려 노주현과「미스」홍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 8월 28일, 남이섬에서 열렸던 소형 영화 동호회 촬영대회 때.「미스」홍의 아버지를 비롯, 온 가족이 소형 영화 동호회「멤버」로 촬영대회에 참가했었고, 노군은「모델」로 초청된 자리였다. 그날 문희(文姬)·최은희(崔銀姬)·안인숙(安仁淑)양 등과 함께 초청되었던 노군의 시원하고 남다른「마스크」가「미스」홍의 눈길을 끌었던 모양. 아버지 어머니 동생과 함께 열심히 노군을「카메라」에 담고, 이윽고는 자리를 같이해서 얘기를 나눌 기회를 마련했다. 얘기를 나누는 동안「미스」홍이 KAL「스튜어디스」로 근무중이라는 것과 KAL에 근무하고 있는 노군의 친구들과도 잘 아는 사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뒤「미스」홍의 동생으로부터 노군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남이섬에서 찍은「필름」이 다 되었으니까 집으로 보러오라는 초청전화였던 것. 호기심과 함께 감사한 마음으로 우이동「미스」홍의 집을 찾아간 것이「러브·스토리」의 실마리였다. 이것을 계기로 해서 두 사람 사이는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서로 시간나는 대로「데이트」를 하곤했다.「미스」홍의 집안에서도 노군의 성실하고 착한 마음씨를 믿고 두 사람 사이를 환영해주는 눈치. 특히 어머니는 절대지지자가 되기에 이르렀다. 「데이트」횟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두사람은 어느새 연인 사이로 발전, 말한적은 없지만 장래를 약속하는 마음이 되었다. 노군의 주위에는 항상「미스」홍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고, TBC 운현궁「스튜디오」부근 의 찻집을 비롯해서 국립극장 주변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특히 노군이 연극에 출연하는 동안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분장실에 나타나 여러가지로 노군을 보살피곤했다. 부모들도 기꺼이 승낙해 내년 가을쯤 식 올릴지도 「미스」홍은 2년동안 다니던 KAL을 지난 3월에 그만두고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노군과 같이했다. 지난 여름에는 양쪽 집안 어른들을 만나도록 해서 두사람의 결합에 합의를 보았고 승낙을 얻기에 이르렀다. 부모들도 이들의 결합을 흐뭇해했다. 부모들의 승낙을 얻고 이제 결혼을 앞둔 그들.「미스」홍의 집에서는 가능한한 올해 안에 식을 올리자고 내세우지만 노군의 집에서는 내년 가을쯤으로 미루자는 의견. 아직 나이도 급하지 않을뿐더러 노군이「브라운」관에서 더 확고한 자리를 잡은 다음에 식을 올리자는 의견이다. 그러나「미스」홍의 집에서는 노군이 인기인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성사를 시켜 혹시나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주장. 결혼시기를 놓고 양쪽 집안의 엇갈린 주장으로 두사람 사이가 얼맛동안 공백기까지 있었을 정도로 심각했었지만 타협안으로「미스」홍이 도미(渡美)하기로 합의. 12월 중으로 미국「로스앤젤리스」로 건너가 1년동안「디자인」공부를 하도록 했다. 올해 안에 식을 올리자고 주장하고 있는「미스」홍의 집에서는 아직도 그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형편이긴 하지만, 두 사람의 의견이 그렇다면 별 수 없이 물러설 수밖에. 만약「미스」홍이 미국으로 떠나지 않는다면 다시 KAL에 들어가 결혼할 때까지「스튜어디스」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미스」홍 자신은 미국에 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KAL에 복직하는 것을 더 원하고 있기 때문. 홍양집에선 더 빨리 결합되길 바라지만 1년쯤 미국에 가서「디자인」공부하기로 「미스」홍은 숙명(淑明)여고를 거쳐 서울여대 공예과를 나온 아주 키가 큰 팔등신 미인. 대학 3년 때 집안의 반대를 무릎쓰고「스튜어디스」시험에 응시해서 국내·국제선에 근무했었다. 어렸을 때부터 비행기 타는 것이 가장 큰 꿈이어서 학업마저 중단하고「스튜어디스」생활을 했을 정도. 그러나 이제는 하늘을 나는 것보다 더 큰 꿈인 노군을 만나게 된 것. 노군보다는 2살 아래인 1948년생. 노군은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나 65년 배재(培材)고교를 나왔고 지난해에 한양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67년 TBC-TV 5기생으로「브라운」관에「데뷔」,『아내의 모습』『꿈은 좋았는데』『아씨』『마부』『딸』『동경유학생』 등에 출연하면서 화려한「마스크」와 함께 무난히 인기의 정상을 향해 달려왔다. 현재『청춘극장』과『그런 부인을 두고』에서 열연중. 한편 연극에 남다른 열의가 있어서『오해』(여인극장)『지난여름 갑자기』(여인극장)『여름과 연기 그리고 바람』(극단동양)『소』(극단동양) 등에 출연, 영화에도 선을 보여『발정난 총각』『아무도 모르게』『미워도 다시 한번』(완결편)『풋사랑』등에 출연했다. 영(英) [선데이서울 71년 12월 5일호 제4권 48호 통권 제 165호]
  • “애틋한 아버지 마음 보여주게 돼 가슴 뭉클”

    “애틋한 아버지 마음 보여주게 돼 가슴 뭉클”

    요즘 중견배우 노주현(62)의 차에서는 늘 같은 음악이 흘러나온다.1964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뮤지컬의 고전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다.11월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에서 그는 주인공 테비에 역을 맡았다. ●“캐스팅 됐을 때 바르르 떨어” 1일 기자들과 만난 그는 “한마디로 ‘익사이팅(exciting)’”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기인생 40년째인 그가 날것 그대로 평가받는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는 이유는 뭘까.“1990년 브로드웨이에서 ‘캣츠’를 보고 완전히 반했어요. 그 후 뮤지컬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맘이 굴뚝같았는데, 마침내 제의가 온 것이지요. 시트콤(‘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제의를 처음 받았을 때도 그랬지만 캐스팅 됐을 때 바르르 떨리는 느낌이 있으면 왠지 잘 되더라고요.” 그에게 무대는 낯선 곳이 아니다.1970년대 초 연극 ‘파우스트’에 단역으로 출연한 이후 연출가인 고 이해랑 선생의 권유로 ‘이어도’‘죄와 벌’ 등 네 편의 연극에 출연한 것.“첫 무대에 섰을 때 지금은 돌아가신 배우 김동원 선생님이 ‘이봐 주현이, 자네는 앞으로도 무대에 계속 서야 되겠네. 텔레비전이나 영화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좋아.’하며 예뻐하셨죠. 그런데 그 후론 젊은 연출가들이 날 안 찾으니까 무대와는 인연이 없었어요.” 이번에 그가 맡은 역할은 다섯 딸을 둔 아버지 테비에다.1905년 러시아의 한 유대인 마을, 우유가공업자인 그는 딸들의 곡절 많은 사랑과 결혼에 울고 웃는 전형적인 아버지다. 재작년 딸을 결혼시킨 그는 대본을 읽을 때마다 매번 울컥한단다. ●“대본 읽을 때마다 울컥해요” 미국 국회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아들은 그에게 ‘지붕 위의 바이올린’ CD를 생일선물로 보내기도 했다.“셋째딸이 도망갔을 때 혼자 부르는 노래가 있거든요. 그걸 부를 때면 가슴이 뭉클한 거야.TV나 영화에서는 바람 피우거나 문제 있는 아버지 역을 주로 해왔거든…. 이제 정말 우리시대의 아버지 상을 연기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뮤지컬에서 그런 역할을 하게 된 거죠.” 연기뿐 아니라 노래와 안무까지 소화해내야 할 그의 얼굴에는 부담감보다 자신감이 앞섰다.“무조건 잘 해낼 겁니다. 나 자신이 스스로 믿음을 가지면 결국 뭐든 이뤄지지 않겠어요.”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역경 헤쳐 나가는 ‘캔디렐라’ 모녀

    역경 헤쳐 나가는 ‘캔디렐라’ 모녀

    지난 9일 종영한 MBC TV ‘아현동 마님’의 후속으로 19일부터 새 일일드라마 ‘춘자네 경사났네’(극본 구현숙, 연출 장근수ㆍ주성우)가 새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제목에서 엿보이듯 드라마는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삶을 이어가는 여자의 성공담을 그릴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장근수 PD는 “고난을 헤쳐 나가는 모녀의 모습이 큰 주제”라고 설명했다. 새 도전장을 내민 ‘캔디렐라’(시련을 이겨내고 성공하는 여성) 드라마에 방송가의 관심이 쏠려 있다. 주인공은 왕년에 화류계를 휘어잡았으나 지금은 외딴 섬의 가라오케 주인으로 전락한 춘자(고두심)의 23세 딸 연분홍(서지혜). 연분홍은 부잣집 아들에게 몸과 마음을 다 주지만, 덜컥 임신을 한 뒤 그만 배신을 당한다. 그러나 미혼모가 될 위기에 처한 분홍은 보건소 군의관인 주영의 아기를 가진 걸로 오해를 받고, 그 집 며느리로 들어가게 된다. 이런 그녀를 시아주버니인 주혁(주상혁)이 남몰래 사랑하게 된다. 드라마 ‘사랑해’에서 이미 혼전임신녀의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있는 서지혜는 “설정은 비슷하지만, 상황은 다르다.”면서 “지난번 드라마와는 분명히 차별화된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주혁의 여동생 주리 역으로, 기분파 명품족을 연기하는 탤런트 왕빛나는 “안 어울릴 것 같은 커플이 어떻게 사랑을 만들어 나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그와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하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기범은 “노래보다 연기 활동에 더 큰 재미를 느낀다. 당분간 연기에 전념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이 드라마에서도 삼각관계의 양념이 빠지지 않는다. 주혁을 둘러싼 분홍과 정연(한다민)의 삼각 러브라인이 나사를 조였다 풀었다 극의 긴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들의 면면도 듬직하다. 임현식, 노주현, 정혜선, 윤여정, 양희경, 강남길 등이 함께 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말썽난 총각」… 대학생의 「프리·섹스」다뤄

    「말썽난 총각」… 대학생의 「프리·섹스」다뤄

    대학생의 「섹스」문제를 다룬 영화가 만들어졌다. 조문진(趙汶眞)각본·감독 『말썽난 총각』이란 작품. 자칭 「프리·섹스」를 소재로 했다는 영화는 몇편 나왔지만 직접적으로 대학생의 성경험에 촛점을 둔 국산영화는 이것이 처음이다. 「모티브」자체가 작년도 부산대학에서 실시한 『대학생과 섹스』에 관한 「앙케트」(70년 6월 26일자 서울신문 기사)에서 비롯됐다. 부산대학조사의 이 설문에서는 4백명의 대학생(남3백·여1백명)중 67%가 성경험을 갖고 있다는 대답. 김창숙(金昌淑)이 그들의 「보이·프렌드」가 이 67% 속에 포함되느냐는데서 의심을 품고 그 시비를 따지기 시작하다가 동정을 지키고 있는 남학생 노주현(盧宙鉉)과 그 애인 문희(文姬)의 얘기로 끌고 나간다. 결혼전의 순결이 어느정도 소중하냐, 애인사이에는 어디까지 허락할 수 있느냐, 이런 문제는 항상 호기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이런 호기심을 슬쩍 자극시키면서 가벼운 「코미디·터치」로 끌고 나간다. [선데이서울 71년 5월 30일호 제4권 20호 통권 제 138호]
  • [15일 TV 하이라이트]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미국에서 대학교 교양과목을 고등학교에서 미리 취득하는 AP(Advanced Placement) 학점제에 한국어를 채택한 학교가 65개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한국어가 AP과목이 될 경우 동포 학생의 진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동포사회에서는 AP과목 채택에 온 힘을 모으고 있다.   ●명의(EBS 오후 10시50분) 척추측만증 교정수술 2000여건, 세계최초 흉추 척추경 나사못 삽입술, 척추체 회전술, 척추후방절제술 등 독창적인 수술법을 세계 최초로 실시한 척추수술 1세대. 이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가 석세일 교수다. 서울대병원에서 정년퇴임한 뒤에도 왕성하게 활동중인 상계 백병원 척추 센터 석세일 교수를 만나본다.   ●요! 주의사항(SBS 오후 6시50분) 그 어떤 식자재라도 싱싱하게 보관해줄 것만 같은 냉장고지만, 세균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 여시니아균은 물론 산모의 유산까지 유발시키는 리스테리아균 같은 저온성 세균도 우글거린다. 완벽한 보관창고라고 생각했던 냉장고의 안전한 사용법을 알아본다.   ●나쁜여자 착한여자(MBC 오후 7시45분) 건우는 양평 땅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서경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려 한다. 세영은 건우의 옷을 정리하다가 헬스클럽 부부회원권을 발견하고 헬스클럽을 직접 찾아가 서경이 건우와 함께 운동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한편 건우는 이혼합의서를 준비해 책상 서랍에 넣어두며 착잡한 마음을 가누지 못한다.   ●해피투게더-프렌즈(KBS2 오후 11시5분) 드라마의 감초 연기는 물론 KBS비타민의 노반장으로 맹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노주현. 그가 중학교 졸업 이후 45년 만에 반가운 친구들을 만났다.5집 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사랑 부르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나라의 엽기 발랄했던 학창시절도 공개한다.   ●문화지대 사랑하고 즐겨라(KBS1 오후 10시) ‘친절한 금자씨’‘분홍신’ 등의 영화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개성파 조연배우 고수희. 올해로 연기생활 8년째인 그녀가 연극무대에 처음 섰다.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 연극과 영화 무대를 오가며 자신만의 연기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배우 고수희를 `화가 김점선이 간다´에서 만나본다.
  • 가수 강진 “내년 첫 단독콘서트 열어요”

    가수 강진 “내년 첫 단독콘서트 열어요”

    불과 다섯달 전만 해도 방송출연보다는 밤무대에서 더 알려진 ‘그저 그런’ 가수. 그러나 요즘은 모든 방송사에서 러브콜을 받는 ‘잘 나가는’ 가수가 됐다. 밤무대를 제외해도 한달에 전국의 80∼90개 공연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비행기로 시간을 맞춰야 한다. 쟁쟁한 젊은 가수들을 제치고 신형 휴대전화 광고에 출연하는가 하면,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사람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방송사 오락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그뿐 아니다. 인터뷰를 위해 본사를 찾았을 때, 그를 알아본 젊은 여성들이 얼굴에 화색을 띤 채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기도 했다. 트로트 가수로서는 대단한 인기다. 다름 아닌 2001년 발표한 ‘땡벌’ 노래로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트로트 가수 ‘강진´ 이야기이다. “공연이나 방송 등에 출연했을 때, 저를 소개하는 MC멘트가 달라진 것에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최고’ ‘1순위’ ‘상승세’ 등 예전과는 달리 현란한 수식어가 많이 붙더군요. 관객들의 환성과 박수소리도 완연히 달라졌죠. 송대관, 태진아 등 소위 ‘트로트 4대천왕’들이 등장할 때와 비슷한 수준이거든요.” 그가 하루아침에 인기의 중심에 서게 된 계기는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주연배우 조인성이 ‘땡벌’을 즐겨 부르면서부터. “노래가 영화속에서 3번정도 불렸어요. 잘 생기고 인기있는 배우가 부르는 노래다 보니 금방 유행이 되더군요.KBS 2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는 윤미라와 노주현이 입에 달고 살 정도였고, 개그 듀오 컬투는 공연때마다 ‘땡벌’을 부른다죠. 가수 신정환은 한 오락프로그램에서 아예 벌 의상을 입고 출연하기도 했어요.” 유명세를 타면서 무명시절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도 자연스레 만나게 됐다.“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에 출연해 함께 활동했던 럭키 김(70·미국 거주)씨와 30년 만에 다시 만났어요. 어려웠던 시절 많은 힘이 되어주신 분이죠.” 그는 오늘의 성공을 온전히 선배가수 나훈아에게 돌린다.“제 이름을 세상에 알려주신 분이에요. 집사람(여성 트리오 희자매 출신 김효선)과 함께 선배님을 찾아가 20년전 앨범에 수록된 ‘땡벌’을 다시 부르게 해달라고 졸랐죠. 저를 예쁘게 보셨는지, 결국은 허락해 주시더군요.” 요즘 그는 30년 가까운 무명의 설움이 싹 씻길 만큼 “살 맛 난다.”고 한다. 새로 발표한 ‘화장을 지우는 여자’가 덩달아 뜨는데다, 내년엔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눈 팔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이제껏 그랬지만)노래 한번 ‘지대로’ 해볼랍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06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20분) 추석이 되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송편을 빚고, 차례를 지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또, 추석날 저녁, 보름달이 뜨는 것을 보고 가족의 건강과 함께 소원을 비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추석명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추석에 숨겨진 과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화사한 꽃장식이 돋보이는 친정엄마 최경애 주부. 블랙&화이트의 심플한 분위기의 딸 박지현 주부. 닮은 듯 다른 모녀의 특별한 인테리어를 엿본다. 어려운 살림에 삼남매를 키우시느라 결혼식조차 못했던 부모님을 위해 3남매가 부모님께 잃어버린 신혼을 다시 찾아 드리기 위한 감동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추석특집 건강음식 대백과(SBS 오전 8시30분) 전문 의료진들이 추천하는 가을철 건강음식 BEST 7. 종류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다를 뿐만 아니라 항암작용,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골다공증 등에 좋은 버섯이 1위로 뽑혔다. 추석특집으로 ‘건강음식 대백과’를 마련하여 가을철에 꼭 먹어야 할 건강 음식 BEST 7을 소개한다. ●돈버는TV 대박원정대(MBC 오전 10시50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도토리 재배와 강냉이를 팔아서 연간 1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김영환씨. 버리는 나뭇잎을 재활용한 비즈니스로 연간 8000만원을 버는 일본 가미카즈촌의 할머니들. 지퍼 하나로 세계를 통일한 YKK의 신화까지 세계 대박 현장을 찾아가 대박의 비결과 노하우를 알아본다. ●칠공주 쟁반노래방(KBS2 오후 8시)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가 쟁반노래방 접수에 나섰다. 탄탄한 연기력과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문난 칠공주’의 네 자매 김혜선, 이태란, 최정원, 신지수가 노주현과 함께 추억의 쟁반노래방에 출연, 평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솔직담백한 시간을 갖는다. ●특집다큐 한가위 풍경(KBS1 오후 11시40분) 민속 최대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다. 우리들은 한가위라는 단어에 풍요롭고 푸근한 고향의 풍경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렇다면 20∼30년 전 한가위 풍경은 어떠했을까. 설탕 한 봉지에 추석의 정을 한가득 담아 나누던 그 시절. 각기 다른 추석의 추억에 울고 웃던 4명의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
  • 노현정 “아이 셋 낳을래요”

    노현정 “아이 셋 낳을래요”

    노현정(27) KBS 아나운서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29)씨가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촉을 밝혔다. 한승주 전 외무부장관의 주례로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정몽준 국회의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이명박 전 서울시장, 탤런트 강부자 노주현 등 각계인사 5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했다. 결혼식 직전의 기자회견에서 상대방에 대한 첫 느낌을 묻는 질문에 정씨는 “죽마고우 친구의 소개로 만났고 처음부터 딱 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거짓말이지만, 만나면서 정말 좋아졌다.”며 “2세 계획은 2년 뒤쯤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 아나운서는 “시댁 큰 형님댁에 자녀가 셋인데 너무 보기가 좋다. 나도 세 명을 낳고 싶다.”고 자녀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암, 조기검진이 최우선입니다”

    암을 이겨낸 탤런트들이 암 조기검진 캠페인에 나선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탤런트 양택조씨와 이주실·오미희씨 등이 복지부의 암 조기검진 캠페인 ‘암 기적보다 조기 검진이 우선입니다!’에 출연해 각자의 경험을 살려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설명하도록 했다. 양택조씨의 경우 간암 초기에 아들로부터 간 이식을 받아 현재 건강이 몰라보게 좋아졌으며, 이주실·오미희씨는 조기 암 검진으로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받아 양호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또 KBS-2TV ‘비타민’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노주현씨도 등장해 암 조기검진의 필요성과, 암에 걸렸을 경우 치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한다. 첫 방영은 11일 KBS-1TV의 대하드라마 ‘서울 1945’ 방영 직후다.6월말까지 매주 토, 일요일 이 시간대에 캠페인 방송이 나간다. 또 다음달 18일부터 30일까지는 KBS-1TV 일일드라마 ‘별난 남자, 별난 여자’ 시작 전인 저녁 8시25분에도 이 캠페인이 방영된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다음달 한달간 KBS,MBC, 교통방송 등 라디오 방송을 통한 캠페인도 펼 계획이다. 라디오에서도 암 극복은 조기 검진으로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집중 전달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을 위해 암 검진을 반드시 받도록 하는 데 캠페인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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