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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무중에 임시총회/11개 노조간부 입건/노동부 방침

    노동부는 15일 「전노협」의 지시에 따라 14일 하룻동안 「노동운동탄압철폐」 등을 주장하며 임시총회를 가진 55개 노조 가운데 근무시간중 사업주의 승인을 받지않고 총회를 연 전남 광주 금성 알프스노조 등 11개 노조의 간부들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 전노협 소속 노조/일과후 임시총회

    노동부는 「전노협」(위원장 직무대행 김영대)의 지시에 따라 최근의 노동정국에 항의하는 뜻으로 14일 해당사업장에서 조합원임시총회를 가진것은 「전노협」산하 전국 4백17개 노조가운데 20개노조 5천여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노협」측은 산하 6백여개 노조가운데 이날하오 4시까지 1백67개 노조가 임시총회를 갖고 당국의 업무조사권 발동과 단병호위원장의 구속 등 노동운동의 탄압 등에 항의하는 농성을 한데 이어 작업시간이 끝난뒤 시간외 근무를 거부하고 사업장근처에서 대국민홍보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30개 재야단체로 구성된 「전노협 지원공동대책위원회」(공동의장 김진균 서울대교수 등 6명)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원진빌딩 4층 「전노협」사무실에서 업무조사를 거부하는 노조간부들의 구속에 따른 대책을 논의,공대위대표들이 오는 19일 상오10시 노동부장관 앞으로 된 공개질의서를 갖고 노동부장관을 방문해 항의하기로 결정했다.
  • “업무조사 거부 노조 70곳/노동부/위원장 50여명 고발 방침”

    「전노협」가입노조를 중심으로 업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노동부는 14일 업무조사대상인 1백39개 노조가운데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노조는 이미 고발한 36개와 고발할 예정인 34개 등 모두 70개노조라고 밝혔다. 또 37개노조는 이미 조사를 끝내고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했으며,32개 노조에 대한 업무조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의 관계자는 이와관련,『이미 조사를 받았거나 조사가 진행중인 노조의 간부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고 적발된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지시를 내리는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고발예정인 34개 노조에 대해서도 설득작업을 벌여 업무조사에 응하도록 해 가급적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70개 노조는 서울지역 24곳,부산과 대구 각11곳,경남 7곳,인천 5곳,경북 4곳,대전과 경기 각 3곳,광주 2곳 등이다. 이에따라 업무조사대상 노조의 위원장가운데 노동조합법위반 등 혐의로 사법처리될 대상은 50명 안팎이 될것으로 보인다. 한편전국병원 노동조합연맹은 이날 차수련 한양대병원 노조위원장(31)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사전에 발부한 것은 노동조합업무조사를 빌미로한 노조탄압행위라고 주장했다.
  • 단위원장 구속 항의/2시간씩 작업 거부/전노협,오늘

    「전노협」은 단병호위원장의 구속과 당국의 노동운동탄압에 항의하는 뜻으로 14일 하오 단위사업장별로 2시간동안 시간외 근무시간의 작업을 거부하고 조합원총회를 갖기로 했다. 「전노협」산하노조는 이날 총회에서 당국의 노동운동탄압과 임금인상억제방침의 부당성 등에 대해 토론한 뒤 해당사업장 부근에서 대국민선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 KBS 노조 사장실 봉쇄

    KBS노동조합(위원장 안동수)은 9일 하오2시 라디오 공개홀에서 비상대의원 총회를 열고 국민의 방송을 대표할 수 있고 KBS사원모두가 존경할만한 민주적이고 덕망있는 인물이 신임 사장으로 선임될때까지 사장실을 봉쇄하기로 결의했다. 노조측은 서영훈전사장의 퇴진 등 최근에 있었던 일련의 사태가 KBS를 음해하고 방송언론을 탄압하려는 불순세력에 의해 빚어진 것이라고 주장,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 “6공 언론탄압” 성토/언노련 집회

    「전국언론노련」소속 노조원 3백여명은 28일 낮12시30분쯤 「언론노련」사무실이 세들어 있는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 모여 경향신문 노조간부의 해직을 비난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최근 잇따른 경찰의 취재기자구타,공보처장관의 프레스카드부활발언 등이 6공화국 언론탄압의 실상』이라고 주장했다.
  • 현대자 노조,「태업=무임」수용의 배경

    ◎“지나친 제몫찾기” 여론에 일단 후퇴/노조측,전노협 결성 앞두고 입지 위축 우려/3월 협상때 「몫찾기」 재시도 가능성 연말상여금 추가지급 문제를 놓고 태업사태까지 몰고갔던 울산현대자동차 노사분규는 노조측이 6일하오 대의원대회에서 돌연 회사측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예상외로 빨리 일단락됐다.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는 그동안 쟁점이 됐던 「무노동 무임금」(태업=무노동)원칙을 노조측이 수용했다는 점과 오는17일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결성을 앞두고 현대자동차노조가 온건전략을 채택,한발짝 물러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당초 이 회사의 노사분규는 구랍 노조측이 순이익 4백80억원에 따른 경영성과급으로 상여금 1백50% 지급을 요구하면서 비롯됐다. 이 회사의 노사분규가 발생하자 당국에서는 전노협결성을 앞둔 전초전으로 보고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88년 위장취업으로 밝혀져 해고됐던 천창수씨(32)와 이수원씨(30ㆍ전 현대그룹해고자복직실천협의회 사무국장)가 구랍 1일자로 노조 전문직에 채용됐으며해고근로자인 조용목씨(34)와 전노협결성 준비위원장 단병호씨(44)가 수시로 현대자동차노조와 접촉했기 때문이다. 비교적 온건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노조가 이같이 재야노동운동권과 연계되어 연말경영성과급을 요구하며 쟁의발생신고를 내고 태업 등 강경투쟁을 전개하자 경제계는 물론 노동계 일각에서 조차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명분만 세우다 탄압구실만 준다」고 인식한 노조는 국내 경제의 위기상황이 노사분규 때문이라는 여론과 정부당국의 강경대응에 밀려 공감을 얻지 못했다고 판단,일단 백기를 들고 만 것이다. 노조측은 지난해 9월 노사간 합의된 임금인상안에서 「경영성과에 따라 상여금을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연말상여금 2백%에 1백50%를 합한 3백50%지급을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한햇동안 회사측이 4백80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므로 당연히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회사측은 임금인상합의서에 명시된 성과급으로는 50%이상 지급할 수 없다고 맞섰다. 회사측은 지난해 4백80억원의순익을 냈지만 자본금 2천6백93억원에 대한 주주배당금 2백50억원과 법정적립금 1백70억원을 빼고나면 실제 이익금은 60억원에 불과하므로 성과급을 더이상 지급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노조측은 구랍 19일부터 조기퇴근ㆍ근무지 이탈ㆍ태업 등 실력행사를 하는 한편 20일 중앙노동위에 쟁의발생신고를 했다. 회사측도 이에맞서 이상범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7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하고 무단이탈ㆍ조퇴ㆍ지각ㆍ태업근로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엄격히 적용,지난5일 지급된 지난해 12월 급료에서 1인당 평균 6만2천원씩 모두 10억8천여만원을 공제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했다. 이같이 회사측 방침이 의외로 강경하자 노조측은 무단이탈과 조퇴ㆍ지각행위 등에 대한 무임금은 수긍하면서도 태업부분 무임금은 재고해줄 것을 회사측에 요청했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무노동 무임금원칙에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해 노조측을 굴복시키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노조측은 『이번 결정이 결코 무노동 무임금원칙에 승복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하며 오는 3월부터 시작될 단체협상을 통해 이번에 잃은 몫을 함께 얻으려고 시도할 것이 틀림없어 분규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 볼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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