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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안과 연봉 4억 vs 소청과 1억… “비급여 통제를”

    [단독] 안과 연봉 4억 vs 소청과 1억… “비급여 통제를”

    정형외과와 안과 전문의 연봉이 10년간 2배가량 오르는 동안 필수 과목인 소아청소년과 연봉은 되레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돈 되는’ 비급여 진료가 늘면서 ‘피안성정’(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 매출은 급증했지만 급여 진료에 의존하는 소아과는 저출산 영향까지 겹쳐 타격을 입은 것이다. ‘돈벌이용’ 비급여 시장을 통제하는 한편 배출한 의료 인력을 필수의료로 유인할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 의료 개혁은 아직 비급여 개혁까지 나아가지 않았다. 21일 보건복지부의 ‘2022년 보건의료 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안과 전문의 평균 연봉은 2010년 2억 4000만원에서 2020년 4억 6000만원으로, 정형외과 전문의 보수도 2억 1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2배가량 뛰었다. 그사이 소아과 전문의 연봉은 1억 30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으로 뒷걸음질 쳤다. 심지어 소아과 전문의는 의대 졸업 후 바로 취직, 개업한 일반의보다 보수가 낮았다. 일반의 평균 연봉은 2020년 기준 1억 9500만원으로 같은 해 소아과 전문의보다 8500만원이 많았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공의 평균 충원율이 피부과 100%, 안과 99.7%인 반면 산부인과 73.6%, 소아과는 45.1%에 그친 이유다. 진료 과목별 임금 격차는 필수의료 의사들의 개원가 ‘엑소더스’(대탈출)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에 불필요한 비급여 진료를 끼워 파는 혼합진료 금지, 피부미용 시술 중 난도가 낮은 것을 간호사 등 타 직역에 개방하는 방안, 의사 면허 취득 후 별도 수련 과정을 거쳐야 개원할 수 있게 하는 개원의 면허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급여 시장과 개원가를 동시 개혁할 수 있는 안이지만 ‘밥그릇’을 위협받는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반면 보건의료노조 등은 진료 과목별 동네의원 수를 제한하는 개원 쿼터제(할당제) 도입 등 정부안보다 강력한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 행안부가 물꼬튼 정년연장, 각 부처로 확산

    행안부가 물꼬튼 정년연장, 각 부처로 확산

    행정안전부가 2300명에 이르는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을 65세로 늘리기로 하면서 다른 부처에서도 ‘정년 연장’ 논의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시작은 공무직이지만 이후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전반으로 정년 연장 논의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각 부처 소속 공무직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이들은 사측인 부처와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과정에서 정년 연장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공무직은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과 시설관리원 등 ‘민간 근로자’를 말한다. 이들에겐 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이 적용되고 임금과 복지도 소속 기관과의 임금·단체 협약을 통해 결정된다. 전날 행안부는 최근 공무직 근로자 정년을 최대 65세까지 연장하는 규정을 개정·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산하기관 일부 공무직의 정년 연장을 검토 중이다. 복지부 산하기관에는 총 1429명의 공무직이 있다. 대다수 산하기관 고령친화 직종(청소·경비·시설 등) 공무직 정년은 일찌감치 65세로 조정됐지만 국립재활원 공무직 252명 중 시설직 43명, 오송생명과학단지 지원센터 공무직 448명 중 시설직 175명의 정년이 아직 60세다. 복지부 관계자는 “행안부에서 공무직 정년을 65세로 연장했으니 복지부도 전체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도 22일 임단협에서 정년 연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 소속 공무직 노조 관계자는 “행안부 정년 연장 사례를 들어 노조 차원에서 정년 연장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용부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예산 등을 종합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연장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고 했다. 공공 부문의 이런 변화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민간 부문 정년 연장 논의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정년 연장 논의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노사정의 견해차가 커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노동계는 지난해부터 법적 정년을 65세까지 올리자고 주장하고 있고 경영계는 획일적인 법적 정년 연장보다 정년 이후 재고용 형태로 ‘계속 고용’을 유지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법정 정년을 일률 연장할 경우 청년 일자리를 줄이고 노동 시장 이중 구조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매년 1년씩 상향해 75세로 높일 것과 정년 연장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년 연장을 통해) 생산에 동참할 수 있으므로 연금 등 노인 부양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동숙소 운영’ 교사노조·천안교육청 갈등

    ‘공동숙소 운영’ 교사노조·천안교육청 갈등

    30세대 중 절반만 2년 미만 저경력 공무원 충남교사노조 “공동숙소 운영 개선해야” 충남 교사노동조합은 낮은 경력의 교육공무원 주거 안정 등을 위한 천안교육지원청의 공무원 공동숙소 입주가 교원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며 운영 규정 개정을 촉구했다. 21일 천안교육청에 따르면 천안의 불당동 한 오피스텔 30세대를 매입해 올해부터 공동숙소를 운영 중이다. 전용면적 26.81㎡와 29.83㎡로 각각 구성된 공동숙소는 지난 6월 입주 신청을 거쳐 30세대 모두 입주를 마쳤다. 그러나 충남 교사노조는 공동숙소 입주가 교원차별 등을 조장해 입주자 선정과 입주자 비율 등을 규정한 공동숙소 관리 규정의 개정을 촉구했다. 30세대 중 교원에게 배정된 9세대가 전원 2년 미만 저 경력 교원으로 이뤄졌지만, 지방공무원 입주가 가능한 17세대 중 불과 6세대만이 2년 미만 저 경력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교사노조는 “천안지역 교육공무원 비율은 교원이 87%, 지방공무원이 13%이지만 교원에게는 9세대만 배정하고 지방공무원에게 21세대를 배정했다”며 “4세대는 25년 이상 고경력의 천안교육청 과장에게 우선 배정했다”고 주장했다. 최재영 충남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원과 지방공무원 입주 비율을 터무니 없이 3:7로 결정한 이유를 교원에게 설명한 적 없다”며 “공동숙소 관리 규정의 빠른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교육청 관계자는 “공동숙소 관리 규정 내 생활근거지가 다른 지역인 공무원이 천안교육지원청 과장으로 근무 시 숙소를 배정” 이라며 “공동숙소 사업이 지방공무원 소수 직렬 배려를 위해 출발한 측면도 있다. 교원 입주자 비율은 50%까지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조측과 3~4차례 협의를 했지만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공동숙소 운영 사업이 처음인 만큼 검토 수정과 노조와도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병가 낸 직원 집 찾아가 ‘꾀병’ 점검했던 테슬라…벤츠까지 나섰다는데

    병가 낸 직원 집 찾아가 ‘꾀병’ 점검했던 테슬라…벤츠까지 나섰다는데

    최근 테슬라 독일 공장에서 병가를 낸 직원들의 집을 예고 없이 찾아가 꾀병인지 점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엔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인 직원들이 병가를 너무 많이 쓴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매체 슈피겔 인터뷰에서 “독일의 높은 병가율은 기업 입장에서 문제”라며 “같은 생산조건에서 독일의 병가율이 유럽 다른 나라보다 배나 높다면 이는 경제적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과 헝가리·루마니아·스페인·폴란드에서 자동차를 생산한다. 스웨덴계 독일인인 켈레니우스 CEO는 독일 직원들이 병가를 얼마나 많이 쓰는지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다. 켈레니우스 CEO는 “산업안전과 인체공학을 반영한 작업 공정, 독감 예방접종 등 직원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여기서 더 개선하려면 모든 측면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직원들에게 우회 경고했다. 앞서 독일에서는 지난달 테슬라 독일공장 인사 담당자가 병가를 낸 직원들의 집을 예고 없이 찾아가 꾀병인지 점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테슬라 독일공장 경영진은 지난 8월 직원 병가율이 15~17%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연방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전체 노동자 병가율은 6.1%, 자동차 업계 평균은 5.2%였다. 반면 독일 금속산업노조(IG메탈)와 테슬라 전직 직원들은 인력 부족과 부실한 작업 안전 조치로 직원들 건강을 해친다고 비판해 왔다. 이에 재계에서는 잦은 병가가 독일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보험업체 알리안츠의 올리버 베테 CEO가 최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기고에서 제시한 통계를 보면 독일 노동자의 지난해 평균 병가 일수는 평균 19.4일로 스위스(9.2일)의 배를 넘었다. 그는 “엄청나게 높은 병가율이 아니었다면 독일 경제는 작년에 0.3% 역성장하는 대신 거의 0.5% 성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기업 성향 자유민주당(FDP) 소속인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은 최근 화학산업협회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병가를 내려면 다시 의사에게 가야 한다”며 전화 병가확인서 발급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전했다.
  • “죄지은 거 없다”더니…국감 앞두고 연락두절 ‘나솔’ PD

    “죄지은 거 없다”더니…국감 앞두고 연락두절 ‘나솔’ PD

    방송작가에 대한 갑질 의혹 등이 제기돼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SBS플러스·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증인 출석요구서를 받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문화체육관광위 국감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오는 24일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신청한 남 PD가 출석 요구서 수령 자체를 회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FIFA U-17 여자 월드컵 대회’ 참석을 핑계로 국정감사 출석을 거부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례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국회 행정실 관계자가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남 PD에게 전화하자 남 PD는 “전북 진안에서 촬영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진안으로 직접 찾아가겠다”고 하자 남 PD는 국회 측의 전화와 문자메시지에 답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 국회 행정실 관계자가 남 PD가 대표이사로 있는 촌장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세 차례에 걸쳐 찾아갔지만 사무실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통신사의 협조를 얻어서 주소지로 찾아갔으나 해당 주소는 남 PD의 주소가 아니었다. 이에 국회 측은 증인 출석 요구서를 인터넷으로 공시 송달했다. 강 의원은 “만약 남 PD가 국감에 불출석한다면 즉시 남 PD 고발 건을 안건으로 올려주셨으면 하는 요청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여야가 합의한 증인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며 “국감이 끝나더라도 고발은 물론 별도의 청문회나 행안질의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이가 고의로 출석요구서 수령을 회피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남 PD의 증인 채택은 강 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문화예술 비례대표인 강 의원은 최근 ‘표준계약서 확산 지원 5법’(공연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이스포츠진흥에 관한 법률, 콘텐츠산업 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남 PD는 방송작가들에게 불공정 계약서 체결을 강요해 재방료를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촌장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작가들이 재방송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인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서면계약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침해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신고했다. 남 PD는 또 이를 해명하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방송작가를 폄훼하는 발언을 해 작가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한국방송작가협회는 남 PD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 방송작가들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상황에서 남 PD는 ‘나는 솔로’ 9기 옥순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요즘 숨어 계신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죄 지은 건 없다”고 답했다.
  • 대한체육회 노조, 이기흥 회장에 차기 체육회장 선거 불출마 요구…문체부에도 진정성 있는 체육개혁 동참 호소

    대한체육회 노조, 이기흥 회장에 차기 체육회장 선거 불출마 요구…문체부에도 진정성 있는 체육개혁 동참 호소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은 18일 성명서를 내고 3연임을 노리는 이기흥 체육회장에게 차기 체육회장 선거 불출마를 촉구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는 과도한 체육단체 개입 대신 진정성 있는 체육개혁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체육회노조는 “이 회장은 체육회 정상화를 위해 결자해지의 자세로 불출마를 선언하라”며 “문체부는 과도한 체육단체 개입 대신 진정성 있는 체육 개혁에 동참하라”고 했다. 체육회 노조는 이 회장 재임 8년 동안 체육회 재정 규모가 국민체육진흥기금 기준 2016년 2700억원에서 현재 4100억원으로 증가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2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2027 충청하계유니버시아드 등 주요 국제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해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체육회노조는 “이런 공적은 이 회장 혼자만의 힘이 아닌 여러 체육인의 협력과 사무처에 소속된 조합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회장의 대외적 위상이 올라갈수록 민주적인 소통 구조는 사라지고 정확한 선임 절차와 역할을 알기 어려운 특별보좌역을 비롯해 각종 비선의 입김이 세졌다”고 지적했다. 체육회노조는 그러면서 지난 8일 이 회장과 조합원 간 타운홀 미팅에서 이 회장이 조직의 위기 상황에 대해 문제가 없다며 정부 부처와의 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구체적인 비전이나 정책이 보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체육회 노조는 문체부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체육회 노조는 “2016년 체육단체 선진화를 명목으로 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간 통합을 단기간에 무리하게 추진했고 체육회장 선거 제도 역시 문체부 주도로 바꿔 선출된 사람이 현 이기흥 회장”이라면서 “이러한 과거에도 불구하고 문체부는 스스로를 체육 개혁의 주체로만 포장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체육회가 공공기관으로서 성실히 주어진 책무를 다하고 정부 부처에 협력할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하며 대한민국 체육 개혁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접근에도 동참할 자세가 돼 있다. 그러나 문체부가 체육계를 둘러싼 포퓰리즘에 편승해 그저 ‘말을 잘 듣는’ 체육회 조직을 만들기 위해 권한을 남용한다면 결연히 저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재용 회장에 공문 보낸 삼성 노조 “인사·성과 보상, 대대적 혁신을”

    이재용 회장에 공문 보낸 삼성 노조 “인사·성과 보상, 대대적 혁신을”

    삼성그룹 내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노동조합인 초기업노조는 사측에 인사·성과 보상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 작업을 시작해달라고 제안했다. 초기업노조는 지난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현호 사업지원TF장(부회장)에게 “삼성그룹의 위기는 삼성 직원만의 위기가 아닌 대한민국 재계 전반에 영향이 갈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라며 혁신적 시도를 제안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초기업노조는 인사·성과 보상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 작업을 이른 시일 내 시작할 것을 요구하며 “조직 문화의 혁신은 인사 제도 혁신 없이 이뤄질 수 없다”고 했다. 성과 보상 제도에 대해서는 “기본급을 높이고 초과이익성과급(OPI)이 진정한 성과급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봉 구조를 개선해달라”며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RSU) 같은 새로운 보상 제도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도 지난 16일 ‘삼성전자 미래를 위한 3가지 제안’ 중 하나로 “보상체계를 글로벌 관점에서 재편하라”고 했다. 주식 보상 제도가 없는 삼성전자는 핵심 인력이 장기간 근무해도 메리트가 없다는 게 포럼 설명이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삼성전자는 전사적 주식보상시스템을 구축해 회사 장기 발전과 개인 업적을 일치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 초기업노조는 사측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사용 제한을 해제해달라고도 요구했다. 초기업노조는 “세계 일류가 되려는 회사는 당연히 최상의 툴을 사용하고 트렌드에 맞게 일해야 한다”며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AI를 받아들이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해제해달라”고 했다. 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화재 등 계열사 지부 등이 연대한 통합 노조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 ‘사면초가’ 삼성, 이재용 등기임원 복귀?…준감위원장 “책임경영에 최선을”

    ‘사면초가’ 삼성, 이재용 등기임원 복귀?…준감위원장 “책임경영에 최선을”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은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등기임원에 복귀해 책임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취재진에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의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지만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이라도 이사회에 합류해 총수로서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에게 19개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 위원장은 ‘3기 준감위에서 컨트롤타워 재건이 마무리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사안에 있어서 준감위가 정말로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 위원회나 삼성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 회장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선 “더 중요한 일이 많고, 그것들을 (이 회장이) 먼저 하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 준감위 ‘2023년 연간보고서’ 발간사에서 “삼성은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 경험하지 못한 노조의 등장,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신감 약화, 인재 영입 어려움과 기술 유출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광주 GGM 노사, 지노위 권고안 수용…파업 취소

    광주 GGM 노사, 지노위 권고안 수용…파업 취소

    임금·단체협약을 앞두고 사측과 갈등을 빚어온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지회가 파업을 취소하고 사측과 임단협 교섭에 나선다. 17일 GGM 노사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주관 4차 조정 회의에서 노조와 사측은 지노위가 제시한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교섭 장소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노사는 권고안에 따라 장소를 사내·외로 번갈아가며 교섭한다. 교섭 시간은 사내·외 교섭 일정 모두 업무 시간인 오후 3시로 정해졌다. 교섭 주기는 주 1회를 원칙으로 하되 추가 교섭은 노사간 필요시 협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교섭 위원은 노사 각 7명 이내로 하되, 노측 교섭위원은 지회 소속 조합원 4명 이내로 꾸린다. 노사는 이같은 권고안 내용에 따라 오는 27일 안으로 교섭을 재개해야 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6일 사측과 교섭 장소·시간 등을 놓고 갈등을 빚자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측은 노사민정 합의에 따른 노사상생발전협정서 규정에 의해 정식기구인 상생협의회가 있는 만큼 노조와의 교섭을 공장 밖에서 근무가 끝나고 하자는 의견을 내왔다. 하지만 노조는 공식 노조인 만큼 회사내에서 근무시간 중에 교섭을 하자는 주장을 이어왔다. 이러한 상황에 노조는 지난 7일 지회 조합원 222명을 대상으로 입금·단체협약 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 202명 중 190명으로부터 파업 찬성 의견을 얻어 쟁의권을 확보, 파업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조정안에 합의하면서 교섭을 이어가게 됐다.
  • 윤 대통령 “정근식 교육감 지혜·힘 보태달라”…교원단체들은 “현장 목소리 반영을”

    윤 대통령 “정근식 교육감 지혜·힘 보태달라”…교원단체들은 “현장 목소리 반영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취임을 축하한다”며 “교육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 교육감에게 보낸 축사에서 “(정부는) 우리의 미래 세대를 글로벌 창의역량 인재로 기르기 위해 교육개혁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열정과 선생님들의 헌신은 대한민국의 자유 번영을 이끈 힘이며 특히 서울은 교육의 중심 역할을 했다”며 “취임을 계기로 서울과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축사를 보내 “교육부도 서울시교육청과의 수평적, 협력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역시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력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교원단체들은 ‘학생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논평에서 “정 당선인은 ‘혁신교육’의 틀은 유지하되 ‘학습진단치유센터’를 통해 학력 저하를 보완하고 맞춤형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력은 학생이 미래를 살아갈 기본 소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권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증진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민주시민교육 등 현장의 우려를 낳을 수 있는 정책을 경계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서울시민은 더 이상 낡은 경쟁 교육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립 운동과 민주주의의 역사의 정신을 살리는 교육’, ‘혐오와 차별을 넘어 민주시민을 기르는 교육’, ‘문제풀이 경쟁을 멈추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을 주문했다. 서울교사노조는 “교육활동 침해 증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전면 도입, 늘봄학교 전면 확대, 교사 수급 문제, 유보통합 등 교육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서울교육의 공백을 메꾸고, 현안에 대한 비판을 통해 서울교육의 도약을 이뤄내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 의원들의 국정감사 질의…각본을 쓰려면 좀 더 수준 있게 써달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17일 국회 행안위와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발언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효원 대변인 논평 전문 지난 15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몇몇 발언은 일방적 주장을 넘은 의도적 사실 왜곡이기에 도저히 묵과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나팔수가 되어 준 TBS 폐국이 너무도 뼈아픈 상처일 것이다. 폐국 위기에 몰린 TBS 문제를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올려, 떠나버린 기차 뒤에서 고함을 지르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민주당 이정헌 국회의원(서울 광진구갑)이 TBS 지원폐지 조례 통과를 1980년대 신군부의 언론탄압에 비유하고, ‘서울시장의 각본에 따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연 역할을 한 것’으로 표현한 것은 번지수를 한참 잘못 찾은 말이다. 서울시의회가 통과시킨 조례는 TBS ‘폐국 조례’가 아니라 편파방송 TBS에 서울시민의 ‘세금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였다. TBS가 공영방송의 본분을 잊었기에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받을 자격을 주지 않겠다는 결정이었다. 게다가 TBS는 재정 운영도 매우 비상식적이고 불투명했다. 고액 출연료 계약을 문서 없이 하고, 대금 지급 관련 증빙서류도 빠진 게 많았다. 서울시의 세금을 관리 감독하는 의회에서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행정적 문제가 드러났기에 내린 결단이기도 했다. 이처럼 명백한 이유로 인해 서울시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의회에서 민주적 절차와 형식을 거쳐 조례를 통과시킨 일을 언론탄압이라고 하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오히려 TBS의 폐국은 시민의 세금에 의존하면서도 편파방송을 주도한 박원순 전(前) 시장 및 김어준의 공동 주연과 조연인 TBS 노조의 열연 덕분에 도출된 결론이라고 해야 맞다. 한편 국회 행안위 소속 민주당 이광희 의원(충북 청주시서원구)이 제기한 한강 선착장 조성 사업 의혹도 민주당이 미리 짜놓은 각본이겠지만, 헛다리를 세게 짚은 것 같다. 이광희 의원과 민주당은 연출된 짜깁기 녹취록을 동원하여 이 사업을 ‘300억대 건설사업 특혜 사건’으로 각본을 쓰고 싶겠지만, 이 사업은 서울시 재정이 한 푼도 투입되지 않는 민간사업일 뿐이라는 사실은 너무 큰 구멍이다. 녹취록의 당사자인 ‘직원’이라는 사람은 이 사업에 투자하겠다며 접근하여 업체 대표에게 과장된 언사를 끌어내 녹취하고, 협박하며 돈을 뜯어내려 했던 자였다. 이 자는 이미 9월 30일 자로 사기, 공갈미수, 업무방해로 형사 고소된 상태라고 한다. 황당무계한 거짓말로 결론 났던 청담동 술자리 녹취가 연상된다. 이번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했던 질의에 일일이 대응하자면 많은 시간이 허비될 것 같다. 소중한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이 한마디로 대신하겠다. “각본을 쓰려면 좀 더 수준 있게 써달라!” 2024. 10. 17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이효원
  • 김한길 “한국문학번역원, 꼭 필요했던 일”…통합위 ‘일자리 격차해소’ 특위 출범

    김한길 “한국문학번역원, 꼭 필요했던 일”…통합위 ‘일자리 격차해소’ 특위 출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6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문화부 장관을 하면서 한국문학번역원을 출범시켰는데 ‘그 일이 꼭 필요했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가 당장 빛나는 성과보다는 꼭 필요한 일을 해 나야 한다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직속 통합위 ‘일자리 격차 해소’ 특별위원회‘ 출범식 모두 발언에서 “24~25년 전 그때 한국문학번역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 그렇게 많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실제 20년이 지나 이런 결과가 나오니 참으로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당시 문학 분야에서도 노벨상을 받을 환경을 만들 필요성을 느껴 한국문학번역원을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일들은 당장에는 아무 효과가 없는 것 같다가도 10년, 20년, 30년 지나면서 ‘아 그 일이 꼭 필요했던 일이구나’라고 생각되는 일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특위는 ▲임금 격차 해소 ▲노동시장 유연성·이동성 제고 ▲노동 약자 보호 등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과제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격차의 핵심인 임금 격차가 기업 규모나 고용 형태, 노조 유무에 따라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고 성과·능력 중심 임금 체계가 확산하도록 뒷받침할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현행 법체계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플랫폼 종사자 등 노동 약자 처우를 개선하고, 이들의 입장을 실질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특위 위원장에는 박철성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맡았으며 노동 분야, 학계, 연구계 인사, 현장 전문가 등 총 14인으로 구성했다. 김 위원장은 “누구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과감하게 추진하지 못했던 과제들, 그러면서 미래 세대를 위해 언젠가는 반드시 실현되어야만 하는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며 “특위에서 노동시장 내 일자리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KT, 본사 5700명 대대적 구조조정 추진… 노조 강력 반발

    KT, 본사 5700명 대대적 구조조정 추진… 노조 강력 반발

    AI 중심 역량 집중 위해 인력 개편 신설 회사에 관리직 3800명 전출 나머진 직무 전환 하거나 희망퇴직 8개 지방본부, 철야 농성 돌입키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KT가 대대적인 인력 개편에 나선다. 자회사를 설립해 네트워크 관리 업무와 인력을 이관하고 동시에 희망퇴직도 실시하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본사에서 나가게 되는 인력은 약 5700명이다. 노동조합 측이 이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인력 조정엔 진통이 있을 전망이다. 15일 KT는 이사회를 열어 통신 네트워크 운용·관리 자회사인 KT오에스피(OSP)와 KT피앤엠(P&M·가칭) 설립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KT 지분 100%의 자회사로 꾸려지며, KT는 KT오에스피에 610억원, KT피앤엠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물적 분할 대신 현물 출자를 택한 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법인 신설과 함께 본사 네트워크 관리 부문 직원 약 5700명을 인력 재배치 대상에 올렸는데, 이 중 약 3800명은 신설 자회사 2곳으로 전출되고, 나머지는 직무를 전환해 잔류하거나 특별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전출을 원하지 않는 직원 또한 특별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희망퇴직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근속연수에 따라 최소 165%~최대 208.3%까지 퇴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인력개편이 향후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며, 고용 안정성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노조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했다. KT노조 측에선 전출 조건이 좋지 않아 근로자의 선택권이 박탈될 위험이 있고, 통신 인프라 경쟁력 역시 약화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KT노조 중앙본부는 전날부터 철야 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부턴 전국 8개 지방 본부가 모두 철야 농성에 나설 예정이다. 16일엔 간부진들이 KT 광화문 사옥에 모여 단체 행동을 진행한다. KT는 2009년 이석채 회장 시절과 2014년 황창규 회장 시절에서 각각 5992명, 8304명의 대규모 인력 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럼에도 현재 KT의 직원 수는 올 2분기 기준 1만 9380명으로 LG유플러스(1만 695명)나 SK텔레콤(5741명) 대비 많은 편이다. 인력 개편이 이뤄지고 1000명 가량의 AI 인력이 충원되면 전체 직원 규모는 1만 5000명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 오세훈 “TBS 돕겠다”... TBS “어떻게 해야 살려주겠느냐”

    오세훈 “TBS 돕겠다”... TBS “어떻게 해야 살려주겠느냐”

    오세훈 시장은 폐국 위기에 놓인 교통방송(TBS)에 대해 “저희와 인연은 완전히 끊어졌다”면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시가 최선을 다해 돕겠단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TBS 측은 “어떻게 해야 TBS를 살려주겠느냐”며 도움을 호소했다. 오 시장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TBS와 관련된 질문에 “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TBS를 언론으로 대접하며 어떻게 하면 공평무사하게 언론으로 기능할지, 공정성을 담보하게 제도적으로 보완할지 끊임없이 주문했다. 그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TBS 문제를) 마무리하는 데까지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했다. 서울시의회가 지원 조례를 폐지한 이후 서울시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 TBS는 독립 경영을 위해 정관 변경을 시도했으나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신청을 반려하면서 대량 해고와 폐국 위기에 몰렸다. 국감에 출석한 송지연 언론노조 TBS 지부장은 “제작비가 없이 지낸 것이 지난해 3월부터다. 직원들은 1인 다역을 하고 있고 지난 6월부터 임금이 삭감되기 시작해 9월에는 완전히 끊겼다. 해고를 넘어 주파수 반납, 물적 청산 등 방송사가 폐업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별희 TBS PD는 “PD들은 월급이 안 나온다는 사실에도 굉장히 힘들어하지만, 상상하고 기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제대로 제작할 수 없다는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TBS 직원 등은 TBS 폐국 규탄 시위를 했다. 시위에 참석한 TBS 직원들은 “과연 240명의 직원이 남아 있는 서울시 공영방송 TBS가 문을 닫는 것이 정말 최선의 대안인지 한 번만 생각해 달라. 정치적 분열과 정쟁만으로 방송계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언론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밝혔다.
  • “생활지도 무시하고, 고의로 수업 방해도”…바닥 치는 교권

    “생활지도 무시하고, 고의로 수업 방해도”…바닥 치는 교권

    교실 내 문제행동에 대한 생활지도를 따르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지도하는 일이 서울 내 중·고교 교사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초등학교에서는 학생에 의한 상해·폭행 건수도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교사노조가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서울시교육청의 3~8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를 보면, 교육활동을 침해했다고 인정된 건수는 모두 253건으로 집계됐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학생 또는 보호자 등이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할 경우 교권을 보호하고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를 결정하는 자리다. 중·고교에서는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하거나 의도적으로 수업 등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교권 침해 유형이 각각 32건(23%)·24건(35%)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학생에 의한 모욕·명예훼손 피해는 중학교는 28건(20%), 고등학교는 17건(25%)이었다. 초등학교에서는 교사에 대한 상해·폭행(17건·37%)이 가장 빈번했다. 교사를 상대로 한 성희롱도 문제가 됐다. 중학교에서는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언행으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서 침해가 인정된 경우가 20건(15%)에 달했다. 고등학교에서는 성폭력 범죄가 7건(10%)이나 발생했다. 서울교사노조는 “현행법상 교사의 물리적 제지는 아동학대 위반 소지가 있어 교권을 침해받더라도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다”면서 “교육활동 중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중대한 손해를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에 한해 교사가 최소한의 물리적 제지를 할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교내에서 성희롱 등이 계속 나타나는 만큼 엄중한 처벌과 함께 성교육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교사가 교육감 선거에 의견도 못 내…정치 참여 보장해달라”

    “교사가 교육감 선거에 의견도 못 내…정치 참여 보장해달라”

    오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 선거를 앞두고 교원단체들이 교육감 선거 참여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안 통과도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새로운학교네트워크·실천교육교사모임·좋은교사운동 등 5개 교원단체는 14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의 정치 기본권 보장 법안을 즉각 제정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원단체들은 “교육 전문가인 교사들의 정치 기본권이 제약된 상태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은 만들어지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무원의 중립 의무를 명시한 ‘공직선거법’에 따라 교원을 포함한 공무원은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 그러나 교원단체들은 이를 교원에 대한 참정권 침해라고 비판해 왔다. 단체들은 유·초·중등 교원들이 교육감 후보 공약에 어떠한 관여도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송수연 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육 분야는 전문적인 영역임에도 유·초·중·고 교육전문가인 교사가 배제되면서 비전문가들에 의해 교육정책이 수립되고 정치적 필요에 의한 정책이 남발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최근 교육단체들이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공약 평가를 개최하려 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반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후보자의 공약 단순 비교·평가조차 막아서는 선관위의 행태는 반헌법적”이라고 비판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현행법대로라면 교사단체들은 교육감을 뽑는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공약을 분석하여 평가하는 활동을 할 수 없다”며 “양극화된 진영 논리와 ‘묻지마 투표’ 현상을 막을 시민사회의 노력마저 위축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 [부고]“노동은 인격 실현 수단” 해직기자 출신 이흥재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부고]“노동은 인격 실현 수단” 해직기자 출신 이흥재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해직기자 출신의 노동법·사회보장법 전문가 이흥재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가 8일 오후 6시 28분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1일 전했다. 78세. 1946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1980년 전두환 정권 언론탄압으로 해직당했다. 1984년 서울대 법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8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방송통신대, 서울대 법대와 법학전문대학원 등에서 노동법·사회보장법을 연구하고 가르쳤다. 해직 기자 출신인 그는 ‘노동은 단지 임금을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노동자의 인격을 실현하는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1988년 박사학위 논문 ‘해고제한에 관한 연구’에서 “해고의 자유는 ‘기아의 자유’로 귀착될 뿐”이라고 강조하고, ‘해고 부자유의 원칙’을 사회법(사회보장법) 원리의 출발로 규정했다. 프랑스법 중 ‘노동향유권(노동을 즐길 권리)’ 개념을 국내에 소개하며 해고예고 기간, 해고예정자의 방어권, 노조 등 근로자 측의 참여권 등을 준수하지 않거나 보장하지 않은 해고는 절차적 정의에 위반되기 때문에 무효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서울대 법대에 ‘사회보장법 전공’ 교수로 임용돼 ‘사회보장법’(1988), ‘사회보장 판례 연구’(2010), ‘사회보장법 입법사 연구’(2022)를 펴냈다. 2000∼2002년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2002∼2003년 한국노동법학회장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다. 발인 13일. (02)2072-2014.
  •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세종지부 “소방관들 단식응원 동원은 부당지시”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세종지부 “소방관들 단식응원 동원은 부당지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세종지부는 소방본부 임직원들이 최민호 세종시장의 단식응원에 동원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명백한 권리 침해이자 부당한 지시”라고 비판했다. 전노조 소방본부 세종지부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현 사태는 세종시 소방공무원들의 기본 권리와 정치적 중립을 심각하게 침해한 사안”이라며 “세종소방본부는 최 시장의 단식 농성 격려를 위해 소방간부와 현장대원들에게 강제 방문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전날 공개한 전노조 소방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는 A세종소방본부장이 6일 단식을 시작한 최 시장의 단식을 응원하기 위해 소방서장을 포함한 간부급 직원들에게 단식 농성장에 위로 방문하라고 지시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세종소방본부 소방행정과는 세종소방서와 조치원소방서 등으로부터 구체적인 농성장 방문일정 및 인원수를 취합했다. 세종지부는 “비번으로 쉬어야 할 대원들까지 동원돼 기본권이 침해됐고, 정치적 중립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업무와 무관한 일에 동원돼 정당하게 보장되어야 할 휴식권을 침해한 것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의회에서 자신의 공약사업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이를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이다. 하지만 시의회는 11일 오전 열리는 제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안건에 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이 담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진소방서 방문 및 간담회 개최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진소방서 방문 및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지난 10일 광진소방서를 방문해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근무환경 개선과 현장대응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소방대원들의 실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목적 훈련장 신축 계획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 다목적 인명구조 훈련장은 올해 1월 계획이 수립되어, 설계 및 계약 단계를 거쳐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훈련장은 지상 3층 규모로, 고층 화재 진압, 외부 수직 구조, 비상 탈출 훈련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소방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출동과 구조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이번 훈련장 신축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안전과 현장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출동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소방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해왔다. 지난 2022년 7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와 함께 3조2교대 근무제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며 중재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4월에도 소방공무원의 근무 여건과 현장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이후 노조와의 협의 결과를 반영한 ‘3조1교대 및 4조2교대’ 체계 도입을 지원했다. 박 의원은 “소방 공무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훈련장 신축과 더불어 앞으로도 대원들의 안전 확보와 복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훈련과 신속한 대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대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것은 곧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지원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 브랜드가치 1000억 달러 돌파했지만… 19개월 만에 ‘5만전자’

    브랜드가치 1000억 달러 돌파했지만… 19개월 만에 ‘5만전자’

    실적 충격 후폭풍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결국 ‘5만전자’로 주저앉았다. ‘세계 최고의 직장’ 1위 자리도 내줬다. 다만 글로벌 브랜드가치 평가에서는 사상 처음 1000억 달러(약 136조원)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10일 전장 대비 2.32% 내린 5만 890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3월 16일(5만 99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6만원 선을 내줬다. 주가는 장중 5만 9000원대를 오가다 끝내 지난해 1월 6일(5만 7900원)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를 담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06%)가 상승하고 대만 반도체 기업인 TSMC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덩달아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TSMC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7597억 대만달러(약 31조 7250억원)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89% 오른 18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분기 전망도 어둡게 점쳐졌다. 당초 지난 3분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기대됐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에 대한 엔비디아 퀄(품질) 테스트 통과가 늦어지면서 목표 주가가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재고조정과 완제품 관련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4분기에도 경쟁 업체 대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목표 주가를 10만 4000원에서 8만 6000원으로 끌어내렸다. NH투자증권(9만 2000원→9만원), 유진투자증권(9만 1000원→8만 2000원), KB증권(9만 5000원→8만원) 등도 모두 목표 주가를 내려 잡았다. 삼성전자는 창립 이래 첫 파업을 겪은 영향으로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해마다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직장’ 조사에서도 4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왔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슈타티스타와 협력해 6개 대륙 중 최소 2개 대륙에서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다국적기업 그룹에 근무 중인 50여개국 30만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850곳의 순위를 발표한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소속 회사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와 급여, 인재 개발, 원격근무 옵션 등의 기준에 따라 회사를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1위)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2위)에 밀렸다. 삼성전자의 순위 하락은 지난해 주력 사업인 반도체 업황 악화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데 이어 성과급에 대한 불만 등으로 지난 7월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1969년 창사 이후 처음 총파업을 벌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1008억 달러(136조 1400억원)로 집계됐다. 순위로는 애플, MS, 아마존, 구글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아시아 기업 가운데 상위 5위 내에 든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인공지능(AI) 시장 선점과 AI 기술 적용 제품 확대, 연결 경험 강화, 반도체 경쟁력 기반 AI 시장 주도, 일관된 브랜드 전략,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정책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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